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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력시위 선동·파괴행위 조장/「애국시민회」 집단

    ◎“은행에 불지르자” 충동질/지나는 차량에 돌던지기 일쑤/부검협상 검사들에 폭력행사도/서울시경,19명 연행 철야조사 최근 곳곳의 집회시위 현장에서 주최측의 뜻과는 무관하게 폭력시위를 선동하거나 파괴행위를 일삼는 무리들이 수백명씩 떼지어 날뜀에 따라 경찰이 30일 밤부터 본격적인 검거에 나섰다. 한달 이상 계속되는 시국관련 집회시위로 사회불안이 가중돼 학생·재야 및 경찰이 바람직한 시위풍토를 정착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가운데 폭력과 파괴를 조장해 평화적인 시위를 방해하는 이들 불순세력들은 지난 28일의 명동·퇴계로 시위 때와 30일의 종로3가 시위에서 극단적으로 비뚤어진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30일 밤 3천여 명이 참가한 종로3가 시위에서는 「파고다동지회」 「서울시민회」 「애국시민회」라는 깃발을 들고 나선 50여 명의 불순세력 집단이 학생들에게 폭력시위를 선동하다 학생들이 평화적인 방법을 고수,을지로 쪽으로 빠져나간 뒤에도 남아 있다가 보도블록을 깨 경찰에 던지기도 했다. 이들은 학생들이 물러간 뒤에도경찰에 폭언을 하고 『왜 경찰이 길을 막아 시민에게 불편을 주느냐』고 대들기도 했다. 이들은 또 과격시위에 항의하는 시민을 집단 구타했다. 이 때문에 시위를 주최했던 학생대표 몇명이 현장에 있던 김세옥 서울시경2부장을 찾아와 『저 사람들은 우리와 무관하지 알아서 처리해 달라. 우리는 평화적인 방법으로 을지로3가까지 가겠다』고 요청,경찰은 이가운데 김 모씨(48·무직·강서구 화곡동) 등 19명을 붙잡아 종로경찰서에서 시위참가 동기,시위방법 등을 밤새워 조사했다. 또 이처럼 비뚤어진 시위양상이 갈수록 두드러짐에 따라 서울시경 특수대는 30일 밤 5개 중대 경찰병력을 종로와 명동·퇴계로·백병원 앞 등에 배치,불순분자를 붙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이에 앞서 성균관대생 김귀정양(25)의 사망사건 「대책위원회」는 30일 서울 중구 백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병원 주변에 민주시민을 가장한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온갖 행패를 부리며 질서를 해치고 있어 「대책위」의 입장을 곤란하게 하고 있다』면서『이들이 「대책위」와 국민들간에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는 만큼 이들의 정체와 배후를 밝혀내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이들은 지난 28일 하오 11시쯤 1만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명동입구에서 열린 「김양사망규탄대회」가 끝난 뒤 학생들의 해산요구를 묵살,화염병을 빼앗아 경찰에 던지고 지나는 차량에도 돌을 던져 과격시위를 유도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20여 명은 지난 29일 부검을 위해 백병원에 찾아온 검사와 부검의들을 폭행하고 계란을 던지는 등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허름한 옷차림에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이들은 병원 주변에서 10∼30여 명씩 몰려 다니며 『학생들이 시신사수에만 신경을 쓰고 시위는 하지 않는다』면서 과격시위를 부추기다 학생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신종 「시위공갈배」의 성격을 띤 이들 불순세력집단은 김귀정양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백병원 주변에서 「대책위」와 학생단체들에게 『열심히 싸워주겠다』면서 금품과 음식제공을 요구하거나 병원사무실에 무단으로 들어가 떼지어 잠을 자고 나오는 등 행패를 일삼았다. 또 28일의 백병원 주변 시위 때는 일부러 주변상가 유리창에 돌을 던져 분위기를 험악하게 만들었고 평화적인 시위를 벌이던 학생들에게 『은행에 불을 지르자』고 선동하는 등 매우 위태롭게 행동했다. 「대책위」는 『이들은 자신들을 「애국시민회」 「서울시민회」 소속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신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규찰대를 강화해 이들이 병원 주변에 접근하는 것을 막겠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도 이날 「대책위」가 신원불명자들로 지목,경찰이 신병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는 것과 병행해 시위현장의 불순세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들이 시위현장에서 김양 사체부검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는 것을 막고 과격시위를 부추킨 점을 중시하고 이들의 신원파악과 시위가담 경위 및 목적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지난 29일 검찰관과 의사가 백병원에 도착해 「대책위」측과 협상을 하는 과정에서 눈에 띄게 검사와 부검의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폭언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점과 학생 등 시위대들 조차도 전혀 안면이 없는 사람들이며 검찰과 시위대 사이를 벌려놓고 있는 점 등으로 보아 이들이 과격시위를 충동하는 목적을 띤 의도적인 불순세력이 아닌가 보고 철저히 수사한 뒤 공개하기로 했다.
  • 「임금 한자리수 인상」 적극지원/정부/분규피해 본 기업에 긴급융자

    정부는 노사분규로 야기되는 기업의 자금압박을 해소해 주기 위해 긴급 운영자금 지원과 무역금융 융자기간연장 등을 골자로 한 금융지원책을 마련,올봄 임금협상에서 한자리 수 이내 임금인상을 위한 기업의 입장을 강화해 주기로 했다. 상공부는 20일 공고한 「노사분규로 인한 애로기업 지원 및 확인요령」에서 기업이 자체분규없이 모기업이나 관련기업의 노사분규로 자금압박을 받거나 특별한 자체귀책 사유없이 노사분규가 발생,자금압박을 받을 경우 임금체불과 부도를 막기 위해 긴급운영자금을 지원받고 수출업체의 경우 조업중단기간을 감안해 무역금융 융자기간을 연장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요령은 금융지원 대상기업에 특별한 자체귀책 사유없이 노사분규가 발생한 기업을 포함,산별노조 연대파업이나 인근노조 동조파업,지나친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파업 등으로 자금난을 겪는 기업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이 요령은 제조업뿐만 아니라 백화점 등 대규모 소매점의 경우에도 노사분규로 야기되는 자금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무역금융은 조업중단기간을 감안,실적 금융기준은 현재 최장 90일을 1백35일까지,신용장 기준금융은 현재 최장 1백80일에서 2백70일까지 각각 연장해 준다.
  • 유고파업 진정국면/정부,체임 지불등 요구 수락

    【베오그라드 로이터 UPI 연합 특약】 지난 16일부터 체불임금 지급,증세조치철회 등을 요구하며 유고 사상 최대의 파업에 들어갔던 세르비아공 국영산업 노동자 70여 만명은 17일 공화국정부가 그들의 요구조건을 수락함에 따라 파업을 끝냈다고 유고 관영 타유그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세르비아공 의회가 체불임금을 지불하고 최저임금을 보장키로 공화국 총리와 노동자 대표간에 합의된 내용을 승인함에 따라 노동자들은 파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세르비아공 정부는 16일 노조대표와의 회담을 통해 노동자들의 요구에 동의했으나 파업 노동자 대표들은 정부의 이 같은 양보조치가 세르비아공 의회에서 승인될 때까지 파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 유고 세르비아공 총파업 돌입/70만,임금지급·증세철회등 요구

    ◎정부,긴급대책회의 【베오그라드 UPI 연합】 유고슬라비아 세르비아공화국의 국영 금속·섬유·신발 산업 노동자 70여 만 명은 16일 미불 임금지급 및 증세철회 등을 요구하며 유고슬라비아 사상 최대규모의 조직적 파업에 돌입했다. 노동조합 지도자들은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세르비아공화국 대통령 정부가 지난해 11월 이후 다수 노동자들에게 체불상태에 있는 임금을 지급하고 지난해 12월 28일자로 발효된 재산 및 소득세 증액조치를 보류해줄 것을 요구조건으로 내걸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한 파업을 풀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조 파업위원회측은 성명에서 세르비아공화국측에 「보다 나은 생활환경」을 요구했으며 노조측이 베오그라드에서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의모임을 갖는 동안 세르비아공화국 정부는 드라구틴 젤레노비치 총리 주재로 긴급 각의를 소집했다. 이날 파업은 1918년 이래 최대규모의 조직적 파업으로서 최근 들어 가장 큰 규모의 파업은 지난 89년 세르비아 남부 코소보 자치주에서 알바니아계 주민 8만여 명이 한달간 계속한 자치권 확대 요구 파업이었다. 노조측은 앞서 11일 밤 세르비아정부측과의 협상을 가졌으나 타협점을 찾는 데 실패,여러차례에 걸친 정부측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날부터 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했다. 노조측의 구체적 요구사항은 지난해 11월 이래 다수 노동자들이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월 2백40여 달러 상당의 최저임금 청산 및 연말부터 시행되고 있는 증세 철회,생필품가격 3달간 동결 등이다.
  • 타코마노조 3백명/체임 지불요구 농성/평민당사서

    방위산업체인 코리아타코마 노조원 3백50여명은 3일 상오8시부터 서울 여의도 평민당사 복도 등을 점거하고 경영정상화를 통해 6개월 동안의 체불임금을 지급할 것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 봉급·퇴직금 체불/일인 기업주 구속

    노동부는 25일 경북 의성군 금성면에 있는 기상전자 대표 야마구치 야쓰시씨(산구순·일본인)를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노동부가 일본인 투자기업주를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구속한 것은 지난 80년 이후 처음이다. 야마구치씨는 근로자 8백여명을 고용,카세트 제조업체인 기상전자를 경영해오다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임금 5억4천여만원 등 모두 27억4천여만원의 임금·퇴직금 등을 체불하고 달아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진실 밝히는 증인의 용기/김균미 사회부기자(현장)

    ◎위압적 피고에 당당한 대응 감명 2일 상오10시 서울 서초동 서울형사지방법원 311호 중법정. 보복을 두려워하는 증인들의 출석거부로 그동안 재판이 지연돼온 국내 최대 폭력조직 「서방파」 두목 김태촌피고인(42)의 공갈 등 사건 제10차 공판이 서울형사지법 합의지부(재판장 김권택부장판사) 심리로 열리고 있었다. 이날 재판에는 조모목사의 아들과 결혼해 딸까지 둔 상태에서 별거를 하던 탤런트 출신 나모씨(29·여)의 이혼문제를 놓고 김피고인으로부터 온갖 협박을 당한 나씨의 부모가 강제 구인돼 증인으로 나왔다. 집안 문제인데다 김피고인측의 보복이 두려워 법원의 증인출석 요구를 받고도 세차례나 나오지 않았던 나씨의 어머니(51)는 『지난해 1월2일 하오2시부터 정체불명의 남자로부터 「남의 가정을 파괴했으니 너희들도 생선회칼로 모두 죽여 버리겠다」는 내용의 협박전화가 밤새도록 걸려왔다』면서 『이 일로 가족들은 외출조차 제대로 못하고 극도의 불안상태에서 며칠을 지냈다』고 증언했다. 이어 아버지 나씨도 『영등포경찰서 소속이모형사의 연락을 받고 김피고인을 만나러 나갔다가 김피고인이 남의 집사정을 너무 훤히 알고있어 협박전화를 건 장본인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나씨 부부의 증언으로 입장이 불리해진 김피고인은 나씨에게 『내가 언제 당신가족을 몰살하겠다고 했느냐』고 맞서 나왔다. 나씨는 이에대해 『지금까지는 창피스러운 생각에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당신이 이혼을 시키지 않으면 우리 가족을 쓸어버리겠다고 협박해 가장으로서의 부끄러움도 잊고 무릎까지 꿇으며 살려달라고 빌지 않았느냐』고 폭로한 뒤 『이런 것들이 협박이 아니면 무엇이냐』고 당당하게 증언했다. 그러고는 분함을 못이기겠다는 듯 흐느끼는 울음을 터뜨렸다. 김피고인도 이에 질세라 『당시 현장에 있던 이형사도 내가 당신집에 찾아간 적도 없고 협박한 사실도 없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는데 설마 형사가 거짓말을 하겠느냐』고 협박사실을 거듭 부인했다. 이에대해 나씨는 조금도 굴하지 않고 『이형사도 당신과 똑같은 사람』이라고 잘라말해 지난 9차례의공판과정에서 피고인답지 않게 위압적이고 뻣뻣한 태도를 보여온 김피고인에게 그 어느 증인보다 용감하게 맞섰다. 한시간남짓 힘들게 증언을 끝내고 경찰의 보호아래 법정을 나서는 두 부부의 뒷모습을 보며 법정에 선 피고인에게 진실을 밝히는 것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우쳤다.
  • 상습체임 사업주 검거령/노동부/“설날이전 청산토록 집중감독”

    ◎체임 작년의 1.8배인 90억/29일 현재 노동부는 설날인 2월15일 이전까지 각 사업장의 체불임금이 청산되도록 집중감독하라고 29일 전국 44개 지방노동사무소에 지시했다. 노동부는 이날 「설날특별노무대책」을 통해 이같이 지시하고 『특히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하거나 체불한 뒤 달아난 사업주에 대해서는 지명수배 및 출국금지 등의 조치를 내려 끝까지 추적해 검거하는 한편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단하라』고 시달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근로기준법의 임금채권 최우선변제제도를 활용,체임사업주의 재산추적 및 압류를 통해 임금채권을 확보하는 등 민사절차를 지도하고 만일 사업주의 재산 등이 세무관서에 의해 압류됐을 때는 압류해제를 요청하도록 지시했다. 한편 이날 현재 전국의 체불임금은 45개 업체에서 모두 90억1천7백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 임금등 7억 체불/운수업대표 구속

    【수원】 수원지방 노동사무소는 26일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한 안성군 대덕면 건지리 55의1 평화버스㈜ 대표 이상현씨(53·서울 송파구 송파동 한양아파트 21동603호)를 근로기준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운전기사 등 2백50여명과 버스 1백30대로 회사를 운영해오다 적자가 계속돼 부채가 늘어나자 지난해 11월15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실상 폐업한 뒤 같은달 16일 퇴직한 운전기사 이용관씨(40) 등 2백31명의 퇴직금 4억6천1백44만8천여원을 지급기일인 14일 이내에 지급치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 팔도일보 직원 70명/체임 지급요구 농성

    지난해 12월 21일자로 휴간된 「팔도일보」 직원 70여명은 22일 이 신문 발행인 정명래변호사 사무실인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06의8 영동 합동법률사무소에서 3개월분 체불임금 지급과 지사·지국의 보증금 반환을 요구하며 이틀째 농성을 벌이고 있다.
  • 시민운동으로 감시하자(사설)

    자가용 10부제가 처음 실시되던 18일날,거리에는 끝자리 「8」번 차량들이 꽤 많이 돌아다녔다. 상오중 1시간 동안에 일정한 지점에서 80여대의 「8」자 번호차의 통과가 목격되었다는 보도도 있었다. 우리는 그들을 지탄한다. TV만 켜면 전쟁보도가 긴박감을 주고 연일 에너지문제로 대책에 골몰한 사람들이 아주 하찮은 지혜라도 나누기 위해 열을 올리는데 처음으로 실시한 「10부제」조차도 참지못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우리의 정신자세가 탄탄치 못함을 드러내주는 일이다. 이런 일은 자신이 약속을 어긴 허물말고도 남들까지 맥풀리게 하는 짓이다. 규정대로 행동한 사람은 불편을 감수하고 얌체노릇을 하는 사람은 유유히 하고싶은 짓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킨 사람만 바보가 된 느낌이다. 그런 느낌 때문에 다음 기회가 오면 그도 지키지 않고 싶어질 것이다. 23일부터는 벌금을 매겨가며 단속할 예정이라니 그때가서 지키겠다는 속셈인지도 모른다. 그런 시민은 자율역량이 없는 사람이다. 생필품 사재기에 극성을 부린 사람들은 아직은 별로 없었지만네온사인끄기 엘리베이터 격층운영하기 등은 별로 안 지켜진 것 같다. 큰 불편도 아닌 이런 정도도 지키지 못한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책임있는 일원으로 사회를 지키고 가정을 이끌어 갈 자격이 결여된 사람들이다. 자가용 10부제로는 하루 운행차량의 10%안팎이 줄어드는 정도 효과가 기대된다. 이런 정도로 에너지절감의 결정적인 효과는 얻을 수 없지만 정신적 자세를 가다듬는데는 훨씬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페르시아만 전쟁이 아니라도 절제의 기능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오늘의 우리에게는 이 기회에 긴축을 시험해보는 것은 매우 좋은 경험이다. 전화위복이 될 수 있는 뜻깊은 계기를 몇몇 얌체없는 사람들 때문에 망치게 해서는 안된다. 석유가 품귀상태를 보이고 파동우려를 빚게되자 석유통을 찌그러뜨려서 20ℓ당 5ℓ나 차이가 나게 용량을 속여 판 야바위상혼도 있었다. 야비하고 천박한 이기적인 상인이다. 하찮은 것같아도 이런 부도덕함이 우리 전체를 실패하게 만드는 원흉들이다. 그런 일들은 우리를 안으로부터 병들게 하기때문이다. 금수의 왕인 사자도 가슴속에 파고든 작은 벌레 하나로 병들어 죽는다. 그런 뜻에서는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위기극복을 위한 운동을 벌이는 일을 대단히 환영한다. 그중에서도 소비자단체들의 절약분위기의 고취와 물가·품질·환경감시 역할의 자원활동은 여간 좋은 일이 아니다. 이런 단체들이 「얌체시민」의 적극적인 감시자가 되어야 한다. 자가용 「부제」를 위반한 차량을 발견할 때마다 눈총을 주고 주의를 환기시켜서 스스로 행동을 고치게 이끌어주는 일도 맡아주기 바란다. 효과도 있고 자율능력도 성숙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당국은 부제운영을 철저히 하여 해제차량을 되도록 줄여야 한다. 이런 기회면 으레 나타나는 정체불명의 특권층이 가족까지 함께 분위기를 흐리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가 시민의 마음에는 말할 수 없는 반감을 심는다. 이번 기회가 페르시아만 전쟁이 끝난 뒤에도 우리에게 절제의 습관을 정착하게 하는 계기가 되도록 시민운동이 지속된다면 우리를 위해 커다란 소득이 될 것이다.
  • 탄광업계 체임 예방/2백40억원 지원

    정부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탄광업계의 체불임금 해소 및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오는 29일까지 2백4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25일 동력자원부에 따르면 현재 7개 탄광에서 4억3천9백만원의 임금이 체불돼 있는데다 연말을 맞아 임금등 자금수요 집중에 따라 탄광업계의 경영이 크게 어려워지고 있는 점을 감안,갱도굴진·탄광기계화·안전시설 등에 1백4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 중기 노사협의 주안점 변화/근로시간·복리후생·환경순

    ◎중기협 중앙회 조사 앞으로는 중소기업체에서도 임금외적인 요소가 노사문제의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중소기협중앙회가 3백2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22일 발표한 「고용환경실태」에 따르면 근로자들은 노사협의시 가장 비중을 두어야할 부분으로 34.6%가 근로시간 변경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복리후생(28%),작업환경 및 안전위생(17.4%),기숙사·임대주택 등 주거지원(13.1%) 순으로 들었다. 이에 대해 중앙회는 여러해에 걸친 급속한 임금인상 결과 그동안 체불임금 지급·임금인상 등에 머물렀던 근로자들의 욕구가 상당히 충족돼 이제는 중소기업의 노사문제도 선진국형으로 바뀌고 있다고 풀이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중소기업 가운데 37.1%가 노조를 조직하고 있는데 비해 노무관리 전담부서를 갖춘 업체는 11.5%에 불과하며 전담직원조차 없는 업체도 32.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중소기업 대부분이 노무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회는 이에 따라,최근 개발된 「중소기업형 적정임금 모형」을 보급하는 한편 노사합동연수회·우수사례업체견학·노무상담 등의 사업을 활발히 전개,중소기업 노무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 연말 체임업체 단속/노동부/달아난 업주 끝까지 추적

    ◎현재 35곳서 66억원 밀려 노동부는 17일 전국 44개 노동관서 6백여명의 근로감독관에게 연말 비상근무령을 내리고 연말 체불임금을 일제 단속토록 지시했다. 노동부는 하청계약을 맺은 업체가 공사대금을 제때 주지않아 임금이 체불됐을 때 도급업체에 임금지불을 종용하고 이에 불응할 때에는 처벌하도록 지시했으며 임금을 주지 않고 달아난 업주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검거·구속수사를 벌여 법정 최고형을 내리도록 했다. 노동부의 지시에 따라 전국 근로감독관은 18일부터 연말까지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가 집중 지도감독을 하게 된다. 현재 노동부가 파악한 체불임금은 35개 업체에 66억1천2백만원(총 근로자수 4천9백10명)으로 지난해보다 업체수는 줄었으나 액수는 44.6%가 늘어났다.
  • 「한약재 교포」 문제의 반성(사설)

    덕수궁 돌담길에 갑자기 돋아난 「고민」이던 중국교포 한약상문제가 어찌어찌 해결을 볼 것 같다. 시한을 정해 일정량의 한약을 사들이고 그 이후부터는 엄격히 단속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날씨가 더 춥기 전에 중국동포들의 딱한 모양을 보지 않을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여간 다행하게 느껴지는 게 아니다. 이 만큼의 해결을 보기 위해서는 연변 적십자병원측 동포의 노력도 있었고,한국측 각계각층의 협조가 함께했다. 개인들의 딱한 사정에다 흡족할 만한 것은 못 되더라도 이런 해결책이나마 강구되었을 때 불행한 사단이 끝났을 수 있어야 하리라고 생각한다. 고국을 찾아온 동포들이 이런 곤혹에 빠지게 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그 동안 우리에게는 참으로 민망하고 가슴 아팠다. 그래서 여론들이 들끓어 가며 대책을 강구하도록 당국에 건의하고 촉구하기도 하였었다. 종교단체·자원봉사단체들이 따뜻한 점심을 마련해주기도 하고 잠자리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3일만 해도 예술인 선교회와 대학생 선교회 소속회원들이 1백여 명의 교포들을 정동의 교회에초청하여 음식도 대접하고 여흥시간도 가졌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인정을 지닌 것이 우리 동포의 품성이므로 「곤혹스런 사건」만 없었다면 따뜻하고 정겹게 만나 수십 년 쌓인 회포를 풀 수 있었을 터인데 그러지 못한 일이 새삼 애석하다. 이 「불행의 경험」이 남긴 교훈을 이제 우리가 잘 되새겨보아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우리에게는 모든 재외동포가 「스폰서」거나 「부자친척」의 대명사인 시대가 있었다. 아리송한 「교포사업가」 행세만 해도 한다 하는 여배우들이 청혼을 받아들이고 허겁지겁 빠져드는 사례가 빈번했다. 그런 한편으론 「교포사업가」라는 말은 정체불명의 사기꾼 같은 분위기를 띠는 말로 바뀌어져 갔다. 공산권 국가의 동포들의 귀국나들이가 빈번해지면서 사정은 뒤바뀌었다. 내국인 쪽이 시혜를 하는 기능으로,찾아오는 동포가 수혜의 대상으로 역의 현상이 빚어진 것이다. 그 부작용이 「교포한약상」으로 폭발해버렸다. 생각해보면 두 가지 경우가 똑같은 의식구조의 소산이다. 같은 민족이 지닌 품성의 문제로 귀결시키면 그만일지 모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우리가 자각하고 성찰해보아야 할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해외동포가 우리와 같은 핏줄에서 연원한 후손이라는 점에서는 정을 나누고 섞여야 할 사이지만 각각 「자기 앞의 삶」을 달리 하는 사이인 것 또한 엄연한 사실이다. 현재 속한 사회의 법과 질서와 이치에 맞는 행동으로 자기를 갈무리하는 엄격함이 있어야 한다. 환상에 찬 기대를 해서도 안 되고 주어서도 안 된다. 그것이 서로를 보호하는 길이다. 귀국나들이란 것이 여행사라든가 여행을 허가하는 당국 등을 통해서 이뤄지는 교류이므로 정보를 주고 주의와 충고 감독을 충분히 할 수 있었을 일들을 소홀히하여 심각한 희생자를 배출하고서야 시행착오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일도 크게 반성할 일이다. 매우 미련한 민족이나 저지를 짓을 빈번이 거듭한 것에는 무책임한 감상주의가 저지른 과오가 컸었다는 심증도 든다. 냉철하고 과학적인 사고로 세련된 시민의식을 기르는 일에 아직도 우리는 많이 미흡하다는 자각이 든다. 이런 점들이 두고두고 교훈이 되어야하리라고 생각한다.
  • “돌풍” 티민스키는 누구

    ◎3개의 국적 가진 백만장자/자유노조 분열로 “어부지리” 폴란드 역사상 첫 직선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 25일 실시된 1차선거에서 바웬사에 이어 2위를 차지,결선 선거에 진출하게 된 스타니슬라브 티민스키는 과연 누구일까. 동구권에서는 물론 폴란드내에서조차 잘 알려진 일이 없는 무명정치인의 뜻밖의 부상에 세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42세의 한창나이인 티민스키는 지난 69년 폴란드에서는 돈을 벌 수 없다는 이유로 바르샤바공대를 중퇴하고 무일푼으로 이민,스웨덴을 거쳐 캐나다와 페루에서 컴퓨터와 케이블TV사업으로 백만장자가 된 매우 특별한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캐나다와 페루시민권을 갖고 있는 티민스키는 지난달 대통령출마를 위해 귀국했으며 폴란드내에서는 물론 현지의 이민사회에서도 정체가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는 수수께끼의 인물. 그는 선거유세기간동안 폴란드의 피폐된 경제를 외국에서 돈을 번 경험으로 빨리 회생시킬 것이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이익이 신속하게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공약만으로 갑작스레 지지층을 확보했다. 폴란드인들이 정체불명의 사나이 티민스키의 이러한 말에 현혹(?)된 것은 폴란드의 민주주의가 일천하고 인플레를 억제하기 위해 올 1월부터 도입된 마조비에츠키총리의 긴축경제정책 등 오늘의 폴란드 살림살이 전반에 대한 국민의 불만이 얼마큼 큰가를 반영하는 단적인 증거라 할 수 있다. 게다가 자유노조 투쟁과정에서 꾸준히 동지적 관계를 유지했던 바웬사와 마조비에츠키가 대권경쟁을 통해 상호 비방하는 등 자유노조가 분열된 모습을 보인 것도 티민스키에게 어부지리를 안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티민스키는 올해 의석수가 1석도 없는 캐나다의 군소정당인 자유주의자당의 총재란 직함을 가지고 있는데 지난 21일 발표된 여론조사결과 마조비에츠키를 제치고 2위로 급격히 부상,이번 선거에서의 이변을 예고했다. 『정신질환을 앓은 적이 있다』『남미의 마약조직과 관련이 있다』는 등 각종 악성루머에 시달리고 있는 티민스키가 결선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만 그가 일으킨 이번 「이변」이 바로 오늘의 동구가 안고 있는 현실이란 점에서 여운을 남긴다. 폴란드어를 모르는 페루출신부인과의 사이에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 임금체불 업체등 5천9백곳 적발/노동부 국감자료

    ◎올들어 사업주 15명 구속 올해 각 사업장에서 부당 노동행위가 안전보호시설 미비,임금체불 등으로 적발된 업체는 모두 5천9백5곳이며 이 가운데 15명의 사업주가 구속됐다. 노동부가 25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월말까지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4천8백42곳,노동조합법 위반으로 2백29곳,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5백56곳 등 모두 5천9백5곳이 적발됐다. 근로기준법 위반 가운데 임금체불 등 금품관련 적발이 4천2백59곳으로 가장 많아 아직도 사업장내에서 임금을 제때에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와 관련해 11명이 구속됐다. 또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하는 등 부당노동 행위로 적발된 곳은 53곳이며 이중 1명이 구속됐다.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도 2백12곳으로 이 가운데 2명의 사업주가 구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 향락성업종 공개 일체불허/증감원/부동산투기 관련법인도 포함

    증권감독원은 범 국민적인 새질서운동의 일환으로 사치ㆍ향락성 업종이나 기업주가 부동산투기 등에 관련된 법인등에 대해서는 기업공개를 일체 불허할 방침이다. 1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사회 각계에서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새질서 운동의 취지를 존중,앞으로 이같은 정신에 위배되는 법인의 경우에는 자본금 규모나 재무제표 등 규정상의 기업공개요건을 완벽하게 갖추었더라도 실질심사 과정에서 탈락시키기로 했다. 감독원은 이와 관련,▲사치ㆍ향락성업종 등 불건전한 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법인이나 ▲제조ㆍ판매시설 등 설비투자가 없는 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법인 등은 모두 기업공개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음식ㆍ숙박업이나 골프장ㆍ사우나 등의 사치성 업종을 주업으로 영위하는 법인은 물론 이를 부대사업으로 영위하는 법인에 대해서도 기업공개가 허용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코리아타코마」 경영권 포기/임금 30억 체불

    ◎서울신탁은서 당분간 경영 【마산】 법정관리를 신청중인 마산시 회원구 양덕동 코리아 타코마조선(대표 김종락)이 1일 구상권 포기각서를 주거래은행인 서울신탁은행에 제출,경영권을 완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서울신탁은행은 법정관리 이전까지 경영을 책임지게 돼 곧 전문경영인단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 타코마는 지난 8월22일 마산지법에 법정관리신청을 낸 후 임금체불사태로 진통을 겪었으며 현재도 9,10월 임금과 3ㆍ4분기 상여금 등 30여억원을 체불하고 자재구입이 제때 안돼 정상조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 보증보험 담보 대출/원리금등 체불 급증

    장기간에 걸친 주식시장 침체등의 영향으로 보증보험을 담보로 대출받은 사람들이 제대로 돈을 갚지 못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29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샐러리맨을 비롯한 개인들이 보증보험 대출증권을 담보로 생명보험회사 등으로부터 대출받은 뒤 원리금을 내지 못해 보증보험회사가 대신 갚은 금액은 90회계연도(90년 4월∼91년 3월)들어 지난 7월말까지 1백79억6천만원(4천3백26건)에 달했다. 이같은 보증보험 담보대출사고로 인한 보험금규모는 89년회계연도 전체의 1백74억4천만원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서,이에 따른 손해율(보험료에 대한 보험금의 비율)도 90회계연도들어 3백91.5%를 기록,전년도 1백9.2%의 거의 4배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보증보험 담보대출사고가 격증하고 있는 것은 대출수요자들이 부동산 담보없이도 돈을 빌릴 수 있다는 점을 이용,쉽게 대출을 받아 주식에 투자했다가 지난해 중반이후의 증시침체로 큰 손해를 본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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