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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평창 참가 비용 28억원 집행

    中대사 “북핵 해결 노력에 지지” 통일부가 14일 마크 내퍼 주한 미국대사 대리와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를 잇달아 불러 북한 고위급 인사 방남 결과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북측의 평창올림픽 참가 비용 28억 6000만원에 대한 집행을 의결했다. 천해성 통일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내퍼 대사 대리, 추궈훙 대사 등을 면담했다. 천 차관은 내퍼 대사 대리 등을 상대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상황을 설명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추 대사는 면담 후 분위기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추 대사는 지금까지 그래 왔듯 정부의 남북 관계 개선 노력과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노력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내퍼 대사 대리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것을 축하한다며 그 과정에서 양국 정부가 보여준 긴밀한 협력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천 차관은 앞서 13일에는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와 만나 북한 고위급 대표단 방남 결과를 설명했다. 통일부는 이와 함께 이날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해 북측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28억 6000만원을 집행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북한 예술단, 응원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 등의 체류 지원용으로 스포츠 행사를 위해 방남한 북측 지원액 중 가장 큰 규모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고위급, 예술단, 응원단 등 많은 인원이 방남해서 북한이 평창올림픽을 통해 국제사회와 소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켜 나가는 협의의 장으로 의미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한이 예술단 공연, 선수단 참가 등을 위해 방남해 사전 점검할 때 소요된 비용은 2700만원, 정부 합동지원단 운영 경비 1억 4800만원 등은 앞서 별도로 의결됐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대구 서문시장서 설연휴 ‘행복한 야시장’ 열린다

    대구 서문시장서 설연휴 ‘행복한 야시장’ 열린다

    설 연휴기간 동안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을 찾으면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이벤트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대구시는 설날인 16일부터 18일까지 3일동안 서문시장에서 ‘행복한 설맞이 야시장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가족 2명 이상이 무대에서 노래하는 ‘가족노래방’과 야시장 1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만 있으면 참여 가능한 ‘윷놀이 경품행사’가 준비돼 있다. 또 팝페라, 미술, 인형극, 퓨전 국악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지난해 추석 연휴기간 동안 서문야시장에는 퓨전 먹거리와 함께 상설 문화공연, 체험 플레이존 등으로 외국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100만명 이상이 다녀갔다. 또 지난해 11월 서문시장 인근에 개장한 서문한옥 게스트 하우스는 그동안 323팀 1168명이 예약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문야시장은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등 체류형 관광지로 본격 발돋움하고 있다. 대구시 신경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설을 맞아 우리 고유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차례를 지낸 후 가족들과 함께 서문야시장을 방문해 공연도 감상하고 전통놀이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옥스팸, 아이티 구호 중 ‘성매매 ’ 파문

    세계적인 국제 구호단체 영국 ‘옥스팸’(Oxfam) 직원들이 2011년 아이티 대지진 구호 현장에서 성매매를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옥스팸이 그동안 이를 은폐함으로써 성매매 당사자가 다른 구호단체로 이직한 사실도 드러나 인도적 국제 구호 활동 자체의 순수성이 훼손되고 있다. 페니 모던트 영국 국제개발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BBC 방송 인터뷰에서 “옥스팸 직원들이 그곳에서 돕고자 했던 사람들과 구호활동을 하도록 보낸 사람들을 배신했다”며 “도덕적 리더십이 없다면 우리 정부의 파트너가 될 수 없다”고 정부의 자금 지원을 중단할 것을 시사했다. 1942년 빈곤 퇴치를 목적으로 출범한 옥스팸은 전 세계 80개국에서 2만 8000여명의 자원 봉사자가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국제개발부로부터 3200만 파운드(약 482억원)를 지원받았다. 앞서 지난 9일 일간 더타임스는 아이티 강진(2010년) 발생 이듬해인 2011년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벌이던 롤란드 반 하우어마이런 소장 등 현지 옥스팸 직원들이 성매매를 했으며 옥스팸이 자체 조사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옥스팸 직원들은 아이티 델마에 체류하면서 임차한 게스트하우스를 사창가처럼 활용했고, 또 일부 성매매 여성들은 14~16세의 미성년자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파문이 커지자 옥스팸은 “일부 직원들의 위법행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미성년자 대상 성매매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 당시 자체 조사를 벌여 직원 4명을 해고했고 하우어마이런을 포함해 다른 3명은 스스로 그만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옥스팸은 당시 조사 사실을 공개하지 않아 하우어마이런은 2012년 프랑스의 구호단체 ‘기아퇴치행동’ 방글라데시 본부장으로 채용됐다. 기아퇴치행동 측은 “옥스팸으로부터 성매매 의혹 등을 통보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중남미의 빈국인 아이티에서는 지난해 유엔 평화유지군 장병들이 자행한 성폭력 사건이 폭로되는 등 구호물품을 미끼로 재해 지역 여성들에게 성적 대가를 요구하는 일이 빈발하고 있다. 유엔은 지난해 감사 보고서를 통해 2004년부터 2016년까지 유엔 평화유지군이 2000여건의 성범죄를 저질렀고 이 중 300여건은 아동 성범죄였다고 밝혔다. 한 아이티 여성은 “12세부터 4년간 스리랑카 출신 평화유지군 50여명과 성관계를 맺었다”면서 성관계 대가로 75센트(약 800원)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아예 대가를 받지 못한 여성들도 있었다. 우루과이 출신 평화유지군 5명은 아이티 10대 소녀를 집단 강간하기도 했지만 이들은 단순 폭행으로 가벼운 처벌만 받았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국인 양육’ 외국 국적 한부모에 근로ㆍ자녀장려금

    ‘한국인 양육’ 외국 국적 한부모에 근로ㆍ자녀장려금

    귀화한 외국 남성도 병역의무를 지게 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국제결혼 피해 예방을 위해 국제결혼이민관이 부활된다.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외국인정책위원회 및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추진할 외국인정책 및 다문화가족정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두 위원회를 통합할 계획이다. 정부는 내국인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귀화자에게 병역의무를 부여하는 방안을 국방·이민 연구기관 등과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외국인 남성은 병역의무를 이행할 나이가 돼도 스스로 원할 경우에만 군에 입대한다. 정부는 5개년 외국인 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이민의 양적 확대에서 양적 확대 및 질적 고도화를 양대 축으로 한 이민정책 목표 변화도 예고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임금, 경력, 학력 등이 반영되는 종합 점수제 비자제도를 도입해 우수 연구자를 적극 유치하는 등 고소득·고학력 외국인을 적극적으로 국내에 유입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다른 한편으론 불법 체류자를 적발해 퇴거하는 체계도 한층 강화된다. 우선 미국에서 시행 중인 ‘전자여행허가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전자여행허가제는 비자 면제 국가 국민이라도 미리 인적 사항과 여행 정보를 입력해 여행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다. 서울과 부산에만 있는 법무부 산하 이민특수조사대를 제주, 대전, 광주에 추가 설치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불법 입국, 취업알선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사이버팀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외국인에 대한 인권침해를 조사하고자 외국인 권익 옴부즈맨제도를 도입하고, 난민심판 전문기관 등 이민행정 이의신청 전담기구를 설립한다. 외국인 근로자 인권보호를 위해 주거시설의 최소 기준을 설정하고, 비닐하우스 등 열악한 숙소를 제공하는 사업장은 신규인력 배정을 배제한다. 성폭력 고용주에 대한 외국인 초청 제한규정을 신설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산재예방을 위해 산재은폐 사업장에 대한 감정을 강화한다. 가정폭력 피해 이주 여성을 위한 원스톱 전문상담소가 내년에 신설된다. 2011년부터 5년간 시행됐던 국제결혼이민관을 부활시켜 결혼이민자가 많은 베트남에 파견한다. 더불어 한국 국적 자녀를 양육하는 외국 국적 한부모도 근로·자녀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한국 국적 배우자가 있어야 신청할 수 있었다. 다문화가족 자녀의 안정적인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이중 언어 인재 DB를 확충하고, 이들의 인재 진출 가능 분야·직종에 대한 정보 자료집도 제작할 계획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檢 “다스 비자금 포착”… ‘소송비 대납’ 삼성전자 세 번째 압수수색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는 자동차 부품 업체 다스에 대한 검찰 수사가 여러 방향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당초 알려진 120억원 외에 추가로 비자금이 조성된 정황이 포착됐다. 검찰은 다스의 미국 소송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 삼성전자에 대한 세 번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동부지검 다스 수사팀(팀장 문찬석)은 12일 “120억원 이외에 상당 규모의 추가 비자금이 있다는 단서를 포착했다”면서 “회사 차원의 비자금으로 본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추가 포착된 비자금은) 그 당시에 (정호영 전 특검이) 전혀 몰랐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검찰은 2007년 이전 다스 법인계좌에서 120억원을 횡령한 의혹을 받던 다스 경리팀 직원 조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입건하고, 김성우 전 다스 사장과 권모 전 전무도 횡령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기도 했다. 검찰이 120억원 이외에 2008년 이후 추가 조성된 비자금을 포착하면서 당초 문제가 됐던 공소시효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법조계 관계자는 “2007년까지 10년이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의 공소시효가 2008년부터 15년으로 늘었다”면서 “정호영 특검팀이 수사 결과를 발표한 2008년 2월 21일 이후 비자금 관련 범죄 혐의를 찾았다면 두 범죄가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고 보고 시효를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조씨의 120억원 횡령을 확인하고도 ‘직원 개인의 일탈 행위’로 결론 내린 정 전 특검에 대한 처분은 21일 전에 내기로 했다. 다만 참여연대가 정 전 특검을 고발하면서 내세운 특수직무유기 혐의 적용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 수사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첨수1부(부장 신봉수)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다스가 BBK에 투자했다가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해 미국에서 김경준 전 BBK대표를 상대로 진행한 소송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는 삼성전자의 서초사옥과 수원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8일과 9일에도 이틀에 걸쳐 삼성전자 사옥과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의 개인사무실 등 3~4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삼성이 다스의 변호사 비용을 대신 지불한 배경에 이 전 대통령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현재 해외 체류 중인 이 전 부회장이 귀국하는 대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옥스팜 직원들, 아이티 재난현장 성매매 의혹…비난 쇄도

    옥스팜 직원들, 아이티 재난현장 성매매 의혹…비난 쇄도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구호단체 옥스팜 직원들이 2010년 최악의 강진이 발생했던 아이티 재난 현장에서 성매매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일어 비난을 받고 있다.지난 11일(현지시간) 페니 모던트 영국 국제개발부 장관은 BBC방송 정치프로그램 ‘앤드류 마’에 출연, 옥스팜 대원의 성매매 논란과 관련해 “옥스팜이 그곳에서 돕고자 했던 사람들과 그 일을 하도록 그들을 그곳에 보낸 사람들 모두를 완전히 배신한 것”이라고 말했다. 모던트 장관은 옥스팜 관계자들을 만나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정부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옥스팜은 영국 국제개발부로부터 3200만 파운드(약 482억원)를 지원받았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2010년 규모 7.0의 아이티 대지진이 발생한 이듬해인 2011년 현지에서 구호활동을 벌이던 옥스팜 소장 등 구호대원들이 성매매를 했으며 이중에는 미성년자도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연이어 옥스팜 구호대원들이 2006년 아프리카 차드에서도 성매매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수도 포르토프랭스 인근 델마에 체류하던 몇몇 남성 직원들이 임차한 게스트하우스를 성매매 장소로 변질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조사 끝에 아이티 구호지원 현지 소장이자 매매춘을 주도한 당사자인 롤랜드 반 하우버메이렌을 포함해 3명이 스스로 그만뒀고 4명은 ‘옥스팜 사유지에서 성매매에 연루된 혐의’ 등으로 해고됐다. 직원들의 성매매에 아이티 미성년자들이 연루됐다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옥스팜은 이를 입증할 만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논란 이후 직원들의 성 학대 또는 성적 비행을 신고할 수 있는 핫라인도 개설했다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대전 유성에 조성되는 ‘디오토몰’ 자동차쇼핑은 물론 근린시설까지 갖춰

    대전 유성에 조성되는 ‘디오토몰’ 자동차쇼핑은 물론 근린시설까지 갖춰

    과거 일반적인 자동차매매상가가 야외 매매단지를 일일이 둘러 봐야 했던 재래식 방식의 공간이었다면, 최근에는 자동차쇼핑에 더해 근린시설들까지 갖춰 쇼핑, 여가, 문화, 외식시설 등 모두 즐길 수 있는 현대식 복합매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처럼 자동차쇼핑과 다양한 근린생활공간이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매매상가가 지역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킴은 물론 자동차시장의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지역 명소로 부각되고 있는 것. 업계 관계자들은 “요즘 자동차매매상가는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장터의 공간이 아니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자동차쇼핑과 다양한 근린생활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친목도모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고객들의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하나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자동차 쇼핑문화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자동차매매상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으며 앞으로 이런 현상은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러한 매매단지의 경우 규모가 클수록 기본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이다. 대규모 상가는 규모가 커지는 만큼 세분화되는 방문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업종구성이 가능해 남녀노소 구별 없이 즐길 수 있는 폭 넓은 고객층 확보가 가능하다. 여기에 계절 영향을 받지 않아 보다 긴 체류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인 상권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가운데, 대전 유성구 복용동 옛 영보화학 부지에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는 ‘디오토몰’ 복합매매단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연면적 약 87,955㎡규모로 조성되는 이 매매단지는 도안 신도시와 학하지구 등의 주거지역 인근에 자리잡아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차량이용 시 구암 전철역과 인접해 있어서 유동인구를 자연스럽게 끌어들일 수 있다. 고객층을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단지설계도 장점으로 꼽힌다. 언제나 편안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내부설계를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실내·외 전시공간 및 다양한 근린생활시설 등 차별화된 MD 구성으로 이용에 편리함을 더했다. 또한 준공 후 자동차매매협동조합의 운영시스템을 활용하여 입주사 지원시스템 등 점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체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분양홍보관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에 위치하며, 오는 2019년 7월 준공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에서 온 편지] “뭉치면 산다”… 베네수엘라 ‘혼돈의 7월’ 견뎌낸 우리

    [해외에서 온 편지] “뭉치면 산다”… 베네수엘라 ‘혼돈의 7월’ 견뎌낸 우리

    국제 유가가 하락하기 시작한 2014년 하반기부터 베네수엘라 경제는 몰락의 길을 걸었다. 경제가 나빠지면서 민생고는 악화되고 범죄율은 상승했으며 정치 갈등은 증폭됐다. 결국 지난해 상반기 전국적으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발생했다. 시위대와 경찰이 곳곳에서 충돌하며 수천명이 죽거나 다쳤다.# 반정부시위ㆍ치안불안에 함께 출퇴근ㆍ장보기 우리 대사관이 위치한 지역은 시위대의 주된 이동 경로였다. 덕분에 시위가 정점이던 지난해 5~7월 3개월 동안 모든 공관원들은 매캐한 최루탄 냄새를 맡고 눈물과 콧물을 쏟으며 근무해야 했다. 어떤 날은 진압 경찰이 쏜 총탄이 대사관 바로 아래층 외벽 유리창을 박살내기도 했다. 일반 국민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반정부 시위대는 시내 곳곳에서 도로를 봉쇄하곤 했다. 지리에 충분히 익숙하지 않은 공관원들은 출퇴근 과정에서 우회로를 찾지 못해 주변을 배회하기도 했다. 전 세계 살인율 1위 도시인 카라카스 시내에서 저소득층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은 치안이 매우 불안한 곳이다. 시위 기간에 공관원들은 불상사에 대비해 한 차량으로 함께 출퇴근했다. 부인들도 식료품 구입을 위해 장 보러 갈 때는 날을 정해 단체로 이동해야만 했다. 시위가 최정점에 다다른 7월 말에는 대사관 인근 호텔에 비상사무실을 차리고 24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도로 봉쇄로 집에 들르는 게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 외신 담당 직원은 일주일간 호텔에 상주하며 야간 근무를 했다. # 대사관ㆍ한인회 위기 상황별 대응책 머리 맞대 대사관과 한인회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위기 상황별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준비했다. 교민들은 오랜 현지 경험을 토대로 다양하고 현실적인 제안들을 제시했다. 위기 상황에서 당장 대피에 나서는 것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역별로 거주지 가까운 곳에 1차 대피 거점을 구축하기로 했다. 사태가 악화되면 1차 대피 거점으로 모인 뒤 최악의 상황에 처하면 대사관저로 피난하는 단계별 대피 계획과 구체적인 행동 요령이 다듬어졌다. 대사관저는 물론 지역별 1차 거점에도 쌀과 물 등 비상식량을 비축했다. 기간통신망 붕괴에 대비해 거점별 책임자들과 대사관 간 비상통신수단도 마련했다. 전 교민들을 대상으로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고 할당된 거점별 책임자 및 대사관과 연락 체계를 유지하도록 조치했다. # 우리 근로자 500명 현대건설도 수시 안전 소통 지방도시 푸에르토 라 크루스에서 현대건설은 베네수엘라 국영석유회사(PDVSA)가 발주한 30억 달러 규모의 정유공장 확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규모 사업이라 반정부 시위 기간에도 우리나라 근로자 500여명이 상시 체류하며 근무하고 있었다. 정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어 우리 근로자들이 반정부 시위대의 공격 표적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실제 시위대가 현지인 근로자 통근버스를 탈취해 불태우는 불미스러운 사고도 생겼다. 현대건설 현장 및 근로자 안전 확보를 위해 대사관은 현장소장 등 책임자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함께 고민했다. 7월 초에는 필자와 영사가 현장을 직접 찾아 안전대책을 검검하고 지역 치안책임자를 만나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대사관, 한인회, 현대건설 모두 세심하게 점검하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다행히 반정부 시위로 사회가 극도로 혼란스러웠던 베네수엘라의 지난해 7월을 우리는 별 피해 없이 잘 넘겼다. 2018년 올해 베네수엘라 경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갈등도 다시 고조되고 있다. 그래도 우리는 대비태세를 재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준비하며 힘을 합쳐 잘 헤쳐 나갈 것이다.
  • 올림픽 기간에도 MB 겨눈 檢

    지난 9일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참석하던 순간에도 이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 수사는 쉴 새 없이 이어졌다. 서울중앙지검에서의 수사는 크게 다스 실소유주 의혹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의혹, 그리고 여론조작 의혹 등 세 가지 갈래로 진행되고 있다.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핵심 혐의가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만큼 올림픽이 끝난 직후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조사가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첨수1부(부장 신봉수)는 지난 9일 강경호 다스 사장과 이영배 금강 대표를 동시에 비공개 소환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BBK 투자금 140억원 반환 경위와 도곡동 땅 매각 자금 관여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다스의 협력사인 금강은 이 전 대통령의 처남인 고 김정재씨의 부인 권영미씨가 최대 주주로 있다. 권씨는 다스의 2대 주주로 앞서 검찰의 압수수색 및 소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아울러 검찰은 다스의 미국 소송비용을 삼성에서 대납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일부터 이틀에 걸쳐 삼성전자 사옥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해외 체류 중인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의 자택에도 수사관을 보내고 삼성 측 실무진을 소환하는 등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이명박 정부 국정원 특활비 수사도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 주도로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특활비가 청와대로 건너간 경로를 추적 중인 검찰은 우선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이 이 전 대통령의 지시로 총 4억원을 받아 왔다고 결론을 내렸다. 나아가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이 민간인 사찰 입막음용으로 받아 온 5000만원, 그리고 김희중 전 제1부속실장이 김윤옥 여사 보좌진에게 전달했다고 밝힌 10만 달러(약 1억원 상당), 그리고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이 여론조사비 충당을 위해 받아온 걸로 의심되는 억대 자금에 대해서도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검찰이 파악한 금액만 최소 6억원이 넘는다. 이 외에도 검찰은 당시 국정원이 대북공작금을 유용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불법 공작을 벌이거나 이현동 전 국세청장에게 공작 협력을 대가로 수천만원을 건넨 정황도 포착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차장검사)은 2013년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의혹 사건을 축소·은폐한 의혹을 받는 백낙종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을 지난 9일 구속했다. 당시 군 수사 최고책임자가 청와대 관계자를 만나 처리 방향을 논의한 걸로 전해지면서 검찰은 청와대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해 나가고 있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MB 겨눈 檢… ‘이건희 복심’ 이학수 소환한다

    MB 겨눈 檢… ‘이건희 복심’ 이학수 소환한다

    삼성전자 사옥 이틀 연속 압수수색 이 前부회장 해외 체류… 불응할 수도 대가성 등 확인땐 MB ‘제3자 뇌물죄’삼성전자의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당시 삼성 측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검찰은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하지만 현재 해외 체류 중인 이 전 부회장이 소환에 불응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9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신봉수)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이틀 연속 삼성전자 수원·서초·우면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2009년 전후 업무·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전날 오후 7시쯤 시작된 압수수색은 11시간 뒤인 오전 6시에 잠시 중단됐다가 오전 10시에 재개됐다. 검찰 관계자는 “영장이 늦게 발부되는 바람에 담당자가 퇴근해 일부 서버를 열어 보지 못했다”면서 “일시중지 고지서를 붙여 놨다가 이후 압수수색을 속개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삼성전자의 다스 소송비 대납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 전 부회장의 개인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다스는 BBK 투자자문에 투자했던 140억원을 돌려받기 위해 2000년대 초반부터 미국 현지에서 김경준 전 BBK 대표를 상대로 진행했다. 그러던 중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 다음해인 2009년 다스는 미국 대형 로펌 ‘에이킨검프’를 새로 선임했고, 검찰은 당시 선임에 관여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다스 관계자들로부터 삼성전자가 거액의 수임료를 대납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삼성전자 압수수색 영장에 뇌물공여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 과정에서 삼성전자의 다스 소송비 대납이 확인되고, 대가성이 드러날 경우 검찰이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제3자 뇌물죄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검찰은 당시 실무자급 직원들을 불러 다스가 선임한 미국 법무법인에 삼성전자가 돈을 지급한 경위와 그 과정에 불법 여부는 없었는지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이 전 부회장을 조사할 방침이지만 이 전 부회장이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마땅한 대안이 없다. 여권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한다고 해도 수조원의 재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 전 부회장이 해외에서 버틸 수 있는 방법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사의 큰 흐름에 거스르지는 못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 전 부회장 소환 여부와 상관없이 삼성전자의 다스 소송비 대납 의혹 수사는 상당 부분 진척됐을 것”이라며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임을 밝혀내든 그러지 못하든 소송비 대납 사실과 대가성 여부 등만 정리되면 제3자 뇌물죄 적용은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나상현 기자 greentee@seoul.co.kr
  • 안보리, 北인물 제재 첫 면제…최휘 방남 승인

    안보리, 北인물 제재 첫 면제…최휘 방남 승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8일(현지시간) 최휘 북한 국가체육지도위원장(노동당 부위원장)에 대해 ‘제재 면제’를 승인하면서 최 위원장은 오는 9~11일 한국에 체류할 수 있게 됐다.유엔 대북제재위의 이번 결정은 블랙리스트에 올라있는 최 위원장 등 북측 인사들이 한시적으로 방남할 수 있도록 ‘제재 면제’를 요청한 우리 정부의 뜻을 받아들인 것이다. 유엔이 제재 대상자에게 이런 예외를 적용한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 현지 언론은 “이번 면제 조치는 북한 대표단 전체에 적용된다”면서 “이로써 평창올림픽이 한반도의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대북제재위는 안보리 15개 이사국의 전원동의(컨센서스) 방식으로 의사를 결정한다. 이번 승인은 이사국 가운데 어느 한 곳도 제재 면제에 반대하지 않았음을 뜻한다. 대북제재위 측은 이날 오후 이런 승인 결과를 주유엔 한국대표부에 서한을 통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제재 면제 결정에 대해 상임이사국들은 대체로 환영하면서도 뚜렷한 온도 차를 보였다. 바실리 네벤자 주유엔 러시아 대사는 “평화 과정에 공헌할 어떠한 움직임도 환영한다”면서 대북제재위의 결정을 반겼다. 하지만 카티나 애덤스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북한이 올림픽을 우리(한국과 미국) 사이를 이간질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절대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부산시 올해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유치…글로벌 관광도시 조성 등 담은 부산관광진흥계획 마련

    부산시가 글로벌 관광도시 조성 등을 담은 부산관광진흥계획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는 ‘2018년 부산 관광진흥종합계획’을 수립하고 5대 전략 62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5대 전략은 관광산업 지속 성장 기반 강화, 매력있는 관광콘텐츠 개발 확대, 관광객 유치전략 다변화, 국제적 수준의 관광매력물 개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관광서비스 제공 등이다. 관광산업의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하고자 관광통계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고 조선통신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기념 후속 사업을 발굴한다. 이기대 인공동굴 활용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서부산에 제2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매력있는 관광콘텐츠 개발을 위해 해양레포츠를 대중화하고 관광 특화상품 개발 등 고부가가치 관광콘텐츠를 육성한다. 어묵과 밀면 등 지역 음식을 주제로 하는 부산음식관광을 활성화하고 영화관광 특화상품도 개발한다. 관광객 유치 다변화를 위해 일본과 홍콩·대만 등 중화권, 동남아 무슬림 국가 등을 새로운 관광시장으로 개척하고 외국 드라마와 영화 등의 부산 로케이션 지원을 확대한다. 이밖에 태종대와 용두산공원 등 역사문화자원 관광벨트를 조성하고 낙동강 뱃길 복원 등 서낙동강 생태관광상품도 개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16개 구·군, 관광공사, 관광협회 등 민·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부산관광의 체질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신현희와 김루트’ 신현희, 대만 지진 피해..“이게 웬 날벼락...너무 무섭다”

    ‘신현희와 김루트’ 신현희, 대만 지진 피해..“이게 웬 날벼락...너무 무섭다”

    그룹 신현희와 김루트의 보컬 신현희가 대만 지진 피해를 겪었다. 7일 오전 그룹 신현희와 김루트의 신현희(26)가 대만에 체류하다 지진을 직접 겪었다고 밝혔다. 신현희는 SNS를 통해 지진이 났을 당시 상황과 함께 현지에서 겪은 공포를 생생히 전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틀 전 (강도) 6.1 지진이 발생하고 계속 멀미 끼와 언제 또 지진이 날까 두려웠는데 방금 또 6.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누워 있다가 화장실 세면대 밑에 숨어 있다가 지금은 로비에 나와 있는 상태인데 여진이 계속돼 너무 겁난다”고 적었다.이어 “라면 맛있게 먹고 쉬고 있었는데 이게 웬 날벼락”이냐며 “아 진짜 너무 무섭다. 혹시 대만 공항에서 당일로 항공편 구하는 방법이 있냐”라고 덧붙였다. 신현희는 글과 함께 지진 발생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 바닥에 납작 엎드린 채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에는 벽과 의자 다리가 흔들리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신현희는 이날 오후 결국 대만을 떠나기로 했다.그는 “도저히 무서워서 대만에 못 있겠다고 판단, 새벽에 공항으로 와서 한참을 항공권을 알아봤다”며 “도저히 한국행 티켓을 못 구해서 홍콩으로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한국 분들이 공항에 모여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6일 오후 11시 50분쯤 대만 동부 화롄 지역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 대만 중앙재해센터가 이날 집계한 인명피해는 사망자 4명, 부상자 224명, 행방불명자 225명이다. 사진=신현희 인스타그램 김혜민 기자 khm@seoul.co.kr
  • 외교부 “대만 지진 한국인 피해 아직 없어”…여진 주의 당부

    외교부 “대만 지진 한국인 피해 아직 없어”…여진 주의 당부

    외교부는 대만 동쪽 화롄(花蓮)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6.0 강진과 관련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외교부는 “공관 등을 통해 우리 국민 피해가 접수된 사항은 없으며 주대만대표부가 현지 한인회, 선교사협의회를 통해 우리 교민 및 여행객 피해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화롄 소방당국을 인용해 한국 국적의 사상자는 없다고 확인했다. 외교부는 한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대만 지진 관련 신변안전 유의 안내문을 게시하고 “대만 거주 또는 여행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지진 발생 지역 방문 및 체류를 가급적 자제해 달라”면서 “계속해서 여진이 발생 중이오니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대만 화롄 지역에서 지난 4일 이후 90여 차례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른 가운데 6일(현지시간) 밤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 화롄 지역에는 우리 국민 47명이 거주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베네수엘라인 4만명 엑소더스

    베네수엘라가 지독한 경제난과 정치적 혼란을 겪으면서 인접국 브라질로 탈출한 베네수엘라인이 4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국경도시는 갑자기 불어난 베네수엘라인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브라질 일간 글로부 등은 5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와 국경을 맞댄 브라질 북부 호라이마주의 주도 보아비스타시(市)에 체류하는 베네수엘라인이 4만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보아비스타시 전체 인구(33만여명)의 10%를 넘는 규모다. 시 당국이 제공한 31개 수용시설은 가득 찼다. 거처를 구하지 못한 베네수엘라인이 거리와 광장을 점령했다. 시내에 있는 연방경찰 건물에는 일자리를 얻는 데 필요한 서류를 떼려는 베네수엘라인이 매일 400여명씩 몰려든다. 최근 국경을 넘은 베네수엘라 출신 루이스 곤잘레스(36)는 “고국의 내 집에서 굶주리는 것보다, 브라질에서 노숙하는 게 낫다. 최소한 먹을 게 있기 때문이다”고 글로부에 말했다. 레오나르도 코르도바(28)는 “베네수엘라에 있다가는 굶어 죽을 것 같았다. 이틀 동안 1만 2000㎞를 카풀(차량 공유)로, 버스로, 도보로 이동해 브라질에 넘어왔다”고 했다. 베네수엘라인의 필사적인 탈출을 바라보는 브라질 주민의 시선은 곱지 않다. 현지에서는 베네수엘라인들을 수용하기에 교육·보건 등 인프라가 부족하고 치안 대책도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다는 여론이 들끓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2만 5000명이던 베네수엘라인이 최근까지 4만명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5만 5000명에 달할 것으로 본다”면서 “도시 인프라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베네수엘라인이 단기간에 급증하는 것은 시한폭탄이나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베네수엘라인을 향한 폭력사건이나 외국인 혐오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도 우려했다. 브라질 정부는 국경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달 31일 외교·국방·치안 등 관계부처 실무자회의를 열고,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입국 제한 또는 국경 폐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라질 법무부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인의 난민 신청 건수는 2016년 3356건에서 지난해 1만 7865건으로 5배 늘었다. 이는 쿠바(2373건), 아이티(2362건), 앙골라(2036건), 중국(1462건), 세네갈(1221건) 등 다른 국가 출신의 난민 신청과 비교해 월등히 많은 숫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외교부, 국가비상사태 몰디브 여행 주의 당부

    외교부, 국가비상사태 몰디브 여행 주의 당부

    인도양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신혼여행객이 많이 찾는 몰디브에 정정불안에 따른 국가 상사태가 선포됐다. 외교부는 몰디브 여행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외교부는 이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몰디브 비상사태 선포 관련 신변안전 유의 안내문’을 게시했다. 외교부는 “몰디브 정부가 국가 안보와 공공안전을 위해 5일부터 향후 15일 동안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면서 “비상사태 선포로 사전영장 없이 수색, 압수, 체포, 구금이 가능하고 공항에서 수하물 검색이 강화된다”고 알렸다. 외교부는 “몰디브에 거주하거나 체류 예정인 국민들은 수도 말레섬으로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 정치적 언행, 현지인들의 데모 및 집회 장소 방문 등을 삼가달라”고 밝혔다. 영국 BBC방송과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압둘라 야민 몰디브 대통령과 대법원, 야당 간 갈등이 극한에 치달았으며 야민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몰디브 대법원은 지난 1일 구금된 야당 인사 9명에 대한 재판이 정치적 의도로 진행됐다며 석방을 명령했다. 그러나 야민 대통령이 이행을 거부하면서 정정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부터 자국 여행객에 주의를 경고했고, 영국 정부도 몰디브 수도 말레 방문객에 시위나 집회를 피하라는 경보를 내렸다. 중국과 인도도 몰디브 여행 경고령을 내린 상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국가수반 보내는 北…2박 3일간 최소 4차례 南과 접촉한다

    국가수반 보내는 北…2박 3일간 최소 4차례 南과 접촉한다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일인 9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보내기로 하면서 의도와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국제사회의 대북제재로 인해 외교적 고립 상황에 놓인 북한이 21개국 26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평창 외교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5일 “정부는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체류 기간 동안 평창올림픽 개막식 참석은 물론 각종 경기 및 행사 참관과 함께 남북 고위급 당국자 간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측 고위급 대표단은 2박 3일 방남 기간인 9일 문재인 대통령 주최 리셉션과 평창올림픽 개막식 사전행사인 남북 태권도 시범단 공연, 10일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경기, 11일 북측 예술단 서울 국립중앙극장 공연 등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10일과 11일 낮 시간에는 문 대통령을 예방하거나 남측 고위당국자들과 회담 또는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북측이 지난 4일 밤 늦게 고위급 대표단 방남을 통보한 것을 두고 남북 대화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태도인 동시에 미국의 주간 시간대를 고려한 ‘대미 메시지’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그러나 북측 고위급 대표단이 오는 8일 건군절 열병식 이후 내려온다는 점은 북·미 접촉 가능성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 상임위원장의 방남을 의미 있게 평가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 고위급 대화뿐 아니라 북·미 고위급 접촉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90세인 김 상임위원장은 20년간 대외적 국가수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실질적 권한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선 김 상임위원장과 함께 방남할 고위급 대표단 단원 3명의 면면에 더 주목하고 있다.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을 맡으며 북한의 실질적 2인자로 등극한 최룡해 당 부위원장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측근인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 대남 관계를 총괄하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등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최휘 등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한·미 정부의 독자제재 대상에 포함되는 인물이 북측 고위급 대표단에 포함될 경우 제재 위반 논란이 반복될 수 있다. 때문에 대외관계를 총괄하는 리수용 당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이나 리용호 외무상의 방남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부가 북한 선박의 국내 입항을 불허한 ‘5·24 조치’ 등 독자제재를 유예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인 만큼 북측 고위급 대표단이 서해 직항로 등 항공편을 이용한 방남을 추진할 수도 있다. 김 상임위원장이 고령이라 항공편을 선호한다는 점과 함께 평창올림픽 개막 당일 고위급 대표단 방남을 크게 선전할 수 있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북측이 선호하는 방남 경로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고려항공은 정부의 독자 금융제재 대상이지만 해당 항공의 착륙 자체는 가능하다는 해석이다. 또 북측 비행기에 항공유 등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유엔 안보리 제재에도 위배되지 않을 수 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한파, 폭설에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 속출

    한파, 폭설에 제주공항 항공기 결항 속출

    사흘째 내린 많은 눈으로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5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35분 기준으로 제주에서 김포로 가려던 아시아나 OZ8900편이 결항하는 등 오전 8시까지 출·도착 6편이 연결 항공편 문제로 결항했다. 또 기체에 언 얼음 등을 제거하는 제빙(除氷) 작업과 얼음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방빙(防氷) 작업 등으로 8편이 지연 운항했다. 눈보라와 연결 항공편 문제에 따른 지연 운항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전날 밤부터 이날 항공기 운항 시각 전인 오전 6시까지 제설장비를 동원, 활주로에 쌓인 눈을 치웠다. 이로 인해 활주로는 정상 운영되고 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과 대설특보가 내려지고 윈드시어(돌풍)특보가 발효됐다. 앞서 전날에는 제주∼광주·군산 노선 항공편 22편이 광주와 군산 현지의 기상 악화로 결항했다. 2편은 제주공항에 내린 눈과 강풍으로 착륙하지 못하고 회항했다. 또 269편이 지연 운항, 승객 불편이 발생했다. 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1시 기준, 공항 여객청사에 250명가량의 체류객이 발생, 체류객 매뉴얼에 따라 모포와 매트리스를 지원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6일까지 폭설이 예보돼 항공기 운항 차질로 인한 승객 불편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공항에 오기 전 항공사에 항공기 운항 여부를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공항공사는 제주지방항공청과 폭설에 대비한 비상대책반을 가동, 안전운항과 승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커버스토리] ‘준 대로 받는다’가 원칙…의도적 홀대로 심기 표출도

    시골집에 들러 처음 맞는 친척의 낯빛만 봐도 방문을 반기는지, 꺼리는지 느낄 수 있다. 많은 국민이 지켜보는 정상급 귀빈에 대한 의전은 그래서 더 완벽을 추구한다. 반면 드러내 놓고 실수인 척 홀대를 하는 때도 있다. 자국의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이다. 물론 공식적으로 홀대를 인정하는 국가는 없다. ‘외교의 꽃’이라 불리는 의전이 ‘외교상 무기’가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 “우리 방한 때도 5명만 허용돼”… 印尼, 대통령 수행원 제한 외교가에서 말하는 대표적인 의전 원칙은 ‘준 대로 받는다’였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방문을 앞두고 의전 실무팀이 방문했더니 수행원은 5명만 대통령궁 출입이 허용된다고 했다”며 “이유는 지난 정권에 청와대를 방문했더니 수행원 5명만 허용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인도네시아의 다음 방한에 환대를 약속하고 수행원 수를 늘렸지만, 웃는 낯빛 뒤에 냉철한 계산이 깔린다는 의전의 특성을 잘 보여 주는 예라고 했다. 2006년 후진타오 중국 주석에 대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홀대도 비교적 잘 알려졌다. 백악관에 이르는 길에 중국 오성홍기가 없었고, 국빈 오찬장에서 오찬을 열지 않았다. 환영행사에서 중국 국가를 타이완 국가로 명칭을 잘못 말했다. 그로부터 10년 뒤인 2016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 정부로부터 홀대를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레드카펫 없이 전용기에서 하차했고, 백악관 기자들이 중국 측에 취재 제지를 당했다. 세계 패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양국의 갈등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 이스라엘, 팔레스테인 간 송민순 前장관에 정비 안 된 의전차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2007년 12월 이스라엘을 방문해 겪은 의전 사례도 빠질 수 없다. 팔레스타인을 방문하고 이스라엘을 찾는 순서로 움직였는데, 이스라엘은 정비가 안 된 의전차량을 제공했고 위아래가 뒤집힌 태극기를 달았다. 팔레스타인에선 벤츠를 타고 교통이 통제 된 도로를 달렸지만, 이스라엘에선 문짝이 긁힌 볼보 승용차를 타고 가다 앞 타이어가 터지는 사고를 당했다. 이스라엘 외교부는 “단순한 의전상의 실수였다”며 정중히 사과했다. 홀대는 분명한데 ‘의도 없는 실수’라고 주장하면 사실 대응할 수단도 마땅치 않다. 지난해 10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일정을 두고 ‘코리아 패싱’이란 용어가 등장했다. 일본과 중국은 2박3일을 머물렀는데 우리나라에는 1박2일만 체류한다는 이유였다. 청와대는 일본 방문 기간엔 주말이 껴 있어서 공식적인 일정으로는 한국을 방문해 체류 시간과 비슷하다고 해명했다. # 개 무서워하는 메르켈과 회담때 사냥개 푼 푸틴… 최악 의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개를 무서워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2007년 정상회담장에 시커먼 사냥개를 풀어놓은 사례는 의도적이고 최악의 의전으로 거론된다. 하지만 홀대 의전에 기분이 상해 협상을 그르치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회담을 할 때면 북측이 처음부터 인사나 악수를 거부하거나 돌발적으로 화를 내기도 하고, 평양의 지침을 받는다며 5시간 이상 회의를 끌기도 한다”며 “이때 화를 내기보다 차분하게 분위기를 유도해야 더 나은 협상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한국계 교민도 다카 시위

    한국계 교민도 다카 시위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거리에서 한국계 교민을 비롯한 수백명의 시민들이 불법 체류 청년의 추방을 유예하는 다카(DACA) 프로그램을 지지하는 시위를 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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