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체스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추위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중장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도민 참여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테이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668
  • 李 선장 업무상 과실치사상·선원법 위반 적용될 듯… 伊 침몰 유람선 버린 선장은 2697년刑 구형 예고

    李 선장 업무상 과실치사상·선원법 위반 적용될 듯… 伊 침몰 유람선 버린 선장은 2697년刑 구형 예고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해양경찰청이 선장 이준석(69)씨를 소환 조사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이씨와 승무원들은 침몰하는 여객선에 승객들을 내버려 둔 채 먼저 탈출해 공분을 사고 있다. 목포 해경은 17일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탈출 경위와 시간, 사고 이후 대책 지시 여부 등에 대해 캐물었다. 이씨는 사고 당일 오전 9시 30분쯤 배를 탈출해 9시 50분쯤 구조됐지만 배 안에서는 10시 15분까지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말라”는 안내방송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다. 위기 상황에서 승객을 피신시키고 승무원에게 지시를 내려야 할 선장이 가장 먼저 배를 빠져나간 것이다. 해경은 이씨를 상대로 무리한 운항이나 사고 이후 승객에 대한 보호의무 및 안전수칙 위반, 신고가 늦어진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이씨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선원법, 선박안전법 위반 등의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해경은 이씨의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짙다고 보고 있다. 업무상 과실치사상은 업무 중 실수를 저질러 다른 사람을 사망 또는 다치게 하는 경우 적용되며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씨에게 선원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선원법 제10조는 “선장은 화물을 싣거나 여객이 타기 시작할 때부터 다 내릴 때까지 선박을 떠나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같은 법 11조는 “선장은 선박에 급박한 위험이 있을 때 인명, 선박 및 화물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다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선장이 인명을 구조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경우 최고 징역 5년형, 선박 및 화물 구조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최고 징역 1년형이나 1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아울러 선주나 선장 또는 선박 직원이 주의와 감독을 게을리 했을 때 최고 징역 1년형이나 1000만원의 벌금형으로 처벌하는 선적안전법 위반 혐의, 형법상 선박매몰죄도 적용될 수 있다. 특히 이 선장은 지난 16일 사고 직후 병원에 처음 왔을 때 병원 관계자가 “직원이냐 여행객이냐”고 묻자 단순히 “직원이다”라고만 대답했으며 이후 경찰관이 와서 재차 신원을 확인하자 그제서야 “선장이 맞다”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과 유사한 이탈리아 호화 유람선 코스타콩코르디아호 침몰 사건에서는 검찰이 2697년형을 구형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코스타콩코르디아호는 2012년 1월 승객 4229명을 태우고 가다 암초에 부딪쳐 승객 32명이 사망했다. 당시 선장 프란체스코 셰티노는 사고가 나자마자 배에서 가장 먼저 탈출해 해안경비대의 복귀 명령도 거부하고 도망쳤다. 사고 직후 담당 검사인 프란체스코 베루지오는 셰티노 선장에게 “대량 학살죄 15년, 배를 좌초시킨 죄 10년, 승객을 버린 직무유기죄로 승객 1명당 8년씩 총 2697년형을 구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셰티노 선장에 대한 재판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지난 14일 토스카나주 그로세토 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그는 배에서 탈출한 것에 대해 “실수로 미끄러져 구명보트를 타게 됐다”는 변명을 했다. 암초에 부딪친 것도 정전 탓으로 돌렸다. 유죄가 인정되면 최소 20년 이상의 실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200년 넘은 세계 ‘최고(最古) 빵’…여전히 먹음직

    200년 넘은 세계 ‘최고(最古) 빵’…여전히 먹음직

    언뜻 보면 아직도 모락모락 김이 나는 것 같아 먹음직스럽지만 실은 200년이 넘은 세계 ‘최고(最古) 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만들어진지 207년이 됐지만 여전히 구워질 당시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는 십자가 무늬 빵(핫 크로스 번즈 hot cross buns)을 1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핫 크로스 번즈는 속에 건포도가 들고 위에 십자가 무늬가 있는 작은 빵을 의미하며 전통적으로 영국에서 부활절 무렵에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기에 소개된 핫 크로스 번즈가 가지는 의미는 조금 특별하다. 어제 갓 만들어진 것 같지만 실은 무려 2세기 전인 1807년에 구워졌기 때문이다. 현재 이 빵을 소유하고 있는 이는 잉글랜드 에섹스카운티 콜체스터에 거주 중인 앤드류 먼슨(75)이다. 은퇴한 전기 엔지니어인 먼슨은 지난 1980년 전기 수리를 도와준 답례로 이웃사촌인 노먼 베이커에게 이 빵을 받았다. 당시로부터 3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곰팡이 하나 없는 이 빵은 그 자체로 화제가 될 만하지만 사실 빵의 역사는 생각보다 더 오래됐다. 에섹스 대학 역사학과 방문 연구원인 앤드류 필립스가 이 기묘한 빵의 기원을 추적한 결과, 빵의 제작 연도가 1807년으로 드러났기 때문. 본래 이 빵은 에드워드 홀디치라는 이름의 의사가 1807년 제작한 빵이었다. 홀디치는 이후 베이커라는 성의 여성과 결혼했지만 둘 사이에는 자녀가 없었다. 따라서 이 빵은 이후 그들의 조카인 해리 베이커에게 전해졌고 그가 1943년 사망한 뒤 다시 자손인 회계사 노먼 베이커에게 전해졌다. 바로 앞서 언급된 먼슨의 이웃사촌이다. 먼슨은 “그토록 오랜 세월을 살아왔지만 한번도 이 근방을 벗어나지 못한 이 빵의 운명이 참 신기하다”며 “빵의 십자가 무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을 의미하는데 정말 뜻처럼 불멸의 삶을 살아온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먼슨의 설명에 따르면 보기에 먹음직스러운 것 달리 이 빵의 표면은 바위와 같아서 함부로 깨물면 치아가 위험(?)하다고 한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가족의 달, 오페라 골라보세요

    가족의 달, 오페라 골라보세요

    연령과 취향에 맞춘 오페라 공연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고전의 본령을 끄집어낸 감각적인 작품부터 관능적이고 파격적인 작품,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오페라까지 다양하다. 국립오페라단은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오는 24~2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라 트라비아타’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 ‘동백꽃 여인’을 파리 사교계의 프리마돈나 비올레타의 비극으로 각색했다. 화려한 프랑스 사교계와 경쾌한 ‘축배의 노래’가 먼저 떠오를 법하지만 아르노 베르나르 연출은 “달콤한 선율이 흐르는 로맨틱한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다. 그는 “작품이 매춘부의 이야기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화려함 뒤에는 망가져 가는 개인의 처참한 삶이 숨어 있다”고 설명했다. 비올레타가 알프레도의 사랑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나 알프레도의 아버지가 두 사람의 이별을 요구하는 것, 알프레도가 비올레타를 오해하며 모욕적으로 돈을 내던지는 것도 매춘부와 사회의 폭력으로 해석된다는 의미다. 이런 새로운 해석을 현대적인 무대에 얹었다. 세계 오페라계에서 떠오르는 지휘자 파트릭 랑에가 오케스트라를 이끈다. 리우바 페트로바와 조이스 엘 코리가 비올레타를 번갈아 연기하고, 이반 마그리·강요셉이 알프레도를 나눠 맡는다. 1만~15만원. (02)586-5363. 다음 달 2~4일에는 같은 무대에 한국오페라단의 ‘살로메’가 올라간다. 성서에 나오는 헤롯왕과 그의 의붓딸 살로메, 예언자이자 세례자인 요한을 다룬 희곡(오스카 와일드)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오페라로 만들었다. 살로메가 요한을 유혹하는 ‘일곱개 베일의 춤’과 목이 잘린 요한의 입에 키스하며 부르는 노래는 욕망과 광기의 절정으로 꼽힌다. 이 ‘살로메’의 배경은 범죄가 난무하고 욕심이 폭발하는 2114년 미래 도시다. 한 무리의 바이크가 질주하고 관능적인 춤이 넘친다. 19세 이상 관람가다. 1만~20만원. (02)587-1950. 생텍쥐페리의 동명소설을 무대로 옮긴 오페라 ‘어린 왕자’는 가족이 즐길 만한 작품이다. 2003년 미국 휴스턴 그랜드 오페라에서 초연된 뒤 미국 전역에서 공연됐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토니상을 받은 무대 디자이너 마리아 비욘슨, 영화 ‘엠마’ OST로 여성 최초로 아카데미 영화음악상을 수상한 레이철 포트먼, 오페라 연출가 프란체스카 잠벨로가 협업했다. 이야기는 어린 왕자와 여행에서 만난 캐릭터의 대화에 초점을 맞추었다. 서정적이고 환상적인 무대가 압권이다. 이병욱(지휘), 하나린·김우주(소프라노), 한규원·안갑성(바리톤) 등 한국인 출연진이지만 영어로 노래하고 한글 자막을 제공한다. 27일~5월 3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3만~7만원. (02)580-1300.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뉴욕 경찰 11년만에 무슬림 사찰팀 없앤 날

    무슬림 인구가 급증하면서 내부 갈등을 겪고 있는 미국과 영국이 정반대 길을 선택했다. 미국 뉴욕경찰(NYPD)은 무슬림 전담 사찰팀을 폐지하기로 결정했지만 영국은 무슬림 과격주의를 가르치는 학교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뉴욕경찰이 무슬림 사찰팀을 폐지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무슬림 인구가 0.8%(2010년 기준)에 불과하지만 2001년 9·11 테러 이후 무슬림에 대한 경계심이 늘어났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지난 1월 취임하면서 사찰팀을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2011년 무슬림 사찰팀이 폭로되면서 인권 단체와 무슬림들이 거세게 비난했고, 법원에 소송도 제기했기 때문이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성명에서 “경찰과 무슬림 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무슬림 사찰팀은 잠재적인 테러리스트를 색출하겠다며 2003년부터 뉴욕 자치구의 이슬람 사원, 대학, 식당 등의 동향을 감시했다. 알바니아인, 이집트인, 동남아시아인 등 무슬림이면 무조건 사찰 대상이었다. 반면 신생아 10명 가운데 무슬림이 1명에 달할 정도로 무슬림 인구 비율이 높은 영국은 무슬림 과격주의를 가르치는 버밍엄의 25개 학교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더 타임스 등에 따르면 마이클 고브 교육장관은 교육청 조사관에게 조사를 명령했으며, 이달 초 버밍엄을 방문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급진주의자들에 의한 교육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버밍엄 지역의회가 지난해 접수한 투서에서 비롯됐다. 투서에는 일부 학교가 무슬림 과격파에 의해 장악됐으며, 무슬림이 아닌 교사나 여교사를 따돌린다고 써 있다. 투서는 무슬림 과격파의 이런 전략을 ‘트로이의 목마’라고 명명했다. 영국 교육부는 맨체스터, 브래드퍼드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슬림과 인권 단체들은 ‘마녀사냥’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맨유, 공식 트위터 통해 ‘세월호’ 침몰 애도

    맨유, 공식 트위터 통해 ‘세월호’ 침몰 애도

    세월호 침몰 사고의 실종자 수색작업이 난항을 겪으며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는 가운데, 박지성의 오랜 소속팀으로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이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의 생각은 한국의 세월호 사고와 관련된 모두와 함께 있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맨유가 공식홈페이지에 남긴 메시지는, 한국어계정이 아닌 전세계에 225만 명의 팔로워를 지닌 현지의 맨유 구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트위터 계정에서 전파한 것이다. 해당 메시지는 게재된지 약 1시간만에 1000회 가량 리트윗되고 300회 이상 관심글로 등록되는 등 빠른 속도로 축구팬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맨시티, 리버풀 등도 한국어계정을 통해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5경기 만에 웃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쇠락한 명가’ 아스널이 값진 승리를 거두고 리그 4위로 뛰어올랐다. 아스널은 16일 영국 런던의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역전승을 거둬 4경기 연속 무승(2무2패)에서 탈출, 막판 순위 싸움의 고삐를 당겼다. 승점 67을 쌓은 아스널은 에버튼(승점 66)을 끌어내리고 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지난달 23일 첼시전 0-6의 충격적인 패배 이후 이어진 리그 무승 행진을 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무엇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을 주는 4위권에 진입한 것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안심하기엔 이르다. 4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는 에버튼이 아스널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 순위는 언제고 뒤집힐 수 있다. 다만 아스널은 남은 네 경기 상대가 리‘그 중하위권인 헐시티(1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9위), 웨스트 브로미치(11위), 노리치시티(17위)인 것이 희망적이다. 반면 에버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강호들과의 일전이 남아 있다. 전반 40분에 선제골을 허용한 아스널은 불과 4분 뒤 루카스 포돌스키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10분 올리비에 지루의 역전골, 후반 33분 포돌스키의 쐐기골로 오랜만에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포돌스키는 경기가 끝난 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맨시티 선수, 평균 주급 1억 6000만원

    맨시티 선수, 평균 주급 1억 6000만원

    재산이 600조원대로 알려진 ‘슈퍼 재벌’ 셰이크 만수르(44)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구단주의 위엄이 또 드러났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맨시티가 주요 리그 프로팀 가운데 소속 선수에게 가장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스포츠 마케팅 회사인 스포팅 인텔리전스는 15개 리그 소속 294개 팀의 선수단 연봉을 조사한 결과 맨시티가 1인당 평균 810만 9912달러(약 84억 6000만원)로 가장 많았다고 16일 전했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선수 한 명이 받아 가는 돈은 1억 6000만원 가까이 된다. 맨시티의 뒤를 이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뉴욕 양키스(803만 1914달러)와 류현진이 뛰고 있는 LA 다저스(777만 8336달러)가 뒤를 이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양대 산맥’ 레알 마드리드(758만 6438달러)와 FC바르셀로나(744만 6562달러)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681만 4067달러로 전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평균 연봉으로 따져 선수들의 몸값이 가장 비싼 리그는 NBA로 30개 팀의 선수 441명이 평균 452만 달러(약 47억원)를 받았다. 프리미어리그는 380만 달러 안팎으로 조사됐다. 20위까지의 순위에는 축구 클럽이 9개로 가장 많았고 MLB 구단은 6개, NBA 구단이 5개였다. 한편 맨시티 구단은 16일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발생한 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와 관련, “세월호 승객들이 빨리 무사히 구조되길 바랍니다”라고 밝혀 국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템스강에 한·영 새 역사를 세우자

    [김균미의 빅! 아이디어] 템스강에 한·영 새 역사를 세우자

    지난주 영국의 이른바 스마트 복지 정책을 취재하러 런던에 다녀왔다. 원조 복지국가로 과잉복지가 사회문제인 영국과 과소복지에서 점차 복지를 늘려가고 있는 한국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천문학적인 복지예산의 누수를 최대한 막아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원이 필요한, 상대적으로 어려운 계층에 도움을 집중한다는 정책적 목표에는 맞닿아 있었다. 영국의 대표적인 사회안전망인 국가의료서비스(NHS)에 대해 보건부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나오는데 현지 가이드가 한국전 참전 기념비가 세워질 곳을 가리켰다. 런던 시내 국방부 청사 뒤편의 강변에 위치한 빅토리아 엠뱅크먼트 공원이었다. 템스강 너머로 런던의 상징인 대관람차 ‘런던 아이’ (London Eye)가 한눈에 들어오는 명당이었다. 날이 풀리면서 부지 기초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령이 한·영 수교 130주년과 정전 60주년을 맞아 영국을 국빈 방문했을 때 윌리엄 왕세손이 기공식에 함께 참석했던 장면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기념비는 약 5m 높이의 포틀랜드석으로 된 오벨리스크 앞에 지친 기색이 역력한 겨울 군복 차림의 영국 군인이 동료 전우의 묘 앞에서 군모를 벗은 채 마지막 인사를 하는 청동 동상이다. 엘리자베스 여왕 모후의 동상과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전 감독 동상을 제작했던 영국의 유명 조각가 필립 잭슨이 동상 제작을 맡았다. 영국은 한국전쟁에 미국 다음으로 많은 5만 6000여명을 파병해 1000여명이 넘는 희생자를 낸 한국에는 각별한 나라다. 영국군의 주력부대 중 하나였던 글로스터 연대 병사 750명은 1951년 4월 22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파주 적성면 설마리에서 벌어진 임진강 전투에서 중공군 3개 사단 병력 2만 7000여명에 맞서 싸우다 59명이 전사하고 526명이 포로로 잡혔다. 겨우 67명만 전장에서 살아나왔다고 한다. 해외 참전군인들에 대한 영국 정부와 국민의 존경이 남다른 것에 비춰볼 때 수도 런던에 기념비가 없다는 것은 의외였다. 그만큼 한국전쟁은 영국인에게도 ‘잊혀진 전쟁’이었던 셈이다. 우리 정부는 2011년 초 뒤늦게 한국전 참전 기념비 건립을 추진해 지난해 박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 웨스트민스터시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당시 시의 기록(2013년 10월 15일)에는 ‘기념비 포화 지구’에 한국전 참전 기념비의 건립을 예외적으로 허가한 이유를 밝히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전쟁이 영국군이 참전했던 대규모 분쟁이면서도 아직까지 런던에 영구적인 기념비가 없다는 점, 더욱이 참전 국가 중 유일하게 수도에 기념비가 없다는 점, 1000여명의 병사가 희생된 유엔 창설 이후 처음으로 유엔 정신에 따라 이뤄진 국제적인 군사행동이라는 점 등을 강조했다. 한국전이 갖는 의미다. 어렵게 첫 삽을 뜬 기념비는 올 연말 완공이 목표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예상 총공사비 100만 파운드(약 17억 4000만원) 중 60만 파운드(약 10억 4000만원)는 우리 정부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40만 파운드(약 7억원)는 모금과 기업 후원금 등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기념비 건립을 적극 지원한 영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와 로더미어재단이 교민과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모두 십시일반으로 보태고 있다. 매년 수천만명의 영국인과 외국 관광객이 런던을 찾는다고 한다. 이들은 템스강변을 거닐면서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게 될 것이고, 지친 영국 군인 동상과 기념비에 새겨진 문구들을 통해 한국과 영국의 특별한 관계를 되새기게 될 것이다. 한국전에서 희생된 영국 군인들과 영국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고마움의 징표를 기억할 것이다. 템스강변에 세워질 한국전 참전 기념비는 단순한 새로운 명소가 아니라 한·영 두 나라 관계를 더욱 든든한 전략적 협력 파트너로 한 단계 격상시키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 템스강에 새 역사를 세우자.
  • “불면증 Bye Bye” 빨리 잠드는 8가지 방법

    “불면증 Bye Bye” 빨리 잠드는 8가지 방법

    계절과 상관없이, 잠들기까지 꽤 오랜 시간을 뒤척여야 하는 사람들은 아침에 눈을 떠서도 피곤을 호소할 수밖에 없다. 한번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렵거나, 불면증 때문에 뒤척이는 시간이 긴 사람이라면 전문가들이 권하는 ‘빨리 잠드는 8가지 습관’를 실천해 보는 것이 어떨까. 미국 뉴욕 로체스터에 있는 수면의학센터의 에릭 올슨 박사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수면장애 센터의 하넷 왈리아 박사는 다음의 단계를 권했다. ▲침대에서 내려오기 누워서 15~20분이 지나도 잠이 들지 않는다면 침대와 침실에서 벗어나 책을 읽고 음악을 듣거나 샤워를 하는 등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잠들지 못하고 눈을 뜬 채 누워있기만 하는 날이 잦아질수록, 우리 몸은 ‘잠들기 위해 침대에 눕는 것이 아니라 그저 누워 있기만 하는 것’이라고 잘못 인식하고 이를 습관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요가 또는 명상하기 긴장을 풀고 숨을 들이쉬었다 내쉬고, 이러한 호흡과 몸의 구석구석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것이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권한다. 이러한 ‘숨쉬기’를 위해서는 차분한 동작의 요가 또는 명상이 제격이다. ▲이완기법(relaxation technique) 발가락 끝부터 이마까지 온 몸의 근육에 5초 동안 힘을 가했다가 이완하는 ‘근육이완법’을 실시한다. 또는 차분한 풍경의 그림을 보거나 동물을 세어보는 ‘정신적 이완’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도 스스로 ‘잠을 잘 수 없다’는 생각을 떨쳐 내는 것이 중요하다. ▲불안 떨치기 때때로 모든 불면증은 걱정에서 출발한다. 우리의 뇌는 잠을 자려 누워있는 순간에도 다양한 걱정거리 때문에 쉴 틈이 없다. 머리를 가득 채운 불안함을 버리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신의 걱정거리 몇 가지를 적어보고 이에 대해서 고민해 보다가, 잠들 시간이 되면 과감하게 불안과 걱정을 ‘이완’ 시킨다. ▲시계 보지 않기 잠이 오지 않으면 습관적으로 시계를 보게 되지만 이는 휴식에 매우 방해가 된다. 조바심만 더욱 커질 수 있으므로 잠들기 전에는 시계가 안보이게 아예 돌려놓는 것이 좋다. ▲수면제는 주의해서 복용하기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수면제를 처방받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하지만, 어쩔 수 없이 약을 먹어야 한다면 ‘수면제가 당신을 졸립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특히 잠에서 깨어나 운전을 해야 하는 사람이라면, 일어나야할 시간이 가까운 새벽 보다는 밤 11시 쯤 복용하는 것이 좋다. ▲깨어있는 시간 활용하기 규칙적으로 일어나고 잠드는 ‘수면 스케줄’은 침대에서 뒤척이는 시간을 줄이는데 가장 효과적이다. 자기 전에는 전자기기의 플러그를 뽑아놓고, 침실은 어둡고 약간 춥게 유지한다. 적절하지 않은 운동시간과 낮잠시간, 카페인과 술 등은 모두 수면을 방해한다. ▲의사와 상담하기 불면증이 지속된다면 혼자 고민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것보다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낮 동안에도 밤에 잠들 것을 걱정하거나 불면증을 두려워한다면 의사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권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셰프가 말하는 ‘기내식이 맛없는 이유’ 들어보니

    셰프가 말하는 ‘기내식이 맛없는 이유’ 들어보니

    서비스와 품질이 좋다고 소문난 항공사의 비행기를 타도 기내식은 “영 맛이 없다”고 말하는 승객들이 많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타서 기내식을 맛 볼 예정인 사람이라면 ‘기내식이 맛없는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전문가들은 기내식이 맛없는 이유가 셰프의 요리솜씨 때문이 아니라 승객들의 ‘미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독일 유명 항공사인 루프트한자(Lufthansa) 소속 기내식 전문 업체 관계자는 “3만 5000피트 상공에서는 우선 사람의 미각에 변화가 온다. 때문에 재료나 조리 방식을 탓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선, 고기 심지어 파스타까지, 고도가 높은 곳에서 이를 먹으면 혀의 미뢰가 둔해져 맛을 무디게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내식 전문가의 이러한 주장은 연구결과로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독일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협회(Fraunhofer Institute)의 연구에 따르면, 일정 고도의 대기 압력이 주어지면 미각이 마비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날씨가 추우면 사람들이 음식맛을 정확하게 느끼지 못하는 것과 거의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실험 결과 높은 고도에서는 사람들이 단맛과 짠맛을 느끼는 강도가 30% 정도 낮아졌다. 고도와 압력 뿐 아니라 기내 소음도 ‘맛없는 기내식’의 원인 중 하나라는 의견도 있다. 시끄러운 엔진 소리가 혀의 미각을 둔하게 만들고 바삭거리는 느낌을 강하게 만든다는 것. 영국 맨체스터대학교는 48명을 대상으로 시끄러운 소리가 흘러나오는 헤드폰을 쓴 그룹과 조용한 환경에 있는 그룹으로 나눈 뒤 눈을 가린 채 같은 음식을 먹게 했다. 이후 자신이 먹은 음식의 맛을 표현하게 했는데, 시끄러운 헤드폰을 쓴 그룹은 조용한 곳에 있던 그룹에 비해 단맛과 짠맛을 잘 느끼지 못했으며, 음식이 대체로 바삭하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높이 2,000m ‘바위’ 위 신비마을…미스터리 해결?

    높이 2,000m ‘바위’ 위 신비마을…미스터리 해결?

    아프리카 산악지방의 한 마을을 지탱하고 있는 거대 바위 언덕의 미스터리한 형성과정에 대한 설득력 있는 분석이 나와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영국 맨체스터 대학 지형학 연구팀이 모로코 산악지방에 형성된 거대 바위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로코 아틀라스 산맥 북서부에 위치한 아룸드 바위(Arroumd rock)는 일개 암석덩어리로 보기에는 너무나도 거대한 크기가 인상적이다. 높이는 2,000m로 웬만한 산봉우리 뺨치며 정상 일대에는 큰 마을이 형성되어 있을 정도로 넓어 지질학계는 약 135년에 걸쳐 해당 바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 기원에 대한 추적을 진행해왔다. 그러던 최근 영국 맨체스터 대학 지형학 연구팀은 해당 바위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도출해냈다. 연구진이 퇴적 면을 ‘베릴륨-10 연대측정법’을 이용해 조사한 결과, 바위를 구성하는 성분들이 약 1만 1,700년 전 마지막 빙하시기에 형성된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연구진은 바위가 현재 형태로 완성된 시기는 약 4,500년 전으로 추정했는데 당시 지진 등의 영향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빙하가 무너져 내리면서 현재의 바위모양으로 굳어졌다고 본다. 맨체스터 대학 지형학자 필립 휴즈는 “빙하가 붕괴된 원인은 지진, 폭우 아니면 두 개가 동시에 일어났던 것 같다”며 “다른 연구결과를 보면 비슷한 시기 유럽 알프스 산맥에서도 같은 형태의 붕괴 현상이 일어났다는 분석이 있는데 이를 종합해보면 모로코 바위의 형성과정도 같은 맥락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지질학회지(Geological Society of America Bulletin) 온라인 판에 지난 3월 20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유토피아? 공산주의 실험? 스페인 남부 마을의 ‘이상한’ 협동조합을 가다

    유토피아? 공산주의 실험? 스페인 남부 마을의 ‘이상한’ 협동조합을 가다

    우리는 이상한 마을에 산다/댄 핸콕스 지음 윤길순 옮김/위즈덤하우스/288쪽/1만 5000원 스페인 남부 인구 2700명의 마을 마리날레다는 ‘유토피아’인가 아니면 ‘공산주의 테마파크’인가. 안달루시아 자치주의 주도 세비야에서 동쪽으로 100㎞ 떨어진 작은 도시 마리날레다는 별다른 산업 시설이나 관광자원 없이 올리브와 농작물을 가꿔 가공하는 농장과 공장을 협동조합 형태로 운영하면서 이를 수출까지 하는 곳이다. 주민 대부분은 이곳에서 하루 6시간 반을 일하며 모두 똑같이 월 1200유로(약 172만원, 스페인 최저 임금의 2배)를 받는다. 협동조합은 주민들에게 임금을 주고난 뒤 이윤이 생기면 분배하지 않고 재투자해 일자리를 늘린다. 그래서 마을에 최근 이주해 온 사람들을 제외하면 실업률이 제로다. 또 마을 주민들은 지방 정부로부터 건축 자재를 지원받아 방 3개짜리 집을 직접 짓고 한 달에 15유로(약 2만 1500원)의 월세를 낸다. 집은 공동체 소유이므로 다른 사람에게 팔 수는 없다. 이 마을엔 경찰 병력도 없다. 치안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확립하고 경찰 예산은 학교나 주민 복지를 위해 쓴다. 마을엔 축구 경기장, 야외 수영장, 종합 실내 스포츠 센터 등 운동 공간이 있다. 대개 무료인 레저시설들은 마을 규모에 비하면 대단히 넓다. 나투랄 공원에는 정원과 벤치, 테니스 코트, 야외 체육관, 석조 원형 극장이 있다. 원형 극장에서는 영화 상영은 물론 각종 축제나 록 콘서트도 열린다. 자체 텔레비전 방송국도 있다. 카뮈가 ‘반란의 고향’이라고 말했던 안달루시아는 스페인 역사에서 줄곧 빈곤과 소외의 지역이었다. 1970년대 후반 마리날레다의 소작농들은 일년에 한두 달밖에 일거리가 없어 다른 지역이나 해외로 일거리를 찾아 떠났다. 그러다 1979년 시장에 당선된 산체스 고르디요는 주민들과 함께 투쟁에 나선다. 1980년 이 지역의 실업률이 60%를 넘자 분노한 주민 700명이 9일 동안 ‘굶주림에 맞선 굶주림 투쟁’ 즉 단식 투쟁을 했고 국가로부터 생계 보조금을 얻어 냈다. 그러나 이들은 미봉책인 보조금에 만족하지 않고 토지 개혁 및 재분배를 요구하며 10년 넘게 싸웠다. 1980년대 내내 그들은 안판타도 공작의 땅인 우모소를 100차례 넘게 점거했고 여름에는 매일 16㎞씩 행진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주민들은 점거하고 쫓겨나기를 무수히 반복했다. 그들의 불굴의 저항에 진이 빠진 정부가 1991년 마침내 굴복해 1200만㎡(약 360만평)에 대해 공작에게 일정한 보상을 한 뒤 마리날레다에 공유지로 주었다. 그동안 놀리던 땅으로 지평선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드넓은 농경지였다. 주민들은 만세를 부르며 이 땅에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는 고르디요 시장이 있다. 역사 교사였던 그는 정치가이자 노동자 단결을 위한 집단인 안달루시아 좌파연합의 대표이다. 그는 “나의 정치적 신념은 예수와 간디, 마르크스, 레닌, 체 게바라가 뒤섞인 것에서 왔으며 낫과 망치로 상징되는 공산당에 가입한 적은 없지만 공산주의자 또는 공동체주의자다”고 말한다. 저자는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에 정치·대중문화에 관한 글을 쓰는 영국의 언론인이다. 유상덕 선임기자 youni@seoul.co.kr
  • 레알 V10 vs 뮌헨 2연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통합 10번째 우승을 노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이 스페인과 독일 축구의 자존심을 걸고 격돌한다. 11일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대회 4강 대진 추첨 결과 레알 마드리드-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첼시(잉글랜드)의 매치업이 성사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8강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 도르트문트(독일)와 맞붙어 홈 1차전 3-0 승리 후 원정 2차전에서 0-2로 패했지만 합계 3-2로 앞서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부상으로 이탈해 그 없이 4강을 치러야 한다. 뮌헨은 8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상대로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홈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둬 손쉽게 4강에 합류했다. 대회 2연패와 통산 6번째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두 팀의 1차전은 23일 레알 마드리드 홈에서, 2차전은 30일 뮌헨 홈에서 열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첼시의 경기는 24일과 다음 달 1일 치러진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UEFA 챔피언스리그 ] 메시 실망이야 유효

    굳게 잠긴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의 수비벽 앞에 메시(바르셀로나)는 무력하기만 했다. 메시는 1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패배를 지켜봤다. 바르사는 1, 2차 합계 1-2로 뒤져 2006~07시즌 이후 7년 만에 4강 진출이 좌절됐다. 그답지 않았다. 슛은 무뎠고 발은 무거웠다. 90분 내내 유효 슈팅을 하나도 날리지 못했다. 전반 3분 페널티 지역 외곽 오른쪽 18m에서 날린 왼발 중거리슛은 왼쪽 골대를 크게 빗나갔다. 다니 알베스의 날카로운 크로스도, 네이마르의 돌파에 이은 절묘한 패스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골문 앞에서 순간적인 동작으로 상대 수비를 농락하는 그만의 드리블도 없었다. 활동량은 참담했다. 이날 6.8㎞를 뛰어 동료 수문장 호세 마누엘의 5.3㎞보다 1.5㎞를 더 뛰었을 뿐이다. 움직임이 없는 메시는 상대 수비수 틈바구니에서 자주 고립됐고, 좀처럼 공을 잡지 못했다. AT 마드리드는 전반에만 상대 골대를 세 번이나 맞히며 기선을 제압했다. AT 마드리드는 전반 5분 터진 코케의 골을 끝까지 지켜 ‘거함’을 격침시켰다. 바르셀로나는 공격 점유율 64%-36%로 앞섰으나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디펜딩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이하 맨유)를 3-1로 격파, 합계 4-2로 4강에 합류했다. 뮌헨은 후반 12분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2분 만에 마리오 만주키치의 헤딩골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후반 23분 토마스 뮐러와 31분 아르연 로번의 연속 골로 경기를 끝냈다. 리그에서 7위로 부진하고 FA컵 탈락으로 경질론에 시달리고 있는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의 입지는 챔스 8강 탈락으로 한층 좁아지게 됐다. UEFA는 11일 스위스 니옹 본부에서 4강 대진을 추첨한 뒤 준결승 1, 2차전을 각각 22∼23일, 29∼30일 치른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생명진화 비밀 품은 3억년 전 ‘장님거미’

    생명진화 비밀 품은 3억년 전 ‘장님거미’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생명체인 거미는 과연 어떻게 진화해 오늘 날까지 살아남았을까? 이 비밀을 품은 것으로 추측되는 수억 년 전 ‘고대거미’ 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영국 맨체스터 대학 고생물학 연구진이 프랑스 동부 지역에서 고대 ‘장님거미 화석’을 발견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X-레이 분석으로 확인된 해당 화석의 연대는 약 3억 년 전으로 이 거미는 고생대 후기인 석탄기에 생존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는 잠자리 등의 곤충류가 번성했고, 파충류가 최초로 출현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3D X-레이 기법으로 재현된 거미의 모습은 긴 다리와 단단한 몸체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특이한 것은 거미의 눈으로 총 4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실이 주목되는 이유는 눈의 개수가 거미 종 진화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장님거미(통거미)는 거미강에 속하긴 하지만 기존 거미처럼 몸이 두 부분으로 나뉘어있지 않고 머리·가슴·배가 하나로 연결되어있어 다른 종으로 취급받아왔다. 또한 기존 거미들은 눈이 보통 4개인 반면 장님거미는 2개 밖에 없다. 하지만 이 화석은 전형적인 장님거미의 외형을 가진 반면, 눈이 4개가 있어 일반거미와 통거미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심지어 전갈 등의 다른 절지동물들과 공통되는 부분도 발견됐다. 즉, 이 고대 장님거미는 거미 진화 과정의 첫 부분에 서있는 것과 마찬가지이기에 연구 가치가 매우 높다. 연구진은 해당 화석에서 유전자를 추출해 현대 거미 종들의 진화 과정과 비교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 중인 맨체스터 대학 고생물학자 러셀 가우드 박사는 “생물 진화 역사에서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몇가지 미스터리를 이 거미를 통해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10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진화 비밀 품은 3억년 전 희귀 ‘장님거미’

    진화 비밀 품은 3억년 전 희귀 ‘장님거미’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생명체인 거미는 과연 어떻게 진화해 오늘 날까지 살아남았을까? 이 비밀을 품은 것으로 추측되는 수억 년 전 ‘고대거미’ 화석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영국 맨체스터 대학 고생물학 연구진이 프랑스 동부 지역에서 고대 ‘장님거미 화석’을 발견했다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X-레이 분석으로 확인된 해당 화석의 연대는 약 3억 년 전으로 이 거미는 고생대 후기인 석탄기에 생존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는 잠자리 등의 곤충류가 번성했고, 파충류가 최초로 출현했던 시기이기도 하다. 3D X-레이 기법으로 재현된 거미의 모습은 긴 다리와 단단한 몸체가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특이한 것은 거미의 눈으로 총 4개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실이 주목되는 이유는 눈의 개수가 거미 종 진화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장님거미(통거미)는 거미강에 속하긴 하지만 기존 거미처럼 몸이 두 부분으로 나뉘어있지 않고 머리·가슴·배가 하나로 연결되어있어 다른 종으로 취급받아왔다. 또한 기존 거미들은 눈이 보통 4개인 반면 장님거미는 2개 밖에 없다. 하지만 이 화석은 전형적인 장님거미의 외형을 가진 반면, 눈이 4개가 있어 일반거미와 통거미의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심지어 전갈 등의 다른 절지동물들과 공통되는 부분도 발견됐다. 즉, 이 고대 장님거미는 거미 진화 과정의 첫 부분에 서있는 것과 마찬가지이기에 연구 가치가 매우 높다. 연구진은 해당 화석에서 유전자를 추출해 현대 거미 종들의 진화 과정과 비교하는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 중인 맨체스터 대학 고생물학자 러셀 가우드 박사는 “생물 진화 역사에서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몇가지 미스터리를 이 거미를 통해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10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문화단신] 재즈 거장 팻 메스니 10월 내한

    재즈 거장 팻 메스니가 이끄는 ‘유니티 그룹’이 오는 10월 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내한 공연을 한다. 팻 메스니는 미국 그래미상 20회 수상과 20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에 빛나는 재즈계의 전설이다. 함께 한국을 찾는 ‘유니티 그룹’은 2012년 결성된 ‘유니티 밴드’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에 있는 팀으로 크리스 포터(색소폰), 벤 윌리엄스(베이스), 안토니오 산체스(드럼)로 구성됐다.
  • 앰뷸런스 뒤 따르던 얌체 운전자의 최후

    앰뷸런스 뒤 따르던 얌체 운전자의 최후

    한 남성이 앰뷸런스 뒤를 쫓아 출근하는 자신의 모습을 촬영해 인터넷에 올렸다가 회사에서 해고되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영국 그레이터 맨체스터 주 위건에 살고 있는 대니 존스라는 22세의 남성이 사이렌을 울리며 출동하는 앰뷸런스 뒤를 쫓아가면서, 운전하는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존스는 “모두들 나에게 경적을 울려대고 있다. 하지만 나는 신경 쓰지 않는다”며, “차좀 옆으로 빼줘, 옆으로 빼, 다들 비켜라 내가 지나간다”고 혼잣말로 중얼거린다. 하지만 재미로 시작한 이 일은 큰 화를 불렀다. 존스는 이 영상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회사에 지각하지 않는 법’ 이라는 제목으로 올렸고, 화제가 됐다. 그런데 택배회사에서 일하는 존스의 상사가 이 영상을 보면서 그는 직장에서 해고되는 신세가 된 것이다. 존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실 내가 잘못한건 없지않나? 앰뷸런스가 지나가도록 나는 차를 빼주었고, 제한속도를 넘지도 않았다. 빨간 불에 지나가지도 않았다. 나는 앰뷸런스의 진로를 방해하지도 않았고, 앰뷸런스와의 차간 간격도 지켰다”면서 황당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그는 또 “영상은 실제보다 과장해서 만든 것이고, 좀더 극적으로 상황을 연출한 것 뿐이다. 하지만 이걸로 해고될지는 몰랐다”고 뒤늦게 후회했다. 도로당국과 구조대 측에서는 존스에게 영상을 삭제할 것을 요청했고,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들을 모두 내렸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챔피언스리그] 모리뉴의 무리수 통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첼시를 지휘하는 조제 모리뉴(51)의 ‘촉’이 통했다. 모리뉴 감독은 9일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로 불러들인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전반 18분 에당 아자르가 종아리를 다치자 안드레 쉬를레를 교체 투입했다. 원정 1차전에서 1-3으로 져 두 골 이상으로 이겨야 할 상황에서 팀의 ‘허리’ 아자르가 일찌감치 아웃된 것. 모리뉴 감독은 공격수 쉬를레를 내보내면서 공 배급 책임을 프랭크 램파드로 바꿨는데 이것이 주효했다. 전반 3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 크로스가 다비드 루이스의 머리에 맞고 흐르자 쉬를레는 곧바로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중반까지 추가골이 터지지 않아 급해진 모리뉴는 후반 21분 램파드 대신 뎀바 바를, 후반 36분 오스카 대신 페르난도 토레스를 투입했다. 미드필더 둘을 빼고 공격수를 4명으로 늘리는 벼랑 끝 전술을 구사한 것. 바는 후반 42분 문전에서 흘러나온 공을 페널티 지역에서 욱여넣었다. 이 골로 1, 2차전 합계 3-3이 됐지만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첼시가 4강에 극적으로 올랐다. 모리뉴는 이날 승리로 2003~04시즌 포르투를 이끌고 챔스리그 8강에 처음 등장한 이후 8차례 모두 4강 진출에 성공, 알렉스 퍼거슨(7회)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을 넘어섰다. 한편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는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8강 원정 2차전에서 0-2로 졌지만 홈 1차전(3-0승) 더한 합계 3-2로 4강에 합류했다. UEFA는 11일 스위스 니옹 본부에서 4강 대진을 추첨한 뒤 준결승 1, 2차전을 각각 22∼23일, 29∼30일 치른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日 언론, 혼다 리그 첫 골 대서특필

    日 언론, 혼다 리그 첫 골 대서특필

    AC 밀란 입단 후 리그에서 첫 골을 기록한 혼다 케이스케의 소식을 일본 언론에서 대서특필하고 나섰다. 한동안 자국 팀의 에이스인 카가와 신지, 혼다 케이스케가 나란히 부진을 겪는 것에 우려를 보내던 일본의 축구 팬들도 모처럼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일본의 스포츠 매체 ‘닛칸스포츠’는 혼다의 리그 첫 골에 대해 동료 선수 인터뷰, 감독 인터뷰, 골 장면 묘사 등 다양하게 소개하고 나섰다. 4월 8일 닛칸스포츠의 해외축구 기사 중 1, 2, 4, 6위에 혼다의 기사가 랭크되어 있다. 닛칸스포츠는 셰도르프 밀란 감독이 혼다에게 “혼다는 매경기 성장하고 있다”며 “그는 오늘 매우 좋은 경기를 했고 팀에 플러스가 되는 역할을 했다”고 말한 인터뷰를 소개한 뒤, 팀 동료인 카카가 “혼다는 오래전부터 팀을 위해 플레이해왔다”라며 “오늘 골로 인해 그가 더 자신감을 갖게 될 것 같아 기쁘다”는 코멘트도 전했다. 한편 일본의 축구 팬들은 축구 커뮤니티나 SNS 채널을 통해 최근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점점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카가와 신지와 함께 혼다가 드디어 리그 첫 골을 기록하자 해당 뉴스 및 동영상을 서로 공유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 위에서부터 AC밀란에서 리그 첫 골을 기록한 혼다 케이스케(AFP)와 4월 8일 일본 닛칸스포츠의 해외축구란에 상위 랭크된 혼다 케이스케 관련 뉴스들(닛칸스포츠 캡쳐)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