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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공립 어린이집 토끼귀 학대…충격적 상황 재구성해보니

    국공립 어린이집 토끼귀 학대…충격적 상황 재구성해보니

    국공립어린이집 토끼귀 국공립 어린이집 토끼귀 학대 “말 안듣는다고…” 충격적 상황 재구성해보니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원생을 학대한 정황이 포착됐다. 2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한 시립 어린이집에서 찍힌 폐쇄회로(CC)TV에는 보육교사 전모(26)씨가 이모(당시 3살)양을 바닥에 눕힌채 이른바 ‘토끼귀’ 체벌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토끼귀’는 토끼귀가 긴 것처럼 귀를 양쪽으로 잡아당기는 것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전씨는 아이를 바닥에 눕히고 귀를 잡아당기고, 다시 누워있는 아이의 귀만 잡은 채 거칠게 일으켜 앉힌다. 또 아이가 아파서 고개를 숙이는데도 양손으로 귀를 계속해서 비트는 모습이다. 이런 행동은 5분 가량 지속됐다. 옆에 다가온 다른 보육교사 장모(24)씨는 태연하게 무언가를 먹기도 한다. 전씨가 체벌을 한 이유는 말을 안 듣고 대답을 하지 않아서였다. ‘토끼귀’ 체벌이 끝나자 전씨는 아이에게 상처가 난 것은 아닌지 살핀다. 이 때 이양 목에는 손톱에 긁힌 자국이 났는데, 교사들은 당시 원아 수첩에 그 상처는 나뭇가지에 긁혀서 난 것이라고 적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양의 부모는 집에서 이양 목에 손톱자국이 난 것을 보고 학대를 의심하게 됐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양쪽 귀에 피멍이 들었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처음에는 귀여워서 귀를 만졌다고 했다가 이양 부모가 CCTV를 직접 확인하고 나서야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경찰 조사 결과 다른 아동 8명도 학대한 사실이 밝혀졌다. 학대를 한 교사 전씨와 장씨는 어린이집에서 해직됐고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검찰로 넘겨져 곧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어린이집 원장은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상태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시청 위탁을 받아 이 어린이집을 운영한 운영업체에 대해서는 별다른 제재없이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졌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 피해 아동의 학부모들은 민간 어린이집에 폐쇄조치가 내려지는 것처럼 이 운영업체도 좀 더 강한 행정처분을 받게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공립 어린이집 토끼귀 학대 “말 안듣는다고…” 충격적 상황 재구성해보니

    국공립 어린이집 토끼귀 학대 “말 안듣는다고…” 충격적 상황 재구성해보니

    국공립어린이집 토끼귀 국공립 어린이집 토끼귀 학대 “말 안듣는다고…” 충격적 상황 재구성해보니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원생을 학대한 정황이 포착됐다. 2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한 시립 어린이집에서 찍힌 폐쇄회로(CC)TV에는 보육교사 전모(26)씨가 이모(당시 3살)양을 바닥에 눕힌채 이른바 ‘토끼귀’ 체벌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토끼귀’는 토끼귀가 긴 것처럼 귀를 양쪽으로 잡아당기는 것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전씨는 아이를 바닥에 눕히고 귀를 잡아당기고, 다시 누워있는 아이의 귀만 잡은 채 거칠게 일으켜 앉힌다. 또 아이가 아파서 고개를 숙이는데도 양손으로 귀를 계속해서 비트는 모습이다. 이런 행동은 5분 가량 지속됐다. 옆에 다가온 다른 보육교사 장모(24)씨는 태연하게 무언가를 먹기도 한다. 전씨가 체벌을 한 이유는 말을 안 듣고 대답을 하지 않아서였다. ‘토끼귀’ 체벌이 끝나자 전씨는 아이에게 상처가 난 것은 아닌지 살핀다. 이 때 이양 목에는 손톱에 긁힌 자국이 났는데, 교사들은 당시 원아 수첩에 그 상처는 나뭇가지에 긁혀서 난 것이라고 적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양의 부모는 집에서 이양 목에 손톱자국이 난 것을 보고 학대를 의심하게 됐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양쪽 귀에 피멍이 들었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처음에는 귀여워서 귀를 만졌다고 했다가 이양 부모가 CCTV를 직접 확인하고 나서야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경찰 조사 결과 다른 아동 8명도 학대한 사실이 밝혀졌다. 학대를 한 교사 전씨와 장씨는 어린이집에서 해직됐고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검찰로 넘겨져 곧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어린이집 원장은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상태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시청 위탁을 받아 이 어린이집을 운영한 운영업체에 대해서는 별다른 제재없이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졌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 피해 아동의 학부모들은 민간 어린이집에 폐쇄조치가 내려지는 것처럼 이 운영업체도 좀 더 강한 행정처분을 받게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공립 어린이집 토끼귀 학대 “아파서 고개 숙이는데도 비틀어” 충격

    국공립 어린이집 토끼귀 학대 “아파서 고개 숙이는데도 비틀어” 충격

    국공립어린이집 토끼귀 국공립 어린이집 토끼귀 학대 “아파서 고개 숙이는데도 비틀어” 충격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원생을 학대한 정황이 포착됐다. 2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한 시립 어린이집에서 찍힌 폐쇄회로(CC)TV에는 보육교사 전모(26)씨가 이모(당시 3살)양을 바닥에 눕힌채 이른바 ‘토끼귀’ 체벌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토끼귀’는 토끼귀가 긴 것처럼 귀를 양쪽으로 잡아당기는 것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전씨는 아이를 바닥에 눕히고 귀를 잡아당기고, 다시 누워있는 아이의 귀만 잡은 채 거칠게 일으켜 앉힌다. 또 아이가 아파서 고개를 숙이는데도 양손으로 귀를 계속해서 비트는 모습이다. 이런 행동은 5분 가량 지속됐다. 옆에 다가온 다른 보육교사 장모(24)씨는 태연하게 무언가를 먹기도 한다. 전씨가 체벌을 한 이유는 말을 안 듣고 대답을 하지 않아서였다. ‘토끼귀’ 체벌이 끝나자 전씨는 아이에게 상처가 난 것은 아닌지 살핀다. 이 때 이양 목에는 손톱에 긁힌 자국이 났는데, 교사들은 당시 원아 수첩에 그 상처는 나뭇가지에 긁혀서 난 것이라고 적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양의 부모는 집에서 이양 목에 손톱자국이 난 것을 보고 학대를 의심하게 됐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양쪽 귀에 피멍이 들었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처음에는 귀여워서 귀를 만졌다고 했다가 이양 부모가 CCTV를 직접 확인하고 나서야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경찰 조사 결과 다른 아동 8명도 학대한 사실이 밝혀졌다. 학대를 한 교사 전씨와 장씨는 어린이집에서 해직됐고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검찰로 넘겨져 곧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어린이집 원장은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상태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시청 위탁을 받아 이 어린이집을 운영한 운영업체에 대해서는 별다른 제재없이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졌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 피해 아동의 학부모들은 민간 어린이집에 폐쇄조치가 내려지는 것처럼 이 운영업체도 좀 더 강한 행정처분을 받게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공립 어린이집 토끼귀 학대 “말 안듣고 대답 하지 않는다고…” 충격

    국공립 어린이집 토끼귀 학대 “말 안듣고 대답 하지 않는다고…” 충격

    국공립어린이집 토끼귀 국공립 어린이집 토끼귀 학대 “말 안듣고 대답 하지 않는다고…” 충격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원생을 학대한 정황이 포착됐다. 2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한 시립 어린이집에서 찍힌 폐쇄회로(CC)TV에는 보육교사 전모(26)씨가 이모(당시 3살)양을 바닥에 눕힌채 이른바 ‘토끼귀’ 체벌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토끼귀’는 토끼귀가 긴 것처럼 귀를 양쪽으로 잡아당기는 것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전씨는 아이를 바닥에 눕히고 귀를 잡아당기고, 다시 누워있는 아이의 귀만 잡은 채 거칠게 일으켜 앉힌다. 또 아이가 아파서 고개를 숙이는데도 양손으로 귀를 계속해서 비트는 모습이다. 이런 행동은 5분 가량 지속됐다. 옆에 다가온 다른 보육교사 장모(24)씨는 태연하게 무언가를 먹기도 한다. 전씨가 체벌을 한 이유는 말을 안 듣고 대답을 하지 않아서였다. ‘토끼귀’ 체벌이 끝나자 전씨는 아이에게 상처가 난 것은 아닌지 살핀다. 이 때 이양 목에는 손톱에 긁힌 자국이 났는데, 교사들은 당시 원아 수첩에 그 상처는 나뭇가지에 긁혀서 난 것이라고 적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양의 부모는 집에서 이양 목에 손톱자국이 난 것을 보고 학대를 의심하게 됐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양쪽 귀에 피멍이 들었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처음에는 귀여워서 귀를 만졌다고 했다가 이양 부모가 CCTV를 직접 확인하고 나서야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경찰 조사 결과 다른 아동 8명도 학대한 사실이 밝혀졌다. 학대를 한 교사 전씨와 장씨는 어린이집에서 해직됐고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검찰로 넘겨져 곧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어린이집 원장은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상태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시청 위탁을 받아 이 어린이집을 운영한 운영업체에 대해서는 별다른 제재없이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졌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 피해 아동의 학부모들은 민간 어린이집에 폐쇄조치가 내려지는 것처럼 이 운영업체도 좀 더 강한 행정처분을 받게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공립어린이집 토끼귀 학대 “멍들 때까지 귀 계속 비틀어” 충격

    국공립어린이집 토끼귀 학대 “멍들 때까지 귀 계속 비틀어” 충격

    국공립어린이집 토끼귀 국공립어린이집 토끼귀 학대 “멍들 때까지 귀 계속 비틀어” 충격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원생을 학대한 정황이 포착됐다. 2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한 시립 어린이집에서 찍힌 폐쇄회로(CC)TV에는 보육교사 전모(26)씨가 이모(당시 3살)양을 바닥에 눕힌채 이른바 ‘토끼귀’ 체벌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토끼귀’는 토끼귀가 긴 것처럼 귀를 양쪽으로 잡아당기는 것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전씨는 아이를 바닥에 눕히고 귀를 잡아당기고, 다시 누워있는 아이의 귀만 잡은 채 거칠게 일으켜 앉힌다. 또 아이가 아파서 고개를 숙이는데도 양손으로 귀를 계속해서 비트는 모습이다. 이런 행동은 5분 가량 지속됐다. 옆에 다가온 다른 보육교사 장모(24)씨는 태연하게 무언가를 먹기도 한다. 전씨가 체벌을 한 이유는 말을 안 듣고 대답을 하지 않아서였다. ‘토끼귀’ 체벌이 끝나자 전씨는 아이에게 상처가 난 것은 아닌지 살핀다. 이 때 이양 목에는 손톱에 긁힌 자국이 났는데, 교사들은 당시 원아 수첩에 그 상처는 나뭇가지에 긁혀서 난 것이라고 적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양의 부모는 집에서 이양 목에 손톱자국이 난 것을 보고 학대를 의심하게 됐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양쪽 귀에 피멍이 들었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처음에는 귀여워서 귀를 만졌다고 했다가 이양 부모가 CCTV를 직접 확인하고 나서야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경찰 조사 결과 다른 아동 8명도 학대한 사실이 밝혀졌다. 학대를 한 교사 전씨와 장씨는 어린이집에서 해직됐고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검찰로 넘겨져 곧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어린이집 원장은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상태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시청 위탁을 받아 이 어린이집을 운영한 운영업체에 대해서는 별다른 제재없이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졌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 피해 아동의 학부모들은 민간 어린이집에 폐쇄조치가 내려지는 것처럼 이 운영업체도 좀 더 강한 행정처분을 받게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공립어린이집 토끼귀 학대 “귀 계속 비틀다 멍까지 들어” 무슨 이유로?

    국공립어린이집 토끼귀 학대 “귀 계속 비틀다 멍까지 들어” 무슨 이유로?

    국공립어린이집 토끼귀 국공립어린이집 토끼귀 학대 “귀 계속 비틀다 멍까지 들어” 무슨 이유로?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가 원생을 학대한 정황이 포착됐다. 2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한 시립 어린이집에서 찍힌 폐쇄회로(CC)TV에는 보육교사 전모(26)씨가 이모(당시 3살)양을 바닥에 눕힌채 이른바 ‘토끼귀’ 체벌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토끼귀’는 토끼귀가 긴 것처럼 귀를 양쪽으로 잡아당기는 것이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전씨는 아이를 바닥에 눕히고 귀를 잡아당기고, 다시 누워있는 아이의 귀만 잡은 채 거칠게 일으켜 앉힌다. 또 아이가 아파서 고개를 숙이는데도 양손으로 귀를 계속해서 비트는 모습이다. 이런 행동은 5분 가량 지속됐다. 옆에 다가온 다른 보육교사 장모(24)씨는 태연하게 무언가를 먹기도 한다. 전씨가 체벌을 한 이유는 말을 안 듣고 대답을 하지 않아서였다. ‘토끼귀’ 체벌이 끝나자 전씨는 아이에게 상처가 난 것은 아닌지 살핀다. 이 때 이양 목에는 손톱에 긁힌 자국이 났는데, 교사들은 당시 원아 수첩에 그 상처는 나뭇가지에 긁혀서 난 것이라고 적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양의 부모는 집에서 이양 목에 손톱자국이 난 것을 보고 학대를 의심하게 됐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는 양쪽 귀에 피멍이 들었다고 밝혔다. 교사들은 처음에는 귀여워서 귀를 만졌다고 했다가 이양 부모가 CCTV를 직접 확인하고 나서야 사실을 인정했다. 이후 경찰 조사 결과 다른 아동 8명도 학대한 사실이 밝혀졌다. 학대를 한 교사 전씨와 장씨는 어린이집에서 해직됐고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검찰로 넘겨져 곧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어린이집 원장은 무혐의 처분이 내려진 상태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시청 위탁을 받아 이 어린이집을 운영한 운영업체에 대해서는 별다른 제재없이 솜방망이 처벌이 내려졌다고 반발하고 있다. 또 피해 아동의 학부모들은 민간 어린이집에 폐쇄조치가 내려지는 것처럼 이 운영업체도 좀 더 강한 행정처분을 받게 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리 아이는 우리가 키운다”… 대안 어린이집 인기

    “우리 아이는 우리가 키운다”… 대안 어린이집 인기

    “어린이집 사고가 이어지면서 부모협동형어린이집 등 대안 어린이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2일 울산 중구의 부모협동형어린이집 ‘뜰에 어린이집’에서 만난 조합원 이모(30·여)씨는 “조합원인 부모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보육교사와 프로그램을 비롯해 운영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며 “부모 28명이 공동출자해 지난해 9월 문을 열었고, 부모들이 직접 실내장식을 하고 친환경 자재와 교구도 구입한다”고 말했다. 점심시간이 한창이었는데 아이 3~4명당 보육교사 한 명이 함께 식사를 했다. 0~4세 원아 28명을 4개반으로 나눠 보육교사 6명이 돌본다. 교실은 투명유리로 만들었고 복도, 출입문, 야외놀이터 등을 포함해 8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이정아(45·여) 원장은 “부모들도 조기교육보다 아이들의 행복에 더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집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러한 대안 어린이집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조기교육보다 인성교육을 강조하면서 시작됐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체벌 등을 피하기 위해 더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의 경우 참여하기 힘들다는 한계도 있다. 대안 어린이집의 가장 흔한 형태는 공동육아 마을공동체다. 부모가 돌아가며 아이들을 돌보거나 동네 육아사랑방을 운영하는 식이다. 이 중 어린이집으로 등록한 곳을 부모협동형어린이집이라고 부른다. 2009년 66곳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49개로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서울 은평구의 ‘한빛마을센터 육아공동체’는 3년 만에 회원이 100여명으로 불어났다. 강북구의 ‘이웃집 엄마들의 육아 협동 프로젝트’는 마당청소, 벽화 그리기, 내부청소 등 마을 사람들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형식이다. 김미희 한빛마을센터 대표는 “공동육아에는 품앗이가 필요해 맞벌이 부부를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며 “맞벌이는 돈으로 지원하게 되는데 부모의 노동력을 돈으로 대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맞벌이 부모들이 모여 만든 어린이집도 탄생했다. 서울 영등포구의 ‘이야기 꾸러미’는 어린이집이나 학교를 마친 아이들이 학원을 가기 전에 들르는 놀이공간이다. 박소영 대표는 “부모가 꼭 재능기부를 하지 않아도 되고, 카페와 놀이공간을 함께 운영하면서 카페의 수익으로 놀이공간의 운영비를 일부 충당하는 형태”라고 밝혔다. 이현숙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돌봄팀장은 “현재 90% 이상이 전업주부인데, 맞벌이 부부도 대안 어린이집에 참여할 수 있게 탄력근무제 등 제도를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서울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3월부터 어린이집 CCTV 의무화 사실상 확정

    3월부터 어린이집 CCTV 의무화 사실상 확정

    오는 3월부터 전국의 모든 어린이집에 폐쇄회로(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정부와 새누리당이 인천 어린이집 폭행 사건 직후 일찌감치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 방안을 확정한 가운데 이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오던 새정치민주연합도 22일 CCTV 설치 의무화에 공식 찬성해 입법이 기정사실화됐다. 새정치연합 ‘아동학대 근절과 안심보육 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면서 “2월 임시국회에서 해당 법안을 심의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모두 다음달 2일 개회하는 2월 임시국회에서 CCTV 설치 의무화 관련 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방침이어서 다음달 26일 본회의 또는 3월 3일 본회의에서 입법이 완료될 전망이다. 여야는 또 법 시행에 유예 기간을 두지 않는다는 데에도 공감하고 있다. 법안만 통과되면 3월 초부터 CCTV 설치 의무화가 시행될 것이 확실시된다. 현재 CCTV가 설치된 어린이집은 전체 어린이집의 약 21%인 9081곳이다. 이와 함께 새정치연합은 이날 아동을 학대한 교사와 소속 어린이집의 영구 퇴출 법안도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당정의 방침에도 찬성, 이른바 ‘원스트라이크 아웃(1회 적발시 영구 퇴출)’ 제도도 2월 임시국회를 통해 법제화될 예정이다. 이밖에 보육교사 교육 강화, 체벌 금지, 보육교사 처우 개선 등에도 여야가 큰 틀에서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있어 앞으로 논의 과정에서 다양한 보육시설 학대 방지 대책이 보완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CCTV에 안 찍혔다고 교사는 되레 협박”

    “CCTV에 안 찍혔다고 교사는 되레 협박”

    지난해 4월 경기 부천의 유치원에 다니는 준희(4·가명)를 목욕시키던 엄마는 등에 가늘고 긴 막대기로 맞은 듯한 상처들이 벌겋게 부어오른 것을 발견했다. 준희는 엄마에게 “선생님이 블록 방에서 파란 막대기로 때렸다”고 말했다. 준희 엄마는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신고는 ‘상처’로 되돌아왔다. 경찰은 2시간 동안 아이를 경찰서에 잡아 둔 채 진술을 받고, 집에도 두 차례 찾아와 당시 상황을 되물었다. 심지어 유치원에 있는 막대기들을 모두 가져와 아이에게 보여 주며 어떤 막대기로 맞았는지 묻기도 했다. 3개월 만에 경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해당 교사를 불기소 처분했다. 유치원에 폐쇄회로(CC)TV가 있었지만 준희가 언급한 블록 방이 찍히지 않은 데다 진술이 일관되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준희 가족 측은 “경찰이 수차례 찾아와 아이를 붙잡고 물어보는 통에 심한 불안 증세를 보였다”며 “해당 교사는 처벌을 받지 않았고 되레 소송을 걸겠다고 했다”고 토로했다. 인천 어린이집 아동폭행 사건 이후 정부가 부랴부랴 ‘어린이집 아동폭력 근절대책’을 내놓았지만 아동학대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여전히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21일 한국형사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아동학대로 판정받은 6796건 가운데 고소·고발 등으로 수사에 착수한 경우는 544건(8%)에 불과했다. 형사처벌에 이르는 길 또한 멀다. 2010~13년 아동복지법 위반 사건 937건 중 검찰은 289건(30%)만 기소했다. 아동학대에 대한 이 같은 ‘솜방망이’ 처벌 관행이 이번 사건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검찰은 이제야 ‘모든 아동학대 행위자를 원칙적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한다’는 방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장성근 변호사는 “그동안 아동에 대한 체벌이 ‘훈육’으로 둔갑돼 용인되는 분위기였지만 더는 가혹행위가 용납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아동학대 행위자를 법정에 전부 세우겠다는 것은 앞으로 (이들을) 엄벌로 다스리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아동폭력 근절대책으로 제시한 CCTV 설치가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전날 상습폭행 의혹이 제기된 인천 S유치원의 경우 경찰이 CCTV 영상을 확보했지만 4일치밖에 보관돼 있지 않았다. 이재연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교수는 “아동은 학대 상황이 있어도 부당함을 이야기하거나 소통하기 어렵기 때문에 어린이집의 모든 문을 없애고 누구나 안에서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 들여다볼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야 한다”며 “교사 한 명에게 아이들을 맡길 것이 아니라 보조교사를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사과정에서 아이들이 2차 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학대 상황에 대한)질문이 반복되는 경우 아이들의 진술이 ‘오염’될 수 있고 상처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어린이집 폭행 파문] “아동 학대 어린이집은 평가 때 불인증… 비용 지원도 제외”

    아동학대가 발생한 어린이집은 4월부터 평가 인증에서 0점을 줘 ‘불인증’ 처리하고 평가인증 지표에 아동학대 예방 교육 및 처벌 금지, 어린이집 교사의 책임과 역할 항목을 강화하는 대책이 추진된다. 어린이집 평가 인증을 위탁 담당하고 있는 한국보육진흥원은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의 아동학대 근절 대책을 발표했다. 평가인증에서 ‘불인증’ 처리가 되면 교재·교구비를 지원받을 수 없고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 대상에서 배제되며 지방자치단체별로 지급하는 어린이집 교사 처우 수당 등을 받을 수 없다. 평가인증지표에는 어린이집에서의 체벌 금지, 영유아 학대 예방지침 수립, 보육교직원의 영유아 학대 예방을 위한 책임과 역할 숙지, 모든 보육교직원 대상 영유아 학대 예방교육 의무 실시 등을 포함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전문가들은 부모 참여형 어린이집 대책을 요구했다. 부모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는 최현주(40)씨는 “어린이집 모니터링이 너무 형식적이어서 하루만 봐서는 파악하기 어려운 것들이 많다”며 “모니터링 항목에 아동학대 부분도 세분화해 실효성 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한 결과 어린이집 마당에 위험한 물건이 방치돼 있거나 아이들 손이 닿는 곳에 약이 놓여 있고, 빨리 먹이기 위해 밥을 국에 말아 반찬을 얹어 주는 등 위험 요소가 많았다고 최씨는 설명했다. 두 아이를 어린이집에 맡긴 서보경(38)씨는 간담회에서 “폐쇄회로(CC)TV 등으로 어린이집 학대를 예방할 수는 없다”면서 “부모가 어린이집에 가서 급식을 지원하고 청소도 해 주며 어린이집 운영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이완정 인하대 아동학과 교수는 “부모가 원하면 언제든지 복도에서 수업 현장을 볼 수 있도록 상시 개방형으로 어린이집을 운영하면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 밖에 영상만 보여 주는 CCTV가 아니라 사각지대에서의 아동학대 행위까지 잡아낼 수 있도록 차량의 블랙박스처럼 음성이 지원되는 감시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교사들의 임금을 현실화하고 업무를 경감해 스트레스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제경숙 경남대 유아교육학과 교수는 “유치원 교사의 초임은 3년제가 7호봉, 4년제가 8호봉인 데 비해 어린이집은 4년제 대학을 졸업했든,사이버 대학에서 학점을 이수했든 모두가 1호봉”이라며 “유치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급여를 높이고 전문성을 우대하면 수준 높은 교사가 양성되고 아동학대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립 백송어린이집 신래은 교사도 “2~4년 교육받은 교사는 아이의 발달 과정을 생각해 교육하는데 1년 공부해 자격증을 취득한 교사들은 자기 상식을 먼저 내세워 아이가 싫어해도 무작정 김치 등을 먹으라고 강요한다”면서 “보육교사 양성과정을 전면 개편해야 학대 교사가 없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서울 원유빈 인턴기자 jwyb12@seoul.co.kr
  • 그들이 사는 ‘19금’ 세상

    그들이 사는 ‘19금’ 세상

    고등학생 A(18.여)씨는 이달 초 이메일을 받아 보고 깜짝 놀랐다. 한 법률사무소가 보낸 이메일에 ‘저작권 침해에 따른 침해중지 및 손해배상 청구’ 경고장이 첨부된 것. 경고장에는 지난해 A씨가 한 포털사이트의 카페에 가입하면서 올린 동영상 4편이 저작권을 침해한 만큼 손해배상액 250만원(영상 1편당 50만원 및 위자료 50만원)을 지급하라고 적혀 있었다. 문제의 영상은 성적 소수자들의 유료 회원제 사이트 ‘J클럽’이 제작했으며 10~20분에 걸쳐 한 여성이 회초리로 종아리를 맞는 모습이 담겨 있다. ●10분 넘게 여성이 맞는 장면만 A씨는 “인터넷에서 10분만 검색하면 쉽게 내려받을 수 있는 동영상을 카페에 올렸다고 저작권 침해라고 주장하는 건 너무하다”며 “신원 노출을 꺼리는 일부 성적 소수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합의에 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적 능력이 없는 A씨는 부모에게 털어놓았고, 법률사무소와 합의하기로 했다. A씨와 같은 경고장을 받은 이들은 100여명으로 주로 ‘종아리 체벌 마니아’들이 모인 카페에서 활동했다. ●실제로 동영상 82개 저작권 등록 실제 J클럽 측은 회초리로 종아리를 때리는 내용을 담은 동영상 82개를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등록한 상태다. J클럽 관계자는 “음란물이 아닌 성적 소수자들을 위한 독립영화”라며 “지난해 3월부터 무분별하게 유포돼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J클럽은 이미 동영상 불법 유포 혐의로 네티즌 70여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정체 숨기고 싶어 억지로 합의” 전문가들은 음란물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영상물의 저작권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해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피사체를 어떤 식으로 찍을지에 대한 고민이 있으면 저작권이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저작권을 인정할 때 예술성을 따지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에 유포된 것이라 하더라도 내려받아 다른 인터넷 카페 등에 올리면 저작권 침해로 간주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이번 건은 손해배상 요구액이 과도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체벌 허용 기준은?... “딸 때릴테니 경찰 입회” 美남성 화제

    체벌 허용 기준은?... “딸 때릴테니 경찰 입회” 美남성 화제

    부모가 자녀의 잘못을 벌하기 위해 하는 체벌은 어디까지 허용될까? 특히, 아동 폭력에 관해 엄격하기로 유명한 미국에서 부모들의 고민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이른바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때리는 ‘스팽킹(spanking)’과 나무 주걱 등으로 체벌을 가하는 ‘패들링(paddling)’ 등이 일상적으로 사용되지만, 자칫 잘못했다가는 아동 폭력 혐의로 경찰에 입건되기 쉽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반영한 것인지,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12살 된 딸을 체벌하기 전에 현지 경찰에게 입회를 통해 체벌 과정을 감독해 달라고 공식 요청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일 보도했다. 이 남성은 자신의 딸이 동생과 심하게 다툰 것에 대해 체벌을 가하기 직전에 이러한 체벌이 법적 한계를 넘지 않는 것인지를 경찰이 판단하게 해 달라고 신고 전화를 통해 요청했다. 마지 못해 해당 주택으로 출동한 경찰은 결국 체벌 과정을 지켜본 뒤 “법적 한계를 넘지 않았다”는 경찰 리포트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이에 관해 “실제로 이런 일들이 종종 일어난다”며 “비록 경찰이 이런 상황을 도와주려고 애쓰고는 있으나, 오직 다른 긴급한 출동 상황이 없을 때만 할 수 있는 일이라 그리 권장할 일은 못 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 남성은 이전에도 자녀를 체벌하기 전에 경찰의 입회를 요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관해 현지 언론들은 “그 아버지의 입장이 이해가 된다”며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한 여성은 자신의 아들이 면도날을 학교에 가지고 가 정학을 당하자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때렸다는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사진= 자녀 체벌에 주로 이용되고 있는 나무 주걱 막대기 (현지 언론 WPBF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미인가 대안학교 초등생 체벌 후 숨져

    전남지방경찰청은 26일 초등학생을 때려 숨지게 한 여수의 미인가 대안학교 교사 황모(41·여)씨를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황씨는 지난 25일 저녁 자신이 운영하는 여수시 화양면 용주리 S학교에서 초등학교 6학년 한모(14)양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경찰에 “‘딸의 잘못된 습관을 고쳐 달라’는 부모의 부탁을 받고 한양을 교육하면서 엉덩이 등을 몇 차례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는 이날 새벽 4시 23분쯤 가건물 형태의 컨테이너 숙소에서 함께 잠을 자던 한양이 의식을 잃은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옮겼다. 숨진 한양은 전날 처음으로 이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엉덩이와 허벅지 등에서 멍자국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한양이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혀 뇌 안에 피가 찬 것으로 추정된다’는 병원 의사의 검안 결과에 따라 황씨의 체벌이 사인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를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하기로 했다. 한양은 여수의 한 초등학교에 장기 결석 중이었으며 부모의 권유로 S학교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초등학교 관계자는 “한양이 장기간 결석하자 담임교사가 한양의 집을 방문해 부모님을 만나 출석을 요청했었다”고 말했다. S학교는 황씨 부부가 자연, 악기, 미술, 놀이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말·휴일 체험형 학교로서 한달 전쯤 여수시 돌산읍에서 화양면 용주리로 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는 교육청에 등록되지 않았으며 주말과 휴일에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1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여수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체벌당한 초등생, 미인가 교육시설서 숨진 채 발견

    체벌당한 초등생, 미인가 교육시설서 숨진 채 발견

    ‘체벌당한 초등생’ 체벌당한 초등생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전남 여수의 미인가 교육시설에서 체벌을 당한 초등학생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3분쯤 여수시 화양면 모 시설의 컨테이너 형태 숙소에서 A(12·초6)양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학교 관계자 B(41·여)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A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자고 있던 A양이 창백해 보여 몸을 흔들어도 반응이 없었다고 B씨는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의 허벅지 등에는 멍 자국이 발견됐으며 B씨는 지난 25일 A양을 체벌했다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체벌 과정에서 A양의 몸이 밀쳐지면서 벽이나 바닥 등에 부딪히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B씨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해 체벌 경위, 시설 운영 실태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체벌과 사망의 연관성 등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이 시설은 학교라는 명칭을 내걸고 자연·악기·미술·놀이 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안 배움터’를 표방하며 주말마다 초등생과 학부모 10여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곳에서 운영되다가 한달 전쯤 카페 건물을 보수해 이 곳으로 옮겨왔으며 대안학교 등으로 등록되지는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애·비장애 통합교육 장애학생 10명 중 6명 “폭력 등 인권 침해 경험”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을 함께 가르치는 통합교육 현장에서 장애 학생 다수가 따돌림, 폭력 등의 인권 침해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인권위원회가 공주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특수교사, 일반 교사, 학부모 등 16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해 15일 발표한 ‘통합교육 현장의 장애 학생 인권 실태조사’에 따르면 59.2%가 ‘통합교육 현장에서 장애 학생들이 인권 침해를 경험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는 지난 9월부터 약 2주 동안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주된 인권 침해 유형(복수 응답 가능)으로는 ‘편의 제공 미지원’(29.9%), ‘언어폭력’(25.0%), ‘괴롭힘’(19.2%), ‘사생활 침해’(16.3%), ‘장애를 고려하지 않은 조치’(14.4%) 등의 순으로 꼽혔다. 편의 제공 미지원에서는 통학(21.8%), 의사소통(13.2%), 보조 인력(9.8%) 지원을 받지 못하는 일이 포함됐다. 언어폭력에 의한 인권 침해로는 놀림(20.4%), 비하(13.7%), 욕설(9.7%) 등이 있었다. 응답자들은 장애 학생들이 쉬는 시간 교실에서 또래집단으로부터 사생활 침해, 따돌림, 체벌 또는 상해·폭행 등의 폭력을 빈번히 당한다고 답했다. 이러한 인권 침해는 특수학급이 설치되지 않은 학교, 사립학교, 대도시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응답자의 과반(53.4%)은 피해가 크지 않다는 등의 이유로 인권 침해 문제에 대응하지 않은 것으로 답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7. 여고 3년생의 이유 있는 반항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7. 여고 3년생의 이유 있는 반항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여고생들 ‘체벌’ 반발 집단 수업거부 파문 광주의 한 여고생들이 학교측의 과도한 생활지도 등에 반발, 집단 수업 거부에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16일 광주 S여자상업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1교시 수업 시작과 함께 3학년 학생들의 시위를 시작으로 전 학년의 수업이 오전 한때 마비됐다. 이날 시위는 3학년 4~5개반 학생이 수업을 거부한 채 운동장으로 뛰쳐 나온 뒤 이에 동조한 1,2학년 후배들이 뒤따라 나오면서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학생들이 시위에 나선 것은 지난 12~13일 있었던 현장체험교육(수련회)에서 일부 학생들이 숙소로 술을 반입했다가 적발된 뒤 체벌을 받았던 것이 표면적 이유로 알려졌다.(후략) 경향신문의 2008년 6월 16일자 인터넷 기사입니다. 여고생들이 학교 측의 생활 규제가 지나치게 심하다며 교내에서 시위를 벌였다는 내용입니다. 학생들의 거침없는 의사 표현이 요즘 와서 한층 활발해진 것은 말할 나위 없겠지만, 그렇다고 과거에도 학생들이 찍소리 못하고 지내기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군부독재의 서슬이 시퍼렇던 1968년 9월, 학교 측의 인권침해에 분노한 서울지역 여고생들의 집단행동이 있었습니다. 불합리와 모순에 대한 이런 저항정신이 하나둘 모이고 모여 훗날 거대한 민주화의 물결로 이어졌겠지요. 또 하나. 46년 전 당시, 땅에 떨어진 성도덕을 개탄하는 기자의 걱정이 지금 시각에서 보면 묘한 격세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본문에서 표현한 ‘성매매 여성’, ‘성매매 여성촌’ 등 표현은 ‘성매매 여성’ 등으로 바꿨습니다.) 여고 3년생의 이유 있는 반항…민망스런 일로 터지고만 민망스런 소녀들의 항의-선데이서울 1968년 9월 29일자 제자에겐 묘한 사연…학교측은 아픈 가슴 “학생들을 성매매 여성 취급하는 교육자 밑에서 공부할 수 없다.” 여고 3년생들이 색다른 ‘데모’를 벌였다. 9월 18일 저녁 서울 청량리에 있는 J여상 150여명 학생들은 교문 밖으로 데모를 벌이려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그들이 외친 ‘학원의 민주화’는 그들 나름대로 묘한 사연을 지니고 있다. 지난 7월 중순 J여상 학생들은 함게 모인 자리에서 김모 교장으로부터 듣기도, 참을 수도 없는 심한 욕설을 당했다. 노한 교장 선생님의 말은 전율과 분노를 일으켰다. 이날 화가 치솟은 김 교장에게도 참을 수 없는 ‘제자의 터무니 없는 배반’이라는 아픈 상처가 있었다. 급기야 몸치장을 하고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한 7명의 학생들이 교장실에 불려갔다. 가방 검사, 주머니 검사 끝에 그 중 2명은 여자 선생님으로부터 옷을 벗기는 특수한 몸수색을 당하기도 했다. 화근은 지난 7월 17일의 일. 이날 김 교장은 서울 동대문경찰서로부터 낭패스런 소식을 전해받았다. 숭인동 집창촌에서 성매매 여성 생활을 하다 적발된 이 학교 고3 학생 장모(18)양을 인수해 가라는 것이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다. 곧 담임 김모 교사를 보냈다. 장양으로부터 신경통으로 무기 결석계까지 받아 놓은 학교당국이 난처했던 건 당연했다. 담임 교사와 함께 학교에 불려온 장양은 또 다른 학생들이 성매매 여성 노릇을 하고 있다면서 울먹였다. 갈수록 태산 같은 사실에 부딪친 교장은 학생들을 집합시켰고, 장양은 퇴학, 이사회 결의 끝에 담임 김 교사는 권고 해직됐다. 성매매 여성를 가린다는 지나친 몸 수색이 학생들 간에 전해지자 방학을 마친 학생들은 제자를 성매매 여성로 오인하는 교육자의 양심을 어린 마음 나름대로 의심했고 19일에는 학교장의 사임, 장양의 담임 김교사의 복직 등 3개 요구 조건을 내걸고 고3 150명이 주동이 되어 무기한 동맹휴학으로까지 사태를 진전시켰다. 그러나 세대의 흐름을 탓하기 전에 학교 당국은 당국대로 벌어진 사태를 빨리 수습하는 방법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학생들은 동맹휴학…사태 수습에 ‘주모자 처단’ 학교 측의 성급한 ‘용의자’ 색출이 결국 학생들의 동맹휴학을 부르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학교는 사태 수습도 강경책으로 나왔다. 우선 ‘주모자’를 처단하겠다는 것. 학교당국은 이번 동맹휴학은 학생들 스스로보다는 배후의 알력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발단을 따지고 보면 일부 젊은 층의 문란한 생활은 한번 검토해 볼 일이다. 서울 종로구 돈의동 통칭 ‘종삼’으로 통하는 골목 안 1800여명의 성매매 여성 가운데는 학교에 나가는 여성들도 있다. 낮엔 모대학 국문과에 다니고 밤엔 그 생활을 하는 K양은 유객 행위로 경찰에 잡혀 올 때마다 얌전히 고개를 숙인다. 그러나 배지를 달고 다니지 않는 진짜 여대생인 것만은 틀림없다. 서울에서 가장 연령층이 어린 성매매 여성들은 거의가 숭인동, 창신동 등 청계천변에 자리하고 있다. 심지어 14세, 15세 난 아이들이 시커먼 눈화장을 하고 ‘악의 구렁’에서 킬킬거리며 헤엄치고 산다. 이들 소녀들의 전직은 식모, 차장, 무작정 상경 등이지만 부유한 집안에서 학교엘 다니다 나쁜 친구들의 꾐에 빠져 학교를 등진 소녀들도 많다. 집에서 매일 신문에 내는 ‘사람찾음’ 광고를 버젓이 보면서도 별다른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지난달 경찰에 잡혀온 딸의 기별을 듣고 달려온 L(서울 동대문구 보문동)여인은 딸이 성매매 여성로 왔다는 소리를 듣고 마당에서 기절해 쓰러졌다. “설마 설마 그 애가…” 엄마가 딸을 보고 부르짖은 최초의 외마디가 비명 같았다. 경찰 통계를 보면 최근 무단 가출하는 소녀들의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 통금시간이 넘도록 거리를 헤매는 소녀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 치안국 집계에 의하면 지난 1월부터 8개월간 집을 뛰쳐나간 여자는 모두 6300명, 그 중 3분의 2가 이들 나이 어린 소녀들이었다. 무너져가는 성도덕, 거기 방향 없이 휩쓸려드는 동심을 막는 길을 모색해야 할 심각한 오늘이다. 가정과 학교가 좀더 자라는 동심 속에 생활하고 있다면 J여상고 학생들이 그렇게 동맹휴학을 하지 않아도 될 텐데.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사건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편집자註>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 흉기로 체벌한 ‘조폭 선생님’

    현직 고교 교사가 학생을 체벌한다며 흉기로 위협하고 상해까지 입혔다. 전북도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는 전북 익산시 모 고등학교의 박모(48) 교사가 흉기로 학생들을 체벌해 이 중 한 학생이 상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박 교사는 지난 10월 27일 오후 4시쯤 자율학습시간에 2학년생 2명이 바둑을 두고 다른 2명은 이를 지켜봤다는 이유로 이들 4명을 모두 교무실로 불렀다. 학년 부장을 맡고 있는 박 교사는 주방용 칼의 등 부분으로 학생 4명의 왼팔 어깨 부분을 2대씩 때린 데 이어 허벅지도 2대씩 때리는 와중에 학생 1명의 오른쪽 허벅지 안쪽에 4㎝가량의 자상을 입혔다. 주방용 칼은 교무실에서 수박을 먹기 위해 비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교사는 평소에도 학생들을 의자에 뒤돌아 앉게 한 뒤 산업용 파이프로 발바닥을 때리는 체벌을 해 왔다. 이 같은 사실은 피해 학생 부모의 신고를 받고 학생인권교육센터가 지난 3일 직권 및 방문조사를 벌여 사실관계를 확인해 밝혀졌다. 이에 대해 박 교사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이를 인정했다. 도교육청 학생인권센터는 학생인권심의위원회에 이번 안건을 상정해 교육감에게 박 교사를 징계 조치하고 사법기관에 고발하도록 의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사람을 짐승처럼… 장애인 쇠사슬로 묶고 개집에 가둔 목사님

    사람을 짐승처럼… 장애인 쇠사슬로 묶고 개집에 가둔 목사님

    K(62·목사)씨는 길이 60㎝가량의 대나무 회초리로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발바닥을 수시로 때렸다. 아무리 저항해도 체벌을 피할 도리는 없었다. 다른 장애인들에게 저항하는 장애인의 다리를 붙잡게 하거나 배에 올라타 발을 붙잡도록 한 뒤 매질은 계속됐다. 지적장애 2급인 A(17)군은 K씨에게 하루에만 300여 차례 맞았다고 주장했다. K씨는 장애인들을 개집에 가두는 일도 서슴지 않았다. 직원들이 퇴근한 저녁 시간을 이용해 10대 지적장애인 4명을 개와 함께 여러 차례 가뒀다. 2m 길이의 쇠사슬로 지적장애인을 묶어 두기도 했다. ‘시설 밖으로 나간다’거나 ‘손가락을 빤다’는 게 그들을 감금한 이유다. 일부 지적장애인은 쇠사슬에 묶인 채 밥을 먹거나 잠을 자야 했다. 전남 신안군의 한 지적장애인 거주시설 H복지원과 정신장애인을 위한 J사회복귀시설에서 장애인을 상습 체벌·폭행하고 개집에 감금하거나 쇠사슬로 묶는 등 심각한 인권침해가 자행된 사실이 드러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해당 시설의 원장인 K씨의 감금·폭행·강박 및 보조금 유용 행위를 확인하고 장애인차별금지법과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권위는 또 관할 감독기관에 해당 시설 폐쇄는 물론 인권침해 사실을 알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담당 공무원의 징계를 권고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H복지원과 J사회복귀시설에 머물고 있는 장애인 30여명 중 10대 청소년 5명 등 지적장애인 10명이 K씨에게 지속적인 가혹 행위를 당했다. 장애인들은 K씨와 법인 소유의 마늘, 콩, 양파 밭에 강제 동원돼 무보수로 농사일을 했다. 또 지적장애 3급인 50대 여성에게 자신의 사촌동생인 장애인 남성과 방을 함께 쓰도록 하면서 용변 처리 등 수발을 들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J사회복귀시설이란 이름이 무색하게 장애인들의 재활 및 복귀를 돕는 어떤 프로그램도 실시하지 않았다. K씨는 장애인들이 받아야 할 각종 급여도 빼돌렸다. 2011년부터 지난 8월까지 입소한 장애인들에게 들어온 장애연금, 장애수당, 생계비, 주거급여 등을 몰래 인출해 약 5억 4900만원을 시설비 등으로 전용했다. 관할 지자체에서 받은 보조금 2억 3000여만원 중 일부를 사적으로 쓴 정황도 포착됐다. 또 시설 내부에 남녀 공간을 분리하지 않고 화장실에는 대변기 사이에 칸막이가 없어 용변 보는 장면이 그대로 노출되도록 했다. 한편 K씨는 지자체에 의해 신안군 염전 노예 사건 피해자의 성년후견인(성년인 사람이 질병, 장애 등 이유로 신상 문제와 재산 관리 등을 할 수 없을 때 그를 대신해 사무를 처리하는 법률적 권한을 가진 사람)으로 임명돼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위는 후견인 지정·관리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보건복지부와 전남도에 제도 개선을 권고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
  • 모녀간 갈등 영화 ‘다우더’ 국회 무료 특별상영회

    모녀간 갈등 영화 ‘다우더’ 국회 무료 특별상영회

     딸에 집착하는 삐뚤어진 모정에서 발생하는 모녀간 갈등을 다룬 영화 ‘다우더’(Daughter) 국회 특별상영회가 오는 24일 오후 7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김성곤·남윤인순(이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유지영(새누리당) 의원 등 여야 의원 주최로 열린다. 당일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좌석표를 무료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상영회를 공동주최한 남윤인순 의원은 “다양성 영화인 다우더는 ‘딸’이라는 영단어 Daughter의 콩글리시 식 발음으로, 딸에게 집착하는 엄마의 비정상적이고 어긋난 모정을 상징하는 말이며, 이번 국회 특별상영회는 가족 내 아동학대 등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현실에서 영화 연출자가 바라보는 사회적 문제점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이러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특별상영회를 후원한 제작사 최서영 대표는 “사회적 문제인 가족 내의 아동인권과 학대 등을 소재로 한 다양성 영화이다 보니 일반적인 상업영화의 기준으로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면서 “하지만 분명 좋은 영화이며 진정한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영화로, 보다 많은 분들이 이 영화에 관심을 갖고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꺼이 특별상영회를 후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다우더’는 딸을 너무나도 사랑하는 어머니의 삐뚤어진 모정에서 발생하는 모녀 간의 갈등과 이것이 큰 상처가 돼 성인이 된 후에도 가족과 부모가 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드라마이다. 왜곡된 사랑으로 강압적인 체벌을 하는 엄마와 고통받는 딸의 갈등을 다룬 심리극이자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영화다. 배우 구혜선이 3번째 연출을 맡으면서 주연으로 직접 출연하고, 국민 여배우 심혜진을 비롯해 최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현승민, 윤다경 등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현재 상영 중이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인권위, 장애인 가혹행위 인강재단 또 다른 산하 장애인시설 추가 인권침해 확인

    사회복지법인 인강재단이 운영하는 경기 연천의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성추행과 강제노동 등 인권침해가 반복적으로 이뤄진 사실<서울신문 6월 10일자 9면>이 확인됐다. 이곳은 장애인에게 가혹행위를 하고 국고보조금을 유용해 파문을 일으킨 서울 도봉구 인강원을 운영하는 인강재단의 또 다른 시설이다. 13일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따르면 인권위는 지난 5월 장애인 단체들의 진정서를 받아 조사한 결과 2012년부터 동성 간 성추행이 수시로 일어났고, 시설 측은 이를 알고도 적절한 대책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위는 시설 원장에게 장애인 간 성추행을 방치하고 장애인을 체벌한 교사를 징계하고, 피해자와 가해자에게 전문 치유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관리감독 책임이 있는 도봉구청장에게 행정처분 등 시정조치를 마련하고 앞으로 인권 관련 항목도 점검할 것을 권고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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