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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항 입항 선박서 코카인 720㎏ 적발…유입 경로 수사

    부산항 입항 선박서 코카인 720㎏ 적발…유입 경로 수사

    부산신항에 접안한 선박에서 무려 2400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코카인 720㎏이 적발됐다. 12일 부산세관은 지난 10일 오전 11시쯤 부산신항에 접안한 몰타 국적 9만 5390t급 화물선에서 코카인 720㎏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1회 투약분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2400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세관은 미국 마약단속국(DEA)로부터 첩보를 전달받고 이 선박이 부산신항에 접안하자 곧바로 수색 작업을 벌였으며, 그 결과 선박에 실린 컨테이너에서 코카인을 발견했다. 선박 관계자들은 1차 조사를 받은 뒤 북항으로 입항해 2차 조사를 받고 있다. 세관과 검찰은 마약 출처와 유입 경로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부산세관 관계자는 “선원 국적과 마약 출처 등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밝힐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수사가 끝나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에서는 지난해 1월 신항에 정박 중인 7만 5000t급 우리나라 선적 화물선의 해수유입장치(씨체스트)에 코카인 100㎏이 발견됐다. 지난해 4월에는 미국에서 부산 신항으로 들어온 화물선에서 하역한 컨테이너에서 코카인 33㎏이 발견됐다. 두 사례 모두 마약을 우리나라가 아닌 제3국으로 보내려다 중간에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 “살찌고 30세 넘어 첫 출산한 여성, 유방암 위험 3배”

    “살찌고 30세 넘어 첫 출산한 여성, 유방암 위험 3배”

    20세 이후 체중이 크게 늘고 첫 아이를 30세 넘어 낳거나 아예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3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유럽비만학회(ECO 2025)에서는 맨체스터 대학의 연구팀이 평균 연령 57세의 여성 4만 8417명을 대상으로 출산·과체중과 유방암의 상관관계에 대해 추적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대부분의 참가 여성들은 체질량지수(BMI)가 26 정도로 과체중으로 분류됐다. 연구팀은 여성들을 30세 이전에 첫 아이를 낳은 사람, 30세 이후에 첫 아이를 낳은 사람, 아이를 낳은 적이 없는 사람 등 세 그룹으로 나눴다. 또한 이들이 20세 때에 비해 현재 체중이 얼마나 증감했는지 기록하게 했다. 이후 해당 여성들을 평균 6.4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이 기간 동안 1702명이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이 된 이후 체중이 30% 이상 증가했고 30세 이후에 첫 아이를 낳거나 아이를 낳은 적이 없는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2.7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세 이전에 아이를 낳고 체중이 5% 미만으로 증가한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훨씬 낮았다. 수석 연구원인 리 맬컴슨은 체중 증가와 출산 지연이라는 두 가지 요인이 함께 작용해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킨다고 결론 내렸다. 리 박사는 “체중 증가와 첫 출산 연령이 여성의 유방암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한 최초의 연구”라면서 “체중 증가와 늦은 첫 출산, 또는 아이를 갖지 않는 것이 여성의 질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암 연구소에 따르면 유방암은 영국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여성 7명 중 1명꼴로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유방암은 전체 여성 암 중 21.5%를 차지해 가장 흔한 암으로 꼽힌다. 유방암은 유방 조직, 특히 모유가 이동하는 ‘유관’이나 모유를 생산하는 선 조직인 ‘유방 소엽’의 상피세포에서 발생한 암세포 덩어리다. 암이 진행되면 겨드랑이 임파선에서 멀게는 뼈나 간, 폐 등 전신으로 퍼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유방에 단단하게 고정된 혹이 만져지거나,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 유방이나 유두의 모양 변화 등이 주요 증상이다. 증상이 없더라도 40세 이상 여성이라면 1~2년마다 유방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 (영상) 英 도심 한복판서 포착된 30m ‘악마 먼지’ 정체

    (영상) 英 도심 한복판서 포착된 30m ‘악마 먼지’ 정체

    영국 맨체스터 한복판에서 높이 30m에 달하는 거대한 ‘먼지기둥’이 발생했다. 폭풍우도 없는 화창한 날에 별안간 회오리가 일면서 이상 기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는 흙먼지를 빨아들이며 하늘로 솟구치는 먼지기둥 모습이 담긴 영상이 연이어 올라왔다. 영상 속 먼지기둥은 마치 토네이도처럼 천천히 이동하며 주변을 맴돌았다. 도로 인근에서 발생해 근처 교통이 몇 분간 마비되기도 했다. 이 현상은 약 1분 동안 지속된 후 사라졌으며, 인명 피해나 별다른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목격자들은 “바람이 거의 없는 화창한 날씨에 이런 소용돌이를 본 것은 처음”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한 목격자는 “갑자기 집 안이 어두워져 밖을 보니 거대한 먼지구름이 있었다”며 “토네이도인 줄 알고 휴대전화를 꺼내 촬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기상학자들은 이 현상을 ‘먼지 악마’(Dust Devil)라고 불리는 회오리바람으로 설명했다. 회오리바람은 덥고 건조한 날씨에서 상승 기류로 인해 주변 공기가 회전하면서 먼지와 잔해를 끌어들여 형성된다. 토네이도와는 달리 지면에서부터 위로 솟아오르며, 지속 시간도 몇 분 정도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 손흥민 첫 우승 기회…토트넘,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맨유와 ‘폭망 더비’ 성사

    손흥민 첫 우승 기회…토트넘,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맨유와 ‘폭망 더비’ 성사

    손흥민이 부상으로 뛰지 못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진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대결한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노르웨이 노를란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UEL 준결승 원정 2차전에서 보되/글림트에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도 3-1로 이긴 토트넘은 합계 5-1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토트넘은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를 합계 7-1로 물리치고 올라온 맨유와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발 부상 여파로 7경기째 공식전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손흥민이 결승에 출전해 우승하면 첫 우승 트로피를 들게 된다. 독일과 잉글랜드에서 모두 15시즌을 출전한 손흥민은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거의 유일한 우승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태극마크를 달고는 연령별 대회로 분류되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게 전부다.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L 8강 1차전에서 발을 다쳐 이번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은 손흥민은 이번 주말 리그 경기를 통해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프로 무대와 국가대표팀을 통틀어 한 번도 성인 무대에서 우승한 적이 없는 터라 UEL 우승 트로피가 간절한 상황이다. 토트넘이 우승하게 되면 최악으로 치닫던 올 시즌을 웃으며 마칠 수 있다. 당장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무려 17년 만에 공식 대회 ‘무관’ 타이틀을 벗어던지는 것은 물론이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도 손에 넣는다. 그렇지만 맨유 역시 토트넘만큼이나 올 시즌 ‘폭망’한 터라 UEL 우승컵을 절대 놓칠 수 없는 입장이다. 맨유는 시즌 초반 에릭 텐하흐 감독을 내치고 루벤 아모링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는 충격 요법에도 효과를 보지 못하고 EPL에서 15위로 내려앉았다. EPL 출범 이래 시즌 최저 승점 기록을 예약해 둔 상태다. 또 2023-2024시즌 14패를 넘어 16패를 기록하며 한 시즌 최다 패 기록도 확정했다.
  • 이강인 또 0분… 한국인 3번째 ‘챔스 결승’

    이강인 또 0분… 한국인 3번째 ‘챔스 결승’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90분 내내 벤치를 지키고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오른 역대 3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5년 만에 대회 최종전에 진출한 PSG는 창단 첫 우승까지 1승만 남겨뒀다. PSG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UCL 준결승 2차전 아스널(잉글랜드)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 3-1로 통산 2번째 결승행을 확정한 PSG는 다음 달 1일 독일 뮌헨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빅이어(우승컵)를 놓고 맞대결한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지만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은퇴),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세 번째로 UCL 결승 무대에 올랐다. 다만 8강 1차전부터 4경기 연속 결장해 결승에 출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소속으로 2007~08시즌 우승의 기쁨을 누린 박지성은 2009년과 2011년에는 준우승했다. 손흥민은 2019년 UCL 결승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리버풀(잉글랜드)에 0-2로 졌다. 경기 초반 아스널의 파상 공세를 막아낸 PSG는 전반 27분 기선 제압했다. 비티냐의 프리킥이 토마스 파티의 머리를 맞고 나오자, 파비안 루이스가 페널티 아크에서 가슴 트래핑 한 뒤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7분엔 상대 뒷공간을 공략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왼 측면에서 드리블한 뒤 낮게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 우스만 뎀벨레가 수비수 발에 맞은 공을 낚아챘고, 아슈라프 하키미가 이어받아 오른발 터닝슛으로 득점했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가 후반 31분 만회 골을 넣었지만 스트라이커 부재에 아쉬움을 삼켰다. 8강에서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꺾은 아스널은 PSG에 막혀 첫 우승 도전을 미뤄야 했다.
  • 벤치 달군 이강인, 박지성·손흥민 이어 UCL 결승행…PSG, 5년 만에 첫 우승 재도전

    벤치 달군 이강인, 박지성·손흥민 이어 UCL 결승행…PSG, 5년 만에 첫 우승 재도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이 90분 내내 벤치를 지키고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오른 역대 3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5년 만에 대회 최종전에 진출한 PSG는 창단 첫 우승까지 1승만 남겨뒀다. PSG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UCL 준결승 2차전 아스널(잉글랜드)과의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 3-1로 통산 2번째 결승행을 확정한 PSG는 다음 달 1일 독일 뮌헨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빅이어(우승컵)를 놓고 맞대결한다. PSG는 지난달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조기 확정했고, 컵대회(쿠프 드 프랑스) 결승에도 안착했다. 2015년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이끌고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던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다시 대기록에 도전하는 셈이다. 교체 명단에 포함된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지만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은퇴),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세 번째로 UCL 결승 무대에 올랐다. 다만 8강 1차전부터 4경기 연속 결장해 결승에 출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소속으로 2007~08시즌 우승의 기쁨을 누린 박지성은 2009년과 2011년에는 준우승했다. 손흥민은 2019년 UCL 결승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리버풀(잉글랜드)에 0-2로 졌다. 경기 초반 아스널의 파상 공세를 막아낸 PSG는 전반 27분 기선 제압했다. 비티냐의 프리킥이 토마스 파티의 머리를 맞고 나오자, 파비안 루이스가 페널티 아크에서 가슴 트래핑 한 뒤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7분엔 상대 뒷공간을 공략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왼 측면에서 드리블한 뒤 낮게 크로스를 올렸다. 이어 우스만 뎀벨레가 수비수 발에 맞은 공을 낚아챘고, 아슈라프 하키미가 이어받아 오른발 터닝슛으로 득점했다.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가 후반 31분 만회 골을 넣었지만 스트라이커 부재에 아쉬움을 삼켰다. 8강에서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꺾은 아스널은 PSG에 막혀 첫 우승 도전을 미뤄야 했다.
  • 이정후 홈런 포함 3안타… 김혜성 2경기 연속 히트

    이정후 홈런 포함 3안타… 김혜성 2경기 연속 히트

    한국 야구 국가대표 김혜성(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꿈의 무대에서 2경기 연속 안타로 날갯짓을 시작하자 ‘절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한 경기에서 홈런 포함 안타 3개를 때리며 빅리그 선배의 위용을 뽐냈다. 샌프란시스코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끝에 14-5로 이겼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23승14패)를 유지한 샌프란시스코는 선두 다저스(24승12패)를 1경기 반차로 추격했다.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가 2점 홈런 포함 6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시즌 타율을 0.312(138타수 43안타)로 끌어올려 이날 기준 MLB 전체 14위에 올랐다. 1회 초 삼진을 당한 이정후는 2-0으로 앞선 3회 1사 1루에서 가운데로 몰린 시속 151㎞ 직구를 때려 오른 담장을 넘겼다. 그가 홈런을 친 건 지난달 14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22경기 만이다. 이정후는 7회 중전 안타로 12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승부는 5-5로 맞선 연장 11회에 갈렸다. 안타 2개, 사사구 2개 등으로 3점을 추가한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적시타로 승기를 굳혔다. 이어 후속 맷 채프먼, 윌머 플로레스 등이 타점을 더해 9점 우위를 점했다. 김혜성은 마이애미 말린스 원정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경기에 이어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격해 2경기 연속 안타, 득점을 올렸다. 김혜성은 1-0으로 앞선 5회 중전 안타를 때렸는데 도루를 노리다가 견제구에 잡혔다. 그러나 7회 실수를 만회했다. 무사 1루에서 땅볼을 친 김혜성은 선행 주자가 잡힌 사이 1루에 안착했다. 이어 오타니 쇼헤이의 장타가 나오자 단숨에 홈까지 내달렸다. 다저스 간판 오타니는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맹활약했다. 하지만 팀이 연장 10회 헤수스 산체스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맞고 4-5로 져 아쉬움을 삼켰다.
  • 또 안타 친 김혜성, 의욕 넘쳐 주루사했지만…오타니 적시타로 2경기 연속 득점, 다저스 석패

    또 안타 친 김혜성, 의욕 넘쳐 주루사했지만…오타니 적시타로 2경기 연속 득점, 다저스 석패

    꿈의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날개를 펼친 한국 야구 국가대표 내야수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경기 연속 안타, 득점으로 기세를 높였다. 의욕적인 자세에 주루사하기도 했지만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는 모양새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5로 졌다. 7회 초 김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지만 연장 10회 말 헤수스 산체스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맞고 무너졌다. 24승12패가 된 다저스는 이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3승12패)가 뉴욕 양키스에 3-12로 패배하면서 반 경기차 선두를 유지했다. 김혜성은 타격 데뷔전이었던 전날(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에 이어 2경기 연속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8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2도루 타율 0.375다. 다저스 간판 오타니 쇼헤이는 1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맹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김혜성의 득점을 만든 것도 오타니였다. 3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1-0으로 앞선 5회 상대 선발 칼 콴트릴과 7구 승부 끝에 중전 안타를 때렸다. 컷 패스트볼이 몸쪽 가운데로 몰리자 호쾌하게 방망이를 돌렸다. 김혜성은 2사 1루에서 호시탐탐 도루를 노렸으나 투수 견제구에 잡혔다. 접전 타이밍에 1루심이 세이프 판정을 내렸으나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됐다. 다만 다음 이닝에 다시 출루율 0.399의 1번 타자 오타니부터 공격이 시작돼 무리한 플레이라고 보긴 어려웠다. 오타니는 1-2로 밀리던 6회 바뀐 투수 앤서니 베네시아노의 초구를 동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어 3번 프레디 프리먼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역전 아치를 그렸다. 하지만 마이애미가 다음 공격에서 안타 3개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에 김혜성이 발로 주루사를 만회했다. 7회 무사 1루에서 땅볼을 친 김혜성은 선행 주자가 잡힌 사이 1루를 밟았다. 이어 오타니가 2루를 쳤고 김혜성은 단숨에 홈까지 내달려 동점 점수를 올렸다. 8회부터 유격수를 맡은 김혜성은 9회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수비에선 유격수로 빠른 발을 활용해 상대 타자 닉 포르테스를 1루에서 잡아내는 안정감을 선보였다.
  • 호날두 아들, 포르투갈 U-15 축구대표팀 첫 발탁

    호날두 아들, 포르투갈 U-15 축구대표팀 첫 발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의 장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주니어(14)가 포르투갈 15세 이하(U-15) 축구 대표팀에 발탁됐다. 주앙 산투스 포르투갈 U-15 대표팀 감독은 7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22명 명단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SNS에 “아들아, 자랑스럽다!”는 글과 함께 호날두 주니어의 대표팀 승선 소식을 전했다. 호날두 주니어는 아버지가 뛴 여러 명문 팀에서 축구를 배워왔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이탈리아 유벤투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소년팀을 거쳐 지금은 호날두가 뛰고 있는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에 몸담고 있다. 호날두 주니어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험할 첫 대회인 크로아티아 유소년 국제대회는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열린다. 포르투갈은 이 대회에서 일본, 그리스, 잉글랜드와 맞붙는다.
  • 혈투 끝에 바르셀로나 제압…인터밀란, 15년 만에 UCL 우승 도전

    혈투 끝에 바르셀로나 제압…인터밀란, 15년 만에 UCL 우승 도전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인터밀란(이탈리아)이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꺾고 유럽 축구 챔피언 결승무대에 서게 됐다. 인터밀란은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바르셀로나를 4-3으로 이겼다. 지난 1일 열렸던 1차전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비겼던 인터밀란은 합산점수 7-6으로 힘겹게 결승에 진출했다. 이제 인터밀란은 2009~10시즌 이후 15년 만에 통산 네 번째 우승컵에 도전한다. 인터밀란은 2022~23시즌에는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에 밀려 준우승했다. 바르셀로나는 2014~15시즌 이후 10년 만에 결승 진출을 꿈꿨지만 인터밀란 벽을 뛰어넘지 못했다. 챔피언스리그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게 인터밀란과 바르셀로나는 치열한 난타전을 주고 받았다. 인터밀란은 전반 21분 선제골을 넣은 데 이어 전반 46분 페널티킥으로 두 골 차이로 앞서갔다. 바르셀로나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9분과 15분 연달아 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후반 43분에는 역전골까지 넣었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경기가 끝나기 직전인 후반 48분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결국 인터밀란은 연장 전반 9분 결승골로 바르셀로나를 제압했다. 결승 진출 주역은 1988년생 베테랑 얀 좀머 골키퍼였다. 좀머는 이날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결정적인 슈팅 7개를 막아내며 경기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 ‘맨유 유력’ 유로파 결승 어쩌나…토트넘 손흥민 단짝 매디슨,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맨유 유력’ 유로파 결승 어쩌나…토트넘 손흥민 단짝 매디슨,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유럽 축구대항전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도전하는 토트넘(잉글랜드)에 비상등이 켜졌다. 발을 다친 주장 손흥민에 이어 핵심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까지 무릎 부상으로 남은 경기에 뛰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6일(한국시간) “매디슨이 무릎 부상으로 시즌 마지막 3주를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무릎 인대를 다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48시간 이내 파악될 것”이라고 전했다. 매디슨은 지난 1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EL 4강 1차전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페드로 포로의 긴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터트렸다. 팀 공격을 지휘하던 매디슨은 후반 18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결국 데얀 쿨루셉스키와 교체됐다. 이에 토트넘은 3-1로 이기며 결승행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도 아쉬움을 삼켰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매디슨은 지난 4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결장했는데 결국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매디슨에 대해 “상태가 좋지 않다. 추가적인 의료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매디슨이 중요한 이유는 팀 내 유일한 플레이메이커이기 때문이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매디슨은 전후방을 오가며 공을 배급하고 측면으로 빠져 상대 수비를 휘젓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왼쪽에서 손흥민과의 부분 전술로 측면을 붕괴시키는 데 힘을 보탰다. 이에 매디슨은 이번 시즌 EPL에서 31경기에 나와 손흥민과 함께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16개)를 기록했다. 득점은 브레넌 존슨(11골 3도움)에 이어 2위(9골)이고, 도움도 7개로 손흥민(7골 9도움) 다음 두 번째로 많다. 매디슨의 결장은 2점 우위를 점한 채 치르는 9일 UEL 2차전 노르웨이 원정에선 큰 변수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그러나 문제는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결승전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강 1차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3-0으로 완파했기 때문에 결승 진출이 유력하다. 토트넘은 창의성을 갖춘 매디슨 없이 맨유를 상대해야 하는 처지다. 손흥민의 복귀 시점이 중요해졌다.
  • “천재” 야말, 5명 사이에서 감아차기 골…바르셀로나, 인터밀란과 UCL 4강 1차전 3-3

    “천재” 야말, 5명 사이에서 감아차기 골…바르셀로나, 인터밀란과 UCL 4강 1차전 3-3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재능 라민 야말(18)이 수비수 5명 사이에서 득점하면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패배 위기에서 팀을 구해냈다. 바르셀로나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쿰파니스에서 열린 2024~25 UCL 준결승 1차전 인터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14~15시즌 우승했던 바르셀로나는 올해 구단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 중이다. 두 팀은 7일 인터밀란의 홈에서 2차전 승부를 펼친다. 이날 득점한 야말에 찬사가 쏟아졌다. 야말은 팀이 0-2로 뒤졌던 전반 24분 부드러운 드리블로 헨리크 미키타리안을 제친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갔고, 상대 수비 5명 사이에서 왼발로 골망을 갈랐다. 왼쪽 골대를 맞고 들어가 골키퍼 얀 좀머가 몸을 날리지도 못했다. 만 17세 291일의 야말은 2017년 AS모나코(프랑스) 소속으로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세웠던 UCL 준결승 최연소 기록(18세 140일)을 깼다. 또 바르셀로나 최연소 100경기 출전 기록도 경신했다. 이에 시모네 안차기 인터밀란 감독은 야말에 대해 “50년에 한 번 태어나는 재능”이라고 칭찬했다.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도 “야말은 천재다. 그가 바르셀로나를 위해 재능을 뽐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인터밀란은 경기 시작 30초 만에 마르쿠스 튀랑이 오른발 백 힐로 덴절 뒴프리스의 크로스를 골문 안에 밀어 넣었다. UCL 준결승 역사에서 가장 빨리 터진 골이었다. 전반 21분 코너킥에선서 프란체스코 아체르비가 머리로 띄운 공을 뒴프리스가 가위차기로 추가 골을 터트렸다. 야말의 골로 반격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38분 페드리가 페널티박스 안으로 길게 공을 올렸고 왼쪽의 하피냐가 헤더로 공을 떨궜다. 이어 페란 토레스가 중앙으로 쇄도하며 동점 골을 기록했다. 후반 18분 다시 뒴프리스가 하칸 찰하놀루의 코너킥을 득점으로 연결했지만 2분 뒤 하피냐가 중거리 슛으로 균형을 맞췄다. 크로스바를 맞은 공이 좀머 등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2골 1도움 맹활약한 뒴프리스는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 아, 그 고릴라… 현직 거장의 반전 상상력 직관 ‘빅 찬스’

    아, 그 고릴라… 현직 거장의 반전 상상력 직관 ‘빅 찬스’

    글과 그림 사이 빈틈독자 상상력으로 채우는진짜 책 읽기의 즐거움 “좋은 그림책일수록 글과 그림 사이에 매력적인 빈틈이 있고, 그 빈틈을 독자의 상상력이 채우며 이야기를 완성해 간다. 이 과정이야말로 책 읽기의 진짜 즐거움이며, 상상력의 힘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이 된다.”(앤서니 브라운) 글과 그림 사이, 그 여백을 독자의 자리로 남겨 두는 작가 앤서니 브라운(79)이 전시로 한국 팬들과 만난다. 2022년 ‘원더랜드 뮤지엄전’ 이후 3년 만이다. 영국 출신 브라운은 과거 맨체스터 왕립 병원에서 수술 부위와 해부도를 그리고 갤러리에서 판매용 연하장을 디자인하는 일을 했지만 현재는 영국과 한국은 물론 세계가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가 됐다. 그의 책은 전 세계 26개 언어로 번역돼 출간됐고 전시 역시 미국, 멕시코,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일본, 중국 등 많은 나라에서 열렸다.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등 권위 있는 아동 문학상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대영제국훈장을 수훈했다. 5월 2일부터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선보이는 ‘앤서니 브라운전: 마스터 오브 스토리텔링’은 이야기 거장으로서의 면모에 초점을 맞췄다. 서울신문과 아트센터이다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전시 작품만 260여점에 달한다. 1976년 발표한 첫 작품 ‘거울 속으로’부터 지난해 발표한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에 이르기까지 50년간 작가가 들려준 특별한 이야기의 세계가 한자리에서 펼쳐진다. 특히 지난 전시 이후인 2023~24년 출간된 그림책의 원화를 만날 수 있을뿐더러 조민서 작가와 협업한 미디어아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그의 창작은 현재진행형이다. 최근 출간작들은 일상에서 영감을 포착해 냈다. 지난해 나온 ‘우리 할아버지’의 경우 2000년 ‘우리 아빠가 최고야’로 시작된 가족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그동안 브라운은 ‘우리 엄마’, ‘우리 형’, ‘넌 나의 우주야’를 통해 가족 이야기를 선보였다. ‘우리 할아버지’에서는 기존 스타일에서 한 걸음 나아가 전 세계 다양한 민족의 어린이들이 각자 할아버지를 소개하는 형식을 시도했다. ‘우리 형’을 제외한 가족 시리즈는 모두 포옹으로 마무리되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작품에서 뽑은 다양한 포옹 장면을 모아 관람객에게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해 선보인 ‘자그맣고 커다란 고릴라’에는 그의 시그니처가 된 고릴라를 비롯해 침팬지, 오랑우탄, 흰얼굴카푸친원숭이 등 다양한 영장류가 등장한다. 브라운은 ‘고릴라’, ‘미술관에 간 윌리’ 등 다양한 작품에서 고릴라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그는 앞서 인터뷰를 통해 “고릴라는 사람과 비슷한 데다 나를 보는 것만 같기도 하고 크고 힘이 센 아버지를 생각나게 하는 동물이라 즐겨 그린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작품에서도 영장류에 대한 깊은 애정이 느껴지는데 털 한 올까지 정성스럽게 그려 낸 그림과 묵직하면서도 따뜻한 색감이 돋보인다. 2023년 출간된 ‘나와 스크러피, 그리고 바다’는 몇 년 전 세상을 떠난 형에게 바치는 헌정 작품이다. 강아지는 작가의 반려견을 모델로 했으며 배경이 된 해변 역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 작품은 미디어아트로도 만날 수 있는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작은 이야기 속 바다가 광활한 영상 공간으로 변주된다. 가위로 자른 듯한 영상 조각들이 겹치며 하나의 풍경을 이루고 현실과 동화가 한 화면에서 어우러진다. 전시를 기획한 유제승 큐레이터는 “브라운의 책은 재치 있는 유머로 미소를 자아내고, 때로는 깊은 감동을 전하며, 어른조차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독특한 상상력으로 가득하다”고 말했다. 오는 9월 28일까지.
  • “귀지로 암 환자 100% 구분…치매까지 진단 가능해진다”

    “귀지로 암 환자 100% 구분…치매까지 진단 가능해진다”

    귀지로 암과 알츠하이머병 같은 주요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그동안 ‘찌꺼기’로 여겨졌던 귀지가, 실제로는 혈액이나 소변보다 더 정밀한 생체 지표일 수 있다는 것이다. 2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귀지는 단순한 이물질이 아니라 신체 내부의 대사 작용과 질병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단서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세계 각국 연구진은 귀지를 통해 암, 당뇨병, 신경 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의 화학적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브라질 고이아스연방대 넬손 로베르토 안토니오시 교수팀은 귀지를 활용한 진단법 ‘세루메노그램’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2019년 연구에 따르면 림프종·암종·백혈병 환자 52명과 건강한 대조군 50명의 귀지를 비교 분석해 귀지 속 27종의 유기화합물만으로 암 환자를 100% 정확도로 구분해냈다. 이는 혈액이나 소변, 눈물, 땀 등에서는 검출되지 않는 대사물질이 귀지에 고농도로 장기간 축적되기 때문이다. 현재는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신경 퇴행성 질환의 조기 진단 가능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되고 있다. 귀지는 외이도의 피지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에 죽은 피부 세포, 모발 등이 섞여 형성된다. 다른 체액과 달리 형성 속도가 느리고 외부로 배출되기까지 수주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그 안에 축적된 대사물질은 장기적인 질병 진행 상태를 반영할 수 있다는 게 학계의 분석이다. 영국 맨체스터대 페르디타 배런 화학과 교수는 “귀지는 혈액 분석으로는 포착하지 못하는 건강 이상 신호를 보여준다”며, “앞으로 주요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귀지를 활용한 연구는 다양한 질환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명과 어지럼증을 동반하는 메니에르병 환자의 귀지에선 특정 지방산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메이플시럽뇨병 환자의 귀지에서는 단내를 내는 소톨론 분자가 검출돼 조기 진단의 실마리가 되고 있다. 이에 미국 루이지애나주립대 연구팀은 메니에르병 진단을 위한 휴대용 귀지 분석 키트 상용화를 준비 중이며, 브라질 아마랄 카르발류 병원에서는 세루메노그램을 실제 임상에 도입해 암 진단과 모니터링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 ‘손흥민 발 부상’ 토트넘 대파한 리버풀, 5년 만에 우승…슬롯 감독 “클롭에게 영광을”

    ‘손흥민 발 부상’ 토트넘 대파한 리버풀, 5년 만에 우승…슬롯 감독 “클롭에게 영광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5년 만에 리그 정상에 올랐다. 데뷔 시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전임자인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기쁨의 순간을 함께 했다. 리버풀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 EPL 34라운드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승점 82점(25승7무2패)의 리버풀은 2위 아스널(67점·18승13무3패)을 15점 차로 따돌리며 남은 4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기에 우승을 확정했다. 5시즌 만에 구단 통산 20번째 1부리그 정상에 오르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최다 우승팀에 등극한 것이다. 1992년 EPL 출범 이후로 좁히면 리버풀의 두 번째 트로피다. 지난해 6월 부임한 슬롯 감독은 조제 모리뉴 전 첼시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전 첼시 감독, 마누엘 페예그리니 전 맨체스터 시티 감독, 안토니오 콘테 전 첼시 감독 등에 이어 데뷔 시즌에 우승한 5번째 사령탑으로 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네덜란드 출신 사령탑이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구단에 EPL 첫 우승을 안기고 지난해까지 팀을 이끈 클롭 감독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 클롭 감독과 많은 연락을 주고받았다. 그가 남겨준 클럽을 이끌고 트로피를 따내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는 이날 팀의 4번째 골로 EPL 통산 185골을 기록하면서 외국인 선수 역대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이번 시즌 리그 28골 18도움을 올린 살라는 2021~22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득점왕, 도움왕을 동시 석권할 기세다. 주장 손흥민이 발 부상으로 공식전 4경기째 결장한 토트넘은 이번 시즌 19패(11승4무)째를 거두면서 16위를 유지했다. 이는 EPL 출범 후 구단 한 시즌 최다 패배 타이기록이다. 이날 전반 12분 도미니크 솔란케가 선제골 넣었지만 루이스 디아즈, 코디 학포,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 등 상대 골 폭죽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후반엔 살라의 득점과 데스티니 우도기의 자책골로 승기를 리버풀에 완전히 내줬다.
  • 2대2 축구·붓글씨… 中 로봇 운동회

    2대2 축구·붓글씨… 中 로봇 운동회

    세계 로봇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중국이 마라톤 대회에 이어 로봇 종합운동회를 개최해 자국의 기술 발전을 과시했다. 지난 24~26일 중국 장쑤성 우시에서는 ‘2025 세계로봇대회 제1회 체화지능 로봇 운동회’가 열려 체스, 다이빙, 커피 제조, 축구, 농구 등 다양한 능력을 선보였다고 중국중앙(CC)TV가 전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 당국자 두광다는 지난 26일 우시에서 열린 포럼에서 “중국은 생산·공급·판매를 통틀어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를 위한 완전한 산업망을 갖춘 세계에서 유일한 국가”라며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의 70%를 차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체화지능 로봇 운동회에는 중국 전역의 기업, 과학 연구팀, 대학 대표 등 100여 개 팀에서 만든 150대 이상의 로봇이 출전했다. 운동 경기뿐 아니라 붓글씨를 쓰고 춤을 추며 시를 낭송하는 로봇도 등장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2대2 축구 경기에서 키 1.2m의 로봇은 슛, 드리블을 비롯해 프리킥과 같은 어려운 동작도 수행했다. 다만 로봇의 달리기 속도나 슛을 쏘는 강도 등은 인간보다 크게 뒤처졌다. 그러나 살짝 발을 가져다 댄 공이 골대에 안착하자 오른팔을 높이 들어 올려 자축하는 ‘골 세리머니’를 보여 주기도 했다. 중국 칭화대생들이 중심이 돼 축구 로봇을 개발했는데 이들은 “로봇이 축구를 할 수 있다면 달리고 싸우는 다양한 분야에서도 인간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열린 베이징의 인간 마라톤 대회에서 2등을 한 노에틱스 로보틱스의 N2 로봇은 이번에 달리기 시범에 참여했다. 최대 달리기 속도가 초속 3m인 N2 로봇은 마라톤 대회 참가로 명성이 높아져 주문이 쏟아졌다고 한다. 대회 참가 전에는 500대였던 로봇 주문이 1000대로 늘어났다.높이 1.8m에 무게 70㎏인 중국 최초의 휴머노이드 슈팅 로봇은 인간 프로 농구 선수와 비슷한 슛 적중률을 보여 인기를 끌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남부 광둥성 선전에 기반을 둔 도봇로보틱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톰’을 별도로 조명했다. 아톰은 무릎을 곧게 편 보행 능력을 갖춘 세계 최초의 풀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명령에 따라 초콜릿 상자 조립, 우유 따르기, 악수, 꽃 배달, 약국 야간 근무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리자셴 도봇 대표는 강조했다.
  • ‘박지성 절친’ 종합격투기 도전…“수아레스와 경기 원해”

    ‘박지성 절친’ 종합격투기 도전…“수아레스와 경기 원해”

    박지성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파트리스 에브라가 종합격투기에 도전장을 냈다. 영국 BBC방송은 25일(현지시간) “에브라가 다음달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른다”며 “2019년 은퇴한 에브라는 2016년부터 친구인 격투기 선수 세드릭 두움베와 훈련해왔다”고 전했다. 에브라의 데뷔전 상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에브라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주최 측이) 내게 누구를 상대하고 싶냐고 물어서 루이스 수아레스라고 답했다”며 “수아레스는 날 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브라와 수아레스는 악연 관계다. 에브라는 2011년 리버풀에서 활약하던 수아레스로부터 경기 중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여러 차례 들었다. 에브라는 당시 언론 인터뷰에서 “중계 화면을 보면 수아레스가 나를 향해 인종 차별적인 말을 최소한 10번 이상 했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아레스는 이런 혐의를 부인했으나 결국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8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은퇴한 에브라와 달리 수아레스는 아직 현역이다. 인터 마이애미(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다. 프랑스 프로축구 니스와 AS모나코 등을 거쳐 2006년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 입단한 에브라는 이후 전성기를 보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섯 차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한 번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박지성의 절친’으로도 널리 알려져 국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에브라는 프랑스 국가대표로 두 차례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 81경기에 출장했다.
  • 백승호·이명재 선발출전 버밍엄, 영국 프로축구 17번째 승점 100점 돌파

    백승호·이명재 선발출전 버밍엄, 영국 프로축구 17번째 승점 100점 돌파

    백승호와 이명재가 나란히 선발출전한 버밍엄 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사에서 17번째로 시즌 승점 100점을 돌파했다. 버밍엄은 25일(한국시간) 영국 스티버니지 라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 스티버니지FC 원정경기에서 후반 30분 알렉스 코크런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백승호는 이날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중원을 지휘했다. 지난 18일 안방경기에서 후반 25분 교체 투입돼 올해 2월 버밍엄 데뷔전을 치른 이명재는 이날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까지 뛰었다. 리그원 우승과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 확정한 버밍엄은 이날 승리로 승점 102점(31승 9무 3패)으로 늘리며 역대 최다 승점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단일 시즌에 승점 100을 넘어선 것은 잉글랜드 프로축구(1~4부)를 통틀어 버밍엄이 17번째다. 요크 시티(4부리그)가 1983~84시즌(101점) 처음이었고, 최근에는 플리머스 아가일(3부리그)이 2022~23시즌 승점 101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1부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2017~18시즌 100점으로 유일하게 시즌 세자릿수 승점을 기록했다. 이제 세 경기를 남겨놓은 버밍엄은 2013~14시즌 울버햄프턴이 작성한 리그원 최다 승점 기록(103점)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아울러 레딩이 2005~06시즌 챔피언십에서 세운 잉글랜드 프로축구 최다 승점(106점) 기록에도 도전한다.
  • 男죄수 2명과 성관계한 女경찰 ‘발칵’…휴대전화 요금까지 내준 사연

    男죄수 2명과 성관계한 女경찰 ‘발칵’…휴대전화 요금까지 내준 사연

    영국에서 남성 죄수 2명과 육체적 관계를 맺고 이들을 돕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휴대전화 요금까지 대신 지불한 20대 여경이 결국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그레이터 맨체스터 경찰로 지난 2020년부터 일해 온 코니 케니(27)는 이날 리버풀 크라운 법원에서 공직에서의 부정행위 혐의 4건 등으로 징역 3년 9개월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케니가 라힘 모틀리(28)와 조쉬 웰런(31)이라는 두 명의 남성 죄수와 육체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어 케니는 두 남성 모두에게 매력을 느꼈으며, 특히 웰런에게 반한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법원에 따르면 케니는 웰런에게 내부 정보를 공개했으며, 그중에는 그가 전 애인에 대한 폭력 혐의를 받았을 때 피해자가 작성한 진술서도 포함돼 있었다. 지난 2022년 11월 웰런이 감옥에서 풀려나자 케니는 자신의 차를 타고 그와 함께 레스토랑에 갔으며, 이후 케니는 당시 풀려난 수감자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자신의 직장으로 이동했다. 법원은 또한 케니가 같은 해 2월 모틀리가 체포된 후 경찰 시스템을 검색해 경찰의 총기 급습 계획에 대해 알려주는 등 모틀리에게 정보를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한 웰런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감옥에서 복역하는 동안 20대의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20대의 휴대전화 요금을 케니가 대신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플리윗 판사는 “케니는 웰런이 마약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그가 감옥에서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면서 “이 점이 케니가 가중처벌을 받는 이유”라고 지적했다. 플리윗 판사는 “케니의 행동은 금전적 또는 기타 이익을 바라는 악의적인 마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단지 사랑을 유지하기 위한 순진하고 미성숙한 마음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남성들은 정보를 위해 케니를 이용한 것”이라며 “케니는 자신과 함께 일하는 경찰과 지역 사회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들, 자기 자신까지 실망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모틀리는 부정행위를 공모한 혐의로 유죄를 인정받아 징역 2년 4개월을 선고받았으며, 웰런은 감옥에서 특정 품목을 소지한 혐의, 보석금 위조 혐의 등을 인정받아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 아스널의 뼈아픈 실책…‘손흥민 발 부상’ 토트넘 만나는 리버풀, 무승부만 해도 EPL 우승

    아스널의 뼈아픈 실책…‘손흥민 발 부상’ 토트넘 만나는 리버풀, 무승부만 해도 EPL 우승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리버풀이 2위 아스널의 뼈아픈 무승부로 5년 만에 왕좌를 차지할 기회를 잡았다. 리버풀은 손흥민의 토트넘을 상대로 리그 정상에 도전한다. 아스널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3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리버풀(승점 79점·24승7무2패)은 4경기를 남긴 아스널(67점·18승13무3패)과 12점 차이가 됐다. 28일 홈에서 16위(33점·11승4무18패) 토트넘과 34라운드를 치르는 리버풀은 무승부만 거둬도 남은 일정과 상관없이 정상에 오른다. 지난해 12월 23일 전반기 맞대결에선 모하메드 살라, 루이스 디아즈가 2골씩 터트리며 리버풀이 6-3으로 승리했다. 당시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82분을 뛰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최근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공식전 2경기 연속 결장해 리버풀전 출격 여부도 불투명하다. 반면 리버풀의 간판 살라는 득점 1위(27골), 도움 1위(18개)에 올라 3년 만에 다시 두 부문을 동시 석권할 기세다. 리버풀이 리그 정상에 오르면 구단 통산 20번째로, 최다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다만 EPL이 출범한 1992년부터 지난해까진 맨유가 우승 13회로 리버풀(1회)을 압도했다. 지난 시즌에는 맨체스터 시티가 역사상 처음 리그 4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날 아스널은 전반 3분 만에 야쿠프 키비오르가 마르틴 외데고르의 프리킥을 헤더 선제골로 연결했지만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에베레치 에제의 발리슛을 막지 못했다. 15분 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속임수 동작에 이은 왼발 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후반 38분 후방에서 윌리엄 살리바가 결정적인 패스 실책을 범했다. 결국 아스널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원거리 칩슛을 시도한 장필리프 마테타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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