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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1도” 이지혜 딸까지…“최근 10년 내 가장 심할 듯”

    “38.1도” 이지혜 딸까지…“최근 10년 내 가장 심할 듯”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지난해보다 2개월 앞서 시작된 가운데, 최근 1주일 간 환자가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 유행이 최근 10년 사이 가장 심한 수준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의원급 의료기관 표본감시 결과, 올해 43주차(10월 19~2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3.6명으로, 1년 전(3.9명)의 3.5배 수준에 달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의미한다. 연령별로는 7~12세(31.6명), 1~6세(25.8명), 0세(16.4명) 등 영유아 및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이어 13~18세(15.8명), 19~49세(11.8명), 65세 이상(6.9명), 50-64세(6.4명)가 뒤를 이었다. 의원급 환자의 호흡기 검체에서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은 43주차에 11.6%로, 전주 대비 4.3%포인트 올랐다. 병원급 의료기관 221곳의 인플루엔자 입원환자는 43주차에 98명으로, 지난 절기 같은 기간(13명)의 7.5배에 달했다. 실제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어린 자녀가 인플루엔자에 걸려 결석했다는 글이 쏟아지고 있다. 그룹 샵 출신 가수 이지혜도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세인 첫째 딸이 인플루엔자에 걸렸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지혜는 38.1도가 표시된 체온계 사진과 함께 “또 시작”이라며 “A형 독감, 전염력이 센 것 같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1호가 끝나면 2호가 걱정, 그리고 저까지. 벌써 그려지는 미래”라며 첫째 딸을 시작으로 온 가족이 감염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입원 환자 1년 전 대비 7배질병청에 따르면 올해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A형(H3N2)이다. 38도가 넘는 고열과 오한, 근육통, 기침과 인후통, 콧물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구토 등이 증상이며,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다. 질병청은 올해 인플루엔자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이 발생한다는 점과 남반구에서의 발생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이번 동절기(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은 최근 10년간 가장 극심하게 유행했던 지난 동절기(2024~25절기)와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지난해보다 2개월 빠른 지난달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유행 기간이 예년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게 질병청의 전망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일본과 홍콩, 태국, 중국 등에서는 지난해보다 이른 시기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환자 발생이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질병청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등으로 위험할 수 있어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질병청은 강조했다.
  • “아가씨 인천대교서 내려달라고…” 택시기사의 촉, 투신자 살렸다

    “아가씨 인천대교서 내려달라고…” 택시기사의 촉, 투신자 살렸다

    택시기사의 ‘촉’이 바다로 투신한 20대 여성을 살렸다. 1일 인천광역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8분쯤 인천대교 영종IC에서 연수분기점 방향으로 2km 지점 교량 위에서 택시 승객인 20대 여성 A씨가 투신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택시 기사는 승객이 해당 지점에서 하차를 요구해 내려주긴 했지만, 투신 가능성을 우려해 즉각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 11시 17분 현장에 도착한 영종소방서 구조대는 해상에서 A씨를 발견하고 구조 튜브를 전달하며 구조작업을 시작했고 30분 만에 크레인을 이용해 A씨를 견인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비교적 높이가 낮은 인천대교의 초입 지점에서 투신해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A씨가 호흡과 의식이 있는 상태로 저체온증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2009년 개통 이후 인천대교에서는 투신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달 말까지 모두 89명이 투신해 67명이 숨지고 14명이 실종됐다. 인천대교 운영사 측은 투신사고를 막기 위해 2022년 11월 투신 빈도가 높은 지점에 4000만원을 들여 플라스틱 드럼통 1500개를 갓길에 설치했다. 그러나 본래 갓길 기능이 상실되면서 교통안전을 위협한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2023년에도 1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예방효과가 거의 없었다. 결국 해당 시설은 지난 8월 철거됐다. 이후 별다른 대안 없이 방치된 인천대교에서는 9월 9일과 22일, 25일 총 4명이 차량을 세운 뒤 투신해 숨지거나 실종됐다. 상황이 악화하자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등 관계 기관은 국비 80억원을 투입해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 난간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는 이미 내년도 본예산 편성을 마친 상태여서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도 설치 완료 시점은 내년 하반기 이후로 예상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거미줄 무늬, 포획 먹이 위치 파악에 도움 [달콤한 사이언스]

    거미줄 무늬, 포획 먹이 위치 파악에 도움 [달콤한 사이언스]

    거미가 치는 거미줄은 다양한 모양을 하고 있는데, 이런 거미줄 모양이 거미의 먹잇감 위치 파악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좌표계를 따라 이동하는 거미를 떠올리게 한다. 스웨덴 웁살라 농업과학대 해부 생리학 및 생화학과, 이탈리아 트렌토대 토목·환경·기계공학과, 볼로냐대 생물·지리·환경 과학과, 덴마크 코펜하겐대 국립 자연사박물관, 영국 런던 퀸 메리대 공학·재료 과학부 공동 연구팀은 거미줄 모양이 잡힌 먹이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게 해주고, 잡힌 먹이의 움직임이 거미에게 가장 잘 전달하게 해준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 원’ 10월 30일 자에 실렸다. 거미는 전 세계적으로 약 5만 종이 있으며, 국내에서도 700여 종이 발견된다. 거미의 가장 큰 특징은 먹이를 잡기 위해 거미줄을 친다는 것인데, 거미줄은 원형, 나선형 수레바퀴 모양이다. 대부분의 거미줄은 안정망을 포함한다. 안정망은 인접한 거미줄 사이를 지그재그로 가로지르는 실이나 기둥 역할을 한다. 생물학자들은 안정망의 목적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학계는 물 수집, 체온 조절, 포식성 말벌이나 새를 막는 동시에 곤충을 유인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또 다른 가능성은 안정망이 잡힌 먹이의 충격으로 발생하는 거미줄을 진동시켜 먹이가 잡힌 위치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관련한 연구는 거의 없다. 이에 연구팀은 긴호랑거미(Argiope bruennichi)가 만든 다양한 안정망의 기하학적 구조를 관찰했다. 연구팀은 이 구조들을 바탕으로 안정망이 먹이 충격 진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수치 시뮬레이션도 했다. 그 결과, 안정망의 유무가 먹이 충격으로 생성된 파동의 각도에 따라 거미줄 진동에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했다. 거미줄 표면에 수직이거나 거미줄 중앙에서 나선형으로 뻗어나가는 실에 수직인 각도로 전달되는 파동의 경우, 안정망은 파동 전파 속도에 무시할 정도의 지연만 유발했다. 나선형 실과 같은 방향으로 생성된 파동의 경우, 연구팀은 안정망이 있는 거미줄은 없는 거미줄보다 거미줄 전체에 전파돼 거미가 감지할 수 있는 영역이 훨씬 넓어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안정망이 거미줄에 걸린 먹이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게 해준다는 의미다. 연구를 이끈 니콜라 푸그노 트렌토대 교수(구조역학)는 “이번 연구는 거미가 만든 거미줄의 안정망이 단순히 장식용이 아니라 특정 진동이 거미줄을 통해 전파되는 방식을 미묘하게 변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안정망의 기계적 역할을 파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이를 응용해 탄성 특성을 조절할 수 있는 생체 모방 재료의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생후 10일 신생아 트렁크 방치’ 40대 친부… ‘무죄’ 확정

    ‘생후 10일 신생아 트렁크 방치’ 40대 친부… ‘무죄’ 확정

    생후 10일 된 아기를 차 트렁크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친부에게 무죄가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30일 살인과 시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A씨는 지난 2023년 12월 29일 내연 관계에 있던 직장동료 B씨가 용인시의 한 병원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하자, B씨와 공모해 이듬해 1월 8일 퇴원한 영아를 쇼핑백에 담아 차량 트렁크에 약 일주일간 방치해 저체온증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아이가 숨진 뒤 같은 달 21일 화성시 서신면의 해변 수풀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도 받았다. 앞서 1심은 “친모 B씨가 쇼핑백에 아이를 넣어 차량 트렁크에 두고 그대로 방치하고 있음을 알았음에도 아무런 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은 이를 뒤집어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B씨가 아이를 입양 보낸 것으로 알고 있었고, 울음 소리를 듣지 못해 아이가 차량 트렁크에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의 A씨 측 주장을 받아들인 것이다. 항소심 재판부는 또 A씨와 공모했다는 B씨의 증언은 진술 번복 등으로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봤다. B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 “A씨에게 ‘아기를 바로 입양 보냈다’고 했으며, 단독으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가 “A씨와 공모했다”고 진술을 바꿨다. 대법원도 2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 한편 B씨는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6년형이 확정됐다.
  • “엉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복장은 자유”…레깅스 등산 논쟁

    “엉덩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복장은 자유”…레깅스 등산 논쟁

    SNS를 중심으로 ‘레깅스 등산족’이 늘면서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편안함을 이유로 레깅스를 택한 이들과 “공공장소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시선이 맞서면서 ‘등산복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인플루언서 성해은은 인스타그램에 “첫 등산, 내 첫 산 속리산. 그런데 또 가고 싶은 이 미친 등산의 매력 뭐죠”라며 속리산 문장대 등반 사진을 공개했다. 군살 없는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레깅스에 복근과 배를 드러낸 브라톱 차림이었다. 이 사진을 두고 “등산복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과 “개인의 자유”라는 옹호론이 맞섰다. “뒤에서 보는 사람 생각해달라” vs “입고 싶은 옷 입을 권리” 성해은의 등산 패션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레깅스 등산 열풍의 연장선이다. SNS에서 ‘등산스타그램’(등산과 인스타그램의 합성어)과 ‘등린이’(등산과 어린이의 합성어)로 작성된 게시글은 수십만건에 달한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애슬레저룩 시장은 2009년 5000억원에서 2020년 3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20~30대 여성이 많이 찾는다는 청계산에서는 여성 등산객의 90%가 레깅스를 착용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레깅스 등산족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다. 한 커뮤니티에는 “등산할 때마다 엉덩이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다니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뒤에 따라오는 사람에게는 고통”이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긴 티셔츠로 엉덩이를 가리는 것도 아니고 상의까지 짧게 입으면 시선 처리가 불편하다”는 하소연도 이어졌다. 반면 “입고 싶은 옷을 입을 권리가 있다. 남의 패션을 왜 자신들 기준으로 평가하느냐”는 반론도 만만찮다. 기능성 논란도…“조난 시 위험 높아” 레깅스를 둘러싼 논란은 미관상의 문제를 넘어 안전성으로까지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레깅스가 등산복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등산복은 방수·방습에 특화된 소재를 사용하는 반면, 레깅스는 대부분 면이나 울 소재로 체온 유지와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인왕산이나 아차산 같은 낮은 산에서는 레깅스도 무방하지만, 험한 산행이나 우천이 예상될 때는 고기능성 등산복이 바람직하다는 얘기다. 동계나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서는 보온에 한계가 있어 활용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 생후 10일 아기 차 트렁크서 저체온증 사망… 40대 친부 ‘무죄’ 이유는

    생후 10일 아기 차 트렁크서 저체온증 사망… 40대 친부 ‘무죄’ 이유는

    친모는 올해 초 징역 6년 확정 태어난 지 열흘밖에 안 된 아기를 차 트렁크에 방치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친부가 무죄를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주심 이숙연 대법관)는 30일 살인과 시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A씨는 2023년 12월 29일 연인 관계인 B씨가 병원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하자 B씨와 공모해 이듬해 1월 8일 아기를 쇼핑백에 담아 차량 트렁크에 약 일주일간 방치, 저체온증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아기 시신을 경기 화성시 서신면의 한 해변 수풀에 유기한 혐의도 받았다. 1심은 “피고인은 친모가 쇼핑백에 피해자를 넣어 차량 트렁크에 두고 그대로 방치하고 있음을 알았음에도 아무런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에서는 무죄가 나왔다. B씨가 아기를 입양 보낸 것으로 알고 있었고 트렁크에 아기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긴급 체포됐을 당시부터 ‘친모가 병원을 통해 입양 보냈다고 했다. 그 말을 믿었다’고 주장하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며 “이런 피고인의 변소는 그 자체로 모순되는 부분이 없다”고 판단했다. 항소심은 친모 B씨의 진술에는 신빙성을 문제 삼았다. B씨는 경찰 조사 초반엔 ‘A씨에게 아기를 바로 입양 보냈다고 말했다. 단독으로 범행한 것’이라는 취지로 진술하다가, 이후 말을 바꿔 ‘피고인이 아기를 버리자고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소심 재판부는 “진술 번복 시기가 피고인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였고, B씨가 기각 사실을 알고 있던 점 등을 고려하면 피고인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이 진술 번복의 유인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대법원은 2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검사의 상고를 기각했다. 한편 친모 B씨는 지난 1월 대법원에서 징역 6년형이 확정됐다.
  • 커피와 같이 먹으면 위험한 ‘약’ 5가지…“제발 30분만 참으세요”

    커피와 같이 먹으면 위험한 ‘약’ 5가지…“제발 30분만 참으세요”

    많은 사람들이 아침마다 커피를 마시지만, 특정 약물과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심해질 수 있다. 감기약부터 항우울제까지 카페인이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한 각성 효과를 넘어선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26일(현지시간) 커피와 함께 먹으면 위험한 약물 5가지를 소개했다. 1. 감기약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각성제다. 감기약에 들어있는 슈도에페드린 성분 역시 각성제로, 두 물질을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증폭된다. 불안감, 두통, 빠른 심박수, 불면증이 나타날 수 있다. 많은 감기약에는 이미 카페인이 첨가돼 있어 위험이 더 커진다. 카페인과 슈도에페드린을 함께 먹으면 혈당과 체온이 올라갈 수 있어 당뇨병 환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비슷한 문제가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나 천식약인 테오필린에서도 발생한다. 테오필린은 카페인과 화학 구조가 비슷해 함께 복용하면 심박수 증가와 수면 장애 위험이 커진다. 2. 갑상선약갑상선기능저하증 치료제인 레보티록신은 복용 시간이 매우 중요한데, 아침 커피가 이를 방해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레보티록신 복용 직후 커피를 마시면 약물 흡수율이 최대 50%까지 떨어진다. 카페인은 장 운동을 빠르게 해 약이 흡수될 시간을 줄인다. 또한 위에서 약물과 결합해 체내 흡수를 어렵게 만든다. 이는 정제 형태에서 더 흔하고 액상 제형에서는 덜 나타난다.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피로, 체중 증가, 변비 같은 갑상선기능저하증 증상이 약을 제대로 먹어도 다시 나타날 수 있다. 골다공증 치료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도 마찬가지다. 빈속에 물과 함께 먹고 30~60분 후에 음식이나 음료를 섭취해야 한다. 3. 항우울제와 항정신병약카페인과 정신건강 약물의 상호작용은 더 복잡하다. 우울증과 불안장애 치료에 널리 쓰이는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 항우울제인 세르트랄린, 시탈로프람 등은 실험실 연구에서 카페인과 위에서 결합해 흡수율이 떨어지고 효과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우울제인 삼환계 항우울제(TCA)인 아미트립틸린, 이미프라민 등은 간 효소(CYP1A2)로 분해되는데, 카페인도 같은 효소를 사용한다. 두 물질이 경쟁하면 약물 분해가 느려져 부작용이 증가하거나, 카페인 제거가 지연돼 평소보다 오래 초조함을 느낄 수 있다. 항정신병약 클로자핀도 간 효소(CYP1A2)로 처리된다. 한 연구에서는 커피 2~3잔을 마시면 클로자핀 혈중 농도가 최대 97%까지 증가해 졸음, 혼란 또는 더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 진통제아스피린이나 파라세타몰이 들어간 일부 일반 진통제에는 카페인이 추가돼 있다. 커피는 위 배출 속도를 빠르게 하고 위산을 증가시켜 이런 약물의 흡수를 가속화한다. 진통제가 더 빠르게 작용할 수 있지만, 다른 카페인 공급원과 함께 섭취하면 위 자극이나 출혈 같은 부작용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심각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주의가 필요하다. 5. 심장약카페인은 일시적으로 혈압과 심박수를 높이며, 이 효과는 섭취 후 3~4시간 지속된다. 혈압약이나 부정맥 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에게는 약의 효과가 상쇄될 수 있다. 심장 질환이 있다고 해서 커피를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지만, 증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관찰하고 필요하면 섭취량을 줄이거나 디카페인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 어떻게 해야 할까커피는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약물 대사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화학 물질이기도 하다. 약효를 방해하지 않고 안전하게 커피를 마시려면 이렇게 하자. 레보티록신이나 비스포스포네이트는 빈속에 물과 함께 먹고, 30~60분 후에 커피나 아침 식사를 한다. 감기약, 천식약, ADHD 치료제를 복용할 때는 카페인이 부작용을 증폭시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항우울제, 항정신병약, 혈압약을 먹는다면 카페인 섭취 습관을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불안, 불면증, 심계항진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면 섭취량을 줄이거나 디카페인을 선택한다. 카페인 대사는 사람마다 다르다. 어떤 사람은 세 잔을 마셔도 괜찮지만, 어떤 사람은 한 잔만 마셔도 부작용이 생긴다. 몸의 반응에 주의를 기울이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약사나 의사와 상담하자. 약과 커피가 잘 맞는지 확실하지 않다면 약사나 의사에게 물어보자. 간단한 상담 한 번으로 불필요한 부작용을 피하고 약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으며, 걱정 없이 커피를 마실 수 있다.
  • 히말라야 등반하던 60대 한국인 사망… 40대 숨진 지 3주만에 또

    히말라야 등반하던 60대 한국인 사망… 40대 숨진 지 3주만에 또

    네팔에서 히말라야산맥을 등반하던 60대 한국인 남성이 사망했다고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여행사 J빌 네팔 트렉스는 전날 오전 9시쯤 한국인 남성 박모(66)씨가 히말라야산맥 동쪽 아마다블람봉을 등반하던 중 쓰러져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한국인 3명으로 구성된 원정대의 일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다블람은 해발 6814m 봉우리로 솟아오른 능선과 가파른 봉우리 때문에 산악인들에게 ‘히말라야의 마터호른’으로 불리며 인기가 많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에베레스트산에서 남쪽으로 약 31㎞ 떨어진 메라피크봉(6476m) 일대에서 46세 한국인 등산객이 사망했다. 메라피크는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아마다블람에서 남쪽으로 약 17㎞ 거리로 가깝다. 당시 숨진 한국인 등산객은 메라피크 정상 등반을 시도했다가 하산하던 도중 눈보라로 현지에 갇힌 뒤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등산하던 셰르파(등반 안내인)는 해발 약 5800m 지점에서 헬기에 구조됐다.
  • 전남 신안해역 8명 탄 어선 전복···전원 구조

    전남 신안해역 8명 탄 어선 전복···전원 구조

    전남 신안해역에서 8명이 탄 어선이 전복됐으나 인근에서 조입중이던 어선에 의해 전원 구조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25일 오후 5시 24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쪽 33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신안선적 24톤급 근해안강망 어선 A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비롯한 가용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 하는 한편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선박에 구조지원을 요청했다. 지원요청을 받은 인근 어선은 침수 후 전복된 선체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던 승선원 8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전복된 어선에는 외국선원 6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타고 있었다. 해경에 따르면 전복된 A호는 지난 23일 조업을 위해 진도 서망항을 출항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구조된 A호의 승선원들은 일부 타박상과 저체온증 외에 건강상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전복된 선체에 대한 안전관리를 진행하는 한편 선장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딸 인생샷” 욕심에 5세 여아 바다에 ‘풍덩’…적반하장 母 “당신들 탓”

    “딸 인생샷” 욕심에 5세 여아 바다에 ‘풍덩’…적반하장 母 “당신들 탓”

    미국에서 디즈니의 크루즈를 타고 여행하던 5세 여아가 바다에 빠지자 아버지가 딸을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어 감동을 자아냈다. 그러나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이 사고는 여아의 엄마가 딸의 ‘인생샷’을 찍기 위해 딸을 배의 난간에 앉도록 했다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캐나다 CBC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검찰청은 지난 6월 디즈니 크루즈에서 발생한 5세 여아 A양의 추락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를 지난 20일 발표했다. 앞서 A양은 지난 6월 29일 카리브해 섬나라 바하마를 출발해 플로리다로 향하던 디즈니 크루즈 선박인 ‘디즈니 드림’호를 타고 여행하던 중 4층 갑판에서 바다에 빠졌다. A양의 아버지가 딸을 구하기 위해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었고, 구조팀이 구명보트를 내려 A양과 아버지를 구조했다. 이 모습을 담은 영상은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했고, 네티즌들은 딸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아버지를 칭찬하는가 하면 부모의 부주의함을 질타하기도 했다. 플로리다주 검찰은 이 사건을 조사하고 “어머니의 과실로 A양이 겪지 않아도 되는 사고를 겪었다”고 결론내렸다. 검찰에 따르면 A양 가족은 크루즈 곳곳을 돌아다니던 중 어머니가 난간 쪽을 가리키며 A양에게 “여기에 앉으라”고 손짓했다. A양이 난간 위에 올라가자마자 균형을 잃고 약 49피트(약 15미터) 아래 바다로 떨어졌다. 이어 45초 뒤 아버지가 바다에 뛰어들었다. 구조팀에 의해 구조된 A양은 저체온증 증상이 있었고 아버지는 척추 골절을 겪었다. 검찰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크루즈 4층을 걷고 있을 때 아내가 딸의 사진을 찍기 위해 걸음을 멈췄다”면서 “나는 딸이 떨어지는 것을 보지 못했고, 아내가 비명을 지른 뒤 딸이 물에 빠진 것을 발견하고 뛰어들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딸의 ‘인생샷’ 욕심을 내다 딸을 사고로 내몬 어머니는 정작 크루즈 측에 화살을 돌렸다. 어머니는 “난간에 유리창이 있는 줄 알았다. 딸에게 발생한 사고에 디즈니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어머니 “난간에 유리창 있는줄…디즈니 책임”경찰은 “누구든 A양이 걸터앉은 난간을 살펴보면 유리창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어머니의 과실이 아이를 생명의 위협에 처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어머니는 기소에 이르지 않았다. 어머니의 행동이 무책임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형사상의 과실로 볼 수 있는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에서다. 크루즈 여행 도중 승객이 바다에 빠지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크루즈선 운항사의 연합체인 ‘크루즈 라인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9년까지 크루즈에서 바다로 추락한 승객은 212명으로, 전체 승객 및 승무원의 0.00004%에 불과하다. 이중 구조된 승객들은 절반 정도였으며, 사고 경위가 밝혀진 모든 사례가 의도적이거나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 ‘빙하기 유럽에 하마가 살았다?’ 기존 가설 뒤집은 놀라운 발견

    ‘빙하기 유럽에 하마가 살았다?’ 기존 가설 뒤집은 놀라운 발견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기 전 유럽 대륙에는 털 매머드, 털 코뿔소 등 추위에 적응한 다양한 대형 포유류가 살았다. 이전의 따뜻했던 간빙기에는 더 다양한 생물들이 유럽에 서식했는데, 놀랍게도 11만년 전 간빙기에는 독일 라인강 유역에 하마가 살았다는 사실이 화석을 통해 알려져 있다. 기존 과학계의 가설은 단순했다. 두꺼운 털과 지방으로 빙하기를 견뎌낸 다른 포유류와 달리, 물에 사는 하마는 추위에 적응하지 못하고 빙하기가 시작되기 전에 유럽에서 사라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는 이 가설을 정면으로 뒤집었다. 독일 만하임 소재 라이스-엥겔호른-박물관의 빌프리드 로젠다흘 교수 등이 이끄는 합동 연구팀은 중부 유럽 라인강 상류의 빙하기 지층에서 하마의 화석을 발견했다. 이 지층은 빙하기가 한창이던 약 3만 1000년에서 4만 7000년 전 사이에 라인강의 모래와 자갈이 쌓여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팀은 방사선 탄소 동위원소 검사를 통해 이 하마가 살았던 시기를 4만 6000년에서 4만 8300년 전으로 정확히 연대 측정했다. DNA 분석 결과 이 화석은 암컷 하마였으며, 현재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현생 하마(Hippopotamus amphibius)와 매우 가깝거나 같은 종이었다. 이 발견은 하마가 추위에 적응하지 못하고 빙하기 전에 멸종했다는 기존 가설에 의문을 제기한다. 북극곰의 사례처럼 대형 포유류는 두꺼운 지방 조직만 있다면 차가운 물속에서도 체온을 유지하며 생존할 수 있다. 덩치가 훨씬 큰 하마 역시 과학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추위에 적응했을 가능성이 있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남아 있다. 본래 물속에 살아야 하는 하마가 꽁꽁 얼어붙었을 라인강에서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또 추위 때문에 멸종된 것이 아니라면, 빙하기 유럽에 서식했던 하마들이 결국 어떤 이유로 유럽 대륙에서 사라지게 되었는지도 새로운 연구 과제로 남았다. 과학자들은 유럽 하마의 생존 전략과 최종 멸종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화석 및 유전자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빙하기 유럽에 하마가 살았다?’ 기존 가설 뒤집은 놀라운 발견 [와우! 과학]

    ‘빙하기 유럽에 하마가 살았다?’ 기존 가설 뒤집은 놀라운 발견 [와우! 과학]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기 전 유럽 대륙에는 털 매머드, 털 코뿔소 등 추위에 적응한 다양한 대형 포유류가 살았다. 이전의 따뜻했던 간빙기에는 더 다양한 생물들이 유럽에 서식했는데, 놀랍게도 11만년 전 간빙기에는 독일 라인강 유역에 하마가 살았다는 사실이 화석을 통해 알려져 있다. 기존 과학계의 가설은 단순했다. 두꺼운 털과 지방으로 빙하기를 견뎌낸 다른 포유류와 달리, 물에 사는 하마는 추위에 적응하지 못하고 빙하기가 시작되기 전에 유럽에서 사라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연구 결과는 이 가설을 정면으로 뒤집었다. 독일 만하임 소재 라이스-엥겔호른-박물관의 빌프리드 로젠다흘 교수 등이 이끄는 합동 연구팀은 중부 유럽 라인강 상류의 빙하기 지층에서 하마의 화석을 발견했다. 이 지층은 빙하기가 한창이던 약 3만 1000년에서 4만 7000년 전 사이에 라인강의 모래와 자갈이 쌓여 형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팀은 방사선 탄소 동위원소 검사를 통해 이 하마가 살았던 시기를 4만 6000년에서 4만 8300년 전으로 정확히 연대 측정했다. DNA 분석 결과 이 화석은 암컷 하마였으며, 현재 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현생 하마(Hippopotamus amphibius)와 매우 가깝거나 같은 종이었다. 이 발견은 하마가 추위에 적응하지 못하고 빙하기 전에 멸종했다는 기존 가설에 의문을 제기한다. 북극곰의 사례처럼 대형 포유류는 두꺼운 지방 조직만 있다면 차가운 물속에서도 체온을 유지하며 생존할 수 있다. 덩치가 훨씬 큰 하마 역시 과학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추위에 적응했을 가능성이 있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가 남아 있다. 본래 물속에 살아야 하는 하마가 꽁꽁 얼어붙었을 라인강에서 어떻게 생존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이다. 또 추위 때문에 멸종된 것이 아니라면, 빙하기 유럽에 서식했던 하마들이 결국 어떤 이유로 유럽 대륙에서 사라지게 되었는지도 새로운 연구 과제로 남았다. 과학자들은 유럽 하마의 생존 전략과 최종 멸종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화석 및 유전자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단독] 주말·휴일 밤엔 ‘달빛’도 꺼졌다… 아픈 아이 안고 응급실행

    [단독] 주말·휴일 밤엔 ‘달빛’도 꺼졌다… 아픈 아이 안고 응급실행

    주말·휴일 밤 121곳 중 35곳만 진료지역 격차 커 대전·울산·강원 ‘0곳’일요일 응급실 간 소아, 평일의 2배 지난달 28일 밤, 12개월 딸의 체온이 40도가 넘자 송모(42)씨는 밤에도 문을 연다는 달빛어린이병원에 전화했다. 하지만 수화기 너머에서는 “운영 시간이 지났다”는 안내 멘트만 나왔다. 급한 마음에 아이를 차에 태운 채 30분 넘게 달려 대학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송씨는 “최소한 달빛어린이병원은 주말에도 운영해야 하지 않느냐”고 토로했다. 12세 미만 소아 환자들이 주말이나 공휴일 밤이면 대학병원 등 상급병원 응급실로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 의료 공백을 막겠다는 취지로 ‘야간 진료’를 내걸고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이 주말이나 공휴일 밤은 진료하지 않는 곳이 많아 ‘응급실 쏠림 현상’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서울신문이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소아(12세 미만) 응급실 수가 청구 현황을 보면, 일요일은 15만 1577건으로 평일 평균(7만 9357건)보다 2배 정도 많았다. 토요일도 11만 7652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만 되면 응급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급증했다는 의미다. 특히 달빛어린이병원 중 주말과 휴일 밤에도 진료하는 곳은 지난 7월 기준 전국 121곳 중 35곳(28.9%)에 불과했다. 광역지자체별로 보면 대전·울산·강원에는 휴일 밤 진료 달빛어린이병원이 한 곳도 없었다. 서울의 경우 15곳 중 10곳이 휴일 야간에도 진료를 이어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대부분의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문을 닫기 때문에 달빛어린이병원마저 쉬면 상급병원 응급실 외에는 아이가 진료받을 곳이 사실상 없다. 이에 따라 응급실 과밀화와 소아 의료 공백을 해소하려면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응급실에 가도 소아청소년과 담당의가 없는 경우도 있다”며 “아이들은 특히 신속한 처치가 중요한 만큼 달빛어린이병원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단독]여전한 응급실 쏠림…주말에 응급실 가는 어린이 평일 2배

    [단독]여전한 응급실 쏠림…주말에 응급실 가는 어린이 평일 2배

    지난달 28일 밤, 12개월 딸의 체온이 40도가 넘자 송모(42)씨는 밤에도 문을 연다는 달빛어린이병원에 전화했다. 하지만 수화기 너머에서는 “운영 시간이 지났다”는 안내 멘트만 나왔다. 급한 마음에 아이를 차에 태운 채 30분 넘게 달려 대학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송씨는 “최소한 달빛어린이병원은 주말에도 운영해야 하지 않느냐”고 토로했다. 12세 미만 소아 환자들이 주말이나 공휴일 밤이면 대학병원 등 상급병원 응급실로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 의료 공백을 막겠다는 취지로 ‘야간 진료’를 내걸고 운영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이 주말이나 공휴일 밤은 진료하지 않는 곳이 많아 ‘응급실 쏠림 현상’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서울신문이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소아(12세 미만) 응급실 수가 청구 현황을 보면, 일요일은 15만 1577건으로 평일 평균(7만 9357건)보다 2배 정도 많았다. 토요일도 11만 7652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말만 되면 응급실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급증했다는 의미다. 특히 달빛어린이병원 중 주말과 휴일 밤에도 진료하는 곳은 지난 7월 기준 전국 121곳 중 35곳(28.9%)에 불과했다. 광역지자체별로 보면 대전·울산·강원에는 휴일 밤 진료 달빛어린이병원이 한 곳도 없었다. 서울의 경우 15곳 중 10곳이 휴일 야간에도 진료를 이어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대부분의 소아청소년과 의원이 문을 닫기 때문에 달빛어린이병원마저 쉬면 상급병원 응급실 외에는 아이가 진료받을 곳이 사실상 없다. 이에 따라 응급실 과밀화와 소아 의료 공백을 해소하려면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응급실에 가도 소아청소년과 담당의가 없는 경우도 있다”며 “아이들은 특히 신속한 처치가 중요한 만큼 달빛어린이병원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소아응급의료 체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 갓 태어난 여아, 산 채로 묻혔다…부모는 어디에? 인도 잔혹 사건

    갓 태어난 여아, 산 채로 묻혔다…부모는 어디에? 인도 잔혹 사건

    인도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샤자한푸르 지구에서 생후 15일가량 된 것으로 보이는 여자 아기가 땅에 산 채로 묻힌 상태로 발견됐다. 16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샤자한푸르에서 돼지 농장을 운영하는 남성은 마을 강가에서 버려진 인형처럼 보이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작은 손이 진흙을 뚫고 나와 있었다. 그는 “가까이 가서 보니 아이의 손가락이 움직이고 있었다. 더 가까이 다가가니 심장이 뛰는 소리가 들렸다. 그제야 누군가 이 아이를 산 채로 묻었다는 걸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수건에 싸인 채 땅 30㎝ 깊이에 묻힌 아기는 입과 코가 흙으로 막혀 간신히 숨만 쉬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아기를 샤자한푸르 의과대학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다. 산소 부족으로 얼굴이 파랗게 질린 아기는 체온과 혈압이 위험할 정도로 낮았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세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부모가 병약한 아기를 죽은 것으로 착각해 전통 방식대로 매장했거나, 아기의 ‘합지증’(손가락이나 발가락이 붙어 있는 질환) 때문에 일부러 유기했을 수 있다는 게 경찰의 추정이다. 인도 일부 지역에는 장애에 대한 편견이 남아 있다. 경찰은 남아 선호 사상에 따라 부모가 여자 아기를 버렸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샤자한푸르는 인구 300만명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농촌 지역이다. 가문의 혈통을 중시하고 전통적인 성 역할이 여전히 뿌리 깊게 남아 있다. 이 지역에서 20년간 근무한 소아과 의사 라제쉬 쿠마르는 “혼자 버려진 아기는 본 적이 없다”면서도 “여자 아기가 버려진 비슷한 사례는 4~5건 정도 봤다”라고 말했다. 샤암 바부는 당시를 떠올리며 “아기를 발견했지만 직접 꺼낼 용기가 나지 않았다”며 “사람들이 오해해서 저를 비난할까 봐 두려웠다”라고 털어놨다. 구조된 아기에게 병원 직원들은 힌디어로 ‘천사’를 뜻하는 ‘파리(Pari)’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하지만 파리는 의료진의 정성스러운 치료에도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며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아기의 부모를 찾기 위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 블랙야크, 강력한 방풍·보온 ‘히마 다운’ 시리즈 공개… “고어텍스·그래핀 기술력 집약”

    블랙야크, 강력한 방풍·보온 ‘히마 다운’ 시리즈 공개… “고어텍스·그래핀 기술력 집약”

    고어텍스 윈드스토퍼·그래핀 안감 등 최첨단 기술력으로 겨울 프리미엄 다운 시장 공략헝가리산 구스다운, RDS 인증 구스 적용… 숏부터 롱까지 세분화된 라인업브랜드 모델 아이유와 함께한 캠페인 영상 공개… 포토부스 네컷 사진 ‘눈길’ 고기능성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회장 강태선)가 강력한 방풍·보온 기술력을 집약한 겨울 시그니처 시리즈 ‘히마 다운’(HIMA DOWN)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다운 자켓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블랙야크는 히말라얀 오리지널 정체성과 혁신 기술력을 담은 프리미엄 다운 자켓 ‘히마’ 시리즈를 매년 선보이고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히마 다운 시리즈는 고어텍스 윈드스토퍼(GORE-TEX INFINIUM™ WINDSTOPPER®) 소재를 전 라인업에 적용해 찬 바람을 완벽히 차단하며 보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정전기 방지 및 체온 유지를 돕는 그래핀(Graphene) 안감을 더해 춥고 건조한 겨울에도 따뜻함과 쾌적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제품별로 후드 퍼(Fur), 금속 허리 벨트 등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더했으며, 트렌디한 숏 기장부터 한겨울까지 착용 가능한 코트형·야상형 롱다운까지 다채로운 디자인과 길이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주력 제품인 ‘히마 WSP 다운자켓’은 헝가리산 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탁월한 볼륨감과 보온성을 자랑한다. 브랜드 모델 아이유가 화보에서 착용한 여성용 코트형 제품은 허리 벨트로 다양한 실루엣 연출이 가능하며, 겉감 논퀼팅 디자인과 풍성한 후드 퍼가 깔끔하고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해 준다. 또 다른 인기 제품인 ‘히마 WSP 푸퍼 다운자켓’은 웰딩(Welding) 공법을 적용해 털 빠짐과 냉기 유입을 최소화했다. 이 제품은 윤리적 다운 기준(RDS) 인증을 받은 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하고 몸판 봉제선에 심 테이프(Seam Tape) 처리를 더해 보온성과 내구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외에도 ‘히마 WSP 숏다운’, ‘히마 WSP 미드 다운’, ‘히마 WSP 롱다운’ 등 세분화된 라인업이 구성됐다. 블랙야크는 시리즈 출시와 함께 아이유와 함께한 히마 다운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깊은 밤 설원 속 포토부스에서 아이유가 네컷 사진을 찍는 모습을 통해 히마 WSP 다운자켓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블랙야크 관계자는 “예측 불가능하고 길어지는 겨울 날씨 속에서 블랙야크의 헤리티지와 기술력을 담은 히마 다운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며 “강력한 기능성과 고급스러운 심미성을 모두 갖춘 이번 시리즈가 올겨울 다운 자켓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속노화 루틴’으로 女 아이돌이 아침마다 먹는 ‘음양탕’…한의학은 효과 있다는데 진실은

    ‘저속노화 루틴’으로 女 아이돌이 아침마다 먹는 ‘음양탕’…한의학은 효과 있다는데 진실은

    그룹 엔믹스 멤버 규진이 아침마다 저속노화 루틴으로 ‘음양탕’을 마신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 ‘고소영의 펍스토랑’에는 그룹 엔믹스의 해원과 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규진은 평소 자신이 유지하는 저속노화 루틴을 공개했다. 규진은 “아침에 항상 먹는 게 있다”며 “일어나자마자 미지근한 음양탕을 마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가운 물과 따듯한 물을 반씩 섞어 만든 미지근한 물을 마셔 몸의 스위치를 켜줘야 한다”고 했다. 진행자 고소영은 음양탕이란 말을 듣고 놀라며 “교수님 강의 듣는 것 같다”고 반응했다. 규진은 또 “음양탕도 마시지만 요즘에는 죽염물도 마신다”며 다시 한번 자신만의 저속노화 비법을 공개했다. 규진이 말한 음양탕이란 뜨거운 물 위에 찬물을 부어서 마시는 수분 섭취 방식을 뜻한다. 이렇게 물을 부으면 뜨거운 물은 위로 올라오고, 찬물은 아래로 내려가는 성질 때문에 액체가 위아래로 뒤바뀌는 대류 현상이 나타난다. 한의학에선 이 대류 현상이 신진대사 효과를 낳는다고 보고 있다. 음양탕은 동의보감에서도 언급되는 한의학적 처방이기도 하다. 동의보감은 음양탕이 위장병을 치료하고 몸의 활력을 되찾는 데 도움을 주며, 소금을 타서 먹으면 오래된 체기를 토해내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현대 의학 관점에서 음양탕은 효과가 없다고 보는 게 일반적이다. 뜨거운 물과 찬물이 만나 대류 현상이 일어날 수는 있지만, 그 에너지가 몸에 들어와 신진대사에 도움을 준다는 건 유사 과학에 가깝다고 보는 것이다. 다만 음양탕의 효과로 알려진 것들은 미지근한 물을 마셔서 얻는 이점일 가능성이 높다. 찬물은 소화 불량이나 복통 등을 일으키는 반면,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미지근한 물은 몸에 쉽게 흡수되고 소화를 돕기 때문이다. 즉 미지근한 물을 마셔 나타나는 효과인데 음양탕의 효과로 오해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것이다. 또 규진이 언급했듯 음양탕에는 죽염을 함께 섞어서 죽염물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죽염은 대나무를 이용해 구워 정제한 소금인데, 살균과 소염 작용이 뛰어나며 체내 독서와 노폐물, 중금속 등을 배출시키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 “노란 막에 싸여 태어나” 충격…온몸이 ‘비늘’로 뒤덮인 아기, 무슨 일

    “노란 막에 싸여 태어나” 충격…온몸이 ‘비늘’로 뒤덮인 아기, 무슨 일

    “감기에 걸리거나 감염이 발생하면 피부가 양파 껍질처럼 다섯겹씩 한꺼번에 벗겨져요.” ‘선천성 비늘증(어린선)’(Congenital Ichthyosis)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엄마는 매일 두 시간마다 아이의 온몸에 보습 크림을 발라주고, 45분 동안 목욕시킨다. 아이가 고통받는 걸 지켜봐야만 하는 엄마는 하루하루를 가슴 졸이며 보내고 있다. 영국 셰필드에 거주하는 리애나 벤틀리(35)는 이달 초 영국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선천성 비늘증 환자인 자신의 아들 케이든의 사연을 전했다. 케이든의 상태에 이상이 있다고 느끼기 시작한 것은 임신 4개월 차부터다. 몇 시간이 지나도 아기는 마치 자는 듯 전혀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딸꾹질도, 꿈틀거림도, 기침 같은 반응도 없었다. 의료진은 케이든이 건강하다고 말했지만, 리애나는 임신 내내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다. 지난 2019년 6월, 임신 32주 차에 조산한 리애나는 아들이 태어나는 순간 그 이유를 알게 됐다. 그는 “케이든은 두꺼운 노란 막에 싸여 있었다”며 “주먹은 꽉 쥐고 있었고, 눈꺼풀은 뒤집혀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리애나가 언급한 ‘두꺼운 노란 막’은 ‘콜로디온 막’(collodion membrane)으로, 피부의 각질이 정상적으로 탈락하지 못하는 비정상적 피부 발달로 인해 발생한다. 전신이 플라스틱 랩이나 소시지 껍질처럼 노랗고, 팽팽하며, 반짝이는 두꺼운 막에 싸여 있는 신생아는 이 막이 벗겨지면서 그 아래에 깔려 있던 피부 질환이 드러나게 된다. ‘선천성 비늘증’ 진단…신생아 100만명 중 1명꼴 그렇게 케이든도 선천성 비늘증을 진단받게 된다. 신생아 100만명 중 1명에게 발견될 정도로 희귀한 이 질환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질층이 지나치게 성장하여 피부를 건조하게 하고 비늘 같은 각질을 만드는 유전적 질환이다. 각질층의 죽은 세포가 정상적인 속도로 떨어져 나가지 않고 피부 표면에 달라붙어서 비늘을 만든다. 선천성 비늘증은 치료가 매우 어려우며, 환자들은 성장 장애, 청력 및 시력 문제, 감염, 체온 조절 이상과 같은 다양한 합병증을 함께 겪는다. 끊임없는 관리…시력·청력에 문제 생겨 케이든은 3주 뒤 퇴원했지만, 이후로도 끊임없이 관리를 해줘야 했다. 현재 6살이 된 케이든은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귀와 눈의 피부가 너무 빨리 자라 시력과 청력에 문제가 생겼고, 지문도 없다. 기온 변화에 민감해서 집은 항상 20도로 유지해야 한다. 피부가 가려워서 하루 종일 보습제를 바르고, 특수 수트를 입고 소파에 누워있곤 한다. 리애나는 “피부가 붉게 건조해지고 벗겨지면 다시 새살이 올라온다. 이게 반복된다”며 “손톱도 3일마다 잘라야 한다”고 토로했다. 가장 속상한 건 머리카락이다. 피부가 너무 빨리 벗겨져서 머리카락이 자라지 못하는 케이든은 “엄마, 나도 머리카락이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자주 말한다. “평범한 하루 보낼 수 있길” 아들 위한 모금 리애나는 아들을 위해 지난달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를 통해 도움을 요청했다. 케이든의 통증을 줄일 수 있는 ‘나노 하이드로 버블 머신’을 구입하기 위해서다. 리애나에 따르면 이 기계는 케이든의 피부가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도록 도와주고, 통증과 가려움증을 완화하며,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줄 수 있다. 그는 “이 기계를 통해 케이든은 조금이나마 통증에서 벗어나 다른 6살 아이들처럼 평범한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부디 제 아들이 고통 없는 하루를 살 수 있도록 따뜻한 도움 부탁드린다”고 했다.
  • ‘백혈병 투병’ 차현승 “피부 벗겨지고 수치 안 올라…그래도 열심히 회복”

    ‘백혈병 투병’ 차현승 “피부 벗겨지고 수치 안 올라…그래도 열심히 회복”

    백혈병 투병 사실을 밝힌 배우 겸 댄서 차현승이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 차현승은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백혈병 환자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그가 병원에서 입원 생활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차현승은 오전 5시 30분에 일어나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 뒤 채혈하고, 혈압, 체온 등을 측정했다. 약을 먹고 아침 식사를 한 차현승은 피부가 벗겨진 손을 카메라에 펴 보이이며 “이렇게 피부가 계속 벗겨졌다가 나았다가 그런다”고 말했다. 차현승은 매일 음식 섭취량과 배설량, 혈액 검사 등을 기록하는 기록증도 공개했다. 그는 “매일 수치를 적는다. 호중구가 올라야 하는데 계속 안 잡힌다. 일단 1000 이상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의 호중구 수치는 200대 수준이었다. 호중구는 혈액 내 세균이나 박테리아가 몸을 침범했을 때 세균을 파괴하고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 차현승은 휴대전화에 기록한 일기를 일기장에 옮겨 적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후 그는 점심 식사를 마친 뒤 가벼운 맨몸 운동을 했다. 그는 “너무 누워만 있고 앉아 있으면 컨디션이 오히려 안 좋아진다”고 말했다. 차현승은 잠들기 전 “저의 요즘 하루는 이렇다. 열심히 회복해보겠다”며 “처음 근황을 알리고 이렇게 많은 응원을 받을지 몰랐다. 정말 감사하다. 더욱 단단하게 회복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차현승은 지난달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백혈병 투병 사실을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초 응급실로 실려 가며 제 삶이 한순간에 멈췄다. 그전까지 하고 싶던 작품들의 최종 오디션까지 모두 합격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지만 백혈병이라는 진단이 모든 것을 멈추게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엔 저 자신조차 받아들이기 힘들었고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다. 두려움과 혼란이 매일을 채웠다”며 “이제는 시간이 지나 솔직히 말할 준비가 된 것 같다. 현재 치료를 받으며 하루하루 조용히 싸워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길은 길지만 저는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며 “제 꿈과 열정은 여전히 살아 있고 다시 무대와 카메라 앞에 설 그날을 간절히 기다리며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다.
  • 야식으로 ‘이것’ 3kg 먹다 쓰러진 33세男…1년 지나도 트라우마, 무슨 일

    야식으로 ‘이것’ 3kg 먹다 쓰러진 33세男…1년 지나도 트라우마, 무슨 일

    영국의 한 사업가가 야식으로 사둔 대용량 하리보 콜라젤리를 사흘 만에 모두 먹었다가 급성 게실염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극심한 복통과 고혈압으로 6일간 입원 치료를 받은 그는 1년이 지난 지금도 콜라젤리만 보면 트라우마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에서 대형 화물차 사업을 운영하는 네이선 리밍턴(33)은 야식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18파운드(약 3만 4000원)짜리 하리보 콜라젤리 대용량 봉지를 주문했다. 문제는 그가 6.6파운드(약 3㎏)에 달하는 이 젤리를 단 3일 밤 만에 모두 먹어치웠다는 것이다. 이는 약 1만 461㎉에 해당한다. 며칠 후 리밍턴은 집에서 극심한 복통으로 쓰러졌다. 체온이 급격히 오르내리며 고통이 심해졌다. 그는 “일요일에 먹은 요리 때문인 줄 알았다”며 “하지만 배가 너무 아팠다. 침대에서 일어날 수조차 없었다. 땀을 흘리며 정말 끔찍했다”고 말했다. “병원 대기실에서 고통이 너무 심해 바닥에 누워 있었다”고 그는 당시를 회상했다. 검사 결과 리밍턴의 혈압이 위험할 정도로 높았고, 그는 곧바로 이송됐다. 의사들은 그곳에서 그의 고통의 진짜 원인을 발견했다. 리밍턴은 “의사들이 ‘체내에 젤라틴이 엄청 많은데 사탕을 많이 먹었냐’고 물었다. 나는 콜라젤리를 좀 먹었다고 했고, 얼마나 먹었냐는 질문에 3㎏이라고 답했다. 나는 그게 심각한 줄 몰랐다”고 말했다. 리밍턴은 급성 게실염 진단을 받았다. 게실염은 대장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복통, 고열, 심지어 직장 출혈까지 유발할 수 있다. 병원에 입원한 6일 동안 리밍턴은 금식 상태를 유지해야 했다. 입으로 음식, 음료, 약을 섭취할 수 없었다. 1년이 지난 지금 리밍턴은 콜라젤리를 한 번도 먹지 않았다. 이제 그는 무엇이든 적당히 먹는 게 중요하다는 걸 안다. 그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같다. 콜라젤리만 봐도 응급실에 실려갈 것 같은 기분이 든다”며 “다른 사람들에게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언하자면, 적당히 먹으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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