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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현의 나이스샷] 골프장 770개시대 대비하자

    현재 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골프장은 회원제와 퍼블릭을 모두 포함해 약 270개다. 지난 1980년대, 수요를 감안한 국내 골프장의 적정 수는 300개였다. 그러나 올해 대한골프협회와 전문가들이 내놓은 숫자는 500개로 대폭 늘어났다. 그런데 현재 건설 중이거나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는 골프장까지 모두 합치면 10년 내에 무려 770개의 골프장이 들어서게 된다. 770개 골프장이 10년 이내에 완공될 경우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은 ‘골프장 버블’이 없을 것이라고 낙관하기 힘들다.‘제 살 깎아먹기식’의 골프장 경영도 심화될 게 뻔하다. 미리 ‘750개 시대’에 대비하는 묘안을 짜내야 할 때다. 관건은 인력 수급과 골프장 활용에 있다. 최근 제주도의 외국인 캐디 채용 움직임이 눈에 띈다. 이미 포화상태에 있는 제주도 골프장은 캐디 수급의 어려움 때문에 경영에까지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도지사가 직접 나서 정부에 관련법 개정을 요청할 것이라는 전언이고 보면 사태의 심각성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라운드 비용 가운데 30% 가까이 차지하는 캐디피를 감안하면 골퍼들 입장에서는 아예 ‘노캐디’까지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이를 위해선 골프장 경영 방식을 대폭 뜯어고쳐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캐디뿐 아니라 직원들까지 외국 인력을 활용하는 방안도 슬며시 고개를 들고 있지만 이들 모두 관광노조의 거센 저항에 부딪쳐야 한다. 다양한 등급과 가격대의 골프장을 만드는 건 더 중요하다. 일반 서민들이 부담없이 골프를 즐길 뿐만 아니라 지역 체육시설로 인식할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해야 한다. 일본의 퍼블릭 골프장들은 이미 회의와 체육대회 등 지역인들의 행사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 770개에 이르게 될 국내 골프장 ‘홍수’는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비화될 수 있다. 아무리 500개가 적정 수준이라고 해도 자본주의 시장체제에서 늘어나는 골프장을 막을 방법은 없다. 그렇다고 함께 공멸하는 것을 두고 볼 수도 없는 일이다. 정부와 골프장, 그리고 골퍼들이 나서서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5년,10년을 미리 내다보는 ‘지혜’가 더욱 절실한 때다. 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총선 D-2] 10대 분야별 주요공약

    [총선 D-2] 10대 분야별 주요공약

    ‘지역경제 활성화, 복지시설 확충, 재개발 및 뉴타운 조성’ 18대 총선에서 후보자들이 유권자에게 가장 많이 한 약속이다. 서울신문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의 총선출마 후보자 1118명의 공약 5015개를 분석한 결과다.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후보자의 철학이나 비전이 담긴 공약보다는 지역주민들의 민원해소성 공약을 내세운 것이 전반적인 추세다. 분석은 후보자들이 중앙선관위에 제출한 5대 공약을 토대로 ▲경제 ▲복지 ▲건설교통 ▲교육 ▲정치행정 ▲환경 ▲문화 ▲여성 ▲남북·외교 ▲농업 등 10개 분야에서 가장 많이 나온 공약 3개씩을 추려냈다. 먼저 경제분야에서 후보들은 재래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공약을 제일 많이 내걸었다. 그 다음은 산업단지 조성 및 일자리 창출 공약이었다. 또 건설교통 분야에서는 재개발 및 뉴타운 조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도시교통망 확충 및 주차난 해소 순으로 공약을 내걸었다. 많은 의원들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뉴타운 확대나 재개발 추진 등의 건설사업을 제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복지시설 확충 및 공공서비스 확대, 비정규직 해소 순으로 공약이 많았다. 또 교육 분야에서는 등록금 인하, 특목고 유치 등 교육특구 조성, 영어공교육 강화와 사교육비 절감 순이었다.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홍정욱(한나라당) 후보는 조기유학으로 하버드대에 입학한 경험을 살려 “초·중·고 학생들에게 매년 100시간씩 직접 강연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기도 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한반도 대운하 반대, 생태녹지공간 조성 순으로 공약이 많았다. 문화 분야에서는 복합문화타운 조성, 문화재 보호 및 지역문화 활성화, 체육시설 확충의 순이었다. 또 여성 분야에서는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성범죄 처벌 강화, 여성 일자리 창출의 순이었다. 정치행정 분야에서는 기초단위 정당공천제 폐지, 종부세 등 세제개편정책, 민생 및 지역개발정책 순이었다. 또 남북·외교분야에서는 평화 실리통상 외교정책, 비무장지대 생태공원 조성 등의 순이었다. 농업 분야에서는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한 지원 및 농어업 경쟁력 강화, 친환경 농어업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유문종 사무총장은 “공약을 분석해본 결과 각 정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비전이 다르지만 지역 유권자에게 표를 요구하는 지역구 후보자들의 공약은 정당별 차이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총평을 내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Metro&Local] 공공기관에 수소연료전지 설치

    서울시는 친환경 에너지 사용을 늘리기 위해 올해 총 15개 공공기관 청사에 수소연료전지 30기를 설치해 가동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수소연료전지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가 산화하면서 생기는 화학 에너지를 전기·열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것으로, 수송·발전·가정·휴대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는 신에너지이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소음과 온실가스 발생이 적은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시는 우선 시청 별관 후생동에 수소연료전지 2기(1㎾급)를 설치하고 지난 2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이어 올해 말까지 시청 남산별관, 서울시인재개발원, 보건환경연구원, 암사아리수정수센터,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신내차량사업소, 서울시립대 자연과학관, 서울의료원, 코엑스, 강동구 음식물재활용센터, 동작구과 금천구 청사, 도봉구 직원식당, 마포구 망원1빗물펌프장 등 15곳에 총 30기의 수소연료전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예산 39억 8000만원은 시 기후변화기금 9억 8000만원과 국고지원금 30억원으로 충당할 방침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노원마들스타디움 실업축구 메카로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2008 실업축구 개막전이 펼쳐진다. 3일 노원구에 따르면 5일 오후 3시 상계동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노원험멜코리아’와 ‘충남 예산FC’의 내셔널리그 개막전이 펼쳐진다. 한국실업축구연맹이 연중 주최하는 K2 내셔널리그는 모두 14개 팀이 참가해 148경기를 치른다.K1리그의 2부 격이다. 올해 노원구로 연고지를 옮긴 험멜코리아 축구단의 홈구장으로 사용될 노원마들스타디움은 3만 9835㎡(1만 3200여평)규모로 446석의 관람석을 갖춘 국제 규격의 축구장이다. 관리사무소, 본부석을 겸한 공연무대, 샤워장, 선수 라커룸과 주차 규모 248대의 주차장 등 부대시설, 테니스장 등 체육시설은 기본이다. 또 지하 2층에는 빗물을 모을 수 있는 1만 4100톤 용량의 저류조까지 설치해 빗물을 재활용할 수 있게 했다. 축구장 주변에는 소나무 등 22종 1만4000주의 나무를 심어 녹지공간을 보강했으며 어린이 공원과 그늘막을 설치해 쉼터로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마들스타디움은 매월 셋째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언제나 주민들에게 실비로 빌려준다. 평일은 2시간에 5만 5000원, 주말과 공휴일은 30% 할증된 7만 1500원만 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장애인 및 국가 유공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야간에는 조명등 사용료 1만 1000원(1시간당)을 추가로 내야 한다. 대여는 공원녹지과를 직접 방문해야 한다. 예약은 선착순으로 6월부터 가능하며 전월 둘째주 월요일에 다음달치 예약을 받는다. 구는 월계동 초안산에 인조잔디 구장을 개방 운영하고 있으며 공릉2동 산222에 있는 공릉배수지에도 잔디 축구장과 야구장, 배드민턴장 등 복합 체육시설을 올해 안에 조성할 방침이다. 이노근 구청장은 “험멜코리아 축구단과 연고지 협약을 맺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면서 “마들 스타디움을 비롯해 올해안에 3개의 축구 경기장을 갖게 돼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과 생활체육 발전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Seoul In] 자양유수지 생활체육공간화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자양유수지 안에 체육시설과 악취저감시설을 설치하는 공사에 들어갔다. 모기 등이 득실대는 혐오시설이라는 오명을 벗고, 주민에게 다가가려는 취지다.11월까지 유수지 안에 배드민턴장 3면, 농구장 1면, 인라인트랙 등을 설치해 생활체육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 중랑물재생센터는 자양오수중계펌프장 침사지에 탈취 커버를 씌우고, 탈취기를 설치해 악취를 제거하기로 했다. 치수과 450-1415.
  • [현장 행정] 강북구 교육지원 예산 확대

    [현장 행정] 강북구 교육지원 예산 확대

    강북구가 획기적 교육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교육지원 예산을 크게 늘리고 학교, 도서관도 설립하기 위해서다. 진학할 고등학교와 배울 학원이 부족해 학생 절반 이상이 다른 지역으로 통학하고, 진학률도 낮은 ‘교육변방’의 설움을 극복하려는 몸부림이다. ●고교수 이웃 구의 5분의1에 불과 31일 구에 따르면 지역에는 고등학교가 5개밖에 없다. 영훈고, 신일고, 창문여고, 혜화여고, 성암국제무역고 등이다. 모두 전통명문 학교로 손색이 없지만, 숫자가 적은 게 문제다. 인접한 노원구에는 26개, 도봉구에는 13개 고교가 있는 것과 비교하면, 강북구에 사는 중학생들이 다른 지역의 고교로 통학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이해할 만하다. 현재 강북구에는 초등학교 14개, 중학교 12개가 있다. 결국 강북 학생들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다른 지역 고교로 통학하는 불이익을 겪는 셈이다. 또 노원의 은행사거리, 도봉의 쌍문역 주변처럼 ‘유명 학원가’도 없다. 자녀 교육 때문에 이사를 떠나는 학부모들을 막을 도리가 없다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시내 9개 특목고 신입생의 출신 중학교를 파악한 결과, 노원구가 271명(12.1%)으로 가장 많았다. 도봉구도 118명(5.2%)으로 6번째로 많았다. 그런데 강북구는 44명에 그쳐 25개 자치구 가운데 19번째를 기록했다. “우리 학생들이 미아리고개를 넘어 고생스럽게 통학하는 일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 김현풍 구청장의 고뇌에 찬 결단이 작용했다. ●미아뉴타운에 중고등학교 신설 강북구는 2002년에 한 푼도 책정되지 않았던 교육경비보조금을 올해 25억원으로 늘렸다. 강남구 등의 교육지원금이 100억원대인 것과 비교하면 적은 액수지만 재정 규모를 감안하면 파격적인 지원액이다. 이 보조금은 학교에 체육공간을 마련(2억 6543만원)하거나 급식설비 개선(5억 5169만원), 교육정보화 지원(4억 1142만원), 지역사회 교육(3637만원) 등으로 쓰인다. 학생들이 제대로 된 학교시설에서 수업을 받아야 공부를 잘할 것이라는 순박한 학부모의 마음이 담겼다. 보조금은 초등학교 13개교(9억여원)와 중학교 12개교(6억 7888만원), 고등학교 2개교(5억 8878만원), 특수학교 3개교(1억 5974만원) 등에 골고루 나눠진다. 아울러 골조공사가 한창인 미아뉴타운(1만 3533㎡) 예정지에 ‘미양중학교’와 ‘삼각산고등학교’를 짓고 있다. 각각 내년과 2011년 3월에 첫 신입생을 받는다. 또 미아 6·7동에 명문사립고를 유치하기로 했다. 도서관이 없는 수유동에는 지상 5층 규모의 도서관을 짓고 있다. 김 구청장은 “교육기반이 튼튼하면 지역의 부동산 가격도 상승한다는 점에서 공교육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Metro & Local] 강동구 일자산공원 준공

    [Metro & Local] 강동구 일자산공원 준공

    서울 강동구가 지난 22일 ‘일자산 자연공원’ 준공식을 가졌다. 일자산 자락 12만 5021㎡ 규모로 조성된 일자산 자연공원은 초화류원과 다양한 체육시설이 들어서 여느 국립공원 못지않다. 잔디광장을 비롯해 휴게시설과 실내외 배드민턴장, 익스트림 게임장 등을 갖추고 있다. 잔디 광장과 허브·천문공원을 잇는 산자락에는 야생초화지와 초지가 형성됐다. 동물들이 이동할 수 있는 생태 이동통로도 들어섰다. 지난 4년간 예산 324억원이 투입됐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광주·러시아 카잔·스페인 비고市 하계U대회 유치 3파전

    2013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전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광주시는 15일(벨기에 현지시간) 마감된 2013 하계U대회 유치 신청에서 광주시와 러시아 카잔시 등 3개 도시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광주와 카잔 외에 신청서를 낸 곳은 스페인의 비고시로, 인구 30만명가량에 준비 기간도 짧아 광주나 카잔에 비해 다소 뒤처져 있다는 평가다. 시는 결국 최종 득표 경쟁에서 카잔시와 맞대결을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개최지 결정권을 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 27명에 대한 ‘맞춤형 개별 공략’을 펴는 데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무엇보다 대학이 두곳밖에 없는 카잔시에 비해 광주시는 대학이 16곳에 이르고 인구의 10%인 13만 5000명 가량이 대학생이라는 점을 내세워 U대회 유치의 당위성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난해 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시민의 95%가 대회 유치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체육시설 및 교통 인프라가 카잔시에 비해 뛰어나다는 점도 시가 자신감을 내비치는 대목이다.‘오일 달러’를 앞세운 러시아의 물량 공세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광주시 역시 후원 기업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이에 맞설 수 있는 복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4월말부터 광주를 필두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FISU 실사단의 현지 조사에 맞춰 대규모 환영행사와 이벤트를 여는 등 시민들의 개최 열기를 최대한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2013 하계U대회 개최지는 4월말∼5월초 후보 도시 현지 실사를 거쳐 5월31일 FISU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집행위원들의 투표를 거쳐 과반수를 득표한 도시가 선정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서울 성동 “공원 미니 갤러리 보러 오세요”

    서울 성동 “공원 미니 갤러리 보러 오세요”

    ‘마을공원에 갤러리가 생겼어요.’ 서울 성동구 홍익동의 도선마을공원이 야외 작품 전시장으로 거듭난다. 옥수동 독서당길 옹벽은 액자형 벽화가 걸린 전시벽으로 단장된다. 성동구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가로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이다. 16일 구에 따르면 도선마을공원은 오는 5월까지 1억 2000만원이 투입돼 17㎡ 규모의 전시구역이 조성된다. 전시구역에는 4절 크기의 작품 20점을 전시할 수 있는 야외전시대 5개가 설치된다. 구 관계자는 “공원내 수목·체육시설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지역 학교와 어린이집, 주민들의 작품 전시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절별 테마 사진전을 열거나 주민자치위원회 홍보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서울 성동 “공원 미니 갤러리 보러 오세요”

    서울 성동 “공원 미니 갤러리 보러 오세요”

    ‘마을공원에 갤러리가 생겼어요.’ 서울 성동구 홍익동의 도선마을공원이 야외 작품 전시장으로 거듭난다. 옥수동 독서당길 옹벽은 액자형 벽화가 걸린 전시벽으로 단장된다. 성동구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가로경관 개선사업의 일환이다. 16일 구에 따르면 도선마을공원은 오는 5월까지 1억 2000만원이 투입돼 17㎡ 규모의 전시구역이 조성된다. 전시구역에는 4절 크기의 작품 20점을 전시할 수 있는 야외전시대 5개가 설치된다. 구 관계자는 “공원내 수목·체육시설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지역 학교와 어린이집, 주민들의 작품 전시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절별 테마 사진전을 열거나 주민자치위원회 홍보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된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새집에서 져도 흐뭇해요”

    “새집에 이사온 기분입니다. 좋습니다.”(이광환 우리 히어로즈 감독) 우리 히어로즈가 제8구단으로 프로야구에 참여한 이후 우여곡절 끝에 홈구장에서 처음으로 정식 경기를 치렀다. 지난 11,12일 두산과의 시범경기 2연전은 운동장 보수가 끝나지 않아 취소된 바 있다. 히어로즈는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LG와 시범경기를 치렀다. 이곳 저곳에서 공사가 진행돼 분위기는 어수선했고 3-6으로 져 2패(1승)째를 기록했지만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은 설렘으로 가득찼다. 목동구장은 올해 초 내야에 인조잔디를 새로 깔았고,11일부터 이틀간 베이스 주변의 그라운드 보강공사를 마쳐 운동장 상태는 좋았다. 그러나 외야 관중석은 아직 의자가 설치 안돼 시멘트 바닥이었고, 샤워장, 라커룸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 사무실 등도 이제 내장 공사에 들어갔다.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대한야구협회 등 관련단체와의 협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광환 감독은 “마무리와 주루 플레이가 걱정된다.”면서도 흐뭇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구단의 ‘몸값 거품빼기’에 희생된 송지만(35)은 “연봉 협상 과정에서 얼굴을 붉히기도 했지만 이제 각자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단합을 강조했다. 2006년까지 우리의 전신 현대 유니콘스를 이끌었던 김재박 LG 감독은 “수원보다 훨씬 낫네. 전광판부터 다르다. 조금만 더 보수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팬들도 어렵게 창단한 히어로즈에 성원을 보내며 파이팅을 당부했다. 현대를 응원했던 김중엽(35·회사원)씨는 “편의시설 등이 아직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지만 야구를 본다는 게 그저 즐겁다.”고 말했다. 박노준 히어로즈 단장은 “아직 관중이 관전하기에는 문제가 많다. 개막전(4월1일)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겠다.”고 강조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부평시민 “반환미군부대 공원으로 활용을”

    2012년 반환되는 인천 부평미군부대 활용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부평구민 대부분이 공원과 공공시설을 혼합하는 활용 방식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부평구에 따르면 지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부평미군부대 반환부지 활용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20.3%가 ‘주로 공원으로 활용하고 일부 부지를 공공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찬성했다. 또 20%는 ‘주로 공공시설을 조성하고 일부에 한해 공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원하는 등 전체 응답자의 74.2%가 공원과 공공시설 혼합 방식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공원을 원하는 답변은 21.8%, 전체 공공시설은 4%에 불과했다. 주민들은 반환부지에서 차지하는 공공시설의 비율에 대해 ‘약 30%가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선호하는 공원 형태로는 37.9%가 생태공원을 희망했고 체육공원(26.8%), 도시숲공원(25.5%)이 뒤를 이었다.아울러 선호하는 공공시설로는 문화·공연시설이 35.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체육시설(25.8%), 사회복지시설(13.4%), 종합의료시설(11.9%) 순으로 조사됐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의령 자굴산 골프장 갈등

    경남 의령군이 추진 중인 자굴산 골프장 조성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11일 의령군에 따르면 골프장이 조성되는 칠곡면 내 14개 마을 이장들이 전원 사표를 냈으며,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들도 동반 사표를 냈다. 군이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골프장을 조성하는 데 대한 항의표시다. 군은 2005년부터 부동산개발업체와 함께 칠곡면 자굴산자락 내·외조리일대 173만㎡에 27홀 규모의 골프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지하수 고갈 등 환경오염을 우려, 이를 반대하고 있어 사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군은 지난달 13일 칠곡면사무소에서 사전 환경성 검토 주민 설명회를 열면서 공무원들을 동원, 반대하는 주민들의 참석을 물리적으로 막아 갈등이 격화됐다. 군은 주민 설명회를 하려다 반대하는 주민들의 저지로 두차례나 무산된 바 있다. 자굴산골프장 반대대책위원회 전영수 공동위원장은 “칠곡면은 수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골프장이 들어서면 지하수 고갈은 불을 보듯 뻔하다.”며 “골프장과 가까운 곳은 불과 150m밖에 떨어지지 않아 독성이 강한 농약사용에 따른 환경오염도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정해남 의령군 건설과장은 “주민들이 우려하는 지하수와 농약사용 문제 등에 대해서는 사업주와 충분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사업을 저지할 수 없다. 주민들과 원만한 협의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주민설명회 다음날인 지난달 14일 경남도에 체육시설 결정을 위한 주민설명회 결과를 통지했으며, 도는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도시관리 계획 변경여부를 심사하게 된다.창원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관악구 도림천 정비 첫 삽

    관악구 도림천 정비 첫 삽

    마른 하천인 도림천을 사계절 물이 흐르는 도시형 하천(조감도)으로 정비하는 사업이 6일 첫 삽을 떴다.2004년 6월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 지 3년 9개월 만이다. 6일 관악구에 따르면 이번에 착공하는 구간은 서울대입구∼호수공원, 관악교∼봉림교 등 2㎞ 구간.83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돼 내년말 완공된다. 서울대입구∼호수공원 구간은 산책길과함께 기존 낙차보를 개량한 물놀이 시설이 조성되며 다양한 수생식물도 식재된다. 관악교∼봉림교 구간엔 산책길과 자전거도로, 징검다리, 체육시설 등이 들어선다. 주차장으로 사용돼온 보라매공원 입구의 반(半)복개구간 650m는 철거된다. 잔여구간인 봉림교∼관악산입구는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2013년까지 정비를 마칠 예정이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이종현의 나이스샷] 난지도골프장 꼭 없애야하나

    시민들을 위해 조성된 골프장, 시민들이 마음 편하게 체육시설로 이용할 수 있는 퍼블릭 골프장의 대명사 난지도골프장이 폐쇄 위기에 놓여 있다.지난 2001년 7월 서울시와 협약을 통해 국민체육진흥기금 146억원을 투입, 쓰레기 매립장 위에 세워진 대한민국에서 오직 하나뿐인 골프장이다. 당초 서울시는 ‘버리는 땅’에 대중 골프장을 세운다고 발표해 300만 골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그러나 골프장이 완공됐는데도 서울시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한 치의 양보없는 법정공방으로 무용지물을 만들어 버렸다. 그것도 한 달에 1억원이 넘는 혈세가 유지비로 버려지고 있다. 당시 이명박 서울 시장이 난지도골프장을 시민공원으로 바꾸겠다고 했고, 오세훈 현 시장도 이를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다. 서울시는 최근 체육공단에 골프장 건설 보상금을 주기로 하고 액수 조율에 들어가 있다. 이대로라면 이르면 4∼5월 난지도골프장은 모습을 감추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골퍼들은 분노에 가까운 항의를 쏟아내고 있다.“새로 건설하는 것이면 몰라도 있는 시설을 굳이 공원화하는 이유를 모르겠다.”,“자신들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 놓고 폐쇄하는 것도 자신들의 필요에 의해서다. 다분히 정치적 논리다.”,“공원으로 바꾸고 유지하는 데도 제법 비용이 들어간다. 골프장을 운영하면 유지 비용은 자연스럽게 해결되는데 혈세를 써가면서까지 폐쇄할 이유가 있는가.” 등등. 공단과 서울시의 관련 홈페이지엔 댓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국내 골프장 부족과 높은 그린피 때문에 해외로 한해 100만명이 넘는 골퍼가 빠져 나가고 있다.”면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 실용주의를 강조하고 있는 대통령의 시각에서 본다면 난지도골프장의 ‘실용성’에도 다시 한 번 눈을 돌려봐야 하지 않을까. 없는 것을 만들어 놀리는 것은 낭비지만 있는 것을 잘 이용하는 건 미덕이다. 가까운 일본도 도쿄매립장에 골프장을 건설해 운영하고 있다. 골프장에서 나오는 이익은 공공시설 운영 자금으로 쓰인다. 난지도골프장은 한국 골프의 상징이며 서울시의 자랑스러운 시설물이다. 지금의 박세리와 최경주, 김미현, 박지은, 허석호 등 세계적인 프로 선수들은 “우리보다 더 나은 세계적인 선수가 나오려면 비용이 저렴한 퍼블릭 골프장이 많이 생겨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레저신문 편집국장 huskylee1226@yahoo.co.kr
  • [Metro] 안양, 수영장 女 10% 생리 할인

    경기도 안양시는 4일 시립 체육시설 내 수영장을 이용하는 13∼55세 여성에게 10%의 생리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영장 생리 할인제는 지난해 울산 동구를 시작으로 서울 송파구와 일부 지방에서 시행하고 있으나 경기지역에서는 안양시가 처음이다. 안양시 시의회는 지난달 생리 할인제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체육시설 운영관리조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조례 개정안을 발의한 곽해동 시의원은 “개정된 조례는 생리로 인해 5∼7일은 이용할 수 없는 여성들을 사회적으로 배려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전국서 처음 삽 뜬 제주 현장 가보니…

    전국서 처음 삽 뜬 제주 현장 가보니…

    ‘산남(한라산 남쪽)의 지도를 바꾼다.’ 제주 혁신도시가 지난해 9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기공식을 가진 이후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는 김천 혁신도시 등과 경쟁을 벌이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기공식을 가져 중앙정부로부터 300억원의 SOC사업비 지원 약속을 받아 놓은 상태다. 제주혁신도시는 현재 73%의 토지 협의보상을 마무리하고 감귤나무가 제거된 1공구 23필지 6만 8000여㎡에서는 부지 조성공사가 벌어지고 있다. 오는 4월까지 토지와 건물, 영농 보상 등을 마무리하고 올해는 1공구 지장물 철거와 토목공사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또 7월까지 2공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작성하고 12월에는 본격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서귀포가 뜬다 한라산 산남(서귀포)지역은 산북(제주시)에 비해 교육 등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갈수록 인구가 줄어드는 등 개발이 정체된 곳이다. 이 때문에 혁신도시는 산남지역을 탈바꿈시켜 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서귀포시 서호·법환동 일대에 들어서는 혁신도시는 부지 115만 939㎡에 수용인구 5000명, 수용호수 1800호 규모다. 사업비는 3465억원으로 2012년 완공이 목표다. 도시 개발 컨셉트는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선도하는 ‘국제교류·연수도시’로 잡았다. 국제교류, 교육연수, 공공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수도권 9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게 된다. 이전기관의 직원 수는 모두 1222명이고 지난해 예산은 11조 1281억원 규모다. 혁신도시는 인근의 서귀포 신시가지 97만 8000㎡(2250가구,9000명)와 대한주택공사가 택지개발을 추진중인 강정지구 27만 700㎡(1906가구,5718명) 등과 어우러져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첨단 U-CITY 만든다 서귀포 혁신도시는 제주도를 대표하는 정보화도시(U-CITY)로 조성된다. 제주도는 혁신도시의 주거, 문화, 업무공간에 최첨단 시설을 갖추는 내용의 도시정보화계획을 도시개발계획에 반영해 최근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았다. 혁신도시에는 유무선으로 음성과 그림, 동화상을 초고속으로 전달하는 광대역 체계를 비롯해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인터넷 비즈니스 시스템(IBS)을 통해 빌딩내 어디에서든지 업무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는 ‘U-오피스’ 체계를 갖추게 된다. 또 외부나 직장에서 집안의 가전제품과 전등을 켜고 끌 수 있는 원격제어 시스템과 집안 모니터링 시스템 등 기본적인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시 전역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이용해 자녀에 대한 원격상담을 비롯해 놀이터와 유아원 등의 원격 아이관찰, 재택근무 시스템도 갖춘다. ●“반갑수다. 혼저 옵서예” 제주도는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9개 공공기관을 위한 종합지원계획을 마련중이다. 이전기관 지원계획에는 공공기관의 원활한 지방이전과 이전 공공기관 및 종사자의 조기정착을 위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행정 및 재정 지원책이 포함된다. 도는 본청과 서귀포시에 국장급을 센터장으로 하는 ‘공공기관 지방이전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혁신도시 건설이 마무리되는 2012년까지 운영, 각종 인허가 절차, 지방세 감면, 자금 융자, 이전부지 매입 알선 등의 서비스에 나선다. 또 사옥용 부동산 및 직원용 주택에 대해 취득세, 등록세, 재산세 등 지방세를 감면하고, 서호동 마을회관 부지에 최첨단 보육시설을 마련하며, 국공유지를 활용한 주말농장을 만들어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또 이전기관 직원 자녀들의 탐라영재관(제주 출신 대학생 서울기숙사) 입주를 비롯해 관광·문화·체육시설에 대한 관람료 감면, 이사 장려금 지원, 고등학생 자녀에 대한 전·입학 장려금 지원 방안도 세운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혁신도시 주변 마을에서는 도시건설로 인해 상생의 틀을 갖출 수 있는 지역발전을 기대하고 있으나 지원 근거 등이 없는 상태”라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처럼 혁신도시 주변지역에 생활편익시설, 복지증진, 소득증대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관련 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Metro] 서울시, 女 수영장요금 10% 할인

    서울시는 시립체육시설 내 수영장을 이용하는 13∼55세의 여성들에게 사용료의 1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조례·규칙심의회에서 “수영장 이용 시 여성들은 매월 생리적인 현상으로 인해 일정기간 이용이 불가한데도 이를 감안하지 않고 남녀 구분 없이 동일하게 사용료를 규정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시립체육시설 설치·운영’ 조례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의결된 조례·규칙안을 다음달 12일 공포할 예정이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구청장 현장브리핑] 현동훈 서대문구청장 홍제고가 철거

    [구청장 현장브리핑] 현동훈 서대문구청장 홍제고가 철거

    “현장에 나와 보면 이곳이 얼마나 몸살을 앓고 있는지 쉽게 느끼지만 철거 공사시 야기될 일시적인 혼잡이 두려워 철거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홍은동 홍제고가를 찾은 현동훈 서대문구청장은 27일 상습 정체구역으로 꼽히는 홍제고가가 철거되는 것을 전제로 역점사업을 설명했다. ●홍제고가도로 철거로 상권 쇄신 통일로와 의주로를 연결하는 홍제고가는 준공 당시에는 교통 소통에 큰 역할을 했지만 내부순환도로가 이중으로 세워지고, 경기 북부 개발로 교통량이 폭증하면서 홍은사거리 일대의 상습 정체 현상을 심화시키는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올해 은평뉴타운 입주가 시작되고, 내년에 중앙버스전용차로가 생기면 혼잡은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홍제고가를 없애도 오전 시간대 혼잡은 현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지만 고가를 이대로 두면 홍은사거리 환경은 더욱 위기를 맞게 된다.”고 경고한 현 구청장은 “고가를 철거하면 교통 상황뿐만 아니라 일대 상권도 살아나는 효과를 덤으로 얻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혼잡 해소와 지역발전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고가 철거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가에서 시작해 구 남쪽으로 이어지는 홍제천과 신촌로에는 문화의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부터 홍제천을 자연생태하천으로 바꾸는 사업을 진행한 결과 오는 3월이면 폭 30∼50m,8.52㎞ 구간에 물길이 열린다. 이에 발맞춰 백년교와 사천교 사이 4㎞에 ‘천변 명품거리’를 조성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문화의 물이 흐른다 “지역내 21개 동 중 10개 동을 따라 흐르는 홍제천은 한강만큼 중요한 곳”이라고 소개한 현 구청장은 “홍제천 주변 도로를 정비하고 상가, 음식점 등을 새롭게 꾸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거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신촌역 광장과 연세로를 잇는 걷고 싶은 거리는 공원, 공연공간 등으로 조성한 ‘신촌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서대문 지역 전체에 문화, 관광, 젊음의 공간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지역내 대학과 연계한 시민자치대학과 여성 아카데미 등을 운영해 평생학습 기회를 넓히고, 저소득·다자녀 가구·장애아동에 대한 보육료 지원을 확대하는 등 교육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문화체육시설 수강료 50% 면제, 노인전문요양시설 건립 등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 사업도 충실히 진행할 방침이다. 현 구청장은 “올해를 신촌로의 과거 부흥을 되찾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내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현장 행정] 서대문구 ‘노인을 위한 도시’

    [현장 행정] 서대문구 ‘노인을 위한 도시’

    65세 이상 노인은 문화체육시설 수강료 50% 할인,‘실버카페’ 운영, 노인전문요양시설 건립…. ‘어른공경 으뜸구, 아이사랑 1등구’를 지향하는 서대문구가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19일 서대문구에 따르면 최근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문화체육시설 수강료를 절반으로 깎아주는 내용의 ‘문화체육회관 사용료 징수’ 조례를 개정했다. 현동훈 구청장은 “지난 2006년 ‘노인이 살기 좋은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2위, 서울시 1위에 선정되기도 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 “이번 조례 개정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관람료 면제를 제외하고 노인들이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노인문화가 있다 문화체육회관, 이진아도서관 등 구립 공공시설에서 운영하는 문화·체육 강좌의 수강료를 50%까지 할인한다. 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료도 절반으로 떨어뜨려 노인들이 경제적인 부담 없이 문화·체육 강좌를 듣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역 이·미용업소, 목욕업소 등을 노인이 이용할 경우 요금의 일정액을 할인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노인들의 이용 편의를 돕는 경로우대 모범업소를 지정하고, 업소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해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오는 3월에는 남가좌동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 노인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고 수익을 내는 ‘실버 카페테리아’가 문을 연다. 정부에서 지원받아 66㎡(20평) 공간에 내부공사를 하고 테이블 10개를 놓는다. 노인을 위한 휴식처이자 직접 차를 만들고 손님 접대를 하는 장소이다. ●구립 노인요양시설 공사 한창 커피전문가인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노인들이 커피와 차를 만들고 빵, 도시락 등 간단한 식사거리도 제공한다. 가격은 대부분 1000∼3000원선으로 일반 카페에 비해 저렴하다. 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 12명을 종업원으로 채용해 4명씩 3교대로 근무하고 월 35만원가량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홍은동에는 구립서대문노인전문요양시설 공사가 한창이다.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을 위한 시설이다. 지상 5층으로 70여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다.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주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 구청장은 “고령화 사회로 옮겨가고 있지만 오히려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로사상은 점차 사라지는 듯하다.”면서 “앞으로 새로운 경로우대제도를 발굴해 ‘어른공경 으뜸구’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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