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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수도·한글 문화도시 세종 ‘예능·드라마’ 촬영지로 부상

    행정수도·한글 문화도시 세종 ‘예능·드라마’ 촬영지로 부상

    행정수도이자 한글 문화도시인 세종이 예능·드라마 등 방송·영상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세종시에 따르면 11일 JTBC와 유튜브 채널에서 방영된 음악 프로그램인 ‘비긴어게인 오픈 마이크’의 촬영 무대가 세종시청 내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와 국내 최대 인공호수인 세종호수공원이다. 세종시는 정돈된 도심과 이색적인 건축물이 호수공원·중앙공원·국립세종수목원 등 자연 친화적 공간과 어우러져 다양한 영상이 가능한 ‘오픈 세트장’으로 평가된다. 2023년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 세종호수공원과 아파트·상가·학교 등이 등장했고, 2024년에는 tvN 드라마 ‘엄마 친구 아들’이 뒤웅박고을을 중심으로 촬영한 바 있다. 시는 지난해 방송작가들을 초청해 주요 명소를 탐방하는 답사 여행을 진행하며 방송 촬영지로서의 매력을 적극 알리기도 했다. 또 시티투어에 우수 건축자산과 드라마 촬영지 등을 추가한 코스도 운행하고 있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아름다운 도시 풍광과 한글 도시 세종의 모습을 널리 알릴 예정”이라며 “다양한 방송·영상 콘텐츠 촬영을 유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자신을 ‘차이니즈 김치’라 소개…수천만뷰 주인공, 수상한 이유

    자신을 ‘차이니즈 김치’라 소개…수천만뷰 주인공, 수상한 이유

    약 3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 인플루언서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아이디를 ‘차이니즈 김치’(chinese kimchi)로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끊임없이 김치 원조를 주장하는 중국 누리꾼들이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소셜미디어(SNS)에서까지 억지 주장을 내세우고 있어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2일 자신의 SNS에 “중국의 한 누리꾼이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대놓고 ‘차이니즈 김치’로 계정을 만들어 운영을 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인스타그램 계정 주인인 여성은 아이디뿐만 아니라 자신의 이름도 ‘김치’(KIMCHI)라고 표기해놨다. 30만명에 가까운 팔로워를 보유한 여성은 대부분 댄스 영상을 올리고 있다.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 여성은 댄스 영상 콘텐츠를 게시하면서 설명글에 영상과 관련 없는 ‘#chinesekimchi’라는 해시태그를 넣어놓았다. 영상 조회수는 1000만회, 3000만회를 넘기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성은 한국 가수나 배우를 팔로우하고 있기도 했다. 서 교수는 “해외 누리꾼들이 ‘중국의 김치’로 오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아이디를 바꾸게 하거나 계정 운영을 막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김치가 자신의 문화라는 억지 주장을 SNS상에서 지속해 펼치고 있다”며 “우리도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적으로 김치를 향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중국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김치가 중국식 야채 절임인 파오차이(泡菜)와 같다며 ‘한국 김치가 중국에서 유래했다’는 억지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바이두 백과사전이 ‘한국 김치가 중국에서 유래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중국 환구시보 등 관영매체가 나서 김치에 관한 자국 내 여론 호도용 기사를 보도하는 등 중국은 ‘김치공정’을 꾸준히 펼쳐 왔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7월 중국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부르는 등 김치가 중국문화에서 비롯됐다는 일각의 논리에 대응하기 위해 김치의 중국어 표기를 파오차이 대신 신치(辛奇)로 바꿨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수상 축하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수상 축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강서1, 더불어민주당)은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 뮤직홀에서 열린 제78회 토니상에서 작품상, 극본상, 작사·작곡상 등 총 6개 부문을 수상하며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쓴 것에 축하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번 ‘어쩌면 해피엔딩’ 뮤지컬의 수상은 한국 창작 뮤지컬이 세계 공연예술계 최고 권위의 무대인 브로드웨이에서 인정받은 첫 번째 사례로, 한국 문화예술의 글로벌 경쟁력이 입증된 쾌거이다. 특히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6년 서울 대학로 소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서울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 온 작품으로, 한국을 넘어 브로드웨이 진출 후에도 연일 높은 객석 점유율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성공을 거둔 것이다. 이로써 언론에서는 봉준호 영화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받고, 황동혁 감독의 드라마 ‘오징어게임’이 에미상을 수상한 이후 우리나라의 K컬쳐가 토니상까지 수상하자, K컬쳐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입증됐다는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기초 예술인 지원 및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여 문화와 기초예술 분야 지원확대 필요성에 대해 대시민 공감대를 끌어낸 바 있으며, 최근에 한국연극협회와의 간담회를 갖고 연극 분야 지원확대, 공공극장 마련, 공연장 인증제 검토 등 공연인프라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토니상 수상은 한국 뮤지컬계뿐 아니라 K컬쳐 전체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면서 “특히 서울의 작은 소극장에서 창작진의 열정과 노력으로 시작한 콘텐츠가 투자와 지원이 뒷받침되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 경이롭다”고 축하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한국 뮤지컬을 비롯한 K컬쳐 중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잠재력 있는 창작 작품들이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 해남군, 전국 최초 ‘근대5종 장애물 경기장’ 개관

    해남군, 전국 최초 ‘근대5종 장애물 경기장’ 개관

    전남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근대5종 장애물 경기장을 조성하며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남군은 11일 “우슬체육공원 내에 연면적 450㎡ 규모의 근대5종 장애물 경기장을 신축하고,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제36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근대5종 경기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실내 경기장 형태로 구축된 이번 시설은 악천후에도 안정적인 경기가 가능하며, 공식 규격에 맞춘 장애물 기구 14종이 설치됐다. 근대5종 장애물 경기는 기존의 승마 종목을 대체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채택한 새로운 방식이다. 2024년 파리올림픽을 끝으로 승마가 퇴출되면서, 이를 대신해 1.5~2m 높이의 벽 오르기, 수직 로프 타기, 링 트래버스 등 다양한 장애물을 연속으로 통과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해남군은 이러한 국제적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스포츠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군은 “근대5종 장애물 경기장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의 선수단 전지훈련 유치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을 비롯해 다수의 팀에서 해남 방문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6일간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초·중·고, 대학부, 일반부 등 65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레이저런(육상+사격), 수영, 펜싱, 장애물 경기 등 4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해남군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현재 야구장, 축구장을 갖춘 해남스포츠파크와 함께 생활SOC 복합화사업의 일환인 구교지구 근린생활형 체육관, 장애인 특화형 체육관 등 전문시설도 잇따라 완공을 앞두고 있다.
  • 광주시교육청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발대식

    광주시교육청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발대식

    광주 지역 중·고등학생 420명이 세계 23개국을 누비며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운다. 광주시교육청은 11일 오후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2025 광주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해외 탐방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세계 한 바퀴’는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 교류 활동에 참여하며 세계 문화와 소통하는 안목을 기르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민주·인권·평화·통일, 역사·문화, 정보통신(IT)·인공지능(AI), 문화·예술·체육, 진로·직업, 해외 봉사, 다문화 등 총 16개 분야로 구성됐다. 올해는 미국, 영국, 싱가포르, 독일, 호주, 베트남 등 23개국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 분야별로 선발된 학생 420여 명이 인솔교사와 함께 현지를 방문해 교육과 체험, 봉사를 병행하며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쌓는다. 발대식에는 참가 학생과 학부모, 인솔교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사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참가 학생 대표 선서 ▲탐방 프로그램 소개 ▲토크 한마당 ▲안전교육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행사 말미, 비행기 모형을 날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안전하고 뜻깊은 여정을 기원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해외연수가 아니라, 학생들이 세계를 무대로 꿈을 키우는 성장의 발판”이라며 “글로벌 인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마감 후] 호크니 작품, 예술품이 아니라고?

    [마감 후] 호크니 작품, 예술품이 아니라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생존 작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은 관세가 붙을까 안 붙을까. 우리나라를 비롯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대부분이 예술품에는 관세를 매기지 않는다. 예술 작품의 유통과 보급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호크니의 일부 작품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순간 관세가 붙는다. 예술품 정의를 법조문 해석하듯, 행정 편의적으로 바라보면서 생긴 일이다. 호크니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는 현대 미술가다. 2018년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그의 작품이 9030만 달러에 판매되면서 당시 생존 작가 중 최고가 기록을 경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호크니에게는 또 다른 별명이 있는데, 바로 ‘디지털 시대의 인상주의자’다. 그는 아이패드를 ‘이 시대의 붓’이라고 부르며 2010년부터 아이패드를 활용한 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패드 작품 중 프린트로 제작한 경우 한정판 에디션을 지정해 10점, 25점 등 특정 수량만 인쇄한다. 에디션에 번호를 붙이고 작가 서명과 증명서가 첨부된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관세청은 호크니 작품이더라도 프린터를 활용했기 때문에 예술품이 아니라고 해석한다. 기계적 방법이 사용됐기 때문에 ‘오리지널’이 아니라 복제품, 즉 ‘인쇄된 서화’라는 것이다. 비단 호크니 작품만의 문제는 아니다. 독일 베를린과 서울을 오가면서 작품 활동을 벌이는 설치미술가 양혜규의 작품 역시 해석에 따라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 양혜규는 작품에 종종 전구를 활용하는데, 이를 예술 작품이 아니라 실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할 우려가 있는 것이다. 의자 형태의 예술품도 마찬가지다. 전 세계 딱 한 점의 예술품을 만들더라도 실용성이 있어 보이면 해석에 따라 관세 부과 대상이 된다. 시계, 고급 가구, 조명기구 등은 관세뿐 아니라 개별소비세가 20%까지 추가로 부과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런 불확실성이 ‘미술 시장으로서의 매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올해 9월이면 세계적인 아트페어(미술품 시장)인 프리즈가 개최하는 ‘프리즈 서울’이 4회째를 맞는다. 프리즈는 아트바젤과 함께 아트페어의 양대 산맥으로 꼽힌다. 우리나라와 프리즈의 계약기간은 5년으로 이후에도 서울에서 계속 프리즈가 열릴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프리즈가 아시아권에서 홍콩, 중국 상하이를 마다하고 서울을 택했던 이유는 아마도 유리한 세금 환경과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에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우리 미술 시장의 실적은 암울하기만 하다. 세계 미술 시장도 격변하고 있다. 그사이 프리즈는 주인이 바뀌었으며 아트바젤은 내년 카타르 개최를 예고하며 중동 진출을 알린 상태다. 현대 미술의 표현 방법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불확실성들이 시장에 어떻게 읽힐지, 스스로 아시아 미술시장의 중심이 될 기회를 걷어차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 때다. 윤수경 문화체육부 기자(차장급)
  • 5·18 역사 품은 창작·제작 발전소… K컬처 실험 중심지로 ‘우뚝’

    5·18 역사 품은 창작·제작 발전소… K컬처 실험 중심지로 ‘우뚝’

    세대 아우르는 열린 문화공간 亞주제 유일한 복합문화예술기관작년 320만명… 총 1991만명 방문빛의 숲, 민주와 예술 경계 허물다5월 정신 담은 공연·프로그램 운영콘텐츠 66%인 1255건 자체 제작아시아 문화 외교 거점 자리매김印尼 가면극 인형 6000여점 소장 개도국 문화 역량 강화 공적 원조도광주광역시 옛 전남도청 자리에 세워진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문을 연 지 10년을 맞았다. 2015년 11월 개관한 ACC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아시아 문화예술의 창작 제작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공간 위에 세워진 ACC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기관으로 자리잡아 K컬처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ACC는 지난달까지 누적 방문객 1991만명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한 해 방문객이 320만명을 돌파해 문화예술의 지평을 열었다. ACC는 아시아를 주제로 하는 국내 유일의 복합문화예술기관이다. 문화예술로 국가 역량을 키우고 이제는 세계적인 문화 교류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ACC는 5·18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쟁지인 옛 전남도청 지하에 자리잡는 파격적인 구조를 가졌다. 민주화운동의 공간과 정신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건축가 우규승이 ‘빛의 숲’을 주제로 설계했다. 빛을 활용한 현대 건축의 걸작으로 꼽힌다. 유현준 건축가는 ‘한국에서 꼭 봐야 할 건축물 톱3’ 중 하나로 꼽았다. 또 한국관광공사 ‘코리아 유니크 베뉴’와 ‘한국관광 100선’에도 3회 연속 이름을 올렸다. 전체 부지는 축구장 22개 넓이다. 스테인리스스틸 재질로 덮인 지하 공간에 가면 방문객은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하늘마당과 상상마당에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쉽게 갈 수 있고 시각장치 표시물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건축 투어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ACC만의 특성이다. 공간 미학을 깊이 있게 소개한다. ACC가 진정한 경쟁력을 발휘하는 분야는 창작 제작 콘텐츠다. 2015년 개관 이후 선보인 1910건의 콘텐츠 중 66%에 해당하는 1255건을 자체 제작했다. 예술과 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실험 콘텐츠가 끊임없이 창조되며 대한민국 공연예술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대표적인 융복합 예술 축제인 ‘ACT(Arts & Creative Technology) 페스티벌’에는 세계적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증강현실(AR) 몰입형 영화 부문 대상을 받은 피에르알랭 지로 감독의 ‘누아르’(NOIRE)가 한국 최초로 공개되기도 했다. 국내 최대 블랙박스 극장을 갖춘 ACC에서는 ‘미디어 판소리극’이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육성되고 있다. 2018년 첫 작품 ‘드곤 킹(수궁가 기반)’의 OST ‘범 내려온다’는 70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ACC는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민주·인권·평화라는 보편 가치를 문화예술로 승화하고 있다. 해마다 5월에 열리는 ‘오월문화주간’에는 5·18정신을 담은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지역 예술가와 협업해 제작한 ‘오월어머니의 노래’는 5·18 피해자와 가족의 아픔을 위로하며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올해 일본 오사카 공연도 추진하며 오월 정신의 세계화를 목표로 한다. ACC는 ‘세계를 향한 아시아 문화의 창’이라는 모토 아래 아시아 각국과 활발한 문화 교류를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 가면극 인형 6000여점을 기증받는 등 소장품도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4000여명의 문화예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아시아 개도국 문화 역량 강화를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ACC는 모든 세대가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호텔급 쾌적함을 갖춘 도서관에는 7만여권의 아시아 관련 도서가 비치돼 있어 지식의 보고로서 역할한다. 국내 최대 어린이문화원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공간이다. 도심 속 2100평 규모의 천연 잔디밭 ‘하늘마당’은 버스킹과 야외 전시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리는 ‘힐링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ACC는 “아시아의 꿈, 세계 창조의 빛을 빚는다”는 초심을 잃지 않고 10년 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ACC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립기관이다. K컬처의 실험 무대이자, 아시아 문화 외교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며 대한민국 문화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 이기흥 전 회장, 대한체육회 자격정지 4년 징계…재심 신청 가능성

    이기흥 전 회장, 대한체육회 자격정지 4년 징계…재심 신청 가능성

    이기흥(70) 전 대한체육회장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자격정지 4년 징계를 받아 재심을 청구할 전망이다. 11일 체육계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최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이 전 회장의 징계를 결의했다. 이 전 회장은 재직 중이던 지난해 직원 채용 비리와 금품 수수 등 비위 혐의가 불거졌는데 이에 대해 4년 징계를 처분한 것이다. 이 전 회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갈등을 빚는 가운데 지난 1월 열린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3선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체육계의 반대 속에서 유승민 현 회장에게 무릎을 꿇었다. 대한체육회는 이 전 회장의 징계에 대해 “경찰 수사에 관한 내용이 아니라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에 관한 처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 전 회장 측은 “이번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규정 제24조(우선 징계처분) 위반 등 절차적 하자를 저질렀다. 징계 사유도 인정되지 않는다”면서 “결정문을 받으면 재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연구회, 전국 최초 문화·체육·관광 거버넌스 모델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연구회, 전국 최초 문화·체육·관광 거버넌스 모델 최종보고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연구회(회장 황대호 의원)가 11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민관협력 모델 개발: 경기도 맞춤형 거버넌스 연구』 정책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정책에서 민간의 실질적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통합형 민관협력 거버넌스 모델 개발을 목표로 추진됐다. 사단법인 경기시민연구소 울림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3개월간 진행된 이번 연구는 관계자 심층면접(FGI), 정책 사례조사, 조례 검토를 통해 실행 가능한 정책모델을 제시했다. 황대호 회장은 보고회에서 “문화·체육·관광 공공기관이 개별적으로 운영되는 현실에서 정책 수립과 예산 집행에 있어 민관의 실질적 협력을 위한 제도적 토대가 절실하다”면서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조례 제·개정과 운영 모델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황 회장은 “정책 추진과 예산 반영을 위한 구체적 운영사례와 예산 추이도 함께 검토해달라”고 제언했다. 권혁성 책임연구원(아주대 공공정책학원장)은 “문화, 체육, 관광 세 분야의 특성과 역량 차이를 반영해 통합형과 개별형 모델을 동시에 제시하였다”며 “특히 문화 분야는 조례 개정만으로도 바로 거버넌스 체제 전환이 가능한 만큼 빠른 실행이 가능하고, 체육 분야는 포럼 형태의 협치 기반부터 단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분야 정책 수립과 민관협력 체계 정비, 조례 제·개정 등 다양한 행정 기반 마련에 활용될 예정이다.
  • 유정희 서울시의원, 토지거래허가제 민원 의견청취 간담회 열어

    유정희 서울시의원, 토지거래허가제 민원 의견청취 간담회 열어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은 지난 10일 토지거래허가제 시행에 따른 용산구 내 저가 아파트 주택 소유자들의 민원과 서울시 주택 담당부서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의견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토지거래허가제 지정으로 인한 실수요자의 재산권 침해 우려, 거래 위축과 매물 감소 문제, 그리고 아파트와 연립주택 간 형평성 논란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였다. 간담회에 참석한 민원인은 “토지거래허가제가 저가 아파트 거래를 과도하게 제한해 정상적인 매매가 더욱 어려워지고, 재산권이 침해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고 호소했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구 단위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시장 안정 효과를 도모하기 위한 불가피한 정책 결정”이라며 “6개월 한시로 운영하면서 거래량과 가격 동향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원이 많은 점을 인지하고 깊이 고민하고 있으며, 민원인들의 의견이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토지거래허가제 시행 과정에서 잦은 정책 변경으로 일관성을 저해하고 실수요자의 주거 선택권을 제한하는 한편, 정책 신뢰도 하락과 함께 시장 왜곡과 가격 변동성 증가로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의원은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민원인들의 우려와 걱정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서울시가 국토부, 기재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의견을 반드시 반영해 해제와 재지정 반복을 막고 명확한 기준을 세워 실수요자 보호를 강화하는 균형 있는 제도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민원 현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 조용호 경기도의원, 경계선지능인 평생학습지원센터 설치 촉구

    조용호 경기도의원, 경계선지능인 평생학습지원센터 설치 촉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2)은 11일(수) 열린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계선지능인의 생애 전 주기 지원을 위한 통합 거점으로서의 ‘경기도 평생학습지원센터’ 설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경계선지능인은 전체 인구의 약 13.6%로 지적장애인보다 6배 이상 많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보호할 제도적 기반은 매우 미비한 실정”이라며, “이들은 장애인 복지체계의 보호도 받지 못하고, 동시에 일반 교육 시스템에도 적응하기 어려운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는 2022년 「경계선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1개 시·군에서 관련 사업을 운영 중이지만, 컨트롤타워 없이 각 시·군이 개별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지역 간 격차와 정책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으며, 조례 제7조에 명시된 ‘평생교육지원센터’ 설치에 대해서는 여전히 실질적인 추진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교육청 또한 학령기 대상 별도 조례 제정을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나, 도와의 연계 부족으로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는 부재한 실정이다. 이에 조 의원은 ▶진단, 교육, 직업훈련, 자립, 사회참여를 통합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경계선지능인 평생학습지원센터’의 조속한 설치 ▶경계선지능인을 위한 맞춤형 학습·성장의 거점 마련을 위한 폐교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대안교육기관 설치 검토 ▶정책 실효성을 위한 재정 기반 확충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인식 개선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이날 발언은 조용호 의원의 지속적인 정책 추진 노력의 연장선이다. 2023년 12월, 「경기도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개정해 조기 진단과 평생교육 확대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으며, 2024년 2월에는 ‘전국느린학습자 부모연대’ 발대식을 경기도의회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현장과의 연계를 통해 입법과 정책 실행의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끝으로 조 의원은 “경계선지능인은 통계 속의 수치가 아니라, 우리 곁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자 도민”이라며, “이제는 조례를 넘어서 현장에서 작동하는 정책과 공간,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
  • ‘수소차’로 성화 채화…제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성화 봉송

    ‘수소차’로 성화 채화…제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 성화 봉송

    탄소중립·지속가능 미래 의지 담아31개 읍면동 봉송, 천안시민의 종각 안치12~15일 천안시 일원에서 펼쳐져 ‘2025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 성화가 민족의 성지 독립기념관에서 10일 채화돼 봉송을 시작했다. 대회 성화는 세계 처음으로 수소차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이용해 채화했다. 시에 따르면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는 오는 6월 12일부터 15일까지 천안시 일원에서 열린다. 천안에서 도민체육대회 개최는 2004년 이후 21년만이다. 10일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채화식 주인공은 유관순 열사 후손인 유혜경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천안지회장과 회원들이다. 이들은 성화 채화 뒤 첫 봉송을 시작했다. 대회 기간 타오를 성화는 탄소중립 등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수소차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전기를 활용해 채화됐다. 성화는 31개 읍면동 봉송을 이어 11일 천안 시민의 종각에 안치된다. 대회 시작을 알리는 성화 점화식은 12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천안을 대표하는 스포츠스타가 주요 주자로 선정돼 점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 성화채화식을 애국혼이 살아 있는 독립기념관에서 진행해 의미가 크다”며 “제77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가 천안시의 정체성을 살리고 70만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는 천안종합운동장을 비롯한 34개 경기장에서는 15개 시군에서 1만 1000여 명의 선수단이 31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친다.
  • “설악산 달마봉 오른다”…속초 트레킹 페스티벌 개최

    “설악산 달마봉 오른다”…속초 트레킹 페스티벌 개최

    강원 속초 ‘설악 국제 트레킹 대회’가 21~22일 설악산 일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가 다시 열리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중단된 뒤 6년만이다. 설악여행자센터·한국체육진흥회·설악동번영회가 주최·주관하고, 강원도·속초시·신흥산·국립공원공단 설악산사무소가 후원하다. 트레킹 코스는 달마봉과 천불동계곡으로 나뉜다. 달마봉 코스는 달마봉 일대를 둘러보는 단일 코스이고, 길이는 20㎞다. 달마대사와 모습이 닮아 이름 붙여진 해발 635m의 바위 봉우리인 달마봉은 자연보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이 제한되고, 1년에 1~2회 정도만 임시 개방된다. 지난해 9월 연 ‘달마! 능선길 걷기’ 행사에는 신청접수 개시 40여분만에 참가 인원 500명이 모두 채워져 달마봉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천불동계곡 코스는 5·10·20㎞ 등 3개로 이뤄졌다. 21일에는 달마봉과 천불동계곡 5·10㎞에서, 22일에는 천불동계곡 5·10·20㎞ 코스에서 각각 대회가 치러진다. 참가자에게는 완보증, 메달 키링, 스탬프 트레킹 지도, 생수·초코바, 몽트비어 수제 생맥주 쿠폰을 준다. 참가비는 1만원이고,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온라인으로 받는다. 대회 운영을 도울 자원봉사자도 모집한다. 봉사자에게는 설악동 내 숙소 1박 이용권과 식사가 제공되고, 봉사활동확인서도 발급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11일 “이 대회를 정례적으로 열어 설악동 활성화와 관광산업의 다변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 실무 마스터 과정 교육생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 실무 마스터 과정 교육생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1일 국내 최초의 스포츠산업 분야 취업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인 ‘스포츠산업 실무 마스터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은 스포츠산업 분야 구직 희망자의 실질적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스포츠산업 채용기업이 요구하는 스포츠 행정, 브랜드 PR, 마케팅 등 6대 핵심 직무를 분석해 현업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실무 중심의 내용을 반영해 구성됐다. 체육공단은 스포츠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생 또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약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생으로 선정되면 30일부터 7월 말까지 5주간 올림픽공원 내 스포츠코리아랩(SKL)에서 분야별 최고의 현직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는다.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취업 지원과 함께 우수 교육생 및 취업에 성공한 교육생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17일까지 잡스포이즈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 도서관·공원 생활인프라 촘촘…“부천 도심서 즐겨요”

    도서관·공원 생활인프라 촘촘…“부천 도심서 즐겨요”

    “부천엔 공원도 많고 근처에 물놀이장도 개장해 아이들 키우기 정말 좋습니다.” 지난해 서울에서 부천으로 이사 왔다는 서정임씨의 말이다. 부천 도심에 조성된 각종 생활인프라가 서씨를 비롯한 부천 거주 학부모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부천시는 도심 곳곳에 공원, 물놀이장, 도서관, 체육시설 등 생활인프라를 촘촘히 갖춰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중앙공원 등 공원 7곳에 물놀이장을 개장했다. 이들 물놀이장엔 지난 주말 이틀간 총 5600명이 다녀갔다. 지난해에는 6만40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물놀이장이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대표 명소를 자리잡았다. 도심에 자리한 204개소(총 면적 약 3㎢)의 크고 작은 공원도 인기다. 특히 7월부터 상동호수공원과 도당공원 등 6개소에서 수국·애기배롱과 같은 여름철 꽃들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관내 어디서든 걸어서 갈 수 있는 도서관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부천에는 현재 공공·작은·전문도서관이 114개소나 운영되고 있다. 18개소인 공공도서관은 1인당 자료 보유수가 2.8권으로 경기도 평균(2.4권)을 웃돈다. 시는 체육시설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다. 오는 13일 지하 2~지상 4층 규모의 송내국민체육센터가 개관하고 역곡다목적체육센터와 옥길문화체육센터는 오는 12월 문을 연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에는 이처럼 생활인프라가 풍부해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여가 환경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BTS RM·뷔 전역… “이젠 무대 복귀”

    BTS RM·뷔 전역… “이젠 무대 복귀”

    “하루빨리 아미(방탄소년단 팬덤명)들에게 달려가고 싶습니다.” 월드스타 방탄소년단(BTS)의 RM(31·본명 김남준)과 뷔(30·본명 김태형)가 현역 군 복무를 마치고 10일 전역했다. RM과 뷔는 이날 각자 부대에서 퇴소한 뒤 강원 춘천의 신북읍체육공원 축구장에 모여 팬들에게 전역 인사를 했다. RM은 선글라스를 낀 채 색소폰으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배경음악을 연주하면서 모습을 드러냈고, 뷔는 두 손에 꽃다발을 들고 밝은 미소를 보이며 등장했다. 팀의 리더인 RM은 하고 싶은 일을 묻는 질문에 “공연이 제일 하고 싶다. 빨리 앨범을 열심히 만들어서 다시 무대로 복귀하겠다. 부대 복귀는 그만하고 무대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저희는 역대 가장 짧은 군 복무를 했고 여건도 많이 좋아졌다”면서 “뒤늦은 나이에 군대에 가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전방과 후방에서 나라를 지키고 싸워 주셔서 저희가 왕성하게 활동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뷔는 “군대는 몸과 마음을 다시 생각하고 다잡는 시기였다”면서 “기다려 주신 아미들에게 감사하고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정말 멋있는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사회에 나가서 좋은, 멋있는 사람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른 시간부터 국내외에서 모인 수백명의 팬들이 RM과 뷔가 복무한 부대와 전역 기념식이 치러진 축구장 앞에서 손팻말과 응원봉을 들고 이들의 전역을 축하했다. RM과 뷔는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15사단 군악대와 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 배치됐다. 앞서 BTS 멤버 7명 가운데 진과 제이홉은 지난해 6월과 10월 잇달아 제대했고, 지민과 정국은 11일 전역한다. 슈가는 오는 21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한편 소속사 하이브는 멤버들의 전역을 기념해 전날 서울 용산구 사옥 외벽을 BTS와 아미의 공식 로고와 ‘위 아 백’이라는 문구로 장식했다. 외벽 래핑은 오는 29일까지 유지된다.
  • 컬링 정상화 헛구호 2년… 종료 4개월 된 최대 리그 우승 상금 어디 갔나요 [타임아웃]

    대한컬링연맹이 컬링의 인기를 되살리겠다며 야심 차게 개최한 2024~25 컬링 슈퍼리그가 폐막 넉 달이 넘도록 우승팀에 상금이 지급되지 않는 등 파행을 겪고 있어 뒷말이 무성하다. 10일 대한컬링연맹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0일 개막해 올해 1월 30일 끝난 컬링 슈퍼리그 여자부와 남자부 우승팀인 경기도청(스킵 김은지)과 경북체육회(스킵 김창민)에 우승 상금 2000만원이 별다른 설명 없이 지급되지 않고 있다. 준우승팀(400만원)과 3위팀(100만원) 상금도 마찬가지다. 경기 운영을 담당했던 심판진에게 줘야 할 비용도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리그는 여자부 6개 팀, 남자부 5개 팀 등 국내 최정상급 11개 팀이 총출동해 두 달 동안 경기도 의정부컬링장에서 자웅을 가린 국내 최대 규모 컬링 대회다. 여자부 우승팀 경기도청은 지난 2월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은지와 김수지, 설예지, 설예은, 김민지 등으로 구성된 초호화 팀이다. 이들은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뒤 언론 인터뷰에서 상금 일부를 기부하고 고기나 장어를 사 먹겠다는 소박한 꿈을 밝히기도 했다. 대한컬링연맹은 상금 지급 지연은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으로 일시적인 일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3월 2025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면서 책정한 예산보다 지출을 많이 하면서 늦어졌다는 것이다. 한상호 대한컬링연맹회장은 “세계선수권대회 운영과 관련한 회계 문제로 정산을 진행 중”이라면서 “정산이 마무리되는 대로 상금은 정상 지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컬링연맹은 한 회장이 매년 5억원씩 후원금을 내면서 국내 대회 수 증가와 국제대회 유치 등을 통해 연맹이 안정화 단계에 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상황이 이렇다 하더라도 대회를 개최하면서 상금을 제때 지급하지도 못할 정도라면 행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컬링연맹은 2020년 부정 채용·회계 결산 문제 등으로 김재홍 당시 회장이 감사 도중 물러나기도 했다. 한 회장은 2023년 5월 취임하면서 컬링의 정상화를 외쳤지만 인기 회복은 고사하고 정상화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 구민 복리·일상 안전 강화… 용산 7122억 추경안 제출

    구민 복리·일상 안전 강화… 용산 7122억 추경안 제출

    서울 용산구는 올해 본예산 대비 411억원 늘어난 7122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 사업예산안을 편성해 지난달 23일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교육·문화·생활체육시설 지원을 통한 구민 복리증진과 더불어 일상 속 안전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강조했다. 용산구는 생활 편의와 복리 향상, 도로 및 하수관로 등 기반 시설 정비를 통한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추경안을 편성했다. 교육·문화·관광 분야에 88억원, 안전·재난 분야에 124억원을 반영했다. 구 관계자는 “구민의 다양한 교육·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안전사고와 풍수해·대설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용산사랑상품권’과 ‘용산공공배달앱상품권’ 발행·운영에 5억 9000만원을 편성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힘을 싣기 위해서다. 앞서 용산구는 지역 내 소비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상반기 200억원 규모의 용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한 바 있다. 이번 추경안은 구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3일 확정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구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사업을 추진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5월 ‘전남 방문의 달’ 역대 최다 관광객 몰려

    5월 ‘전남 방문의 달’ 역대 최다 관광객 몰려

    전라남도가 여행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운영한 ‘5월! 전남 방문의 달’에 전남을 찾은 방문객은 총 788만 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5월 관광객 중 최다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방문의 달’ 시행 직전인 지난 4월의 601만 명보다 187만 명, 30%가 늘어난 규모다.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공공데이터 포털’ 공식기록으로 집계된 지난 5월 도내 고속도로 통행량도 520만 대로 전월의 110만 대보다 27%나 많았다. 또 5월 한 달 동안 전남에서 열린 19개 축제의 방문객은 2024년보다 20% 늘어난 159만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79만 명, 해남 우항리공룡박물관 15만 2천 명, 함평 엑스포공원 17만 명, 담양 죽녹원 12만 4천 명, 목포 해상케이블카 9만 6천 명 등 주요 관광지 상당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전남도가 ‘방문의 달’을 맞아 준비한 숙박과 워케이션 반값 할인과 특화 여행상품 운영, 관광지·체험시설 시군 연계 할인 등 파격적 프로모션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의 5월 신규 가입자는 5503명이며 월매출은 2억 97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3배와 5.2배 수준으로 대폭 늘었다. 특화 여행상품을 운영한 39개 여행사도 지난해보다 2.6배 늘어난 2만 900명을 모집해 5월 한 달 동안 21억 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유현호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전남 방문의 달’을 통해 관광객들에게는 남도 여행의 즐거움을 드리고 지역경제도 지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특별한 관광상품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관광객들이 전남 관광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2025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7월 5일 개막…“태권도 정신 널리 퍼지길”

    2025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7월 5일 개막…“태권도 정신 널리 퍼지길”

    전 세계 태권도 유망주 대학생들이 대구에 모여 경쟁하고 교류한다. 2025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WUTF)이 다음 달 5일부터 8일까지 대구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세계태권도연맹(WT)이 공동 승인한 G1등급 대회로, 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WT의 공식 규정에 따라 체급별 개인전 및 단체전이 토너먼트 형식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첫 대회에서 56개국, 1800여명이 참가했는데 올해도 비슷한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또 태권도 시범 공연, 전통문화 체험 등 부대행사가 진행되고, 외국인을 위한 대구시 관광 프로그램과 문화 교류 행사도 운영된다. 대회 참가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행사도 열린다. 대회를 주관하는 계명대학교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의 사무총장인 정병기 계명대 태권도학과 교수는 “전 세계 청년 태권도인들이 안전하고 공정하게 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태권도의 진정한 가치와 정신이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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