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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로 나간 한국 축구스타들의 집은?

    해외로 나간 한국 축구스타들의 집은?

    축구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조국을 대표해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의 보금자리는 과연 어떨까. 지난 9월 프랑스 리그1으로 진출한 박주영(23·AS모나코)이 최근 자신의 집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박주영은 이적 이후 약 한달간 호텔생활을 접고 지난달 초 지중해 해변에 위치한 아파트에 입주했다. 20층 건물 중 16층에 위치한 박주영의 보금자리는 눈 앞에 지중해가 보이는 시원한 조망을 자랑한다. 박주영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월세는 무려 6800유로(1120만원)에 달한다. 월세만 봐서는 호화로운 아파트를 떠올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모나코의 물가가 워낙 높아 한국의 30평형대 아파트와 구조가 비슷하다. 물론 월세의 경우 박주영이 직접 비용을 감당하지는 않고 모나코 구단에서 전액 제공을 받는다.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1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중인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지난해 1월 현재 살고 있는 뒷마당이 딸린 3층짜리 빌라로 이주했다. 맨체스터의 부촌인 윔슬로 지역에 있는 박지성의 집은 8채 정도의 빌라가 모여 있는 작은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이 마을의 빌라는 모두 맨유 구단에서 소유하고 있어 박지성의 이웃 중에는 팀 동료들도 살고 있다. 박지성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에브라와 GK 반 데사르가 이 마을에 함께 살고 있어 동료애를 더욱 돋독해 질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맨유 선수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구단 차원에서 보안에도 신경을 많이 써 더욱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최근 무릎부상을 떨쳐내며 재도약의 기회를 엿보고 있는 김두현(26·웨스트브롬)은 처음 영국 생활을 시작할 때 통역원. 담당 피지컬 트레이너와 함께 거주하던 구단 소유의 아파트를 떠나 지난 5월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김두현이 거주 비용이 들지 않는 구단 아파트를 떠나 새로운 집을 선택한 이유는 한국에서 떨어져 지내던 가족과 함께 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8월 태어난 아들 그리고 부인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린 김두현의 집은 버밍엄 시티 내 웨스트브롬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김두현은 집을 고를 때 무엇보다 가족들이 타지 생활에 조금이나마 불편함이 덜하도록 다운타운 내 위치한 집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당 4500만원!

    최근까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 논란에 휘말렸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장기계약을 조건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초특급 대우를 받을 전망이다. AFP통신은 3일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말을 인용,“맨유가 호날두를 2014년까지 잡아 두기 위해 주급을 15만파운드(약 3억 1500만원)로 올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현될 경우 그의 몸값은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최고를 기록하게 된다. 이같은 파격적인 우대는 지난해 4월 호날두와 주급 12만파운드(약 2억 5200만원)에 2012년까지 재계약했던 맨유가 지난 시즌 직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휩싸이다 불발에 그친 호날두의 자존심을 살려 준 것이라는 분석. 퍼거슨 감독은 당시 호날두 이적 여부를 놓고 설전을 벌였던 라몬 칼데론 레알 마드리드 회장을 직접 겨냥해 “우리는 결국 원하는 선수를 얻었지만 그들은 그렇지 못했다.”고 카운터 펀치를 날리기도 했다. 최병규기자 cbk1991065@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飛上’

    사령탑 경질의 아픔을 겪은 토트넘이 리버풀을 멈춰 세웠다. 해리 레드냅(61)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가 2일 런던의 홈구장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08~0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선두를 내달리던 리버풀을 2-1로 제압했다. 볼턴전 2-0 승리에 이어 강호 아스널과 4-4로 비긴 뒤 무패 행진을 벌이던 리버풀마저 거꾸러뜨린 것. 전반 3분 디르크 카윗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리버풀은 스티븐 제라드의 로빙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불운이 따라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2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코너킥을 상대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가 걷어낸 공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 ‘이적생’ 로만 파블류첸코가 대런 벤트의 패스를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넣어 대어를 낚았다. 첼시는 니콜라스 아넬카의 해트트릭 등 5골을 몰아쳐 선덜랜드에 5-0 대승을 거두고 리버풀과 나란히 8승2무1패(승점 26)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첼시 +23, 리버풀 +8)에서 앞서 선두로 치고 나갔다. 아스널(6승2무3패)은 스토크 시티에 1-2로 무릎을 꿇고 4위로 내려앉았고 대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두 골 등을 엮어 헐 시티를 4-3으로 따돌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위로 올라섰다. 호날두는 시즌 6호골을 기록, 가브리엘 아그본라허(애스턴 빌라), 저메인 데포(포츠머스), 호비뉴(맨체스터 시티)와 득점 순위 2위권을 형성, 선두인 암르 자키(위건·7골)에 바짝 따라붙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지성(27)은 끝내 2경기 연속 결장했다 김두현(26·웨스트브롬) 역시 블랙번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명령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팀은 2-2로 비겼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첼시 ‘헐 시티 돌풍’ 잠재웠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승격팀 돌풍을 일으켰던 헐 시티가 첼시의 위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 첼시는 30일 킹스턴 커뮤니케이션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헐시티와 의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프랭크 램퍼드, 니콜러스 아넬카, 플로랑 말로다의 연속 골을 엮어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7일 리버풀에 0-1 덜미를 잡히며 4년 8개월 이어온 ‘안방 불패’에 마침표를 찍은 충격에서 벗어난 것. 그러나 선두 리버풀이 스티븐 제라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포츠머스를 1-0으로 꺾으며 8승2무(승점 26)를 기록하는 바람에 첼시는 승점 3이 뒤진 2위에 머물렀다. 박지성(27)이 결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두 골을 뽑아내 웨스트햄에 2-0 승리를 거뒀다. 감독 경질 뒤 첫 승을 신고했던 토트넘은 강호 아스널과 4-4로 비겼다. 한편 프랑스 리그1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23·AS모나코)은 AS낭시와의 홈경기에 7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풀타임 활약했다. 특히 전반 31분 오프사이드 함정을 순식간에 무너뜨리는 절묘한 돌파로 프레데릭 니마니의 선제골을 도와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이영표(31·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FC쾰른과의 10라운드 원정경기에 7경기 연속 선발 출장, 풀타임 활약하며 1-0 승리에 일조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신화의 땅 그리스 섬&섬

    신화의 땅 그리스 섬&섬

    타임머신이라도 탄 듯 내딛는 걸음걸음마다 새로운 시공간을 보고, 또 느끼고 싶은 당신이라면, 신과 인간이 공존하며 살고 있다는 그리스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지난 2004년 100여년 만에 두 번째 올림픽을 치르며 신화가 녹아든 현대의 모습을 갖춘 아테네, 그리스 문명의 모태가 된 미노아 문명과 제우스의 탄생지로 알려진 크레타섬, 그리고 사라진 전설의 대륙 아틀란티스의 도시로 여겨지는 산토리니섬까지. 각기 다른 모습으로 그리스를 대표하는 이 세 곳은 여행기간 내내 한 인간에게 주어진 행운의 양이 정해져 있다면 이곳에서 자신의 몫을 다 써버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볼거리와 기묘한 이야깃거리로 가득 차 있었다. ●피레우스 항구에서 배로 9시간 남짓 크레타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 아테네에서 70여㎞ 떨어진 곳에 위치한 피레우스 항구에 도착했다. 항구 주변에는 크레타섬으로 떠나는 페리를 타기 위해 모인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저녁 9시. 들뜬 마음만큼이나 요란스러운 승선이 끝난 뒤 ‘페스토스 팰리스’호가 힘찬 기적 소리를 울리며 크레타섬을 향해 출항했다. 밤을 도와 달린 배가 크레타섬에 도착하기까지는 9시간 남짓 소요된다. 맥주 몇 캔으로 여행의 설렘을 달래거나, 체스판 하나로 각국에서 모인 관광객들과 친구가 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전전반측의 밤이 지나고 오전 6시. 페스토스 팰리스호가 크레타섬의 이라클리온항구에 도착할 무렵, 멀리서 여명이 진군하듯 에게해를 물들이며 달려왔다. 연중 300일 이상 맑은 날씨를 보이는 크레타섬에서 해오름과 만나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터다. 그러나 신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땅에서 만난 해오름 풍경은 어느 곳에서보다 화려하고 장엄했다. 크레타섬은 크기로만 보자면 자매결연을 맺은 우리나라 제주도의 형님뻘쯤 된다. 총면적 8247㎢로, 제주도에 견줘 4.5배 정도 크다. 올림푸스 신들의 왕 제우스의 탄생지로도 유명하다. 현지 가이드는 “제우스와 그의 연인 중 한 명인 페니키아 공주 유로파 사이에서 출생한 아들들이 크레타섬에서 유럽 문화의 기초가 된 미노아 문명을 이룩했다.”고 전했다. 이런 까닭에 ‘유로파’란 이름이 ‘유럽’의 어원이 된 것도 무리가 아닐 듯하다. 현재는 화산폭발과 지진 등으로 인해 옛터와 소수의 건물만 남은 상태. 하지만 그 규모는 3700여년의 세월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여전히 웅장했다. ●올리브오일 이용한 참살이 요리 유명 크레타섬에서는 사람보다 올리브나무를 만나기가 더 쉽다. 그도 그럴 것이 크레타섬은 세계에서 단위면적당 올리브나무 재배량이 가장 많다. 품질 또한 세계최고로 평가받는다. 그래서 이라클리온을 둘러싸고 있는 민둥산 곳곳에서 재배되고 있는 올리브나무의 초록빛을 만날 수 있다. 최상급 올리브오일 생산지답게 올리브오일을 이용한 크레타 식단은 참살이 요리로 유명하다. 전체 칼로리 섭취량의 40%가 지방인데도 불구하고 지방 섭취량이 비슷한 미국인과 비교해 암 사망률은 절반, 관상동맥 경화에 의한 심장병 사망률은 20분의1에 불과하다.3분의1 수준으로 지방을 적게 먹는 일본인에 비해서도 전체 질병 사망률이 절반밖에 되지 않으니, 크레타 사람들의 식단 또한 크노소스의 미로처럼 미스터리다. 현지에서 간단한 예약을 통해 크레타 음식을 직접 요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 ‘산토리니의 명동’ 피라 마을 그리스의 앞바다로 불리는 에게 해에는 아주 작은 초승달이 떠있다. 작지만 전 세계 여행자들의 로망으로 더없이 크고 밝게 빛나는 섬, 산토리니다. 원래 보름달 모양의 섬이었다가 기원 전 16세기부터 시작된 수 차례의 화산폭발로 지금의 형태를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 크레타 섬에서 출발한 쾌속정이 높은 파도를 가르며 3시간여 만에 산토리니에 도착했다. 심한 멀미로 정신이 몽롱해진 탓이었을까. 섬에 발을 딛고 절벽 위 하얀 마을의 모습과 마주한 순간 그리스 출신의 작곡가이자 연주자인 ‘야니’의 ‘산토리니’ 연주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성수기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비수기에는 마을 주민 대부분이 섬에서 나오는 까닭에 겨울철 산토리니는 공허함 이상의 새로운 멋을 만들어 낸다. 이런 산토리니의 모습이 경쾌한 반주와 장엄한 베이스 선율이 흐르는 음악과 함께 머릿속에서 오버랩되고 있었다. 관광버스가 굽이굽이 굴곡진 길을 타고 성큼성큼 올라갔다. 한 고개 지날 때마다 드러나는 아찔한 절벽들과 어두운 옥색바다, 그리고 바다 위를 누비는 크루즈선들이 진풍경을 펼쳐 내고 있다. 저마다의 카메라에서 연신 사진찍는 소리가 들렸다. 누군들 그렇지 않을까. 무의식적으로 카메라 셔터를 누를 수밖에 없는 빼어난 풍경인 것을. 처음 도착한 마을은 ‘피라’. 산토리니의 명동쯤 되는 곳으로, 카페테리아와 온갖 상점들로 이루어져 있다. 바다가 보이는 절벽쪽에는 수영장이 마련된 호텔과 카페들이 즐비하고, 안쪽의 미로처럼 얽힌 길에는 갖가지 기념품 상점들로 가득 차 있다. 접안 시설의 규모가 작아 크루즈선이 정박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소형 선박으로 갈아탄 뒤 섬에 상륙했다. 고만고만한 작은 배들이 정박한 항구에서 마을로 이어진 587개의 계단길은 여행객을 태우고 올라오는 당나귀들의 행렬로 북적거렸다. 구석구석 피라 마을 골목길을 누비다 만난 한 소년은 짐을 가득 실은 당나귀를 끌고 가면서도 들이대는 카메라에 수줍은 미소로 답해 주었고, 갓 잡은 생선을 통째 구우며 관광객들을 유혹하던 식당주인은 상술이라곤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순박해 보였다.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관광지답지 않은 주민들의 순수한 표정에서 외려 생경한 느낌을 받을 지경이다. 따사로운 햇살에 나른해진 몸을 에게 해의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오는 카페테리아에서 달콤한 파르페 한 잔으로 달래 보는 것도 좋겠다. ● 이아 마을에 서면 누구라도 패션 모델 피라 마을에서 10여㎞ 떨어진 ‘이아’ 마을은 한결 더 조용한 편이다. 하얀 담벼락에 파란 지붕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마을. 국내 한 이온음료 광고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친숙해진 곳이다. 마을 집들은 대부분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시설로 이용되고 있다. 마을 초입에 있는 한 리조트 개인 풀장에서 일광욕을 하며 노을을 즐기는 연인들이 지나가는 관광객들의 질투섞인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처럼 이아 마을은 어느 곳을 가든 슬리브리스 원피스와 원색의 챙모자만 써도 모델이 된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훌륭한 스튜디오가 되어 준다. 노을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은 이아 마을의 가장 끝, 그리스 국기가 나부끼고 있는 언덕배기다. 이 시간에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 때문에 미리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 것이 좋다. 에게 해에 노을빛이 물들기 시작하면 하얗고 파랐던 이아 마을은 황금빛이 섞이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낸다. ●그리스의 밤 풍경 ‘밤 문화를 즐긴다.’는 말로 그리스인 특유의 흥을 표현하기엔 부족하다. 해가 어스름해질 때부터 그리스의 카페테리아와 레스토랑은 쏟아져 나오는 사람들로 붐빈다. 낮잠을 즐긴 후 오후 일과를 마친 사람들은 늦은 저녁을 먹고 그들만의 ‘나이트 라이프’를 즐긴다. 그리스인들이 주로 찾는 곳은 밤이면 바(bar)로 바뀌는 카페테리아와 클럽. 카페테리아는 주로 전망 좋은 곳에 위치하면서 낮에는 커피와 음식을 팔고 밤이 되면 입장료 없이 큰 소리의 음악과 가벼운 춤을 즐길 수 있는 바로 바뀐다. 반면 댄스클럽과 부주키 클럽(BOUZUKI CLUB) 등으로 나뉘는 클럽은 20~30 유로 정도의 입장료가 있다.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 댄스클럽은 테이블이 없는 한국의 클럽과 비슷하다. 반면 부주키 클럽은 모든 연령층이 함께 그리스 음악을 들으며 테이블을 치거나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이다.‘피크 타임’에는 클럽에서 제공하는 꽃과 접시를 뿌리고 깨뜨리면서 더욱 흥을 돋우기도 한다. 어느 곳을 여행하든지 현지의 밤문화와 접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 신화와 역사의 땅 그리스를 찾거들랑 하루 정도는 밖으로 나가 그리스인들과 함께 외쳐 보자 .‘야마스!’(건배)라고. 글 사진 아테네·크레타(그리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항공편 인천~아테네 직항이 없기 때문에 이스탄불을 경유하는 터키항공을 이용하면 좋다. 터키항공은 주 3회(월·수·토) 운항하는 인천~이스탄불편을 이용하는 승객에게 호텔 1박을 무료로 제공한다. 터키항공 02)777-7055. ▲날씨 우리나라와 계절은 같지만 약간 따뜻한 편이다. 지중해의 강한 햇빛과 강한 바람에 대비해 선글라스, 바람막이용 점퍼 등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기타 전압은 220V다. 콘센트는 2핀 방식과 3핀 방식 둘 다 사용하기 때문에 어려움없이 국내 가전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다. 시차는 한국보다 6시간이 늦다.
  • 맨유 ‘판타스틱4’가 박지성에게 미치는 영향

    맨유 ‘판타스틱4’가 박지성에게 미치는 영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웨스트햄의 2008/09 FA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후반 70분, 올 시즌 처음으로 맨유의 ‘판타스틱4’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웨인 루니의 체력안배를 고려해 그동안 교체 멤버에 자주 이름을 올린 카를로스 테베즈를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함께 선발 출전 시켰다. 또한 지난 주말에 열린 에버턴전에 선발 출전한 박지성 대신 나니를 측면에, 그리고 우측 풀백에는 90년생의 라파엘 다 실바를 배치시켰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친 퍼거슨은 후반 초반 팀플레이가 느슨해지자 마이클 캐릭과 루니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루니-테베즈-베르바토프-호날두’로 이어지는 황금 공격라인을 구성한 맨유는 20분 동안 웨스트햄을 거세게 몰아 붙였다. 결과적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는데 실패했지만 잠시나마 4명의 선수가 보여준 공격력은 새로운 공격조합을 기대케 했다. 물론 문제점도 눈에 띄었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가 그랬듯이 공격에 주도적인 선수가 지나치게 많아지자 조금은 어수선한 느낌이 들었다. 또한 개인 능력과 골 결정력이 뛰어난 4명이 모였지만 오히려 3명이 있을 때 보다 시너지 효과가 줄어든 모습이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판타스틱4를 가동할 것 같지 않던 퍼거슨이 점수에 여유가 생기자 이들 4명을 실험했다는 것이다. 단순히 루니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서 일수도 있지만, 뒤지고 있거나 점수 차를 더욱 벌리려 할 때를 대비한 의도도 엿보였다. 문제는 맨유의 판타스틱4 가동이 현실화될 경우 직격탄을 맞을 선수가 박지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베르바토프의 영입이 확정되자 일부 국내 언론은 박지성의 입지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루니와 파트너를 이루던 테베즈가 그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대신 공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박지성의 활용 빈도는 더욱 늘어났고 실제로 박지성은 최근 테베즈 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 받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베르바토프(새로운 팀 적응)와 호날두(경기 감각 회복)에게 적응할 시간을 줬다는 점과 주전 경쟁에 위기를 느낀 테베즈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는 점은 박지성에게도 충분히 영향이 끼칠 수 있을만한 요소들이다. 과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나니와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치고 있는 박지성이 판타스틱4라는 새로운 경쟁요소의 등장에 어떠한 영향을 받게 될지, 향후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무너진 ‘홈 무패신화’ 첼시의 불안요소는?

    무너진 ‘홈 무패신화’ 첼시의 불안요소는?

    ‘푸른사자 군단’ 첼시의 스탬포드 브리지 무패신화가 끝났다. 마치 홈팬들에겐 미신과도 같았던 홈 무패행진은 아쉽게도 올 시즌 선두 경쟁을 다투고 있던 리버풀에 의해 무너지고 말았다. 지난 2004년 2월 아스날에 1-2로 패한 이후 첼시는 홈에서 무려 56개월간 패하지 않았다. 경기 수로 따지면 86경기 연속 무패 기록이다. 최근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등 유럽 무대를 지배하고 있는 클럽 대다수가 프리미어리그 소속인 점을 감안한다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지난 시즌 유럽 최고 자리에 등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웽거의 아이들’ 아스날, ‘붉은 제국’ 리버풀 등 매 시즌 첼시를 위협해 온 강팀들이 즐비했지만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만큼은 예외였다. 물론 첼시가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천하무적이었던 것은 아니었다. 매번 위기는 찾아왔다. 하지만 그때마다 물리적으로 설명하기 힘든 어떠한 힘에 의해 위기를 극복해 내곤 했다. 올 시즌 첼시는 그 어느 때보다 상황이 좋지 못했다. 비록 리버풀전 패배가 있기 전까지 12경기 무패행진을 거듭하며 우승후보 다운 면모를 보여 왔지만 불안요소가 가득했던 게 사실이다. 외적인 기록은 완벽하다. 리버풀에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19득점 4실점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소실점을 기록 중이다. 공수양면에서 가장 안정적 모습이다. ▲ 너무 많은 부상자 명단, 결국엔 발목을 붙잡다 그러나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얘기는 달라진다. 첼시는 중원에서의 패싱게임과 좌우 풀백의 오버래핑이 원활하게 이뤄지며 득점에 물꼬가 트일 경우, 거의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선보였다. 포츠머스와의 리그 개막전과 최근 미들즈브러와의 경기가 그랬고, 보르도와의 챔피언스리그때도 그러했다. 하지만 토트넘, 맨유전 무승부와 CFR 클루지 원정경기는 올 시즌 첼시가 안고 있는 불안요소를 그대로 보여준 경기들이었다. 첼시의 가장 큰 불안요소는 부상이다. 리버풀, 아스날, 맨유 등 다른 빅4 클럽들 모두 선수들의 부상에 엄살을 떨고 있지만 첼시만큼은 아니었다. 개막 이후 첼시가 최상의 멤버로 임한 경기는 위건과의 2라운드가 유일하다. 물론 그마저도 디디에 드록바 대신 니콜라스 아넬카가 최전방을 지킨 경기였다. 이후 미하엘 발락이 잦은 부상으로 들락날락 거렸고 남아공 월드컵 예선에 참가했던 마이클 에시엔은 장기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데쿠, 히카르두 카르발류, 조 콜, 애슐리 콜 등 주전급 선수 대부분이 차례로 부상을 당하며 신임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의 능력을 시험케 했다. 지금까지의 성적도 어쩌면 첼시였기에 가능했는지도 모른다. ▲ 첼시의 두터운 선수층, 과연 그럴까? 많은 부상 선수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첼시가 시즌 초반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선수층이 두텁다는 것이다. 포지션별로 두 명의 선수가 경쟁을 하고 있는 첼시의 선수층은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 체제 이후 첼시의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올 시즌 첼시의 선수층은 겉보기완 달리 그다지 두텁지 못하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포화상태에 가까웠던 공격진은 안드리 셉첸코의 이적과 클라우디오 피사로의 임대, 그리고 디디에 드록바의 부상으로 마땅한 백업 자원마저 찾기 힘든 상태가 됐다. 여기에 좌우 측면도 조 콜이 빠질 경우 플로랑 말루다와 살로몬 칼루 뿐이다. 89년생 스콧 싱클레어가 있지만 무게감이 떨어진다. 더욱이 지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말루다와 칼루 모두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중원 역시 마이클 에시엔의 공백이 매우 커 보인다. 존 오비 미켈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활약을 해주고 있지만 혼자서 모든 경기를 소화할 순 없는 입장에서 백업이 줄리아누 벨리티라는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지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벤치 멤버를 비교해 보자. ․ 첼시 : 쿠디치니(GK), 페헤이라(DF), 알렉스(DF), 이바노비치(DF), 벨레티(MF), 싱클레어(MF), 디 산토(FW) ․ 리버풀 : 디에구(GK), 하피아(DF), 도세나(DF), 루카스(MF), 베나윤(MF), 페넌트(MF), 바벨(FW) 리버풀은 올 시즌 수퍼 서브 역할을 해주고 있는 라이언 바벨과 측면 자원인 저메인 페넌트, 요시 베나윤 출격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첼시는 수비수의 비중이 너무나도 높았다. 공격 자원이라곤 19살 듀오 싱클레어와 디 산토 뿐이었다. 물론, 첼시의 베스트 멤버는 확실히 막강하다. 그리고 성공률 90%에 육박하는 스콜라리식 패싱게임은 그들이 왜 우승후보인지를 보여줬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요소가 존재하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첼시의 굴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절대강자 첼시는 2004년 2월부터 지금까지 홈경기에서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4년8개월 동안 무려 86경기 무패의 대기록을 이어온 것. 첼시는 그러나 27일 새벽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끝난 2008~09 정규리그 9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으며 대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규리그 6승2무 끝에 첫 패배를 당한 첼시는 4연승 포함,9경기 무패(7승2무)를 이어간 리버풀에 선두마저 내주고 말았다. 전반 10분 문전 혼전 중에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져 사비 알론소를 막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알론소는 다르크 카윗의 헤딩을 페널티 지역에서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앞으로 오자 뛰어들며 강한 왼발 슈팅을 날렸고 공은 조제 보싱와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공의 궤적을 미리 따라 움직인 수문장 페테르 체흐의 뒤쪽으로 흘러 텅빈 골문으로 굴러갔다. 첼시는 프랭크 램퍼드와 데쿠의 조율 속에 살로몬 칼루와 니콜라스 아넬카가 파상적인 공세를 펼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려 했지만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또 맨체스터 시티는 호비뉴의 해트트릭 활약을 앞세워 스토크 시티를 3-0으로 완파했다. 헐 시티에 이어 4위를 달리는 아스널은 웨스트햄에 2-0 승리를 낚았고 8경기 연속 무승 부진 탓에 후안데 라모스를 경질하고 해리 레드냅을 새로 사령탑에 앉힌 토트넘은 볼턴을 2-0으로 물리치고 드디어 시즌 첫 승의 감격을 안았다. 설기현(29·풀럼)은 이날 포츠머스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팀은 1-1로 비겨 16위에 머물렀다. 독일축구 분데스리가의 이영표(31·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치러진 헤르타 베를린전에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6경기 연속 풀타임을 뛰면서 주전 자리를 확고히 했다. 팀은 전반 21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6분 알렉산데르 프라이의 왼쪽 코너킥을 세바스티안 켈이 헤딩슛으로 연결,1-1로 비겼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프리미어리그] 헐 시티, 잘 나가네

    104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헐 시티가 웨스트브롬과의 승격팀 대결에서 승리하며 ‘헐시티 돌풍’을 이어갔다. 헐 시티는 26일 호손스 경기장에서 열린 2008~09시즌 정규리그 9라운드에서 김두현이 부상으로 빠진 웨스트브롬에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쳐 3-0 완승을 거뒀다. 리그 4연승을 거둔 헐 시티는 6승2무1패(승점 20점)를 기록하며 첼시, 리버풀에 골득실에서 밀린 채로 3위를 확고히 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헐 시티는 후반 3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자야테가 오른발 슈팅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17분에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말론 킹의 로빙 패스를 지오반니가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하며 추가골을 뽑아내는 데 성공했고 4분 뒤엔 상대 수비수의 헤딩 실수를 틈타 킹이 두 번째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박주영(23·AS모나코)은 각각 67분과 풀타임 활약을 펼쳤지만 팀이 1-1과 0-0으로 비기는 바람에 빛이 바랬다. 박지성은 전날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8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 8분 상대 미드필더 레온 오스만을 제치고 페널티지역 안으로 치고 들어간 뒤 과감하게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박주영은 26일 툴루즈와의 프랑스 리그 110라운드 원정경기에 풀타임 출장했지만 6경기째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박지성, 100호골 노리는 루니와 의기투합

    박지성, 100호골 노리는 루니와 의기투합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프로 통산 100호골을 노리는 웨인 루니(23)와 의기투합한다. 박지성은 25일 오후 8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리는 에버턴과 2008~200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22일 셀틱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격해 10여분만 뛰었기 때문에 체력은 충분히 비축돼 있다. 정규리그 4경기 연속 출전중인 박지성은 팀의 로테이션 시스템 정책과 맞물려 이번 경기에서 중용될 가능성이 높다. 박지성과 에버턴은 인연이 깊다. 에버턴의 홈구장 구디슨 파크는 박지성이 지난 2005년 8월 EPL 데뷔전을 치렀던 장소. 당시 박지성은 에버턴전에 선발 출전해 8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만약 이날 박지성이 출전한다면 에버턴과 남다른 인연이 있는 또 다른 주인공 루니를 돕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에버턴 유소년 출신인 루니는 17세 생일을 나흘 앞둔 2002년 10월 19일. 30연속 무패를 달리던 1위 아스널을 상대로 2-1 승리를 이끈 결승골을 터뜨려 당시 리그 최연소 골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6년 동안 프로 통산 99골을 기록한 그는 이제 친정팀을 상대로 100호골을 노리고 있다. 루니의 100호골 도우미로는 박지성이 제격. 박지성은 맨유 통산 10도움을 기록중인데 이중 루니의 골을 도운 게 무려 5차례에 이른다. 박지성의 골소식도 기대해 볼만 하다. 박지성은 이번 시즌 첫 정규리그 선발 출전이었던 지난달 21일 첼시와 4라운드 원정에서 시즌 첫 골을 터트린 뒤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다. 만약 에버턴전에서 골을 터뜨리면 박지성은 잉글랜드 무대 진출 이후 ‘10(골)-10(도움)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박주영(23·AS모나코)은 26일 오전 4시에 열리는 툴루스와 프랑스 리그1 10라운드 원정경기에 출격할 예정이다. 박주영은 지난달 14일 로리앙과 5라운드 홈경기에서 1골1도움을 올리며 꿈의 데뷔전을 치른 뒤 한 달이 넘도록 골대 징크스 등 잇따른 골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새 무대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적응을 마친 ‘철인’ 이영표(31·도르트문트)는 27일 오전 1시 헤르타 베를린과 홈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웨인 루니, 2007년 호날두 뛰어 넘을까?

    웨인 루니, 2007년 호날두 뛰어 넘을까?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화제는 단연 웨인 루니(23)다. 지난 2년 간 동갑내기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의 그늘에 가려있던 루니는 2008년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4년 여름, 2,700만 파운드(약 540억원)라는 거액에 에버턴의 푸른색 유니폼에서 맨유의 붉은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루니는 1년 먼저 팀에 입단한 선배 호날두와 함께 맨유의 새 시대를 열어갈 미래로 점쳐졌다. 그러나 시즌을 거듭할수록 2~3배 이상 무서운 성장을 거듭하던 호날두와 달리 루니의 성장은 생각보다 더뎠다. 물론 루니는 맨유 입단 이후 매년 20골에 가까운 득점을 기록했다. 두 선수가 함께 뛰기 시작한 2004/05시즌 17골을 시작으로 19-23-18골로 매 시즌 기복 없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꾸준함이란 면에선 루니가 호날두를 앞섰다는 얘기다. 하지만 호날두는 지난 시즌 무려 42골을 폭발시키며 루니가 두 시즌에 걸쳐 득점한 기록보다 많은 골을 집어넣었다. 자연스레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맨유의 새로운 에이스 호날두에게 쏠렸고 루니는 상대적으로 초라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 두 시즌 동안 호날두에 비해 루니의 성장이 더뎠던 가장 큰 이유는, 맨유의 전술이 ‘호날두의. 호날두에 의한. 호날두를 위한’ 플레이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최전방에 위치한 루니는 득점보단 호날두의 장점을 살리는 조력자의 역할에 보다 충실했다. 이러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호날두 편애는 ‘윙어 출신의 득점왕’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선수를 발굴해 냈지만 ‘잉글랜드의 축구신동’이라 불리던 루니의 성장세를 가로 막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 ‘거침없는 질주’, 우리 루니가 달라졌어요 마치 SBS-TV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보는 듯 하다. 확실히 올 시즌 루니는 달라졌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축구팬들이 ‘제1편, 호날두가 달라졌어요’를 시청했다면 이젠, ‘제2편’ 루니가 달라졌어요‘를 시청할 차례가 온 듯 하다. 개막 이후 A매치 등 모든 대회를 통틀어 13경기에 출전한 루니는 9골을 기록 중이다. 그리고 볼튼 원더러스전 마수걸이 득점 이후 7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기록상으로 경기당 0.7골의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물론 아직 호날두와 직접적인 비교를 논하기엔 이른 시점이다. 이제 겨우 시즌 초반일 뿐이며 한 해 전체를 놓고 봤을 때도 호날두의 득점력(경기당 0.86골)이 앞서 있기 때문이다. 또한 루니의 지금 활약은 지난 시즌에도 있어왔다. 경기 내적인 변화가 있을 뿐 결과적인 측면은 지난 시즌과 비교해 아직까지 크게 월등하다고 평할 수 없는 상태다. 한 때 호날두의 활약도 루니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루니의 법칙’(루니가 선발로 출전할 경기는 패하지 않는다.)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호날두의 득점력 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던 루니다. 단 한 가지 루니와 호날두의 차이는 슬럼프의 유무였다. 호날두가 지난 2년 간 특별한 슬럼프 없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한 반면, 루니는 한번 슬럼프에 빠지면 좀처럼 헤어 나오질 못했다. 때문에 올 시즌 잘나가는 루니가 맨유의 새로운 ‘득점기계’로 거듭나기 위해선 그 동안 자신의 발목을 붙잡아 온 슬럼프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시즌 전체를 놓고 봤을 때 꾸준함은 루니가 호날두를 앞선다. 하지만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득점의 기복은 호날두 보다 루니가 더 심했다. 루니의 새로운 진화는 맨유는 물론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도 기쁜 소식이다. 루니가 이번 시즌 호날두 이상의 활약을 펼친다면 계속해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호날두에게 더 이상 집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느낌은 좋다. 외적 변화만이 아닌 내적인 변화도 눈에 띄기 때문이다. 올시즌 축구팬들에겐 2008년産 루니의 무한 질주가 2007/08시즌을 호령했던 호날두의 아성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UEFA 챔피언스리그] 맨유 2연승 조선두 질주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경기 막판 10분밖에 뛰지 못했지만 팀은 신나는 연승 가도를 질주했다. 맨유는 22일 홈인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2008~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3차전 홈경기에서 ‘불가리아 특급‘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두 골 활약을 앞세워 스코틀랜드 챔피언 셀틱을 3-0으로 물리쳤다. 챔스리그 2연승은 물론, 지난달 24일 미들즈브러와의 칼링컵 3-1 승리부터 지금까지 6연승의 파죽지세. 무엇보다 웨인 루니가 5경기 1골씩 뽑아내고 베르바토프가 부지런히 득점포를 가동하는 덕분. 맨유는 챔스리그 2승1무(승점 7)를 기록하며 조 선두를 내달렸다. 챔스리그 홈 17경기 무패의 금자탑을 이어갔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베르바토프를 최전방에, 루니를 처진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박지성 자리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루이스 나니가 번갈아 나서게 했다. 베르바토프는 전반 30분, 나니의 왼쪽 코너킥을 존 오셔가 골문 앞으로 올려준 공을 오른발 바깥쪽에 맞춰 방향만 살짝 돌려 놓는 감각적인 슛으로 기선을 잡았다. 후반 6분에도 베르바토프는 호날두가 아크 오른편 바깥쪽에서 날린 프리킥 중거리포를 셀틱 골키퍼가 쳐내자 득달 같이 달려들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맨유는 후반 31분 카를로스 테베스가 밀어준 패스를 루니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골문 왼쪽에 차넣어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박지성은 후반 36분 호날두 대신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고 턱없이 짧은 시간, 부지런히 쏘다녀 평점 6을 받아들었다. 한편 한·일축구 에이스 대결 여부로 관심을 모은 나카무라 스케(30)는 박지성이 투입되기 전인 후반 16분쯤 교체돼 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같은 조 비야 레알은 여섯 골을 작렬하는 골 퍼레이드를 펼쳐 올보르 BK를 6-3으로 물리쳤다. 김동진(26·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은 H조 3차전 보리소프(벨기에)와의 홈경기 출전이 기대됐지만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의 호출을 받지 못했고 팀은 1-1로 비겨 1무2패가 됐다. 같은 조 유벤투스(이탈리아)는 전반 5분에 터진 델 피에로의 선제골과 올리베이라 아마우리의 추가 골을 앞세워 뤼트 판 니스텔로이가 한 골로 따라붙은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제압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박지성 압박하는 위협적인 나니의 성장

    박지성 압박하는 위협적인 나니의 성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27)이 지난 주말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과의 경기에 이어 또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맨유는 22일 새벽(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8/09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3차 예선에서 셀틱에 3-0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박지성은 후반 교체 투입돼 많은 기대를 모았던 셀틱의 미드필더 나카무라 슌스케(31)와의 한일전은 아쉽게도 무산됐다. 이날 맨유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웨인 루니 투톱을 축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나니를 좌우에 배치한 4-4-2 전술을 들고 경기에 임했다. 셀틱이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경기 운영을 한 탓도 있겠지만 맨유의 좌우측면 공격은 매우 위협적이었다. 초반엔 호날두와 게리 네빌이 위치한 우측면이 보다 활발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나니 역시 적극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올 시즌 박지성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나니다. 라이언 긱스가 중앙 미드필더로 위치를 변경하면서 측면에는 ‘언터쳐블’ 호날두를 제외한 박지성과 나니가 한 자리를 놓고 번갈아 기용되고 있다. 일단 최근 소속팀 맨유와 대표팀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지성이 나니를 근소하게 앞서고 있는 모습이다. 박지성은 부상 복귀 이후 중요한 고비가 됐던 첼시와의 일전에서 귀중한 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공수 안정적인 모습을 통해 팀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게 나니의 최근 활약 또한 인상적이다. 비록 지난 올보리BK와의 챔피언스리그 2차전 이후 오랜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셀틱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몸놀림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지난 웨스트 브롬과의 경기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돼 2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을 뿐이지만 70분을 소화한 박지성 보다 더 위협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득점을 기록했다. 웨스트 브롬과 셀틱전 두 경기에서 박지성과 나니는 서로 한 차례씩 반대되는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확실히 두 선수는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이 공수양면에서 안정성을 추구하며 팀플레이를 살리는데 주력했다면, 나니는 지나치게 적극적이다 싶을 정도로 공격에 치중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이는 웨스트 브롬과의 경기에서 끝끝내 골을 만들어낸 나니의 모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확실히 최근 박지성의 상승세에 나니 역시 자극을 받고 있는 듯 한 모습이다. 여전히 드리블이 길고 가끔씩 이기적인 플레이가 남발하곤 하지만 돌파력과 움직임은 시간이 흐를수록 발전하고 있다. 물론 이는 박지성에게도 충분히 자극이 될만한 요소다. 나니의 눈에 띄는 성장세가 박지성을 압박하곤 있지만 그 또한 박지성을 단 한계 더 성장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두 선수 모두 최근 보여준 활약만을 놓고 볼 때 누가 우위에 있다고 섣불리 단정 지을 수 없을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선택되는 선수는 둘 중 한명이 될 것이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이미 그와 같은 일이 벌어진 적이 있다. 때문에 제아무리 로테이션 시스템을 사용할지라도 결국엔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야만 한다. 승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과연, 박지성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나니와의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을지 앞으로 펼쳐질 ‘산소탱크’ 박지성의 도전이 기대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맨유 쾌승 주변인 박지성, 믹스트존에서는 나카무라와 대조

    맨유 쾌승 주변인 박지성, 믹스트존에서는 나카무라와 대조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웃었고. 나카무라 순스케(30·셀틱)는 얼굴을 찌푸렸다.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한·일 축구 아이콘의 첫 맞대결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맨유와 셀틱의 2008~200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은 결국 그라운드 빅뱅은 성사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지만 두 스타의 엇갈린 희비로 끝이 났다. 22일 오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 후반 37분 박지성이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와 교체되며 모습을 드러냈다. 후반 인저리타임까지 그가 뛴 시간은 고작 10분여. 왼쪽 미드필더로 나섰지만 뭔가 보여줄 시간은 절대 부족했다. 나카무라는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17분에 교체돼 나와 둘이 만날 기회도 없었다. 그런 가운데 믹스트존에서 보여준 태도는 박지성과 나카무라가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 분명 박지성은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를 대표하는 맨유와 셀틱의 맞대결에 붙여진 ‘영국의 전쟁’(Battle of Britain)에서 주인공이 아닌 주변인이었지만 경기 후 믹스트존에 들어선 박지성의 표정은 ‘싱글벙글’이었다. 그가 등장하자 영국 취재진들이 “팍 팍”(Park Park)을 외치며 카메라와 녹음기를 내밀었다. 박지성은 10분여 활약하고 인터뷰에 나서는 것이 무안한 듯 손짓으로 양해를 구한 뒤 한국 취재진이 모인 곳으로 다가왔다. 그래도 높아진 위상을 반영하는 언론의 관심이 싫지 않은 듯했다. 박지성은 농담이 섞인 어투로 “이기는 경기였고. 제가 뛴다고 지게 되는 경기도 아니었잖아요?”라고 되묻는 것으로 소감을 대신했다. 시종일관 웃음과 농담을 섞어 대답하는 통에 질문을 던져야 할 취재진이 서로 눈치를 보며 어리둥절했다. 경기 후 나카무라와는 “헬로”(Hello)”라고 짧게 인사를 나눴다. 반면 나카무라는 패배로 선수단의 가라앉은 분위기를 의식한 듯 믹스트존에서 입을 굳게 다물었다. 10명의 일본 취재진에 둘러 싸인 그가 인터뷰에 응한 시간은 채 2분도 되지 않았다. 평소 인터뷰에 성실히 응했던 것과 달라 취재진들은 적잖게 당황했다. 나카무라는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평소와 달리 4-1-4-1 포메이션의 중앙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서 제대로 적응을 못한 것 같다”며 “안데르손을 철저히 마크하면서 상대 중앙 미드필더들의 볼배급로를 차단하라는 지시를 받았는데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부진을 얘기했다. 맨유는 전반 30분과 후반 6분 불가리아 출신 공격수 디마타르 베르바토프가 두 골을 뽑고. 후반 31분 웨인 루니가 쐐기골을 터뜨려 쾌승을 거뒀다. 챔피언스리그 E조에서 2승1무(7골 무실점)로 올보르(덴마크)를 6-3으로 꺾은 비야레알(스페인·7골3실점)과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1위를 지켰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오광춘기자·맨체스터(영국) | 박태운통신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 나카무라에 한수 코치?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나카무라 스케(30·스코틀랜드리그 셀틱FC)는 여러 모로 닮은 꼴이다. 한·일 축구를 대표하는 에이스인 데다 2005년 여름 맨체스터와 글래스고에 둥지를 틀면서 기량이 쑥쑥 커나간 것도 닮았다. 지난해 4월 모하메드 빈 함맘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은 둘을 거명하며 ˝아시아축구의 훌륭한 롤모델˝이라고 칭찬했다. 리그가 달라 맞닥뜨릴 기회가 없었던 둘의 충돌이 눈앞에 다가왔다. 22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리는 2008~09 유럽축구연맹( U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E조 3차전이 그 무대. 사실 2년 전 이 대회 32강전에서 맞부딪힐 수 있었지만 박지성의 부상 결장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나카무라는 당시 원정경기에서 전매특허인 왼발 프리킥으로 챔스리그 첫 골을 터뜨렸지만 팀의 2-3 패배로 빛이 바랬다. 그러나 홈경기에선 36 m짜리 프리킥슛으로 1-0 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창단 이후 첫 대회 16강에 올려놓았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그의 영입을 고려한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그러나 나카무라의 현재는 딴판이다. 지난 2일 비야 레알(스페인) 원정경기에서 스페인 언론으로부터 평점 0을 받아들었다. 내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일본으로 돌아가겠다고 공언한 뒤 벌어진 상황이다.15일 우즈베키스탄과 일본의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무기력하게 1-1 무승부를 지켜보았다. 반면 같은 날 아랍에미리트(UAE)전을 4-1 대승으로 이끈 박지성은 19일 웨스트브롬위치전을 70분 소화하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2년 만의 대결에 자신감을 충전하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산소탱크’ 박지성 vs ‘왼발의 달인’ 나카무라

    ‘산소탱크’ 박지성 vs ‘왼발의 달인’ 나카무라

    ‘아시아 최고를 가리자!’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산소탱크’ 박지성과 ‘왼발 스페셜 리스트’ 나카무라 슌스케의 맞대결이 벌써부터 축구팬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고 있다. 오는 22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박지성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을 상대로 2008/09 UEFA(챔피언스리그) E조 3차 예선을 치른다. 이번 경기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선수의 맞대결이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유와 셀틱은 자주 대결을 펼쳤으나 그 때마다 부상 등을 이유로 대결이 무산됐던 두 선수다. 때문에 이번 경기에 두 선수가 출전할 경우 유럽 진출 이후 첫 대결이 성사되는 셈이다. 박지성과 나카무라는 ‘영원한 앙숙’ 한국과 일본의 간판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단 한차례도 대결을 펼치지 못했다. ▲ ‘베르바토프-루니-테베즈’ 출전 예고, 박지성은? 20일(현지시간) 셀틱과의 경기를 앞두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매우 고민스러웠다. 하지만 2주간의 고민 끝에 3명(베르바토프-웨인 루니-테베즈)의 플레이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환타스틱 3’의 출전을 예고했다. 그동안 시너지 효과에 의문을 가지며 세 선수를 동시에 기용하지 않았던 퍼거슨이 드디어 결단을 내린 것이다. 이 때문에 오는 셀틱전 선발 명단에는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 그동안 베르바토프-루니 투톱 출전으로 인해 공수 양면에서 안정성을 갖춘 박지성의 선발 출전이 잦았으나 스리톱 출전을 예고한 만큼 확실한 선발 출전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물론 세 선수의 동시 기용이 박지성의 선발 출전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도 있다. 공격성향이 강한 세 명을 동시에 기용할 경우 중원에서 수비 가담 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기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더욱이 폴 스콜스, 마이클 캐릭, 오웬 하그리브스 그리고 파트리스 에브라 등 많은 선수들의 결장이 예상돼 왕성한 활동량을 갖춘 박지성이 중원에 기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변수가 있다면, 4-3-3이냐 4-4-2냐의 문제와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출전 여부다. ▲ ‘왼발의 달인’ 나카무라의 선발 가능성은 높다. 셀틱의 주전 미드필더 나카무라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올 시즌 리그에서 9경기를 치르는 동안 6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며 2차례 가진 챔피언스리그 예선에도 모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나카무라는 지난 주말 열린 인버네스CT와의 리그 9라운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박지성이 장거리 이동 뒤 웨스트 브롬과의 리그 경기를 소화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체력을 비축한 만큼 맨유전 출격이 유력하다. 나카무라의 주된 활동 지역은 오른쪽이다. 왼발을 주로 사용하지만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는 플레이를 주로 펼치는 나카무라다. 만약 박지성이 왼쪽 미드필더로 그라운드를 밟을 경우 두 선수는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과연, 축구 종가 영국에서 사상 첫 ‘한일전’이 성사될 수 있을지 그리고 박지성과 나카무라 중 승리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벌써부터 두 선수의 맞대결이 기다려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럽 3인방 주전 굳히기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축구 삼인방이 모두 선발 출전해서 제 몫 이상을 해냈다. 하지만 경기 결과는 제각각이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프랑스 리그1의 박주영(23·AS모나코), 독일 분데스리가 이영표(31·도르트문트)가 19일 새벽 동시에 선발 출격했다. 소속 클럽의 주전 자리를 사실상 굳혀나간 것. 하지만 승부는 박지성 승, 박주영 패, 이영표 무승부로 각각 엇갈렸다. 박지성은 웨스트브로미치 앨비온과 가진 EPL 7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로 그라운드에 나선 뒤 후반 26분 교체될 때까지 변함없는 체력과 기동력을 과시하며 4-0 대승에 한 역할을 했다. 이날 2선 침투와 측면 공격 등으로 공격 기회를 여는 데 노력한 박지성의 활약에 대해 ‘스카이스포츠’는 “늘 하던 대로 열심히 뛰었다.”면서 평점 8점의 후한 점수를 줬다.10점 만점을 받은 웨인 루니(23·1골2도움)보다는 낮지만, 추가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3·평점 7점)보다도 높은 점수다. 지난달 14일 데뷔전(1골1어시스트) 이후 ‘코트다쥐르 더비’ OGC니스와의 경기에서 다시 한 번 골사냥에 도전한 박주영은 풀타임을 뛰면서도 또다시 ‘골대 징크스’에 땅을 쳤다. 이날 AS모나코의 거의 대부분 공격은 모두 박주영의 발끝을 거치며 결정적 기회로 변모했다. 하지만 전반 26분 날린 헤딩슛이 골키퍼 선방에 걸리는 등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특히 1-2로 뒤지던 후반 20분에는 스로인된 볼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달려들며 몸을 180도 틀어 눕혀 논스톱 바이시클킥을 날렸다. 빠른 쇄도와 한 박자 빠른 슈팅타임, 본능적 골감각 등 박주영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장면. 그러나 회심의 슈팅은 왼쪽 골대를 맞고 튕겨나오며 2호골 기록에 실패하고 말았다. 팀 역시 그대로 패배. 한편 이영표는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오른쪽 윙백으로 나서서 풀타임 출장했다. 팀은 3-3 무승부. 분데스리가로 넘어온 이후 윙백으로서 활발한 공격가담은 부족하다는 평가지만 수비수로서 충실히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이 사며 베스트 11을 굳혀가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박지성 vs 나카무라, 꿈의 무대서 첫 격돌?

    박지성 vs 나카무라, 꿈의 무대서 첫 격돌?

    영국 축구전문지 ‘월드사커’의 개빈 해밀턴 편집장은 지난달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박지성(27·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나카무라 순스케(30·스코틀랜드 셀틱)를 최근 유럽 무대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선수들로 꼽았다. “박지성과 나카무라만이 아시아 선수가 유럽에서 실패할 것이라는 편견을 깨고 있는 선수들”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서로 활동하는 무대가 다른 한일 양국의 간판 스타가 유럽 무대나 대표팀 A매치에서 맞대결을 벌인 적이 없어 그 우열을 가릴 기회도 없었다. 하지만 그 기다림의 시간은 끝날 수 있다. 22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E조리그 맨유-셀틱전에서 ‘아시아의 프라이드’로 꼽히는 박지성과 나카무라가 처음으로 일합을 겨룰 지 그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맨유는 1승1무로 조 1위, 셀틱은 1무1패로 조 3위를 달리고 있다. 박지성은 A매치 2연전을 치르고 돌아오자마자 지난 19일 리그 경기에 ‘깜짝’ 선발출격해 퍼거슨 감독의 출격 로테이션상 이번 결전에도 나설 지는 확실치 않다. ◇출격시에는 ‘날개 격돌’ 불가피 박지성의 소속팀 맨유는 나카무라에 ‘갚아야 할 빚’이 있다. 맨유와 셀틱은 2006~2007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 32강에서 같은 조에 편성됐었는데 나카무라는 맨유와 2경기에서 프리킥으로만 2골을 기록했다. 나카무라는 홈경기에서 30m 프리킥 1-0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6강행을 이끌었고 맨유에게 2-3으로 진 원정경기에서도 프리킥 동점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맨유전을 통해 나카무라는 유럽 전역에 명성을 드높였다. 그러나 박지성은 당시 왼쪽 발목인대 파열로 두 경기 모두 불참했다. 만약 이번에 두 선수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포지션상 나카무라의 왼발을 봉쇄하는 임무는 박지성의 몫이 될 전망. 나카무라는 최근 오른쪽 미드필더로 뛰고 있어 경기 중 좌우 측면을 쉴 새 없이 오가는 박지성과 활동 공간이 겹친다. 그래서 충돌은 불가피하다. 박지성은 지난 19일 나카무라와 맞대결 전망을 묻는 질문에 “축구는 개인전이 아니다. 소속팀의 경쟁이다”라면서도 “나카무라는 셀틱의 주축선수로 활약하는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상대팀 선수이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대비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지성-나카무라. ‘닮은꼴 행보’ 박지성과 나카무라의 축구 경력은 묘하게 닮아있다. J리그에서 데뷔해 비슷한 시기에 유럽 무대로 이적했고. 2005년 현 소속팀에 정착한 시기도 똑같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무릎 부상에 따른 장기 결장을 딛고 성공적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는 공통점도 있다. 대표팀에 데뷔한 시기 역시 비슷하다. 박지성은 2000년 4월. 나카무라는 같은해 2월이다. 나카무라는 한국과 A매치에 3차례 출전했는데 박지성과 맞대결은 한 번도 없었다. ◇서로 다른 플레이 스타일 박지성과 나카무라는 플레이 스타일이 전혀 다르다. 박지성의 이름 앞에는 언제나 ‘넘치는 에너지’. ‘투지’. ‘팀공헌도’ 등의 단어가 붙는다. 화려한 개인기보다는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는 팀플레이. 킬러 패스 한방보다는 볼이 없을 때 움직임으로 찬사를 받는다. 나카무라는 넓은 시야와 정확한 볼터치로 명성이 높다. 킬러 패스로 동료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는 데도 일가견이 있다. 특히 왼발 프리킥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셀틱에서 4시즌 동안 총 25골을 기록 중인데 이중 절반인 12골을 프리킥으로 넣었다. 1960~80년대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고 J리그 시미즈와 가시와 감독을 역임했던 스티브 페리먼은 “나카무라는 왼발로 땅콩 통조림을 열 수도 있을 것”이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요영화] 고야의 유령

    ●고야의 유령(KBS1TV 명화극장 밤 1시) 환락과 욕망의 덧없음을 과감한 터치로 표현한 18세기 스페인 화가 프란체스코 고야. 종교화와 초상화로 이름 높은 궁정화가였지만, 민중을 억압하는 귀족과 종교부패를 비판하는 풍자그림으로도 유명했다. 파괴적이고 허무주의적인 분위기가 지배적인 그의 그림에서는 악마성마저 묻어난다. 종교와 성직자를 지옥과 악마로 묘사한 에칭 판화로 거센 논란에 휩싸였을 정도다. 영화 ‘고야의 유령’(2006)은 그의 작품들을 관통한 야만성을 감정과잉 없이 냉정히 굽어본 작품이다. 영화 ‘아마데우스’,‘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로 명성을 얻은 밀로스 포먼 감독은 종교의 압박 아래 욕망이 들끓던 18세기 스페인을 고야의 시선과 그림으로 포착했다. 영화 ‘양철북’,‘프라하의 봄’을 집필했던 시나리오 작가 장 클로드 카리에르가 이야기 작업에 동참했다. 중세 유럽,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종교재판소에서 영화는 운을 뗀다. 공포의 대상이던 당시 스페인의 종교재판소는 가톨릭 신자를 가장한 채 유대교리를 따르던 사람들을 색출해 혹독한 고문을 가했다. 이곳에 고야의 매혹적인 모델이자 연인인 이네스(내털리 포트먼)가 잡혀온다. 거상인 이네스의 아버지 토머스는 딸을 구하려 백방으로 애쓴다. 그러나 이네스가 심문으로 거짓 자백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는 로렌조 신부(하비에르 바르뎀)를 심문한다. 종교재판소를 모독하는 고해문서를 강제로 받아내기 위해서였다. 종교의 허실을 깨닫고 이네스를 찾아간 로렌조. 욕망에 사로잡힌 그는 그만 그녀를 겁탈하고 만다.15년 뒤 신 대신 인간의 이성을 선택한 로렌조는 프랑스 혁명 이후 스페인을 탄압한 프랑스군과 함께 관리로 돌아온다. 그리고 그는 15년 만에 찾아온 이네스를 정신병원에 가둔다. 거리의 여자가 된 둘 사이의 딸 알리시아는 미국으로 추방한다. 자신의 추악한 과거를 덮으려는 발버둥이었다. 그러나 결국 시대흐름을 역행한 로렌조는 참수되고 이네스는 그의 시신이 실린 수레를 따라가며 그를 구원한다. 영화는 이 두 가상 남녀의 행적을 실제 역사 속 인물인 화가 고야가 추적하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감정도, 가치판단도 없는 섬뜩한 킬러를 맡아 올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은 하비에르 바르뎀은 캐릭터를 장악할 줄 아는 배우다. 이 영화에서도 추악한 기회주의자이자 고뇌에 찬 인간의 내면을 웅변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정교하게 직조했다. 내털리 포트먼은 어머니 이네스와 딸 알리시아의 1인2역을 소화하며 성숙되고 안정감 있는 연기를 구사했다. 원제 Goya´s ghosts. 113분.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우주에서 나는 냄새는?… “스테이크 향기”

    우주에서 나는 냄새는?… “스테이크 향기”

    우주에서는 어떤 냄새가 날까. 아니, 냄새가 나긴 할까? 최근 나사(NASA 미국항공우주국)의 한 연구원이 이 질문에 대한 생생한 대답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나사에서 방향(芳香)에 대한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동시에 오메가 향수 대표인 스티븐 피얼스(Steaven Pearce)는 최근 영국 맨체스터 사이언스 토론회에서 “우주에서는 고소한 스테이크의 향기와 오토바이 용접할 때 나는 냄새가 난다.”고 설명했다. 피얼스는 “그동안 우주인들의 답변을 수집하고 그들이 우주유영 중 정거장 안에서 벗을 때 나는 냄새를 채취해 두 가지 냄새가 난다는 결론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해 향수 회사 대표였던 피얼스는 우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열정으로 우주의 냄새에 대해 확인하고자 노력해왔다. 그 결과 피얼스는 지난 7월 우주인들의 대답에 기초해 만든 우주 향수로 사람들에게 공개하는 전시회를 열었다. 이 소식을 들은 나사는 피얼스에게 “예비 우주인들의 적응 훈련을 위한 향수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고 그는 정식 나사 연구요원이 될 수 있었다. 피얼스는 “이번 연말까지 우주와 같은 향기가 나는 향수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현재 스테이크 향기는 첨가했지만 용접할 때 나는 냄새는 분자활동 할 때 발생하는 냄새이기 때문에 개발에 오랜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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