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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개 개인서비스료 인상 집중단속/「국정안정대책」4개부처 보고내용

    ◎경제안정/올 무역적자 작년비해 11억불 감소 ◇최근의 경제흐름 올들어 성장이 잠재성장률인 7%대로 접근,물가면에서 초과수요압력이 진정돼 4월현재 소비자물가가 전년말대비 3%에서 안정.특히 20개 생필품가격과 지난해 크게 올랐던 신선식품가격도 전체물가상승률이내에 머물러 지수물가와 생활물가간의 괴리가 축소. 국제수지도 지난88년이래 처음으로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웃돌아 1∼4월중 수출입차가 43억달러 적자로 지난해 동기보다 11억달러가 축소.산업생산도 1·4분기중 8.2%증가에 이르고 제조업가동률도 호황기인 87∼88년과 비슷한 81%를 유지. 그러나 부문별로는 임금등 원가요인이 남아있고 내수에서도 소비증가율과 건설투자수준이 아직 높아 안정기조가 정착됐다고 낙관하기엔 이름.중소기업의 부도등 경영상 어려움이 남아있고 수출증가율이 두자리수를 보이고 있으나 수출경쟁력은 기대만큼 회복되지 못함. ◇경제운용기조와 현안과제 이러한 불안요인이 있어 현재의 재정·금융긴축을 중심으로 한 총수요관리,건설투자진정등 내수억제,임금안정시책을 실효성있게 추진해 산업경쟁력강화와 경제활력회복을 도모.총통화증가율은 2·4분기에도 18.5% 내외에서 운용하고 농축수산물의 수급원활화,개인서비스요금 인상억제등 부문별 물가시책을 강화하고 누적된 원가상승요인은 단계적으로 현실화함으로써 연간 소비자물가를 지난해보다 1∼2% 낮게 유지되도록 하며 내년에는 5∼6% 수준에서 억제. 특히 중소기업자금난과 기술개발지원을 위해 구조조정기금확충등 세제·재정상 지원을 늘리고 유망기업의 일시적 체불임금해소를 위해 자금지원을 강화.19일 현재 임금중점관리대상기업 6백74개사가운데 39%가 타결됐으나 나머지 기업도 조기타결되도록 독려. ◎학원대책/대학 6공들어 최대안정/시위 50%·참가 69% 줄어 학원상황이 올해들어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다. 시위가 크게 줄어들고 화염병던지기등 과격시위도 격감하고 있다. 교육부가 파악하고 있는 자료에 따르면 87년이후 시위참여인원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3월부터 5월까지의 경우 시위횟수는 3백74회,시위참가자는 5만4천여명에 지나지 않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0%,69%가 줄어들었다. 화염병투척시위가 이 기간중 60회에 지나지 않아 전년동기 2백32회와 비교하면 과격시위가 거의 4분의1가량 격감했다. 특히 시위대의 전위부대로 주로 활동하는 신입생들의 시위가담률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또 전국 1백21개대학중 1백18개교에서 학칙을 개정,교학질서확립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마련됐다. 이와함께 이념투쟁에서 벗어나 건전한 학생운동을 전개하려는 움직임 또한 두드러지고 있다. 지금까지 파악된 건전사례는 경희대등 5개교에서 면학분위기조성을 위한 교수들의 자제촉구성명이 나붙은 것을 비롯,모두 1백12개교에서 학생운동을 자성·비판했는가 하면 건전한 문화행사등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 올해의 대학가는 6공화국이후 최대의 안정기라고 할수 있다. 이는 운동권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개돼온 투쟁일변도의 학생운동에 대해 대학구성원 모두가 염증을 느끼고 있으며 일반 국민들로부터도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운동권학생들이 비폭력투쟁으로 전환하고 있으나 「국가보안법 어기기운동」을 통한 감상적 통일논의 확산 또는 대통령선거기간중 정치활동에 개입할 우려 또한 적지않다. 교육부는 앞으로 대학문제는 궁극적으로 대학 스스로 자율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위에서 대학의 면학분위기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학원이 소요거점화되는 것을 철저히 단속해나가겠으며 일부 학생들의 편향된 의식을 고쳐나가는 데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민생안정/경제범죄 급증… 「특별전담반」 운영 ◇법질서및 사회기강확립 ▲기초생활질서=전공무원의 지역책임제로 교통질서,불법주정차,노점상등 강력단속.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등 민간단체중심의 계도활동 강화.토지·건축관련 불법행위,범인성유해업소,환경공해등을 엄단하는 한편 이에대한 추적관리실시 ▲민생치안활동=가용경찰력의 60%이상을 동원,순찰위주의 방범활동전개.취약지역 이동방범파출소 확대및 경찰력 집중투입.112신고등 범죄신고의식의 제고와 현장검거율향상 ▲사회안정대책=폭력시위자 검거활동 강화및 인공기게양등 통일관련 불법행위 엄단.총액임금협상의 조기타결 유도와 쓰레기매립장,원전,핵폐기물등 국가공익사업반대 집단행동에 대한 탄력적인 대처 병행 ▲교통사고줄이기=지방청별로 「교통관리대」를 만들어 취약지역 집중투입.음주 과속등 상습허용지역 기동단속 강화.학교주변에 안전시설을 우선 확충하고 교통공원 조성사업추진. ◇지방물가관리및 주민생활보호 ▲지방물가 관리강화=1천6백83개 기동단속반을 운영,33개 개인서비스요금 집중관리.계절별취약업소 집중지도및 개인서비스요금상승지역인 6개시도와 관광행락지 특별관리 ▲지역경제활동의 지원=「지역경제협의회및」「동향보고회」를 운영해 지방중소기업체의 생산활동저해요인을 파악,해결 모색.전국 2백60개의 취업알선센터운영을 활성화하고 직업훈련 확대실시.경제질서확립과 서민생활 침해사범 척결을 위해 투기,탈세,밀수,유흥업소기생폭력배 집중단속.경제범죄 대응체제구축을 위해 경찰청에 「특별전담반」을,시지역경찰서에는 「경제계」를 설치 운영 ▲주민생활 보호=생활행정을 대폭 강화,주민생활현장의 불편사항 최우선 해결.시·군·구단위로 2백60개의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편성 운영. ◎노사대책/30대그룹 임금교섭 조기타결을 독려 올들어 발생한 노사분규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22.1%가 감소하고 쟁의발생 신고건수도 40.8%가 줄어드는등 전반적인 노사관계의 안정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임금교섭을 둘러싼 분규가 증가(현재 24건 진행)하고있는 등 불안요인이 잠재하고 있다. 중점관리업체의 임금교섭타결률은 임금협약 만료 사업장 대비 52.4%로 순조로운 진도를 보이고 있으나 한국노총과 재야노동단체에서 동시 쟁의행위 돌입을 계획하고 있는등 본격적인 임금교섭시기를 맞아 노동단체의 연대투쟁이 적극 저지되지 않을 경우 자동차·조선·철강 등 대기업노조를 중심으로 대형분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따라 노동부는 안정적인 기조아래 임금교섭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추진중에 있다. 우선 이달말까지 임금교섭 타결률이 60%이상달성되도록 소관부처별로 교섭을 촉진하고 미타결사업장의 교섭동향을 종합분석해 관련부처와 유기적인 대응으로 중점관리대상기업의 임금타결을 독려하고 있다. 또 미타결 중점관리대상사업장중 여타기업에 대한 파급영향이 큰 30대 그룹에 대해 기획원·상공부등과 공동으로 독려반을 편성,지도하고 있다. 이와함께 자동차·철강·조선등 주요 국가기간산업 부문에 대해서도 전담지도반을 편성해 특별 지도하겠다. 노동단체의 임금교섭 연대투쟁을 저지하기위해 제도권 노조에 대해서는 다단계 대화채널을 통해 사전 대화토록 노력하고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강화해 개별사업장 노조간부를 접촉,상급단체의 연대투쟁 가담을 막겠다. 재야노동단체에 대해서는 중점관리대상 사업장 노조간부들에 대해 각종 연대투쟁활동에 동조하지 않도록 적극 설득·지도하겠다. 또 총액임금정책 반대를 위해 불법 연대투쟁을 적극 주도하고있는 핵심인물은 의법조치하겠다. 노사관계 준법질서를 확립하기위해 노동쟁의의 신속·공정한 조정으로 불법분규의 확산을 방지하고공익사업의 경우 직권중재제도를 최대한 활용하겠다. 휴·폐업 예상업체에 대해 경영실태를 수시 파악해 사전대비하고 집단감원사유 발생시 지방노동관서에 사전신고토록 유도해 임금체불과 집단감원으로 인한 노사관계의 불안요인을 제거하겠다.
  • 체임업체에 금융지원/곧 대책마련/폐광비·저탄자금 조기방출

    정부는 최근 기업체의 체불임금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임금을 주지 못하고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무담보대출등 금융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또 광업체의 체불임금해소를 위해 폐광대책비와 하계저탄자금의 방출을 앞당기고 시내버스·택시등 운수업체의 체불임금에 대해서는 근로자의 임금채권확보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그러나 상습임금체불업자와 임금체불후 도주하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전원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중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관련,오는 20일께 최각규부총리주재로 재무·노동·동자·교통부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체불임금 조기청산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 한양,민자교육원 매입 취소키로/“정치자금 수수 의혹 불식”

    ◎민자당선 “통보받은바 없다” 민자당의 중앙정치교육원을 매입키로 했던 (주)한양의 강법명사장은 15일 『민자당의 중앙정치교육원 매매계약은 적법절차에 따른 정당한 기업활동이었음에도 정치자금 수수의혹이 제기되는등 기업이미지와 경영에 엄청난 후유증을 안겨주고 있다』면서 이같은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계약해제에 따른 위약금을 주는 한이 있어도 계약을 백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사장은 『의혹이 제기되면서 주거래은행인 상업은행으로부터 대출이 중단돼 4월 임금지급이 체불되는등 기업경영면에서도 심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밝히고 『더구나 최근 부동산경기침체로 교육원부지의 시가가 평가액인 평당 7백50만원보다 낮은 선인 6백만원선에서 형성되고 있어 아파트를 지어 분양하더라도 손해볼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민자당 이춘식경리실장은 『아직까지 한양측으로부터 매입 포기에 관한 의사를 공식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하고 『그러나 가계약상 해약에 관한 아무런 단서가 없는 만큼 계약해지에는 문제가없다』고 밝혔다. 이실장은 『해약될 경우 당으로서는 한양측에 천안교육원공사대금만을 따로 지급하면 되고 가락동 연수원부지는 공매를 통해 매각처분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오늘 체임청산 대책회의

    노동부는 13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체불임금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경영이 성실한 업체에 대해 무담보로 대출해 주는 등의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이들 임금체불업체 가운데 기업경영을 성실하게 해왔는데도 일시적인 자금난 등으로 임금체불 현상을 빚고 있는 업체를 파악,보고하라고 전국 45개 지방노동관서에 긴급 지시했다.한편 정부는 14일 경제기획원에서 재무·상공·노동·내무부 등 관련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불임금 청산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 「한양」등 4개 건설사 수사/하청대금 가짜 입금표로 결재 위장

    ◎체불 시정명령 받자 허위신고 서울지검특수2부 공성국검사는 12일 신동아건설,주식회사 한양,삼환기업,성지건설등 4개 대형건설업체가 하청업체에 하도급대금의 지급을 미루다 당국의 시정명령을 받자 가짜 입금표등을 만들어 시정명령을 이행한 것처럼 꾸민 혐의를 잡고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에따라 이날 신동아건설 상무 윤국기씨등 회사간부 3명을 불러 조사하는 한편 곧 나머지 3개 회사의 대표와 관계자들도 소환할 방침이다. 이들 4개 대형건설업체는 지난해 9월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거래실태조사에서 하도급대금 법정지급기일인 90일을 넘긴 사실이 적발돼 시정명령을 받았으나 하청업체에 돈을 주지 않은채 가짜 입금표나 세금계산서등을 제출받아 지난해 11월 시정명령을 지킨 것처럼 허위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체불임금 올들어 급증/1백46곳서 5백29억원

    ◎사업장수 7배·금액 4배 증가/노동부 집계,제조업이 45%차지 올들어 사업장의 체불임금이 크게 늘고있어 노사분규의 최대 불씨로 작용하고 있다. 12일 노동부가 집계한 체불임금현황에 따르면 이날 현재 1백46개 사업장에서 모두 5백29억원의 임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사업장수로는 7배,금액으로는 4.4배가 증가한 것이다. 체불임금을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이 1백9개 업체 2백38억원(45%)으로 가장 많고 ▲건설업 7개 업체 2백32억원(43%) ▲광업 15개 업체 36억원(6.9%) ▲운수업 7개 업체 12억원(2.4%)등의 순이다. 이처럼 체불임금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섬유·신발·의복·전자부품제조업등 노동집약산업의 수출부진에 따른 도산 속출과 자금난에 따른 중소업체의 부도 발생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체불업체 가운데 (주)한양의 경우 신도시 아파트 분양에 따른 중도금납부 부진등이 겹쳐 일용노임등 2백22억여원을 체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발생한 73건의 노사분규 가운데 임금체불로 비롯된 것이 전체의 29%에 해당되는 21건이나돼 총액임금제에 이은 노사분규의 큰 불씨가 되고 있다.
  • 전남매일신문 노조도

    【광주】 전남매일신문 노조(위원장 이건웅·30)는 11일 상오 본사 편집국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파업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거쳐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참석 조합원 62명(총 조합원 75명)중 58명의 찬성으로 파업돌입을 결정했으며 이로인해 신문제작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노조측은 『지난달 24일 쟁의발생신고를 하면서 체불임금지급등을 촉구했으나 회사측이 불성실한 태도로 노조의 요구를 거부해 파업을 결정했다』며 『회사경영이 정상화될때까지 전면파업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 불우이웃돕기성금 유용/「전남매일신문」 사장 구속

    ◎경영난 이유 6백만원 납부않다말썽나자 전달 【광주=남기창기자】 광주지검 특수부(신희용부장검사)는 4일 자신의 신문사로 모금된 불우이웃돕기 성금 6백여만원을 유용한 「전남매일신문」발행인 민광양씨(48)를 업무상횡령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민씨는 「전남매일신문」을 통해 모금한 이웃돕기 성금을 지난 2월15일까지 광주시에 납부해야함에도 회사경영난을 이유로 입금을 하지않다가 말썽이 생기자 입금마감시한이 2달 지난 지난달 20일 뒤늦게 성금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민씨는 또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의 6개월동안 사원 1백62명의 국민연금 8백29만여원을 체납하고,사원 1백여명의 1∼9개월분 임금 5천여만원도 체불한 혐의다. 한편 전남매일신문 노조(위원장 이건웅·32)는 지난달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씨가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국민연금을 유용하고 사원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있다』는 내용의 비위사실을 폭로하고 이같은 내용의 진정서를 지난달 16일 광주지검에 제출했다.검찰은 4일 낮12시30분쯤 민씨를 이 회사사무실에서 연행,이날 하오11시쯤 광주교도소에 수감했다. 민씨는 지난 88년7월 신문사를 설립하면서 기자채용을 미끼로 19명으로부터 1억1천여만원을 받았으며 광고게재를 강요해 공갈·근로기준법위반등 혐의로 지난 90년1월 구속돼 1심에서 징역3년,집행유예5년을 선고받고 풀려났었다.
  • “경영부진으로 불가피한 체임/사업주에 책임없어”

    ◎서울지법,원심 파기 경영부진등으로 퇴직금을 기일내에 지급할 수 없는 불가피한 사정이 인정될 경우 사용주에게 퇴직금 체불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 형사지법 항소 3부 (재판장 이문재 부장판사)는 25일 회사가 부도가 나는 바람에 근로자 퇴직금 6천5백여만원을 체불한 혐의 (근로기준법 위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5백만원을 선고받은 전 (주)대도상사 회사 보건관리인 한동성씨(50·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대해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대도상사에 대해 법원이 회사 재산 보전명령을 내린 뒤 보전관리인으로 선임된 이상 이 회사 사용자임이 분명하지만 법정관리신청이 기각되고 근로자들이 대량 퇴직하는 바람에 한꺼번에 많은 퇴직금을 지불할 수 없는 불가피한 사정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 휴·폐업 핑계 집단해고 엄단/5인이상 감원 사전 심사

    ◎노동부/체임 청산의지 없는 업주 구속 노동부는 최근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거나 휴·폐업을 핑계로 집단해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일선 사업장에 대한 근로감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9일 노동부에 따르면 최근 정리해고 요건이 완화된 것을 계기로 집단감원을 둘러싸고 노사분쟁이 빚어질 우려가 큰데다 노동집약적 제조업체의 잇따른 휴·폐업으로 임금체불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노동부는 이에따라 이날 휴·폐업등에 따른 감원예상업체에 대해 집단해고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지도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전국 45개 지방노동관서에 지시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근로자 5인 이상을 감원하려는 업체에 대해 행정지도 지침으로 적용하고 있는 집단감원 사전신고제에 대해 신고전 사전협의를 거치도록 하는 등 심사를 강화키로 하는 한편 임금·퇴직금 등을 체불하고 달아나거나 청산의지가 없는 사업주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는 등 체불임금과 관련된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 대처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노동부가 이날 집계한 체불임금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발생한 임금체불업체수는 1백21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곳보다 4·6배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업체의 임금체불액은 모두 1백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8억원보다 1.9배가 늘어났다. 이들 체불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신발업이 27곳으로 가장 많고 ▲의류·섬유업 20곳 ▲전자 19곳 ▲광업 18곳 ▲운수업 5곳 등이다
  • 「피라미드 판매조직」의 협박/박찬구 사회1부기자(현장)

    ◎“건드리면 다친다” 경찰·언론에 전화 『경찰이 왜 억지수사를 펴 깨끗한 우리를 범죄자로 몰아부치는가』 『사실과 다른 경찰수사를 그대로 보도한 언론은 책임지라』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가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산륭산업 대표 이광남씨(48)등 회사간부 6명에 대해 조세포탈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이 「증거를 보강한뒤 재지휘를 받으라」는 검찰의 지시와 함께 되돌려지자 경찰과 언론사에는 이같은 괴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자기 신원을 밝히지 않는 이 「전화부대」는 한결같이 검찰이 이씨 등을 풀어주도록 한 것이 무죄의 증거라고 주장하고 일부는 『함부로 산륭을 건드리면 다친다』는 협박성 발언도 서슴지 않고 있다. 산륭은 한 회원이 4명의 회원을 확보하도록 하는 피라미드식 방법으로 회원을 확장,1백만∼3백만원짜리 자기요를 파는 회사. 현재 연간 총매출액이 2천여억원,회원수는 수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88년 설립된 이후 갖가지 말썽이 잇따라 왔다. 당초 자유당정권때 「정치주먹」이었던 유지광씨(작고)가 일본 재팬라이프 회장 야마구치씨와 함께 설립하려 했으나 유씨가 갑자기 작고하는 바람에 유씨를 이은 전씨름협회 부회장 최창식씨(53·폭력죄로 복역중 집행정지로 병원이송)가 야마구치씨와 손잡고 설립했으며 지난해 최씨가 수감된 뒤에는 이른바 「세일즈맨 출신」이라는 현재의 이사장이 운영을 맡게 되는등 우여곡절을 겪어온 정체불명의 회사. 경찰이 이처럼 복잡한 과거를 지닌 산륭에 대한 수사에 나선 것은 지난 1월초. 「산륭이 2백70만원짜리 자기요를 한개 구입하면 회원으로 등록,한달에 5천만원이상 벌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꾀어 회원으로 가입했더니 1천만원어치 이상을 팔아야 이익금을 줄 수 있다고 말을 변경,손해를 입었다」는 피해 진정서와 고소장이 수십장 접수됐기 때문이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수많은 피해자들을 점조직으로 구성,판매망을 넓혀 폭리를 취하는 영업방식을 확인하고는 이씨 등을 연행,구속영장을 신청했던 것. 한 경찰관은 『일단 산륭의 범법사실을 완벽하게 구증하지 못한 점에서는 경찰의 실책이라고 할 수 있으나 산륭이서장실에까지 항의전화를 할 만큼 건전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갖가지 방법으로 판매실적을 올린 청년들은 뚜렷이 하는 일도 없이 그랜저등 고급승용차를 몰고다니는가 하면 피해를 당한 사람이 속출하는 이중성을 가진 회사는 정상에서 벗어난 것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 근소세 공제액 6백만원으로/민자 총선공약

    ◎전·월세자금 4천5백억 융자/소형임대주택 96년까지 1백27만호 건설 민자당은 17일 금년도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7%선에서 억제하고 도시영세민·철거민·저임근로자를 위한 소형 임대주택 또는 분양주택을 96년까지 1백27만가구 건설하겠다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경제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나웅배정책위의장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설명하면서 우선 물가안정과 관련,▲올해 추경예산편성의 불허 ▲불요불급한 재정지출의 최대한 억제 ▲택시및 철도요금등 불가피한 요인을 제외한 공공요금 인상의 일체불허 ▲안정적인 통화관리등을 통해 금년 물가상승률 7%억제는 물론 내년도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5%이내로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민자당은 또 자금난과 인력난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에 대해 필요한 자금을 전액지원하고 금융기관의 경영합리화를 통한 예대 금리차 축소,꺾기등 불건전한 금융관행을 적극 시정해 기업의 실질적인 금리부담을 경감시키는 한편 군 보충역의 중소기업 파견제 대폭확대및 안전관리사·보건관리사등 각종 법정의무고용제도의 개선에 따른 중소기업인력난 해소방안을 제시했다. 민자당은 이를 위해 중소기업구조 조정기금을 현재 1조원에서 96년에는 2조원으로 확대조성하고 한시법인 「중소기업의 경영안정및 구조조정촉진에 관한 법률」의 적용시한을 99년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민자당은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에 대해서도 1백27만가구 공급을 비롯,현재 생활보호대상자등 법정영세민만 입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에 각종 도시계획 철거민등 일반 도시영세민들도 입주대상에 포함시키고 도시 서민을 위한 전월세자금 융자를 금년에 4천5백억원 지원하는 동시에 매년 25%이상씩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민자당은 이와함께 근로소득 공제한도를 현행 연4백90만원에서 6백만원으로 인상하고 맞벌이부부에 대한 육아비 공제제도를 신설,중산층이하 근로자의 세부담을 대폭 경감하겠다고 밝혔다. 민자당은 이밖에 ▲고부가가치농업육성 ▲농어촌에 대한 각종 행정규제완화및 제도개선 ▲불법축사의 양성화추진 ▲농어촌후계자 병역특례인정▲「미등기 농지및 임야의 등기촉진을 위한 특례법」제정 ▲유휴농지 취득요건완화 ▲군복무기간의 점진적 단축과 예비군제도의 개선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 노동법 개정 재추진 방침/노·사·학계 참여 「연구위원회」 구성

    ◎6월말까지 법개저안 마련키로/「근로자의 날 변경」은 수용못해/최 노동 노동부는 지난해 노동계의 반발로 철회했던 노동법 개정을 다시 추진키 위해 이달중으로 노·사·학계 인사가 참여하는 「노동관계법 연구위원회」를 구성,오는 6월말까지 법개정안을 마련키로 했다. 최병렬노동부장관은 7일 상오 열린 산하기관장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각 지방노동관서장은 산업현장에서 실제로 부딪히는 법적용상의 문제점 등을 파악해 법개정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최장관은 이와 함께 『선거에 따른 생산인력의 이탈과 운영자금 부족 등으로 생산차질이 우려된다』고 지적,근로자의 집단행동 및 임금체불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최장관은 또 『오는 10일 근로자의 날은 법률에 정해진 유급휴일이므로 노동계가 근로자의 날을 5월1일 노동절로 바꾸어 달라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 임금 8억여원 체불/호남탄좌대표 구속

    【광주】 광주지방노동청은 14일 고질적인 임금체불로 물의를 빚었던(주)호남탄좌개발 대표 권태주씨(45·전남 화순군 한천면 오음리 산7)를 근로기준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노동청에 따르면 권씨는 지난해 8월까지 퇴직한 1백21명의 퇴직금 6억3천여만원등 모두 8억3천6백여만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다.
  • 이거 달라져야 합니다(고쳐야할 정치행태 시리즈:14)

    ◎「정치꾼」들에 편성 “타락합작”/돈봉투 주고받아 혼탁풍조 재생산/지역감정 부추겨 유권자 선택 차단/“향응제공” 전화공세… 시달린후보 사퇴하기도 「선거란 그 사회 모든 분야의 성숙도를 가늠하는 종합지표」라는 말이 있다. 이처럼 정당의 공정한 후보선정→깨끗한 선거운동→유권자의 합리적인 투표권행사등 일련의 선거과정이 공명정대하게 이루어졌을때 그 사회는 선진민주사회로 평가된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13번에 걸쳐 치른 국회의원선거와 지난해 두차례 실시된 지방의회의원선거등 어느 한 선거도 정당및 후보자의 과열·금권·타락선거가 문제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이같은 정치권의 금권·타락 부추김에 덩달아 놀아나는 일부 유권자나 선거몰이꾼들의 행태도 변함 없었다는 것도 현실이었다. 또한 막걸리가 소주·양주·맥주로,고무신이 비누선물세트·설탕·가전제품으로,현금봉투가 수표로 바뀌는등 타락선거의 상징물만 시대변천에 따라 고급화추세로 발전했을 뿐이다. 과열·금권·타락선거가 계속되어 온 원인은 무엇보다도 말로만 공명선거를 외칠뿐 실제 행동은 그 반대로 해온 정치권과 과열·타락에 편승해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해왔던 일부 유권자들의 그릇된 의식 때문이었다. 결국은 선거과정에서 정치권의 타락이 유권자의 타락을 부채질하고 또 유권자의 타락이 저질 정치권을 확대 재생산하는 악순환을 거듭해 왔다는 지적이다. 유권자들이 금권·타락선거에 물들어 합리적인 투표행위를 포기한 결과 짧게는 인플레 요인으로,길게는 이권과 결탁한 의원들이 국정을 외면하여 결국 모든 폐해는 유권자들한테 되돌아 왔다. 정치권과 유권자가 뒤죽박죽이 돼 합리적인 선거문화정착을 저해한 사례는 너무도 많다. 지난 13대총선때 경북 안동에서 출마한 권모씨는 우편으로 돈봉투를 유권자에게 발송하려다 발각되어 중도하차했다. 12대총선때 경북의 한 지역에서는 극장에서 열린 신모씨의 지구당창당대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나눠주는 선물을 서로 받으려다 한사람이 깔려 죽고 여러사람이 부상하는 사고도 있었다. 13대총선 기간 중에는 당시 각 정당 선거사무실 마다상대후보가 뿌린 선물등이 상당량 수집됐고 이중 일부는 선관위와 사직당국에 불법선거운동 증거물로 제시되기도 했다. 심지어 경북 경주에서 낙선했던 공화당의 임모후보는 선거가 끝난뒤 화장품·비누 등 선물세트와 흑색선전 유인물 등을 한 트럭분이나 수거,중앙당에 쌓아놓고 금권·타락선거를 질타하기도 했다. 이런 풍토 때문에 일부 선거운동원이나 선거몰이꾼들은 대중을 향한 선거운동은 뒷전에 제쳐두고 오히려 야간에 상대 후보들과 운동원들이 금품을 돌리는 것을 적발하기 위해 돌아다니는 일에 동원되기도 했다. 충남의 한 지역에서는 금품돌리는 현장을 적발한 운동원과 이를 은폐하려던 금품제공자간에 폭력사태가 벌어져 아수라장을 연출했다. 정당 및 후보자간 금권·타락경쟁은 말할 나위도 없고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에게 금품제공을 요구한 사례도 비일비재했다. 13대총선에 출마했던 지방의 한 후보자는 선거사무실을 열자마자 정체불명의 선거몰이꾼들이 몰려들고 향응제공을 요구하는 유권자집단의 전화에 시달렸다.이 후보자는 선거사무실을 찾아온 사람들이 자신이 동원할 수 있는 유권자수를 과시하며 금품을 강요했고 심지어 식당 등에서 계모임·동창회 등을 열어 후보자들을 불러내 식대등을 강요했다고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거의 모든 후보자들이 이런 횡포를 겪었고 또 후보자 상당수가 금품을 건넸으며 최소한 식권정도는 제공했다고 실토했다. 지난 88년4월 13대총선이 임박한 시점에서 전국의 온천과 관광지에는 평소의 3배가 넘는 관광버스행렬이 붐볐고 관광업계·숙박업소·유흥업소 등은 때아닌 호황을 누렸다. 이들 관광객들의 대부분은 단체로 관광을 나서면서 관광비용을 후보자들에게 부담시켰고 경북 모지역의 한 국회의원의 경우 선거관광객을 앞장서서 모집,선심공세를 폈다. 이같은 유권자들의 요구에 시달리다 못해 지난해 6월 광역선거 기간중 울산에서 출마한 K씨는 『유권자들의 금품제공 요구를 견딜수 없어 후보를 사퇴한다』며 자신의 선거사무실 2층에서 투신해 중상을 입었다. 금권·타락선거와 함께 정치권의 지역감정 조장등 과열 부추김이 유권자의 합리적인 참정권행사에 혼란을 불러 일으켜 정치발전을 해치는 걸림돌이 되고있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영남·호남·충청권에서 지역출신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한 점이라든지 13대총선에서 지역별로 당선자가 명확히 갈라진 사실들이 정당의 과열부추김이 유권자들의 투표행태에 그대로 반영됐음을 입증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 90년 전남의 영광·함평 보궐선거에서는 그 지역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타지역 사람을 평민당이 공천해 당선시켰다.유권자들이 주민대표를 뽑는다는 의식보다는 오히려 정당의 선동에 현혹되어 이성적인 투표를 하지 못한 것이다. 14대총선이 불과 한달 남짓 남아있다. 여야는 공천작업을 완료했고 일각에서는 「돈 공천」이니 뭐니하는 공천잡음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번 선거는 「30억원을 쓰면 당선되고 20억원을 쓰면 떨어진다」는 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이번 선거만은 유권자들이 지역감정에 치우쳐 부적격자를 뽑거나 금권·타락선거에 휩쓸리지 말고 합리적으로 적임자를 가려 투표해야 될 중요한 기회이다.지난 13대대 국회가 헌정사상 최대의 현역의원 구속자를 탄생시켰고 수서사건·영등포역사특혜분양사건·상공위뇌물외유사건·입법관련로비사건·이권청탁등 엄청난 비리를 낳았다. 공천잡음과 관련된 인사,선거에서 돈을 뿌리는 사람,자질면에서 부족한 사람을 골라 낙선시키고 정치권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유권자가 「한 표」를 올바로 행사하는 길 뿐이다. 「돈을 쓰면 떨어진다」「문제인사는 공천을 받더라도 반드시 떨어진다」는 인식이 뿌리내려야 정당과 후보자들은 국민과 유권자들을 무서워 할 줄 알게되며 잘못된 정치행태가 바로 잡힐 수 있을 것이다.
  • “북한,정치범 15만 강제수용”/미 국무부 인권보고서

    ◎불순세력 주민의 25∼30%/“한국엔 권위주의적 요소 잔존” 【워싱턴 AP 연합】 미국무부는 31일 공개한 연례 인권보고서에서 지난해에 민주주의와 인권이 전반적으로 괄목할만한 신장을 보였으나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및 중동 등지에서는 여전히 인권이 크게 침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남북한을 비롯,모두 1백60개국 이상의 인권사항을 담고있는 1천6백쪽분량의 이 보고서는 사회주의권의 몰락이 지난 91년에도 인권 신장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조차 심각한 인권탄압에 나설수 있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주목할만한 인권탄압국으로 중국·북한·쿠바·베트남·라오스·터키·이라크·미얀마·수단 등을 지적했다.반면 잠비아를 비롯한 아프리카권은 지난해 특히 획기적인 인권 개선을 이룬 사례로 언급했다. 이 보고서는 최근 몇년사이 북한의 충성체제는 약간 이완됐으나 북한정권은 주민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인권마저 거부하고 있다고 보고하고 약15만명의 정치범과 그 가족들이 강제수용소에 격리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김일성은 일상 통치권의 대부분을 이미 김정일에게 넘겨주었다고 말하고 김정일이 점차 더 두드러진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또 월남자 가족을 비롯해 「불순하거나 적대적인」계층이 전체 주민의 25∼30%에 달하며 이들 계층은 차별을 받고 있으며 상이군인을 제외한 신체불구자들은 평양지역에 거주할수 없으며 『믿을만한 보고에 따르면 북한당국은 2∼3년마다 평양에서 불구자들을 조사해 이들과 일부 연로자,과부,환자들을 시골지역으로 추방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한국의 인권상황과 관련,『민주주의로의 진전이 이루어졌으나 권위주의적인 과거의 잔재가 아직 남아있다』고 보고하고 한국의 주요 인권문제는 경찰의 권력남용과 국가보안법이 비폭력 시위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이용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치범의 숫자를 추산하기가 어렵지만 『91년말까지 정치적으로 구금된 사람의 수는 국제인권기준을 적용할 때 수백명에 머무른다』고 밝혔다.
  • 과음으로 모스크바강에 빠지기도/옐친의 기행

    27일 모든 공식일정을 취소하고 모스크바에서 사라져 건강을 둘러싼 갖가지 추측을 낳게하고 있는 옐친 러시아연방대통령의 공직생활중에 있었던 기행들은 다음과 같다. ▲미국순방중 과음 이탈리아의 한 신문은 옐친이 미국순방도중 과음했다고 주장했으며 프라우다도 이를 인용보도.옐친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쓰레기 같은 짓』이라며 술독에 빠졌던게 아니라 시차로 고생했을 뿐이라고 설명.(89년9월) ▲술에 취해 강물로 풍덩 옐친이 물에 흠뻑 젖은채 모스크바의 경찰서에 나타나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자신을 모스크바강에 던졌다고 말한 것으로 보도됨.(89년9월28일)옐친은 이틀후 그런 일이 없다고 변명. ▲감기핑계로 보름간 자취 감춰 공식석상에서 사라졌다가 15일뒤 한 집회에 나타나 그동안 감기로 고생했다고 설명.(89년10월1∼15일) ▲교통사고로 정례행사 불참 모스크바에서 교통사고로 오른쪽 엉덩이와 머리를 다쳐 수주동안 정례행사에 불참.(90년9월21일) ▲심장질환으로 공석에서 사라져 확인안된 심장질환으로 3일간 공식석상에서 사라짐.(91년9월18일) ▲설명없이 모든 약속 취소 이틀간의 약속을 모두 취소하고 아무 설명없이 모스크바를 떠남.그의 대변인은 약속취소가 건강때문이 아니라 유엔안보리정상회담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92년1월27일)
  • 한일,부도로 조단

    【남원】 금속구조물 제조업체인 (주)한일(대표 박기균·남원군 덕과면 고정리 940의1)이 자금사정으로 17억여원의 부도를 내 23일 조업이 전면 중단됐다. 자본금 2억원,총자산 20억원으로 지난 89년 창립된 (주)한일은 중소기업체로 철구조물을 비롯,산업기계 제작 및 설치,석재 기계제작,의료기기 제작 설치 등을 주업종으로 해왔고 지난해 매출액은 27억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일의 주거래은행은 서울신탁은행 전주지점과 농협중앙회 남원군지부이고 종업원 64명에 대한 체불임금은 1월분 5천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 공직자 금품수수 특별단속/감사관 회의

    ◎설 전후 18일동안/돈 준 기업도 행정제재/공직자 차량 10부제운행 2월시행/ 정부는 17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심대평총리 행정조정실장 주재로 43개부처및 관련기관 감사관회의를 열고 이달 20일부터 2월6일까지를 「특별사정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모든 정부부처와 사정기관이 협조,공직자들의 금품수수행위를 철저히 단속키로 했다. 또 백화점 특판코너 실태조사 등을 통해 공직자의 선물수수와 상품권유통행위 등을 파악,이를 위반한 공직자는 물론 기업에 대해서도 행정제재를 취하기로 했다. 정부가 이번 설날 연휴기간동안을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한 것은 연휴기간이 4일이나 되고 특히 선거철을 앞두고 자칫 공직사회 분위기가 이완될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제수품 수급과 물가안정 ▲노임체불해소 ▲귀성교통대책 ▲각종안전사고방지 ▲비상의료체계 구축 등에 관한 세부계획을 부처별로 수립,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공직자 새질서·새생활 주요실천과제로 선정한 차량10부제운행,고급유흥업소 출입금지,일과시간중 경·조사참석금지 등의 세부지침을 마련,오는 2월1일부터 전면실시키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차량10부제와 관련,차량번호 끝자리수와 같은 날짜에 한해 운행을 중단하되 31일과 토요일 하오·공휴일은 제외하기로 했으며 고급유흥업소는 여자종업원이 있는 고급요정과 룸살롱으로 한정했다.
  • 또 노사분규 시작인가(사설)

    현대자동차 노사분규는 그 분규가 갖고 있는 쟁점 못지 않게 올해 전체 산업의 노사분규에 미칠 영향을 감안할때 매우 주목된다.이 업체의 노사분규는 실질적으로 올해 노사분규의 시발에 해당되고 분규의 쟁점이 경영성과급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서 관심을 더해 준다. 이 업체의 노사협상결과는 동종의 업계는 물론 다른 업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게 거의 틀림이 없다.이 업체의 노사분규 양상 또한 올해 전체 노사협상의 강도를 어림케 하는 하나의 척도가 될 것이다. 그 점에서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는 어떤 특정업체의 분규차원을 넘어서 있다.더구나 우리 자동차공업이 전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할 때 여기에 쏠리고 있는 국민들의 시각은 무겁다고 하겠다.이번 분규가 갖고 있는 경영성과에 대한 배분문제는 한마디로 논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이 문제는 해당기업의 노사협약의 대상이 아니다는 사용자측의 반박논리 이전에 좀더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가 있다.그 첫번째는 근로자간의 임금불균형이다.현대자동차 근로자들의 봉급을1백으로 할때 이 기업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협력업체 근로자들의 그것은 60∼70% 수준이다.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가 장기화되면서 이미 5개의 협력업체가 도산하고 20여개사가 임금을 체불하고 있는등 5백여 협력업체의 28만 근로자들이 실직의 위기를 맞고 있다.협력업체들의 근로자들은 『현대근로자들이 6백%의 보너스를 받고도 1백50%를 추가지급받기 위해서 하청업체를 도산시켜도 되느냐』고 묻고 있는 실정이다.노동운동이 『전체 근로자들을 다 잘 살게 하는 것』이 아니냐는 하청업체의 반문을 현대노조는 진지하게 귀담아 들어야 하지 않을까. 두번째로는 우리나라 자동차공업의 현주소이다.자동차공업은 전자산업과 함께 우리나라 2대 수출전략산업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이 산업의 노사분규가 가장 극심했던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지난해 노사분규로 인한 생산차질이 모두 1조1천억원에 이른다.미국의 자동차 노조는 80년대 중반부터 노동운동의 목표를 임금인상 보다는 취업유지에 두었다.일본자동차 산업과의 경쟁에서 패하기 시작하자노동운동 방향을 바꾸었다.현재 우리 자동차산업의 노동생산성은 일본의 절반수준에 그치고 있다. 노사가 합심해도 일본과의 경쟁이 어려운데 언제까지 분규의 회오리에 휘말려 있을 것인가.극심한 노사분규는 미국 자동차산업처럼 우리 자동차산업을 사양의 길로 인도하고 있는 것이다.우리가 미국의 전철을 밟아서야 되겠는가. 다음으로 우리경제의 실상을 한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시점이다.1백억달러 규모의 무역적자와 10%선에 가까운 물가상승에 대한 책임이 우리 모두에 있다.현대자동차 근로자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무엇이,어떤 행동이 나라와 스스로를 위한 길인가를 자성해 주기바란다.눈앞의 과실에 급급한 나머지 모든 것을 잃어서야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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