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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빈, 팬사인회 근황 포착 ‘현실감 잃어가는 CG 외모’

    원빈, 팬사인회 근황 포착 ‘현실감 잃어가는 CG 외모’

    톱 비주얼 배우 원빈이 3일 체리쉬 강남직영점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번 팬 사인회는 원빈이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가구 브랜드 체리쉬에서 개최한 행사로, 오후 2시부터 한 시간 동안 100 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진행됐다. 원빈은 이 날 행사 전, 체리쉬의 인공지능 가구를 체험할 수 있는 시그니처존 앞에서 촬영을 진행하며 우월한 외모를 자랑했으며, 웨이브 헤어 스타일과 화이트 셔츠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40대라고 믿기지 않는 동안 외모로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미국북서부체리협회, 체리데이와 체리고메위크 알리는 사진행사 진행

    미국북서부체리협회, 체리데이와 체리고메위크 알리는 사진행사 진행

    7월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체리데이’와 ‘체리고메위크’를 알리는 사진행사를 개최했다고 미국북서부체리협회가 밝혔다. 이번 체리데이 행사장에는 미국북서부체리협회 국제이사인 키이스휴(Keith Hu)가 방한하여 여름이 제철인 체리의 장점과 맛을 홍보하였다. ‘체리데이’는 7월 2일 미국북서부체리협회의 체리 판매 시작을 기념하는 날로, 매년 체리 시식회와 사진이벤트 등을 개최해 왔다. ‘체리고메위크’는 서울과 판교의 유명 디저트 카페에서 개최되는 체리미식주간 행사로 ‘체리데이’인 7월 2일부터 시작하여 3주 간 계속된다. 서울 가로수길, 강남, 서래마을, 한남동, 이태원, 홍대, 판교 등에 위치한 디저트카페에서 화려하고 달콤한 체리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행사기간에 카페에 방문하여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실제 다이아몬드 반지와 과일의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체리를 보내주는 다이아몬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워싱턴체리’로 알려진 미국북서부체리는 미국 북서부의 5개 주(워싱턴, 오리곤, 아이다호, 유타, 몬태나 등)에서 생산되어 전 세계 체리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적절한 일조량, 시원한 밤 기온, 기름진 토양 등 체리 재배의 최적 조건으로 인해, 타 지역의 체리보다 당도와 맛이 뛰어나다. 진한 붉은 색상을 띄는 미국북서부체리에는 심혈관계 질환과 암을 예방하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Anthocyanin)과 케르세틴(Quercetin)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세포의 손상을 막고 노화를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으며, 소염, 살균, 통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어 관절염 환자나 근육을 자주 쓰는 스포츠 마니아에게도 도움이 된다. 특히 체리에는 100g당 7mg의 멜라토닌이 들어있어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불면증에 효과적이며, 나트륨과 지방이 전혀 없는 대신 칼륨은 풍부해서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몸 속 수분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체리 한 컵(약 20개)의 열량은 90kcal로 여름철 다이어트에도 좋은 과일이다. 미국북서부체리협회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일년에 두 달 정도 짧게 만날 수 있으며, 이 기간에 판매되는 미국산 체리는 모두 미국북서부체리”라며 “특히 이번 시즌에는 주 수입종인 진한 붉은색의 빙체리(Bing)외에도 고당도로 알려진 노란색의 레이니어(Rainier)체리의 수입량도 늘어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러시아 승부차기로 스페인 격침, 수문장 아킨피예프 일등공신

    러시아 승부차기로 스페인 격침, 수문장 아킨피예프 일등공신

    개최국 러시아가 진짜 ‘러시안 룰렛’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격침시켰다. 러시아는 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끝난 스페인과의 러시아월드컵 16강전 연장까지 120분 접전을 1-1로 비겨 들어간 승부차기에서 4-3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동전을 던져 스페인이 선축을 결정, 첫 키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성공했다. 스몰로프가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방향을읽고 손을 뻗었는데 손에 맞고 그물을 출렁였다. 두 번째 키커 헤라르드 피케와 이날 전반 자책골의 주인공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가 넣어 2-2로 맞선 가운데 스페인의 세 번째 키커 포케의 킥을 이고르 아킨페예프가 막아내고 알렉산드르 골로빈이 방향을 읽은 데헤아의 가슴을 통과하는 슛을 간신히 성공해 3-2로 앞서기 시작했다. 스페인의 네 번째 키커 세르히오 라모스가 성공한 뒤 체리세프가 데헤아의 넘어진 방향 반대로 차넣어 4-3으로 계속 앞섰다. 그리고 스페인의 마지막 키커 이아고 아스파스가 찬 킥이 아킨페예프가 넘어지며 뻗은 왼발에 맞고 나왔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한국과의 조별리그 경기 도중 이근호의 중거리 슈팅을 잡았다가 그물 안에 흘려 놓는 바람에 ‘기름손’ 오명을 들었던 아킨페예프는 승부차기에서 두 개의 킥을 막아내 ‘야신의 재림’이란 얘기를 듣게 됐다. 그는 스페인의 유효 슈팅 9개 중 8개를 선방하며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다. 러시아는 옛소련 시절인 1970년 멕시코월드컵 이후 48년 만의 월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옛소련은 1982년 스페인월드컵 5위에 올랐는데 당시 대회 제도는 2차 리그를 벌여 상위 4개 팀이 4강 토너먼트를 치르는 식으로 진행됐다. 12개 팀이 겨루는 2차 리그까지 올랐으나 2차 리그 각 조 1위가 벌이는 4강 토너먼트에는 들지 못해 8강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도 8강의 의미는 사실상 없었다. 러시아는 오전 3시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이어지는 덴마크-크로아티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경기는 완벽한 점유율 축구와 선수비 후역습 전략이 맞부딪힌 경기였다. 스페인은 연장까지 점유율 75-25%, 패스 횟수 1141-286, 패스 성공률 90-70%의 우위를 보였지만 전체 선수들이 뛴 거리는 러시아가 146㎞로 스페인의 137㎞보다 9㎞나 더 뛰었다. 두 팀 모두 고집스럽게 연장 후반까지 경기 양상을 바꾸지 않았고 결국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들어간 승부차기에서 승리의 여신은 러시아를 택했다. 전반 12분 이그나셰비치가 자책골을 내줬지만 41분 장신 스트라이커 아르? 주바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개최국 프리미엄으로 시드 배정국과의 만남을 피한 데다 조별리그에서 골운과 승운이 따랐다는 평가를 받은 러시아는 전반까지 점유율 28-72%, 패스 횟수 140-431, 패스 성공률 73-88% 등으로 완벽하게 밀렸지만 선수비 후역습으로 티키타카를 잠궈 상대를 전반 44분까지 슈팅 제로 수모를 안겼다. 자책골은 조금 우스꽝스러웠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 상황에 세르히오 라모스를 수비하다 그와 함께 넘어진 이그나셰비치의 오른발 정강이에 공이 와서 맞은 뒤 골문 오른쪽으로 굴러갔다. 1-0으로 앞서긴 했지만 스페인은 과거 무적함대로 불렸던 위용을 보여주지 못했다. 패스는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문전에서의 세밀한 공격 옵션을 보여주지 못하고 중원이나 후방으로 백패스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줘 관전의 흥미를 떨어뜨렸다. 되레 슈팅 2개를 시도했던 러시아는 전반 35분 골로빈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문전 혼전 중 흘러나온 공을 감아찼으나 오른쪽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나 동점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자신감을 되찾은 러시아는 계속 공격을 퍼부어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 쥬바가 몸을 솟구쳐 머리에 맞힌 공이 앞에서 두 손을 번쩍 올려들며 뛴 피케의 손에 맞아 핸드볼 판정과 함께 페널티킥 선언, 피케에 옐로카드를 받아냈다. 페널티킥을 얻은 주바가 직접 키커로 나서 왼쪽으로 미리 넘어진 데헤아 골키퍼의 오른쪽을 꿰뚫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비행기에서 일하는 승무원, ‘대부분의 암’ 위험 더 높다 (연구)

    비행기에서 일하는 승무원, ‘대부분의 암’ 위험 더 높다 (연구)

    상당 시간을 고공에서 보내야 하는 승무원이 일반 대중에 비해 여러 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사실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공공건강센터 연구진이 미국에서 일하는 남녀 승무원 53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15% 이상이 암을 앓았던 경험이 있거나 현재 암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봤을 때 유방암의 경우 일반대중에게서 나타나는 비율은 2.3%인 반면 승무원에게서는 3.4%였고, 자궁암은 일반대중이 0.13%, 승무원이 0.15%, 자궁경부암은 일반대중이 0.7%, 승무원이 1.0%, 위장암은 일반대중이 0.27%, 승무원이 0.47%, 갑상선암은 일반대중이 0.56%, 승무원이 0.67%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를 통해 승무원들은 일반 대중에 비해 유방암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는 사실은 밝혀진 적이 있지만, 다른 암에서도 위험이 더 높다는 사실이 새롭게 입증됐다. 연구진은 “여성 승무원의 경우 체내 생체리듬에 혼란이 생기고 수면 장애 등을 앓을 위험이 커지면서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남성 승무원도 여성과 마찬가지로 암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흑색종과 같은 피부암에 걸릴 위험이 높았는데, 피부암의 경우 승무원이 걸릴 비율은 1.2~3.2%로 비교적 높은 반면 일반 대중에게서 나타나는 비율은 2.9%로 나타났다. 또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승무원으로 재직한 뒤 매 5년 마다 피부암의 위험도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유력한 발암물질에 노출돼 있는 노동자 등, 직업군에 따른 더욱 자세한 건강 정보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면서 “승무원들이 특정 암에 최대한 적게 노출될 방법이 무엇인지를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출반사인 ‘스프링거 네이처’가 발간하는 환경위생저널(journal environmental health) 26일자에 게재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케인 벌써 5골

    케인 벌써 5골

    “‘축구의 신’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마드리드)냐, 잉글랜드 ‘에이스’ 해리 케인(25·토트넘)이냐.”러시아월드컵 득점왕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팀별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렀을 뿐인데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둘이나 나왔다. 특히 케인이 벌써 5골을 넣고 있어 이번 대회에서 과연 누가 몇 골로 득점왕을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케인은 24일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G조 2차전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2골과 후반 행운의 추가골로 해트트릭을 기록, 팀의 6-1 대승을 견인했다. 앞서 B조 1차전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3골을 폭발시킨 호날두에 이어 대회 두 번째 해트트릭이다. 케인은 튀니지와의 1차전에서도 멀티골을 작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로써 케인은 2경기 만에 5골이나 몰아넣으며 득점 선두로 나섰다. 2위는 4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와 벨기에의 로멜로 루카쿠(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이번 대회에선 초반부터 다득점을 한 선수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8골을 넣은 호나우두(브라질)의 최다 득점 기록이 이번 대회에서 깨질 가능성이 높다. 24일 폴란드와 콜롬비아의 H조 2차전을 끝으로 모든 팀이 조별리그 2경기씩을 치른 상황에서 3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5명이나 된다. 스페인의 디에고 코스타(30·AT 마드리드)와 러시아의 데니스 체리셰프(27·비야레알)도 3골째를 기록, 득점왕 레이스에 가세했다.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32·파추카)는 25일 H조 세네갈전에서 2-2 동점골을 추가하며 월드컵 통산 4골을 기록, 아시아 월드컵 최다 득점자 자리에 올랐다. 3골을 기록한 박지성과 안정환은 이 부문 2위다. 득점왕 경쟁은 16강 토너먼트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다. 득점 상위권에 포진한 선수들은 대부분 16강 진출을 확정했거나 유력한 상태다. 잉글랜드와 벨기에는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 지었고, 러시아 역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B조의 스페인과 포르투갈도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 다만 득점왕을 차지하기 위해선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어느 선수가 결승까지 진출하느냐에 따라 득점왕의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과일의 다이아몬드 미국북서부체리, ‘2018 체리고메위크’ 개최

    과일의 다이아몬드 미국북서부체리, ‘2018 체리고메위크’ 개최

    미국북서부체리협회는 본격적인 체리시즌을 맞이해 다양한 소비자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체리데이인 7월 2일부터 유명 디저트 카페에서 체리의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2018 체리고메위크’를 개최한다. 3년째 개최되는 체리고메위크의 올해 참가업체는 가로수길(카페드파리, 소나, 빠따슈), 강남(이제이베이킹), 서래마을(쥴리에뜨), 한남동(마농트로포, 꽁티드툴레아), 이태원(저스틴스테이크, 러블리숑숑, 마피아디저트), 홍대(와줘서고마워), 판교(달달이카페) 등 유명 디저트카페 12곳이다. 행사기간 중 매장에 방문하여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실제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로 받을 수 있으며, 과일의 다이아몬드인 체리를 받는 이벤트도 준비되어있다. 또한, 7월 9일부터 15일까지는 체리를 가득 담은 트럭이 서울 시내를 돌며 체리를 무료로 나눠주는 ‘체리 어택’ 캠페인을 진행하며, 7월 한달간 카카오톡에서 미국북서부체리를 검색한 후 플러스친구 맺기를 하는 고객은 누구나 미국북서부체리 이모티콘을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워싱턴체리’로 알려져 있는 미국북서부체리는 알이 크고 진한 컬러의 붉은 과즙이 특징으로, 미국 북서부의 5개 주(워싱턴, 오리곤, 아이다호, 유타, 몬태나)에서 생산되며 전 세계 체리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록키 산맥과 캐스케이드 산맥에 둘러싸여 있어 일교차가 18도 이상 크게 벌어지고, 화산지역 특유의 비옥한 땅에서 자라나 타 지역 체리보다 높은 당도와 맛을 자랑하기 때문에 ‘과일의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이 붙었다.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일년에 두 달 정도 짧게 만날 수 있으며, 이 기간에 판매되는 미국산 체리는 모두 미국북서부체리다. 체리의 종류는 1,000여 종이 넘는데, 그 중 붉은색의 빙(Bing)체리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단맛이 더 높은 고당도의 노란색 레이니어(Rainier) 체리는 생산량이 적고 수확시기가 짧지만 최근 한국시장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품종이다. 미국북서부체리협회 박선민 이사는 “올 여름 체리 수확이 더 늘어날 예정이라 한국 소비자가 더 많이 체리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여름 대표 과일로 알려진 체리에 대한 경험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비자 체험 프로모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북서부체리는 유명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8월 중순까지 구입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2년 만에…16강행 열차 예약한 러시아

    32년 만에…16강행 열차 예약한 러시아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가 소련 해체 이후 32년 만에 16강 진출을 목전에 뒀다. 홈 어드밴티지, 대진운, 개막전 대승에 따른 자신감의 결과로 평가된다. 러시아는 20일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5-0 으로 대파했던 러시아는 2연승에 성공, 승점 6에 골득실 +7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A조 최약체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를 꺾는 이변이 없는 한 러시아는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에 진출한다. 1차전에서 우루과이에 0-1로 분패한 이집트는 당시 어깨 부상으로 결장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무함마드 살라(리버풀)를 선발로 내보내며 필승 의지를 다졌지만 러시아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공격을 풀어가지 못했다. 러시아는 후반 2분 상대의 자책골로 기선을 제압하더니 개막전에서 두 골을 넣었던 데니스 체리셰프가 3호 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아르템 주바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를 3-0으로 벌렸다. 살라는 후반 28분에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넣어 월드컵 데뷔골을 기록했지만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체리셰프는 호날두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개막 직전까지도 러시아는 역대 월드컵 개최국 중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0월 이후 A매치 7경기(3무 4패)에서 는 1승도 챙기지 못하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70위까지 떨어져 32개 참가국 중 가장 낮은 순위라는 굴욕을 안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막상 대회가 시작되자 러시아의 무서운 상승세가 연출됐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러시아는 강도 높은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대표팀의 베테랑들을 제외시키고, 마리오 페르난데스, 로만 노이슈태터 등 귀화한 외국인 선수들을 추가했다. 대진운도 따랐다. 개최국 자격으로 1시드를 배정받으면서 같은 조에 독일 등 유럽 강호들을 피했다. 개막전에선 최약체로 꼽히는 사우디 아라비아를 만나 5골을 폭발시키며 자신감까지 얻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호날두 헤딩골’ 포르투갈, 조별리그 첫 승…모로코 첫 탈락

    ‘호날두 헤딩골’ 포르투갈, 조별리그 첫 승…모로코 첫 탈락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헤딩 결승 골에 힘입어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에 섰다. 포르투갈은 20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전반 4분 만에 터진 호날두의 다이빙 헤딩골을 앞세워 모로코를 1-0으로 물리쳤다. 지난 16일 1차전에서 스페인과 극적인 3-3 무승부를 이룬 포르투갈은 모로코를 제물로 승점 3을 챙겨 1승 1무, 승점 4로 16강 진출의 한 발짝 다가섰다. 이에 반해 1차전에서 이란에 자책골을 내줘 0-1로 패한 모로코는 배수진을 친 2차전에서도 패해 2패로 이란-스페인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대회 참가 32개 나라 중 가장 먼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모로코는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복귀했지만, 상대 골문에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도전을 허무하게 마무리했다.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올린 호날두는 대회 4번째 골을 터뜨려 데니스 체리셰프(러시아·3골)를 따돌리고 득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16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을 챙겨야 했던 양 팀은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으로 맞섰다. 첫 슈팅은 전반 2분 모로코의 몫이었지만, 첫 득점의 영광은 포르투갈이 차지했다. 모로코 문전 오른쪽 코너 부근에서 주앙 모티뉴가 오른발 크로스로 올린 공을 호날두가 수비수를 제치고 몸을 날려 다이빙 헤딩으로 받아 모로코 골문을 갈랐다. 모로코는 슈팅 수 16-9, 유효 슈팅 수 4-2로 앞섰지만, 호날두의 한 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쓸쓸히 짐을 쌌다. 26일 모로코는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이란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금까지 속여왔다?” 러시아 통쾌한 반란이 남긴 것들

    “지금까지 속여왔다?” 러시아 통쾌한 반란이 남긴 것들

    “지금까지 모두를 속여온 것이었느냐?” 2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러시아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이 러시아의 3-1 승리로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스타니슬라프 체르체소프 러시아 감독을 향해 나온 농담 섞인 질문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로 32개 참가국 중 가장 낮은 굴욕을 안고 대회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5-0으로 물리쳤고 2차전에서도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이집트 무함마드 살라흐가 차지해야 할 스포트라이트를 빼앗아 버렸다. 월드컵을 앞두고 지난해 10월 이후 A매치 일곱 경기(3무 4패)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하고, FIFA 랭킹도 70위까지 추락한 것은 마치 극적인 월드컵을 위해 치밀하게 꾸민 ‘트릭’이라도 쓴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데니스 체리셰프는 두 경기 3골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두 골의 아르튬 주바, 개막전에서 신성으로 떠오른 알렉산드르 골로빈 등을 중심으로 한 공격력은 물론 수비 역시 좋았다. 유리 지르코프를 중심으로 한 러시아 수비진은 부상에서 돌아온 살라흐를 꽁꽁 묶었다. 물론 약간의 행운도 작용했다. 조 추첨에서 개최국 자격으로 1번 포트에 선정돼 독일, 브라질 등과 같은 강팀을 피하고 이집트(45위), 사우디아라비아(67위) 등 약체들과 한 조에 묶이는 행운이 뒤따랐다. 이집트의 가장 강력한 창인 무함마드 살라흐가 어깨 부상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주름잡았던 기량과는 거리가 멀어진 덕도 봤다. 0-0으로 맞선 후반 2분 상대 자책골로 승기를 잡았던 것도 러시아에 다행이었다. 러시아가 월드컵 2연승을 달린 것은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준결승에 진출한 이후 처음이다. 개최국이 개막 두 경기에서 8골을 뽑은 것은 1934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84년 만이다. 8골은 2002년과 4년 전 대회 여섯 경기를 통틀어 뽑은 6골보다 더 많으며 2010년 대회를 우승했을 때 스페인이 일곱 경기에서 뽑아낸 득점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날 경기까지 이번 대회 17경기에서 10개의 페널티킥이 선언됐는데 지난 대회 조별리그 48경기에서 나온 것과 똑같고, 4년 전 대회 전체 64경기에서 나온 13개보다 조금 적다. 벌써 자책골도 5골이나 나왔는데 대회 전체를 통틀어 비교해도 1998년 대회(6골) 바로 다음이다. 이집트와 관련해서도 재미있는 통계가 있다. 지난 8골이 모두 후반에 허용한 것이었다. 살라흐는 월드컵에서 득점한 이집트 선수로는 압델라흐만 파우지(1934년 대회 두 골), 마그디 아베드 엘가니(1990년 대회 한 골)에 이어 세 번째에 불과하다. 러시아는 월드컵 16강 문턱에 바짝 다가섰다. 사우디아라비아가 21일 0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우루과이에 지면 러시아의 16강행과 이집트의 탈락이 결정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국 기자들의 박수 세례를 받은 체르체소프 감독은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냐”는 질문에 “기쁜 날들이 더 많이 오길 바란다”며 여유를 부렸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축구의 신’ 호날두 ‘골든 부츠’ 신을까

    ‘축구의 신’ 호날두 ‘골든 부츠’ 신을까

    ‘축구의 신(神)’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포르투갈)는 생애 첫 월드컵 득점왕을 거머쥘 수 있을까. 러시아월드컵이 본격화하면서 이번 대회 ‘골든 부츠’의 주인공이 누가 될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가장 유력한 후보는 지난 16일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몰아치며 패색이 짙었던 팀을 구원한 ‘에이스’ 호날두다. 호날두는 지난 5년간 4번의 발롱드르를 수상하며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3시즌 연속 우승을 이끌었지만, 유독 월드컵 무대에서만큼은 작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2006년부터 3번의 월드컵에 모두 출전했지만 고작 3골에 그쳤다. 그러나 호날두는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인 이번 대회에서 득점왕으로 향하는 7부 능선을 넘었다. 월드컵 득점상이 공식 제정된 1982년 스페인월드컵 이후 단일 대회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의 호나우두(브라질·8골)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득점왕 미로슬라프 클로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득점왕 토마스 뮐러(독일)는 5골을 넣었다. 호날두가 남은 경기에서 최소 3골만 추가하더라도 안정권인 6골을 기록하게 된다. 데니스 체리셰프(2골·러시아)와 디에고 코스타(2골·스페인)도 득점 경쟁에 가세했다. 특히 이번 대회 포르투갈전에서 기록한 3골 중 2골을 넣은 코스타의 득점 능력을 눈여겨볼 만하다. 수비진을 순간적으로 속이는 동작과 벼락같은 슈팅이 코스타의 무기다.물론 월드컵 득점왕은 팀 성적이 뒤따라야 유리하다. 스페인이 독일, 브라질과 우승 후보로 꼽힌다는 점에서 코스타는 주요 인물이다. 이 밖에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 토마스 뮐러는 아직 득점포를 터뜨리지 못했지만, 개막전부터 득점왕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32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한 ‘이집트 파라오’ 무함마드 살라흐의 활약도 기대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신도 보았나요… 러벤저스의 ‘A급 플랜B’

    신도 보았나요… 러벤저스의 ‘A급 플랜B’

    주전 부상 갑자기 투입된 체리셰프 전·후반에 각각 추가 득점 성공시켜 후반 투입된 주바도 89초 만에 골 러 16년 만에 월드컵 승리 이끌어선수 교체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 준 한판이었다. 아울러 역대 월드컵에서 교체 투입된 지 두 번째로 짧은 시간 득점이 나왔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로 32개 본선 진출국 가운데 꼴찌인 러시아 축구대표팀의 스타니슬라프 체르체소프 감독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았다. 전반 12분 유리 가진스키(크라스노다르)가 대회 첫 골의 감격을 만끽하며 1-0으로 앞서나간 10분 뒤 공격형 미드필더 알란 자고예프(CSKA 모스크바)가 다리를 절뚝이며 못 뛰겠다고 신호를 보냈기 때문이다. 16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끝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러시아월드컵 개막전 초반 벌어진 상황이다. 자고예프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들어간 것은 데니스 체리셰프(비야레알)였다. 전반 42분 후방에서 투입된 공을 알렉산드르 골로빈(CSKA 모스크바)이 잡아 역습에 나선 상황. 로만 조브닌(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이 이어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하는 자신에게 밀어주자 수비수 둘을 단번에 제친 뒤 골키퍼와 골포스트 틈바구니를 꿰뚫어 팀이 2-0으로 달아나게 했다.러시아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아르 주바(아르세날 툴라) 역시 후반 25분 표도르 스몰로프(크라스노다르)와 교체 투입된 지 89초 만에 골로빈의 오른쪽 크로스를 뒤로 넘어지면서도 머리에 정확히 맞혀 세 번째 골문을 열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미국과의 경기에 교체 투입된 지 68초 만에 골문을 연 마르친 제블라코프(폴란드)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교체 후 빠른 시간 득점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1분이 안 됐을 때는 체리셰프가 주바의 도움을 받아 팀의 네 번째 골과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 냈다. 그는 4년 전 브라질월드컵 브라질과의 준결승에서 안드레 쉬를레(독일) 이후 4년 만에 대회 교체 선수 두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로써 체르체소프 감독이 기용한 교체 선수 둘이 3골 1도움을 작성했고 골로빈이 후반 추가시간 멋진 포물선을 그리며 휘어지는 프리킥으로 골문을 열어 대승을 매조졌다. 체르체소바 감독의 신통방통한 용병술 덕에 러시아는 2002년 한·일 대회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승리를 챙기고 2006년 독일 대회부터 시작된 개최국 개막전 연승, 21개 대회 개막전 개최국 무패(16승6무, 한·일월드컵 두 나라 포함)의 기록도 챙겼다. 이날 개막전 5-0 스코어는 1934년 대회 이탈리아가 미국을 7-1로 제친 것에 이어 두 번째 많은 점수 차였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기립 박수받은 ‘꼴찌의 반란’…기자회견 중 푸틴 격려 전화

    러, 본선 진출국 중 FIFA 랭킹 최하위 대회 직전까지 평가전서도 3무 4패 “극적 승리 위해 지금까지 속였나” 농담 14일 러시아월드컵 개막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5-0 대승을 이끈 러시아의 스타니슬라프 체르체소프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 도중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격려 전화를 받았다. 이날 체르체소프 러시아 대표팀 감독은 멀티골을 넣은 데니스 체리셰프와 함께 러시아 기자들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체르체소프 감독은 체리셰프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던 도중 갑자기 휴대전화를 들고 자리를 떴다. 몇 분 뒤 자리로 돌아온 감독을 향해 취재진이 전화의 상대가 누구였느냐고 묻자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걸려온 전화였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는 “대통령이 이날 승리에 축하와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이 격려 전화까지 한 것은 이날 러시아의 승리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반전이었기 때문이다. 32개 본선 진출국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70위인 러시아는 최하위라는 굴욕을 안고 월드컵에 임했다. 개최국이어서 온 국민의 관심이 쏠렸지만 대회 직전 평가전 7경기에서 3무 4패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큰 기대를 받지 못한 러시아가 개막전에서 더할 나위 없는 결과를 만들어 내자 취재진은 “극적인 무대를 위해 지금까지 모두를 속여 온 것이냐”는 농담 섞인 질문을 하기도 했다. 체르체소프 감독은 “이렇게 많은 사람을 속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 어느 팀이 잘하는 것과 중요한 순간에 잘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체르체소프 감독은 지나친 흥분을 경계하면서 “내일 같은 조 이집트와 우루과이의 경기를 보면서 다음 이집트전을 준비하겠다”며 “무함마드 살라흐가 뛰든 안 뛰든 이집트는 강한 팀이다. 더 어려운 게임이니 실수 없이 하겠다”며 16강 진출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러 개막전 5-0 대승, 역대 두 번째 교체 이후 짧은 득점

    러 개막전 5-0 대승, 역대 두 번째 교체 이후 짧은 득점

    월드컵 역사에 교체된 지 두 번째로 짧은 시간에 그물을 출렁인 득점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러시아월드컵 개막전 러시아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린 아르템 즈유바(아르세날 툴라)는 후반 25분 표도르 스몰로프(크라스노다르)와 교체 투입된 지 89초 만에 알렉산드르 골로빈(CSKA 모스크바)의 오른쪽 크로스를 뒤로 넘어지면서도 머리에 정확히 맞혀 골문을 열어 2002년 한일월드컵 미국과의 경기에 교체 투입된 지 68초 만에 마르친 제블라코프(폴란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빠른 시간 교체 득점 선수로 기록됐다. 러시아는 전반 12분 유리 가진스키(크라스노다르)가 대회 첫 골의 감격을 만끽한 뒤 전반 22분 알란 자고예프(CSKA 모스크바)와 교체 투입된 데니스 체리셰프(비야레알)가 두 번째 골문을 열어 전반을 2-0으로 앞섰다. 후방에서 투입된 볼을 골로빈이 잡아 역습에 나섰고, 로만 조브닌(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이 이어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쇄도한 체리셰프에게 패스했다. 체리셰프가 수비수 둘을 간단히 제친 뒤 골키퍼와 골포스트 사이 빈틈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2-0으로 앞선 채 후반에도 맹공을 퍼부은 러시아는 6분 알렉산드르 사메도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중거리포로 공격을 시작해 10분 사우디아라비아의 역습에 자칫 실점할뻔한 위기를 넘긴 뒤 즈유바가 쐐기골을 뽑아냈다. 러시아는 후반 추가시간 체리셰프가 즈유바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두 번째 골을 작성하고 도움 둘을 작성한 골로빈이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으로 자신이 직접 마무리해 대승을 완성했다. 체리셰프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브라질과의 준결승에서 안드레 쉬얼레(독일) 이후 두 번째로 월드컵 교체 선수 두 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개막전 5-0 대승을 거둔 러시아는 2002년 한일 대회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승리를 챙기고 2006년 독일 대회부터 시작된 개최국 개막전 승리의 인연도 이어갔다. 한편 경기에 앞서 진행된 개막 공연 도중 영국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가 중계 카메라를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쳐드는 장면이 고스란히 잡혀 논란이 되고 있다. ‘필’(Feel), ‘에인절스’(Angels) 등 히트곡을 부르던 그는 마지막 노래 ‘록 디제이’(Rock DJ)를 부르던 도중 카메라를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쳐들었다. 윌리엄스는 개막 공연 가수로 섭외되자마자 영국과 러시아 모두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친(親) 러시아 정부 매체들이 러시아 부호들을 조롱하는 그의 노래 ‘파티 라이크 어 러시안’(Party Like a Russian)을 공연에서 부르지 말라고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폭?했다. 영국에서는 윌리엄스가 인권 탄압으로 비난받는 러시아 행사 초대에 응한 것에 대한 비난이 제기됐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6·12 북미 정상회담]김정은 “모든 것 이겨내고 여기 왔다”… 대결 구도에 종지부

    [6·12 북미 정상회담]김정은 “모든 것 이겨내고 여기 왔다”… 대결 구도에 종지부

    성조기·인공기 배경으로 첫 대면 36분간 단독회담 뒤 발코니 대화 트럼프 “매우 좋아” 金 “판타지 같아” 햄버거 대신 소갈비 등으로 오찬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아주 좋은 대화가 될 것이고 엄청난 성공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영광입니다. 우리는 아주 훌륭한 관계를 맺을 것이고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여기까지 오는 길이 그리 쉬운 길이 아니었습니다. 우리한테는 우리 발목을 잡는 과거가 있고, 또 그릇된 편견과 관행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었는데 우리는 모든 것을 이겨 내고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북·미 양국 정상이 12일 오전 9시 10분(한국시간 오전 10시 10분)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호텔 단독회담장에서 모두 발언을 주고받자 긴장감이 감돌던 회담장 분위기가 일순 화기애애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발언을 듣자마자 활짝 웃은 뒤 김 위원장에게 손을 내밀었고 ‘엄지 척’을 해 보이며 크게 웃었다. 이날 양국 정상 간의 첫 만남은 국력이나 나이에서 현격한 차이가 나는 두 정상이 대등한 관계로 보이도록 배려와 조율이 이뤄진 외교 무대였다. 향후 양국이 정상적인 국가 관계로 발전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여 줬다는 평가다. 먼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2분쯤 숙소인 시내 샹그릴라호텔을 떠나 회담장인 센토사섬의 카펠라호텔로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센토사섬에 도착했을 무렵인 오전 8시 13분쯤에는 김 위원장이 숙소인 세인트리지스호텔에서 전용 차량을 타고 카펠라호텔로 떠났다. 두 정상의 숙소는 57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회담장 입구에 도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오전 8시 53분 김 위원장의 전용 차량이 먼저 회담장 입구에 도착했다. 검은색 인민복 차림의 김 위원장은 왼팔에 서류철을 들고 오른손에 안경을 벗어 든 채 차에서 내렸다. 이어 8시 59분 트럼프 대통령의 전용차 ‘캐딜락원’이 회담장 건물 앞에 도착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카펠라호텔로의 출발은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했음에도 도착은 김 위원장이 먼저 한 셈이다. 이는 김 위원장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배려로 풀이된다. 회담장으로 들어서는 두 정상 모두 역사적 회담의 무게를 느끼는 듯 얼굴에 웃음기가 없었다. 오전 9시 4분 회담장 입구 레드카펫으로 양쪽에서 만면에 미소를 띤 채 서서히 걸어 나온 두 정상은 12초간 악수했다. 손을 꽉 잡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평소 보여 준 거친 악수는 아니었다. 이어 두 정상의 기념 촬영이 이어졌다. 뒤편에 성조기 6개와 인공기 6개를 번갈아 배치하는 방식으로 양국의 국기 12개가 세워져 있었다. 촬영을 마친 두 정상은 통역을 뒤로하고 단독회담장으로 향했다.단독회담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상석’을 양보하는 모양새였다. 정상회담에서 두 사람이 앉거나 걸을 때 그들의 정면을 보는 사람 입장에서 왼쪽이 상석이나 트럼프 대통령은 오른쪽에 앉았다. 통역 이외 배석자 없이 이뤄진 일대일 단독정상회담은 오전 9시 16분부터 9시 52분까지 약 36분간 진행됐다. 양 정상은 단독정상회담 종료 후 2층 옥외 통로를 따라 확대정상회담 쪽으로 함께 걸어갔다. 도중에 발코니 앞에 서서 담소를 나누며 손을 흔드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단독정상회담이 어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매우 매우 좋았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비핵화에 대한 질문에 웃음만 띤 채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많은 세상 사람들은 이것(이번 회담)을 일종의 판타지나 공상과학영화로 생각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양 정상은 곧이어 배석자들이 함께하는 확대정상회담에 돌입, 1시간 40분간 진행한 뒤 오전 11시 34분쯤 회담을 종료하고 업무 오찬에 들어갔다. 확대정상회담에는 미측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 존 켈리 비서실장이, 북한 측에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했다. 이날 업무 오찬은 양식과 한식이 어우러진 메뉴로 전채요리, 메인코스, 후식 순으로 제공됐다. 우선 전채요리로는 아보카도 샐러드와 전통적인 새우 칵테일, 꿀 라임 드레싱을 곁들인 망고 및 신선한 문어회, 한국식 오이 요리인 오이선이 나왔고, 이어 레드와인 소스와 찐 브로콜리를 곁들인 소갈비 요리, 바삭바삭한 돼지고기가 들어간 양저우식 볶음밥, 대구조림이 메인 음식이었다. 디저트로는 다크 초콜릿 타르트와 체리 맛 소스를 곁들인 바닐라 아이스크림 등이 나왔다. 한식이 돋보인 오찬 음식에는 북·미 간 화해와 교류라는 정치·외교적 의미가 담겼다는 평가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의 2016년 대선 당시 ‘햄버거 대좌’ 발언으로 인해 과연 햄버거가 식탁에 오를지 주목됐으나 결국 메뉴판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이날 오후 1시 39분쯤 서명식장의 육중한 문을 열고 함께 나란히 걸어 나온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대형 원목 테이블 앞에 앉았고 이어 각자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여정 제1부부장이 건네는 공동성명 서류를 받아들고 1시 42분 서명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중요한 문서에 서명한다”라고 했고, 김 위원장은 “세상은 아마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회담 도중 김 위원장에게 아이패드를 꺼내 핵무기를 포기하고 대외관계를 개선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발전된 북한의 모습을 그린 동영상을 보여 줬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마무리 시점에 김 위원장에게 보여 줬는데 아주 좋아하는 듯했다”면서 “북한의 높은 미래 수준을 보여 주려 했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싱가포르에서 미국으로 향했고, 김 위원장도 이날 저녁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김 위원장의 전용기 ‘참매 1호’와 중국 전용기 등을 이용해 평양으로 출발했다. 싱가포르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북미정상 동서양 화합의 메뉴 공개…소갈비, 오이선, 대구조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북미정상 동서양 화합의 메뉴 공개…소갈비, 오이선, 대구조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전채와 메인은 한식 중심디저트는 ‘미국 맛’ 서양식동서양과 북미 조화 고려한 듯김여정·세라 샌더스도 오찬 참석북미정상의 점심 메뉴가 공개됐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햄버거 오찬은 아니었다. 대신 한식과 양식, 중식 요리가 적절히 어우러진 화합의 오찬 코스가 제공됐다. 백악관은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점심 메뉴를 공개했다. 우선 전식으로는 아보카도 샐러드를 곁들인 새우칵테일 요리와 꿀과 라임 드레싱을 뿌린 그린망고와 신선한 문어회가 제공된다. 특히 고기와 채소 등으로 속을 채운 한국 전통요리 오이선이 전채에 포함된 것이 눈길을 끈다.메인 요리는 감자와 삶은 브로콜리를 곁들인 소갈비다. 레드와인(적포도주) 소스도 함께 나온다. 이와 함께 새콤달콤한 소스를 뿌린 돼지고기 튀김과 직접 만든 XO칠리소스 볶음밥, 한식인 대구조림이 제공된다. 백악관은 대구조림에 대해 대구를 무와 아시아 채소를 간장에 졸인 음식이라고 친절히 설명했다. 후식 맛은 ‘미국의 맛’으로 구성됐다. 다크초콜릿 타르트 가나슈와 체리를 올린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 트로페즈 타르트가 제공된다. 백악관이 업무 오찬(working lunch)라고 소개한 이날 점심에는 오전 확대 정상회담에 배석한 참모진 외에 다른 인물들도 참석한다. 북한 쪽에서는 김 위원장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 노광철 인민무력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 김여정 당 제1부부장, 한광상 당 중앙위원 등이 참석한다. 미국 쪽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세라 샌더스 대변인, 성 김 주필리핀 미국 대사, 매튜 포팅거 아시아 담당 차관보 등이 참석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신태용호 “문제는 체력이야”

    신태용호 “문제는 체력이야”

    손흥민 1등 펄펄·이승우 고통 호소 “생체리듬 같아져 체력 훈련 집중” 전날 미니게임과 족구 등으로 선수들을 ‘놀렸던’ 축구대표팀이 5일 셔틀런으로 훈련 강도를 높였다. 신태용 대표팀 감독은 사전 캠프가 차려진 오스트리아 레오강에서의 이틀째 오전 훈련에서 선수들의 체력을 끌어올리는 ‘파워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선수들은 현지시간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50분 동안 슈타인베르크 슈타디온에서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진행했다. 대다수 선수가 숨이 차 헉헉거릴 정도였다. 두 선수가 한 조를 이뤄 높이 몸을 솟구친 뒤 충돌하는 훈련을 시작으로 씨름을 연상케 하는 몸싸움 훈련도 소화했다. 두 선수가 공 하나를 두고 공격수와 수비수 역할을 맡는 치열한 몸싸움도 이어졌다. 고요한(서울)은 김민우(상주)와 몸싸움을 하다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 잠시 이탈하기도 했다. 막내 이승우(엘라스 베로나)는 무릎에 두 손을 짚은 채 고통을 호소했다. 선수들은 5대5 미니게임과 일정한 거리를 왕복으로 뛰는 ‘셔틀런’ 훈련을 마지막으로 소화했다. 에이스 손흥민(토트넘)은 셔틀런 훈련에서 단 한 번도 1등을 놓치지 않았다. 그는 훈련 도중 얼음물을 머리 위에 쏟아낸 뒤 합류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대표팀 관계자는 “신태용 감독과 코치진은 어젯밤 회의에서 체력 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이에 따라 파워프로그램을 가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감독은 전날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어 걱정된다”고 밝힌 뒤 “시즌을 끝낸 뒤 합류한 선수와 시즌 도중 온 선수 간에 체력 불균형이 있어 국내 소집 기간에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하지 못했다”면서 “오스트리아에 도착한 후 선수들의 생체리듬이 같아져 본격적으로 체력을 끌어올리는 파워프로그램을 가동했다”고 설명했다. 오후에는 비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독일과 스웨덴 대표팀 관계자들이 찾는다는 정보가 있어 이를 차단하고 전술 담금질에 열중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장인 김판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은 이날 훈련을 살펴보며 본선까지 보장된 신 감독의 평가 작업을 시작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클릭 e상품] 여성 위한 철분제·티·스킨케어

    [클릭 e상품] 여성 위한 철분제·티·스킨케어

    KGC인삼공사의 20대 여성 케어 전문 브랜드인 ‘원스인어문’(Once in a moon)에서 건강기능식품 3종, 블렌딩 티 3종, 화장품 10종을 선보였다.건강기능식품은 월경 중 혈액 손실 시 필요한 영양소인 철분제 등으로, 블렌딩 티는 페퍼민트·카밀러(캐모마일) 등으로, 화장품은 여드름 전용 패치·스킨케어 등으로 구성됐다. 여성의 생체리듬을 연구하고 소비자 반응을 통해 여성의 몸·마음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원스인어문은 한 달을 주기로 몸·마음의 변화를 겪는 여성의 ‘균형과 흔들림’에 주목하며, ‘그날’의 불편함을 겪는 여성을 케어해주는 브랜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기태영♥유진 딸 로희, 귀여운 체리 먹방 ‘엄지 척!’

    기태영♥유진 딸 로희, 귀여운 체리 먹방 ‘엄지 척!’

    배우 기태영, 유진 딸 로희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24일 유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싱싱하고 달콤한 체리에 홀딱 반한 로희양~! 이런 맛 첨이야~! 최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기태영, 유진 부부 딸 로희가 체리를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로희는 체리를 먹은 뒤 엄지를 치켜세우며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7월 결혼한 기태영 유진 부부는 2015년 첫째 딸 로희를 얻었다. 유진은 지난 4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사진=인스타그램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사회적 고립·불면증, 당신의 뇌를 바꾼다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사회적 고립·불면증, 당신의 뇌를 바꾼다

    2주 동안 혼자 지낸 생쥐 새로운 생쥐 오자 공격 성향 특정 유전자·단백질량 급증 # 미셸 공드리, 레오 카락스, 봉준호 감독이 2008년에 만든 ‘도쿄!’라는 연작영화가 있습니다. 그중 봉 감독이 만든 ‘흔들리는 도쿄’ 편에는 은둔형 외톨이 ‘히키코모리’가 등장합니다. 영화에서 히키코모리들은 마지막에 자신만의 세상을 깨고 바깥으로 나옵니다. 그렇지만 현실에서 그들이 자신의 성을 뚫고 나오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실제 일본에서는 평균 12년 정도 히키코모리로 사는 경우가 많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 2002년 영화 ‘인섬니아’는 알 파치노가 극단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에 빠진 형사로 등장합니다. 불면증이 심해지면 기억력 저하, 면역력 상실은 물론 우울증까지 유발시킨다고 합니다. 이런 불면증은 영화 주인공처럼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최근 과학자들이 히키코모리나 왕따 같은 사회적 고립이나 불면증 같은 생체리듬 교란이 뇌를 바꾼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칼텍) 생물학 및 생명공학부, 하워드휴즈 의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이 사회적 고립이 뇌에 감정과 행동에 관여하는 유전자와 단백질을 과다하게 만들어 내 공격성을 증가시키고 감정적 반응속도까지 늦춰 공감능력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를 생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셀’ 17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생쥐들을 둘로 나눠 한쪽은 여러 마리가 우리 안에서 함께 생활하도록 하고 다른 한쪽은 한 마리만 우리에 넣고 다른 생쥐들과 접촉하지 못하도록 고립시킨 뒤 2주를 지내도록 했습니다. 2주가 지난 뒤 각각의 우리에 새로운 생쥐를 넣어 어떤 행동을 보이는지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여러 마리가 함께 지낸 생쥐들은 외부에서 다른 생쥐가 오더라도 잘 어울렸지만 고립돼 생활한 생쥐는 새로운 생쥐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이 생쥐들의 뇌를 조사한 결과 홀로 생활한 생쥐는 다른 생쥐와는 달리 편도체와 시상하부에서 만들어지는 Tac2 유전자와 NkB라는 단백질 양이 급증했다고 합니다. 이들 유전자와 단백질을 억제하는 약물을 주입하면 고립됐던 생쥐도 공격성이 줄고 일반 생쥐들과 비슷해지는 것이 관찰됐다고 합니다. 또 영국 글래스고대, 아일랜드 왕립외과대, 스웨덴 카롤린스카의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은 생체시계 혼란이 인지기능을 떨어뜨리고 정신질환을 유발시키는 등 뇌를 변화시켜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를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랜싯 정신의학’ 15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영국인 약 50만명의 생체정보를 담고 있는 바이오뱅크 정보 중 2013~2015년 9만 1105명의 남녀(37~73세)를 대상으로 생체리듬을 측정한 자료와 정신건강 상태를 스스로 평가하도록 하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생체시계가 파괴된 사람은 이전보다 기분 변화가 심하고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우울증과 조울증 발생률도 높아졌다는 것을 연구팀은 알게 됐습니다.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으니 당연히 행복감도 떨어졌겠지요. 이런 연구결과들을 볼 때마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는 문구를 떠올릴 것입니다. 사회적 고립이나 생체시계 교란과 정신적 문제의 선후 관계가 명확하지 않으니까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과학을 통해 여러 문제들이 해결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렇지만 과학은 명확하게 인과관계를 설명해 주기보다는 두 요인 간 상관관계를 밝혀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명확한 인과관계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요. 생체시계를 혼란에 빠뜨리는 원인은 인공조명이나 과다한 야근, 불필요한 스트레스 등이며 고립 원인 역시 여러 사회적 요인이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사회적, 제도적 해결이 과학적 방법보다 더 근본적인 것 아닐까요. edmondy@seoul.co.kr
  • 빙그레, 요플레 시즌업, 체리&베리 달달해~봄

    빙그레, 요플레 시즌업, 체리&베리 달달해~봄

    빙그레가 봄 시즌 한정으로 내놓은 ‘요플레 시즌업 체리&베리’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철 과일인 체리, 라즈베리의 달콤함을 요거트에 담았다. 지난해 11월 겨울 과일인 유자로 첫선을 보인 ‘요플레 시즌업’은 계절에 맞는 신선한 과일 원료와 한정 판매 콘셉트로 돌풍을 일으켰다. 1983년 출시된 요플레는 국내 발효유 시장을 대표하는 빙그레의 스테디셀러다. 지난해 총 3억 6000만개, 1400억여원어치가 팔렸다. 하루 평균 98만개다. 한 해 동안 팔린 요플레를 일렬로 세우면 서울에서 부산을 약 27번 왕복할 수 있다. 빙그레는 미래형 발효유인 그릭 요거트에 주목해 2014년 9월 ‘요플레 요파’를 출시하는 등 시장을 이끌고 있다. 그리스 전통 요거트인 그릭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 대비 약 3배 분량의 우유를 사용하고 발효 후 유청 분리 과정에서 당, 나트륨이 함께 빠져나가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고도 고단백, 저지방으로 제품당 약 500억 마리 이상의 유산균이 들어 있다”면서 “발효 후 유청 분리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 그릭 요거트는 요플레 요파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신세대의 기호를 반영한 테이크 아웃컵 요거트 ‘오프룻’, 프로바이오틱스 요거트인 ‘요플레 포미’도 인기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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