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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년 전 ‘세계 최초 수배사진’ 주인공은 10살 꼬마?

    140년 전 ‘세계 최초 수배사진’ 주인공은 10살 꼬마?

    어떤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이름과 얼굴을 남기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항상 영광스러운 것만은 아니다. 예를 들어 ‘세계 최초의 현상수배사진의 주인공’ 같은 타이틀은 특히 그렇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약 140년 전 빅토리아 시기 세계 최초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현상수배’ 사진을 1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그런데 요즘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흉악한 얼굴들이 아닌 앳된 아이들의 사진들이 대부분인 것이 특징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해당 사진 속 주인공들은 모두 1800년대 후반 잉글랜드 도싯카운티(Dorset county) 도체스터(Dorchester)에서 체포됐다. 흥미로운 것은 죄목과 사진 속 포즈다. 죄목들은 하나같이 ‘옷 절도’, ‘코코아 절도’ 등의 경범죄들이 많다. 이중 일부는 오늘 날 훈방, 주의 조치 정도로 끝날 것들도 많다. 포즈도 눈길을 끄는데 험악한 현상수배범이라기 보다는 졸업사진 속 단정한 학생을 연상시킨다. 먼저 첫 번째 사진 속 앳된 주인공은 당시 10세였던 루더 고스니다. 1876년 당시 그의 죄목은 오늘 날 1.5 파운드(약 2,600원) 정도인 ‘주석 뿔’ 두개를 훔쳤다는 것으로 총 21일 간 수감됐다. 이후 그는 5년간 행동교정교육을 추가로 받아야 했다. 두 번째 사진 속 주인공은 당시 11세였던 사무엘 제임스다. 실크 공장을 다녔던 사무엘은 ‘코코아’를 훔쳤다는 죄목으로 한 달간 수감됐다. 해당 사진을 공개한 기관은 도싯 카운티 역사 센터다. 매디 듀크(62) 연구원은 해당 사진들에 대해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은 사소한 범죄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처리했었다. 이 사진들은 모두 체포 전부터 후까지 대중들에게 공개됐는데 아마 반사회적 행동에 대한 경고성 의미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도싯 카운티 역사 센터·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140년 전 ‘세계 최초 수배사진’ 주인공은 10살 꼬마?

    140년 전 ‘세계 최초 수배사진’ 주인공은 10살 꼬마?

    어떤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이름과 얼굴을 남기는 것은 의미가 있지만 항상 영광스러운 것만은 아니다. 예를 들어 ‘세계 최초의 현상수배사진의 주인공’ 같은 타이틀은 특히 그렇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약 140년 전 빅토리아 시기 세계 최초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현상수배’ 사진을 1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그런데 요즘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흉악한 얼굴들이 아닌 앳된 아이들의 사진들이 대부분인 것이 특징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해당 사진 속 주인공들은 모두 1800년대 후반 잉글랜드 도싯카운티(Dorset county) 도체스터(Dorchester)에서 체포됐다. 흥미로운 것은 죄목과 사진 속 포즈다. 죄목들은 하나같이 ‘옷 절도’, ‘코코아 절도’ 등의 경범죄들이 많다. 이중 일부는 오늘 날 훈방, 주의 조치 정도로 끝날 것들도 많다. 포즈도 눈길을 끄는데 험악한 현상수배범이라기 보다는 졸업사진 속 단정한 학생을 연상시킨다. 먼저 첫 번째 사진 속 앳된 주인공은 당시 10세였던 루더 고스니다. 1876년 당시 그의 죄목은 오늘 날 1.5 파운드(약 2,600원) 정도인 ‘주석 뿔’ 두개를 훔쳤다는 것으로 총 21일 간 수감됐다. 이후 그는 5년간 행동교정교육을 추가로 받아야 했다. 두 번째 사진 속 주인공은 당시 11세였던 사무엘 제임스다. 실크 공장을 다녔던 사무엘은 ‘코코아’를 훔쳤다는 죄목으로 한 달간 수감됐다. 해당 사진을 공개한 기관은 도싯 카운티 역사 센터다. 매디 듀크(62) 연구원은 해당 사진들에 대해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은 사소한 범죄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처리했었다. 이 사진들은 모두 체포 전부터 후까지 대중들에게 공개됐는데 아마 반사회적 행동에 대한 경고성 의미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도싯 카운티 역사 센터·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서세원 “빨갱이로부터 나라 지키자” 파문

    서세원 “빨갱이로부터 나라 지키자” 파문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이 공식석상에서 “빨갱이들로부터 나라를 지키자”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세원은 13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제작을 위한 시나리오 심포지움을 열었다. 이날 참석한 김길자 대한민국사랑회 회장, 애국총연합회 이상훈 전 국방부장관 등은 11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변호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미화한 영화”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세원은 갑자기 “빨갱이들로부터 이 나라를 지켜보자”면서 “우리가 정신 똑바로 안 차리면 우리 자녀들이 큰일 난다”는 발언을 했다. 서세원은 또 “좌익도 다 망했다”면서 “북한은 사회주의 국가가 아니라 독재 국가다. 사회주의를 꿈꾸는 자들은 다 망했다. 민주주의도 잘못돼가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 우리나라는 이념을 버리고 하나가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서세원은 후폭풍을 예상한 듯 “이념 싸움은 하지 말자. 좌익, 우익 하는 것은 부끄럽다”며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서세원은 고 이승만 전 대통령을 시작으로 백범 김구 선생,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도 영화에 담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건국대통령 이승만’은 자유평화통일재단·불교애국단체총연합회·기독교이승만영화추진위원회·대한민국사랑회 등 보수 단체들이 제작에 나서는 영화로, 서세원은 ‘도마 안중근’(2002) ‘젓가락’(2010) 이후 또 다시 영화감독으로서 출사표를 던졌다. 서세원은 주인공인 이승만 대통령 역은 국내 배우들 중에 오디션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며, 영부인인 프란체스카 여사 역할은 미국과 독일 배우 중에서 캐스팅하려고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맥아더 장군 역할은 할리우드 유명배우를 섭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폴 포그바, 눈 가린채 환상적 ‘볼 리프팅’ 화제

    폴 포그바, 눈 가린채 환상적 ‘볼 리프팅’ 화제

    프랑스 출신 미드필더 폴 포그바(20)가 눈을 가린 채 자유자재로 볼 리프팅(Ball Lifting) 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상을 보면 수건으로 눈을 가린 포그바는 12초라는 짧은 시간동안 볼 리프팅 16회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 영상은 왜 많은 팀들이 포그바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 소속의 포그바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2500만 파운드(한화 약 438억원)의 이적료를 제시받는 등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최우선 순위 영입대상에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32경기 출장하여 7골을 기록한 포그바의 활약에 힘입어 유벤투스는 승점 9점차로 세리에 A의 선두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짜릿한 첫 경험, 통쾌한 한일전

    짜릿한 첫 경험, 통쾌한 한일전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올림픽 데뷔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11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라운드로빈 방식의 풀리그 첫 경기에서 일본을 12-7로 따돌렸다. 출전 10개국 가운데 10위로 출전권을 따낸 대표팀은 한 계단 위의 일본을 제압해 향후 선전을 예고했다. 정영섭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스킵 김지선(27)을 축으로 신미성(36), 이슬비(26), 김은지(25), 엄민지(23) 등 경기도청 선수들로 꾸려졌다. 한국은 1엔드를 0-2로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3엔드에서 3-2로 뒤집었다가 다시 5라운드에서 4-5로 흐름을 내줬다. 그러나 대표팀은 6엔드 스톤 3개를 하우스 가까이에 포진시켜 단숨에 3득점, 7-5로 재역전시킨 뒤 7엔드에서 7-7 동점을 허용했지만 8엔드 9-7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10엔드 일본은 스킵 오가사와라의 마지막 스톤이 한국보다 멀어지면서 한국의 올림픽 첫 승 제물이 됐다. 김지선은 스킵으로 나선 일본전에서 11승(1패)째를 올려 일본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맏언니 신미성은 경기 뒤 “올림픽 첫 승리에 대한 느낌은 아직 잘 모르겠다”며 “남은 경기가 많으니 집중하겠다는 생각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여덟 경기가 남았다”며 “언제든 뒤집힐 수 있으니 모든 경기를 결승처럼 치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승부보다 색다른 경기 방식이 더 눈길을 끈다. ‘얼음 위의 체스’로 불리는 컬링은 빙판 위에 스톤(직경 30㎝, 높이 11.4㎝, 무게 19.1㎏의 화강암 재질)을 미끄러뜨려 직경 3.46m의 표적(하우스) 안에 집어넣는다. 이날 한·일전에서 보듯 2시간40분 가까이 진행돼 치열한 두뇌 싸움과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한 경기는 10엔드(회)로 치르며 한 엔드에 한 명당 두 번씩 모두 여덟 차례를 두 팀이 번갈아 시도한다. 엔드가 끝났을 때 하우스 안의 스톤이 상대 스톤보다 중심점(버튼)에 가까이 있는 것이 모두 해당 엔드의 득점이 된다. 두 팀 점수는 10엔드까지 누적된다. 한국은 12일 0시 스위스전을 거쳐 이날 오후 7시 스웨덴과 세 번째 경기를 치르는데, 4강으로 꼽히는 두 팀을 넘으면 메달권에 근접한다. 대표팀은 모두 9경기를 치르는 풀리그에서 6승3패 정도 거두면 상위 네 팀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케이블 하이라이트]

    ■리스너(FX 밤 1시) 남의 생각을 듣는 능력이 있는 구급대원 토비 로건. 한동안 의도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듣지 않고자 외부와의 연결을 차단한 채 지내던 토비는 갑자기 한 여자의 강렬한 비명을 듣고 당황한다. 그 소리를 듣고 두통을 느끼던 토비는 바로 근처에서 전복된 차량을 발견하고 동료인 오즈 베이와 함께 안에 갇혀 있던 안나 소쿠르를 구해 낸다. ■슈퍼내추럴 7(AXN 밤 10시 50분) 딕이 애타게 찾던 황토 덩어리를 가로챈 윈체스터 형제는 그 안에 중요한 것이 들어 있다고 판단하고 덩어리를 깨기 시작한다. 그렇게 덩어리 속을 확인해 보니 알 수 없는 글자가 쓰여진 판이 들어 있다. 때마침 메그에게 걸려 온 전화를 받고 카스티엘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알게 된다. 둘은 곧장 카스티엘에게 달려가 판을 보여 준다. ■레이어 케이크(스크린 밤 11시) 마약브로커 XXXX는 자신을 단지 코카인을 취급하는 비즈니스맨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조직의 수장인 지미 프라이스는 XXXX를 따로 불러 자신의 절친한 친구 에디 템플의 딸인 찰리 스펜서 템플을 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문제는 그 아이가 약물중독자 보호소에서 탈출했기 때문에 조용히 처리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제15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바둑TV 밤 7시) 한국바둑을 이끄는 85년생 트리오 최철한, 박영훈, 원성진 이 ‘소띠 삼총사’ 모두가 16강에 진출한다. 그중 박영훈 9단이 ‘여자 소띠’ 조혜연 9단과 8강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한편 한국랭킹 5위의 박영훈 9단에 비해 조혜연 9단은 보급 및 재능기부 등 활발한 반외 활동으로 전성기보다는 성적이 많이 하락했는데…. ■공유TV 좋아요(tvN 밤 11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비롯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인물이나 공감 글, 재미있는 사진과 영상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자타 공인 최고의 입담을 자랑하는 이경규, 김구라, 김성주가 MC로 활약한다. 한편 이들은 경규팀과 구라팀으로 나뉘어 더 공감 가는 이야기를 소개한 팀이 승리하는 토크 배틀을 펼친다. ■명탐정 코난(애니맥스 오후 6시) 유명한 탐정 사무소에 인기 아이돌 스타 오소라가 찾아온다. 오소라는 누군가가 자신을 감시하고 있는 것 같다며 유명한에게 도와 달라고 도움을 요청한다. 그렇게 오소라는 자신의 집으로 유명한과 코난, 그리고 미란이를 데려간다. 그런데 문을 열자 집 안에 한 남자가 숨진 채 쓰러져 있는 광경을 목격한다.
  • 테베즈 ‘신기(神技)의 킥’ 포착, 100m 거리 목표물 명중

    테베즈 ‘신기(神技)의 킥’ 포착, 100m 거리 목표물 명중

    아르헨티나 출신의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테베즈가 축구공을 발로 차 100m 거리의 목표물을 정확히 명중시키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즈가 축구 경기장 밖에 서 있다. 그는 축구공에 ‘10,000,000’이라는 숫자를 쓰고 사인을 한 뒤, 건너편 골대로 시원스런 발리킥을 날린다. 공은 100여 미터를 날아가 골대 앞에 세워져 있던 폭 2m 정도의 엄지 손가락 표지판을 정확하게 넘어뜨린다. 이 영상은 유벤투스가 공식 페이스북 팔로워 1000 만명 돌파를 기념하여 제작한 영상이다. ‘축하 킥’ 임무를 전달받은 테베즈는 100여 미터의 먼 거리가 부담스러울 법도 하지만, 가볍게 엄지 손가락 목표물을 명중시켰다. 한편 테베즈는 지난 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강호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는 현재 승점 9점차로 세리에 A의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유벤투스는 이번 주말 현재 리그 약체인 키에보베로나와 경기를 벌일 예정이며,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2위 AS 로마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겠다는 계획이다. 유벤투스는 얼마 전에도 팀내 최강 콤비인 안드레아 피를로와 스테판 리히슈타이너를 주인공으로 익살스러운 동영상을 제작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들 두 선수의 활약으로 유벤투스는 지난 3일 인터밀란을 3대 1로 꺾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축구의 신’ 퍼거슨 감독 그 비결은 해박한 지식

    ‘축구의 신’ 퍼거슨 감독 그 비결은 해박한 지식

    승부의 신/마이크 카슨 지음/김인수·이주만 옮김/RHK/416쪽/1만 6000원 1978년부터 1986년까지 스코틀랜드 애버딘의 사령탑을 맡은 그는 유럽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25년간 한 번도 우승을 맛보지 못한 애버딘구단에 우승컵을 선사했으며 1983년에는 레알 마드리드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유러피언컵, 위너스컵을 거머쥐었다. 1986년에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지난해 5월 공식적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이쯤 소개하면 그가 누구인지 축구팬이라면 알 것이다. 바로 40여년간 축구 감독을 하면서 수많은 기록을 경신한, 세계 축구사에 길이 남을 명장 알렉스 퍼거슨이다. 그의 철학은 단순하다. 그 누구도 팀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축구계에서 자주 인용하는 원칙이지만 그만큼 이 원칙을 치열하게 지켜온 이도 드물다. 스타선수는 영원히 머물지 않는다. 그들은 왔다가 떠난다. 퍼거슨은 한 구단에서 가장 오랫동안 지휘봉을 잡은 감독이며 그만큼 지속적으로 뛰어난 성과를 창출한 감독을 찾기는 어렵다. 어떻게 이 같은 독보적 성공이 가능했을까. 그 이유는 유망주를 발굴, 육성하고 뛰어난 선수단을 만들어 퍼거슨 왕조 시대를 열었기 때문이다. 퍼거슨은 그의 감독 생활 장수 비결로 결단력을 꼽는다. 그의 탁월한 팀 구축 능력은 무엇보다 과감한 의사 결정 능력으로 단기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또한 전문 분야의 해박한 지식도 늘 중요시한다. 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로이 호지슨은 “그의 성공비결은 무엇보다 축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었다”고 말한다. 제라르 울리에 전 리버풀 감독은 “사람들은 그를 ‘축구 사전’이라고 부르며, 그가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은 전문 지식과 일에 임하는 자세, 구단을 향한 충성심과 열정 덕분이었다”고 얘기한다. 책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감독 30여명의 지혜를 모아 그들의 통찰력을 제공하고자 했다. 그래서 특히 감독 지망생을 포함한 모든 감독들, 각 분야의 팀을 이끄는 지도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2014 소치 동계올림픽]개막식 앞둔 소치…사진으로 본 황당 제보

    [2014 소치 동계올림픽]개막식 앞둔 소치…사진으로 본 황당 제보

    [2014 소치 동계올림픽]개막식 앞둔 소치…사진으로 본 황당 제보 소치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채 하루도 남지 않았지만 현지에서는 준비부족을 보여주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소치는 이미 쌍둥이변기와 녹물이 나오는 수도가 알려지면서 곤욕을 치렀다. 그러나 각국 기자단을 통해서 더 많은 사례들이 나오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트위터에 등장한 몇 가지 사례들을 정리해봤다. ●문 손잡이가 없어요 미국의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인 데드스핀닷컴의 베리 페체스키 에디터는 문 손잡이가 뜯겨진 사진을 올렸다. 그는 “미안해요 소치”라는 인사도 남겼다. ●공유기가 왜 천장 가까이에? 영국의 채널4 뉴스 프로듀서 사이먼은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좋은 소식과 공유기가 천장 가까이에 매달려있다는 나쁜소식이 있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변기 어떻게 이용하라고… 허핑턴포스트의 마크 곤로프 기자는 “화장실에는 녹물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도 있다”고 전했다. 그가 올린 사진에서는 변기의 시트와 커버가 거꾸로 설치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미디어센터에 길고양이가 ‘냐옹’ 미국의 하키 매거진 칼럼니스트 데이브 슈왈츠는 메인미디어센터의 모습을 전해왔다. 그의 사진 속에서는 잔뜩 쌓인 짐들 가운데 길고양이 두 마리가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맨홀 뚜껑이 없어 ‘섬뜩’ 디트로이트 신문의 조안 버나스 기자는 맨홀 뚜껑이 덮혀있지 않은 소치의 길을 사진에 담았다. 그는 사람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호텔방에 푸틴 대통령 사진…북한 스타일? BBC모스크바 기자인 케빈 비숍의 사진에는 호텔방에 놓여진 푸틴 대통령 액자를 볼 수 있다. 달력과 함께 잘 놓여진 푸틴의 사진이 마치 북한의 호텔방을 연상하게 한다. ●화장실 변기 앞에 왠 의자가? 쌍둥이 변기 못지 않은 장면도 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스타로크 기자는 화장실 변기 앞에 의자 세개가 나란히 놓여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러시아에는 볼일을 보는 순간을 누군가와 공유하는 풍습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소치 동계올림픽 준비과정에는 역대 최고인 510억 달러(한화 약 55조원)이 투입됐다. 이는 종전 최고 액수인 베이징올림픽의 440억 달러를 훨씬 능가하는 금액이다. 천문학적인 투자액에 걸맞지 않는 부실한 준비로 비판 여론이 일고 있지만 정작 러시아 당국은 느긋한 입장이다. 코작 러시아 부총리는 “10만 명의 손님을 받았지만, 공식 항의는 103개밖에 들어오지 않았다”며 현장의 불만에 대해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4 소치동계올림픽 D-1] 꼭! 그 메달 따주세요 그 함성 들을게요 그 길 따라갈게요

    [2014 소치동계올림픽 D-1] 꼭! 그 메달 따주세요 그 함성 들을게요 그 길 따라갈게요

    “언니들처럼 올림픽에 출전하는 게 목표예요. 꼭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어요!” 6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의 컬링빙상장. 개막을 하루 남짓 남겨놓은 소치 동계올림픽 이야기를 꺼내자 17살 동갑내기 소녀 김지수, 정유림, 권예지, 정은실양이 눈을 반짝이며 가슴속에 품은 말들을 빠른 손짓으로 옮겼다. 두 팀 중 빙판 위 표적판에 19.96㎏짜리 스톤을 누가 더 가까이 보내느냐를 겨루는 컬링이 국내에 소개된 것은 20년 남짓 됐다. 일천한 역사 속에서도 청각장애인으로만 이뤄진 삼성학교 컬링팀의 존재는 특별하다. 지수는 주장 격인 ‘스킵’을, 유림이는 가장 먼저 스톤을 던지는 ‘리드’를 예지와 은실이는 각각 ‘세컨’과 ‘서드’를 맡고 있다. 몇해 전까지만 해도 컬링은 생경한 종목이었다. 2002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했을 때는 9전 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2012년 캐나다 세계여자선수권대회에서 4강 신화를 달성했고 이번에는 올림픽 무대에 첫선을 보이며 또 한번의 기적을 꿈꾸고 있다. 2012년 창단한 후 불과 2년여 만인 지난해 12월 동계체전 서울시 선발전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달 말 전국 동계체전에 서울시 여고부 대표팀으로 출전하게 된 만큼 각오가 남달랐다. 학생들이 처음 컬링을 접한 것은 2011년이다. 체육 교사인 고봉현(48) 감독이 컬링을 소개하자 학생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국가대표 출신 백종철(39) 코치까지 가세하며 본격적인 훈련이 가능해졌다. 순조롭지는 않았다. ‘빙판 위의 체스’라 불리는 컬링은 활발한 의사소통으로 실시간 작전을 공유해야 하지만 수화에는 컬링 용어가 아예 없었기 때문이다. 고 감독과 백 코치는 일일이 새로운 수화 용어를 만들어 냈다. ‘아웃턴’(컬링에서 손을 안쪽으로 돌려서 하는 투구)을 지시할 때는 야구에서 심판이 하는 ‘아웃’ 동작으로, ‘인턴’일 때는 ‘세이프’ 동작으로 표시했다. 백 코치는 수화 통역사 시험까지 준비하며 수화를 익혔다. 처음에는 다른 팀들의 ‘먹이’에 불과했다. 하지만 무수한 반복 훈련과 열정으로 지난해 12월 우승했고 그때부터 아이들의 눈빛도 달라졌다. 내성적이었던 아이들은 적극적으로 변했고 성적도 뛰어오르기 시작했다. 고 감독은 “스포츠의 힘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들에게 컬링과 올림픽은 희망이다. 소치 올림픽을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스스로 통제 잘 할 수록 오래산다”(美연구)

    “스스로 통제 잘 할 수록 오래산다”(美연구)

    쉽게 오락가락하며 결정을 잘 내리지 못하는 ‘변덕쟁이’나 목표를 세워두기만 하고 지키지 않는 ‘작심삼일’ 스타일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수명이 짧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반면 스스로를 잘 통제하고 동시에 난관을 딛고 목표를 이루는 사람은 장수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브랜다이스대학교, 로체스터대학교, 독일의 경제연구소 등 합동 연구팀은 미국 전역에서 건강조사에 응한 6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과거에는 고등학교나 혹은 그 이하의 학력을 가진 사람들은 대학교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보다 더 빨리 사망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학력이 낮더라도 스스로 절제하고 통제하는 ‘마인트 컨트롤’ 능력이 강하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수명이 훨씬 높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 특히 남의 지시에 따르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는 능력이 높을수록 오래 사는 경향이 있는데, 여기에는 본인 스스로의 능력과 동기, 또는 운이나 운명을 믿지 않고 스스로를 믿는 성향 등이 포함돼 있다. 자기결정(Self-Determination) 능력이 높으면 난관에 부딪혀도 이를 헤쳐나갈 수 있고, 더 나아가 본인의 목표를 이룰 수 있는 확률 역시 높아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심리학자 마기 래치맨은 “높은 자기 통제력 및 결정력은 학력을 떠나 수명의 연장에 도움을 준다”면서 “낮은 학력을 가졌더라도 스스로를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교육과 공공 건강 증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스스로를 통제하고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건강심리학 저널(the journal of Health Psychology)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황당한 소치…“호텔에 로비가 없어요” 전세계 취재진들 당혹

    황당한 소치…“호텔에 로비가 없어요” 전세계 취재진들 당혹

    제22회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전히 대회 준비가 황당할 만큼 미흡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림픽을 취재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인 각국의 취재진들은 곳곳이 ‘구멍 난’ 숙소에서 겪은 황당한 모습들을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영국의 지상파 방송 채널4 기자 사이먼 스탠레이)는 “좋은 소식은 (내 방에)인터넷이 설치된 것이고, 나쁜 소식은 (라우터가) 천장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는 것”이라고 전하면서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통상 탁자 위에 놓이는 인터넷 라우터가 방문보다 더 위쪽 벽에 전선이 어지럽게 엉킨 채로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다. 칸막이 없이 2개의 좌변기가 나란히 놓여 화제가 됐던 데 이어 이번에는 좌변기 뚜껑과 시트가 뒤집힌 채로 설치된 화장실이 포착됐다. AP통신 기자 배리 페체스키(@barryap1)가 어이없게 떨어져 나간 문 손잡이에 당혹해하고 있는 가운데 야후스포츠의 한 기자 역시 “내 방에 여분의 전구 3개가 있습니다. 문 손잡이와 바꾸고 싶습니다. 진지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3개의 새 전구 사진을 올렸다. 시카고 트리뷴의 스테이시 클레어(@StacyStClair) 기자는 “내가 묵는 호텔에 물이 없다. 호텔 프론트에서는 ‘수돗물이 나와도 세수하지 마세요. 매우 위험한 성분이 함유돼 있어요’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이어 “수돗물이 다시 나오긴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세안용으로 이 물이 얼마나 위험한지 이제야 알게 됐다”는 글과 함께 갈색을 띤 수돗물 사진을 공개했다. 또한 “다행인 점 추가. 방금 비싼 에비앙 생수로 세수했다. 마치 내가 유명모델이 된 것 같다”라고도 꼬집었다. 미국 ABC방송의 매트 거트맨(@mattgutmanABC)은 “꿀 속에 벌이 들어 있고, 물은 맥주 색깔을 띠고 있으며 화장실은 물이 내려가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미국 CNN방송의 해리 리키(@HarryCNN) 기자는 “CNN이 5개월 전에 취재를 위해 방 11개를 예약했다. 소치에 도착한 지 하루가 지났는데 쓸 수 있는 방이 1개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기가 그 단 하나 남은 방”이라면서 커튼이 망가져 떨어진 호텔방 사진을 올렸다. 캐나다 언론 더 글로브 앤드 메일의 마크 매키넌(@markmackinnon) 기자는 “음. 내 호텔에는 아직 로비가 없군요”라면서 “여러분의 질문에 답하자면 호텔에 로비가 없을 경우엔 호텔 주인의 침실에서 체크인을 하면 됩니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담배 많이 피울수록 게으름쟁이 될 확률 높아”

    “담배 많이 피울수록 게으름쟁이 될 확률 높아”

    담배를 많이 피는 사람들은 삶의 형태가 점점 게을러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대학 연구진이 이와 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라질 남동부 파라나 주 론드리나 대학 연구진은 흡연자 60명, 비흡연자 50명을 선정해 각각 계보기(걸음 수를 재는 기구)를 착용시켰다. 그리고 하루 12시간, 총 6일 간의 통계치를 산출해 분석 했다. 결과는 놀라왔다. 비 흡연자와 비교해 흡연자의 걸음 수가 현저히 적게 나왔다. 뿐만 아니라 폐 기능까지 점차 감소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연구진들의 실험에 참가한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이 “흡연 후 몸 상태가 더 피곤해졌고 일상 행동을 할 때 훨씬 의욕이 떨어지고 게을러진 것 같다”고 답했다. 연구를 주도한 카리나 플라네토 박사는 “담배 니코틴 연기로 폐 기능이 약화되면서 신진대사 활동이 늦춰지고 정신적 부분까지 악화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 실험은 흡연이 일상생활에 심각한 악영향을 초래한다는 객관적 수치가 나온 최초의 연구”라고 전했다. 한편, 흡연자는 비 흡연자보다 숙면이 어려운 것으로도 드러났다. 최근 미국 로체스터 대학 메디컬센터 연구진이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흡연이 생명력 유전자 시르투인 1을 감소시켰고 생체활동을 교란시켜 숙면을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로체스터 대학 이르판 라만 박사는 “흡연이 폐 뿐 아니라 신경기관에도 나쁜 영향을 준다는 점이 증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반갑다, 박주영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왓퍼드로 임대 이적한 박주영(29)이 96일 만에 실전에 투입됐다. 이적 이틀 만이다. 왓퍼드는 3일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주 왓퍼드의 비카리지 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의 2013-14 챔피언십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박주영은 승부가 이미 갈린 후반 추가 시간에 페르난도 포레스티에리와 교체 투입됐다. 박주영이 실전 경기를 뛴 것은 지난해 10월 30일 첼시와의 캐피털원컵 4라운드(16강) 후반 36분 교체 투입된 게 마지막이다. 왓퍼드의 주세페 산시노 감독은 이적 이틀째인 박주영을 교체 명단에 포함시켰고, 승부가 결정 난 경기 마지막 순간에 그라운드에 투입했다. 박주영은 5분 정도밖에 뛰지 못해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 주지는 못했다. 공격 포인트 대신 후반 49분 거친 파울로 경고를 받았다. 왓퍼드는 오는 9일 챔피언십 선두인 레체스터 시티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탈리아 출신인 산시노 감독이 이탈리아식 3-5-2 포메이션을 주로 펼치는 가운데, 박주영은 투톱 자리 중 하나를 놓고 다른 공격수들과 경쟁하며 출전 시간을 늘려 갈 전망이다. 한편 새해 첫 전지훈련을 마친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귀국하지 않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바로 유럽으로 떠날 예정이다. 박지성(에인트호번)도 만나 대표팀 복귀 여부에 대한 확답을 들을 예정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홈 무적’ 맨시티, 첼시에 무너진 이유는…

    ‘홈 무적’ 맨시티, 첼시에 무너진 이유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이바노비치, 마티치, 윌리안 등의 활약에 힘입어 ‘홈 무적’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제압하고 선두권을 향한 진군을 시작했다. 첼시는 4일 새벽 5시(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이바노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첼시와 맨시티의 경기는 리그 최고의 ‘창과 방패’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맨시티는 최전방에 제코와 네그레도, 좌우 측면에 실바와 나바스를 투입해 공격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반면, 첼시는 마티치, 하미레스, 루이스로 중원을 두텁게 배치했다. 경기 초반은 홈팀인 맨시티가 주도했다. 전반 17분 투레의 결정적인 패스를 받은 실바가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선제골은 특유의 탄탄한 수비로 골문을 걸어잠근 채 역습을 노리던 첼시의 것이었다. 전반 31분 하미레스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흘러나오자 이바노비치가 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전체적인 점유율은 맨시티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반전 점유율은 67:33으로 맨시티가 앞서갔지만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쪽은 오히려 첼시였다. 전반 43분 아자르가 왼쪽 측면을 완전히 뚫어내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 볼을 에투가 지체 없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전은 동점골을 얻으려는 맨시티와 한 발 더 달아나려는 첼시의 치열한 공방전 양상으로 변했다. 맨시티는 후반 5분 제코가 내준 볼을 투레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첼시는 후반 7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마티치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반격하기도 했다. 맨시티는 후반 11분 네그레도 대신 요베티치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경기 흐름은 첼시가 잡았다. 후반 21분 윌리안의 코너킥을 케이힐이 머리에 맞췄지만 이 역시 골대를 맞아 추가골을 내지는 못했다. 맨시티는 후반 27분과 30분 실바가 연이은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맨시티는 실바와 투레가 2선과 미드필드에서 고군분투했지만 첼시의 조직력에 막혀 결국 홈에서 무득점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한 첼시는 승점 53점을 기록하며 맨시티(승점 53)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선두 아스널(승점 55)에 승점 2점 차이로 따라붙으며 본격적인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시 보는 밴쿠버 명장면… 영웅들이 직접 말하는 금빛 추억들

    다시 보는 밴쿠버 명장면… 영웅들이 직접 말하는 금빛 추억들

    겨울의 막바지에 전 세계에 감동의 물결을 일으킬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개막을 3일 앞두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스키,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컬링, 루지 등 총 6개 종목에 선수 64명을 출전시킨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이상, 종합 순위 10위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강원 평창에서 열리는 다음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우리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 4일과 5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EBS ‘세계의 눈’은 4년 전 대한민국을 열광하게 한 밴쿠버 올림픽을 돌아본다. 4일 방영되는 1편 ‘올림픽 영광의 순간들’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명장면들을 재조명한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미국)는 하프파이프(반원통 모양의 슬로프 위를 오가며 공중 묘기를 선보이는 종목)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프리스타일스키 모굴에 출전한 알렉산드르 빌로도는 자국 개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캐나다 선수 1호가 됐고 에이미 윌리엄스의 스켈레톤 금메달은 영국 여자 선수가 58년 만에 획득한 개인 종목 금메달이었다. 테사 버츄와 스콧 모이어는 캐나다 아이스댄싱 역사상 최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페테르 노르투그(노르웨이)는 단체스프린트와 단체출발 금메달 등 총 4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밴쿠버 대회에서 이들 선수들이 ‘신화’를 써 내려간 경기 장면들을 돌아본다. 5일 방영되는 2편 ‘올림픽을 빛낸 영웅들’은 밴쿠버 대회 최고의 스타 7명을 만나본다. 알파인스키 여자복합과 회전에서 2관왕을 차지한 마리아 회플리슈(독일), 올림픽 3연패를 이룬 캐나다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맏언니 헤일리 위켄하이저, 쇼트트랙 여자 500m, 1000m, 3000m 계주 3관왕을 차지한 왕멍(중국), 바이애슬론 여자추적과 집단출발 2관왕의 주인공인 마그달레나 노이너(독일),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스키점프 2관왕에 이어 밴쿠버 대회에서 다시 2관왕에 오른 시몬 암만(스위스), 캐나다 남자 컬링팀 금메달을 거머쥔 케빈 마틴, 세계신기록을 3차례 경신하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우승한 김연아가 그 주인공이다. 마틴은 솔트레이크시티 대회에서 실수로 금메달을 놓쳤고 왕멍은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열망 때문에 꿈에서도 금메달을 자주 본다. 위켄하이저는 19살이나 어린 골키퍼 덕분에 힘을 얻었다. 김연아는 징크스 때문에 묵주반지를 은반지로 구해 꼈다. 이들이 어떤 계기로 운동을 시작했고 어떻게 훈련했는지, 어떤 자세로 경기에 임했는지 등을 직접 들려준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이바노비치 결승골…첼시, ‘홈 무적’ 맨시티에 승리

    이바노비치 결승골…첼시, ‘홈 무적’ 맨시티에 승리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가 이바노비치, 마티치, 윌리안 등의 활약에 힘입어 ‘홈 무적’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제압하고 선두권을 향한 진군을 시작했다. 첼시는 4일 새벽 5시(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이바노비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첼시와 맨시티의 경기는 리그 최고의 ‘창과 방패’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맨시티는 최전방에 제코와 네그레도, 좌우 측면에 실바와 나바스를 투입해 공격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반면, 첼시는 마티치, 하미레스, 루이스로 중원을 두텁게 배치했다. 경기 초반은 홈팀인 맨시티가 주도했다. 전반 17분 투레의 결정적인 패스를 받은 실바가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선제골은 특유의 탄탄한 수비로 골문을 걸어잠근 채 역습을 노리던 첼시의 것이었다. 전반 31분 하미레스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흘러나오자 이바노비치가 아크 오른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전체적인 점유율은 맨시티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전반전 점유율은 67:33으로 맨시티가 앞서갔지만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쪽은 오히려 첼시였다. 전반 43분 아자르가 왼쪽 측면을 완전히 뚫어내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 볼을 에투가 지체 없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전은 동점골을 얻으려는 맨시티와 한 발 더 달아나려는 첼시의 치열한 공방전 양상으로 변했다. 맨시티는 후반 5분 제코가 내준 볼을 투레가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첼시는 후반 7분 중앙에서 공을 잡은 마티치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반격하기도 했다. 맨시티는 후반 11분 네그레도 대신 요베티치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경기 흐름은 첼시가 잡았다. 후반 21분 윌리안의 코너킥을 케이힐이 머리에 맞췄지만 이 역시 골대를 맞아 추가골을 내지는 못했다. 맨시티는 후반 27분과 30분 실바가 연이은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맨시티는 실바와 투레가 2선과 미드필드에서 고군분투했지만 첼시의 조직력에 막혀 결국 홈에서 무득점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이날 승점 3점을 획득한 첼시는 승점 53점을 기록하며 맨시티(승점 53)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로 리그 3위를 유지했다. 선두 아스널(승점 55)에 승점 2점 차이로 따라붙으며 본격적인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52번 결혼한 커플 “어느 나라?” 무슨 사연이…

    52번 결혼한 커플 “어느 나라?” 무슨 사연이…

    52번 결혼한 커플 52번 결혼한 커플의 사연이 화제다. 52번 결혼한 커플은 영국 맨체스터 출신의 알렉스 펠링과 리사 그랜트 부부로, 2008년 처음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년전부터 낡은 캠핑카를 타고 전세계를 여행하며 각 나라의 전통 방식으로 결혼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금까지 52번의 결혼식을 올렸고, 결혼식 사진과 과정을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최근엔 56번째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52번 결혼한 커플에 대해 네티즌들은 “52번 결혼한 커플, 그럼 이혼도 51번 했다는 얘기?”, “52번 결혼한 커플, 부럽다”, “52번 결혼한 커플 멋있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문만 보면 ‘공포’ 느끼는 희귀병女

    신문만 보면 ‘공포’ 느끼는 희귀병女

    신문만 보면 공포를 느끼는 여성이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최근 영국언론에 특이한 희귀병을 앓고있는 40대 가정주부의 사연이 소개돼 화제에 올랐다. 신문을 만지는 것은 물론 지나가며 보거나 냄새만 맡아도 공포를 느끼는 이 여성의 이름은 올해 49세의 다이앤 프리러브. 캔트주 로체스터에서 세아이의 엄마로 사는 평범한 그녀는 국내에는 생소한 클로에포비아(chloephobia)라는 희귀질환을 앓고 있다. 그녀가 생활 속 여기저기에서 보이는 신문 때문에 겪는 고통은 하나 둘이 아니다. 마트에 갈 때도 신문 가판대를 멀찌감치 돌아가야 하며 배달원이 함부로 신문을 집에 넣지 않도록 경고지를 붙이는 것이 일과가 됐다. 문제는 남편은 물론 아이들 모두 신문을 즐겨 읽는다는 사실. 때문에 우연찮게 신문을 만지거나 아이들이 밖에서 신문을 읽고 왔다는 것을 알게되면 손을 깨끗히 씻고 심지어 옷도 탈탈 털어 빨래까지 한다. 프리러브는 “나에게 신문은 마치 거미와도 같은 존재” 라면서 “신문을 만지면 마치 내 피부에 벌레가 기어오르는 것 같고 심지어 TV 속에 신문만 나와도 바로 꺼버린다”고 토로했다. 그녀가 이같은 희귀질환을 앓게된 것은 어린시절의 기억 때문이다. 그녀의 엄마가 신문으로 아빠의 머리를 치는 장면을 목격한 이후 서서히 이같은 공포증이 커져간 것. 프리러브는 “엄마가 아빠 머리를 신문으로 치는 행동은 장난이었지만 당시 나에게는 걱정거리였다” 면서 “이후 신문에 대한 공포가 점점 커져가기 시작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최면요법 등으로 신문에 대한 공포를 없애는 치료를 받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신문을 집어들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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