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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 어학연수, 저렴한 비용·고효율의 안전한 코타키나발루 인기

    말레이시아 어학연수, 저렴한 비용·고효율의 안전한 코타키나발루 인기

    국내 여러 대학에서 10여년간 해외유학 및 어학연수 과정을 안내 해온 ‘유학위즈더블유’는 20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어학연수를 위한 GEC(Global English Centre) 과정 입학 상담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유학위즈더블유에 따르면 최근 학비 및 생활비가 저렴하면서도 사회적으로 안정된 말레이시아가 새로운 영어 어학연수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사바섬 코타키나발루 지역은 세계 3대 해변으로 손꼽히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국제관광도시로서의 편리한 생활시설, 그리고 경험해 볼 수 있는 많은 관광거리가 한번에 모여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1. 대학생과 직장인을 위한 어학연수 과정 GEC에서는 일반영어연수(스피킹·커뮤니케이션)·시험준비연수(IELTS·TOEFL)·주니어영어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은 영국이나 호주 등의 선진 영어권 국가로 가지 않고도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체류 중인 오랜 경력의 원어민 강사들에게 수준 높은 영어연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GEC에서 제공하는 기숙사 시설은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더욱 인기가 좋다. 특히 성인들을 위한 말레이시아 어학연수 프로그램의 경우 수업이 소그룹(5~8명) 정도로 원어민 강사와 진행되기 때문에 회화 위주로 연수를 받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과정이라고 유학위즈더블유 측은 설명한다. 그 외에도 미국이나 영국, 호주 등지의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고등학생들이나 성인들을 위한 TOEFL, IELTS시험 준비반의 경우에는 현지 학생들과 더불어 아주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저비용으로 해외 어학연수를 계획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먼저 생각하는 필리핀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그리고 더없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인해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어학연수 만족도가 더욱 뛰어나다. 2. 초∙중∙고등학생 과정 및 부모와 함께 가는 ‘가족연수’ 과정 최근 초∙중∙고등학교 방학기간 동안,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영어교육을 위해 영어캠프·가족연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이러한 자녀교육을 위해 각광받는 곳이 바로 코타키나발루 지역이다. 코타키나발루의 GEC는 영국·미국·호주 출신의 원어민 교사들로만 구성된 강사진으로 영어 수업을 소규모로 운영, 학생 개개인과 가족처럼 지낸다. 또 스태프들의 친절도가 으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타키나발루 GEC는 2012년부터 한국사무소 운영을 시작, 국내의 성인 및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가족연수의 경우에는 엄마와 자녀가 함께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어서 어린 자녀들의 영어연수와 함께 가족여행이나 휴양을 함께 병행할 수 있다. 코타키나발루의 GEC에는 일본, 대만, 베트남, 러시아, 남미 등지에서도 여행 및 영어공부를 위해 찾아오는 학생들이 많다. 방학기간 외에도 언제든지 말레이시아 가족연수 및 성인 일반 어학연수를 신청할 수 있다. GEC 말레이시아 어학연수·가족연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GEC 한국등록사무소(02-564-6372)로 문의하면 된다. (GEC 한국어웹사이트: http://uhakwiz-w.com/GEC/index.html)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문 꽉 잠그는 英·佛… 갈 곳 잃은 난민 ‘칼레의 기적’은 없다

    [글로벌 인사이트] 문 꽉 잠그는 英·佛… 갈 곳 잃은 난민 ‘칼레의 기적’은 없다

    인구 7만 5000여명에 불과한 프랑스 북서부의 작은 항구도시 칼레가 최근 난민 문제로 다시 전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영국과 도버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는 칼레가 세상에 널리 알려진 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도시에는 부두노동자, 정원사, 난방기구 수리원 등으로 이뤄진 순수 아마추어 축구팀(4부 리그) ‘라싱 유니온FC 칼레’가 있었다. 조기 축구회 수준이던 팀은 2000년 3월 1, 2부 팀들을 잇따라 제물로 삼으며 82년 만에 프랑스컵 결승에 오르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결승에선 패했지만 사람들은 이를 ‘칼레의 기적’으로 기억하고 있다. 당시 다양한 인종으로 이뤄진 FC칼레는 ‘공은 둥글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그런데 이제 칼레에선 ‘지구는 둥글다’는 진리마저 철저히 무시당하고 있다. 이곳의 난민 수용소가 ‘정글’로 불리면서부터다. 칼레의 난민 문제가 처음 불거진 건 ‘칼레의 기적’과 비슷한 시기였다. 1999년 말 정세가 불안한 중동쪽 난민들이 이곳에 모여들자 첫 수용소가 들어섰다. 이후 망명을 요청하는 난민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혼란이 커졌다. 2002년 당시 프랑스 내무장관이던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반(反)이민정책을 내세워 수용소들을 해체했다. 쫓겨난 난민은 이때부터 칼레항 근처에 천막을 치고 하루하루의 힘겨운 삶을 이어갔다. 칼레는 영국과 가장 가까운 프랑스 땅이자, 영국으로 건너가는 관문이다. 요즘은 내전과 기아, 죽음의 위협을 벗어나 ‘브리티시 드림’을 꿈꾸며 몰려든 아프리카·아시아계 난민 3000여명으로 붐빈다. 수단·에리트레아·시리아·아프가니스탄 출신 등이 다수로, 지난해 9월부터 부쩍 많아졌다. 그런데 목숨을 걸고 이곳까지 닿은 사람은 출발자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들은 칼레에서 마지막 여행을 준비한다. 난민들이 해저터널에 진입하려고 시도하면서 터널 양쪽에선 극심한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 발이 묶인 난민과 이들을 막으려는 경찰 간 충돌도 끊이지 않는다. 해법을 마련하자는 목소리가 커졌지만 여전히 결론은 없다. ●메르켈 “난민이 그리스보다 더 큰 문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6일 “난민이 그리스보다 유럽연합(EU)에 더 큰 위기”라고 경고했다. EU 회원국이 난민을 분산 수용하는 ‘난민 쿼터제’ 도입이 논의되고 있으나 일부 국가가 거부하면서 이곳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지고 있다. EU가 프랑스에 난민 수용을 위한 자금 지원에 나서고, 사태 해결을 놓고 영국과 프랑스는 서로 비난하는 모습을 내비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불법 노동자들을 방치하는 영국의 책임이 크다”는 생각이다. 영국 정부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런던을 황금의 땅 ‘엘도라도’로 여기는 난민들을 향해 “우리의 거리라고 황금으로 포장돼 있는 건 아니다”면서 불편한 속내를 드러낸다. 영국에선 이미 반이민 정서가 정점에 이르렀다. 왜 난민들은 목숨을 걸고 영국행을 택할까. 불법 이민자들에게도 어느 정도 보장되는 인간다운 삶 덕분이다. 영국에선 난민이 망명을 신청할 경우 결혼한 성인에게 일주일에 72파운드(약 13만원)를 지급한다. 인도적 차원에서 주택과 건강보험도 지원한다. 또 미성년 자녀에게는 무료 교육과 차등적 지원금까지 주어진다. 확연한 차이는 일자리다. 영국의 실업률은 5% 안팎으로 프랑스의 절반 수준이다. 증빙 서류 없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널려 있다. 독립 통화권을 형성한 영국은 다른 EU 국가들과 달리 탄탄한 경제 기반을 갖고 있다. 아울러 영국으로 향하는 이민자의 다수는 과거 영국의 식민지 출신이다. 영어에 익숙하고 출신지별로 이민사회가 형성돼 있어 정착하기도 쉽다. ●인간답게 살 권리 갖춘 영국, ‘엘도라도’ 아니다 칼레에선 절박한 표정으로 철조망을 기어오르는 난민과 맞닥뜨리는 게 예삿일이 됐다. 항구로 향하는 지름길마다 ‘그들만의’ 출입구가 마련돼 있다. 영국행 화물차나 트럭, 열차 등에 몰래 몸을 숨기기 위해선 이 철조망을 넘어야 한다. 잠행에 성공하거나 목숨을 잃는 것, 둘 중 하나다. 단속에 걸려 쫓겨나면 운이 좋은 편이다. ‘불귀의 길’이지만 “인간다운 삶을 살겠다”는 난민 행렬은 줄지 않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올 들어 영국행 밀입국 시도가 4만건 가까이 있었다고 추정했다. 차에 치이고 질식해 매주 10명 이상 죽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호단체들은 “이보다 훨씬 많이 목숨을 잃는다”고 주장했다. 영국 정부는 국경 통제 외에 이민법을 강화하는 등 두꺼운 벽을 쌓고 있다. 난민 심사에서 탈락하더라도 주당 36파운드(약 6만 7000원)씩 주던 1만명 규모의 바우처제는 조만간 폐지될 예정이다. 집주인이 방을 얻으려는 세입자에게 체류 자격을 의무적으로 확인하고 불법 이민자를 퇴거시키는 조치도 마련했다. 제임스 브로큰셔 영국 이민장관은 “우리가 만만한 나라가 아니란 걸 알리는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경제 활성화 3법 집중 분석] 해외환자 유치·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 ‘초점’

    국제의료사업지원법 제정안은 해외 환자를 국내에 유치하고 국내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월 중동 순방을 계기로 제시한 ‘제2의 중동 붐’과 맥이 닿아 있다. 우리나라는 우수한 의료·보건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 환자 유치 경쟁에서는 태국이나 싱가포르 등에 밀리는 상황이다. 의료 분야가 양질의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점에서 기존 ‘공공재’ 역할을 넘어 ‘산업재’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제정안에 따르면 해외 환자 유치 사업을 희망하는 업체는 보건복지부에 등록 후 영업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의료사고 가능성에 대비하고 업체가 난립하는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자본금을 갖춰야 등록이 가능하고, 보증보험에도 의무 가입토록 규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사업 실태를 파악한 뒤 우수 사업자를 지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업체 간 건전 경쟁도 유도할 계획이다. 해외에 체류 중인 의료인이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원격의료도 허용된다. 해외 의료인에게 의료기술을 전파하고, 해외 환자를 대상으로는 관찰·상담 등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놨다. 국내에서 치료를 받은 뒤 모국으로 돌아간 외국인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애프터서비스’(AS·사후관리)에 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제정안은 또 보험사가 해외 환자를 유치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사가 계약을 맺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유치사업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보험사의 전문성과 해외 네트워크를 해외 환자 유치에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국제공항과 같은 특정 장소에 한해서는 외국어로 표기한 의료광고도 가능해진다.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태국, 독일 등 의료관광 선진국 역시 해외 환자 유치 광고를 제한하는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이 고려됐다. 이 밖에 보건복지부는 3년마다 국제의료사업 지원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의료시장 변화에 맞춰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전재국씨, 미술품 수집 대행업자에 1억 피소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56)씨가 자신의 미술품 수집을 대행한 것으로 알려진 전모씨로부터 1억여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월 재국씨를 상대로 ‘검찰 수사 기간 동안 국외에 나가게 돼 입은 손해 1억 100만원을 배상하라’며 서울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재국씨는 출판사 시공사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소송은 두달 뒤 조정 절차에 넘겨져 지금까지 한 차례 조정 기일이 열린 상태다. 다음 조정 기일은 오는 19일이다. 전씨는 2013년 7월 검찰이 전 전 대통령 추징금 환수를 위해 수사를 벌일 당시 재국씨의 강요로 미국에 몇 달간 체류했고, 그 기간 언론에서 자신을 ‘비자금 관리인’이라고 지목해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신동빈 회장 대국민 사과 “국내 상장사 매출이 80%인 한국 기업”

    신동빈 회장 대국민 사과 “국내 상장사 매출이 80%인 한국 기업”

    신동빈 회장 대국민 사과 신동빈 회장 대국민 사과 “국내 상장사 매출이 80%인 한국 기업”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일 호텔롯데를 상장하고 그룹의 복잡한 순환출자를 연내에 80% 이상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형제간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도 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털 볼룸에서 대국민 사과와 함께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신 회장은 “최근 불미스러운 사태로 많은 심려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최근 사태는 그룹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강화에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의 대국민 사과는 이번이 세 번째다. 일본 체류 중인 지난달 29일 롯데그룹 통신망에 대국민 사과문을 올렸고, 이달 3일 귀국하면서 김포공항 입국장에서 허리를 숙였다. 신 회장은 “롯데호텔에 대해 일본 계열 회사들의 지분 비율을 축소하겠다”면서 “주주 구성이 다양해지도록 기업 공개를 추진하고 종합적으로 개선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한일 롯데의 지배 고리로 세간의 논란이 된 L투자회사들에 대해 “일본 롯데 계열 기업이 공동으로 투자에 참여하면서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롯데호텔은 1972년부터 완공할 때까지 10억달러의 자금을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그 돈을 한 개 회사가 감당할 수 없어 부친(신격호 총괄회장)이 설립한 일본 롯데제과 등 다수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롯데호텔은 국부가 일본으로 유출된 창구가 아니고 아버님의 뜻에 따라 일본 롯데 회사들이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투자창구 역할을 성실히 해왔다”고 해명했다. 호텔 롯데는 과거에서도 수차례 상장 논의가 진행됐지만 신격호 총괄회장이 승인하지 않아 불발에 그쳤다. 호텔롯데는 롯데쇼핑(지분율 8.83%), 롯데알미늄(12.99%) 롯데리아(18.77%) 등의 주요 주주로, 사실상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맡고 있다. 호텔롯데의 지분 구성을 보면, 일본 L투자회사 12개사가 72.65%, 일본 롯데홀딩스가 19.07%여서 사실상 일본계 회사다. 신 회장은 416개 달하는 롯데그룹의 순환출자 고리와 관련해서도 “남아 있는 순환출자의 80% 이상을 연말까지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그룹을 지주회사로 전환해 순환출자를 완전히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주회사 전환에 금융 계열사 처리 같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대략 7조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그룹 순수익의 2∼3년치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연구 개발과 신규 채용 등 그룹의 투자활동 위축이 우려되지만 현 상황을 깊이 고민해 국가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이어 그룹 내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키는 한편 기업 문화 개선위원회도 설치하는 등 구체적인 후속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기업’ 논란에 대해선 한국 기업이라는 점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신 회장은 “1967년 롯데제과를 시작으로 설립된 한국 롯데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일본에서 번 수익을 고국에 투자하겠다는 일념으로 설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국내 상장 8개 계열사 매출액이 그룹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한국 기업”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롯데그룹은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서비스산업이 제2경제 도약의 핵심인 만큼 이 분야의 강점을 최대한 발휘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일본 법무성에 따르면 지난 10일 누군가 호텔롯데의 최대주주인 일본 L투자회사 9곳에 대해 등기 변경을 신청했다. 지난달 31일자로 L투자회사 12곳의 대표이사로 신동빈 회장이 오른 뒤 불과 열흘 만이다. 롯데그룹 안팎에서는 지난 7일 돌연 일본으로 건너간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신동빈 회장 대표이사의 등기 과정에서 문서·날인 위조 등 하자가 있었다며 재변경을 요청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출국 직전 말한 “법적 대응”이 시작된 셈이다 한국 정부도 국세청·관세청·공정거래위원회·금융감독원 등 사실상 모든 채널을 동원해 롯데그룹의 비밀스럽고 수상한 지배구조와 거래 관행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정치권도 재벌 개혁을 위한 입법을 준비하는 등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롯데그룹의 일본 기업 논란과 함께 정부 특혜가 과도했다는 여론이 비등하면서 ‘반 롯데 정서’가 퍼져 롯데그룹 전 계열사를 겨냥한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2seoul.co.kr
  • [단독] [광복 70주년] “폭탄 던지고 손가락 자르고… 항일투쟁엔 여자가 더 치열했다”

    [단독] [광복 70주년] “폭탄 던지고 손가락 자르고… 항일투쟁엔 여자가 더 치열했다”

    “그때는 남자, 여자라는 게 없었지. 나라 찾는 게 한시가 급한데, 그런 거 따질 여유가 어딨어. 그때는 남자보다 더 용감한 여자도 얼마나 많았는데.” 오희옥(89) 지사는 지난 7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보훈복지타운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오 지사는 국가보훈처가 인정한 여성 독립유공자 248명 가운데 생존해 있는 4명 중 한 명이다. 1939년 중국 류저우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한국광복군의 전신)에서 활동했다. 할아버지인 오인수 선생은 경기 용인의 의병장, 아버지 오광선 선생은 독립군 장군이었다. 항일 독립운동가 신규식 선생의 외손녀이자 임시정부 김구 주석의 비서를 지낸 민필호 선생의 차녀인 민영주(94·여) 지사, 박기은(미국 체류) 지사, 유순희 지사 등도 생존해 있지만 3명 모두 고령으로 병석에 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 지사와 민 지사의 아들 김홍규(69)씨를 통해 항일 여성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가 봤다. 같은 날 서울 종로구 명륜동 집에서 만난 김씨는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는 말이 나오던 시대이긴 했지만 나라를 잃은 비상시국에 남녀가 어디 있었겠느냐”며 “항일 여성 독립운동가가 그리 많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것은 실제로 여성들의 참여가 적었다기보다 후대 사람들이 그만큼 발굴 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씨의 부친, 즉 민 지사의 남편은 ‘학병(일본군) 탈출 1호’ 독립운동가인 김준엽(2011년 별세) 전 고려대 총장이다. 신규식 선생의 부친인 의병장 신용우 선생부터 4대째 이어진 독립운동가 집안이다. 보훈처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전체 독립유공자 수는 1만 3940명이다. 이 중 여성은 248명으로 1.8%에 그친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여성의 삶은 어느 때보다 진취적이었다는 증언이 곳곳에서 나온다. 올 1월 보훈처가 발굴한 여성 독립운동가는 1931명이다. 그중 12.8%에 해당하는 248명만이 포상을 받았다. 입증 자료 부족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최고훈장을 받은 여성은 단 1명인데 그나마도 외국인이다. 전 대만 총통 장제스의 부인 쑹메이링 여사다. 하지만 생존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증언은 다르다. 최근 8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암살’의 주인공 ‘안옥윤’처럼 저격수로 활약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실제로 역사에 존재한다. 오 지사는 여자 안중근으로 불리는 남자현(1873~1933) 지사를 지칭하며 “여자들도 손가락 잘라서 천에다 혈서를 쓸 정도로 용감했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독립을 염원하며 ‘조선독립원’(朝鮮獨立願)이라고 단지의 붉은 결의를 새겼다. 의병 전투로 남편을 잃은 남 지사는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유복자를 데리고 만주로 건너갔다. 1933년 일제 만주국 전권대사 무토 노부요시를 처단하려고 탄약을 품었지만 미행하던 일본 형사에게 체포됐다. 혹독한 고문에도 단식투쟁을 벌이다 그해 8월 순국했다. 남 지사는 국내 여성 독립운동가로서 유일하게 대통령장을 받은 인물이다. 안경신(1888~미상) 선생은 1920년 임신부의 몸으로 평남도청에 폭탄을 투척했다. 함흥으로 피신했으나 이듬해 일본 경찰에 체포돼 최초로 사형선고를 받은 여성이다. 3·1운동 때 대한애국부인회를 조직해 애국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광복군(대한민국 임시정부 정규군)에 가담한 여성 독립운동가도 적지 않다. 오 지사는 “여성들도 나이가 차면 광복군에 들어가 활동했다”고 증언했다. 광복군은 국방부의 모태다. 민영주 지사는 광복군 제2지대 이범석 장군의 비서 및 경리로 활동했다. 민 지사 아들 김씨는 “외조부(민필호 선생)와 막역한 사이였던 이범석 장군이 ‘자네 자식이 내 자식이니 한 명을 빌려다오’ 해서 어머니가 제2지대 재무 담당으로 일하셨다”고 설명했다. 무장투쟁에 앞장선 여성 독립운동가 못지않게 후방을 책임진 여성들도 지금껏 가려져 있었다. 오 지사는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한 아버지가 상하이 임시정부의 암살 요원으로 베이징에 파견되면서 어머니 홀로 평생 우리 3남매를 돌봤다”며 “하루에 12가마의 밥을 지어 독립군들을 먹여 살렸다”고 했다. 이 밖에 1919년 2월 만주의 지린에서 발표된 대한독립여자선언서(1335자, 도산 안창호 선생 미국 자택에서 발견, 독립기념관 보존), 1913년 평양에서 결성된 송죽회(독립군 자금 지원 등) 등 다양한 항일 독립 활동에서 주축은 여성들이 담당했다. 하지만 광복 70년이 지나도록 우리 여성 독립운동의 뜨거웠고 맹렬했던 역사는 정당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우주서 키운 ‘상추’ 우주서 먹으면 인체 변화는?...ISS, 실험 돌입

    우주서 키운 ‘상추’ 우주서 먹으면 인체 변화는?...ISS, 실험 돌입

    먼 미래에는 ‘메이드 인 스페이스’(made in space)라는 원산지 상표가 붙은 식품을 먹게 될 지도 모르겠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10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우주비행사들이 사상 처음으로 기내에서 직접 재배한 상추를 먹는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우주 식탁'에 오르는 상추(red romaine lettuce)는 33일 간 우주비행사들이 ISS 내에서 정성들여 키운 것이다. 현재 ISS에 체류 중인 NASA 소속의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 역시 재배 중인 상추를 배경으로한 사진과 함께 "내일 재배한 상추를 먹는다" 는 글을 트위터에 남기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실 우주에서 상추같은 식물 키우기는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ISS는 중력이 거의없는 극미중력 상태로 이같은 공간에서 재배된 식물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서도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NASA 측은 그간 ISS에서 식물을 키우기 위해 지상에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베지’(Veggie)라는 별칭의 우주 미니 농장을 만들어냈다. 이 장비는 지난 4월 미국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무인우주선 ‘드래건’(Dragon)편에 실려 ISS에 배달됐으며 이번에 그 결실을 보게됐다. 그렇다면 왜 NASA 측은 우주에서 상추를 키우려 하는 것일까? 물론 이는 단순히 가공식품에 질린 우주인의 입맛을 북돋아주는 용도 만은 아니다. 실제 목적은 유인 화성탐사 등 장기 우주여행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신선한 야채를 현지에서 직접 조달하기 위해서다. 특히 달과 화성 등 다른 천체에 인류의 기지를 건설하고 유지할 때 동식물 재배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상황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NASA측은 ‘Veg-01’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우주선 안에서 안전한 야채를 공급할 ‘텃밭’을 개발해 왔다. Veg-01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NASA 조이아 마사 박사는 “향후 우주정거장 안에서 가공식품이 아닌 신선한 야채를 우주인에게 공급하기 위해 시작됐다” 면서 “위험한 태양광에 직접 키울 수 없어 LED를 이용해 상추를 재배했다”고 설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아하! 우주] 우주서 재배한 ‘상추’ 첫 시식…ISS판 ‘우주라이크’

    [아하! 우주] 우주서 재배한 ‘상추’ 첫 시식…ISS판 ‘우주라이크’

    먼 미래에는 ‘메이드 인 스페이스’(made in space)라는 원산지 상표가 붙은 식품을 먹게 될 지도 모르겠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오는 10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우주비행사들이 사상 처음으로 기내에서 직접 재배한 상추를 먹는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우주 식탁'에 오르는 상추(red romaine lettuce)는 33일 간 우주비행사들이 ISS 내에서 정성들여 키운 것이다. 현재 ISS에 체류 중인 NASA 소속의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 역시 재배 중인 상추를 배경으로한 사진과 함께 "내일 재배한 상추를 먹는다" 는 글을 트위터에 남기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실 우주에서 상추같은 식물 키우기는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ISS는 중력이 거의없는 극미중력 상태로 이같은 공간에서 재배된 식물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서도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NASA 측은 그간 ISS에서 식물을 키우기 위해 지상에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베지’(Veggie)라는 별칭의 우주 미니 농장을 만들어냈다. 이 장비는 지난 4월 미국 민간우주업체 스페이스X의 무인우주선 ‘드래건’(Dragon)편에 실려 ISS에 배달됐으며 이번에 그 결실을 보게됐다. 그렇다면 왜 NASA 측은 우주에서 상추를 키우려 하는 것일까? 물론 이는 단순히 가공식품에 질린 우주인의 입맛을 북돋아주는 용도 만은 아니다. 실제 목적은 유인 화성탐사 등 장기 우주여행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신선한 야채를 현지에서 직접 조달하기 위해서다. 특히 달과 화성 등 다른 천체에 인류의 기지를 건설하고 유지할 때 동식물 재배는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상황이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NASA측은 ‘Veg-01’이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우주선 안에서 안전한 야채를 공급할 ‘텃밭’을 개발해 왔다. Veg-01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NASA 조이아 마사 박사는 “향후 우주정거장 안에서 가공식품이 아닌 신선한 야채를 우주인에게 공급하기 위해 시작됐다” 면서 “위험한 태양광에 직접 키울 수 없어 LED를 이용해 상추를 재배했다”고 설명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사]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 장세근△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삼준◇부이사관 승진△출입국기획과장 김영근△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장 이인규△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원숙◇부이사관 전보△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장 이세윤◇서기관 승진△출입국심사과 김병배△외국인정책과 하용국△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관리과장 우종균△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특수조사대장 양승권△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특수조사대장 임진택△청주외국인보호소장 강병춘◇서기관 전보△출입국심사과장 정병열△체류관리과장 전달수△외국인정책과장 배상업△주선양총영사관 김진영△국적과장 최영길△이민통합과장 박재완△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지원국장 양차순△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심사국장 이상랑△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총무과장 박상훈△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관리과장 김동욱△서울남부출입국관리사무소장 이규홍△김해출입국관리사무소장 장영채△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장 정수동△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 육승훈△김포출입국관리사무소장 황택환△창원출입국관리사무소장 정점자△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민수△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 차용호△화성외국인보호소장 이진곤△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장 현근영 ■통일부 ◇과장급 전보△정세분석총괄과장 이승신△남북경협과장 김영일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방역관리과장 김용상△원예산업과장 박정훈△국립종자원 조일호△외교부 전출(주중국대사관) 최정록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수산자원정책과장 장묘인△부산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 윤석홍△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수산환경과장 조성대△인천지방해양수산청 계획조사과장 정조형 △국립수산과학원 박환준 ■관세청 ◇국장급 파견△미국 관세국경관리청 김광호◇국장급 전보△정보협력국장 조훈구 ■인터넷신문위원회 △사무처장 장세찬
  • [인사] 법무부 외

    ■법무부 ◇ 고위공무원 승진 ▲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 장세근 ▲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삼준 ◇ 부이사관(3급) 승진 ▲ 법무부 출입국기획과장 김영근 ▲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장 이인규 ▲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원숙 ◇ 부이사관(3급) 전보 ▲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장 이세윤 ◇ 서기관(4급) 승진 ▲ 법무부 출입국심사과 김병배 ▲ 법무부 외국인정책과 하용국 ▲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관리과장 우종균 ▲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특수조사대장 양승권 ▲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특수조사대장 임진택 ▲ 청주외국인보호소장 강병춘 ◇ 서기관(4급) 전보 ▲ 법무부 출입국심사과장 정병열 ▲ 법무부 체류관리과장 전달수 ▲ 법무부 외국인정책과장 배상업 ▲ 법무부(주선양총영사관) 김진영 ▲ 법무부 국적과장 최영길 ▲ 법무부 이민통합과장 박재완 ▲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지원국장 양차순 ▲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심사국장 이상랑 ▲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총무과장 박상훈 ▲ 부산출입국관리사무소 관리과장 김동욱 ▲ 서울남부출입국관리사무소장 이규홍 ▲ 김해출입국관리사무소장 장영채 ▲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장 정수동 ▲ 양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 육승훈 ▲ 김포출입국관리사무소장 황택환 ▲ 창원출입국관리사무소장 정점자 ▲ 춘천출입국관리사무소장 김민수 ▲ 전주출입국관리사무소장 차용호 ▲ 화성외국인보호소장 이진곤 ▲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장 현근영 ■통일부 ◇ 과장급 전보 ▲ 정세분석국 정세분석총괄과장 이승신 ▲교류협력국 남북경협과장 김영일 ■관세청 ◇ 국장급 파견 ▲ 미국 관세국경관리청 김광호 ◇ 국장급 전보 ▲ 관세청 정보협력국장 조훈구 ■인터넷진흥회 △사무처장 장세찬
  •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포착된 슈퍼태풍 ‘사우델로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포착된 슈퍼태풍 ‘사우델로르’

    올해 생긴 태풍 중 가장 강력한 제13호 태풍 ‘사우델로르’의 모습이 우주인의 눈에도 포착됐다. 현재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체류 중인 일본인 우주비행사 유이 기미야는 지난 4일 트위터에 "강력한 태풍이 대만 쪽으로 이동 중으로 만반의 준비를 바란다" 며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우주 위에서의 태풍은 한마디로 아름답고 경이롭다. 그러나 그 아래 태풍의 영향권 지역은 그야말로 지옥같은 비바람이 몰아치며 큰 재난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사진 속 동그랗게 뻥 뚫린듯 보이는 구멍이 바로 태풍의 눈. 현재 서태평양을 가로질러 서쪽으로 향하고 있는 태풍 사우델로르는 7일 대만을 거쳐 8일 중국 대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한반도로 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미국 해양대기청(NOAA) 역시 지난 3일과 4일 위성이 촬영한 사우델로르의 모습을 공개했다.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354㎞에 달하는 사우델로르는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태풍 최고 등급인 5등급에 해당하는 ‘슈퍼태풍’으로 올해들어 가장 강력했던 사이클론 ‘팸’보다 위력이 더 센 것으로 평가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건설 근로자 숙련도 따라 임금 받는다

    건설업종 숙련인력 확대를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하는 건설근로자 기능인 등급제가 도입된다. 정부는 4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한 제3차(2015∼2019년) 건설근로자 고용개선 기본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인력 수요가 많은 토목·건축 8개 직종에 등급제를 시범적으로 적용한 후 토목시공 등 다른 분야로 넓힌다. 고용노동부는 건설근로자의 경력·자격·임금 등 각종 정보를 통합 시스템으로 관리하게 된다. 제도 정착을 위해 숙련도에 맞춘 임금 지급도 추진한다. 아울러 국내 인력의 건설업 고용 기회를 늘리기 위해 중국 국적 등 재외동포에게 부여하는 방문취업의 건설업 취업 규모를 조정하기로 했다. 취업등록제 위반 사업주에 대한 단속 규정을 외국인등록법에 신설해 건설현장에서의 불법체류자 인력 활용을 봉쇄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고용부는 사업자와 근로자 모두를 제재하는 만큼 불법 외국인 고용 관행을 근절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발주자에게도 건설현장 공동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 건설업의 고질적인 폐해인 임금 체불을 방지하기 위해 원청업체에서 받은 노무비를 실제로 임금으로 지급하는지 점검하는 지급확인제를 도입하고 직종별 표준근로계약서도 개발, 보급하기로 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단독] 시게미쓰 “남편이 참석하지 않아… 제사에는 갈 수 없었다”

    [단독] 시게미쓰 “남편이 참석하지 않아… 제사에는 갈 수 없었다”

    “제사에는 참석할 수 없었습니다.” 시게미쓰 하쓰코(88)는 단호하면서도 또박또박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 시게미쓰는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부인이자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형제를 낳은 모친이다. 시게미쓰는 지난 1일 일본 도쿄의 하네다 공항 보세구역에서 기자와 만나 일본어로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첫마디를 던졌다. ‘롯데가 형제의 난’의 열쇠를 쥐고 있는 시게미쓰는 7월 31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신동주 전 부회장의 자택에서 열린 시아버지, 신진수씨의 기제사에 참석하지 않아 갖가지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시게미쓰는 “제사에는 갈 수 없었다”는 말을 “호우지니와 데라레마센데시타”(法事には 出られませんでした)라는 일본어로 표현했다. 즉, 제사에 참석하고자 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인해 참석할 수 없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직설적인 표현을 대화에서 사용하기 꺼리는 일본인으로선 제사 참석을 원했지만 참석을 하지 못하게 한 모종의 이유에 대한 불만을 비교적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여겨진다. 7월 30일 “(시아버지 신진수씨의) “제사에 참석하러 왔다”던 시게미쓰는 제사에 참석하지 못하고 이틀 만인 1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시게미쓰가 이날 오후 3시 30분 김포발 하네다행 아시아나 OZ1045편에 탑승한다는 사실을 입수해 업무차 서울에 와 있던 기자가 같은 비행기에 동승했다. 옅은 감청색 바지에 점잖은 미색 꽃무늬 블라우스를 입은 시게미쓰는 비행기 비즈니스석의 앞에서 둘째줄 오른쪽 창가에 앉았다. 짧은 이틀간의 서울 체류 중에 겪은 일들로 다소 피로한 듯 내내 복잡한 표정이 읽혔다. 60대로 보이는 동행한 여성이 바로 옆자리의 통로 쪽에 앉아 있었다. 기내에서 시게미쓰를 알아보는 승객들은 없었지만 이륙 전부터 여승무원들이 귓속말로 “신 총괄회장의 부인이 탔다”, “어디, 어디”, “앞에”라고 주고받는 얘기가 들렸다. 약 두 시간 뒤인 오후 5시 38분 비행기는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에서 내린 시게미쓰는 동행한 여성과 함께 롯데 측이 준비한 것으로 추정되는 노약자용 실내 전동차량에 탑승하고 100m 떨어진 입국심사대까지 갔다. 입국 절차를 마친 뒤 짐 찾는 곳에서 수하물을 기다리던 시게미쓰에게 질문을 던졌다. 그는 당황한 기색 없이 차분하고 담담하게 인터뷰에 응했다. 지난달 30일 한국에 들어왔을 때나 이날 출국 전 만난 취재진 앞에서 굳게 입을 다물었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시게미쓰는 단호한 어조로 입을 열었다. 지난 31일 큰아들 신 전 부회장의 성북동 자택에서 치러진 제사에 가지 않은 이유를 묻자 “남편이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짧게 답했다. 그는 1일 서울을 떠날 때까지 줄곧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 있는 신 총괄회장의 집무실 겸 거처에서 남편과 함께 있었다. 한국과 일본 언론이 롯데 일가의 분란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시게미쓰는 부담스러워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이번 사태에 대한 느낌을 물었더니 시게미쓰는 잠시 머뭇거렸다. 이내 “드릴 말씀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두 아들과 남편까지 얽힌 다툼이 세상에 낱낱이 드러난 것을 지켜봐야 하는 심정을 누가 헤아릴 수 있을까. 시게미쓰도 한 사람의 어머니였다. 깨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듯이 똑같이 배 아파 낳은 자식 중 한 명만 선택하라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장남과 차남,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둘 모두 아들이다”라고 단호하게 답한 뒤 “사랑하는 아들들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말을 마지막으로 시게미쓰는 미리 보세구역에서 대기하던 롯데 측 직원과 함께 입국장을 황급히 빠져나갔다.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 신동빈 오늘 귀국, 대국민 사과…반격카드 꺼낼까, 신동주는 일본行

    신동빈 오늘 귀국, 대국민 사과…반격카드 꺼낼까, 신동주는 일본行

    신동빈 오늘 귀국, 대국민 사과…반격카드 꺼낼까, 신동주는 일본行 신동빈 오늘 귀국 경영권 분쟁을 두고 일어난 롯데그룹의 ‘형제의 난’이 부자간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3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귀국할 예정이다. 반면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은 이날 일본으로 향해 엇갈린 행보를 갖는다. 신 회장은 그동안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현지 이사진 및 주주 지지 확보에 주력한 뒤 이날 귀국, 신격호 총괄회장을 찾아갈 계획이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최근 롯데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 대국민 사과의 뜻을 간단히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격호 총괄회장을 찾아가 귀국 인사와 함께 일본 출장 내용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 활발한 여론전을 펼쳤던 신동주 전 부회장을 향한 반격 카드를 꺼낼지도 주목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귀국 직후 곧바로 롯데호텔 34층 집무실로 찾아가 신격호 총괄회장의 면담을 시도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롯데그룹 내부 안정화 작업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귀국 즉시 경영인으로서 행보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정부 금융권 관계자와 협력업체 대표 등을 만나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산적한 계열사 업무를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국내에서 ‘반(反) 신동빈’ 세력을 만들었던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일본으로 돌아가 롯데홀딩스 주총에 대비한다. 신 전 부회장은 전날 국내 방송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롯데홀딩스 최대 주주는 광윤사, 그다음이 우리사주로 두 개를 합하면 절반이 넘는다. 우리사주 찬성이 있으면 지금의 이사진을 모두 바꿀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 전 부회장은 일본에 도착하는 대로 광윤사와 우리사주를 상대로 “신격호 총괄회장의 건재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도 일본 체류중 광윤사와 우리 사주 등을 만나 주총 표 관리를 했다는 후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빈 오늘 귀국, 대국민 사과…신동주는 일본行 주총 대비 ‘엇갈린 행보’

    신동빈 오늘 귀국, 대국민 사과…신동주는 일본行 주총 대비 ‘엇갈린 행보’

    신동빈 오늘 귀국, 대국민 사과…신동주는 일본行 주총 대비 ‘엇갈린 행보’ 신동빈 오늘 귀국 경영권 분쟁을 두고 일어난 롯데그룹의 ‘형제의 난’이 부자간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3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귀국할 예정이다. 반면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은 이날 일본으로 향해 엇갈린 행보를 갖는다. 신 회장은 그동안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를 앞두고 현지 이사진 및 주주 지지 확보에 주력한 뒤 이날 귀국, 신격호 총괄회장을 찾아갈 계획이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김포공항에서 최근 롯데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 대국민 사과의 뜻을 간단히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신격호 총괄회장을 찾아가 귀국 인사와 함께 일본 출장 내용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귀국 직후 곧바로 롯데호텔 34층 집무실로 찾아가 신격호 총괄회장의 면담을 시도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롯데그룹 내부 안정화 작업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 회장이 귀국 즉시 경영인으로서 행보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정부 금융권 관계자와 협력업체 대표 등을 만나 협조를 당부하는 한편 산적한 계열사 업무를 챙길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국내에서 ‘반(反) 신동빈’ 세력을 만들었던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일본으로 돌아가 롯데홀딩스 주총에 대비한다. 신 전 부회장은 전날 국내 방송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롯데홀딩스 최대 주주는 광윤사, 그다음이 우리사주로 두 개를 합하면 절반이 넘는다. 우리사주 찬성이 있으면 지금의 이사진을 모두 바꿀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신 전 부회장은 일본에 도착하는 대로 광윤사와 우리사주를 상대로 “신격호 총괄회장의 건재하다”고 강조하면서 지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도 일본 체류중 광윤사와 우리 사주 등을 만나 주총 표 관리를 했다는 후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동빈 “가족과 기업 경영 혼동한 행동 두 번 다시 하지 않기를”

    ‘왕자의 난’은 실패로 끝났지만 지분 확보 경쟁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앞으로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승기를 잡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차남 신동빈 회장은 내부 단결에 나섰다. 29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내부 인트라넷에 롯데 임직원들을 상대로 올린 글에서 “롯데가 오랫동안 지켜 온 기업 가치가 단순히 개인의 가족 문제에 흔들려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 회장은 메시지에서 “여러분을 위해서라도 롯데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하고, 롯데는 앞으로도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29일 오전 도쿄 신주쿠구 니시신주쿠에 있는 일본 롯데 본사에 출근해 평소처럼 오후 4시쯤 퇴근했다고 일본 롯데 측이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사내 분위기와 관련해 “평소와 다를 것이 없다”며 “영업, 마케팅 등 각 분야에서 모두 보통 때처럼 일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신 회장의 일본 체류 일정에 대해 “언제까지 일본에 체류할지 알 수 없지만 30일엔 출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신 회장은 아버지인 신 총괄회장을 해임시킨 지난 28일 자신을 포함한 이사진 6명과 임원 4명 등 10명과 일본 현지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들은 간담회에서 한·일 롯데그룹 경영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 날 신 총괄회장은 해임되자마자 곧바로 장녀 신영자 롯데장학·복지재단 이사장과 함께 귀국했다. 신 회장이 핵심 지분을 가진 아버지를 따라 귀국하기보다 일본에 남은 이유는 지분 확보에 앞서 조직 내부 추스르기부터 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 총괄회장은 귀국 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 있는 본인의 집무실 겸 거처에 머무르며 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안팎의 관심은 29일 밤에 귀국한 신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전 부회장의 행보다. 신 전 부회장은 이날 하네다발(發) ANA(전일본공수) NH867 항공기로 오후 10시 13분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검은색 양복에 넥타이를 하지 않은 흰색 와이셔츠 차림을 한 신 전 부회장은 양복 상의에 롯데 배지를 달고 있었다. 다소 여유로운 표정에 살짝 미소까지 지은 신 전 부회장은 기자들이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 결정을 인정하느냐”, “신동빈 회장에게 소송을 할 것이냐” 등의 질문을 했지만 묵묵부답으로 수행원들에게 이끌려 공항 밖에 대기하고 있던 벤츠 차량을 타고 떠났다. 신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그룹 내 각 임원 자리에서 올해 초 해임됐기 때문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가 경영권 확보를 다시 시도하려면 아버지와 다른 가족 구성원들이 있는 한국에서 가족들을 설득해 우호 지분을 확보해야 한다. 일본 내부에서도 이번 사태에 관심을 두고 있다. NHK는 신 회장이 이날 이번 사태와 관련, “이런 행동을 취한 형과 친족에게는 고령의 아버지를 휘말리게 하고 가족과 기업 경영을 혼동한 행동을 두 번 다시 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는 등의 코멘트를 했다고 전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롯데 신격호 전격 해임 “아버지 앞세운 쿠데타 무위에 그친 까닭은?”

    롯데 신격호 전격 해임 “아버지 앞세운 쿠데타 무위에 그친 까닭은?”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롯데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아버지 앞세운 쿠데타 무위에 그친 까닭은?” 롯데그룹 2세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61)이 창업주이자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94)을 앞세워 ‘쿠데타’를 시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사태로 신 총괄회장은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 경영일선에서 사실상 퇴진하게 됐고, 롯데그룹은 신 총괄회장의 차남 신동빈 회장(60)의 2세 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신 회장이 한일 롯데그룹의 핵심 지주사인 일본 광윤사(光潤社)를 장악한데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신 총괄회장의 입김마저 차단한 만큼 신 전 부회장이 판세를 뒤집을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해 보인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하지만 일본 롯데그룹 지주사인 일본 롯데홀딩스나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에선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이 별 차이가 없어 롯데그룹 내홍의 여진은 당분간 이어질 소지가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8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신 총괄회장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전격 해임했다. 신 총괄회장은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명예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이번 사태는 신 총괄회장이 전날인 27일 오전 친족 5명과 함께 전세기 편으로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시작됐다. 그의 일본행은 집무실이 있는 롯데호텔을 비롯해 한국 롯데그룹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비밀리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은 9순 고령으로 휠체어에 의지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하고 언어구사에도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신 총괄회장의 일본행은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동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도 신 총괄회장을 일본으로 데려간 5명의 친족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 도착한 신 총괄회장은 27일 오후 일본 롯데홀딩스에서 자신을 제외한 일본롯데홀딩스 이사 6명을 모두 해임했다. 이날 해임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는 신동빈·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대표이사 부회장이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신동주 전 부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회장을 밀어내기 위한 ‘반란’을 시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당시 신 총괄회장은 신 전 부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손으로 직접 이사들의 이름을 가리키며 해임하라고 일본롯데홀딩스 임원들에게 지시했다. 그러나 신 총괄회장은 해임한 쓰쿠다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잠시후 “잘 부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인 신 총괄회장의 판단 능력이 약화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마침 일본에 체류중이던 신동빈 회장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신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6명은 신 총괄회장의 27일 이사 해임 결정이 이사회를 거치지 않은 불법 결정이라고 규정했다. 신 회장 등 이사진은 28일 오전 일본롯데홀딩스 긴급 이사회를 개최, 신 총괄회장을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해임하는 비상조치를 취했다. 일본롯데홀딩스 이사진은 신 총괄회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한국 롯데그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입장에서 “일본 롯데홀딩스가 신격호 대표이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결정을 내렸다. 신 명예회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주요 사안에 대해 보고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은 28일 밤 10시 10분께 일본 하네다((羽田)공항 발 전세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휠체어에 탄 신 총괄회장은 무표정한 얼굴로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답변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동행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함구했다. 2000년 현대그룹 ‘왕자 난’을 연상시키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지분상 신동빈 회장의 경영체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 회장이 한일 두나라에 걸쳐 있는 롯데그룹 경영권의 핵심인 일본 비상장 법인 광윤사(光潤社)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 모두 광윤사 지분을 29%씩 갖고 있지만, 12%의 지분율로 캐스팅보트 지위를 갖고 있는 ‘우리사주’가 신 회장의 지지세력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의 광윤사 지분은 3%에 불과하다. 광윤사는 일본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홀딩스의 지분을 27% 갖고 있고, 일본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호텔 지분의 19%를 보유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7개월동안 신 총괄회장의 뒤를 잇는 한일 롯데그룹의 유일 총수로 향하는 체제를 정비해왔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16일 일본 롯데 부회장, 롯데상사 대표이사 부회장, 롯데아이스 이사에서 해임된 데 이어 올해 1월 8일에는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서도 해임돼 후계자 지위에서 멀어졌다. 신 회장은 지난 16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에 오르면서 한일 롯데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처가의 살해 위협, 난민 사유 안 돼”

    다른 부족 출신이라는 이유로 처가 식구들에게 살해 위협을 받은 파키스탄 남성이 한국에 난민 인정 신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우리 정부와 법원은 “인종, 종교, 민족, 정치적 의견을 이유로 받은 박해가 아니다”고 판단했다. 서울고법 행정3부(부장 정형식)는 파키스탄 국적 남성 A(32)씨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난민 불인정 결정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2005년부터 비전문 취업 비자로 한국에 왔다. 이듬해 파키스탄에 잠깐 돌아갔다가 다른 부족 출신 여성 B씨와 사랑에 빠진 그는 양가의 반대를 무릅쓰고 2008년 B씨와 결혼했다. 이후 A씨는 처가 식구에게, B씨는 시댁 식구들의 위협에 시달려야 했다. A씨는 2011년 아들을 보기 위해 귀국했다가 처가 식구들에게 살해 위협을 받고 피신하기도 했다. 한국 체류 기간 만료일이 다가오자 A씨는 2012년 서울 출입국관리사무소에 “귀국하면 살해될 수 있다”며 난민으로 인정해 달라고 신청했다가 반려되자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A씨가 받는 위협이 ‘박해를 받을 충분한 근거가 있는 공포’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법원은 “A씨 문제는 인종, 종교, 민족, 정치적 의견이 원인이 아니라 처가 식구들이 반대하는 결혼을 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파키스탄에도 경찰과 법원 등 개인의 억울한 희생을 방지하는 제도가 있기 때문에 A씨는 파키스탄 치안 당국에 보호를 요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롯데 신격호 전격 해임 “아버지 앞세운 쿠데타 무위에 그쳐” 왜?

    롯데 신격호 전격 해임 “아버지 앞세운 쿠데타 무위에 그쳐” 왜?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롯데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아버지 앞세운 쿠데타 무위에 그친 까닭은?” 롯데그룹 2세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61)이 창업주이자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94)을 앞세워 ‘쿠데타’를 시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사태로 신 총괄회장은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 경영일선에서 사실상 퇴진하게 됐고, 롯데그룹은 신 총괄회장의 차남 신동빈 회장(60)의 2세 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신 회장이 한일 롯데그룹의 핵심 지주사인 일본 광윤사(光潤社)를 장악한데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신 총괄회장의 입김마저 차단한 만큼 신 전 부회장이 판세를 뒤집을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해 보인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하지만 일본 롯데그룹 지주사인 일본 롯데홀딩스나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에선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이 별 차이가 없어 롯데그룹 내홍의 여진은 당분간 이어질 소지가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8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신 총괄회장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전격 해임했다. 신 총괄회장은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명예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이번 사태는 신 총괄회장이 전날인 27일 오전 친족 5명과 함께 전세기 편으로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시작됐다. 그의 일본행은 집무실이 있는 롯데호텔을 비롯해 한국 롯데그룹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비밀리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은 9순 고령으로 휠체어에 의지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하고 언어구사에도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신 총괄회장의 일본행은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동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도 신 총괄회장을 일본으로 데려간 5명의 친족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 도착한 신 총괄회장은 27일 오후 일본 롯데홀딩스에서 자신을 제외한 일본롯데홀딩스 이사 6명을 모두 해임했다. 이날 해임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는 신동빈·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대표이사 부회장이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신동주 전 부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회장을 밀어내기 위한 ‘반란’을 시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당시 신 총괄회장은 신 전 부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손으로 직접 이사들의 이름을 가리키며 해임하라고 일본롯데홀딩스 임원들에게 지시했다. 그러나 신 총괄회장은 해임한 쓰쿠다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잠시후 “잘 부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인 신 총괄회장의 판단 능력이 약화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마침 일본에 체류중이던 신동빈 회장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신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6명은 신 총괄회장의 27일 이사 해임 결정이 이사회를 거치지 않은 불법 결정이라고 규정했다. 신 회장 등 이사진은 28일 오전 일본롯데홀딩스 긴급 이사회를 개최, 신 총괄회장을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해임하는 비상조치를 취했다. 일본롯데홀딩스 이사진은 신 총괄회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한국 롯데그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입장에서 “일본 롯데홀딩스가 신격호 대표이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결정을 내렸다. 신 명예회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주요 사안에 대해 보고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은 28일 밤 10시 10분께 일본 하네다((羽田)공항 발 전세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휠체어에 탄 신 총괄회장은 무표정한 얼굴로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답변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동행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함구했다. 2000년 현대그룹 ‘왕자 난’을 연상시키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지분상 신동빈 회장의 경영체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 회장이 한일 두나라에 걸쳐 있는 롯데그룹 경영권의 핵심인 일본 비상장 법인 광윤사(光潤社)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 모두 광윤사 지분을 29%씩 갖고 있지만, 12%의 지분율로 캐스팅보트 지위를 갖고 있는 ‘우리사주’가 신 회장의 지지세력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의 광윤사 지분은 3%에 불과하다. 광윤사는 일본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홀딩스의 지분을 27% 갖고 있고, 일본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호텔 지분의 19%를 보유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7개월동안 신 총괄회장의 뒤를 잇는 한일 롯데그룹의 유일 총수로 향하는 체제를 정비해왔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16일 일본 롯데 부회장, 롯데상사 대표이사 부회장, 롯데아이스 이사에서 해임된 데 이어 올해 1월 8일에는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서도 해임돼 후계자 지위에서 멀어졌다. 신 회장은 지난 16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에 오르면서 한일 롯데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아버지 앞세운 쿠데타 무위에 그친 까닭은?”

    롯데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아버지 앞세운 쿠데타 무위에 그친 까닭은?”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롯데 신격호 대표이사 전격 해임 “아버지 앞세운 쿠데타 무위에 그친 까닭은?” 롯데그룹 2세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61)이 창업주이자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94)을 앞세워 ‘쿠데타’를 시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사태로 신 총괄회장은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 경영일선에서 사실상 퇴진하게 됐고, 롯데그룹은 신 총괄회장의 차남 신동빈 회장(60)의 2세 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신 회장이 한일 롯데그룹의 핵심 지주사인 일본 광윤사(光潤社)를 장악한데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신 총괄회장의 입김마저 차단한 만큼 신 전 부회장이 판세를 뒤집을 가능성은 현재로선 희박해 보인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하지만 일본 롯데그룹 지주사인 일본 롯데홀딩스나 한국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에선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이 별 차이가 없어 롯데그룹 내홍의 여진은 당분간 이어질 소지가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28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신 총괄회장을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전격 해임했다. 신 총괄회장은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명예회장으로 추대될 예정이다. 이번 사태는 신 총괄회장이 전날인 27일 오전 친족 5명과 함께 전세기 편으로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시작됐다. 그의 일본행은 집무실이 있는 롯데호텔을 비롯해 한국 롯데그룹이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비밀리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은 9순 고령으로 휠체어에 의지할 정도로 거동이 불편하고 언어구사에도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신 총괄회장의 일본행은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동인 롯데자이언츠 구단주 직무대행도 신 총괄회장을 일본으로 데려간 5명의 친족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 도착한 신 총괄회장은 27일 오후 일본 롯데홀딩스에서 자신을 제외한 일본롯데홀딩스 이사 6명을 모두 해임했다. 이날 해임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는 신동빈·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대표이사 부회장이 포함돼 있다. 이 때문에 신동주 전 부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회장을 밀어내기 위한 ‘반란’을 시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다. 당시 신 총괄회장은 신 전 부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손으로 직접 이사들의 이름을 가리키며 해임하라고 일본롯데홀딩스 임원들에게 지시했다. 그러나 신 총괄회장은 해임한 쓰쿠다 대표이사 부회장에게 잠시후 “잘 부탁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령인 신 총괄회장의 판단 능력이 약화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제기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마침 일본에 체류중이던 신동빈 회장은 즉각 반격에 나섰다. 신 회장 등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6명은 신 총괄회장의 27일 이사 해임 결정이 이사회를 거치지 않은 불법 결정이라고 규정했다. 신 회장 등 이사진은 28일 오전 일본롯데홀딩스 긴급 이사회를 개최, 신 총괄회장을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에서 해임하는 비상조치를 취했다. 일본롯데홀딩스 이사진은 신 총괄회장을 포함해 모두 7명이다. 한국 롯데그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입장에서 “일본 롯데홀딩스가 신격호 대표이사를 명예회장으로 추대하는 결정을 내렸다. 신 명예회장은 앞으로도 한국과 일본의 주요 사안에 대해 보고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총괄회장은 28일 밤 10시 10분께 일본 하네다((羽田)공항 발 전세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휠체어에 탄 신 총괄회장은 무표정한 얼굴로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답변하지 않은 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동행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도 함구했다. 2000년 현대그룹 ‘왕자 난’을 연상시키는 사태가 발생했지만 지분상 신동빈 회장의 경영체제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신 회장이 한일 두나라에 걸쳐 있는 롯데그룹 경영권의 핵심인 일본 비상장 법인 광윤사(光潤社)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신 회장과 신 전 부회장 모두 광윤사 지분을 29%씩 갖고 있지만, 12%의 지분율로 캐스팅보트 지위를 갖고 있는 ‘우리사주’가 신 회장의 지지세력으로 알려졌다. 신 총괄회장의 광윤사 지분은 3%에 불과하다. 광윤사는 일본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홀딩스의 지분을 27% 갖고 있고, 일본롯데홀딩스는 한국 롯데그룹 지주사인 롯데호텔 지분의 19%를 보유하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7개월동안 신 총괄회장의 뒤를 잇는 한일 롯데그룹의 유일 총수로 향하는 체제를 정비해왔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16일 일본 롯데 부회장, 롯데상사 대표이사 부회장, 롯데아이스 이사에서 해임된 데 이어 올해 1월 8일에는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에서도 해임돼 후계자 지위에서 멀어졌다. 신 회장은 지난 16일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부회장에 오르면서 한일 롯데그룹의 후계자 자리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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