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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 주민 삶에 스민 ‘10분 도서관’

    강서 주민 삶에 스민 ‘10분 도서관’

    “One little two little three little Indians….” 지난 24일 오후 3시 30분 서울 강서구 화곡4동 주민센터 내 강서영어도서관의 한 교실에서는 귀에 익숙한 영어 노래가 흘러나왔다. 영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닐곱 살 아이들 12명이 미국 민요 ‘열 꼬마 인디언 소년들’(Ten Little Indian Boys) 리듬에 맞춰 귀여운 율동을 하며 노래를 불렀다. 노래가 끝나자 강사와 아이들은 영어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간간이 강사가 우리말로 설명을 곁들이긴 했지만 50분간 진행된 수업은 영어가 주를 이뤘다.교실 밖 넓은 공간에는 책꽂이마다 영어 책들로 가득했다. 유아·어린이 동화부터 청소년·성인용 인문서적까지 다양했다. 곳곳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영어 동화를 읽고 있었다. 일곱 살 아들과 자주 이곳을 찾는다는 원은지(39·마곡동)씨는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영어 책도 많고,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부하다”며 “동네마다 도서관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 교육에도 좋다”고 했다. 강서구의 도서관이 양적·질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지역 내 어느 동네에서나 걸어서 10분이면 도서관에 도착할 수 있는 ‘10분 도서관’을 구축했고, 단순히 책을 빌리거나 공부만 하던 데서 벗어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10분 도서관 조성은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2012년 야심 차게 추진한 ‘1동 1도서관’ 사업의 성과다. 구는 동 주민센터, 경로당, 복지관, 교회, 아파트 공용시설 등 자그마한 공간이라도 허용되는 곳에 작은도서관을 지속적으로 만들었다. 그 결과 사업 초기 전무했던 작은도서관은 5년 만에 26곳이나 문을 열었다. 구립도서관도 4곳에서 8곳으로 늘었다. 사립시설까지 합하면 관내 도서관은 70곳이 넘는다.30일에는 화곡1동에 솔뫼작은도서관이 개관한다. 구 관계자는 “솔뫼도서관 개관을 통해 민선6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35개 공공도서관 조성’을 달성하게 됐다”며 “불과 5년 만에 구축한 10분 도서관은 ‘교육도시 1번지 강서’를 만드는 데 밑거름이 되고, ‘꿈을 여는 교육도시’ 구현을 앞당기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질적으로도 향상됐다. 도서관마다 ‘아빠와 함께하는 독서캠프’, ‘작가와의 만남’, ‘놀면서 배우는 독서토론’, ‘성우가 읽어 주는 그림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고력 체스’, ‘감성 캘리그래피’, ‘영화로 배우는 영어’, ‘어린이 음악대’, ‘사진 기초반’ 등 문화체험강좌도 많다. 구 안팎에서 호평을 받는 상생 프로그램도 적지 않다. 화곡8동 곰달래도서관의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 라이브러리’가 대표적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편견을 없애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학생들의 진로 문제도 함께 고민한다. 각 도서관에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 ‘강서진로주치의’를 운영, 학생들이 진로주치의와의 주기적인 상담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 운영 전문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에는 도서관마다 사서 1명을 상주토록 해,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 도서관학교를 개설, 해마다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의 전문성도 키우고 있다. 올해도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9월 한 달간 북큐레이션, 책 보수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 노 구청장은 “오늘날 도서관은 주민들의 평생교육, 여가생활, 소통과 교류, 건강 등을 책임지는 복지서비스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재개발·재정비 구역의 기부채납, 공공시설 유휴 공간 발굴 등을 통해 도서관을 계속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72세 할머니와 결혼한 27세 청년…사랑? 사기?

    사랑에는 나이도 국경도 없다고 하지만 72세 할머니와 결혼한 27세 청년의 사연은 어떻게 봐야 할까? 최근 영국언론 더선은 45세 연하의 나이지리아 청년과 결혼한 도체스터 출신의 할머니 안젤라 느와추쿠우(72)의 사연을 전했다. 과거 두 차례 결혼을 통해 50세, 47세, 43세의 세 아들을 두고 있는 할머니는 2년 전 나이지리아에서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놀랍게도 할머니의 새 남편은 손자뻘인 CJ 느와추쿠우(27). 수천 ㎞ 떨어진 두 나라에서 두 사람이 결혼하게 된 과정은 더욱 놀랍다. 지난 2015년 2월 할머니는 나이지리아의 한 청년으로부터 페이스북 친구 신청을 받는다. 바로 지금의 남편인 CJ. 컴퓨터 엔지니어로 일한다는 그는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이 멋있다며 할머니에게 접근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할머니는 "그가 왜 나한테 친구신청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잘생긴 외모에 호감을 느꼈다"면서 "오랜 시간 메시지와 영상통화를 하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고 회상했다. 더욱 놀라운 일은 온라인 상에서 알게 된 지 한 달 만에 벌어졌다. CJ가 할머니에게 전격적으로 청혼했기 때문. 할머니는 "갑자기 CJ가 '당신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고 청혼했다"면서 "이에 주저없이 '예'라고 대답했다"고 털어놨다. 이렇게 할머니는 결혼식을 위해 나이지리아로 떠나 현지에서 법적인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의 사연이 현지언론에 알려진 이유는 귀국한 할머니가 CJ를 영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여러 차례 비자신청을 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기 때문이다. 영국 당국은 CJ가 처음부터 할머니의 돈과 합법적인 입국을 노린 사기로 판단해 관광 비자도 거부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의심에 할머니는 손사래를 쳤다. 할머니는 "내가 돈 없는 노인이라는 것은 CJ도 잘 알고 있다"면서 "가끔 경제적으로 도와준 적도 있지만 절반은 돌려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소울메이트"라면서 "내년에 컴퓨터 석사과정 진학을 위한 학생비자 신청을 고려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극장골에 흥분한 스털링, 마이크 딘 주심의 퇴장 조치 온당했을까

    극장골에 흥분한 스털링, 마이크 딘 주심의 퇴장 조치 온당했을까

    라힘 스털링(22·맨체스터 시티)이 정말 말도 안되는 퇴장 판정을 받아든 것일까? 스털링은 26일(이하 현지시간) 바이털리티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본머스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추가시간 7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이끌었다. 맨시티는 2승1무로 세 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 3연승을 거둔 라이벌 맨유, 똑같이 승점 7이지만 골 득실에서 앞선 허더즈필드에 이어 3위를 달렸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자신의 첫 리그 퇴장 불명예였다. 이미 경기 초반 경고를 받았던 스털링은 득점 후 감격한 나머지 팬들과 어울렸는데 이게 화근이 됐다. 마이크 딘 주심이 옐로카드를 꺼내든 것은 지나쳤다는 쪽이 압도적이다. 영국의 이름난 해설위원들이나 선수들 역시 공분하고 있다. 맨시티 주장 빈센트 콤파니는 “관중들이 스털링에게 뛰어들었는지, 스털링이 관중들에게 뛰어들었는지 모르겠다.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스털링의 퇴장 판정을 받아들이기 여렵다고 했다. 앨런 시어러는 BBC의 축구 분석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도중 옆의 개리 리네커가 뭔가를 말하려고 하자 흥분해 “바보 같은 소리 말라”고 버럭 화를 내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했다. 그는 앞서 트위터에는 “내게 축구 규칙이니 따르라는 식으로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이크 딘 주심은 그런 극장골을 경험해보지도 않았을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바라건대 내게 전화라도 걸어 왜 그랬는지 설명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웨스트햄의 스트라이커 출신인 보비 사모라는 트위터에 “골을 넣고 셀레브레이션도 하지 말라고? 완전 웃기는 얘기”라고 적었다. 토트넘의 공격수였던 가스 크룩스는 “누가 퇴장당할 각오를 하고 마이크 딘에게 항소하겠는가? 관중도 분명히 그러지 못한다”라고 비아냥댔다. 스털링 이전에 과도한 셀레브레이션을 이유로 퇴장당한 선수는 2011년 1월 프레데릭 피퀴온(웨스트햄)이 에버턴전에서 당한 것이었다. 그만큼 보기 드문 사례다. 하지만 딘 주심이 무려 2분 가까이 경기가 지연된 것에 대해 옐로카드를 꺼내든 것은 정당했다고 볼 수도 있어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양키스-디트로이트 세 차례나 벤치클리어링 모두 8명 퇴장

    양키스-디트로이트 세 차례나 벤치클리어링 모두 8명 퇴장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키스와 디트로이트가 25일(이하 한국시간)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경기 6회에 광란의 난투극 끝에 모두 여덟 명이 퇴장당했다. 발단은 디트로이트의 거포 미겔 카브레라와 양키스의 백업 포수 오스틴 로민이 홈플레이트 근처에서 주먹질을 시작하면서 시작됐다. 둘은 곧바로 퇴장당했지만 6회부터 8회까지 벤치클리어링이 세 차례나 이어졌다. 조 지라디 양키스 감독과 구원투수 토미 칸레가 6회 퇴장당했고, 양키스 벤치 코치 롭 톰슨과 구원투수 델린 베탄세스가 7회, 브래드 아우스무스 디트로이트 감독과 구원투수 알렉스 윌슨이 8회 그라운드에서 쫓겨났다. 지라디 감독은 6-10으로 패한 뒤 기자회견에서 심판진을 향해 날을 세웠다. “그들은 자신의 일을 정말 못했기 때문이다. 정말 정말로 못했다”고 분개했다. 또 아우스무스 감독이 8회 브렛 가드너에게 욕설을 날려 세 번째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고 책임을 돌렸다. ESPN은 카브레라와 로민 외에도 양키스의 올스타 개리 산체스가 디트로이트 선수들을 향해 몇차례 주먹질을 가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디트로이트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는 더그아웃에서 동료 빅터 마르티네스와 언쟁을 벌이는 장면이 눈에 띄었다. 아우스무스 감독은 그라운드에 나가 있어 둘의 언쟁을 보지 못했다면서도 “다시 감정이 너무 격해졌다. 양쪽 모두 마찬가지였다”고 돌아봤다. 나중에 벌랜더는 이날 밤의 난투극을 트위터에 올려놓은 움짤 동영상으로 함축했다. 어떤 배우가 맥주를 마신 뒤 “야 이거 확 달아오르네”라고 말하는 것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막차 탄 리버풀… 32강 확정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행 막차 탄 리버풀… 32강 확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 선수들이 24일(이하 한국시간) 안필드로 불러들인 호펜하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득점 직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차전을 4-2로 이긴 리버풀은 합계 6-3으로 세 시즌 만에 본선에 합류했다. 이날로 32강이 확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첼시,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리버풀 다섯 팀으로 가장 많았다. 25일 새벽 1시 모나코에서 32강 대진 추첨이 진행돼 다음달 13일부터 조별리그에 들어간다. 리버풀 EPA 연합뉴스
  • ‘신계 최강’ 즐라탄 맨유 복귀, 등번호 10번에 1년만 재계약

    ‘신계 최강’ 즐라탄 맨유 복귀, 등번호 10번에 1년만 재계약

    ‘신계 최강’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5·스웨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했다.맨유 구단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즐라탄이 맨유의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는다. 구단은 즐라탄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표했다. 지난 시즌 46경기에 출전해 28골을 터뜨린 즐라탄은 지난 6월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한 뒤 맨유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고 자유 계약(FA) 신분이 됐다. 그러나 맨유는 즐라탄의 재활을 돕기 위해 모든 것을 지원했고, 마침내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맨유에 복귀했다. 다만 그가 그라운드에 설 수 있는 시기는 오는 12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최근 공식 기자회견 석상에서 “이브라히모비치와 계약 논의 중”이라고 밝혔고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난 21일 이브라히모비치가 이번 주 중 맨유와 계약을 맺는다고 전하기에 이르렀다. 그의 새 등번호는 에버턴으로 떠나 얼마 전 EPL 통산 200골을 기록하고 이날 잉글랜드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웨인 루니가 물려준 10번이다. 즐라탄은 “내가 시작한 것을 끝내기 위해 돌아왔다. 클럽은 내가 남아있기를 원했고 내 마음속에 항상 자리하고 있었다. 난 올드 트래퍼드로 돌아오는 것을 기다릴 수 없었고,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할 때다. 열심히 노력해왔고 경기에 뛸 수 있도록 최고의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뉴 감독은 “즐라탄이 회복해 돌아와 기쁘다. 우리는 그의 야망과 경험이 돌아왔다는 것이 기쁘고 지난 시즌 즐라탄의 공헌은 신뢰를 받을 만하다. 나는 그가 두 번째 시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믿는다”고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만수르, 백승호의 지로나FC 지분 44.3% 인수

    만수르, 백승호의 지로나FC 지분 44.3% 인수

    백승호(20)가 최근 둥지를 튼 스페인 구단 지로나FC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맨체스터 시티의 공식 계열사가 됐다.AP·AFP통신 등에 따르면 맨시티 모기업 시티풋볼그룹은 지난 1년간의 협상 끝에 지로나 지분 44.3% 인수를 완료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87년 역사의 지로나FC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1부 리그인 프리메라 리가로 승격된 팀으로, FC바르셀로나B에서 뛰던 백승호가 최근 지로나로 이적해 일단 페랄라다-지로나B(2군) 뛰게 됐다. 시티풋볼그룹과 함께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동생인 페레 과르디올라가 마찬가지로 지로나 지분 44.3%를 소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팬 연합이 보유 중이다. 맨시티는 지난해부터 지로나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5명의 선수를 임대로 보내기도 했다. 시티풋볼그룹은 이번 계약이 “지로나가 라리가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성장시키고 안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티풋볼그룹은 아랍에미리트(UAE) 부총리이면서 대부호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이 2008년 맨체스터 시티를 인수한 후 설립한 지주회사다. 시티풋볼그룹은 맨시티에 이어 미국 구단 뉴욕시티 FC와 호주 멜버른 시티, 일본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우루과이 아틀레티코 토르케 등을 차례로 인수했다. 지난 5월에는 베네수엘라 구단 아틀레티코 베네수엘라와의 제휴 협약을 발표하는 등 강력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축구계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포츠&스토리] “전·후반 47분 뛴 EPL, 관람료도 반만 받아라”

    [스포츠&스토리] “전·후반 47분 뛴 EPL, 관람료도 반만 받아라”

    K리그 작년 평균 58분 58초 “60분 경기 찬성” 잇단 목소리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터프 무어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번리와 웨스트브롬의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실제로 공이 플레이되는 시간을 따져 보니 47분40초밖에 되지 않았다는 충격적인 결과를 21일 BBC가 전했다. 방송은 ‘두 경기를 봐야 한 경기 값을 하는 것이냐’고 따졌다.소중한 돈을 들여 경기장을 찾았거나 안방에서 중계를 본 이들에게 정규시간 90분의 절반을 160초 넘긴 시간만 선수들은 실제로 공을 갖고 움직였다는 얘기다. 21일 에버턴과 맨체스터 시티의 1-1 무승부를 제외한 2017~18시즌 개막 1~2라운드 19경기 가운데 가장 적은 실재 플레잉 타임(APT)이었다. 가장 많았던 APT라고 해야 단 두 경기에서 기록된 61분이었다. 지난해 9월 23일까지 진행된 K리그 클래식 187경기, 챌린지 175경기를 분석한 결과 클래식의 평균 APT는 전년 대비 2분19초 늘어난 58분58초, 챌린지는 2분59초 늘어난 58분52초였던 점을 비교해도 번리-웨스트브롬 경기의 47분40초는 놀라울 정도다. 이 시간은 또 지난 시즌 EPL 크리스털팰리스가 나머지 19개 팀과 대결한 전체 경기 평균 52분33초보다 4분53초 모자랐다. 특히 충격적인 APT는 축구 규칙을 관장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전·후반 45분씩 90분의 현행 정규시간을 30분씩 60분으로 줄이는 한편, 아웃오브플레이 때마다 시계 작동을 멈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공언한 지 두 달 만에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당시 IFAB는 시간을 너무 낭비하는 축구의 부정적인 요소를 차단하는 여러 선택사항 중 하나로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장프랑코 졸라(이탈리아)는 이런 변화는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반겼고, 졸라와 함께 첼시에 몸담았던 팻 네빈(영국)은 “한 시간의 플레잉 타임을 제안한 것이라면 올바른 방향을 잡은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축구 경기를 한 시간만 한다고?’라며 되묻기 십상인데 실제 플레이를 하는 시간을 의미한다”며 “공이 어떤 식으로든 제대로 플레이되는 시간을 정확히 따졌을 때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또 규칙이 변경되면 EPL 서포터들에게도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K리그를 관장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0년 55~57분 정도였던 플레잉 타임을 60분가량으로 늘린다는 목표 아래 줄곧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독려해 왔다. 지난해에는 경기구를 6개에서 11개로 늘리고, 선수 교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였고, 골킥 시간을 줄이고자 ‘GK 6초 룰’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코너킥과 스로인 때 고의 지연행위와 파울 선언 뒤 인위적인 볼터치를 금지한 것 등이 그나마 60분대에 가까이 다가서는 데 보탬이 됐다는 분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내한’ 리암 갤러거 “김정은보다 트럼프가 더 걱정”

    ‘내한’ 리암 갤러거 “김정은보다 트럼프가 더 걱정”

    영국 록음악의 자존심 ‘오아시스’ 출신 리암 갤러거가 내한 공연을 앞둔 심정을 솔직하게 밝혔다. 22일 오후 7시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미국 록 밴드 푸 파이터스, 한국 록 밴드 모노톤즈와 함께 ‘리브 포에버 롱’(LIVE FOREVER LONG) 공연에 참여하는 그는 이날 오후 한국 기자들을 만나 특유의 ‘쿨’함을 과시했다. 갤러거는 최근 외신을 통해 보도된 긴장된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는 특유의 무심한 표정으로 “북한 김정은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가 더 걱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팝스타 리처드 막스는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자 지난 6월 내한공연을 취소했고, 최근 아리아나 그란데는 공연 당일 입국해 공연 종료 직후 한국을 떠나며 논란이 됐다. 다음은 갤러거와의 일문일답. -북한 이슈 때문에 한국에서 공연하는 게 두렵지 않았나.▲ 북한 이슈야 국제뉴스로 매일 접한다. 사실 개인적으로 북한보다 미국이 더 걱정이다. 김정은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지만 도널드 트럼프는 어떤 사람인지 보이지 않느냐. 난 해야 할 일이 있고 가야 할 곳이 있다. 두려워하면 아무것도 못 한다. 길에서 교통사고가 나서 죽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 뉴스에 나오는 무서운 일들은 ‘프로파간다’ 같다. 기왕 그럴 바에야 멋지게 살다가 쿨하게 죽겠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5월 영국 맨체스터 콘서트 도중 테러가 발생했다. 그래서인지 최근 한국공연에서 짧은 시간만 머물고 떠나 논란이 됐다.▲ 가수들이 보안에 신경 쓰는 걸 비난할 수는 없다.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이 목숨을 잃는 걸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으니까. 그러나 나는 테러가 절대 두렵지 않다. 이슬람국가(IS) 따위 신경 쓰지 않겠다. 보안을 철저히 해서 좋은 공연을 하면 된다. -그런 자세는 ‘저항의 음악’인 로큰롤 정신에서 나온 것인가.▲ 아니. 살면 사는 거고 죽으면 죽는 거고. 음악적 영향이라기보다 난 원래 이랬다. -오늘 아침에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 조형물 앞에 다녀왔더라.▲ 만나본 적은 없지만 싸이의 노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한다. 아침에 강남스타일 동상 앞에서 말춤을 추고 있었는데, 경비 아저씨가 갑자기 다가왔다. 처음엔 나를 쏘려는 줄 알았다. 알고 보니 아저씨가 ‘춤추려면 제대로 추라’면서 동작을 알려주려고 온 것이길래, 배워서 왔다. 봉은사랑 근처 학교까지 갔다가 길을 잃어버려서 겸사겸사 서울을 산책했다. -리엄 갤러거의 동상이 만들어진다면 어떤 모습이면 좋겠나?▲ 기왕 만들 거 왜 ‘동’(銅)으로 만드냐. 금이나 플래티늄이면 좋겠다. 내가 직접 만들 수는 없고, 누가 만들어준다면 마다치 않겠다. -어제 한국 입국 과정에서 공항에 팬들이 많이 몰렸다. 괜찮았나.▲ 열정적으로 환호해줘서 좋았다. 사실 그런 반응은 한국에서만 처음이 아니다. 어디서든 문만 열면 있던 일이라 고향에 온 것처럼 포근했다. 혹시 환호하라고 기획사에서 고용한 사람들 아닐까 싶을 정도였다.(웃음) -지난 19∼20일 일본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은 어땠나.▲ 좋았다. 박수도 나오고 떼창도 부르고. 그런데 일본 관객들은 상당히 조용하고 예의 바르더라. 내 노래 분위기에는 서로 침 튀기고 오물도 투척하고 서로 밀치는 게 더 어울린다. -5년 전 내한공연을 했었다. 한국 팬들에 대한 기억은 어떤가.▲ 펑키하고 열정적이고 미쳐있었다. 영국을 벗어나면 그런 모습을 찾기 힘든데 한국이 꼭 그랬다. 특히 스코틀랜드에서는 관객들이 컵에 오줌을 눈 다음 뿌려대서 공연할 때 지린내가 진동한다. 예전에는 록스타가 우아한 직업이었는데 내가 이런 거까지 겪어가며 돈을 벌어야 하나 생각한 적도 있다. (웃으면서 한숨)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관객들이 오줌만 안 뿌렸으면 좋겠다. -10월 6일 나오는 첫 솔로앨범 ‘애즈 유 워’(AS YOU WERE)에 대해 말해달라▲ 사실 옛날에는 솔로보다 밴드가 훨씬 재미있다고 생각했지만, 어쨌든 솔로앨범은 나오게 됐다. 좋은 기타연주와 좋은 멜로디, 좋은 가사로 만든 좋은 음악이다. 음악스타일이 바뀌진 않았다. 꼭 스타일을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지 않는다. -요즘 월드투어에서 부르는 노래 중에는 오아시스 시절 음악이 많더라.▲ 그렇다고 오아시스 시절을 지나치게 그리워하고 회상한다는 뜻은 아니다. 난 오아시스 출신이고 사람들은 그때 노래를 기대한다. 내가 새 노래만 불렀다간 ‘쟤 왜 저러지?’하고 의아해할 것이다. 예전에 오아시스 노래는 싹 빼고 새 노래만으로 공연했더니, 관객 하나가 와서 엉엉 울더라. ‘네 공연에 오려고 뼈 빠지게 일해서 표를 샀는데 왜 오아시스 노래를 안 부르냐’고 말하면서. 그 얘기를 듣고 보니 내가 존재하는 건 이 사람들 덕분인데, 그들이 원하는 걸 안 해선 안 된다고 느꼈다. -한국 팬들에게 한마디 해달라.▲ 오늘 밤 소리 지르고 과격하게 즐겨보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번리 VS 웨스트브롬 실제 플레잉 타임 47분40초 ‘애걔걔’

    번리 VS 웨스트브롬 실제 플레잉 타임 47분40초 ‘애걔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터프 무어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로축구 번리와 웨스트브룸의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실제로 공이 플레이되는 시간을 따져보니 47분40초밖에 되지 않았다고 BBC가 21일 충격적인 결과를 전했다. 소중한 돈을 들여 경기장을 찾았거나 안방에서 중계를 쳐다본 이들에게 정규시간 90분의 절반을 160초 넘긴 시간만 선수들은 실제로 공을 갖고 움직였다는 얘기가 된다. 21일 에버턴과 맨체스터 시티의 1-1 무승부를 제외한 2017~18시즌 개막 1~2라운드 19경기 가운데 가장 적은 실제 플레잉 타임(APT)이었다. 가장 많았던 APT라고 해봐야 단 두 경기에서 기록된 61분이었다. 47분40초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평균 플레잉 타임이 가장 적었던 크리스털팰리스의 52분33초보다 4분53초가 모자랐다. 특히 번리-웨스트브롬의 충격적인 플레잉 타임은 축구 규칙을 관장하는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45분씩 90분의 현행 정규시간을 30분씩 60분으로 줄이는 한편, 아웃오브플레이될 때마다 시계 작동을 멈추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공언한 지 두달 만에 나온 것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당시 IFAB는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너무 많은 등 축구의 부정적인 요소를 차단하는 여러 선택사항 중 하나로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장프랑코 졸라(이탈리아)는 이런 변화는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반겼고, 졸라와 함께 첼시에 몸 담았던 팻 네빈(영국)은 “한 시간의 플레잉 타임을 제안한 것이라면 올바른 방향을 잡은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네빈은 이어 “사람들은 ‘축구 경기를 한 시간만 한다고?’라고 되묻기 십상인데 실제 플레이를 하는 시간을 의미한다”며 “공이 어떤 식으로든 제대로 플레이되는 시간을 정확히 따졌을 때를 말한다”고 설명했다. 또 규칙이 변경되면 EPL 서포터들에게도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K리그를 관장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10년 55~57분 정도였던 플레잉 타임을 60분 가량으로 늘린다는 목표 아래 그 동안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독려해왔다. 지난해 9월 23일까지 진행된 K리그 클래식 187경기, 챌린지 175경기를 분석한 결과 클래식은 전년 대비 2분19초 늘어난 58분58초, 챌린지는 2분59초 늘어난 58분52초였다. 지난해부터 경기구를 6개에서 11개로 늘리고, 선수 교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였고, 골킥 시간을 줄이고자 ‘GK 6초 룰’을 엄격하게 적용하고, 코너킥과 스로인할 때 고의 지연행위와 파울 선언 뒤 인위적인 볼터치를 금지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편 것도 그나마 60분대에 가까이 다가서는 데 보탬이 됐다는 분석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실제 플레잉 타임(APT)이 47분40초로 나온 지난 19일(현지시간) 웨스트브롬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도중 매튜 로턴(왼쪽·번리)이 쓰러지자 판정에 항의하던 할 롭슨-카누(4번)가 레드카드를 받고 있다. 웨스트브롬이 1-0으로 이겼다.번리 AP 연합뉴스
  • [여기는 남미] “좀 쉬면서 삽시다”…콜롬비아 ‘게으름의 날’

    [여기는 남미] “좀 쉬면서 삽시다”…콜롬비아 ‘게으름의 날’

    중남미 특유의 여유를 보여주는 기념일이 있다. 콜롬비아 북서부의 지방도시 이타구이에서 해마다 지켜지는 ‘게으름의 날’이다. 20일(현지시간) ‘게으름의 날’을 맞아 이타구이에선 주민 수백 명이 잠옷을 입고 집을 나섰다. 침대와 해먹까지 끌고 나온 주민들은 보란 듯 길이나 공원에서 잠을 자면서 게으름을 만끽했다. 현지 언론은 “편안하게 낮잠을 자는 주민, 평화롭게 산책을 하는 주민, 차분하게 책을 읽는 주민 등이 어우러져 진정한 게으름의 진수를 보여주었다”고 보도했다. 행사를 주관한 ‘게으름의 날 코퍼레이션’의 대표 후안 페르난도 두케는 “게으름의 날이 워낙 유명해지다 보니 이젠 외지에서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부지런을 떨면서 찾아오는 사람도 많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휴식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게 기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게으름의 날’이 만들어진 취지가 그렇다. ‘게르름의 날’이 콜롬비아의 이타구이에서 처음으로 축제를 겸한 기념일로 만들어진 건 1985년. 주민들은 “노동절(근로자의 날)은 있는데 휴식을 기념하는 날은 왜 없는 거냐”며 ‘게으름의 날’을 만들었다.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잡은 게 잠옷 입고 길에서 잠자기다. 페르난도 두케는 “게으름 또는 나태함을 적폐로 보기보다는 인간의 특성 중 하나로 보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축제를 여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세상은 점점 미친 듯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휴식을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누구보다 휴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바로 농민들이라며 농부 차림으로 축제에 참가한 현지인 로페스는 “하루를 온전히 쉬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하루를 보내는 것”이라며 매년 ‘게으름의 날’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타구이에선 잠꾸러기 퍼레이드, 침대 퍼레이드, 체스대회, 댄스경연 등 즐거운 휴식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렸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루니 맨시티전 선제골, 시어러에 이어 EPL 두 번째 통산 200골

    루니 맨시티전 선제골, 시어러에 이어 EPL 두 번째 통산 200골

    웨인 루니(31·에버턴)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로 통산 200호골을 터뜨렸다. 루니는 2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찾아 벌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대결에 나서 전반 35분 도미니크 칼버트-르윈의 패스를 왼발로 받아 상대 수문장 에데르송의 다리 사이로집어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앨런 시어러가 1992년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뒤 블랙번과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260골을 터뜨린 데 이어 사상 두 번째로 리그 200골을 기록했다. 루니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좋았다. 아주 달콤한 순간이었다”며 “우리에게 그토록 중요한 경기에서 오늘 해냈다. 맨체스터의 붉은색 반쪽도 마찬가지로 즐겼길 바란다”고 친정인 맨유를 거론했다. 루니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에버턴에서 15골을 터뜨린 뒤 맨유에 13년을 머물며 183골을 뽑았고,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에버턴에 복귀해 두 골을 터뜨려 대업을 달성했다. 오른발로는 156골, 왼발로는 23골, 머리로 21골을 넣었다. 다만 시어러가 306경기에 200골 고지를 밟은 반면, 루니는 462경기나 걸렸다. 공교롭게도 그의 50호와 150호, 200호 골이 모두 맨시티를 상대로 작성한 것이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루니는 웃으며 “시어러에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많은 골이 필요하고 해야할 일이 많은 것이 분명하다. 아니, 지금이 위대한 순간이며 바라건대 앞으로 많은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것도 분명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시즌 조제 모리뉴 감독의 구상에 들어가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그는 로널드 코먼 감독 밑에서 자신의 역할을 찾는 데 기쁨을 느끼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팀은 막판 라힘 스털링에게 동점 골을 내줘 승점 1을 챙기는 데 그쳤는데 루니는 “약간 낙담”했으며 그래도 에티하드에서 받아들일 만한 성적을 올렸다고 인정했다. 두 팀 모두 한 명씩 퇴장당할 정도로 상당히 거친 접전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웨인 루니(에버턴)가 21일(현지시간) 맨체스터 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2라운드 선취골을 올려 EPL 통산 200골을 달성한 뒤 담담하게 자축하고 있다.맨체스터 로이터 연합뉴스
  • BBC “北에 실상 알린다”…새달 대북방송 개시

    영국 BBC방송이 다음달부터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 단파 라디오 방송을 시작한다. 프란체스카 언스워스 BBC월드서비스 국장은 20일(현지시간) 가디언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믿기 힘들 만큼 위험한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북한 주민들이 매일 밤 북한 방송에 나오는 여성을 통해서만 정보를 얻는다는 게 끔찍하지 않느냐. 북한은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에 이어 가장 도움이 필요한 국가”라며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대북방송은 새로 발족하는 한국어 서비스로, 매일 30분간 한밤중에 전파될 예정이다. 이어 언스워스 국장은 “런던에 있는 북한대사관이 BBC에 한국어 서비스 발족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우리는 반체제 방송이 아니고 정부 편도 아니다. 우리는 주민들의 편에 있으며 그게 원래 우리 소관”이라고 강조했다. BBC는 서울과 런던에 대북방송 인력을 절반씩 배치할 예정으로, 그중 최소 1명은 북한 출신으로 채워진다. 북한 주민들이 실제로 방송을 들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지만 BBC는 탈북자 3분의1가량이 해외방송을 들었다는 한국 KBS의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메시, 또 이적설…4000억원에 EPL 맨체스터 시티로?

    메시, 또 이적설…4000억원에 EPL 맨체스터 시티로?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0·FC바르셀로나)의 이적설이 또다시 수면 위로 부상했다.이번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다. 영국 스코틀랜드 가십전문 대중지 데일리레코드는 21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관계자와 메시 측 관계자가 지난주 스페인 바르셀로나 레스토랑에서 만났다”면서 “메시는 팀 동료 네이마르가 이적한 뒤 바르셀로나에 크게 실망했으며,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최근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4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지만, 정식으로 사인하기 전에 공개했던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맨시티가 바이아웃 3억 유로(약 4014억원)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네이마르가 프랑스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때 기록했던 역대 최고 이적료 2억 2000만 유로(2943억원)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다만 유럽 현지 매체들은 메시의 이적 가능성에 관해 ‘소문 수준’으로 보고 있다. ESPN도 이 기사를 ‘루머’라는 단서를 달고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승호, 스페인 지로나와 3년 계약…지로나는 어떤 팀?

    백승호, 스페인 지로나와 3년 계약…지로나는 어떤 팀?

    백승호(20)가 스페인 라리가 승격팀 지로나FC와 3년 계약을 맺는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지난 주말 FC바르셀로나와 지로나 양 구단 간 합의가 끝났다. 백승호는 지로나와 3년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 1년 간 2군팀 페랄라다-지로나B로 임대된 후 2018-19시즌부터 지로나 1군 팀에 본격 합류한다. 페랄라다-지로나B가 페랄라다와 지로나B의 연합팀으로 구성되어 있어 지로나와 계약한 뒤 형식상 1년 임대 이적 형태를 취한다. 지로나는 창단 88년 만에 처음으로 라리가에 승격한 팀으로, 최근 맨체스터시티가 50% 지분을 인수해 투자하며 화제를 모았다. 바르셀로나 인근에 위치해 백승호가 따로 적응기를 보낼 필요가 없다는 이점이 있다. 백승호는 최근까지 바르사B 프리시즌 일정을 함께 했고, 페랄라다지로나B와 경기에 나서 도움을 올리기도 했다. 당초 바르사 측은 백승호의 임대 이적 만을 원했으나 백승호 측이 이적을 강하게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EPL] 맨유 두 경기 연속 4-0, 모리뉴 “말들이 놀게 놔뒀다”

    [EPL] 맨유 두 경기 연속 4-0, 모리뉴 “말들이 놀게 놔뒀다”

    “말들이 자유롭게 뛰어다니게 놔뒀다. 말들이 참 대단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조제 모리뉴(54) 감독이 20일(한국시간) 기성용이 두 경기 연속 결장하고 길피 시구르드손이 이적한 스완지시티를 두 경기 연속 4-0으로 물리친 뒤 이렇게 자평했다. 모리뉴 감독은 특히 경기 막바지 3분 41초 동안 세 골을 터뜨린 공격진에 대해 “우리 플레이에는 행복이 자리했다”며 “문을 걸어 잠글 필요도 없었다”고 말했다. 영국 BBC는 창단 110년을 맞는 맨유 구단 역사에 가장 활활 타오르는 시즌 초반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 개막 두 경기를 네 골 이상 넣은 것은 1907년 창단 이후 처음이다. 프리미어리그 시즌 개막 두 경기를 4-0으로 장식한 것은 2010~11시즌 첼시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선 두 시즌 모두 개막 두 경기를 이겼지만 맨유는 시즌을 마칠 때 빅4에 들지 못했다. 맨유는 전반 10분 후안 마타의 프리킥에 이은 필 존스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와 선취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 막판 에릭 베일리의 득점이 나왔다. 달레이 블린트의 코너킥에 이은 폴 포그바의 헤딩슛이 골대를 강타한 뒤 골라인 선상에 떨어진 것을 베일리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그물을 출렁였다. 맨유는 후반 35분과 36분 잇단 역습 상황에 로멜루 루카쿠와 폴 포그바에 한 골씩터뜨렸다. 2분 뒤에는 다시 앙토니 마르시알이 승부에 쐐기를 꽂았다. 베일리는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시절 득점한 세 번째 아프리카 출신 선수인데 앞의 둘은 퀸튼 포춘과 마메 비람 디우프였다. 2015년 1월 유벤투스에서 이적했던 포그바는 세 리그 경기 연속 출전해 모두 득점에 성공했는데 2년 7개월 동안 두 번째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권창훈 7개월 만에 데뷔골, 기성용과 이청용 두 경기 연속 결장

    권창훈 7개월 만에 데뷔골, 기성용과 이청용 두 경기 연속 결장

    신태용호(號)에 승선한 권창훈(23·디종)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데뷔골을 터뜨렸다. 리그앙으로 옮긴 지 무려 7개월 만이다.권창훈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로아종 파크를 찾아 벌인 스타드 렌과의 정규리그 후반 6분 0-2로 뒤지던 팀의 첫 골을 뽑아냈다. 전반 14분과 후반 1분 실점해 끌려가던 디종은 권창훈의 득점을 발판으로 추격에 나서 힘겹게 2-2로 비겼다. 선발 출전한 권창훈은 전반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며 한 차례 데뷔골 기회를 아쉽게 놓치기도 했다. 이어 후반 6분 동료 조아 샤피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혀 튕겨 나오자 골문 앞에 있다가 헤딩으로 연결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 삼성에서 뛰던 권창훈이 지난 1월 이적료 120만 유로(약 16억원)에 3년 6개월 계약으로 디종으로 옮긴 지 7개월 만에 나온 데뷔골이다.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주전 입지를 굳히게 됐다. 디종은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 동점골까지 만들어내며 값진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권창훈에게 팀에서 가장 높은 7.7점의 평점을 매겼다.창훈은 리그앙 개막전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주전으로 확실하게 입지를 굳히게 됐다. 구자철(28·아우크스부르크)은 전날 밤 독일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함부르크와의 시즌 개막전에 전격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8분 상대 니콜리아 뮐러에게 결승골을 헌납한 팀의 0-1 패배를 지켜봤다. 지난 4월 15일 FC 쾰른과 홈 경기 도중 공중볼을 다투다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꺾여 실려나간 뒤 4개월 만의 복귀 무대였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전반 16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날린 첫 슈팅이 아쉽게 골대 위를 지나갔다. 0-1로 끌려가던 후반에는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공격포인트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지동원은 지난달 30일 미들즈브러와 연습경기에서 백태클을 당해 다친 왼쪽 발목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결장했다. 한편 기성용(28)이 두 경기 연속 결장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스완지시티는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4 완패를 당했다. 스완지시티는 개막전에서 사우샘프턴과 0-0으로 비긴 데 이어 첫 득점도 신고하지 못했다. 길피 시구르드손이 에버턴으로 이적한 뒤 공격력 약화가 걱정스럽다. 이청용(29·크리스털 팰리스)도 리버풀과 2라운드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지난 12일 허더즈필드 타운과의 개막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던 그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팀은 후반 28분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에게 결승골을 헌납하며 0-1로 져 2연패 부진에 빠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맨유, 스완지에 4-0 대승…기성용은 2게임 연속 결장

    맨유, 스완지에 4-0 대승…기성용은 2게임 연속 결장

    영국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완지시티를 4-0으로 대파했다.한국 축구대표팀 기성용(28)이 두 경기 연속 결장한 스완지시티는 이번 시즌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스완지시티는 19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한 골도 넣지 못하고 0-4로 졌다. 스완지시티는 1무 1패가 됐고, 맨유는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스완지시티는 1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과 0-0으로 비겨 아직 첫 골도 신고하지 못했다. 기성용은 개막전에 이어 이날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기성용은 이란 및 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두 경기를 앞두고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긴 했다. 그러나 무릎 염증 제거 수술 이후 재활 중이어서 EPL에서는 9월쯤 그라운드를 밟을 전망이다. 기성용 결장과 함께 공격수 길피 시구르드손이 에버턴으로 이적한 스완지시티는 이날 공격력이 강화됐다는 평가를 받는 맨유에 고전했다. 전반 10분 맨유 후안 마타의 프리킥에 이은 필 존스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면서 위기를 넘겼다. 힘들게 버텨가던 스완지시티는 그러나 전반 막판 실점을 허용했다. 맨유 달레이 블린트의 코너킥에 이은 폴 포그바의 헤딩슛이 골대를 강타한 뒤 골라인 선상으로 떨어졌다. 맨유 에릭 베일리가 이를 오른발로 밀어 넣는 것을 막지 못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공격적으로 나섰으나 소득은 없었다. 오히려 후반 35분과 36분 잇따라 역습을 당한 상황에서 로멜루 루카쿠와 포그바에 1골씩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2분 뒤에는 다시 앙토니 마르시알에 한 골을 허용하며 완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계 정상들 “테러에 맞서 스페인과 연대할 것”…바르셀로나 희생자 애도

    세계 정상들 “테러에 맞서 스페인과 연대할 것”…바르셀로나 희생자 애도

    1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슬람국가(IS) 소행의 차량 돌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친 가운데 각국 정상과 주요 도시 시장들이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테러와 맞서겠다고 밝혔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테러 발생 경위를 보고받고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은 바르셀로나에서 일어난 테러 공격을 규탄한다. 도움이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돕겠다. 더 강인해져야 한다. 우리는 당신들을 사랑한다”는 글을 올렸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도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일 외교·국방장관 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과 동맹국들은 세계 도처에 있는 테러리스트들을 찾아내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굳은 결의에 차 있다”라고 말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오늘 발생한 끔찍한 테러의 희생자들을 애도한다”며 “응급구조대가 현재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영국은 테러에 맞서 스페인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영국은 맨체스터 공연장 자살폭탄 테러와 런던에서 두 차례 차량 테러가 발생하는 등 올해 들어 세 차례 커다란 테러를 당했다. 사디크 칸 런던시장도 트위터에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바르셀로나와 함께 테러의 악에 맞설 것”이라며 연대 의지를 표명했다. 파올로 젠틸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우리의 멋진 친구 바르셀로나가 공격을 당했다”며 “이탈리아는 현지 주민들과 정부와 연대할 것이다.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보낸다”고 말했다. 휴가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바르셀로나의 비극적인 사건의 희생자들에게 진심으로 애도와 연대를 표한다”면서 “(테러 앞에) 우리는 단호한 결의로 일치단결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 대형트럭 테러로 86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남프랑스의 휴양도시 니스의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시 시장은 애도 성명을 내고 희생자들의 명운을 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니마우스 티셔츠 입었단 이유로 공항 라운지 금지당한 가족

    미니마우스 티셔츠 입었단 이유로 공항 라운지 금지당한 가족

    한 가족이 공항 라운지에서 외면당했다. 디즈니 월드로 떠나기 전 가족들이 입은 미니마우스 티셔츠가 문제였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엠마 레이크스는 7명의 대가족과 미국 플로리다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맨체스터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시간을 앞둔 엠마와 가족들은 엄마 제인 워쇼가 700파운드(약 102만원)를 지불하고 예약한 공항의 아스파이어 라운지(Aspire Lounge)에 들어가려 했다. 그러나 직원은 가족들이 입고 있는 옷이 ‘거슬린다’며 입장을 저지했다. 엠마는 “우리 이름이 적힌 미니마우스 티셔츠가 무례하거나 다른 손님들에게 불쾌감을 줄거라곤 생각치 못했다. 파티에 온 것도 아닌데, 휴가가 시작되기도 전에 라운지 직원의 언행과 행동에 실망감을 맛봐야했다”며 속상해했다. 결국 가족들은 라운지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점퍼를 입어서 티셔츠를 가린 경우에 한해서였다. 가족들은 전혀 친절하지 않은 여성 직원의 태도에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전에도 다른 라운지를 이용한 적이 있었지만 아무 문제도 없었기에 이 상황이 너무도 황당했다. 이에 해당 라운지 소유 및 운영사인 스위스포트 대변인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어 “우리 라운지는 복장 규정이 있어서 손님들에게 깔끔한 캐주얼 복장을 하고 입장하도록 권고하고, 여행용 셔츠나 운동복, 화려한 드레스는 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은 “자사 직원이 가족 개개인의 티셔츠를 가려달라고 요구한 것은 잘못된 일이었다”면서 “라운지 내에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정한 드레스코드를 잘못 해석했다. 라운지팀은 이런 특정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드레스 코드 규정에 대해 재교육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메트로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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