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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줌 인 서울] 공사대금 1년 세 번 미지급 땐 두 달 영업정지

    앞으로 서울시에서 건설공사 하도급 대금이나 장비·자재 대금을 1년 동안 세 차례 이상 지급하지 않는 상습체불업체는 2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21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하도급 7대 종합개선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불법하도급 등의 문제가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상습 체불업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온라인 민원통합창구인 ‘응답소’에 하도급 부조리 신고창을 신설한다. 시 관계자는 “시내 건설업체 중 원도급 업체는 1409개, 하도급업체는 1만 295개가 등록돼 있다”면서 “최근 1년간 대금 상습 체불로 시정명령을 받은 업체는 25곳”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건설정보관리시스템에 건설공사 시작 전 그날 공사현장에 배치되는 근로자의 이름과 공정파트, 작업 도중 인력변경사항도 일일이 입력하도록 의무화한다. 근로자 고의 누락이나 이면계약을 통한 불법인력 고용, 공사품질저하, 안전사고, 임금 체불 등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불시 현장점검을 통해 벌점을 주고 다음 공사 입찰에 불이익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74%에 불과한 ‘대금e바로 시스템’의 사용률을 올해 안에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대금e바로 시스템은 하도급 대금의 지급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하도급 부조리 신고 시 신고포상금은 최대 2000만원까지 확대한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 같은 대책이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의 경영 상황이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상습 체불업체라고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또 시가 발주하는 공사의 경우 일정 부분 통제가 되겠지만 민간 발주사업의 경우 일일이 인력운용 현황을 파악하기 어려워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전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날것의 삶,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다’

    날것의 삶,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각의 이유가 있다.’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고전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이다. 세대와 국가를 뛰어넘어 인구에 회자하는 이 문장은 방대한 분량의 작품과 그것을 관통하는 묵직한 주제의식을 이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성 등 여러 측면에 걸쳐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결핍 속에서 불행을 느낄 수밖에 없는 근본적 이유를 설파한다. ●임금 노동자들의 결핍 그리고 참혹한 현실 깊숙이 다뤄 영화 ‘산다’는 세상의 밑바닥에서 온갖 불행의 이유를 주렁주렁 매단 채 살아가는 비루한 존재의 모습을 핍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임금 노동자들에 대한 노동 착취, 불안정한 주거 문제, 가정 및 지역 공동체의 파괴 등 여러 분야에 걸쳐진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깊숙이 다룬다. 하지만 영화는 전형적인 80년대식 민중적 리얼리즘 류와는 결을 달리한다. 계급적 각성이나 새로운 세상에 대한 변혁의 노력 등을 목적의식적으로 애써 끌어내려 하지 않는다. 대신 19세기 에밀 졸라가 ‘목로주점’에서 그랬던 것처럼 밑바닥 계급을 살아가는 인간들의, 있는 그대로 날것의 삶을 보여주는데 주력한다. 강원도 건설현장의 일용직 노동자로 살아가는 정철(박정범)에게 현실은 절대적으로 벗어나야 하는 공간이다. 걸핏하면 집을 나가 버스터미널을 서성이다 낯선 남자의 옷깃을 잡아끄는 정신질환자 누나 수연(이승연), 착하고 순수하지만 지능이 낮아 자력으로는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없는 친구 명훈(박명훈), 늘 부재하는 아빠의 존재를 그리워하고 실성한 엄마를 챙기다 웃자라버린 조카 하나(신햇빛) 등 정철 주변의 사람들은 모두 채울 수 없는 소박한 욕망에 대한 각자의 결핍을 품고 있다. 건설현장에서 받아야 할 임금은 몽땅 떼이고 말았다. 남의 집 현관문을 떼어내면서까지 체불임금을 받으려 하지만 여의치 않고, 마을 된장공장에서 이간질을 해서라도 중년노동자들을 쫓아낸 뒤 그들의 자리를 대신하려고 하지만 역시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들에게는 소박한 안주의 삶을 상징하는 집도 모두 무너진 채다. 요즘 한국 영화에서 유행하곤 하는 핏빛 얼룩도, 잔혹한 폭력이나 살인도 없다. 그럼에도 영화는 그보다 훨씬 더 끔찍하고 참혹한 현실을 담고 있다. 특별히 극적일 것도 없는 이들의 비참한 삶을 들여다보는 일은 불편하고 고통스럽기 짝이 없다. 하지만 2시간 45분이라는 만만치 않은 러닝타임이 결코 길게 느껴지지 않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불규칙하게 쉬다가 참았던 숨을 깊이 내뱉게 만든다. 그러고 나서 영화의 제목이 되는 ‘산다’ 앞에 붙을 말은 ‘~하게’ 혹은 ‘~때문에’가 아니라 ‘~에도 불구하고’가 될 수밖에 없음을 나지막히 내뱉는 한숨 속에서 깨닫게 된다. ●작년 전주국제영화제 첫 공개… 국제영화제 20여곳서 초청받기도 연출과 주연을 함께 맡은 박정범 감독은 “지루하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산다는 게 그런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한 번쯤은 이렇게 해보고 싶었고, 언젠가는 꼭 4시간30분짜리 버전으로 상영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산다’는 해외에서 먼저 강렬히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디지털 삼인삼색2014’ 프로젝트에서 첫 공개됐고 이후 토론토, 로카르노, 뮌헨, 홍콩 등 20여개 국제영화제의 초청을 받았다. 제67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 ‘청년비평가상’, 제25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 ‘특별언급상’, 제29회 마르 델 플라타 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 및 ‘오브라씨네배급상’ 등을 수상했다. ‘산다’는 그가 4년 전 처음으로 내놓았던 장편영화 ‘무산일기’의 연작으로도 해석 가능하다. 탈북노동자의 비루하고도 참담한 밑바닥 삶을 그려낸 ‘무산일기’ 역시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 및 국제비평가협회상, 모로코 마라케쉬국제영화제 대상, 네덜란드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대상 등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무려 1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린 바 있다. 국내 평단이나 관객들의 흥행 측면보다 국제평단에서 더욱 인정받는 행보며 일관된 주제의식을 담은 작가주의 행보가 절로 ‘제2의 김기덕’을 떠올리게 한다. 영화학과 출신은 아니지만, 이창동 감독 연출부에서 조감독으로 영화를 배웠다는 이력이 눈길을 끈다. 21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中 굴러온 타이어에 봉변 당한 80대 노인

    中 굴러온 타이어에 봉변 당한 80대 노인

    버스를 기다리던 80대 노인이 갑자기 굴러온 정체불명의 타이어에 봉변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19일 호주 나인뉴스 등 외신들은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라이빈시의 한 버스 장에서 발생한 황당한 사고를 폐쇄회로(CC)TV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CCTV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몇몇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 사람이 그들 앞을 지나치는 순간, 어디선가 커다란 타이어가 빠르게 굴러온다. 이를 본 사람들은 급히 몸을 피하지만, 미처 타이어를 보지 못한 노인이 봉변을 당한다. 무방비 상태로 있던 노인은 이렇게 굴러온 타이어에 그대로 부딪히면서 바닥에 쓰러지고 만다. 경찰조사 결과 당시 사고는 인근에서 오르막길을 오르던 대형 화물 트레일러에서 타이어가 빠져지면서 빚어진 사고로 밝혀졌다. 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룸미러를 통해 타이어가 굴러가는 것을 목격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을 당한 노인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영상=Australian World News 영상팀 seoultv@seoukl.co.kr
  • 알바생 임금체불 상담 원스톱 서비스 운영

    아르바이트를 하다 임금을 떼이거나 최저임금(시간당 5580원)도 못 받는 등 부당한 처우를 당했을 때 신고하거나 상담받기가 쉬워진다. 고용노동부는 피해를 당한 아르바이트생이 ‘알바천국’, ‘알바몬’ 등 구직사이트를 통해 전문가 상담을 받고 필요하다면 신고도 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아르바이트생이 자주 찾는 구직사이트에 기존의 전문가 상담, 알바신고센터 등을 연결해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 피해를 당한 아르바이트생은 우선 구직 사이트의 ‘상담하기’를 클릭해 공인노무사에게 자신이 당한 부당행위를 설명하고 사업주가 근로기준법의 어떤 조항을 위반했는지, 어떻게 하면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즉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구직사이트와 연결된 알바신고센터에 피해사례를 바로 접수할 수도 있다. 알바신고센터는 피해사례 상담 후 법 위반이 의심되거나 진정을 희망하면 고용부에 인계한다. 또 구직사이트에 사업주가 구직광고를 내거나 구직자가 회원 가입을 하면 표준근로계약서 양식과 근로계약서 작성 요령, 근로기준법 풀이 등이 메일로 자동 발송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청소년은 부당행위를 당해도 고용부 등 기관에 신고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기 때문에 편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차량 배기구와 성관계 맺는 남성 ‘충격’

    차량 배기구와 성관계 맺는 남성 ‘충격’

    자동차와 성관계(?)를 맺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돼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최근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에 게재된 자동차 배기구와 성관계하는 브라질 남성에 대해 보도했다. 영상에는 은색 투도어 차량 뒤쪽에 앉아 있는 한 남성이 보인다. 정체불명의 이 남성은 무릎을 꿇은 채 차량 배기구에 자신의 하체를 대고 움직임을 반복한다. 놀랍게도 남성은 차량과 성관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저럴까요?”, “정신 이상자 아닐까요?”, “세상은 요지경이네요”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liveleak / Tamey 1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항공정비 등 29개 제한업종 개방

    “한국에 화장품 분야 투자를 하고 싶으시다고요? 그러면 한국 의사가 발급한 귀사 대표이사의 정신질환 및 마약중독 진단서를 반드시 제출하셔야 투자가 가능합니다.” 전 세계를 경악하게 한 우리나라의 화장품 분야 외국인투자기업(이하 외투기업) 규제가 올해 말 폐지될 예정이다. 왜 이런 황당한 규제가 만들어졌는지 정부 당국조차 알지 못하는 ‘정체불명 규제’를 비롯해 40여개의 외국인투자를 가로막는 규제에 대해 정부가 내년 상반기까지 모두 없애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외국인투자 관련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해 투자유치가 유망한 10여개 업종 가운데 규제개혁이 필요한 화장품 등 5개 업종에 대해 맞춤형 규제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화장품 분야 외투기업들이 화장품업을 등록할 경우 대표이사의 정신질환진단서 제출의무 조항(화장품법)을 연말까지 삭제하기로 했다. 스페인 화장품업 D회사는 당초 투자의향을 밝혔다가 이런 요구를 받자 투자 계획를 보류했다. 기능성 화장품의 투자 범위도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3개 분야에서 아토피, 아로마테라피, 각질연화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 분야로 확대해 외투기업의 신제품 및 프리미엄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애견사업의 수요 증가와 축산업 성장으로 당초 동물의약품 생산에서는 금지돼 있던 계약생산대행(CMO)도 허용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소재부품 전용 외투단지에 협력 완제품 업체 등의 입주를 허용해 물류비용도 줄여줄 예정이다. 항공정비, 방송프로그램 공급, 수력·화력발전, 육우 사육 및 도매, 곡물 및 기타 식량작물 재배, 연근해 어업, 송·배전 등 29개 외국인투자 제한업종도 개방을 검토하기로 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끈적끈적한 액체 내뿜는 바다 생명체 포착

    끈적끈적한 액체 내뿜는 바다 생명체 포착

    정체불명의 이상 생명체가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동영상 공유사이트 라이브릭(liveleak.com)에 게재된 영상에는 정체불명의 바다 생명체 모습이 담겨 있다. 최근 태국의 한 해안가에서 잡힌 이 생명체는 성구동물(Peanut Worm)을 닮았다. 성구동물은 땅콩벌레라고도 불리며 바다에 산다. 몸은 길쭉한 방추형으로 체절이 없으며, 머리 부분에는 촉수가 한 줄 또는 그 이상으로 나 있다. 성구동물은 길이가 수㎜에서 300㎜나 되는 것까지 그 크기가 다양하며, 드물기는 하지만 전 해역의 바다 밑바닥에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참고: 브리태니커) 잠시 뒤, 남성 어부의 손에 올려진 이상한 생명체 구문부에서 끈적끈적한 액체가 뿜어져 나오며 여러 개의 촉수로 변한다. 남성이 예상치 못한 생물체의 모습에 당황해하며 비명을 지른다. 한편 성구동물은 구문부에서 나오는 독특한 소화관을 사용하며 18~24개의 촉수로 먹이 잡아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상한 생물체네요”, “너무 징그러워요”, “무섭네요” 등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Sutthipong Sonthidech / VIRAL VIDEO NOW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오늘의 포토영상]전현무 화보…옴므파탈 매력 ‘물씬’

    [오늘의 포토영상]전현무 화보…옴므파탈 매력 ‘물씬’

    부드러운 진행 능력과 넉살 좋은 성격으로 ‘대체불가 MC’로 자리매김한 전현무의 화보가 공개됐다. 화보 속 전현무는 베이지색 재킷과 줄무늬 셔츠를 입은 풋풋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한편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슈트와 검은색 셔츠로 섹시한 매력을 가감 없이 발휘했다. 특히 전현무는 깔끔하고 단정한 블랙 슈트로 옴므파탈의 매력을 물씬 풍기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전현무는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2012년 9월 KBS를 퇴사한 후 지상파와 케이블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bnt뉴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하! 우주] 우주 끝을 밝혀준 ‘표준 촛불’​

    [아하! 우주] 우주 끝을 밝혀준 ‘표준 촛불’​

    -천문학자들의 줄자 '우주 거리 사다리' (3) '천문학 역사상 가장 중요한 한 문장' 연주시차가 0.01초이면 326광년이고, 0.1초면 32.6광년, 1초면 3.26광년이 된다. 이처럼 광년의 단위도 별까지 거리가 멀어지면 숫자가 매우 커지므로 연주시차가 1초일 때 1파섹(pc)으로 정했다. 시차(parallax)와 초(second)의 두 낱말의 머릿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별의 절대등급은 10pc, 곧 32.6광년의 거리에 위치한다고 가정하여 정한 별의 밝기이다. 그러나 이 연주시차로 천체의 거리를 구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대부분 별은 매우 멀리 있어 연주시차가 아주 작기 때문이다. 지구 대기의 산란 효과 등으로 인한 오차 때문에 미세한 연주시차는 계산할 수 없으므로, 100pc 이상 멀리 떨어진 별에 적용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더 먼 별에는 다른 방법을 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다면 대체 어떤 방법을 쓸 수 있을까? 사실 시차만 하더라도 일종의 '상식'을 관측으로 찾아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더 먼 우주의 거리를 재는 잣대는 이런 상식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우주 속에서 발견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 발견에는 당시 천문학계의 기층민이었던 '여성 컴퓨터'의 땀과 희생이 서려 있었다. 이 놀라운 우주의 잣대를 발견한 주역은 한 청각장애인 여성 천문학자였다. 그러나 청력과 그녀의 지능은 아무런 관련도 없었다. 1868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랭커스터에서 태어난 헨리에타 스완 리빗은 1892년 대학을 졸업한 후 하버드 대학 천문대에서 일하게 되었다. 업무는 주로 천체를 찍은 사진 건판을 비교·분석하고 검토하는 일이었다. 시간당 0.3불이라는 저임으로, 이런 직종을 당시 '컴퓨터'라고 불렀다. 그러나 단조롭기 한량없는 그 작업이 그녀의 영혼을 구원해주었을지도 모른다. 페루의 하버드 천문대 부속 관측소에서 찍은 사진 자료를 분석하여 변광성을 찾는 작업을 하던 리빗은 소마젤란은하에서 100개가 넘는 세페이드 형 변광성을 발견했다. 이 별들은 적색거성으로 발전하고 있는 늙은 별로서, 주기적으로 광도의 변화를 보이는 특성이 있다. 이 별들이 지구에서 볼 때 거의 같은 거리에 있다는 점에 주목한 그녀는 변광성들을 정리하던 중 놀라운 사실 하나를 발견했다. 한 쌍의 변광성에서 변광성의 주기와 겉보기 등급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을 감지한 것이다. 곧, 별이 밝을수록 주기가 길어진다는 점이다. 리빗은 이 사실을 공책에다 "변광성 중 밝은 별이 더 긴 주기를 가진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짤막하게 기록해 두었다. 이 한 문장은 후에 천문학 역사상 가장 중요한 문장으로 꼽히게 되었다. ​리빗은 수백 개에 이르는 세페이드 변광성의 광도를 측정했고 여기서 독특한 주기-광도 관계를 발견했다. 3일 주기를 갖는 세페이드의 광도는 태양의 800배이다. 30일 주기를 갖는 세페이드의 광도는 태양의 1만 배이다. 1908년, 리빗은 세페이드 변광성의 ‘주기-광도 관계’ 연구 결과를 <하버드 대학교 천문대 천문학연감>에 발표했다. 리빗은 지구에서부터 마젤란 성운 속의 세페이드 변광성들 각각까지의 거리가 모두 대략적으로 같다고 보고, 변광성의 고유 밝기는 그 겉보기 밝기와 마젤란 성운까지의 거리에서 유도될 수 있으며, 변광성들의 주기는 실제 빛의 방출과 명백한 관계가 있다는 결론을 이끌어냈다. 리빗이 발견한 이러한 관계가 보편적으로 성립한다면, 같은 주기를 가진 다른 영역의 세페이드 변광성에 대해서도 적용이 가능하며, 이로써 그 변광성의 절대등급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는 곧 그 별까지의 거리를 알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이것은 우주의 크기를 잴 수 있는 잣대를 확보한 것으로, 한 과학 저술가가 말했듯이 '천문학을 송두리째 바꿔버릴 대발견'이었다. 리빗이 발견한 세페이드형 변광성의 주기-광도 관계는 천문학사상 최초의 '표준 촛불'이 되었으며, 이로써 인류는 연주시차가 닿지 못하는 심우주 은하들까지의 거리를 알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천문학자들은 표준 촛불이라는 우주의 자를 갖게 됨으로써, 시차를 재던 각도기는 더 이상 필요치 않게 되었다. 리빗이 밝힌 표준 촛불은 그녀가 암으로 세상을 떠난 2년 뒤에 위력을 발휘했다. 1923년 윌슨산 천문대의 에드윈 허블(1889~1953)이 표준 촛불을 이용해, 그때까지 우리은하 내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안드로메다 성운이 외부 은하임을 밝혀냈던 것이다. 이로써 우리은하는 우주의 중심에서 끌어내려지고, 우리은하가 우주의 전부인 줄 알고 있었던 인류는 은하 뒤에 또 무수한 은하들이 줄지어 있는 대우주에 직면하게 되었다. ​밤하늘에서 빛나는 모든 것들이 우리 은하 안에 속해 있다고 믿고 있던 인류에게 이 발견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것이었다. 갑자기 우리 태양계는 작은 웅덩이로 축소되어버리고, 지구상에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게 빛을 주는 태양은 우주라는 드넓은 바닷가의 모래 한 알갱이에 지나지 않은 것이 되었다. 허블은 표준 촛불을 발견한 리빗에 대해 그의 저서에서 “헨리에타 리빗이 우주의 크기를 결정할 수 있는 열쇠를 만들어냈다면, 나는 그 열쇠를 자물쇠에 쑤셔넣고 뒤이어 그 열쇠가 돌아가게끔 하는 관측사실을 제공했다”라며 그녀의 업적을 기렸다. 이처럼 허블 본인은 리비트의 업적을 인정하며 리빗은 노벨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자주 말하곤 했다. 그러나 스웨덴 한림원이 노벨상을 주려고 그녀를 찾았을 때는 이미 세상을 떠난지 3년이 지난 후였다. 하지만 불우한 여성 천문학자 헨리에타 레빗의 이름은 천문학사에서 찬연히 빛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행성 5383 리빗과 월면 크레이터 리빗으로 저 우주 속에서도 빛나고 있다. 우주 팽창을 가르쳐준 '적색편이' 우주 거리 사다리에서 변광성 다음의 단은 적색편이다. 이것은 별빛 스펙트럼을 분석해서 그 별 까지의 거리를 알아내는 방법으로, 이른바 도플러 효과라는 원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도플러 효과를 설명할 때 주로 소방차 사일렌 소리가 예로 제시된다. 소방차가 관측자에게 다가올 때 소리가 높아지다가, 멀어져가면 급속이 소리가 낮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파원이 관측자에게 다가올 때 파장의 진폭이 압축되어 짧아지다가, 반대로 멀어질 때는 파장이 늘어남으로써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것을 바로 도플러 효과로, 1842년에 이 원리를 처음으로 발견한 오스트리아의 과학자 크리스티안 도플러의 이름을 딴 것이다. 도플러 효과는 모든 파동에 적용되는 원리이다. 빛도 파동의 일종인만큼 도플러 효과를 탐지할 수 있다. 도플러가 제시한 이 원리를 이용한 장비가 실생활에서도 여러 방면에 쓰이고 있는데, 만약 당신에게 어느 날 느닷없이 속력 위반 딱지가 날아왔다면, 그것은 바로 도플러 원리를 장착한 스피드건이 찍어서 보낸 것이다. 현재 천문학에서 천체들의 속도를 측정하는 데 이 도플러 효과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우주 팽창으로 인해 후퇴하는 천체가 내는 빛의 파장이 늘어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가시광선 영역에서 파장이 길수록 (진동수가 작을수록) 붉게 보인다. 따라서 후퇴하는 천체가 내는 빛의 스펙트럼이 붉은색 쪽으로 치우치게 되는데, 이를 적색편이라고 한다. 이 적색편이의 값을 알면 천체의 후퇴 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적색편이가 천문학에 거대한 변혁을 몰고온 것은 미국의 천문학자 베스토 슬라이퍼에서 시작되었다. 그는 1912년 당시 '나선성운'이라고 불리던 은하들이 상당히 큰 적색편이 값을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슬라이퍼는 이 논문에서 온 하늘에 고루 분포하는 나선은하들의 속도를 측정했는데, 그중 3개를 제외하고는 모든 은하가 우리은하로부터 초속 수백, 수천km의 속도로 멀어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뒤를 이어 1924년 초 에드윈 허블은 은하들의 적색편이(속도)와 은하들까지의 거리가 비례한다는 허블의 법칙을 발견했다. 1929년에는 더욱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에드윈 허블이 우주가 팽창하고 있다는 관측결과를 발표했던 것이다. 이는 인류의 우주관에 혁명을 일어킨 대사건이었다. 따지고 보면, 이 같은 우주 팽창이라든가 빅뱅 이론 같은 것도 리빗의 표준 촛불이 있음으로써 가능했던 것이었다. 리빗이 변광성의 밝기와 주기 사이의 관계를 알아냄으로써 빅뱅의 첫단추를 꿰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발견들은 우주가 정적이지 않고 팽창하고 있다는 가설을 관측으로 뒷받침하는 것으로, 우주의 팽창과 빅뱅 이론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 가장 중요한 근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우주 거리 사다리의 마지막 단은 '초신성' 우주에서 가장 먼 거리를 재는 우주 줄자는 초신성이다. 초신성이란 진화의 마지막 단계에 이른 별이 폭발하면서 그 밝기가 평소의 수억 배에 이르렀다가 서서히 낮아지는 별을 가리키는데, 마치 새로운 별이 생겼다가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사실은 늙은 별의 임종인 셈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잠시 머물렀다 사라진다는 의미로 객성(客星, 손님별)이라고 불렀다. 그러면 어떤 별이 초신성이 되는가? 몇 가지 유형이 있는데, 먼저 태양 질량의 9배 이상인 무거운 별이 마지막 순간에 중력 붕괴를 일으켜 폭발하는 것이 있다. 다음으로는, 쌍을 이루는 백색왜성에서 물질을 끌어와 그 한계질량이 태양 질량의 1.4배를 넘는 순간 폭발하는 유형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거리 측정에 사용되는 1a형 초신성이다. 이는 같은 한계질량에서 폭발하여 같은 밝기를 보이므로, 그 광도를 측정하면 그 별까지의 거리를 알아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1a형 초신성은 자신이 속해 있는 은하까지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또한 초신성이 폭발할 때의 광도는 1000억 개의 별이 내는 광도와 맞먹을 정도이므로 우주 어느 곳에서 터지더라도 관측할 수 있다. 1929년 허블이 적색편이를 이용해 우주의 팽창을 처음으로 알아낸 이후, 우주의 팽창속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관심사가 된 가운데, 1a형 초신성은 먼 은하까지의 거리를 측정하고 우주의 팽창속도를 알아낼 수 있는 최적의 도구가 되었다. 1990년대에 들어 과학자들은 멀리 있는 1a형 초신성 수십 개의 거리와 후퇴속도를 분석한 결과, 초신성들이 우주가 일정한 속도로 팽창하는 경우에 비해 밝기가 더 어둡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것은 이 초신성들이 예상보다 멀리 있다는 것을 말하며, 그것은 곧 우주의 팽창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음을 뜻한다. 말하자면 우주는 가속팽창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획기적인 사실을 발견한 두 팀의 천문학자들은 뒤에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다. 이전까지는 우주에 있는 물질들의 인력 때문에 우주의 팽창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거나 줄어들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런데 실제 관측 결과는 이와 정반대로 나타난 셈인데, 우주의 이같은 가속팽창에는 분명 어떤 힘이 계속 작용하고 있음을 뜻한다. 지금으로써는 이 힘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 길이 없지만, 과학자들은 이 정체불명의 힘에 ‘암흑 에너지’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암흑 에너지는 우주가 팽창하면 팽창할수록 점점 더 커진다. 그러므로 우리 우주는 앞으로 영원히 가속 팽창할 운명이다. 이런 놀라운 우주의 비밀을 밝혀준 것이 바로 우주의 가장 긴 줄자인 초신성이다. 우주의 가속팽창 그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는 신만이 알 것이다. 표준 촛불 1a형 초신성 폭발 동영상( https://youtu.be/C24PicfBXIo )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뉴스 플러스-경제] 최근 4년간 체불임금 규모 5조원

    최근 4년간 체불임금 규모가 5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민현주 의원이 밝힌 고용노동부의 2011~2015년 3월까지의 ‘체불임금 신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119만 4293명이다. 체불임금은 총 5조 922억 7300만원으로 매년 평균 773억 5000여만원이 증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임금 체불 신고가 접수된 사업주가 지급한 임금은 전체 체불임금의 50.4%에 그쳤다.
  • 정명공주, 궐 떠나 새로운 전개 시작 ‘기대감↑’

    정명공주, 궐 떠나 새로운 전개 시작 ‘기대감↑’

    정명공주, 궐 떠나 새로운 전개 시작 ‘기대감↑’ ‘정명공주’ ‘화정’의 정명공주의 새로운 삶이 예고돼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정명공주가 궁궐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정’에서 인목대비(신은정)는 역모를 꾸몄다는 혐의로 의금부에 끌려갔다. 인목대비가 역모의 누명을 쓴 것은 “지금의 성상은 왕좌의 주인이 아니다. 격암의 말이 그것을 증명할 것이다”라는 내용이 담긴 정체불명의 서찰 때문이었다. 인목대비를 수사하게 된 이이첨(정웅인)은 “격암 남사고의 예언. 이것을 어디에서 얻었냐. 영창대군이 왕좌를 얻을 것이라는 이 예언서를 어디에서 얻은 거냐”고 물었다. 예언이 격암의 것이라는 사실조차 몰랐던 인목대비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과거 인목대비가 정명공주를 임신했을 당시 격암이 자신에게 “뱃속의 아이를 잘 지키라”고 말했던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인목대비는 결국 정명공주에게 궐을 떠나 멀리 도망가자고 제의했다. 정명공주는 어머니의 뜻을 거역하지 않고 궐을 떠났다. 그러나 최상궁(김소이)과 함께 궐을 나선 정명공주에게 위기가 닥쳤다. 김개시(김여진)가 격암 남사고의 주인이 정명공주라는 사실을 알고 죽이려고 했기 때문이다. 사주를 받은 이이첨의 추격에 한계를 느낀 최상궁은 정명공주를 홀로 배에 태웠다. 그동안 광해군(차승원)에게 애틋한 여동생으로의 모습을 보여온 정명공주는 이제 신분을 숨기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명공주, 궐 떠나 새로운 전개 시작 ‘기대감UP’

    정명공주, 궐 떠나 새로운 전개 시작 ‘기대감UP’

    정명공주, 궐 떠나 새로운 전개 시작 ‘기대감UP’ ‘정명공주’ ‘화정’의 정명공주의 새로운 삶이 예고돼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정명공주가 궁궐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정’에서 인목대비(신은정)는 역모를 꾸몄다는 혐의로 의금부에 끌려갔다. 인목대비가 역모의 누명을 쓴 것은 “지금의 성상은 왕좌의 주인이 아니다. 격암의 말이 그것을 증명할 것이다”라는 내용이 담긴 정체불명의 서찰 때문이었다. 인목대비를 수사하게 된 이이첨(정웅인)은 “격암 남사고의 예언. 이것을 어디에서 얻었냐. 영창대군이 왕좌를 얻을 것이라는 이 예언서를 어디에서 얻은 거냐”고 물었다. 예언이 격암의 것이라는 사실조차 몰랐던 인목대비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과거 인목대비가 정명공주를 임신했을 당시 격암이 자신에게 “뱃속의 아이를 잘 지키라”고 말했던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인목대비는 결국 정명공주에게 궐을 떠나 멀리 도망가자고 제의했다. 정명공주는 어머니의 뜻을 거역하지 않고 궐을 떠났다. 그러나 최상궁(김소이)과 함께 궐을 나선 정명공주에게 위기가 닥쳤다. 김개시(김여진)가 격암 남사고의 주인이 정명공주라는 사실을 알고 죽이려고 했기 때문이다. 사주를 받은 이이첨의 추격에 한계를 느낀 최상궁은 정명공주를 홀로 배에 태웠다. 그동안 광해군(차승원)에게 애틋한 여동생으로의 모습을 보여온 정명공주는 이제 신분을 숨기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명공주, 신분 숨기고 새로운 삶 시작 ‘본격 전개’

    정명공주, 신분 숨기고 새로운 삶 시작 ‘본격 전개’

    정명공주, 신분 숨기고 새로운 삶 시작 ‘본격 전개’ ‘정명공주’ ‘화정’의 정명공주의 새로운 삶이 예고돼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정명공주가 궁궐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정’에서 인목대비(신은정)는 역모를 꾸몄다는 혐의로 의금부에 끌려갔다. 인목대비가 역모의 누명을 쓴 것은 “지금의 성상은 왕좌의 주인이 아니다. 격암의 말이 그것을 증명할 것이다”라는 내용이 담긴 정체불명의 서찰 때문이었다. 인목대비를 수사하게 된 이이첨(정웅인)은 “격암 남사고의 예언. 이것을 어디에서 얻었냐. 영창대군이 왕좌를 얻을 것이라는 이 예언서를 어디에서 얻은 거냐”고 물었다. 예언이 격암의 것이라는 사실조차 몰랐던 인목대비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과거 인목대비가 정명공주를 임신했을 당시 격암이 자신에게 “뱃속의 아이를 잘 지키라”고 말했던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인목대비는 결국 정명공주에게 궐을 떠나 멀리 도망가자고 제의했다. 정명공주는 어머니의 뜻을 거역하지 않고 궐을 떠났다. 그러나 최상궁(김소이)과 함께 궐을 나선 정명공주에게 위기가 닥쳤다. 김개시(김여진)가 격암 남사고의 주인이 정명공주라는 사실을 알고 죽이려고 했기 때문이다. 사주를 받은 이이첨의 추격에 한계를 느낀 최상궁은 정명공주를 홀로 배에 태웠다. 그동안 광해군(차승원)에게 애틋한 여동생으로의 모습을 보여온 정명공주는 이제 신분을 숨기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소년 알바 32% “부당 처우 받았다”

    청소년 알바 32% “부당 처우 받았다”

    아르바이트를 해본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임금체불, 초과근무 수당 미지급 등 임금과 관련한 부당한 처우를 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은 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노동인권 교육은 여전히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26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6~7월 전국 중3~고3 학생 4018명을 대상으로 벌인 아르바이트 실태조사에 따르면 ‘아르바이트를 해본 적이 있다’고 답한 학생은 25.1%로 2013년(22.8%)보다 2.3%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참여율은 중학생(13.2%)에 비해 고등학생(28.9%)이 2배 이상 높았다. 고교 계열별로 차이가 컸는데 외고·과학고 등 특목고와 자사고는 15.4%, 일반고 26.1%였던 것에 반해 마이스터고 등 특성화고는 절반이 넘는 52.5%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학생의 23.9%, 한부모 가정의 32.1%, 조손 가정의 56.2%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밝혀 취약가정의 청소년일수록 아르바이트 참여율이 높았다.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학생 가운데 31.9%가 임금체불이나 초과근무 수당 미지급 등 임금과 관련해 부당한 처우를 겪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한 경우는 25.5%에 불과했고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부모동의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낸 경우도 각각 36.9%, 20.7%에 그쳤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사진 속 4살 소녀 다리 사이로 나타난 사무라이 유령

    사진 속 4살 소녀 다리 사이로 나타난 사무라이 유령

    사무라이 유령처럼 보이는 정체불명의 형체가 사진에 포착돼 화제다. 지난 2015년 4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캐나다 토론토의 마틴 스프링올(Martin Springall)이 지난 2014년 7월 일본 가나가와현 즈시시의 한 해변에서 찍은 자신의 4살 된 딸 사진에 사무라이 유령으로 보이는 사람 다리 형체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스프링올 친구 브라이언 퍼브리커버(Brian Publicover)는 약 2분여 동안 총 5장의 사진을 촬영했으며 이들 중 한 사진에 직물 모양의 사무라이 부츠로 보이는 검은색 물체가 포착됐다. 그뿐만 아니라 사진을 확대해보면 어린 소녀의 팔꿈치 아래 하늘색 무언가가 보인다. 스피링올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com)에 이 사진들을 게재하며 “내 친구가 딸 사진을 촬영했다. 친구는 사진을 보고 매우 충격을 받았다”면서 “내가 대신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사진들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진이 촬영된 지역은 사무라이 무덤과 가까운 곳으로 알려졌으며 같은 장소, 동일 시간대의 또 다른 사진에는 사무라이 유령 모습이 없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영상= bagan serai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정명공주, 궐 떠나 새로운 전개 시작 ‘기대감UP’

    정명공주, 궐 떠나 새로운 전개 시작 ‘기대감UP’

    정명공주, 궐 떠나 새로운 전개 시작 ‘기대감UP’ ‘정명공주’ ‘화정’의 정명공주의 새로운 삶이 예고돼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정명공주가 궁궐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화정’에서 인목대비(신은정)는 역모를 꾸몄다는 혐의로 의금부에 끌려갔다. 인목대비가 역모의 누명을 쓴 것은 “지금의 성상은 왕좌의 주인이 아니다. 격암의 말이 그것을 증명할 것이다”라는 내용이 담긴 정체불명의 서찰 때문이었다. 인목대비를 수사하게 된 이이첨(정웅인)은 “격암 남사고의 예언. 이것을 어디에서 얻었냐. 영창대군이 왕좌를 얻을 것이라는 이 예언서를 어디에서 얻은 거냐”고 물었다. 예언이 격암의 것이라는 사실조차 몰랐던 인목대비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과거 인목대비가 정명공주를 임신했을 당시 격암이 자신에게 “뱃속의 아이를 잘 지키라”고 말했던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인목대비는 결국 정명공주에게 궐을 떠나 멀리 도망가자고 제의했다. 정명공주는 어머니의 뜻을 거역하지 않고 궐을 떠났다. 그러나 최상궁(김소이)과 함께 궐을 나선 정명공주에게 위기가 닥쳤다. 김개시(김여진)가 격암 남사고의 주인이 정명공주라는 사실을 알고 죽이려고 했기 때문이다. 사주를 받은 이이첨의 추격에 한계를 느낀 최상궁은 정명공주를 홀로 배에 태웠다. 그동안 광해군(차승원)에게 애틋한 여동생으로의 모습을 보여온 정명공주는 이제 신분을 숨기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주를 보다] NASA 탐사선이 3만 3000km서 촬영한 세레스

    [우주를 보다] NASA 탐사선이 3만 3000km서 촬영한 세레스

    인류 최초의 왜소행성 탐사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무인 우주탐사선 던(Dawn)이 촬영한 세레스 북극의 클로즈업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햇빛을 받아 울퉁불퉁한 표면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이 사진은 탐사선 던이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3만 3000km 거리에서 촬영한 것이다. NASA 측은 던이 점점 더 세레스에 접근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보다 정밀하고 세세한 세레스의 모습을 전송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앞서 던은 지난달 6일 세레스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바 있다. 앞으로 11개월 간 세레스 주변을 돌며 탐사를 진행할 예정인 던은 조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도를 작성할 예정이다. NASA 제트추진연구소 수석 엔지니어 마크 레이먼 박사는 "미지의 세계 탐사를 앞두고 있어 매우 흥분된다" 면서 "표면 아래에 호수와 바다같은 액체가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 고 밝혔다. 특히 이번 탐사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지난 1월 세레스에서 정체불명의 하얀 점(white spot)이 2개나 발견됐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이 하얀 점이 '얼음 화산'일 가능성에 무게감을 두고있다. 다소 낯선 단어인 얼음 화산은 액체성분의 물질이 화산처럼 분출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천체의 표면온도가 극히 낮은 경우에 가능하기 때문에 지구에는 얼음 화산이 없다. 이같은 얼음 화산의 존재는 결과적으로 세레스 표면 아래에 거대한 바다가 숨겨져 있다는 학계의 추측에 힘을 실어준다. 특히 이는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으로도 연결돼 인류 역사의 페이지를 다시 쓰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한편 지름이 950km에 달해 한때 태양계 10번째 행성 타이틀에 도전했던 세레스는 행성에 오르기는 커녕 오히려 명왕성을 친구삼아 ‘왜소행성’(dwarf planet·행성과 소행성의 중간 단계)이 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성완종 리스트 파문] 야권으로 번지는 ‘성완종 파문’…野 “물타기 시도” 강력 반발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여권 인사뿐 아니라 야권까지 확산되면서 정치권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로비 장부를 입수했다는 한 언론 보도에 야당 중진 의원 7~8명이 포함됐다는 얘기가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중진인 K, C의원’으로 거론된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측과 추미애 최고위원은 펄쩍 뛰며 부인했다. 야당은 혹여나 금품 수수 의혹이 사실로 판명되는 사례가 생길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는 야당 인사들의 이름이 담긴 정체불명의 리스트가 떠돌고 있다. 특히 김 전 대표와 추 최고위원의 이름이 거명된 이유는 성 전 회장의 핵심 측근들 중 박준호 온양관광호텔 대표와 정낙민 경남기업 인사 총무팀장이 각각 추 최고위원의 비서관, 김 전 대표의 보좌관 출신이기 때문이다. 특히 박 대표는 성 전 회장의 최측근으로 노무현 정부 당시 두 차례 특별사면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정치권에서는 성 전 회장이 야당 인맥 관리에 이들을 활용했을 거라는 의혹이 나왔다. 성 전 회장은 또 친분이 있는 김 전 대표와 만난 뒤에 대화 내용을 청와대 등 여권의 고위 관계자에게 전달했다고 정치권 관계자는 말했다. 여권과 야권 사이를 오가며 줄타기를 한 셈이다. 이날 제기된 의혹에 대해 당사자들은 극구 부인했다. 추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경남기업을 전혀 모르고 성완종이라는 사람이 국회의원이라는 것도 이번에 알았다”며 “박준호라는 친구도 보좌관들이 알아서 채용한 7급 비서관으로 별로 기억이 없다”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추 최고위원은 해당 언론 보도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 전 대표 측도 관련 보도에 대해 “대응할 가치가 없다. 성 전 회장과 친분은 있지만 돈 문제에 대해서는 떳떳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전 대표 의원실 명의로 “오늘자로 저를 포함한 몇몇 야당 의원들이 성완종 로비 리스트에 포함되었다는 찌라시(증권가 정보지)가 돌고 있다. 본 의원실에서는 그런 내용의 작성과 유포자에 대해 검찰에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는 괴문자가 돌아 의원실에서 “우리 쪽에서 발송한 문자가 아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새정치연합은 ‘야당 인사 연루설’이 친여 세력의 물타기 시도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문재인 대표는 이날 서울 관악구 대학동 고시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사안을 야당까지 끌어들여 물타기로 가려는 것 아닌가. 그런 시도에 대해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특별사면 논란과 관련, 사면 당시 청와대 법무비서관이었던 박성수 ‘친박게이트 대책위’ 법률지원단장은 이날 “당시 75명이나 사면을 받았는데 이제 와 (성 전 회장만) 물고 늘어지는 것은 억지”라며 “2007년 지역경제발전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날 새정치연합은 ‘성완종 장부’에 야당 중진 의원이 포함됐다고 보도한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레스토랑 밖 CCTV 포착된 정체불명 흰색 형체, 그 정체는?

    레스토랑 밖 CCTV 포착된 정체불명 흰색 형체, 그 정체는?

    ‘유령의 존재를 믿나요?’ 보안 CCTV에 정체불명의 움직이는 흰색 형체가 포착돼 화제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달 29일 리즈의 겟 베이커드 레스토랑에서 이른 새벽 시간 레스토랑 현관 외부를 비추는 CCTV에 구체형 빛 주변에서 흰색 형체가 움직이는 순간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레스토랑 주인 마커스 레빈(26)이 지난 오전 3시께 찍힌 CCTV 화면을 보여주며 카메라에 잡힌 이상한 존재에 관해 설명하기 시작한다. 새벽 시간 아무도 없는 레스토랑 밖의 강한 빛 주위에서 흰색 형체가 돌아다닌다. 잠시 후, 빛 주변을 배회하던 정체불명의 형체가 구체형 빛을 통과한 후 사라진다. 소름 돋는 광경이 눈앞에 펼쳐지자 마커스가 흥분하며 놀라워한다. 마커스는 “나는 내 평생 이렇게 무서워 본 적이 없다”며 “만약 당신이 이 영상을 접하고 수상하단 생각을 하지 않더라도 문 앞에 나타난 것이 조금 이상한 것임은 절대 부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마커스 레빈이 자신의 레스토랑 페이스북에 올린 이 영상은 현재 3만 건 이상이 공유됐다. 한편 지금의 레스토랑 자리는 250년 된 건물로 원래는 교회 자리였으며 두 명의 성직자 시체가 발견된 바 있다. 사진·영상= WebTV45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벼랑 끝 차량서 운전자 구한 영웅男 화제

    벼랑 끝 차량서 운전자 구한 영웅男 화제

    최근 가파른 벼랑 끝에 걸려 떨어질 위기에 놓인 차량 속 운전자를 구하는 남자의 극적인 모습이 사진으로 보도돼 화제에 올랐다. 미국 AP통신 등 현지언론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오전 8시 경 아이다호 루이스톤에서 벌어진 사고 모습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마치 연출(?)된 것처럼 보이는 이 사진 속 운전자는 매튜 시코(23). 이날 그는 자신의 SUV 차량을 몰다 운전 미숙으로 도로 난간을 들이받고 길 밖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차량은 벼랑 끝에 설치된 펜스에 대롱대롱 걸렸으나 곧 아래로 추락할수도 있는 상황. 벼랑의 높이가 무려 9m에 달해 추락하면 사실상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인 그 순간 구세주가 등장했다. 한 남성이 홀연히 나타나 시코를 진정시킨 후 자동차 창문 밖으로 그를 꺼낸 것. 그는 상황에 따라 자신도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위기의 순간에 침착한 대처로 시코를 안전하게 구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의료진에게 시코를 인계한 뒤 신원도 밝히지 않고 사라졌다. 당시 목격자가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이 사진은 지역 언론에 대서특필 됐고 정체불명의 남자는 새로운 영웅으로 떠올랐다. 현지경찰의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제이슨 워넉(29)으로 당시 출근길에 그를 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루이스톤 경찰 에릭 올슨은 "당시 워넉은 길가에 널린 차량 파편을 보고 사고를 알게됐다고 말했다" 면서 "당시 출근길이었기 때문에 서둘러 사고현장을 떴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한편 천신만고 끝에 목숨을 건진 시코는 하나님과 워넉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현장 사진이 너무 작위적이라는 의심의 눈초리도 거두지 않았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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