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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씨엔블루 선율에 홀리다

    홍콩, 씨엔블루 선율에 홀리다

    국내 밴드 최초로 월드투어에 나선 씨엔블루가 홍콩의 밤을 푸른빛으로 물들였다. 10~11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씨엔블루 월드투어 블루문’ 공연을 펼친 이들은 이틀 동안 1만 4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밴드 한류를 일으켰다. 기존 아이돌 가수들의 칼군무와 화려한 퍼포먼스 대신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드럼 비트를 내세운 밴드 음악으로 K팝 한류의 또 다른 시장을 개척하고 있었다. 씨엔블루가 홍콩을 찾은 것은 지난해 1월에 이어 두 번째. 리더인 정용화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와 MBC ‘우리, 결혼했어요’로 높은 인지도를 누리고 있고 지난 1월 국내에서도 발표한 4집 ‘리:블루’가 홍콩 최대 음악 사이트 ‘HMV 홍콩’ 차트에서 16주 동안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공연 티켓은 12만~21만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이틀 연속 매진됐다.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원래 예정된 11일 공연 티켓이 5분 만에 전석 매진돼 팬들의 요청으로 10일 공연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6일 타이완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태국에 이어 홍콩을 찾은 씨엔블루는 자신감 있는 연주와 노래, 자유분방한 무대 매너로 3시간여 동안 23개의 곡을 소화하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오후 8시 공연이 시작되자 관객들은 씨엔블루를 상징하는 푸른색 야광봉을 켜고 기립하며 환호를 보냈다. 강렬한 록음악 ‘웨어 유 아’(Where You Are)로 포문을 연 이들은 ‘나란 남자’, ‘커피숍’ 등 ‘리:블루’ 앨범에 수록된 신곡을 선보였다. 정용화의 키보드 연주가 돋보인 ‘필링’과 이종현이 작곡한 록발라드 ‘디즈 데이즈’ 등 느린 템포의 곡으로 완급을 조절한 뒤 ‘직감’, ‘외톨이야’, ‘아임 소리’ 등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절정으로 치달았다. 팬들은 한국어로 노래 후렴구를 함께 부르는 ‘떼창’으로 화답했다. 기타를 멘 정용화, 이종현, 이정신 등 멤버들은 초승달을 연상케 하는 C자형 돌출 무대를 자유롭게 오가며 공연을 펼쳤고 후면에 있던 드럼의 강민혁을 전면으로 배치했다. 씨엔블루는 광둥어와 영어로 팬들과 소통하며 친근감을 표시했고 팬들은 앙코르 무대 때 이종현의 깜짝 생일 파티도 열어 줬다. 홍콩 워너뮤직의 앤디 리웅은 “록음악을 좋아하는 소녀팬들이 많은 홍콩에서 씨엔블루는 남성답고 성숙한 이미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이들의 음악은 복잡하다기보다 편안하며 정용화의 음색이 매력적이고 록에도 잘 맞는다”고 말했다. 광저우에서 공연을 보러 온 체리 쳄(29)은 “밴드 음악을 하거나 악기를 배우는 남자들 중에 씨엔블루 팬들이 많다. 공연장의 20%는 남성 팬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씨엔블루는 오는 9월까지 호주, 중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 월드투어를 이어 간다. 홍콩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카드업계 ‘원 카드 경쟁’ 치열

    신용카드사들이 전략을 바꾸고 있다. 고객 한 명이 여러 장의 카드를 쓰도록 하는 대신 다양한 혜택을 카드 한 장에 담아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전략이다. 소위 ‘원(One) 카드’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카드사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혜담카드’ 후속으로 ‘KB국민 혜담2카드’를 최근 출시했다. 혜담카드는 지난해 출시돼 현재까지 30만장이 발급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과도한 혜택으로 ‘체리피커’(부가서비스 혜택만 골라서 이용하는 고객)가 기승을 부리자 고객이 늘수록 역마진이 발생해 ‘계륵’ 논란이 일기도 했다. KB국민카드는 혜담카드의 옛 명성을 되찾고자 혜담2카드를 선보인 셈이다. 혜담카드가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골라 담을 수 있었다면, 혜담2카드는 전 가맹점에서 0.8% 할인이 가능하다. 단,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다. 전월 실적과 상관없는 서비스는 전 가맹점 2~3개월 무이자할부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신한카드 큐브(Cube)’를 출시하면서 뒤늦게 원카드 경쟁에 뛰어들었다. 신한카드 큐브는 고객이 필요한 혜택을 골라 담고 수시로 바꿀 수 있다. 할인점, 온라인쇼핑몰, 통신, 교육, 홈쇼핑, 병원·약국, 음식·주점, 택시·KTX, 백화점 등 9대 업종 중에서 최대 5개까지 골라 이용금액의 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원카드의 승패는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얼마나 잘 갖추고 있는지에 달려 있다고 봤다. 그래서 2200만명에 달하는 회원들의 누적 결제정보를 분석해 선호도가 높은 서비스를 뽑아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에 대한 심층 인터뷰도 진행했다”면서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품 골격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이 결과 출시 한 달 만에 4만 6000장이 발급됐다. 원카드의 시작은 ‘삼성카드4’와 ‘현대카드 제로’로 2011년 11월 출시됐다. 둘 다 전월 실적, 이용 조건, 할인 한도 등 복잡한 조건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기본 0.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둘 다 50만장가량 발급됐다. 단, 삼성카드4는 10만원 이상 결제 시 할인율이 이용금액의 1%로 높아진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은 특화된 업종에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휴카드 대신 한 카드로 다양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면서 “금융 당국의 카드 발급 규제와 맞물려 소비자들이 단순한 카드를 선호하면서 원카드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정보마당] 구인·구직·할인·행사·교육소식

    구인·구직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정규직 채용을 위한 인턴사원 227명(일반 171명, 고졸 56명)을 모집한다. 선발 분야는 사무영업·운전·차량·전기통신·토목·건축 등이다. 원서는 26일부터 5월 2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www.korail.com)으로만 접수한다. 합격자는 5개월간 인턴십 과정을 거쳐 우수자는 정규직으로 채용한다. 문의는 인사운영처 (042)615-3704, 3694. ●국방홍보원 국방TV 방송기술총괄 담당 및 영상기자 등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5월 1~3일로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방송기술총괄은 8년 이상 관련 분야 실무 경력, 영상기자는 3년 이상 관련 분야 실무 경력을 갖춰야 한다. 운영지원팀 (02)2079-3132.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전문계약직과 일반행정직 직원을 각각 채용한다. 전문계약직은 국·영문 서류관리 및 국제교신 업무, 일반행정은 회계와 계약 등 업무를 맡는다. 원서 접수는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다.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기획관리실 (042)820-3510. ●전남대 기록연구사(일반직 공무원)를 모집한다. 기록물 관리 기본계획 수립 및 기록물 정리, 보존 등의 업무를 맡는다. 원서 접수는 5월 2일까지다. 접수는 직접 방문만으로 가능하다. 총무과 (062)530-1158. ●한국교통대 산학협력단에서 근무할 직원을 모집한다. 일반사무와 기술 직렬에서 근무할 인원 2명을 선발한다. 모집 기간은 29~30일이다.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행정지원팀 (043)841-5196. ●한국여성정책연구원 행정업무와 연구업무를 지원할 인턴을 모집한다. 계약 기간은 올 12월까지다. 원서 접수는 29일까지이며, 방문 및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경영관리팀 (02)3156-7236.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정책사업 현장조사원을 모집한다. 농업경영체 등록 현장조사 및 전산입력과 밭농업 직접지불제, 경관보전직불제 이행점검 현지조사 및 조사결과 전산입력 등의 업무를 맡는다. 원서 접수 기간은 5월 2일까지다. 우편 또는 직접 방문 접수시키면 된다. 근무지는 전남지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naqs.g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을 채용한다. 정책평가와 고용정책 분야 등으로 관련 분야 박사 학위 소지자인 경우에 지원 가능하다. 원서 제출 기한은 5월 3일까지이며, 제출 방법은 이메일(klijob@kli.re.kr)이나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경영지원팀 (02)3775-5532. ●국제방송교류재단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방송기술 지원 업무를 맡는다. 전자공학과 통신공학 등 관련학과 전공자를 우대한다. 근무 기간은 2014년 3월까지다. 접수 기한은 28일까지이며 접수 방법은 고용노동부 ‘워크넷 e-채용마당’을 통해 가능하다. 경영지원팀 (02)3475-5045. ●삼성그룹 삼성전자,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21개 계열사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2014년 2월 및 8월 졸업예정자면 지원할 수 있다. 전 학년 평점 평균 3.0 이상자로 부문별 관련 전공이나 어학 성적 등 자격조건을 갖춰야 한다. 접수는 26일까지 채용 홈페이지(www. samsungcareers.com)에서 하면 된다. ●평화그룹 생산관리, 정보개발 등 20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뽑는다. 신입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관련 학과를 졸업해야 한다. 전 학년 평점 평균 3.2 이상, 토익 기준 600점 이상, 전기·전자 분야는 관련 프로그램을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경력은 분야별 2~15년 이상 경력자로 분야별 관련 전공자, 영어회화 가능자 등의 자격조건을 갖추면 된다. 접수는 25일까지 홈페이지(www.phhc.co.kr)에서 한다. ●파고다교육 온라인 마케팅, 웹 개발 등 10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채용한다. 지원 대상은 부문별 대졸 이상자, 2~5년 이상 경력 보유자 등이다. 2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pagoda21.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동우화인켐 연구·개발(R&D), 제조·기술 등 4개 분야에서 신입 및 경력 사원을 뽑는다. 신입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관련학과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에 한하며 경력은 관련 업무 3~5년 경험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는 채용 홈페이지(recruit.dwchem.co.kr)에서 25일까지 하면 된다. ●현대엠코 건축, 영업, 관리 등 7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관련 학과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로 전 학년 평점 평균 3.0 이상, 토익 기준 700점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은 채용 홈페이지(recruit.amco.co.kr)에서 30일까지 받는다. ●LG패션 상품기획자(MD), 영업, 경영지원 분야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에 한한다. 전 학년 평점 평균 3.0 이상, 토익 스피킹 120점 또는 오픽(OPIc) IM2 이상자면 지원 가능하다. 접수는 30일까지 홈페이지(www.lgfashion.co.kr)에서 한다. ●현대다이모스 생산기술, 보전 등 11개 부문에서 신입과 경력, 인턴사원을 채용한다. 신입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관련 학과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인턴은 2014년 2월 학사 취득 예정자에 한한다. 전 학년 평점 평균 B학점 이상, 공인 어학 성적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경력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로 관련 경력이 5년 이상이면 된다. 연구·개발(R&D) 부문은 카티아(CATIA)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접수는 25일까지 홈페이지(www.hyundai-dymos.com)에서 하면 된다. ●라이나생명보험 상품개발, 마케팅, 감사 등 14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4년제 정규대학 2013년 졸업자 및 8월 졸업예정자 또는 1년 미만의 경력자면 지원 가능하다. 전 학년 평점 평균 B학점 이상자로 2013년 6월 중 인턴 실습이 가능해야 한다. 접수는 30일까지 홈페이지(www.lina.co.kr)에서 한다. ●CJ오쇼핑 TV홈쇼핑, 경영지원 등 4개 부문에서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졸업자로 부문별 사원~과장급 경력자다. 오클락 공연MD 및 에디터, 방송기술 직무는 초대졸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30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에서 하면 된다. 할인 ●홈플러스 다음 달 8일까지 인기 어린이 완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인기완구 페스티벌’을 연다. 레고, 또봇, 파워레인, 미미 핸드백 등 5대 인기 완구 브랜드 상품 100만개 등 총 1400여종의 완구를 최대 50% 싸게 판다. 레고의 신작 ‘론 레인저’ 시리즈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선보인다. 행사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선착순 7만명에게 스케치북을 준다. ●이마트몰 30일까지 ‘프라이스 오브 코리아’ 행사를 열어 해외 직소싱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식품 64종과 생활용품 98종 등 모두 162개 품목이 해당된다. 주요 제품 중 CSR 백설탕(2㎏·호주산)을 1480원, 본마망 잼(370g·프랑스산)을 3880원, 선버스트 세제(7.39ℓ·미국산)를 6900원에 각각 판다. ●농협 한삼인 ‘더 정직한 홍삼’ 출시 기념으로 다음 달 21일까지 가격 할인 이벤트를 연다. 홍삼정골드 2종 세트(240g+100g)를 240g 1개 가격에 판매하고, 홍삼순액 60포를 구매하면 홍삼순액 30포(8만원 상당)를 추가 증정한다. ‘더 정직한 홍삼’은 고품질 6년근 홍삼을 주원료로 숙지황, 천궁 등 10여종의 한약재 부원료를 국내산으로만 꾸렸다. ●GS25 7월 20일까지 매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BC카드로 도시락·김밥·삼각김밥·샌드위치·햄버거를 구매하면 20%를 할인해 준다. GS25 제휴 통신사 카드(LG유플러스, 올레클럽)의 경우 15% 중복 할인도 가능해 최대 35% 싸게 살 수 있다. ●KFC 30일까지 한국 진출 29주년 기념 ‘생큐’ 이벤트로 국내 최초 치킨버거 ‘징거버거’를 할인 판매한다. 스테디셀러로 ‘징거버거 콤보’ 3500원, 징거버거 단품 2200원이다. 징거버거 콤보 구매 시 음료의 무한 리필도 가능하다. ●아워홈 24~30일 모든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전 메뉴를 40% 할인 판매한다. 향긋한 냉이짬뽕, 봄나물을 우렁 강된장으로 버무린 봄나물 비빔밥, 딸기 탕수육, 손수헌 꽃등심, 키사라 이시야끼 등 모든 메뉴가 할인 적용된다. 다만 뭄바에서는 주·음료를 제외한 일반 메뉴만 해당된다. 레스토랑을 방문해 월드·다이아몬드·티타늄·플래티넘급의 마스터카드로 결제하면 바로 현장에서 할인된다. ●GS수퍼마켓 닭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6월 말까지 월 3회 ‘영계데이’ 행사를 열어 삼계탕용 닭을 할인한다. 닭고기 업체인 체리부로와 협력해 날짜가 ‘0’으로 끝나는 10·20·30일에 제품을 30% 이상 할인 판매한다. 판매 가격은 한 마리(500g 이상)에 3500원, 두 마리에 5980원으로, 평소보다 각각 33%, 43% 저렴하다. 행사 ●풀무원다논 ‘아이러브요거트’ 출시를 기념해 4개 구입 시 2개를 추가 증정하는 ‘4+2 출시기념 한정 팩’ 이벤트를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한다. 아이러브요거트는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의 하루 권장량 100%와 비타민 A·B·E 등 다양한 비타민이 하루 기준치의 20% 들어 있다. 4컵 팩(컵당 80g) 기준 2700원. ●아가방앤컴퍼니 다음 달 6일까지 어린이날 선물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아동용 장난감 ‘크루즈베베 모래놀이’ 세트를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대상 품목은 2013년 시즌 의류 및 용품이며 당일 구매 영수증을 지참해야 한다. 아가방, 디어베이비, 엘르, 에뜨와 매장과 아가넷(www.aganet.co.kr)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대상FNF 다음 달 19일까지 주부 마케터 제5기 ‘파인 앤 프레시 레이디’를 모집한다. 선발된 주부 마케터는 7~12월 제품과 기업활동에 대한 아이디어 제시, 제품 평가, 온라인 미션 수행 등을 하게 된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25~49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전업주부로, 월 1회 본사 방문이 가능해야 한다. 매월 소정의 활동비와 제품이 지급된다. 종가집 블로그(http://blog.naver.com/chefzzong_/)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 뒤 이메일(daesangfnf@daum.net)로 보내면 된다. ●빕스 시간대별 ‘타임 마케팅’을 연다. 이달 말까지 평일 방문하는 중·고·대학생이 학생증을 제시하면 샐러드바를 점심 1만 2900원, 저녁 1만 8900원에 전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일부 매장은 다음 달까지 평일 오후 2~4시 4명 이상 여성 고객이 사전 예약 방문 시 일행 전원에게 1인 샐러드바를 30% 할인된 1만 4800원에 제공한다. 인원수만큼 글라스 와인과 커피도 준다. 평일 오후 9시 이후 방문 고객에게는 샐러드바 50% 할인 혜택을 주고, 맥주를 무제한 제공한다. ●휠라코리아 자사 아웃도어 브랜드 ‘휠라 아웃도어’와 유아동복 브랜드 ‘휠라 키즈’가 연합해 1박2일 무료 캠핑 체험 행사 ‘휠라 패밀리 캠프’를 5월 25일 경기 여주 참숯마을 오토캠핑장에서 개최한다. 휠라 아웃도어와 휠라 키즈 고객 중 50팀의 가족(약 200명)을 선정해 캠핑 장비까지 제공한다. 5월 5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응모권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5월 10일 휠라코리아 홈페이지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5월 한 달간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아웃백 어린이 찹스테이크 풀코스 세트를 무료로 증정한다. 어린이 풀코스 세트는 키드 찹스테이크, 과일 주스,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으로 구성됐다. 다음 달 12세 미만 어린이와 함께 방문해 3만원 이상 주문하고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된다. 홈페이지에서 신한카드 어린이 풀코스 세트 쿠폰을 SMS로 받아도 된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예비 마케터를 발굴하는 제9회 아모레퍼시픽 마케팅 공모전을 연다. 희망자는 다음 달 1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www.amorepacific.com/competition)를 통해 접수시키면 된다. 총 30팀이 선발되며 최우수상 한 팀에 1000만원의 장학금 및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졸업예정자는 공채 지원 시 특전이 주어진다. ●롯데호텔월드(잠실) 어린이날을 맞아 케이크 만들기 대회인 ‘도전! 파티셰’ 이벤트를 연다. 온 가족이 호텔 셰프의 설명과 시연에 따라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 볼 수 있다. 가장 예쁜 케이크를 만든 가족에게는 시상과 함께 라세느뷔페 식사권, 브라우니 인형, 델리카한스 캔디세트, 롯데시네마 관람권 등 다양한 경품을 준다. 마술공연과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시간, 뷔페 식사도 준비돼 있다. 시간은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참가비는 성인 10만원, 어린이 7만원. ●임피리얼팰리스서울 가정의 달을 맞이해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 5일 어린이날 당일 호텔을 방문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선물과 솜사탕을 제공한다. 로비 분수대 앞에서 페이스 페인팅 행사도 연다. 피에로 복장을 한 직원이 레스토랑을 돌아다니며 매직 풍선을 선물하고 동물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촬영해 준다. 레스토랑에서도 다양한 할인 및 무료 식사 이벤트를 제공한다. 교육소식 ●고졸 취업지원 사이트 개통 서울시교육청은 특성화고 및 일반 고교 졸업생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종합정보 사이트 ‘하이잡’(high-job.sen.go.kr)을 개통했다. 미취업 학생이 이곳에서 취업 희망분야를 신청하면 구인을 원하는 기업체와 취업 매칭이 가능하다. 또 우수기업 목록을 제공하고 다양한 취업정책 안내와 취업 후 진학에 관한 정보를 준다. 서울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 (070)8685-7771. ●KAIST 시민 인문강좌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 번째 인문·교양 강좌 프로그램을 무료로 연다. 오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5시 2시간 동안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동 국제세미나실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과학문명사의 발자취’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는 인문학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매회 강연 주제는 ‘서양 고대 과학문명의 시작’, ‘대과학자가 일군 17세기 유럽의 과학혁명’ 등이다. 참가 신청은 25~28일 인문사회과학과 홈페이지(hss.kaist.ac.kr)에서 받는다. (042)350-4687. ●의·치전원 합격전략 설명회 내년도 의·치학교육 입문검사(MEET·DEET) 출제경향 전망과 합격전략 등을 강의하는 설명회가 열린다. 메가엠디는 2014학년도 의학전문대학원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준비생들을 대상으로, 변경된 유형으로 처음 치러진 2013학년도 MEET·DEET의 특징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올해 출제경향을 전망한다. 또 지난해 합격자들의 성적 데이터 등을 분석해 합격 가능성을 전망한다. 설명회는 오는 29일 광주를 시작으로 30일 전주, 다음 달 1일 대전, 2일 대구, 3일 춘천에서 열린다. 지역별 설명회는 하루 전까지 메가엠디 사이트(www.megamd.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해당 사이트에서 장소 확인도 가능하다. 1661-8587. ●어린이 기후변화 탐사대 모집 환경재단이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기후변화 탐사대’를 모집한다. 어린이들이 직접 탐사대를 꾸려 기후변화로 인한 마을·먹거리·환경·직업의 변화를 탐사하는 프로그램이다. 활동을 원하는 학생들은 3인 1팀으로 탐사대를 꾸려 구체적인 탐사 주제를 정해 신청하면 된다. 탐사 주제는 여름 냉방시설, 습지 생태계, 아열대 과일 재배지역 변화 등 주어진 키워드 11개 중 하나를 고르면 된다. 신청기한은 다음 달 2일 오후 6시까지이며 환경재단 홈페이지(www.greenfund.org)나 어린이환경센터 홈페이지(www.ecochild.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iohci@greenfund.org)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02)2011-4308. ●아름다운 밤하늘 전시회 연세대와 조경철박사기념사업회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아름다운 밤하늘 멀티미디어 전시회’를 연다. 장소는 연세대 학술정보관 1층 전시실이며 다음 달 4일(28일 휴관)까지 평일은 오후 6시,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별도의 신청 없이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다양한 천체사진을 비롯해 희미한 불빛을 잡아내는 최신 장비로 촬영한 아름다운 밤하늘 영상을 볼 수 있다. (02)399-9412.
  • 열차로 지구 75바퀴, 단 한 번 사고도 없이

    열차로 지구 75바퀴, 단 한 번 사고도 없이

    114년 철도 역사상 최초로 ‘300만㎞ 무사고 운전’ 기관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코레일 서울고속철도기관차승무사업소의 박병덕(58) 기장. 그는 16일 오후 2시 15분 행신발 부산행 KTX 제307호 열차를 운전, 수색역을 통과하면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박 기장은 2004년 4월 1일 경부고속철도 1단계 개통 당시 첫 열차를 운행한 베테랑 기관사다. 박 기장은 “기관사로서 자부심을 갖고 일하면서 영광스러운 기회를 맞게 됐다”면서 “38년간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가족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300만㎞는 지구(둘레 4만㎞)를 75바퀴 돈 거리로, 열차로 서울~부산(423.8㎞)을 3539회 왕복 운행해야 달성 가능하다. 더욱이 오랜 시간 운전하면서 단 한 차례도 사고가 없었다는 것은 기적에 가깝다. 박 기장은 기관사를 ‘천직’이라고 말한다. 어릴 적 집이 대전역 부근이었지만 기관사가 될 생각은 없었다. 기관사 시험을 보러가는 친구를 따라갔다 치른 시험에서 친구는 떨어지고, 그는 합격했다. 기관사라는 직업이 그를 선택한 셈이다. 20세이던 1975년 대전기관차승무사업소에 부기관사로 출발해 9년 후인 1984년 기관사로 승진, 열차를 운전했다. 2003년에는 당시 ‘꿈의 열차’로 불리던 KTX 기장으로 임용됐다. 철도 기관사는 자기 관리가 필요한, 쉽지 않은 직업이다. 근무시간이 불규칙해 건강관리와 생체리듬 조절이 중요하다. 열차를 몰기 전날에는 맑은 정신을 갖기 위해 술을 마시지 않고, 식사할 때도 국물을 먹지 않는다. 화장실 가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운전석에 오르면 습관적으로 전후, 좌우를 살피게 되는 직업병이 생겼다. 그는 “20여년 전 통일호 열차를 운전할때 열차 뒷부분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 다행히 불이 붙은 객차를 분리하고 운전한 적이 있다”면서 “900여명 승객의 안전을 책임진 기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대기록을 수립한 박 기장은 6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다. 그의 기록을 이을 후배 기장은 3명 정도가 꼽힌다. 앞으로 6년 후 달성가능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후에는 ‘300만㎞ 무사고 운전’ 기록은 사라질 전망이다. 기관사의 월 승무시간이 165시간으로 줄면서 사실상 도달 불가능한 기록이 됐다. 박 기장은 “KTX는 첫사랑과 같다. 인연을 맺은 지 12년이 됐지만, 지금도 그 앞에 서면 가슴이 설렌다”면서 “열차를 몰고 전국을 누빈 경험을 토대로 문화관광해설사나 숲해설사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18일 TV 하이라이트]

    ■가요무대(KBS1 밤 10시) MC 김동건의 진행으로 1985년부터 이어오는 잔잔한 향수와 추억이 담긴 전통가요프로다. 이번 시간에는 송해, 김상배, 설운도, 문희옥, 김용만, 김상진, 한혜진 등 출연자 14명이 나와 ‘꽃마차’, ‘가는 봄 오는 봄’, ‘오늘 밤은 차차차’, ‘무너진 사랑탑’, ‘연락선’, ‘단장의 미아리 고개’, ‘산장의 여인’ 등 아름다운 노래를 선사한다.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세계 5대 갯벌 중 한 곳으로 꼽히는 서해 갯벌 중 태안반도의 갯벌은 아산만, 가로림만을 포함해 그 길이가 240.3㎞에 달한다. 봄기운을 듬뿍 받아 갯벌을 찾은 반가운 손님은 쏙이다. 이곳 사람들에게는 설기로 더 잘 알려진 쏙은 갯가재의 일종으로 초봄인 2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이다. ■컬투의 베란다쇼(MBC 밤 9시 25분) 배우 김정난이 MC 컬투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이 밖에도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국내 유일의 기생충학 박사이자 인기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한 바 있는 서민 교수가 합류한다. 집에서 가장 편한 모습으로 베란다에 나와 세상을 바라보는 것처럼, 재미있게 각종 이슈들을 다룰 것을 예고한다. ■백세건강 스페셜(SBS 오전 5시 10분) 매년 3월 20일은 ‘세계 수면의 날’이다. 그만큼 잠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계절이 바뀌는 3월은 밤이 짧아지고, 낮이 길어져 그에 따라 몸의 생체리듬도 변화해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매일 밤 잠자리에서 뒤척이는 당신을 위해 숙면을 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세계테마기행(EBS 밤 8시 50분) 첫 여정은 옛 왕국의 추억이 깃든 북방의 도시, 치앙마이에서 시작한다. 태국 제2의 도시로 불리는 치앙마이는 13세기부터 17세기까지 태국 북부지역에 존재했던 고대 ‘란나 왕국’의 옛 수도였다. 란나 왕국은 이제 사라져버렸지만, 찬란했던 란나 왕국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후손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본다. ■경찰 25시(OBS 밤 11시 5분) 일산의 한 아파트에서 1억원에 달하는 미화가 든 금고가 도난당했다. 사업상 받은 10만 달러라는 큰 금액을 잠시 보관해두었다는 피해자는 대범한 절도에 당황해 한다. 피해자는 평소 큰 금액을 금고에 넣어두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듯 돈을 넣어둔 다음날 아침 금고 째 사라진 것이다.
  • [한·미 FTA 1년] 美광우병 여파 소고기 수입 줄어들어

    농축산 분야의 대미(對美) 무역수지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당시 생각한 것보다는 양호했다. 하지만 지난해 가뭄과 광우병으로 미국 농축산업이 일시적으로 위축된 측면이 크다. 과일 등 일부 품목에서 피해가 가시화되기 시작해 안심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미 FTA 발효일인 지난해 3월 15일부터 연말까지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액은 48억 4000만 달러다. 2011년 같은 기간 수입액인 59억 4000만 달러보다 18.5% 급감했다. 반면 즉시 관세 철폐 혜택을 받은 김, 김치 등이 선전하면서 지난해 대미 농산물 수출액은 3억 52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2.5% 증가했다. 김은 32.6%, 김치는 39.0%, 홍삼 조제품은 25.2% 수출이 늘었다. 그래도 농산물은 큰 폭의 무역수지 적자(44억 8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은 지난해 50년 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옥수수 작황이 큰 타격을 입었다. 그 결과 FTA 발효 뒤부터 지난 연말까지 우리나라의 미국산 옥수수 수입액은 6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10억 달러 가까이 줄었다. 지난해 4월 미 캘리포니아주 젖소 농장에서 광우병이 발병하면서 미국산 소고기 수입액도 5억 2000만 달러에서 4억 1000만 달러로 줄었다. 이에 따라 2011년 37.4%였던 미국산 소고기의 한국 수입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5.4%로 줄어들었다. 반면 미국산 과일은 빠른 속도로 국내 식탁을 점령했다. FTA 발효일부터 연말까지 체리 수입액은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8.0% 증가했다. 오렌지는 1억 4800만 달러로 33.4%, 포도는 2600만 달러로 21.6% 늘었다. 관세 인하로 값이 싸진 미국산 과일은 국내산 과일을 대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미 FTA 영향을 세밀히 분석해 품목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민국 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한우 농가들은 미국산 소고기와 가격 경쟁을 벌이기보다 품질 경쟁에서 이겨 고급육 시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종견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수출전략차장은 “미국에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우리 농산물에 대해 미국인이 좋아하도록 상품을 개발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한·미 FTA 1년] 미국산 농산품 늘었지만 물가안정 효과 ‘미흡’

    [한·미 FTA 1년] 미국산 농산품 늘었지만 물가안정 효과 ‘미흡’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정부는 “최대 수혜자는 소비자가 될 것”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그러나 실제 소비자들의 체감도는 턱없이 낮은 형편이라 그 장담이 무색할 지경이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산품의 경우 원산지 표시 규정에 따라 관세 철폐 효과가 거의 전무한 지경이다. 미국산 먹거리가 비교적 값이 싸지고 풍부해진 게 사실이지만 우리네 밥상과는 거리가 먼 품목이 대부분이다. 가격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컸던 품목은 미국산 의류, 잡화 및 화장품 등이었다. 발효 직후 의류는 15%, 화장품은 8%의 관세가 즉시 철폐됐지만 국내 가격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정부가 FTA 발효 3개월 뒤 수입 브랜드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결국 엄포에 그쳤다. 최근 미국 색조 브랜드 ‘스틸라’만이 환율 하락과 FTA 영향을 거론하면서 제품 120종의 가격을 최고 10% 내렸을 뿐이다. 수입 화장품 업체 관계자는 “국내 판매가는 유통 단계별 물류비, 환율, 홍보비, 본사의 가격 정책 등 다양한 요소를 바탕으로 결정된다”며 “관세 인하 효과는 미미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폴로, 타미힐피거, 리바이스 등 미국산 의류 브랜드들은 생산 기지가 중국이나 동남아 등 제3국에 있기 때문에 FTA에서 예외로 취급된다. 그나마 장바구니에 숨통을 틔워 준 것은 과일 등이다. FTA로 평균 20% 가격이 인하된 체리, 오렌지, 자몽 등 미국산 과일은 작황 부진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크게 오른 국산 과일의 대용으로 인기를 누렸다. 대형마트에서 체리는 지난해 관세 즉시 철폐로 300g당 1만 2800원에서 9800원으로 23.4% 가격이 내려갔다. 오렌지의 경우 3월 1일자로 관세가 25%로 낮아지면서 가격이 더 떨어져 현재 롯데마트에서 개당(250g 안팎) 95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발효 전 가격(1300원)보다 26.9% 내려간 것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FTA 체결 이후 미국산 과일의 매출은 8.1% 신장된 반면 국산 과일은 6.9% 감소했다”고 전했다. 올부터는 아보카도, 레몬 등의 관세가 모두 사라진다. 석류, 자몽, 블루베리, 멜론, 키위 등도 관세가 추가 인하돼 가격 경쟁력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15% 관세가 즉시 철폐됨에 따라 미국산 와인 가격도 낮아졌다. 산지의 작황, 국제 수요 등으로 관세 인하의 ‘약발’이 통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지난해 각각 8%, 5%의 관세가 사라진 아몬드, 호두는 최근 가격이 오히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주산지인 캘리포니아의 폭염으로 작황이 부진한 데다 수요는 늘고 있어 아시아 수출 가격이 20% 올랐기 때문이다. 미국산 소고기도 마찬가지다. FTA 이후 관세 인하률(2.7%)이 미미하고 수요도 늘어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중국인들의 육류 소비 증가 등으로 국제적으로 미국산 소고기 가격이 오르고 있다”면서 “관세도 15년간 불과 2%씩 낮추는 데다 국내 수입 구조도 독과점이어서 가격이 쉽게 내려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한·미 FTA 1년] 기대했던 100년 먹거리도, 우려했던 농축산업 붕괴도 없었다

    [한·미 FTA 1년] 기대했던 100년 먹거리도, 우려했던 농축산업 붕괴도 없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지 15일로 꼭 1년이 된다. 7년 넘게 찬반 논쟁이 뜨거웠던 것에 비하면 막상 발효 이후에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편이다. ‘100년 먹거리가 생긴다’는 지지 주장도, ‘농업과 서비스업 시장 등이 붕괴될 것’이라던 반대 주장도 아직까지는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13일 정부 부처와 재계 등에 따르면 1년 전 한·미 FTA를 지지했던 진영의 가장 큰 논리는 교역 증가에 따른 먹거리 확보였다. 두 나라의 관세 장벽이 없어지면 수출입이 늘어나 동반 발전을 모색할 수 있다는 ‘윈윈’ 논리였다. 관세청에 따르면 한·미 FTA 발효 직후인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액은 478억 5000만 달러다. 2011년 4월부터 2012년 1월까지의 실적인 477억 3000만 달러보다 1억 2000만 달러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 해 12억 9000만 달러가 늘어날 것’이라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 11개 국책연구기관들의 전망치에는 크게 못 미친다. 수입은 같은 기간 382억 7000만 달러에서 350억 9000만 달러로 되레 31억 8000만 달러 뒷걸음질쳤다.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줄어들면서 대미 무역 흑자 폭은 FTA 체결 전 94억 6000만 달러에서 127억 5000만 달러로 32억 9000만 달러 늘었다. ‘불황형 흑자’의 한계를 안고 있기는 하지만 당초 기대했던 1억 4000만 달러보다는 더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과 수입은 각각 214억 5000만 달러, 275억 8000만 달러 감소했다. 최현필 코트라 선진시장팀장은 “지난해 미국의 경기 침체와 예산 자동 삭감(시퀘스터) 등으로 소비 심리가 바닥까지 떨어지면서 FTA 효과가 기대만큼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한·미 FTA가 없었더라면 양국 수출입은 더 많이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35만명 고용 증가 전망은 현재로서는 ‘장밋빛’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수는 43만 7000명 늘었다. FTA와 연계된 제조업은 1만 4000명, 전기·통신·금융 등은 4만 1000명 증가에 그쳤다. 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FTA에 따른 고용 효과는 15년 정도 장기적으로 측정한 만큼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FTA가 없었더라면 제조업 등의 고용 증가 폭은 더 적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효과 못지않게 타격도 아직은 현실화되지 않고 있다. 당초 농축산업의 경우 연간 8150억원, 수산업은 295억원의 생산 감소가 예상됐다. 하지만 FTA 발효 이후 대미 농산물 수출액은 오히려 10% 늘었다. 미국산 오렌지와 체리 등의 수입이 크게 늘었지만 이는 가격 인하 효과도 수반했다. 연평균 1200억원의 생산 감소로 제약 주권을 상실할 것이라던 우려도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최원목 이화여대 법학과 교수는 “까다로운 원산지 증빙에 대한 지원 등을 강화하고 중소기업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FTA를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1주일만에 1kg증가…잠 적게 잘수록 살찐다?

    수면 부족은 과식하는 경향을 보여 체중 증가로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볼더 콜로라도대 생체리듬연구소가 수면 시간과 체중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수면 부족이 체중 증가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진은 2주간 젊고 건강한 성인남녀들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식사량을 조절해주며 체중변화를 관찰했다. 정확한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첫 3일간은 참가자 모두에게 하루 9시간 잠을 자게 하고 정해진 양의 식사를 하도록 했다고 한다. 이후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첫 팀에게는 5시간을, 나머지 팀에게는 9시간 동안 자도록 요청하고, 자신이 원하는 만큼 식사와 간식을 먹도록 했다. 그 결과, 적게 잔 팀은 많이 잔 팀보다 에너지는 5%, 열량은 6% 더 소모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잠을 적게 잔 팀은 오전에 적게 먹고 저녁에 폭식하는 경향을 보여 오히려 체중은 1kg이 늘었다. 연구를 이끈 켄 라이트 교수는 “수면 부족만 비만의 원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사람은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없는 경우 필요 이상으로 음식을 먹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면서 “일상 수면을 개선하면 건강한 체중 유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식사량에 제한을 두지 않을 때에는 남녀 간에도 차이를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5시간만 잤을 때에는 남녀 모두 체중이 증가했지만 적절한 수면을 취했을 때에는 여자는 체중이 유지됐지만, 남자는 체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한·미 FTA 후속협상 지지부진…한·중·일 FTA 이달말 1차 협상

    오는 15일이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지 딱 1년이 된다. 하지만 정부 차원의 행사는 없다. 지난해 7월 한·유럽연합(EU) FTA 발효 1주년 행사가 다양하게 열린 것과 대비된다. 한편 한·중·일 FTA 협상은 이달 말 우리나라에서 첫 협상이 열린다. 최경림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는 7일 “한·미 FTA 발효 1년이 되는 날 열기로 했던 한반도역외가공지역위원회의 구체적 날짜를 잡지 못한 채 기초 협의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한·중·일 FTA 1차 협상을 이달 마지막 주 국내에서 열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구체적 장소와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반도역외가공지역위원회는 북한 개성공단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하는 문제를 논의하는 기구다. 올해 처음 열기로 했다. 하지만 통상을 산업통상자원부로 옮기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늦어지면서 협상 주체가 불투명해졌다. 그래도 한·중·일 FTA 1차 협상은 이달 말 시작하기로 했다. 적어도 이달 말까지는 개정안이 통과될 것이라는 전망이 담긴 것이다. 그러나 기본 준비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미 FTA 발효로 오렌지·체리 등의 과일 수입은 크게 늘어났다. 이날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미 FTA 발효 후 연말까지 미국산 오렌지 수입액은 1억 48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3.4% 급증했다. 오렌지는 3~8월 계절관세가 적용돼 50%였던 관세가 30%까지 떨어졌다. 24%의 관세가 완전 철폐된 체리는 같은 기간 수입액이 78%나 늘었다.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계절관세가 적용돼 45%였던 관세가 24%로 내린 포도의 수입액은 21.6% 늘어났다. 값이 싸진 미국산 과일 소비가 늘어나는 대신 국내산 과일 소비는 줄어들었다. 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4월 말 수도권 거주 주부 38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분의1이 미국산 오렌지나 체리 구입을 늘리는 대신 국산 과일 소비를 줄였다고 응답했다. 오는 15일부터 오렌지 계절관세가 30%에서 25%로 내린다. 포도의 계절관세도 24%에서 20%로 내린다. 소비가 줄어든 국내산 과일값은 폭락하고 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감귤 10개의 소매값은 이날 3260원으로 1년 전보다 43% 떨어졌다. 문한필 농촌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미국산 과일이 국내 과일 농가에 상당한 타격을 주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피해 보전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홍릉숲 개화 시기 50년 만에 8일 빨라졌다

    서울 홍릉숲의 개화 시기가 빨라지는 등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생태계에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1996년부터 기후변화에 따른 동식물의 개화, 발생 등의 생체리듬을 모니터링한 결과 중북부 수종이 북쪽으로 이동하고 남방계 수종이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조사됐다. 홍릉숲의 경우 생강나무의 개화 시기는 3월 12일, 산수유는 3월 16일, 개나리는 3월 17일 등으로 1960년대와 비교해 8일 정도 앞당겨졌다. 기후변화에 민감한 곤충의 경우 이동성이 큰 나비뿐만 아니라 홍가슴개미 등의 북방계 15종이 감소하고 남방계인 왕침개미 등 10종이 크게 늘었다. 올해 제주 도룡뇽의 첫 산란일은 1월 7일로 지난해(2월 6일)보다 한달, 2011년(2월 26일)보다 50일 가까이 빨라졌다. 아열대성 병해충인 꽃매미와 푸사리움가지마름병이 정착됐고 일년에 1세대 발생하던 솔나방은 최근 2세대가 발생해 수목 피해가 커졌다. 동식물의 생체리듬 변화는 나무 심는 시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역별 식목 가능일의 경우 제주도와 남부해안은 2월 19일부터 가능하고 3월 21일에는 전국적으로 나무 심기를 할 수 있다. 나무 심기에 적기인 식목일보다 2주 정도 빨라졌다. 윤영균 산림과학원장은 “수목의 생리적 특성을 고려해 시기와 수종을 선정하는 것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2013 우수기업 우수상품] 비알코리아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2013 우수기업 우수상품] 비알코리아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배스킨라빈스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내놓은 큐브 모양의 신개념 아이스크림 케이크 ‘해피큐브’ ‘러블리큐브’로 19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들 케이크는 아몬드봉봉, 체리쥬빌레, 엄마는 외계인 등 각각 9가지와 6가지 맛으로 구성됐으며 케이크 조각의 네 단면에 그려진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특유의 컬러와 디자인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준다. 제품은 아이스크림을 녹지 않은 상태에서 특수 칼날을 이용해 일정한 크기로 자른 후 미끄럼 방지 전용 장비·장치로 만들어 완성도가 높다.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 150만개를 돌파한 국내 최초의 조각 아이스크림 케이크 ‘와츄원’ 또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와츄원은 4조각, 6조각, 8조각으로 구성돼 인원이나 목적에 맞게 골라 즐길 수 있다.
  • 고금리 안 부러운 ‘효자 카드’

    저금리 시대에는 돈 모으기가 쉽지 않다. 한 푼이라도 아쉬운 소비자들은 세금을 아끼기 위해 ‘세(稅)테크’를 하고, 0.1% 포인트라도 더 주는 적금을 찾는다. 그래도 돈 모으기가 쉽지 않으니 돈을 쓸 때 조금이라도 적게 쓸 수 있는 요령이 더욱 중요해졌다. 연초 무이자 할부 중단으로 신용카드 사용이 주춤해졌다지만 신용카드는 여전히 소비의 중심축이다. 3월 4일 은행에서 분사되는 우리카드가 공식 출범하면서 신용카드사의 경쟁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 소비자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이왕 쓰는 신용카드, 혜택만 골라 쓰는 ‘체리피커’(cherry picker)까지는 아니더라도 최대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인기를 끌고 있는 카드의 주요 혜택을 알아봤다. 티끌 모아 태산이듯, 몇 천원 할인이 모여 몇 만원, 몇 십만원을 아낄 수도 있다.
  • 스키 타듯 자동차로 ‘공중제비’…결과는?

    스키 타듯 자동차로 ‘공중제비’…결과는?

    독일 BMW의 미니(MINI) 자동차가 스키 슬로프에서 공중제비에 성공하는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더 선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미니가 약 22m 높이로 공중제비하는 놀라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중제비는 프랑스의 자동차랠리 세계 챔피언 겔랑 치체리(34)가 미니 컨트리맨을 타고 도전했다. 그가 탄 미니는 정확히 시속 60km의 속도로 달려 약 8m 높이의 경사로를 점프해 20m가 넘는 높이에서 360도를 완벽하게 돈 뒤 반대편에 쌓인 눈 위로 안전하게 착지했다. 이 같은 묘기는 그가 지난 4년간 연습한 결과물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하고 있다. 또한 그가 탄 미니 역시 최초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눈 위에서 안전성을 높였다고 한다. 그는 “누구나 무언가를 시도할 때 스트레스를 받지만 이를 해소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시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스턴트는 에너지 드링크 ‘몬스터’의 지원으로 시행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NEW HONG KONG REAL SOHO

    NEW HONG KONG REAL SOHO

    1 아구스 스웨그Agus Suwage의 작품 ‘Man of the Year’ ⓒ홍콩관광청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NEW HONG KONG REALSOHO 더 이상 홍콩영화에나 나오는 ‘올드 홍콩’을 생각하지 말자. 2013년 홍콩은 더 이상 우리가 알던 홍콩이 아니다. 아트 갤러리와 부티크, 와인의 천국으로 거듭나는 ‘뉴 홍콩’ 센트럴. 올 겨울 홍콩에서 가장 ‘핫’하고 새로운 것들만 모았다. ●Art Central 세계 영향력 1위 Gagosian Gallery 가고시안갤러리가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관세와 물류가 자유로운 홍콩에 지사를 열었다. 현재 뉴욕, 런던, 로마, 홍콩 등 11개국에 갤러리가 있으며 70~80명의 아티스트가 활동한다. 무라카미 다카시도 이 갤러리의 전속화가다. 세계적인 아트딜러 래리 가고시안이 2008년 제프 쿤스의 작품을 2,350만 달러에 사들여 생존작가 작품의 최고 가격을 스스로 경신한 바 있는 화랑이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갤러리로 평가받는 가고시안 갤러리는 다미안 허스트, 제프 쿤스 등 가장 비싼 그림 값을 자랑하는 현존작가들을 소속작가로 두고 세계 미술계의 트렌드를 선도한다. <포브스>지는 가고시안 갤러리의 올해 매출을 9억2,500만달러(약 9,900억원)로 추정했다. ‘가고시안 효과’라는 말이 있듯이 가고시안에서 전시를 하거나 전속화가가 되면 그 화가의 브랜드 가치는 급등한다. 주소 7/F Pedder Building, 12 Pedder Street, Central 문의 +852 2151 0555 www.gagosian.com Central 홍콩 아트 신천지 Asia Society 홍콩은 웨스트 카오룽에 2조1,000억원을 투자해 초대형 문화특구 ‘서주룽문화지구’를 조성하고 있다. 테이트 모던을 능가하는 수준의 뮤지엄, 16개의 공연장도 함께 지어질 예정이다. 이 같은 프로젝트와 함께 센트럴에 등장한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과거 화약창고였던 곳을 개보수해 지난해 갤러리와 극장으로 다시 태어난 곳이다. 아기자기한 갤러리와 레스토랑, 정원등으로 꾸며져 도심 속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한국의 유명 작가 이환기, 지용호 등이 초대전시를 연 바 있다. 갤러리 투어는 무료로 진행되고 영어는 금요일과 토요일 11시30분, 광동어는 금요일 2시30분, 토요일은 오후 1시, 2시30분, 3시30분에 각각 진행된다. 입장료는 30홍콩달러다. 주소 9 Justice Drive, Admiralty 문의 +852-2103-9511 asiasociety.org/hong-kong Central 세상의 ‘핫’한 아트 White Cube Gallery 지난해 3월 중순 홍콩에 오픈한 화이트 큐브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갤러리 두 곳 중 하나로 오픈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영국의 현대미술을 이끌고 있는 유명 갤러리로 영국을 제외하고는 홍콩에 유일하게 문을 연 지역 갤러리다. 홍콩은 뉴욕과 런던에 이은 세계에서 가장 큰 미술시장으로 무관세와 정부 지원, 중국의 경제성장에 힘입어 예술산업이 날로 발전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세계 미술품 경매시장의 49%를 차지해 미국 25%, 영국 20%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큰 규모의 국제적 갤러리들의 입성은 홍콩 아트 신을 활성화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가까운 홍콩에서 현대미술 전시를 즐겨 보자. 주소 50 Connaught Road Central 문의 +852 2592 2000 www.whitecube.com/contact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2 앤디 워홀Andy Warhol의 ‘Myths’ ⓒ홍콩관광청 3 리우 예Liu Ye의 ‘Teresa Teng’ ⓒ홍콩관광청 4 갈레리 카프리스 혼Galerie Caprice Horn의 ‘Matthew Carver’ ⓒ홍콩관광청 5, 6 홍콩 예술의 중심인 센트럴지역 7 갤러리와 극장으로 다시 태어난 아시아 소사이어티 ⓒ홍콩관광청 ⓒ홍콩관광청 ●Fashion & Boutique Central 스타일리시 트래블러스 패션 Iter Hominis 홍콩의 센트럴지역 소호에 문을 연 남성 트래블러스 패션 부티크 아이터 호미니스Iter Hominis는 이탈리아 디자이너 마르코 베도바토의 캐주얼정장 브랜드로 일본 패브릭을 최대한 활용해 감각적이고 퀄리티 높은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탈리안 테일링의 섬세함과 일본 패션의 유니크함을 결합했다. 블레이저와 데님, 셔츠와 니트 등 실용성을 고려해 디자인한 점이 눈에 띈다. 여행 중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것이 포인트다. 디자이너 베도바토는 재밌는 패브릭을 구하기 위해 일본과 이탈리아, 홍콩을 부지런히 오간다. 가격대는 1,500~2,500홍콩달러다. 주소 1st Floor, 380 Des Voueux Road West 문의 +852-6772-1561 www.ITER-HOMINIS.com Central 럭셔리 페르시안 라벨 Maje 250여 개의 명품, 캐주얼 브랜드로 가득한 IFC에는 주목할 만한 패션 브랜드가 자리하고 있다. 여성복 브랜드 마제Maje다. 마제는 파리에 2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한 프랑스 브랜드로 미국과 유럽에 지사가 있다. 아시아에선 최초로 홍콩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시크함과 여성스러움을 모토로 유니크한 페르시안 룩을 선보인다. 모던한 파리지앵 스타일에 화려한 페르시안 무늬를 가미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가격대는 800~2,000홍콩달러 수준이다. 주소 IFC Mall 8 Finance Street, Central 문의 +852-2234-7396 www.maje.com Tsim Sha Tsui 유러피안 부티크 호텔 THE LUX MANOR 침사추이의 중심 킴벌리 스트리트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 럭스 매너Lux Manor는 레드, 바이올렛, 블랙으로 컬러감을 살린 감각적인 유러피안 스타일을 추구한다. 슈페리어, 프리어, 스튜디오 등 총 159개의 객실에 LCD TV, WIFI 등을 갖췄다. 스칸디나비안 레스토랑 FINDS와 라운지 바 DADA, 모던 파인다이닝 GE도 투숙객에게 만족감을 선사한다.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2012에서 ‘아시아 럭셔리 부티크’ ‘부문에 상위 랭크된 바 있는 럭스 매너는 안드로이드, 애플 앱스토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주소 39 Kimberley road, Tsim Sha Tsui, Kowloon 문의 +852-3763-8899 1 실용성을 고려해 디자인한 점이 돋보이는 스타일리시 트래블러스 패션 ‘아이터 호미니스Iter Hominis’ 2 럭셔리 부티크호텔 럭스 매너Luxor Manor의 슈페리어 객실 3 페르시안 여성복 마제Maje의 플래그십 스토어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Eat & Drink Sheung Wan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빵 Po’s Atelier 그래픽 디자이너 출신의 홍콩 남성과 스웨덴 남성이 지난달 소호 업힐 주택가 포 힝 퐁 스트리트에 작은 빵집을 열었다. 포 아뜰리에Po’s Atelier엔 중국 운남성에서 공수한 고트 치즈로 만든 바삭한 식감의 올리브 스틱, 이탈리아와 프랑스산 블루 치즈, 호주산 우유로 만든 곡물빵, 두유 맛의 토스트 빵 등 귀하고 맛있는 빵들이 가득하다. 주재료로 생강, 배, 옥수수, 피망, 녹두를 쓰며 기름과 설탕을 넣지 않고 파프리카, 체리, 건포도, 호두 등으로 맛을 낸다. 제빵은 일본인 아사노 마시미가 맡고 있다. 주소 Ground Floor, 62 Po Hing Fong, Sheung Wan 문의 +852-6056-8005 www.posatelier.com Soho 모던 차이니즈 런치를 만나다 Monogamous 소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중간 지점에 있는 모던 차이니즈 레스토랑 모노가모스Monogamous는 쓰촨과 베이징요리를 결합한 새로운 맛의 차이니즈 런치를 내놓는다. 2012 Best New Restaurent에 선정된 바 있는 이 레스토랑엔 프랑스의 미슐랭 셰프 미셸 루와 홍콩 영화배우 유덕화 등이 다녀갔다. 딥 프라이드 스프링롤이 애피타이저로 인기며 오골계로 만든 딥 프라이드 블랙 본 치킨이 별미다. 하룻밤 재워둔 오골계를 튀겨 사천고추와 함께 내놓는다. 요리사 호이 핑의 시그니처 디시인 아이스크림 수플레 볼이 특히 맛있다. 주소 59 Caine Road, Central 문의 +852-2523-2872 www.themonogamouschinese.com Central 고품격 자판기 와인레스토랑 Amo Eno 홍콩은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와인 경매와 소비가 일어나는 곳으로 현재까지 1조 3,000억원 이상이 거래됐다. IFC몰 내에 위치한 와인 자판기 레스토랑 아모에노Amo Eno에서는 40인치 삼성 터치스크린으로 1,000여 종의 와인을 맛과 향, 생산년도, 지역별, 가격별로 검색할 수 있고 80여 가지의 와인 시음도 가능하다. 매장용 선불카드 충전 후 이용할 수 있다. 양조절도 가능해 25, 75, 150ml, ‘Full’ 사이즈까지 선택할 수 있다. 안주로는 와플(98홍콩달러, 약 1만5,000원)이 인기다. 주소 Shop 3027, Podium Level 3, IFC Mall Harbour View Street, Central 문의 +852 2954 9922 www.amoeno.com 1 포 아뜰리에Po’s Atelier에선 곡물빵, 두유맛 빵 등 특이한 빵이 가득하다 2 아모에노Amo Eno 와인자판기 레스토랑에선 1,000여 종의 와인정보를 검색, 시음할 수 있다 3 모던 차이니즈퀴진을 선보이는 모노가모스Monogamous의 딥 프라이드 블랙 본 치킨 4 모노가모스의 내부엔 영화 <첨밀밀>의 주제곡을 부른 등려군의 초상화가 걸려 향수를 자극한다 글·사진 강혜원 기자 취재협조 홍콩관광청 DiscoverHongKong.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할인혜택 많고 편리” 쑥쑥 크는 모바일카드

    “할인혜택 많고 편리” 쑥쑥 크는 모바일카드

    대기업에 근무하는 이모(36)씨는 대형마트에 장보러 갈 땐 휴대전화만 가져 간다. 최근 모바일 카드 사용에 ‘맛들인’ 덕분이다. 아직 동네 슈퍼마켓에선 모바일 카드를 사용할 수 없지만 할인 혜택이 많고 편리해 대형 가맹점에서는 자주 이용한다. 이씨는 “플라스틱 카드보다 모바일 카드의 할인 폭이 더 크다”면서 “휴대전화 요금 자동이체만으로도 한 달에 1만원 이상 할인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갑에 여러 장의 카드를 넣고 다닐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휴대전화 속에 칩을 넣어 신용카드처럼 쓸 수 있는 모바일 카드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SK카드의 모바일 카드 누적 이용금액은 지난해 말 600억원을 넘어섰다. 12월 한 달 이용금액(121억원)이 전년 한 해 실적(120억원)을 앞질렀을 정도다. 지난해 분기별 평균 성장률은 95.6%다. 분기마다 갑절씩 성장한 셈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매출액 1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모바일 카드 발급 장수도 올 1월 말 기준 62만 8000좌로 2011년 17만 5000좌에 비해 3배 넘게 급증했다. 하나SK카드 관계자는 “신용카드 한 해 이용액은 500조원 수준으로 이미 포화상태인 반면 모바일 카드 시장은 아직 걸음마 단계여서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면서 “이용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서면 모바일 카드 단말기가 중소형 가맹점에도 설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카드의 모바일 카드 누적 이용액은 지난해 말 37억 4000만원이다. 이 부문 1위인 하나SK카드와 비교하면 격차가 크지만 분기별 평균 성장률은 106.3%나 된다. 비씨카드의 모바일 카드 발급 장수도 지난해 8월 이강태 사장 취임 이후 2만좌에서 지난해 말 30만좌까지 늘었다. 여기에는 젊은 층의 ‘수요’가 한몫하고 있다. 최근 카드사들의 대응 강화로 갈 곳 잃은 ‘체리피커’(부가혜택만 노리는 카드 이용자들)들이 모바일 카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하나SK카드의 경우, 지난해 모바일 카드 이용 고객의 절반 가까이(49%)가 30대였다. 이어 20대(25%), 40대(21%), 50대(5%) 순이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모바일 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주는 등 (플라스틱 카드와의) 차별성을 주고 있다”면서 “모바일 카드 종류가 신용, 체크, 선불카드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고 전자지갑 서비스가 진화하고 있는 것도 모바일 카드의 인기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가맹점 수가 아직 많지 않은 것은 단점이다. 오프라인 가맹점은 6만여곳으로 신용카드 가맹점(220만~250만개)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일명 ‘동글이’라 불리는 모바일 카드 결제기는 20만원 수준으로 중소형 가맹점에서 선뜻 들여놓기는 부담스럽다. 업계는 동글이가 없는 가맹점에서도 결제를 할 수 있도록 바코드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모바일 카드 결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비행 청소년, 돈벌이로 광고 앱 악용

    비행 청소년, 돈벌이로 광고 앱 악용

    ‘오빠들~ 제가 가출해서 돈이 없는데요. 스마트폰에 OOOO앱 다운받고 추천인에 제 아이디 써 주세요. 알몸사진이랑 동영상 보내 드릴게요. 춥고 배고파요♥’ 광고를 보면 일정 금액을 적립해 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 청소년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친구에게 앱을 다운받도록 초대하면 적립금이 500~1000원 정도 쌓이는데 이 돈을 받기 위해 일부 중·고등학생들은 야한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는 걸 마다하지 않는다. 부작용이 만만치 않지만 규제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 최근 청소년 사이에선 애드라떼·캐시슬라이드·체리티·애즐 등 ‘돈 버는 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앱 운영업체들이 기업에서 받은 광고비 중 일부를 광고를 본 사람에게 현금·포인트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방식도 간편하다. 30~60초 분량의 동영상이나 플래시 광고를 보면 된다. 최근엔 잠금화면을 해제할 때마다 최소 5원씩 적립금이 쌓이는 앱도 나왔다. 설문조사에 응하거나 퀴즈를 풀면 100~1000원이 적립된다. 포인트가 일정 금액 이상 쌓이면 은행에서 실제 현금으로 인출할 수 있고,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해 커피·케이크·햄버거를 사 먹을 수도 있다. 큰돈을 벌 수 있는 건 아니다. 정해진 시간에 볼 수 있는 광고의 수나 이벤트 참여자 수가 제한돼 있어서다. 그나마 앱을 친구에게 소개할 경우 건당 최대 1000원을 적립할 수 있다.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청소년 층이 ‘앱테크’(앱+재테크)라며 매달리는 이유다. 앉아서 편하게 용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각종 사이트에는 추천해 줄 사람을 찾는 청소년들의 스팸글이 넘쳐난다. 고등학생 박모(16)양은 24일 “친구들끼리 누가 돈을 많이 모으는지 내기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면서 “정도가 심한 경우 야한 사진을 보내 준다고 메시지를 무차별로 뿌리고 돈을 구걸하는 애들도 있다”고 말했다. 학원강사 송모(29·여)씨도 “학생들이 하도 애원해 나도 돈 버는 앱을 여러 개 깔았다”면서 “학생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수업 시간 내내 광고를 보는 통에 정상적인 강의를 못 할 정도”라고 말했다. 역기능이 만만치 않지만 대책은 없다. 방송통신위원회 인터넷정책과 담당자는 “모바일 광고에 대한 심의규정은 있지만 내용에 대한 규제일 뿐 운영상 문제점을 다루는 부분은 없다”면서 “영업 형태와 방식, 지급·보상방법 등이 새롭고 다양해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추천 횟수를 제한하거나 스팸 댓글을 다는 추천인에게 불이익을 주는 등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이스라엘·영국… 기로에 선 두 지도자] 캐머런 ‘對 EU 도박’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2017년까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치기로 했다. ‘차기 총선 승리’라는 전제조건을 달기는 했지만 영국의 EU 회원국 지위 재협상 문제를 두고 프랑스와 독일 등의 반대에 부딪힌 상황에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는 분석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캐머런 총리는 23일 (현지시간) EU와의 관계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이제는 영국 국민이 자신의 발언권을 행사할 때이며, 영국 정치 안에서 EU에 대한 의문을 풀어야 한다”면서 “2015년 총선에서 보수당이 승리하면 2017년까지 영국의 EU 탈퇴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치는 공약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머런 총리는 “영국 국민은 EU의 불필요한 규제로 생활에 간섭을 받는 데 분개하고 있다”면서 영국 내 들끓는 EU 탈퇴론을 강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국민투표 시행에 앞서 영국의 EU 회원국 지위에 대한 재협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해 협상 타결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앞서 그는 지난 18일 네덜란드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설문을 발표하기로 했지만 알제리 인질사태로 발표를 미뤘다. EU 가입 후에도 유로화 사용을 거부해 온 영국은 지난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제 위기가 불거진 후 채무 분담이라는 짐까지 떠안으면서 정치권을 중심으로 ‘반(反)EU’ 정서가 짙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잇따른 사회복지 지출 축소와 높은 실업률 문제에 시달리던 영국 국민 사이에서는 ‘EU에 남는 것은 영국 경제에 악영향을 가져온다’는 회의론까지 일면서 EU 탈퇴론이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유로존의 양대 기둥인 프랑스와 독일이 영국의 탈퇴 움직임에 노골적인 불만을 표시한 데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EU와 연대해 강한 영국으로 남아 달라’고 호소하는 등 사실상 EU 탈퇴에 반대하고 있어 캐머런의 입지가 좁아진 상태다.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프랑스인포라디오에서 “유럽을 벗어나려는 것은 영국을 위험에 놓이게 위협하는 것이며 이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도 “EU 회원국 지위는 ‘전부 아니면 전무’이지 좋은 것만 골라 취하는 체리피킹(cherry-picking)은 옵션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게다가 EU 탈퇴 시 역내 국가 간 무역 감소에 따른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우려하는 재계와 야당의 반대 목소리도 무시할 수 없다. 야당인 노동당의 에드 밀리밴드 당수는 이날 성명에서 “캐머런은 나약한 총리로서 국가의 이익보다는 당에 이끌려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 여성이여, 우대받자

    여성이여, 우대받자

    여성이라면 여성만이 우대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금융상품을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은행들이 내놓은 다양한 여성 전용 상품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은행은 최근 ‘아내사랑통장’이라는 주부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저서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된 상품이다. 국민은행은 김 교수의 “주부의 가사노동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인정해 주고 전업주부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주부에게도 급여통장이 있어야 한다”는 아이디어를 예금상품으로 연결했다. 남편이 아내에게 매달 일정 금액을 자동이체 해 주면 급여통장처럼 타행이체 등의 거래 시 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환전 때는 환율도 우대해 준다. 이마트몰·아모레퍼시픽몰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쿠폰도 분기마다 1장씩 제공한다. 매달 입출내역 등을 정리해 주는 가계부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의 ‘민트레이디통장’도 인기다. 민트레이디통장은 3개월간 20만원의 공과금을 이체하거나 카드를 월 20만원 이상만 사용하면 각종 수수료를 월 20회 면제해 준다. ‘민트 레이디 클럽’ 서비스도 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환율 및 수수료 우대, 우대금리 등의 혜택을 볼 수 있고 재무설계 같은 온라인 자산관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민트시네마 파티, 민트매거진 서비스 등 여성 특화 상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우리은행은 여성전용 복합금융상품인 ‘체리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수시입출식 통장으로 통장 개설 뒤 3개월간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 타행이체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3개월이 지난 후 체리적금에 가입하거나 체리카드 사용실적이 좋으면 계속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직장여성을 위한 ‘체리 직장인우대신용대출’, 예비 신부를 위한 ‘체리 해피 커플론’, 자녀교육을 위한 ‘체리 유학자금대출’, 가정주부를 위한 ‘체리 가계통장대출’ 등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대출상품도 판매 중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농어촌청소년대상] 본상

    ●농업 강봉석씨 고품질 제주감귤 수출로 연매출 4억 달성 제주도에 살면서 지역 환경에 맞는 작물재배 연구와 신품종 도입, 재배 보급 등에 힘썼다. 대규모 고품질 브랜드 감귤 생산 및 수출로 연매출 4억원을 달성했다. 지역사회 및 미래 후계 농업인 역량 함양에도 앞장섰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지역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적십자사 헌혈 유공장 은장을 받기도 했다. ●농업 강현오씨 농업 기업화 추진…한우·쌀판로개척 한국농수산대학 축산학과를 졸업해 농업 관련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 농업인이다. 규모화, 기계화, 자동화를 통해 농업의 기업화를 추진했다. 자체조사료 생산 및 곡물사료 절감으로 한우 등급을 상향시켰다. 한우와 쌀을 온라인 판매, 직거래 판매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 1년에 20회 이상 마을환경정화 활동에도 참여했다. ●농업 김동률씨 체리 생산 시범단지 추진·신소득 작물 보급 신소득 작물 보급에 힘썼다. 1.3㏊의 체리 시범 재배 및 수출용 체리 생산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고성군 신소득 작물 개발을 위해 스테비아 시험 재배를 했다. 고성군 4H연합회장과 강원도 4H연합회 부회장을 맡아 4H 활성화에 나섰다. 정기적으로 지역 내 양로원과 고아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에도 앞장섰다. ●농업 김성제씨 한우 초음파 진단으로 생산능력 최대화 121마리의 한우를 키우며 한우 고급육 생산을 위한 신기술 개발에 앞장섰다. 한우에 초음파 진단기를 이용해 정기적인 진단을 하거나 털솔로 피부관리를 시켜 혈액순환 등 신진대사 촉진으로 생산능력을 최대화했다. 왕겨를 이용한 축산분뇨 처리로 환경오염 방지 및 친환경 농업을 실천했다. 독거노인 김장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힘썼다. ●농업 김종환씨 머물고 싶은 농촌 만들기·인재 육성에 앞장 영농 신기술 및 신품종 보급에 앞장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농촌 정착 의지를 고취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학생들과 과제활동을 함께하는 등 40여명의 잠재적 농업 인재 육성에도 기여했다. 2000㎡의 감자를 재배하는 ‘공동학습포’도 운영하면서 학교 4H회원 및 영농회원 20여명과 함께 공동 경작을 했다. ●수산 남관우씨 ‘육지서 캐는 김’ 등 지역 김 양식 발전 기여 전남대학교 이학박사를 수료하는 등 양식분야 전문지식을 겸비했다. 2005년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된 뒤 2011년엔 신안군 임자면 진리어촌계장직을 수행하며 김 육상 채묘 등 지역 김 양식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태풍 등 각종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현장에서 적극적인 봉사에 나서고 있다. 지역 축제 지원 등 폭넓은 대외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농업 박종진씨 단호박등에메시지·문양 새기기 특허 내 한우 20마리와 블루베리 5000㎡, 시설 단호박 등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박과채소용 메시지 문양 새기기 스탬프 특허출원을 하기도 했다. 2011년 충남도내 최연소 이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4년까지다. 최연소 이장으로서 지역 내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고 이웃 결연 등을 실시하는 등 지역 내 봉사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농업 박한철씨 가축 자가수정 등 과학영농…수태율 향상 축사 3960㎡를 운영하면서 자가수정과 진단으로 수태율을 향상시키는 등 과학 영농의 선도적 실천 및 적극적인 새 기술 습득에 힘썼다. 고구마 39 60㎡, 인삼화분 재배 400분, 도라지 1000본 등 공동과제포도 운영했다. 충북 증평군 친환경 급식 주민운동본부 일원이자 도안면 구제역 방제단장으로 활동하는 등 마을 돌보기에도 앞장섰다. ●수산 손영민씨 덴마크식 여과시설 도입, 고품질 장어 생산 뱀장어 양식장인 한덴아쿠아에서 근무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2010년에는 강화군 수산업경영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식장 근무를 하며 얻은 실전 경험을 토대로 덴마크식 고밀도 순환여과 시스템을 도입, 고품질 장어 생산에 기여했다. 특수사료 개발 등으로 품질 향상을 꾀하기도 했다. 강화군 내 뱀장어 양식장 4곳에 기술을 전수, 소득 증대를 도왔다. ●수산 송윤일씨 전복 저밀도 양식 기술 시도로 폐사율 낮춰 2007년 한국체육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한 뒤 고향으로 내려가 가업인 전복 가두리 양식업에 뛰어들었다. 해양수산과학원 고흥지소 등을 찾아 지식과 정보를 얻었으며 올 수산업 경영인으로 선정됐다. 기존 가두리 양식에서 탈피해 저 밀도 양식으로 폐사율을 줄이는 등 새로운 기술을 시도했다. 인터넷과 전화 판매 등 판로 다양화에도 힘썼다. ●농업 임순영씨 버섯 배지 생산 자동화로 연 30% 비용절감 버섯 배지 생산 자동화 정착(지난해 3월 기준 1일 1만병)으로 배지 구입비를 연 30% 절감했다. 자가생산 시스템 정착 및 2008년 직영점 개설 등 출하 방법 개선을 통해 연 3000만원의 추가 소득도 얻었다. 지난해 8월 친환경 농산물 인증도 취득했다. 1년에 100회 정도 재배지를 전국 버섯농가의 견학장소로 개방하면서 버섯 재배 기술도 적극 보급했다. ●수산 정준씨 차별화된어업경영시도, 지식 나눔에 앞장 자동차 정비업계에 12년간 종사하다 수산업에 뛰어든 이색 경력을 지니고 있다. 2007년 태안연안 유류 유출 사고를 계기로 가족을 돕기 위해 어촌에 정착했다. 차별화된 어업 경영을 위해 수산관계 기관 및 선진어장을 견학하고 한국 수산벤처 대학 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다양한 지식을 다른 어업인에게 전수하며 어업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농업 주덕용씨 친환경쌀 생산·스마트 영농으로 고소득 올려 참예우 브랜드 한우 122마리를 사육하고 벼농사 26만 4000㎡, 찰보리 198㎡ 등을 재배하면서 친환경쌀을 생산하는 등 스마트 영농으로 고소득 창출에 나섰다. 전문 농업인이 되기 위해 농업교육을 7회 수상하고 선진농업 벤치마킹을 위해 5개국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미래 농업인 육성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농업 교육을 25회 이상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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