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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릭터가 기부를?’… LGU+ ‘무너’, 사랑의열매 ‘나눔리더’ 가입

    ‘캐릭터가 기부를?’… LGU+ ‘무너’, 사랑의열매 ‘나눔리더’ 가입

    사람이 아닌 캐릭터가 기부의 주인공이 됐다. LG유플러스는 자사 대표 캐릭터이자 광고모델인 캐릭터 ‘무너(MOONO)’가 ‘나눔리더’에 가입했다고 3일 밝혔다. 무너의 팬모임(무너NFT 구매자 모임) ‘홀더랭이’도 기부에 동참하며 ‘나눔리더스클럽’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나눔리더는 1년 내 100만원 이상을 기부·약정한 개인 기부자를, 나눔리더스클럽은 3년 내 1000만원 이상을 기부·약정한 모임‧단체를 위한 모금프로그램이다. 모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한다. 무너와 홀더랭이가 기부한 ‘무너NFT(대체불가토큰)’ 발행수익금 총 2500만원은 무너의 청년 응원 캠페인 ‘무너지지마’ 캠페인의 일환으로 비영리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청년단체 등 청년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대표 브랜드캐릭터인 무너는 ‘무너지지 않는 사회초년생’ 콘셉트의 캐릭터로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직장에서는 매일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는 열정적인 사원이지만 퇴근 후에는 스트리트 댄서로 활동하기도 하고 유튜브,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등의 미디어 채널에서 팬들과 소통하며 사회초년생과 MZ세대에 공감과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초 무너는 팬들이 온라인 환경에서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소유·소통할 수 있도록 NFT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요일별 직장인의 감정을 보여주는 디자인으로 발행한 무너NFT는 지난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발행돼 완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무너NFT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이용권을 제공했기 때문”이라며 “NFT를 1개라도 사면 홀더랭이로서 무너NFT 커뮤니티 멤버 자격을 얻고 수익금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LG유플러스의 또 다른 대표 캐릭터 ‘홀맨’은 지난해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누적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 공격하는 우크라의 비대칭 무기 ‘무인 자폭보트’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러 공격하는 우크라의 비대칭 무기 ‘무인 자폭보트’

    지난 29일(현지 시각) 새벽, 러시아가 2014년 강제 병합한 크름반도에 위치한 세바스토폴의 흑해함대 기지가 우크라이나의 드론과 무인 보트 공격을 받았다. 세바스토폴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가 드론 9대와 무인 조종 보트 7대를 동원하여 공격했고,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소해함 이반 골루베츠호와 부두 시설 일부가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가 임명한 세바스토폴 관리의 주장과 함께 우크라이나 측에서 공격에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무인 보트에서 촬영한 영상도 공개하면서 공격용으로 사용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우크라이나의 무인 보트는 이번 공격 이전부터 존재가 알려져 있었다. 그동안 크름반도 부근에서 해안에 밀려온 정체불명의 무인 보트가 발견되었고, 사진 등이 공개되었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폭약을 탑재한 자폭용 무인 보트의 사용을 부인하고 있었다.무인 보트는 일반적으로 GPS를 이용한 자동 항법이나 원격 조종을 통해 목표로 향한다. 그리고, 목표 지점에서 원격으로 폭파되거나, 기폭 장치가 작동하면 폭발하는 방식으로 목표를 파괴한다. 이번에 우크라이나에서 공개한 보트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볼 때 원격조종으로 조종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무인 보트를 이용한 자폭 공격은 이전에도 있었다. 2017년 1월 30일, 홍해에서 작전 중이던 사우디 해군 호위함이 예멘 후티 반군 무인 보트의 자폭 공격으로 두 명이 숨졌다. 그 이후에도 여러 차례 공격이 이어졌다. 후티 반군은 해군이 없기 때문에 무인 보트를 이용하여 공격에 나섰고, 민간 선박도 피해를 보았다.무인 보트 공격은 상당히 작은 크기의 배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막는 것이 매우 어렵다. 게다가 많은 숫자의 보트를 한꺼번에 동원한다면, 막을 확률은 더 낮아진다. 크름반도에서 촬영된 영상에 의하면, 러시아군은 헬리콥터에서 사격을 가해 무인 보트를 막기도 했다. 무인 기술의 발전으로 드론이 빠르게 확산하였듯, 자폭용 무인 보트도 빠르게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 소형 무인 보트를 여러 척 동원한 군집 공격의 가능성도 매우 커졌다. 이런 공격을 막기 위해서 미국과 독일은 해군 함정에 레이저 무기를 장착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아직은 저출력이기 때문에 빠르게 다수의 무인 보트를 처리하긴 어렵다.  
  • 4대 기초노동질서 준수…31일부터 현장 예방점검

    4대 기초노동질서 준수…31일부터 현장 예방점검

    고용노동부는 소규모 영세 사업장의 4대 기초노동질서 준수를 위한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31일부터 1주간 전국에서 집중적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대상은 편의점, 음식·숙박, 소매업 등 10인 미만 영세 사업체 2500여개를 대상으로 근로감독관 2000여명이 투입된다. 노동관계법 위반을 사전에 예방하고, 청년 등 취약계층 근로조건 보호 강화를 위해 서면 근로계약 체결·임금명세서 교부·최저임금 지급·임금체불 예방 등에 대한 점검 및 현장 지도를 병행한다. 소상공인 밀집지역에서는 거리 캠페인과 노동 상담부스 등을 운영해 기초노동질서 준수 분위기를 확산에도 나설 예정이다. 올해 처음 운영한 3차례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통해 총 7413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현장지도 및 노무관리를 통해 취약 근로자의 권리구제가 이뤄졌다. 적발건수는 서면 근로계약 체결 위반 4755건으로 가장 많았고 임금명세서 미교부(3066건), 임금체불(1355건), 최저임금 미준수(137건) 등이다. 이정한 고용부 노동정책실장은 “근로자의 가장 기본적인 노동권이 현장에서 보호될 수 있도록 근로감독의 사전 예방기능을 강화하는 데 근로감독 행정 역량을 더욱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코더비, 11월부터 ‘메타버스 경매’ 서비스 본격 개시

    코더비, 11월부터 ‘메타버스 경매’ 서비스 본격 개시

    메타버스 경매 플랫폼 ‘코더비’가 1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메타버스 플랫폼 경매를 중심으로 제품 판매 및 보관·운송, 멥버십 프로그램 운영 등이 함께 이뤄진다. 코더비는 구매자가 경매에서 낙찰받은 물품을 실물로 제공하면서 동시에 개인 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3차원(3D) 렌더링 형태로도 제공할 방침이다.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통해 고유의 소유권을 인정받는 것도 가능하다. 수천만원대의 값비싼 와인과 위스키 등 주류를 포함패 미술품, NFT, 유명인사의 소장품, 보석 등 다양한 물품들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경매에 붙여진다. 코더비는 향후에는 자체 가상화폐를 발행 및 유통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창신 코더비 대표는 “국내 메타버스와 경매시장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최근 MZ세대에서 메타버스와 NFT 등 블록체인 기술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향후 경매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더비는 아영FBC, DALMORE, NFT매니아, 메타젤리스 등을 파트너사로 두고 있다.
  • 중증 지적장애인 성폭행·임금체불한 70대 공장장

    중증 지적장애인 성폭행·임금체불한 70대 공장장

    경찰이 부산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중증 지적장애인 성폭행과 임금체불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장애인 강간과 사기 등 혐의로 부산의 한 식품공장 공장장인 7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최근 1∼2년간 공장과 자신의 집에서 직원인 30대 여성 B씨를 여러 차례 성폭행하고, 수백만원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씨를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하면서 B씨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거나 최소 수천만원 규모의 대출까지 받았다.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B씨는 지적 수준이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부친 등 가족과 함께 살다가 4년 전 해당 공장에 취업하면서 혼자 원룸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은 최근 가족을 만나게 된 B씨가 자신이 겪은 피해를 털어놓으면서 알려지게 됐다. B씨 가족은 관련 기관의 도움을 얻어 B씨가 겪은 피해 사실을 파악한 뒤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B씨 동생은 “사람을 노예처럼 부려 먹은 것도 모자라 몹쓸 짓까지 했다는 사실을 믿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가 상당수 있어 A씨를 상대로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시작점’ 中 우한시, 도심 일부 폐쇄

    ‘코로나19 시작점’ 中 우한시, 도심 일부 폐쇄

    중국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을 확정짓고도 강력한 ‘제로 코로나’ 기조를 고수하고 있다. 그럼에도 방역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27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당국이 후베이성 우한의 한양(漢陽)구를 봉쇄했다고 보도했다. 한양구는 1200만명 우한 시민 가운데 90만명이 거주한다. 현지 당국은 주민들에게 26~30일까지 외출을 하지 말고 자택에 머물라고 지시했다. 슈퍼마켓과 약국 등 필수 사업장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도 문을 닫으라고 주문했다. 우한에서는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18명이 나왔다. 우한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출발점이다. 2019년 가을부터 ‘정체불명의 폐렴 환자가 나오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2020년 1월부터 확산이 본격화됐다. 우한 당국은 “사람 간 전염은 없다. 통제할 수 있고 막을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중국과 전 세계로 일파만파 바이러스가 퍼졌다. 도시 전체가 봉쇄됐던 우한은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감염자가 거의 없었지만 최근 다시 감염 사례가 증가해 올해 7월에도 일부 지역이 봉쇄됐다. 당국은 코로나19 초기 대처에 실패한 마궈창 우한시 당서기를 보직해임했다가 올해 1월 후베이성 인민대표대회 부주임 자리에 앉았다. 지난달 제19기 7차 중앙위원회 전체회의(7중전회)에서는 당 중앙위원으로 승진돼 논란이 됐다.여기에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기지인 폭스콘의 허난성 정저우 공장도 26일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사실을 확인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공장 단지 내 적은 수의 직원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다”며 “폭스콘은 현지 방역 정책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저우 공장의 운영과 생산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며 “현재 전염병 예방 작업은 꾸준히 진전을 이루고 있으며 단지 내 영향은 통제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직원이 30만명인 폭스콘 정저우 공장에서는 전 세계 아이폰 출하량의 절반을 생산한다. SCMP는 “폭스콘 정저우 공장의 이번 발표는 현장이 코로나19 상황 통제를 위해 엄격한 ‘생산 버블’ 안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얘기가 웨이보, 더우인 등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널리 퍼져나간 가운데 나왔다”고 전했다. 이어 “정저우 공장 단지의 엄격한 봉쇄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영상과 글이 소셜미디어에서 널리 공유되고 있다”며 “웨이보의 폭스콘 관련 페이지에는 많은 이용자가 현장의 발병 사태에 대한 관심과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포착] 지금 하늘에 뜬 저 빛기둥은 뭔가요

    [포착] 지금 하늘에 뜬 저 빛기둥은 뭔가요

    제주 밤하늘 곳곳에서 정체불명의 빛기둥이 관측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 오후 7시쯤부터 제주공항 인근 도두동을 비롯, 아라동, 한림읍, 애월읍, 안덕면, 중문에서 까지 비슷한 빛기둥 수십여개가 관측돼 SNS에 올리며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십개의 빛기둥에 시민들은 “운석이다” “미사일이다” “전쟁났다” “선녀가 초고속으로 내려온다” 등등 기상천외한 상상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제주소방본부에도 현재까지 관련 신고가 수십건이 접수된 상태다.이런 현상은 올해 2월에도 서귀포시 남원읍 일대에서 나타난 바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빛기둥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를 쉽게 설명하면 구름이 거울 역할을 해 어선 불빛들이 반사된 것”이라며 “수평선에 있는 어선 불빛이 상층운에 반사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 경남 하동서 2022 지리산환경예술제...한국·튀르키예 작가 16명 참가

    경남 하동서 2022 지리산환경예술제...한국·튀르키예 작가 16명 참가

    경남 하동군은 ‘2022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가 오는 27일부터 11월 27일까지 적량면 지리산아트팜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예술제는 ‘생명×지리산, 더 : 갈’을 주제로 ‘일상의 예술-국제교류전’과 ‘튀르키예(옛 터키) 현대미술 메타버스 전(展)’ 등으로 진행된다. 하동군은 이번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는 가상공간 메타버스 전시장에서도 동시에 열려 지구촌 어디에서나 개인 스마트폰 등으로 접속해 전시 내용을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예술제에는 한국과 튀르키예 작가 19명이 제작한 60여개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튀르키예 현대미술 특별전-메타버스(Metaverse)에서는 튀르키예 현대미술과 국제교류전 초대작가 작품이 디지털로 연결된 융합미디어(META)를 통해 예술 간 경계가 사라진 새로운 글로벌아트의 미래를 만난다. 행사주최측은 튀르키예 현대미술은 유럽과 아시아대륙을 걸쳐 비잔틴, 오스만, 이슬람 문화가 혼재된 보석과 같은 미술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출품된 작품은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발행해 오픈씨(OpenSea)에 등록할 수 있다. 또 이번 예술제에는 제7회 대한민국 환경생태미술대전 수상작 전시도 함께 마련된다. 이에 따라 UN이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기라고 정한 ‘기후변화 대응’ 의제에 동참을 위한 예술의 역할을 모색한 작품들도 관람할 수 있다. 디지털 음향 시대에 2000년 이상의 긴 역사를 가진 오르겔(파이프오르간)에서만 나올 수 있는 자연의 소리로 더 큰 생명의 울림을 선사하는 제2회 지리산 오르겔 국제음악제도 11월 19일 열린다. 김성수 예술감독 겸 집행위원장은 “이번 예술제는 국가간, 지역간 경계가 없어진 ‘글로컬 디지털 마을(사회)’로의 대전환기에 원시 감성과 생명예술의 새 시선으로 예술과 자연이 조화롭게 하나 되는 자연미학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공간과 시간의 한계를 넘어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는 글로벌 아트플랫폼의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 ‘크리스 카일’은 어떻게 160명을 저격했을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크리스 카일’은 어떻게 160명을 저격했을까 [밀리터리 인사이드]

    저격수 개인 능력 아닌 ‘전술’ 주목해야美, 이라크전 통해 기술과 전술 발전시켜장·단거리 저격총 함께 소지하도록 변화적 저격위치 파악하는 ‘부메랑 시스템’저격·포병·기갑·보병 등 한몸으로 움직여크리스 카일(1974~2013). 밀리터리 마니아라면 한번쯤 들어본 이름일 겁니다.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의 전설적인 저격수로 이라크전에서 공식 160명, 비공식 255명을 저격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베트남전에서 활약한 카를로스 해스콕 2세(1942~1999)의 공식 기록 93명을 넘어 지금도 미군 최강의 저격수로 남아있습니다. 그의 활약은 2015년 브래들리 쿠퍼 주연의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에 담겨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전역 뒤에도 저격수 양성에 힘썼고,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앓는 군인들을 도왔습니다. 2013년 2월 텍사스의 한 사격장에서 PTSD를 앓던 미 해병대 출신 에디 루스를 돕기 위해 만났다가 불의의 총격을 받아 생을 마감했습니다.각종 정치적 논쟁에도 불구하고 크리스 카일이 지금껏 주목받는 이유는 그가 활동하던 시기, 특수부대 저격전술이 진일보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은 능력있는 저격수 1명의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깁니다. 다수의 영화가 저격수만 조명하다보니 그들의 눈과 집중력이 전투의 전부인 것처럼 비춰질 때도 많습니다. ●이라크 저격수 “상급장교부터 노려라” 하지만 크리스 카일이 아무리 신출귀몰한 능력을 가졌다고 해도 집안에 숨어있는 적 저격수를 모두 상대할 순 없습니다. 밀리터리 인사이드는 네이비실 요원 1명이 160명을 저격할 수 있게 했던 그 전술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습니다. 23일 조선대 연구팀의 ‘도시지역작전 시 특수작전부대의 저격전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군이 이라크전에서 골머리를 앓았던 것은 적 전차도, 대포도 아닌 ‘저격수’였습니다. 이라크전은 2003년 3월 20일 시작됐는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전격전을 벌여 불과 두 달이 지나지 않은 5월 1일 전쟁 종식을 선언하게 됩니다.그러나 미군은 이라크 도시조차 완벽히 점령하지 못했고, 반군들의 궐기로 전쟁은 8년 뒤인 2011년 12월에야 실제로 마무리됐습니다. 미군은 바그다드 점령 직후 이라크를 통치하던 소수파 ‘수니파’ 바스당원들을 탄압했습니다. 그러면 국민 65%를 점유한 다수파 ‘시아파’ 주민들에 의해 새로운 나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단순한 발상은 큰 오산이었고, 오히려 시아파 반군을 중심으로 내전이 격화하게 됩니다. 이라크 반군은 압도적인 군사력을 가진 미군에 효과적으로 대항하기 위해 무시무시한 ‘저격전 전투수칙’을 만들었습니다. ▲최대한 엄폐해 정면교전을 피하고 ▲상급지휘관, 연락장교, 통신병을 먼저 공격하는 한편 ▲일반보병보다 저격수를 먼저 저격하도록 했습니다. 또 ▲가능하면 언론사 기자도 저격하고 ▲노출된 저격수와 집중호위를 받고 있는 민간인을 반드시 먼저 저격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미군의 전투지휘체계를 무너뜨리고 중요 민간인을 먼저 공격해 부대가 혼란에 빠지도록 한 겁니다. 올해 우크라이나군이 10명 이상의 러시아 장성을 저격한 것도 이런 목적 때문입니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제거하는데만 골몰한 미군은 실제로 시가전에서 상당한 피해를 입게 됩니다. ‘주바’로 불리는 정체불명의 저격수가 미군 143명을 살해했다는 소문까지 돌았습니다. 이에 미군은 네이비실 등 특수부대에 저격총 보급을 확대하고 일반 부대에서도 저격전문부대 운용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저격전술체계를 갖추게 됩니다.●‘합동팀’과 ‘기술’로 매복 공격 대응 이라크전 이전까지만 해도 저격병들은 주로 장거리 사격에 유리한 ‘볼트액션식’ 소총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시가전 중심이었던 이라크전에선 ‘MK11’과 같은 반자동저격총과 배율 조정이 가능한 ‘가변형 스코프’가 많이 사용됩니다. 이동하다가도 어깨에 개머리판을 걸치기만 하면 바로 저격이 가능한 장점 때문이었습니다. 또 시가전은 180~360m 이내 짧은 거리의 저격이 대부분이어서, 저격수들은 장·단거리 저격총을 모두 휴대하는 방식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찰자산과 저격탐지체계는 이 시기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가장 놀라운 것은 ‘부메랑 시스템’이었습니다. 차량에 기둥을 세우고 작은 소음도 잡아내는 마이로폰 7개를 달았는데, 총구의 폭발음과 탄환의 충격파를 잡아내는 역할을 했습니다. 각 마이크로폰에서 잡힌 충격파의 미세한 시간차를 활용해 탄을 발사한 위치를 정확히 잡아내고 그 정보를 곧바로 저격수에게 알렸습니다. 이 시스템이 등장하자 반군 저격수의 매복 활동이 크게 줄었습니다.가방에 넣고 다니는 ‘정찰용 소형 드론’도 이 때 등장했습니다. 담배 연기를 피우는 ‘가짜 머리’를 활용했던 1·2차세계대전 전술과 비교하면 엄청난 발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격수들은 야간에도 800m 거리를 관측할 수 있는 ‘광증폭형 야시경’을 보유하고 소음기와 방어를 위한 M4A1 소총, 권총을 소지했습니다. 2인 1조 저격수 체계가 본격화된 것도 이 때부터입니다. ‘관측수’가 항상 저격수를 따라다니며 목표물 위치와 명중 여부를 확인해주도록 했습니다. 저격수는 외로운 보직입니다. 때때로 소변과 대변도 그 자리에서 해결해야 합니다. 적진 깊숙한 곳에서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훈련도 받습니다. 그러나 이라크전 때부터는 ‘표준 저격팀’이 구성돼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화력을 지원하는 공군 전방항공통제관, 기갑·포병 등 증원부대, 보병경계병이 한 팀이 된 겁니다. 적의 활동이 뜸한 밤 12시 이후엔 작고 민첩한 ‘ MH-6 리틀버드’로 건물 옥상에 낙하하고, 낮 시간대엔 브래들리 장갑차로 이동하는 등 이동 중 피해를 막기 위한 전술이 개발됐습니다. 저격조는 3개조를 운용해 24시간 조밀한 감시를 하면서 피로도 동시에 풀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체계화하면서 미군은 결국 저격전에서도 승기를 잡을 수 있었고 크리스 카일의 저격 기록도 나오게 된 겁니다. ●우리가 앞으로 준비해야 할 것은그럼 우리 군의 현실은 어떨까요. 연구팀은 “저격전 수행이 아닌 개별적인 저격수 운용의 수준에서 머물러 있으며, 합동작전 수준의 저격전 수행은 미흡한 상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모든 부대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저격팀이 저격수와 관측수 2인 1개조 구성에 머물러 있습니다. 기갑, 포병, 공군 화력 등과의 통합 편성은 아직 먼나라 얘기입니다. 심지어 볼트액션식 K14 저격총에 크게 의존하는 현실도 시가전 중심의 전투방식엔 맞지 않습니다. 가변식 스코프도 추가로 필요합니다. 최근의 우크라이나전에서 배울 점도 많습니다. 드론을 활용하는 전투방식은 우리가 서둘러 연구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것이 역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입니다.
  • [서울광장] “눈물 젖은 빵은 먹을 수 없다”/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 “눈물 젖은 빵은 먹을 수 없다”/이순녀 논설위원

    스물셋, 푸르디푸른 목숨이 또 스러졌다. 주말 이른 아침에 근무하다 작업장 기계에 끼여 사망했다. 엄마와 남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한 청년 가장이었다. 지난 15일 오전 6시 무렵 경기 평택에 있는 SPC 계열사 SPL 제빵공장에서 벌어진 기막힌 일이다. 샌드위치 소스를 섞는 배합기 안으로 몸이 빨려 들어갔는데 안전장치도 없고, 옆에서 구해 줄 동료 직원도 없었다. 태안화력발전소 노동자 김용균, 서울지하철 구의역 김군의 사례와 판박이다. 이런 안타까운 사고를 막고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돼 올 1월부터 시행 중이다. 그런데도 왜 우리는 안전 조치만 제대로 했다면 막을 수 있는 후진적인 인재로 꽃다운 젊은이들을 계속 잃어야 하는가.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도너츠 같은 유명 브랜드 수십 개를 거느린 국내 베이커리 업계 1위 회사다. 지난해 매출은 7조원을 넘었다. 하지만 위상과 덩치에 걸맞은 기업 문화, 근무 환경과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사고 원인과 사후 수습 과정만 봐도 아연실색할 만한 사안이 한두 개가 아니다. 경찰의 정확한 사고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기본적으로 사업장의 안전 조치가 미비했다는 정황과 증언이 쏟아지고 있다. 사고가 난 배합기에는 뚜껑을 덮어야 작동하는 안전장치나 기계에 끼임 사고가 났을 때 자동으로 멈추는 센서(인터록)가 없었다고 한다. 가로·세로 1m, 높이 1.5m의 배합기 주변에 1m 높이로 안전 펜스만 설치했더라도 사고를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직원들은 말했다. 2인 1조 근무였으나 작업하는 위치가 떨어져 있어 사실상 홀로 일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게다가 사고가 나기 일주일 전 같은 작업장에서 손 끼임 사고가 있었지만 별다른 점검 조치를 하지 않을 정도로 안전불감증은 고질적이었다. 회사의 사후 대처는 더 비상식적이었다. 사고 당일 고용노동부가 인터록이 없는 설비에 대한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는데, 회사는 바로 다음날 혈흔이 남은 현장에 흰 천을 씌운 채 인터록이 있는 일부 배합기를 가동해 빵을 만들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SPC 불매운동에 더욱 불이 붙었다. “눈물 젖은 빵은 먹을 수 없다”는 분노의 글에 SPC 계열사와 브랜드 목록이 첨부된 게시물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빠르게 퍼졌다. 윤석열 대통령도 어제 이 사안과 관련해 “아무리 법이나 제도나 이윤이나 다 좋지만 사업주나 노동자나 서로 상대를 인간적으로 살피는 최소한의 배려는 서로 하면서 우리 사회가 굴러가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언급했다. 사과도 신속하지 않았다. 허영인 SPC 회장은 사고 다음날인 일요일 저녁에 빈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윤 대통령이 일요일 오후 4시쯤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명하며, 구조적 문제를 파악하라고 지시한 이후라는 점에서 공교롭다. SPC의 사과문은 이틀이 지난 17일 오전에야 나왔다. 그렇지 않아도 SPC그룹은 파리바게뜨의 제빵사 불법 파견과 부당노동행위로 공분을 사고 있다. 노동계와 시민단체는 “SPC는 2017년 고용노동부로부터 불법 파견으로 판정받고 직접 고용, 임금체불 시정을 위한 사회적 합의를 했지만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속적으로 규탄 집회를 열고 있다. 이윤 앞에선 피도 눈물도 없는 비정한 기업이란 비난을 들어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괴테의 작품에 등장하는 ‘눈물 젖은 빵’은 역경과 시련의 극복을 통해 인생의 참 의미를 깨닫도록 하는 진리의 매개물이다. 하지만 위험한 작업장에서 노동자의 피와 눈물로 만들어진 빵을 먹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SPC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
  • 하도급 고착화 조선업…‘악순환’ 고리 끊는다

    하도급 고착화 조선업…‘악순환’ 고리 끊는다

    정부가 조선업의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원·하청 간 상생협력을 지원키로 했다. 현장의 ‘채용사다리’ 제도를 복원하고 현장 개선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하도급 실태조사가 내년부터 매년 실시된다.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조선업 격차 해소 및 구조 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대우조선해양 파업을 계기로 조선업의 ‘이중구조’ 등 민낯이 드러나면서 ‘처우 악화-인력난-경쟁력 약화’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업종별 첫 사례다. 노동시장 이중구조는 원·하청업체 직원 간 근로조건과 임금체계 차별에 따른 갈등을 유발한다. 고용부 자료에 따르면 조선업은 원청·하청·물량팀 등 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고착화됐다. 2022년 기준 전체 생산직(7만명) 중 70%(4만 8000명), 직접생산인력(5만 1000명)의 80%(4만명)를 하청이 차지하고 있다. 업종별 소속외 근로자 비중도 전 산업 평균이 17.9%인데 비해 조선업은 62.3%로 가장 높았다. 정부는 원·하청이 자율적으로 상생·연대해 이중구조 개선의 해법을 마련하면 적극 지원키로 했다. 조선사와 협력업체가 협약을 통해 적정 기성금 지급, 원하청 근로자 간 이익 공유, 직무·숙련 중심 임금체계 확산, 다단계 하도급 구조 개선 등을 위한 실천 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협약에 참여·이행 기업에 각종 장려금과 수당 등을 우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원·하청간 자율 해결 방식에 대한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권기섭 노동부 차관은 “이중구조 문제는 원·하청 노사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정부의 일방적 규제나 재정투입으로는 개선에 한계가 있다”며 “원·하청 각 주체가 이중구조 개선에 노력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인력 대책으로 조선업종에 취업한 청년이 3개월 근속시 100만원을 지급하고 1년에 600만원을 적립하는 ‘조선업 희망공제’ 지원 인원과 시행 지역을 확대한다. 또 하청 근로자에게 원청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주는 ‘채용 사다리’ 제도 복원 및 한시적으로 특별연장근로 기간 한도를 90일에서 180일까지 인정키로 했다. 임금체불 근절을 위해 체불이 많이 발생한 업체를 대상으로 기획감독과 직권조사가 이뤄지고, 하청의 임금 지급 확인 후 인출이 가능한 노무비 구분지급·확인제도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 오싹한 미소… 반전에 반전… 극강의 공포

    오싹한 미소… 반전에 반전… 극강의 공포

    기괴한 웃음으로 화제 ‘스마일’13년 만에 속편 돌아온 ‘오펀…’만화가 얽힌 살인 그린 ‘캐릭터’게임 기반한 ‘놈이 우리… ’ 호평올여름 뜸했던 공포·스릴러물이 잇따라 극장가 문을 두드리고 있다. 가을을 맞아 취향에 맞는 영화를 골라 보는 것도 좋겠다. 지난 6일 개봉한 ‘스마일’은 기괴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눈앞에서 목숨을 끊는 환자를 목격한 정신과 의사 ‘로즈’의 이야기를 다룬다. 로즈는 죽음의 실체를 추적해 나가면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을 겪는다. 이전에도 자신과 같은 일을 겪은 사람들이 있고, 그들 모두 끔찍한 죽음을 맞았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개봉 당시 부산국제영화제와 해운대, 사직야구장, 롯데월드 등에서 기괴하게 웃는 여성 사진으로 마케팅을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12일 개봉한 ‘오펀: 천사의 탄생’은 ‘오펀: 천사의 비밀’(2009)의 속편으로, 이전 이야기를 다루는 ‘프리퀄’ 영화다. 부유한 가족의 실종된 딸로 위장한 에스더와 이에 맞서 가족을 지키려는 엄마의 대결을 그렸다. 전편 개봉 당시 12세의 나이로 소름 끼치는 열연을 펼친 배우 이사벨 퍼먼이 같은 역할로 등장하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관객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공포영화로선 드물게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살인 사건을 목격한 만화가가 겪는 일을 다룬 일본 스릴러 영화 ‘캐릭터’가 19일 관객을 찾아온다. 만년 보조만화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주인공 야마시로 게이고(스다 마사키)가 스케치를 하러 간 현장에서 우연히 끔찍한 일가족 살인 사건을 목격하고, 이를 만화 ‘34’로 그려 낸다. 이후 유명 작가가 된 야마시로 앞에 팬이라고 밝힌 모로즈미(후카세)가 접근하고, 살인사건과 만화가 비슷한 점을 수상히 여긴 형사가 이들을 추적한다. 일본 유명 만화 ‘20세기 소년’ 공동 집필자인 나가사키 다카시가 오랜 기간에 걸쳐 원작을 썼다. 다음달 개봉하는 ‘놈이 우리 안에 있다’는 외부와 고립된 산속 마을에서 정체불명의 존재를 찾아 여러 명의 등장인물이 엎치락뒤치락하는 내용의 영화다. 새로운 산림 관리원으로 부임해 눈보라로 갇히고, 설상가상 살인사건을 마주한 상황에서도 다수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원칙주의자 핀 역에 영화 ‘스파이’, ‘시니어 이어’ 등에서 호평을 받은 샘 리처드슨을 비롯해 12명의 연기파 배우들이 등장한다. 북미 현지 개봉 후 언론과 평단에서 ‘재미와 재치를 겸비한 호러 코미디’라는 평을 받았다. VR 게임 ‘웨어울브스 위딘’을 스크린에 옮겼는데, 게임을 기반으로 한 영화 중 평점이 가장 높은 작품으로 평가를 받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가을은 공포·스릴러의 계절…어느 영화 골라볼까

    가을은 공포·스릴러의 계절…어느 영화 골라볼까

    올여름 뜸했던 공포·스릴러물이 잇따라 극장가 문을 두드리고 있다. 가을을 맞아 취향에 맞는 영화를 골라보는 것도 좋겠다. 6일 개봉한 ‘스마일’은 기괴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눈앞에서 목숨을 끊는 환자를 목격한 정신과 의사 ‘로즈’의 이야기를 다룬다. 로즈는 죽음의 실체를 추적해 나가면서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을 겪는다. 이전에도 자신과 같은 일을 겪은 사람들이 있고, 그들 모두 끔찍한 죽음을 맞았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개봉 당시 부산국제영화제와 해운대, 사직야구장, 롯데월드 등에서 기괴하게 웃는 여성 사진으로 마케팅을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12일 개봉한 ‘오펀: 천사의 탄생’은 2009년 ‘오펀: 천사의 비밀’(2009)의 속편으로, 이전 이야기를 다루는 ‘프리퀄’ 영화다. 부유한 가족의 실종된 딸로 위장한 에스더와 이에 맞서 가족을 지키려는 엄마와의 대결을 그렸다. 전편 개봉 당시 12세의 나이로 소름 끼치는 열연을 펼친 배우 이사벨 퍼만이 같은 역할로 등장하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면서 관객들을 깜짝깜짝 놀라게 한다. 공포영화로선 드물게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살인 사건을 목격한 만화가가 겪는 일을 다룬 일본 스릴러 영화 ‘캐릭터’가 19일 관객을 찾아온다. 만년 보조만화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주인공 야마시로 케이고(스다 마사키)가 스케치를 하러 간 현장에서 우연히 끔찍한 일가족 살인 사건을 목격하고, 이를 만화 ‘34’로 그려낸다. 이후 유명 작가가 된 야마시로 앞에 팬이라고 밝힌 모로즈미(후카세)가 접근하고, 살인사건과 만화가 비슷한 점을 수상히 여긴 형사가 이들을 추적한다. 일본 유명 만화 ‘20세기 소년’ 공동 집필자인 나가사키 타카시가 오랜 기간에 걸쳐 원작을 썼다.다음 달 개봉하는 ‘놈이 우리 안에 있다’는 외부와 고립된 산속 마을에서 정체불명의 존재를 찾아 여러 명의 등장인물이 엎치락뒤치락하는 내용의 영화다. 새로운 산림 관리원으로 부임해 눈보라로 갇히고, 설상가상 살인사건을 마주한 상황에서도 다수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원칙주의자 핀 역에 영화 ‘스파이’, ‘시니어 이어’ 등에서 호평을 받은 샘 리처드슨을 비롯해 12명의 연기파 배우들이 등장한다. 북미 현지 개봉 후 언론과 평단에서 ‘재미와 재치를 겸비한 호러 코미디’라는 평을 받았다. VR 게임 ‘웨어울브스 위딘’을 스크린에 옮겼는데, 게임을 기반으로 한 영화 중 평점이 가장 높은 작품으로 평가를 받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비대증’ 카카오 독과점 겨누는 공정위… 野재추진 온플법엔 선 그어

    ‘비대증’ 카카오 독과점 겨누는 공정위… 野재추진 온플법엔 선 그어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카카오 먹통 사태의 원인으로 대형 온라인 플랫폼의 ‘시장 독과점’을 지목하면서 독점·불공정 거래 사안을 심의·의결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분주해졌다.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자 야당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무산 위기에 놓였던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 입법 추진에 다시 시동을 걸기도 했다. 공정위는 온플법 재추진 주장에 대해선 선을 그으면서도 올해 초부터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 업체들의 독과점에 대한 규제를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 심사지침과 하위 규정을 제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정위는 올해 초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해 시장획정, 지배력 평가기준 등을 구체화하고 대표적인 경쟁제한 행위 유형을 예시하는 심사지침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카카오 먹통 사태로 전통산업의 시장지배적 기업에 비해 신산업의 플랫폼 기업이 지니는 경제적·사회적 파급력이 적지 않다는 점이 드러남에 따라 공정위의 관련 행보가 바빠질 전망이다.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이란 공정위의 규제 대원칙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정위는 이미 관련 논의를 위한 민간 협의기구를 구성해 두었는데 여기에는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민족과 같은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과 입점업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플랫폼 기업을 향한 규제를 법제화하겠다며 ‘온플법’ 제정을 추진했지만, 윤석열 정부는 자율규제 형식을 통해 민간에 규제를 맡기기로 했다. 플랫폼별 특징이 서로 다르므로 일률적인 법제화를 통해 규제를 시도하면 해당 산업의 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 새 정부는 민간의 자율성을 키우는 선택을 한 것이다. 그러나 새 정부 출범 이후에도 카카오모빌리티의 ‘콜(승객 호출)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제재 절차를 진행하는 등 공정위는 명백한 시장지위 남용 행위는 기존 법령을 활용해 제재 절차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한 제재 의견을 담은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상정했으며, 최종적인 판단과 제재 수위는 앞으로 심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소설 공모전 출품작의 저작권을 부당하게 가져갔다는 거래상 지위 남용 혐의에 대해서도 공정위 조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사례에도 공정위가 과거 전통산업, 재벌 때리기에 제재 역량을 집중하며 상대적으로 신산업 분야에서의 경쟁 촉진, 공정한 시장질서 수립, 소비자 보호 등의 업무에 소홀했다는 비판 또한 제기되고 있다. 이를테면 공정위는 올해 초 ‘디지털 공정경제 구현’을 목표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일어나는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고 소비자 권익을 증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카카오와 같은 인터넷기업뿐 아니라 SK C&C와 같은 SI기업, 통신사 등 운영주체를 막론하고 국내 데이터센터의 전력 및 데이터 다중화 수준이 해외 기업보다 뒤처진 상황도 그동안 공정위의 주 관심대상에 들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 尹대통령 ‘카카오 독과점’ 언급에 분주해진 공정위… “플랫폼 지침 제정”

    尹대통령 ‘카카오 독과점’ 언급에 분주해진 공정위… “플랫폼 지침 제정”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카카오 먹통 사태의 원인으로 대형 온라인 플랫폼의 ‘시장 독과점’을 지목하면서 독점·불공정 거래 사안을 심의·의결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분주해졌다. 야당은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자 새 정부 출범 이후 무산 위기에 놓였던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 입법 추진에 다시 시동을 걸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카카오의 높은 시장 점유율과 관련해 “시장 왜곡에 대해 제도적으로 국가가 대응해야 한다”면서 “그런 문제는 공정위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메신저 카카오톡 대한 시장 의존도가 매우 높아 피해가 커졌으니 주무 부처인 공정위가 카카오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라는 취지다. 윤 대통령이 언급한 대로 공정위는 올해 초부터 플랫폼의 독과점에 대한 규제를 준비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 심사지침과 하위 규정을 제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공정위는 올해 초 발표한 공정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플랫폼의 특성을 반영해 시장획정, 지배력 평가기준 등을 구체화하고 대표적인 경쟁제한 행위 유형을 예시하는 심사지침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이번 카카오 먹통 사태를 계기로 플랫폼 독과점에 대한 정부 규제의 필요성을 언급한 만큼 공정위는 앞으로 플랫폼 지위 남용 심사지침 제정에 더욱 속력을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공정위는 이번 카카오 사태 자체가 공정위의 조사 대상은 아니고, 플랫폼이 시장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는 꾸준히 차단해 왔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공정위가 그동안 플랫폼의 시장 독과점 규제에 소홀하지 않았고, 공정위의 규제 미비로 이번 사태가 발생한 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공정위가 플랫폼을 비롯한 디지털 신산업에 대한 규제가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공정위는 올해 초 ‘디지털 공정경제 구현’을 목표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메타버스, 대체불가토큰(NFT) 등 디지털 혁신 분야에서 일어나는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고 소비자 권익을 증진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이번 카카오 사태 이후 대기업의 시장 독과점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한층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자, 야당에서는 “정부가 ‘플랫폼 자율규제’ 기조를 폐기하고 온플법 재입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온플법이 온라인 경제 생태계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고 저 역시 유보적이었지만, 최근 일련의 상황들을 보면서 적절한 제도적 규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온플법은 대형 플랫폼과 거래하는 소상공인과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갑을 관계 개선법’으로 플랫폼의 독과점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또한 정부가 이번 카카오 사태를 계기로 국정과제로 선정된 ‘플랫폼 자율규제’ 정책을 폐기하고 다시 온플법 입법을 추진한다는 건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정책 방향이 옳다고 인정하는 셈이어서 실현 가능성이 작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국민의힘 측은 “독과점 규제는 잘못된 부분을 고치려는 것이지 신산업 규제 혁신과 플랫폼 자율규제와는 무관하다”면서 “카카오 사태를 온플법 입법의 기회로 삼는 건 정치적 호도”라고 주장했다.
  • 인기 NFT 캐릭터 ‘BAYC’ 활용한 텀블러… 100개 한정 판매

    인기 NFT 캐릭터 ‘BAYC’ 활용한 텀블러… 100개 한정 판매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17일 대체불가토큰(NFT) 인기 캐릭터 ‘지루한 원숭이 요트 클럽(BAYC)’을 활용한 텀블러를 한정 출시하고 무신사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BAYC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약 1만 개에 달하는 PFP(Profile Picture) NFT 컬렉션이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NFT 컬렉션으로 ‘가상 자산 가격 급등으로 큰 부자가 돼 세상 모든 것에 지루해져 버린 원숭이들이 아지트를 만들어서 숨어버렸다’는 흥미로운 세계관 설정과 이목구비, 헤어스타일, 배경 등이 맞춤형 생성 알고리즘에 따라 각기 다르게 만들어져 개성을 표출할 수 있다는 점이 MZ 세대에게 각광받으며 수십만 명에 달하는 팬덤을 보유했다. 락앤락 ‘BAYC #6711 워너비 텀블러’는 핼러윈 시즌을 겨냥해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NFT 인기 캐릭터 ‘BAYC #6711’을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프리미엄 스테인리스 스틸 316 소재로 만들어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락앤락의 기술력을 담은 이중 진공 방식으로 보온·보랭력을 높였다. 해당 제품은 락앤락 자체 테스트 기준 보랭은 최대 26시간, 보온은 최대 8시간 유지된다. BAYC #6711 워너비 텀블러는 스마트폰(아이폰 14 Pro Max 기준) 정도의 무게와 컴팩트한 사이즈로 휴대성을 겸비했다. 바닥 면에는 실리콘 소재의 ‘사일런스 스토퍼’가 있어 내려놓을 때 소음을 최소화하고 미끄럼을 방지한다. 또한 얼음이나 티백 등이 쏟아지는 것을 막아주는 ‘아이스 프로텍터’가 설치돼 텀블러 안에 내용물이 있을 때도 수월하게 마실 수 있다. 이 제품은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무신사에서 1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락앤락은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구매자 10명에게 BAYC #6711 티셔츠를 주며, 베스트 리뷰어 5명을 뽑아 ‘락앤락 2022 러브 포 플래닛 굿즈 폴딩 캠핑 박스’를 증정한다.
  • 이번엔 대만에서… 또 정체불명 국제 우편물이 제주로 배달됐다

    이번엔 대만에서… 또 정체불명 국제 우편물이 제주로 배달됐다

    최근 제주 함덕에 마약이 든 국제우편물이 배달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엔 대만에서 발송된 정체불명의 국제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15일 경찰과 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35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서 ‘최근 외국에서 정체 모를 우편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우편물은 대만에서 발송돼 지난 12일 배달된 것으로, 해병대 9여단 화생방지원대와 보건당국이 생물테러 탐지 키트 등으로 검사를 시행한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이 나왔고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우편물 안에는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았으며, 신고자와 우편물에 적힌 수신인 간에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신고자는 이전에도 해외에서 온 우편물을 몇 차례 받은 적 있었지만 안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아서 폐기했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후 1시 13분쯤 제주시 조천읍 주민 A씨가 ‘외국에서 온 우편물에 탄저균이 있는 것 같다’며 함덕파출소에 신고했다. 이 우편물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송됐으며, A씨는 해당 우편물을 받은 거동이 불편한 지인 B씨를 대신해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분석결과 강력한 환각제로 알려진 LSD 성분이 나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체불 청산 사업주 융자 확대…근로자 생계 보장 강화

    체불 청산 사업주 융자 확대…근로자 생계 보장 강화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가 체불을 청산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사업주 융자가 확대된다.고용노동부는 14일 체불 청산 지원 사업주 융자 확대와 대지급금 관련 업무 지원 공인노무사제도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임금채권보장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내달 23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융자 지원 대상이 현행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해온 상시노동자 300인 이하의 사업장에서, 6개월 이상 사업을 지속한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한다. 체불근로자의 생계 보장을 위해 융자 한도가 사업주는 1억원에서 1억 5000만원, 근로자는 1명당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된다. 현재 1년 거치 2년 분할상환 조건도 1년 또는 2년 거치에 3년 또는 4년 분할상환 등으로 선택의 폭이 확대된다. 고용부는 내년 정부 예산안에 올해(199억원)대비 50.8%(101억원) 증액된 300억원을 편성했다고 덧붙였다. 또 도산기업 근로자에게 대지급금을 지급하는 과정에서 공인노무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사업장 규모와 근로자 보수 기준이 완화된다. 현재는 상시근로자가 10인 미만이고 전체 상시근로자 월평균 보수가 350만원 이하인 사업장만 가능하다. 앞으로는 상시근로자 30인 미만에 지원 신청 근로자의 월평균 보수가 350만원 이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박종필 고용부 근로기준정책관은 “시행규칙 개정은 고물가와 고금리 등 민생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근로자들이 임금체불로 고통받지 않고 생계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제도 안착을 위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 근대 사진의 개척자 ‘구왕삼’ 작품 ‘NFT’로 만난다

    한국 근대 사진의 개척자 ‘구왕삼’ 작품 ‘NFT’로 만난다

    한국 근대 사진의 개척자 작가 구왕삼씨 작품이 NFT(대체불가토큰)로 만들어진다. NFT 및 메타버스 제작 전문기업 ‘LK컨버전스’(대표 강준석)는 새 NFT 시리즈 ‘구왕삼 NFT’를 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에 등장하는 구왕삼은 1905년 경남 김해에서 태어나 뛰어난 음악적 재능으로 청년시절 찬송가 편집위원을 지냈다. 일본에서 귀국 후 ‘조선의 딸’, ‘물 긷는 처녀’ 등의 동요를 제작하고 음악 평론가로 활동했다. 1940년대엔 사진작가로 입문해 1945년 해방된 조국에서 시작한 ‘건국사진공모전’에서 ‘군동’(群童)이 특선으로 당선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여러 언론사에 사진 비평과 평론을 연재해 명성을 얻었다. 그만의 사진이론인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한국 사진계에 만연했던 살롱풍 형식을 벗어난 새로운 형식의 바람을 일으켰다.대표작으로는 기울어진 조선총독부 건물과 조선독립만세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대비되는 ‘조선독립만세‘(1945), 시대상과 대비되는 아이들의 순수함을 담은 ‘군동’(1945), 분단조국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무제’(1945-1948) 등이 있다. 이들 의미 있는 작품의 일부를 NFT로 제작할 예정이다. 회사는 3월 선공개 후 미국 LA를 비롯해 스페인, 싱가포르 등 글로벌 갤러리를 통한 NFT 전시 및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LK컨버전스 관계자는 “시대 상황을 반영한 현실주의 사진으로 국내 사진사의 한 획을 그은 작가 구왕삼의 NFT를 제작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NFT 제작으로 ‘사진은 무성의 시, 시는 유성의 사진’이라는 그의 의미가 보다 많은 사람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이질감 주던 하트도 와패도 철거… 돌문화공원, 제주다움의 본색을 되찾는다

    이질감 주던 하트도 와패도 철거… 돌문화공원, 제주다움의 본색을 되찾는다

    최근 들어 제주 돌문화공원이 정체불명의 인공 조형물들이 들어서며 ‘제주다움’이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체성을 되찾는 시도를 하고 있다. 제주 돌문화공원은 민선8기 ‘위대한 도민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 구현을 위한 정체성 확립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돌문화공원은 1449억원을 투입해 1998년 탐라목석원에서 기증한 돌 문화 자료를 토대로 가장 제주다운 생태공원을 표방하며 2006년 6월 문을 열었다. 이곳에는 제주돌박물관, 설문대할망 전시관, 오백장군 갤러리, 용암석 전시관, 제주 전통초가마을 등이 조성돼 있다. 이 공원은 제주도의 정체성과 향토성, 예술성을 잘 보여주는 공간으로, 독일의 전 총리 게르하르트 슈뢰더로부터 “세계를 위해 보존된 세계문화유산”이라는 극찬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하트모양 등 정체불명의 조형물들이 들어서면서 도민들로 부터 빈축을 샀다. 특히 지난해 12월 1000만원 넘게 들여 돌문화공원 2코스에 빨간색 하트 모양 설치물은 돌문화공원에 이질감만 안겨줬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여기에 하늘연못에는 형형색색 방문기념 아크릴 와패가 주렁주렁 매달려 추억을 안겨다 주기 보다 조잡함만 더해 눈살을 찌뿌리게 했다. 돌문화공원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논란이 된 돌박물관 내부에 설치한 관람용 빈백, 홍보동영상과 야외에 설치된 하트 조형물, 방문기념 아크릴 와패, 항아리 조형물 등은 철거·이전을 완료했다. 또한 전기차 운행은 차량 디자인 개선과 함께 탑승 대상을 기존 일반인에서 노약자와 장애인으로 한정하고, 무정차 일괄 운영에서 6개 정차 지점별 도보 관람을 병행할 수 있도록 개선 운영할 예정이다. 돌문화공원은 정체성을 되살리기 위해 사람, 자연, 문화의 공존과 제주 가치 창출을 위해 운영 개선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 지표를 마련하는 한편, 제주문화를 총괄·선도할 수 있도록 역할 정립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9월 열린 돌문화공원 운영위원회 회의에서도 ▲민선8기 비전에 맞는 새로운 정체성 확립 ▲전문 박물관 육성을 통한 문화 주도권 확립 ▲문화·예술인+도민이 함께하는 가치창조공간 조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특히 돌문화공원 설치 시설물에 대한 운영 관리 기준도 함께 마련한다. 단순 시설물의 설치 확대는 최대한 지양하고 박물관은 제주돌·민속·신화 등 제주문화에 특화된 전문박물관으로 재편된다.그동안 돌박물관 중앙 광장 주변 새밭과 메밀을 번갈아 조성하던 것도 내년부터 본격적인 새밭 조성지로 추진하고 하늘 연못은 도민을 위한 개방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철원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제주돌문화공원이 지닌 문화적 상징성과 지역 여건 등을 활용해 청년작가의 창작공간 제공, 교래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워케이션, 야간 프로그램 확대 및 야간 개장 등 다양한 시범사업도 병행 추진한다”면서 “돌문화공원 정체성을 확립해 제주 고유의 문화와 향토성이 가득한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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