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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전문구 대신 과학기술·인재양성 구호… 평양은 변화의 중심”

    “선전문구 대신 과학기술·인재양성 구호… 평양은 변화의 중심”

    한반도 평화와 서울·평양 교류 협력 위한 지자체 역할은 지난달 4~6일 민관방북단 160명이 10·4선언 11주년 행사를 위해 평양을 찾았다. 노무현(1946~2009) 전 대통령과 김정일(1942~2011) 국방위원장이 2007년 10·4선언에 합의한 후 남북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갖긴 처음이다. 방북단엔 서울 자치구 중 이창우 동작·박성수 송파·오승록 노원구청장도 동참했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한 인연으로 묶였다. 이들은 평양에서 무엇을 보고, 무엇을 느끼고 왔을까. 서울신문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의 한 한식당에서 송한수 사회2부장 사회로 좌담을 갖고 이들의 방북 소회를 들었다. 2007년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두 번째 방문한 이 구청장과 오 구청장은 평양의 확 달라진 모습에, 첫 방문인 박 구청장은 평양시민들의 밝은 모습에 깜짝 놀랐다며 맞장구를 쳤다. 세 구청장은 2시간 넘게 한반도 평화 정착, 서울·평양 교류협력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등 남북 관계 전반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결론으로 이번에 쌓은 신뢰를 바탕으로 남북 사이에 ‘불가역적 역사’를 만들어야 하며 여기에 한몫을 하겠다는 각오도 빼놓지 않았다. 정리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이번 방북이 여러모로 뜻깊을 것 같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이하 오) 11년 만에 목격한 평양 거리는 굉장히 많이 변해 있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집중적으로 고층건물이 새로 들어섰다고 한다. 대동강 쑥섬에 있는 과학기술전당은 2년 만에 지었다고 들었다. 예비타당성조사부터 기본설계, 실시설계 등을 거쳐야 하는 우리로선 상상할 수 없는 속도전이다. 아파트 외벽이 회색에서 다양한 색깔로 바뀐 것도 눈에 띄었다. 평양 시민들 표정도 자유로워져서 예전만큼 통제가 심하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이하 이) 순안공항에서 평양으로 들어가는 데까진 30~40년 전 우리 농경사회를 보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시내에 들어서니 11년 만에 도시가 이렇게 천지개벽할 수 있나 싶었다. 북측 안내인에게 그 얘길 했더니 ‘그렇지요? 우리도 마음먹으면 할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하더라. 11년 전엔 우리와 얘기하는 걸 꺼린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엔 표정도 밝아지고 스스럼없이 농담도 하는 게 느껴졌다. 그때나 지금이나 남쪽 정치 상황을 우리보다도 더 잘 꿰고 있는 건 다르지 않았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이하 박) 방북 며칠 전 여론조사업체인 리얼미터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는 물론이고 부산 지역 현안까지도 알고 있었다. 자신감과 자부심이 표정에 드러났다. 사실 나는 개성과 금강산만 가봤고 평양 방문은 처음이었다. 가기 전에는 선입견이랄까, 뭔가 어둡고 낙후됐을 것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막상 평양 시민들을 만나 보니 생각했던 것과 너무나 달랐다. 15년 전 개성공단에서 본 이북 사람들은 (체격적으로) 마르고 어두운 옷만 주로 입어서 한눈에 봐도 이북 사람인 줄 알 수 있었는데 평양 시민들만 봐서는 얼굴에 살도 붙고 옷도 밝아져서 구별이 쉽지 않았다. -이 만찬장에서 나이가 굉장히 많이 들어 보이는 북측 인사와 옆자리에 앉았는데, 소개 인사를 나누고 보니 비슷한 연배였다. 이분은 내가 40대 초반인 줄 알았다면서 과거 베이징에서 겪었던 얘길 해 줬다. 국제회의가 열린 호텔에서 걸어가는데 뒤쪽에 있던 남쪽 여성 2명이 자기들끼리 ‘진짜 키 작고 빼짝 말랐다. 먹을 게 정말 없나 봐’ 하는 얘기를 하는데 심한 모욕감을 느껴서 싸울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동안 너무 고통을 받았고 먹을 것도 부족했다. 인정한다. 하지만 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다’라는 얘기를 했다. -오 2007년엔 평양 곳곳에 ‘미제 책동에 맞서자’는 선전문구가 참 많았다. 이번에 차를 타고 평양 시내를 다니면서 선전문구를 유심히 살펴봤는데 미제란 말은 거의 못 본 것 같고, 김일성·김정일 표현도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자기 땅에 발을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는 구호가 있었는데 기억에 많이 남는다. CNN이나 BBC 같은 외신에선 지금도 미사일이라든가 군사행렬, 반미구호만 자료화면에 나오지만 지금 평양 모습과는 괴리가 컸다. -박 ‘과학으로 비약하고 교육으로 미래를 담보하자’는 구호도 인상적이었다. 과학기술과 인재양성을 통해 세계 속에서 우뚝 서겠다는, 그러면서도 중심을 잡겠다는 의지를 함축했다. 우리도 그렇지만 표어 하나 정하는데도 참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겉모습뿐 아니라 사상 측면에서도 국제사회에 뛰어들어 바꿔 나가겠다는 모습이 보였다. 그런 변화가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측이 보여 준 대집단체조 ‘빛나는 조국’ 공연에서도 나타났다. 과거엔 제국주의에 맞선 혁명을 강조하는 식이었다면 이번엔 현재와 미래에 초점을 맞췄다. -오 자연사박물관에 가 봤는데 전시품 수준은 남쪽보다 떨어졌지만 종교의 영향을 받지 않아서 그런지 전시 내용이나 구성은 훨씬 자유롭고 다채로웠다. 대집단체조도 정말 감동적이었다. 북측 관계자들이 경제발전 수준은 떨어진다고 인정하지만 문화예술 수준이 떨어진다는 얘기는 절대 하지 않는데, 과연 그럴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서울시나 자치구 차원에서 북측과 어떻게 협력할지 각자 구상이 있을 것 같다. -오 평양직할시에는 18개 구역과 2개 군이 있다. 사실 이번 평양 방문에서 평양의 한 구역, 혹은 군과 자매결연이라든가 교류협력을 제안하려고 준비를 했다. 평양을 방문해서 얘길 나눠 보니 일단은 서울과 평양이 전체적인 교류를 시작해 물꼬를 트면 거기에 발맞춰 서울시 자치구와 평양시 구역을 연결시키도록 협력의 실마리를 만들어 가는 게 맞겠다는 생각을 했다. 자치구 차원에서 정치나 경제교류를 하는 건 맞지 않겠지만 문화, 체육, 의료 분야 교류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겠나 싶다. 가령 노원구 합창단이나 보건소 등을 활용할 수 있다. -박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교류협력을 할 수 있는 영역이라면 자매결연을 통한 상호방문, 체육문화교류가 대표적일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혹시라도 노파심에서 얘기한다면, 남북 화해협력 시대가 열렸다는 기대감 때문에 너도나도 중구난방으로 어수선하게 되면 안 된다고 본다. 통일부를 비롯한 중앙정부에서 적절하게 관리하고 지원도 곁들여서 체계적이고 질서 정연하게 교류를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나 싶다. -이 중앙정부가 지자체 교류협력을 관리하는 방식보다는, 상호 보완하며 교류협력을 심화시키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중앙정부는 중앙정부로서 할 일이 있는 법이고, 지자체는 중앙정부에서 다 할 수 없는 빈틈을 보완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국제정세 영향을 덜 받는 지자체가 더 교류협력에 속도를 낼 수 있다. (어렵게 여기지 말고) 이런 방식은 어떨까. 휴전선(군사분계선·MDL) 기준으로 (지도상으로 보아) 남북을 접어서 서로 연결되는 지역끼리 교류협력을 해 나가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우리 동작구는 대동강 정남쪽에 자리를 잡은 평양 낙랑구역과 자연스럽게 교류협력을 하게 된다. -박 이번 방북단에 동행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2007년에도 방북한 것을 비롯해 북측과 계속 교류를 해 왔다고 한다. 그 관계를 바탕으로 산림녹화, 경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적으로 진척시키고 있다. 평양에서 이 부지사가 자신감을 갖고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얘기하는데 ‘저게 다 될까’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긴가민가’했는데 북측에서 얼마 전 대표단이 경기도를 방문했다. 북측은 시간을 오래 두고 꾸준히 쌓아 온 신뢰관계를 중시한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한마디로 ‘관계’, 중국어로는 ‘관시’가 필요하다. -오 중앙정부만 바라본다거나, 북·미 관계가 풀릴 때까지 기다린다는 식으로는 남북 간 교류협력은 부지하세월일 수밖에 없다. 중앙정부가 항공모함이라면 자치구는 구축함이다. 국제 정세에 영향을 받지 않는 틈새에서 적극적이고 신속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박 풍부한 체육기반시설을 갖춘 송파구는 한성백제 500년 도읍지이기도 하다. 이런 특성을 잘 살리면 북한 지자체와 교류할 끈을 만들 수 있다. 지자체마다 특성을 살려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하지 못하는 다양한 교류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북측 사람들과 자주 만나야 신뢰가 형성되고 인식이 바뀐다. 일반 시민들이 평양을 자유롭게 다녀올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경제개발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하는데, 평양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느껴졌는지. -오 평양에서 만난 북측 관계자들이 ‘이제 남북, 북·미 관계만 제대로 풀리고 경제발전에 집중한다면 10년 안에 중국을 따라잡을 수 있다’는 얘기를 하나같이 했다. -이 확실히 자신감이 높아졌다. 북한엔 사실 희토류를 비롯해 지하자원이 풍부하다. 교육을 잘 받은 우수한 노동력도 굉장히 매력적인 요소다. 핵무기 개발에 투입했던 인력과 자원을 경제에 쏟아부을 수 있다면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앞으로 남북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걸림돌이 있다면. -오 북쪽에서 통일을 바라는 열기는 남쪽 사람들의 상상을 초월한다. 진심으로 통일으로 바라는 게 느껴진다. 그런데 과연 우리에겐 그만한 준비가 돼 있을까. 평소 통일에 대해 얼마나 깊이 고민을 했을까 반성을 하게 됐다. 우리는 아직도 북한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 선입견만 가진 채 ‘사람’이 살지 않는 곳으로 알고 있는 이들도 있다. 많은 서울시민들이 평양을 가보고 싶어 하는데 대부분 단순한 호기심에 머물러 있다. 이런 마음으로 북측을 만나면 이질감이 클 수밖에 없다. 우리도 평양으로 올라갈 준비, 통일에 대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이 사실 남북 관계라는 게 온갖 걸림돌을 조금씩 뚫고 나가는 과정의 연속이다. (내가 청와대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이던) 2007년 정상회담만 해도 어려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처음엔 8월에 열기로 했는데 당시 청와대에서 그걸 보고하는 자리에 있었다. 드디어 노 전 대통령이 한반도에 새 역사를 만드는구나 싶었다. 그런데 북측에서 수해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연기하자고 통보했다. 당시 ‘정상회담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언론보도가 숱하게 쏟아졌는데, 사람 마음이란 게 그런 얘길 자꾸 듣다 보니 나조차도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당시 청와대 의전담당 행정관으로 일했던) 오 구청장이 노 전 대통령 부부가 직접 (군사분계선 남쪽 30m 지점에서 하차한 뒤) 분계선을 넘어 같은 거리를 걸어서 방북하도록 기획해 상도 받았던 게 떠오른다. -오 사실 남북 정상회담 기간에도 아슬아슬한 순간이 여러 번 있었다. 평양 방문 첫날엔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못 만나고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대화했는데 거의 벽을 보고 얘기하는 느낌이었다. 노 전 대통령이 막막해했다. 둘째 날 오전 회의에서 김 위원장을 만났는데 그때도 분위기가 썩 좋진 않았다. 점심으로 옥류관에서 냉면을 먹으면서 노 전 대통령이 ‘상대방 입장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얘길 했다. 나는 그게 김 위원장에게 던진 메시지였다고 본다. 오후 때부터 급속도로 합의돼 한시름 덜었다. -박 북측으로선 성장의 역설을 극복하면서 경제발전과 체제 안정을 유지하는 게 중요한 목표다. 개혁·개방을 통한 경제발전이 너무 잘 되다 보면 체제 안정에 장애요소가 될 수도 있다. 우리도 그걸 이해해 주고 인내심을 갖고 개혁·개방과 체제 안정을 돕고 견인해 주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그런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주체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함께 풀어 가는 것이라고 본다. 그런 열정이 있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 대내외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교류를 계속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 거기에서 지자체 역할이 중요하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어떻게 평가하나. -박 당장 평가하기엔 이르다. 향후 5년, 10년 뒤 북한 모습이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김 위원장의 지도력이 제대로 평가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북한이 개혁·개방을 통해 인민들 삶의 수준이 높아진다면 입증될 것 같다. -오 김 위원장 시대 이후 확 바뀐 평양 모습은 김 위원장의 개혁적인 의지와 지도력을 보여 주는 걸로 평가한다. 4·27 판문점 3차 남북 정상회담 때 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을 대접하는 동선을 보면 11년 전과 확연히 달랐다. 순안공항에서 평양으로 오면서 카퍼레이드를 한 것을 비롯해 거의 모든 일정을 문 대통령과 함께했다. 문 대통령이 능라도 대집단체조 때 평양시민들을 상대로 연설을 할 것이라곤 전혀 생각조차 못했다. 김 위원장이 결정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고, 김 위원장 시대를 맞아 북한이 달라진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이 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을 주제로 북측 인사와 얘길 해봤다. 북측에선 혹시라도 신변에 위험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한다. 나는 ‘물론 반대하는 사람이 없는 건 아니지만, 서울까지 귀한 걸음을 한 손님을 최선을 다해 대접할 것’이라고 대답해 줬다. →세 구청장은 남북 교류에 큰 의지를 갖고 있다. 중앙정부와 서울시에 바라는 점을 밝힌다면. -이 남북교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중앙정부가 틀어쥐려고 하지 않았으면 한다. 지자체 교류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 교류에 제한을 두지 말아야 한다. 서울시와 관련해선, 남북 사이에 지방행정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서울시가 주도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남북 교류를 고민하고 협력할 수 있는 협의체를 만들면 어떨까 싶다. 아울러 서울시가 남북 교류협력에 대비한 기금을 설치하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했는데 고민해 보겠다고 하더라. -박 아까도 얘기했지만 어느 정도는 중앙정부와 서울시, 자치구가 상호 조율을 하면서 남북 교류를 해나가는 게 필요하다. 서울시는 서울시 나름대로 차근차근 교류 협력을 해나가는 게 필요하다. 자치구에서도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함께할 것이다. 송파구는 남북교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도 제정했다. -오 결국 서울시가 맏형 구실을 해야 한다. 협의체를 만들자는 제안은 시의적절하다. 미리 공부하고 미리 틀도 갖춰야 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 연세대 부총학생회장과 국회 비서관을 거쳐 2003년 2월~2008년 2월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의전담당 행정관으로 일했다. 비(非)외교관 출신으로 대통령 해외순방 행사를 총괄한 것은 처음이었다.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남북 정상회담 방북 당시 노란색 군사분계선에 직접 발을 내딛는 행사를 기획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2010년부터 서울시의원으로 일하다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현장·주민 중심 행정으로 ‘소확행’을 실천하고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 20대이던 1997년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 당직자로 정계에 뛰어들었다.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보좌했다. 2003년 3월~2008년 5월 청와대 선임행정관,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내며 정치·행정 경험을 두루 갖췄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전국 최연소(당시 44세) 당선자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올해 재선에 성공했다. 보육과 교육에 집중 투자해 ‘사람의 가치를 높이는 동작’을 일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 올해 지방선거 때 18년 만에 민주당 출신 송파구청장에 당선돼 ‘보수 텃밭’이란 고정관념을 깼다. 정도(正道)를 걸으며 옳다고 믿는 건 소신껏 밀어붙인다. 송파를 대한민국 지자체 성공 모델로 만들어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넘어 세계적인 도시로 격상시키는 게 목표다. 검사(사법시험 33회) 출신으로 20년 공직생활을 통해 행정력과 정치력을 겸비했다는 말을 듣는다. 2005년 9월~2008년 2월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행정관, 법무비서관을 지냈다.
  • ‘집사부일체’ 김수미, 멤버들과 가슴 탄력 댄스 ‘웃음 가득’

    ‘집사부일체’ 김수미, 멤버들과 가슴 탄력 댄스 ‘웃음 가득’

    ‘집사부일체’ 김수미 사부가 멤버들에게 ‘가슴 탄력 댄스’를 전수했다. 25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김수미 사부와 멤버들의 ‘모닝 댄스’ 실력이 공개된다. 이른 아침, 귀에 이어폰을 꽂고 마당으로 나온 김수미 사부는 마치 아침 체조를 하듯 ‘모닝 댄스’로 하루를 시작했다. 음악이 전혀 들리지 않는 멤버들은 혼자 춤을 추고 있는 사부를 보고 잠시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무작정 “따라해”라는 사부의 말에 멤버들은 얼떨결에 아침부터 ‘무반주 댄스’를 추게 됐다. 민망함에 웃음을 참지 못하던 멤버들은 이내 사부의 흥얼거림을 듣고 음악을 유추해내 함께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사부는 특정 동작을 선보이며 “잘 따라 해. 가슴 탄력(?) 댄스야”라고 말해 멤버들은 물론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한편, SBS ‘집사부일체’는 25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조직원 보복 위해 광주로 몰려든 조폭…경찰 60여명이 포위해 검거

    조직원 보복 위해 광주로 몰려든 조폭…경찰 60여명이 포위해 검거

    조직원을 폭행한 다른 폭력조직에 보복하기 위해 광주까지 원정을 온 수도권 조폭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4일 다른 조직폭력배 조직원을 붙잡아 감금·폭행하고, 상대 조직에 보복하려 한 혐의(범죄단체조직·활동죄 등)로 이모(23)씨 등 수도권 지역 여러 조직폭력배 조직원 소속 12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이날 광주 북구 각화동의 한 모텔을 통째로 빌려 대기하면서 상대편 조직원을 감금·폭행하다가 오후 2시쯤 붙잡혔다. 인천 조폭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광주의 한 조직폭력배 가족의 결혼식에 초대받아 전날 광주를 찾아 광주 지역 조폭들과 술을 마셨다. 당시 만취한 인천 조폭 1명이 술집에서 행패를 부렸고, 이를 만류하던 광주 조폭들과 시비가 붙어 광주 조폭들이 인천 조폭을 폭행했다. 이에 격분한 인천 조폭들은 보복하기 위해 이날 새벽 수도권 지역에서 활동 중인 다른 조직폭력배들에게 전화를 걸어 광주로 불러모았다. 광주로 집결한 수도권 조폭들을 모두 30~40명으로, 대부분 20대가량의 비교적 나이 어린 조직원들이었다. 이들은 이날 오후 가족 결혼식을 앞두고 자신을 달래러 찾아온 광주 조폭을 붙잡아 감금·폭행하며, 자신의 조직원을 때린 가해자를 데려오라고 협박했다. 또 가해자들이 찾아와 사과하고 엎드려 매를 맞으면 순순히 물러가겠다고 상대 조직원에게 알렸다 이들은 범행을 숨기기 위해 임시로 묵고 있던 모텔에 다른 손님을 못 받게 하고 CCTV 설비도 모두 뜯어 없앴다. 경찰은 이날 오전 이들이 보복을 위해 대거 광주를 찾는다는 첩보를 입수, 60여명의 경찰을 동원해 모텔을 포위해 검거에 저항하는 조직원들을 체포했다. 경찰은 “지역 조폭들의 수상한 움직임 포착돼 수소문한 결과, 조폭조직 간이 충돌이 우려돼 선제 조치로 관련 조직원들을 검거했다”며 “폭행 사건에 연루된 광주 지역 조직폭력배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체포한 조폭들에 대해 조사를 진행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달아난 조지원들도 추적해 검거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처럼 5.87m 날아가 다른 봉 잡은 영국 남자 체조 대표

    새처럼 5.87m 날아가 다른 봉 잡은 영국 남자 체조 대표

    정말로 새처럼 날아간다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다. 15세 때부터 영국 기계체조 대표로 활동하는 애슐리 왓슨(26)이 리즈 체조 클럽에서 기네스 월드 레코드를 경신하기 위해 펼친 묘기다. 보통 평행봉 경기는 두 봉 사이를 어깨 넓이만큼 벌려 치르는데 그는 이 거리를 5.87m로 늘려 세웠다. 그는 한쪽 봉을 여러 차례 도움닫기로 돌다가 다른 봉을 향해 날아가 잡아 돈 뒤 착지하는 데 깔끔하게 성공했다. 자신과 인연이 없는 두 명의 목격자가 지켜봤고 전문 조사원이 초빙돼 봉 사이 거리를 측정했다. 리즈가 고향인 왓슨은 “이전에 누구도 해보려 하지 않은 놀라운 일을 하고 싶었다며 “대단했다. 다른 봉을 돌 때까지 그 봉을 잡고 있는지조차 깨닫지 못했다”고 성공한 순간을 돌아봤다. 하지만 그가 단번에 해낸 것은 아니었다. 무려 여덟 번째 시도 만에 성공했다. 왓슨은 “여섯 번째 시도 때도 봉을 잡았지만 다리들이 많이 구부러져 있었다. 그래서 난 그 영상을 내보낼 수 없어서” 다시 시도해 만족할 만한 영상을 얻어냈다고 설명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11초 만에 20차례 뒤공중돌기 한 5살 소녀 화제 (영상)

    11초 만에 20차례 뒤공중돌기 한 5살 소녀 화제 (영상)

    중국의 다섯 살짜리 여자 아이가 11초 동안 단 한 번도 쉬지 않는 놀라운 뒤공중돌기 솜씨로 인터넷에서 화제를 몰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의 한 체조 수업 시간에 선생님 도움을 받아 엄청난 속도로 뒤공중돌기를 하는 다섯 살 여아의 묘기를 공개했다. 공개된 짧은 영상에는 매트 위에 서 있는 자그마한 아이의 모습이 등장한다. 아이는 허리에 빨간 띠를 매고 있었고, 그 옆에 선 선생님은 제자가 안정된 공중돌기를 할 수 있도록 허리띠를 잡아 주었다. 그리고 바닥에 손을 짚은 소녀는 연속해서 뒤로 몸을 젖히며 수차례 공중에 날아올랐다. 힘과 추진력, 굉장한 속도로 매트 끝에서 끝까지 빠르게 이동했고, 뒤공중돌기를 하는 동안 조금도 쉬지 않았다. 아이는 단 11초 만에 총 20번의 뒤공중돌기를 선보였다. 어린 여아의 신상에 대해서 알려진 게 없지만, 지난 17일 인스타그램(Yushan_Airtracks)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3일 만에 8만 6000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아이의 체조 솜씨에 인상을 받은 사람들은 “놀랍다, 재능 있는 아이에게 축복이 있기를…”, “솔직히 사람 맞나요? 인간의 탈을 쓴 거 아닌가요? 라는 반응을 보인 반면 “아이가 유연할지도 모르지만 등에는 좋지 않았을 거 같다”,“현기증 나겠다. 아이 척추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며 안전을 우려하기도 했다. https://www.instagram.com/p/BqQx7wpHLyg/?utm_source=ig_web_button_share_sheet 사진=인스타그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 시니어모델 Basic(입문)과정 수강생 모집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 시니어모델 Basic(입문)과정 수강생 모집

    2017년 11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이 14.2%를 기록하면서 이제 우리도 공식적인 고령사회로 접어들었다. 100세 시대라는 말이 현실이 될 만큼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중년부터 노년을 대비하기 위해 제2의 직업을 찾으려는 이들도 급증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년 이후 직업은 단순 노동력보다는 개인의 커리어나 능력을 요구하는 전문성 위주의 업종이 경쟁력이 있다고 조언한다. 이러한 가운데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 능력개발원에서 시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이색 전문 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5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전문 모델을 양성하는 ‘시니어모델Basic(입문)’ 과정은 체형교정과 모델이 되기 위한 다양한 워킹, 표정, 시선처리 등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16주로 편성된 본 과정에서는 모델의 기본적인 자세와 걸음걸이 교정 등을 익히고, 다양한 포즈와 턴을 실습할 예정이다. 나아가 광고 오디션 훈련, 광고 연기, 포토포즈 실습 등을 통해 시니어 모델로서 활동에 필요한 이론 학습과 실습을 진행하게 된다. 주임강사인 김소영 교수는 현역 모델 출신으로서 현재 시니어모델 양성 전문교육기관, 코리아시니어모델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9년 1월 8일부터 5월 2일까지 매주 화, 목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해당 과정은 2018년 12월 31일까지 선착순 3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50세 이상으로 시니어 모델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신체조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등록비는 150만 원이다. 수료 후에는 중앙대학교 총장명의의 수료증이 주어지고, 우수 수료자의 경우 패션쇼 시니어 모델 활동 기회 및 광고 모델 활동 기회 등을 제공받는다. 한편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은 시니어모델 무료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시니어모델 Basic(입문)과정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시니어모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특강과 시범 및 체험시간이 제공된다. 12월 6일 오전11시부터 오후1시까지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에서 진행되며 50세 이상의 남, 여 누구나 무료로 시니어 모델 특강에 참여할 수 있다. 시니어모델 무료세미나 신청과 시니어모델 BASIC(입문) 과정 수강신청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서울) 홈페이지 접속 후 능력개발, 전문교육 메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너원, ‘완주’ 앞두고 첫 정규앨범… “멤버들·워너블에게 감사한 마음뿐”

    워너원, ‘완주’ 앞두고 첫 정규앨범… “멤버들·워너블에게 감사한 마음뿐”

    첫 정규앨범으로 컴백한 워너원이 1년 6개월로 예정돼 있던 활동을 완주하는 소감을 털어놨다. 워너원은 1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첫 정규앨범 ‘1¹¹=1 (POWER OF DESTIN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강다니엘은 다른 그룹들보다 빨리 완주를 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좋은 단어로 섭섭시원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때로는 좋기도 하고 슬프기도 할 것 같고 복잡한 감정”이라고 털어놨다. ‘멤버들끼리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뭔가를 했냐’는 질문에 강다니엘은 “리얼리티 촬영 차 태국에 갔다왔는데 어떻게 보면 워너원의 마지막 단체여행이라고 저희끼리 얘기를 나눴다”며 “서로 몰랐던 힘들었던 부분들이나 워너블(팬덤명)들이 저희와 함께 걸었던 것을 추억하는 것으로 행복했다”고 말했다. 하성운은 “나중에 여행도 좋고 1년에 한번쯤은 다같이 만났으면 좋겠다고 한 적이 있다”며 “서로 이해도 많이 해주고 배려도 해가면서 지금까지 달려온 게 대견하다.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첫 정규앨범을 소개하는 시간도 있었다. 윤지성은 “워너원의 연산 시리즈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라며 “너와 내가 서로를 그리워하게 될 운명에 맞서 싸우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박우진은 타이틀곡 ‘봄바람’의 안무에 대해 “테이프가 돌아가는 듯한 안무와 봄바람이 부는 듯한 안무가 있다”며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김재환은 ‘길지 않은 활동 동안 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없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워너원이 달려오면서 굉장히 많은 도전을 해서 할 때마다 재미있었다”며 “너무 행복하게 무대를 했고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옹성우는 “체조경기장의 느낌이 굉장히 좋다고 들어서 체조경기장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못하게 돼서 너무 아쉽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강다니엘은 워너원의 영향력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가 어떤 영향력을 크게 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엑소, 방탄소년단 등 훌륭한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하게 돼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워너원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봄바람’을 비롯해 하성운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불꽃놀이’, 박우진이 랩메이킹을 맡은 ‘어웨이크’, 워너블을 향한 진심을 담은 ‘12번째 별’ 등 총 11곡이 수록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2년 전엔 “문제없다”더니… 커지는 금융당국 책임론

    2년 전엔 “문제없다”더니… 커지는 금융당국 책임론

    금감원, 2016년 자체 조사때 조치 없어 삼바 상장 전 감리서도 ‘문제없음’ 결론 “최소 3차례 분식회계 지적할 기회 있었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 회계처리가 ‘고의적인 분식회계’라고 결론이 난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금융당국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다. 처음부터 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의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지적했다면 시장 혼란을 피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아예 삼성바이오 측은 “2016년 상장 전 위탁감리뿐 아니라 금감원이 참석한 연석회의에서도 공식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았다”며 앞선 금감원의 결론을 방어논리로 제시하고 있다. 실제 금감원이 삼성바이오의 상장을 전후해 최소 3차례 분식회계를 지적할 기회가 있었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우선 금감원은 분식회계 논란이 막 제기되던 2016년 5~6월 회계법인을 상대로 자체 조사를 벌였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곧이어 진행된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상장 전 감리에서도 ‘문제없음’ 결론이 나와 삼성바이오는 무난히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 뒤 막대한 투자금을 끌어모았다. 공인회계사회는 상장을 앞둔 기업의 감리업무를 금감원으로부터 위탁받아 진행하기 때문에 최종 책임은 금감원에 있다. 즉 공인회계사회 소속 회계사들의 판단에 오류가 있다면 금감원이 추가 감리를 진행하는 것이 정상 수순이라는 얘기다.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인 김경율 회계사는 15일 “계속 적자를 내던 기업이 1조 9000억원의 흑자를 낸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찾아낼 수 있는 사안이었다”며 “공인회계사회 감리 단계에서 분식회계를 못 잡을 이유는 없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카카오게임즈는 공인회계사회로부터 상장 전 감리를 받던 중 정밀감리가 결정되면서 올해 안 상장이 무산되기도 했다. 2016년 12월 참여연대의 질의에 대한 회신에서도 금감원은 회계 처리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내놨다. 답변서를 전달하기 전 상장사 회계담당자, 교수 등으로 구성된 ‘질의회신 연석회의’까지 열었지만 기존과 같은 입장을 고수한 셈이다. 답변서에서 금감원은 “2015년 감사보고서에 대한 공인회계사회의 감리 결과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는 등 회계기준 위반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금감원은 국회 등에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지난해 3월부터 특별감리에 착수했고, 금융위원회는 1년 8개월 만에 고의 분식이라는 최종 결론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논란과 관련해 최종 판단을 내린 것은 올해 5월이라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회사로부터 계약서 등 자료를 받고 자체 감리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 6월 자체조사에 대해서도 “언론에 나온 내용이 어떻게 된 건지 회계법인에 문의한 수준”이었다고 해명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치료할 수 있을까

    [달콤한 사이언스] 줄기세포로 파킨슨병 치료할 수 있을까

    인류의 오랜 꿈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다. 과학과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많은 질병들이 정복되고 있지만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 치매처럼 나이가 들면서 나타날 수 있는 퇴행성 뇌질환은 아직도 정복되지 못하고 있다.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암보다 이들 퇴행성 질환을 앓게 될까 걱정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일본 과학자들이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를 이용해 파킨슨병 정복을 시도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도가 성공한다면 줄기세포를 이용해 알츠하이머 치매를 정복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는 일본 교토대 과학자들이 역분화 기법을 이용해 만든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이식하는 수술을 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네이처에 따르면 교토대 의대 신경외과 키쿠치 타카유키 교수팀은 지난 10월 240만개의 도파민 전구세포를 5대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이식했다. 연구팀은 이에 앞서 iPSc를 도파민 생성 뉴런의 전구세포로 변형시켰다. iPSc는 피부처럼 성인의 신체조직 세포를 역분화시켜 배아유사상태로 되돌려 모든 유형의 세포로 분화될 수 있다. 배아줄기세포와 달리 환자나 성인의 세포 조직을 이용하기 때문에 윤리적 걸림돌도 없다는 장점이 있다. 연구팀이 도파민 전구세포를 이식한 이유는 파킨슨병 환자들은 도파민 생성뉴런이 부족해 떨림이나 보행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3시간에 걸친 수술을 통해 도파민이 활성화되는 부위라고 알려진 12개 부위에 도파민 전구세포를 이식했다. 기존에 파킨슨병을 유발시킨 원숭이를 이용해 도파민 전구세포 이식 수술을 실시한 결과 질병의 증상이 개선되는 것이 확인돼 이번에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한 것이다. 연구팀은 앞으로 6개월 동안 환자를 관찰하고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을 경우 240만개의 도파민 전구세포를 추가로 환자 뇌에 이식하는 두 번째 수술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네이처는 전했다. 키쿠치 타카유키 교수는 “환자의 상태는 현재 양호하며 심각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라며 “iPSc를 이용한 치료법의 안전성과 효능을 알아보기 위해 자발적으로 임상시험에 나서기로 한 사람 6명을 더 치료해볼 계획이며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3년경에는 실제 의료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싸이 올나잇스탠드 2018 티켓팅, 오늘(13일) 8시 인터파크서 진행

    싸이 올나잇스탠드 2018 티켓팅, 오늘(13일) 8시 인터파크서 진행

    싸이 올나잇스탠드 2018 티켓팅이 오늘(13일) 진행된다. 싸이의 대표 브랜드 콘서트 ‘올나잇스탠드 2018’이 오는 12월 21일부터 24일까지 총 4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개최된다. 싸이는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싸이올나잇스탠드2018 #allnightstand2018 #밤샘각 #ticketopen #181113 #8pm #저녁8시 #인터파크에서 @interpark.official #ruready?“‘라는 글과 함께 공연 포스터를 첫 공개하며 팬들을 흥분케 했다. ’올나잇스탠드‘는 지난 2003년 시작돼 열정 넘치는 퍼포먼스와 끝을 모르는 러닝 타임으로 사랑받고 있는 싸이의 대표 공연이다. 모든 공연이 밤 11시 42분부터 시작되는 밤샘 무대로, 지난해 ‘밤샘의 갓싸이’에 이어 올해 “밤샘각”을 부제로 달고 더욱 핫한 밤을 예고하고 있다. 매회 특급 게스트들의 출격도 더해지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레전드 무대를 선사해 온 터라 올해 역시 연말 최고의 공연으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특히 지난 여름 ‘2018 흠뻑쇼’로 약 20만장이라는 어마어마한 티켓을 단 28일만에 광스피드로 매진시키며 6개 도시 총 8회에 걸쳐 전국을 광란의 공연으로 흠뻑 적셨던 터라, 올 연말의 대미를 장식할 이번 콘서트 역시 치열한 피케팅 사태가 예고된다. 한편, 싸이의 ‘올나잇스탠드 2018’은 13일 오후 8시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사진제공=서울기획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이정수의 B-Side] 응원법·떼창 없던 블랙핑크 콘서트… 체조경기장 입성 의미와 한계

    [이정수의 B-Side] 응원법·떼창 없던 블랙핑크 콘서트… 체조경기장 입성 의미와 한계

    문화부 방송·가요 담당을 맡게된 지 5개월 반이 지났다. ‘덕업일치’의 삶을 실현할 기회를 얻은 뒤 많은 콘서트를 다니고 있다. 근무일이 아닐 때도 최대한 시간을 내 여러 공연을 찾아다니는데 많은 공연을 집중적으로 보다 보니 비교하는 눈도 조금씩 생긴다. 지난 주말에는 어딘가 조금 다른, 뭔가 이상하기도 한 콘서트를 봤다.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의 첫 서울 콘서트 얘기다. 지난 10~11일 블랙핑크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첫 국내 단독콘서트를 열었다. 기자들에게 공개한 것은 첫날인 10일 공연이었다. 공연 시작 1시간 전 체조경기장 앞은 여느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가 열릴 때와 마찬가지로 이미 사람들로 붐볐다. 공연 시작 시간인 오후 6시 1만 객석은 빈자리가 거의 없이 관중으로 꽉 찼다. 2시간 넘게 이어진 공연은 기대 이상이었다. 춤을 추면서도 라이브를 곧잘 해낸 블랙핑크 멤버들의 노력과 열정이 빛났고, 라이브 밴드를 동원한 점 등은 완성도를 높였다. 그런데 콘서트를 관람하는 객석 분위기는 일반적인 아이돌 콘서트 때와는 사뭇 달랐다. 발표한 곡은 적어도 히트곡은 많은 블랙핑크지만 멤버들이 노래를 부르는 도중 ‘떼창’이 나온 일은 없었다. 인기 아이돌 그룹이 무대를 보여줄 때면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법이 따라오곤 하지만 이날 공연에서는 그런 풍경을 볼 수 없었다. 콘서트 중간중간 전광판에 멤버들의 영상이 나올 때 다른 콘서트였다면 최애 멤버를 향한 함성이 어김없이 터져 나왔겠지만 그것 역시 없었다. 상당수의 관객은 노래가 시작할 때와 끝날 때 박수로 환호를 보냈을 뿐 ‘팬’다운 열정은 내비치지 않았다. 객석 반응만 보면 아이돌 그룹의 콘서트보단 ‘열린음악회’에 가까운 모습이 연출됐다. 멤버들도 이런 분위기를 의식한 것 같았다. 제니는 공연 중간 멘트로 “블링크(팬덤명), 안 신난 거 아니에요? 이렇게 이렇게 움직여야 되는데 이렇게 이렇게만 하네요. 여러분 돌아오지 않을 시간입니다. 모든 체력을 여기부터 여기까지 써서 즐겨야 돼요”라고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여느 아이돌 그룹처럼 공연 처음부터 끝까지 “블링크”라고 팬덤 이름을 외치면서 관객과 소통하려 했다. 다만 ‘블링크’가 뭔지도 모르는 관객이 다수로 보인다는 점을 멤버들은 미처 고려하지 못한 것 같았다.블랙핑크는 첫 국내 콘서트를 체조경기장에서 열었다. 아이돌 팬들이라면 대부분 알 테지만 체조경기장은 단순한 공연장 이상의 의미가 있다. 1회 공연에 관객 1만~1만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곳은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인기 아이돌 그룹을 가르는 기준으로 여겨진다. 많은 아이돌 그룹들이 ‘꿈의 공연장’으로 여기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난 3~4일 이곳에서 콘서트를 연 세븐틴은 “세븐틴이 드디어 체조경기장에 입성했습니다”라며 감격했다. 지난 8월 사흘간의 콘서트를 이곳에서 연 비투비도 “체조경기장은 모든 아이돌의 꿈 같은 무대”라고 말한 바 있다. 웬만한 팬덤을 갖고 있는 그룹도 이곳을 매진시키기는 쉽지 않다. 올해 최고의 히트곡 ‘사랑을 했다’의 주인공 아이콘도 지난 8월 콘서트에서 체조경기장을 다 채우지는 못했다. 걸그룹에게는 그 벽이 더 높다. 핑클, S.E.S., 소녀시대, 카라, 투애니원이 차례로 입성했지만 자리를 다 채운 건 S.E.S.와 소녀시대뿐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블랙핑크의 체조경기장 공연을 앞두고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왔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블랙핑크의 체조경기장 공연은 보통의 단독콘서트와 달리 후원사인 BC카드의 이름을 전면에 내걸었다. 이밖에 여러 기업이 공연을 후원했다. 각 회사가 이벤트 등 여러 행태로 뿌린 초대권 덕에 이틀간 2만 객석은 가득 찼다. 어린 아이들을 데려온 가족 단위 관객이 많았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업 후원 비중이 큰 공연인 탓에 멤버들과 관중 모두 민망한 분위기를 맞는 상황도 연출됐다. 공연 도중 멤버들은 후원사들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기업 홍보를 했다. 제니는 “아시아 1위 결제서비스 기업”이라며 카드사 이름을 호명했다. 뜻밖의 멘트에 객석에서는 폭소가 터져 나왔다. 제니는 부끄러웠는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 수 있게 홍보에 함께해 주셨습니다”라며 최대한 빠르게 말을 마쳤다. 지수는 “제 머리가 빛나고 있지 않나요”라며 샴푸 회사 이름을 말했고 이런 식의 소개가 한동안 이어졌다. 콘서트 도중 가수가 후원사 광고를 직접 하는 식의 공연이 그 자체로 문제가 있다고 섣불리 말하기는 힘들다. 다만 이 콘서트와 관련해 2만 객석을 채웠다는 사실만 기억하거나 3세대 걸그룹 최초 체조경기장 입성이라는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앞서 많은 선배 아이돌 그룹들은 작은 공연장에서 팬들을 만나기 시작해 차차 더 넓은 무대에 섰다. 온전히 자신들을 위해 환호하는 팬들 앞에서 함께한 시간을 돌아보는 일이 감동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블랙핑크는 ‘꿈의 공연장’ 체조경기장에서 첫 콘서트를 열었다. 앞으로도 매번 기업 홍보를 겸한 콘서트를 열고 유료관객인 ‘블링크’들이 오길 바랄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판단이 궁금해진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블랙핑크 첫 솔로 제니 “여자 지드래곤 평가 너무 큰 칭찬… 앞으로도 그 길 밟겠다”

    블랙핑크 첫 솔로 제니 “여자 지드래곤 평가 너무 큰 칭찬… 앞으로도 그 길 밟겠다”

    “내면과 외면의 다른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했어요. 나약하고 순수한 소녀와 독립적이고 강한 모습의 여성을 모두 보여주는 곡입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디지털 싱글 ‘솔로’(SOLO) 발매를 기념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데뷔하는 소감을 밝혔다. 제니의 솔로곡 ‘솔로’ 뮤직비디오에는 유럽의 고성과 거리 등을 배경으로 때로는 춤을 추고 때로는 연기를 하는 제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니는 “뮤직비디오를 보면 핑크색 옷을 입었다가 세탁소에서 검은 옷으로 갈아 입고 나오는 장면이 있다”며 “상처받고 아직 불안정한 소녀의 모습에서 제가 표현하고 싶은 강하고 독립적인 모습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제니는 멤버 중 첫 번째로 나왔다는 사실을 드러내기보다 블랙핑크의 솔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블랙핑크의 색을 보여주는 연장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제니는 “제가 첫 주자로 정해져서 혼자서 곡 작업을 시작한 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조금씩 준비를 다 하고 있다”며 “첫 주자라는 부담은 있지만 이제껏 보여드린 음악의 연장선이라 생각해고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다. 무대 위에서 언제나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과는 달리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제니는 수줍은 많은 소녀에 가까웠다. 제니는 “평상시에 수줍음도 많고 말을 잘 안 하는 편이어서 차갑고 무뚝뚝하고 다크한 이미지를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진난만 청순가련 새침한 척’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이런 부분도 제가 얘기를 많이 했고 테디 오빠가 그렇게 써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블랙핑크 활동 때는 4명의 개성을 담아야 해서 의견을 25%만 냈다면 이번에는 비주얼적인 부분 등에서 많이 참여했다”고도 말했다. 지난 10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블랙핑크의 첫 서울 콘서트에서 게스트로 참여한 승리가 “제니를 보면 지드래곤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런 주변의 평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제니는 “너무 큰 칭찬이다. 그걸 부정한다기보다 그렇게 봐주시면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그 길을 밟아서 타이틀을 가져가는 건 좋다고 생각한다”며 수줍은 말투로 당당하게 답했다. 제니의 ‘솔로’는 팝적인 요소가 더해진 힙합 장르의 곡으로 간결한 멜로디 라인과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다. 블랙핑크 데뷔 때부터 모든 곡을 작업한 테디가 작사했고, 테디와 24가 작곡했다. ‘솔로’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블랙핑크 제니 솔로 출격 D-1, 티저 포스터 공개 ‘아련한 눈빛’

    블랙핑크 제니 솔로 출격 D-1, 티저 포스터 공개 ‘아련한 눈빛’

    블랙핑크 제니가 데뷔 첫 솔로곡 ‘SOLO’ 발표를 단 하루 앞뒀다.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솔로로 출격하는 제니의 D-1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D-1 포스터에서 제니는 중성적인 블랙 라이더 재킷에 여성스럽고 반짝이는 체인을 가미하며 패션 센스를 뽐냈다. 스포츠차에 탄 채 창밖으로 몸을 기댄 제니는 어딘가 아련한 눈빛을 발산하며 시선을 멈추게 했다. 제니가 속한 블랙핑크는 지난 10일과 금일 양일에 걸쳐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BLACKPINK 2018 TOUR [IN YOUR AREA] SEOUL X BC CARD’를 개최하며 팬들을 만나고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 제니는 솔로곡 ‘SOLO’를 최초 공개해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제니의 ‘SOLO’ 무대에서 랩과 보컬, 퍼포먼스는 관객들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외면과 내면 안에 공존하고 있는 연약한 소녀와 독립적이면서도 강한 여성, 반전의 두 가지 매력을 담아낸 콘셉트를 보여주며 압도했다. 무대 위 제니의 솔로 무대를 본 팬들은 중독성 넘치는 음악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벌써 중독됐다’, ‘내 마음을 빼앗겼다’며 열광했다. 제니 솔로곡 ‘SOLO’의 작사는 블랙핑크의 데뷔 때부터 모든 곡을 작업한 ‘히트곡 메이커’ 테디가 맡았으며, 작곡 역시 테디와 24가 함께했다. 팝적인 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힙합곡으로서 프로듀싱과 가사가 돋보인다. 또, 도입부의 아름다운 코드와 간결한 멜로디 라인 위에 더해진 직설적이고 솔직한 노랫말이 포인트다. 제니의 첫 솔로 ‘SOLO’는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에 앞서 오후 5시 JENNIE ‘SOLO’ COUNTDOWN LIVE [ALL ABOUT JENNIE]로 팬들을 미리 만난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라이브로 꽉 채운 첫 서울 콘서트… 실력파 걸그룹 입증한 블랙핑크

    라이브로 꽉 채운 첫 서울 콘서트… 실력파 걸그룹 입증한 블랙핑크

    제니 솔로곡 공개부터 원더걸스 커버까지 기대 이상의 무대들이 2시간 넘는 콘서트 내내 이어졌다. 데뷔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앨범은 미니앨범 1장이 전부인 걸그룹. 콘서트 계획이 발표됐을 때는 레퍼토리가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왔다. 아직 신인같이 느껴졌던 이들은 신나는 춤과 함께 꽉 찬 라이브로 실력파임을 증명했다. 지난 10일 첫 국내 콘서트를 연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 얘기다. 블랙핑크는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국내 첫 단독콘서트 ‘블랙핑크 2018 투어 [인 유어 에리어] 서울 X 비씨카드’를 열고 1만 관객과 만났다.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뚜두뚜두’로 이날 공연의 막이 올랐다. 멤버들을 감싼 핑크색 조명과 무대 위로 솟구치는 화염도 화려했지만 무엇보다 강렬하게 느껴진 것은 핸드마이크를 타고 들리는 라이브 음색이었다. 누워 있는 자세로 시작된 ‘포에버 영’(Forever Young)의 도입부에서도 제니가 흔들리지 않는 라이브를 보여줬듯 이날 공연은 혼신을 다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주인공이 됐다. 댄스곡 무대가 더 많았지만 블랙핑크 멤버들은 바쁜 춤동작과 라이브 모두를 놓치지 않았다. ‘포에버 영’(FOREVER YOUNG) 무대가 끝난 뒤 관객을 향한 인사가 이어졌다. 제니는 “블링크(팬덤명), 오늘 많이 기다렸어요? 저도 오늘이 너무너무 기다려졌는데 오늘 끝까지 즐겨요”라고 말했다. 로제는 “이렇게 서울 첫 콘서트를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에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수도 “저희가 데뷔 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 콘서트에서 블링크를 가까이 본다. 가까이서 보니 좋다”고 말했다. ‘진짜 사나이 300’에 출연 중인 리사는 “충성”이라고 씩씩하게 외치며 “오늘 너무 설레고 떨린다.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응원도 크게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각자의 솔로 무대를 통해 블랙핑크로 못 보여줬던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수는 미국 DJ 제드의 ‘클래리티’(Clarity)를 편곡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무대를 위해 가사 일부를 한국어로 바꾸기도 했다. 리사는 앨런 워커의 ‘페이디드’(Faded) 등에 맞춰 화려하고 섹시한 댄스 무대를 보여주며 팀 내 메인댄서로서의 실력을 보여줬다. 로제는 비틀스의 ‘렛 잇 비’(Let It Be), 박봄의 ‘유 앤드 아이’(You And I), 태양의 ‘나만 바라봐’ 등을 커버하며 독보적인 음색과 가창력을 과시했다. 특히 눈길을 끈 무대는 12일 발표될 제니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SOLO’ 무대였다. 무대에 앞서 뮤직비디오가 처음 공개됐다. 유럽의 고성을 배경으로 등장한 제니가 고양이 같은 매력으로 시선을 끌어당겼고, 독특한 멜로디의 노래가 흘러나왔다. 이어 제니는 반짝이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제니는 “이 자리에서 솔로곡을 공개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라며 “솔로곡 많이 사랑해달라”고 밝혔다. 로제는 관객을 향해 “빼빼로 데이 다음날 노래가 나온다”며 “그때까지는 흥얼 금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지수도 “자다가 혼자서만 부르실 수 있다”며 농담을 덧붙였다.콘서트 래퍼토리를 채우기에는 곡 수가 모자랐지만 오히려 다양한 커버곡과 리믹스로 공연이 더 다채로워졌다. 라이브 밴드와 함께 레게 버전으로 선보인 ‘리얼리’(Really), ‘씨 유 레이터’(See U Later)는 색달랐고, 원더걸스의 ‘쏘 핫’(So Hot)을 블랙핑크의 강렬한 느낌으로 편곡한 무대도 흥미로웠다. 빅뱅의 승리는 게스트로 나와 ‘뱅뱅뱅’, ‘셋 셀테니’ 등을 불렀고 블랙핑크와의 토크로 공연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공연을 마치며 지수는 팬들에게 “짧을 수 있는 2년이라는 시간을 같이 와줘서 고맙고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하는 모습 꼭 보여줄게요”라고 약속했다. 리사는 “오늘의 행복하고 소중한 기억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더 열심히 하는 블랙핑크 리사가 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서울 첫 콘서트를 통해 실력파 걸그룹의 면모를 재확인시키며 세계로 뻗어나갈 준비를 마쳤다. 이들은 11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공연을 연다. 이어 내년 1월부터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타이완 등의 총 7개 도시를 도는 투어를 진행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모모랜드 주이, KBS2 ‘삼청동 외할머니’ 출연 “국적 뛰어넘는 케미”

    모모랜드 주이, KBS2 ‘삼청동 외할머니’ 출연 “국적 뛰어넘는 케미”

    모모랜드 주이가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삼청동 외할머니’에 출연한다.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삼청동 외할머니’는 프랑스, 벨기에, 헝가리, 코스타리카, 멕시코, 태국에서 온 외국인 할머니들이 서울 삼청동에 레스토랑을 열어 운영을 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촬영은 지난 달 마쳤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모모랜드 주이는 외국 할머니들과 거리감 없이 국적, 언어를 뛰어넘어 마음으로 소통하며 할머니들과의 케미를 보여줬다. 특히, 헝가리에서 온 할머니에게는 틈틈이 안마도 해드리며 할머니의 컨디션을 챙기며 친손녀 못지않은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또한, 주이는 매일 레스토랑 오픈 시간 전 ‘뿜뿜’ 음악에 맞춰 체조를 선보이며 할머니들과 동료 직원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어줬다. 성실한 막내 일꾼으로 할머니들을 미소 짓게 하는 ‘분위기 메이커’로 활약한 모모랜드 주이의 모습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되는 KBS2 ‘삼청동 외할머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연말 ‘명품 보컬’ 콘서트 전쟁

    연말 ‘명품 보컬’ 콘서트 전쟁

    연말을 포함한 12월은 공연 시장 성수기다. 올해도 어김없이 명품 보컬들의 콘서트가 12월을 장식한다. 연말까지는 아직 두 달 가까이 남았지만 매진되는 콘서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이문세는 다음달 29~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8 이문세 더 베스트’를 연다. 이 공연은 2013년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연 ‘대.한.민.국. 이문세’ 이후 약 5년 만에 개최하는 초대형 아레나 콘서트라는 의미가 있다. 이문세는 앞서 다음달 1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8일 대구 엑스코, 15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장에서 차례로 팬들을 만난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R&B 여왕’ 박정현은 다음달 22~25일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2018 더 원더: 렛 잇 스노우’를 연다. 지난여름부터 이어진 전국 투어의 연장으로, 더 크고 화려해진 무대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박정현의 뒤를 이어 김범수가 같은 장소에서 29~31일 ‘명품백: 싹쓰리’(명품BACK: 싹Three)를 개최한다. 공연 타이틀처럼 모든 개런티를 공연에 쏟아부어 관객들의 마음을 싹쓸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서울 공연에 앞서 23~2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도 공연한다.올해 ‘그때 헤어지면 돼’, ‘우리 그만하자’를 음원 차트 1위에 연속으로 올린 로이킴도 연말에 팬들을 만난다. 다음달 15~16일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로이킴은 같은 달 24일 광주, 29일 인천, 내년 1월 5일 성남 공연을 추가해 모두 6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 간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이문세·박정현부터 다비치·황치열까지… 연말 달굴 ‘명품 보컬’ 콘서트

    이문세·박정현부터 다비치·황치열까지… 연말 달굴 ‘명품 보컬’ 콘서트

    연말을 포함한 12월은 공연 시장 성수기다. 연말까지는 아직 한달 넘게 남았지만 매진되는 콘서트도 속속 등장한다. 벌써부터 거리에 하나둘 늘어가는 크리스마스트리처럼 콘서트를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는 부풀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명품 보컬들의 콘서트가 12월을 장식한다.이문세는 다음달 29~31일 사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8 이문세 더 베스트’를 연다. 이 공연은 2013년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연 ‘대.한.민.국. 이문세’ 이후 약 5년 만에 개최하는 초대형 아레나 콘서트라는 의미가 있다. 이문세는 앞서 다음달 1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8일 대구 엑스코, 15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조경기장에서 차례로 팬들을 만난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R&B 여왕’ 박정현은 다음달 22~25일 나흘간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2018 더 윈더: 렛 잇 스노우’를 연다. 지난 여름부터 이어진 전국투어의 연장선으로 더 크고 화려해진 무대와 함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박정현의 뒤를 이어 김범수가 같은 장소에서 29~31일 사흘간 ‘명품백: 싹쓰리’(명품BACK: 싹Three)를 개최한다. 공연 타이틀처럼 모든 개런티를 공연에 쏟아 부어 관객들의 마음을 싹쓸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서울 공연에 앞서 23~24일 이틀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도 공연한다.올해 ‘그때 헤어지면 돼’, ‘우리 그만하자’를 음원차트 1위에 연속으로 올린 로이킴도 연말에 팬들은 만난다. 다음달 15~16일 이틀간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리는 단독콘서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로이킴은 같은 달 24일 광주, 29일 인천, 내년 1월 5일 성남 공연을 추가해 모두 6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지난 9월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으로 평양을 방문했던 알리는 다음달 30일 광진구 워커힐호텔 시어터에서 ‘2018 알리 콘서트 디바’를 열고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케이윌은 다음달 22~25일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를 도는 겨울 투어를 진행한다. 내년 1월 부산, 울산, 대전, 대구, 성남에 이어 2월 광주 공연이 이어진다. 케이윌은 앞서 지난 6일 정규 4집 파트2 ‘상상; 무드 인디고’로 컴백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팬들과 함께했던 윤하가 올해는 연말 콘서트를 준비했다. 다음달 29~30일 이틀간 용산구 블루스퀴어 아이마켓홀에서 단독콘서트를 연다. 윤하는 최근 브이라이브를 통해 콘서트 포스터 촬영현장을 공개하는가 하면 팬들에게 보내는 자필편지를 남기며 콘서트 소식을 알렸다.보컬듀오 바이브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연말 브랜드 콘서트 ‘발라드림V-당신과 함께’로 찾아온다. 다음달 25일 부산 벡스코 공연에 이어 29~31일 사흘간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감동의 무대를 꾸민다. 콘서트에 앞서 지난 10일 발표한 정규 6집 앨범 ‘어바웃 미’ 수록곡들도 들려줄 예정이다.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봄 라이브 투어를 펼쳤던 다비치는 다음달 29~30일 이틀간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다비치 콘서트 2018’을 열고 한해를 마무리한다. 겨울과 어울리는 다비치만의 따뜻한 감성과 다양한 레퍼토리의 라이브 무대로 관객과 호흡할 예정이다.황치열은 데뷔 후 첫 연말 콘서트를 연다. 다음달 29~30일 이틀간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 ‘야누스’로 팬들을 만난다. 지난해 6월 첫 단독콘서트에서 탄탄한 보컬과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던 황치열은 올해도 전 세대를 아우른 팬층을 겨냥한 공연을 준비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방북한 ‘북한 신세대 아이콘’ 중국 여배우 퉁리야 큰 환영받아

    방북한 ‘북한 신세대 아이콘’ 중국 여배우 퉁리야 큰 환영받아

    지난 2~5일 북한을 방문해 북·중 합동공연을 벌인 중국 예술대표단의 여배우 퉁리야(佟丽娅·34)가 큰 환영과 관심을 받았다. 신장자치구 출신의 소수민족인 퉁은 2014년 북한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산부인과 의사(産科醫生)’의 주인공을 맡았다.퉁이 연기한 주인공 의사는 계급사회에서 투쟁하는 인물로 풍부한 수술경험과 뛰어난 전문 능력을 지녔다. 병원 고위층의 압력에도 자신의 생각을 용감하게 실천하는 인물로 그려져 많은 직장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평범한 시골 가정에서 태어나 대도시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에게 ‘산부인과 의사’는 큰 인기를 끌어 북한에서도 많은 젊은이들이 시청했다. 안후이위성 TV에서 방영된 이 드라마에서 퉁은 환자를 위하는 의사 역할로 열연했으며 용기와 희생으로 사람들의 운명을 바꿔놓았다. 여의사뿐 아니라 다른 개성 강한 캐릭터도 성공적으로 그려냈다. 북한에서 드라마가 정식으로 방영돼 인기를 끌면서 퉁은 북한 젊은 세대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뤄수강 중국 문화관광부 부장을 대표로 한 중국예술인대표단이 지난 3일 만수대예술극장에서 펼친 공연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직접 관람했다. 중국대표단은 4일 북한 집단체조와 예술공연 ‘빛나는 조국’, 평양대극장에서 피바다가극단의 ‘백모녀’ 등 북한의 문화공연을 감상했다. 우의탑을 찾은 뤄 부장은 ‘피로써 맺어진 중·조(북) 친선은 영원할것이다’란 글을 방명록에 남기기도 했다. 지난달 북한을 방문한 중국 체육대표단에는 중국의 NBA스타 야오밍이 농구협회장 자격으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북한의 지도자가 젊어지면서 문화 및 체육 교류에 있어서도 신세대의 취향이 반영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위원장은 농구광으로 유명하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포토] ‘적극적인 스킨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포토] ‘적극적인 스킨십’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가 지난 5일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방북한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부부와 함께 대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관람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6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 블랙핑크 제니 ‘SOLO’ 티저 포스터 공개 ‘몽환적 분위기’

    블랙핑크 제니 ‘SOLO’ 티저 포스터 공개 ‘몽환적 분위기’

    솔로 데뷔를 앞둔 제니가 ‘SOLO’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6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제니의 첫 솔로곡 ‘SOLO’의 새로운 포스터 티저를 게재했다. 이번 포스터 속 제니는 마치 현실이 아닌 꿈 속에서나 볼 법한 몽환적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강렬한 매력을 한껏 뽐냈다. 특히 제니는 앞서 공개된 티저와는 다른 분위기를 선보여 팔색조 미인임을 증명했다. 또, 원피스를 입은 채 누워서 카메라를 응시하는 제니의 매혹적인 눈빛에서 이번 솔로곡에 대한 자신감을 엿볼 수 있어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오는 12일 발매하는 제니 첫 솔로곡 ‘SOLO’의 작사는 블랙핑크의 데뷔 때부터 모든 곡을 작업한 테디가 맡았다. 작곡 역시 테디와 24가 함께했다. 팝적인 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힙합곡으로, 도입부의 아름다운 코드와 간결한 멜로디 라인 위에 더해진 직설적이고 솔직한 가사는 듣는 이들의 귀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특히 제니의 외면과 내면 안에 공존하고 있는 연약한 소녀와 독립적이면서도 강한 여성, 두 가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솔로 활동을 가장 먼저 시작하게 된 제니의 첫 솔로곡은 10일과 11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블랙핑크 콘서트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블랙핑크는 내년 1월부터 첫 월드 투어에 나선다. 총 7개 도시 8회 공연 이후 다양한 도시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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