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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선부케 보셨나요/합정동 ‘벌룬 투데이’ 꽃과의 전쟁

    ◎형형색색 풍선에 초컬릿·사탕 화려하게 장식/각종 축하선물서 사랑 고백용까지 “인기” “꽃 대신 예쁜 풍선으로 즐거운 자리를 함께 하세요” 생일잔치 문병 사랑고백을 연상할 때 선뜻 떠오르는 것은 꽃.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벌룬 투데이’(대표 이기태)는 풍선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우리나라 최초 풍선배달 업체다. 다양한 디자인의 컬러풍선을 모아 만든 풍선부케가 요즘 큰 인기다. 초컬릿 사탕 등을 화려하게 매달아 눈길을 끄는 풍선부케는 높이만 해도 1m가 넘는다.‘생일축하 Ⅰ Ⅱ’ ‘러브레트 Ⅰ’ ‘입학축하 Ⅰ’ 등 10여가지가 있다. 특히 풍선은 병원에서 알러지 환자 때문에 불청객 대접을 받고있는 꽃을 대신하기엔 안성마춤이다. 손님들이 많이 찾는 것은 2만7천원에서 3만5천원사이의 중간 가격대다.돌잔치 생일잔치 뿐만 아니라 연인들 사이에서 사랑고백용으로도 사용된다. 쉽게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점이 풍선의 장점이다. 요즘 같은 입시철에는 합격기원 선물용으로도 많이 나가며 현수막을 단 대형풍선으로 깜짝쇼를 연출하기도 한다. 주부 이은경씨(33·서초구 반포동)는 “9살난 아들의 생일선물로 풍선으로 만든 동물을 사줬는데 너무 귀여웠다”며 “막내딸 생일에도 풍선을 선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아직 우리나라에선 생소한 느낌을 주고 있지만 미국에선 꽃시장과 대등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며 “한번 사용한 사람들은 풍선의 아름다움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게 된다””고 말했다. 꽃배달점을 운영한 지 6개월이 됐지만 수입은 짭짤하단다.현재 서울에 11곳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내년에는 전국적인 체인망도 구성할 참이다.
  • 서초동 실버스핸드/노인용품점 개장 9년째 ‘호평’

    ◎치매·중풍환자용 제품 판매 증가세 국내 유일의 노인 및 환자용품 전문점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이웃에 있는 ‘실버스 핸드’(대표 이규연)는 지난 89년 국내 최초의 노인용품 전문점으로 개장했다. 실버스 핸드는 40평 규모의 전시·판매장에 환자용 침대와 대소변기,이동보조기구 등 환자용품과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일상생활을 도와주는 노인 건강유지용품 등 50여 품목 3백여가지를 전시·판매하고 있다.밑에 고무가 부착돼 있는 미끄럼 방지용 덧신과 혈당측정기,목표정 베개,안마기,자동혈압기 등이 잘나가는 환자용품.고무 덧신의 경우 7천∼1만2천원짜리가 있다. 노인성 질환인 치매나 중풍환자를 위한 제품을 특히 많이 취급하고 있다.일회용 기저귀와 이동식 변기,욕창방지용 쿠션과 약품,방수시트,식사용 앞치마,물이 필요없는 샴푸,여성용 요실금 팬티 등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특히 많이 팔리는 제품은 일회용 기저귀와 물없이 사용하는 샴푸.일회용 기저귀는 팬티형과 패드형이 있다.값은 7천∼9천원.그냥 발라주기만 하면 되는 샴푸는 바디용과 헤어용이 있다.이동식 변기(1만8천∼35만원)와 여성용 요실금 팬티도 수요가 많은 편이다. 자체 제조공장을 갖추고 있는 실버스 핸드는 욕창방지용 쿠션과 패드형 기저귀는 직접 만들고 이동식 변기나 샴푸 등은 수입공급하고 있다.욕창관련 약품은 납품받는다. 실버스 핸드 관계자는 “노인이나 환자를 장기간 돌보는 보호자가 고정고객”이라고 소개하고 “특히 노인성 질환인 치매발생 비율이 높아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영업은 평일 상오 9시부터 하오 7시까지,토요일은 하오 3시까지다.공휴일은 쉰다.소형 제품은 우편배달도 한다.체인점이나 대리점은 2년뒤에 열 계획이다.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예술의 전당쪽으로 3백여m 떨어진 도로변에 있다.521­8384.
  • 1원짜리 소동(외언내언)

    천덕꾸러기 1원짜리 동전이 괴력을 발휘했다.수천명 시민을 주말 새벽 서울 종로거리의 한 컴퓨터 체인점앞으로 불러모았고 1천여명 전투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까지 빚었다. 소동이 빚어진 것은 이 체인점이 개업 경축행사로 컴퓨터 주변기기와 시티폰,스와치 시계 등을 동전 1원에 팔겠다고 광고한 때문.이 밖에도 노트북 컴퓨터와 호주 왕복비행기표가 경품으로 내걸렸고 권장가 3백52만원짜리 노트북 컴퓨터를 불과 99만9천원에 판다는 광고가 덧붙여졌다.이 바람에 1만명 가까운 젊은이들이 몰려들었고 한꺼번에 200여명의 고객 밖에 감당할 수 없는 업소측이 당황,행사를 연기하는 바람에 항의시위까지 벌어졌던 것. 업소측은 “1원짜리 하나로 종로통이 발칵?”이란 제목에 방석모를 쓴 전경들의 사진을 담은 광고를 냈는데 그것이 적중,현실로 나타난 셈이다.이렇게 엄청난 호응은 예상치 못했다는 업소측은 은근히 공짜 좋아하는 세태에 원망어린 시선을 보냈지만 사전대비의 소홀로 고객을 우롱한 결과에 대한 책임은 면치 못하게 됐다. 80년대 ‘양배추인형’이나 자동차가 로봇으로 변형되는 ‘트랜스포머’ 장난감이 미국 어린이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었을때 밤샘까지 한 수천명 고객이 몰려들어 서로 밀치는 바람에 점포가 부숴지고 사람이 다치는 사태가 미국 전역에서 빚어진 일이 있었다.업자에겐 치솟는 상품의 인기를 생산이 따르지 못해 빚어진 ‘행복한’ 사태였다. 그러나 이번 종로통 사태는 선의로 볼 수 없는 것이 이들의 개업행사가 상거래의 기본틀을 벗어난 것이기 때문이다.한정판매에 내건 상품은 2천600여점이지만 소소한 문방구류를 빼고 관심을 끈 물건은 탁상용 컴퓨터와 노트북 컴퓨터 50여개,시티폰 100개,스와치 시계 50개에 불과했다.하지만 많게는 2백40여만원이나 싼 컴퓨터,1원에 준다는 시티폰,스와치때문에 수천명 고객이 몰렸던 것이다. 이익을 최소화해 싸게 팔겠다는 정상적 발상이 아니라 선착순으로 몇사람에게 2백만∼3백만원의 엄청난 혜택을 주겠다는 상도덕에 벗어난 불공정 경쟁,깜짝쇼를 벌인 것이라는 지적이다.어떻게든 관심을 끌면 다라는 식의 광고는 대히트를 했지만욕만 먹은 희극적 비극이 된 셈이다.
  • 중고생 전용편의점 프리스텝

    ◎문구·게임기·선물용품 등 16가지 테마부스 설치/종로서적·낫소 등과 업무제휴… 확실한 품질보증 중고생 전용 편의점이 등장,폭발적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관고교 정문 앞에 개장된 중고생 전용 편의점 ‘프리스텝’은 요즘 밀려드는 중고생 고객들로 발디딜 틈조차 없다.하루 평균 100∼150명의 학생이 찾고 있는 프리스텝은 중고생만을 겨냥한 미니 원스톱 쇼핑공간. 프리스텝은 이동통신부스,미니스낵바,문구부스,선물용품부스 등 16가지 테마로 구성된 부스를 설치,부스별로 무선호출기(일명 삐삐),PCS단말기,문구,음반 및 팬시,선물용품 및 스포츠용품,미니카세트,컴퓨터 CD타이틀,캐릭터 상품,컴퓨터 등을 청소년들이 애용하는 상품들을 시판하고 있다. 특히 프리스텝은 청소년들 사이에 인기있는 미니게임기,소리나는 인형 등 각종 히트상품을 시판중이며 컴퓨터 통신 코너를 마련,청소년들이 각종 E­메일을 송·수신할 수 있도록 해 PC통신 가입 청소년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교재류,음반 등은 종로서적과 종로음반,스포츠용품은 낫소,통신제품은 한국통신,서울이동통신 등 유명 회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공급받고 있다.문구나 팬시류는 ‘문방사우’라는 전문 문구업체로부터 직접 공급받고 있다.프리스텝은 깎아 팔지는 않고 정상가격 판매제를 지키고 있다. 프리스텝 조계헌 사장(30)은 “대형 매장이 대부분 중심가에 위치함으로써 동네 상권은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 “때문에 단품만 취급해서는 매출감소를 견뎌내기 힘들어 토틀숍 형태를 추구하게 됐다”고 체인점 개설배경을 설명했다. 조씨는 ‘프리스텝’ 석관점 개설전에 설문조사를 통해 기존 편의점 이용자들이 대부분 10∼20대 청소년인 반면 상품은 70∼80%가 성인용이라는데 착안,중고생 전용 쇼핑공간을 마련했다.현재 20여곳에 체인점을 개설하는 준비를 진행중이다.체인점 개설에는 가맹비와 시설비 등을 포함,20평기준으로 9천만원이 필요하다.중고등학교를 낀 대로변이나 시내 중심가 등이면 더욱 좋다고 한다.문의 597­4555,579­6274∼9
  • 북한음식 전문점도 체인화시대

    ◎‘통일의 집’ 연말까지 150곳 개점 목표 북한 음식 전문점도 체인시대를 열었다. 외식전문업체인 (주)일영은 반세기 이상 지속되는 분단상황에서 민족의 동질성 회복을 위해 우리 생활에 가장 기초적인 음식문화를 공유한다는 전략에 따라 북한음식점 체인점을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일영은 오는 20일 서울 특허청 주변과 미사리에 각각 110평과 70평규모의 북한음식 전문점을 개설하는 것을 비롯,14개 체인점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이다.올 연말까지 150곳의 체인점을 여는게 목표다. 일영은 체인점 개설을 위해 용인에 식단개발과 제조를 위한 센트럴 키친을 마련하는 한편 다양한 식단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일영은 일영 키친에서 표준 메뉴얼에 따라 제조식품의 80∼90%를 가공조리하고 제조상품을 100% 냉동·냉장체제를 통해 공급할 계획으로 있다.아울러 다양한 식단개발을 위해 세종,신라호텔 등 국내 유수 호텔의 조리를 담당한 이병옥씨(52)를 조리연구실장으로 초빙했다. 현재 개발된 메뉴는 북한 전통의 불고기 양념을 곁들여 개인 약돌 위에서음식을 조리하는 ‘약돌너비아니’와 청진의 특산물 황태를 이용한 ‘청진황태구이’,닭 인삼 밤 대추와 쌀을 이용한 ‘토닭밥’,감자를 이용한 ‘양강도 농마국수’와 옥수수를 이용,쫄깃한 맛을 확실하게 살릴수 있는 ‘강랭이 국수’ 등 황해도 평안도 평양 개성 등 6개 지역의 특색있는 음식 8종류를 엄선해 놓았다.특히 북한 토닭밥의 경우 닭의 지방질을 대폭 줄인 저콜레스테롤 식품으로 보양식품으로 제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일영은 북한 음식점의 체인화를 위해 점포를 ‘통일의 집’으로 이름짓고 점포와 회사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북한의 특색을 살릴수 있는 ‘남이와 분이’로 정했다. 일영은 북한음식 확산을 위해 현재 체인점 모집에 전력투구하고 있다.기본평수 30평 이상을 갖추고 가맹비 7백만원과 보증금 10만원 및 인테리어비를 납부하면 전지역 1일 배송체계와 유니폼 전산장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음식은 특수포장처리돼 신선도를 100% 유지하게 된다.554­1010 ◎‘통일의 집’ 조리연구실장 이병옥씨/“실향민 향수 달래고 외국업체 견제” “북한 음식 전문점인 ‘통일의 집’은 전문 주방인력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주방면적의 최소화를 통한 수익의 극대화를 꾀합니다”. (주)일영의 북한 음식 전문체인점 ‘통일의 집’에 다종다양한 북한 음식을 개발,공급하는 중책을 맡고 있는 이병옥 조리연구실장의 자랑이다.이실장은 7백만 실향민의 향토애를 달래고 젊은 층의 통일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현재 북한음식 식단 마련에 전력투구하고 있다.지금까지 황해도 특유의 김치말이 밀범벅(밀죽) 등의 주식류를 개발한 것을 비롯,평양 냉면,함경도 옥수수죽,감자국수,자강도 양강도의 감자농마국수,개성 추어탕 등 북한 6개 도 고유의 음식을 개발,미식가들의 시식을 기다리고 있다. 이실장은 “이와 같은 다양한 메뉴의 개발과 소개를 통해 통일의 집은 실향민의 애환을 해소하고 우리 음식에 대한 전통을 계승하며 외국 외식업체의 국내시장 침투를 견제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것”이라고 말했다.
  • 도배·새시·마루·구조변경 한번에 OK/홈 인테리어 체인점시대

    ◎‘새집 단장’ 전국 30곳서 오픈/일괄수주·철야작업… 공기 대폭 단축/값 30∼40% 저렴… 황토방 1평 12만원/품질 믿을만… 3년간 애프터 서비스 도배 장판교체 칠 구조변경 등을 한꺼번에 시공해주는 전문업체가 등장,홈 인테리어도 토탈 서비스 시대를 맡게 됐다. 홈인테리어 전문회사인 ‘새집단장’은 전국 30여곳의 인테리어 업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같은 브랜드,가격 및 애트터 서비스 체제 아래 토털 홈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도배 장판 문교체 섀시 블라인드 온돌마루 황토방 싱크대 등의 설치와 칠 구조변경 등 홈 인테리어와 관련된 모든 일을 일괄처리하는 것은 물론 문짝 교체 등 소비자가 원하는 품목은 언제 어디서건 처리하고 있다. 새집단장이 내거는 특장점은 공기단축과 비용거품빼기.일괄 수주와 철야작업 등을 통해 공기를 단축하고 마진폭의 축소를 통해 수요자 부담을 대폭 줄였다.시공이 어려운 분야는 외주를 주고 있다.주문이 들어오면 실측을 통해 불필요한 재료소비를 없애고 있다.벽지,장판,페인트등은 6개 협력업체와의 직구매를 통해 중간 유통비용을 없앴다.물론 회사측의 마진폭도 일반 업체보다 월등히 낮다. 황토방의 경우 일반 업체들이 평당 18만∼20만원을 요구하는 반면 새집단장은 10만∼12만원에 시공해준다.30평을 기준으로 칠,도배,장판교체를 할 경우 시중가는 4백만원이지만 2백70만∼3백만원이면 충분하다.거의 전 품목에 걸체 30∼40% 저렴한 가격에 시공을 해주고 있다.본드 등 부자재 값은 받지 않고 있으며 애프터 서비스는 3년간 제공할 방침이다. 새집단장은 앞으로 전국적인 서비스망 구축을 통해 다품종 소량 주문에 대응하는 한편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소비자가 홈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댁수 사장은 “홈 인테리어 시장은 그간 비효율적 유통관리체계로 가격구조에 문제가 많았다”고 지적하고 “전국적 서비스망에 의한 토털 서비스의 개념을 도입한 새집단장은 고품질 저가격의 홈 인테리어 시공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02)3431­3300.
  • 아파트 리폼시대 열린다/헌집 내부 새단장… 새집처럼 말끔히

    ◎“5년뒤엔 5조시장” 대기업 진출 러시/“고치면 집값 오른다” 재테크 활용도 주택업체들이 주택시장의 침체를 이겨내기 위한 새로운 경영전략의 하나로 아파트나 빌딩의 개보수사업(리폼 또는 리모델링사업)의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리폼이란 10년 정도 된 아파트나 빌딩 등에서 각종 인테리어와 낡고 지저분한 마감재를 새 것으로 바꾸는 사업.현재 시장규모는 수천억원대로 추산되지만 앞으로 5년후에는 5조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다.특히 분당이나 일산 등 신도시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경우 5년뒤에는 모두 리폼 대상이 되기 때문에 장래의 유망 주택사업 분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아파트단지내 개보수업체나 인테리어업체들이 맡아온 주택 리폼사업에는 이미 현대산업개발 청구 건영 등 대형주택업체들이 진출했다.대한주택공사도 리폼사업 전담팀을 가동중이며 중소 주택건설업체들도 이 분야에 대한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리폼사업을 장래 유망사업중 하나로 꼽고 최근 조사단을 일본에 파견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있다.아직 시장규모가 작지만 일본의 전례를 볼때 곧 크게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시장 및 기술선점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주택분야에 명성을 가진 청구도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일본 시장을 연구하는 등 리폼사업 진출을 위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한주택공사는 노후한 임대주택의 개보수 필요성 때문에 리폼사업 진출 결정을 내렸다.주공은 우선 배관과 방수 등 설비 개보수에 주력하고 이어 실내장식 분야로 확장한 뒤 민간주택쪽으로도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건영 등 다른 대형 업체들뿐만 아니라 중형업체들도 리폼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대형 주택업체들이 잇따라 주택리폼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현재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주거공간에 대한 개념이 바뀌고 ▲빌딩의 내부 시설 개보수 추세가 확산되며 ▲소득수준이 크게 향상됨에 따라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리폼사업은 지난해 건설교통부가 내력벽을 손상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실내 구조변경을 허용한다는 내용의 시행령을 만들면서 활성화되기 시작했다.그러나 아직은 불법개조와 합법적 개조 사이의 구분이 모호해 명확한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 리폼시장에서 평당 건축비는 50만∼70만원 선이다.헌집을 고쳐 완전히 새 집 같은 분위기를 내게 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리폼사업은 단순한 개조의 차원을 넘어 재테크의 수단으로 활용된다는 점에서 시장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헌집을 개조해 매물로 내놓으면 공사비를 건지고 기존 가격보다 3∼5% 더 받을 있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점 알고 시도하자/비용 평당50∼70%만원… 할금 이용할만/목적·시기·견적내용 꼼꼼히 챙겨야 주택의 리폼시도 새 집을 사는 것 못지않게 신경을 써야할 점이 많다.평당 개보수에 들어가는 비용이 50만∼70만원으로 만만치 않은 데다 아무 계획없이 할 경우 돈만 날리기 십상이다.충당비용을 할부금융에서 대출받을수 있는 점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리폼을 할때는 우선 목적과 비용,공사시기를 적절히 정해야 한다.다음에는 믿을 만한 리폼업체를 고르고 견적내용 및계약조건 등을 정확히 알고 공사에 착수해야 한다.공사업체와 공사일정 자재 내부구조 등을 자세히 상의하고 마감재 등 시공자재의 품질을 확인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단독주택의 리폼은 구조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고 아파트의 경우는 불법개조 여부를 확인해봐야 한다.이밖에 공사내용이 추가 또는 변경될 경우 공사에 앞서 반드시 견적 등을 점검해야 한다. 리폼시 할부금융은 현재 동양할부금융 기은할부금융 코오롱할부금융 등에서 ‘인테리어 할부금융’이라는 이름으로 상품을 내놓고 있다.그러나 대분분 상가나 체인점 등을 대상으로 한 상품이며 일반 주택수요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은 코오롱할부금융의 ‘리모델링 할부금융’.아파트 빌라 단독주택 소유자들은 리폼을 할때 이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할부기간은 6∼36개월이며 주택의 경우 약속어음 공증 등을 전제로 2천만원까지 신용대출이 된다.대출금리는 연 18%로 꽤 높은 편이다.
  • 서울신문사 주최 ‘일 소자본 창업연수’를 다녀와서/이인재(기고)

    ◎끝없는 상식파괴… 경영에 ‘새 눈’ 대기업들이 잇따라 쓰러지는 가운데 설비투자가 뒷걸음질치고 있다.우리의 강점이던 경제의 활력이 떨어지며 사방에 우울한 얘기들 뿐이다. 우리 산업구조가 일본 엔화의 가치등락에 따라 울고 웃는 것이 하도 답답해 휴가 대신 일본에서 성공하고 있는 새로운 사업품목을 찾아보고,내가 생산하는 상품과 관련된 정보를 얻기 위해 막연한 기대와 설렘을 안고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소자본 창업연수단의 일원으로 이달초 4박5일간 일본을 돌아봤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일본 열도의 농경지는 바둑판처럼 정리가 잘 되어 있었고 차량보유 대수가 우리보다 6배가 넘는데도 불구하고 교통의 흐름은 원활했다.공공장소의 줄서기로 대변되는 질서의 생활화는 언제 보아도 부러웠다. 일본에서 성업중인 여러 종류의 사업과 업체의 관리방법 등에 대한 설명과 현장 방문은 생생한 도움이 되었다.이미 여러 분야에서 시행되고 있는 가격파괴,회원들에게 특혜를 제공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회원제 등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차별화 전략,경영자가 직접 챙겨야 할 부분,관리자의 자세,종업원의 행동규범 등 도처에서 눈에 띄는 상식을 깨는 발상들은 자신을 되돌아보게 했다. ○실패사례서 많은것 시사 일본에서 성공한 사업이 우리나라에서도 꼭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그러나 훌륭한 교훈은 될 수 있다.대량구매와 물류비용의 절감을 통해 가격파괴에 나선 체인점,일본 문화속의 만화방,아침 점심은 패스트푸드점으로 저녁엔 술집으로 바뀌는 업소의 효율화 등….끊임없이 창의적인 개발을 계속하지 않으면 미래를 보장받을수 없는 경쟁사회.성공사례보다는 실패사례가 더 많으며 그 실패사례에서도 배울 점이 훨씬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내가 생산하는 로스타(고기 굽는 석쇠)의 경우 일본 제품은 우리 것과 모양이나 기능에서 큰 차이는 없었으나 제품이 깔끔하고 마무리가 섬세한 점이 달랐다.처음 보는 것도 아니지만 바로 이 점이 상품의 승부를 가르는 것이 아닌가 새삼스럽게 깨달았다.특히 일본에서는 쓰지 않는,우리의 독특한 수냉식 로스타를 일본인의 정서와문화에 맞게 보완하면 충분히 경쟁력을 지닐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이 커다란 소득이었다. 물론 일본시장과 우리 시장을 똑같이 비교하는데에는 위험이 따른다.그러나 그토록 어렵다는 일본 시장만 뚫을수 있다면 그만큼 품질과 기술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새출발 안겨준 값진 경험 세계 11위의 통상대국이라 하지만 주요 부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의 현실을 직시하고,아무 것도 모른다는 심정으로 기초부터 하나씩 다져가며 다시 출발해도 늦지는 않다.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조그만 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제2 창업의 정신을 가다듬는 것이 더욱 절실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다.정보통신 소프트웨어 벤처기업이 전부는 아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너무 알차고 배운 것이 많은 값진 여행이어서 뿌듯한 마음 금할길 없다.저렴한 금액,편안한 여행,내실있는 강의 등을 제공해준 서울신문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 이 아이들 어찌하라고…/조현석 사회부 기자(현장)

    ◎남편영정앞서 딸사진 부여안고 통곡 “아빠,애들 사진 좀 보세요” 8일 상오 9시30분 괌 퍼시픽 스타호텔에 마련된 대한항공 801기 추락사고 희생자 합동 분향소. 지난 6일 지구당 위원장인 국민회의 신기하의원과 함께 연수를 떠났다가 참변을 당한 강정원씨(37·사업·광주 북구 삼각동)의 부인 신명숙씨(33)는 남편의 영정 앞에서 눈물을 닦지도 못했다. “유빈이와 진유가 이렇게 예쁘게 나왔는데 사진도 못보고 가시다니…” 신씨는 남편이 20개월 된 딸 유빈이와 갓 100일을 넘긴 진유와 함께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들고 영정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신씨는 연신 울먹이며 “국내에서 애들 아빠가 숨졌다는 얘기는 전해들었지만 믿어지지 않았다”면서 ”혹시나 하고 아이들 사진을 갖고 왔다”고 말했다. 신씨 가족이 여름휴가를 겸해 제주도를 찾은 것은 지난달 중순.지구당 일로 항상 바쁜 남편과 더불어 모처럼 30여장의 사진을 찍었다. 신씨는 “신혼여행의 추억을 되살려 제주도로 여름휴가를 다녀왔는데 그것이 마지막이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남편이 미용 체인점을 운영하면서 지구당 간부직을 맡고 있어 사진을 볼 틈도 없었다”고 했다.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 기뻐하던 남편의 모습도 상기했다.“아이들을 그렇게 좋아 할 수가 없었어요.그러면서도 바깥 일 때문에 아이들과 놀아주지 못하는 것을 항상 미안해 했지요” 신씨는 슬픔이 북받치자 “남편을 따라 가겠다”며 울부짖어 주변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괌에서〉
  • 공급은 수요를 낳지 않는다(쓰러지는 왕국에서 배운다:9)

    ◎소비자 기호 못맞추면 몰락 지름길/‘싸구려’인식 박힌 삼립빵 제과점빵에 밀려나/경동산업 스테인리스식기 자기제품에 판정패 잘나가던 기업이 맥없이 쓰러지는데는 변화된 시장환경을 간파하지 못한 ‘현실안주형’ 경영방식도 한몫하고 있다. 제품을 만들기만 하면 날개돋힌듯 팔리던 시대에 성장한 기업의 상당수가 개방화 시대를 맞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시대에 따라 변하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사업다각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당연한 이치를 몰랐거나 너무 늦게 깨달은 경우다. LG경제연구원의 이용만 책임연구원은 “70·80년대 호황을 누렸던 노동집약적인 산업의 대부분이 90년대 들어 수요 감소로 설자리가 없어졌는데도 여전히 과거의 방식을 고수하다 얼마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고 있다”며 “어느 시대에나 변화를 미리 내다보고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구조조정을 서두른 기업만이 살아남을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삼립식품은 지난 45년 허창성 명예회장이 ‘상미당’이란 제과공장으로 출발한 이래 40여년간 국내 양산빵 업계를 대표해왔다.중장년층에게는 ‘대보름달’‘삼립호빵’의 맛이 기억에도 생생하다.삼립식품이 위기에 몰린 직접적인 원인은 모기업인 삼립식품의 계열사에 대한 과다한 지급보증 탓이다.그러나 차분히 내막을 들여다보면 소비자들의 기호변화에 미리 대처하지 못한 근본 문제가 드러난다. 양산빵 업계의 불황은 어느 정도 예견됐던 일이다.유통환경이 급격히 변하는데 반해 삼립식품은 이에 적극 대처하지 못했던 것.주택가 곳곳에 제과점이 우후죽순처럼 늘면서 양산빵이 제과점빵에 일방적으로 밀리게 됐다.양산빵은 기본적으로 박리다매를 위해 가격을 최대한 낮춰 판매하는 것인데도 이 점이 ‘양산빵=싸구려’라는 인식을 심어줘 소비자로부터 외면당한 원인이 됐다.소비자들은 소득이 늘면서 양보다는 질을 따지게 된 것이다.그럼에도 삼립식품은 기존의 생산량을 그대로 고수했다.빵은 재고처리가 불가능한 탓에 지난 95년부터 2년동안 총 1백47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했다.빵의 대량생산에 한계를 느끼고 뒤늦게 음료시장과 패스트푸드 체인점 사업에 뛰어들었으나 이마저 기존 업체들의 벽에 부딪혔다. 지난 94년 8월부터 법정관리중인 경동산업도 공급이 수요를 낳지 않아 무너진 경우이다.‘키친아트’ 브랜드로 잘 알려진 경동산업은 지난 60년 설립돼 주방용 및 식당용 양식기 생산업체로 명성을 쌓으며 국내생산 1위를 고수해왔다.그러나 80년대 후반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의 저가품 공세로 수출과 내수 전반에 걸쳐 부진을 겪은데다 국내 동종업체들이 벌인 과열경쟁이 채산성을 크게 악화시켰다.스테인리스로 된 양식기보다는 자기 식기를 선호하게 된 소비자들의 변화도 어려움을 한층 가중시켰다.경동산업은 지난 88년부터 92년사이 53억여원을 들여 생산시설을 자동화하고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을 설립했으나 과도한 금융비용에 시달리다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밖에 ‘종이와 연필’,‘다모아’ 등의 문구류 제조회사와 섬유업계,피혁업계,제지업계 등의 일부 회사도 ‘더이상 수요를 부르지 않는 과잉 공급’의 틈바구니에 끼여 빈사상태에 빠져 있다.
  • 버거킹,불서 맥도널드에 완패/연말까지 3곳 제외 전체인점 폐쇄

    ◎정통 미국식 고집… 불 국민에 거부감 맥도널드와 세계 햄버거시장을 양분하는 버거킹이 프랑스에서 철수한다. 버거킹은 연말까지 16개의 직영점을 포함,프랑스전역에 있는 체인점 42개중 르와시공항 등 3개를 제외한 39개 곳의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동유럽은 물론이고 중국까지 파고들면서 불가사리처럼 세계의 패스트푸드시장 잠식하던 미국 햄버거가 프랑스에서 ‘항복’을 한 셈이다. 버거킹은 지난 80년 파리 샹제리제에 첫 체인점을 차리면서 프랑스에 진출,다양한 영업전략을 폈으나 성공하지 못했다.지난해만도 매출액이 5%줄었다.광우병 파동도 다소 영향을 주었지만 패스트푸드에 대한 프랑스 국민들의 독특한 문화주의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버거킹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지난 90년 이래 누적적자는 1억프랑(1백60억원). ‘버거킹’이라는 상표의 뉘앙스가 초강대국 미국을 너무 연상시켜 2등 컴플렉스를 갖고 있는 프랑스 소비자들의 정서에 맞지 않았을뿐 아니라 제품도 정통 미국식 햄버거를 고집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세계시장에서 그 나라 대표적인 패스트푸드와 햄버거의 평균 판매비율이 3대1 수준이다.프랑스는 햄버거 진출역사가 가장 오래된 나라 중 하나지만 프랑스 상디쉬(샌드위치)와 햄버거의 판매비율은 아직도 8대1에 불과하다. 반면 맥도널드는 540개의 체인점을 갖고 있다.지난해 80억 프랑의 매출액을 올려 2억7천만 프랑 어치를 판 버거킹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장사를 잘한다.정통 미국햄버거를 거의 팔지 않기 때문이다.아침식사용 제품을 만들거나 맛을 짜게 해 프랑스인 식성에 맞추었고 프랑스인 들이 가장 즐겨찾는 ‘니스살라드’와 ‘다논 야쿠르트’를 끼워주는 등 프랑스식으로 변형시켰다. 버거킹은 정통 미국식 햄버거를 고집하지만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유럽 다른 나라에서는 맥도널드보다 잘 팔리고 있다.프랑스에서만 예외인 것이다.
  • 한국플라워유통·제일플라워플라자·한국꽃뱅크(전문매장 순례)

    ◎사랑담은 꽃바구니 전국에 배달/한국플라워유통­모든점포 ‘팅커벨’브랜드 사용/제일플라워플라자­국내 어디든 3시간이면 “OK”/한국꽃뱅크­주문 전화번호 전국이 똑같아 「꽃은 돈이다」.소득증가에 따라 꽃수요가 늘면서 꽃배달 전문점이 급성장하고 있다.한국플라워유통,제일플라워플라자,한국꽃뱅크 등 최근들어 30여곳의 꽃배달 전문업체들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한국플라워유통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 32곳의 체인점을 확보하고 본사가 생화와 꽃바구니,리본 등 각종 부자재를 직접 공급하고 있다.주문에서 배송까지 전과정에서 품질을 보증해주고 있다.전국 체인점이 모두 동일한 브랜드 「팅크벨」을 사용하고 동일한 상품군을 구비하고 있는 점이 독특하다.값은 4만원에서 15만원대로 다양하다.567­5555 반면 제일 플라워 플라자는 전국의 꽃재배 농원 및 화원과 가맹점 계약을 맺고 가맹점을 통해 통신주문을 받아 소비자들에게 공급하고 있다.한국꽃뱅크도 통신주문을 받아 꽃을 배달한다는 점에서는 「제일…」과같은 영업방식을 채택하고 있다.하지만 일종의 보증금을 받는 「대리점」 형식을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제일…」과 한국꽃뱅크는 전국 어디서나 주문 3시간내에 배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제일은 서울지역은 본사가 직접 배달하지만 지방은 가맹점에 주문사실을 알려준다.지방 가맹사는 이에 대해 일정액의 수수료만 납부하면 되지만 보증금이나 가입비를 내지는 않는다.현재 전국의 가맹점은 160여곳.가맹점들은 여주 「후계자 꽃직판장」처럼 대부분 꽃을 직접 재배 판매하는 업체들인 점이 특징이다.080­232­8080 지난 해 5월 창업된 신생회사인 한국꽃뱅크도 주문 3시간 안에 배달한다는 점에서 「제일…」과 같다.하지만 「한국꽃뱅크」의 주문방식은 이색적이다.국내 최초로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꽃주문 전용전화(080­933­1004)를 통해 주문받고 있다.꽃뱅크는 또 상호와 로고,배달차량 디자인,유니폼 및 상품제작,포장요금,서비스내용 등 모든 부분을 통일했다.기업체 복지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단체임직원 기념일 관리,거래처 고객기념일 관리,경조사 관리 서비스 등 축하와 관련한 토털 플라워 서비스 및 관리대행 업체라고 보면 된다.현재 대리점은 70여곳.대리점은 매월 일정액의 광고비를 납부하면 본사가 지·대리점 관리를 책임진다. 한편 꽃배달 업체의 체인점이나 대리점으로 가입하려면 5∼6평 정도의 매장을 갖추고 꽃보관 냉장고 등의 구입비 및 실내 인테리어비,첫 물품구입비 등을 합쳐 2천5백만∼5천여만원을 투자해야 한다.
  • 거리 시음회·춤 콘테스트·다트게임/술 광고·판촉전략 “불꽃경쟁”

    「잘 알려야 잘 팔린다」 상품을 아무리 잘 만들어도 소비자가 모르면 소용이 없다.소비자들에게 일단 강한 이미지를 심어야 한다. 3파전이 한창인 맥주시장은 상품의 특성 못지 않게 광고·판촉전도 치열하다.조선맥주가 하이트 엑스필을 두 종류로 나눠 흰색은 수컷,청색은 암컷을 상징하는 「커플마케팅」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내고 「랄랄라 춤」으로 재미를 본 OB맥주가 카프리를 「눈으로 마시는 맥주」라는 이미지를 심기에 주력하고 있다.소비자의 관심을 묶어두려는 전략이다.진로가 서울 신촌에 4층짜리 건물 전체를 맥주집(카스캐빈)으로 만든 것도 같은 맥락이다. 더욱이 맥주 성수기를 맞으면서 업체별 광고·판촉전략은 갈수록 불꽃을 튀기고 있다. 조선맥주는 올 여름 판촉전략을 하이트맥주의 뒤를 이은 하이트 엑스필에 집중하고 있다.하이트 전문 시음팀과 엑스필 프로모션팀을 맥주 최대 성수기인 7∼8월에는 확대 운영,지역축제 대학축제 주민단합대회 등 각종 행사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고속도로 휴게소,휴양지 등을대상으로 한 환경보호 캠페인과 각종 행사도 계획 중이다. OB는 상승 무드를 타는 카프리와 OB라거를 중심으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성수기를 앞두고 도우미 2명,영업사원 1명이 직접 업소를 돌면서 미니댄스 콘테스트,다트게임 등을 실시하는 「떴다 랄랄라」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지난 중순부터는 신촌 대학로 강남역 등 20대가 많이 모이는 지역과 대학가에서 가두시음과 함께 다양한 업소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진로도 만만치 않다.지난달 말 신촌에 카스맥주 신규 체인점인 「카스캐빈」를 연 것을 계기로 카스엔젤게임,다트게임 등의 행사를 이곳에서 주최,생맥주 전문점이라는 이미지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임직원들은 업소를 직접 방문,「진로사랑」 거리캠페인에 나서고 있다.
  • 보석체인점 「탤런트 마케팅」

    ◎「신혜 반지」 「승연 목걸이」로 20·30대 여성에 인기몰이 저가 보석 체인점이 등장했다.숙명여대 앞과 부산,대전 등 3곳에 동시에 문을 연 「탤런트 마케팅」은 14캐럿 제품과 다양한 보석류를 구비하고 20·30대 여성을 집중 공략,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탤런트 마케팅은 신세대 여성들이 주로 혼수용 보석류를 취급하는 금은방을 기피하고 백화점의 오픈 매장을 찾지만 수수료 탓에 제품의 가격이 비싸 쉽게 보석류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시장조사를 토대로 체인점 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탤런트는 2천500여가지의 다양한 모델을 공장에서 직접 제작,체인점에 공급하고 있으며 애프터 서비스와 재고처리를 해주고 있다.소비자들이 구형모델을 가져오면 가맹점 주인이 가공비와 무게 등을 따져 추가요금만 받고 신제품으로 바꿔준다.본사는 이들 구형모델을 수거해 녹인뒤 새모델로 제작,전혀 손해를 보지 않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디자인 개발도 고객확보에 주춧돌이 됐다.최근 TV 드라마에서 연예인들이 사용한 소품을 모델로 한 「승연목걸이」「신혜반지」 등을 개발,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값은 15만∼20만원이다.수요가 많은 것은 1만∼2만원대의 딱지귀고리(귀에 붙는 귀고리)와 5만원대 커플링반지가 주종이다. 체인점은 5∼7평이 적당하다고 설명한다.인테리어 비용(평당 2백만원 정도),소품값(5백만원),미스반지,메달,일반 귀걸이,팬시귀걸이,체인 및 은제품 등의 물품대금(4천만원) 등과 건물임대료·보증금 등을 합쳐 약 8천여만원 정도가 들어간다.
  • 미 저실업률 노동정책의 결실/어윈 스텔저(해외논단)

    미국의 실업률이 유럽보다 훨씬 낮은 이유중에는 경제 사정뿐만 아니라 노동정책의 차이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미 공공정책 연구소」의 어윈 스텔저 정부정책실장은 최근 영국의 선데이 타임스에 기고한 글을 통해 고용,해고,재취업이 용이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유럽이 본받아야할 미국 노동시장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다음은 그의 기고문 「미국의 고용 현실이 주는 교훈」의 요지. 유럽의 중도좌파 정부들이 노동시장의 「아메리카 모델」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유럽에 비해 거의 완전고용에 가까운 미국의 고용현실에 자연히 눈이 쏠리는 것이다. 미국 실업률은 5.3%이며 특히 성인 남자(4.4%)와 여자(4.7%)는 이보다 훨씬 더 낮다.미국 경제는 지금 매달 30만개의 일자리를 늘려가고 있고 구인난 때문에 고용주들은 친구들을 데려오는 종업원에게 보너스를 주고 있다.유럽의 정책수립자들은 미국 모델의 어떤 측면들을 제 나라에 옮겨볼수 있을까하고 현재 고심중이다.유럽에서는 오랫동안 근로자들의 권익을 보호해왔다다.과다 충원이나 임금에 거의 맞먹는 실업수당이 그 보호 장치였다. 유럽에서는 「햄버거나 뒤집는」 저임,미숙련,초보 일자리에 대한 경시풍조가 미국보다 훨씬 더 강하다.유럽에선 힘들기만 하고 벌이도 신통찮은 그런 일자리를 갖는 것보다는 실업 수당이나 받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풍조가 강하다.이는 잘못된 생각이다.첫째 어떤 하찮은 직업이라도 제 시간에 출근하고 단정한 옷차림을 하며 다른 종업원과 협력할 마음의 자세를 갖추고 그리고 손님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한다는 등의 중요한 기술을 가르쳐 준다.영국에서 4만5천명을 고용하고 있는 미국의 맥도널드 햄버거 체인을 예로 들어보자.체인점 지배인 60% 정도가 시간제로 일하는 말단 종업원에서 출발했다.영국 가맹 체인점의 소유자 반이 시간제 종업원으로 출발했다.초보적인 일자리를 모독,경멸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고용·해고·재고용 용이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새 일자리를 찾아 재빨리 노동시장에 다시 나서도록 고무시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미 노동부 통계에 의하면 지난 93년부터95년 사이에 직장을 잃었다가 96년 2월까지 재취업한 사람들 중 반 정도가 그전보다 급여가 낮은 곳에 취직했다.가장 만족스런 결과는 아니지만 직장이 없는 것보단 훨씬 나은 것이다.미국 경제의 유연성은 매우 뛰어나다.시장이 축소되면 그대로 관련 기업이나 일자리가 없어지도록 해 인력,자본이 손쉽게 다른 성장산업에 투입될 수 있다.미국에서는 그 전보다 못한 일자리로 재취업한 근로자들의 비중이 높다.급여가 더 낮다고 해서 새 일자리를 잡지 않으면 결국은 손해가 되는 그런 정책이 취해져야 한다. ○고실업 유럽은 본받아야 마지막으로 유럽이 가장 받아들이기 어려운 미국 노동시장의 장점을 들어보자.바로 고용주들의 종업원 해고 권한문제다.해고에 대한 장애는 곧바로 채용의 장애로 변한다.미국 근로자들도 물론 주인의 자의적인 해고에 대한 몇가지 보호막을 갖고 있긴 하지만 유럽 근로자들의 직장 보장 수준에는 훨씬 못미친다.그래서 사업 형편이 안 좋을땐 회사는 종업원들을 줄일수 있다.이런 감량을 상대적으로 용이하게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미국기업으로 하여금 신규채용에 적극 나서게 만드는 것이다. 근로자에 더 가까운 유럽의 중도좌파 정부들은 얼핏 잔인해 보이는 정책이 사실은 노동자에게 유익하다는 점을 깨닫지 못한다.종업원을 자유로 해고할 수 있는 고용주들은 크게 필요하지 않을 때라도 기꺼이 사람을 채용하고자 한다.사용자의 해고권이 보장될수록 근로자의 채용기회는 더 높아진다는 미국의 경험을 유럽은 배워야 한다.〈미 공공정책연 정부정책실장/정리=김재영 워싱턴 특파원〉
  • 북한음식 전문점 생긴다/1호점 강남역 근처에

    외식전문 업체인 일영이 북한 음식전문 체인점을 모집한다. 일영은 체인점을 통해 「쏘가리탕」「황태탕」「가릿국」(일종의 선지국) 등 북한음식을 선보일 예정이며 곧 서울 강남역 부근에 1호점을 개설한다. 일영은 고속 조리기구 등 초현대식 주방설비를 갖춘 용인공장에서 메뉴별로 제품을 미리 생산,24시간안에 전국 체인점에 공급,점주가 음식점 경영경험이 없어도 영업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일영은 또 점심때는 대중음식점으로,그리고 저녁 이후에는 일반 주류와 술안주류를 취급,매출을 올리게 할 방침이다.문의 556­1811.
  • 화장품업계 “이젠 질경쟁”/판매자 가격표시제 실시로 변화 바람

    ◎서비스 차별화·특화상품 개발 등 박차 화장품업계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화장품 오픈 프라이스제(판매자 가격표시제·판매자가 제품가격을 실제 거래가격으로 매겨 판매하는 제도)가 본격 실시됨에 따라 화장품 회사들이 이에 맞는 판매전략을 차별화하고 있다.가격경쟁에서 품질·서비스 경쟁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다.판매채널도 다양화하고 이에 걸맞는 별도의 제품을 제조,판매에 나섰다. (주)태평양은 신제품 개발 품목수를 줄였다.반면 기존의 「라네즈」 브랜드를 「세계적인 상표」로 키울 방침이다.또 광고보다는 실질적인 판촉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서비스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모두 5백억원을 들여 고객서비스센터·거래처 정보화·연구개발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LG생활건강은 유통 경로 별로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의 차별화 전략을 펴고 있다.기존의 할인점 일변도에서 벗어나 백화점·슈퍼마켓·약국·미용실 등 새로운 유통망 구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LG생활건강은 이와 함께 인지도가 높은 「이지업」과 「뜨레아」를집중 육성하고 기능 별로 특화된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정찰제 화장품인 「이자녹스」「엑스프림」「라끄베르」 등을 세계적인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백화점 전용인 「이모떼」도 제품을 다양화하고 국산 브랜드의 고급화 이미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출 비중을 점차 높여 나갈 방침이다.슈퍼마켓 전용 화장품인 「오데뜨」는 유통체인점·대형슈퍼로 판매망을 넓혀 연말가지 약 4천여점까지 입점할 예정이다.대형약국을 중심으로 고기능성 화장품인 「이지오쎄아」를 본격 판매하고 있다. 한국화장품은 브랜드·품목 별 광고를 강화해 소비자들의 제품 인지도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고가의 신제품 「칼리」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코리아나화장품도 기존의 방문판매에서 벗어나 시중에서도 구입할 수 있는 새 제품인 「세레비오 엔시아」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치중하는 한편 고기능성 제품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나드리화장품은 미용강좌 등 소비자 서비스를 강화하고 「사이버 21」 브랜드를 오픈 프라이스 역점 상표로 부각시키기로 했다.
  • 패스트푸드업계 국산 닭고기 새바람

    닭고기 전문가공 업체인 영육농산이 패스트 푸드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양계 및 닭고기 가공 전문업체인 영육농산은 최근 패스푸드 전용 치킨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해 지난 4월 초부터 닭가슴살,날개 등을 이용한 해피스트립스,불고기윙,바베큐윙,닭다리 후라이드,너겟 등 8종류를 개발,치킨 패스트 푸드 전문 체인점 「해피윙」의 13개 점포를 통해 시판하고 있다. 영육은 또한 이달 들어서는 주력메뉴를 탕수육에서 닭고기로 바꾼 육류전문 패스트푸드 업체인 「챠우챠우」에 부위별 후라이드 치킨과 치킨 빵,윙,팝콘 등 9종의 메뉴를 개발해 300여개 체인점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영육이 해피윙에 공급하는 메뉴는 국내 고객취향을 고려,스파이스,바베큐용 고유양념을 가미,독특한 맛과 향을 강조한게 특징이다.또한 챠우챠우에 공급하는 제품들은 치킨 빵과 팝콘 치킨 등 새로운 가공기술로 개발한 새로운 메뉴로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는 지적이다. 지난 53년 창업된 영육은 그간 닭고기 신선육과 육가공품 생산,KFC,롯데리아 등 200여 외식업체에공급하고 있으며 자체 외식업체인 「영가」「토마토」 등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연간 닭고기 신선육 생산능력은 10만마리.영육은 최근 경기도 용인에 하루 40t 생산 규모의 가공공장을 가동,수입 패스트 푸드가 장악한 외식시장에 국산화를 앞당기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문의 (02)207­0606.
  • 국내최초 간판청소 전문업체/날으는 곰을 아시나요

    「날으는 곰」.간판 청소전문 대행사인 지캠프(G­CAMP)의 브랜드명이다.청소대행업이 번창하면서 간판만을 전문으로 청소하는 브랜드가 국내에 처음으로 생긴 것이다. 지난 해 10월 출범한 날으는 곰은 5개월여 만에 음식체인점인 「낙지대학 떡볶이꽈」와 커피전문점 「사카」 그리고 보쌈집인 「놀부」 등 여러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간판세척 및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날으는 곰은 간판 외에 경기대 등 6개 대학의 고층건물 유리창 청소대행 계약도 체결해놓고 있다. 날으는 곰의 주요 업무는 간판세척과 간판안의 형광등 및 안정기 교체,간판제작,유리창 청소,브랜드 개발 등 다양하다. 간판청소 대행 요금은 가로 5m,세로 5m를 기본으로 1회에 5만원.이보다 더 큰 간판은 가로 1m,세로 1m 크기마다 3천원의 추가요금을 받고 있다.전선 연결작업이 요구되는 형광등 교체는 개당 4천원을 받는다.회원사는 통상 2개월마다 정기적인 청소를 대행해주고 있는데 요금은 10% 깎아주고 있다. 간판청소업을 하려면 고소작업용 트럭과 사다리장비,약품 분사용 펌프 등특수장비가 필요하다.1t 트럭이 대당 8백만원,작업대 부착비 7백만원,작업복과 약품 등 기타 2백만∼3백만원이 필요하고 여기에 사무실 임대비용을 보태면 3천만∼4천만원의 투자비가 필요하다. 수익은 짭잘한 편이다.한달 24일 근무할 경우 매일 30만원의 매출을 올리면 각종 비용을 제외해도 월 2백90여만원이 순익으로 돌아온다.하루 매출이 많으면 많을수록 순익 폭은 훨씬 커진다는게 지캠프측의 설명이다. 지캠프측은 현재 체인점 모집중에 있으며 차량의 계약,출고에서부터 도색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을 책임진다.체인점을 개설하려면 가맹비 5백만원과 차량 보험 및 등록비를 내야 한다.문의 3461­0072.
  • 코카 직영체제 구축/콜라시장에 또하나의 변수

    ◎우성·호남식품 이미 인수/범양과는 법정싸움까지 비화 코카콜라가 국내 시장 직영 체제를 구축하고 있어 국내 콜라 시장판도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코카콜라의 국내 판매는 두산음료가 서울·경기·강원 지역을,범양식품이 충청도와 대구·경북 지역을,우성식품이 부산·경남을,호남식품이 전라도와 제주도를 맡아 원액을 공급받아 병에 넣어 판매해왔다.코카콜라는 지난해 11월 자본금 5천만원으로 한국코카콜라 보틀링사를 설립하고 국내 직판 체제를 준비해오다 올들어 본격적으로 직영에 나섰다. 코카콜라측과 계약에 의해 판매 대행을 해오던 4개사로서는 대응할 방도도 없이 판매권을 넘겨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코카콜라측은 지난해 5월 말로 계약이 만료된 보틀러 계약을 종전과 같이 5년이 아닌 1년으로 연장하면서 더 이상 계약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최후통첩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최근 우성과 호남이 한국코카콜라 보틀링에 인수됨으로써 영·호남지역은 이미 코카콜라의 손에 판매권이 넘어간 상태다.코카콜라측은 범양쪽에도 영업권 양도를 제기했으나 범양이 인계를 거부하며 강력히 반발,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범양측은 코카콜라측의 영업권 양도 요구에 이의를 제기,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해 놓고 있으며 분쟁이 법정으로 비화되고 있다. 그러나 두산음료는 비교적 여유가 있는 편이다.두산은 코카콜라측의 영업권 양도 요구를 의식한 탓인지 최근 OB맥주와의 통합을 결정했다.두산음료측은 국내 보틀러중에서 매출 규모가 가장 크고 영업 성적도 좋아 코카콜라측이 앞으로 몇년 동안은 직영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두산측은 또 하나의 무기가 있다.계열 체인점인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를 통해 팔리는 코카콜라의 양을 무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만약에 코카콜라가 영업권을 강제 인수하려든다면 KFC는 펩시 등 다른 콜라를 판매하겠다는 대응책을 쓸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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