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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비수기 탈출’ 마케팅경쟁

    전통적인 비수기인 11월 자동차업계가 연말까지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대대적인 판촉·할인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아반떼XD의 할인폭을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렸다. 트라제XG와 테라칸은 30만원 할인된다. 현대카드로 현대·기아차를 구입하면 전 차종에 걸쳐 20만∼50만원을 할인 받은 뒤 나중에 현대카드를 쓰면서 쌓인 포인트로 갚을 수 있다. GM대우는 레조 LPG와 매그너스를 120만원 할인해준다. 라세티는 110만원. 경차인 마티즈와 소형차 젠트라를 구입하면 각각 24개월,12개월의 무이자 할부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11월에 단종된 9인승 미니밴 카니발(구형)을 구입할 경우 100만원을 할인해준다. 쎄라토 디젤은 100만원, 쎄라토 가솔린은 84만원 각각 할인된다. 쏘렌토와 오피러스는 각각 50만원,30만원 할인된다. 쌍용차는 무쏘SUT(픽업트럭)를 구입하면 운전석 에어백과 고성능 타이어 등 156만원 상당의 안전장치를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로디우스는 80만원, 렉스턴은 47만원 상당의 안전장치를 받을 수 있다. 또 코란도 밴은 130만원 할인된다. 르노삼성은 SM3 뉴제너레이션 구입 고객에게 MP3를 지급하고,2004년 이후 신규 운전면허 취득자일 경우에는 추가로 20만원을 지원한다. 수입차 업체들도 적극적이다. BMW코리아는 11월 BMW 전모델을 대상으로 제주 왕복항공권 2장과 제주 하얏트호텔 스위트룸 2박3일 숙박권 등을 제공한다.320i CP,523i CL,740Li,750Li는 할부 금융 및 리스 이자율을 11.99%에서 최저 9.0%로 인하했다. 벤츠코리아는 C200K 모델에 한해 차값의 5%에 해당하는 등록세 250만여원을 지원하고,C클래스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60만원 상당의 소니 디지털카메라를 준다. 재규어코리아는 뉴XJ시리즈를 사면 고급 DVD 체인저 등 30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패키지를 제공한다. 혼다코리아는 어코드와 CR-V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네비게이션 및 각종 액세서리 패키지, 적재함 커버 등을 무료로 증정한다.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의 PT크루저(부가세포함 2990만원)는 36개월 무이자 할부, 스포츠카 크로스파이어 쿠페(5390만원)는 48개월 무이자 혜택과 함께 취·등록세까지 지원해준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로체 떴다” 중형차 레이스 후끈

    “로체 떴다” 중형차 레이스 후끈

    기아자동차가 5년만에 옵티마 후속 중형세단 로체를 내놓으면서 국내 중형차 시장 쟁탈전이 한층 뜨거워졌다. 중형차 시장은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까지 14만 4764대가 팔려 작년 동기대비 15.5%나 성장했다. 자동차업체들이 사활을 걸 만하다. ●기아차, 로체로 중형시장 노크 로체는 국내외 고급 중형세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 옵티마 대비 축거와 윤거를 각각 20㎜ 확대, 준대형급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기아차 모델 최초로 현대·기아차의 독자 개발 엔진 ‘세타(θ) CVVT엔진’을 탑재했고 최고출력 166마력, 연비 11.1㎞/ℓ(2.4 자동변속기 기준) 등 동급 최고의 동력성능과 연비를 실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2.4모델의 차체 중량이 1455㎏으로 NF쏘나타 2.4(1496㎏)에 비해 40㎏ 이상 가볍다. 또 국내 중형차로는 유일하게 1.8 세타 CVVT 엔진을 비롯, 2.0,2.4 등 세가지 모델을 선보여 선택폭을 넓혔다. 로체는 이밖에 ▲급회전시 최적의 주행안전을 확보해주는 차체자세 제어장치(VDC) ▲엑셀러레이터 및 브레이크 페달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전동조절식 페달 ▲연료탱크의 연료 누출을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연료탱크 누출진단시스템 ▲DVD는 물론 VCD,CD,MP3 모두 재생 가능한 6매 DVD 체인저 ▲5단 온도조절 열선시트 ▲위험 알림 기능뿐만 아니라 차량진단까지 제공하는 모젠 네비게이션(MTS-250) 등 편의기능들이 대거 적용됐다. 기아차는 내년 초에 로체 2.0 VGT 디젤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모델이 출시되면 기아차는 프라이드(소형)-쎄라토(준중형)-로체(중형)로 이어지는 승용 디젤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쏘나타 독주속 4파전 예상 기아차는 로체 판매 목표를 내수 6만대, 수출 9만대 등 연간 15만대로 잡았다. 내수시장에서 월 평균 5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중형차 시장의 ‘절대강자’는 현대차의 NF쏘나타. 출시 첫 달인 지난해 9월 7514대가 판매되며 기세를 올린 NF쏘나타는 지난 8월 5350대로 주춤하는 듯했지만 지난달 1만 112대가 팔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단일 차종 국내 판매가 월 1만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02년 7월 쏘나타(EF)가 1만 72대 판매된 이후 39개월만이다. 뉴SM5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월 3172대에서 출발해 4월 5444대로 5000대고지를 돌파했고 10월에도 5409대가 판매됐다. 로체가 기아차의 기대만큼 팔려준다면 뉴SM5와 로체의 2위 경쟁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GM대우의 매그너스는 9월 1030대에서 10월 843대로 줄어드는 등 경쟁에서 한발 비껴나 있다. 하지만 GM대우도 99년 12월 출시 이후 6년만에 매그너스 후속 신차(프로젝트명 V250)를 내년 초 출시하며 중형차 시장 경쟁에 뛰어들 태세다.V250은 기존 매그너스에 장착된 2000㏄와 2500㏄ 엔진을 그대로 쓰거나 개량해 탑재할 예정이지만 내·외관은 완전히 바꾼 ‘풀 체인지’ 모델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2005상반기 소비자만족 히트상품] 쌍용자동차 ‘카이런’

    ‘카이런´은 SUV의 힘, 세단의 승차감, 스포츠쿠페의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SUV다. 자체 개발한 2700cc 커먼레일 DI엔진이 176마력을 자랑한다. 수동 12.1㎞/ℓ, 자동 10.6㎞/ℓ로 모두 공인연비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운전·보조석, 측면 등에 에어백이 있다. ▲운전자 습관과 주행상태를 기억·분석해주는 수동겸용 5단 자동변속기 ▲전자식 속도감응형 파워스티어링휠 ▲후륜 독립현가식 멀티링크 서스펜션 ▲18인치 알루미늄 휠 ▲5.1채널 10스피커 카시어터 AV시스템 ▲8매 DVD 체인저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 ▲후방장애물 감지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 [창간 100주년-눈앞에 다가온 인공지능車] 국내 텔레매틱스 어디까지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를 이끌 ‘10대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으로 선정돼 주력 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정보통신부는 오는 2007년까지 이 분야에 3조 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2007년까지 출고단계에서 옵션 및 기본 장착형을 통해 모두 130만대의 텔레매틱스를 장착한 ‘모젠’을 공급할 계획이다. 모젠은 차량안에 설치된 단말기가 긴급전화(SOS콜),도난차량 추적,실시간 교통정보,길안내,뉴스,날씨,증권,생활정보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와 24시간 상담원 연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LG텔레콤망을 이용한다. 현대·기아차는 뉴그랜저XG와 뉴EF쏘나타,리갈 등 3개 차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에쿠스,오피러스,싼타페,쏘렌토 등 대형 승용차와 레저용차량(RV)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단말기 ‘엑스라이드’를 통해 텔레매틱스 시장에 진입했다.자동차 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앞유리에 설치해 주행 안정성을 높여주는 전방표시장치(HUD)를 곧 상용화한다.운전자의 체형과 운전습관까지 기억해 자동 조절하고 하나의 모니터로 차내 모든 전자장치를 제어하는 운전자정보시스템은 내년쯤 개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차는 2004년형 SM5와 SM3 전 차종에 걸쳐 지능형 정보·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선택 사양으로 장착하고 있다.르노삼성차는 SK텔레콤과 제휴를 맺고,‘네이트 드라이브’의 통신망을 통해 INS 서비스를 제공한다. 쌍용차는 KTF의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케이웨이즈’를 고급승용차 체어맨과 SUV 렉스턴에 선택사양으로 설치하고 있다.쌍용차는 단말기 및 단말기 인터페이스 개발 등을 추진하고 KTF는 무선통신망 제공과 서비스센터 구축과 운영을 맡는다. 이처럼 국내 텔레매틱스 제조 기술이 높아지면서 외국차에도 잇따라 장착되고 있다.LG전자는 2005년부터 GM에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공급키로 계약했다. 또 푸조의 국내 수입 차량에는 현대오토넷의 네비게이션,교통정보 전용 수신기,DVD 플레이어 및 체인저와 7인치 TV가 공급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현대홈쇼핑 “현대차도 팔고싶다”/현대차측선 영업망 파괴우려 난색

    현대홈쇼핑이 ‘범현대가(家) 제품팔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현대홈쇼핑은 1일 40분간 현대카드 방송을 내보내려다 비난 여론때문에 취소했다. 그동안은 현대아산의 금강산 관광상품을 인기리에 판매했다.또 현대오토넷의 네비게이션·CD체인저,현대모비스의 스노체인 등 자동차 부품을 팔고 있다.이 회사가 후속 ‘현대가 상품’으로 원하는 것은 현대기아차그룹의 자동차.현재로선 ‘짝사랑’ 수준에 머물고 있다.올 초 기아차의 오피러스 출시 때 판매방송을 추진했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무산된 적도 있다.홈쇼핑 회사들은 상대적으로 싼 값에 팔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차량 판매를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시장점유율 70%대인 현대·기아차는 기존 영업망이 파괴될 수 있다며 난색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홈쇼핑측은 멀지 않아 자동차도 판매품목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
  • ‘꽉막힌’ 내수 판로 新車로 뚫어볼까

    ‘신차 효과로 불황을 뚫어라.’ 국내 자동차 및 수입차 업체들이 새로운 자동차를 대거 내놓는다.각종 판매 유인책을 내놔도 도통 풀릴 조짐이 없는 내수 부진을 돌파하기 위한 것이다. ●커먼레일 디젤엔진 대거 장착 현대자동차는 12일 외관을 바꾼 에쿠스를 출시하는 데 이어 내년 2월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JM과 7월쯤에는 NF쏘나타를 내놓는다.에쿠스는 딱딱한 직선형의 후면이 곡선으로 바뀌며 후방감시카메라,DVD체인저,대기정화 라디에이터그릴 등의 첨단사양을 적용했다.값은 300만원쯤 오른다. 기아자동차는 내년 2월쯤 봉고 프론티어 후속모델로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장착한 PU를 내놓는다.올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출품했던 경차 SA는 내년 3월에 판매된다.8월에는 스포티지의 후속모델인 2000㏄급 SUV인 KM이 나온다. 쌍용차는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장착한 렉스턴 2004년형을 다음달 선보인다.배기량 2700㏄에 160마력을 낸다.쌍용측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3세대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장착했다고 밝혔으며 내년 2월에는 같은 엔진을단 11인승 미니밴 A100도 내놓는다. 커먼레일 디젤엔진은 공기압의 1350배 이상 고압으로 연료를 분사,완전연소에 가깝게 연료를 사용하므로 출력·연비 등이 높아진다.기존 디젤엔진 차량보다 소음과 진동은 적고 가속력은 월등하다.하지만 물에 매우 취약해 최근 카니발,싼타페,쏘렌토 등의 커먼레일이 수분이 함유된 연료 때문에 엔진이 망가져서 수백만원의 수리비를 운전자가 직접 물어야 하는 사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건설교통부에 국내 6번째 완성차 제작업체로 등록한 프로토자동차도 12월에 스포츠카 스피라를 양산할 예정이다.값은 8000만원대로 연간 5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수입차는 SUV물결 볼보는 스포츠카 S60R를 주문제작 방식으로 판매한다.값은 8150만원.정식 수입 이전에 이미 10여대의 차량이 개인 주문에 의해 국내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폴크스바겐은 지난 5월에 판매를 시작했던 SUV 투아렉의 선택사양을 한국형으로 바꿔서 6일 출시행사를 가졌다.V6가 7940만원,V8이 1억 50만원이다. GM코리아는 내년 초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SRX를 내놓는다.고급 SUV인 에스컬레이드는 1억원대,중형 SUV인 SRX는 8000만원대다. 아우디는 18일 SUV인 올로드콰트로 2.5 TDI를 출시한다.장착된 커먼레일 디젤엔진 TDI는 기존 커먼레일보다 높은 1800기압 이상의 고압으로 연료를 분사한다.값은 7810만원. 포드코리아도 다음달부터 고급 SUV 링컨 에비에이터를 판매한다.충돌 강도에 따라 전개되는 2단 전방 에어백,안전띠 장착여부를 감지하는 센서,운전석 위치를 탐지하는 센서 등으로 이뤄진 개인 안전 시스템을 갖췄다.값은 8000만원대. 포르셰는 내년에 8억원대의 스포츠카 카레라 GT를 포함,911 40주년 기념 모델,박스터 스파이더 등을 판매한다.GT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정식수입 이전부터 이미 예약자가 있다고 수입사인 한성자동차측은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가을車시장 2004년 트렌드 / 국산 업그레이드·수입 고급화

    2004년형 신차 모델이 다음달 대거 쏟아진다. 국산차는 경쟁차종,소비자 기호 등을 반영한 ‘업그레이드’전략으로 시장을 파고들고,수입차는 ‘최고급형’을 내세워 승부를 걸 태세다. 르노삼성은 다음달 1일 2004년형 SM5를 발표한다.자동차 앞뒤 모습 모두 변경되며 범퍼,전조등 등 총 26가지가 바뀐다.후진경보장치 등이 추가되고 텔레매틱스,CD체인저 등의 선택사양도 늘어난다.차값도 수십만원 오를 전망이다. GM대우도 같은 날 매그너스를 업그레드한 2004년형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3∼4일쯤 2004년형 뉴EF소나타를 시판할 계획이다.투스카니도 2004년형 모델을 낸다. EF소나타는 유리에 발수코팅,와이퍼 결빙장치 등이 추가돼 안전성을 강화했다.투스카니는 스포츠카에 맞는 스타일을 구현한다는 측면에서 내외관이 변경된다.2.7모델에만 적용됐던 6단 수동변속기가 대중적인 2.0모델에도 적용된다. 2004년형 뉴그랜저XG는 지난달 7일부터 판매되고 있다.허용된 열쇠 외에는 시동 거는 것이 불가능한 도난방지 시동차단장치 이모빌라이저(Immobilizer)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이다. 현대차측이 고급 소형세단으로 거듭났다며 자랑하는 2004년형 뉴베르나와 클릭은 각각 지난달 21일과 이달 11일 시판에 들어갔다. 한국도요타 자동차는 다음달 2일 렉서스의 최고급 모델 LS43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뉴 LS430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국내 시장에 뛰어든다. BMW코리아는 이달 초 325Ci 컨버터블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출시한 데 이어 뉴5시리즈를 다음달쯤 출시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 코리아는 최고급 세단인 2004년형 뉴S80을 비롯,스포츠세단S60 등 2004년형 모델을 차례로 선보이고 있다.특히 2004년형 모델 출시를 기념,롯데백화점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29일까지 롯데 잠실점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세금 포함 소비자가격 8470만원의 S80과 5610만원의 S60을 준다. 폴크스바겐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투아렉 3200cc와 4200cc도 다음달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지난 5월 수입차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선보인 모델이다. 푸조는 2940만원대의 하드탑 컨버터블 206cc와 레저용 차량(RV)인 307SW,최고급 플래그십 세단인 607 2.2와 607 3.0 등으로 국내 시장에서 재활을 시도한다.푸조는 지난 88년 한국시장에 진출했다가 외환 위기 때 철수했다. 국산 신차들은 내년 하반기에 줄줄이 나올 전망이다.현대차는 내년 하반기 그랜저XG 후속모델과 EF소나타의 신모델,산타페 후속모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르노삼성은 일본 닛산차의 ‘티아나(Teana)’ 모델을 기반으로 2005년 초 세번째 차종인 대형 세단을 출시할 전망이다.네번째 차종으로는 SUV 개발을 위해 르노나 닛산을 대상으로 기본 모델 선정 작업 중이다. 닛산은 르노그룹의 제휴사로 SM5는 닛산의 ‘세피로’,SM3는 ‘블루버스 실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닛산차는 2005년까지 르노삼성과 승용차 기술이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외신을 통해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
  • 렉서스 인기비결 / 동급보다 30%이상 저렴 시속100㎞서도 안방처럼

    국내에서 가장 잘 팔리는 외제차인 렉서스 ‘ES300’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ES300’은 지난 7월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16개월째 판매왕을 기록하고 있다.지난 2001년 12월 국내 출시 이후 7월말 현재 총 2887대가 팔린 스테디 셀러다. 인기의 비결은 가격 경쟁력이다.‘ES300’의 L형은 4860만원,한단계 높은 P형은 5530만원이다.BMW ‘5시리즈’,벤츠 ‘E클래스’,아우디 ‘A6’ 등 동급 모델들과 비교해 최소 30% 정도 싼 편이다. 국산차와 비교해 크기는 뉴그랜저XG 급이고,가격은 대형차인 현대차 에쿠스(5815만원),기아차 오피러스(4870만원),쌍용차 체어맨(4959만원) 수준이다. 렉서스는 일본 도요타가 ‘싼 차’ 이미지를 떨치기 위해 별도로 만든 ‘비싼’ 브랜드로 벤츠를 능가하는 고급 브랜드 마케팅에 승부를 걸고 있다. 이름부터 엘레건트 세단(Elegant Sedan)의 이니셜을 따다가 지었다.좌우 독립 온도조절이 가능한 에어컨,6CD 체인저 시스템,전동식 뒤 유리창 커튼,실내 조명 등을 갖췄다.519L 용량의 트렁크에는 골프백 4세트가 들어간다. 렉서스측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품질이라고 설명한다.이중 방음·흡음제가 있어 시속 100㎞에서도 조용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잔 고장이 없는 제품력이 1등 비결이란 것이다. 관계자는 “렉서스 부품업체들은 자동차 개발에 본사와 함께 참여하고 임금도 본사 근로자와 똑같은 대우를 받아 부품 불량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면서 “협력업체 직원과 정규직원의 극심한 임금격차로 사내 협력업체 직원이 비정규직 노조를 결성하고,중소기업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국내차와는 차이가 크다.”고 강조했다. 주현진기자
  • [녹지를 가꾸자] 가로수길 조성·개선점(끝)

    가로수가 지역의 명물이자 녹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가로수 하면플라타너스가 떠오를 정도로 획일적인 나무심기에서도 벗어나고 있다.이전에는 도로를 넓히면서 몇십년된 아름드리 가로수를 마구 잘라내거나 민원 등의 이유로 볼썽사납게 가지치기를 하는 등 푸대접을 받기도 했다. 이제는 지역 주민들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도시화로 녹지가 갈수록부족해지고 있는데다 잘 가꾼 가로수길이 지역의 명물로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어서다. 전남 담양군은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로 유명하다.그런데 담양읍 남산리와 학동리간 1,000여m 거리의 가로수가 도로확장 공사로 사라질위기에 놓였다.건설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2002년 완공 계획으로 광주∼순창간 도로확장 공사를 추진하면서다.수령 30∼40년의 메타세콰이아가 길 양쪽에 늘어선 이 가로수길은 70년대초 당시 내무부가 시범 가로수길로 지정할 정도로 아름다운 곳. 하지만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벌목 방침이 당초 계획보다 대폭 축소됐다.익산국토관리청은 “국도 확·포장 공사로 메타세콰이아 가로수제거 작업이 불가피하지만 지역 여론을 감안해 벌목 구간을 대폭 축소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밝혔다.국도 확장 구간에 포함돼 당초 178그루를 잘라내기로 한 메타세콰이아는 200여m 구간 64그루로 줄어들었다. 충북 청주시도 시의 상징인 플라타너스 가로수터널길이 2003년까지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된다.그러나 시는 무엇보다 보존 정책에우선을 뒀다. 나무를 그대로 두기 위해 도로 양 옆에 2개 차선을 신설하고 새로 700여 그루의 가로수를 심기로 했다.시민들이 자전거와도보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폭 5m의 인도를 설치하고 쓰지 않는일부 도로에는 사진촬영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지역의 특색을 살리기 위해 특이한 가로수도 많이 심고 있다. 전남 광양시는 희귀종 이팝나무를 가로수로 꾸미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이팝나무는 5∼6월에 꽃이 필 때 나무 전체를 덮은 꽃송이가마치 사발에 담긴 흰 쌀밥처럼 보여 ‘이밥나무’로 불리다 뒤에 이팝으로 변했다. 특히 이팝나무는 중부 이남에만 분포해 군락지를 찾기 힘든 희귀종이지만 광양읍 유당공원내에 있는 이팝나무는 수령이 450년이나 돼천연기념물(235호)로 지정돼 있는 등 군락을 이루고 있다.이에 광양시는 97년 이팝나무를 가로수로 선정,지난해까지 1,100여그루를 심었으며 연말까지 60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나무에 꽃이피는 정도를 보고 농민들이 한해 풍년농사를 점치는 등 이팝나무는우리 고유의 나무”라며 “이팝나무로 전체 가로수가 꾸며지면 타 지역과 비교되는 가로경관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평창군은 새롭게 개통한 평창읍과 진부면 우회도로에 지난해8,370만원을 들여 희귀한 향토 특산수종인 마가목 700여그루를 심었다.평창군은 98년에는 용평면내 국도 6호선과 31호선변에 돌배나무가로수길을 조성하기도 했다. 서울시도 30여만그루의 가로수가 있지만 은행과 버즘나무 두 수종이전체 가로수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도시미관상 단조롭다는 지적에 따라 시는 느티나무 회화나무 목백합 등 나무 모양이 아름답고공해에 잘 적응하는 수종으로 바꿔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수난당하는 가로수가 많다.특히 아름드리 나무를 키우려면 수억원의 예산이 들어가 조림사업에도 역행하는 일이라는 지적이다. 전북 완주군은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는 대아저수지 진입로변의 20년 이상된 가로수를 베어냈다.완주군은 농작물 재배에 피해를 주고교통사고 위험을 막아달라는 일부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지난 1월 고산면 삼기리 봉림경찰소초에서 소향리 고산자연휴양림 입구까지 2㎞구간 도로변에 심어진 플라타너스 300여 그루를 잘라냈다. 어쨌든 오래전부터 도로에 푸르름을 줘 보행자에게 그늘을 제공하고지역·문화적으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들어 왔던 가로수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가볼만한 전국 유명 가로수길. 우리나라도 영화속 외국의 가로수에 결코 뒤지지 않는 멋진 숲길이많다. 가을을 맞아 찾아 가볼만한 가로수길을 알아본다. ■충북 청주인터체인지 진입로 경부고속도로 인터체인지를 벗어나 청주시내로 접어들면서 나타나는 청주 복대동 가로수길은 플라타너스가터널을 이룬 길로 유명하다. 전국 최고의플라타너스 거리.현재는 길옆으로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 예전같은 정취를 맛볼 수는 없지만 아직도 6㎞쯤 되는 길은 시원한 여름과 낭만의 가을을 선사하는 산책로나 드라이브코스로서 사랑을 받고 있다. ■대구시 동대구로 동대구로는 동대구역에서 수성못에 이르는 6km의대로를 말하는 것으로 히말라야시다가 주종을 이루고 있다.세계 3대정원수의 하나라고 할정도로 나무모양이 아름답다.이밖에도 버즘나무,영산홍 등이 숲을 이루는 이 도로는 대구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손꼽힌다. ■전남 담양 메타세콰이아길 담양군 담양읍 객사리∼금성면 원율리까지 6㎞ 구간. 여름에는 30m 남짓 곧게 뻗은 나무가 터널숲을 이루고가을에는 떨어지는 낙엽이 붉은 비를 뿌리는 듯한 장관을 연출,드라이브 코스로 인기가 높다.호남고속도로 담양인터체인지를 빠져나온뒤 담양읍에서 국도 24호선 순창방면으로 가면 이 가로수길을 만난다. ■충북 영동 감나무길 감나무가 군나무로 지정된 영동군은 가로수가감나무로 유명하다. 가을이면 탐스럽게 열린 감들이 주렁주렁 열린감나무 가로수가 읍내 14㎞에 이르러 계절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영동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오지 말고 미리 옥천인터체인저로 나오는 것이 좋다.옥천∼영동간 국도가 왕복 4차선으로포장이 잘돼 있는데다 차량도 많지 않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제주 삼나무길 북제주군 대천동 4거리에서 성산일출봉 쪽으로 가다보면 도로변에 유럽풍의 이국적인 숲길이 탄성을 자아낸다.50∼60m높이의 삼나무가 폭 2∼3m의 길 양쪽으로 빽빽이 들어차 끝이 보이지않을 정도로 장관이다. 영화 ‘레인맨’에서 톰 크루즈가 더스틴 호프먼을 요양원에서 데리고 나오던 그 울창한 숲길과 꼭 닮은 가로수길. 이 길은 영화 촬영지가 되면서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제주로 여행 온 서울 남자와 관광안내원인 제주 여자의 사랑을 그린 영화 ‘연풍연가’와 ‘이재수의 난’의 촬영지였다. 김영중기자
  • 히트상품 퍼레이드­제4차 14선:Ⅱ

    ◎삼신 다이아몬드­삼신 다이아몬드/미스코리아 왕관 제작… 고품질 인정 올해 미스코리아 진에게 수여된 다이아몬드 왕관과 8명의 본상 수상자에게 주어진 다이아몬드 목걸이가 모두 삼신다이아몬드의 제품이다.이 정도면 품질은 어느 정도 보장된 셈이다. 지난 89년 설립된 삼신다이아몬드는 우리나라 보석업계,특히 다이아몬드의 품질과 가격,감정법 등을 한단계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혼수시장에서 다이아몬드는 빼놓을수 없는 주요 품목.국내에서는 생산이 전혀 되지 않기 때문에 전량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가짜’가 판치는 실정에서 제품의 품질을 정확하게 감정,제값을 주고 살 수 있는 유통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현안이다. 삼신 다이아몬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다이아몬드 품질등급을 국제기준에 따라 세분화해 가격을 책정 판매하는 방법을 도입했다.또 판매회사로는 처음으로 세계 유명 다이아몬드 감정기관에서 사용하는 샤린컴퓨터 감정시스템과 컬러등급 측정기를 도입,인간의 눈으로만 의존해오던 감정방법을 획기적으로 바꿔 다이아몬드 감정시비를 해소했다.그 결과 96년도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삼신 보석연구소를 개설,국내에서는 구하기 힘든 각종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이아몬드의 연마기법과 감정 수준을 높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다양한 품질과 가격대의 제품을 골고루 갖춰놓고 있어 소비자 사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전자랜드21­전자랜드21/가격파괴 바람타고 매출 50% 급증 경기불황으로 가격파괴 경쟁이 심화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자랜드는 동일한 제품을 가장 싼값에 판다는 입장에서 소비자들의 신뢰를 확고하게 구축한 것이 전년 대비 150% 매출액을 올리는 등 마케팅에 대성공을 거둔 요인으로 꼽고 있다. 전자랜드21은 국내 어떤 유통업체보다 지속적인 가격조사와 소비자들의 제품 선호도를 조사하고 있다.대량주문을 통해 50만∼60만원인 25인치 TV를 39만원대에 팔기도 했다.또 핸드폰을 1백만원에 팔고 무선호출기를 무료로 증정하는 등 가전 컴퓨터 통신제품의 가력파괴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차별적인 서비스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 됐다.폐가전제품 무료서비스와 전국 방방곡곡의 지역망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펴고 있는 것이다. 보상교환판매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하자가 발생한 제품에 대해 100% 보상하는 것은 물론 종소기업제품도 100% 환불보증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점포당 600∼1천평의 대형직영점을 상반기에만 8곳을 늘리는 등 불황기에 지점을 더 많이 내는 공격적인 전략을 펴고 있다. ◎LG전자­아트비젼 라이브/고화질 TV… 리모콘 회전기능 갖춰 지난 3월에 나온 신제품이다.LG전자는 소비자가 TV를 선택하는 가장 큰 기준은 최상의 화질과 생활의 편리성에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 점에 주력했다. 아트비젼 라이브가 인기를 모으는 비결은 살아있는 듯한 깨끗한 화질이 첫째로 꼽힌다.주위의 조명뿐 아니라 조명의 변화에 따라 함께 변하는 시청자의 색 순응 특성까지 고려했다.TV 스스로 화면의 명암 선명도 색상 색농도 등 화질을 결정하는 각종 요소를 조절해 사물을 본래 상태의 살아있는 자연색을 재현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욕구에서 아이디어를 찾아 새로운 기능을 제품에 적용한 점도 돋보인다.국내에서는 처음으로 TV 본체에 회전기능을 추가해 리모콘만 누르면 좌우 어느 방향으로나 회전시켜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화면을 카메라처럼 상하좌우로 늘렸다 줄였다해서 볼 수 있는 줌 기능,놓친 장면을 다시보고 싶을 때 편리한 다시보기 기능 등이 이러한 것들이다. 디자인도 좋다.자연소재를 사용해 친근감을 주고 고급스런 느낌도 주도록 했다.전체적인 색깔이 밝아 실내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다.이런 제품의 특성에다 최상의 화질을 부각시키는 광고전략도 맞아 떨어진게 히트의 비결이다.신뢰할 수 있는 제품력을 무기로 소비자의 욕구를 꿰뚫은 광고와 판촉전략이 성공해 올 상반기중 40% 안팎의 점유율을 차지해 1위를 달리고 있다는게 LG전자의 얘기다. ◎해태음료­갈아만든 배/첫 퓨레식 배음료… 월 140억원 매출 95년 ‘갈아만든 홍사과’를 출시하면서 갈아만든 타이프의 과즙음료를 성공시킨 해태음료가 배 고유의 천연의맛을 살려 내놓은 국내 최초의 퓨레 함유 배음료.가공중 손실된 배맛을 다년간에 걸친 연구로 천연에 가장 가까운 맛을 창출했다. 과실퓨레를 이용한 음료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 배경으로는 최근들어 자연적인 것과 색다른 느낌을 선호하는 소비층이 많아지면서 음료를 마실때 청량감과 과일을 갈아먹는 천연의 느낌을 동시에 만족시킬수 있다는 점을 꼽을수 있다. 해태음료는 배음료의 원조임과 동시에 세계에서 맛으로 유명한 국산 배 100%를 원료로 사용한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마케팅전략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 판매목표는 1천억원으로 과즙음료중에서 오렌지품목과 함께 가장 성장성이 높은 음료로 꼽히고 있다.해태음료는 갈아만든 배에 대한 소비자의 호응이 높아지자 올 4월 1.5ℓ페트 제품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출시 이후 월평균 1백10억∼1백4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단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웅전기­모닝컴/가마솥 밥맛 재현… 편의성 크게 향상 한국형과 서구형의 장점을 살린 전기압력 보온밥솥이다.고유의 장작불무쇠 가마솥의 밥맛에 현대 문명의 인공지능 마이콤을 장착해 편리성과 다용도성 안정성 등을 복합적으로 실용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가스 압력솥과 일반 전기밥솥 및 전자레인지의 기구적 장점을 통합했다.주식인 현미와 잡곡 등을 별도로 물에 불리지 않고 씻는 즉시 취사가 가능하고 서구인들이 많이 먹는 고기찜 등도 아주 부드럽게 할 수 있는 한국형이면서 서구형인 만능 요리기다.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 일본제 전기밥솥 수입붐이 일어 국내 밥솥업계가 큰 타격을 받은데다 외국의 밥솥이 국내 시장을 장악해 주방기구 제조업체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신 제품개발에 나서게 됐다.외제 전기밥솥에 맞서 한국적 밥맛에 승부를 건 셈이다.중소기업으로는 많은 금액인 10억원 이상을 개발비로 투자했다. 현재의 기능에 한 단계 더 추가해 보온할 때 섭씨 75도의 미지근한 상태에서 재가열 기능버튼을 한번 더 눌러줘 짧은 시간안에 온도를 급상승시켜 원하는 시간에 새로 지은 밥과 같이 따뜻하게 먹는 신모델(501H)을 개발중이다.지난 해의 매출액은 2백50억원이었으며 올해의 매출액은 3백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광산업­쾨헬370/20대겨냥 유럽풍… 입체음향 뛰어나 47년 역사의 오디오 전문메이커인 태광산업이 출시한 고출력 다기능의 돌비 프로로직 미니 콤포넌트.유럽풍 디자인으로 20대 젊은 층을 겨냥하고 있다. 정격 출력 80W로 미니콤포넌트로서는 우수한 수준의 출력을 갖추고 있으며 5채널 돌비 프로로직 사운드를 채용,현장감있는 입체 음향을 즐길수 있다. 기능도 다양하다.편리함을 극대화시킨 3CD 체인저는 물론 CD 자동편집 기능,선곡 기능,곡소개 기능,오디로 스스로 자기 소개와 자기 진단이 가능한 퍼지 PC기능을 갖추고 있다.또 저음 고음 조절 기능,마이크 믹싱 및 에코 기능,AV시대에 발맞추어 LD및 VTR과도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는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이 있다. 디자인에서는 전면에 골드 칼라의 알루미늄 패널을 채용,우아한 제품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으며 브라운 빛의 우드 스피커가 제품을 품격있게 해준다.또한 데크 도어를 파워 로딩 방식으로 처리,고급스러운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최근의 고기능화 소형화되는 미니콤포넌트의 시장 추세에 맞추어 출시된 쾨헬 370은 콤포넌트 시장에 파란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가격은 95만7천원. ◎대원보일러­대원 태양열 온수기/온수 최고80도… 10인가족 사용 가능 가정용 보일러 전문업체인 (주)대원보일러에서 약 2년간의 연구개발 및 철저한 성능검사를 거쳐 내놓은 제품이다.470ℓ와 340ℓ 등 두 종류가 나와 있다. 이 제품은 특수강화유리로 된 집열판이 태양열을 받아 가열되면서 온수저장탱크로 유입돼 저장탱크 내부의 물을 간접가열하여 온수를 만드는 시스템으로 계절에 따라 섭씨 40∼80도의 온수를 제공한다.5∼10인 가족이 목욕 취사 세탁 등에 충분히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전기·기름·가스보일러와는 달리 무공해 태양열을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30% 이상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햇빛을 받을수 있는 곳이면 지붕·정원 등 어느 곳에나 설치가 가능하다.설치 또한 간편하며 동절기나 장마철등 흐린 날이 장기간 계속될 경우 제품 자체에서 태양열대신 심야전기가 자동으로 가동된다.일정 온도의 온수가 대량공급돼 온수사용시 수온의 차이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저장조 탱크내부에 마그네슘봉을 장착,항상 깨끗한 온수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품가격은 설치공사비를 포함해 3백40만원에서 3백80만원정도.
  • ‘TV 내비게이션’ 장착 그랜저·다이내스티 시판

    현대자동차는 후석전용 TV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첨단 고급사양과 후석전용 에어백을 적용한 98년형 그랜저와 다이너스티를 개발,3일부터 시판한다고 2일 발표했다. 국내 최초로 다이너스티 3.0급 이상에 적용된 후석전용 TV와 영상음향시스템(옵션)은 운전석 TV와 별도로 뒷좌석 탑승자를 위한 5인치 모니터 TV를 설치했다.화질이 깨끗하며 비디오CD 오토 체인저와 연결하면 비디오도 시청할 수 있다고 현대는 설명했다.이와 함께 사이드 에어백(3.0급 이상 옵션)이 앞뒷 좌석에 모두 설치되고 다이너스티 3.5급 이상에는 후석전용 에어백과 후석 사이드 에어백이 동시 적용됐다. 판매가격은 뉴그랜저가 1천9백만원(2.0)∼3천90만원(3.0골드),뉴다이너스티는 2천8백50만원(2.5모델)∼4천6백50만원(3.5),리무진은 5천2백50만원.옵션가는 AV팩(TV 앞뒤) 1백80만원,내비게이션 시스템이 1백20만원,사이드 에어백이 65만원이다.
  • 대우자 「누비라」/중후·세련미… 핸들링·가속성 뛰어나

    ◎안전·내구성 강화… 품질지수 월등/차체크기 동급 최대… 소음은 큰 편 대우자동차의 야심작 「누비라」가 해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현대의 아반떼,기아의 세피아와 대적할 이 신차는 영국 런던 북쪽 밀부룩의 자동차 성능시험장에서 지난달 31일 외관과 성능이 언론에 공개됐다. 누비라에 대한 보도진의 첫 인상은 「중후하다」였다.그러면서도 세련됐다는 느낌을 주었다.평범한 외관이 「보수적」이라는 느낌을 주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오래 타더라도 싫증나지 않을 것 같았다.특히 눈길을 끈 곳은 차의 앞부분.헤드램프가 중대형의 고급차를 닮았고 라노스와 같은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도 고상한 멋을 더했다.대우측은 『지난해 9월 소비자 조사에서 85%의 응답자가 외장이 경쟁차보다 낫다고 평가했다』고 자랑했다. 차체는 경쟁 준중형차에 비해 50∼100㎜ 가량 길어 중형차의 크기에 가까웠다.특히 트렁크는 동급차량의 304∼380와 비교가 되지 않는 530나 됐다.실내를 들여다보면 대형 글로브박스와 카드 홀더 등 수납공간을 최대한 늘리려한 점이 엿보인다.또 동급 최초로 에어필터를 설치해 먼지나 악취의 유입을 차단토록 했으며 스피커 6개짜리 고급카세트를 장착했고 선택 품목이지만 6장의 CD를 넣을 수 있는 고급 CD체인저도 있다. 대우자동차는 누비라의 외관보다 더 신경을 쓴 것이 차의 품질과 성능이라고 했다.IQS지수(최초 3개월 동안의 품질을 수치로 나타낸 것으로 낮을수록 좋다)는 70으로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와 대등한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했다.90∼130 수준인 국내 자동차들과 비교하면 월등하다.또한 프레임구조를 보강하고 뒷좌석과 트렁크 사이에 철판을 대는 등 전·후·측면충돌에 대비,안전성을 높였다.누비라는 375대의 차량시험을 거쳤으며 이 가운데 175대를 충돌시험에 사용했다. 대우측은 이 결과 미국과 유럽에서 실시한 안전테스트에서도 별 4개의 평가를 받는 등 상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내구성도 향상됐다는 설명이다.1백만㎞가 넘는 주행시험을 거쳤고 6천500rpm으로 10시간을 운전해도 고장이 없도록 가혹한 시험을 거쳤다고 한다.김동웅 개발담당이사는 내구성에 대해 『10년 정도는 끄떡없이 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누비라는 포장·비포장 도로 등 각종 주행시설을 완비,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밀부룩 시험장에서 완벽한 시험 과정을 거쳤다.시승소감에 대한 보도진의 공통된 의견은 핸들링과 가속성,브레이크의 성능이 뛰어나다는 것이었다.그러나 주행중에 약간의 소음이 났는데 이는 창문과 바람의 마찰에 의한 윈드 노이즈라는 설명이었다.이는 양산이 되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대우측은 밝혔다. 이같은 과정을 거쳐서 누비라는 세계 최고의 혹서·혹한지역 등 해외 12개국 16개 지역에서 험난한 테스트를 통과,내구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대우가 3천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세계 시장을 겨냥하고 영국 워딩연구소를 중심으로 개발한 패밀리카 누비라는 한국자동차의 기술수준을 높일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뉴프린스/중형의 대명사… “고급·세련” 극대화

    ◎원벨트­노킹센서 적용… 소음줄이고 출력 배가/「아카디아」 수준의 편의성… 동급판매 선두 겨냥 대우자동차는 지난 1월 중형차 시장에 뉴프린스로 승부수를 던졌다.개발중인 후속모델 V­100은 빨라야 올해 말이나 나올 수 있는 처지라 사실상 배수진을 치고 내놓은 자동차다. 뉴프린스는 이름 그대로 대우자동차의 중형차 명맥을 이어온 프린스를 페이스리프트한 모델이다. 앞뒤 모양을 모두 바꿨다.한층 중후한 분위기를 풍긴다는 게 소비자들의 평이다.라디에이터그릴을 슬림형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꾸고 크롬도금한 엑센트핀을 추가해 고급스럽게 멋을 살렸다. 인테리어도 새로워졌다.라운드타입의 대시보드는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고 차의 작동상태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한다.대우자동차가 내장인테리어에 강하다는 평가를 입증시키고 있다. 1.8과 2.0급에 각각 DOHC엔진을 실은 사실을 대우관계자들은 유난히 강조한다.그만큼 DOHC엔진에 자신이 있다는 얘기다. 대우측은 『내부의 각종 벨트류를 하나로 연결하는 원벨트시스템 및 실린더 블록의 노킹감지 센서를 적용하고 연료분사 방식도 개선해 엔진출력과 연료효율 및 내구성을 크게 높혔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전문가들의 시승결과 DOHC엔진차가 호평을 많이 받았다. 대우자동차는 이외에도 뉴프린스에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했다고 말한다.엔진 플라이휠을 두개로 하여 크랭크축의 진동을 억제함으로써 엔진소음을 극소화한 것 등이 그 예이다. 뉴프린스의 콘셉트를 「믿을 만한 세단」으로 정한 것은 중형차 부문에 대한 대우의 자신감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프린스의 안정성과 승차감에 성능 및 편의성을 대폭 보강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편의성과 승차감은 대우가 내세우는 부분.아카디아 수준의 자동 에어컨과 CD체인저를 프린스 2.0DOHC에 적용했다.유일하게 후륜 구동을 고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우 관계자들은 『뉴프린스가 나온 이후 대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고 말한다.크레도스가 나온 뒤 프린스의 판매가 늘었으며 쏘나타Ⅲ가 나온 이후에도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는 점을 근거로 든다.
  • 영상 콤팩트디스크시대 열렸다(업계는 지금)

    ◎1개에 3천곡­동화74분 수록/금성 등 3개사 개발… 가요반주·영화감상용 인기 영상 CD(콤팩트디스크)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듣기만 하던 CD에 움직이는 화상을 음성과 함께 담은 비디오 CD 플레이어가 개발됨에 따라 CD로 영화를 감상할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김성사와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상반기 CD­I FMV(완전동화 대화형 CD)와 비디오 CDP를 각각 개발했으며 현대전자도 최근 비디오 CDP를 상품화한 「CD비젼 2000」을 출시했다.대우전자도 곧 이와 유사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영상 CD 시장을 겨냥한 전자업계의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비디오 CDP는 지난 2년간 첨단 영상기기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던 LDP(레이저 디스크 플레이어)보다 여러가지 면에서 앞서있다.우선 비디오 CDP는 CD 한장에 움직이는 화상을 최대 74분,정지화상은 4천컷을 담을 수 있다. ○노래방등에서 활용 소프트웨어 크기도 LD는 30㎝인 반면 CD는 12㎝로 그만큼 영상기기를 소형화할수 있다.따라서 자연히 가격도 절반 정도에 불과하다.선곡속도는 상당히 빨라노래방 단란주점 등에서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선보인 「CD­OK」는 디스크 한장에 최대 3천곡의 노래와 4천컷의 영상을 담을 수 있다.동화가 아닌 정지화란 것이 흠이지만 노래 18곡과 1백컷의 정지화상을 담는 기존의 CDG(콤팩트 디스크 그래픽)보다 기능이 크게 향상됐다. LDP나 다른 CD 영상기에 비해 생동감은 떨어지나 정보량은 더 많은 셈이다. 15곡 정도 저장된 LD가격이 평균 3만원인데 반해 CD는 1천5백곡이 수록된 디스크 한장이 10만원 안팎이어서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다. ○CD1장 10만원선 또 CDG,CD롬 등 CD류 소프트웨어를 모두 재생할 수 있고 CD체인저를 부착하면 최대 8천곡까지 자동 선곡이 가능하다. 지난 3월 세계 두번째로 CD­I를 개발했던 김성사는 최근 영화를 볼 수 있는 CD­I FMV의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이와 함께 해태전자와 같이 비디오 CD를 이용한 영상 가요반주 시스템도 개발했다. 김성측의 비디오보드 기술과 해태측의 자동 선곡기술을 결합,개발한 이 제품은 75장의 CD(1천3백여곡 분량)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다. ○1천여곡 자동선곡 국내업계 처음으로 비디오 CDP를 상품화한 현대전자의 「CD비전」은 CD 한장에 74분 분량의 움직이는 화상과 음성을 담고 있다. 동화상을 1백50분의 1 수준으로 압축,화질이 LDP에는 못미치지만 최고급 TV보다는 선명하다.소프트웨어 한면의 재생시간이 74분으로 LDP의 최대 60분보다 길어 영화를 감상하거나 가요반주기로 이용하는데 적합하다. 컴퓨터 기능을 가진 CD­I FMV와 호환이 가능해 사진첩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또 HDTV,CATV,비디오,전화 등에도 적용을 할 수 있다. ○세계시장 진출계획곡 전자업계가 이처럼 차세대 가전시장을 주도할 첨단영상 CD기기 개발에 박차를 가함에 따라 앞으론 CD 관련 제품이 LDP 제품을 대체할 전망이다.특히 영상 CD기기 업체들은 관련 소프트웨어가 마련되는 이달부터 대대적인 판촉활동과 신제품 시판을 개시할 예정이며 세계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이 분야는 네덜란드 필립스,일본 소니 등이 비디오 CD 국제규격을 정하고 사업참여를 서두르고 있는 상황이나 일본 JVC만이 유일하게 관련 제품을 선보이는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전망도 밝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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