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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최순실 수행 의혹 ‘이영선 前 청와대 행정관’ 조사…최씨 영상에 함께 찍혀

    검찰, 최순실 수행 의혹 ‘이영선 前 청와대 행정관’ 조사…최씨 영상에 함께 찍혀

    검찰이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에 대한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최씨를 수행한 의혹을 받는 청와대 제2부속실 이영선 전 행정관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9일 오후 이영선 전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전 행정관은 유도 선수 출신으로 박 대통령 후보 시절 경호를 담당했다. 그는 지난달 돌연 사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행정관에게 최씨의 평소 행적과 범죄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TV조선이 지난 25일 입수해 공개한 2014년 11월 영상 속에서 이 전 행정관과 유명 헬스트레이너 출신인 윤전추 행정관이 최 씨의 지시를 받아 옷과 서류를 살펴보는 장면이 찍혀 논란이 일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최씨의 독일 체류 또한 청와대 부속실 소속 경호 인력들이 도왔거나 돕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최순실 가까이서 일 도운 여직원 최근 소환

    檢, 최순실 가까이서 일 도운 여직원 최근 소환

    최근 검찰이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를 가까이에서 도운 직원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29일 최씨 주변에서 각종 업무를 봐주던 직원 A(여)씨를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 직원이 최씨가 국내에 체류 당시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알고 있으며 사실상 ‘집사’ 역할을 했다는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검찰은 최씨의 구체적인 행적과 일 처리, 범죄 혐의 등을 파악하기 위해 이 직원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마케팅업체 더블루케이의 초대 대표이사를 지낸 조모(57)씨는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최씨는 흰색 벤츠를 타고 다녔는데 출퇴근길에 본인이 운전할 때도 있고 여비서가 운전하는 날도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 여직원의 구체적인 신상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더블루케이는 대기업들이 거액을 출연한 K스포츠재단의 자금이 흘러들어 갔다는 의혹을 받는 최씨 관련 의혹의 핵심 회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경재 변호사 “최순실, 딸 정유라 향한 비판에 마음 아파해”

    이경재 변호사 “최순실, 딸 정유라 향한 비판에 마음 아파해”

    ‘비선 실세’ 최순실(60·개명 후 최서원)씨의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67·사법연수원 4기) 변호사는 검찰이 출석 통지를 하면 그에 맞춰 출석하겠다며 “범죄 혐의가 있으면 달게 처벌을 받고자 하는 각오도 있다”고 말했다. 이경재 변호사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딸 정유라(20)씨를 비판에 대해 최씨가 마음 아파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이 변호사) 최순실 씨가 검찰에 고발 접수된 사건은 3건이다. 10월 13일 변호인 선임서를 검찰에 제출했다.최씨는 현재 독일에 체류 중이며,정신 충격으로 건강이 매우 나빠 병원 치료 중이다.최씨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으로 인한 사태의 엄중함을 잘 알고 있다.검찰에서 소환하면 출석해 사실대로 진술하려고 한다.현재까진 검찰로부터 출석 통지를 받지 못한 상태다. 그리고 자신에 대한 사회적·도덕적 질책 역시 깊이 가슴에 새기고 있다.실정법상 위법이나 범죄 혐의가 있으면 달게 처벌을 받고자 하는 각오도 있다.특히 최씨가 도피·잠적했다고 일부에서 얘기하는데 그렇게 할 의사는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최 원장은 자신의 큰 잘못으로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고 국민들께 심려를 끼친 점을 깊이 사죄한다.다만,자신의 처신과 행동으로 이제 스무 살밖에 안된 딸이 세상에서 모진 매질 받게 된 데 대해서 딸을 둔 어머니로서 가슴 아파하고 있다.딸 유라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어주기를 여러 번 얘기했다. 제가 간담회를 자청한 이유는 언론 인터뷰에서 병을 핑계로 검찰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쪽으로 보도가 됐기 때문이다.그건 아니다.최씨 표현 그대로 말하면 ‘당장 내일 오라고 하면 그건 갈 수 없다’는 것이다.딸 유라도 정신적으로 공황 상태고 그대로 자기가 떠나면 신병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고 한다. -- 최씨는 검찰에 언제쯤 출석할 계획인가.△ 수사 당국에서 대상자에게 통지가 오면 맞춰 출석할 거로 생각한다. -- 왜 독일로 출국한 건가.△ 말하기 어렵지만,사생활 관련한 가슴 아픈 일들이 주된 이유 아닌가 생각한다. -- 현재 횡령 등의 혐의가 거론되는데 본인 입장은.△ 지금 본인의 기억을 얘기한다고 해서 받아들여질 상황이 아니다.검찰 조사받으면서 있는 그대로 밝히는 것이 의혹을 해소하고 사회혼란을 막는 길이라고 본인도,저도 생각한다. -- 혐의를 부인하는 것인가.△ 혐의가 구체화해야 답할 수 있다.현재처럼 의혹인 상태에선 답하기가 상당히 곤란하다. --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서 역할을 한 부분은 인정하는지.△ 구체적 사안은 말씀드리지 않겠다.최순실 의혹은 사회적·도덕적 질책·비난 부분과 위법 행위 부분으로 양분된다.위법이라고 다 범죄 행위는 아니다.사회적·도덕적 비난,정치적 부분은 해명한다 해서 될 일도 아니다.범죄 행위에 대해선 회피하거나 숨을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있다. -- 딸 유라씨도 같이 귀국하나.△ 필요하면 와야 한다.하지만 최씨 본인이 와서 해명하면 될 일 아닌가 생각한다.만약에 최씨가 검찰 소환에 출석 안 하면 변호인 제가 먼저 사임하겠다.-- 지금 최씨 모녀는 심리적으로 어떤 상태인가.△ 이런 충격을 받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은 정신적으로 주저앉아 버린다.두 사람도 그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게 아닌가 한다.지금은 조금씩 정신을 차려 가는 과정이다. -- 최씨와 전화로 연락하나.△ 그렇다. -- 최씨는 태블릿에 대해 뭐라고 하던가.△ 그 부분은 앞으로 수사가 돼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말씀드리지 않는 게 맞지 않나 싶다. -- 최씨는 검찰 조사를 받는 고영태씨와 어떤 관계라고 말하나.△ 그 부분은 수사와 관계돼 있다.어쨌든 그렇게 가까운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금소원, 최순실 고발… “외환관리법·조세포탈 위반”

    금융소비자원이 현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를 외환관리법과 조세포탈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금융소비자원은 27일 최씨와 딸 정유라(20)씨를 외환관리법 위반과 조세포탈,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 실명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다음주 중 검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소원은 “최순실 일가와 그 일당들이 장기간 불법 범죄자금 등을 숨기고 송금하는 과정에서 불법적인 자금 모집과 거래 등이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면서 “금융당국과 금융사의 비호가 있었는지에 대한 수사도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씨 모녀는 현재 독일에서 최소 10억원이 넘는 자금을 동원해 호텔과 주택 등을 사고 10여명의 수행원과 함께 1년 이상 장기 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구입과 생활·훈련자금을 마련하고 옮기는 과정에서 미르·K스포츠재단의 돈을 횡령하고 외환관리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금소원은 보고 있다. 금소원 관계자는 “장기간 수백억원 규모의 계좌 거래가 이뤄졌다면 금융당국의 협조나 묵인이 없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거액의 거래가 금융정보분석원의 모니터링 없이 이뤄질 수 있는지에 대한 의혹도 밝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금융기관 직원 사칭 30억 가로챈 일당 무더기 검거

    충북지방경찰청은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해 저금리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인 뒤 각종 비용 등을 명목으로 400여명에게 30억원을 받아 가로챈 A(37)씨 등 65명을 검거해 40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2013년 6월부터 2년간 중국 광저우 등 3곳에 대출사기 콜센터 사무실을 차린 뒤 휴대전화를 개통해서 보내주면 저금리로 대출해 주겠다는 사기 문자를 발송했다. 이어 문자에 속은 피해자들이 퀵서비스를 통해 보내온 휴대전화를 건네받은 뒤 신용 등급 상향, 보증보험 증권 발급 비용을 입금해야 대출이 된다고 속여 돈을 가로챘다. 이들은 여성이 콜센터 대표전화를 받으면 노인과 여성들이 의심을 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려 동거녀 등을 범행에 끌어들였다. 아이를 부모에게 맡겨 놓고 아내를 범행에 가담시키기도 했다. 총책인 A씨는 휴대전화 처분책, 피해금 인출책, 상담원 공급책을 국내에 두고 관리했다. A씨는 피해자들이 보내온 휴대전화를 1대당 40만~50만원에 처분해오면 처분책에게 10만원 정도를 수당으로 줬다. 또한 통장에 입금된 돈을 인출해오면 15~25%를 수당으로 지급했다. 초보자들에게는 3개월 동안 기본급 100만원을 줬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가운데 70대 노인도 있고, 3000만원을 피해본 사람도 있다”며 “국내 도피 중인 8명과 중국, 필리핀에 체류 중인 피의자 22명에 대해서는 전국수배조치 및 인터폴 수배, 여권 재발급 제재요청 등으로 신속히 검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충북지방청 전경 사진
  • 檢 최순실 특별수사본부 구성…“朴대통령은 형사소추 대상 아냐”(종합)

    檢 최순실 특별수사본부 구성…“朴대통령은 형사소추 대상 아냐”(종합)

    검찰이 27일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의 국정 농단 의혹과 미르·K스포츠재단 사유화 시도 의혹을 수사할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했다. 다만 검찰은 박근혜 대통령도 수사 대상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형사소추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순실 특별수사본부의 이영렬 본부장(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 소회의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의혹이 굉장히 증폭돼있는 만큼 성역없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실체적 진실 규명에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국민적 의혹을 받는 사건의 수사 책임자가 돼 굉장히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수남 검찰총장은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운영하도록 전격 지시했다. 기존에 관련 의혹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 중심의 수사팀에 특수1부가 투입되는 형태로 총인원은 10여명이다. 수사본부 인원은 상황에 따라 추가 투입될 수도 있다는 게 이 본부장의 설명이다. 이 본부장은 최근 정치권에서 특검 도입이 논의되는 가운데 수사본부가 출범한 것에 대해 “특검 도입과 관계없이 최선을 다해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검찰 수사가 다소 더디게 진행됐던 것 아니냐는 지적에 그는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고발인 조사부터 참고인 조사 사이에도 출국정지나 통화내역 조회 등 강제처분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법원에서 영장을 받아 이런 강제처분을 하고, 이후 20여명의 참고인을 조사하는 등 수사 진행 속도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설명이다. 특별수사본부 출범 자체가 특검 도입론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그와는 상관없이 내부적으로 검토하다가 대검에서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의혹의 핵심 당사자인 최순실씨가 독일에 체류 중인 것과 관련해 이 본부장은 “수사 상황에 따라 여러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씨에게 연설문·홍보물 등을 사전에 열람하게 했다는 점을 시인한 박근혜 대통령이 수사 대상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형사소추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청와대 압수수색이 시급하다는 주장에 대한 의견을 묻자 그는 “수사 상황에 따라 판단할 거고,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금융소비자원, 최순실 모녀 검찰 고발

    금융소비자원, 최순실 모녀 검찰 고발

     금융소비자원은 현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 씨와 딸 정유라 씨 등이 해외 도피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외환관리법 등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금융소비자원은 27일 최씨 모녀 등에 대해 외환관리법 위반, 조세포탈,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 실명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금소원은 “최순실 일가와 그 일당들이 장기간 불법 범죄자금 등을 국내에 은닉하고 송금하는 과정에서 불법적인 자금 모집과 거래 등이 있었는지 밝혀야 한다”면서 “금융당국과 금융사들의 불법 금융범죄 비호가 있었는지에 대한 수사도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씨 모녀는 현재 독일에서 최소 10억원이 넘는 자금을 동원해 호텔과 주택 등을 매입하고 10여명의 수행원과 함께 1년 이상 장기 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구입과 생활·훈련에 사용할 자금을 마련하고 옮기는 과정에서 미르·K스포츠재단의 돈을 횡령하고 외환관리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금소원은 보고 있다.  또 검찰의 수사와 별도로 금융위원회도 금융사나 관료들이 관련 범죄가 있는지를 조사해 고발하거나 제재해야 한다고 금소원은 주장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김현웅 법무장관, 朴대통령 수사 여부 질문에 “수사 대상 아닌게 다수설”

    김현웅 법무장관, 朴대통령 수사 여부 질문에 “수사 대상 아닌게 다수설”

    김현웅 법무장관은 27일 최순실 씨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수사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에 수사도 포함되느냐는 데 대해 여러 가지 견해가 있을 수 있지만 수사 대상도 되지 않는게 다수설”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 전체회의에서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대통령에게는 불소추 특권이 있으나 모든 절차에 대해 면제되는 것은 아니다”고 발언하자 이같이 답했다. 청와대 압수수색 가능성에 대해서는 “검찰이 수사 경과에 따라 적절한 수사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직접적 언급을 자제했다. 김 장관은 최순실 의혹 검찰 수사의 청와대 보고 여부에 대해서는 “검찰총장도 중앙검사장이 독자적으로 수사하고 결과만 보고하라고 한 것으로 안다”면서 보고 가능성을 부인했다. 이어 김 장관은 독일에 체류 중인 최씨의 강제 귀국 문제와 관련해 “송환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하얼빈서 안중근 의사 의거 107주년 추모식

    中 하얼빈서 안중근 의사 의거 107주년 추모식

    안중근 의사가 대한제국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지 107주년이 되는 26일 저격 현장이었던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서 의거의 뜻을 되새기는 추모행사가 열렸다. 한국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와 회원 등 40여명은 이날 오전 하얼빈역에 건립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찾아 안 의사의 희생정신과 동양평화사상을 기렸다. 함세웅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안 의사는 민족정기의 표상으로 남북한 모두에서 높이 평가받는 독립운동가이자 사상가”라며 “의사의 독립과 평화정신을 바르게 이해하고 계승하는 일은 민족정기 확립과 민족통일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안 의사가 의거 후 끌려갔던 일본총영사관 자리와 하얼빈 체류를 도왔던 교민 김성백씨 집터, 안 의사 유묵비가 있는 자오린공원 등을 돌아봤다. 하얼빈시조선민족예술관은 이날 조선족 제1중학에서 ‘하얼빈에 안중근 의사가 머문 11일간’을 주제로 당시 사진, 그림 전시회를 개막해 1주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얼빈역 내 안중근 의사 기념관 측은 “안 의사 의거일을 맞아 한국인과 중국인들이 기념관을 찾았다”며 “방문객이 다른 날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분위기 속에 전시물을 둘러보고 방명록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독일 지역언론 “최순실 獨법인 14개 더 있다”

    독일 중부 슈미텐 지역신문 타우누스차이퉁은 25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가 독일에 세운 ‘비덱스포츠’가 최대 14개에 이르는 다른 회사를 슈미텐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지금까지 확인된 최씨의 독일 현지 법인은 ‘비덱스포츠’와 ‘더블루K’ 두 곳이었다. 하지만 이 신문은 내부 소식통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최씨의 독일 법인 설립을 법무대리한 독일교민 박승관 변호사는 이에 대해 “모른다”고 답했다. 신문은 또 최씨가 구입한 슈미텐 소재 비덱타우누스 호텔과 최씨와 딸 정유라씨가 함께 산 그라벤비젠베크 주택에 지난달 말부터 대형 이사차량이 드나들었다는 목격담을 소개했다. 최씨가 인수한 비덱타우누스 호텔은 사실상 폐업 상태다. 최씨 일행이 독일 사업을 포기한 채 귀국하지 않고 해외에 장기 체류할 계획임을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 남성은 특히 비덱타우누스 호텔과 관련해 “대형호텔에도 필요 없을 대용량 컴퓨터가 호텔 식당 옆방에 많이 있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최순실 “귀국해 모든 것 밝히겠다”…‘국기문란’ 보도에 울음 터뜨리기도

    최순실 “귀국해 모든 것 밝히겠다”…‘국기문란’ 보도에 울음 터뜨리기도

    현재 독일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진 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귀국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연합뉴스TV는 최씨의 한국 쪽 지인이라는 A씨를 통해 최씨는 제대로 대화가 어려울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보도했다. A씨는 지난 2주간 최씨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몇 차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5일 새벽 최씨와의 마지막 통화 당시 최씨는 태블릿 PC가 발견되었다는 언론 보도 이후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기문란이란 보도가 나왔다고 하자 울음을 터뜨렸고, 한국에 돌아가 다 밝히겠다고 말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현지 사정상 국내 언론을 실시간으로 접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며 인터넷을 통해 기사를 본 후 전화를 걸어 되묻는 수준이었다. 최씨는 마지막 통화였던 25일 새벽엔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울먹일 뿐 의사소통이 어려웠다고 A씨는 밝혔다. 최 씨는 현재 프랑크푸르트 인근에서 딸과 손주, 사위와 함께 체류 중이며 승마코치와 독일어 통역 그리고 수행비서격인 30대 남성 등과 함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는 언론에 공개된 태블릿 PC를 K스포츠재단 고영태 전 상무가 들고 다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조차 잘 기억하지 못하는 등 평소 주변 관리가 허술했다는 게 A씨의 전언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프랑크푸르트 체류 중인 최순실,“귀국해 모두 밝히겠다”

    프랑크푸르트 체류 중인 최순실,“귀국해 모두 밝히겠다”

    독일에서의 행적이 묘연했던 최순실씨가 프랑크푸르트 인근에 있으며 귀국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피력했다. 26일 연합뉴스 TV에 따르면 한국에 있는 최씨의 지인 A씨는 지난 25일 새벽 등 최근 2주동안 최씨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몇차례 받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A씨가 연합뉴스TV에 밝힌 25일 새벽 마지막 통화에서 최씨는 자신이 대통령 연설문 첨삭 등은 물론 외교 안보분야, 인사에까지 전방위로 관여한 것으로 보인다는 국내 언론 보도 이후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최씨는 A씨와의 통화 당시 대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울먹였다고 한다. 특히 ‘국기문란’이란 보도가 나왔다고 하자 울음을 터뜨렸고, 한국에 돌아가 다 밝히겠다고 말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현지 사정상 국내 언론을 실시간으로 접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이며 인터넷을 통해 기사를 본 후 전화를 걸어 되묻는 수준이었다. 최 씨는 현재 프랑크푸르트 인근에서 딸과 손주, 사위와 함께 체류 중이며 승마코치와 독일어 통역 그리고 수행비서격인 30대 남성 등과 함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는 언론에 공개된 문제의 태블릿 PC를 K스포츠재단 고영태 전 상무가 들고 다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조차 잘 기억하지 못하는 등 평소 주변 관리가 허술했다는 게 A씨의 전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베의 ‘초청 외교’… 안보·경제 손잡고 新밀월 과시

    아베의 ‘초청 외교’… 안보·경제 손잡고 新밀월 과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미얀마의 실질적 지도자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 겸 외교장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15개국 정상의 일본 방문이 오는 연말까지 줄줄이 예약돼 있다. 지난 7월 참의원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아베 신조(얼굴) 총리가 이번에는 외교 기반 강화와 현안 타결을 위한 광폭의 초청 외교를 가동한 것이다. 12월 초 박근혜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가 참석하는 한·일·중 정상회담도 조율 중이다. 당장 25일 일본에 도착한 두테르테 대통령과 아베 총리 등의 26일 회담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주 중국 방문 기간 동안 미국과 결별하겠다고 밝혀 파문을 일으킨 두테르테가 일본 방문 기간에 어떤 행보를 보일지도 관심사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장관은 이날 두테르테 대통령의 ‘미국과의 결별 발언’에 대한 진의를 직접 듣고 의사소통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맹방 일본으로서 중재 역할을 하겠다는 것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수치의 다음달 1~5일 방문의 포커스는 최고 지도자 간 교류 및 경제협력 강화다. 일본은 미국의 경제 제재 해제에 따른 대대적인 기업 진출 및 투자를 위해 전력투구 중이다. 수치가 1980년대에 체류한 교토에서 정상회담를 여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일정을 조율 중인 모디 총리의 방문은 아베 총리가 주창한 새 외교 전략인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점에서도 무게를 지닌다. 두 나라 원자력 협정체결도 주요 안건이다. 대중국 견제 및 원자력 협력 등 경제, 안보 양축에서 모디의 방문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다음달 6~9일로 예정된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방문 역시 안보 및 경협에서 중앙아시아의 거점 구축이란 의미를 지닌다. 초청 외교의 최대 하이라이트는 12월 15일로 예정된 푸틴과의 정상 회담이다. 북방 영토 및 평화협정 체결 문제의 진전 등 양측의 전략적 주고받기가 일본뿐만 아니라 동북아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닛케이 등 일본 언론들은 ‘새 지도자들과의 관계 구축’, 대중국 견제 및 봉쇄, 미 대통령 선거 대처 등이 이번 초청 외교의 키워드라고 지적했다. 어떤 내용이 됐든 전례 없이 활발하게 예정돼 있는 아베의 초청 외교가 일본 외교에 탄력을 더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1200억원대 순천 생태테마파크 무산 논란

    전남 순천시가 순천만국가정원과 연계해 추진한 1000억원대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이 무산돼 아쉬워하고 있다. 이에 순천시의회 9명이 “순천시의 미래와 시민들의 소망이 담긴 민간투자 유치를 물거품으로 만든 일부 의원의 행태에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고 성명서를 냈다. 25일 순천시에 따르면 ㈜랜드랜이 1200억원을 들여 순천만국가정원 인근 23만 1000여㎡ 부지에 바이오돔형의 실내식물원, 곤충원, 조류관, 어린이 주제공원 등을 갖춘 생태테마파크를 2020년까지 짓기로 지난해 9월 순천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순천시 역대 가장 큰 투자 유치였다. 시는 한 해 500만명이 찾는 순천만국가정원 인근에 다양한 체험장과 볼거리장을 만들어 체류형 관광을 이끌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일부 시의원이 구체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도 전에 특혜 의혹 등을 계속 제기하며 제동을 걸었다. 허유인 의원은 “국가정원 옆은 생산녹지지역이어서 이런 시설물이 들어서기 위해서는 자연녹지지역으로 변경해야 돼 결국 땅값이 수십배 상승한다”며 “사업을 추진한다고 해 놓고 중도 포기하거나 유원지 등을 만들면 회사만 이익을 보는 만큼 꼭 이 자리에 만들어야 하는지 검토를 해 볼 필요가 있다”고 문제점 등을 제기했다. 순천시의회 일부 의원은 “특위를 구성하겠다”며 순천시와 회사를 계속 압박했다. 이에 랜드랜은 지난 20일 “악덕 부동산업자라는 오명까지 받으면서 사업을 진행할 수 없다”며 사업을 철회했다. 나안수 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은 “시의원들의 ‘아니면 말고’ 식의 이러한 무책임한 행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찬물을 끼얹는 최악의 선례가 됐다”며 “근거 없는 각종 의혹 제기로 사업을 무산시킨 의원들이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강제성이 있는 본협약을 체결하기도 전에 시의회가 문제를 제기하는 바람에 대형 사업이 좌절돼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임종기 시의회 의장은 “의회가 추진하려던 조사특위는 사업 자체를 반대하려는 게 아니라 의혹이 없도록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그동안의 우려와 오해를 불식시키자는 의도였다”고 해명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35일 단식 외국인 근로자 자살 시도…당국은 병원 검진도 않고 구금 방치

    경기 화성외국인보호소에 구금된 한 외국인 근로자가 35일째 단식 농성을 벌이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 동료들에 의해 발견돼 목숨을 건졌으나 보호소 측은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며 방치하고 있다. 25일 법무부와 외국인 근로자 지원단체인 ‘아시아의 친구들’(대표 김대권)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화성외국인보호소 방 안 화장실에서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오먼(40)이 옷가지 등을 이용해 목을 맸다. 당시 방 안에는 수감자 대부분이 종교행사에 나가 1~2명만 남아 있었다. 동료들은 “오먼이 화장실에 들어간 후 이상한 소리가 들려 가 보니 목을 맨 상태였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보호소 의료진은 간단한 주사 처치만 하고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소 관계자는 “병원에 갈 만큼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아시아의 친구들은 “35일간 연속 단식해 기력이 바닥인 데다 역류성식도염 등 부작용이 나타나는 상태에서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목숨을 끊으려 한 사람을 병원 검진 없이 내버려 두는 것은 인도주의적 조치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오먼은 2003년 3월 산업연수생(D-3) 비자로 입국했으며, 경북 고령 S금속공업㈜에서 근무했다. 그해 5월에 기숙사 청소 중 유리 파편에 한쪽 눈을 다쳐 실명했지만, 근로복지공단은 근무 중 다친 게 아니라는 이유로 산업재해 보상을 거부했다. 이후 오먼은 비자 만료로 2006년부터 불법체류자가 됐다. 오먼은 “실명하고 불법체류자로 전락해 한국에서 숨어 지낸다는 소식 등에 고국에 계신 아버지가 충격으로 돌아가셨다”면서 “산재 보상 등을 받기 전까지는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며 단식을 하고 있었다. 그는 시력 회복 병원 진료를 위해 수원출입국사무소에 5차례 보호 일시 해제를 신청했으나 모두 거부됐고, 국민신문고 및 국가인권위원회 등에 수차 탄원서를 냈지만 허사였다고 한다. 불법체류로 2008년과 지난해 8월 다시 구금된 그는 4월 18일 처음 단식을 시작해 그동안 링거 주사를 맞는 등 수차례 위기를 맞았다. 지난달 20일 다시 단식을 시작한 그는 물과 소금 이외 섭취를 거부하고 있다. 현재 그는 105㎏이던 체중이 60㎏ 아래로 떨어져 휠체어에 태워 밀어줘야만 움직일 수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난 미모의 외국 장교, 결혼합시다” 꾀어 1억 3000만원 챙겨

    “난 미모의 외국 장교, 결혼합시다” 꾀어 1억 3000만원 챙겨

    인터넷 채팅으로 미모의 외국 간호장교 행세를 하면서 결혼하자고 꾀어 1억 3000만원을 챙긴 국제 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카메룬 국적인 M(45)씨를 구속하고 국내에 체류 중인 40대로 보이는 공범 2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해외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공범 2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A씨는 올해 4월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채팅 애플리케이션이나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35∼58세인 우리나라 남성 4명에게 접근했다. A씨는 피해자들에게 자신을 31세의 영국 또는 미국 간호장교 ‘수전 펄슨’ 등으로 소개하면서 군복 차림인 미모의 여성 사진을 보내며 유혹했다. 이어 A씨는 관심을 보이는 피해자들에게 시리아에 파견 근무 중인 동료들이 5000만 달러인 돈뭉치를 발견했고, 이 가운데 500만 달러가 자기 몫이 됐다며 “당신과 결혼해 한국에서 살고 싶다. 세관 통관을 피하려고 한국군 당국으로 돈을 보냈으니 자금 세탁과 반출을 위한 경비를 지원해달라”고 속였다. A씨는 꾐에 넘어간 남성들에게 영국 수송업체에 돈을 보내거나 이 일을 도와줄 외교관을 만나 직접 돈을 건네면 된다면서 한국에 있는 외국인 공범과 만나도록 했다. 피해자 4명이 속아 날린 돈은 모두 1억 3000만원에 달했다. 적게는 1100만원, 많게는 6600만원의 피해를 봤다. 피해자들은 회사원과 자영업자였고, 유부남도 1명 있었다. 이 가운데 인테리어 업자인 B(40)씨가 지난달 용의자에게서 받은 블랙머니를 보고 이상하다고 여겨 경찰에 신고하면서 들통났다. 블랙머니는 까맣게 색칠한 종이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돈을 받으려고 B씨를 만나러 왔다가 경찰에 붙잡힌 M씨는 카메룬에서 관광비자로 입국한 뒤 자신이 동성애자여서 모국에서는 살 수 없다며 난민신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유산 상속, 투자, 복권 당첨, 거래 알선 등을 미끼로 돈을 받아 챙기는 국제 이메일 사기단의 전형적인 수법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청소년 숲 활동부터 임신부 숲 태교까지… 산림교육 무한 발전

    청소년 숲 활동부터 임신부 숲 태교까지… 산림교육 무한 발전

    산림교육은 산림복지 서비스 중 가장 활성화된 분야다. 2011년 산림교육법 제정을 통해 공식화되면서 확산 속도가 빨라졌다. 학교와 학원 등 대부분의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는 청소년들에게 아름다운 경관과 맑은 공기를 즐길 수 있는 숲에서의 활동이 심리적 안정을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근간이다.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 숲에서의 활동이 청소년의 불안감을 5.2%, 공격성을 6.8% 각각 감소시키는 등 숲을 통한 활동이 부정적인 정서 완화에 효과를 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이 201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숙박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한 보호아동(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심리·자립 역량 변화를 분석한 결과 우울 수준은 낮아지고 자아존중감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청소년 불안감 5.2% 감소 효과 산림교육엔 탄생기~유아기~아동·청소년기에 숲 활동을 통해 인성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연계돼 있다. 숲 태교에서 숲 유치원, 산림교육 등으로 체계화도 갖췄다. 도시화·산업화에 따른 환경오염으로 태아에게 영향을 주는 부정적 요인이 증가하고 있다. 또 임신부의 정서적 안정 등을 위해 태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10년 자연휴양림에 숲태교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지난해 1030명이 숲태교를 경험하는 등 매년 참가자가 늘고 있다. 산림청은 산림치유지도사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프로그램에 참가한 임산부 설문조사 등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 및 생체지표 측정 방법 등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전국 104곳 등록 유아숲체험은 정서장애와 아토피 피부염 같은 유아들의 환경성 질환을 줄이고 정형화된 공간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자유와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체험·놀이 활동이다. 2008년 국유림에서 도입 당시 1만 3000명이던 참가자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지난해 83만 4000여명에 달했다. 2012년 유아 대상 숲교육과 안전을 고려한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됐고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이 참여할 수 있게 되면서 전국에서 104곳이 등록, 운영되고 있다. 산림청은 4곳을 민간 위탁운영해 교육의 다양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산림교육은 지식전달에서 벗어나 소통·배려·생명 등 사회생활에 필요한 정서를 숲 생태계를 이루는 관계에서 인식·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 운영한다. 여고생 대상 숙박형 프로그램인 그린캠프 참가자 조사에서는 숲 체험을 통해 모르는 사람과 쉽게 친해지는, 대인관계의 개방성이 상승한다는 결과도 발표됐다. 매년 40만명의 청소년이 산림교육에 참여하는데, 학교폭력·집단따돌림 등 심각해지는 청소년 사회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자유학기제 운영과 학교폭력피해 학생 숲교육, 교원 연수 등을 관계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인성교육 종합계획에 산림교육이 반영됐고, 아동정책기본계획(2015~2019)에서도 ‘숲’을 창의·인성교육 등 아동기의 교육 인프라로 적극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해 자유학기제를 통해 2만명의 중학생이 체험을 겸한 교육을 받았다. ●산림청 “교육센터 9곳으로 확대” 산림청은 체계적인 산림교육을 위해 현재 6곳인 산림교육센터를 내년까지 9곳으로 늘리는 한편 지자체의 설치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숙박·체류형 등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접촉면을 넓히는 프로그램도 늘린다. 교육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프로그램 인증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산림교육 수요 증가 및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전문가 양성에도 적극 나설 참이다. 2013년 산림교육 전문가제도 도입 후 현재 숲해설가와 유아숲지도사, 숲길체험지도사 등 9427명이 배출됐다. 하시연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과 연구사는 “대도심은 수요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우수한 숲 유치원이 적어 도시숲에 유아숲 체험원을 접목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며 “현재 사람 중심에 집중된 교육효과를 산림으로 확대하고 사람과 산림을 연계시키는 연구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미르·K스포츠 재단 수사에 특수부 검사 투입…자금 추적 개시할 듯

    미르·K스포츠 재단 수사에 특수부 검사 투입…자금 추적 개시할 듯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는 가운데 검찰이 대형 부패 수사를 전담하는 특수부 검사들을 추가로 수사팀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형사8부(부장 한웅재) 검사 5명으로 운영되던 ‘미르·K스포츠 수사팀’에 3차장 산하 특수수사 부서 소속 검사들을 추가로 투입해 실질적인 특별수사팀을 꾸린다. 이는 언론 보도와 정치권 등을 통해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 모녀를 둘러싼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부패 사건 수사 경험이 풍부한 특수부 검사의 증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검찰 수사는 주요 참고인을 불러 조사하면서 재단 설립과 운영 과정을 짚어보는 단계를 밟고 있다. 사건 초기만 해도 두 재단의 설립·모금 경위에 관심이 쏠렸지만 비덱스포츠, 더블루케이 등 최씨 모녀가 소유한 독일 법인들의 존재가 드러나면서 최씨가 측근 인사들을 앞세워 두 재단을 사실상 사유화하려 했다는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검찰은 정동구 K스포츠재단 전 이사장, 김형수 미르재단 전 이사장, 김필승 K스포츠재단 이사 등 주요 참고인들을 소환해 최씨와 또다른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차은택(47) 광고 감독의 개입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검찰은 이날 최씨의 측근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K스포츠재단 박모 과장을 소환 조사했다. 수사팀은 오전 10시부터 K스포츠재단 인재양성본부 소속인 박 과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박 과장은 노숭일 부장과 함께 올해 1월 K스포츠재단에 들어가 최씨의 최측근으로 각종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들이 최씨가 800억원에 가까운 기금을 운용하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사유화하려했다는 의혹을 밝힐 핵심 인물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박 과장은 올해 1월 K스포츠재단이 설립되기 전부터 전국경제인연합 측과 긴밀히 접촉하면서 재단 설립 실무 작업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과장과 노 부장은 K스포츠재단에 취업하고 나서도 최씨가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것으로 의심되는더블루케이 한국법인 사무실에 수시로 오가며 K스포츠재단의 운영 상황을 ‘회장’으로 불린 최씨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과장을 상대로 K스포츠재단의 설립과 운영 과정에서 최씨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캐물었다.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 결과 최씨와 박씨 사이에는 상당히 많은 양의 전화 통화가 이뤄진 정황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찰은 최씨, 차씨와 재단 관계자들 간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조회 외에 본격적인 강제수사에는 아직 나서지 않은 상태다. 현재는 강제수사를 위한 범죄 혐의점을 구체적으로 소명해나가는 단계라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최씨 모녀가 독일에서 최소 10억원이 넘는 자금을 동원해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비덱 타우누스 호텔과 주택 3채 등을 매입하고 수행원 10여명을 두고 1년 이상 장기 체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 수사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부동산 구입 및 생활·훈련 자금을 옮기는 과정에서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했을 가능성 등도 수사 과정에서 확인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또한 독일 예거호프 승마장 근처에서 최씨 모녀가 한 살배기 아기를 데리고 생활한 것으로 알려진 단독주택의 소유주가 정유라씨인 것으로 나타나 대학생 신분의 씨가 수억원대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증여세 포탈 등 불법행위가 있었는지도 관심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예슬, 테디와 결별 인정 “바쁜 스케줄 때문에..” 현재 근황은?

    한예슬, 테디와 결별 인정 “바쁜 스케줄 때문에..” 현재 근황은?

    배우 한예슬이 프로듀서 테디와 결별을 인정했다. 한예슬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24일 “한예슬 테디와 결별 보도는 사실이다”고 이날 불거진 결별설을 공식 인정했다. 앞서 한 매체는 한예슬과 테디가 바쁜 스케줄 탓에 서로 소원해져 최근 자연스럽게 결별 수순을 밟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예슬 측 관계자는 “테디와 한예슬은 서로를 응원해주는 좋은 연예계 선후배 관계로 남기로 했다”며 “결별 시기나 구체적 이유는 개인적인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또 소속사 측에 따르면 한예슬은 현재 미국에 체류하며 개인 일정을 소화 중이다. 테디와 한예슬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2013년 5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그해 11월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석상에서 사랑을 고백하는 등 공개적으로 사랑을 키워왔다. 사진=한예슬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유라, 독일 가서 ‘본업’ 승마연습보다 비즈니스에 힘썼다?

    정유라, 독일 가서 ‘본업’ 승마연습보다 비즈니스에 힘썼다?

    현 정부 ‘비선 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20)씨가 해외에 체류하면서 승마 국제대회 출전 등의 ‘본업’ 보다는 비즈니스 등 가외의 일에 신경을 쓴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정씨는 어머니 최씨가 독일에 설립한 페이퍼컴퍼니 비덱(Widec) 스포츠의 주주로 등재돼 있다. 최씨 모녀는 독일에서 최소 10억원이 넘는 자금을 동원해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비덱 타우누스 호텔과 주택 3채 등을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독일 예거호프 승마장 근처에서 최씨 모녀가 생활한 것으로 알려진 단독주택 소유주가 정유라씨로 확인되고 있다. 정씨가 어머니와 함께 독일 법인의 운영 및 부동산 관리에 관여했을 개연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최씨 모녀가 프랑크푸르트 근교의 한 승마장을 훈련장으로 삼고 이곳 별채에서 지난해 10월부터 두 달간 머물렀으나 정씨가 이곳에서 훈련은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정씨는 올해 1학기 수업에 거의 참여하지 않고도 평점 2.27점을 받았다. 이대가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학생이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출석을 인정하도록 학칙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국제승마연맹에 따르면 정씨는 올해 상반기 유럽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3차례 출전했다. 2월에는 프랑스 니스, 5월에는 덴마크 알보르크, 6월에는 독일 하겐에서 열린 대회에 나섰다. 하지만 이런 대회 출전을 제외하고 나머지 시간은 승마와 관련된 일 보다 다른 부업에 신경을 쓰기위해 독일에 체류한 것이라면 이화여대의 학사관리가 부실했다는 비판이 다시 도마에 오를수 있다. 이대 재단이사회는 최근 최경희 전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면서 정씨의 특혜입학 의혹과 학사관리 부실 문제에 철저한 진상조사 방침을 밝혔다. 또 최씨 모녀와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은 특혜 입학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로 부터 고발을 당했다. 이에 따라 이대측의 진상조사와 검찰 수사 과정에서 정씨의 독일 행적에 대한 문제도 스크린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독일 단독 주택의 소유주가 정씨인 것으로 드러나 대학생 신분인 정씨가 수억원대 자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증여세 포탈 등 불법행위가 있었는지도 검찰 수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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