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체육계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유엔대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리조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디자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간병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29
  • 1조 5000억짜리 낙하산… 체육진흥공단, 또 날벼락?

    오는 21일 임기가 만료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 이사장에 어떤 인물이 임명될지 관심이 쏠린다. 현 조재기 이사장이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에 대학교수,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등의 경력을 쌓았지만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 것이 이사장 임명에 영향을 미쳤다는 말이 나오며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지난달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들 중 3명을 추려 청와대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두 명의 최종 후보 중 한 명을 이사장으로 확정한다. 현재 청와대 검증이 이뤄지는 가운데 이사장에 지원한 인사는 황용필 전 스포츠레저사업본부장과 정병찬 전 경륜·경정 총괄본부장 등 공단 내부 인사 2명과 조현재 전 문체부 차관, 김영득·전윤애 전 체육공단 상임감사 등 5명이었다. 이 중 문체부가 청와대에 추천한 인물은 김영득·전윤애 전 상임감사, 조 전 차관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체육계 관계자는 4일 “최종 후보 중 내부 인사는 배제된 것으로 보인다”며 “정치권과 인연이 있는 인사가 최종 후보군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전남 순천 출신의 김영득 전 상임감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 남북체육교류협회장을 역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인연을 맺었다는 말도 들린다. 볼링 국가대표 출신으로 부산시체육회 부회장,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위원을 지낸 전윤애 전 상임감사는 이사장에 오르게 되면 공단 최초의 여성 이사장이라는 기록을 세운다. 2002년 7대 이사장에 임명된 이종인씨가 상임감사를 거쳐 수장의 자리에 오른 걸 감안하면 공단 내부의 ‘저항’을 무마하고 연착륙할 자격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조 전 차관은 문체부에서만 잔뼈가 굵은 관료 출신이다. 박근혜 정부 시절 이른바 ‘블랙리스트’로 불이익을 당한 뒤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체육계 모임을 주도한 공신이다. 12대 이사장 후보로 나섰지만 현 이사장에게 ‘막판 뒤집기’를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체육공단은 지난해에만 1조 4696억원의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집행했다. 올해에도 국민체력센터 건립과 국민체력인증 등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스포츠토토로 대표되는 투표권 사업과 경륜, 경정 등 수익 사업 대부분이 사행성이 짙어 부정적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체육공단은 한국 스포츠의 ‘화수분’으로 30년 이상을 꿋꿋하게 자리 잡았다. 이번 이사장 자리도 낙하산 인사 논란보다는 이런 기금을 잘 사용할 수 있는 인사가 임명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곡절 많은 ‘체육 대선’ 복잡한 4파전

    곡절 많은 ‘체육 대선’ 복잡한 4파전

    내년 1월 18일 열리는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종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이기흥 현 체육회장, 강신욱 단국대 교수가 후보 등록을 마치고 30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번 선거는 ‘반이기흥’ 세력 간의 후보 단일화가 관전 포인트로 거론됐지만 단일화에 실패하고 4명의 후보가 난립하면서 복잡한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커졌다. 등록 마감 후 추첨을 통해 이뤄진 기호는 1번 이종걸, 2번 유준상, 3번 이기흥, 4번 강신욱으로 결정됐다. 투표권을 행사할 선거인은 총 2180명으로 4년 전 1405명보다 700명 넘게 늘었다. 선거인단은 회원종목단체 1425명, 시도체육회 295명, 시군구체육회 456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선수위원회 선수대표를 합한 4명 등이다. 각 후보는 이들을 상대로 자신의 장점을 알리며 한 표를 호소했다. 5선 국회의원 출신인 이종걸 후보는 대한농구협회장을 지내면서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다. 체육부 부활, 2032년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공동 유치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출마를 놓고 오락가락 행보를 보여 선거인단이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된다. 4년 전 통합체육회 첫 수장이 된 이기흥 후보는 총리실 산하 국가체육위원회 구성과 학교 체육 정상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인지도가 높고 지난 4년간 체육회장을 지내면서 고정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체육인 인권 방치와 정부와의 대립각이 감점 요인으로 꼽힌다. 4선 의원을 지낸 유 후보는 체육청 신설과 체육인 인성교육 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걸었다. 유 후보는 지난 28일 강 후보,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 등과 회동해 ‘반이기흥’ 단일화를 논의했지만 자신이 단일 후보로 옹립되지 않자 이를 비판하면서 후보로 나섰다. 체육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지낸 강 후보는 체육계 폭력 및 성폭력 근절 등을 제시했다. ‘반이기흥’ 연대 협상 과정에서 유 후보를 주저앉히지 못하면서 한계를 노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는다. 다만 ‘반이기흥’을 기치로 내건 후보가 유세 도중 특정 후보를 지지하며 사퇴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反이기흥 연대’ 이종걸 급부상… 관건은 단일화

    ‘反이기흥 연대’ 이종걸 급부상… 관건은 단일화

    李회장, KOC 분리 문제 등 정부와 갈등장영달, 불출마 결정… 대선 유죄 걸림돌李 전 의원, 후보 난립 속 오늘 출마 선언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이뤄지는 제41대 대한체육회장 후보 등록을 앞두고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정치권 출신인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이 27일 사퇴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5선을 지낸 이종걸 전 대한농구협회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과 강신욱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 국제스포츠학부 교수,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 이에리사 전 태릉선수촌장 등이 ‘반이기흥 연대’를 구축해 단일 후보를 만들어 낼지도 관심사다. 정치권의 후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장 명예총장은 이날 불출마 선언을 하고 “나에 대한 공격적 시비가 체육회장 선거 전반을 지배하는 것을 보며 혼탁한 회장 선거로 체육계에 가해질 국민적 지탄을 막아 낼 수 없다고 판단하게 돼 출마 의사를 접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 대한체육회 적폐 세력에 맞서 끝내 승리를 쟁취할 후보를 중심으로 후보 단일화를 이뤄 냄으로써 현 체육 적폐 청산에 결집해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장 명예총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벌금 500만원 형을 선고받았다. 그동안 장 명예총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유권해석 등을 근거로 회장 선거 출마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체육회 정관과 회장 선거관리 규정 등을 근거로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 끊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5선 의원 출신인 이종걸 전 대한농구협회장이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출마 선언을 한다. 이 전 회장 측 관계자는 “체육계 전반에 개혁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무겁게 받아들여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선거운동을 거쳐 18일 치러지는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스포츠 대통령’을 뽑는다는 의미를 갖는다. 후보가 난립하면 고정표가 있고 지명도가 높은 이기흥 회장이 유리하다. 특히 이번 선거는 대한체육회에서 대한올림픽위원회(KOC)를 분리하는 문제를 두고 정부와 이 회장이 갈등을 빚고 있어 어느 때보다 결과가 중요하다. 정부는 KOC는 올림픽과 국제대회에, 체육회는 일반 체육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 회장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며 정부 방침을 사실상 거부했다. 이 회장은 최숙현 선수의 극단적 선택 등 스포츠 인권 분야에서 낙후됐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다만 후보 단일화를 둘러싸고 합의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일화가 자발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새로운 줄 세우기가 아니냐는 비판도 나올 수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대학정시 특집] 경희대학교, 영어·수학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 반영

    [대학정시 특집] 경희대학교, 영어·수학 백분위 변환 표준점수 반영

    정시 수능위주 전형으로 1336명과 실기위주 전형으로 212명 등 총 1548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는 가군, 국제캠퍼스는 나군으로 선발한다. 가군에서는 611명, 나군에서는 725명을 선발하며 수능성적 100%를 반영한다. 인문계열과 사회계열은 국어와 수학 나형, 사회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하고 자연계열은 국어와 수학 가형, 과학탐구 2과목, 영어, 한국사를 반영한다. 예술·체육계열은 국어와 영어, 탐구 1과목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가산점이나 별도의 지정과목은 없다. 인문·사회계열에 한해 제2외국어·한문 성적을 사회탐구 1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고 영어와 한국사는 본교의 등급별 환산점수를 활용한다. 탐구영역은 대학 측이 자체 산출한 백분위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35%와 수학 나형 25%를, 사회계열은 국어 25%, 수학 35%를 반영한다. 영어는 200점 만점 기준으로 2등급 192점, 3등급 178점 등 2등급부터 감점한다. 전년도 합격자의 영어등급 평균은 가군 1.2등급, 나군 1.5등급, 가군 의학 계열은 1등급이었다. 실기위주전형은 모집단위별로 수능 성적을 20~40% 반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iphak.khu.ac.kr) 참조. 1544-2828.
  • [2020 이슈 결산] ‘n번방’부터 ‘조두순 출소’까지…다사다난했던 2020년

    [2020 이슈 결산] ‘n번방’부터 ‘조두순 출소’까지…다사다난했던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사상 초유의 상황에서 모두가 힘들고 지쳤던 2020년이었습니다.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국내 첫 확진자 발생(1/20) 이후 5만 명(12/21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거리두기’가 중요해진 연말입니다. 텔레그램으로 성착취물을 찍게 하고 유포한 디지털 성범죄 ‘n번방 사건’, 체육계 대형 폭력 사태와 직결된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故최숙현 선수 사망 사건’,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출소’ 등 유난히 슬프고 힘든 이슈가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오스카 4관왕(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영화상) 등 세계 영화제를 휩쓸며 정상에 올라섰고,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빌보드 핫 100’의 1위를 기록하며 그 위상을 세계에 떨치기도 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 다가오는 2021년은 모두에게 뜻깊은 한 해가 될 수 있길 바라며 ‘2020년 이슈 결산’을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글‧영상 장민주 인턴기자 goodgood@seoul.co.kr
  • 논란의 아이스하키협회장 당선…체육회의 판단은?

    논란의 아이스하키협회장 당선…체육회의 판단은?

    과거 ‘맷값 폭행’ 사건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았던 최철원(51) 마이트앤메인(M&M) 대표가 차기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에 당선돼 논란이다. 대한체육회 인준 과정을 거쳐야 해 최 대표가 내년 1월 협회 총회에서 정식 취임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최 대표는 1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4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 선거에서 62표를 얻어 전영덕(56) 마름종합건설 대표(20표)를 크게 제치고 당선됐다. 최근 최 대표의 출마 소식이 알려지자 정치권과 체육시민단체 일각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과거 최 대표가 체육계의 민감한 이슈인 폭행 사건을 일으킨 바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2010년 고용 승계 문제로 갈등이 있던 화물연대 소속 노동자를 야구방망이로 때린 이른바 ‘맷값 폭행’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또 관련 사건으로 기소돼 이듬해 2월 1심에서 징역 1년6월이 선고됐다. 두 달 뒤 항소심에서는 집행유예가 나왔고, 상고하지 않아 유죄가 확정됐다. 최 대표는 SK그룹 총수 일가이기도 하다. 협회 정관과 선거 규정에는 사회적 물의, 체육회와 체육회 관계 단체로부터 징계는 받지 않았지만 임원의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 유사 행위 등 기타 부적정한 사유가 있는 사람은 임원이 될 수 없다는 조항이 있다. 이에 따르면 최 대표는 출마 자격이 없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법적 자문을 거쳐 최 대표의 후보 등록을 승인했다고 한다. 최 대표는 아이스하키 전용시설 확충, 1기업 1중학클럽팀 운영 및 리그 운영, 실업팀 창단 등의 공약으로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런데 최 대표가 내년 1월 정몽원(한라그룹 회장) 현 협회장의 후임으로 정식 취임하려면 대한체육회의 승인 인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체육회 체육진흥본부에서 회원종목단체 규정에 따른 임원의 결격 사유가 없는지 다시 들여다 보는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체육계 내 폭행과 가혹행위, 성폭행 사건 등이 끊이지 않아 비판을 한 몸에 받았던 체육회로서는 사회 분위기를 거슬러 적격 판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체육회는 인준 요청이 들어오면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협회의 자율성은 보장해야 하지만 협회가 사회적 책임을 갖고 운영되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체육회에 엄격하게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갈 길 먼 지방체육회 청렴도…금품 향응 경험률 12.9%

    갈 길 먼 지방체육회 청렴도…금품 향응 경험률 12.9%

    지방의회와 체육분야 청렴도가 여전히 전체 공공기관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광역의회 17곳과 기초의회 47곳 등 지방의회 청렴도는 6.73점으로 앞서 발표한 공공기관 청렴도 8.27점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지방체육회를 포함한 체육 분야의 청렴도는 7.09점으로 지방의회보다는 높았지만 공공기관 청렴도에는 미치지 못했다. 권익위는 지방의회와 관련해서는 2만 5203명, 체육분야는 1961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부터 2개월 동안 전화 및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지방의회 청렴도는 지방의회·지방자치단체·산하기관의 의회업무 담당자, 경제·사회 단체 및 전문가, 지역주민의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 현황 등의 자료를 토대로 산출했다. 그 결과 지방의회 종합청렴도는 전년도 같은 조사 당시 6.23점 보다 올랐지만 여전히 공공기관 전체 청렴도 수준에는 크게 뒤떨어졌다. 영역별로는 의정활동의 공정성과 투명성에 대해서는 6.74점, 의회 예산 집행 및 편성의 적절성과 부패예방 노력 등 의회운영 분야에서는 전년보다 0.53점 오른 6.76점으로 나타났다. 체육 분야에서는 지방체육회 소속 직원이 평가한 내부 부패실태 점수가 6.70점, 외부의 이해관계자가 평가한 부패실태는 8.18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방체육회 내부 직원들의 경우 인사 업무와 관련한 금품·향응·편의 경험률이 12.9%, 위법하고 부당한 예산 집행 경험률이 7.1%, 부당한 업무지시 경험률이 6.7%로 조사됐다. 체육계 전반의 부패실태 수준은 6.69점으로 지방체육회 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부패발생 원인으로는 외부 감시 부족, 처벌 미흡 등 제도적인 요인을 지적하는 응답이 많았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시론] 포스트 코로나, 장애인 체육의 전환점/김민창 한국체대 체육과학연구소 연구교수

    [시론] 포스트 코로나, 장애인 체육의 전환점/김민창 한국체대 체육과학연구소 연구교수

    장애인에게 운동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일상생활에서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한 필수 영역이다. 장애인은 2차 장애의 발생 위험이 있어 비활동으로 인한 비만,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같은 만성질환에 노출되는 등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한국산업정보연구소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의 체육 활동 참여 효과는 경제적으로 1조 7000억원 이상으로 1인당 약 100만원의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처럼 장애인에게 체육 활동 참여를 통한 건강 증진이 중요하지만 다양한 장애유형별 특성과 수준, 프로그램 및 시설의 부족, 전문지도자 부족 등으로 장애인은 체육 활동 참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제3차 장애인체육 발전 중장기계획’을 발표하며 장애인의 체육 활동을 장려하고 시설 및 지도자,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장애인의 체육 활동 참여를 증진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2020년 1월 시작된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체육계 또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로 인해 2020 도쿄패럴림픽대회를 비롯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및 각종 종목별 대회 일정이 잠정 연기되는 등 장애인체육계도 유례없는 위기를 맞았다. 이후 체육계와 장애인체육계에서는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따르고 방역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체육 활동 참여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 중에 있으나 매 순간 예측이 어렵게 급변하는 상황들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20년 12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세가 통제 가능한 수준을 넘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해 전국의 체육시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휴관을 권고했고 국내 체육대회와 프로스포츠 경기를 포함한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으로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장애인체육계에서는 국내의 장애인체육을 담당하고 있는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전국의 17개 시도장애인체육회, 유형별 체육단체를 중심으로 최근의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온라인을 활용해 체육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에게 장애인스포츠강좌, 건강 관련 강좌, 홈트레이닝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영상을 보고 따라하는 홈트레이닝은 잘못된 방법의 학습으로 인한 부상의 위험이 제기된다. 이에 홈트레이닝 시장에서는 정확한 운동 자세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와 사용자 간 양방향 피트니스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개인별 건강상태 및 체육 활동 수준을 측정하고자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또한 TV, PC,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화면을 활용해 개인별 동작의 적절성을 평가하는 방식의 스마트 미러 시스템의 도입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피트니스 코칭플랫폼의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장애인은 장애 유형이 다양하고 장애 정도에 따라 운동능력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장애인이 가정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간단한 동작을 활용해 부상 위험 없이 체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이 요구된다. 따라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가정 내에서 원하는 종목 또는 프로그램을 통해 체육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체력을 증진하고 정확한 동작을 체계적으로 수행해 상해를 예방할 수 있는 장애인 맞춤형 코칭플랫폼 시스템이 먼저 개발돼야 할 것이다. 지금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사회적 변화는 장기적이고 총체적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온택트(On-tact) 환경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에 최신 기술의 적용 및 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장애인체육계에서도 온택트 시대를 맞아 가정 내에서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체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체육 활동 콘텐츠의 개발이 시급하다. 이를 통해 인택트(In-tact) 체육 활동(가정에서 참여하는 체육 활동)을 활성화함으로써 장애인체육 환경에 새로운 수요와 공급을 일으키기를 기대한다. 끝으로 장애인체육이 코로나 이전 시대를 넘어 지금의 코로나 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발돋움해 다가올 코로나 이후 시대에 새로운 기회를 맞이함으로써 장애인체육 활동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염원해 본다.
  • 내년 하반기부터 스포츠 인권 침해 지도자 명단 공개 가능

    내년 하반기부터 스포츠 인권 침해 지도자 등의 명단 공개가 가능해진다. 법원의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경우에 한해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계 인권 침해 근절을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스포츠 인권 강화를 위한 인권 침해자 명단 공개가 큰 내용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부터 성폭력, 폭행 등 인권 침해와 비리를 저지른 체육 지도자와 단체 책임자의 명단 공개가 가능해진다. 관련 사건으로 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경우 체육지도자 자격 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인적 사항과 비위 사실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제12조의3)이 신설됐다. 문체부는 “그동안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체육계 인권 침해와 스포츠 비리 등을 근절하려면 비위 지도자 등을 현장에서 배제하는 강력한 처분이 필요하다는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체육단체 또는 학교 체육지도자는 2년마다 성폭력 예방 교육 등을 받게 하고 실업팀을 운영하는 기관이나 단체의 장에게 운영 규정을 마련하고 준수 여부를 매년 보고하도록 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체육계 인권침해자 명단 공개, 11월 4일 ‘한글 점자의 날’

    내년 하반기부터 성폭력, 폭행 등 인권침해와 비리를 저지른 체육지도자와 체육단체 책임자 명단을 공개할 수 있게 된다. ‘점자법’ 개정으로 11월 4일으ㄹ ‘한글 점자의 날’로 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문체부 소관 법률 개정안 11건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시행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체육계 인권침해와 스포츠 비리 행위자 명단 공개 등 체육계의 인권침해 근절을 위한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했다. 또, 체육단체 또는 학교의 체육지도자는 2년마다 성폭력 등 예방 교육을 받아야 한다. 실업팀 운영 기관의 장에게 운영 규정을 마련하고 준수사항을 매년 보고하도록 하는 조항도 신설했다. 지방체육회를 법정 법인화하고 지방자치단체 등의 예산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지자체 감독권도 명시하는 등 지방체육회 조직관리의 자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체육시설에 관한 정기적 안전 점검 체계를 마련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의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도 개정했다. ‘점자법’을 개정해 공공기관 등의 점자 문서 제공 실적 공표를 의무화하고, 11월 4일을 ‘한글 점자의 날’로 정했다. 1926년 11월 4일 송암 박두성 선생과 제자들이 만들어 현재 쓰고 있는 한글 점자의 원형인 ‘훈맹정음’을 발표한 날을 기념한 것이다. 시각장애인의 자부심을 높이고 점자에 대한 국민의 인식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콘텐츠와 저작권 분야 공정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법률 개정안들도 처리됐다. 게임개발자의 부담을 덜고자 게임물 등급분류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만화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만화사업자의 범위가 ‘만화를 기획·개발·제작·생산·유통하거나 그 밖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로 확대된다. ‘문화산업진흥 기본법’ 개정으로 공정한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환경 조성을 위한 방송영상독립제작사 신고 의무화, 임금체불 금지 의무 부여 등의 근거도 마련됐다.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으로 문화비 소득공제 관련 사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관에 대해 사무 위탁 법적 근거를 뒀다. 총 급여 7000만 원 이하의 근로소득자가 신용카드 등으로 도서·공연관람권(티켓), 박물관·미술관 입장권 결제를 위해 사용한 금액을 추가 공제해 주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에 신문구독료도 내년부터 포함한다. 또, 성년후견인·피한정후견인의 기본권 보장 강화를 위해 ‘경륜·경정법’ 등도 개정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시력 속여 장애인인 척 패럴림픽 메달 사기단

    시력 속여 장애인인 척 패럴림픽 메달 사기단

    비장애인 선수들을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해 국제대회에 출전시킨 혐의로 장애인 국가대표팀 감독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그리고 이 범행에 가담한 선수들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와 같은 체육계 비리에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 정경진)는 업무방해, 보조금법(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장애인 유도 국가대표팀 감독 A씨를 구속 기소하고 B씨 등 선수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7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선수들과 함께 안과의사를 속여 허위로 시력 검사를 받고 이 선수들을 시각장애인 유도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해 여러 국제대회에 출전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의 ‘시각장애인 스포츠등급분류 규정’에 따르면 선수가 국내 또는 국제대회에 참가하려면 등급 분류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교정시력이 0.1 이하에 해당하면 등급 분류를 받을 수 있다. 검사는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IBSA) 국제등급 분류 자격을 인정받은 안과의사가 시행한다. 이에 선수들은 안경을 벗고 병원에 들어가는가 하면 A씨의 팔을 잡고 이동하고, 의사에게 보이는 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의 수법으로 의사를 속여 시력 0.1 이하의 진단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대한장애인유도협회에 제출해 시각장애인 유도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패럴림픽, 2018년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일부는 메달을 획득하고 130만~4200만원 상당의 정부 포상금을 받았다. A씨는 1540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타냈다. 검찰은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기회를 부정하게 박탈한 피고인들을 엄단했다”면서 “앞으로 체육계 비리 등 사회적 공정성을 훼손하는 중대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시력 속여 장애인 선수로 출전해 상금 가로챈 비장애인 선수들

    시력 속여 장애인 선수로 출전해 상금 가로챈 비장애인 선수들

    비장애인 선수들을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해 국제대회에 출전시킨 혐의로 장애인 국가대표팀 감독이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그리고 이 범행에 가담한 선수들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와 같은 체육계 비리에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형사3부(부장 정경진)는 업무방해, 보조금법(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장애인 유도 국가대표팀 감독 A씨를 구속 기소하고 B씨 등 선수 1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2014년 7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선수들과 함께 안과의사를 속여 허위로 시력 검사를 받고 이 선수들을 시각장애인 유도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하여 여러 국제대회에 출전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의 ‘시각장애인 스포츠등급분류 규정’에 따르면 선수가 국내 또는 국제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등급 분류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교정시력이 0.1 이하에 해당하면 등급 분류를 받을 수 있다. 이에 선수들은 안경을 벗고 병원에 들어가는가 하면 A씨의 팔을 잡고 이동하고, 의사에게 보이는 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는 등의 수법으로 의사를 속여 시력 0.1 이하의 진단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렇게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아 대한장애인유도협회에 제출하여 시각장애인 유도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 2018년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해 일부는 메달을 획득하고 130만~4200만원 상당의 정부 포상금을 받았다. A씨는 1540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타냈다. 검찰은 “시각장애인 선수들의 기회를 부정하게 박탈한 피고인들을 엄단했다”면서 “앞으로 체육계 비리 등 사회적 공정성을 훼손하는 중대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사설] ‘최숙현법’ 국회 통과, 스포츠 비리·폭력 추방 의식 개혁 함께해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이 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구타와 가혹행위같은 인권 침해로 유죄 판결이 확정된 스포츠 지도자의 인적 사항과 비위 사실을 공표하는 내용이다. 개정 국민체육진흥법 제1조는 이 법의 목적으로 ‘국위선양’ 대신 ‘체육인 인권보호’로 명시했다.또 개정법에는 체육인의 인적사항, 수상정보, 경기실적 및 징계이력 등 세부 정보의 종합관리를 위해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도 담겼다. 지난 8월 선수폭행 등 스포츠 비리에 연루된 단체와 지도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같은 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이로써 ‘최숙현법’의 입법은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할 수 있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선수 최숙현이 팀 내부의 상습적 갑질과 폭력에 시달리다 지난 6월 26일 불과 22세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우리는 생생하게 기억한다. 최 선수는 당시 팀 감독과 동료 선수 2명을 폭행 등의 이유로 진정하거나 고소한 상태였지만 체육계 내부 조사는 물론 경찰 수사에서도 진상은 드러나지 않았다. 더구나 팀에서 상습 폭행을 당한 것도 최 선수 뿐이 아니었으니 일상화되어 있던 스포츠 폭력을 막기에 법은 너무도 멀리 있었다. 이제 두 차례에 걸친 ‘최숙현법’ 입법으로 제도적 보완은 상당 부분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이 민주주의적 사회로 크게 발전했음에도 스포츠 분야 만큼은 오로지 순위만을 목표로 하는 구시대적 귄위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 결과 스포츠 지도자들이 범죄행위를 저지르면서도 아무런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을 흔하게 보아왔다. 심지어 더 좋은 성적을 내고자 갑질과 가혹행위를 오히려 당연시하는 분위기조차 없지 않았다. 이런 불합리를 개선해야 한다는 인식이 ‘최숙현법’에 일정 부분 담긴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최 선수는 어머니와의 마지막 SNS 대화에서 “가해자들의 죄를 밝혀달라”고 자신의 소원을 밝혔다. 그 과정에서 다시는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내 달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최숙현법’의 제정은 최 선수의 염원을 현실화하는 노력의 종착점이 아닌 출발점이다. ‘최숙현법’은 우리나라 스포츠 분야 종사자 사이에 전면적 의식 변화의 계기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 ‘최숙현법’은 좁게는 비위 지도자를 처벌하는 법이지만 더 넓게는 체육계의 의식을 개혁하는 법이 되어야 한다.
  • 채신덕 경기도의원, ‘민선체육회시대 경기도 체육발전 방향’ 토론회 개최

    채신덕 경기도의원, ‘민선체육회시대 경기도 체육발전 방향’ 토론회 개최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채신덕(더불어민주당·김포2)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민선체육회시대 경기도 체육발전 방향 정책토론회’가 지난 4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고 채 부위원장이 6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0 하반기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토론 대축제’의 일환으로 열렸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준희 경희대 교수는 “민간체육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예산과 서비스를 늘려야 한다”면서 “스포츠 거버넌스 전담센터 설립을 통해 스포츠 반부패, (성)폭력, 가혹행위, 인권침해 예방 등을 감시하는 민간체육회가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조화를 이루어 엘리트 선수들이 은퇴 후 생활체육으로 갈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이인용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 체육과장은 2020년 선거를 거쳐 민선 체육회장이 선출되면서 민선체육회 시대 이후 경기도 체육계의 패러다임이 전환됨에 따라 도내 체육환경을 분석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동화 의왕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체육을 정치로부터의 독립’이라는 민선체육회시대의 의미와 지방체육의 안정적인 재정지원과 자율성의 보장을 위해 국민체육진흥법 일부 개정 법률안의 개정 및 시행돼야 하며 지방체육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체육진흥협의회 구성 및 조례로 법의 미진한 부분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용기 성남시 체육회장은 “생활체육과 엘리트가 통합에 대해 종목단체 회장들과 충분히 논의 후 통합과정을 진행했으면 더 좋은 방안이 나왔을 것”이라며 아쉽다고 밝혔다. 또 학교 체육시설인 체육관을 지을 때 전문가들의 자문을 구하고, 시설 규격을 맞춘다면 체육시설을 더욱 더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채신덕 부위원장은 “민선체육회시대를 맞아 여러 가지 시행착오가 있지만 경기도체육회, 시군 체육회, 경기도의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어 지속적으로 민선체육회 문제점들을 개선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무관중,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들과 소통을 이어나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임채호 경기도 정무수석, 장현국(민주당·수원1) 경기도의회 의장, 박근철(민주당·의왕1)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최만식(민주당·성남1)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건희 회장 조문” 정·재계 줄줄이 진단검사…정무위 조기 산회(종합)

    “이건희 회장 조문” 정·재계 줄줄이 진단검사…정무위 조기 산회(종합)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방문자 확진“10월 26일 다녀간 사람 검사받아야”당시 이건희 삼성 회장 빈소 차려져원희룡 지사·이재정 교육감 검사 받아 방역당국이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방문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하면서 정·재계 인사들이 줄줄이 진단검사를 받게 됐다. 당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지난달 25일 별세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차려졌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10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층 로비, 출입구 야외 취재진·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감사받으시기를 바란다”고 알렸다. 중대본의 이번 조치는 지난달 26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다녀간 사람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장례식장 주변에는 이 회장의 별세 소식을 취재하기 위한 언론사 기자 등 수십명이 대기했으며 정·재계를 비롯해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중대본이 당시 방문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앞서 이 회장의 빈소를 찾은 정·재계 인사 등 상당수가 진단검사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이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자발적으로 격리에 들어갔다. 원 지사는 지난달 26일 이 회장 장례식장을 다녀왔다. 원 지사는 자가 격리에 따라 이날부터 당분간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원 지사의 빈소 방문 당시 동행한 도 서울본부 직원 1명도 이날 진단검사를 받고 격리에 들어갔다. 이 회장 빈소를 찾았던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도 이날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도교육청은 이 교육감이 지난달 26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이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한 사실이 확인돼 코로나19 검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장례식장에 머무르는 동안 KF94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은성수·조성욱, 재난문자 받고 정무위 떠나 아울러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코로나19 검사 대상에 오르면서 이들이 참석 중이던 국회 정무위는 시작한 지 90여분 만에 조기 산회했다. 은 위원장과 조 위원장은 이날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했다가 중대본의 긴급재난 문자메시지를 받고 자리를 떠났다. 은 위원장과 조 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이 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도 이 회장 빈소를 찾은 정·재계 인사들 상당수가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해 주요 일정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 개소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 개소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과 함께하는, 청소년에 의한 대회.’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조직위원회가 3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70여개국 2600여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날 사무처 현판식으로 본격적인 대회 준비 시작을 알렸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우병렬 강원도 경제부지사, 강원 지역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행사에 참석해 대회의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박 장관은 “정부와 개최 도시, IOC, 체육계가 모두 협력해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日 여자 운동선수 신체 은밀 도촬에 골머리...SNS 타고 확산

    日 여자 운동선수 신체 은밀 도촬에 골머리...SNS 타고 확산

    경기에 출전한 여자 운동선수들의 하반신, 가슴 등 신체 부위를 은밀하게 찍어 SNS 등에 퍼뜨리는 사례가 일본에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3일 도쿄신문에 따르면 여자 운동선수에 대한 경기장내 성적(性的) 신체 도촬이 최근 들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성인들에 이어 중고생 선수들로도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이를테면 여자 육상선수가 출발직전 스타트 라인에서 엉덩이를 치켜든 순간, 관객석 등에서 망원렌즈로 이를 클로즈업해 촬영한 뒤 인터넷에 유포시키는 식이다. 피해 경험이 있는 전 일본 여자육상 대표는 도쿄신문에 “내 사진이 음란한 말과 함께 인터넷에 떠있는 것을 보면서 기분이 나빴지만, 어디에 상담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관련법규 미비를 이유로 처벌에 소극적이다. “경기장내 선수에 대한 촬영을 허가한 이상, 이를 여성이 목욕하는 장면을 몰래 찍은 것과 비슷한 범죄로 다루기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노출이 과도한 경기복을 입은 쪽이 잘못”아니냐는 황당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체육계는 “몸에 딱 맞는 유니폼은 경기력을 높여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라며 “이러한 비판은 여자 선수들을 존중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일본에서 여자 선수에 대한 은밀한 신체 촬영 문제는 2000년쯤부터 경기단체들의 골칫거리로 등장했다. 이에 따라 일본체조협회는 2004년부터 일반 관객의 선수 촬영을 원칙적으로 금지시켰다. 일본비치발리볼연맹도 2005년부터 촬영을 금지시키는 한편 2017년부터는 여자 선수들에게 노출이 적은 유니폼을 입도록 했다. 일본육상경기연맹은 가족과 팬들을 위해 촬영이나 카메라 반입을 전면 금지하지는 않고 있다. 대신에 관객들에게 부적절한 촬영 금지를 요청하는 한편 도촬을 막기 위한 경기장내 순찰을 돌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은밀한 사진·동영상은 끊임없이 인터넷에 오르고 있다. 현재 일본올림픽연맹(JOC)는 경기 단체를 상대로 피해 실태 조사에 나섰지만, 뾰족한 대책 마련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이 때문에 형사처벌을 포함해 좀더 강력한 체육계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소노다 히사시 고난대 교수(형법)는 도쿄신문에 “부적절한 사진의 인터넷 게시를 사전에 규제하는 것은 한계가 분명하다”며 “단순한 성욕의 대상으로서 선수들을 욕보이고 존엄을 훼손했다면 처벌을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재계 거인’의 마지막길..박찬호 “삼성 제품 자랑했다”

    ‘재계 거인’의 마지막길..박찬호 “삼성 제품 자랑했다”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 사흘째인 27일 ‘재계 거인’의 마지막길에 꽃을 놓으려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은 정·재계뿐 아니라 이 회장이 생전 애정을 품고 후원한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이 대거 찾아 깊은 애도를 전했다.  서울삼성병원 빈소를 찾은 피아니스트 백건우씨는 “아버님을 잃은 것 같다.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와 아내 윤정희씨는 이 회장과 종종 부부동반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는 각각 2000년, 2011년 이건희 회장이 부친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을 기리며 만든 호암상 예술상을 수상한 인연이 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도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박찬호 선수의 방문도 눈길을 끌었다. 박 선수는 “이재용 부회장와 이 회장의 사위인 김재열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사장과 인연이 있다”며 “(빈소에서 이 부회장과) 옛날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그는 “고인을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미국 진출 초창기부터 LA다저스에 있던 컴퓨터 모니터가 삼성 제품이어서 동료 선수들에게 그걸 자랑했었다”고 회고했다.  재계 주요 그룹 총수들의 조문도 끊이지 않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오전 10시 30분쯤 이날 첫 조문객으로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20여분간 빈소에 머물다 나온 구 회장은 취재진에게 “고인은 우리나라 첨단 산업을 크게 발전시킨 위대한 기업인”이라며 “재계의 큰 어르신들이 오래 계셔서 많은 가르침을 주시면 좋을 텐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범 LG 가의 구자열 LS 회장과 구자용 E1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도 장례식장을 찾았다. 삼성 일가와 LG가는 사돈 관계다. LG 구인회 창업회장의 3남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과 이건희 회장의 누나 이숙희 여사가 1957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황각규 롯데 이사회 의장과 조현준 효성 회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 두 차례 발걸음했다. 조 회장은 “어릴 때 한남동 자택에서 살 때 (삼성가) 강아지들이 너무 예뻐서 제가 이재용 부회장과 잘 놀았는데 고인께서 저희에게 강아지 두 마리, 진돗개 두 마리를 보내주셔서 가슴이 따뜻한 분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등도 이날 이 회장을 찾았다.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과 아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도 함께 방문했다. 이재용 부회장과 절친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고인을 떠나보내니 저도 충격이고 힘들다”며 “지금 들으실 순 없지만 고인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저희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추모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홍구 천 국무총리 등 정관계 인사들도 대거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한때 ‘삼성 저격수’로 꼽혔던 박 장관은 조문을 마친 뒤 “30여년 전 대한민국의 먹을거리를 반도체로 선택한 고인의 통찰력을 높게 평가한다”며 “재벌 개혁은 잊혀서는 안 되는 화두이며 재벌 개혁이 삼성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하는 데 앞으로도 많은 힘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영결식과 발인은 28일 오전 진행된다. 삼성 측은 현재 발인 시간과 장례 절차 등 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공개하지 않고 있지 않다. 재계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반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을 진행하고 발인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가족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내에서 비공개로 영결식을 마칠 예정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재계 거인’의 마지막길...박찬호 “미국서 삼성 제품 자랑했다”

    ‘재계 거인’의 마지막길...박찬호 “미국서 삼성 제품 자랑했다”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 사흘째인 27일 ‘재계 거인’의 마지막길에 꽃을 놓으려는 발걸음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은 정·재계뿐 아니라 이 회장이 생전 애정을 품고 후원한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들이 대거 찾아 깊은 애도를 전했다. 서울삼성병원 빈소를 찾은 피아니스트 백건우씨는 “아버님을 잃은 것 같다.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눈물을 쏟았다. 그와 아내 윤정희씨는 이 회장과 종종 부부동반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씨는 각각 2000년, 2011년 이건희 회장이 부친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을 기리며 만든 호암상 예술상을 수상한 인연이 있다. 피아니스트 조성진도 고인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박찬호 선수의 방문도 눈길을 끌었다. 박 선수는 “이재용 부회장와 이 회장의 사위인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과 인연이 있다”며 “(빈소에서 이 부회장과) 옛날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그는 “고인을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미국 진출 초창기부터 LA다저스에 있던 컴퓨터 모니터가 삼성 제품이어서 동료 선수들에게 그걸 자랑했었다”고 회고했다. 재계 주요 그룹 총수들의 조문도 끊이지 않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오전 10시 30분쯤 이날 첫 조문객으로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20여분간 빈소에 머물다 나온 구 회장은 취재진에게 “고인은 우리나라 첨단 산업을 크게 발전시킨 위대한 기업인”이라며 “재계의 큰 어르신들이 오래 계셔서 많은 가르침을 주시면 좋을 텐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범 LG 가의 구자열 LS 회장과 구자용 E1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도 장례식장을 찾았다. 삼성 일가와 LG가는 사돈 관계다. LG 구인회 창업회장의 3남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과 이건희 회장의 누나 이숙희 여사가 1957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황각규 롯데 이사회 의장과 조현준 효성 회장은 전날에 이어 이날 두 차례 발걸음했다. 조 회장은 “어릴 때 한남동 자택에서 살 때 (삼성가) 강아지들이 너무 예뻐서 제가 이재용 부회장과 잘 놀았는데 고인께서 저희에게 강아지 두 마리, 진돗개 두 마리를 보내주셔서 가슴이 따뜻한 분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지성규 하나은행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등도 이날 이 회장을 찾았다. 허동수 GS칼텍스 명예회장과 아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도 함께 방문했다. 이재용 부회장과 절친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고인을 떠나보내니 저도 충격이고 힘들다”며 “지금 들으실 순 없지만 고인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저희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추모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이홍구 천 국무총리 등 정관계 인사들도 대거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한때 ‘삼성 저격수’로 꼽혔던 박 장관은 조문을 마친 뒤 “30여년 전 대한민국의 먹을거리를 반도체로 선택한 고인의 통찰력을 높게 평가한다”며 “재벌 개혁은 잊혀서는 안 되는 화두이며 재벌 개혁이 삼성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하는 데 앞으로도 많은 힘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영결식과 발인은 28일 오전 진행된다. 삼성 측은 현재 발인 시간과 장례 절차 등 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공개하지 않고 있지 않다. 재계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반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을 진행하고 발인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가족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내에서 비공개로 영결식을 마칠 예정이다.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백건우 “아버님을 잃은 것 같다, 사랑한다”…이건희 장례 셋째 날 표정

    백건우 “아버님을 잃은 것 같다, 사랑한다”…이건희 장례 셋째 날 표정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례 사흘째인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생전 고인과 인연이 있던 예술·체육·문화계 인사들이 줄지어 방문했다.이건희 회장은 생전 대한레슬링협회장,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활동했고, 이 회장의 아내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도 음악과 예술에 조예가 깊다. 이날 빈소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72)와 피아니스트 백건우(74), 조성진(26)이 방문했다. 백건우와 정경화는 각각 2000년, 2011년 이건희 회장이 부친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을 기리며 만든 호암상 예술상을 수상한 인연이 있다. 백건우는 심경을 묻는 말에 “아버님을 잃은 것 같다. 다른 말 할 것도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고인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사랑한다”고 답했다. 체육계에서는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이 국내 체육회를 대표해 조문했다. 이 회장이 입교한 원불교의 최고지도자인 전산(田山) 김주원(71) 종법사가 찾아와 고인을 기리기도 했다. 이 회장은 생전 원불교가 교단 발전에 기여하고 덕망이 높은 교도에게 주는 법훈인 ‘대호법(大護法)’을 받은 바 있다. 재계 총수와 경영인들의 발걸음도 계속됐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38분쯤 빈소를 방문해 약 20분 동안 머물렀다. 구 회장은 “우리나라 첨단 산업을 크게 발전시키신 위대한 기업인이라고 생각한다. (이건희 회장은) 재계의 큰 어르신”이라며 “재계 어르신 분들이 오래 계셔서 많은 가르침 주시면 좋은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범LG가(家) 구자열 LS 회장, 구자용 E1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도 조문을 왔다. 구자열 회장은 취재진에게 “좋은 곳에 가셨으리라 생각한다”고 짧게 말했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이사회 의장,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윤종원 기업은행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등이 이날 조문했다. 정계 인사들의 발길은 물론 응우옌 부 뚱 신임 주한 베트남대사와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대사,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 대사,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 주한스페인대사, 요안느 돌느왈드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 외국 대사들도 자국을 대신해서 빈소를 찾았다. 응우옌 부 뚱 신임 주한 베트남대사는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노고에 대해 베트남은 매우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회장의 발인은 28일 오전 영결식을 마치고 진행될 예정이다.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운구 행렬은 이날 삼성 서초사옥을 들르며 ‘마지막 출근길’에 오른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