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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차이인데 쌍둥이?…中 부부, 10년 된 냉동 배아로 아이 출산

    10년 차이인데 쌍둥이?…中 부부, 10년 된 냉동 배아로 아이 출산

    한 엄마가 낳은 쌍둥이인데 무려 10년 차이가 난다면 믿을 수 있을까?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중국 허베이성의 한 병원에서 체외수정 시술을 통해 3.48㎏의 건강한 사내 아이가 제왕절개로 태어났다고 보도했다. 평범한 아이의 출생이 언론의 주목을 받은 이유는 10년 전 태어난 아이와 쌍둥이이기 때문이다. 이름이 왕씨(41)라고만 알려진 산모와 쌍둥이에 얽힌 사연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왕씨는 나팔관이 막혀 아이를 갖기 힘들자 의료진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왕씨는 "10년 전만 해도 중국에서 시험관 아기가 흔치 않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남편과 상의해 체외수정을 시도했다"고 회고했다.이렇게 수정된 배아 중 하나가 왕씨에게 이식됐고 결국 임신에 성공해 이듬해 6월 왕씨는 건강한 아들을 낳았다. 여기까지 보면 체외수정을 통해 아기를 낳은 부부의 이야기지만 지난 16일 또 한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바로 10년 전 냉동 보관했던 배아로 다시 임신에 성공해 아들을 낳은 것. 10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체외수정을 맡은 정제 박사는 "10년 간 냉동 보관해오던 배아 중 가장 상태가 좋은 것을 왕씨의 자궁에 이식했고 결국 성공적으로 출산했다"면서 "의학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두 아이는 쌍둥이 형제"라고 밝혔다. 한편 왕씨 부부의 이같은 사례는 서구에서도 종종 보고되고 있다. 특히 지난 2017년에는 미국 테네시주에서 한 부부가 25년 전 냉동 보관한 배아를 이식받아 출산에 성공한 바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신혼부부 맞춤형 건강보험 안내

    Q. 아내가 계속되는 부정 출혈로 걱정을 많이 합니다. A. 올해 2월부터 여성생식기 질환이 있거나 검사가 필요한 경우까지도 초음파검사에 건보를 적용합니다. 보험 적용 확대로 기존 약 5만~14만원이던 검사 비용은 절반가량 줄었습니다. Q. 남편이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잔뇨감이 든다고 하는데요. A. 전립선 등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 역시 작년 9월부터 질환이 있거나 의심되는 경우까지 건보 확대가 이뤄졌습니다. 5만~16만원이던 검사 비용도 3분의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여성생식기 초음파 검사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증상이 나타나거나 증상 변화가 없더라도 경과 관찰이 필요할 때는 추가 검사도 보험이 적용됩니다. Q. 임신이 어려운 우리 부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2017년 10월부터 난임치료시술에 건보를 적용해 연간 약 12만명이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작년 7월부턴 법적 혼인 관계인 44세 이하만 가능했지만 연령 제한을 폐지했습니다. 대상 시술의 건보 인정 횟수도 늘어 체외수정 시술 신선배아는 기존 4회에서 7회로, 동결배아는 기존 3회에서 5회로, 인공수정 시술은 기존 3회에서 5회로 최대 17회까지 확대했습니다. 다만 이번 확대분의 본인부담률은 50%입니다.
  • 코로나로 발묶인 대리모 아기들…우크라이나 ‘아기 공장’ 논란

    코로나로 발묶인 대리모 아기들…우크라이나 ‘아기 공장’ 논란

    일명 대리모에게서 태어난 51명의 아기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봉쇄로 오도가도 못하고 호텔에 머물고 있는 사연이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한 호텔에 머물고 있는 51명의 신생아들이 코로나19로 인한 국경봉쇄로 각 나라의 부모를 찾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대리모 출산은 남편의 정자와 아내의 난자를 체외수정 시킨 후 다른 여성 곧 대리모를 통해 출산하는 것을 말한다. 주로 불임이나 난임부부 등이 이같은 방식으로 아기를 얻는데 우크라이나와 인도 등 일부 국가에서는 상업적 대리모를 합법화하고 있다.물론 생명 윤리에 반한다는 점, 대리모 인권, 태어난 아기의 친권 문제 등이 논란이지만 반대로 불임부부에게 소중한 생명을 안겨준다는 옹호론도 있다. 이같은 논란에도 전세계 대리모 산업은 점점 커지고 있어 '아기공장'이라는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우크라이나의 한 호텔에서 촬영된 이 아기들은 모두 미국과 유럽 등지 부모들의 의뢰로 대리모를 통해 태어났지만 코로나19로 발이 묶였다. 이에 대리모 관리와 출산 및 치료 등을 맡고있는 바이오텍스컴이라는 회사 측은 호텔서 생활하고 있는 아기들의 모습을 영상과 사진으로 부모에게 공유하고 있다.회사 측은 "아기들은 모두 호텔 내 신생아 실에서 24시간 보호받고 있지만 부모의 보살핌을 넘어설 수는 없다"면서 "하루빨리 아기들이 각 부모들을 만날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오텍스컴을 통해 대리모에게 지급되는 비용은 1만5000~1만7000달러(약 1800~2000만원)로 고객은 미국, 영국, 스웨덴, 아일랜드 등 세계 각국이다. 이에대해 현지 인권단체 소속의 류드밀라 데니소바는 "이 영상은 우크라이나의 대리모 산업이 얼마나 크고 체계적인지 보여주고 있다"면서 "아기들이 마치 고품질의 상품처럼 광고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난임 가정에 희망 드립니다… 강서, 시술비 지원 대폭 확대

    난임 가정에 희망 드립니다… 강서, 시술비 지원 대폭 확대

    서울 강서구는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난임 부부 시술비는 기존엔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여성 연령 기준 44세 이하 난임 부부에게 10회까지 지원됐다. 구는 소득 기준은 유지하면서 지원 대상 연령 제한을 폐지했다. 지원 횟수도 체외수정시술 7회, 동결배아 5회, 인공수정시술 5회 등 총 17회로 늘렸고 시술비 지원 상한액도 최대 110만원으로 올렸다. 시술비 지원을 받고자 하는 난임 부부는 시술 전 난임 진단서 원본,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납부확인서를 지참하고 강서구보건소 3층 건강관리과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170명에게 3억 8000여만원의 시술비를 지원, 이 가운데 295명이 임신에 성공해 25%의 임신 성공률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난임 부부들이 건강하게 소중한 아이를 품에 안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43년 노력 끝에 쌍둥이 출산 성공한 68세-70세 부부

    43년 노력 끝에 쌍둥이 출산 성공한 68세-70세 부부

    무려 43년을 노력한 끝에 쌍둥이를 출산한 나이지리아 부부 사례가 소개됐다. 나이지리아 TVC뉴스에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은 68세 아내와 70세 남편으로, 이들은 지난 14일, 현지 병원에서 남녀 쌍둥이를 무사히 품에 안는데 성공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43년간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했지만 좀처럼 좋은 소식은 들리지 않았다. 결국 부부는 아이를 갖기 위해 가진 돈을 모두 털어 나이지리아 곳곳을 누볐지만 매번 실패했다. 60대 중반을 넘어선 아내의 나이 탓에, 애초 다수의 의료진은 임신과 출산을 만류하기도 했다. 태어날 아이뿐만 아니라 출산하는 산모의 생명도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포기하지 않았던 부부는 여러 차례 체외수정을 시도했고, 나이지리아 라고스 주의 한 병원으로부터 수정과 착상에 성공했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부를 더욱 기쁘게 한 것은 태아가 1명이 아닌 쌍둥이라는 사실이었다. 남편은 “수 십 년간 아이가 없이 지내왔지만 우리의 신념은 변하지 않았다. 많은 의사들로부터 체외수정이 위험할 수 있다는 충고를 들었지만, 아이를 낳겠다는 결정에 따른 위험은 우리의 몫이므로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지난달 14일, 임신 37주 차가 된 68세 노산모는 제왕절개를 통해 쌍둥이를 낳았다. 다행히 쌍둥이도, 산모도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출산을 도운 담당 의사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68세 산모가 아이를 출산한 일은 기적과도 같다. 하지만 이 부부는 임신과 출산을 위해 엄청난 위험을 감수한 것만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부부가 어느 병원에서 체외수정에 성공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부부는 임신 진단을 받은 나이지리아 현지 병원을 찾기 전, 체외수정 전문가를 찾아 영국을 여행한 적이 있다는 사실만 밝혔다. 한편 영국 공공의료서비스인 NHS에 따르면 여성이 35세 이하인 경우 체외수정 1회 시도 만에 성공할 확률은 30% 이상이지만, 45세 이상부터는 2%대로 급격히 낮아진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이애형 의원, 경기도 난임극복 위한 실질적 지원 대책 마련

    이애형 의원, 경기도 난임극복 위한 실질적 지원 대책 마련

    이애형 의원(미래통합당, 비례)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난임극복 지원 조례안’이 22일 경기도의회 제343회 임시회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 회의를 통과했다.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난임극복 지원 조례안’은 난임부부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마련하기 위해 발의됐으며, 인공수정과 체외수정 등의 시술비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난임극복 지원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을 담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난임 진단자는 2009년 약 16만 명에서 2017년 약 21만 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또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8년 전국 출산력 및 가족보건·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난임시술 시 힘들었던 점으로 응답자의 36.1%가 정신적 고통과 고립감을, 25.6%가 경제적 부담을 언급한 바 있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해 보건복지부에서도 지난 7월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의 범위를 넓혔으나, 여전히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는 난임부부들의 목소리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난임부부들의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서 많은 지자체들이 정부의 지원 사업과는 별도로 다양한 방식의 난임부부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저출생이라는 사회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난임부부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것이 수반되어야 한다”면서 “난임으로 고민하는 도민들에게 어떤 조례가 도움이 될지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조례안을 준비하면서 난임 시술에 드는 비용 부담을 줄이는 내용뿐만 아니라 상담 및 교육, 남성 난임 지원 사업 등 난임부부에게 필요한 내용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의원은 지난 25일 조례안에 대한 난임 사례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마련했으며, 그 과정에서 남성 난임 지원 사업에 대한 요구를 비롯한 현장의 목소리를 조례안에 담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최초 ‘인공수정’ 통해 태어난 새끼 치타 공개 (영상)

    세계 최초 ‘인공수정’ 통해 태어난 새끼 치타 공개 (영상)

    세계 최초로 체외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새끼 치타가 모습을 드러냈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19일 새벽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콜럼버스 동물원에서 암컷과 수컷 등 총 두 마리의 새끼 치타가 태어났다. 이들 새끼 치타는 세계 최초로 체외 수정을 통해 태어난 치타로서 동물원 안팎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스미소니언 국립 동물원 &보존 생물 연구소와 콜럼버스 동물원 공동 연구진은 해당 동물원에 서식하는 생후 6년의 암컷 치타 ‘키비비’가 유전적 이유로 임신이 불가능하다고 판단, 이 암컷으로부터 채취한 난자와 생후 3년의 수컷 치타로부터 채취한 정자를 체외 수정했다. 지난해 11월,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키운 배아를 대리모 격인 생후 3년의 암컷 치타 두 마리에게 이식했고, 같은 해 12월 23일 이중 한 마리가 임신에 성공한 사실을 확인했다. 세계 최초로 체외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수컷 치타는 몸무게가 0.45㎏, 암컷은 0.34㎏이며, 두 마리 모두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이들 치타가 성체가 될 경우 최대 66㎏까지 자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성과를 “과학적인 경이로움”이라며 자축했다. 연구를 이끈 콜럼버스 동물원의 랜디 융 박사는 공식 성명에서 “이번 업적은 치타의 생식과 관련한 과학적 지식을 확장하는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아마도 미래에 치타의 개체수를 보존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이러한 (동물을 대상으로 한 체외수정) 기술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러한 경험에 능숙해진다면 체외 수정을 통해 얻은 배아를 아프리카로 옮겨 개체수 보존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치타는 현재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돼 있으며, 아프리카에서 개체 수가 빠르게 줄고 있어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죽은 이의 자궁 이식받아 출산한 세계 세 번째 고브레히트의 행복

    죽은 이의 자궁 이식받아 출산한 세계 세 번째 고브레히트의 행복

    사망한 여성의 자궁을 이식 받아 출산에 성공한 세계 세 번째이자 미국 두 번째 사례인 제니퍼 고브레히트(33)와 남편 드루, 아들 벤저민의 행복한 모습을 영국 BBC가 13일(현지시간) 동영상으로 소개해 눈길을 끈다.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리들리 파크에 사는 고브레히트는 선천적으로 자궁이 없이 태어난 것을 열일곱 살 때 처음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난소는 정상이었지만 자궁이 없었다. 메이어-로키탄스키-퀴스터-하우저(Mayer-Rokitansky-Kuster-Hauser, MRKH) 증후군으로 5000명에 한 명 꼴로 나타난다. 고브레히트는 결혼 후 대리모 출산을 염두에 두고 2년 전부터 체외수정 배아를 냉동 보관해왔다. 하지만 자궁 이식에 대해 알게 된 뒤로 그녀는 2018년 대리모 대신 아기를 직접 낳겠다며 이식 수술을 감행했다. 두 부부가 이식 받을 자궁을 기증받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기뻐하는지 보라. 그렇게 10시간 걸려 이식 수술을 마친 열흘 만에 보관해둔 수정란을 착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그렇게 해서 마침내 지난해 11월 제왕절개 수술 끝에 몸무게 2㎏의 건강한 사내 아이 벤저민을 세상에 내놓았다. 출산 뒤에는 다시 이식 받은 자궁을 들어냈다. 미국에서 사망자 자궁 이식을 통한 출산에 성공한 건 두 번째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30대 산모는 지난해 7월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사망자 자궁을 이식받아 미국 최초로 여자 아기를 출산했다. 세계 최초 사례는 2018년 브라질에서였다. 2016년 9월 상파울루 의과대학 연구팀을 통해 사망한 기증자의 자궁을 이식받은 브라질 여성이 7개월 뒤 임신에 성공해 2018년 5월 2.55㎏의 건강한 딸아이를 낳았다. 살아있는 여성의 자궁을 이식받아 출산한 사례는 2013년 스웨덴에서 처음 보고됐다. 지금까지 70여 번의 자궁 이식 수술이 이뤄졌는데 출산에 성공한 건 10건 정도에 불과한데 고브레히트는 여덟 번째였다. 전문가들은 세계적으로 가임기 여성의 10∼15% 정도가 불임이며 이들 500명 가운데 한 명 꼴로 자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차츰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는 자궁 이식술은 불임 여성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자궁없는 美 여성, 사망자 자궁 이식받아 출산 성공…세계 3번째

    자궁없는 美 여성, 사망자 자궁 이식받아 출산 성공…세계 3번째

    미국에서 사망자 자궁 이식 후 출산에 성공한 사례가 또 나왔다. 9일(현지시간) CNN과 워싱턴포스트 등은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30대 여성이 2018년 이식받은 사망자 자궁을 통해 지난해 말 출산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연구팀은 선천적으로 자궁이 없는 제니퍼 고브레히트(33)가 사망자 자궁을 이식받았으며, 지난해 11월 몸무게 2㎏의 남자아기를 낳았다고 밝혔다. 메이어-로키탄스키-퀴스터-하우저(Mayer-Rokitansky-Kuster-Hauser, MRKH) 증후군으로 자궁 없이 태어난 이 여성은 17살 때 처음 아기를 낳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5000명에 1명꼴로 나타나는 MRKH는 선천적으로 자궁과 질 일부가 결핍되는 것이 특징이다.고브레히트는 난소는 정상이지만 자궁이 없었으며, 결혼 후 대리모 출산을 염두에 두고 2년 전부터 체외수정 배아를 냉동 보관해왔다. 2018년 자궁 이식에 대해 알게 된 뒤 그녀는 대리모 대신 아기를 낳고자 수술을 감행했으며, 보관해두었던 수정란을 착상 시켜 마침내 아들을 품에 안았다. 미국에서 사망자 자궁 이식을 통한 출산이 성공한 건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30대 산모는 지난해 7월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사망자 자궁을 이식받아 미국 최초로 여자아기를 출산했다.세계 최초로 사망자 자궁을 이식받아 출산에 성공한 건 2018년 브라질에서였다. 2016년 9월 상파울루의대 연구팀을 통해 사망한 기증자의 자궁을 이식받은 브라질 여성은 7개월 후 임신에 성공했으며, 2018년 5월경 2.55㎏의 건강한 여자아기를 낳았다. 사망자가 아닌 살아있는 여성에게서 자궁을 이식받아 출산한 사례는 2013년 스웨덴에서 처음 보고됐다. 지금까지 70여 번의 수술이 이뤄졌으며 출산에 성공한 건 10여 건 정도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가임기 여성의 10∼15% 정도가 불임이며 불임여성 500명 중 1명이 자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아직 발걸음 단계이긴 하지만, 점차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는 자궁 이식술은 이런 불임여성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사망자 자궁 이식받은 美 여성 출산 성공…전 세계 3번째

    사망자 자궁 이식받은 美 여성 출산 성공…전 세계 3번째

    미국에서 사망자 자궁 이식 후 출산에 성공한 사례가 또 나왔다. 9일(현지시간) CNN과 워싱턴포스트 등은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의 30대 여성이 2018년 이식받은 사망자 자궁을 통해 지난해 말 출산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연구팀은 선천적으로 자궁이 없는 제니퍼 고브레히트(33)가 사망자 자궁을 이식받았으며, 지난해 11월 몸무게 2㎏의 남자아기를 낳았다고 밝혔다. 메이어-로키탄스키-퀴스터-하우저(Mayer-Rokitansky-Kuster-Hauser, MRKH) 증후군으로 자궁 없이 태어난 이 여성은 17살 때 처음 아기를 낳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5000명에 1명꼴로 나타나는 MRKH는 선천적으로 자궁과 질 일부가 결핍되는 것이 특징이다.고브레히트는 난소는 정상이지만 자궁이 없었으며, 결혼 후 대리모 출산을 염두에 두고 2년 전부터 체외수정 배아를 냉동 보관해왔다. 2018년 자궁 이식에 대해 알게 된 뒤 그녀는 대리모 대신 아기를 낳고자 수술을 감행했으며, 보관해두었던 수정란을 착상 시켜 마침내 아들을 품에 안았다. 미국에서 사망자 자궁 이식을 통한 출산이 성공한 건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30대 산모는 지난해 7월 클리블랜드 클리닉에서 사망자 자궁을 이식받아 미국 최초로 여자아기를 출산했다.세계 최초로 사망자 자궁을 이식받아 출산에 성공한 건 2018년 브라질에서였다. 2016년 9월 상파울루의대 연구팀을 통해 사망한 기증자의 자궁을 이식받은 브라질 여성은 7개월 후 임신에 성공했으며, 2018년 5월경 2.55㎏의 건강한 여자아기를 낳았다. 사망자가 아닌 살아있는 여성에게서 자궁을 이식받아 출산한 사례는 2013년 스웨덴에서 처음 보고됐다. 지금까지 70여 번의 수술이 이뤄졌으며 출산에 성공한 건 10여 건 정도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가임기 여성의 10∼15% 정도가 불임이며 불임여성 500명 중 1명이 자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추산한다. 아직 발걸음 단계이긴 하지만, 점차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는 자궁 이식술은 이런 불임여성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난임부부 신선배아 체외수정 한 차례에 최대 110만원 지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 지원액이 올해부터 달라진다. 신선배아 체외수정 1회 최대 지원액은 종전 50만원에서 110만원으로 늘어나고, 인공수정 지원액은 최대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줄어든다. 동결배아 체외수정 지원액은 기존과 동일하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의 지원액이 시술 종류별로 조정된다. 기존에는 모든 시술에 만 44세 이하는 최대 50만원, 만 45세 이상은 최대 40만원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시술별 비용 차이를 지원 단가에 반영했다. 1회차 신선배아 체외수정 시술의 경우 건강보험 일부 및 전액 본인부담금 100만원, 배아동결비 40만원, 유산방지제 15만원이 청구됐다고 가정하면 본인부담금 90만원(총액의 90%)과 배아동결비 30만원(상한액), 유산방지제 15만원(청구액)을 합쳐 110만원을 받게 된다. 합계액은 135만원이지만 상한액(최대 110만원)까지만 지급한다. 시술비가 지원되는 최대 횟수는 신선배아 7회, 동결배아 5회, 인공수정 5회다. 다만 신선배아 체외수정은 5~7회째, 동결배아 체외수정과 인공수정은 4~5회째 최대 지원액이 낮아진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은 건강보험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의료비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7년 10월부터 난임시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신선배아 체외수정과 동결배아 체외수정, 인공수정의 평균 진료비가 각각 102만원, 44만원, 24만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올해는 부부가구(2인) 월소득이 538만 6000원 이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부모를 모시는 등 가구원이 2인 이상일 때는 가구원별 기준 중위소득 180% 기준의 적용을 받는다. 법적 부부뿐만 아니라 사실혼 부부에게도 지난해 10월부터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남성 불임 유발 유전자 발견…대가대 김익규 교수팀

    대구가톨릭대는 김익균 약학부 교수 연구팀이 남성 불임이 정자 표면에 존재하는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유전자 이상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3일 밝혔다. 김 교수 연구팀은 정자막 표면에 있는 두 개의 히알루노니다제 유전자 ‘SPAM1’,‘Hyal5’를 동시에 제거한 실험용 쥐는 출산에 치명적 손실이 생기고, 체외수정을 해도 정자가 난자 세포막과 결합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체외수정 과정에서 히알루로니다제를 주입하면 정상적인 수정 능력을 획득하는 것도 확인했다. 남성 불임을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를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대학 관계자는 “난임·불임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며 “향후 남성 불임 원인을 찾는 바이오마커 후보물질과 새로운 타입의 피임약 개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논문은 미국 실험생물학학회에서 발행하는 생물학 분야 상위 10% 저널인 ‘파셉 저널’(The FASEB Journal) 2018년 12월호에 실렸다. 경산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난임 치료용 의료기기 불법 수입 업체 적발

    난임 치료용 의료기기 불법 수입 업체 적발

    관세청 서울본부세관는 17일 난임 치료에 사용되는 의료기기 30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하지 않고 불법으로 들여온 A사 등 2개 업체를 관세법 및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들이 불법 수입한 의료기기는 난임 환자의 체외수정 시술 시 배아의 착상율과 임신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체외수정된 배아의 단백질 층에 구멍을 뚫어 부화를 도와주는 ‘체외수정 보조부화술용 레이저기기’로 대당 5000만원에 달한다. 시술 지원 확대 등 정부의 저출산 대책에 따른 난임 치료용 의료기기의 수입 증가에 편승해 일부 의료기기가 불법 수입·유통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의료기기는 인체에 미치는 잠재적 위해성 등을 토대로 1~4 등급으로 분류된다. 이중 위해성이 높은 2~4등급은 수입시 적합성 인증 등 심사를 거쳐야 한다. A사 등은 체외수정 보조부화술용 레이저기기가 2등급 의료기기인 사실을 알면서도 비용을 아끼기 위해 신고 없이 반입했다. 이들은 1등급 의료기기인 것처럼 허위 신고하거나 의료기기가 아닌 일반 공산품 혹은 의료기기 부분품으로 위장해 식약처 신고를 하지 않았다. 서울세관은 국민 안전 보호를 위해 난임 치료용 의료기기를 포함한 의료기기 전반에 대한 우범정보 수집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기획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이혼한 前남편의 냉동정자로 낳은 딸은 누구의 아기?…日법원 판결

    이혼한 前남편의 냉동정자로 낳은 딸은 누구의 아기?…日법원 판결

    아이가 안 생겨 고민하던 일본의 부부가 체외수정을 통해 아이를 낳기로 하고 2013년 각각의 정자와 난자로 수정란을 채취해 냉동보존시켰다. 그러나 부부관계가 틀어지면서 두 사람은 이듬해 별거에 들어갔다. 남편과 떨어져 살게 됐지만, 아이를 꼭 갖고 싶었던 부인은 2016년 남편의 동의 없이 냉동돼 있던 수정란을 체내에 이식해 딸을 출산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은 지난해 정식으로 이혼을 한 뒤 향후 양육비 지급 등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와 합의하지 않은 출산인 만큼 친자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친생자관계 부존재 확인소송을 법원에 냈다. 1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오사카가정법원은 지난달 28일 40대 남성 A씨가 제기한 이 소송에서 청구를 기각하고 전 부인의 손을 들어주었다. 재판부는 “출산 당시는 이혼이 아닌 별거 중이었으므로 혼인관계가 완전히 파탄 난 상태라고 볼 수 없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생식보조 의료행위로 출생한 아기도 법적인 친자관계를 조기에 설정해 신분의 법적 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남편의 동의가 없었어도 법적인 혼인 상태에서 임신한 아이는 남편의 아이로 보는 민법상 ‘적출추정’의 원칙을 받아들이지 않을 사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15년 2월 이후는 전 아내와 교류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부부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어쨌거나 별거에 들어가기 전에 체외수정란을 위한 정자를 그 당시 부인에게 자발적으로 제공했던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와우! 과학] “안녕, 올라프!”…멸종위기 두꺼비, ‘체외수정’으로 부화

    [와우! 과학] “안녕, 올라프!”…멸종위기 두꺼비, ‘체외수정’으로 부화

    미국 텍사스에서 세계 최초로 체외수정을 통해 멸종 직전의 두꺼비가 부화하는데 성공했다고 AP통신 등이 23일 보도했다. 미시시피주립대학 연구진과 텍사스주 포트워스동물원 연구진은 최근 체외수정을 통해 알을 수정시키고, 이를 부화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카리브해 대앤틸리스 제도의 미국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에서 서식했던 것으로 알려진 ‘푸에르토리칸 볏두꺼비’(학명 Peltophryne lemur)는 푸에르토리코와 영국령 버진고르다섬 등지에서 서식했지만, 1987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으로부터 ‘매우 가까운 장래에 야생에서 멸종 위험성이 매우 높은 종'을 의미하는 CR(critically endangered) 등급을 받았다. 1990년대 초반부터 이 두꺼비를 보호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시작됐지만 개체수는 좀처럼 늘지 않았고,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30년간 이 두꺼비가 완전히 멸종했다고 여기기도 했다. 이에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키우던 푸에르토리칸 두꺼비 암컷 두 마리에게서 추출한 난자와 야생에 서식하는 푸에르토리칸 두꺼비 수컷 6마리에서 추출한 뒤 얼려 둔 냉동정자를 결합하는 체외수정을 시도했다. 시도는 성공적이었다. 지난 9월 포트워스동물원에서 태어난 세계 최초의 체외수정 두꺼비는 몸무게 6g으로 매우 작지만 건강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멸종위기 두꺼비의 개체수 보호에 성공한 것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해당 두꺼비를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Frozen)의 눈사람 캐릭터의 이름을 본 따 ‘올라프’라고 명명했다. 연구진은 “양서류에 대한 체외수정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야생에 사는 동물을 해치지 않고 정자만을 채취해 냉동시킨 뒤 이를 체외수정에 이용해 (부화에) 성공한 사례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실험의 성공은 멸종 직전에 있는 동물들의 개체수를 확장시키는데 분명한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야생에 서식하는 푸에르토리칸 두꺼비는 그대로 놔둔 채 (정자 등) 생물학적 시료만 채취한 뒤 이를 미래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한의약 난임치료 효과 인공수정 수준”

    “스트레스 완화·호르몬 분비 개선에 작용” 한약·침 치료법에 임신 13명… 7명은 출산 표준진료지침 만들면 정부 지원도 검토 한의약 난임 치료가 인공수정과 비슷한 수준, 체외수정 절반 수준의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동국대·경희대·원광대가 참여하고 정부가 연구개발(R&D) 예산을 지원한 결과물로, 향후 한의 난임 치료에 대한 정부 지원의 단초가 될지 주목된다. 연구책임자인 김동일 동국대 교수는 14일 브리핑에서 ‘원인불명 난임’ 진단을 받은 만 20~44세 여성 90명을 대상으로 2015년 5월부터 4년간 한의약 난임 치료의 효과성을 연구한 결과, 14.44%가 한약 복용과 침구 치료로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발표한 ‘2016년 난임 부부 지원사업 결과분석 및 평가연구’ 자료를 보면 인공수정 임신율은 13.91%, 체외수정 임신율은 30.2%다. 이와 비교해도 한의약 난임치료 성공률 14.44%는 낮지 않은 수치다. 연구팀은 한약(온경탕·배란착상방) 투여와 침구 치료를 병행해 월경주기(약 28일)를 네 차례 거치는 동안 난임 치료를 하고 경과를 관찰했다. 임신에 성공한 여성에게는 배란착상방을 추가로 복용하게 했다. 연구에 쓰인 온경탕과 배란착상방은 한의원에서 난임 환자들에게 보편적으로 처방하는 약물이다. 그 결과 90명 중 13명이 임신했으며, 이 중 7명이 출산했다. 착상률과 초음파로 확인한 임상적 임신율은 14.44%, 임신유지율과 출산율은 7.78%로 나타났다. 임신율은 35~39세(9.30%), 30~34세(24.14%), 20~29세(50.0%) 순으로 높았다. 김 교수는 “침 치료는 교감신경에 작용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궁내막과 난소로 가는 골반 혈류를 개선하며,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로 이어지는 호르몬 분비축 기능을 높여 배란율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또 “약물은 스트레스 완화, 체력 개선, 호르몬 분비 개선 등에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는 우선 연구진의 한의 치료법을 표준 진료지침으로 만들 수 있는지 검토하고서, 한의약 난임 치료에 대한 정부 지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자연임신해 아기 낳은 67세 中여성

    자연임신해 아기 낳은 67세 中여성

    중국에서 67세 여성이 아기를 낳았다. 중국 내 최고령 산모 기록을 깬 것이다. 28일(현지시간) CNN는 중국 산둥성 짜오좡시에서 톈씨 성을 가진 67세 전직 의사가 자신이 일하던 짜오좡 산부인과에서 제왕절개로 딸을 낳았다고 전했다. 병원 대변인은 산모가 자신의 의학 지식을 중국 전통 불임 치료법에 적용한 결과 자연임신했다고 설명했다. 담당 의사인 류웬청은 중국 CCTV와 인터뷰에서 “산모 나이가 많고 여러가지 합병증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제왕절개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아기는 출생 몸무게가 2.56㎏였다. 류 교수는 제왕절개 수술 중 톈의 난소가 40세 여성의 것과 같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60세 난소처럼 위축되지 않았다는 점이 자연 임신을 가능하게 했다”고 말했다. 톈과 딸은 출산 직후 중환자실로 이송됐지만 둘 다 안정적인 상태라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톈의 남편 황씨는 딸의 이름을 ‘톈츠(天賜)’라고 지었다. ‘하늘이 준 선물’이라는 의미다. 이들 부부는 이미 두 명의 자녀와 손주 여럿을 두고 있다. 이들의 큰손자는 올해 18세다. 자녀들은 부부가 아이를 가지는 것을 강하게 반대했으며, 톈은 CCTV에서 “딸은 아기를 낳을 경우 인연을 끊겠다고까지 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2016년 ‘한 자녀 정책’ 폐지 뒤 아기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노년층 부모들이 많아지며 출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에서 톈 이전 최고령 산모 기록은 2016년 아기를 낳은 지린성의 64세 여성이었다. 인도에서는 73세 여성이 체외수정을 통해 임신해 지난 9월 쌍둥이 딸을 낳기도 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74세에 쌍둥이 낳아…인도 ‘세계 최고령 부모’ 모두 중환자실 입원 중

    74세에 쌍둥이 낳아…인도 ‘세계 최고령 부모’ 모두 중환자실 입원 중

    최근 ‘세계 최고령 부모’가 된 인도의 한 노부부가 모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더타임스 일요판인 더선데이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제왕절개 수술로 쌍둥이 자매를 낳아 세계 최고령 산모가 된 74세 여성 망가얌마 야라마티의 78세 남편 시타라마 라자라오가 다음 날인 6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일주일이 넘도록 입원 중이다. 애초 산모의 남편은 가벼운 뇌졸중으로 치료받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현재 아할리아 요양병원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전날 남편은 결혼 57년 만에 아버지가 되는 소원을 이룬 것을 두고 언론 인터뷰에서 “신의 은총과 의사들 덕분에 두 여자아이의 아버지가 돼 자랑스럽다”면서 “오늘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부부”라고 밝혔다. 심지어 그는 부부에게 변이라도 생기면 누가 아이들을 돌보는 게 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리는 빈손이지만 일어날 일은 일어나게 마련이다. 모든 것은 신의 손에 달렸다”고 답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는 지난 1월 이른바 시험관 아기 시술로 불리는 체외수정(IVF)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다. 아내는 폐경기가 지나 난자가 없지만, 자신은 물론 남편도 아이를 간절히 원해 난자를 기증받아 IVF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이들 부부는 건강한 쌍둥이 자매를 낳을 수 있었던 것이다. 쌍둥이 자매가 태어난 병원의 사나카얄라 우마샨카르 박사 역시 산모는 제왕절개 수술로 인한 신체 부담 탓에 일주일 넘게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산모나 남편의 현재 건강 상태가 어떤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는 70대가 넘는 고령자 부부에게 체외수정(IVF)을 허가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기는 남미] 게이 아들 위해 대리모로 나선 엄마, 쌍둥이 출산 논란

    [여기는 남미] 게이 아들 위해 대리모로 나선 엄마, 쌍둥이 출산 논란

    게이 아들을 위해 대리모로 나선 40대 브라질 여성이 쌍둥이를 출산했다. 아기들을 낳으면서 순간 할머니가 된 여성에게 브라질 성소수자들은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지만 일각에선 "가족관계가 엉망이 된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로주 히베이랑프레투에 사는 여성 발디라 다스 네베스(45)는 지난 9일 병원에서 남녀 쌍둥이를 출산했다. 아기의 아빠는 산모의 아들인 마르셀로(24). 그는 "엄마 덕분에 아빠가 되는 꿈을 이뤘다"며 기뻐했다. 상파울로의 한 금융회사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는 마르셀로는 게이다. 그는 6년 전인 18살 때 가족들에게 커밍아웃을 했다. 가족들은 자신의 성정체성을 고백하는 그를 따뜻하게 받아줬다. 마르셀로는 20살이 넘어서면서 아빠가 되고 싶다는 뜻을 가족들에게 밝혔다. 게이인 그가 아빠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난자를 구하고 대리모를 통해 2세를 얻는 것. 난자는 난자은행을 이용하면 되지만 문제는 대리모였다. 고민하는 그에게 손을 내민 건 친모인 다스 네베스였다. 다스 네베스는 4년 전 유산을 한 게 마음에 걸렸지만 병원에서 진단을 한 결과 임신에 문제가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4번의 실패 끝에 5번째 체외수정이 성공하면서 겨우 아들의 아기를 갖게 된 그는 쌍둥이를 낳았다. 마르셀로는 엄마를 통해 얻은 딸에겐 마리아, 아들에겐 노아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마르셀로는 "쌍둥이라 기쁨도 두 배"라며 "엄마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기들을 잘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리모 역할을 한 마르셀로의 엄마 다스 네베스에게 브라질 성소수자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게이 아들의 꿈을 이루는 데 헌신적인 역할을 한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메시지가 쏟아졌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번 출산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눈치가 역력하다. 한 여자 누리꾼은 "내 아들이 게이라면 절대 저런 일은 하지 않겠다"며 "쌍둥이를 낳은 여자는 할머니냐, 엄마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엄마가 나선다고 해도 아들이 말렸어야 했다"고 질책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인도 74세 여성, 난자 기증받아 출산…세계 최고령 산모

    인도 74세 여성, 난자 기증받아 출산…세계 최고령 산모

    70대 인도 여성이 체외수정으로 쌍둥이를 출산했다. 현지언론은 5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주에 사는 에르라마티 만가야마(74)가 기증받은 난자로 건강한 딸 쌍둥이를 출산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만가야마는 세계 최고령 산모가 됐다. 이전까지 세계 최고령 산모는 마리아 델 카르멘 부사다 데 라라라는 스페인 여성으로 여겨졌다. 이 여성은 2006년 당시 66세의 나이에 아들 쌍둥이를 낳았다.만가야마는 57년간의 결혼 생활 동안 아이를 낳지 못한 것을 늘 한스럽게 생각했다. 30년 전 폐경한 이후 임신을 포기했지만, 55세의 이웃 여성이 출산했다는 소식을 들은 뒤 아기에 대한 간절함이 다시 피어올랐다. 죽기 전에 꼭 자식을 낳고 싶었던 만가야마는 군트르시의 한 난임전문병원에서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기로 했다. 병원 측은 기증자의 난자와 만가야마의 남편 라자 라오(78)의 정자를 시험관에서 체외 수정시켰다. 이렇게 수정된 배아로 만가야마는 지난 1월 임신에 성공했다. 평생 꿈에 그리던 임신을 한 것만으로도 만가야마에게는 기적이나 마찬가지였지만, 체외수정된 배아가 쌍둥이라는 사실은 겹경사였다. 그리고 5일 아침 만가야마는 건강한 딸 쌍둥이를 품에 안았다.만가야마를 담당한 아할리아 난임센터 사나카얄라 우마산카르 박사는 “지난해 11월 산모가 찾아왔을 때 매우 놀랐다. 그러나 우리는 도전하기로 했고 결국 출산에 성공했다”며 자랑스러워했다. 난임센터 측은 74세 여성의 임신과 출산이라는 역사적인 과업을 이루기 위해 시험관 아기 시술 비용의 대부분을 받지 않았다. 영국국립보건임상연구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 사이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은 여성들은 35세 미만 29%, 35~37세 23%, 38~39세 15%, 40세 이상 9%의 성공률을 보였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비슷했다. 차의과대학교 분당차병원 난임센터 최동희 교수팀이 지난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시험관 아기 시술을 받은 환자 404명을 분석한 결과, 시술 성공률은 31~35세 61.0%, 36~40세 487.1%, 41~43세 26.7%로 40세를 기점으로 절반 이상 급격하게 떨어졌다. 만가야마의 시험관 아기 시술 성공은 그만큼 큰 의미를 가지는 셈이다. 그러나 만가야마는 모유 수유는 할 수 없는 상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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