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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썰매 대신 자동차 밀던 자메이카, 감동의 완주로 쓴 ‘2022 쿨 러닝’

    썰매 대신 자동차 밀던 자메이카, 감동의 완주로 쓴 ‘2022 쿨 러닝’

    영화 ‘쿨 러닝’의 2022년 버전을 만든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이 뜨거운 완주를 마쳤다. 4명의 유쾌한 선수들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엔딩을 완성한 후 서로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며 깊은 감동을 줬다. 션웨인 스티븐스(32), 애슐리 왓슨(29), 로날도 레이드(29), 매튜 웨크페(33)로 이뤄진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은 20일 중국 베이징 옌칭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경기에서 3차 시기 합계 3분03초42를 기록했다. 3차까지 1위였던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과는 8.25초 차. 그리고 순위는 28개팀 중 28위로 상위 20위까지만 허용된 4차 진출에는 실패했다. 보통의 꼴찌들이 아쉬움과 자책으로 조용히 경기장을 떠나는 것과 달리 자메이카 선수들은 결승선을 통과하고도 한참을 제자리에서 떠나지 못했다. 서로 부둥켜안고 울고. 웃고, 위로하고, 안아주느라 바빴다. 감정이 다 지나간 것 같았는데 파일럿인 스티븐스가 끝내 주저앉아 얼굴을 가린 채 울었다. 그런 스티븐스를 알고 레이드가 다가와 다독이며 눈물을 닦아줬다. 스티븐스만 운 줄 알았더니 모두 울었단다. 선수들은 “우리 모두가 큰 아기들(Big Babies)”이라며 웃었다.한국 나이로는 모두 30대인 다 큰 청년들이 이렇게 우는 이유는 그만큼 이번 올림픽에 오기까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리브해 섬나라인 자메이카는 겨울철 평균 온도가 24도로 흔히 생각하는 겨울이 없는 나라다. 겨울 스포츠가 사실상 불가능한 나라지만 자메이카는 의외로 겨울 스포츠를 상징하는 나라로 유명하다. 1988년 캘거리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을 다룬 영화 ‘쿨 러닝’ 덕분이다. 이들은 이번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이 주관한 16개 국제 대회에서 기록을 합산해 28위를 기록하며 28개국이 출전하는 올림픽에 나오게 됐다. 자메이카의 봅슬레이 4인승 출전은 1998년 나가노동계올림픽 이후 24년 만이다. 이번에 ‘쿨 러닝’의 후배들이 나선다는 소식에 전 세계 미디어가 주목했다. 당시에도 열악했던 준비 과정은 이번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았다. 2억원이 넘는 최신 썰매를 마련하기 위해 모금을 했지만 10분의 1도 모금이 되지 않았다. 결국 중고 썰매로 나서게 된 이들은 마땅한 훈련 장소도 없어 썰매 대신 자동차를 밀며 훈련했다.레이드는 “여기 오기까지 정말 힘든 과정을 겪었다”면서 “우리가 다시 모인 9월에도 주변에서 ‘안 될 거야’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주변의 비관적인 시선은 선수들을 기죽이는 일이었지만 거기에 지지 않기 이들은 열심히 달렸다. 스티븐스는 “오늘 이룬 것을 보기 위해 지난 4년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면서 “우리가 이 무대에서 올림피언이 된 것은 정말 감동적인 일”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스티븐스는 “오늘 정말 환상적이었다”면서 “자메이카 봅슬레이를 올림픽에서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웃었다. 멋지게 경기를 마치고 온 이들은 꼴찌팀으로는 받을 수 없는 특급 스타 대접을 받았다. 미국의 한 방송사가 이들을 붙잡고 인터뷰를 했고, 올림픽 방송 또한 이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미국 방송사가 울고 나온 신나는 음악을 틀어주자 이들은 곧바로 춤을 추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이후 헝가리 기자와 잠시 인터뷰를 마친 자메이카 선수들이 2명의 한국 취재진과 만났다. 선수들에게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고 전하자 놀라워하며 기뻐했다. ‘영화 쿨 러닝을 봤느냐’ 묻자 이들은 “많이 봤다. 정말 좋아한다”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1988년의 쿨 러너들은 봅슬레이가 뒤집어져 완주에 실패했지만 2022년의 쿨 러너들은 한 단계 발전한 모습으로 영화보다 더 멋진 엔딩을 만들었다. 이들의 다음 목표는 자메이카 봅슬레이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일이다. 자메이카 선수들보다는 낫지만 못지않게 열악한 환경에서 달렸던 한국 썰매 종목 선수들의 바람과도 일맥상통했다. 스티븐스는 “스포츠의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젊은 사람들이 필요하다”면서 “우리가 지금은 거의 30대다. 돌아가서 젊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전진해서 다음 올림픽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눈을 반짝였다.
  • 겸손한 손흥민 “케인이 잘 넣어줬기 때문”

    겸손한 손흥민 “케인이 잘 넣어줬기 때문”

    ‘손-케 듀오’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의 ‘케미’가 폭발할 때 토트넘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도 막을 수 없다. 케인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36번째 골을 합작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던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와 어깨를 나란히 한 손흥민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도 “케인이 잘 넣어줬기 때문”이라며 특급 도우미의 겸손한 모습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EPL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손흥민의 2도움과 케인의 2골, 데얀 클루세브스키의 1골 1도움을 앞세워 맨시티를 3-2로 꺾었다. 최근 3연패로 부진했던 토트넘은 맨시티를 잡고 연패를 끊으면서 리그 7위(승점 39·12승3무8패)로 올라섰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80분 동안 도움 2개 보태 시즌 정규리그 9골 5도움을 작성했다. 특히 손흥민은 후반 14분 케인과 EPL 통산 36번째 골을 합작했다.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36골)가 가지고 있던 이 부문 최다 기록과 같아졌다. 토트넘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골은 클루세브스키가 넣었지만, 사실상 손흥민이 다 떠 먹여준 골이었다. 역습 과정에서 공을 몰고 쇄도한 손흥민이 상대 수비수와 골키퍼를 유인한 뒤 중앙으로 패스했고, 클루세브스키가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클루세브스키의 토트넘 이적 뒤 첫 골이다. 맨시티는 전반 33분 일카이 귄도안의 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후반 14분 손-케 듀오가 폭발했다. 손흥민이 중원에서 띄워준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케인이 마무리했다. 손-케 듀오가 정규리그에서 골을 합작한 건 올 시즌 두 번째, 지난해 10월 18일 뉴캐슬과 8라운드 경기 이후 4개월 만이다. EPL 현존 최고 공격 콤비로 꼽히는 이들은 한 골을 더 합작하면 램퍼드-드로그바를 넘어선다. 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맨시티 리야드 마흐레즈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승리를 놓칠 뻔했다. 하지만 후반 50분 클루세브스키의 크로스를 케인이 헤딩 결승골로 연결하면서 토트넘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맨시티를 상대로 두 번 붙어서 두 번 다 이겼다.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토트넘은 매우 깊이, 그러나 빈틈없이 수비했다. 손흥민, 케인, 클루세브스키는 공을 잃지 않고 잘 달렸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경기 중 골이 터지자 잇몸을 드러내며 특유의 골 세레머니를 펼쳤던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케인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이며, 손흥민은 역시 환상적이었다”고 즐거워했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케인은 손흥민에 대해 “우리는 많은 준비를 했고, 정말 잘 맞는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서로를 잘 이해한다”면서 “빨리 팀 미팅에서 오늘 경기를 다시 돌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손흥민은 “케인은 많은 골을 넣어 왔다. 시즌 초반에 그가 열심히 뛰면서도 득점을 하지 못할 때는 정말 속이 상했다”면서 “케인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놀라운 선수이자 사람이다. 그와 함께 뛰는 것은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경기에서 골을 도운 손흥민은 인터뷰에서도 케인을 도왔고, 동시에 빛났다.
  • 연이은 악재 속 ‘아름다운 완주’… 원윤종 팀이 선사한 감동

    연이은 악재 속 ‘아름다운 완주’… 원윤종 팀이 선사한 감동

    최종 순위 18위. 4년 전과 달리 메달은 없었지만 원윤종(37·강원도청)이 의미 있는 도전으로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을 마쳤다. 원윤종, 김동현(35), 김진수(27·이상 강원도청), 정현우(26·서울BS연맹)로 이뤄진 원윤종 팀은 20일 중국 베이징 옌칭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1~4차 시기 합계 3분58초02를 기록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을 땄던 원윤종 팀은 이번에는 전체 28명 중 18위를 했다. 함께 출전한 석영진 팀은 1~3차 시기 합계 2분59초96로 25위였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원윤종은 스스로도 만족하지 않는 듯 거듭해서 미안함을 나타냈다. 원윤종은 “상황이나 조건이 이렇다저렇다 할 거 없이 이런 결과 보여드린 거 죄송스럽다”면서 “(팀원들도) 잘 따라와 줬는데 그거에 응답하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그러나 원윤종 팀에게 이번 올림픽은 완주만으로도 기적에 가깝다. 코로나19 때문에 트랙에서 연습할 기회가 부족했고, 이번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선 배송업체 실수로 보조 썰매를 타는 일도 있었다. 여기에 원윤종의 ‘영혼의 파트너’인 서영우(31·경기BS연맹)가 부상으로 이탈하는 대형 악재도 따랐다. 원윤종은 “시즌 초반부터 많이 꼬였던 것 같다”면서 “악재가 거듭되다 보니 멘털적으로나 경기 임하는 상황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원윤종 팀은 포기 대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상위 20위만 출전하는 4차 레이스까지 당당히 마쳤다. 평창 때와 달리 메달은 없었지만 원윤종은 한국 썰매의 간판선수로서 발전할 미래를 다짐했다. 원윤종은 “아쉬운 결과를 종합해서 더 나은 미래를 계획하고자 한다”면서 “기록이 안 좋았다고 멈춰 있으면 거기뿐인 것 같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봅슬레이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원윤종은 단순히 자신들만 생각하지 않고 한국 봅슬레이의 발전도 기원했다. 원윤종은 “제가 트랙을 경험한 걸 모든 선수와 공유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도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팀원들도 이게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될 수 있으니 앞으로 더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모노봅을 제외한 모든 썰매 종목을 휩쓴 ‘썰매 강국’ 독일이 이번에도 금, 은메달을 땄고 캐나다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금메달을 딴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은 이번 대회 2인승 우승까지 거머쥐면서 평창에 이어 2연속 2관왕에 올랐다. 출전만으로도 많은 화제를 모았던 자메이카는 3차 시기 합계 3분03초42로 전체 최하위인 28위를 기록했다. 자메이카 선수들은 밝게 웃으며 ‘아름다운 꼴찌’의 모습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 “올림픽 2연속 메달 도전” 김보름, 매스스타트 결승 진출

    “올림픽 2연속 메달 도전” 김보름, 매스스타트 결승 진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간판 김보름(강원도청)이 결승에 진출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딴 김보름은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에 도전한다. 김보름은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2조에서 8분34초23의 기록으로 2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그는 스프린트 포인트 40점으로 최종 2위를 차지했다. 김보름은 이날 레이스 후반까지 체력을 아끼며 달리다가 결승선을 한 바퀴 앞두고 폭발적으로 치고 나갔다. 결승선을 반 바퀴 앞둔 지점에서 다카기 나나(일본)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앞서 가던 다카기가 마지막 곡선주로에서 넘어지면서 위기가 왔지만 김보름은 이를 잘 피해 결승선을 2위로 들어왔다.결승 티켓은 상위 8명에게 주어진다. 1위는 프란체스카 롤로브리지다(이탈리아)가 차지했다. 준결승 1조에서 뛴 박지우(강원도청)는 결승선 두 바퀴를 남기고 옐리자베타 골루베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와 엉키면서 넘어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총 16바퀴를 뛰는 매스스타트는 여러 명의 선수가 경쟁하는 종목이다. 스프린트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가른다. 4바퀴, 8바퀴, 12바퀴를 1∼3위로 통과하는 선수들에게 각각 스프린트 포인트 3, 2, 1점을 차례로 부여하고 결승선에서는 1위 60점, 2위 40점, 3위 20점, 4위 10점, 5위 6점, 6위 3점을 준다.
  • [영상] 맨시티 비행기, 리버풀 우회착륙 전 돌풍 만난 아찔한 순간

    [영상] 맨시티 비행기, 리버풀 우회착륙 전 돌풍 만난 아찔한 순간

    포르투갈 원정에서 대승을 거둔 맨체스터 시티가 비행기를 타고 영국으로 오는 길에 돌풍을 만난 아찔한 순간이 공개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간) “맨시티 선수들을 태운 비행기가 폭풍 더들리에서 불어온 강풍의 영향으로 맨체스터 공항 대신 리버풀 공항에 우회 착륙해야 했다”고 전했다.비행기 경로 추적 지도에는 타이탄 항공의 보잉 757기가 맨체스터 공항에 착륙하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 끝에 결국 우회해 리버풀 공항에 착륙한 것으로 나타났다.매체는 당시 맨체스터 공항 일대에는 최대 시속 약 74㎞의 돌풍이 불어 비행기는 세 차례 이상 착륙 시도 끝에 리버풀로 기수를 돌렸다고 전했다.이후 맨시티도 성명에서 “리스본에서 맨체스터로 돌아오는 우리의 1군 선수들을 태운 비행기는 돌풍 탓에 맨체스터에서 우회해 리버풀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폭풍 더들리가 이번 주 잉글랜드 북부에 크게 영향을 줬고 특히 맨체스터가 심했다. 기상 악화 탓에 교통 정체와 열차 지연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축구 경기도 악천후 탓에 연기됐다. 셰필드 웬즈데이와 애크링턴 스탠리의 리그(3부 리그) 경기는 경기장이 침수돼 취소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시티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스포르팅에 5-0으로 대승을 거둬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베르나르도 실바가 두 골을 넣었고, 리야드 마레즈와 필 포든, 라힘 스털링도 각각 한 골씩 기록했다.
  • 음바페 극장골 PSG, 레알 잡고 8강행 ‘성큼’

    음바페 극장골 PSG, 레알 잡고 8강행 ‘성큼’

    경기 종료와 함께 터진 킬리안 음바페의 ‘극장골’로 파리 생제르맹(PSG)이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한 걸음 앞서갔다. PSG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1~22 UCL 16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음바페의 극적인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8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PSG는 다음 달 10일 16강 2차전 마드리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PSG는 초반부터 리오넬 메시와 음바페를 앞세워 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슈팅이 조금씩 골문을 벗어나거나 상대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에게 막혔다. 후반 16분에는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의 다니 카니바할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메시의 슛이 쿠르투아에게 막혔다.골은 후반 추가 시간에 터졌다. 후반 49분 네이마르의 백힐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 둘 사이를 가로질러 오른발 슛을 날렸고, 공은 쿠르투아가 손을 쓸 수 없는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또 다른 16강전에선 원정팀 맨체스터 시티가 스포르팅을 5-0으로 대파했다. 맨시티가 전반에만 네 골을 넣었는데 UCL 토너먼트에서 원정팀이 전반에 4골 차 이상으로 앞선 건 사상 처음이다.
  • 체지방 10㎏ 감량한 김민경에 깜짝 놀란 양치승

    체지방 10㎏ 감량한 김민경에 깜짝 놀란 양치승

    김민경, 2년 만에 헬스 트레이너 다시 만나“이젠 근육 올릴 때”…운동 다시 시작?‘오늘부터 운동뚱’ 김민경과 양치승이 2년 만에 다시 만났다. 16일 업로드되는 유튜브 콘텐츠 오늘부터 운동뚱에서는 김민경이 양치승 관장의 헬스장을 다시 찾는 모습이 공개된다. 지난해 12월 방송을 마지막으로 오늘부터 운동뚱 휴식기를 가졌던 김민경은 최근 녹화에서 제작진에게 출연 여부는 협상 중이라고 재미삼아 선을 그으며 맛보기 촬영에 임했다. 소식을 접하고 김씨를 마중나왔던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은 김민경의 얼굴을 보자 반가움에 손을 잡고 빙글빙글 돌았다. 김민경은 “관장님 말고 남자친구와 이런 것 하고 싶다”고 했다. 양씨는 “새해부터는 나랑 (운동)하자”며 “(코로나19로 헬스장) 장사도 안 되고, 잘 왔다”고 김씨를 헬스장으로 이끌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인바디 측정을 했고 변화된 김씨의 몸 상태에 칭찬했다. 최근까지 축구를 했다는 김씨는 2년 전 처음 운동뚱을 시작할 때보다 체지방이 10㎏ 감량됐고 골격근량도 1.2㎏ 증량된 것으로 나왔다. 양씨는 이에 “이제 근육을 올릴 때가 되었다”며 헬스기구 테스트에 나섰다. 그러면서 파워 레그프레스, 레그익스텐션, 체스트프레스 등을 가르쳤다. 김씨는 “운동은 계속 하고 있었지만 힘은 약해진 느낌”이라고 말했으나 가볍게 운동을 마무리했다. 양씨는 “2년동안 힘이 축적됐던 것”이라며 “힘이 폭발하길 기다리고 있던 것이다. 상체 폭발”이라고 했다. 해당 방송 분량은 16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에 공개된다.
  • 멕시코 하늘서 쏟아진 ‘철새 폭탄’ 수백 마리 떼죽음…무슨 징조? (영상)

    멕시코 하늘서 쏟아진 ‘철새 폭탄’ 수백 마리 떼죽음…무슨 징조? (영상)

    멕시코 하늘에서 철새 수백 마리가 한꺼번에 쏟아졌다. 14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멕시코 북부 치와와주 쿠아우테모크시에서 철새 수백 마리가 땅으로 추락해 관련 당국이 조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7일 오전 8시 20분쯤 쿠아우테모크시 알바로 오브레곤 지역 하늘에서 ‘철새 폭탄’이 터졌다. 마치 폭탄이 터지듯 한꺼번에 쏟아져 내린 새떼는 수백 마리에 달했다. 다시 하늘로 날아오른 새들도 있었지만, 많은 새가 땅과 충돌해 목숨을 잃었다. 지역 매체 ‘엘 헤랄도 데 치와와’는 죽은 철새가 인도에 깔려 빗자루로 쓸어 담아야 할 정도였다고 전했다.멕시코 마을을 뒤덮은 새떼는 월동을 위해 캐나다에서 멕시코로 남하한 겨울 철새 노랑머리찌르레기(학명 Xanthocephalus xanthocephalus) 무리였다. 현지언론은 철새의 떼죽음과 관련해 여러 추측을 제기했다. 특히 ‘엘 헤랄도 데 치와와’는 죽은 새들을 조사한 수의사 말을 인용해 “난방기에서 나온 유독가스를 흡입했을 가능성도 있고, 고압전선에 앉아 있다가 감전사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영국 전문가들은 전혀 다른 가능성을 제기했다. 영국 생태환경 및 수문학센터(UKCEH) 리처드 브로턴 박사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포식자를 따돌리려 급선회하다가 지면과 충돌했을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밝혔다.브로턴 박사는 “영상에 잡힌 육식성 맹금류는 없지만, 상위포식자 공격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99%다”라고 확신했다. 송골매나 독수리 같은 육식성 맹금류는 마치 양 떼를 몰듯 찌르레기떼를 강제로 건물이나 땅 쪽으로 몰아넣는데, 멕시코에서 포착된 철새의 떼죽음도 같은 맥락일 거라고 설명했다. 맨체스터메트로폴리탄대학교 보전생물학자 알렉산더 리스 박사도 같은 의견을 내놨다. 리스 박사는 “오염물질 탓일 것 같지만, 사실 일반적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리스 박사는 “빽빽한 대열을 형성해 움직이는 새 무리는 주변을 살피기보다 그저 앞에서 나는 새 움직임을 따라 비행하곤 한다. 그러다 포식자에게 쫓기면 제때 방향을 바꾸지 못하고 땅과 충돌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고 했다. 가디언은 2019년 영국 웨일스주 앵글시섬에서도 찌르레기 225마리가 육식 맹금류에게 쫓기다 공항 활주로와 충돌해 죽은 바 있다고 전했다.
  •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김진수, 첫날 16위…석영진 조 23위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김진수, 첫날 16위…석영진 조 23위

    봅슬레이 2인승 원윤종(37·강원도청)·김진수(26·강원도청)조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경기 첫 날 16위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원윤종·김진수는 14일 중국 옌칭 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1·2차 시기에서 각각 2분17로 30개 팀 중 16위를 기록했다. 1차 시기에서는 59초89로 14위에 올랐지만 2차시기에서는 1분28로 좀 더 늦어지면서 순위가 밀렸다. 이날 함께 출전한 석영진(32·강원도청)·김형근(23·강원BS연맹)는 1·2차 시기 합계 2분74(1차 1분28, 2차 1분46)로 23위에 올랐다. 원윤종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4인승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달을 기록했다. 올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전반기엔 20위권으로 부진했지만 후반기로 가면서 6위까지 성적을 끌어올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원윤종은 10년 동안 합을 맞췄던 서영우(31)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김진수와 함께 조를 이뤄 올림픽에 참가했다. 1·2차 시기 1위는 독일의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으로 1분58초38을 기록했다. 원윤종·김진수 조보다 1.79초 빨랐다. 봅슬레이 2인승은 15일 열리는 3·4차 시기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 수비불안 토트넘, 멀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수비불안 토트넘, 멀어지는 챔피언스리그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계속 드러내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3연패에 빠졌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걸린 4위 진입도 멀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1~22 EPL 25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에 0-2로 졌다. 경기를 치르기 전 리그 7위(승점 36)였던 토트넘은 울버햄프턴(승점 37)에 자리를 내주고 8위로 밀렸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끝까지 뛰었다. 지난해 12월 16일 브라이턴 앤드 호프 앨비언과 경기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던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이날 경기 후반 36분 교체 출전해 10여 분을 소화했다. 둘 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앞서갔다. 후벵 네베스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중거리 슛과 이어진 레안더르 덴동커르의 오른발 슛을 모두 토트넘 위고 로리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하지만 이어 라울 히메네스가 가슴 트래핑 후 오른발로 띄워 찬 공이 골 그물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골키퍼 펀칭으로 나온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전반 18분 토트넘 수비수 벤 데이비스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울버햄프턴은 골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다니엘 포덴스의 슈팅이 수비와 골대에 막혀 나온 것을 덴동커르가 골대 앞에서 왼발로 마무리해 두 골 차로 벌어졌다.이후 토트넘은 만회골을 노리며 공격수들을 대거 교체 투입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14실점) 다음으로 실점이 적은 울버햄프턴(17실점)의 수비 조직력이 승리를 지켜냈다. 부임 뒤 9경기 무패를 달리다 리그컵 첼시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3연패를 당한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이렇게 해서는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건 불가능하다”면서 “선수들과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경쟁력은 부족하다. 기다리면서 한 단계씩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앞에는 머나먼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이 길을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 지구법학·자연권 주제 국제학술대회 14일부터… 30개국 183명 학자 참가

    지구법학·자연권 주제 국제학술대회 14일부터… 30개국 183명 학자 참가

    아시아 처음으로 ‘지구 법학(Earth jurisprudence)’과 ‘자연권(Rights of Nature)’을 주제로 전 세계 180여명의 학자가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학술행사가 열린다. 우리나라에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등이 참여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줌(Zoom)과 유튜브(YouTube)를 통해 비대면 국제학술대회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안 세계관 : 지구법학과 라틴아메리카의 자연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행사는 6개 대륙 30개국에서 183명의 학자가 참가해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인류 현재·미래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과 코로나19 이후의 대안적 세계관을 모색한다. 기조강연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 다빗 초케우안카 세스페데스 볼리비아 부통령, ‘야생의 법’ 저자 코막 컬리넌 남아프리카공화국 변호사, 볼리비아의 사상가인 라파엘 바우티스타 세갈레스 ‘부엔 비비르’ 지정학 및 외교정책 총국장, 마리아 메르세데스 산체스 유엔 ‘하모니위드네이처’ 코디네이터, 포르투갈 출신의 석학 소우자 산투스 위스콘신대 석좌교수 등 모두 7명의 국내외 저명인사가 할 예정이다. 개회식과 폐회식, 7인의 기조강연은 한국어·영어·스페인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개회식과 폐회식을 비롯한 주요 발표 세션은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의 유튜브 채널 ‘빠차마마 TV’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 학술대회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산하 공식 프로그램인 ‘하모니위드네이처(Harmony with Nature)’가 공식 지원하며 한국외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또한 스페인 알칼라대학교 라틴아메리카연구소(IELAT),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 지구와사람, 경희대 중남미연구소, 고려대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소, 동국대 생태환경연구소,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서울대 라틴아메리카연구소, 전북대 중남미연구소가 협력 기관으로 참여한다.
  • “여왕도 만나” 찰스 왕세자, 부스터샷 맞고도 2년만에 재감염

    “여왕도 만나” 찰스 왕세자, 부스터샷 맞고도 2년만에 재감염

    2020년 3월 가볍게 앓고 완치…2번째영국 왕실, 여왕 검사 결과는 안 밝혀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찰스(73) 왕세자가 약 2년 만에 코로나19에 재감염됐다. 그는 확진 판정 이틀 전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만났는데, 왕실은 여왕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영국 왕실은 10일(현지시간) “찰스 왕세자가 오늘 아침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찰스 왕세자가 이날 윈체스터에서 열리는 여왕 즉위 7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 73세인 찰스 왕세자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3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가볍게 앓고 완치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찰스 왕세자는 백신 부스터샷까지 마쳤지만, 다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부인 커밀라는 음성 판정을 받아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커밀라도 백신 부스터샷을 마쳤다. 찰스 왕세자는 이틀 전인 지난 8일 윈저성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데일리메일은 왕실이 여왕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왕은 지난해 10월 부스터샷까지 완료했으며, 현재 아무 증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찰스 왕세자는 전날 리시 수낙 영국 재무장관과 프리티 파텔 내무장관,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과 함께 브리티시 아시안 트러스트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95세인 엘리자베스 여왕은 올해로 즉위 70주년을 맞았다. 이는 영국 왕실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여왕은 지난 5일 즉위 70주년 기념 성명에서 아들 찰스 왕세자가 왕위에 오르면 그의 부인인 커밀라도 ‘왕비’로 인정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 [나와, 현장] 미국, 언론, 거짓말

    [나와, 현장] 미국, 언론, 거짓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러시아와 맞닿은 동쪽, 벨라루스 국경인 북쪽, 크림반도가 있는 남쪽 등 3면에서 10만여 대군이 몰아닥쳤다. 출격 신호만 기다리던 T72B3 전차는 단단하게 얼어붙은 평원을 거침없이 내달렸다. 수도 키예프 함락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이틀. 군인을 제외한 민간인 희생자만 5만여명을 헤아렸다. 미국 및 영국 정부와 언론의 경고대로라면 이미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은 이 시나리오는 그러나 현실이 되진 않았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어쩌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국제전으로 번질지 모를 우크라이나 위기에 관한 정보들은, 대부분의 해외 소식과 마찬가지로 다분히 미국 중심의 필터링을 거친 후 한국에 전해진다. 미국 주류 언론이 쏟아내는 ‘믿을 만한’ 보도와 ‘합리적인’ 예측을 국내 언론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이기 일쑤다.한국에서 7000여㎞ 떨어진 우크라이나 상황을 우리는 체스 경기를 관전하듯 바라본다. 미국과 러시아의 대결에서 일개 폰(졸)의 생사 여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러시아의 입장은 ‘주장’으로 치부될지언정 보도는 이뤄진다.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의 목소리는 서방 언론을 통해 취사선택된 뒤에야 간간이 전해진다. 이번 사태의 핵심이자 발단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은 어떨까. 7년 전 ‘민스크 협정’을 통해 자치권을 인정받은 친러 정부가 실효 지배하고 있지만, 서방의 시각에선 여전히 ‘반군’이다. 그곳 주민들의 외침은 서방 언론이 주목하지 않기에 우리에게는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다. 물론 독재 정권에 아부하는 관영 언론보다 자국 대통령 비판도 서슴지 않는 미국 언론이 훨씬 믿을 만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이 모든 사안에서 미국의 시각이 옳다는 의미가 될 수는 없다.지난달 초 카자흐스탄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러시아가 평화유지군을 파견한 것이 일례다. 옛 소련권 6개국의 집단안보조약기구(CSTO)를 통한 합법적 파병이었지만 서방 언론은 러시아군이 이를 빌미로 장기주둔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러시아는 그러나 이를 비웃듯 파병 일주일 만에 카자흐스탄에서 철수했다. 미국이 러시아의 침공 가능성을 끊임없이 경고하는 것은 러시아의 음모를 미리 파악하고 그것을 폭로함으로써 전쟁을 억지하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있다. 미국에서 전해지는 말들이 모두 진실이고 러시아의 침공 계획이 사실일지라도, 우크라이나 사태는 결국 미국의 거짓말이었던 것처럼 끝나길 바란다. 우리에겐 ‘없는 존재’인, 화약고 안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주민들을 위해.
  • [달콤한 사이언스] 자동차 경주게임에서도 인공지능이 인간 이겼다

    [달콤한 사이언스] 자동차 경주게임에서도 인공지능이 인간 이겼다

    2016년 3월 전 세계는 구글 바둑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에 관심이 쏠렸다. 결과는 알파고의 승리. 그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급격히 늘어났다. 구글의 알파고는 계속 업그레이드 되면서 바둑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켰을 뿐만 아니라 스타크래프트 같은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에서도 인간 게이머를 이기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과학자들이 하는 단백질 분석까지 하는 인공지능으로 거듭났다. 이런 가운데 플레이스테이션(PS) 제작사로 잘 알려진 소니에서 새로운 분야의 게임에 도전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해 인간에게 완승을 거뒀다. 소니 미국, 일본, 스위스 인공지능(AI)연구소 연구팀은 자동차 경주게임에서 세계 챔피언급 인간 게이머를 능가하는 인공지능을 개발했다고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2월 10일자에 발표했다. 바둑, 체스, 장기 같은 전통적 보드게임 뿐만 아니라 컴퓨터 게임은 물리적 시스템 안에서 상대의 행동에 따라 신속하게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 때문에 AI 개발사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에게 도전하면서 인공지능을 시험하는 것이다. 자동차 경주 게임은 실제 자동차와 똑같은 환경을 설정한 상태에서 속도를 높이거나 줄이면서 상대를 추월하는 복잡한 전술적 기동이 필요하다. ‘GT 소피’라고 이름 붙인 카레이싱 게임 인공지능은 심층강화학습을 통해 소니의 카레이싱 게임 ‘그란투리스모’를 할 수 있도록 가르쳤다. 인공지능은 효율적으로 가속하고 제동하는 기술을 마스터하는 한편 진로가 차단됐을 경우 빠르게 대체 경로를 찾는 방법을 학습했다. 이렇게 학습된 GT 소피는 세계 최고 수준의 e스포츠 드라이버 4명과 1대1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특히 3종의 경기코스를 무작위로 배정한 뒤 게임을 하도록 한 것인데도 인간 게이머를 모두 이겼다. 연구팀은 GT 소피가 단기적으로는 컴퓨터 레이싱 게임을 더 박진감 넘치게 설계하고 e스포츠 게이머를 훈련시키는데 쓰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자율주행차 개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소니 AI아메리카 총괄이사 피터 워먼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인공지능 기술은 단순히 게임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율항법이나 기초AI 연구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추가 연구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공학, 무인항공기, 자율주행차 같은 실제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 ‘언더독’ 노팅엄의 반란은 계속된다

    ‘언더독’ 노팅엄의 반란은 계속된다

    2021~22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대회 64강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을 꺾은 2부(챔피언십) 노팅엄 포레스트가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시티까지 대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 상대는 같은 챔피언십리그 소속 허더즈필드 타운으로 ‘언더독의 반란’이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노팅엄은 지난 7일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FA컵 4라운드(32강)에서 레스터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튿날 이어진 대진 추첨 결과 다음달 3일 허더즈필드와 5라운드(16강)를 치르게 됐다. 3라운드에서 아스널을 1-0으로 누르고 기적을 연출한 노팅엄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셈이다. 노팅엄은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인 레스터와 경기에서 전반 23분 필립 싱커나헬이 선제골을 넣고 1분 뒤 레스터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추가골까지 넣었다. 레스터의 다니엘 아마티가 골키퍼에게 패스했는데, 노팅엄의 브레넌 존슨이 공을 가로채 득점으로 연결하며 기세를 올렸다. 또 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조 워럴이 쐐기를 박는 골 까지 넣었다.비록 전반 40분 레스터의 켈레치 이에나초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쫓기는 건 거기까지였다. 노팅엄은 후반 16분 싱커나헬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제드 스펜서가 팀의 네번째 골까지 터트렸다. 노팅엄의 점유율은 38%에 그쳤지만 슈팅은 12대 11로 앞섰고, 유효슈팅은 7대 2로 압도했다. 레스터는 지난해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결승에서 첼시를 격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노팅엄에 크게 지면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이날 경기에서는 노팅엄에게 크게 뒤지자 레스터 팬이 경기장에 난입해 노팅엄 선수를 폭행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노팅엄은 챔피언십 리그 8위, 허더즈필드는 5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의 16강 상대는 챔피언십리그 7위 미들즈브러로 정해졌다.
  • 이승만 양아들 부부, 이승만 저서 저작권 사기 혐의로 피소

    이승만 양아들 부부, 이승만 저서 저작권 사기 혐의로 피소

    이승만 양아들 부부 사기 혐의로 피소이승만 저서 ‘재팬 인사이드 아웃’ 관련고소인 “저작권 없는데 양도 계약”이승만 전 대통령의 양아들인 이인수(91) 박사 부부가 이 전 대통령의 저서와 관련한 저작권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출판사 광창미디어 대표인 신우현(50)씨는 지난달 10일 이 박사와 아내 조혜자 여사를 사기 혐의로 서울 혜화경찰서에 고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박사의 장남인 이병구씨에 대해서도 신씨가 작성한 교감본을 온라인 사이트에 무단으로 게시했다며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함께 고소장을 제출했다. 신 대표는 2017년 5월 이 박사로부터 이 전 대통령의 저서인 ‘재팬 인사이드 아웃’의 저작권을 2036년까지 300만원에 양도받는 저작권 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재팬 인사이드 아웃은 1941년 이 전 대통령이 국제 정세를 분석해 출간한 저서로 일본의 진주만 공격을 예측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 전 대통령은 1960년 미국 하와이에서 작성한 유언장에서 재팬 인사이드 아웃의 저작권을 아내 프란체스카 여사에게 상속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1992년 프란체스카 여사가 별세하며 저작권은 양아들인 이 박사에게 넘어갔지만 이 박사가 재산 상속을 포기하면서 저작권은 애초부터 이 박사의 자녀가 소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신 대표는 이 박사가 책의 저작권을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계약 체결 과정에서 알리지 않아 금전적 손해를 입었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법원은 신 대표가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책의 저작권이 이 박사의 자녀에게 있어 저작권 양도 계약의 취소가 적법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이날 경찰에 출석한 신씨는 “12년 동안 이 전 박사의 저서를 연구한 가치가 무용해졌고 그 성과물을 강탈 당했다”이라며 “이 전 박사가 재산 상속을 포기했다는 사실을 미리 고지했다면 저작권 양도 계약을 맺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 우물에 빠진 모로코 소년 나흘 만에 끄집어냈는데 사망

    우물에 빠진 모로코 소년 나흘 만에 끄집어냈는데 사망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모로코 북부 자신의 집 우물에 빠진 다섯 살 소년을 5일 일단 밖으로 끄집어냈는데 이미 숨진 뒤였다.    모하메드 6세 모로코 국왕은 이날 오후 왕실 성명을 통해 라얀 어람이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소년의 부모에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굴착 담당 기술자 무니르 알자줄리는 국영방송 2M에 “라얀에게 도달하기까지 80㎝ 정도가 남았다”며 “그러나 작업자들은 사고 발생을 막기 위해 마지막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진동 때문에 토사가 무너져 소년에게 영향을 줄까봐 조심스럽게 터널을 만들며 파내기 때문에 시간을 지체할 수 밖에 없었다. 알자줄리는 시간당 20㎝ 정도의 속도로 굴착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명 관광지 쉐프샤우엔으로부터 100㎞ 떨어진 타모롯 마을에 사는 라얀은 아버지가 보수 작업을 하던 우물 옆에서 놀다 실수로 추락했다. 우물의 깊이는 40m나 되는데 라얀은 32m 지점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신세가 됐다. AP 통신 등이 보도하는 현장 사진을 보면 수많은 주민들이 몰려나와 소년의 극적 생환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타깝게 됐다.    아울러 지난 3일 내시경 카메라를 우물 아래 내려보내 소년이 머리를 조금 다친 것 말고는 괜찮으며 의식도 또렷했던 것을 확인했는데 지금은 그냥 비스듬히 누워 있기만 해 살아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고 했다. 계속  산소마스크와 음식과 물을 내려 보냈는데 이것을 이용하고 있는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했다. 구조대는 사고 당일 저녁부터 중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구조에 나섰는데 우물의 입구 직경이 25㎝ 밖에 안돼 매우 비좁았다. BBC 그래픽에서 보듯 28m 지점부터는 더 좁아져 구조대원들이 들어갈 수도, 소년이 스스로 줄을 잡거나 해 올라올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구조대는 중장비로 우물 주변을 넓고 깊게 파들어갔다. 아이가 있는 깊이까지 파내려간 뒤 우물벽을 향해 다시 수평으로 굴착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소년이 우물 밖으로 나오는 즉시 병원으로 후송하기 위해 헬리콥터도 대기하고 있다. 라얀의 아버지는 지난 2일 온라인 매체 le360에 “잠깐 딴 데를 봤다가 돌아보니 아이가 보이지 않았다. 그 조그만 녀석이 우물 안에 빠졌다. 난 눈꺼풀 한 번 붙이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그의 어머니는 “온식구가 찾아 다녔다. 나중에야 아들이 우물 안에 추락한 것을 알았다. 아직도 아들이 살아서 그곳을 나올 것이란 희망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모로코는 물론 여러 모로 앙숙인 이웃나라 알제리의 소셜미디어 이용자들까지 ‘#라얀 구하기(Save Rayan)’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 아치라프 하키미,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 소속 리야드 마레즈 등도 SNS에 사고 및 구조 진행 소식을 전하며 라얀에게 굳건히 버티라고 응원했다.
  • 손흥민 부상 털고 팀 훈련 복귀

    손흥민 부상 털고 팀 훈련 복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30·토트넘)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 토트넘 구단은 3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에 “손흥민이 돌아왔다(Sonny is back)”며 훈련에 참가한 손흥민의 사진을 게재했다. 손흥민은 팀 동료 해리 윙크스와 함께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도 “손흥민이 훈련에 복귀했다. 브라이턴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 출전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지난달 6일 첼시와의 리그컵(카라바오컵) 4강 1차전을 치르고, 다리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후 치료에 집중하면서 소속팀 경기는 물론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도 나오지 못했다. 손흥민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구화를 신고 있는 발 사진을 올리고 “곧(soon)”이라는 문구와 엄지손가락, 축구공 모양의 이모티콘을 더해 복귀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토트넘은 11승3무6패(승점 36) 20개 구단 중 7위로 두 경기를 더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승점 2점 차로 쫓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6일 브라이턴과 FA컵 4라운드, 10일 사우샘프턴, 13일 울버햄튼과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의 복귀로 4강 진입 경쟁에 큰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 맨유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 성폭행 주장 동영상 나와 긴급 체포

    맨유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 성폭행 주장 동영상 나와 긴급 체포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공격수 메이슨 그린우드(20)가 성폭행 및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맨체스터 경찰은 30일(현지시간) 그린우드를 구금 상태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P와 AFP 통신, BBC 방송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경찰은 그린우드의 이름을 적시하지 않은 채 배포한 성명을 통해 이날 오전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영상과 사진을 인지한 뒤 수사에 착수해 20대 남성을 체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속 구금 중이며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인스타그램에는 그린우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몸에 멍이 들고, 입술에 피를 흘리는 사진과 음성 메모 등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맨유 측은 “어떤 종류의 폭력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입장과 함께 그린우드는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훈련과 경기에 복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일곱 살 때 맨유 유스팀에 합류한 그린우드는 열일곱 살 때인 2018년 10월 맨유와 프로 계약을 맺은 뒤 이듬해 3월 데뷔 경기에 나섰으며, 지난해에 2025년 6월까지로 계약을 4년 연장했다.
  • ‘오미크론 가볍게 걸려 끝낼까?’ 이 사진 보면 생각 달라질걸요

    ‘오미크론 가볍게 걸려 끝낼까?’ 이 사진 보면 생각 달라질걸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은 빠르지만 비교적 가볍게 앓고 지나간다니까 이참에 한 번 걸리고 자연면역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제법 있는 것 같다. 그런 젊은이들에게 위 사진을 보여주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보통의 엑스레이로는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폐 손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기 위해 제논 가스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이다. 영국 옥스퍼드와 셰필드, 카디프, 맨체스터 대학 연구진은 실험 대상을 세 부류로 나눠 제논가스 스캔과 다른 폐기능 검사 결과를 비교했다고 영국 BBC가 29일 전했다. 세 그룹은 확진 진단 후 병원에 입원하지 않았지만 롱코비드로 호흡 곤란을 느끼는 11명, 코로나에 걸려 입원했지만 완치돼 롱코비드는 아닌 12명, 건강한 사람 13명으로 나눴다. 롱코비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이후 몇 주 동안 증상의 숙주로 지속되는 일로 다른 이유로는 설명되지 않는 현상을 일컫는다. 연구진은 실험 대상들에게 비강으로 제논가스를 흡입하게 해 자기공명(MRI) 영상을 촬영하게 했다. 제논 가스는 산소와 비슷하게 스캔하는 동안 쉽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가스가 폐로 잘 들어가거나 잘 빠져나오는지 곧바로 들여다보게 만들었다. 그 결과 롱코비드 환자 대다수는 건강한 사람보다 훨씬 덜 효율적으로 가스를 옮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로 입원했던 이들 역시 거의 비슷하게 폐가 제기능을 못했다. 연구를 주도한 폐 전문의 에밀리 프레이저 박사는 사람들이 클리닉에 잘 오지 않으려 해 그들이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지 못해 좌절하곤 했다면서 때때로 엑스레이나 CT 촬영으로도 폐 손상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해 안타까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이번은 중요한 연구로 더 많은 빛을 가져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실 코로나19로 입원한 이들에게서 나타난 폐 손상을 확인한 초기 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내용이다. 연구자들은 코로나바이러스를 가진 이들이 호흡 곤란을 느끼는 이유는 많이 다르고 복잡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를 장기간 보유한 이들에게 왜 호흡 곤란이 흔한지 설명하고 있다. 물론 워낙 소규모 연구이기 때문에 더 많은 숫자가 참여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또 이번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미리 인쇄됐지만 아직 동료 평가에 들어가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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