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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아침형 인간/우득정 논설위원

    일자리를 얻기도 쉽지 않지만 지키기는 더욱 힘든 세상.그래서 직장인들은 남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발버둥친다.새로운 유행병이 번졌다 하면 앞뒤를 가리지 않고 뛰어들고 본다.마치 불나방 같다. 지난해부터 직장인들 사이에 열병과도 같이 번지고 있는 ‘아침형 인간’도 마찬가지다.잘 먹고 잘 살자는 ‘웰빙’ 열풍까지 겹치면서 새벽 5시가 어느덧 샐러리맨들의 기상시간이 됐다.정해진 시간보다 1시간 정도 앞당겨 출근하는 것은 기본이고,출근 전에 1시간 정도 헬스클럽이나 외국어학원에 들러야 한다.그러곤 아침형 인간답게 하루종일 상쾌한 듯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더구나 ‘저녁형 인간’은 실업자의 전형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한다는 주마가편(走馬加鞭)이라고나 할까.약삭빠른 상혼은 ‘하루를 두배로 사는 법’이라는 책 제목과 함께 하루 4시간의 수면을 강요한다.수면제를 먹고 늦잠을 잔 아돌프 히틀러는 실패한 반면 새벽 3시에 일과를 시작하는 빌 게이츠는 10년째 세계 제1의 갑부라는 사례가 약방의 감초처럼 따라붙는다.이따금 매일 30분씩의 토막잠을 3∼4회 자는 것으로 유럽을 평정한 나폴레옹의 신화도 거론된다. 과연 그럴까.모든 사물에는 양면이 있는 법이다.밤 11시에 잠 들어 새벽 5시에 일어나는 것의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기 마련이다.의학적으로 볼 때 더더욱 그렇다.인간의 생체리듬은 연령이나 성별,직업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하루 7∼9시간의 수면을 취해야만 최상의 상태를 유지토록 돼 있다.또 생체시계의 추가 앞으로 기울어진 ‘아침형 인간’이 있는가 하면,추가 뒤로 기울어진 ‘저녁형 인간’도 있다.10년간 1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일본의 보고서에 따르면 장수에 필요한 하루 수면시간은 7시간이다.우리나라에서는 전북 순창,전남 곡성,구례 등 ‘장수 벨트’를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90세 이상의 노인들은 하루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기이한 궤변에 현혹돼 한 방향으로 휩쓸릴 필요는 없다고 본다.자신의 생체리듬을 지키면서 스스로 정한 인생좌표를 향해 한걸음씩 내딛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 아닐까. 우득정 논설위원˝
  • 닭고기업체 연쇄도산 위기

    조류독감 여파로 닭고기 소비가 급감하면서 국내 3대 닭고기 가공업체가 부도를 맞는 등 연간 매출 수천억원대의 가공업체들이 휘청거리고 있다.이들 업체에 닭고기를 공급하는 2000여개 협력농장들도 연쇄부도 위험에 처했다.조류독감의 피해가 ‘감염 농가→가공업체→비감염 협력농장’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더욱이 사육농가의 상당수가 가공업체로부터 사육비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당국은 닭고기 소비촉진을 명분으로 사육농가들을 소비캠페인에까지 동원시키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다. ㈜하림,㈜마니커와 함께 국내 3대 닭고기 가공업체인 ㈜체리부로가 지난 10일 자금난 끝에 부도를 내고 청주지방법원에 화의를 신청했다.체리부로는 닭고기 소비감소로 평소 하루 2억∼2억 5000만원이던 매출이 최근 5000만원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부도위기를 맞았다.지난해 12월 조류독감 발생 직전에 국내 2곳뿐인 원종계(原種鷄) 사육사업에 뛰어들어 투자를 늘린 데다 조류독감 한파까지 겹쳐 파국을 맞은 것이다. 1991년 설립된 체리부로는 ‘델리퀸’,‘처갓집 양념통닭’의 브랜드로 닭고기 가공식품과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을 통해 연간 매출액이 2000년 440억원,2001년 656억원,2002년 1001억원에 이르는 등 고속성장을 해 왔다. 현재 법원 화의신청으로 채권·채무행사가 동결돼 300여 종업원들이 일하는 충북 진천의 가공공장 등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이 회사 김인식 회장은 “비정상적인 닭고기 소비기피로 자금순환이 안 되는 상황에서 금융권의 대출연장마저 어려워 부도가 났다.”고 말했다. 연간 매출이 1200억원에 이르는 마니커도 하루 매출이 평소의 50%로 줄었다.이 때문에 최근 협력농장에 대한 사육비 지급에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다.국내 닭고기 가공시장의 40%(연간 매출 3000억원대)를 장악하고 있는 하림도 매출감소로 곤란을 겪고 있다. 전국 17만 6000여 사육농가 가운데 비교적 규모가 큰 16개 가공업체의 협력농장(2000여곳)도 자금난을 겪고 있다.이중 체리부로의 250여개 협력농장들은 수개월째 자금난에 시달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운기자 kkwoon@ ˝
  • [나의 건강보감]한신대학교 오영석 총장

    갓 고등학교 1학년인 그가 고 함석헌 선생에게 물었다.“건강한 기독교인으로 살고 싶지만 몸이 너무 약해 걱정입니다.최근에는 신경쇠약으로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좋은 방도를 일러 주십시오.” 함 선생은 왜소한 체격에 눈만 말똥거리는 이 소년에게 이렇게 일러주었다.“나는 어려서부터 새벽 3시면 어김없이 일어나 냉수마찰을 해오고 있다.냉수마찰을 마친 뒤 명상과 기도를 하면 몸과 마음을 두루 건강하게 지킬 수 있지.너도 냉수마찰을 해보는게 어떠냐?”이렇게 해서 냉수마찰은 평생 그와 함께 한 건강법이 됐다. ●함석헌 선생이 일러주신 필생의 건강법 이 소년이 바로 지금의 오영석(62) 한신대 총장이다.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자란 어린 시절,그는 어머니가 ‘사람 노릇을 할까?’ 걱정할 정도로 약골이었다.홍역을 심하게 앓아 여섯살 때까지는 ‘죽을 수도,살 수도 있는’ 그런 목숨이었다.시들시들 자란 소년은 독실한 기독교도였던 어머니의 보살핌으로 고등학교에 들어갔으나 왜소한 몸에,피부 곳곳이 들뜨는가 하면 신경쇠약으로 인한 두통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고통을 겪고 있었다.이 무렵,그는 자신의 종교생활을 이끈 이준묵 목사와 친교하며 해마다 해남을 찾던 함석헌 선생을 만나 필생의 건강법을 얻었으니,큰 스승의 ‘은총’이랄밖에. “그 때부터 새벽4시면 일어나 냉수마찰을 했지요.대야에 길어 담은 맑은 샘물을 삼베에 적셔 전신을 문지르는 거지요.무작정 문질러서는 안됩니다.먼저 발가벗은 뒤에 다리-팔-등을 순서대로 문지른 뒤 배는 맨 나중에 합니다.뱃속에는 오장육부가 들어있어 갑자기 찬 물이 닿으면 안좋거든.”그가 함 선생에게서 이 건강법을 배운 게 59년이니 벌써 햇수로 44년째다.냉수마찰에 대한 믿음은 그 후의 행적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유학시절은 물론 감옥에 갇히거나 ‘똥 눌 시간도 없다.’는 신병 훈련소에서도 냉수마찰만은 빠뜨리지 않았다. ●감옥에서도 군대에서도 냉수마찰 계속 “65년 시국 사건으로 감옥살이를 좀 했는데,그 당시 감옥이라는 곳이 물도 없지,세면시간이라야 고작 5분이거든.그래도 타고난 허약체질이라 이걸 안하면 금방 감기가 오는데 도리없지.세면시간에 발가벗고 냉수마찰을 했어요.나중에는 간수들도 냉수마찰 하는 걸 양해해 줘 내놓고 했어요.논산훈련소에서도 훈련병이 감히 냉수마찰 엄두라도 내겠어요.난 했지.남들 세수할 동안에 벼락처럼 해치우곤 했는데,그걸 해야만 살아있다는 걸 느끼거든요.나중엔 내무반장이 이해해 주더라고요.” 그 후,대구 영천 부관학교를 거쳐 20사단에서 복무할 때는 영하 15도를 오르내리는 혹한 속에서도 철모에 얼음물을 떠놓고 냉수마찰을 했다.“아침 6시 기상인데,난 5시에 일어나 냉수마찰을 했지.철모에 떠놓은 물이 돌아서면 얼어붙어.그래도 냉수마찰과 명상,기도를 하고 나면 새로 의욕이 솟고 세상이 달라보였어요.그래도 그렇지.아,신참 일등병이 그 짓 하고 있으니 금방 다른 사람들 눈에 띄지.한번은 주번사령이 그걸 보고 “뭐 하느냐.”고 물어요.그래 설명을 했더니 “나는 자신 없지만,건강에 좋다니 계속 하라.”고 해 군생활 내내 그걸 할 수 있었어요.” ●68년에 요가 바탕 `그만의 체조´ 만들어 냉수마찰과 함께 그가 ‘내 것’으로 창안한 체조도 오랜 ‘운동지기’다.“68년 무렵,이준묵 목사님에게서 요가를 배웠어요.그후 대학때 등산하다 허리를 다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했지.요가 동작을 기본으로 해 내게 맞도록 창안한 건데,모두 15가지 동작입니다.지난 76년부터 스위스 바젤대학에서 유학한 6년 동안 나를 지켜준 것이 바로 냉수마찰과 요가체좁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냉수마찰과 요가체조에 이어 명상과 기도를 한 뒤 밖으로 나가 과천의 관악산 산자락을 40분 가량 오르는 것으로 운동을 마무리한다.지금도 그런 운동으로 총장이 짊어져야 하는 일상적 스트레스를 감당해 낸다.중학교때부터 익힌 아령이며 평행봉으로 지금도 짬짬이 몸을 푸는가 하면 대학 다닐 때는 학교 배구선수로 뛸 만큼 여러 운동을 두루 섭렵했다.지금 그가 누리는 건강은 ‘절박한 필요가 낳은 몰두’의 결과다.이처럼 ‘건강한 삶’에 평생을 투자한 덕분에 또래 가운데 가장 허약한 그가 지금은 가장 튼실한 사람이 됐다.이런 그가 일군 건강의 비결은 ‘꾸준함’.“운동,꾸준해야 됩니다.지금도 하루 운동을 못하면 중압감이 느껴지고,사흘을 못하면 몸에 이상이 옵니다.”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면 저절로 건강” 사실,그가 처음 선택한 대학은 의대였다.의대에서 인술을 펴는 의사를 꿈꾸던 그에게 “좋은 의사가 되려면 신학공부를 하라.”는 선배의 조언이 힘이 돼 한신대에 입학하면서 목회자의 삶을 시작했다.“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이 없지는 않으나,사람의 영혼을 치료하는 목회자의 길도 뜻깊고 소중하다.”는 그가 사람들에게 전하는 건강법은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는 삶’이다.“간단하게 말하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게 우주의 질서에 인체의 생체리듬을 맞추는 방법입니다.인간이 영장이지만 우주의 일부에 불과합니다.더 겸손하게 살 필요가 있는 존재이지요.그러기 위해 사람들이 좋은 책을 더 많이 읽었으면 좋겠고,특히 청소년들은 위대한 삶을 살았던 선인들을 정신적 지향으로 삼아 더 치열하게 살기를 권합니다.그들이 모두 정치가,의사, 법률가만 되려 한다면 이 사회가 얼마나 살벌하고 삭막하겠습니까?”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기도를 소개했다.“항상 노력하고 탐구하지만 아직도 저는 까마득히 부족합니다.부족한 제가 더 자랄 수 있도록,그래서 이 막막한 세상에 등불 하나 밝힐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주소서.” 글 심재억기자 jeshim@ 사진 강성남기자 snk@˝
  • ‘체리필터’ ‘뜨거운 감자’ 라이브무대

    ‘인디음악의 메카’로 불리는 서울 홍대 주변 라이브클럽에 뿌리를 둔 두 록그룹이 텃밭에서 ‘살아있는 무대’를 펼친다. 먼저 인기 록밴드 ‘체리필터’.30일 오후 7시 롤링스톤즈에서 오랜만에 공연을 갖는다. ‘낭만고양이’에 이어 최근 ‘오리날다’‘달빛소년’을 연속 히트시키며 스타덤에 오른 이들이 다시 언더그라운드 무대로 돌아온다는 ‘희귀한 소식’에 팬들은 열광 그 자체. 자신들을 있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신들의 모습을 담은 달력도 나눠준다. 이들은 오는 2월27일 클럽 사운드홀릭에서 또 한번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독설로 뜬 보컬 ‘김C’덕에 유명세를 타고 있는 3인조 밴드 ‘뜨거운 감자’(사진)의 공연은 2월8일.오후 5시 사운드홀릭에 가면 이들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콘서트에 보내준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잊지못해 또 한번 공연을 마련했다고.이번에도 팬들을 눈물나게 만들 특별 이벤트가 빠지지 않는다고 하니 기대하시라. ‘뜨거운 감자’는 97년 결성돼 지금까지 2장의 앨범을 낸 인디음악계의 인기 밴드. 언더 무대에서 주로 활동해 오던 이들은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 출연을 계기로 주류 무대로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박상숙기자
  • 버튼 하나만 누르면 여성 오르가슴 ‘OK’

    버튼만 누르면 여성이 오르가슴에 달하도록 도와주는 장치가 나왔다고 영국 BBC방송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슬라이티스트 터치(Slightest Touch·사진)’라 불리는 이 장치의 핵심은 전해질 음료와 2개의 전극 패드다. 미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한 제작사 스티뮬레이션 시스템은 사용 20분 전에 특수 음료를 마신 뒤 패드를 발목 안쪽에 붙이고 스위치를 누르면 10∼30분 정도 성(性)신경통로를 자극,여성이 오르가슴에 이르는 것을 돕는다고 주장한다. 체리스 데이비슨 고객지원팀장은 “(직접)오르가슴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고 성신경 통로들을 자극,여성을 오르가슴 전단계로 안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때 여성을 부드럽게 자극하면 오르가슴을 완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상대방이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속도와 강도를 조절할 수 있어 남성들에게도 도움이 된다고 제작사는 강조했다.제작사에 따르면 이 장치는 ‘우연히’ 개발됐다. 전기 발 마사지 기구를 만들던 개발팀의 한 명이 시제품을 여자친구에게 실험했는데,발에는 별 반응이 없고 오히려 성적으로 흥분해 제품의 용도가 바뀌게 됐다. 반면 BBC방송은 이 장치가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증거는 확보할 수 없었다고 경고했다. 전경하기자 lark3@
  • 우리가 먹는 오리는 몇대손?

    “도대체 우리가 먹는 오리는 몇대손이야.” 오리가 조류독감 태풍의 핵심이 되면서 ‘원종오리’니 ‘씨오리’니하는 용어들이 난무하자 일반인들은 이런 궁금증을 갖게 된다. 결론적으로 음식점 등에서 먹는 오리는 씨오리의 새끼,즉 씨오리의 어미인 원종오리로부터는 3대째다. 원종오리도 국내에서만 1대일 뿐이다.이번 조류독감이 발생한 충남 천안시 북면 화인코리아 원종오리의 어미는 영국에 있다.어미 체리베리종은 본래 야생이었으나 우성인자만 뽑아 개량한 세계 최고의 순종으로 평가된다.영국은 이 순종은 해외로 유출시키지 않고 새끼인 원종오리들만 외국에 판다.식용오리는 엄밀히 하면 순종 오리로부터 4대째가 되는 셈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육질이 부드럽고 지방질이 적은 품종이 돼 식용으로 적당하다.또 씨오리 새끼는 윗세대보다 단시일 내에 빨리 크고 생산능력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경제 플러스 / 칵테일소주 ‘리믹스 망고’ 출시

    두산 주류BG는 20일 천연 망고과즙 5%를 섞은 칵테일소주 ‘리믹스 망고’를 출시했다.알코올 도수는 기존 ‘리믹스 레몬’ ‘리믹스 체리’와 같은 10%.출고가 330㎖ 1011.56원.
  • ‘마라톤 제국’ 케냐의 힘/98년 급부상… 올시즌 세계신 등 주요대회 석권

    올해도 어김없이 세계남자마라톤계에는 ‘케냐 돌풍’이 몰아쳤다.90년대부터 두각을 나타낸 케냐마라톤의 질주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마라톤 2시간내 진입도 케냐 선수에 의해 이루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케냐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3대메이저 중 로테르담·보스턴 제패 케냐는 올들어 열린 국제육상연맹(IAAF)이 공인한 60여차례의 마라톤대회 가운데 절반 이상인 34개 대회를 석권했다.특히 폴 터갓(34)이 지난달 28일 베를린마라톤에서 ‘마의 5분벽’을 깨며 2시간4분55초의 놀라운 질주로 세계기록을 갈아치운 것은 케냐 마라톤의 힘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다.또 지난 12일 열린 시카고마라톤에서는 풀코스에 첫 도전한 에번스 루토(25)가 역대 6위에 해당하는 2시간5분50초로 우승,세계를 놀라게 했다.여기에 케냐는 올해 열린 메이저대회 가운데 로테르담대회(윌리암 킵플라가트)와 보스턴대회(로버트 체리요트) 정상을 차지,다음달 2일 열리는 뉴욕대회까지 우승하면 4대메이저대회 가운데 런던대회를 제외한 3개 대회를휩쓸게 된다. 케냐 마라톤의 힘은 기록에서도 나타난다.남자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터갓을 비롯,역대랭킹 10걸에 6명이나 포함돼 있다.2003년 시즌 기록도 마찬가지.1∼5위를 모두 케냐 선수들이 차지하면서 10걸에 7명이 이름을 올렸다. ●마라톤으로 인생역전 꿈꾼다 아프리카 선수들이 대부분 그렇듯 케냐마라토너들도 해발 2000m 이상의 고지대 출신이다.때문에 보통사람보다 심폐기능이 뛰어나다.도로나 대중교통 등 사회기반시설이 구축되어 있지 않아 차를 타는 것보다 뛰는 것에 익숙해져 있는 것도 유리한 점이다. 또 생활수준이 낮아 변변하게 신고 다닐 신발을 살 만한 형편이 못된다.때문에 맨발로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도 마라토너에게 필수적인 발의 발달을 도와준다. 우리가 로또 대박을 노리는 것처럼 케냐 사람들은 ‘마라톤 대박’을 통한 인생역전을 꿈꾼다.선수로 뽑혀 국제대회 출전하면 제2의 인생이 시작된다.단 한번의 국제대회 우승으로 보통 직장인의 수십년의 월급에 해당하는 돈을 거머쥘 수 있기 때문.국내 육상단 삼성전자소속 마라토너 존 나다사야(탄자니아)는 연봉(3만달러)과 국제대회 입상상금으로 단숨에 갑부가 된 케이스다.케냐 출신 스타급 선수들도 나다사야의 경우와 다르지 않다. ●심장전문의 로사의 특별프로그램 케냐 마라톤을 완성한 것은 가브리엘 로사(61) 박사로 알려졌다.이탈리아 출신으로 심장전문의인 로사 박사는 지난 93년부터 케냐 선수들에게 집중적으로 마라톤을 지도하기 시작했다.‘로사군단’으로 불려진 이들은 98년 세계 22개 마라톤대회를 석권하면서 그 이름을 세계에 알렸다.이후 스포츠용품업체 휠라의 막대한 후원을 받고 있다. 세계기록 보유자인 터갓도 ‘로사군단’ 소속이다.로사 박사는 해발 4000m에서 이뤄지는 ‘스카이 러닝’이라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선수들을 훈련시킨다.또 단체훈련과 엄격한 규율을 강조하고 있어 각국마다 그의 훈련법의 비밀을 캐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케냐지만 징크스는 있다.메이저 가운데 메이저인 올림픽과 세계육상선수권에서의 부진이다.올림픽에서는 단 한차례도 금메달을 따내지 못했다.세계선수권에서도 1987년(로마) 금메달과 2001년(캐나다 애드먼턴) 은메달이 전부다. 박준석기자 pjs@
  • 클래식·대중음악·게임음악의 만남/17일 ‘청소년 게임음악회’

    케이블 음악채널 MTV와 케이블 게임채널 온게임넷이 엔씨소프트,한빛소프트,웹젠,넷마블,NHN,엠게임,액토즈소프트,CCR,네오위즈,삼성전자 등과 함께 오는 17일 잠실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2003 청소년 게임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에 접어드는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게임음악 전문 콘서트.올해는 종전 게임음악에 치중했던 데서 벗어나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퓨전 콘서트’를 표방하고 나섰다.리니지,뮤,포트리스,A3 등 온라인 게임들의 동영상을 스크린으로 보여주면서,동영상에 맞게 편곡된 게임 주제곡을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아름다운 선율로 들려줄 예정이다. 아나운서 유정현과 탤런트 김세아가 사회를 맡아 체리필터,jtL,휘성,팀 등 대중음악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참가하는 게임업체들은 각기 자사 게임의 수록곡들을 소개할 예정이다.선착순 무료입장. 온게임넷 홍보팀 윤인호씨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올바른 게임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올해 행사를 색다르게 마련했다.”면서 “게임음악을 새로운 장르의 콘텐츠로 자리매김시키고 게임개발업체의 마케팅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수범기자
  • 우엉 과일 탕수 표고버섯 옥수수탕 여름피로 싹~/약선식 연구가 정세채씨 추천 제철음식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완연하다.‘모기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도 지났다.가을로 이어지는 환절기다. 이럴 때에는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긴장됐던 우리 몸도 지쳐 있다.계절이 바뀌면서 신체리듬을 되찾아 주는 데는 ‘제철 음식’으로 입맛을 돋워주는 것이 좋다.옥수수와 표고버섯,우엉 등은 가을을 준비하는 대표적 음식이라 할 수 있다. 옥수수와 표고버섯은 한여름에 자라지만 햇빛을 피해 몇 겹의 가리개와 그늘 속에서 산다.우엉은 치료제 역할도 하는 먹을거리다.여름철 몸에 쌓인 열기와 습기를 제거해준다.약선식 연구가 정세채씨는 “요즘 같은 환절기엔 ‘표고버섯 옥수수탕’과 ‘우엉 과일 탕수’가 제격”이라고 추천했다.사찰 음식을 연구한 그는 고기류는 물론 마늘·파·부추와 같은 오신채를 전혀 쓰지 않았다.담백하면서도 재료들의 순수한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었다. ■표고버섯 옥수수탕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생표고버섯 200g,옥수수알 1컵,오이·배·당근 ½개씩,토마토 1개,다시마 육수 2컵,소금 약간 ●이렇게 하세요(1) 생표고버섯은 기둥을 떼고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익힌 다음 얇게 어슷썰기를 한다.(2) 배는 껍질을 벗겨 얇게 썰고 오이는 반으로 갈라 어슷썬다.(3) 토마토는 얇게 썰어놓고 당근은 살짝 삶아 어슷썰기한다.(4) 옥수수알은 깨끗이 씻어 다시마 육수를 붓고 믹서에 갈아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옥수수알은 시중에 파는 스위트콘으로 해도 된다.(5) 그릇에 (1)∼(3)의 재료를 보기 좋게 돌려가며 담은 다음 (4)의 옥수수 즙을 부으면 된다. ■우엉 과일 탕수 ●이런 재료를 준비하세요 우엉 200g,방울 토마토 5개, 귤 2개,키위 2개,찹쌀가루·오렌지 주스 1컵씩,다시마 육수 ½컵,설탕·식초·녹말물 1큰술씩,소금 약간,식용유 적당량 ●이렇게 하세요 (1) 우엉은 껍질을 벗겨 2㎝의 두께로 썰어 찹쌀가루를 묻혀 놓는다.(2) 다시마 육수에 찹쌀가루와 소금을 넣고 튀김옷을 만든다.(3) 과일은 손질하여 먹기 좋게 썬다.(4) 우엉에 튀김옷을 입혀 끓는 기름에서 두번 바삭하게 튀겨낸다.(5) 팬에 오렌지 주스와 설탕·식초·소금을 넣고 끓인 다음 녹말물을 부어가며 걸쭉한 탕수소스를 만든다.과일과 튀긴 우엉을 넣어 버무리면 완성. 글 이기철기자 chuli@ 사진 한준규기자 hihi@ ●요리연구가 정세채씨 1958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미국 켄싱턴대학 심리학 석사를 받았다.경북과학대학 바이오식품계열의 교수로 재직하면서 정세채음식환경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식품에 있는 약재의 효능과 약선식의 비밀을 연구하고 있다.‘산사에 가면 특별한 식단이 있다’‘밥상위의 태교’ 등의 음식관련 책을 냈다.
  • “여성많은 부서 관리자 월급 적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여성과 일하면 월급이 준다?”남녀 평등 시대에 ‘매맞을 소리’이지만 미국에서 이같은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통은 같은 일을 하는데도 남성보다 봉급을 적게 받는 여성에 관심이 높지만 컬럼비아대와 애리조나 주립대의 연구팀은 ‘함께 일하는 사람에 따른 봉급의 차이’에 초점을 맞췄다.성별과 관계없이 동료나 부하직원의 나이가 아주 적거나 많을수록 봉급도 줄어들었다. 각 분야의 관리자 21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고용주의 성별에 관계없이 함께 일하는 부서에 여성이 많을수록 관리자의 월급은 감소했다.25일 미 응용심리학 저널에 실린 보고서에 따르면 부하 직원의 절반 정도가 여성인 관리자는 조사 대상자의 평균 연봉보다 2000달러(약 240만원) 이상 덜 받는다.여성 직원을 80% 둔 관리자는 연봉이 7000달러(840만원) 이상 적다. 체리 오스트로프 컬럼비아대 교육심리학 교수는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으나 연결고리가 분명치는 않다고 밝혔다.하나는 여성들을 덜 중요한 부서로 이끄는 경력상의 어떤 요인이다.성적차별이 없는 기업이라도 여성들이 많은 부서는 전략적 가치가 떨어지고 봉급도 적은 것으로 평가된다.그럼에도 여성들은 이같은 부서에 이미 많은 여성들이 일한다는 이유로 더욱 매력적으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는 것. 다른 요인은 여성 스스로가 낮은 지위의 일을 원할 가능성이다.가족들을 위해 시간을 많이 낼 수 있고 근무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부서들로 월급이 적을 수밖에 없다.설령 여성들이 고액 연봉을 받는 자리를 원하더라도 일부 관리자들은 여성들이 시간 관리가 느슨한 자리를 원하는 것으로 믿는다. 보고서는 나이가 30살 또는 50살인 부하직원을 둔 관리자는 40살의 직원을 둔 관리자보다 연봉이 4000달러(480만원) 이상 적다고 지적했다. mip@
  • “미니 M카드 나왔어요”젊은층 겨냥 기존 크기의 절반

    현대카드는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층을 겨냥,기존 신용카드에 비해 크기가 절반 정도에 불과한 ‘미니 M’카드(사진)를 출시했다.이 카드는 기존 신용카드 규격 ‘85×54(가로×세로,단위 ㎜)’의 약 57% 정도 크기(66×40)로 제작됐다.아이보리,망고,체리 등 9종의 다양한 색상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미니 M’카드는 ‘현대카드 M’에 적용되고 있는 포인트 적립과 주유할인,패밀리 레스토랑 할인 등의 혜택이 동일하게 적용된다.또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의 단말기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크기가 작기 때문에 삽입형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는 없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이집이 맛있대요 / 대학로 리조토 명가 ‘장’

    이탈리아음식? 좀 느끼하잖아.인도음식? 매콤한 것이 다 똑같지 않나.전망 좋고 푹신한 의자에 앉아 쉬고 싶어…. 이런 느낌이 들 때 대학로 ‘장(張)’을 찾아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마냥 사람좋아 보이는 사장 지영랑(50)씨가 지난 1987년부터 한결같은 맛으로 대학로를 지키고 있는 이곳은 느끼하지 않은 뚝배기 리조토(사진)와 인도에서 공수한 각종 향신료로 만든 카레로 유명하다.크림소스를 넣어 많든 이탈리아 요리는 정말 잘하는 곳에 가지 않으면 쉬 느끼해지기 때문에 제대로 즐기기 힘들다.‘장’의 크림소스는 버터와 밀가루를 3시간 동안 볶아 느끼한 맛을 최대한 줄였다.코미디언 김형곤씨는 이곳 크림소스 리조토(쌀요리)를 두고 처음에는 “너무 비싸서 어디 먹겠어?”라더니,먹고 나서는 “비싼만큼 맛있다.”며 극찬했다고 한다.맛과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뚝배기에 담겨 나온다는 사실이다.음식을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한 기운이 유지되도록 지 사장이 아이디어를 냈다.또 하나의 별미는 백포도주,바질에 1시간 동안 담갔다가 꺼낸 홍합을 껍질째700∼800℃의 고온에 구워낸 홍합구이(1만 1000원).홍합의 짭잘한 맛과 쫄깃한 느낌이 좋아 자꾸 손이 간다.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7종류 카레 중에선 봄베이카레(9000원)가 단연 인기다.일반 인스턴트카레보다는 매콤하고 정통 인도카레보다는 순한 이 카레는 10여가지의 재료가 섞여 독특한 맛과 향을 낸다.돈가스카레(9000원)에 들어있는 돈가스는 직접 튀김옷을 입혀 만든 것이라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해물,야채 등 재료를 직접 고르고 음식 연구를 계속한 지 사장과 14년째 손발을 맞춰온 주방장 이상호씨의 합작품들은 정치·경제·문화 등 각계의 미식가들도 인정할 정도다.본 요리를 먹었다면 복숭아홍차와 과일요구르트를 즐겨보자.복숭아홍차(5500원)는 복숭아시럽과 코냑,꿀 등을 첨가해 맛이 진하다.과일요구르트(7000원)는 직접 만든 요구르트에 복숭아,방울토마토,오렌지,멜론 등을 넣은 디저트.위에 얹은 빨간 체리까지 모양도 예뻐 ‘디지털카메라족’들은 먹기에 앞서 사진찍기에 바쁘다. 음식 주문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 15∼20분 정도걸리기 때문에 바쁜 일이 있다면 미리 주문을 하는 것이 좋다. 최여경기자 kid@
  • 예뻐진다면 못할 게 없죠? / 미인 되는 비결 모은 ‘예쁜 몸 사전’

    “그렇게까지 해서 예뻐져야 하나.”라고 묻는다면? 루키즘(외모지상주의)이 만연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뀔 때까지 예뻐지기 위해서라면 이런 것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책이 있다. 예뻐지는 방법을 다 모았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예쁜 몸 사전’은 아름다움의 비결들을 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손·발·체형 관리,미용 목욕법 등을 담은 책에서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발의 에티켓’.발을 씻을 때 낡은 칫솔도 이용하고,스팀 타월이나 스크럽제도 쓴다.그러면 발 냄새는 물론 무좀도 예방할 수 있다고. ‘이상적인 가슴’을 만들려면 체형에 맞는 브래지어를 선택하고,예쁜 가슴 만들기 체조와 정기적인 유방암 자가진단을 해야 한다.불룩한 배는 내장 마사지로 조여주고,살찐 엉덩이는 바른 자세를 갖고 엉덩이 윤곽을 따라 지방을 밀어올리듯 마사지를 한다.노화가 가장 먼저 오는 목은 혈을 자극하는 안마와 주름을 막는 체조로 생기있게 한다. 목욕을 할 때도 갖가지 기교를 부린다.38℃의 미지근한 물에 굵은 소금 한줌 정도를풀면 냉증에 효과가 있다.40℃ 이하의 물 속에서 가벼운 체조를 하면 어깨결림이나 요통을 해소할 수 있다.또 라벤더·제라늄·카모마일 등의 오일을 3∼4방울 풀면 숙면을 할 수 있고,잘 말린 오렌지·레몬·유자 등 과일껍질을 물에 띄우면 보습효과가 있다. 이밖에 모델처럼 예쁜 입술,표정을 바꾸는 세련된 눈썹,또렷한 눈매,맑은 피부를 가꾸는 방법도 책 속에 녹아 있다.이 책만 독파하면 정말 예뻐질 거 같은데…. 각종 피부미용,식이요법 책으로 유명한 일본 출판사 ‘체리하우스’가 지었다.귀여운 그림은 일러스트레이터 다키키 준코가 그렸다.넥서스북스,9500원. 최여경기자 kid@
  • 대한매일 상반기 소비자 만족 히트상품 / 본상

    ●쓰리지케어 우미꼬 818 다이어트 굶는 다이어트는 식사를 거르면 위장의 생체리듬이 깨지며 다시 섭취 시 과식을 하게 돼 위장장애를 초래, 결국 체중조절에 실패한다. ‘우미꼬 818 다이어트'는 한천(우뭇가사리)을 주원료로 하여 만들어진 다이어트 식품으로서 포만감을 얻는 동시에 식이섬유의 기능성이 작용하여 체중 감량, 콜레스테롤 상승억제, 체내 노폐물 제거, 장의 연동운동 촉진, 배변량 증가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현재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며 앞으로 한천 다이어트가 널리 확산될 전망이다. 식사에 준하는 포만감과 식이섬유의 기능성을 강조한 홍보 전략으로 젊은 여성층의 호평을 받고 있다. ●대신증권 사이보스 2004 대신증권의 ‘사이보스 2004'는 HTS(홈트레이딩시스템) 개념을 최초로 도입, 지금까지 업계 최정상의 사이버거래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정성, 속도, 정보제공 등 홈트레이딩 시스템이 갖춰야 할 모든 부분을 완벽히 지원한다. 4만 건이 넘는 고객 의견을 수렴하여 개발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갖추게 되었다. 첨단의 기술적 분석도구와 빠르고 정확한 투자정보 제공으로 특정종목에 대한 입체적 분석이 가능하고, 시스템트레이딩 기법을 적용하여 사이버거래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완벽히 지원한다. 파워차트는 주요업종지수 및 종목의 기술적 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업은행 레저★건강 OK 정기예금/적금 지난해 11월 말부터 판매하고 있는 ‘레저★건강 OK 정기예금/적금'은 여가활동 및 건강에 대해 관심이 높은 고객을 위해 개발됐다. 예금이자 지급 외에 레저, 건강과 관련된 부대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 산업은행과 계약한 레저전문업체의 래프팅, 수상스키, 사격 등 20여개 품목 이용 시 5~10%의 할인혜택을 받는다. 특정 여가활동 중 상해, 스포츠 활동 중 상해, 공휴일 교통상해에 대해서도 최고 3000만원까지 상해보험에 무료 가입된다. 개인고객에 한해 가입이 가능하며 최저 가입금액이 계좌당 100만원이상, 적금(월 불입금기준) 10만원 이상이여야 하며 올 11월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제일화재 i-First 온라인자동차보험 종합손해보험사 중 최초 온라인자동차보험인 제일화재 i-First 자동차보험은 지난해 5월 판매 개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나가 지난 4월엔 무려 8배가 넘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이후 급속한 계약증가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이 시기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부부한정특약' 때문이다. ‘부부한정특약'이란 제일화재가 최초로 개발한 운전자 한정 상품으로 온라인 할인 10.3% 외에 부부만 운전한다면 보험료를 평균 6.2% 더 줄여준다. 이와 같이 제일화재 i-First만의 다양한 할인특약들은 가입자가 비용을 줄이는 데 큰 폭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삼성생명 삼성애니타임상해보험 삼성생명이 지난 4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삼성애니타임상해보험'은 주 5일 근무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종합재해보장상품이다. 일반재해 및 일반사망에 대한 보장이 높아 중년층에게 유리한 3040型, 교통재해에 중점을 둬 최고 3억원까지 보장 가능한 2030型으로 나눠져 있다. 대중교통사고의 범위를 비행기, 열차뿐 아니라 (마을)버스, 택시 등 全대중교통수단으로확대했다. 또 주말사고 범위도 근로자의 날, 금요일을 포함하는 ‘新휴일제'를 적용했다. 이외에도 특약가입을 통해 골절, 성형수술위로금, 식중독 등 새롭고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에이티엠링크 Q-뱅크 ‘Q-뱅크'는 현금인출, 계좌조회, 지로공과금 납부 등 기본적인 은행 서비스에 직불카드 개념까지 합쳐진 서비스다. 고객이 편의점에서 물건 5000원어치를 사고 또 현금 5만원이 필요할 경우 편의점 주인이 은행 대신에 5만원을 내주는 시스템이다. 대신에 고객의 계좌에서 편의점 주인의 계좌로 5만 5000원(물건값+현금)과 함께 수수료가 이체된다. 이 서비스는 고객에게는 편리성을, 가게 주인에게는 고객 유인 및 수수료 수입의 혜택을 준다, 또 은행에는 저비용 채널 확보라는 효과가 있다. ●우리홈쇼핑 우리닷컴 우리홈쇼핑이 2001년 9월 TV 홈쇼핑 방송 개국과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 쇼핑몰 우리닷컴(www.woori.com)은 올 상반기 중 월 매출액 60억원을 돌파했다. 경쟁력 있는 상품 발굴로 상품 구색을 다양화해 상품 수가 지난해말 3만여종에서 4만 4000여종으로 늘어났으며, 회원 수도 40만명에서 74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런 성장은 적극적인 마케팅의 결과다. 마케팅 예산을 지난해 15억원 대비 333% 증가한 71억원으로 편성하고, 지난 3월 업계 처음으로 ‘10% 무한적립 행사'를 전개해 신규 고객 창출과 반복 구매를 활성화했으며, 5월에만 10개에 이르는 차별화된 이벤트를 펼쳤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플러스플러스복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국가유공자 복지증진을 목적으로 발행하고 있는 플러스플러스복권이 올해부터 1등(40억원) 1명에서 1등(5억원) 8명 추첨 방식으로 바뀌었다. 정부의 고액 당첨금 규제에 따라 1등 당첨 기회를 파격적으로 늘린 것. 주간 추첨식 복권이 3장 연속 당첨 시 5억원을 획득하는 것과 달리 플러스플러스복권은 단 1장으로도 5억원에 당첨된다. 또 2등 5000만원 20매, 3등 300만원 200매, 4등 100만원 200매, 행운상 자동차 20대, 디지털캠코더 200대, 김치냉장고 200대 등 푸짐한 당첨구조를 갖췄다. 매회마다 응모권 추첨을 통해 자동차 2대, 노트북 20대, 오디오 200대 등 푸짐한 경품행사 실시로 복권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나로통신 하나포스V 하나로통신은 지난 1월17일 20Mbps급의 차세대 초고속인터넷인 VDSL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며 하나포스V를 런칭했다. 하나포스V는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에 VDSL을 추가한 초고속인터넷 프리미엄 브랜드로 국내 최초로 최고 20Mbps급의 VDSL 서비스를 제공한다. HDTV의 콘텐츠 제공 등 기존 ADSL과 차별화된 차세대 초고속인터넷을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기본 방침 아래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온 ‘하나포스 V100 프로젝트'의 첫 작품이다. 하나로통신은 지난 1월29일 최고 50Mbps급 속도의 VDSL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SK텔레콤 NATE NATE는 유무선 인터넷 비즈니스의 강점을 결합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단말기기 사이의 연동을 활용해 다양하고 차별화 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정보 및 각종 인터넷상의 컨텐츠가 NATE라는 멀티포털을 통해 관리되어 하나의 인터넷 세상을 제공한다. 또 각각의 장단점과 목적성을 갖는 하드웨어를 위해 특화된 기기의 특성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심도 있는 컨텐츠의 공급, 유지를 위해 컨텐츠 발굴 및 육성에 전략적 투자를 하고 있으며 생활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금융, 복권, 증권, 쇼핑, 예매 서비스 등과 관련된 M-커머스 컨텐츠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KT 네스팟 네스팟이란 네트워크(Network)와 지점(Spot)의 합성어로 ‘선없이 인터넷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지점'이란 뜻이다. 또 내가 인터넷의 중심이 된다는 의미의 ‘내' 발음을 ‘Ne'로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노트북, PDA 등 자신의 이동단말기로 가정, 지하철, 학교, 호텔 등 KT의 무선랜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이면 어디서나 선 없이 자유롭게 초고속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가정에 2대의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는 기존 메가패스 고객의 경우 1만원만 추가하면 2대의 컴퓨터로 동시에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KT의 네스팟은 지난해 2월 상용화되었으며 이미 국내 90%에 해당하는 8500여 개 핫스폿 지역을 구축했다. ●굿모닝트래블 펄팜 비치 리조트 굿모닝트래블은 허니문상품, 패키지상품, 상용인센티브 등 여행에 관한 모든 분야를 취급하는 종합 여행사다. 1999년 9월27일 문을 열어 2000년 6월1일 성준여행과 합병을 단행, 더욱 진취적이고 발전된 여행사로 거듭났다. 특히 허니문과 패키지 상품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객 만족 및 신용 우선 정신으로 최상의 서비스와 최고의 여행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덕분이다. 필리핀 남단에 위치한 펄팜 비치 리조트는 굿모닝트래블의 대표적인 허니문 상품이다. 차별화된 리조트 3박 일정으로 신혼여행을 계획하는 예비 부부들에게 안성맞춤인 여행지로서 최고급 스위트룸과 만다야 딜럭스룸 등을 제공한다.
  • 식음료에도 컬러바람 / 10~20대 겨냥 형형색색 상품 봇물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형형색색 상품이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전자·화장품 등에 이어 식음료 시장에도 컬러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해태제과·롯데칠성음료 등은 최근 주 소비층인 10∼20대를 잡기 위해 단일 제품을 다양한 색으로 구성하거나 유명 제품에 화려한 색깔을 입힌 리뉴얼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시원한 느낌을 주는 파란색 계열 제품을 크게 늘리면서 ‘블루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선보인 20여종의 제품 중 후레쉬미스트를 비롯해 허리업,까페로티,아우터 등 13종을 파란색 계열로 재구성했다.특히 껌·빙과류에 파란색을 많이 사용해 상쾌한 맛과 무설탕을 강조하면서 시원한 느낌을 더해 주고 있다. 해태제과도 차가운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 버터링 콜렉션(비스킷),버터구이 오징어(스낵) 등을 파란색 포장으로 재단장했으며 동양제과는 고소미(크래커),큐 델리(파이) 등의 포장을 파란색으로 색칠,신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음료시장의 열풍도 이에 못지 않다.초록매실,옐로콜라,옐로콤비콜라,초록사이다 등 색깔을 제품이름 전면에 내놓을 정도로 컬러마케팅이 활발하다.파워에이드는 전통적인 파랑색에서 벗어나 지난해 빨간색 ‘거스 히딩크’를 내놓은 데 이어 최근 영화 개봉에 맞춰 초록색 ‘매트릭스 리로디드’를 선보였다. 주류시장도 색을 강조한다.최근 맥주 전문점을 중심으로 검은색의 흑맥주,초록색 매실맥주,붉은색의 체리맥주 등이 출시됐고,와인나라는 서울 압구정동 ‘미즈’에서 오렌지·키위·요구르트 등 색깔과 맛을 달리한 컬러 생맥주를 선보였다. 야채시장에도 샐러드용 보라 감자,갈아 마시는 빨간 감자 등 색깔제품을 잇달아 출시, 컬러마케팅이 먹을거리 전체로 확산됐다.업계 관계자는 “튀는 색깔로 신세대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화려한 색깔로 단장한 제품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는 어떤 색깔로 공략했느냐가 히트 상품의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여경기자 kid@
  • 경제 플러스 / 워버그 핀커스 LG카드 증자참여

    LG카드의 외국인 대주주인 ‘워버그 핀커스 컨소시엄’이 LG카드 증자에 참여한다.18일 금감원과 LG카드에 따르면 워버그 핀커스 컨소시엄은 최근 LG카드 증자참여를 최종 확정하고,증자대금 마련을 위해 LG카드 보유지분 275만주(3.72%)를 장내 매각했다.LG카드의 다른 외국인 주주인 캐피탈그룹·체리스톤도 이달중 증자참여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 [길섶에서] 슬럼프

    박찬호 선수의 슬럼프가 안타깝다.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에이스로서의 활약은커녕 부상자명단에 올라 계륵 신세로 전락했다.월드컵 전사인 네덜란드의 송종국과 박지성,터키의 이을용도 잦은 부상으로 얼굴 보기가 힘들다.천재성을 지닌 고종수도 일본 J리그에서 부진해 팬을 실망시킨다. 슬럼프는 운동선수들에게 찾아오는 돌림병과도 같다.연습부족과 나태,부상,정신적 중압감 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슬럼프는 일반인에게도 찾아 온다.여성이 생체리듬상 다달이 마술에 걸리듯 직장남성들에게도 일이 꼬이거나 컨디션이 엉망일 때가 있다.경제상황에 비유하면 불황에 빠진 것과 진배없다. 이럴 때 일본에서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불황극복 10계명을 음미해 볼 만하다.먼저 슬럼프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원점으로 되돌아가 스스로를 재점검해 보기를 권유한다.한발 물러서 종전 잘못은 버리고 기본기를 충실히 다질 것을 주문한다.슬럼프의 처음과 끝은 자신에서 비롯됨을 깨닫는 게 탈출의 지름길이기에. 박선화 논설위원
  • 만화·애니 복고바람 /태권V·독수리 5형제 다시 돌아왔다

    “빰빠라 빰빰∼”‘태권V’가 시작되자 촌스러운 멜로디와,그에 못지않게 민망한 가사(달려라 달려,로보트야…)의 주제가가 울려퍼진다.그런가 하면 ‘독수리 오형제’는 몸에 착 달라붙는 타이츠와 긴 부츠,망토를 두르고 뛰어다닌다.그러나 올드 팬들은 ‘태권V’의 주인공인 철이·영희가 입은 나팔바지만 봐도 만감이 교차하는 눈치고,젊은층은 그 촌스러움이 오히려 새롭다. 만화계에 복고바람이 거세다.99년 시작된 이 바람은 식을 줄 모른 채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요즘 출판만화계의 지배적인 트렌드는 단연 복간·애장본 출시이고,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케이블 음악채널에서도 고전 애니메이션들을 앞다투어 방송한다.뿐만 아니라 고전 만화들이 PC·휴대폰용 게임으로도 만들어지고 있다. ●태권V 대 독수리 오형제 게임포털 사이트 한게임(www.hangame.com)의 영화서비스 채널 한씨네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80년대의 대표적인 한국 로봇 애니메이션인 ‘태권V’시리즈 중 ‘슈퍼태권V’‘84태권V’‘스페이스 간담V’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이 중 ‘슈퍼태권V’는 현재 한씨네 인기순위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84태권V’와 ‘스페이스 간담V’도 10위권 안에 들어간다. 한씨네 관계자는 “기대 이상의 호응에 답하기 위해 새달 3일까지 이 시리즈 3편을 모두 본 이용자 중 100명을 추첨해 ‘태권V’ 복간 만화책 3권,‘뽑기’세트,‘꾀돌이’‘쫄쫄이’ 등 추억의 상품들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구 지킴이’ 대표주자였던 ‘독수리 5형제’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케이블 음악채널 MTV는 지난 21일부터 매주 월∼수요일 오후 4시에 ‘독수리 5형제’를 방송하고 있다.72년 제작된 일본 애니메이션 ‘독수리 5형제’는 엄청난 인기를 업고 78년 2부,79년 ‘F시리즈’에 이어 94년에는 OVA(비디오용 애니메이션)로까지 제작됐다. MTV가 방송하는 작품은 78년 제작된 2부.30분짜리 52회로 구성되어 있다.전광영 MTV 제작팀장은 “음악채널의 특성을 살려 그룹 ‘체리 필터’가 주제가를 록 버전으로 다시 불렀고,이를 뮤직비디오로도 제작해 방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캔디,악동이,테르미도르…그 다음은? 올해 초부터 이희재의 ‘악동이’(전2권·바다그림판),이가라시 유미코의 ‘캔디캔디’(전5권·하이북스),이시노모리 쇼타로의 ‘사이보그 009’(전2권·시공사),신문수의 ‘도깨비감투’(여명미디어) 등 추억의 만화책들이 대거 복간되고 있다. 80년대 모 스포츠신문에 연재되었던 고우영의 ‘가루지기’(전2권)도 최근 최초의 무삭제 완전판으로 ‘자음과 모음’에서 나왔다.순정만화가 김혜린의 대표작 ‘테르미도르’(전3권)도 도서출판 길찾기에서 곧 나온다.김혜린은 “80년대 후반에 나왔던 작품을 재출간해 감개무량하다.”며 ‘옛 사랑을 기억해준’ 출판사와 독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게임계,우리도 덕 좀 보자 만화 복고 바람에 힘입어 게임계도 70·80년대 만화 콘텐츠를 바탕으로 만든 게임들을 대거 내놓고 있다. 모바일 게임업체 엔타즈(www.entaz.com)는 70·8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신문수의 ‘로봇찌빠’를 휴대폰용 게임으로 되살린 ‘로봇찌빠액숀점프’를 이달초 내놓았다.‘로봇찌빠 액숀점프’는 방향감각에 이상이 생겨 앞으로만 나가는 찌빠를,장애물을 피해 점프시켜 친구 팔팔이를 구출토록하는 내용의 액션게임.엔타즈는 일본 파트너인 NEC를 통해 한국·일본·중국시장에 ‘로봇찌빠’외에도 길창덕의 ‘꺼벙이’,이두호의 ‘머털도사’ 등 토종 캐릭터를 이용한 게임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무선인터넷 게임업체 가바플러스(www.gavaplus.co.kr)는 지난 21일 휴대폰용 게임 ‘건담 윙’을 내놓았다.가바플러스 관계자는 “‘건담 윙’은 지난 79년 시작된 일본의 로봇 애니메이션 ‘건담’시리즈 중 10번째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토미스정보통신(www.tomis.co.kr)은 ‘둘리 게임나라’라는 게임 브랜드를 이용해 휴대폰용 게임인 ‘둘리 제기차기’와 ‘둘리의 다이아찾기’를 제공하고 있다.이는 지난 83년 김수정이 만화잡지 ‘보물섬’을 통해 연재한 동명작을 소재로 삼았다.소프트엔터(www.softenter.com)가 제공하는 ‘날아라 슈퍼보드’ 역시 허영만의 동명원작을 휴대폰용 게임으로 만들었다. 채수범기자 lokavid@■복고바람 어떻게 볼까 ‘만화계 복고바람,과연 어떻게 봐야 할까.’ 일본 열도는 지난 7일 데즈카 오사무의 ‘철완 아톰’ 탄생 40주년을 맞아 떠들썩했다.일본 덴쓰 소비자연구센터는 “지난해 월드컵으로 인한 경제파급 효과가 4500억엔이었다면 아톰 관련 프로젝트는 5000억엔을 웃돌 것”이라고 경제효과를 분석했다. 여기에 덧붙여 전문가들은,고전 만화 콘텐츠의 가치는 단순한 경제적 효과만으로 계산할 수 없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한 세대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통해 그 가치를 입증한 대중 문화코드는 그 자체만으로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는 것이다. 최근 박광현의 ‘그림자 없는 복수’를 두번째로 복간한 ‘한국만화걸작선’ 사업을 벌이고 있는 부천만화정보센터의 조관제 소장은 “(복간 만화는)우리의 역사적 배경 속 현실에 맞게 각색된 원작의 재미와 함께,시대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문화자산”이라고 설명했다. 허유심 NHN 미디어서비스팀장도 “복고 콘텐츠는 어른들에게는 향수를,젊은이들에게는 소박·진솔하고 참신한 감동을 전해,세대를 초월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장과는 달리 불황의 늪에 빠진 만화계가 원작 각색·복간 등의 안일한 방법으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고 보는 이들도 적지 않다.서찬휘 ‘만화인’(www.manhwain.com)지기는 “복간만화는 만화팬들이 대여점에서 만화를 빌려보는 경향을 벗어나 작품을 구입할 만한 가치를 제공하고,절판된 작품을 다시 볼 수 있게 만드는 순기능을 가진다.”면서도 “그러나 현재의 대여점 체제에서는 총판 중심의 유통망을 따를 수 밖에 없어 근본대책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박성식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만화산업팀 과장도 “지난 99년부터 불기 시작한 복고 바람은 일시적인 불황 타개책일 뿐 근본적인 대책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창작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채수범기자
  • 이탈리아 여행 2選

    ■ 낭만의 베네치아 |베네치아·밀라노(이탈리아)최여경 특파원|수상도시 베네치아를 누비는 작은 배 곤돌라에 몸을 누이고 곤돌리엘레가 불러주는 이탈리아 민요 칸초네를 들어보자.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기라도 하면 꿈과 낭만에 젖어 당신은 한없이 평온해질 것이다. 이제 이탈리아노(Italiano)의 예술작들을 찾아나설 때.“본 조르노!(안녕하세요)” 행복한 이탈리아 여행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낭만에 젖어드는 물의 도시 베네치아 100여개의 작은 섬들을 400여개의 작은 다리로 연결해 만든 베네치아.이탈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관광도시다. 물 위에 만들어진 도시인 만큼 베네치아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배를 이용하는 것이 필수다.가장 큰 역인 산타루치아역에서 수상택시나 수상버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선다. 처음 간 곳은 베네치아에서 가장 대표적인 관광명소 ‘산 마르코 광장’.비둘기 수천마리가 날아다니고 주변에는 많은 카페와 고급 상점들이 즐비해 있다. 광장 한편에 위치한 ‘산 마르코 성당’과 ‘두칼레 궁전’은 호화로움의 극치다. 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진 산 마르코 성당은 황금의 교회로 불릴 만큼 곳곳에 황금장식이 가득하다. 핑크빛 두칼레 궁전은 고딕양식의 중앙현관,르네상스식 안뜰,황금 계단 등으로 아름답게 장식돼 있다.카페 ‘플로리안’은 세기의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카푸치노를 즐기고 괴테,루소,바그너가 지성을 펼친 곳. 광장을 빠져나가면 좁은 골목 사이로 베네치아인들의 삶의 터전인 상점들과 주택들이 나온다. 데 아미치스의 ‘쿠오레(사랑의 학교)’의 한 장면이 연상되는,조금은 허름하지만 사랑과 애정이 느껴지는 것들이다. 대운하의 수려한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리알토 다리’까지 가는 길에는 아름다운 베네치아 가면,빛나는 유리공예 등 예술가 이탈리아노의 다양한 숍들이 놓여 있다.곳곳에 구치,발리,펄라 등 웬만한 명품 숍들도 함께 있어 눈을 즐겁게 한다. 도보여행을 끝냈다면 그 유명한 ‘곤돌라’를 타고 물결을 따라 도시 곳곳을 돌아다녀보자.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는 독특하고 낭만적인 베네치아의 분위기가 느껴질 것이다. 이 아름다운 베네치아가 해마다 1㎝씩 가라앉고 있다니,안타깝다. ■ 예술·패션의 밀라노 ●예술과 쇼핑으로 즐거운 밀라노 베네치아에서 동쪽으로 버스를 타고 약 4시간을 달리면 패션,음식,오페라,현란한 외관의 두오모 성당,유럽 오페라의 중심인 스칼라 극장,레오나르도 다 빈치,축구팀 AC밀란과 인터밀란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제2의 도시 밀라노에 도착한다. 밀라노의 명소를 둘러보고 하루 쇼핑을 하기 위해서라면 이틀 정도가 필요할 듯싶다. 시의 중심가에는 밀라노의 사치와 문화적 유산이 집결된 ‘두오모 성당’이 있다.3159개의 거대한 조각군,하늘을 향한 수백개의 첨탑이 장관이다.꾸준히 한 면씩 돌아가면서 외관 청소를 하기 때문에 애석하게도 성당의 4면을 모두 보기는 어렵다. 두오모 성당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모든 성악가들이 한번쯤 서 보고 싶어하는 ‘스칼라 극장’이 나온다. 대대적인 복원공사에 들어가,공연을 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3∼4년은 기다려야 한다고. 이밖에 대형 아케이드인 비토리오 엠마누엘레2세 갈레리아,고고미술관이자고고학박물관으로 최고의 피크닉 장소인 스포르체스코성도 가볼 만한 곳. 하지만 무엇보다 관광객을 즐겁게 하는 것은 밀라노의 쇼핑거리인 듯싶다.두오모 성당 뒤편으로 걸어가면 서울의 명동에 견줄 만한 쇼핑거리 ‘코르소 비토리오 엠마누엘레 세콘도’가 나온다.패션의 도시인답게 행인들에게서는 세련,파격,발랄 등 명성에 걸맞은 모습들이 보인다. 특히 여인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예사롭지 않은 패션감각을 자랑한다. 이곳에 위치한 브랜드는 대부분 중저가.백화점 ‘리나센테’는 약간 중년 취향,멀티숍 ‘자라’나 ‘피오루치’는 젊은 취향의 파격적인 의상들이 많다. 조금 더 안쪽으로 걸어가면 명품거리 ‘비아 몽테나폴레오네’가 열린다.조르지오 알마니,구치,살바토레 페라가모,프라다 등 세계적인 명품브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눈으로 보기만 해도 즐거운 밀라노 쇼핑거리에서 운좋게 세일품목을 만나 절반 가격에 명품을 사기라도 한다면 그야말로 쇼핑의 행복을 만끽하는 순간이 아닐까. kid@ 가이드/ 디저트 ‘티라미슈' 맛보세요 이탈리아의 인구는 약 5790만여명,면적은 30만㎢,남북으로 길게 뻗은 ‘장화’ 모양이다.수도는 로마,주요도시는 밀라노,베네치아,피렌체,나폴리 등.지중해성 기후여서 한여름에도 습도가 낮아 그늘진 곳에서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직항은 이탈리아 로마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제공항까지.베네치아나 밀라노에 가기 위해서는 로마,파리,런던 프랑크푸르트 등을 경유해야 한다.로마에서는 1시간,다른 유럽 도시에서는 2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다. 음식점 중 가장 고급인 곳은 리스토란테(Ristorante),평범한 수준의 식사를 하는 곳은 로스티체리아(Rosticeria)나 피자점인 피쩨리아(Pizzeria)다.만두처럼 생긴 라비올리로 만든 스프나 각종 파스타,피자,쌀요리인 리조또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진한 에스프레소나 카푸치노도 일품. 베네치아는 물의 도시인만큼 오징어,새우,게,문어 등 해산물 요리가 유명하다.조개와 화이트와인으로 만든 ‘봉골레 스파게티’가 대표적이다.크림과 치즈,빵을 섞은 디저트 ‘티라미슈’도 일품이다. 관광도시가 아닌 밀라노의 경우 따가운 햇빛이 내리 쬐는 7∼8월에 다른 곳으로 휴가를 떠나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으므로 이 시기에는 여행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중요한 것은 ‘소매치기 조심’.가방에서 눈이나 손을 떼지 말 것. 가볼만한 곳 ●유리공예의 산실,무라노섬 이탈리아 유리공예의 뿌리.13세기 베네치아 정부가 유리공예품 제작 노하우 보존을 위해 기술자들을 강제 이주시키며 조성된 뒤 세계적인 유리제품 생산지로 부상했다.무라노 유리는 베네치아를 비롯한 이탈리아 전역에서 볼 수 있지만 역시 한번쯤 유리공장에서 직접 제작과정을 보는 것도 좋을 듯.산 마르코 광장의 승선장이나 산타루치아 역에서 수상버스를 타면 약 20분 정도 걸린다. 1만원짜리 액세서리부터 4억원에 달하는 샹들리에까지 다양한 유리공예품을 판매한다.베네치아 시내에서 파는 것보다 비싼 것이 단점. ●명품 할인매장,폭스타운 스위스와 이탈리아 접경지역인 멘드리지오에 있는 명품 상설 할인매장.고급 백화점만큼 인테리어가 깔끔하다.보통은 스위스 여행 중에 가는 곳이지만 단체관광으로 이탈리아에 갔다면 대절한 버스를 타고 바로 국경을 넘어갈 수 있다.개인여행이라면 이탈리아 밀라노 중앙역에서 열차를 타고 스위스 카소역에서 폭스타운으로 가는 방법이 있다. 프라다,에트로,구치,페라가모 등 명품들을 25%에서 최고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다.재고품이나 시즌이 지난 상품 위주이지만 신상품도 종종 눈에 띈다. 폭스타운 안의 레스토랑,카페에서 쇼핑 중 맛있는 식사나 잠깐의 휴식도 즐길 수 있다.식사는 한 접시에 7000∼8000원(8.50∼10.50 스위스 프랑) 정도로 저렴한 가격이다.개장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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