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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온사인」 밤12시면 꺼야한다/「절전방안」새달 시행

    ◎사무실ㆍ공장선 백열등 못쓰게/심야 영화상영 전면금지/승강기 격층운행… 골프장 조명 못하게 9월1일부터 사무실 및 공장에서의 백열등 사용이 금지되고 일반업소의 네온사인은 밤12시가 지나면 켜놓을 수 없게 된다. 또 제품광고 등 상업성을 띤 전자식 전광판의 사용이 전면 금지되고 심야시간에는 영화상영을 할 수 없게 됐다. 동력자원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전기사용 제한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마련,오는 9월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전기사용 제한에 관한 고시(절전고시)」는 지난82년 처음 마련돼 줄곧 시행해오다 88올림픽을 전후해 도시미화 및 외국인관광객 유치 차원에서 시행이 흐지부지된 상태였다. 동자부가 이번에 절전고시를 새로 개정,보완한 것은 최근 중동사태와 관련해 서비스부문의 전력소비를 줄이고 전기의 합리적인 사용을 생활화해 사회전반에 만연되어 있는 에너지과소비 풍조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다. 동자부는 이에따라 의료기관ㆍ약국ㆍ터미널 및 공익안내용을 제외한 일반업소의 네온사인 사용을 밤12시까지로 제한했다. 상업용 전자식 전광판은 의료기관ㆍ약국ㆍ터미널ㆍ역에서만 사용할수 있고 관광호텔 안내용은 일몰시간 후부터 밤12시까지,공익안내용은 일출후부터 밤12시까지만 사용할수 있다. 이와함께 정밀작업을 필요로하는 장소 이외의 사무실 및 공장의 백열등 사용이 규제되고 병원ㆍ관광호텔 및 화물용을 제외한 엘리베이터는 3층까지 운행을 금지하며 4층이상은 격층 운행하고 서울의 남대문 등 시ㆍ도지사가 사용을 허가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조명용 투광기의 옥내외 사용이 제한된다. 이밖에 광고선전용 옥외간판은 업소당 1개로 제한된다. 소형 조명전구를 이용한 광고물의 옥외사용도 금지되며 테니스장을 제외한 골프연습장 등 실외 일반 체육시설의 야간조명설비도 사용할수 없게했다. 동자부는 이같은 「절전고시」가 철저히 지켜질수 있도록 각 시ㆍ도별로 자체 점검반을 편성,지도 감독을 강화토록 하고 이를 위반한 개인이나 업체에 대해서는 전기사업법에 따라 1백만원이하의 벌금을 물리기로 했다. 동자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절약시책이 제대로 지켜질 경우 연간 3억2백만㎾H의 전기가 절약되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대략 1천7백억원정도 된다』고 밝혔다.
  • 남산 사랑하기(사설)

    남산이 복원되리라고 한다. 반가워서 환호성을 지르고 싶어질 지경이다. 그 아름다운 산을 그토록 훼손해서 추악한 몰골로 방치해왔던 것을 반성하기에 이르렀다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일이지만 사실은 좀더 근원적인 이유로 우리는 이 일을 반긴다. 식민지정책이 할퀴고 간 뒷자리를 치유하지 못하고 오히려 확대해온 어리석음이 점점 더 흠집을 크게 했고,그것들이 굴욕처럼 우리 눈앞을 가로막고 있어도 속수무책인 채 수십년을 지내왔기 때문이다. 외인주택ㆍ외인아파트가 치외법권의 자유와 경관을 누리며 안락하게 파묻혀 있고,왜인들이 부당하게 유린했던 산중턱 공기좋은 자리의 집터도 산의 옛모습으로 복원하지 못한 채 두고보아왔다. 재벌과 권력이 유착되었으리라는 혐의를 받은 호텔들이 최근까지 다투어가며 솟아오르고,녹음이 우거진 남산을 산수화 삼아 창을 낸 식당을 상품으로 돈을 모으도록 허락해왔다. 주권을 가진 당당한 국가라면 응당 바로잡았어야 할 일을,실기를 거듭해가며 못해왔던 일을 이제 비로소 하게 되었다는 일이 환호성이 터질듯 반가운 것이다. 이제 남산이 복원된다면 우리는 우선 이 산을 끔찍히 여기고 사랑해야 한다. 모처럼 용기를 내어 민족의 영산인 이 산을 제모습 나게 가꾸는 이 중요한 일이 잘못되지 않게 하는 일부터 지켜보아야 한다. 인공적으로 가꾼답시고 자연과 생태계에 역행되는 또다른 실패의 되풀이가 되지 않도록 감시하고 독려하는 일도 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가까스로 되찾아가는 산의 모습을 쓰레기에 파묻힌 또다른 추악한 몰골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 우리 시민들에게는 그런 전과가 너무 많다. 서울에는 최근에 새로 만들어진 근린공원들이 많다. 수풀을 만들고 잔디를 심고 놀이시설,야영장 따위도 만들어 시민이 쉴 수 있는 곳을 꽤 많이 개발했다. 그런데 이런 공공장소들이 문을 연 지 1ㆍ2년만 지나면 감당할 수 없는 쓰레기로 썩어가고 시설들은 파괴되어 폐가처럼 되어버린다. 화장실 손잡이 하나 성한 것이 없고 수도꼭지도 제대로 남아나지 않는다. 공덕심은 한번도 가져본 적이 없는 국민처럼 타락해버린 시민들,공중도덕 전무의사람들로만 가득찬 것 같다. 피서지의 쓰레기가 군장비를 동원해야 할 만큼 쌓여서 산하를 병들어 시달리게 하고 있다. 남산의 복원은 주로 시민의 위락시설과 체육시설의 확충 위주로 진행될 계획인 듯하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데 이의는 없다. 그러나 시민의 양식이 함께하지 않는다면 이번에는 오염의 화를 부르게 될지도 모른다. 복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는 그 점도 깊이 배려해야 할 것이다. 서울처럼 도심에서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아름다운 산을 두고 있는 도시가 세계에서도 별로 없다고 한다. 산세는 절묘하고 생명같은 약수가 풍부하며 아름다운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있다. 그중에서도 남산은 도심속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하는 산이다. 그런 기능이 존중되게 복원해야 한다. 시민은 그런 기능을 소중히 여기며 아껴야 한다. 우리가 할 일은 우선 남산을 사랑부터하는 일이다.
  • 남산 옛모습대로 복원/서울시 확정/소나무숲 조성·동물 방사

    ◎외인아파트·안기부 등 연차 이전/산책로 만들고 민속마을 재현도 수도 서울의 상징인 남산이 제모습을 되찾게 된다.〈관련기사3·17면〉 서울시는 17일 훼손되어 온 남산을 본래의 모습대로 되살리기 위해 이 일대 국가안전기획부 군부대 외국인아파트 남산 맨션아파트 등 10개 부적격 시설을 오는 93년까지 단계적으로 이전 또는 철거,시민의 문화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고건 서울시장은 노태우대통령으로부터 『무질서한 개발로 자연경관과 제모습을 잃고 있는 남산을 복원토록 하라』는 지시를 받고 관련부처와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남산 제모습찾기 사업계획안」을 마련,이날 노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고시장은 이 보고에서 남산공원 구역내에 있으면서 경관을 해치거나 훼손시키고 있는 시설물등을 93년까지 이전시켜 공원기능을 되살리고 그중 일부 건물은 도서관·전시관 등 공공문화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전대상 시설은 중구 예장동 남산 1호터널 입구의 국가안전기획부(93년 이전),필동 수도방위사령부(90년〃),남산정상에 있는 미군 통신부대와 미군 종교휴양소(96년〃),국악고등학교(91년〃) 등이며 용산구 이태원 일대의 외국인아파트 2동,남산 맨션아파트 1동,외국인 임대주택 43동,개인주택 13동 등은 92년까지 철거된다. 이들 시설이 들어서 있는 총면적은 8만1천6백33평으로 남산공원 전체면적 89만6천평의 10%에 해당된다. 서울시는 이들 시설물을 이전 또는 철거한 뒤 남산을 3개 지역으로 나눠 산 정상부분은 도시환경 전망지구,산 허리부분은 자연생태보전및 학습지구,산자락부분은 문화·역사·체육수련지구로 조성키로 하고 공원주변의 경관관리를 위해 공원전망을 가로막는 호텔·대형빌딩 등 고층건물의 신·증축을 억제키로 했다. 지구별 구체적 활용계획을 보면 안기부 기존건물은 도서관·전통문화연수관 및 체육시설로 이용하고 수방사 자리는 민속마을 「남산골」을 재현하며 미군 통신대자리는 조망시설 설치,외국인아파트 부지에는 수목원·소동물원 등이 건립된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남산 전체가 애국가의 가사처럼 소나무 위주의 산이 되도록 각도 소나무단지를 조성하고 ▲산토끼·다람쥐·사슴 등 야생동물을 방사해 생태학습로를 만드는 한편 ▲식목원과 화훼공원·약초원을 건립하고 ▲서울성곽(시립도서관∼신당동)을 잇는 역사탐방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 「남산골」등 재현,문화ㆍ휴식공간으로/「남산가꾸기」 어떻게 추진하나

    ◎경관 가린 아파트ㆍ대형건물 철거/민속촌 수목원 등 확충,학습장화/일제땐 왜인촌 들어서… 60년대 개발여파 크게 훼손 서울시가 17일 발표한 「남산 제모습찾기 사업」은 훼손된 남산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며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시민들에게 되돌려 주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총면적 89만6천평에 이르는 남산은 수도 중심부에 자리잡은 대형자연공원으로 60년대이후 개발바람을 타고 각종 건물이 들어서는 바람에 훼손돼 중병을 앓아왔다. 특히 정보기관ㆍ군시설 등이 들어서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웠으며 접근이 용이한 동서쪽이 사실상 차단돼 전체공원면적의 절반가량이 진입불가능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 이에따라 시의 이번 계획은 늦은감이 있지만 시민들로부터 크게 환영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의 이번 계획은 지난 6월 노태우대통령의 남산 복원계획 수립검토지시와 용산 미8군 시설이전계획 등 여건성숙에 따라 윤곽을 드러낸 것으로 오는 94년 서울 정도 6백년 기념사업과 연계,추진된다. 시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세부추진방안을 마련,남산을 명실상부한 시민휴식공간으로 가꿀 계획이다. ▷잠식경위◁ 서울의 상징인 남산이 훼손되기 시작한 것은 일제때 북쪽 기슭인 회현ㆍ필동 일대와 서쪽 기슭은 후암동 일대에 외인촌이 들어서면서부터다. 그뒤 해방과 6ㆍ25동란으로 인한 혼란기를 거치면서 월남민들의 판잣집이 산허리까지 들어서 크게 훼손됐으나 실질적으로 경관이 훼손된 것은 60,70년대 10여차례이상 갖가지 명분으로 건물들이 들어선 때문이다. 지난 57년 9월 용산구 이태원동 산 1의 7 일대 3만3천㎡가 외국인 주택단지조성 명목으로 공원지구에서 풀린 것을 비롯,62년 7월 타워호텔 및 자유센터 건립을 위해 장충동 산 5의 19 일대 12만2천㎡,63년 6월엔 월남피난민 주택지불하로 12만1천㎡,65년 8월엔 동국대 건립부지 2만7천㎡가 공원지역에서 각각 해제됐다. 또 67년 5월과 8월엔 군장교 주택건립및 불량주택 재개발을 위해 이태원동 258의 48 일대 5만7천㎡와 신당동 432 일대 11만㎡가 풀렸으며 69년 1월과 5월 한남동 726의 180 일대 3만8천5백㎡와 이태원동 산 1의 7 일대 4만7천㎡가 이화여대병원부지와 외인아파트 건립부지로 각각 떨어져 나갔다. 특히 70년대 들어선 재벌들이 호텔건립에 나서면서 대규모로 남산이 잠식됐다. 71년 3월엔 한남동 747의 8 일대 7만4천㎡에 하이아트호텔이,75년 5월엔 장충동 201 일대 12만㎡가 신라호텔로 둔갑되기도 했다. ▷추진방향및 사업내용◁ 시는 「남산위에 저소나무」로 상징되는 원래모습으로 남산을 복원해 자연환경을 회복하고 시민들이 걸어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잠식시설을 이전시키고 주변경관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획의 핵심적 사항은 이곳에 있던 국가안전기획부를 비롯,군부대 미군통신대의 이전과 외국인아파트ㆍ남산 맨션아파트ㆍ외국인 임대주택의 철거등 공원구역내 부적격 시설물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다. 이 가운데 수방사가 올해 이전되며,주공외인아파트 2동,남산맨션 1동,주공외국인 임대주택 43동,개인주택 13동을 92년까지 철거한다. 93년엔 안기부 이전을 추진하고 미군통신대와 외국공관 9동은 미8군 이전과 연계,96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외국인아파트및 맨션아파트는 지난 72년에 지어져 92년이면 20년째가 돼 철거가 가능해진다. 남산 맨션아파트는 당초 외자를 도입,관광호텔을 지으려다 외국기관 주택문제해결을 위해 불법용도 변경된 대표적인 불법건물로 남산경관을 가로막고 있다. 태국ㆍ콜롬비아ㆍ페루ㆍ멕시코대사관 등과 콜롬비아 등 5개국 관저도 외무부와 합의,이전이 완료되면 공원 남쪽인 이 지역은 생태교육장ㆍ수목원ㆍ체육시설로 활용된다. 올해말 이전하는 수방사 자리에는 인근에 있는 「한국의 집」과 연계,옛 양반촌인 민속마을 「남산골」을 재현시켜 민속촌으로 꾸밀 예정이다. 시는 또 오는 93년이전 목표인 안기부는 기존 건물을 도서관ㆍ시사자료관ㆍ전시관으로 쓰고 공터는 조경시설을 하는 한편 남산 1호터널 북쪽끝 차폐시설을 철거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현재 남대문쪽 뿐인 진입로에서 후암동ㆍ한남동ㆍ장충동ㆍ필동 방면의 5개 도로축을 개설,시민들이 걸어서 쉽게 공원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보행안내표지판도 설치할 계획이다. 후암동축은 1백6만평에 이를 용산공원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문제점◁ 안기부를 비롯,이를 이전대상 시설물이 모두 옮겨가더라도 남산주변은 순환도로를 경계로 외곽에 하이아트ㆍ신라ㆍ힐튼ㆍ타워호텔 등 고층건물과 남산등 대한적십자사 건물들이 경관을 가로막아 전망좋은 도심공원으로 미흡한 점이 없지 않다. 또 힐튼호텔 양쪽 토지개발공사의 도심재개발지역에 서울시가 이번 조치와는 달리 지난 5월과 7월 18층및 20층 빌딩이 건축허가를 내준 상태에 있다. 특히 이번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확고한 뒷받침이 전제돼야 하며 순환도로위에 위치한 일부 학교의 이전추진과 남산케이블카의 철거도 검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 “맺힌 얘기 털어놓으니 후련”(조약돌)

    ◎「노인 모의국회」/소외감ㆍ불만등 쏟아져/경노당에 체육시설 요구도 ○…인생의 전면에서 이제 한발 물러나 여생을 보내고 있는 노인 2백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가슴에 맺힌 하지 못한 말,할수 없는 말을 한데 털어놓아 삼복의 더위를 잊게 했다. 사회복지법인 사랑의 전화(회장 심철호)가 사랑의 전화 및 노인전문병원개설 1주년기념으로 1일 개최한 「노인난상 토론회 및 모의국회」에는 그간 응어리졌던 노인들의 불만과 서러움이 쏟아져 나와 한국가정의 변화상을 비쳐 주는듯 했다. 『이 자리는 자식이나 며느리에게도 하지 못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박재간 노인문제연구소 소장의 격려에 대답이라도 하듯 발언자들의 내용도 사뭇 강도높게 이어졌다. 첫 발언에 나선 한 노파는 『아들과 며느리가 며칠전 피서를 가면서 위험하다면서 가스까지 끊고 가버렸다』며 울먹였다. 또 한 할머니는 『노인들이 입은 옷을 보면 며느리가 사준 것인지 딸이 사준건지 당장 알수 있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마포에서 왔다는 한 할머니는 『백화점에 가 옷을 사려하면 시장에나 가보라고 천대한다』며 울분을 터뜨리기도 했다. 부천이 집이라는 한 할아버지는 경로당ㆍ노인학교 등이 대부분 낡고 시설이 낙후되어 있다며 노인들을 위한 시설도 체육시설을 갖추고 젊은이들의 디스코테크처럼 멋있게 꾸며달라고 발언,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 5대재벌 비업무용토지 6백만평/강제매각 유보키로

    ◎은감원,“보완조치땐 업무용으로 구제방침” 국세청이 판정한 재벌기업의 비업무용부동산 가운데 절반 이상이 업무용으로 구제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국세청이 지난 14일 삼성ㆍ현대ㆍ럭키금성ㆍ대우ㆍ한진그룹등 5대재벌의 소유부동산 가운데 18.2%인 1천96만평이 비업무용토지라는 판정결과를 통보했으나 이 가운데 6백만평가량의 부동산이 매각이 어렵거나 일정기간안에 업무용기준에 맞도록 보완조치를 할 경우 매각하지 않아도 되는 부동산이어서 별도의 구제기준을 마련,매각처분유예조치 등을 통해 업무용으로 구제해줄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공해공장근처의 전답으로 피해주민들의 항의에 따라 구입한 토지나 공장구매의 하천ㆍ제방 등을 비업무용으로처리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재벌기업이 운동부를 만들 계획으로 체육시설용토지를 취득했다가 운동부가 없다는 이유로 비업무용판정을 받은뒤 운동부를 신설했을 경우 예외로 인정하는것 역시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은행감독원은 이와 관련,다음주 나머지 44개 재벌의 비업무용부동산 판정결과를 국세청으로부터 통보받는 대로 이달말까지 상공부와 공동으로 비업무용부동산 처분유예기준을 만들어 부동산실무대책위원회에 상정,최종판정을 받아 각 기업에 통보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세청이 판정한 5대재벌의 부동산 1천96만평 가운데 한진그룹의 제주도 제동목장 4백61만평,삼성생명의 강남구 일원동 병원부지 6만7천평 등 6백만평정도가 업무용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 운동장없는 미니학교/김병헌 사회부기자(오늘의 눈)

    문교부는 지난 26일 교지난을 이유로 운동장이 없어도 초ㆍ중ㆍ고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시설 설비기준령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서울을 비롯,부산ㆍ대구ㆍ광주 등 5개 직할시와 경기도 지역에서 문교부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운동장이 없는 미니학교를 설립할 수 있다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우리도 미국ㆍ프랑스 등 선진국처럼 운동장 대신 학교가까이 있는 공설운동장이나 체육공원 등을 체육시설로 이용하는 학교를 세우겠다는 것이다. 이와같은 방안은 천정부지로 올라버린 땅값 때문에 운동장을 확보하는 데 너무 많은 비용이 들고 이 비용으로 또 다른 학교를 지어 과밀학급 과대학교를 해소하는 것이 낫다는 논리로부터 등장했다. 그러나 지식을 전달하는 수업만이 교육은 아니며 교실과 책상이 아무리 훌륭하고 실험실습자재가 충분하다고 반드시 훌륭한 교육환경이라고만 말하기도 어렵다. 교육의 최종목표는 「전인교육」이다. 「전인교육」은 「지육」 「덕육」만이 아니며 「체육」도 필수적이다.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란 말도 있지만 학교시설기준에 운동장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는 현행교육법만 봐도 그렇다. 물론 문교부는 운동장대용으로 이웃공원이나 체육관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그 여건이 기본적으로 충족되어야 한다고 못을 박고는 있지만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떤가. 학교운동장이 이웃 주민들의 거의 유일한 체육시설로 이용되고 있을 정도로 사회체육시설이 보잘 것 없는 실정이다. 그런데 어디가서 학생들이 쓸 사회체육시설을 찾으란 말인지 답답하다. 문교부로서는 가급적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분교형」과 「독립학교형」으로 구분하는 방안을 마련하기까지 고심한 흔적도 보인다. 그러나 「독립학교형」은 분당 일산 평촌 등 신도시 개발지역을 겨냥한 것이라고 했다가 건설부와 관계자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하루뒤엔 현재 건설중인 신도시 6개지역은 포함 안된다고 슬쩍 꽁무니를 뺐다. 탁상공론에서 나온 안이 아니라도 이 방안은 다시한번 신중히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교육은 교사가 훌륭해야 하지만 시설과 환경도 좋아야 한다.「맹모삼천지교」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교육의 성패가 그 나라의 흥망을 가늠하기 때문이다.
  • 외언내언

    『1941년 여름엔 나는 겨울 양복뿐이어서/동대문여학교 선생님으로 체조를 가르칠 때도/할 수 없이 하이얀 모시한복으로서/「이찌 니 이찌 니!」/두 팔을 올렸다 내렸다/폈다 오므렸다하고 있었지/게 눈 감추듯하고 있었지/우리 최정희소설가께서 지나가다가 들여다보니/가관이드래나』 ◆미당 서정주시인의 「동대문여학교의 운동장에서」 전문. 제10시집 「안잊히는 일들」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이다. 시속의 「이찌 니 이찌 니」는 「하나 둘 하나 둘」하는 일본말 구령. 시의 내용을 떠올리자면 희화적이다. 그래서 「안잊히는 일들」중의 하나로 된 것이리라. ◆그때의 「동대문여학교」 운동장은 넓이가 얼마나 되었던 것일까. 그거야 어쨌든 학교하면 운동장은 바늘에 딸리는 실과 같은 것. 조회를 하고 체조를 하며 쉬는 시간 마음껏 뛰어 노는 곳이다. 운동장의 추억은 역시 가을철의 대운동회. 특히 시골 학교의 운동회는 지역사회 전체의 잔칫날이 된다. 만국기 펄럭이는 운동장에서 계절의 축복 속에 기쁨과 흥분의 함성은 메아리져 나갔던 것. 운동장은학교요 학교는 운동장이었다. ◆이 정석이 무너지게 된다. 문교부가 운동장 없이도 초·중·고교를 설립할 수 있게 하는 학교시설 설비기준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등 6대도시와 경기도지역이 그 대상. 비싸진 땅값에 연유한다. 외국에도 그런 학교가 있지 않으냐 하겠지만 운동장의 추억을 못잊는 사람들에게는 「반편 학교」로 인상지어진다는 것이 사실. 「공원등 체육시설 활용조건」은 비현실적이기도 하다. 공원이 운동장으로 훤소해질 때 공원의 의미는 스러질 것이 아닌가. ◆지육·덕육·체육으로 요약되는 것이 교육의 내용. 그러나 이제 지육만 덩그러니 남는다 싶어진다. 덕육은 진작부터 무너져간 세상이니까. 언젠가는 교실도 필요없는 지육시대가 올지 모른다. 그만큼 영상문화는 발전하고 있지 않은가.
  • 그린벨트내 임야 7천여평 승마훈련장으로 불법 사용/경기승마협

    ◎성남시의 복구지시 묵살/마사 지어 오수도 방류 【성남=김동준기자】 그린벨트내 불법건축물에 대한 엄단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경기도 승마협회(회장 김동진ㆍ60)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갈현동 571일대 그린벨트내 2만5천㎡를 협회 승마훈련장으로 사용해온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26일 성남시에 따르면 경기도 승마협회는 지난 85년부터 회장 김씨소유의 그린벨트안 임야ㆍ논밭 2만5천㎡를 형질변경,승마연습장을 만들어 승마비월장치를 설치했을 뿐아니라 말 1백여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3천5백㎡규모의 마사까지 불법으로 신축,사용해 왔다는 것이다. 또 협회는 이 과정에서 건설부가 관리하는 하천부지 5백여㎡를 무단점용 했으며 마사에서 배출되는 오수를 그대로 하천에 방류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남시는 이같은 그린벨트훼손 사실을 알고도 지난88년 서울올림픽에 대비,국가대표선수의 훈련에 필요한 장소라는 이유로 묵인해 왔으며 올림픽이 끝난뒤에는 체육시설이라는 이유로 형식적인 단속에 그쳤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대해 시관계자는 『그동안 6차례에 걸쳐 계고장을 보내 원상복구를 지시했으나 협회가 이를 묵살했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5월 이 훈련원을 도에 무상임대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 「운동장 없는 중ㆍ고교」생긴다/6대 도시ㆍ분당등 신도시 대상

    ◎공원등 체육시설 활용조건/문교부,「시설기준령 개정안」입법예고 문교부는 26일 교지확보가 어려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등 6개도시와 경기도지역에서는 국민학교뿐만 아니라 중ㆍ고교도 운동장없이 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학교시설 설비기준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문교부는 이 개정안에서 시도교육위에서 운동장이 없는 학교라도 설립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전학년을 수용하는 「독립학교형」과 일부 학년만 수용하는 「분교형」 2가지 가운데 하나를 택해 설립을 허가할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 두가지 모두 이웃에 공원 등 운동장으로 활용할수 있는 공공시설이 있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독립학교형은 본격적인 운동장은 없더라도 일반 기존 학교처럼 교실뿐만 아니라 과학실험실ㆍ실습실 등 특별교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간단한 운동을 할수있는 최소한의 면적을 확보해야만 한다. 분교형은 일반학교의 분교로 교실만 갖추고 실험ㆍ실습실은 모학교와 공동사용하도록 하며 규모가 클 경우 학교사정에 따라 실험실습실을 지을수 있도록 했다. 문교부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독립학교형은 부지확보가 어려운 일산ㆍ분당ㆍ평촌 등 대규모 아파트 지역형이며 분교형은 재개발지역에 대부분 적용될 것』이라고 밝히고 『이같은 방안은 대도시지역내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땅값앙등으로 야기된 교지확보난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재정의 절감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 “남북 협력기금 3천억원 조성”(의정중계 25일 본회의)

    ◎문목사 정치적 이유로는 석방 안해/이감사관 사건 국조권 발동 용의는 ◇김용채의원(민자)=한소국교가 정상화될 경우 남북한관계는 어떻게 발전되어갈 것으로 보는가. 노태우대통령이 유엔연설에서 제의한 바 있는 남북한과 미·소·중·일로 동북아시아 평화협의체를 구성하자는 「2+4정책」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남북한관계의 진전과 관련,국가보안법개폐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통일기금 조성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전개해야 된다고 보는데 정부의 견해는. 대통령이 5·7특별담화를 통해 약속한 연말까지의 정치·경제·사회안정을 이룩할 방안은,대학에서 주사파니 좌경이니 하는 이념적 사상적 혼돈이 지속되고 있는 이유는,민생치안대책과 경찰구조의 쇄신방안및 경찰의 사기진작 대책은. ◇김원기의원(평민)=3당합당이후 민주개혁은 실종되고 억압적 강권통치가 부활하고 있다. 내각책임제 개헌은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한 특정세력의 영구집권에 근본적 의도가 있기 때문에 그 동기부터가 불순하고 반민주적이라고 본다. 대통령이 결심했고 과거 4당간에 합의했던 지자제에 있어서 정당추천제를 뒤집은 이유는. 총리는 보상금의 지급만으로 광주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가. 국가보안법을 존치시키는 것은 북방외교와 남북대화를 추진하는데 장애가 된다. 안기부의 정치개입은 근절돼야 한다. ◇김정길의원(민주)=위기의 진정한 실체는 정부가 위기현상을 해결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는 데 있다. 6·29선언에 담긴 대통령직선제 개헌,시국사범 석방,인권보장,언론자율성 보장,지자제 실시,강절도범 소탕 등 8개항중 제대로 지켜진 것이 무엇인가.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국정의 신뢰성과 도덕성 회복이 필요하며 이를위해서는 6·29선언을 지키겠다는 제2의 6·29선언을 단행해야 한다. 이문옥 전감사관은 국회에서 국정조사권을 발동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 청와대 특명사정반을 만든 법적 근거는 무엇인가. 남한에 배치됐다고 하는 핵무기를 철수시키는 데 대한 견해는. ◇강영훈총리=북한은 단기적으로 내부체제의 강화를 겨냥한 강경정책을 고수할 것이나 장기적으로는 개방과 민주화의 국제추세를외면하지 못할 것이다. 정부는 북한의 군사적 모험주의를 사전에 예방하면서 각종 남북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대결상태를 지양하고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겠다. 한소 정상회담이후 중국은 한소 관계진전에 반발,북한과 보다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현대화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려면 우리와의 실질관계를 확대치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노태우대통령의 특별담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법질서 확립,부동산투기 억제,기업의 투자의욕 고취,물가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국군조직법 개정은 내각제개헌과 무관하며 더구나 정경유착과도 관련이 없다. 6공출범이래 안기부의 정치개입은 존재하지 않으며 보고받은 적도 없다. 한반도의 핵존재에 대해서는 시인도 부인도 않는 것이 정부의 기본입장이다. 미·소·일·중 등 4대강국이 남북한을 교차 승인하고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가입하더라도 한국이 별도로 북한을 국가로 승인하지 않는 한 국가로 인정될 수 없다. ◇안응모내무장관=경찰인력장비의 지파출소 중심 재배치등 범죄대응능력을 극대화한 결과 최근 강·절도및 폭력등 주요범죄가 감소추세에 있다. 경찰관의 사기진작을 위해 근무여건 개선,근무량 조정,시설보강,일선 활동비및 수사비 현실화,교육을 통한 사명감 고취노력을 계속하겠다. 지자제 실시에 대비,자치법규 3백80여종의 정비를 완료했고 중앙사무중 자치성격이 강한 3백40건을 선정,1백47건을 이미 지방에 이양했고 나머지도 계속 이양해 나가겠다. 시도사무중에서도 3백87건을 시군구에 이양했다. KBS파업과 관련 사전영장이 발부된 2명과 수배된 4명등이 아직 미검거된 상태에서 불법 농성을 주도할 우려가 있어 경찰이 아직 철수치 않고 있다. 이들이 검거되고 불법농성의 우려가 없어지면 즉시 철수하겠다. ◇이종남법무장관=문익환목사등 구속자들은 민주주의의 근원인 법에 의해 처리된 것이며 정치적 이유로 석방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특명사정반의 법적 근거는 헌법 제66조4항과 정부조직법등이다. ◇홍성철통일원장관=통일기금조성을 위해 3년동안 3천억원을 예상으로 한 남북협력기금법을 이번 회기내에 마련하고 있다.◇김문기의원(민자)=남북간 체제·이념·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이질화현상이 심화돼 왔다. 남북간 이질화된 모든 분야에 대한 대처방안은 무엇인가. 최근의 그린벨트 완화,아파트채권제 확대,호화혼례 규제 등과 관련한 일관성없는 정책은 어떻게 시정할 것인가. 경제와 인사정책의 불균형으로 인한 지역간의 갈등,계층간·세대간 갈등이 만연돼 있다. 농어민·도시영세민·근로자 등 소외계층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또 불로소득을 근원적으로 뿌리뽑아 계층간 갈등을 해소시킬 의지와 방안은 있는가. 이번 국회에서 광주문제에 대한 법적 조치가 완료되면 어떤 후속조치를 계획하고 있는가. 도덕적 타락과 가치관의 상실을 치유하기 위해 범국민적 정신운동을 펼 생각은. ◇이해찬의원(평민)=금년 1월1일부터 5월31일사이에 90년도 예산 일반예비비가운데 안기부가 쓴 돈이 얼마인가. 만약 정부여당이 진정으로 순수내각제를 추진한다면 최소한 안기부의 수사권을 폐지해야 한다고 보며 안기부가 내각과 국회의 통제아래 들어오도록 먼저 법을 고쳐야한다. 서울시는 87년 11월 서울시 예산 환경정화사업비가운데 12억원을 전용해서 「월동기 저소득시민 생계보호」 명목으로 서울시내 17개 구청장들에게 6천만원내지 1억원씩 지급했다. 서울시처럼 지방행정관청이 예산을 마구잡이로 유용·전용하는 이유는 지방의회가 없기 때문이다. 통일원을 대통령직속기구로 개편하는 정부조직법 개정계획을 철회해야 마땅하다. ◇김덕룡의원(민자)=지금의 총체적 난국은 3당합당의 역사성과 의미를 정부가 잘못 헤아린 데서 비롯됐다. 3당통합의 의미를 안정속의 개혁을 추구한다는 뜻으로 이해하지 않고 금융실명제·토지공개념 등의 개혁조치를 유보 또는 후퇴함으로써 난국이 불가피하게 됐다. 총체적 난국의 수습상황은. 시국사건으로 구속된 사람중 풀어줄 수 있는 사람은 시기를 놓치지 말고 풀어주어야 한다. 전교조와 전노협은 실체를 인정하는 기초위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야한다. 총리의 견해는. 총리와 내무장관은 공권력의 남용과 인권침해에 대해 그 잘못을 반성하고 물의를 일으킨 경찰관계자들을문책할 용의는. 국가보안법과 안기부법을 시대적 상황에 맞게 개정할 용의는. 또한 남북고향방문단의 실현을 위해 북한예술단의 「꽃파는 처녀」의 서울공연을 자신있게 수용할 용의는 없는가. ◇강총리=내각제 개헌과 관련해서 대통령이 정치지도자의 장래를 언급했다는 보도는 알지만 자세한 내용은 잘알지 못한다. 다만 대통령께서 단임제 대통령으로 충실하겠다는 의도를 표시한 것으로 생각한다. 정부는 금년 1월25일 민생치안 종합대책을 마련해 실시중에 있으며 금년 추경예산에 9백95억원을 반영,부족한 경찰인력과 장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노사분규는 작년 상반기에 비해 22% 수준으로 떨어져 안정추세에 있으며 노사분규중 불법분규도 작년 72%에서 51%로 떨어져 안정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제문제는 내수부문이 가열현상을 보여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등 어려운 측면도 있다. 올해 하반기는 내수부문의 진정을 유도해 물가를 안정시키고 수출관련 제조업을 활성화시켜 안정기반을 조성하겠다. 그린벨트내 체육시설은 나대지등에 한해 허용했으나 그린벨트 훼손을 심화시킬 가능성에 대한 여론의 지적으로 신중히 재검토하고 있다. ◇안내무=경북지사 비리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데 대해 내무행정책임자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산하 공직자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해 앞으로는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 정부는 법절차에 따른 국민의 권리주장은 최대한 보호하겠지만 학내 폭력행위와 노사현장의 불법행위가 장기화할 때에는 사전에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경찰력을 투입하고 있다. 다만 진압과정에서 일부 무리를 빚은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법무=검찰은 특명사정반이 공직자비리에 대한 자료를 보내오면 그것을 토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으로 공직자 비리,특히 고급공무원 비리는 철저히 단속하겠다. ◇강용식공보처차관=방송구조 개편안에서 방송심의제도를 강화하고자 하는 것은 방송이 공공성·윤리성·책임성을 갖춰 좋은 방송을 보내기 위한 여과장치이지 방송장악을 위한 강압장치가 아니다. 기독교방송은 일반방송이 아니라 특수방송으로 허가를 냈다. 따라서 선교가 주목적인 종교방송의 특성상 선교내용을 담은 방송편성이 반이상을 차지해야 한다는 생각이다.〈우득정·구본영기자〉
  • 공장진입로 매각대상 제외/“비업무용이라도 생산활동과 직접 관련”

    ◎국세청서 검토 국세청은 이달말 재벌그룹의 부동산 보유실태 조사결과를 은행감독원에 통보할 때 비업무용 토지중 생산활동과 직접 관련이 있거나 주변 여건 등으로 인해 매각처분이 사실상 불가능한 토지는 이같은 개별사정을 첨부하여 통보할 방침이다. 20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같은 방침은 은행감독원이 선정하는 매각대상 토지에 대해 해당 기업들이 이의를 제기할 경우 다시 현지 조사를 실시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가 불가피하게 되는 점을 감안,불필요한 마찰의 소지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국세청이 개별적인 사유를 첨부할 비업무용 토지에는 ▲공장진입로 등 생산활동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것 ▲공해문제 발생 등에 따른 주민의 요구로 불가피하게 취득한 것 ▲연구원ㆍ휴양소ㆍ체육시설등의 기준면적 초과토지중 현실적으로 분할매각이 어려운 것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5ㆍ8」부동산투기억제 특별대책을 통해 생산활동과 직접 관련되는 토지 등은 비업무용이라도 매각대상에서 제외시킬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올들어 1백79건 적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내 체육시설설치 허용,택지개발을 위한 녹지해제 논의 등을 틈타 그린벨트 훼손행위가 크게 늘고 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그린벨트 훼손행위는 지난 87년 1백83건,88년 2백5건,89년 3백65건으로 2년새 2배가량 늘었으며 올들어 5월말 현재 1백79건이 적발됐다는 것이다. 시는 올해 항공촬영 등을 통해 적발된 1백79건 가운데 1백38건은 철거 또는 원상복구하고 시정명령을 듣지않은 41건은 도시계획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올들어 적발된 그린벨트 훼손행위는 서초구가 1백건으로 가장 많고 강동 22건,강남 21건 등 강남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사례별로는 농업용을 가장한 창고ㆍ주거용 비닐하우스가 62건으로 가장 많고 관상수재배ㆍ자객적치ㆍ전답을 대지로 사용하기 위한 형질변경행위 34건,방ㆍ부엌ㆍ화장실 등의 증개축 19건,축사를 사무실ㆍ공장으로 쓰는 등 불법용도변경 10건,가설물설치 등 기타 54건 등이다. 적발 사범 가운데 건설하청업자 이우필씨(강남구 역삼동)는 서초구 우면동 368의2일대 밭 3천평을 흙을 쌓아 형질을 변경했고 북한산 동부지역관리소장은 도봉구 수유4동 260의8 그린벨트 안에 16평짜리 화장실을 신축했다 고발됐다. 또 권영택씨(인천시 북구 산곡2동 한양아파트 17동403호)는 강동구 길동 284의4 농지 6백6평에 건축자재를 적치,형질변경해 적발됐으며 최영옥씨(여ㆍ원지동 379의4)는 자신의 그린벨트내 주택 1층 30평을 식당으로 용도변경했다 고발됐다. 현재 서울시내 그린벨트 면적은 총 1백66.82㎢로 3만2천여가구 14만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택 1만4천채,영농시설 1백31곳,종교시설 2백24곳,학교 22개교,공장 1백65개소가 있으나 감시원 1백41명,감시초소 83개소로 단속의 손길이 거의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그린벨트내 체육시설 허용논의 등에 자극받아 강남ㆍ서초ㆍ강동 그린벨트지역의 땅값이 크게 오르면서 그린벨트 훼손행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 그린벨트내 체육시설 개인에겐 허용않기로

    ◎건설부,반대여론 높아 계획 수정 건설부는 개인과 국민체육진흥공단등 민간에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안 체육시설을 허용하려던 방침을 수정,개인에게는 허용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유원규 건설부도시국장은 14일 체육부의 요청으로 그린벨트안 나대지에 민간으로 하여금 테니스장ㆍ배구장 등 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었으나 그린벨트를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반대여론이 높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국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어느지역에 어떤 종류의 체육시설을 할 수 있는지 자료를 제출토록해 허용여부를 검토하겠으며,당초 6월말까지로 잡았던 의견수렴 및 제도개선 시한에 구애받지 않고 체육시설 허용문제를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 철도공사 「거대한 공기업」된다/교통부,공사법 입법예고

    ◎93년 발족,초기 자본금 7조원/역세권 택지개발 참여,유통업 투자도 철도청이 오는93년 한국철도공사로 변신하면서 자본금을 크게 늘려 택지개발 등 갖가지 부대사업을 곁들이는 한국최대의 공기업으로 부상한다. 철도공사는 지금까지 철도청이 해오던 철도관련 운송사업외에 관광유통ㆍ서비스ㆍ택지개발ㆍ제조판매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게 되며 초기 자본금만도 7조원으로 산정하고 있다. 교통부는 13일 한국철도공사법시행령안을 입법예고,철도공사가 투자ㆍ융자ㆍ보조할 수 있는 사업 및 역세권개발사업의 범위 등을 규정함으로써 공사가 각종 부대사업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시행령안은 공사가 투자ㆍ융자ㆍ보조 또는 출연할 수 있는 사업을 관련시설 및 장비의 건설 제작 운영 판매 개량 보수 정비 검사말고도 업무수행에 필요한 재료품 제품 시설자재 부품 기계류 등의 제조 판매 및 객차청소 청사관리 방호 등의 용역사업까지로 넓게 잡고 있다. 여기에 해상운송 자동차운수사업 및 주차장업 자동차정류장업 관광사업 체육시설업 창고업 통관업 운수주선업 광고대행업 철도운송업을 함께 하며 주거시설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의 건설 및 운영사업과 역세권 및 철도연변의 개발사업도 곁들이고 있다. 이 밖에도 갖가지 사업을 직접 추진하거나 경영합리화 등을 위해 필요한 때는 공사의 업무를 위탁하거나 공사보유시설 및 토지 등을 빌려 줄수 있도록 허용,몇개의 자회사나 하청업체 등을 거느릴수 있는 길도 열었다. 역세권개발에 대해서는 서울 및 5개 직할시에서는 철도역사 중심으로부터 반지름 2㎞이내,다른 지역은 4㎞이내를 역세권으로 정해 건설부의 승인아래 이 지역에서 택지개발사업까지 벌일 수 있도록 했다. 철도공사는 특히 지금까지 철도청이 민자역사를 지을때 자본금의 25%이상을 출자할 수 없던 제한규정에서 벗어나게 돼 공사가 전액을 투자해 역사를 짓고 그 역사의 부대시설로 호텔 쇼핑센터 위락시설 등을 운영하면서 주변 택지개발에 나서는 이점도 얻게 됐다.
  • 정상회담 후속조치 조속수립/강총리 각의서 지시

    강영훈국무총리는 7일 국무회의에서 노태우대통령의 한소ㆍ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후속조치를 조속히 수립,시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하고 『특히 한소 정상회담은 북한의 개방을 유도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강총리는 이어 최근 그린벨트내 체육시설 허용방침에 따른 논란에 언급,『관계부처에서는 염려되는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용을 엄격히하고 그린벨트를 보존하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는 점을 적극 주지시키라』고 아울러 지시했다.
  • 그린벨트,체육시설도 안된다(사설)

    그린벨트가 또다시 들먹거리고 있다. 건설부가 오는 30일부터 그린벨트내에 테니스장ㆍ배구장 등 체육시설 설치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한 때문이다. 발표가 있자마자 투기꾼까지 준동하는 기미를 보인다고 한다. 이 황금의 녹지공간이 온존하는 것에 눈독을 들이고 있던 많은 연고자들이 기다렸다는 듯 움직이기 시작한 모양이다. 우리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당국이 기회만 있으면 그린벨트를 들먹이는 이유가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번만 해도 그린벨트내에 체육시설을 제한적으로 설치 허용하겠다는 발표만으로도 벌써부터 「사실상의 규제해제」의 분위기까지 발전되고 있다. 건설부의 말로는 형질변경을 허용하는 것도 아니고 샤워장이나 매점따위 녹지를 해칠 수 있는 여타의 건축물은 일체 허용하지 않을 것이므로 그린벨트를 훼손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허구의 말놀이인지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일체의 구조물이나 시설을 허락치 않았을 때도 나무를 베고 산을 깎아 자기집 마당으로 포함시킨 불법사례도 있었고 숯불갈비집을 차려놓고 본격적으로 오염시켜온 음식장사들도 수두룩했었다. 부분적이나마 규제가 완화된다는 눈치만 보이면 「합법」을 앞세운 적극적인 훼손이 감당할 수 없는 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한번 기정사실이 되면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사태로 이르러 버린다. 더구나 건설부의 체육시설 허가방침은 민간의 상업목적을 상대로 한 것이다. 이익을 좇는 사람들의 집요함에는 도덕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그린벨트를 잠식해 가는 데 활용할 것이다. 그린벨트가 개인의 재산권 행사를 제한해가면서 오늘까지 20년을 유지해올 수 있었던 것은 당시의 사회가 가졌던 특수한 성격과 무관하지 않다. 아마도 오늘날처럼 민주화가 진행되어 개인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집단이기주의가 극성스러운 때였다면 「녹지제한구역」이 탄생하여 성장할 수 있게 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그토록 어렵게 지켜온 삶의 환경을 하루아침에 무너뜨리는 일은 큰 잘못이다. 언필칭 주민의 편익을 위해 탄력적인 운영을 한다는 것이 명분이지만 이 문제는 「푸느냐 안 푸느냐」의 문제지 「조금 푸느냐 많이 푸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조금이라도 풀게 되면 그것이 전부로 가는 데는 시간만 남을 뿐이다. 주민편익이라는 명분도 대단히 허구적이다. 녹지환경이 주는 「생명의 이익」보다 큰 이익이 없고 더구나 상업적 투자의 체육시설이란 아주 제한적인 「고객」에게만 서비스를 할 뿐이다. 엄격하게 다스리는 동안에도 감시가 조금만 소홀하면 천막이나 가건물이 밤사이 눈 깜짝할 틈에 들어서서 더럽혀지고 훼손되고 있다. 규제가 완화될 눈치만 보이면 불법 건축의 발호도 새로운 문제로 등장할 것이다. 결과가 이토록 명백하게 예측되는 데도 관계당국이 앞장서서 걸핏하면 「그린벨트 해제」의 틈을 보이곤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다. 당국이 해야 할 일은 그린벨트에 관한 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일 뿐이다. 그것이 기회를 엿보며 언저리를 맴도는 사람들을 체념시키는 길이다. 건설부는 폐일언하고 이번 방침을 철회하도록 하라. 그것이 큰 허물을 저지르는 일을 예방하는 길이다.
  • 「그린벨트 체육시설」뜨거운 찬반논쟁/건설부 “허용”발표 각계 반응

    ◎“나대지 국한… 체육진흥위해 불가피” 찬성/“잠식 시작되면 걷잡을 수 없이 훼손” 반대 건설부가 이달 30일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테니스장등 민간체육시설의 설치를 허용하겠다고 발표하자 그린벨트를 절대 훼손해서는 안된다는 반론이 제기되는등 민간체육시설허용을 둘러싼 그린벨트 논란이 일고 있다. 건설부측은 그린벨트 일부를 체육시설로 활용한다는 취지이지 결코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으나 자연보호 및 반공해단체들은 어떤 이유에서든 그린벨트를 훼손해서는 안된다며 저지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그린벨트안 민간체육시설 설치허용은 올해부터 시행된 택지상한제가 계기가 됐다. 마을주변의 테니스장 등이 나대지로 간주돼 2년안에 처분을 해야하거나 엄청난 택지초과소유부담금을 물게돼 기존 체육시설이 크게 줄어들 전망인데다 신규취득이 금지된데 따른 보완책으로 국민체육진흥을 위해 체육시설부지를 마련해 달라는 체육부의 요청에 의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만이 그린벨트안에서 골프연습장을 제외한 체육시설을 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건설부관계자는 그린벨트가 워낙 민감한 사안이고 체육시설허용이 자칫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것으로 잘못 알려질 것을 우려,허용에 난색을 표명해왔었으나 그린벨트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안에서 민간체육시설을 허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그 경위를 설명했다. 그러나 그 이유나 경위가 어떻든 그린벨트에 민간체육시설을 허용하기로 하자 19년동안 어렵게 보존해온 녹지공간의 훼손을 우려하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골프연습장을 제외한 대중 체육시설이라고는 하나 이번 조치를 그린벨트가 마침내 해제되기 시작한 출발점으로 보는 시각들도 적지않은 것같다. 더욱이 일부지역에서는 그린벨트가 곧 풀린다는 소문이 나돌아 땅값이 들먹이는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그린벨트안 민간체육시설 허용에 대해 우려의 소리가 높은 것은 그린벨트가 이런 식으로 야금야금 잠식되기 시작하면 그동안 애써 보존해온 녹지공간이 걷잡을 수 없이 훼손되기 때문이다. 체육시설이 들어서면 장사속을 앞세운 민간업자들이 이핑계 저핑계를 내세워 탈의실ㆍ매점ㆍ목욕탕 등 부대시설을 하게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남아날 그린벨트가 없을 것이라는게 허용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주장이다. 또 그린벨트 해제의 전 단계로 잘못 알려져 투기꾼들에게 악용될 소지도 많다. 이밖에 체육시설의 허가가 일선 시ㆍ군에서 이루어지면서 일부 몰지각한 공무원과 민간업자가 결탁,허가가 남발되거나 부대시설이 과다하게 허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같은 우려에 대해 건설부측은 그린벨트안의 나대지나 잡종지에 한해,그리고 진입로설치 등으로 자연상태의 변화를 수반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만 체육시설을 허용할 방침이어서 그린벨트가 훼손되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부대시설도 천막식 칸막이 탈의실이나 이동식 간이화장실만 허용할 뿐 영구적인 시설은 절대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 함께 일선 시ㆍ군에서 체육시설 설치허가를 할때 중앙의 승인을 받도록 하는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허가를 내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린벨트란 자연환경의 훼손을 막고무분별한 개발을 막기 위해 지난 71년 녹지 등 보존의 필요성이 있는 도시주변 지역을 개발제한 구역으로 지정한 것으로,전체면적은 전국토의 5.5%인 5천3백97㎢에 이르고 있으며 지정이후 단 한평의 땅도 해제된 일이 없다. 지목별로는 임야가 3천1백57㎢로 58.5%를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이 농경지로 27.9%인 1천5백7㎢,대지 및 잡종지 등이 13.6%인 7백32㎢이다. 이같은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도시문제 전문가들은 자연의 보존과 이용이 적절이 조화를 이루는 선에서 그린벨트 문제가 처리되도록 공청회 등을 거쳐 정부방침이 결정되는 것이 바람직스럽다는 의견들을 제시하고 있다.
  • 그린벨트 민간체육시설 허용/건설부/월말부터… 부대시설은 불허

    ◎한강고수부지 골프연습장 가능/경지ㆍ산림 보전지역/소규모 시설은 허가/7월말부터 이달말부터 개인이나 국민체육진흥공단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테니스장ㆍ배구장등 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또 7월말부터는 경지지역 및 산림보전지역에도 3천평미만의 테니스장ㆍ골프연습장등 체육시설의 설치가 허용된다. 건설부는 4일 택지소유상한제 실시로 테니스장등이 나대지로 간주돼 기존 체육시설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체육시설용 나대지의 신규취득이 금지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체육시설확보대책을 마련,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그린벨트안에서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만이 골프연습장을 제외한 배구장ㆍ테니스장등 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었다. 정부는 그러나 그린벨트의 훼손을 막기위해 최소한의 시설만 허용하되 탈의실ㆍ목욕탕의 부대시설과 골프연습장등의 설치는 불허하기로 했다. 경지 및 산림보전지역도 지금까지는 체육시설 설치가 금지돼왔었으나 7월말부터는 테니스장ㆍ배구장등 외에 골프연습장까지 설치할 수 있게된다. 그러나 규모는 3천평미만으로 제한된다. 건설부는 이번에 공동주택단지의 체육시설 설치의무를 더욱 강화,지금까지 주택단지로부터 1㎞이내에 학교등이 있는 경우 예외적으로 체육시설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던 것을 9월1일부터는 모든 신설아파트단지에 체육시설을 설치토록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하천관리상 지장이 없는 범위안에서 한강 고수부지등 하천부지에도 테니스장ㆍ골프연습장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 행정업무 7백41종 완화/정부,법령 개정/각종규제 폐지ㆍ간소화

    정부는 31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강영훈국무총리 주재로 행정규제완화위원회 1차회의를 열고 일반행정과 경제행정의 규제완화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미 발굴된 규제완화 대상과제 9백78종중 조치완료된 2백37종을 제외한 7백41종을 우선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행정목적이 달성됐거나 제도의 시효성이 없어진 규제 및 민간부문의 자율행동을 저해하는 규제 2백69종은 폐지하고 ▲동일 법령에서의 이중 규제 및 동일기관에서의 개별법령으로 이중으로 하는 규제 10종은 통폐합하며 ▲과다한 규제 및 현실적으로 이행이 곤란한 규제 2백6종은 내용을 완화시키기로 했다. 행정규제가 완화되는 주요대상업무 및 개정될 관계법령은 다음과 같다. ◇외무부=여권발급업무(여권법)ㆍ해외이주관련업무(해외이주법) ◇내무부=경찰관련업무(신용조사업법ㆍ고물영업법) 소방관련업무(소방법) ◇법무부=교도소ㆍ소년원수용관리업무(행형법) 출입국관련업무(출입국관리법) ◇문교부=학교설립폐지 관련업무ㆍ학사운영관련규제(교육법) ◇체육부=체육시설관련규제(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ㆍ청소년 관련규제(청소년 육성법) ◇공보처=방송관련규제(방송법) ◇각 부처=사회단체 등록업무에 관한 규제(사회단체 등록에 관한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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