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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채환 “사우나서 받은 성형시술 부작용, 10년간 고생” 충격 고백

    송채환 “사우나서 받은 성형시술 부작용, 10년간 고생” 충격 고백

    배우 송채환이 성형수술 부작용에 대해 고백했다. 20일 방송되는 MBN ‘황금알-성형, 당장 하고 싶으세요?‘ 편에서는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스튜디오에 총 출동해 성형수술의 장단점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눈다. 송채환은 “성형수술, 솔직히 하셨냐”는 MC 손범수의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며 망설이다가, “사실 성형수술 때문에 내 인생이 뒤바뀌었다”고 충격 고백을 했다. 이어 “어머니와 같이 사우나에 갔다가 시술을 받게 됐다. 정체불명의 사우나 아주머니에게 이마 부위를 시술 받았다. ‘이마를 볼록하게 튀어나오게 해주겠다’며 아주머니가 뭔가를 잔뜩 넣었고, 이후 이마가 아래로 처지고 흘러내리는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다. 한 번의 결정으로 지난 10년간 많이 힘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 방송인 레이양의 40년 후 모습도 ‘황금알’에서 단독 공개된다. 꽃중년 세대들이 가장 많이 하는 성형 중 하나가 ’주름 성형‘이라는 조사결과가 소개되면서, 연령대별 얼굴 주름이 어떤 모습으로 생기는지 살펴보기 위해 레이양 사진으로 시뮬레이션 해본 것. 40, 50대까지의 노화 진행 모습에는 흔들림 없던 레이양은 60대의 본인 모습이 공개되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고. 이어 70대의 모습이 공개되자, 레이양은 “신기하게 저희 할머니랑 똑같이 생겼다”면서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는 후문. 레이양의 40년 뒤 모습은 방송에서 확인 가능하다. 20일 오후 11시 방송. 사진 = 방송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부 조직 개편 빛과 그림자] “일 좀 할 만하면 떼고 붙이고… 공무원 5년마다 왜 가시방석 앉히나”

    [정부 조직 개편 빛과 그림자] “일 좀 할 만하면 떼고 붙이고… 공무원 5년마다 왜 가시방석 앉히나”

    새로운 정부 출범은 늘 정부 조직 개편과 함께 시작됐다. 공약 실천을 위해 또는 새로운 틀을 짠다는 이유로 정권이 바뀔 때마다 대대적으로 조직 개편이 단행됐다. 특히 올해는 ‘벚꽃 대선’이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공직사회 안팎에서는 정부 조직 개편 논의가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서울신문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행정학과 교수 20명으로부터 차기 정부 조직 개편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행정학자들은 대부분 5년마다 반복되는 정부 조직 개편이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와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 등 박근혜 정부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부 조직개편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지난 정부와 억지 차별화 피해야” 19일 서울신문이 행정학자 20명에게 ‘차기 정부의 정부 조직 개편 방안’에 대해 의견을 물어본 결과 절반인 10명은 정부 조직 개편에 대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현행 유지’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 소폭의 개편이 필요하다는 ‘일부 개편’ 응답이 7명, ‘전면 개편’을 해야 한다는 의견은 3명에 그쳤다. 전 세계적으로 ‘스트롱맨’(강한 지도자)들이 득세하고 북핵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 국가 전체 전략을 세워야 하지만 무조건 조직 개편만이 답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수영 서울대 교수는 “차기 정부의 정부 조직 개편은 현행 유지를 하되 불가피한 경우에만 최소한의 수준에서 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5년마다 이뤄지는 조직 개편 작업을 보면 사전 준비가 충실하지 않았다. 선거 임박한 시점에 자문단이 모여 얕은 수준의 고민으로 덜 성숙된 과정에서 나오는 개편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의 경우 1789년 처음 만든 재무부가 아직도 그 이름으로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5년마다 하는 조직 개편은 국민에게 지난 정부와 차별화된 상징적인 걸 보여주기 위해 벌이는 소모적인 일이 아닌가 싶다. 박근혜 정부도 조직 개편 때문에 몇 개월을 허송세월했다”고 덧붙였다. 박희봉 중앙대 교수도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정부 조직 개편을 해야 외형적으로 새로운 많은 일을 한다는 홍보 효과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면서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조직 개편을 크게 안 하는 것이 좋다. 선진국일수록 개편을 안 하고 후진국일수록 개편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강제상 경희대 교수는 “기껏 5년 동안 안정화시켜 놓은 정부 조직을 움직인다면 공무원을 흔드는 꼴이 되고, 정치적 이득 외에 행정적 합리성은 전혀 없다”면서 “정권이 바뀌더라도 인수위원회를 꾸릴 시간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물리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굳이 손을 대야 한다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만든 부처 등으로 제한해야 하고, 조직과 인사 등 정부 고유 기능을 하는 부처 등은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허만형 중앙대 교수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조직 개편을 거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대표적으로 문제 있는 정부 조직 개편이 이명박 정부 때 지식경제부, 박근혜 정부 때 미래부”라면서 “정 바꾸고 싶다면 위원회를 만들면 된다”고 말했다. 오철호 숭실대 교수는 “하드웨어적인 조직 개편이 마치 큰 성과를 낼 것 같은 환상이 있지만 세계적으로 성과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조직 개편이 전리품처럼 돼서는 안 된다. 정부혁신의 포커스는 구조적인 설계가 아니라 운영방식에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근세 성균관대 교수는 “우리나라 정부 조직 시스템은 경제성장 중심으로 모든 기능이 집중된 ‘박정희식 행정 시스템’의 연장이다. 21세기에는 저출산 고령화, 통일, 기후변화, 4차 산업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면서도 “성과에 관한 분석 없이 새 정부가 들어서면 부처 조직 개편이 관례화됐는데 취임한 뒤 6개월 정도 지나서 어느 정도 스터디를 한 뒤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정부 조직은 사회환경 따라 변해야 한다” 그러나 임도빈 서울대 교수는 “정부 조직이라는 건 생물체와 같아 사회 환경에 따라 변화해야 하는 것”이라면서 “5년 이상 두면 환경 변화에 적응을 못 하는 것이다. 그냥 놔두면 보수화되고 최소한의 일을 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현재 나오는 조직 개편 논의는 대부분 정치적 이익 집단 내지 그 부처의 이기주의가 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행정적 합리성이 먼저 고려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문석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부가 어떤 목적을 갖고서 정책을 추진하는 데 효과적인 구조가 있다면 그 목적에 따라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국면을 전환하기 위한 목적이라거나 정책이나 목적을 분명하게 밝히지 않고 구조적으로 합치고 분리하고 그런 것만 추진한다면 공무원들에게 상당한 혼란으로 작용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 “효과보다 비용이 많이 들어가면 안 된다”면서 “특정 부처를 개편해야 한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것은 순서가 뒤바뀐 것 같다. 타당성 분석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진재구 청주대 교수는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하면 정당 정책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해 적합한 정부 조직이 필요하다”면서 “대통령 후보들이 표를 얻기 위해 국민들을 떠보려 정부 조직 개편안을 흘리고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집권한 이후 정당정책을 구현할 밑그림을 차분히 그려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승빈 명지대 교수는 “조직 개편은 분권형 정부 조직, 새로운 산업 고려 등의 관점에서 논의해야 한다”면서 “차기 정부는 인수위 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당장은 어렵겠지만 빠른 시일 내에 사회 공론화 과정을 거쳐 전면적인 조직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교육부 ·문체부·안전처 개편 대상으로 꼽아 차기 정부에서 조직 개편 1순위로 꼽은 부처는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였다. 교수 20명 가운데 13명이 미래부를 꼽았다. 미래부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창조경제’를 주도한 부처로 많은 학자들이 여러 부처를 합쳐 놓았지만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박근혜 정부에서 여론의 도마에 올랐던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국민안전처도 적지 않은 교수가 개편 대상으로 꼽았다. 문명재 연세대 교수는 “정부 조직은 기본적으로 손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도 “하지만 미래부와 안전처 등은 물리적으로 한데 묶여 있어 오히려 시너지가 나지 않는 조직인 만큼 개편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윤원 중앙대 교수는 “개편해야 할 부처이자 강화해야 할 부처가 미래부”라면서 “미래부의 이름을 바꿔 새로운 먹거리를 창조할 수 있는 부처로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최대 이슈인 사회 갈등을 풀 수 있도록 사회부총리 제도를 제대로 살려야 한다”면서 “교육부의 권한을 과감하게 줄여 지방 교육청으로 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도빈 교수는 “미래부는 ‘박근혜표’ 부처, 정치적인 부처다.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정체불명 부처로 없애야 한다”면서 “인사처의 경우 차라리 청와대 인사수석실 기능을 가지고 와서 예전 총무처처럼 인사 검증하는 관리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여성가족부가 독립 부처로 존재하는 게 맞느냐 하는 문제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태범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는 “국민안전처는 초기 안전 재난의 내각 컨트롤타워로서 조직 설계 자체가 엉성하다”면서 “재난의 핵심이 소방, 방재 쪽인데 일반 행정가 중심의 조직이어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민안전처의 경우 소방본부와 해양경비본부가 현장 중심 부서이기 때문에 외청으로 분리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인사혁신처·행자부 기능 통합 의견도 차기 정부에서 강화해야 할 분야로는 국민안전과 부패방지, 과학기술, 복지, 통일 등과 관련된 부처라는 의견이 많았다. 4차 혁명에 대비한 미래산업과 국민 안전과 직결된 소방, 경찰, 해양은 물론 메르스,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각종 질병 관리와 관련한 부처에 대한 강화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창원 한성대 교수는 “우리나라는 행정조직이 권력 부처는 강하고, 일반 시민에게 봉사하는 서비스 조직은 힘이 약하다”면서 “국민의 안전과 관계된 경찰과 소방 등의 조직은 확대하고, 정부 조직에서 막강한 권한인 인사, 조직, 예산을 총리실 산하로 해 상호 유기적으로 견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도 외청으로 분리해 힘을 키워 주고, 기획재정부 산하에 있는 통계청은 따로 떨어져 나와 모든 부처 업무를 지원하는 형태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향수 건국대 교수는 “앞으로 4차 혁명과 인공지능(AI) 등 기술 육성이나 과학정책 지원, 외교통상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면서 “문체부도 최순실과 중복해서 보면 안 된다. 앞으로의 먹거리는 문화나 관광”이라고 지적했다. 이환범 영남대 교수는 “미국 인사관리국(OPM)의 경우 인사 기능과 조직 기능이 같이 있어 함께 유기적으로 갈 수 있는데 세월호 사태 이후 인사혁신처와 행정자치부로 분리됐다”면서 “두 기능이 합쳐져야 공무원들을 체계적으로 조직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임승빈 교수는 “차기 정부에서는 4차 산업과 관련된 과학기술분야와 우주산업 등 국가기술위원회와 함께 질병관리, 해양경찰 등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용성 단국대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이름이 7자 이상인 부처는 이름이 긴 만큼이나 정책 고객이 한 명 이상이기 때문에 개편이 필요하다”면서 “교육부는 위원회 형태로 바꾸는 것이 맞고, 기획재정부는 재정금융과 기획예산으로 나눠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알바 임금 체불 등 ‘을의 설움’ 잡는다

    서울시가 ‘경제민주화 도시 서울’ 선언 2년차를 맞아 아르바이트 임금 체불 집중신고 기간 운영 등 7개 과제를 새롭게 실시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집중했던 1년차 사업들과 달리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청년들에게 정책의 포커스를 맞춘다는 계획이다. 시는 13일 ‘을’(乙)의 경제주권을 강화하는 23개 과제를 담은 ‘2017 경제민주화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서동록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지난해 2월 ‘경제민주화 도시 서울’을 지자체 최초로 선언한 지 1년이 지났다”면서 “올해는 더 낮은 곳에서 을의 설움을 겪는 시민들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서울시는 다음달 말까지를 임금 체불 집중신고기간으로 정하고 120다산콜과 온라인(albaright.com), 모바일(카카오톡 옐로 아이디 ‘서울알바지킴이’), 신고센터 17곳을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랜드 아르바이트 임금 체불 사태가 계기가 됐다. 센터에서는 진정과 고소, 가압류 등을 무료로 대행해 준다. 문화예술계 불공정 관행을 없애기 위해 홍대 서교예술실험센터에 오는 27일 상담센터도 연다. 매주 월요일 변호사 8명이 법률상담부터 조정 등을 돕고 신진 예술인 대상 교육도 한다. 부당한 수익 배분이나 성명표시권 침해 등 불공정 실태를 조사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조사를 의뢰하며 예술인복지법 개정을 건의한다. 만화·웹툰 분야 조사도 시작했다. 대기업 기술탈취 여부를 무료로 감정하는 창업·중소기업 기술보호지원단을 5월부터 운영한다. 근로자이사제는 13개 투자·출연기관에 모두 도입하고 적정임금은 7월부터 시가 발주하는 모든 공사에 적용한다. 서울시 산하 3개 공기업에서는 성과공유제가 실시된다. 첫해 시행된 16개 사업들은 확대·강화된다. 자영업지원센터는 올해부터 현장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도입했고 상가임대차상담센터는 운영 시간을 늘리는 등 시민 가까이 다가간다. 장기안심상가는 인증마크를 줘 확산을 유도하고 6개월 이내 임대료가 30% 이상 오른 임차상인에게는 경영안정자금을 준다. 지난해 이대 부근 상점가 등 35개 상가가 장기안심상가로 선정됐고 임대인·임차인 상생협약은 128건 끌어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지난해 민간 위탁 근로자로 대상을 확대한 생활임금제는 투자기관 자회사와 뉴딜일자리 참여자에게도 도입, 1만 1500명에게 적용한다. 프랜차이즈 공정거래 인증제를 시작하고 다음달 피해 사례 발표회를 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먹튀 논란’ 김준수가 입대 전 남긴 영상 편지

    ‘먹튀 논란’ 김준수가 입대 전 남긴 영상 편지

    JYJ 김준수의 입대 전 마지막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오후 네이버TV 공식 채널을 통해 ‘준수가 전하는 입대 전 인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김준수는 “지금 이 영상을 보고 계실 때면 저는 훈련소에서 첫날밤을 맞이하고 있겠다. 물론 ‘데스노트’로 인사를 드렸는데 정식으로 인사를 전하지 못하고 떠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에 이렇게 영상으로 남기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훈련소를 들어가기 전까지 일정을 다 끝마치고 남은 기간 많이 생각했다. 그동안 여러분에게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누구보다 정말 행복했던 사람이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꿈이라고 해야 되나. 무대에서 노래를 접을 수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모든 게 여러분 덕분이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더할 나위 없이 수많은 공연을 설 수 있었다. 훈련소를 가게 된 그 감사함이 더욱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감사하다는 말뿐인데 그 말뿐이라 정말 죄송스럽다. 1년 9개월이라는 시간, 잠시 여러분과 떨어져 있겠지만 남자는 30대부터라고. 더 건강하고 멋지고 의젓한 모습으로 찾아오겠다. 음악 들으면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 사랑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7일 한 매체는 올 1월 김준수 소유의 제주토스카나호텔이 한 부동산 업체에 240억 원에 팔려 지난달 26일 다시 서울에 있는 신탁회사로 소유권이 이전됐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김준수는 각종 세금 감면 혜택만 챙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먹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게다가 호텔의 한 관계자는 임금이 제때 들어온 적이 없다며 불만을 제기했고 ‘임금 체불 논란’까지 불거지게 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현재까지 토스카나호텔 임직원의 임금 체불은 없었다”고 결백을 주장하며 “매각 대금으로 직원들에 대한 급여를 모두 정상적으로 지급했으며, 퇴직급여를 산정해 전액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김준수가 호텔 매각 과정에서 매수자 측에 제일 우선적으로, 그리고 가장 긴급하게 요구한 사항이 바로 고용인에 대한 안정적 승계”였다고 해명했다. 매수자 측과 이 부분에 대해 충분히 협의, 최대한 고용승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김준수는 이날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했다.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으로 배치돼 의경 복무를 시작한다. 김준수의 전역 예정일은 2018년 11월 8일이다. 사진·영상=씨제스엔터테인먼트/네이버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구자철 빠지자... 아우크스부르크 무기력한 패배

    구자철 빠지자... 아우크스부르크 무기력한 패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구자철은 말 그대로 ‘대체불가’ 자원이다. 강등을 걱정하는 군소구단으로서 이른바 ‘뻥축구’를 구사하던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이 합류하면서 ‘패스 플레이’를 할 줄 아는 중위권 다크호스로 탈바꿈했다. 그런 구자철이 지난 경기에서 발목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아우크스부르크는 무기력하기만 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11일(한국시간) 2016~17 분데스리가 20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중거리 슈팅에 의존한 단조로운 공격에 그치며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끝에 마인츠에 0-2로 완패했다. 구자철과 함께 아우크스부르크 공격을 책임지며 상승세를 타던 지동원 역시 별다른 활약을 못한 채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구자철 공백이 크게 느껴질 수밖에 없는, 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구자철이 에이스인지 역설적으로 확인시키는 경기였다. 구자철은 지난 19라운드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지만 경기 도중 발목부상을 입었다. 마인츠를 상대로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이 빠진 자리를 변칙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 지동원과 톰 리더를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세우고 지동원이 활약하는 왼쪽 날개에 풀백 콘스탄티노스 스타팔리디스를 올렸다. 하지만 마누엘 바움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의 전술변화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내내 마인츠의 공세에 시달렸다. 무엇보다 수비 집중력이 아쉬웠다.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태클을 당해 공을 빼앗긴 뒤 서너 차례 패스만으로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후반 17분 페널티킥으로 내준 추가실점은 더 아쉬웠다. 아우크스부르크 수문장으로서 맹활약을 이어가는 골키퍼 마빈 히츠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 공격수를 막으려다 파울을 범했다. 롱 스로인을 제대로 대비하지 못해 골키퍼에게 1대1 위기를 맞게 만든 수비조직력 문제가 원인이었다. 수비도 수비지만 더 아쉬운 건 공격전개였다. 별다른 공격 기회도 만들지 못했다. 하릴 알틴톱과 함께 구자철이 맡던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부여받은 지동원은 공격의 활로를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둘 모두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달라진 건 없었다. 창의성이 부족했다. 바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구자철이 해주는 역할이었다. 경기 직전 리그 10위(승점 24)에 올라있던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패배로 승점을 얻지 못하며 11위로 떨어졌다. 마인츠는 승점 25점으로 9위로 뛰어올랐다. 현재 분데스리가는 8위 프라이부르크(승점 26)부터 13위 샬케(승점 22)까지 6개팀이 승점 4점 안에 몰려있는 살얼음같은 중위권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로선 구자철이 빨리 복귀하기를 간절히 바랄 수밖에 없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김준수 친형 “동생이 웃으며 훈련소 들어갈 수 있게...” 호소

    김준수 친형 “동생이 웃으며 훈련소 들어갈 수 있게...” 호소

    김준수가 호텔 매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준수 친형이 해명했다. 8일 김준수 친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남겼다. 먼저 그는 “토스카나는 동생의 꿈이었고, 완성시키고 싶어 했기 때문에 아버님께서는 예상자금을 생각한 뒤 조금 무리를 해서 총호텔건설사업비 중 절반을 대출받으셨다”며 호텔 건설 당시 자금 상황을 언급했다. 이어 건설사를 포함한 업체들과의 문제를 언급하며 “하나가 틀어지니 계속해서 틀어지기 시작했고, 호텔을 계속해서 끌고나갈 수 없는 상황이 여러 차례 찾아왔습니다. 호텔을 지킬 수 없게 된 저는 전문경영인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가족들과 상의 후 호텔을 경영인에게 전반적으로 맡겼다”며 호텔 매각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임금 체불에 대해서는 “경영진은 월급까지 동생에게 에기하기에는 너무 부담이 될 듯 해 직원분들 월급만이라도 어떻게 해서든 호텔 안에서 해결하려 무리해서 진행하다보니 직원분들께는 당연히 제때에 챙겨드려야 할 월급이 늦어지게 됐습니다”라며 “어떻게든 필요한 돈을 맞춰주기 위해서 많은 고생을 했고 호텔을 지키기 위해 동생은 소유했던 차도 전부 팔고 가지고 있던 시계까지 모두 팔아가며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글을 올리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 준수는 욕하지 말아주세요 누구한테도 폐 끼치지 않기 위해 모든 일에 공인으로서 항상 최선을 다했습니다. 동생이 웃으면서 훈련소 들어갈 수 있게 해주세요”라고 언급했다. 한편, 현재 이 글은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됐다. 앞서 지난 7일 한 매체는 올 1월 김준수 소유의 제주토스카나호텔은 한 부동산 업체에 240억 원에 팔려 지난달 26일 다시 서울에 있는 신탁회사로 소유권이 이전됐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김준수는 각종 세금 감면 혜택만 챙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먹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호텔의 한 관계자는 임금이 제때 들어온 적이 없다며 불만을 제기하며 김준수는 ‘임금 체불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다음은 김준수 친형이 올린 인스타그램 전문.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커플 뒤로 쑥 머리 내민 정체불명 동물의 ‘포토밤’

    영미권에서 자주 사용되는 신조어 중에 ‘포토밤’(photobomb)이라는 단어가 있다. 영어사전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린 포토밤은 사진 촬영 중 의도치 않은 장면이 포착되거나 장난 칠 목적으로 사진 프레임 안에 쑥 끼어드는 행위를 말한다. 최근 허핑턴포스트 UK 등 영국언론은 남녀 커플의 로맨틱한 사진 속에 쑥 끼어든 미스터리 동물 사진을 일제히 전했다. 잉글랜드 위트스터블의 해안가에서 촬영된 이 사진 속 주인공은 이름모를 남녀 커플이다.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사랑스러운 남녀의 모습이 사진 속에 담겨있지만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커플 뒤로 바다 위로 솟구쳐 오르는 정체불명의 동물이 카메라에 포착된 것. 돌고래 혹은 갈매기로 추정되는 이 동물은 절묘한 순간에 나타나 사진의 배경을 멋지게 장식했다. 이 사진을 촬영한 아마추어 사진작가 마이클 그린(56)은 "지난해 7월 해안을 산책하다가 우연히 한 커플을 보고 촬영했다"면서 "최근 사진을 정리하던 과정에서 우연히 이 사진을 발견했다"며 밝혔다. 이어 "이 장면을 총 7장 촬영했는데 그중 한 장에 이 동물이 담겼다"며 웃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괴수 출현으로 초토화된 일본…‘신 고질라’ 3월 개봉

    괴수 출현으로 초토화된 일본…‘신 고질라’ 3월 개봉

    ‘신세기 에반게리온’ 안노 히데아키 감독의 대재앙 블록버스터 ‘신 고질라’가 오는 3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신 고질라’는 일본을 초토화한 정체불명의 괴수 ‘고질라’를 상대로 불가능한 희망을 찾는 사람들의 최후 반격을 그렸다. 1954년 혼다 이시로 감독의 ‘고질라’를 시작으로 일본에서만 총 28편의 ‘고질라’ 시리즈가 제작되었으며, ‘신 고질라’는 29번째 작품이다. 지난해 7월 일본에서 개봉한 ‘신 고질라’는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500만 관객을 동원했다. 그 결과 ‘고질라’ 시리즈의 누적 관객수는 1억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 일본에서 누적 관객 1억명을 돌파한 시리즈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이 유일했다. ‘신 고질라’의 각본과 총감독을 맡은 안노 히데아키 감독은 “고질라가 존재하는 SF 세계는 현실의 풍자이자, 거울이다. ‘에반게리온’이 영혼 같은 작품이라면, ‘신 고질라’는 구원 같은 작품이다”라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한편, ‘신 고질라’의 주역인 전설의 괴수 ‘고질라’는 제29회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일본영화계에 큰 공헌을 한 자에게 수여하는 ‘아리가토(ARIGATO)’상을 받았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열린세상] 가짜뉴스를 경계하자/이인희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열린세상] 가짜뉴스를 경계하자/이인희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올해 언론계의 화두는 ‘가짜뉴스’(fake news)다. 가짜뉴스란 겉으로는 뉴스처럼 보이지만 조작된 내용과 그럴듯한 구성으로 독자를 현혹하는 사이비 콘텐츠를 가리키는데, 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소셜미디어에 노출, 확산되는 게시물의 형태를 띤다. 최근 세계가 가짜뉴스로 몸살을 앓는 중이다. 일일이 예를 들지 않더라도, 유럽과 미국을 비롯해 중국, 브라질, 호주, 인도 같은 나라에서 가짜뉴스의 폐해가 다수 보고됐다. 특히 정치적 혼미 속에 조기 대선을 앞두고 있는 한국에서도 가짜뉴스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가짜뉴스로 인해 자칫 잘못된 지도자를 선택할 수 있고, 안 해도 될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으며, 겪지 않아도 될 사회 혼란을 치러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피해는 결국 국민의 몫으로 돌아온다. 최근 들어 왜 가짜뉴스가 판을 치게 된 것일까. 그 배경에는 언론 산업의 쇠퇴가 맞물려 있다. 언론은 인터넷에 밀려 뉴스 생산에서 누렸던 독점적 지위를 내려놓게 됐고, 누구든지 뉴스를 제작하고 노출시킬 수 있는 세상이 열렸다. 그러니 뉴스 공급의 ‘칼자루’는 더이상 언론사에 있지 않다. 인력 감축으로 발로 뛰는 취재를 포기하는 대신 인터넷에 의존해 기사를 써야 하는 현실에서 완벽한 사실 보도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정체불명의 뉴스가 범람하는 혼란을 틈타 언론으로 위장한 사이비들이 왜곡되거나 허위 사실의 게시물을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유통시키는 수법을 쓰는 것이다. 문제는 소셜미디어가 지극히 개인 미디어이면서도 사회 전체를 엮는 거대한 네트워크라는 데 있다. 이용자는 호기심을 유발하거나 이색적이고 자신의 관심을 끄는 게시물에 무심코 ‘좋아요’ 또는 ‘공유하기’를 누르고 그 내용을 사실로 믿는 경향이 있다. 자극적일수록 기억에 오래 남고 사람들에게 화젯거리가 된다. 가짜뉴스는 사람의 몸속에서 바이러스가 균을 퍼뜨리듯 사회 전체에 퍼져 건강한 가치와 공동체 이념을 갉아먹고 사회를 분리시키는 소셜바이러스다. 호머의 ‘일리아드’에서는 올림피아 여신들의 전지전능함을 찬양하며, 세상을 알기 위해 오로지 ‘뉴스’밖에 의존할 길 없는 인간의 취약함과 무지를 깨우쳐 달라고 호소한다. 한쪽에서는 호기심에 발을 동동 구르고, 다른 쪽에서는 이야기하고 싶어 안달하는 인간의 양면적 본능을 알고 있는 가짜뉴스는 현대인을 더욱 취약하게 만들고 무지에 빠뜨리고 있을 뿐이다. 가짜뉴스는 뉴스 제작을 위한 웹사이트 툴이나 앱을 통해 만들어진 후 소셜미디어에 노출되고 확산되는 일종의 ‘사회 교란’ 현상이다. 검색 툴에서 의도적으로 높은 순위에 배치하거나 검색어를 입력할 때 자동완성 기능을 통해 이용자를 유인하기까지 한다. 가짜뉴스는 인류 역사에서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뉴스가 존재했던 태초부터 허위, 과장, 왜곡, 조작으로 독자의 관심을 끌려고 했던 기록은 수없이 많다. 로마제국의 ‘악타’에도, 중세의 ‘뉴스북’에도, 20세기 신문의 전성기에도 뉴스 행세를 하는 가짜뉴스가 버젓이 유통됐다. 사회가 평화로울 때는 선정적 내용으로 독자를 유혹하고, 전쟁과 혁명의 시기에는 선전과 유언비어로 상대방의 분열을 노리는 심리전 도구로 활용되기도 했다. 오늘날 미디어 풍요의 시대에 가짜뉴스 시장도 열렸다는 사실에 탄식하지 않을 수 없다. 가짜뉴스 폐해를 방지하려면 사실 확인(fact-checking)이 가능하도록 모든 방법을 조속히 강구해야 한다. 두 가지 제안을 해 본다면 첫째, 프랑스 르몽드처럼 언론사가 주도해 사실 확인 시스템 또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작업이다. 가짜뉴스를 걸러내는 작업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언론의 이념을 실천하고 뉴스 유통의 공신력을 확보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둘째, 언론사 단독으로 어렵다면 독일의 비영리기구 ‘코렉티브’처럼 비정부기관(NGO)과 협력해 가짜뉴스를 걸러내는 장치를 공동으로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은 정부의 온라인 통제가 과도한 편이라 정부 주도로는 투명한 사실 확인 절차를 기대하기 어렵다. 아울러 가짜뉴스 식별 능력을 높이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면 소셜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 ‘납치설’ 샤오젠화 회장 수사 협조차 본토행

    최근 홍콩에서 납치된 것으로 알려진 샤오젠화(肖建華·46) 중국 밍톈(明天)그룹 회장이 중국 당국의 권력층 비리 수사에 협조하기 위해 중국으로 간 것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지난달 27일 샤오 회장이 정체불명의 인사 6명과 함께 홍콩 포시즌스 호텔을 떠난 후 중국 당국의 납치설이 제기됐지만 신문은 5일 “샤오 회장은 현재 중국 본토에서 일부 수사에 협조하면서 가족 및 사업체와 연락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납치설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샤오 회장은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중국에 들어갔으며 홍콩 경찰청장 또한 납치설의 증거가 없다고 부인했다”고 전했다. 샤오 회장은 중국 당국의 수사에 협조하는 대가로 뇌물수수와 주가조작 등을 포함한 사안을 구제받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샤오 회장이 중국 고위층의 불법 재산 증식에 대한 정보를 폭로할 것으로 보여 올해 말 19차 당 대회를 앞두고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반대 세력을 제압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신문은 “중국 지도자들의 친척과 사업을 하는 것은 돈을 버는 첩경으로 여겨진다”면서 “가난한 시골 출신인 샤오 회장은 중국의 일부 강력한 집안과 광범위한 관계를 맺으며 60억 달러(약 6조 9000억원)에 달하는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샤오 회장은 갑자기 홍콩에서 사라지면서 중국 당국이 조직폭력배를 동원해 납치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는 등 큰 화제를 뿌렸다. 그러나 밍톈그룹은 지난 2일 “사업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며 반박했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새누리 정우택 대표연설 “보수 정권 재창출에 온몸 던지겠다”

    새누리 정우택 대표연설 “보수 정권 재창출에 온몸 던지겠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3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진정한 보수정권의 재창출에 온몸을 던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지금의 국가 위기는 보수의 실패가 아닌 ‘새누리당의 부족함’”이라면서 “사태가 이렇게 됐다고 비겁하게 여당의 자리를 부인하거나 그 위치에서 도망치지 않았다. 지금 국정의 어려움은 새누리당의 부족함일 뿐 결코 보수의 실패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지금의 국가 위기를 “일찍이 보기 어려웠던 미증유의 일”로 규정한 뒤 “국회와 정치권은 복합적 위기에 대해서만은 여와 야라는 도식적 대결을 넘어 거국적으로, 초당적으로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어 ‘대선(대통령선거) 전 개헌’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각 당 지도자들이 대선 준비에 바쁘다면 여야 각 당에서 분야별로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의원을 뽑아 ‘초당적 정책 컨소시엄’ 형태의 공동 연구체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공동 연구체를 통해 외교·안보·국제경제 등 정당과 정파의 이해관계를 초월해 국가적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현안 과제를 논의하자는 것이다. 정 원내대표는 여야 대선주자 전체가 참여하는 ‘개헌연석회의’를 구성해 개헌에 대한 합의를 이루자고도 제안했다. 정 원내대표는 바른정당과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서도 견제구를 던졌다. 그는 “한 번도 배고파 보지 않은 금수저 출신들이 서민 보수를 자처하고, 부모의 배경으로 군대를 빠진 사람들이 안보 보수를 외치는 것은 보수를 참칭하는 사이비 보수”라며 우회적으로 바른정당을 비판했다. 또 “차기 대통령은 무엇보다 안보의식이 투철해야 한다”면서 “소위 대세론 같은 데 올라탔다고 벌써 자만심에 빠져 패권의 유혹에 빠지는 사람은 대통령이 돼도 그렇게 편을 갈라 ‘내 사람, 내 지지자, 내 편’만 챙길 것”이라며 문 전 대표의 ‘대세론’을 겨냥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앞으로 청년정당, 새누리당의 정부는 청년정부가 되도록 청년정책을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겠다”면서 청년층 공략에 나섰다. 그러면서 “청년 문제를 정부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기 위해 정부에 ‘청년부’ 신설까지도 적극 검토하겠다“면서 청년 학비 부담 대폭 경감, 청년 체불임금 해결에 역량 집중, 청년기본법 조속 통과 등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률복지 사각지대 해소… 양천 ‘법률홈닥터’ 인기

    서울 양천구가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법률홈닥터’ 서비스가 지역 내 법률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지역민들에게 호응을 받고 있다. ‘법률홈닥터’는 2012년 서민법률복지 증진을 위해 법무부가 도입했다. 구청 등 주민이 자주 찾는 곳에 변호사를 상주시켜 주민들이 쉽게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양천구는 도입 첫해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지역민들에게 무료 법률 자문을 해 오고 있다. 지난해엔 법률상담 731건, 법률교육·사례회의 자문 110건, 법률 구조 알선 164건 등 1005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다문화지원센터, 양천지역자활센터 등 법률 조력을 제대로 받을 수 없는 곳엔 변호사가 직접 찾아가 채무, 상속, 이혼 등 생활 법률을 주제별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양천구에 상주하는 송진성 변호사는 1일 “생활 속 법률관계를 어렵게 느끼는 많은 주민에게 법률홈닥터가 힘이 돼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봉선 양천구 복지교육국장은 “법률홈닥터 서비스는 임금 체불, 이혼 등 법률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경제적인 부담 없는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법률홈닥터와 상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다음달 지구와 소행성 충돌…음모론?vs은폐론?

    다음달 지구와 소행성 충돌…음모론?vs은폐론?

    지난해 미 항공우주국(NASA)은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소행성 또는 혜성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나사 관련자는 이 정체불명의 소천체가 2월 25일 지구로부터 5100만km 떨어진 우주공간을 스쳐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구-달 사이 거리인 38만km에 비해 130배 먼 거리에 해당한다. 그런데 러시아의 한 자칭 천문학자가 이와는 다른 주장을 하고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문제의 소행성이 2월 16일 지구와 충돌해 거대한 쓰나미를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16 WF9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문제의 소천체'는 지난해 발견된 4.9년 주기를 가진 것으로, 지구 궤도 안쪽으로 들어오기 전 소행성대와 화성 궤도를 지날 것으로 예측된다. 혜성과 소행성의 구분이 모호한 이 문제의 소천체는 나사가 발사한 네오와이즈(NEOWISE) 탐사선에 의해 발견되었다. 러시아의 자칭 천문학자 됴민 다미르 차카로비치 박사는 "문제의 소행성이 지구로 곧장 날아오고 있다"는 주장을 펼치며, NASA가 이 사실을 숨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 소행성은 지난 9월 니비루 행성이 태양을 중심으로 시계 반대방향으로 공전 방향을 바꿀 때 니비루 시스템에서 이탈했다고 주장하는 그는 "그때부터 NASA는 이미 문제의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할 것을 알았다"는 것이다. 만약 그 소행성이 지구를 강타한다면 도시들을 파괴하고 메가 쓰나미를 일으킬 것이며, 인류를 공황상태로 몰아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NASA는 이러한 주장을 일축하고, 문제의 소천체가 지구로부터 무려 5100만km 떨어진 우주공간을 지날 거라고 예측하면서 지구와 충돌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밝혔다. '2016 WF9 의 궤도는 명확히 파악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가까운 시일 내에 지구를 위협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과학자들이 파악한 바에 의하면, 문제의 소천체는 비교적 큰 덩치로, 지름이 0.5~1km 정도로 추정된다. 그리고 빛깔이 어두운 천체로 표면에 받는 햇빛 중 극히 일부만 반사하고 있다. 생긴 모습이나 반사율, 궤도상 특징은 ​혜성을 닮았는데, 혜성의 특징인 먼지와 가스 꼬리가 없다는 점이 그 정체를 미심쩍게 만들고 있다. '2016 WF9 는 아마도 혜성에 기원을 둔 천체로 보인다.'고 밝히는 NASA JPL의 제임스 바우어 차석 연구원은 "오랜 세월 휘발성 물질을 모두 날려보내고 현재는 어두운 비휘발성 먼지로 뒤덮인 천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차카로비치 박사는 자신의 데이터는 그와는 다르다고 밝히면서, 그 소행성은 가상의 행성인 니비루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음모론자들은 태양을 동반성으로 하는 쌍성계에 ​이탈한 니비루 행성이 오는 10월 지구와 충돌할 것으로 믿고 있다. 물론 그에 관한 증거는 없다. 니비루 행성은 종종 행성X로 불리며, 우리 태양계 외곽에 있다고 하는 가상의 행성이다. '니비루나 이와 관련된 가상의 행성에 관한 얘기들은 명백히 인터넷 가짜 뉴스로, 결코 존재하지 않는 것들이다'고 NASA는 강조한다. 니비루는 제9의 행성과는 다른 행성이다. 제9의 행성은 행성X로 불리기도 하는데, 지난해 1월 칼텍의 천문학자들에 의해 그 존재를 주장하는 가설이 발표되었다. 음모론자들은 몇백 년 전 '떠돌이 행성' 니비루의 중력에 의해 태양계의 다른 행성들 궤도가 흐트러졌으며, 니비루가 다시 태양계 안쪽으로 도래해 언제든 그러한 중력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됴민 다미르 차카로비치라는 이름이 가상의 행성 니비루에 의한 지구 종말론과 관련해 온라인상에 나타난 것은 몇달 전부터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로건’ 메인 예고편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로건’ 메인 예고편

    ‘엑스맨’ 시리즈 최고 인기 캐릭터이자, 휴 잭맨이 연기하는 마지막 울버린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로건’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로건과 프로페서 X의 변화와 함께 그간 베일에 감춰졌던 어린 소녀 로라와 새로운 적 도널드 피어스의 정체가 드러난다. 로라는 손등에 3개의 갈퀴로 된 클로를 지닌 로건과 마찬가지로 2개의 클로를 지닌 돌연변이로 등장한다. 또 자신의 두 배가 넘는 적을 단번에 제압하는 날렵한 액션이 시선을 모은다. 과거 엑스맨 시절의 강인한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프로페서 X는 소녀의 정체를 아는 듯 “자넬 꼭 닮았어”라고 말해 앞으로 벌어질 사건에 대해 궁금케 한다. 이어 로라를 쫓는 정체불명 집단의 리더 도널드 피어스는 로건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예고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점차 강력한 치유 능력을 잃어가던 로건이 자신과 닮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거는 모습은 마블 최초의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로써 기대를 모은다. ‘로건’은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시리즈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가 됐다. 휴 잭맨을 비롯해 패트릭 스튜어트, 모델 출신의 배우 보이드 홀브룩, 첫 영화 데뷔를 앞둔 다프네 킨 등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도 기대를 모은다. ‘앙코르’로 제63회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하고, ‘아이덴티티’, ‘3:10 투 유마’, ‘나잇&데이’로 드라마부터 감각적인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로 관객의 사랑을 받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3월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카드뉴스] 사장님, 일한 값은 주시죠!

    [카드뉴스] 사장님, 일한 값은 주시죠!

    즐거운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 내려가는 발걸음이 한없이 무거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들입니다. 지난해 임금 체불 액수는 1조 4000억원. 땀 흘려 일하고도 돈을 받지 못해 고통받고 있는 노동자만 모두 32만여명입니다.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임금체불’ 문제. 결국 정부가 ‘임금체불과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기획·제작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 이재명 “체불임금 국가가 주고 징벌적 손배제 도입해야”

    이재명 “체불임금 국가가 주고 징벌적 손배제 도입해야”

    이재명 성남시장이 26일 설 명절을 앞두고 “체불임금은 국가가 먼저 지급하고 구상하는 ‘체당지급 제도’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며 “고의적, 반복적 임금체불 악덕 사업주는 엄정한 형사처벌 뿐 아니라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12살 때 목걸이 공장이 밤새 사라지고 3개월치 월급을 떼어먹혀 펑펑 울었던 기억이 있다”면서 “그 고통을 잘 아는 소년노동자 출신 이재명이 체불임금은 반드시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체당금은 도산기업에서 퇴직한 근로자가 임금 등을 받지 못한 경우 국가가 대신 지급해 주는 제도다. 그는 대기업 체납 사례를 거론하며 “설에 더 시름이 깊어지는 이들은 임금체불로 생계가 막막한 노동자들이다. 노동자들이 약자이고 법을 잘 모른다는 점을 이용해 근로기준법이 정한 초과근무수당 주휴수당 등을 떼먹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가장 큰 피해자들은 청년,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노동자들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초과근로수당 1.5배를 제대로(약 20조원) 지급하게 하고 노동3권을 철저히 보장해 임금인상으로 중산층을 육성하며 장시간 불법노동 근절로 33만개 추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역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지 ‘오프더레코드’ EP.4 공개 ‘뮤지션X흥 부자’ 매력 대방출

    수지 ‘오프더레코드’ EP.4 공개 ‘뮤지션X흥 부자’ 매력 대방출

    수지의 뮤지션적인 면모와 흥 넘치는 일상이 공개됐다. 25일 오후, 수지의 날 것 그대로의 일상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프더레코드, 수지(OFF THE REC. SUZY)’의 4번째 에피소드가 페이스북 딩고 및 유튜브 딩고뮤직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수지는 지난 24일 0시 첫 솔로 앨범 ‘Yes? No?’ 발매 직후, 실시간 음원 차트 순위를 기다리며 초조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발매 후 첫 실시간 차트에서 앨범의 모든 수록곡이 높은 순위에 드는 등 훌륭한 음원 성적을 거두자 수지는 환호성과 함께 행복감을 만끽했으며, 자축의 의미로 친구와 함께 비글미 넘치는 카메라 세레머니를 펼쳐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4회 영상 중에는 수지가 가수 샘김을 찾아가 즉석 콜라보레이션을 꾸미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수지 솔로 앨범의 타이틀곡인 ‘Yes No Maybe(예스 노우 메이비)’가 샘김의 기타 연주를 통해 그루브하면서도 소울풀한 느낌의 곡으로 재탄생했으며, 수지 역시 즉석에서 노래를 맞춰 불러 케미 넘치는 환상 콜라보레이션을 완성했다. 특히, 수지는 그 동안 방송을 통해 충분히 조명되지 못했던 달콤하면서도 담백한 음색과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아낌없이 뽐내 솔로 가수로서의 매력 및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영상 말미에는 곧 다가올 구정을 맞아 수지가 카메라를 향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와 함께 큰절을 올리고 “정유년 만세!”라고 외치며 정체불명의 흥 넘치는 춤사위를 보여 다시 한 번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오프더레코드, 수지’는 페이스북 딩고 및 유튜브 딩고뮤직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하! 우주] 암흑물질 비밀 풀 왜소은하군 최초 발견

    [아하! 우주] 암흑물질 비밀 풀 왜소은하군 최초 발견

    2000억에서 4000억 개의 별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우리 은하나 안드로메다은하와 달리, 몇십 억 개의 별을 가진 작은 은하를 왜소은하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런 왜소은하 여러 개가 중력으로 결합해 있는 ‘왜소은하군’이 사상 처음으로 관측됐다고 천문학자들이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발견은 이런 은하가 모여 우리 은하와 같은 커다란 은하를 형성하고 이때 수수께끼의 암흑물질이 작용한다는 유력한 이론을 뒷받침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아스트로노미’(Nature Astronomy) 최신호에 실린 이 연구논문에 따르면, 왜소은하군은 이미 이론화돼 있지만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던 것으로, 최근 ‘슬론 디지털 전천탐사’(SDSS)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탐사 자료에서 발견됐다. 이 자료는 2008년 발표된 뒤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됐다.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왜소은하군은 총 7개. 각각 3~5개의 왜소은하로 구성돼 있다. 그 크기는 우리 은하의 10분의 1에서 1000분의 1 정도까지 다양하다. 왜소은하의 특징은 우리 은하와 달리 새로운 별의 생성을 오래전부터 멈추고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미국국립전파천문대(NRAO)의 천체물리학자 사브리나 스티어월트 박사는 “이런 은하군은 중력으로 묶여 있어 미래에는 융합돼 하나의 큰 중간질량 은하를 형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발견으로 초기 우주에서 은하 등 구조가 어떻게 형성됐는지에 관한 몇 가지 중요한 문제를 해명하는 단서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은하 형성에 관한 유력한 이론은 약 137억 년 전 빅뱅이 일어난 뒤 더 작은 은하들이 생겼고 이들이 결합해 더 큰 은하를 형성해 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융합 과정이 왜소은하 정도의 작은 규모에서 발생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는 지금까지 답답할 정도로 거의 없었다고 스티어월트 박사는 말한다. 그리고 그 이유 중 하나로 왜소은하의 관측이 어렵다는 것을 꼽고 있다. 참고로 맨눈으로 볼 수 있는 왜소은하는 대마젤란은하와 소마젤란은하가 유일하다. 천문학자들은 10년 전 시점에서 왜소은하를 몇십 개밖에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망원경의 대형화로 발견 횟수가 늘어나긴 했지만, 지금까지 발견된 왜소은하는 고립된 낱은하(Field galaxy)나 더 큰 은하에게 잡아먹힐 위성은하(satellite galaxy) 중에 한 유형일 뿐이었다. 이에 대해 스티어월트 박사는 “우리가 발견한 것과 같은 저질량 은하로만 구성된 독립적인 은하군은 우리 은하와 같이 더 큰 은하들이 만들어지게 되는 메커니즘을 밝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지구에서 2억~6억50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이번 은하군에 대해서는 “거리가 매우 먼 것처럼 생각되지만 우주의 엄청난 크기를 생각하면 비교적 가까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을 확인하기 위해 칠레 라스 캄파나스 천문대에 있는 발터바데 망원경 등 세계 각지의 망원경으로도 관측을 시행했다. 이제 연구팀은 이번 연구로 우주의 4분의 1을 구성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 정체불명의 암흑물질에 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암흑물질은 우주의 다른 천체에 미치는 중력을 통해서만 감지되는데 미지의 소립자로 구성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왜소은하에는 이보다 큰 은하보다 훨씬 더 많은 암흑물질이 존재하는 경향이 있다고 스티어월트 박사는 말한다. 이는 이런 작은 은하군이 암흑물질의 중력에 영향을 더 잘 받는다는 것. 또한 왜소은하는 비교적 나이가 오래돼 있어 가스나 먼지 같은 파편을 거의 갖고 있지 않아 방해 없이 암흑물질을 조사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왜소은하군은 이런 암흑물질을 이해하기 위한 탐구 과정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흥미로운 천체라고 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말하고 있다. 사진=Kelsey E Johnson, Sandra E Liss, and Sabrina Stierwalt(위) Nature Astronomy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노동자 살맛 나는 성동구

    서울 성동구가 올해에도 다양한 노동 환경 개선 사업들을 추진한다. 성동구는 ‘2017년 성동근로자복지센터 사업 계획’을 수립, 함께 잘사는 노동 복지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려 한다고 24일 밝혔다. 성동근로자복지센터는 노동자 권리 신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2011년 5월 문을 열었다. 그동안 조사연구 사업, 노동 상담 및 법률지원, 노동 인권 및 법률 교육, 문화·복지 사업, 취업 지원 등 여러 사업을 해왔다. 지난해엔 서울시 최초로 노동법률학교 심화 과정인 ‘임금의 달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52명의 교육생이 체불 임금을 스스로 계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올해는 지난해 사업 중 참여율과 만족도가 높았던 ‘마을과 직장으로 찾아가는 법률학교’와 취업 대상 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구 역점 사업인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대책과 연계해 지역 연구 실태도 조사한 뒤 내년 지역 주민 인식 개선 홍보 사업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 지역 산업과 일자리 특성에 걸맞은 노동 환경 개선 사업들을 진행해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알리고 싶지 않은 정보, 연말정산 서류에 안 써도 됩니다

    남모르는 장애나 정치 후원금, 대학원 재학 등 그릇된 선입견이나 불이익이 걱정돼 회사에 알리고 싶지 않은 정보가 있다면 연말정산 때 알리지 않아도 된다. 연말정산 시즌이 끝나고 나중에 ‘경정청구’(납세신고 수정)를 통해 추후 환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납세자연맹이 23일 내놓은 ‘연말정산 유의사항 10가지’에 따르면 회사에 알리고 싶지 않거나 빠뜨린 정보가 있다면 연말정산 시기에 서류를 제출하지 않더라도 오는 3월 11일부터 시작되는 경정청구제도를 활용하면 5년 안에 추가 환급이 가능하다. 경정청구 대상에는 제한이 없다. 미용 관련 수술로 의료비를 많이 지출했거나 배우자의 실직, 부양 가족이 장애인이라는 점, 외국인과 재혼한 사실, 월세 거주 등 굳이 회사에 알리고 싶지 않은 사실은 모두 경정청구를 통해 추가로 돌려받을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지 않은 신생아와 관련된 영수증이나 단순 착오로 연말정산 기간에 챙기지 못한 내역들도 경정청구를 활용하면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청 홈택스의 ‘경정청구서비스’를 통해 연말정산 기간에 빠뜨린 내용을 입력하고 환급액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정청구를 위해 세무사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누락된 의료비가 있다면 근로자가 해당 의료기관에서 직접 영수증을 발급받아 제출해야 한다. 의료기관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자료를 제출할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또 지난 20일 전까지 정치 후원금이 법정기부금으로 잘못 분류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정치 후원금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부모 등 부양가족이 지난해 사망했더라도 올해 연말정산까지는 기본공제를 받을 수 있다. 임금체불 업체나 부도 업체에 다니는 근로자는 연말정산 때 공제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기본공제만 받은 뒤 오는 5월 소득세 확정 신고나 경정청구를 활용해 추가 환급받는 것이 안전하다. 회사 자금이 부족해 환급금을 받지 못할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연봉이 ‘면세점’(독신은 1400만원) 이하이거나 연봉이 많아도 근로자 자신만 공제받는 보장성보험료, 연금저축공제 등의 공제 뒤 결정세액이 ‘0원’이라면 별도의 영수증을 챙길 필요가 없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근로자의 정당한 권리인 ‘절세권’을 제대로 행사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결정 세액을 확인하면서 놓치는 공제나 부당공제 항목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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