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체불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족도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원로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포로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이재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974
  • 체임업체 금융지원/사업주 도주땐 구속수사 등 엄단

    ◎당정,대책마련 정부와 민자당은 1일 추석을 앞두고 체불임금청산을 위해 정부및 자치단체의 공사대금이나 납품대금의 조기지급,체불업체에 대한 금융지원을 골자로 하는 체불임금예방및 청산대책을 마련했다. 김영삼총재,황인성정책위의장,이연택노동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체불로 인한 휴·폐업 사업장에 대해서 1차적으로 원부자재및 제품등 처분용이한 재산 매각등으로 추석전이라도 청산토록 지도하여 체불근로자들이 추석을 보낼수 있도록 조치키로 했다.또 체불후 도주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등 엄단조치를 통해 체불임금의 추가발생을 미연에 방지키로 했다. 당정은 당초 노동관계법개정안을 9월 정기국회에 제출,처리할 방침이었으나 복수노조허용문제등 쟁점에 대한 각계 이견이 많아 보다 신중한 검토와 의견수렴을 위해 노동관계법개정안제출을 93년초로 미루기로 했다.
  • 김 총재,추석전 체임해소에 최선 당부(당정회의:1일)

    ◎중소기업 창업절차 간소화방안 마련 정부와 민자당은 추석을 열흘 앞둔 1일 노동·상공·농수산 당정회의를 잇따라 열고 사회 각 분야에서 발생한 민생현안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상오의 노동당정은 김영삼총재가 직접 주재,근로자 체불임금해소에 대한 당의 의지를 반영. 이연택노동부장관은 보고를 통해 『최근 근로자체불임금상황이 심각해 사회문제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이의 해결에 적극 나서야할 때』라면서 체불임금해소대책을 설명. 이장관은 『우선 정부및 자치단체의 공사대금및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도록해 기업들의 자금난을 덜겠으며 체불업체에 대한 구체적 금융지원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보고. 이에 김총재는 『최근 중소기업의 높은 부도율등 경영의 어려움을 반영하듯 체불임금이 작년보다 거의 9배나 증가했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수 없다』고 지적한뒤 『그동안 노동부가 이의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앞으로 남은 열흘간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 김총재는 『일시적으로 경영이 어려운 경우는 금융지원을 해주고 정부공사 관련예산을 조속히 집행하여 근로자들이 우울한 추석을 맞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라』고 강조. ◎…이날 하오 열린 상공당정회의에는 심정구위원장 등 당중소기업육성특위위원들과 박용도상공부차관 등이 참석. 심위원장은 『중소기업 창업과정에서 복잡한 행정절차 때문에 시간 및 경비부담이 크다』면서 『이에따라 행정부에서 그동안 중소기업 창업자에 대한 도움을 주려 여러모로 애써온 것으로 안다』고 치하. 심위원장은 이어 『그러나 여러가지 인·허가 절차의 간소화도 중요하지만 일을 처리하는 사람의 자세도 달라져야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공무원의 봉사정신확립을 강조. 박상공부차관은 『정부가 그동안 중소기업 창업 간소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나 아직도 복잡하고 시간이 걸린다는 비판을 불식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간소화방안을 마련해도 계속 다양하고 새로운 절차가 나타나기 때문이므로 앞으로도 개선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할 계획』이라고 피력. ◎…이에 앞서 관훈동 당사에서 열린 농수산당정회의에서는 경남해역의 양식어류 적조피해에 대하여 농어업재해대책법에 의거,긴급복구비를 지원키로 결정. 당측에서 서상목제2정조실장과 정순덕·김봉조의원,정부측에서 경제기획원·농림수산부차관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윤옥영수산청장은 『경남 거제·통영·고성해역에서 지난 8월초 적조가 발생,1백82억원의 피해를 입었다』면서 『피해어가 1백66호를 대상으로 종묘구입비 37억3천1백만원,죽은 어류철거비 2백만원과 영어자금 60억원의 상환연기및 이자감면,중고등학생의 학자금 1천8백만원,이재민구호자금 1천만원등 총 44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보고. 이에 정순덕의원은 『적조피해에 대한 근본대책을 마련키위해 특별 영어자금 85억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자 윤수산청장은 한갑수경제기획원차관과 즉석 협의를 거친뒤 『수산청 내부 재원에서 금년 일부 활용해 쓰고 모자라는 부분은 내년 예산에서 확보해보겠다』고 약속.
  • 법률구조 실적 2천6백억원/창립 5돌 맞은 「공단」

    ◎38개 출장소·11개지부 소외층 도와/발족이후 1백20만건 상담 성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전문법률가들의 유료상담을 받을 능력이 없거나 법을 잘 모르는 서민들의 법률상담과 구조를 목적으로 설립된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 김동철)이 1일로 창립5주년을 맞았다. 지난72년 설립된 「대한법률구조협회」를 발전적으로 해체,86년 12월 제정된 법률구조법에 따라 법무부산하 특수법인으로 설립한 법률구조공단은 전국에 5개 직할출장소와 11개 지부및 33개 출장소를 두고 활발한 법률상담활동을 펴고 있다. 전액무료로 이뤄지는 법률상담은 상담을 원하는 사람들을 직접만나는 면접상담과 전화 또는 편지상담등. 이처럼 다양한 상담을 통해 법률구조공단은 발족이후 지난 6월말까지 1백19만3천여건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또 벌률구조실적은 당사자사이의 화해·조정에 의한 소송전구조가 7만9천여건,소속변호사의 소송대리에 의한 소송구조가 2만1천여건이나 돼 돈으로 환산하면 의뢰인에게 2천6백억원의 혜택을 준 셈이다. 특히 지난 10월부터는 야간및휴일상담을 시작,근무시간에 자리를 비울 수 없는 근로자등 4천여명의 편의를 돕는 한편 올 3월부터는 공단소속변호사등 상담요원이 서울 동작구청등 3개 구청을 순회하며 주부·노약자등 주민들을 상대로 이동법률상담을 벌이는등 봉사의 폭을 더욱 넓혀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또한 불우한 계층과 낙후된 지역등 취약분야에 대한 법률구조를 활성화하기 위해 최근 환경미화원들에 대한 법률구조계획을 시행한 결과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아직 홍보가 미흡한데다 재정적인 어려움과 변호사등 상담요원의 부족등 몇가지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재정적인 면에서 공단예산은 주로 국고보조금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인데다 정부출연금도 지난 88년 5억원이 교부된뒤 중단상태에 있다. 공단측은 이에따라 정부와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법률구조제도의 필요성을 인식시켜 재정기반을 확충하고 22명에 불과한 공단소속 변호사를 더욱 늘리는 등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함께 법률상담과 구조실적을 해마다 10∼15% 늘린다는 목표아래 공단업무의 확대를 추진하고 민사·가사사건으로 제한된 구조대상을 형사·행정사건에까지 확대하는등 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또 구조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제한을 한달 수입 50만원이하의 근로자에서 70만원이하로 완화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입게 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체의 도산에 따른 체불임금및 퇴직금청구사건등 집단민원사건에 대한 구제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구조공단 김동철이사장은 『구조사업은 구조실적이 보여주듯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나 저소득층에 대한 법률구조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재정확충이 시급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사회각계의 보다 큰 관심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1억7천만원 체임/건설회사 전무 구속

    【춘천=조한종기자】 노동부 춘천지방사무소는 29일 근로자 1백여명의 임금 1억7천여만원을 체불한 세기종합건설 전무이사 서정호씨(42·춘천시 효자1동 683의 1)를 근로기준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대표이사 지절언씨(49)를 수배했다.
  • 추석 대책 만전을/노 대통령 지시

    노태우대통령은 28일 『올 추석을 어느해보다도 검소하고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교통소통,체불임금해소,물가안정,방범,사고예방등에 대한 종합대책을 세워 기동성있게 대처해 나가도록 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연휴기간중의 교통소통과 교통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되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수단 이용을 장려토록 하라』고 당부했다.
  • 체불임금 해소 위해 정부,금융지원키로

    정부는 체불임금이 발생하면 근로감독관등을 즉시 현장에 보내 청산대책과 각종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임금을 체불하고 도주한 사업자나 상습체불업주에 대해서는 구속수사하기로 했다.아울러 체불임금문제는 노사당사자간 자율적인 해결을 원칙으로 하되 정부차원에서 지원가능한 폐광대책비의 지급과 정부발주공사및 물품대금 지급등은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한갑수 경제기획원차관주재로 「체불임금대책회의」를 갖고 일부업종의 경기둔화와 자금난으로 최근 체불임금이 지난해보다 10배가까이 늘어남에 따라 추석전에 체불임금이 해소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폐업업체(1백31개소,2백94억원)의 체불임금해소를 위해 ▲국세체납으로 압류한 재산의 압류를 해제해 최종 3개월분의 임금채권을 변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임금채권관련 압류재산의 신속한 공매처분을 성업공사에 요청하며 ▲법원에 임금청산 민사소송을 조속히 진행해주도록 협조요청하기로 했다.
  • 주대만 한국공관 한달내 철거 요구/대만성 공매국

    【대북=최병렬특파원】 주대만 한국대사관 부지의 소유주인 대만성공매국(전매청)은 24일 한국대사관에 공문을 보내 ▲대사관 건물을 1개월내에 철거하고 ▲올1월부터 체불된 땅임대료 2백3만원(한화6천만원)을 조속히 지불할 것등을 촉구했다.
  • 체임해소자금 4백20억 지원/14개업체 대상

    ◎공공 공사대금 조기지급·융자 확대/정부,추석전 완불유도 추가지원책 논의 정부는 22일 상오 노동부 회의실에서 경제기획원·내무·재무·상공·건설부등 12개 부처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불임금해소를 위한 관련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추석전까지 14개 체불업체에 모두 4백20억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정부가 체불임금의 조기청산을 위해 이날 마련한 대책에 따르면 1백80개의 체불업체중 공공기관이 발주한 공사대금을 받지못하고 있거나 체불임금을 청산하기 위해 주거래은행에 융자 신청한 업체및 석탄산업합리화조치에 의해 폐광대책비를 신청한 업체등 14개 체불업체에 대해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하는등의 금융지원을 해준다는 것이다. 분야별로는(주)한양의 공사대금지급 32억원과 삼미종합특수강등 3개 업체 융자 3백억원및 8개광업소 폐광대책비 72억원등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오는 26일 경제차관회의를 열어 체불임금 조기청산을 위한 추가방안을 마련키로 하는 한편 하도급대금 지연지급등 불공정거래행위를 집중단속하고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있는 유망제조업체에 대해서는 최대한의 금융지원을 해줄 방침이다. 올들어 발생한 체불임금가운데 지금까지 청산되지 않고있는 임금은 1백80개 업체에서 7백87억3천5백만원에 이르고 있다.
  • 급료 지급 지연/회사대표 구속

    【마산=강원식기자】 마산지방노동사무소는 21일 근로자들의 임금을 정기급료일보다 늦게 지급한 창원공단내 자동차부품생산업체인 삼우산기(주)대표 오수용씨(47)를 근로기준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오씨는 이회사 근로자 4백57명의 지난 6월분 임금 1억8천9백만원과 상여금 2억2천만원등을 경영악화를 이유로 임금및 상여금 지급일인 10일과 25일에 지급하지 않고 지난 4일 뒤늦게 지급한 혐의다. 노동부는 『오씨가 뒤늦게 체불임금을 청산했으나 올들어 8차례나 임금을 체불하는 등 노사분규의 빌미를 계속 제공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 “이동통신 사업자선정 국민적 이해 제고 노력”(국무회의:20일)

    ◎쓰레기장 설치 반대 등 집단민원 15.7% 늘어 제35회 국무회의는 자연환경보전법시행령등 대통령령안 6건과 일반안건 1건,상반기 정부합동민원업무처리결과보고 1건등 모두 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약2시간동안 진행된 회의에서는 관심을 끌던 제2이동통신사업자선정과 관련,체신부차관의 보고가 있었다. ◎…정원식국무총리는 제2이동통신사업자 선정과 관련,『이 사업은 여러해 전부터 정부가 추진해온 것』이라면서 『따라서 오히려 무리하게 선정발표를 연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의미를 부여. 정총리는 이어 『정부는 가장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심사기준으로,더욱이 중립적인 심사위원들이 공정한 심사를 해 선정했다』고 말하고 『이 시기에 사업자선정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적 이해를 제고시키는데 해당부처 및 관계부처가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문석총무처장관은 정부합동민원실에서 지난 상반기동안 처리했던 민원업무처리결과에 대해 상세히 보고. 이장관은 『이 시기에 체불임금해결이나 교통사고피해보상 등 분쟁관련민원은 증가한 반면,위법건축물시정이나 도시계획에 따른 이주대책 등 행정처분시정요구성 민원은 감소추세를 보였다』고 보고. 보고에 따르면 노동·임금분야에서 손해배상·밀린임금지불·산재보상 등과 관련,지난해 1천4백92건보다 37.7%가 늘어난 2천55건을 보였고 교통사고 피해보상·버스노선 및 정류장변경·전화요금이의등 교통·통신관련 민원도 무려 62.4%가 증가한 1천4백98건을 나타냈다. 이와함께 원자력발전소·광역쓰레기장설치 등 지역이기주의에 따른 민원과 지방화시대에 의한 지역주민욕구가 분출한 결과로 집단민원이 15.7%가 늘어난 5백4건을 보였다. ◎…한봉수상공부장관은 「중소기업 사업조정법시행령개정안」안건상정이유에서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사업영역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돼온 현행 2백37개 중소기업고유업종 가운데 오는 9월1일자로 해제될 강관전주등 58개 업종이 경제여건의 변화로 경쟁력확보가 어려워졌으며 산업구조의 개선을 위해서도 앞으로 2년간 연장코자 한다』고 설명. ▷의결안건◁ ▲중소기업사업조정법시행령(개)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개) ▲동력자원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 ▲특허청과 그 소속기관직제(개) ▲자연환경보전법시행령(안) △「대한민국정부와 오스트레일리아정부간의 상용복수사증발급에 관한 외교각서」체결(안)
  • 교육감 선출의 잡음 유감(사설)

    26일이면 선출되는 서울의 첫 민선교육감의 탄생이 선거도 치르기 전부터 잡음에 환칠을 당하고 있다.매우 유감스럽다.그렇잖아도 잡음은 교육관계 선거가 있는데서마다 나돌게 마련이어서 한심하던 참이다.전통있는 명문대학의 총학장 선거에서도 예외가 아니고 금품수수설이 공공연하고 그에 따라 좌우된 결과가 우리를 몹시 실망시켰다.거기에 서울시의 교육감선출이 벌써부터 낭자한 잡음에 휩싸여 있으니 몹시 불쾌하다. 이미 지난주부터 교육감선출을 싸고 도는 해괴한 현상은 시작되었다.비방으로 가득한 「괴문서」가 언론기관과 교육위원들에게 배달되기도 했었던 것이다.이런 괴문서는 『우리나라 교육을 걱정하는 사람을 대표하여』라는 정체불명의 출처에 의존하고 있어서 더욱 고약하다.특히 현행 선출방식이 이른바 「교황선출방식」이어서 아직 후보자는 얼굴을 보이기도 전에 나돌고 있다.까닭도 없이 소문의 폭행을 당하는 사람까지도 생길 것이다.잇따라 거액의 금품수수도 나돌고 있다.오죽 답답하면 이 선거의 투표권집단을 대표하는 교육위원회의 의장이 『교육위원들은 교육감 출마희망자를 만날 때에는 반드시 다방등 공개장소를 택해 달라』는 구차한 부탁을 하기에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모든 선거 있는 곳에 혼탁은 있게 마련이어서 우리는 오히려 그것에 불감증적인 증세마저 지니고 있다.그러나 교육감은 교육경력 20년 이상을 법적 요건으로 규정하고 있다.골수 교육자를 뜻하는 출마자가 이렇게 타락한 몰골을 보이는 일이 한심하다. 이 선거가 이렇게 혼탁해지는 것에는 제도에 내포된 독소가 요인이라고 지적하는 사람들도 있다.근본적으로 비공개적인 선거방식 때문이라는 것이다.그런가하면 이런 부작용을 불식시키고,교육위원이 피선출되는 모순따위를 없애기 위해 교육감의 선출방식을 「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제도로 고치라는 의견을 교육정책자문회의는 건의했다.그러나 교육위원들을 포함한 일부 교육계는 기본권의 침해라고 반대한다. 결국 우선은 현행의 방식대로 선출되기에 이른 서울 교육감의 선출이 「예상」대로 잡음으로 얼룩지고 있다.이런 현상은 제도에 내포된 독소때문만이라고는 할수 없다.지키는 사람 열이 도둑 하나를 감당하지 못하는 이치는 여기에도 해당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선거가 교육자를 뽑는 일이라는 데 있다.그가 할 일은 지방교육을 관장하는 일이다.교육을 상대로 협잡을 하려는 사람이 교육감이 되려는 것이 아니라면 괴문서유포 같은 야비한 짓을 해가며 나서려고 할 까닭이 없다.금품 수수설도 그렇다.교육감이 되어 들인 돈의 몇배쯤이라도 거둬들일 승산이 없다면 그런 돈을 쓸리가 없다.그렇게 선출되고 보면 『본전 찾기』를 위해 무슨 부정이라도 자행할 것이 아닌가.교육정책의 현장에서 그런 일이 자행될 게 명약관화한 이런 행태는 예방되지 않으면 안된다.고쳐져야 할 제도를 검토하는 작업은 계속되면서 이같은 부조리와 부정이 자행되는 현장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충분히 있어야 하리라고 생각한다.그리고 만에 하나 그런 혐의를 보인 후보가 있다면 절대로 잊지말고 그 뒤를 추적해야 한다.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
  • 추석 체불임금 작년의 12배(경제초점)

    ◎휴­폐업에 업주 잠적 늘어 청산 난망 추석을 앞두고 체불임금이 계속 늘고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체불임금이 발생하는 것은 해마다 되풀이되는 현상이긴 하지만 올해의 경우엔 그 양상이 여러 측면에서 예년과 달리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는 것이다. 올들어 발생한 체불임금 내역이 예년과 다른 점은 임금을 제때 지불하지 못하는 사업장수와 체불임금 액수가 예년에 비해 엄청나게 늘었다는 사실을 차치하고서라도 몇가지 더 짚고 넘어가야할 대목들이 있다. 우선 체불임금이 발생되는 사업장 업종이 예년에는 신발·섬유·의류등 노동집약적인 제조업과 사양산업인 광업에 치중됐던 것과는 달리 올해엔 이들 분야에선 더욱 악화되는 것과 함께 건설업과 운수업·전자부품제조업 등으로까지 업종에 관계없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기업 규모측면이다. 예년엔 주로 체불임금이 재무구조가 취약한 3백인미만 영세중소업체에서 많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꽤나 이름있는 대기업에서도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3백인이상 절반 물론 기업규모별 체불임금현황이 집계되지않아 정확한 수치를 알 수는 없지만 관계당국은 체불임금액의 50%와 사업장수의 30%정도가 3백인이상 대기업이 차지하는 몫으로 보고있을 정도다. 19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3백75개 사업장에서 1천7백여억원의 체불임금이 발생,이 가운데 1백80개 사업장에서 7백78억3천5백만원의 임금이 아직까지 청산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근로자는 8.4배 이같은 수치는 전체 체불임금 발생사업장수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배,금액으론 2.6배가 증가한데 그친 것이나 미청산 기준으로 보면 사업장수는 3.8배,체불임금액은 무려 12.3배가 늘어난 것이어서 체불이 발생한뒤 청산되지않는 비율이 계속 늘고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체불로 인해 임금을 받지못하고 있는 근로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배가 늘어난 5만5천1백56명에 이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1백80개 사업장 가운데 제조업이 지난해보다 4.5배 증가한 1백44곳으로 80%를 차지하고 있고 광업 14곳,건설업은 지난해 3곳에서 6곳,지난해 1곳에 불과했던 운수업은 6곳,기타 9곳 등이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은 체불업체 가운데는 근로자수가 3만6천여명에 이르는 유명 건설회사가 포함돼 있는가하면 국내 굴지의 신발제조업체등 내로라하는 유명업체들이 끼어 있다는 사실이다. ○휴·폐업 많아 골치 여기에다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는 것은 1백80개 미청산 체불업체 가운데 현재 가동중인 39개 사업장을 제외한 1백41곳이 휴·폐업해버린데다 올들어 발생한 3백75개 체불사업장중 1백33명의 사업주가 도주,근로기준법등 위반으로 지명수배를 받고 있는 상태여서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처럼 체불임금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수출과 내수부진에 따른 제조업체의 과당경쟁 ▲건설경기진정에 의한 아파트·상가 미분양 ▲석탄산업 사양화등 전반적인 경기침체여파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당국 묘안없어 고심 이같은 현상에 대해 노동부등 관계당국에서도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나 관급공사대금 일괄청산과 부동산등을 채권용으로 확보하는등의 궁여지책밖에는 이렇다할 묘안이 없는 실정이어서 적지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어려움 겪는 시장경제 구축(소련쿠데타 1년:중)

    ◎극심한 인플레… 값 비싸 물건 못산다/생활비 1천% 상승… 빈곤층 늘어/생산성도 하락,기업민영화 차질 외견상 러시아경제는 지난 1년사이 엄청난 변화를 보였다. 우선 구소련경제난의 대명사였던 줄서기가 사라졌다.슈퍼마켓·시장·백화점 진열대에는 빵·채소등 식품류와 각종 생필품이 가득 쌓여 누구든지 돈만 있으며 언제라도 살 수 있게 됐다. 짧은 기간이긴 하지만 시민들뿐아니라 러시아당국도 시장경제원리를 나름대로 이해해가고 있는듯한 모습이다.소위 「돈의 맛」을 알기 시작한 것이다. 모스크바시당국은 공산주의시절 성역이던 붉은광장에까지 수입담배·운동화·위스키,심지어 도색잡지까지 파는 키오스크 설치를 허용했고 대도시 지하철역 입구·백화점주변등엔 돈되는 것은 무엇이든 들고나와 팔려는 시민들의 행렬이 새로운 명물로 등장했다. 그러나 이 외양을 한꺼풀만 들여다보면 사정은 지극히 비관적이다. 금년초 단행한 1단계 가격자유화조치는 공장창고에 쌓여있던 물건들을 시장으로 끌어냈지만 대신 천문학적인 가격상승을 가져와이제는 「물건은 있지만 돈이 없어 못사는」식이 돼버렸다. 7월말 현재 공식 인플레율은 월15∼17%로 발표되지만 시민들의 실생활비부담은 1월초에 비해 1천6백%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있다.반면 임금은 겨우 2배정도 올랐다.극심한 현금난 타개를 위해 매월 2천 6백억 루블의 돈을 찍어내고(「트루드」지 보도)있지만 금년상반기중 체불임금이 2천2백16억 루블에 이르는 것으로 집게됐다. 고르바초프시절 5백일 경제개혁계획 작성자였던 샤탈린교수는 금년 1∼5월 사이 러시아경제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GNP 17%감소 ▲공업생산 13%감소 ▲소비재생산 25%감소 ▲자본투자 44%감소 ▲수출 30%,수입 18% 감소한 것으로 집게했다.연말쯤 인플레가 2천4백∼2천9백%까지 뛸 것이란 예상도 있다(「경제와 생활」지 보도). 옐친정부는 당초 가격자유화를 통해 국가보조금을 철폐하고 국영기업 민영화,루블태환화 단계적 실시 등을 시장경제화로의 주과제로 삼았다. 하지만 임금인상등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저항,의회내 보수세력과 군산복합체등의 조직적인 저항으로 어느 하나 제대로 이행되고 있지 못한 실정이다. 옐친대통령도 최근들어서는 일방적 개혁추진에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는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러시아의 경제개혁이 한단계 늦춰질 것이라는 풀이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옐친정부는 경제회복에 긴요한 2백40억 달러의 서방지원을 얻기 위해 IMF(국제통화기금)와 한 합의를 이행해야할 입장이다.IMF는 러시아정부에 대해 금년말까지 에너지가격 완전자유화·인플레 9%이하로 억제·재정적자(현재정적자는 70억 달러)를 GNP의 5%선 이하로 억제할 것등을 차관제공의 선결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7월현재 러시아의 총외채는 7백43억 달러에 이르지만 우크라이나등 CIS국간 외채분담문제가 아직 분명히 마무리지어지지 않아 외채상환등에 있어 채권국들의 협조를 구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 8월 현재 달러당 루블화의 교환비율이 1백61루블까지 하락,80대 1 수준에서 변동환율제로 정착하겠다는 목표는 사실상 물건너갔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기업민영화도 주춤하고 있다.현재 러시아전역에서 일반에 매각된 중소기업체수는 모스크바의 6천개를 포함,1만여개.계획대로라면 93년말까지는 4천개의 대기업도 일반에 매각될 예정이다.하지만 이를 인수할 시중자금이 크게 부족해 민영화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회의적이다. 산업생산량 하락에는 동구 및 구소련공화국들 상호간의 교역붕괴가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다.발트해 3국이 완전독립했고 CIS국들 다수가 독자화폐 도입을 추진하는등 소련시절의 루블화경제권이 붕괴되고 있는 상황에서 독자경제체제로의 구조개선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3∼5년안에 경제회생의 토대를 닦겠다는 러시아정부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시장경제 토대를 닦는데 길게는 10년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점차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 체임업주 부동산 청산용 확보/노동부

    ◎182업체 635억 추석전 완불 유도/미불도주자 신병확보 주력/내일∼새달 10일 근로감독관 비상근무 노동부는 추석을 앞두고 사업장에서 체불임금을 둘러싼 분규가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오는 17일부터 9월 10일까지 45일동안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노무관리를 실시키로했다. 노동부가 15일 전국 45개 지방노동관서에 시달한 「추석대비 특별노무관리 대책」에 따르면 10인이상 사업장 가운데 체불임금을 지불하지못하고있는 사업장이나 각종 민원 또는 분규가 많이 발생했던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체불임금을 예방하고 조기 청산하기위해 특별노무관리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노동부는 이 기간동안 체불임금과 관련된 분규가 발생하지않도록 임금을 지급하지않고 도주한 사업주의 신병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채권확보를 위해 사업주로부터 부동산 또는 미납대금을 사전 확보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이를위해 관계부처와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한편 오는 24일부터 9월10일까지 근로감독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특별기동반을 편성,운영할 방침이다. 올들어 발생한 체불임금 가운데 아직까지 청산되고 있지않은 체불임금은 1백82개 사업장에서 모두 6백35억8천3백만원에 이르고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 일제의 「풍수침략」 잔해 제거… 민족정기 살린다(광복절화제)

    ◎명산정상 쇠말뚝뽑기 10년/광복47돌이 새로운 「우리를 생각하는 모임」/주말마다 전국돌며 철거 비지땀/뽑아낸 말뚝은 독립기념관 전시/북한에 공동작업 제의 계획 「일제가 끊어놓은 우리 영산의 맥을 되살리자」 전국의 산하를 누비며 일제가 우리명산의 정수리에 박아놓은 쇠말뚝을 뽑아내는 작업을 10년째 벌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민족의 정기를 되찾는데 앞장서온 「우리를 생각하는 모임」(회장 구윤서) 회원들. 구회장등 이 모임의 회원들은 광복47주년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일제의 간교한 「풍수침략」의 상흔인 속리산 문장대에 올라 정상에 박힌 쇠말뚝의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우리말 찾기운동」 「우리얼 찾기운동」등을 펼쳐온 이 모임이 일제침략의 상징으로 흉물처럼 남아있는 쇠말뚝뽑기 작업에 나선 것은 지난 83년부터. 북한산등반에 나섰던 회원들이 백운대 정상 여기저기에 박혀있는 정체불명의 쇠말뚝을 발견하고 이들 쇠말뚝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각종 사료를 수집하고 고증을 구한 끝에 우리겨레의 정기를 차단하기 위해 일제가 설치해놓은 쇠말뚝임을 밝혀내게 됐다. 이에 분노를 느낀 회원들은 회지 「민족혼」등을 통해 일제때 쇠말뚝을 박는 작업등에 참여했거나 목격한 증인을 찾아나서는등 구체적인 자료수집에 나섰다. 2년 남짓한 자료수집과 현지답사를 통해 풍수지리학에서 서울의 으뜸산(조산)으로 불리는 삼각산의 백운대정상과 노적봉에만 모두 27개의 쇠말뚝이 박혀있는 것을 찾아내 제거작업에 들어갔다. 매주 주말이면 건축공사장에서 철근을 다루는 기계인 잭을 사다 쇠말뚝을 뽑기 편하게 개조해 둘러메고는 산에 올라 쇠말뚝을 하나하나 뽑아나갔다. 그동안 뽑아낸 쇠말뚝 가운데 형태가 비교적 잘 보존된 15개는 독립기념관에 기증,역사교재로 활용하게 했다. 서울시내 주요산의 쇠말뚝을 거의 모두 뽑아낸 이 모임은 그뒤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현지 노인들의 증언과 구전내용등을 토대로 일제풍수침략현장의 조사작업을 계속했다. 이 모임이 그동안 확인한 현장은 서울의 10개 지역을 비롯,▲경기·강원 25개 ▲충남·북72개 ▲전남·북 12개 ▲경남·북 8개 ▲제주 1개지역등 모두 1백30여곳에 이른다. 확인한 자료등을 살펴보면 풍수침략의 유형도 갖가지여서 산정수리에 쇠말뚝을 박은것 말고도 산등성이에 혈을 지나는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산봉우리에 쇠물을 녹여 부은 것등 간교하다못해 몸서리가 쳐질 정도였다. 전국에 5백여명 남짓한 회원을 갖고있는 이 모임은 그동안 벌여온 답사 및 고증내용을 토대로 다음달부터 경기·강원지역에 나가 본격적인 쇠말뚝제거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이 모임의 간사를 맡고있는 국제대 서길수교수(42·경제학)는 『고증자료수집과 증인확보등에 어려움을 겪어 한때 회원들의 활동이 뜸했지만 올 광복절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이 사업을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켜 일제침략의 잔재를 제거해 민족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서교수는 이와함께 『여건이 허락한다면 남북한의 이질감을 해소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북한에도 공동참여를 제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체임 7월까지 500억 돌파

    ◎187개 사업장서 발생… 전년비 4.3배/제조업이 전체의 72%/노동부집계 올들어 발생한 사업장의 체불임금액이 5백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11일 노동부가 집계한 체불임금 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체불임금은 1백87개 사업장에서 5백68억 7천8백만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업체수로는 4.3배,액수로는 128.배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체의 72%에 해당하는 1백35곳에서 3백3억3천8백만원의 체불임금이 발생했고 ▲광업 30곳 ▲건설업 7곳 ▲운수업7곳 ▲음식·숙박업 8곳등의 순이다.
  • 한인 외항선원 19명 체임 항의하다 피체/모로코서

    【카사블랑카 로이터 연합】 한국인 선원 19명이 지난 5일 모로코에서 자신들을 고용해온 현지 수산회사에 대해 체불임금지급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다 체포됐다고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주모로코 사무소가 지난7일 밝혔다. KOTRA측은 이들 선원이 모로코 남부 아가디르항 소재 소마머사에 고용돼온 약 1백명의 한국인중 일부로 회사가 도산하면서 한국인 선원들에 체불한 5개월치 임금 1백만달러 이상을 지급토록 법정 투쟁해 왔다고 설명했다.
  • 정체불명의 「캄」/월인 무차별 학살

    【프놈펜·홍콩 AFP 로이터 엽합】 캄보디아내에 거주하고 있던 8명의 베트남인이 정체불명의 캄보디아 군인들에 의해 학살됐다고 캄보디아 유엔평화유지군이 23일 밝혔다.
  • 노사관계 하반기에도 “맑음”/상반기 통계로 미루어본 전망

    ◎총액임금제 80%타결로 「새관계」 정착 기대/분규건수 21%줄고 공권력투입도 4번뿐 올 하반기 노사관계도 상반기에 이어 전반적으로 안정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부 불안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전망을 갖게 하는 것은 상반기에 보여줬던 각종 노사관계 통계수치가 「안정」쪽으로 기울고 있기 때문이다. 올 노사관계의 안정기조를 판가름할 수 있는 총액임금제를 보면 이 제도가 노사관계 안정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상당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시행 5개월째 접어든 14일 현재 총액임금제에 의한 임금교섭은 7백80개대상 사업장 가운데 6백24곳이 타결돼 80%의 순조로운 진도를 보이고 있다. 물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등 주요 강성노조가 있는 핵심 사업장의 임금교섭이 아직 끝나지 않아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긴 하나 서울지하철공사가 지난달 총액기준 5%범위에서 임금인상을 합의한 선례로 비추어볼때 이들 사업장도 큰 마찰없이 임금교섭을 마무리지을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예상하고있다. 또 지난 6월30일 현재까지 발생한 노사분규 건수도 총1백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9%가 줄었고 쟁의발생신고도 지난해보다 34.5%가 줄어든 8백15건에 그친 것으로 집계돼 이해와 협조를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노동질서가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 규모별 노사분규건수면에서도 6월말 현재 3백인이상 사업장에서 발생한 분규는 50건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8%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상반기의 노사분규가 예전처럼 대기업 중심의 임금교섭관련건보다는 체불임금과 관련해 중소기업에서 많이 발생했음을 반증해주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상반기 노사관계에서 특징적인 것은 과거와 달리 구속자 석방이나 해고자 복직 또는 인사 경영권 참여등 노사간 단체교섭 대상이 될 수 없는 사안과 관련해 발생한 분규가 지난해에 비해 절반가량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노사분규 현장에 공권력을 투입한 경우도 연초에 있었던 현대자동차와 조선맥주·세일중공업·대동공업등 불과 4차례밖에 없었던 점으로 미루어 쟁의행위가 점차 온건해지는 것과 함께 노사자율적 교섭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추세를 읽을 수있게 하고있다.이같은 측면에서 볼때 올 하반기 노사관계는 대체적으로 쾌청한 기상도를 그릴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하반기에 일부 재야노동단체가 현대중공업이나 대우조선·대우자동차등 강성 노조의 임금교섭에 개입할 소지가 없지않은데다 대선정국을 이용,노동관계법 개정반대의 목소리가 거세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 어두운 그림자로 작용하고있다.
  • 올들어 노사분규 격감/1백46건 발생… 작년비 22% 줄어

    ◎체불임금은 9배 늘어 올들어 노사분규및 쟁의발생신고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고 있어 노사관계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노동부가 집계한 노사분규현황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30일까지 6개월동안 발생한 노사분규건수는 1백46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백87건보다 21.9%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또 쟁의발생신고건수도 8백1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2백44건에 비해 34.5%가 줄었다. 지금까지 발생한 1백46건의 분규를 유형별로 보면 임금교섭및 단체협약과 관련된 것이 전체의 76%에 해당하는 1백11건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체불임금관련 21건(14.4%)등이다. 노사분규 발생건수가 줄어든데 힘입어 근로손실일수도 지난해 같은기간의 1백92만여일에서 72만여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체불임금은 올들어 1백64개 업체에서 3만여명분 4백90억여원이 발생,지난해 같은기간 40개업체에서 체불된 4천9백여명분 56억여원보다 훨씬 많았다. 이처럼 노사분규 발생건수가 줄어드는등 노사관계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근로자들이 우리경제의 어려운 현실을 인식,쟁의행위를 자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데다 종전 임금인상 위주의 노사교섭 관행이 근로자의 복지후생 개선차원으로 점차 전환되어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총액기준에 의한 임금교섭은 지난달 30일 현재 7백80개 대상사업장 가운데 5백68곳이 타결돼 72.8%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