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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영웅 ‘두 오어 다이’ 1위에 “여러분들도 몸이 근질근질하셨군요”

    임영웅 ‘두 오어 다이’ 1위에 “여러분들도 몸이 근질근질하셨군요”

    임영웅의 신곡 ‘두 오어 다이(Do or Die)’가 공개와 동시에 국내 차트 정상에 올랐다. 10일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임영웅이 전날 오후 6시 공개한 디지털 싱글 ‘두 오어 다이’는 이날 오전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의 ‘톱100’ 1위를 차지했다. 트로트가 기반인 임영웅은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음원 강자’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신곡은 임영웅이 작사에 참여했고, 뮤직비디오에서는 화려하고 강렬한 퍼포먼스의 아이돌 못지않은 군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전날 팬카페 ‘영웅시대’에 “발매 3시간 만에 차트 1위를 (하게 돼) 감격스럽다”라며 “여러분들도 몸이 근질근질하셨군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이어 “처음으로 도전하는 EDM 곡인데 이번엔 팬 여러분들과 그냥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곡을 하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한 곡”라며 “이 노래 들으시면서 신나는 마음 감추지 마시고, 같이 미친 듯이 놀아봅시다”라고 흥을 돋웠다. 임영웅은 오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공연에 나선다.
  • [최보기의 책보기]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최보기의 책보기]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586은 물러나라’는 구호가 정치판에서 심심찮게 들린다. 이제는 낡았으니 후배들에게 길을 내주라는 요구다. 1960년대 출생으로 60대 초반부터 50대 후반 나이들이다. 베이비붐 세대들이라 숫자도 많다. 정치판 아니라도 이들의 퇴장은 벌써 시작된 지 오래다. 이 사람들의 팔팔한 20대 청춘 시절은 스마트폰이나 비디오 게임이 없었기에 음악이나 시(詩) 같은 예술과 인문학 소비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그즈음 삼성 마이마이, 소니 워크맨 등 라디오가 딸린 휴대용 녹음기가 나왔는데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나 대중가요 테이프를 들으며 깊은 밤을 지새우기 일쑤였다. 송창식, 윤형주, 조용필, 정태춘, 박은옥, 양희은, 이문세, 해바라기(이주호, 유익종) 등 586 청춘의 가슴을 뛰게 했던 가객들의 인기는 얼마나 높았으며 MBC 대학가요제와 강변가요제는 또 얼마나 청춘들의 심금을 울렸었던가! 그때 한국항공대학교 캠퍼스 밴드 활주로가 대학가요제에서 ‘탈춤’으로 떴는데 배철수 등 멤버 몇이 록밴드 ‘송골매’를 조직해 본격적으로 노래를 불렀으니 바로 ‘가고 오지 못한다는 말을 철없던 시절에 들었노라. 고락에 겨운 내 입술로 모든 얘기할 수도 있지만 나는 세상모르고 살았노라’였다. 구창모가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습’으로 합류하기 전이었다. 『디어 마이 송골매』는 그 당시 송골매라면 ‘미치고 환장했던’ 청춘들, 이제는 어느덧 퇴장할 나이가 돼버린 ‘아줌마 네 명’을 주인공 삼아 이경란 작가가 쓴 장편소설이다. 2018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이름을 알렸던 작가는 소설집 『빨간 치마를 입은 아이』, 『다섯 개의 예각』, 장편소설 『오로라 상회의 집사들』(2022. 은행나무)을 썼다. 홍희, 은수, 미호, 기민은 송골매 ‘광팬(덕후)’으로 똘똘 뭉치는 사이였지만 결혼 후 각자의 삶에 눌리면서 또는 돈거래의 섭섭함 때문에 연락이 두절됐다. 사람 사는 일이 누구나 다 그렇다. 세계의 작가들이 톨스토이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행복한 집안은 비슷한 모습으로 행복하고, 불행한 집은 제각각 이유로 불행하다’를 소설의 가장 뛰어난 첫 문장으로 꼽는다 했던가? 네 명 주인공 역시 제각각의 십자가를 지고 그렇게 40년 세월을 헤쳐왔다. 앗! 그런데 이게 웬일? 그 송골매가 38년 만에 재결합해 콘서트 <열망>을 연다는 것이다. ‘배철수, 구창모 아저씨’가 다시 함께 무대에 서서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부르며 ‘탈춤’을 하겠다는 것 아닌가 말이다! 2022년 9월 11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의 일이었다. 식당 홀에서 일하는 베테랑 홍희 아줌마가 주문받은 음식 그릇을 손님의 바지에 쏟을 만큼 경천동지할 뉴스가 분명했다. 소설은 이 콘서트를 계기로 연락 없이 살던 옛 전우(?)들이 다시 뭉치는 과정을 훈훈한 휴먼 스토리로 풀었다. 작가 자신이 실제로 송골매에 푹 빠져 살았으니 네 명 중 어느 한 명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겠다. 하여간 이 기회에 인터넷으로 송골매 재결합 콘서트 <열망>을 꼭 보고, 영화 <쎄시봉>으로 그리운 트윈 폴리오(송창식, 윤형주) 형들도 다시 만나고, <아치의 노래>로 정태춘, 박은옥 부부도 챙겨야 하겠다. 꼭 다시 만나야 할 가객이 또 누구누구가 있더라? 최보기 북칼럼니스트
  • 임영웅, 신곡 ‘두 오어 다이’ 발표…아이돌 퍼포먼스 화제

    임영웅, 신곡 ‘두 오어 다이’ 발표…아이돌 퍼포먼스 화제

    임영웅이 9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두 오어 다이’(Do or Die) 음원을 발표한다. 이번 신곡은 지난 6월 ‘모래 알갱이’ 이후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곡이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이날 “‘두 오어 다이’는 인생이라는 무대 위 주인공이 돼 후회 없는 나날을 보내려는 열정을 담은 곡”이라며 “임영웅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자작곡 ‘런던 보이’와 ‘모래 알갱이’에 이어 또 한 번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보였다”고 전했다. 임영웅은 이번 신곡을 통해 그간 보여온 점잖고 세련된 매력과는 180도 다른 화려하고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전날 공개된 ‘두 오어 다이’ 뮤직비디오에서 임영웅은 아이돌 같은 ‘칼군무’ 실력을 뽐냈다. 이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랐다. 임영웅은 오는 27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공연에 나선다.
  • 항저우 황금세대 파리서 더 빛난다

    항저우 황금세대 파리서 더 빛난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8일 마무리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미뤄진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펜싱, 태권도, 양궁에서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황금세대를 앞세운 수영은 새로운 ‘메달박스’로 자리매김했고 배드민턴은 완벽하게 새 시대를 열었다. 인기 스포츠인 남자 야구와 축구도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지만 사격과 유도, 레슬링, 복싱은 이제 아시아 무대도 버거운 종목이 됐다. 이번 대회의 성과는 내년 7월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둔 태극전사들의 방향성을 짚어 볼 가늠자로서도 의미가 크다. 개최국 중국은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금메달 201개를 획득했다. 아시아 45개국이 금메달 481개를 놓고 벌인 스포츠 축제에서 41.8%를 중국이 독차지한 셈이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작성한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119개)을 뛰어넘었다. 2위 일본(금메달 52개)과 3위 한국(금메달 42개)이 따낸 금메달 수를 합쳐도 중국의 절반도 안 된다. 39개 종목에 선수단 1140여명을 파견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2개를 비롯해 전체 매달 190개를 수확했다. 한국은 지난달 23일 개막 이후 28일까지 종합 2위를 유지해 오다 육상 종목이 시작된 29일부터 일본에 역전당했다. 이달 1일 한국이 1개 차로 다시 일본을 앞선 지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또 내줬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종합 3위다.5년 전 일본(75개)과 금메달 수에서 큰 차이를 보였던 한국(49개)은 이번 대회에선 그 격차를 크게 줄였다. 전체 메달 수도 일본(188개)보다 2개 더 많다. 다만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개최국인 일본은 주요 종목에 1진급 선수를 보내지 않고도 금메달 52개를 챙겼다는 데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만큼 선수층을 두텁게 두고 있다는 방증이다. 한국은 수영, 배드민턴, 탁구 등에서 만리장성의 벽을 넘고 시상식에서 애국가를 울렸다. 그 중심에는 2000년대생 막내 에이스들이 있다. 특정 선수 한 명이 중국을 대적했던 과거와 달리 막내 에이스들이 선수단 전체를 밀고 끌며 ‘팀 코리아’의 저력을 뽐냈다. 2001년생 김우민과 2003년생 황선우(이상 강원도청)는 각각 이번 대회 3관왕, 2관왕에 오르며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활짝 열었다. 2003년생 임시현(한국체대)은 양궁 여자 대표팀의 막내 에이스로 개인전, 단체전,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따냈다. 2004년생 신유빈(대한항공)도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합작해 여자 복식에서 한국 탁구에 금메달을 안겼다. 2002년생 안세영(삼성생명)의 부상 투혼에 힘입어 한국 배드민턴은 5년 전 ‘노메달’ 수모를 깨끗이 지웠다. 한국은 펜싱, 태권도, 양궁 등 전통의 효자 종목에서 ‘금빛 행진’을 했다. 특히 태권도 종목에 걸린 13개의 금메달 중 대회 목표인 5개를 따내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하지만 레슬링, 유도에선 역대 최악의 성적을 냈다. 레슬링은 남자 그레코로만형에서 단 2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5년 전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했던 유도 대표팀도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 1개에 그쳤다. 육상도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에 만족해야 했다. 남녀 동반 메달을 딴 하키와 금메달로 피날레를 장식한 남자 축구, 야구를 제외한 나머지 단체 구기 종목의 부진도 아쉬운 대목이다. 남자 배구는 대회가 공식 개막하기도 전에 졸전 끝에 12강에서 탈락해 61년 만의 노메달 수모를 떠안았다. 여자 배구도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이자 아시안게임 역대 두 번째 노메달을 기록했다. 남자 농구는 역대 최저 순위인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제 선수들의 시선은 290여일 남은 파리올림픽으로 향한다.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6개 중 4개를 양궁에서 땄고 펜싱과 체조에서는 1개씩을 따며 극심한 종목 편중 현상을 보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배드민턴, 탁구, 수영과 함께 여전한 실력을 보인 펜싱과 양궁은 물론 근대 5종, 브레이킹 등도 올림픽 금메달을 노려 볼 만한 종목으로 꼽을 수 있게 됐다. 최근 몇 년 사이 스포츠 경쟁력이 이웃 나라에 비해 뒤처진 한국으로선 이들 전략 종목을 중심으로 금메달 10개 이상, 세계 10위권 이내로의 도약을 노려 볼 만하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날 항저우 그랜드뉴센추리 호텔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폐단식에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이번 대회 결과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파리올림픽을 겨냥해 선택과 집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항저우 황금세대 파리서 더 빛난다

    항저우 황금세대 파리서 더 빛난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8일 마무리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미뤄진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펜싱, 태권도, 양궁에서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황금세대를 앞세운 수영은 새로운 ‘메달박스’로 자리매김했고 배드민턴은 완벽하게 새 시대를 열었다. 인기 스포츠인 남자 야구와 축구도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지만 사격과 유도, 레슬링, 복싱은 이제 아시아 무대도 버거운 종목이 됐다. 이번 대회의 성과는 내년 7월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둔 태극전사들의 방향성을 짚어 볼 가늠자로서도 의미가 크다. 개최국 중국은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금메달 201개를 획득했다. 아시아 45개국이 금메달 481개를 놓고 벌인 스포츠 축제에서 41. 8%를 중국이 독차지한 셈이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작성한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119개)을 뛰어넘었다. 2위 일본(금메달 52개)과 3위 한국(금메달 42개)이 따낸 금메달 수를 합쳐도 중국의 절반도 안 된다. 39개 종목에 선수단 1140여명을 파견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2개를 비롯해 전체 매달 190개를 수확했다. 한국은 지난달 23일 개막 이후 28일까지 종합 2위를 유지해 오다 육상 종목이 시작된 29일부터 일본에 역전당했다. 이달 1일 한국이 1개 차로 다시 일본을 앞선 지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또 내줬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종합 3위다.5년 전 일본(75개)과 금메달 수에서 큰 차이를 보였던 한국(49개)은 이번 대회에선 그 격차를 크게 줄였다. 전체 메달 수에서도 일본(188개)보다 2개 더 많다. 다만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개최국인 일본은 주요 종목에 1진급 선수를 보내지 않고도 금메달 52개를 챙겼다는 데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만큼 선수층을 두텁게 두고 있다는 방증이다. 한국은 수영, 배드민턴, 탁구 등에서 만리장성의 벽을 넘고 시상식에서 애국가를 울렸다. 그 중심에는 2000년대생 막내 에이스들이 있다. 특정 선수 한 명이 중국을 대적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 대회에선 막내 에이스들이 선수단 전체를 밀고 끌며 ‘팀 코리아’의 저력을 뽐냈다. 2001년생 김우민과 2003년생 황선우(이상 강원도청)는 각각 이번 대회 3관왕, 2관왕에 오르며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활짝 열었다. 2003년생 임시현(한국체대)은 양궁 여자 대표팀의 막내 에이스로 개인전, 단체전,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따냈다. 2004년생 신유빈(대한항공)도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합작해 여자 복식에서 한국 탁구에 금메달을 안겼다. 2002년생 안세영(삼성생명)의 부상 투혼에 힘입어 한국 배드민턴은 5년 전 ‘노메달’ 수모를 깨끗이 지웠다. 한국은 펜싱, 태권도, 양궁 등 전통의 효자 종목에서 ‘금빛 행진’을 했다. 특히 태권도 종목에 걸린 13개의 금메달 중 대회 목표인 5개를 따내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하지만 레슬링, 유도에선 역대 최악의 성적을 냈다. 레슬링은 남자 그레코로만형에서 단 2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5년 전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했던 유도 대표팀도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 1개에 그쳤다. 육상도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에 만족해야 했다. 남녀 동반 메달을 딴 하키와 금메달로 피날레를 장식한 남자 축구, 야구를 제외한 나머지 단체 구기 종목의 부진도 아쉬운 대목이다. 남자 배구는 대회가 공식 개막하기도 전에 졸전 끝에 12강에서 탈락해 61년 만의 노메달 수모를 떠안았다. 여자 배구도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이자 아시안게임 역대 두 번째 노메달을 기록했다. 남자 농구는 역대 최저 순위인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제 290여일 남긴 파리올림픽에선 배드민턴, 탁구, 수영과 함께 여전한 실력을 보인 펜싱과 양궁은 물론 근대 5종, 브레이킹도 올림픽 금메달을 노려 볼 만한 종목으로 꼽힌다.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6개 중 4개를 양궁에서 땄고 펜싱과 체조에서 1개씩을 따며 극심한 종목 편중 현상을 보였다. 최근 몇 년 사이 스포츠 경쟁력이 이웃 나라에 비해 뒤처진 한국으로서는 전략 종목을 중심으로 세계 10위권 이내로 도약할 기회다. 잘 노려 본다면 금메달 10개 이상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날 항저우 그랜드뉴센추리 호텔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폐단식에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이번 대회 결과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파리올림픽을 겨냥해 선택과 집중을 할 계획”이라면서 “국제 업무를 강화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경쟁국의 훈련 시스템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금메달 42개·종합 3위’ 한국…수영 르네상스 열고 야구·축구 우승으로 화려한 피날레

    ‘금메달 42개·종합 3위’ 한국…수영 르네상스 열고 야구·축구 우승으로 화려한 피날레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8일 마무리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1년 미뤄진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펜싱, 태권도, 양궁에서 금메달을 쓸어 담았다. 황금세대를 앞세운 수영은 새로운 ‘메달박스’로 자리매김했고 배드민턴은 완벽하게 새 시대를 열었다. 인기 스포츠인 남자 야구와 축구도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지만 사격과 유도, 레슬링, 복싱은 이제 아시아 무대도 버거운 종목이 됐다. 이번 대회의 성과는 내년 7월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둔 태극전사들의 방향성을 짚어 볼 가늠자로서도 의미가 크다. 개최국 중국은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금메달 201개를 획득했다. 아시아 45개국이 금메달 481개를 놓고 벌인 스포츠 축제에서 41.8%를 중국이 독차지한 셈이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작성한 역대 최다 금메달 기록(119개)을 뛰어넘었다. 2위 일본(금메달 52개)과 3위 한국(금메달 42개)이 따낸 금메달 수를 합쳐도 중국의 절반도 안 된다.39개 종목에 선수단 1140여명을 파견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2개를 비롯해 전체 매달 190개를 수확했다. 한국은 지난달 23일 개막 이후 28일까지 종합 2위를 유지해 오다 육상 종목이 시작된 29일부터 일본에 역전당했다. 이달 1일 한국이 1개 차로 다시 일본을 앞선 지 하루 만에 2위 자리를 또 내줬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종합 3위다. 5년 전 일본(75개)과 금메달 수에서 큰 차이를 보였던 한국(49개)은 이번 대회에선 그 격차를 크게 줄였다. 전체 메달 수에서도 일본(188개)보다 2개 더 많다. 다만 2026 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개최국인 일본은 주요 종목에 1진급 선수를 보내지 않고도 금메달 52개를 챙겼다는 데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만큼 선수층을 두텁게 두고 있다는 방증이다.한국은 수영, 배드민턴, 탁구 등에서 만리장성의 벽을 넘고 시상식에서 애국가를 울렸다. 그 중심에는 2000년대생 막내 에이스들이 있다. 특정 선수 한 명이 중국을 대적했던 과거와 달리 이번 대회에선 막내 에이스들이 선수단 전체를 밀고 끌며 ‘팀 코리아’의 저력을 뽐냈다. 2001년생 김우민과 2003년생 황선우(이상 강원도청)는 각각 이번 대회 3관왕, 2관왕에 오르며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활짝 열었다. 2003년생 임시현(한국체대)은 양궁 여자 대표팀의 막내 에이스로 개인전, 단체전,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따냈다. 2004년생 신유빈(대한항공)도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합작해 여자 복식에서 한국 탁구에 금메달을 안겼다. 2002년생 안세영(삼성생명)의 부상 투혼에 힘입어 한국 배드민턴은 5년 전 ‘노메달’ 수모를 깨끗이 지웠다.한국은 펜싱, 태권도, 양궁 등 전통의 효자 종목에서 ‘금빛 행진’을 했다. 특히 태권도 종목에 걸린 13개의 금메달 중 대회 목표인 5개를 따내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하지만 레슬링, 유도에선 역대 최악의 성적을 냈다. 레슬링은 남자 그레코로만형에서 단 2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5년 전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했던 유도 대표팀도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 1개에 그쳤다. 육상도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에 만족해야 했다. 남녀 동반 메달을 딴 하키와 금메달로 피날레를 장식한 남자 축구, 야구를 제외한 나머지 단체 구기 종목의 부진도 아쉬운 대목이다. 남자 배구는 대회가 공식 개막하기도 전에 졸전 끝에 12강에서 탈락해 61년 만의 노메달 수모를 떠안았다. 여자 배구도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이자 아시안게임 역대 두 번째 노메달을 기록했다. 남자 농구는 역대 최저 순위인 7위로 대회를 마쳤다.파리올림픽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때전략종목 중심으로 세계 10위권 도약 이제 선수들의 시선은 290여일 남은 파리올림픽으로 향한다.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6개 중 4개가 양궁이었고 펜싱과 체조에서 금메달을 1개씩 따며 극심한 종목 편중 현상을 보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배드민턴, 탁구, 수영과 함께 여전한 실력을 보인 펜싱과 양궁은 물론 근대 5종, 브레이킹 등도 올림픽 금메달을 노려볼만한 종목으로 꼽아볼 수 있게 됐다. 최근 몇 년 사이 스포츠 경쟁력이 이웃 나라에 비해 뒤처진 한국으로선 이들 전략 종목을 중심으로 금메달 10개 이상, 세계 10위권 이내로 도약을 노려볼만하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이날 항저우 그랜드뉴센추리 호텔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폐단식에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이번 대회 결과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파리올림픽을 겨냥해 선택과 집중을 할 계획”이라면서 “국제 업무를 강화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경쟁국의 훈련 시스템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김헌우-김홍열’ 시그니쳐 무브로 8강 진출 [포토多이슈]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김헌우-김홍열’ 시그니쳐 무브로 8강 진출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6일 오후 중국 항저우시 궁수 캐널 스포츠 파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브레이킹 종목 남자 부문에서 대한민국 김홍열과 김헌우가 8강에 진출했다.가장 먼저 경기를 펼쳤던 A조의 김홍열은 중국의 ‘리팅’ 치샹유에게 한 경기를 허용했다. 타인의 브레이킹을 잘 활용하는 리팅의 ‘신체조건’이 원인이었다고 해설진들은 설명햇다. 합산 투표는 6-12, 세트스코어는 0-2였다.아쉽게 패배는 당했으나, 김홍열은 다음 경기에서 크게 구애받지 않고 찬타랏 치나붓에게 2-0 승리를 거뒀다. 너무나도 압도적인 경기로 1라운드를 9-0으로, 2라운드를 8-1로 압승했다.이어 김홍열은 마지막 경기였던 우즈베키스탄의 ‘자말’에게 시그니쳐인 2000을 비롯해 프리즈 등을 활용해 1라운드, 2라운드 모두 9-0 승리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B조의 ‘윙’ 김헌우가 대만의 ‘퀘이크’ 순첸을 상대했다. 김헌우는 순천을 압도하며 투표에서 3-15, 합산점수 2-0으로 승리를 거뒀다.이어 태국의 ‘티플로’ 로자르트 칸타폰을 상대로 전원일치로 1라운드를 9-0으로 압승 2라운드에도 8-1로 압승을 거뒀다.우즈베키스탄 ‘WT’ 탈가즈 셰과의 맞대결에서는 시그니쳐 무브인 프리즈를 활용, 1라운드에서 만장일치를 거두며 압도적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분위기를 이미 압살한 관계로 윙은 만장일치로 승리를 거뒀다.
  • 내년부터 중대 범죄자 최근 얼굴 공개한다

    내년부터 중대 범죄자 최근 얼굴 공개한다

    강력범죄·성폭력 범죄 등 중대범죄를 저지른 피의자의 얼굴을 강제로 촬영해 공개하는 ‘머그샷 공개법’이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내년부터 중대 범죄자의 최근 얼굴 공개가 가능해진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특정 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정안은 수사기관이 피의자의 신상 정보를 공개할 때 결정일로부터 30일 이내의 얼굴을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사기관이 수집한 사진·영상물 등을 활용할 수 있고 필요하면 피의자의 얼굴을 강제로 촬영할 수 있다. 신상정보는 인터넷을 통해 30일간 공개한다. 다만 신상 공개 결정 전 피의자에게 의견 진술 기회를 주고 공개 결정 후 5일 이상 유예 기간을 두도록 했다. 신상 공개 대상 범죄 범죄도 특정 강력범죄와 성폭력 범죄에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내란·외환, 폭발물 사용, 현주 건조물 방화 치사상, 중상해·특수상해, 범죄단체조직, 마약 관련 범죄 등으로 확대된다. 재판 단계에서 특정 중대범죄로 공소사실이 변경되는 경우에는 피고인도 법원 결정을 거쳐 검찰이 신상을 공개할 수 있다. 이전에는 재판에 넘겨지기 전 신분인 피의자에 대해서만 신상 공개 규정이 있었다. 제정안은 공포일로부터 3개월 후 시행되며 시행 시점에 수사 또는 재판 중인 사건에도 적용된다.
  • [포토] 곤봉 연기 펼치는 하수이

    [포토] 곤봉 연기 펼치는 하수이

    리듬체조 선수 하수이가 6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및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의 곤봉 연기를 펼치고 있다. 하수이는 기량은 물론 리듬체조에서는 상대적으로 큰 신장(166cm)과 팔다리가 길다는 장점이 있어 국제형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듬체조는 후프, 공, 곤봉, 리본 등 4가지 루틴의 점수를 합산해 개인 종합 순위글 매긴다. 단체전은 4개 종목에 3명씩 출전해 총 12개 점수 중 높은 점 10개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 “‘가을 건강운동회’ 즐기러 서울광장으로 모이세요”

    “‘가을 건강운동회’ 즐기러 서울광장으로 모이세요”

    서울시가 시민들이 건강활동을 즐기며 실천할 수 있도록 오는 9일 서울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 건강운동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광장에서 박 터트리기 등 추억 돋는 운동회, 주변 일대 걷기챌린지, 이야기 콘서트 등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서울광장 무대에서는 오전 10시부터 가을 건강운동회 개막 행사가 진행된다. 개막 행사에서 손목닥터 9988 참여자 대상으로 진행한 우수 참여 후기 공모전 수상자 시상을 진행해 시민들의 생생한 실제 후기도 들을 수 있다. 또한 ‘99’팀, ‘88’팀으로 나누어 행사 공식 개회를 알리는 ‘박 터트리기’ 퍼포먼스도 진행되는데, 시민 1천여 명이 참여해 행사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오후 1시부터는 ‘서울아이 뛰움’ 체조 경연대회 결선 무대가 열린다. 결선 무대에 오르는 6팀은 무려 2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어린이집(유치원)이며, 현장에서 경연을 마치고 최종 시상식까지 이어진다. 경연대회가 끝나면 아이들의 아이돌인 캐리TV 캐릭터들과 함께 ‘어린이 건강 주제 싱어롱쇼’를 진행한다. ‘어린이 건강 싱어롱쇼’에서는 아동 오락 전문방송인 ‘캐리TV’와 함께 아이들의 건강생활실천(신체활동·건강한한식생활)을 신나는 노래와 율동으로 함께 응원한다. 서울광장 잔디에서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신체활동 도장 참여잇기,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 체험 공간 등 시민들의 다양한 신체활동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가족기차 달리기, 터널 통과하기, 한마음 그네 달리기, 림보, 3단 농구대, 후크볼 던지기 등 12개 스탬프 챌린지와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DIY 종이집 만들기 등도 준비되어 있다. 광장 한편에는 디지털 기술 활용한 건강관리를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건강 체험 부스를 마련해 운동회의 재미를 더한다. 참여 기업으로 리얼PT, 오므론, 두잉랩, 코끼리, 사운더블헬스, 라이프시멘틱스 등이 시민을 맞이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이 재미있게 건강활동을 했으면 하는 염원을 담아 옛 추억을 떠올리며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건강운동회’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오셔서 걷고 운동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 YG 아이돌그룹, 日투어 발표 중 ‘독도’ 뺀 지도 논란

    YG 아이돌그룹, 日투어 발표 중 ‘독도’ 뺀 지도 논란

    YG엔터테인먼트가 내놓은 보이그룹 트레저가 일본 투어를 발표하면서 독도가 표기 되지 않은 지도를 공개해 국내 팬들에 질타를 받았다. 지난 1일 트레저는 일본에서 진행된 팬미팅에서 내년에 진행되는 일본 투어 ‘리부트(REBOOT)’ 스케줄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케줄에 따르면 트레저는 내년 1월 6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2024년 2월까지 일본 전역의 공연장을 장식할 예정이다. 문제는 트레저가 일본 투어 계획이 담긴 공연 지도를 공개하면서 발생했다. 해당 지도에서 우리 영토인 독도를 찾아볼 수 없었던 것이다. 문제의 지도에는 제주도와 울릉도 등이 표기됐고, 쓰시마섬 등 일본의 부속 섬까지 비교적 자세히 기재돼 있었지만 우리 영토인 독도만 표기되지 않았다. 이에 팬들은 “하필 일본에서”, “일본에서 만든 건가”, “왜 이런 실수를 했을까” 등 아쉬운 반응을 보였다. 트레저는 2020년 8월 7일에 데뷔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10인조로, 2명의 일본인 멤버가 포함된 다국적 보이그룹이다. 트레저는 오는 11월 12일 꿈의 무대로 불리는 도쿄돔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 12월 15~17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2023 TREASURE CONCERT [REBOOT] IN SEOUL’을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난다.
  • 경기도, 매주 수요일 수원역 2층서 ‘찾아가는 인권 상담’ 시범 운영

    경기도, 매주 수요일 수원역 2층서 ‘찾아가는 인권 상담’ 시범 운영

    경기도가 4일부터 12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수원역 2층 ‘경기도 노동권익남부센터’에서 ‘찾아가는 인권 상담’을 시범 운영한다. ‘찾아가는 인권 상담’은 도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편리한 인권 상담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곳을 방문하면 공인노무사의 노무 상담과 인권 조사관의 인권 상담을 함께 받을 수 있다.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일하는 사람이라면 성별, 종교, 장애, 나이, 사회적 신분, 출신 지역·국가, 용모 등 신체조건 등을 이유로 한 차별 문제에 대해 상담이 가능하다. 또한 인격권 침해(모욕적 언행 및 비하 발언, 초상권 등), 사생활·표현의 자유 침해, 종교 행위 및 서약서 강요 등의 인권침해 상담도 가능하다. ‘찾아가는 인권 상담’은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11시 30분, 오후 1시 30분~5시 30분 운영한다. 운영시간 내 수원역 2층 남부센터에서 방문 상담이 가능하며, 온라인 상담과 전화 상담 및 예약도 가능하다. 마순흥 도 인권담당관은 “찾아가는 인권 상담을 통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인권 보호와 구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도민의 관점에서 도민이 궁금해하고 개선을 바라는 인권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12월 ‘찾아가는 인권 상담’ 사업에 대한 운영평가를 한 후 효과적인 인권 상담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흑인이라고 참가메달 안 주고 18개월 지나 사과? 엄마 “진실성 없어”

    흑인이라고 참가메달 안 주고 18개월 지나 사과? 엄마 “진실성 없어”

    “(18개월 뒤의 사과요?) 거의 쓸모가 없어요. 공감가는 내용을 보여주지 못했어요. 나는 진실되지 않다고 느껴져요.” 어린이 체조대회에 참가하는 누구에게나 목에 걸어주는 메달을 딸이 받지 못했다면, 그걸 현장에서 지켜본 엄마의 마음은 무너졌을 것이다. 그런데 1년 6개월이 지나서야 비로소 공식 사과를 받았다면 또 어떨까? 지난해 3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짐스타트(GymStart) 대회 참가상 시상식에서 있었던 일이다. 대회에 참가하기만 하면 누구나 목에 걸 수 있는 메달을 이 흑인 소녀만 받지 못했다. 당시 동영상을 보면 시상자인 심판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흑인 소녀를 흘낏 쳐다본 뒤 옆의 소녀에게로 건너가버린다. 소녀는 당황해 어쩔 줄 몰라한다. 심판은 그렇다치고 옆의 누구도 달려와 이 잘못을 바로잡지 않고 수수방관했다. 아일랜드 체조협회는 지난 25일(현지시간)에야 “놀라움을 초래한 데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성명을 통해 “심히 유감스럽다”면서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도 규탄하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선 안된다는 것을” 다시 확실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녀 엄마는 “전 세계가 그렇게 하길 원했기 때문에” 협회가 뒤늦게 사과한 것이라며 “그렇게 오래 울고불고 수백만명이 나랑 함께 울고 있어 이런 모습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가족은 딸이 인종차별에 희생된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름은 밝히지 말라고 당부했다. 인종적인 욕설을 들을까 무섭다고 했다. 열 살 짜리 딸 얼굴도 사진에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어머니는 28일 영국 BBC 인터뷰를 통해 소동 다음날부터 체조협회에 이메일을 보내 딸에게 사과하라고 했다. 그녀는 “내가 원했던 것은 공감 가는 응답이었다. 우리 딸을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주길 원했다. 딸아이가 지지받는 느낌을 갖도록 해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 일이 있고 난 뒤 일년 흘렀을 때 가족은 심판으로부터 짤막한 사과 편지를 받았다. “걱정하는 이들에게”라고 돼 있었다. 자신이 실수한 것이며 절대로 인종차별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라고 둘러댔다. 그런데 BBC는 그 심판이 엄마의 이메일 요청을 받고 곧바로 사과 이메일을 보내달라고 했으나 체조협회가 이를 가족에게 전달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그 심판을 조정위원회에서 만났는데 체조협회는 누구도 사람을 파견하지 않았다. 조정위원회에서 그 심판이 인종적 편견에 기반해 그런 일을 벌였다는 것이 분명해졌다는 것이 가족의 주장이다. 그러나 가족의 주된 관심은 체조협회의 반응이다. 소녀의 아빠는 “그들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처럼 은폐하려 했다. 그들은 시간이 지나면 잊힐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고통스러웠다. 사과받으려면 울며불며 매달려야 한다”고 말했다. 엄마는 “솔직히 딸애에게 사과문도 보여주지 않았다. 일년도 더 지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다른 흑인 아이들이나 어떤 인종이든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라기 때문에 아일랜드 체육부의 정책 변화를 봤으면 한다고 했다. 미국의 올림픽 스타 시몬 바일스가 딸을 격려하는 동영상을 보내 온 것이 큰 힘이 됐다고 했다. 소녀는 “최고의 체조 선수가 내 편이라고 얘기해주니 뛸듯이 기뻤고 진짜 행복했다”고 털어놓았다. 역시 계속 체조 선수로 뛸 힘을 줬다고 했다. “그래, 계속하고 있어요. 난 계속 열심히 해보려고요.”
  • 금! 금! 금!…체조·펜싱·수영·게임서 환하게 웃은 대한민국

    금! 금! 금!…체조·펜싱·수영·게임서 환하게 웃은 대한민국

    우리나라가 추석 연휴 첫날에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남자 체조의 베테랑 김한솔(서울시청)은 28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기계체조 남자 마루운동 결승에서 14.90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나란히 14.333점을 얻은 장보헝, 린샤오판(이상 중국)이 차지했다. 이로써 김한솔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을 2회 연속 제패했다. 한국 체조 사상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은 1998년 방콕 대회 여홍철, 2010년 광저우 대회 김수면에 이어 이번 김한솔이 세 번째다.김한솔은 출전자 중 가장 먼저 뛰는 약점을 극복하고 대회 2연패를 이뤄냈다. 체조 경기에서는 연기 순서가 무척 중요한 편이다. 심판이 채점하는 종목 특성상 첫 순서 선수에겐 엄격하고, 나중에 연기하는 선수에겐 좀 더 후한 점수를 주는 경향이 짙어서다. 김한솔은 “김대은 감독님과 첫 번째 연기부터 경쟁자들을 확실하게 제압하자는 전략이 잘 맞아떨어졌다”며 “국내 대회에서도 출전자 중 첫 번째로 뛰면 대부분 결과가 안 좋았는데 오늘은 정말 경쟁 선수들의 기를 꺾은 것 같다”고 환하게 웃었다.펜싱에서는 세계 최강인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오상욱(대전시청),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5-33으로 눌렀다.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은 이로써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에 이어 3회 연속 한국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멤버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21년 도쿄 올림픽,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단체전 우승을 만들어낸 황금조다. 구본길은 아시안게임 통산 6번째 금메달을 획득,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 서정균(승마), 양창훈(양궁), 류서연(볼링)과 함께 한국 선수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 또 개인전 우승 오상욱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 12개의 금메달이 걸린 펜싱에서 6번째 금메달을 따내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4회 연속 이 종목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그러나 여자 플뢰레 단체전 결승에서는 한국이 중국에 31-34로 져 준우승했다.수영 남자 접영 50m에서는 백인철(부산중구청)이 한국 선수 최초로 이 부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백인철은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접영 50m 결승에서 23초 29의 한국신기록이자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남자 접영 50m는 2006년 도하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됐으며 종전 한국 선수 최고 기록은 2014년 인천 양정두의 동메달이었다.이어 열린 남자 자유형 800m에서는 김우민(강원도청)이 7분 46초 03의 대회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더했다. 김우민은 이번 대회 계영 800m에 이어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백인철, 김우민의 우승으로 한국 수영 경영은 역대 아시안게임 단일 대회 최다인 5개 금메달을 수확했다. e스포츠와 바둑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4강에서는 우리나라가 중국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리나라는 29일 대만과 결승전을 치르는데 중국전이 금메달 획득의 최대 고비로 예상됐던 만큼 금메달 가능성이 크다.e스포츠에서는 아시안게임 사상 첫 금메달도 나왔다. 44세 베테랑 김관우는 스트리트 파이터 V 결승에서 샹여우린(대만)과 숨 막히는 접전 끝에 상대를 4-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부터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가운데, 한국 대표팀이 해당 종목에서 따낸 역사적인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반면 바둑에서 금메달 후보로 꼽힌 신진서 9단은 4강에서 쉬하오훙(대만) 9단에 278수 만에 흑 불계패해 탈락했다. 신진서가 중국 국적이 아닌 외국 프로 기사에게 진 것은 이번이 처음일 정도로 예상 밖의 결과였다. 신진서는 3-4위전에서 이치키리 료(일본) 9단에 135수 만에 흑 불계승해 동메달을 따냈다. 신진서를 꺾은 쉬하오훙은 결승에서 커제(중국)까지 따돌리고 ‘깜짝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북한은 이날 기계체조 도마와 이단평행봉을 휩쓴 안창옥이 금메달 2개를 혼자 따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사격 여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내는 등 북한은 이날 하루에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우리나라는 28일까지 금메달 24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39개로 메달 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금메달 90개의 중국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3위 일본은 금메달 18개, 은메달과 동메달 30개씩 가져갔다. 북한은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로 전날 종합 순위 19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 안창옥 체조 2관왕…북한 28일 금 3개로 순식간에 종합 10위

    안창옥 체조 2관왕…북한 28일 금 3개로 순식간에 종합 10위

    북한이 하루에만 금메달 3개를 따고 메달 순위 10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북한은 28일 사격 여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첫번째 금메달을 땄고, 기계체조 도마와 이단평행봉에서 안창옥이 2관왕에 올랐다. 또 김선향이 도마 은메달을 수집하면서 금 3, 은 5, 동메달 4개를 모은 북한은 이날 오후 메달 순위 19위에서 10위로 9계단을 수직상승했다.안창옥은 도마 1, 2차 시기 평균 14.049점으로 출전 선수 8명 중 유일하게 14점대 점수로 우승했다. 또 이단평행봉에서도 홀로 14점대인 14.266점을 받아 두 종목 모두 압도적인 기량으로 포디움 꼭대기에 섰다. 사격 단체 선수들은 시상식 때 인공기가 올라가자 거수경례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애국가를 불렀다. 안창옥도 시상식 때 거수경례를 했다. 북한은 코로나19 자국 유입을 막겠다며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모든 국가올림픽위원회(NOC)는 올림픽에 참가해야 한다는 올림픽 헌장을 북한이 위반했다며 2022년 말까지 북한의 NOC 자격을 정지하고 국제 대회 출전을 불허했다. IOC의 징계는 2023년 시작과 함께 해제, 북한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5년 만에 국제 무대에 복귀했다. 북한은 내부 경쟁을 통한 결속력을 강화한 덕분인지 공백을 느끼지 못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도 결정적인 실수가 아니었다면 금메달은 우리나라가 아닌 북한 것이었다. 북한은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 12개, 은 12개, 동메달 13개를 획득했다.
  • 김한솔, 체조 남자 마루운동 금메달…‘첫 순서’ 약점 딛고 2연패

    김한솔, 체조 남자 마루운동 금메달…‘첫 순서’ 약점 딛고 2연패

    한국 남자 체조의 베테랑 김한솔(27·서울시청)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남자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한솔은 28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루운동 결승에서 8명의 출전자 중 가장 높은 14.900점을 획득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나란히 14.333점을 얻은 장보헝, 린샤오판(이상 중국)이 차지했다. 이로써 김한솔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을 2회 연속 제패했다. 김한솔은 또 1994 히로시마·1998 방콕 대회 도마를 거푸 석권한 여홍철 현 대한체조협회 전무이사(경희대 교수), 2006 도하(안마)·2010 광저우(마루운동)에서 종목을 달리해 정상에 오른 김수면에 이어 우리나라 체조 선수로는 세 번째로 아시안게임을 2회 연속 우승했다. 체조 경기에서는 연기 순서가 무척 중요한 편이다. 심판이 채점하는 종목 특성상 첫 순서 선수에겐 엄격하고, 나중에 연기하는 선수에겐 좀 더 후한 점수를 주는 경향이 짙어서다. 김한솔은 출전자 중 가장 먼저 뛰는 약점을 극복하고 대회 2연패를 이뤄냈다. 난도 6.0점짜리 기술을 펼쳐 실시점수(수행점수) 8.900점을 받았다. 공중에 높이 비상해 깔끔하게 착지하고, 군더더기 없는 동작 덕분에 비교적 높은 실시점수를 챙겼다. 같은 난도 6.0점짜리 기술로 응수한 린샤오판과 장보헝이 실시 점수에서 크게 깎인 점이 이를 방증한다.
  • 황금 연휴 달구는 ‘천금 레이스’

    황금 연휴 달구는 ‘천금 레이스’

    한국은 추석 연휴가 길지만 연초 춘제를 성대하게 보내는 중국은 ‘중추절’(중추가절·한가위)에 하루밖에 쉬지 않는다. 2022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항저우에선 그 하루조차 쉬지 않고 금빛 레이스가 이어진다. 대한민국 대표팀 또한 6일간의 황금연휴 동안 고국의 국민에게 금메달 소식을 전할 준비를 마쳤다. ●펜싱 남자 사브르 3연패 정조준 믿고 보는 세계랭킹 1위 펜싱 남자 사브르팀이 28일 3연패에 도전한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우승의 주역 오상욱(대전시청)과 김준호(화성시청),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그대로 출전한다. 29일에는 세계 2위이자 아시아 1위인 여자 사브르와 세계 4위이자 아시아 1위인 남자 에페팀이 금메달을 위해 칼을 뽑는다. 800m 계영에서 첫 금메달을 딴 김우민(강원도청)은 28일 남자 자유형 800m, 29일 자유형 400m에 참가해 다관왕에 도전한다. ●기계체조 김한솔 마루·도마 점프 기계체조의 김한솔(서울시청)은 28일 남자 마루운동과 29일 도마에서 2관왕을 겨냥한다. 김한솔은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마루운동 금메달, 도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한솔은 5년 전 도마 결승전에서 착지 후 종료 인사를 해야 하는 규정을 지키지 않아 감점, 0.062점 차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김한솔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신재환(제천시청)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다빈(서울시청)은 ‘국기’ 태권도의 마지막 날을 장식한다. 이다빈은 28일 여자 67㎏ 이상급에서 2연패를 향한 발차기를 날린다. 이다빈은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 도쿄올림픽에선 은메달을 딴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탁구 신유빈 복식 정상 스매싱 오는 30일엔 탁구 세계 3위 신유빈(대한항공)-임종훈(한국거래소)이 혼성복식에서 ‘만리장성’ 중국에 도전한다. 신유빈은 또 10월 2일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함께 여자복식 우승을 노린다. 신유빈-전지희는 여자복식 세계 1위다. 사격 트랩의 이보나(부산시청)는 10월 1일 생애 첫 개인전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린다. 이보나는 2006년 도하 대회에서 더블트랩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동메달, 2010년 광저우에선 트랩 단체전 동메달과 더블트랩 단체전 은메달, 2014년 인천에선 더블트랩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보나는 특히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더블트랩 은메달과 트랩 동메달을 따면서 한국 클레이사격 사상 최초이자 유일한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남아 있다.
  • [주목! 오늘 이 경기]

    ●축구=여자 조별리그 E조 3차전 한국-홍콩(오후 8시 30분·원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펜싱=남자 사브르 단체전(오전 10시) ▶구본길 오상욱 김정환 김준호, 여자 플뢰레 단체전(오후 1시·이상 항저우 뎬쯔대 체육관) ▶홍세나 홍효진 채송오 홍서인 ●골프=남녀 1라운드(서호국제골프코스) ▶임성재 김시우 조우영 장유빈 임지유 유현조 김민솔 ●태권도=남자 80㎏ 초과급 예선, 결승(오전 10시, 오후 3시) ▶이선기, 여자 67㎏ 초과급 예선, 결승(오전 10시, 오후 3시·이상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 ▶이다빈 ●수영=남자 자유형 800m 결승(오후 9시 16분·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 ▶김우민 ●체조=남녀 기계체조 개인 종목별 결승(오후 3시 30분·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 ▶김한솔(마루운동) 전요섭(안마) 윤보은(이단평행봉) ●농구=남자 조별리그 D조 한국-카타르(오후 2시 30분·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
  • “작은 변화도 칭찬… ADHD 학생이 달라졌어요”

    “작은 변화도 칭찬… ADHD 학생이 달라졌어요”

    “문제행동 학생에게 맞는 일도 많습니다. 교사를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최대한 해결책을 찾아보고 싶습니다.”(서울 9년차 초등학교 교사) 지난 7일 서울 동대문구 동부교육지원청에 모인 초중고 교사 10명은 자신이 맡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학생에 대한 고민을 하나씩 털어놓았다. 임상심리전문가가 제안한 지도 방법을 적용한 결과를 동료들과 나누기도 했다. 최근 ADHD 학생이 증가하면서 교육활동 침해를 호소하는 교사가 늘고 있다. 교사들에게는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이 절실하다. 동부교육지원청은 교사들이 전문가와 함께 사례를 공유하며 해결 방안을 찾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 ‘ADHD 학생 지원 전문학습공동체’ 모임을 만들었다. 박중재 동부교육지원청 학교통합지원센터장은 “현장에서 ADHD나 경계선 지능 학생에 대한 고민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며 “일회성 연수가 아닌 1년간의 공동체 활동이라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ADHD 진료를 받은 만 6~18세 어린이와 청소년은 8만 1512명이었다. 2018년(4만 4741명)과 비교해 82.2% 늘었다. 코칭을 맡은 도례미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연구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위기 가정이 늘면서 아이들의 정신건강도 악화했다. 아이들의 후유증이 큰 만큼 교사들도 힘들 수밖에 없다”고 했다. 지난 3월부터 생활지도 기법을 익혀 교실에서 적용하면서 변화도 체감했다. ADHD 학생은 5분 체조를 하고 보상받으면 집중력이 높아졌다. 움직이기 싫어하던 아이가 선생님을 따라 교내 텃밭에 나갔다. 교사들은 작은 변화라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단호한 훈육을 병행했다. 32년차 초등교사는 “단 1분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라도 성공하면 아이들은 이 경험을 통해 변한다”고 말했다. 교사들이 지도 과정에서 소진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도 연구원은 “한 반에 문제행동 아이가 여럿이거나 교사가 소진됐다면 주변에 도움을 청해야 한다”며 “교사들이 고립되지 않고 함께 고민하는 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누군가의 새삶 속 살아있을 엄마”…6명 살리고 떠난 50대

    “누군가의 새삶 속 살아있을 엄마”…6명 살리고 떠난 50대

    “엄마에게 이식받은 분들이 이전보다 훨씬 더 행복하고 선한 삶을 살기를 바라요.” 심장마비로 쓰러져 뇌사상태가 된 50대 여성이 6명에게 생명을 나누고 세상을 떠났다. 2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2일 전남대병원에서 이은미(57)씨가 간, 폐, 좌우 신장, 좌우 안구를 6명에게 각각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인체조직도 기증해 100여명의 환자에게 새 희망을 나눴다. 이씨는 지난달 19일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심장이 다시 뛰게 됐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가 됐다. 이씨의 가족들은 이씨를 그냥 떠나보내기보다 누군가의 몸에서 일부라도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심했다.전남 완도 출신인 이씨는 늘 밝고 긍정적이며, 어려운 사람을 먼저 배려하던 따뜻한 사람이었다.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은 유족들은 누군가의 새로운 삶 속 살아있을 이씨를 떠올리며 위로받는다고 한다. 이씨의 자녀들은 “엄마에게 이식받은 분들이 이전보다 훨씬 더 행복하고 선한 삶을 살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엄마의 행복도 바란다”고 전했다. 이씨의 동생은 “중환자실 간호사로 일하면서 많은 죽음을 보았고, 기증의 중요성도 크게 느낀다”면서 “최근 장기기증을 하고 떠난 분들을 언론 보도로 봤는데 언니도 떠나 가족들 모두 가슴이 아프지만 선한 영향력을 끼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삶의 끝에서 다른 생명을 살리는 뜻 있는 죽음이 사회에 큰 울림이 되길 희망한다”며 이씨의 숭고한 기증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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