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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핑왕루이 서인국 남지현, 이별마저 사랑스러워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쇼핑왕루이 서인국 남지현, 이별마저 사랑스러워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쇼핑왕루이 서인국 남지현의 청정 로맨스가 수목드라마 왕좌를 차지했다. 이별마저 사랑스러운 남자, 서인국의 판타지가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를 물들였다. 27일 저녁 방송된 ‘쇼핑왕 루이’ 11화에서는 루이(서인국)의 이별법이 그려졌다. 자신을 보면 가슴이 아플까 앞에 드러나지 못하고 항상 뒤에서 복실을 바라보는 모습은 애잔했지만, 그만의 이별법은 너무도 사랑스러웠다. 복실(남지현)이 출근한 뒤 옥탑방을 찾아 홀로 청소를 하고 복실 몰래 금자(황영희)를 통해 복실의 삼시세끼를 챙겨주고, 언젠가 복실에게 더 멋진 남자가 되기 위해 맞춤법 과외도 시작한 루이만의 사랑스러운 이별법은 짠하면서도 귀여워 루이의 사랑을 응원하게 만들었다. 특히, 마지막으로 복실에게 작별을 고하는 루이의 아이 같은 오열과 ‘기억 수첩’은 시청자의 눈물을 쏙 빼놓기도. 기억을 찾기 위해 기록해둔 단어들은 모두 복실과의 추억이었고, 복실과 이별한 뒤의 기억 수첩은 복실에게 전하고 싶은 말들로 채워져 있었다. 그리고 이를 전하는 서인국의 내레이션이 시청자들을 함께 울렸다. 이처럼 이별까지 사랑스러운 루이의 모습은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선 서인국의 판타지로 다가왔다. 그림자 사랑에도 풋풋한 미소를 더하고, 그리운 마음은 아련한 눈빛으로 완성하는 서인국의 디테일한 감정 연기는 이별마저도 사랑으로 승화시켰다. 오열도 마찬가지였다. 홀로 삼켜내는 눈물이 아닌 서러움과 그리움이 폭발하는 감정으로 표현. 아이처럼 소리 내 울다가도 입을 꼭 다물고 마음을 다독이듯 흘린 눈물은 시청자의 마음을 찢어지게 했다. 이같은 서인국만의 사랑스러운 이별은 여느 로맨틱 코미디에서도 보지 못한 아름다운 이별이자 서인국의 판타지였다. 이별에도 순수한 판타지를 만들어내는 서인국의 연기는 ‘쇼핑왕 루이’를 수목극 왕좌에 앉히며, 10.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부동의 시청률 1위에 자리하게 만들었다. 로코를 넘어선 판타지를 만들어낸 서인국은 극중 복실에게 전한 마지막 이별의 말이었던 ‘너의 루이’의 ‘너’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나’로 바꿔냈고, 곧 시청자 ‘모두의 루이’로 사랑받게 만들었다. 서인국의 버라이어티, 서인국의 원맨쇼로 불리고 있는 ‘쇼핑왕 루이’는 서인국을 통해 로코의 설렘부터 순수 드라마의 힐링, 꿈 같은 판타지까지 다채로운 색을 더해가고 있다. 시청자의 사랑을 한 몸에 얻으며, 시청자로 하여금 동화 같은 루이의 사랑을 꿈꾸게 만드는 서인국의 판타지는 시청률 상승세의 원동력이자 시청자를 사로잡는 반박불가한 이유가 됐다. 서인국이기에 더 사랑스러운 캐릭터이자 대체불가 배우라는 극찬 속에 서인국 역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배우로 평가되며, 연일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는 ‘쇼핑왕 루이’는 매주 수목을 ‘루이데이’로 만들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로맨틱 수사극 ‘목숨 건 연애’ 티저 포스터&예고편

    로맨틱 수사극 ‘목숨 건 연애’ 티저 포스터&예고편

    하지원, 천정명, 진백림 주연의 영화 ‘목숨 건 연애’가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목숨 건 연애’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연쇄살인사건을 둘러싼 세 남녀의 아찔하고 달콤한 비공식수사를 그렸다. 하지원은 베스트셀러를 꿈꾸는 추리소설 작가 ‘한제인’ 역을, 천정명은 그녀만을 바라보는 순정파 지구대 순경 ‘설록환’ 역을 맡았다. 또 중화권 배우 진백림은 미스터리한 매력을 풍기는 ‘제이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시체 보존선이 새겨진 사건 현장에서 미묘한 표정을 지은 채 누워 있는 하지원, 천정명, 진백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살.인.사.건.현.장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연쇄살인과 엮인 이들의 독특한 관계를 궁금케 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이태원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수배령 뉴스와 함께 사건 현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자료와 범인을 쫓는 추리소설작가 ‘제인’(하지원)의 모습이 긴박하게 펼쳐진다. 이태원 연쇄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신작소설을 구상하기 시작한 제인과 그녀를 둘러싼 두 남자 ‘록환’(천정명)과 ‘제이슨’(진백림)의 모습은 살인범을 쫓는 세 남녀의 스릴 넘치는 로맨스를 예고한다. 또 섹시한 파티의상부터 웨딩드레스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는 하지원과, 귀여운 이태원지구대 순경으로 변신한 천정명, 정체불명의 젠틀맨으로 분한 진백림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이렇듯 살인범을 쫓는 세 남녀의 독특한 로맨스를 예고하는 ‘목숨 건 연예’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영상=오퍼스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아하! 우주] 베일 속 ‘암흑 에너지’, 실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아하! 우주] 베일 속 ‘암흑 에너지’, 실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우주는 가속팽창을 하지 않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는 곧 가속팽창의 페달 역할을 하는 '암흑 에너지'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것이 새 연구가 주장하는 핵심이다. 2011년 두 연구팀에 속하는 3명의 우주론자들은 '독립적으로 멀리 있는 1a형 초신성들이 가까이 있는 초신성들에 비해 더욱 빨리 후퇴하고 있다'는 관측사실에 근거해 우주의 가속팽창을 증명함으로써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초신성의 질량이 무거운 별이 폭발로 종말을 맞는 현상으로, 특히 1a형 초신성은 일정한 광도를 가지고 있어 우주의 거리를 알려주는 지표로, 표준촛불이라고 한다. 1990년대 말에 발표된 이 놀라운 관측결과는 우주의 가속팽창을 이끄는 어떤 힘이 전 우주공간에 퍼져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것이었다. 만약 그러한 힘이 없다면 138억 년 전 빅뱅에서 출발한 우주가 그처럼 가속팽창을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오히려 은하와 블랙홀 그리고 우주를 채우고 있는 다른 물질들의 중력으로 인해 팽창속도가 점차 느려져야 한다는 게 정상이다. 우주를 가속 팽창시키고 있는 것으로 믿어지는 이 정체불명의 힘을 과학자들은 '암흑 에너지'라 불렀다. 아직까지도 이 암흑 에너지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고 있는데, 물리학자나 천문학자들에게 이보다 갑갑한 문제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지난 21일(현지시간) 사이언스리포트 온라인판에 발표된 새 연구는 노벨상을 받은 우주 가속팽창 연구에 대해 의문을 제시하고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닐스 보어 연구소 소속의 J. T. 닐슨 대표저자와 그의 동료들은 740개의 초신성에 대해 앞의 연구자들이 사용했던 것과는 다른 이론 틀로 분석했다. 닐슨 팀은 노벨상을 받은 앞의 연구자들은 70개 남짓한 1a형 초신성을 대상으로 관측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새 연구가 분석한 결과, "암흑 에너지와 가속팽창을 연결한 앞선 연구자들의 결론은 '미약한 증거'에 기초하고 있다. 앞선 연구자들이 내놓은 가속팽창의 증거는 기껏해야 '3 시그마'에 지나지 않는데, 이는 새 발견의 기본 중요도의 기준인 '5 시그마'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고 옥스퍼드 대학의 수비르 사르카르 공동저자가 주장했다. 그는 이어서 "물론 우리의 분석이 틀릴 수도 있지만, 가속팽창이 암흑 에너지가 유발하는 것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지난 1930년대에 확립된 지나치게 단순화한 이론 모델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빚어진 오류일 가능성이 많다."고 덧붙이면서 앞으로 후속 연구에 의해 보다 확실한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한 첫 반론은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천체물리학자인 폴 서터에게서 나왔다. 그는 1a형 초신성의 움직임이 암흑 에너지 존재를 증명하는 유일한 증거는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우주 전역에서 관측되는 우주배경복사의 진동이나, 물질밀도의 변화를 보여주는 바리온 음향 진동 등은 암흑 에너지가 없었다면 오래 전에 사라졌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암흑 에너지가 존재한다는 증거는 이밖에도 많다"면서 새 연구의 저자들이 이러한 요소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서터 교수는 이 논문이 암흑 에너지를 연구하는 데 있어 초신성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법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수애와 부녀 호흡? “부담감 많이 느낀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 수애와 부녀 호흡? “부담감 많이 느낀다”

    ‘우리집에 사는 남자’ 김영광이 만두 장인으로 변신한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의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수애, 김영광, 조보아, 이수혁이 참석했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물이다.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세 살 연하 남성이 자신이 아빠라고 우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날 김영광은 “지상파 첫 주연에 대해 부담감을 많이 느끼고 시작했다”며 “막상 촬영 들어나기 다들 너무 잘 챙겨줘서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참 다행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광은 극중 만두집 사장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막상 해보니 힘들었다. (반죽을) 어느 정도 할 수 있어도 쉬운 건 아니더라. 장인 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만두라는 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서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수애는 “가벼운 캐릭터를 한번 보여주고 싶었다”며 “요즘 현장에서 나도 몰랐던 모습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수애가 연기하는 홍나리는 비행기 승무원이다. 그는 “승무원은 어린 시절 꿈이기도 했다”며 “드라마 속에서나마 이 직업을 연기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이중생활 스튜어디스 홍나리(수애 분)와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갑자기 생긴 연하 새 아빠 고난길(김영광 분)의 족보 꼬인 로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툰 ‘우리 집에 사는 남자’를 원작으로 한다. 오는 24일 오후 첫 방송.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수애 ‘우리집에 사는 남자’ 발랄 캐릭터 변신 “나도 몰랐던 모습 찾고 있다”

    수애 ‘우리집에 사는 남자’ 발랄 캐릭터 변신 “나도 몰랐던 모습 찾고 있다”

    배우 수애가 ‘우리 집에 사는 남자’에서 밝고 발랄한 캐릭터로 돌아온다. 2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우리 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연출 김정민)의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수애, 김영광, 조보아, 이수혁이 참석했다. ‘우리 집에 사는 남자’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로맨스물이다.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세 살 연하 남성이 자신이 아빠라고 우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수애는 “가벼운 캐릭터를 한번 보여주고 싶었다”며 “요즘 현장에서 나도 몰랐던 모습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수애가 연기하는 홍나리는 비행기 승무원이다. 그는 “승무원은 어린 시절 꿈이기도 했다”며 “드라마 속에서나마 이 직업을 연기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품은 김영광·이수혁·조보아 등 젊은 연기자들이 출연하는 것은 물론 ‘이웃집 꽃미남’ 등으로 필력을 인정받은 김은정 작가, ‘조선총잡이’(2014) ‘공주의 남자’(2011) 등을 통해 유려한 영상미를 뽐낸 김정민 PD의 의기투합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오는 24일 첫 방송. 사진=더팩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박지원 “노벨문학상 밥 딜런 받는데…우리는 유신시대로 회귀”

    박지원 “노벨문학상 밥 딜런 받는데…우리는 유신시대로 회귀”

    가수 밥 딜런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대해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4일 “세계는 대중가수 밥 딜런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여하는 ‘알파고’ 시대인데, 우리는 자꾸 유신시대로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청년예술가는 가난과 고통 속에서 신음하고, 문화혁명 시대에서나 가능했던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나온데다, 미르·K스포츠 같은 정체불명의 재단에 대기업이 출연하는 관제문화가 설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박근혜 정부의 문화정책은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야만의 시대’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힐난했다. 그는 “대통령 말 한마디에 수십 년 일해온 문화부 관료가 경질되고, 역사교과서는 단 하나의 결론만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비대위원장은 수사기관이 감청영장을 발부받아 카카오톡 서버에 저장된 대화 내용을 수집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대법원의 첫 판단이 전날 나온 데 대해 “대법원 3부 박병대 대법관에게 존경을 표한다”면서 “너무 의미가 큰 판단”이라고 평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근영 박정민,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10대의 불같은 사랑 “섹슈얼+몽환적”

    문근영 박정민,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10대의 불같은 사랑 “섹슈얼+몽환적”

    배우 박정민과 문근영이 역대 가장 섹슈얼한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변신한다. 2016년 새롭게 선보이는 ‘로미오와 줄리엣’은 특별하고 이색적인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충무로 대세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정민과 18년 경력의 연기내공으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소유한 배우 문근영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 영화 ‘동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받은 충무로의 블루칩인 배우 박정민은 희곡 원작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깊이 있는 해석으로 더욱 새롭고 입체적인 로미오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넓은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18년 경력의 대한민국 톱 배우 문근영은 2010년 연극 ‘클로저’ 이후 6년 만에 무대로 복귀하는 가운데, 사랑을 지키기 위해 집안의 반대와 사회적 굴레를 뛰어넘어 죽음까지 불사하는 섬세하고도 맹목적이며 강직한 내면을 표현하는 순수하고도 매혹적인 줄리엣으로 변신하여 연기열정을 불태울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로미오와 줄리엣의 캐릭터 포스터는 10대의 불 같이 뜨거운 사랑, 그 순수하고도 맹목적인 느낌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섹슈얼하고도 몽환적인 이미지를 담았다. 특히 라이징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박정민과 수식어가 필요없는 대체불가 배우 문근영의 원캐스팅 소식은 셰익스피어 작품으로 연극 무대에 오르는 만큼 두 주연배우들이 그 무게와 부담감을 오롯이 견뎌내겠다는 강한 의지가 내포되어 있어 공연 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이들을 알고 있는 일반 대중들에게도 파격적이고 신선하며 강렬한 인상으로 다가오고 있다. 박정민 문근영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12월 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북의 특색 지키는 ‘성북동 가게’ 어느덧 28곳

    성북의 특색 지키는 ‘성북동 가게’ 어느덧 28곳

    ‘성북동 역사문화지구에서 성북구에서만 즐길 수 있는 쇼핑을 해요.’ 서울 성북구의 성북동 역사문화지구에는 지역특색과 전통을 살린 ‘성북동 가게’들이 있다. 2014년부터 성북동의 가게들이 유흥·사치·향락업종으로 변하는 것을 막고 지역특색과 전통을 살린 가게를 육성하고자 시작한 인증제도다. ‘성북동 가게’로 인증받으려면 성북동에서 30년 이상 영업을 하고, 명장이나 장인이 기술을 가지고 운영해야 한다. 또 전통음식을 판매하거나 문화·예술관련 시설을 두고 전시, 공연 프로그램을 접목해도 된다. 전통공방, 창작공방이나 디자인, 보석, 귀금속 등을 직접 만들어서 판매해 성북동만의 가치가 살아 있다면 성북동 가게로 인증받을 수 있다. 구는 성북동가게 인증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1호점으로 ‘쌍다리 식당’을 지정해 지금까지 모두 28곳의 성북동 가게를 지원 중이다. 성북동 가게로 인증받으면 구청에서 가게 홍보를 지원하며 중소기업육성기금도 먼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근로자에게 임금을 체불하거나 연 1회 이상 행정처분을 받으면 인증은 취소된다. 쌍다리 식당은 연탄불에 구운 돼지 불고기를 45년째 팔고 있는 성북동의 얼굴과 같은 곳이다. 성북동 가게 22호점인 ‘효재’는 20년 이상 한복디자이너 겸 보자기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이효재씨가 운영 중이다. 이씨는 역시 성북구 주민인 한류스타 배용준씨와 함께 일본에서 관객이 참여하는 보자기 쇼를 열기도 하는 등 전통 한복과 보자기공예 체험 공간으로 가게를 꾸리고 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동 가게들이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킬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마을 행사에도 상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알바생에게 도둑 누명 씌워 임금 안 준 악덕 업자 구속

    아르바이트생에게 절도 누명을 씌우는 등의 방식으로 임금 1200만원을 체불한 악덕 음식점 업주가 구속됐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근로자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울산 남구 모 음식점 업주 S(44)씨를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에 따르면 S씨는 2007년부터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근로자 12명의 임금 1200만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대부분 아르바이트 학생이나 청년, 여성 근로자 등이다. S씨는 대학생 이모(22)씨에게 절도 누명을 씌워 아르바이트 비용 120만원을 지불하지 않았고, 등록금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 한 대학생 김모(21)씨의 임금 130여만원도 떼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몸이 아파 출근하지 못한 근로자에게는 “영업피해가 발생했다”며 일당보다 몇 배 많은 금액을 공제하겠다고 협박했고, 일찍 그만둔다는 이유로 임금을 주지 않기도 했다. S씨는 체불한 임금 청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않고, 피해 근로자들이 신고한 체불 건과 관련해 54회나 고용부 출석을 거부했다. 지명수배 사실을 안 뒤에도 신분을 속이며 도피하다가 체포됐다. 고용부 울산지청 관계자는 “통상 억대의 체불이 발생할 때 구속했는데, 1000여만원에 사업주가 구속된 것은 처음”이라며 “이번 사건은 피해 액수가 많고 적음에 떠나 취약 계층 근로자들이 본 피해를 고려해 엄중 수사했다”고 밝혔다. S씨 사건은 체불 금액보다 체불에 대한 죄질로 구속 여부가 결정돼 비슷한 사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울산에서는 지난해 이후 임금 체불 사범으로 모두 7명이 구속됐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건설사업장 10곳 중 2곳 임금체불

    건설사업장 10곳 중 2곳이 근로자에게 임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건설사업장 668곳을 대상으로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한 결과 22.2%(148곳)에서 임금체불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조사와 비교해 임금체불 사업장 비율은 3.0% 포인트 증가했다. 근로자 1인당 평균 체불액은 112만 1000원이었다. 발주자로부터 공사 계약을 따내 관리하는 원수급 사업장 평균체불액은 105만 9000원, 원수급인으로부터 도급을 받은 하수급 사업장은 118만 3000원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서면근로계약서 작성 및 교부 위반 사업장은 32.2%(215곳)였다. 사업주가 고용한 일용직 근로자의 근로일수에 따라 건설근로공제회에 납부해 퇴직금처럼 지급하는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도’ 신고·납부 위반 사업장 비율은 15.3%(102곳)였다. 이 비율은 지난해와 비교해 6.9%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1인당 퇴직공제부금 평균 누락 일수는 지난해 22.8일에서 올해 27.5일로 늘었다. 건설근로자 임금체불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고용부는 ‘임금 구분 지급 및 확인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원청업체는 하청업체에 임금을 다른 공사비와 구분해 매월 지급하고, 하청업체는 전월 근로자에게 지급한 임금 사용명세를 확인하도록 하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공사 기성금에 임금이 별도로 구분되지 않아 임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관행이 만연했다. 김경선 고용부 노동시장정책관은 “임금 구분 지급 및 확인 제도 도입으로 취약계층인 건설근로자 임금 체불을 예방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일자리·복지 향상 땐 공공입찰 가산점

    일자리·복지 향상 땐 공공입찰 가산점

    학교 등 1만2000개 공공기관 물품조달 등 새 입찰기준 적용 임금 체불하면 최대 1점 감점 앞으로 일자리를 늘리고 근로자의 임금·복지 수준을 향상시키면 공공 입찰 적격심사에서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반면, 임금 체불 사업주에게는 최대 1점이 감점된다. 행정자치부는 6일부터 시행되는 입찰공고에는 이런 내용의 낙찰자 결정기준(예규)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243곳을 비롯해 교육청 194곳, 국공립 학교 9843곳 등 총 1만 2000여개 공공기관은 앞으로 물품조달, 용역, 시설공사 등 입찰을 할 때 이 기준을 따라야 한다. 행자부에 따르면 연간 공공 입찰 계약 건수는 75만건으로, 발주액 규모는 약 27조원이다. 이 중 67만건(89.3%)은 적격심사를 거쳐 낙찰자를 결정한다. 경쟁이 치열한 공공 입찰에서는 0.1점의 근소한 차이로도 낙찰 여부가 갈리기 때문에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새롭게 정해진 가산점 및 감점 기준을 적극 따를 것으로 본다고 행자부는 밝혔다. 적격심사 기준은 경영상태, 실적, 기술평가, 입찰가격 등으로 구성된다. 평가항목별로 배점이 다르며, 합산하면 100점 만점이다. 시설공사 입찰의 경우 입찰가격, 경영상태, 기술능력, 시공실적 등 순으로 배점이 높으며, 합산 결과 92점 이상이면 낙찰을 받는다. 적격심사에 새롭게 추가된 가산점 부여 기준은 크게 6가지다.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임금·복지 수준 등 근로여건을 향상한 곳에는 가점을 주고, 소상공인 또는 신규 업체에 입찰 기회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기준이 정해졌다. 먼저 고용노동부가 매해 3월 선정하는 ‘고용창출 우수기업’(100곳)은 선정 횟수에 따라 시설공사와 물품 입찰에서 최대 0.5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우수기업은 전년 대비 고용증가율, 고용관계법 준수 여부, 임금수준, 고용형태 등을 고려해 고용부가 현장실사와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뽑고 있다. 아울러 고용탄력성 평가등급이 높은 건설업체일수록 시설공사 입찰에서 플러스 요인이 된다. 고용탄력성 평가등급 역시 고용부가 해마다 발표하며, 총 6개 등급으로 나뉜다. 1등급인 경우 공공 입찰에서 0.5점의 가산점을 받는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확대하고 대체 인력을 새로 뽑는 업체일수록 낙찰에 유리하다. 육아, 가족돌봄 등 사유로 전일제가 불가능한 근로자의 근로 형태를 시간선택제로 전환하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입찰 공고일을 기준으로 창업한 지 5년이 안 된 업체는 별도의 가산점 대신 다른 혜택이 주어진다. 낙찰자 결정기준 평가항목들 중 하나인 경영상태(신용평가등급) 점수가 만점으로 처리된다. 종전에는 창업 후 2년 이내까지만 허용됐으나, 앞으로는 혜택이 부여되는 기간이 늘었다. 최두선 행자부 회계제도과 과장은 “낙찰자 결정기준을 개정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3개월 정도 각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넌 정체가 뭐니?’ 인어 닮은 생명체 포착 ‘진위 논란’

    ‘넌 정체가 뭐니?’ 인어 닮은 생명체 포착 ‘진위 논란’

    지난 10월 2일(현지시간) 영국 노퍽주(州) 그레이트야머스 해변에서 정체불명의 사체가 발견됐다고 데일리스타와 미러 등 현지매체가 보도했다. 이 사체는 물고기 꼬리와 사람의 얼굴과 몸통을 가진 인어를 닮았다. 섬뜩한 느낌의 이 사체는 폴 존스라는 페이스북 이용자가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그는 “그레이트야머스 해변에서 인어처럼 보이는 죽은 생명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 사진은 현재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 중이지만 추측만 난무할 뿐 진위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제 존재한 인어 같다”며 “매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죽은 물개 사체다. 인어라고 볼 수 없다”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장난감으로 조작된 영상”이라고 주장하며 영상의 사실 여부에 의문을 품었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정교하게 만들어진 모형물이라며, 조작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2013년 이스라엘의 한 해변에서 인어처럼 보이는 생명체가 포착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영상이 공개된 후, 화면 속 생명체는 인어를 닮은 포유류인 ‘듀공’으로 해석됐지만, 곧 조작된 영상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김성호 고용부 과장에게 들어본 ‘노사 상생대책’

    [공무원이 말하는 정책이야기] 김성호 고용부 과장에게 들어본 ‘노사 상생대책’

    지난달 우리나라 청년실업률이 9.3%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는 등 청년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청년일자리 문제의 근원적 해법으로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개선을 제시한다.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은 기본적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에서 나온다. 3일 김성호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과장에게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및 상생협력 정책에 대해 들었다. 우리나라 노동시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원·하청 간 격차가 매우 큰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상생협력 정책입니다. 고임금 정규직과 대기업 위주의 경직되고 낡은 관행을 바꾸는 것이 상생협력이고, 바로 노동개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생협력 정책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원·하청 간 공정거래 질서를 지키는 것과 대기업이 양보와 배려를 통해 하청 근로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법입니다. 이 두 가지 방안과 연계된 대표적인 정책이 ‘상생결제시스템’ 입니다. 상생결제시스템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신용을 보증하는 ‘상생결제채권’을 원·하청 간 결제에도 활용해 하청이나 협력업체들이 낮은 금리로 매출채권을 현금화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만 놓고 보면 지난 1월 7만 2000개 협력업체에 24조원을 운용했는데 지난달에는 10만 3000개 업체, 66조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중소기업에서 자금 회전이 잘돼야 임금체불이 예방되고 근로자 고용안정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2·3차 협력업체까지 제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이 하청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기금’ 출연 시 출연금의 7%를 세액공제하는 혜택도 줍니다. 대기업 직업훈련원을 중소기업의 훈련시설로 운영할 경우 훈련시설과 장비, 인건비를 지원하는 ‘중소기업직업훈련 컨소시엄사업’이라는 제도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합니다. 올해는 기간제 파견 근로자에게 적용하는 ‘정규직 전환지원금’을 사내하도급 근로자와 택배기사, 텔레마케터 등 특수형태종사자까지 확대하는 제도도 마련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사업주에게 근로자 1인당 임금상승분의 70%를 1년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특히 15~34세 청년 근로자는 80%까지 지원합니다. 월 20만원의 간접노무비 지원까지 합해 최대 지원액은 월 60만원입니다. 올해 연말까지 정부는 노동시장 특성을 분석해 비정규직 현황과 정책목표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단순히 비정규직 규모를 산출하는 것이 아니라 왜 기업이 비정규직을 써야만 하는지, 또 어떤 처우를 받고 있는지 등을 면밀히 분석하려고 합니다. 고용기간과 임금, 사회보험 적용률, 복지수준, 정규직 전환 비율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인건비 절감을 위해 비정규직을 쓰는 행태를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목표입니다. 현재 노동시장에서 고통받는 실업자나 비정규직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정부의 핵심 과제입니다. 따라서 노동개혁에 대한 피상적인 논쟁을 끝내고 좀 더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돼야 합니다. 대기업에도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단기적인 이익에 집착하지 말라는 겁니다. 협력업체와 하청업체의 처우가 올라가야 기업 경쟁력이 높아지고 대기업 이익으로 돌아갑니다. 중소기업도 근로자 처우를 높이는 데 좀 더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고 근로자가 노력하는 만큼 대우해줘야 합니다. 근로자도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관행을 바꾸는 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호러 스릴러 ‘마터스’ 메인 예고편

    호러 스릴러 ‘마터스’ 메인 예고편

    프랑스 호러 걸작을 원작으로 한 영화 ‘마터스’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마터스’는 어린 시절 정체불명의 사람들로부터 학대를 당한 한 소녀가 10년이 지난 후, 복수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현대 사회의 폭력성과 분노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 이 작품은 프랑스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영화의 원작인 ‘마터스: 천국을 보는 눈’은 제41회 시체스 영화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제6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할리우드 호러 명가로 손꼽히는 블룸하우스와 사프란 컴퍼니가 함께 제작에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학대를 당하는 어린 ‘루시’의 모습과 이들로부터 극적인 탈출을 시도하는 상황이 담겨 있다. 이어 ‘루시’가 보는 괴물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과 도움을 청하는 한 여성의 날카로운 비명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또 성인이 된 ‘루시’(트로이안 벨리사리오)가 “그는 나에게 특별하다고 했어. 내내 기다려왔던 아이라고 했지”라며 과거를 이야기하는 장면은 끔찍한 학대의 실체를 궁금케 한다. 이후 지하 감옥에 잠입한 ‘안나’(베일리 노블)가 ‘루시’를 괴롭혀왔던 공포의 실체와 맞닥뜨린 뒤, “세상의 이루 말할 수 없는 죄를 견뎌내고 자기 존재를 초월하는 거야”라고 말하는 한 중년 여성의 의미심장한 대사는 충격적인 결말을 암시한다. 할리우드 리메이크로 더욱 새로워진 논란의 문제작 ‘마터스’는 오는 10월 20일 개봉된다. 청소년 관람불가. 87분. 사진 영상=디스테이션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외국인범죄 왜 흉포화됐나

    외국인범죄 왜 흉포화됐나

    제주에서 일어난 중국인 관광객의 살인 사건으로 외국인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 거주 외국인의 범죄율은 내국인 범죄율에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갈수록 흉포화, 지능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밀집지역의 범죄 발생 빈도가 높기 때문에 외국인에 의한 범죄가 더욱 조직화하기 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자칫 무분별한 외국인 혐오가 오히려 이들의 범죄를 증가시킬 수 있는 만큼 냉정하고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외국인 범죄건수는 9103건에서 2만 8456건으로 무려 212.6% 증가했다. 국내 체류 외국인 수와 외국인 10만명당 범죄 건수도 나란히 상승세를 탄다. 국내 체류 외국인이 75만 873명에서 179만 7618명으로 139.4% 증가했고 10만명당 범죄건수도 2004년 1212건에서 2014년 1583건으로 1.3배 많아졌다. 2014년 현재 내국인 10만명당 범죄건수는 3410건인 점을 감안하면 외국인 범죄 발생률은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강도, 강간, 살인, 폭력 등 강력범죄만을 놓고 보면 사정은 다르다. 이민정책연구원은 2013년 외국인 10만명당 살인건수는 4.63건으로 내국인(1.83건)의 2배를 넘었다고 분석했다. 형사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외국인 범죄 중 강력범죄 비중은 2005년 21.1%에서 2012년 30.7%로 올랐고 2014년에는 52.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내국인의 강력범죄 비중은 30%대를 유지했다. 2014년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을 저지른 박춘풍(57)과 지난해 4월 경기 시흥시 시화호 오이도 선착장 부근에 토막 낸 시신을 내다 버린 김하일(47) 등이 외국 국적이었다. 형사정책연구원이 외국인 강력범죄 297건을 분석해 내놓은 범죄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불법체류자를 성폭행하거나 금품을 빼앗는 경우인데, 경찰에 신고할 수 없다는 불법체류자들의 약점을 이용하는 범죄 유형이다. 임금 체불이나 외국인에 대한 무시와 차별이 폭력으로 분출되기도 한다. 최근 가장 큰 문제로 떠오르는 것은 외국인이 많은 지역에서 일어나는 집단폭력이다. 서울 구로구·영등포구, 경기 안산·시흥시의 외국인 10만명당 평균 강력범죄 건수는 1270건으로 전국 평균(918건)보다 38.3%가 많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인구가 늘고 출신 지역별로 패거리가 형성되면서 상습주취 폭력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윤영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은 “외국인 강력범죄가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조직폭력으로까지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강동관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경남지방경찰청의 분석 결과를 보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외국인의 강력범죄는 전체 외국인 범죄의 0.8%에 그친다”며 “치안대책은 필요하지만 무조건 두려워하거나 혐오하는 건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건설 대기업, 하청업체 안전·고용개선 관심 가져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건설 분야 대기업이 하청업체의 안전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등 건설업종 9개 기업 대표자와 간담회를 열어 지난 6월 남양주 폭발사고, 9월 김포 화재사고 등 최근 빈번한 건설현장 대형 사고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올해 8월 말 기준 건설업 사고사망자 수는 3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명 늘었다. 50대 건설업체에서도 57명으로 16명 증가했다. 이 장관은 “최근 사고들은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안전시설 설치 및 작업 전 안전점검을 소홀히 한 것에 원인이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최고경영자의 관심과 의지가 핵심 관건으로, 안전관리 조직과 예산의 확대, 현장 점검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사고 재해자는 모두 하청 근로자로, 원청업체의 법적 책임을 강화하는 법령 개정을 추진 중”이라며 “원청 건설사는 하청 협력업체의 안전보건체제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원청업체가 1차 협력업체뿐 아니라 2·3차 협력업체의 안전 문제와 고용구조 개선에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건설 협력업체의 임금체불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해 협력업체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 확대할 것도 당부했다.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을 다짐하면서, 사고 위험이 큰 돌관 작업을 해소하기 위한 발주자 공기 연장 제도화, 건설현장 주 5일 근무 정착을 위한 공사비 산정 방식 변경 등을 건의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美기차역서 ‘폭탄 가방’ 찾아 신고한 영웅은 ‘노숙자’

    기차역을 전전하는 노숙자의 행동이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살렸다.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CNN등 현지언론은 뉴저지주 엘리자베스 기차역 인근에 놓여있던 폭발물을 발견해 신고한 사람이 노숙자라고 보도했다. 정체불명의 폭발물이 처음 발견된 것은 일요일 저녁이던 지난 18일 오후 8시 30분쯤이었다. 평소 역 앞을 전전하며 일자리를 찾던 리 파커(50)는 이날 역 인근에 있는 쓰레기통 위에 배낭 하나가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다. 파커는 "평소 쇼핑백에 짐을 넣고 다니는데 적당한 배낭이 필요했던 참이었다"면서 "누군가 쓰레기통에 버린 가방을 본 순간 딱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파커가 횡재했다는 여긴 가방은 보통의 물건이 아니었다. 전선과 파이프로 연결된 이상한 물체가 그 안에 잔뜩 들어있었기 때문. 이에 술을 사러 잠시 자리를 비웠던 동료 이반 화이트는 전날 뉴욕 맨해튼과 뉴저지 마라톤 행사장에서 벌어진 폭발 테러와 연관된 물건임을 직감하고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조사에 나선 경찰은 배낭 안에서 폭발물 5개를 발견됐으며 이중 하나는 폭탄 처리 로봇이 해체하는 과정에서 폭발했다. 또한 배낭을 이곳에 버린 사람이 맨해튼과 뉴저지에서 폭탄 테러를 벌인 아마드 칸 라하미(28)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두 노숙자는 지역 내 '영웅'으로 떠올랐다. 파커는 "영웅이라는 호칭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손사래를 치며 "당연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한 사람도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면서 "그렇지만 여전히 배낭은 필요하다"며 웃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체포된 테러 용의자 라하미가 설치한 폭발물은 모두 10개에 달하며 이중 2개 만 터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톡!톡! talk 공무원] “10년간 독학으로 피아노곡 연주…새 곡 익히며 업무 중압감 날려요”

    [톡!톡! talk 공무원] “10년간 독학으로 피아노곡 연주…새 곡 익히며 업무 중압감 날려요”

    안중현(45)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근로개선지도2과 팀장은 전자오르간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2006년 고용부 공무원으로 입직할 당시 작은 전자오르간을 구입해 하루도 빠짐없이 30분~1시간씩 독학으로 피아노곡을 연습했다. 처음엔 그냥 막연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피아노 연주를 해 보고 싶었다고 했다. 하지만 초등학교 때 악기를 조금 다뤄 본 것과 대학 시절 기타를 쳐 본 것 말고는 경험이 없어 막히는 부분이 많아지자 오기가 생겼다고 했다. 10년의 세월이 흐르자 오케스트라 연주회에 참여할 정도의 실력이 됐다. 안 팀장은 21일 인터뷰에서 “피아노곡을 연주하면서 업무 때문에 생긴 스트레스와 중압감이 한결 줄어드는 걸 느끼면서 10년간 꾸준히 연습하게 됐다”면서도 “전문적으로 연주하는 분들에 비하면 대단한 실력은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2013~2014년 청주지청에서 근무할 때는 연말이 되면 오케스트라 연주회에 참여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연주자 리처드 클레이더만의 ‘아드린느를 위한 발라드’나 이루마의 ‘키스 더 레인’을 가장 좋아한다고 했다. 난도가 높은 쇼팽의 곡들도 꾸준히 연습해 왔다. 안 팀장은 “클레이더만의 ‘가을의 속삭임’부터 시작해 곡을 하나하나 익혀 가는 것이 삶에 큰 동력이 됐다“며 “근로감독관으로 일하는 분들이 개인적인 여유를 즐길 새가 없어 어려움이 많지만 잠시 틈을 내 취미를 갖는다면 팍팍한 삶 속에서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업이나 임금 체불 사건을 해결하기란 쉽지 않다. 서로가 신뢰하지 않아 틀어진 관계는 되돌리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사업주에게 재산이라도 있어 강제로 체불임금을 지급하도록 할 수 있으면 차라리 좋겠지만, 완전히 파산해 재산이 100만원도 없는 사례도 적지 않다. 누적 사건이 100건을 넘기기도 하고 늘 임금 체불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 부딪히기 때문에 거의 매일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 팀장은 “사업주가 ‘체불임금을 주긴 하겠지만 직접 만나서 주진 않겠다. 돈 줄 테니 알아서 하라’고 호통치는 사례도 있었다”며 “서로 오해가 있을 때가 많기 때문에 관련법과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확인해 조정하고 끈질기게 입장 차이를 줄여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로계약서 작성이나 최저임금 준수는 사업주가 지켜야 할 최소한의 의무”라며 “이런 법적 의무를 지키지 않았을 때부터 신뢰 관계에 금이 가기 때문에 사업주들이 좀 더 관심을 가져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개인 운영 유치원도 금융기관 대출 허용된다

    앞으로는 개인이 운영하는 유치원도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아 유치원 운영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규칙 8조에 따르면 학교법인은 운영상 불가피한 사유가 있을 때, 확실한 상환재원이 있을 때에 한해 관할 교육청 허가를 받아 일시·장기 차입을 할 수 있다. 개정안은 이처럼 현재 법인설립 유치원에만 허용된 차입금 제도를 개인 유치원을 포함한 모든 유치원에 허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다만 개인이 운영하는 유치원은 운영위원회 자문과 관할 교육청 승인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 또 사학법에 따라 유치원 토지나 건물 등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일은 여전히 금지된다.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유도 엄격히 제한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차입은 건물 개·보수에 필요한 경우에만 허용할 방침”이라면서 “올해 누리과정 예산 편성과정에서 발생한 사례 등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허용할 수 있을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올해 초 교육부와 교육청의 누리과정 갈등으로 일부 사립 유치원들이 교사 월급을 체불할 위기에 놓였고, 이에 따라 유치원들이 금융기관 대출을 받게 해 달라고 했지만, 법 규정이 없어 논란이 일었다. 유치원 원장이 개인 신용 대출을 받아도 유치원 회계에 산입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개정안은 또 유치원 회계 세입·세출항목도 유치원 특성에 맞게 별도로 제시했다. 현재 세입·세출항목은 초·중·고등학교 회계에서 사용하는 항목을 그대로 쓰고 있어 유치원 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바뀐 세입·세출 항목이 어린이집에도 똑같이 적용되면서, 학부모들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유치원 예·결산서는 유치원 알리미 사이트에 공개된다. 교육부는 입법예고를 거쳐 12월 내 개정규칙을 공포하고서 내년 3월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다리 10개 생명체…외계인? 외계인이 보낸 로봇?

    다리 10개 생명체…외계인? 외계인이 보낸 로봇?

    남미 페루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페루의 UFO(미확인비행물체) 연구가 안소니 초이는 최근 동영상 1편을 공개했다. 파차카마크에 있는 파나메리카나수르 고속도로 옆에 있는 한 주유소에 설치돼 있는 CC(폐쇄회로)TV에 녹화된 영상이다. 2분33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화면 멀리 사람처럼 보이는 생명체가 등장한다. 생명체는 사람처럼 걷는 것 같지만 왠지 움직임이 어색하다. 몸에서 약한 빛을 발산하는 것도 괴생명체의 특징이다. 이상한 생명체를 본 주유소 직원이 정체를 확인하려 다가가지만 생명체는 마치 날아가듯 잔디언덕을 올라 고속도로 쪽으로 넘어간다. 직원 여럿이 달려가지만 생명체는 도로에서 사라졌다. 목격자들은 "생명체가 도로로 뛰어들어 달려오던 화물차에 치였지만 순간 사라져버렸다"고 말했다. 사라진 생명체의 정체는 무엇일까? CCTV에 잡힌 괴생명체는 상당한 원거리에 있어 그 형체를 확실하게 알아보기 힘들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괴생명체의 키는 1m 정도로 작은 편이었다. 다리는 여럿이었다. 주유소 경비원은 "계속 움직이고 있어 정확하게 세어볼 수는 없었지만 다리가 최소한 10개는 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UFO연구가 초이는 "정체를 단정하기엔 시기상조지만 생명체가 외계인이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외계에서 보낸 로봇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정체불명의 물체가 이동하면서 약한 빛을 발산한 점을 보면 생물이라기보다는 로봇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괴생명체가 연기처럼 사라진 것도 미스테리다. 목격자들은 "생명체가 길을 건너면서 분명 달려오던 대형트럭에 치였지만 순간 증발했다"면서 "이성적으로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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