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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투게더3’ 샘오취리 “대중목욕탕 가면 사람들 다 쳐다봐”

    ‘해피투게더3’ 샘오취리 “대중목욕탕 가면 사람들 다 쳐다봐”

    ‘해피투게더3’ 샘 오취리가 남다른 피지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5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샘 오취리, 아비가일, 한현민, 세븐틴 버논, 스잘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게스트들은 한국 생활 중 불편했던 경험담들을 꺼내놔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샘오취리는 대중 목욕탕에서 벌어진 일화를 공개했는데 “옷을 벗자마자 거기 계신 분들이 다 저를 쳐다보더라”며 외국인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나 정작 샘오취리의 표정에서는 묘한 자신감이 묻어나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샘오취리는 “사람들 눈이 밑으로 가더라. 한 꼬마는 아빠랑 같이 있었는데 너무 놀라면서 아빠 보고 저를 보더라”라며 본인의 신체조건에 대한 자부심을 노골적으로 드러냈고, 이에 남자 출연진들은 “과장이 심하다”며 일제히 야유를 쏟아내 현장을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는 후문. 한편 한현민은 샘오취리의 목욕탕 스토리를 이어받아 ‘찜질방’ 경험담을 공개했다. 특히 그는 나이지리아 태생인 아버지와 찜질방에 함께 갔던 사연을 꺼내놨는데 “아빠가 돈 주고 더운 데를 왜 오냐고 (핀잔을 들었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샘오취리가 “저도 찜질방 갈 때마다 ‘여기는 가나구나’ 이 생각 많이 한다”고 격한 공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게스트들의 웃음 만발 입담이 예고된 가운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KBS2 ‘해피투게더3’는 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KBS2 ‘해피투게더3’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체조·가야금·노래·과학… 북한의 신동들

    체조·가야금·노래·과학… 북한의 신동들

    북한이 3일 예술단과 함께 방북한 남측 태권도시범단에게 평양 시내에 있는 만경대학생소년궁전에서 교육받고 있는 북한의 신동들을 공개했다. 체조 신동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가야금 신동들이 가야금을 켜고 있다. 노래 신동들이 대중가요를 부르고 있다. 한 과학 신동이 실험을 하고 있다. (위에서 부터) 평양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 [서울포토] 깜찍한 북한의 ‘체조 신동들’

    [서울포토] 깜찍한 북한의 ‘체조 신동들’

    남측예술단 평양공연 4일차인 3일 태권도 시범단 일행이 만경대소년학생궁전을 방문한 가운데 ‘체조신동’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 안산시, 대한민국 해양관광도시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

    안산시, 대한민국 해양관광도시 대표브랜드 대상 선정

    경기 안산시가 ‘2018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해양관광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3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일 안산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브랜드 대상은 국민이 직접 조사에 참여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브랜드 시상 행사로, 지난 200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3번째를 맞고 있다. 지난해 11월 교수진 및 언론사, 광고대행사 등 브랜드 전문가들의 자체조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했으며,이를 토대로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3일까지 15일 동안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종 결정했다. 심사는 안산, 강릉, 거제, 보령, 속초, 신안, 완도, 태안 등 국내 대표 해양관광도시들을 대상으로 전국 지역 안배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항목은 최초상기도(Top Of Mind), 보조인지도, 마케팅활동, 브랜드선호 등 4가지였으며 안산시는 전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 전국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는 ▲해양관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는 ▲해양관광 관련해 알고 있는 도시를 모두 선택 ▲대중매체를 통해 해양관광 관련해 가장 자주 접한 도시를 모두 선택 ▲해양관광 부문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만한 도시는 등으로 구성됐다.심사 관계자는 “브랜드 대상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행사”라며 “많은 지방정부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광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시가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게됐다”고 평가했다. 이와관련 제종길 안산시장은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도시를 목표하고 있는 우리시는 풍부한 해양생태자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근 대부도 방아머리에 마리나항만을 개발하기로 하는 등 여러 가지 호재가 겹치면서 발생한 시너지 효과로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9월 ‘ESTC(생태관광 및 지속가능관광 국제컨퍼런스)2017’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안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에 따른 관광 안산 육성사업, 자연과 어우러진 걷기 좋은 대부해솔길 정비, 대부해솔길 축제, 대부도 생태관광 육성 및 활성화 사업 등 관광산업 발전과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새상품] 비거리·방향성 개선하기 위해 헤드 반발력 높이고 무게 줄여

    [새상품] 비거리·방향성 개선하기 위해 헤드 반발력 높이고 무게 줄여

    DX골프는 한층 더 무장된 DX시리즈를 신제품으로 선보였다.‘도깨비’ ‘마수리’란 애칭을 가진 DX시리즈 드라이버는 비거리와 방향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가장 가벼운 등급의 243g∼265g으로 몸에 무리 없이 스윙스피드를 높이며 505㏄의 헤드를 달아 스위트스폿(유효타격면적)이 가장 넓다. CT310의 고반발력까지 무장해 나이·신체조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멀리, 똑바로 칠 수 있게 했다. 헤드는 최고급 SP-700 티타늄을 컵 페이스(Cup-face) 공법으로 만들어 반발력을 높이고 무게를 줄였다. 타구음도 개선했다. 특히 고반발임에도 균열의 확률을 100분의 1로 낮췄다. 샤프트는 신지애, 지은희, 최나연, 신지은, 낸시로페즈, 김대현, 지한솔 등의 골프 선수가 사용하는 오토 파워(Auto-power) 샤프트를 사용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6번째 4강 문턱서… 그래도 난 나아간다

    6번째 4강 문턱서… 그래도 난 나아간다

    29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을 8강에서 매듭지은 정현(22)은 당분간 휴식기를 갖는다. 곧이어 펼쳐질 클레이코트 시즌을 앞두고 4강 문턱을 넘어서기 위해 재정비에 나선 것이다. 다음달 7일 귀국해 훈련에 열중하다 23일 개막하는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클레이코트에 나선다.정현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마이애미 오픈 단식 8강전에서 존 이스너(33·미국)에게 0-2(1-6 4-6)로 패했다. 최근 6개 대회에서 모두 8강에 올랐지만 4강을 밟은 것은 지난 1월 호주 오픈 때뿐이다. 높아진 세계랭킹(23위)에 따라 시드를 배정받으면서 안정적으로 8강에 안착하지만 상위 랭커들과 만나 ‘한 끗’ 차이로 아쉬움을 삼키는 경우가 잦아졌다. 이미 한국 테니스의 간판이지만 한 단계 도약하려면 서브를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약점으로 꼽히다 네빌 고드윈 코치를 만나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아쉬운 부분이 엿보인다. 한 번에 물흐르는 듯 간결한 자세로 힘을 전달해야 하는데 미묘한 군더더기가 있다. 밸런스가 맞지 않으니 188㎝라는 신체조건과 훈련량을 고려해 볼 때 파괴력과 날카로움에서 기대보다 10~20% 덜 뽑혀 나온다. 정현은 이스너와의 경기에서도 더블폴트를 4개나 저질렀다. 상대는 단 하나도 없었다. 서브 에이스도 3개에 그치며 13개에 달한 이스너에 크게 밀렸다. 첫 서브 득점률도 66%에 머물렀지만 이스너는 무려 97%나 됐다. 홈코트 이점을 업은 이스너의 컨디션이 워낙 좋긴 했지만 정현 스스로도 서브에서 차이를 보이자 플레이가 위축됐다. 서브는 단기간에 나아지지 않기 때문에 꾸준히 경험을 쌓으면서 개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약점으로 손꼽혔던 포핸드는 한층 좋아졌다. 예전에는 베이스라인에서 3m가량 떨어진 곳에서 스트로크를 이어 갔는데 이제 1~1.5m로 좁아졌다. 꾸준한 훈련을 통해 체력과 반응 속도가 좋아져 가능한 일이었다. 좁아진 거리만큼 더욱 빠르게 공이 되돌아가면서 상대 선수들이 버거워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스너 같은 상위 랭커와 맞붙어 결정적일 때 삐끗해 쏟아내는 실수만 줄이면 누구에게도 처지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듣는다. 정현은 클레이코트 시즌을 앞두고 기대를 받는다. 지난해 바르셀로나 오픈 8강, BMW 오픈 4강 등의 결과를 냈고, 프랑스 오픈에서는 당시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인 3회전까지 올랐기 때문이다. 최근 상승세를 뽐내고 있어 올 시즌 클레이코트에서는 더 큰 일을 낼지 모른다. 최천진 JTBC 해설위원은 “클레이코트는 공이 바운스되는 순간 속도가 줄기 때문에 리턴이 좋고 끈질긴 플레이를 펼치는 정현에게 유리하다”며 “3주라는 준비 시간이 짧지 않기 때문에 고비 때 발생하는 실수를 줄이고 정신력만 가다듬으면 클레이코트 기간을 통해 톱10에 오르는 것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관악산으로 힐링여행 떠나자

    서울 관악구가 ‘관악산 치유의 숲길’에서 다음달부터 12월까지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관악산 치유의 숲길’은 규모 6000㎡(1815평)로 사계절 마르지 않는 계곡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곳이다. 구는 산림 치유사를 상시 배치해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음활짝’ 프로그램은 소외계층의 정신건강과 휴식을 위해 마련됐다. ‘마음방긋’은 감정노동 계층을 위해, ‘마음싱긋’은 산후 우울증을 겪는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마음우뚝’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밖에 숲 치유 프로그램으로 숲속 체조, 약차 마시기, 숲길 걷기, 명상 등의 프로그램도 있다. 사전 예약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수요 에세이] 성폭력 사건에 대한 처벌의 온도/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수요 에세이] 성폭력 사건에 대한 처벌의 온도/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주변에서도, 언론에서도 성폭력 사건에 대한 처벌이 터무니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성폭력 사건은 그 어느 범죄보다도 한 사람의 인생에 평생 씻기 어려운 상처를 준다. 한 가정을 송두리째 파괴시키기도 한다. 재범률이 높고 사회적 충격이 크기 때문에 피해 예방차원에서도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들 말한다. 성폭력 사건 처벌에 있어서 국민들이 상식적으로 판단하는 처벌의 온도와 사법부의 온도 차이는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온 나라가 펄펄 끓을 정도로 전 국민들의 분노를 일으킨 조두순 사건도 고작 12년을 선고받고 곧 출소를 앞두고 있다. 올봄 성폭력이 아닌 것으로 판결이 나서 죽음을 택한 부부의 자살 사건도 그렇고 14세 여중생과 40대 연예기획사 대표와의 성폭력이 무죄로 판결 난 사건도 그렇다. 일일이 다 세기도 어려울 지경이다. 강간의 성립요건을 엄격하게 해석하고, 음주나 합의를 감경요인으로 적용하거나, 나아가 ‘남녀가 좋아하면 그럴 수 있는 것이지’라는 식으로 유독 성희롱이나 성폭력에 관대한 관행과 문화가 원인이다. 이러다 보니 판결이 ‘피해자보다 가해자에게 공감하는 태도를 보인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밖에. 솜방망이 판결은 학습효과를 가져와 범죄 예방효과가 낮아지는,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올까 우려스럽기도 하다. 2014년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지난 5년간(2007~2012) 유죄판결이 확정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발생추세와 동향‘에 의하면, 강간범죄에 대한 집행유예 비율은 2007년 30.4%에서 2012년 42.0%로 증가했다. 강제 추행에 대한 집행유예 비율도 2007년 44.0%에서 2012년 51.5%로 증가해 여전히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법정형과 양형 강화를 통한 엄중한 처벌이 요구되고 있음을 통계로도 보여 주고 있다. 외국의 경우는 어떨까. 미국의 예를 보면 올 1월, 체조선수들을 장기간 상습적으로 성폭행·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난 대표팀 주치의에게 징역 175년형이 선고됐다. 우리나라는 상상하지도 못할 형량판결이다. 2013년 현직에 있을 때 13세 미만인 의제강간 연령을 16살 미만으로 확대하려고 애쓰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현행법은 만 13살 미만 아동과 성관계를 맺으면 무조건 성폭행으로 간주하나, 만 13살 이상부터는 위력에 의한 성관계임이 입증돼야 성폭행으로 보기 때문이다. 국회 법사위 문턱을 문이 닳도록 찾아다녔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신체발달로 13살인지 16살인지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워 과잉 처벌 우려가 있다는 부정적 답만 들었다. 만일 그때 법이 개정됐다면, 해당 사건의 경우 사랑의 존재여부나 진술신빙성 등을 따질 필요도 없이 피고에게 유죄가 선고될 수 있었을 텐데 해결하지 못했던 아쉬움과 자괴감은 아직도 남아 있다.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국의 여성정책에 대한 유엔여성차별철폐위원회 심의회의가 열렸다. 4년마다 한 번씩 심의를 받는데, 이번이 벌써 7번째이다. 올해는 미투 운동 때문인지 강간죄 성립 등 성폭력 처벌에 관한 질의가 많았다. 한 위원은 “가해자에 대한 형사 처분이 없다면 성폭력 범죄가 폭로로만 끝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따끔하고 정확한 지적이다. 언론에 먼저 공개되는 미투 운동도 사법부 수사와 판결 과정이 험난하고 신뢰가 안 가기 때문에, 사생활을 포기하고 국민들에게 여론에 먼저 호소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강한 처벌만으로 범죄를 예방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법부의 아집을 탓하자는 것도 아니고 판결의 독립성을 침해하자는 것도 아니다. 단지 성폭력 사건에 대한 성인지 감수성과 피해자에 대한 인권존중, 양성평등의식을 높이자는 것이다. 사법부 독립의 원칙이 국민의 신뢰로부터의 독립을 말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판결을 통해 성폭행은 중대한 법 위반이라는 메시지가 온 사회에 공유돼야 한다. 그런 공유가 성폭력 없는 사회를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하나도 없다. 성범죄의 재범을 예방하고 경각심을 주기 위한 사법부의 강력한 의지가 중요하고도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제부터라도 국민의 상식과 사법부의 처벌 온도 차이를 하나씩 줄여 나가야 할 것이다.
  • 남성 고민, 포블랑시 남성청결제로 예방

    남성 고민, 포블랑시 남성청결제로 예방

    기온이 오르고 날씨가 더워지면 남성 사타구니 냄새를 유발하는 에포 크린 샘과 땀샘이 다른 부위보다 많이 분포되어 남성 신체조건 상 사타구니 주변이 항상 축축하고 습해 세균,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아 각종 진균류와 세균류 등으로 인해 사타구니습진, 가려움증, 악취 등이 발병이 되기 쉽다. 보통 여성들은 여성청결제 추천을 받거나, 사용법을 알고 있어 청결하게 관리를 하지만 보통 남성들은 남성청결제 필요성과 사용법이 부족하여 청결을 관리하기 어렵다. 그동안 남성들은 여성세정제는 여성들만 사용하는 걸로 알고 있었다. 때문에 남성들은 남성사타구니를 대충 물로 씻거나 비누 혹은 바디클랜저를 사용하였다. 보통 비누나 바디클랜저를 사용하게 되면 알칼리성분이어서 피부자극이나 트러블이 유발돼 사타구니 가려움이 자주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예민하고 민감한 남성 사타구니에도 남성청결제를 사용하여 적정산도인 pH 약산성을 항상 유지시켜주어 보호막을 형성하여 남성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결제 대표 브랜드 포블랑시는 남성 건강에 좋은 순 식물성 한방성분인 편백나무 잎, 어성초, 고삼이 함유되어 있고 편백나무 잎성분이 사타구니 가려움, 남성생식기의 분비물, 불쾌한 냄새, 악취를 깨끗하게 제거 해어 개운하고 상쾌하게 유지시켜준다. 또한 포블랑시는 천연남성청결제로 순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청소년이나 군 장병, 온가족이 매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포블랑시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 다가오는 무더운 날씨엔 질균 등의 활동이 왕성해지기 때문에 남성청결제를 찾는 남성들이 많을 것” 이라며 “포블랑시 남성청결제 제품을 통해 보다 많은 남성들이 청결하고 건강한 삶을 살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녹아내린 몸, 타버린 마음’…개농장에서 구조된 강건이

    ‘녹아내린 몸, 타버린 마음’…개농장에서 구조된 강건이

    온몸에 화상을 입은 채 방치된 개 ‘강건이’의 구조 사연이 알려졌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지난 2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화상 입은 채 개농장에 방치됐던 강건이’ 소식을 전했다. 케어에 따르면, 지난 2월 8일 울산시 동구 염포산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인근 개사육장을 덮쳤다. 케이지 안에 갇혀 있던 개들의 피해가 컸다. 뜨거운 불에 속절없이 당한 개들은 죽거나 온몸에 화상을 입었다. 충격적인 사실은, 농장주가 화상 입은 개들을 그대로 방치했다는 점이다. 심한 화상을 입은 개들은 그렇게 차례로 죽어나갔다. 농장주가 죽은 사체조차 거두지 않고 방치한 그곳에서 ‘강건이’는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밥조차 먹지 못한 상태로 한 달가량 방치된 강건이를 본 주변의 민원으로 구청직원과 경찰이 현장을 방문했다. 얼굴에서부터 꼬리까지 화상을 입은 강건이는 피부가 벗겨진 채 고통에 떨고 있었다. 당시 농장주는 절대 강건이를 내줄 수 없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지만, 동물학대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하자 어쩔 수 없이 내줬다. 이후 강건이는 절차에 따라 지자체보호소로 옮겨졌다. 최초 강건이를 발견한 안옥순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울산팀장은 “여러 마리의 개가 다 타버린 케이지 안에 죽어 있었다. 심각하게 화상을 입은 개 중에는 강건이만 (살아)있었다”며 끔찍한 당시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이 같은 사연을 들은 케어는 개인 활동가와 협력해 강건이를 서울 동물병원으로 옮겼다. 케어는 “엄청난 고통 속에서도 살겠다는 희망의 끈을 부여잡고 놓지 않았던 강건이를 살려내고 싶었다. 그 마음을 모아 ‘강건이’라고 이름을 지어줬다”며 이름에 대해 설명했다. 현재 강건이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병원 관계자는 “생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태로 보여서 걱정을 많이 했다”며 “(다행히) 강건이가 잘 버텨줘서 상처가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케어는 “몸과 마음이 다친 강건이는 여러분만이 살릴 수 있다. 강건이가 강하게 버텨 건강해지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부탁의 말을 덧붙였다. 강건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fromcare.org/archives/4098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헛 발 딛고 ‘다리 찢기’ 완성한 中 남성

    헛 발 딛고 ‘다리 찢기’ 완성한 中 남성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고 있는 한 남성. 몇 걸음 뒤 발생한 이 남성의 결말 모습이 화제다. 지난 25일(현지시각)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은 ‘다리가 찢어지는 아픔’을 톡톡히 경험한, 한 남성의 웃지 못할 사연을 보도했다. 중국 어느 건물 앞 폐쇄회로(CC)TV 영상 속엔, 건물 밖으로 나온 한 남성이 손에 무언가를 들고 매우 집중하면서 걷고 있는 모습이다. 아마도 스마트폰을 보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역시 이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가 큰 사단을 냈다. 이 남성은 바로 앞에 있는 계단을 의식하지 못한 채 발을 헛딛고 넘어지려 하지만 놀랄만한 순발력이 순간 발휘된다. 왼발을 헛딛고 쓰러지게 되자 오른발을 크게 벌려 바닥을 디디며 1차 균형을 잡는다. 이후 연속동작으로 왼발도 크게 벌려 미끄러지면서 완전한 균형을 유지한다. 하지만 결과는 과히 좋아 보이지 않는다. 체조선수처럼 두 다리가 ‘심하게’ 벌려진 상태로 멈춘 채 움직이지 못하게 된 것이다. 아마도 이 만큼 다리를 벌리게 된 것도 이 남성에겐 평생 처음 있는 일인 듯하다. 결국 원치 않는 ‘다리 찢기’를 경험한 이 남성은 고통을 참으며 서서히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머리를 숙인 채 쪼그려 앉아서 고통을 참는다. 결국 힘들게 일어선 남성은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을 이긴 채 양쪽 허벅지를 잡으며 걸음을 재촉한다. 이 영상을 본 많은 누리꾼은 “순간 다리가 크게 벌려지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체조 선수로 전향해도 될 거 같다”, “이 남성이 겪는 고통의 순간을 중계하면서 낄낄거리는 또 다른 남성들의 목소리는 매우 불쾌하다”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The Bunny547/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부모의 무관심이 아이 유전자를 바꾼다

    부모의 무관심이 아이 유전자를 바꾼다

    사람들이 보이는 행동과 특성, 성격은 유전자(본성) 때문인지, 환경(양육)에 따른 결과인지에 대해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철학자는 물론 과학자들에게도 숙제로 남아있다.이런 상황에서 미국 생물학자들이 환경결정론에 무게를 싣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받고 있다. 미국 솔크생물학연구소 유전학연구실 연구팀은 어미 양육태도와 환경에 따라 새끼의 DNA가 변한다는 연구결과를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23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 앞서 2005년에 포유류 뇌에 있는 특정 유전자가 유전정보를 게놈의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이동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점프 유전자’로 이름붙인 L1유전자는 유전정보를 새로운 위치로 복사하거나 붙여넣기를 하는 것으로 연구팀이 밝혀냈다. 연구팀은 생쥐를 이용해 어미와 새끼간 친근감이 유전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찰했다. 연구팀은 어미 쥐가 새끼 쥐를 얼마나 많이 핥아주고 돌봐주는지를 살펴보고 새끼 쥐에게서 L1 유전자 발현 정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좀 더 세심한 보호를 받은 생쥐의 해마에서 L1 유전자의 발현이 적게 나타났으며 두뇌의 유전적 다양성이 더 풍부한 것을 발견했다. 제대로 돌봄을 받지 못한 새끼의 해마에서는 복사된 L1 유전자가 더 많이 발견됐다. L1 유전자가 많이 나타난다는 것은 똑같은 유전자가 복사돼 여러 곳에 붙여넣어짐으로써 뇌 구조나 뇌신경회로가 단순해진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L1 축적이 뇌의 해마에서 많이 나타나고 뇌의 다른 부위나 신체조직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도 발견했다. 해마는 환경 자극에 민감하고 감정, 기억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뇌 부위다.연구자들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어린 시절 환경이 사람의 뇌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뇌 유전자의 변화나 미세조정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만 우울증, 조현병 같은 신경정신질환은 물론 사이코패스 같은 정신장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트레이시 베드로시안 박사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DNA는 안정적이며 변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이번 연구로 DNA도 환경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알 수 있게 됐다”며 “변화된 DNA가 기능적으로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를 통해 밝혀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미국 컬럼비아대 의대에서 뇌를 연구하고 있는 카이스트 출신 한국인 과학자 송새라 박사와 캘리포니아 샌디에고대(UC샌디에고) 의대에서 아동 뇌질환을 연구하는 조셉 그리슨 교수는 “L1은 설치류의 뇌에서 활발하게 나타난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사람에게 직접 연관시켜 이해하는 것은 무리라고 평하기도 했다. L1 관련 활성요소들이 설치류 게놈에서는 3000~4000개 정도 나타나지만 인간 게놈에서는 80~100개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봄단장하는 우리 동네] 노원, 피톤치드 향기 따라~

    [봄단장하는 우리 동네] 노원, 피톤치드 향기 따라~

    서울 노원구는 지역의 우수한 산림공간을 활용해 구민들의 심신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2018년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산림치유란 숲에 존재하는 경관, 햇빛, 소리, 피톤치드, 음이온 등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이다. 산림치유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수락산 치유·명상의 숲, 불암산 치유의 숲길, 유아숲 체험장에서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낮 12시 또는 오후 2~4시에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오감체험, 숲 힐링체조, 음이온 소리 명상, 숲길 걷기 등 체험활동을 통해 치유의 시간을 갖는다. 모집인원은 반별 15명이며 요일별 참여 대상에 따라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특파원 칼럼] 조총련 학교에 자녀 보내는 한국인들/이석우 도쿄 특파원

    [특파원 칼럼] 조총련 학교에 자녀 보내는 한국인들/이석우 도쿄 특파원

    일본에 와서 정착한 지인이 중학생 아들을 조총련 산하 조선학교에 보내고 있었다. 일본 학교에 보내면 한국어를 배우지 못해 아예 일본 사람이 돼 버릴까 걱정이 돼서 그랬다고 했다. 재일교포 출신 부인은 한국말을 못해 집에서도 일본어를 쓰는 탓에 한국말을 배울 곳이 조선학교밖에 없었다는 설명이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계열인 한국학교는 일본 전역에 4개로, 정원을 다 합쳐 봐야 2100명뿐이다. 50만명을 넘는 재일한국인 수에 비하면 턱없이 적다. 그나마 대기자가 많아 들어가고 싶어도 못 들어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조총련계 학교는 80여개가 넘고, 학생 정원도 한국학교의 3배가 넘는다. 지인은 북한을 미화·찬양하는 데다 아들의 교우 관계가 조총련 학교 인맥들로 엮이고 굳어지는 것이 꺼려진다며 고민하고 있었다. 지인처럼 자녀를 조선학교에 보내는 재일 한국인이 적지 않다. 어떤 조선학교는 한국 국적자가 학생 전체의 절반을 넘는 곳도 있다고 한다. 북한 체제를 선전하고, 그들의 전략과 교육 이념에 따라 운영되는 곳에서 ‘우리 아이들’이 인격과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대학교까지 있는 조선학교는 조총련 사회의 기둥이다. 조총련이 생각 외로 잘 버텨 나가는 까닭에도 학교의 건재함이 있다. 학교 선후배, 동창 인맥은 조선학교 출신들을 제약하고 움직이는 원천이다. 최근 조총련의 한 간부가 “도쿄에서 주요 행사가 있을 때 7만~8만명 정도 모으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며 자랑한 것도, 빈말만은 아닌 배경에도 조선학교가 있다. 우리말을 잘하는 조선학교 출신들에 비해 한국 국적의 민단 계열 자녀들 가운데 한국말을 할 줄 아는 사람들은 매우 적다. 이런 가운데 재일교포와 1970년대 이후 일본에 정착한 뉴커머(신정주자) 자녀 세대들의 일본 귀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이런 속도라면 30~40년 뒤면 한국 국적을 유지한 민단 출신 재일교포들은 찾아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민단과 재일교포들처럼 뜨거운 애국심으로 조국에 기여하고, 헌신한 예는 세계사적으로 찾아보기 힘들다. 주일 한국대사관 등 일본 내 한국 공관 9곳을 이들의 기증이나 모금으로 세웠다. 서울의 올림픽회관, 올림픽공원 체조장과 수영장, 테니스장, 미사리조정경기장 등도 이들이 보내 준 돈으로 지어졌다. 1963년부터 1년 6개월 동안 한국에 반입된 재일교포 투자액은 1억 달러 이상으로 당시 한국의 1년 수출 총액 5400만 달러의 2배가 넘었다. 1998년 외환위기 때 그들은 15억 달러를 보냈고, 한국 국채 300억엔어치를 사들이며 모국 송금 운동을 벌였다. 올가을 창립 72주년을 맞는 민단도 거대한 조직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해지면서 존재감을 잃어 가고 있다. 1952년 이후 재일 한국인의 일본 국적 취득은 35만명을 넘었지만, 앞으로는 그 비율이 더 높아질 것이다. 재일교포들은 전 세계에 흩어져 사는 한국인, 한국인 디아스포라 사회의 축과 같은 존재다. 이들의 소중한 네트워크와 에너지를 어떻게 지구촌 시대, 한국의 힘으로 이어 나갈 수 있을까. 재일교포 3세 이상이 전체 교포의 54%를 넘어선 상황에서 이들에 대한 태도와 정책도 달라져야 한다. 국적에 관계없이 한국인의 뿌리와 정체성을 지닌 재일교포, 재일 한국인의 존재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한 부분이다. 이들의 교육 문제와 정체성 유지가 단순히 그들만의 문제는 아니다. 우리 모두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jun88@seoul.co.kr
  • [서울광장] 4족 보행자가 본 ‘미투’/문소영 부국장 겸 정치부장

    [서울광장] 4족 보행자가 본 ‘미투’/문소영 부국장 겸 정치부장

    4족 보행 중이다. 한 달이 넘었다. 앞으로 한 달을 더 4족 보행해야 한다고 의사가 통보했다. 목발 2개를 겨드랑이에 끼우고 걷던 첫날 난감했다. 한 달이 넘은 이제 목발과 혼연일체까지는 아니지만, 어설픈 자세는 벗어났다. 땀 흘리는 여름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사람들이 위로한다. 한 대 치고 싶어진다.지난 2월 설 연휴를 이틀 앞두고 새벽 출근길에 넘어져 발을 다쳤다. 왜냐는 질문에 ‘불운’이라고 답한다. 미련하게 그날분의 근무를 마치고 다음날 찾아간 정형외과 전문병원에서는 발바닥뼈(정확히 다섯 번째 발가락뼈)가 부러졌으니 철심을 박자고 했다. 당혹스러웠지만 명절 연휴에 병원에 누워 환자들과 딸기를 나눠 먹을 때는 ‘장애’가 사람을 얼마나 당혹스럽게 변화시킬지 알지 못했다. 두 손에 목발을 쥔 하반신 장애인이 돼 출근해 보니 세상이 과거와 달랐다. 장애물이 천지였다. 육중한 유리문과 수많은 계단은 물론 휠체어가 다니도록 한 경사로도 혼자 힘으로 건너갈 수 없었다. 휠체어의 경사로 각도는 현행보다 더 낮아져야 안전했다. 특히 초기 2주일은 휠체어를 밀고 다녔는데 겨우 높이 1.5㎝ 정도의 장애물이 나타나도 휠체어는 전진을 못 했다. 좌절의 연속이었다. 그나마 동료와 낯선 사람들의 배려가 ‘보약’이었다. 출근길에 엘리베이터 문을 잡아 준다든지, 휠체어를 밀어 준다든지, 화장실 앞의 유리문을 먼저 뛰어가 열어 준다든지 하는 도움들이다. 커피 심부름을 자청하거나, 사무실에서 키우는 나무에 물을 대신 준다든지 하면 좋아하는 마음이 과잉됐다. “또 도와드릴까요?”라고 누군가 물어 주면 마음이 환해졌다. 장애인이 돼 보니 도와달라고 낯선 사람에게 먼저 청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거절당할 위험을 무릅쓰고 싶지 않은 탓이다. 민폐가 되지 않겠다는 마음도 훨씬 맹렬해진다. 처음부터 이 장애는 길어야 4개월짜리다. 누가 보더라도 한시적인 장애였다. 그런데도 ‘장애인’ 상태가 돼 출근하기 시작하자 마음의 위생 상태가 나빠졌다. 자신감이 점차 사라지고 좌절이 연속되자 위축됐다. 쓸데없는 걱정과 스트레스도 늘었다. 목발로 걷는 모습을 바라볼 누군가의 시선을 상상하면서 마음이 상했다.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하다가 척추를 다쳐 1급 장애인이 된 체조선수 김소영씨와 오랜 친구였지만, 장애인 삶의 고단함을 1도 몰랐던 것 같다. 장애인이 돼서야 장애인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거의 처음으로 진지하게 되돌아볼 수 있었다. 남과 다르다는 사실이 사람을 위축시킨다. 장애인으로 매일 겪어야 하는 사소한 좌절과 실패 탓에 마음의 조도가 낮아진다. 3~4개월 뒤에는 두 다리로 멀쩡하게 걸어다닐 수 있다고 스스로 위로해도 그렇다. 그러니 장애인들은 자신들에 대한 배려를 찾기 어려운 한국이 현존하는 지옥처럼 느껴질 것도 같다. 1987년 6·10 민주화운동으로 정치 민주화가 30년여 진행돼 왔다. 자원을 나누는 시스템의 큰 변화는 거시적인 것이다. 그러나 미시적인 부분의 민주화, 삶을 개선하는 사회적 영역의 변화는 더뎠던 것 같다. 특히 약자 보호라는 영역은 문화 지체까지 겹쳐 있었던 것 같다. 사회적 약자를 잘 보호하고 배려하는 사회, 즉 노인과 장애인, 여성, 어린이, 이주민과 소수자들이 충분히 살기에 편안하고 안전하다고 느끼는 사회가 좋은 사회다. 미투(#Me Tooㆍ나도 피해자다) 운동을 ‘사회 민주화’라는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잘 보인다. 20~30년 전 성추행이나 성폭행을 왜 이제야 고발해 사회적 분란을 일으키냐는 질문은 성폭력의 고통을 딛고 살아남은 ‘생존자’들에게 2차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사회적 배척이자 거부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정치가 개선되고 시스템이 변화한다고 해서 삶의 미시적인 부분이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누군가는 냄새나는 묵은 때를 들추고, 환기를 하고, 세제를 뿌리고, 청소용 솔로 박박 문질러 대야만 깨끗해지는 영역들도 있다. 현재 ‘미투’가 진행되는 영역이 바로 그 영역이다. symun@seoul.co.kr
  • 두 살 딸에게 금메달 선물한 엄마 스노보더

    두 살 딸에게 금메달 선물한 엄마 스노보더

    의족 차고 시합…2관왕에 도전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 엄마 스노보더가 20개월 된 딸에게 올림픽 금메달을 선사했다.브레나 허커비(22·미국)가 12일 강원 정선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평창동계패럴림픽 스노보드 크로스 하지장애 1등급(LL1) 결승에서 에이미 퍼디(미국)를 누르고 챔피언을 꿰찼다. 생애 첫 패럴림픽의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한 그는 트레이드 마크인 보랏빛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퍼디, 동메달리스트 세실 에르난데스(프랑스)와 기쁨을 나눴다. 일찍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수영복 화보에 장애인 선수로는 처음 등장할 만큼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주관 방송사인 미국 NBC가 대회 예고편에 기용했고 주한 미국대사관에서도 그를 홍보 포인트로 삼았다.체조로 꿈을 키우다 14세 때 골육종에 걸려 왼쪽 다리를 잘라냈다. 부모와 함께 새롭게 정을 붙일 스포츠를 찾다가 스노보드가 눈에 들어왔고 의족을 찬 채 보드를 익혔다. 2015년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이름을 알린 뒤 이듬해 딸을 낳았다. ‘나비처럼 날아서 허커비(bee·벌)처럼 쏜다’를 좌우명으로 내세운다. 두 차례의 월드컵에서 크로스와 뱅크드 슬라롬 금메달을 땄던 터라 패럴림픽 2관왕 후보로 꼽혔다. “평창에서 금메달 2개로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다”던 그는 오는 16일 뱅크드 슬라롬에서 2관왕 도전에 나선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두 다리를 잃은 오웬 픽(26·영국)은 남자 하지장애 2등급(LL2) 16강전에서 탈락했다. 18세이던 2010년 1월 아프간 참전 중 폭발물에 무릎 아래를 크게 다쳤다. 영국에서 긴 치료를 받다가 결국 이듬해 8월 두 다리를 절단했다. 병실에 누워 텔레비전으로 스노보드 중계를 보다 빠져들었고, 미국 콜로라도 여행 중 처음으로 보드를 탄 그는 원래 뱅크드 슬라롬이 주 종목이다. 한편 남자 LL2 16강전 도중, 출발 순간을 감지하는 센서가 고장 나 수리하느라 경기가 20분 넘게 중단됐고 급기야 심판위원이 중간에 서서 양쪽 출발 게이트에 고무줄을 묶어 잡아당겼다가 놓는 ‘슬링샷’ 스타트를 하는 웃지 못할 장면이 연출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지능형 테이블·재난 대피용 침대… 스마트 가구 특허 5년새 4배 급증

    지능형 테이블·재난 대피용 침대… 스마트 가구 특허 5년새 4배 급증

    테이블 높낮이와 조명이 맞춤식으로 작동하는 하이브리드형 미니 피시 테이블, 사용자의 수면 중 생체신호를 측정해 처리 결과에 따라 침대가 자동적으로 경사지도록 해 숙면이 가능한 침대 구동장치, 수면 중 재난 발생 시 재난 감지부가 감지해 침대 내측 대피 공간으로 사용자를 이용시키는 재난 대피 침대.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이 발달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가 접목되면서 편의 및 안전 등이 강화된 지능화된 스마트 가구 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3~2017년) 스마트 가구 관련 특허·실용신안 출원은 328건으로 이전 5년(2008~2012년)의 83건 대비 4배 정도 증가했다. 스마트 가구는 사용자를 인식하고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신을 위한 투자와 소비를 아끼지 않는 ‘포미’(FORME)족의 소비 성향에 맞춰 기능이 다양해지고 있다. 수납장의 경우 옷과 신발 상태를 진단해 최적의 상태로 관리되도록 냄새 제거, 제습, 살균과 옷의 다림질 기능까지 탑재한 제품이 나왔다. 책상·의자 같은 학생용 가구는 학습 자세와 건강까지 관리 가능한 제품들이 출원되고 있다. 성장하는 학생의 신체조건에 따라 높낮이와 경사 조절뿐 아니라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를 구비해 학습 능률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최근에는 지진 발생을 감지해 물건이 떨어지지 않도록 차단바, 진동 감쇄 장치 등 내진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가구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더욱이 중소기업·개인 중심 시장에 대형 통신업체들이 가세하면서 기술 경쟁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유진모의 테마토크] ‘셰이프 오브 워터’, 아카데미의 따뜻한 시선

    [유진모의 테마토크] ‘셰이프 오브 워터’, 아카데미의 따뜻한 시선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지난달 22일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주요 부문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했다. 작품마다 흥행과 철학 사이를 오가면서 상업성이냐, 예술성이냐의 혼돈을 줬던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정체성이 확고해지는 순간이었다. 할리우드는 극장 상영용 장편영화의 본진임에도 아카데미는 비교적 상업성과 거리를 유지한 채 작품성과 예술성, 그리고 메시지 등에 높은 점수를 줘 왔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도대체 얼마나 예술적이고 심오하기에 이 50대의 작가에게 뒤늦게 감독상 등의 영광을 안긴 것일까.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미국이 세계 정치와 경제의 헤게모니를 잡고 소련(당시)과의 경쟁을 치열하게 전개하면서 무리하게 베트남 내전에 참전하던 1960년대 한 수상한 연구소의 언어장애 청소부 엘라이자와 아마존에서 잡혀 온 양서인간의 사랑이 기둥 줄거리다. 허름한 셋집에서 혼자 사는 가난뱅이인 엘라이자에게 관심을 가질 사람은 동료인 흑인 유부녀 젤다와 작품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못 받는 가난한 게이 화가 자일스뿐. 양서인간은 아마존 원주민들에겐 신적인 존재지만 미국 정부에겐 언제든지 죽여도 되는 ‘실험실의 청개구리’에 불과하다. 엘라이자는 항상 주눅 들어 있던 인내를 용기로 승화시켜 양서인간을 탈출시키는 행동에 나서고, 이 이종 개체와의 ‘사랑’을 주도한다. 원제인 ‘셰이프 오브 워터’는 반어법이다. 물은 고정된 모양이 있을 수 없다. 얼면 일정한 모양을 갖추지만 기화하면 아예 형체조차 찾아볼 수 없다. 사랑을 비롯한 인간들 사이의 관계나 감정이란 게 그렇다. 사랑이 어려운 건 도파민의 분비 기간이 짧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랑의 조건과 ‘형체’가 저마다 각기 다른 이유가 가장 크다. 제국주의와 전체주의는 획일화를 강요하지만 쌍둥이도 다른 모양이 있는데 모든 사람을 일체화할 그 어떤 당위성은 존재할 수 없다. 엘라이자는 가난한 장애인, 젤다는 흑인, 자일스는 게이, 양서인간은 ‘외계인’이다. 아웃사이더나 주변인은 결국 편견이 만든다. 백호주의가 ‘사람’으로 취급하는 ‘순수 유럽 혈통’의 백인을 위해 다른 ‘종’들은 희생돼야 한다는 억지 논리에 대한 비판이다. 나치가 유대인을 집단 학살한 것과 다름없다는 조롱이다. 물에게 일정한 모양이 없다는 건 물 자체의 성질이 고체와 다르다는 의미와 연결된다. 고정관념에 대한 비아냥거림. 양서인간은 엘라이자의 집 욕조에서 수돗물에 잠겨 있을 땐 비늘이 벗겨지고 생명이 쇠락하지만 옥외로 나와 비를 맞자 거짓말처럼 되살아날 뿐만 아니라 자체 회복 능력을 발휘한다. 환경 보호, 자연적 치유, 물아일체다. 인공적으로 만든 수돗물 속에선 ‘자연’이 살 수 없다. 그러나 사람은 아마존 강물을 마시면 탈이 나지만 수돗물에는 안전하다는 아이러니! ‘물의 모양’은 외모가 아니라 본질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세상 모든 건 다르므로 그걸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 양서인간을 죽이려는 연구소의 군인 출신 보안책임자 리처드는 집에선 매우 가정적이다. 부인과 자식에겐 그렇게 다정다감한 그가 가진 ‘내 건 소중하고 남의 것도 내 것’이란 아전인수식 기준은 전체주의, 백호주의, 그리고 이기심에 대한 메타포다. 델 토로 감독의 걸작 ‘판의 미로: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가 다룬 용기, 인내, 희생이란 주제가 이종 간의 ‘금지된 사랑’으로 승화된다. 멜로보다는 인권 영화에 가깝다.
  • 17개월 딸과 함께… 美스노보더 허커비, ‘금메달만 10개’ 加크로스컨트리 매키버

    17개월 딸과 함께… 美스노보더 허커비, ‘금메달만 10개’ 加크로스컨트리 매키버

    61세 日아이스하키 골리 후쿠시마 사고 전 아마 축구 골키퍼로 활약17개월 딸을 데려오는 엄마 스노보더에 61세 아이스하키 골리(골키퍼), 메달을 13개나 수집한 터줏대감까지. 평창동계패럴림픽에 참가하는 570명의 선수 모두 애달프거나 감동적인 사연을 품고 있다. 그중에서도 브레나 허커비(22·미국)는 단연 돋보인다. 일찍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의 화보에 장애인 선수로 처음 등장했다. 늘 월드컵 대회를 17개월 딸과 함께 도는데 좀처럼 보기 드문 보라색 머리로도 시선을 잡는다. 주관 방송사인 미국 NBC가 대회 예고편에 기용했고 주한 미국대사관에서도 그를 홍보 포인트로 삼았다. 패럴림픽은 생애 첫 출전이지만 두 차례 월드컵 금메달을 땄던 터라 2관왕 후보로 꼽히고 있다. 체조선수의 꿈을 키우다 14세 때 골육종에 걸려 왼쪽 다리를 잘라냈다. 정 붙일 운동을 부모와 함께 찾다가 스노보드가 눈에 들어왔고 의족을 찬 채 보드를 익혔다. 2015년 세계선수권을 우승하며 이름을 알린 뒤 이듬해 딸을 낳았다. ‘나비처럼 날아서 허커비(bee·벌)처럼 쏜다’를 좌우명으로 내세운다. 허커비는 “평창에서 금메달 2개로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다”고 벼르고 있다. 일본 아이스하키 대표팀의 골리 후쿠시마 시노부는 올해 61세다. 20대 초반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기 전까지 아마추어 축구팀 골키퍼로 활약했다. 휠체어 제조업체에서 일하던 1998년 아이스하키에 입문해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부터 출전했다. 아들뻘 동료들은 후쿠시마를 “아버지 같은 존재”라며 따른다. 대회 ‘레전드’로 통하는 브라이언 매키버(39·캐나다)는 네 차례 패럴림픽에 참가해 메달을 13개(금 10, 은 2, 동메달 1개)나 수집했다. 크로스컨트리스키 10㎞ 클래식 5연패를 정조준한다. 세 살 때부터 스키를 탔으나 19세 때 병으로 시력을 잃었다.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도 출전할 뻔했으나 막판에 석연찮은 이유로 매키버 대신 비장애인 선수를 선발하자 대표팀에 거센 비난이 쏟아졌던 일로 유명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스노보드 천재 소녀, 바비 인형 됐어요

    스노보드 천재 소녀, 바비 인형 됐어요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켜본 젊은 팬들 사이에 가장 폭발적인 인기를 차지한 재미 교포 스노보더 클로이 김(18)이 바비 인형으로 변신했다.바비 인형 제조사인 마텔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16종의 새로운 바비 인형을 공개했는데 스노보드 차림에 모자를 살짝 눌러 쓴 클로이의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경기 도중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고 말한 뒤 깔깔대는 자유분방함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클로이는 지난 5일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화제가 됐다. ‘스리 빌보드’로 여우주연상을 받은 프랜시스 맥도먼드(61)가 영화 ‘파고’에 이어 21년 만에 수상하는 소감을 밝히며 “클로이 김이 올림픽 하프파이프에서 1080도 회전을 한 뒤의 기분이 이런 거겠구나”라고 언급한 것이었다. 바비 인형은 과거 금발에 파란 눈, 백인 중심에서 벗어나 근래에는 다양한 머리색과 피부, 얼굴 생김새, 직업 등을 추구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클로이와 함께 스포츠 스타로는 영국 복서로 올림픽을 두 차례 제패한 니컬라 애덤스, 미국 여자체조 스타 개비 더글러스, 미국 펜싱 스타로 최초의 히잡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입티하지 무함마드가 포함됐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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