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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침대 쓰자” 우크라 난민 성착취 노리는 영국 남자들

    “한 침대 쓰자” 우크라 난민 성착취 노리는 영국 남자들

    유엔난민기구(UNHCR)가 영국 정부에 우크라이나 피란민 여성에 대한 성 착취 방지를 위해 이들에 대한 주거 지원 프로그램에서 영국 독신 남성과의 ‘매칭’을 막도록 촉구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UNHCR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피란민 주거 지원 프로그램) 후원자에 대한 적절한 지원뿐 아니라 (난민에 대한) 착취를 방지하기 위한 보호장치와 조사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UNHCR은 특히 독신 또는 자녀가 있는 난민 여성을 후원자와 매칭시킬 때 영국의 독신 남성이 아닌 가족 또는 커플과 연결되도록 함으로써 보다 적절한 매칭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UNHCR 측은 “적절한 감독 없이 매칭을 할 경우 (우크라이나 탈출 과정에서) 가족과의 분리, 폭력 트라우마 등을 이미 경험한 여성들이 또 다른 위험에 직면할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UNHCR의 이 같은 제안은 우크라이나 난민 여성들이 영국에서 성 착취 위험에 처해 있다는 보고에 따라 이뤄졌다. 영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시행 중인 ‘우크라이나를 위한 집’(Homes for Ukraine) 프로그램을 일부 남성들이 악용하려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서다.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출신의 32세 여성은 페이스북 메신저 앱에서 남성들로부터 외설적인 메시지를 받았다. 그는 런던에 사는 나이 든 남자가 ‘나와 침실을 공유해야 하는데 괜찮냐’고 물어왔다고 가디언에 말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자사의 한 기자가 우크라이나에서 온 여성으로 가장해 난민 주거 지원과 관련된 한 페이스북 그룹에 메시지를 올렸더니 “집에 큰 침대가 있다. 같이 자도 된다” 등 부적절한 메시지가 몇 분 만에 넘쳐났다고 보도했다.앞서 영국 정부는 자국 거주자가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숙소를 최소 6개월 제공하면 정부가 한 달에 350파운드(약 56만원)를 지원하는 ‘우크라이나를 위한 집’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4일 개설한 홈페이지에는 10만명 이상이 후원자로 등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지난 7일 기준 영국 정부 통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난민의 신청을 받아 1만 2500개의 체류비자가 발급됐으나, 실제로 영국에 도착한 우크라이나 난민은 1200명에 그쳤다고 BBC 등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달 4일 시작된 영국에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인을 위한 별도의 제도에는 2만 8500건의 체류비자가 승인됐으며 1만 800명이 영국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UNHCR에 따르면 전쟁을 피해 외국으로 피란한 우크라이나 국민은 지난 11일 기준 461만명에 이른다.
  • “중국인 싫다 말할 자유 있어야”…‘인종차별’ 백인 부부, 법원 소환중 또 폭언

    “중국인 싫다 말할 자유 있어야”…‘인종차별’ 백인 부부, 법원 소환중 또 폭언

    인종차별 목적으로 한 폭행 혐의로 재판에 소환된 백인 부부가 현장 상황을 취재하던 아시아계 카메라맨을 향해 또 인정차별 폭언을 해 충격이다. 사건은 지난 8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리치먼드 지방법원 앞에서 대기하던 취재진을 향한 갑작스러운 폭언으로 시작됐다.  이날 재판은 지난해 3월 리치먼드 커피숍을 찾은 백인 부부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무시하자, 이 사실을 안내하려던 아시아계 직원에게 욕설을 퍼붓고 뜨거운 커피를 얼굴에 끼얹은 피의 사실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법원 앞에는 다수의 방송 취재진이 몰렸는데 이 중에는 아시아계 캐나다 국적의 카메라맨도 있었다. 그런데 피고인 A씨가 카메라맨 쪽으로 돌아선 뒤 인종차별적 욕설을 가한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 공개됐다. A씨 부부는 아시아계 카페 여직원 니키에게 “캐나다를 당장 떠나라, 너의 조국 중국으로 돌아가라”며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가했고, A씨의 남편은 니키의 얼굴을 향해 뜨거운 커피를 끼얹으면서 뿌리깊은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당시 이들의 인종차별적 언행과 폭행으로 피해를 입은 직원은 곧장 관할 파출소를 찾아 피해 사실을 호소했고, 지난해 6월과 7월 두 차례 재판이 열린 데 이어 지난 8일 세 번째 재판이 개최됐다. 이번 재판이 열린 법원 앞에는 ‘반아시아계 증오를 멈춰라’는 슬로건을 든 아시아계 캐나다 주민 다수가 피의자 A씨 부부의 언행을 비판하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피의자 두 사람은 이 슬로건을 보란 듯이 무시하고 지나쳤고, 현장에 대기 중이었던 캐나다 공영 CTV방송 제작진의 카메라를 향해 돌아서, “내게는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난 중국인을 좋아하지 않으며, 좋아하지 않기에 중국으로 돌아가라고 말했을 뿐”이라며 재판이 오히려 부당하게 열렸다는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 그러면서 “만약 누군가 중국인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캐나다에는 그것을 말할 자유가 있다”면서 “나는 중국인을 좋아하기 않기에 그렇게 말했을 뿐 문제가 없다”고 했다. 또 A씨는 현장에 있던 아시아계 카메라맨을 향해 “내 몸에 손대지 말라”면서 “여기는 캐나다다. 중국인이 사는 곳이 아니며, 캐나다 국민 모두 영국인이나 프랑스인, 독일인이 캐나다에 거주하길 원할 뿐 중국인이 체류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장에 있던 아시아증오범죄반대조직(SAAHCAG)의 왕리는 “피고인 두 사람의 노골적인 인종차별적인 발언과 법원에 대한 경멸에 충격 받았다”면서 “이들은 100년 전 근대화 시기의 백인 우월주의에서 단 한 발자국도 발전하지 못한 채 당시의 무지한 사고 방식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 그들과 같은 생각을 하고, 지지하는 이들이 어딘가에 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두려울 정도다”고 했다.   한편, A씨와 그의 남편은 자신들을 변호할 적절한 변호사를 고용할 비용이 없다는 이유로 현지 법원에 무료 법률 지원을 한 상태다. 이 때문에 A씨 부부와 관련된 재심은 오는 9월 15~16일로 연기된 상태다.
  • ‘워홀’ 갔다가…호주서 20대 한인 여성 4명 트럭 충돌로 숨져

    ‘워홀’ 갔다가…호주서 20대 한인 여성 4명 트럭 충돌로 숨져

    퇴근길 고속도로 사고로 현장에서 사망워킹홀리데이로 호주에 체류 중이던 20대 한국인 여성 4명이 빗길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호주 공영 ABC방송, 7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쯤 퀸즐랜드주 남부의 뉴잉글랜드 고속도로 진입로에서 세미트레일러 트럭과 SUV 차량이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해 SUV 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중반 한국인 여성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트럭은 새로 도로에 진입하는 SUV 차량의 운전석 쪽 측면을 부딪힌 뒤 150m를 더 이동한 후 멈춰 섰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구급대원 3명과 헬기 1대가 현장으로 급히 출동했지만 SUV 차량 탑승자들은 이미 모두 숨진 뒤였다. 반면 트럭 운전자는 경미한 상처만 입은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지 경찰은 트럭 운전자가 이 사고로 큰 정신적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운전자에 대한 마약·음주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현지 경찰은 SUV 차량이 트럭에 진로를 양보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국인 운전자 측 과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망한 한국인들은 농장 일을 마치고 퇴근하던 중 사고를 당했으며, 호주에 온 지 몇 주밖에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국경을 걸어 잠갔던 호주는 지난 2월 20일부터 워킹홀리데이 비자 보유자에게 입국을 허용했다. 경찰은 한국 영사관 측과 협의해 유족에게 연락할 방법을 찾고 있다.
  • 홍콩서 피부색 차별 논란...34만명 필리핀 가사노동자들 ‘발끈’

    홍콩서 피부색 차별 논란...34만명 필리핀 가사노동자들 ‘발끈’

    홍콩에서 때아닌 피부색을 기준으로 한 인종차별 문제가 불거져 논란이다. 740만 명의 홍콩 인구 중 약 20분의 1인 34만 명의 필리핀 출신 외국인 근로자들이 최근 홍콩에서 방영된 드라마의 제작진을 겨냥해 인종차별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논란이 된 것은 지난 4일 홍콩 민영방송 TBV에서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진샤오다샤2’(金宵大厦2)에 출연한 여배우 프란체스카 웡이 필리핀 가사노동자역을 연기하며 자신의 피부색을 인위적으로 어둡게 화장한 것이 문제가 됐다.  연극이나 드라마 촬영 시 백인 배우들이 다른 인종의 얼굴을 표현하기 위해 피부색을 인위적으로 갈색 화장품으로 진하게 만드는 것을 ‘브라운 페이스’ 논란이 홍콩에 체류 중인 필리핀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들 사이에서 불거졌던 셈이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21시 30분(현지시각)의 황금 시간대에 방영되며 홍콩 주민들 사이에 큰 화제가 된 이 드라마의 여주인공 프란체스카 웡은 캐나다계 홍콩 배우로 그는 이 작품에서 필리핀계 가사노동자 역을 연기했다. 최근 그는 눈에 띄게 어두운 갈색의 분장을 하고 소셜미디어에 등장, 얼굴 뿐만 아니라 팔과 다리에도 어두운 색의 분장을 이어가는 모습을 공개했다.  SNS에 공개된 영상 속 웡은 “지금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신 중이다. 썬탠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다”고 발언했고, 그는 이 영상을 촬영하면서 필리핀식 억양으로 발음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현지 언론을 지적이다.  그의 영상이 SNS에 공유된 직후 현지에 체류 중인 필리핀 커뮤니티에서는 웡의 언행과 드라마 제작진의 캐스팅을 두고 비난의 목소리가 거센 상황이다.  홍콩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중국계 필리핀 배우 사브리나 맨은 “웡 씨가 역할을 위해 피부를 인위적으로 검게 색칠한 것은 적절한 선택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필리핀계 노동자들은 지금껏 홍콩을 위해 많은 일을 감당해왔다. 많은 것을 이해하고 감수하며 살고 있는 필리핀 출신의 노동자들에게 드라마 제작진과 웡 씨의 행동은 매우 무례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이 필리핀계 가사노동자 역할을 할 여배우로 홍콩에 체류 중인 필리핀계 배우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라는 점을 거듭 지적하며, 필리핀인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인위적으로 검은색 피부를 칠하는 등의 방법을 동원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또, 홍콩에서 출생한 필리핀계 작가 지안 소리아노는 “홍콩에는 이미 필리핀 여성을 연기할 수많은 필리핀 여배우들이 있다”면서 “필리핀 출신의 노동자들은 그들의 얼굴로 그들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며,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기준, 홍콩에는 총 34만 명의 외국 국적의 가사노동자가 체류 중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출신자들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들은 월평균 4630홍콩달러의 최저 임금을 받으며, 일주일 평균 6일 이상의 고된 노동 환경에 처해 있다는 게 현지 언론 더 스탠다드의 지적이다.  실제로 홍콩에 체류하며 가사노동자로 일하고 있는 국제이주민연맹의 에니 레스타리 회장은 “이번 TBV의 선택은 현지에 거주하며 각종 차별을 마주해야 하는 외국계 가사노동자들에 대한 분명한 모욕”이라면서 “이번 사건과 같은 문화적 차별은 사실상 홍콩에 존재하고 있는 정치적, 경제적 불평등의 한 단면을 보여준 사례다”고 비판했다.  문제는 지난 1974년 이후 눈에 띄게 증가하기 시작하며 지난해 30만 명 이상의 필리핀계 가사노동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된 홍콩에서 필리핀계 이주민에 대한 차별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지난 2010년 홍콩의 유명 저널리스트인 타오제가 영문잡지 ‘홍콩 매거진’에 기고한 칼럼에서 ‘필리핀은 하인국가’라고 표현해 인종차별 논란에 불을 지핀 바 있다.  당시 해당 칼럼에는 중국과 필리핀 사이에 벌어진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을 겨냥해 ‘하인국가인 필리핀이 주인에게 타격을 입혀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담겼던 것.  또, 그는 해당 칼럼을 통해 ‘내가 고용한 가사도우미에게 만약 인센티브를 더 받고 싶다면 필리핀 동포들에게 남중국해는 중국 영토라는 것을 말하라고 경고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당시 논란으로 필리핀 이민국은 타오제를 필리핀 입금 금지 블랙리스트에 올릴 것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홍콩은 지난 1970년대 중반부터 비약적인 경제 발전을 하며 필리핀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 이주 문을 개방한 바 있다.  특히 필리핀 정부는 1974년부터 ‘노동자 해외송출제도’를 시행하며 외화벌이를 독려했고, 홍콩과 필리핀 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지난해 기준 무려 34만 명에 달하는 필리핀 가사노동자가 홍콩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여행가방]

    ●의료관광 육성·지원사업 공모 한국관광공사는 ‘2022 의료관광 상품개발 및 유치업체 육성·지원 사업’ 공모 업체를 14~27일 모집한다.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입국부터 진료, 체류, 출국 등 전 과정을 돕는 업체로, 외국인 환자 유치업으로 등록된 경우에만 지원할 수 있다. 20개 안팎의 선정 업체엔 최대 5000만원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상세 내용은 관광공사 누리집(kto.visitkorea.or.kr) 참조. ●하나투어, 베트남 다낭 전세기 하나투어는 에어부산과 함께 여름 성수기와 추석연휴 기간 베트남 다낭에 단독 전세기를 띄운다. 오는 7월 20일~9월 10일 주 2회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상품이다. 다낭은 다양한 여행 수요를 충족하는 동남아의 대표 휴양지다. ●원불교 22일 아라미 문화축제 원불교는 오는 22~24일 전북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 일대에서 아라미 문화축제를 연다. 올해 107주년을 맞는 대각개교절을 기념한 행사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의 개교를 기념하는 날이다. 창시자인 박중빈이 깨달음을 얻은 날인 4월 28일을 전후로 해마다 성대한 행사를 연다.
  • ‘뉴욕 평민’ 日공주, 미술관서 자원봉사 근무

    ‘뉴욕 평민’ 日공주, 미술관서 자원봉사 근무

    지난해 10월 일반인과 결혼해 일본 왕실을 떠난 나루히토 일왕의 조카인 마코 전 공주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MET)에서 자원봉사자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마코는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의 기획전인 13세기 일본 가마쿠라 시대 승려 잇펜의 전시를 돕고 있다. 마코는 정식 학예원이 아니라 학예원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로 있다. 일본 국제기독대학(ICU)에서 미술·문화재 연구를 전공하고 학예원 자격을 취득했다. 마코는 현재 뉴욕의 침실 1개짜리 아파트에 남편인 고무로 게이와 거주 중이다. 한편 지난 2월 뉴욕주 변호사시험에 재도전한 고무로의 시험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된다. 일본 일간스포츠는 “맨해튼의 법률사무소 사무원으로 일하는 고무로가 불합격하면 현재 학생비자로 체류 중이라 오는 7월 체류 자격을 잃을 수 있다”고 밝혔다.
  • 부산 수학여행·크루즈 운항·봄 축제 재개… 일상이 돌아온다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몇 년째 멈췄던 수학여행과 크루즈 운항, 봄 축제 등이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되고 있다. 13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 해동고등학교는 지난 4일부터 3박 4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2학년 7학급 123명이 단 한 명의 확진자 없이 무사히 여행을 마쳤다. 그동안 소규모 숙박형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은 더러 있었지만, 올해 들어 100명 이상의 대규모 수학여행은 전국에서 사실상 처음인 셈이다. 해동고 사례가 알려지자 수학여행을 검토 중인 다른 학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부산지역 초중고교 639곳 중 37%인 236곳이 체류형 수학여행을 계획 중이다. 울산시교육청도 학부모가 동의하고 학교장이 결정하면 체류형 수학여행을 갈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크루즈 업체 팬스타그룹은 오는 16일부터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운항을 재개한다. 원나잇 크루즈는 부산항을 출항해 1박 2일 일정으로 인근 해역을 둘러보는 대표적인 해양관광상품이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2월 운항을 중단한 원나잇 크루즈는 2년 만에 다시 뱃고동을 울린다. 조선통신사축제도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부산 남구 용호별빛공원과 광안리 일대에서 열린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이번 축제(주제 평화의 바람)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취지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로 채워진다. 행사는 조선통신사 뱃길 탐방,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는 평화사절단 퍼레이드,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드론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또 해운대모래축제는 5월 20일부터 나흘간 해운대해수욕장과 해운대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2020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취소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모래작품 전시회로 대체됐다. 올해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다. ‘모래로 만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하는 올해 모래축제에서는 에펠탑과 피라미드 등을 형상화한 모래 조각 15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개막일에는 해상 불꽃쇼를 펼치고, 샌드 보드와 어린이 모래 놀이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6월에는 부산 중구, 동구, 서구, 영도구 등 원도심 4개 구 17㎞를 걷는 ‘부산 원도심 골목길 축제’가 펼쳐진다.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부산진구 서면 차 없는 거리 등 도심 곳곳에서도 다양한 거리예술축제가 열린다.
  • 울산 앞바다에 ‘해저도시’ 건설 본격화

    울산 앞바다에 해저도시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해양수산부의 ‘해저공간 창출 및 활용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함께 해저도시를 건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373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5년간 ‘수심 50m, 5인 체류’(기술목표)와 ‘수심 30m, 3인 체류’(실증목표)가 가능한 모듈형 해저 거주공간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독립된 바닷속 거주공간을 만들기 위한 해저공간 설계·시공·운영·유지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실증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울산시는 KIOST와 함께 올해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한다. 먼저 해저공간 성능 시험장의 지질·해황 특성 파악과 수중구조체(메인모듈, 거주모듈, 감압체임버모듈, 데이터센터모듈) 설계 작업을 거쳐 2026년까지 성능 시험장 설치와 실증을 이어 갈 계획이다. 또 해저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중건설로봇 등의 첨단 해양플랜트 기술을 비롯해 전자통신, 에너지 저장·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융합이 필요하다. 완성된 최첨단 해저공간 창출 기술은 지역 산업 발전과 미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울산시는 이 사업을 통해 수중 무인 시공, 수중 에너지 공급 및 통신, 해양 관측·계측, 거주 안전성 보장 기술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울산 앞바다의 경우 탁도, 조위, 수온 등 해양환경이 수중 작업에 유리한 데다 최근 20년간 해저지반 침하 이력이 없어 재해안전성도 높다. 울산 해저도시 건설이 성공하면 지진·해일 등의 재난에 대비한 ‘해양관측 예보시스템’ 구축,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이 높은 ‘수중 데이터센터’ 운영, 해양문화 체험 관광 등의 연계사업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여기는 중국] 中 싫어 영국갔지만 2등 국민 취급...홍콩 이민자 눈물나네

    [여기는 중국] 中 싫어 영국갔지만 2등 국민 취급...홍콩 이민자 눈물나네

    홍콩이 홍콩으로 반환되기 이전에 출생한 이들에게 영국이 부여한 영국해외시민(BNO) 여권 보유자들의 영국 이민 생활이 녹록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됐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2월 일부 홍콩 시민들에게 영국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 비자 신청제도를 개설, 총 30만 명 이상의 홍콩 시민과 그의 가족들이 영국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영국은 홍콩에 중국식 국가보안법이 도입되자, 해당 방침이 지난 1997년 중국 반환 조건에 위반한다면서 홍콩 시민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위해 BNO여권을 발부했다. BNO여권 보유자는 영국에서 취업과 진학이 가능하며, 5년간 체류한 후 영국 영주권 또는 시민권 취득 자격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BNO여권을 발부받기 위해서는 500만 홍콩달러(약 7억 9천만 원)을 영국에 투자해야 한다는 점에서 사실상의 투자 이민제도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는 게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의 지적이다.  이 매체는 특히 최근 BNO여권 취득 후 영국으로 이민한 홍콩 출신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의 ‘브리티쉬 홍콩 라이프 익스체인지 아레아’(british hong kong life exchange area)에 공개된 홍콩 출신의 영국 이민자 사례를 보도하며, BNO여권의 실상은 홍콩인들이 영국에서 영원한 2등 국민으로 전락해 각종 차별을 감수해야 한다 내용의 경험담에 집중했다.  해당 SNS는 영국에 체류 중인 홍콩 출신의 이민자들의 구직, 구인 정보와 주택 임대 정보 등이 공유되는 비공개 그룹형 플랫폼이다.  그런데 최근 해당 SNS에 최근 자신을 한부모 가정의 싱글맘이라고 밝힌 한 여성이 50만 홍콩달러를 투자해 영국 이민을 고려 중이라는 사연이 공개됐지만, 다수의 홍콩 출신의 영국 이민자들이 이 여성의 영국 이민을 만류하는 댓글을 공유했다.  여성의 사연을 접한 한 누리꾼은 “비자 발부 비용과 아파트 임대료, 자동차 구매 비용 등을 고려할 때 50만 홍콩달러는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이 경우 현지 정착 후 무료 배식소를 찾아 밥을 구걸할 수밖에 다른 방법이 거의 없다. 자녀의 미래를 고려한다면 쉽게 이민을 결정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홍콩 출신 영국 이민자 루 모 씨 역시 최근 영국의 한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한 뒤 화장실을 이용했고, 자신이 화장실을 나선 직후 마치 세균을 제거하려는 것처럼 카페 직원이 뒤따라오며 소독제를 뿌렸다며 불쾌했던 사연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홍콩매체 홍콩신원망은 지난달 9일 영국으로 이주한 홍콩 출신의 여성 A씨의 사례를 공개하며 이와 유사한 사연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체류 당시 IT분야에 종사했던 A씨가 영국으로 이주한 이후에는 과거 자신의 전공 분야를 인정받지 못한 채, 일반 공장에 도원돼 박스 포장 업무를 담당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IT계 전문가로 활동했던 A씨는 영국으로 이주 후 공장에서 비정규직 아르바이트생으로 전락했으며 그는 주로 공장에서 박스를 접거나 종이 라벨을 붙이는 업무에 동원되고 있는 것.  A씨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하루 종일 서서 근무해야 해서 피곤이 쌓일 수 밖에 없다”면서 “아르바이트 첫날 8시간 30분 근무했고, 휴식시간과 점심시간은 각각 30분씩 정도였다. 그 외의 시간에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일했으며, 손은 온통 상처투성이가 됐다”면서 반찬고를 붙인 자신의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이 같은 사연이 연이어 공개되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영국의 BNO여권 발부는 홍콩의 자본을 영국으로 유입시키려는 제도에 불과한 것이었다’면서 ‘영국의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홍콩 시민들의 자본 유입이 총동원됐으나 영국은 이들에게 약속했던 장밋빛 미래를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 성큼 다가온 일상 회복… 수학여행·크루즈·봄축제 재개

    성큼 다가온 일상 회복… 수학여행·크루즈·봄축제 재개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몇년째 멈췄던 수학여행과 크루즈 운항, 봄축제 등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 13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부산 해동고등학교는 지난 4일부터 3박4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2학년 7학급 123명이 단 한 명의 확진자 없이 무사히 여행을 마쳤다. 그동안 소규모 학교의 숙박형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은 더러 있었지만, 올해 들어 100명 이상의 대규모 수학여행은 전국에서 사실상 처음인 셈이다. 해동고 사례가 알려지자 수학여행을 검토 중인 다른 학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부산지역 초·중·고교 639곳 중 37%인 236개교가 체류형 수학여행을 계획 중이다. 울산시교육청도 학부모가 동의하고 학교장이 결정하면 체류형 수학여행을 갈 수 있도록 허용했다. 팬스타그룹은 오는 16일 ‘부산항 원나잇 크루즈’ 운항을 재개한다. 원나잇 크루즈는 부산항을 출항해 1박 2일 일정으로 인근 해역을 둘러보는 부산의 대표적인 해양관광상품이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2월 운항을 중단한 원나잇 크루즈는 2년 만에 다시 뱃고동을 울린다. 조선통신사축제는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부산 남구 용호별빛공원과 광안리 일대에서 열린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이번 축제(주제 평화의 바람)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취지로 시민 참여 프로그램과 즐길 거리로 채워진다. 행사는 조선통신사 뱃길 탐방,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는 평화사절단 퍼레이드,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드론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또 해운대모래축제는 5월 20일부터 나흘간 해운대해수욕장과 해운대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2020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취소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모래작품 전시회로 대체됐다. 올해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열린다. ‘모래로 만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하는 올해 모래축제에서는 에펠탑과 피라미드 등을 형상화한 모래 조각 15점을 선보일 계획이다. 개막일에는 해상 불꽃 쇼를 펼치고, 샌드 보드와 어린이 모래 놀이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된다. 6월에는 부산 중구, 동구, 서구, 영도구 등 원도심 4개 구 17㎞를 걷는 ‘부산 원도심 골목길 축제’가 펼쳐진다.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부산진구 서면 차 없는 거리 등 도심 곳곳에서도 다양한 거리예술축제가 열린다.
  • [유정훈의 간 맞추기] 국적은 달라도, 같은 사람/변호사

    [유정훈의 간 맞추기] 국적은 달라도, 같은 사람/변호사

    이민진이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파친코’가 화제다. 이 작품을 이해하려면 ‘자이니치’(在日)를 알아야 한다. 식민지배 당시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인은 200만명 정도인데 일본의 패전 후에도 60만명은 귀환하지 않고 남는다. 이렇게 일본에 살게 된 조선인과 그 후손을 ‘자이니치’라 한다. 아직도 수십만 명에 이른다.  완전히 외국인이라 할 수는 없지만 비자를 받아 일본에 체류하는 외국인보다 애매한 위치의 사람들. 일본제국의 패망과 함께 조선 또한 사라져 버렸고 남한이나 북한 모두 그들의 조국이 될 수 없었다. 제도권 내에서 직업을 구하고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워 많은 자이니치들이 선택했던 혹은 할 수밖에 없었던 사업이 바로 파친코다. 소설은 “역사가 우리를 망쳐 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는 강렬한 첫 문장으로 시작하지만, 개인의 힘으로 어찌 할 수 없는 역사의 굴레를 결국 벗어날 수 없었던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국조차 외면했고 한국인들도 잘 모르는 자이니치의 현실을 드러내는 서사의 힘은 강력하다.  식민지배라는 원죄를 지고 있지 않을 뿐 한국도 외국인에 대한 제도적 차별에서 자유롭지 않다. 대표적 사례가 화교다. 화교자본이 정착하지 못한 유일한 나라가 한국이라는 말은 우스개가 아니다.  자이니치 문제를 취재해 ‘일본제국 vs 자이니치: 대결의 역사 1945~2015’라는 책을 쓴 이범준의 지적이다. “일본의 이러한 태도를 그대로 따라한 곳이 한국입니다. 식민지를 거치면서 일본이 만든 내셔널리즘을 학습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에서 헌법의 주어가 ‘인민 people’이지만, 한국은 일본과 똑같이 ‘국민’입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초안은 모두 ‘인민’이었습니다. ‘국민’으로 바꾸어 인권의 조건으로 국적을 요구했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최근 한국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를 받아들였다. 이 사건을 생각하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전개되는 드라마 ‘파친코’처럼, 다양한 장면이 이리저리 엇갈린다. 공군 특별기를 동원해 이들을 데려오는 감동적인 장면, ‘불안한 마음으로 학교 보내고 싶지 않다’는 플래카드를 들고 특별기여자 자녀 입학 반대 시위를 하는 일부 학부모의 모습, 울산시 교육감이 직접 나서 그들의 첫 등교에 동행하고 환영하는 현장.  인간은 한없이 약하고 이기적이지만, 이방인의 첫걸음을 품어 준 진천군민들 그리고 이를 응원하기 위해 진천군 쇼핑몰에 주문이 폭주했던 장면 또한 사람의 모습이다. 우리는 가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떠나던 나라였다. 그렇게 조국을 떠난 사람들이 타국에서 겪어야 했던 차별의 생채기는 낯선 일이 아니다. 특별기여자든 다른 이유로든 이 땅에 같이 살게 된 외국인에 대해 두려움보다 포용하는 마음이 앞설 때도 되지 않았을까.
  • 공항 보안검색 2027년까지 ‘워크스루’로 전환

    공항 보안검색 2027년까지 ‘워크스루’로 전환

    항공기 탑승 전 공항 보안검색이 2027년까지 ‘워킹스루’ 방식으로 전환되고, 노트북이나 액체류를 가방에서 꺼내지 않아도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3차 항공보안 기본계획(2022∼2026)’을 수립·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항공기 탑승을 위해 실시하던 보안검색은 편리하고 간편한 방식으로 개선된다. 자연스럽게 걸어가면 첨단장비가 보안검색을 하는 워크 스루·Walk Through) 방식이 도입된다. 이렇게 하면 검색 시간이 37초에서 7초로 획기적으로 단축된다. 노트북이나 액체류 등을 가방에서 꺼내지 않고도 검색할 수 있게 첨단 보안장비도 도입한다. 국토부는 또 환승객과 환적 수하물 검색면제, 탑승 절차 간소화 등 승객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미국 등 외국 항공당국과 보안 수준 상호인정을 2026년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 및 유관기관에 분산된 항공보안정보를 통합하고 서면으로 관리되는 감독 활동 및 보안 사고 현황을 2023년까지 디지털화할 계획이다. 한국형 위험평가·관리시스템(가칭)도 2026년까지 구축한다. 국내외 테러 동향 분석 및 군·경 등과 협업을 위한 테러 대응 전담 인력을 확보하고 항공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육성하는 등 항공보안 인력의 전문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도심항공(UAM) 등 신교통수단에 대한 보안검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첨단장비 개발 등 항공보안 기술의 혁신 방안도 2025년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김포·김해 등 주요 공항에 드론탐지·추적시스템을 설칠해 불법드론의 공항 상공 진입을 막기로 했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보안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타협할 수 없는 중요한 분야”라며 “3차 기본계획을 토대로 글로벌 수준의 항공보안을 선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국가 항공보안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 목포시·시민단체, 삼학도 호텔 건립 놓고 찬반 갈등 증폭

    목포시·시민단체, 삼학도 호텔 건립 놓고 찬반 갈등 증폭

    전남 목포시가 시민단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삼학도의 민자 호텔 건립 사업을 강행하고 있어 삼학도 호텔 건립 사업이 지방선거의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목포환경운동연합 등 삼학도지키기국민운동본부는 목포시가 최근 시민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삼학도 민자 호텔 건립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민간사업자인 대영디엘엠피에프브이(주)와 사업협약을 체결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목포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삼학도의 미래를 좌우하는 사업을 지방선거로 현 시장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서둘러서 추진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며 협약 철회를 촉구했다. 향후 사업 백지화 등의 혼선을 막기 위해서는 민선 8기 집행부에서 충분히 논의해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호텔 건립 협약이 지난 20년 동안 천4백억여 원을 들인 삼학도 공원화 사업과도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사업 백지화를 위한 투쟁을 선언, 지방선거의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또 업체 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사업자 선정 평가 발표 지연과 사업협약 체결 지연 등의 문제점과 함께 사업 평가가 끝난 민간사업자의 사업 내용을 공개하지 않는 점도 지적했다. 이에대해 목포시 관계자는 “호텔 사업이 3천5백억 원의 들어가는 대규모 민자 사업으로 업체와 협약 검토와 협의를 위해 시간이 지연됐다”며 “그동안 계속 추진해온 사업이라 선거와 관계없이 추진했다”고 밝혔다. 또 “삼학도를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키기 위해서는 국제 행사 유치가 가능한 컨벤션 시설 등을 갖춘 대형 관광호텔이 필요하다”며 “전남도에 관리계획 변경을 요청해 삼학도의 공원시설은 그대로 유지하고 일부 폐부두를 유원지로 변경해 올해 말쯤 사업에 착수하겠다”며 사업 강행 의지를 피력했다.
  • 美 핵추진 항모 링컨호 이번 주 동해 진입… 北 도발 경고

    美 핵추진 항모 링컨호 이번 주 동해 진입… 北 도발 경고

    미 해군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호(CVN72·10만t급)가 이번 주 동해 공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항모의 동해 진입은 2017년 11월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를 복구하면서 7차 핵실험 가능성이 커지자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발신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11일 복수의 군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링컨호 항모강습단은 오는 15일을 전후로 동해 공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 항모강습단은 동해 공해상에 5일가량 체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한미 해군 간 연합훈련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미 측은 한미일 3국 연합훈련을 강력히 희망하지만, 한국 측의 난색으로 3국 훈련은 하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한미 군 주요직위자들이 동해 공해상에 진입하는 항모에 탑승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해군 항모의 동해 진입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와 핵실험 등을 잇달아 실시하던 2017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미 해군의 핵추진 항모인 로널드 레이건호(CVN76), 시어도어 루스벨트호(CVN71), 니미츠호(CVN68) 등 3척이 동해상의 한국작전구역(KTO)에 모두 진입해 우리 해군 함정과 고강도 연합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링컨호 항모강습단의 동해 진입은 북한의 고강도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연관이 있다. 북한이 태양절 110주년 등 주요 정치 이벤트를 계기로 전략 도발을 감행할 경우를 대비한 억제 조처로 풀이된다. 앞서 필리핀 해상에 있던 링컨호는 지난달 15일 대북 경고 차원에서 함재기 F35C를 한국 서해까지 장거리 출격시킨 바 있다. 
  • 中 광저우도 봉쇄 위기… 상하이 신규 감염 7일째 최고치

    中 광저우도 봉쇄 위기… 상하이 신규 감염 7일째 최고치

    베이징, 상하이와 함께 중국 3대 도시로 꼽히는 광저우에서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도시 봉쇄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째 전면 봉쇄 중인 상하이의 사례가 반복되면 중국을 넘어 전 세계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광저우 시당국은 지난 10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이날 낮까지 주변 지역을 포함해 총 1900만명이 넘는 주민들의 핵산 검사 샘플을 채취했다고 밝혔다. 시당국은 신규 감염자가 10명을 넘어서자 전날 전 주민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당국은 11일부터 초·중·고교의 대면 수업을 중단했다. 또한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도시 밖으로 나가지 말 것을 권고했다.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아직 20여명에 불과한데도 시당국이 이 같은 조치에 나선 것은 최근 강력한 도시 봉쇄에도 매일 2만명 이상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하이에서와 같은 사태를 예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중국의 기술 허브인 선전, 금융 중심지 홍콩과 인접한 광저우는 외국인 투자기업 3만여개 등 수많은 공장이 몰려 있어 중국의 ‘제조업 허브’로 불린다. 광저우항은 세계 5위의 물동량을 자랑한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중국에서 광저우 같은 대도시가 전면 봉쇄에 들어가면 지역 경제 타격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지난해 광저우항이 봉쇄됐을 당시에도 컨테이너 체류 시간이 길어지면서 글로벌 운임 상승의 원인이 된 바 있다.11일로 도시 봉쇄 15일째에 접어든 상하이에서는 감염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상하이의 신규 감염자 수는 2만 6087명(무증상 감염 2만 5173명 포함)으로 7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쭝밍 상하이 부시장은 지난 9일 브리핑에서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한 추가 핵산 검사를 벌인 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구역별로 차별화한 봉쇄 모델로 전환하겠다고 제시했다. 다만 전수 검사 일정과 구역별 봉쇄 전환 등과 관련한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2600만명에 이르는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는 데에 1주일 이상 소요될 수 있어 도시 봉쇄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높아지는 반면 각종 규제는 외려 강화되고 있다. 상하이 창닝구의 일부 아파트에선 주민들의 공동구매를 금지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부 아파트 주민과 관리사무소 직원이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외부에서 배달된 물건에 접촉해 감염됐다는 의심에서였다.도시 봉쇄 후 전자상거래와 택배·우편 서비스 등이 중단된 상하이에선 주민들이 식료품 등을 구하기 위해 주거 단치별로 뭉쳐서 문을 연 식료품 상점을 수소문해 공동구매하는 방식을 이용해왔다. 이 때문에 공동구매를 하지 못하게 되면 정부의 무료 식료품 지원을 기다리는 등 방법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중국 관영 매체들은 연일 제로 코로나 정책을 옹호하고 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1일 ‘제로 코로나가 상하이 방역의 최선책이다’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제포 코로나 정책만이 복잡한 현재 상황에서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서구의 ‘위드 코로나’ 정책은 면역 능력이 떨어지는 약자를 대량으로 도태시키는 잔혹한 사회 다윈주의”라고 비판했다.
  • 제주 외국인 근로자 728명 취업활동 1년 연장

    제주 외국인 근로자 728명 취업활동 1년 연장

    제주도내 체류중인 외국인근로자 728명이 1년 더 취업활동이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4월 13일 이후 취업활동 기간 만료로 출국해야 하는 외국인근로자의 취업활동 기간을 만료일로부터 1년 연장하기로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8일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미크론 확산 등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근로자의 입출국이 어려워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 및 농·어촌의 애로사항을 고려한 조치이다. 올해 3월 기준 외국인근로자 수는 2092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310명보다 1218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에는 전년보다 773명 줄어든 2531명이었으며 지난해에는 이보다 더 줄어든 20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 보면 네팔 546명, 스리랑카 387명, 인도네시아 333명, 캄보디아 215명, 베트남 156명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농·축산업과 어업 분야에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2019년 1099명이었던 농·축산 분야의 외국인근로자는 올해 3월 기준 750명까지 줄었다. 어업 분야도 2019년 1125명이었던 외국인근로자가 올해 682명으로 감소했다. 도는 오미크론의 광범위한 확산으로 산업현장의 인력수급 애로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2월 선제적으로 고용노동부에 4월 13일부터 올 연말까지 취업활동 기간 만료로 출국해야 하는 비전문취업(E-9)과 방문취업(H-2) 외국인근로자의 취업활동 기간을 1년 범위에서 연장해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연장 대상은 고용허가제에 따라 국내 합법 체류 중인 외국인근로자로 취업활동 기간이 오는 13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만료되는 사람이다. 연장대상인 도내 체류중인 외국인근로자는 E-9 715명, H-2 13명으로 추산된다. 외국인근로자를 계속 고용하려는 사업주는 취업활동 기간 연장을 받은 외국인근로자와 근로계약을 갱신하고, 고용센터에 고용허가 기간 연장을 신청해야 한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연장 조치는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으로 신규 외국인력 도입이 제한돼 일손 부족으로 시름이 깊은 농어가와 중소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속보] 이근 ‘우크라 동행’ 2명 검찰 넘겨져

    [속보] 이근 ‘우크라 동행’ 2명 검찰 넘겨져

    이근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와 외국인 의용병 부대에 입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던 2명이 여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한 2명을 지난 1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16일 귀국한 2명은 해외입국자 방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후 경찰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외교부가 4번에 걸쳐 총 6명에 대한 고발을 접수했다”며 “이근을 포함해 국외 체류 중인 2명은 귀국하는 대로 조사할 예정” 말했다.
  • 성매수남 월급명세서 확인하고 외국인여성 성매매 알선 이유...업주 등 2명 구속

    성매수남 월급명세서 확인하고 외국인여성 성매매 알선 이유...업주 등 2명 구속

    도심에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빌려 외국인 여성들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외국인 여성 모집책인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경남경찰청은 성매매처벌법 위반과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A(44)씨와 외국인 여성B(26)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부터 올해 3월까지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에 있는 주거용 오피스텔 2개 건물에 8개 호실을 빌려 국내에 불법체류하고 있는 동남아 여성 6명을 고용한 뒤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불법체류자인 B씨는 자신과 같은 국적의 외국인 여성 6명을 모집해 성매매를 하도록 도운 혐의다. A씨는 인터넷에 성매매 알선 광고를 보고 연락을 해온 남성들에게 성매매 단계에 따라 9만원에서 24만원까지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찰의 성매매 단속을 피하기 위해 성매매를 원하는 남성들에게 미리 사원증이나 월급명세서 등을 받아 경찰인지 여부를 확인한 뒤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7개월 여간 성매매 범죄로 얻은 전체 수익금 2억여원을 압수 및 몰수보전 신청하고 현금 및 계좌에 있던 5300여만원을 압수했다. 성매매를 한 외국인 여성 6명은 관광비자 등으로 입국한 뒤 체류기간이 끝난 불법체류자로 확인돼 창원출입국사무소에 신병을 인계했다. 경찰은 해당 오피스텔이 성매매에 더 이상 제공되지 않도록 건물주에게 통지하고, 성매매 홍보 인터넷 사이트와 연락 전화번호를 차단하도록 방송통신위원회에 요청하는 등 후속 조치를 했다. 경찰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일상회복 기대감으로 성매매가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이참에 그냥 다 나가”…미국, 상하이 철수 선언에 중국인들 ‘발끈’

    “이참에 그냥 다 나가”…미국, 상하이 철수 선언에 중국인들 ‘발끈’

    미국이 중국 상하이의 코로나19 확산과 ‘제로코로나’ 방역 강제를 이유로 상하이 주재 미국 총영사관과 관계자들의 중국 철수를 승인한 것과 관련해 중국인들이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9일 상하이 주재 미국 총영사관과 그 가족들에게 자발적 결정에 따라 언제든지 중국을 떠날 수 있는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국 정부는 해당 성명서를 통해 중국이 인구 2천 500만 명의 상하이에 대한 대대적인 봉쇄 지침을 연장하자 현지에 체류 중인 미국 총영사관 직원들의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현지 철수가 가능하도록 승인한 것이다. 미국이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다른 국가와 달리 중국이 신규 감염자 수를 ‘0′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제로 코로나’를 고수하면서 상하이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봉쇄 조치를 강행, 주민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등 강압적인 방역 지침을 고수한 것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셈이다.미국의 이 같은 방침이 중국에 전해진 당일 자정, 중국 외교부는 즉각 성명을 발표하며 ‘해당 결정은 미국의 자의적인 결정일 뿐’이라면서 ‘하지만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은 매우 과학적이고 효과적이며, 상하이를 포함한 중국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 방역 지침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자신을 가지고 있다’고 반응했다. 이는 미국의 자국 총영사관 자의적 철수 가능성을 내비친 성명서가 발표된 당일, 중국 시각으로 자정이 가까운 시간에 이례적으로 발표된 중국 측 반응이었다. 중국 외교부는 이 성명서를 통해 ‘중국은 현지에 파견된 해외 외교부와 영사관 직원들의 코로나19 관련 문제에 대해 국내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한 많은 지원과 배려를 해 왔다’면서 ‘중국의 제로코로나 방역 대책에 대해 미국이 근거 없이 비난을 가하는 것에 강한 불만을 표시한다’고 미국 상하이 총영사관의 자의적 철수 승인 결정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상당수 중국 누리꾼들 역시 미국의 이 같은 자의적 철수 가능성을 내비친 입장에 대해 격양된 반응을 보이는 분위기다. 해당 소식이 중국 매체를 통해 현지에 연이어 보도되자, 중국 누리꾼들은 “인구가 2500만 명에 달하는 상하이에서 단 몇 명의 확진자 사례가 나왔다고 벌벌 떨며 상하이를 꾸짖으려는 미국의 태도가 우습다”며 “상하이를 떠나 인구 3억 명 중 무려 2억 명이 코로나19 확진자인 미국으로 간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미국 정부는 미쳤다”고 수위 높은 비난을 가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미국이 이번에도 돌로 제 발을 찍는 격의 결정을 내렸다”면서 “오만한 미국인들이 미국으로 돌아간 후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머지않아 언론을 통해 보도될 날만 고대하겠다. 이번 기회에 중국을 떠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시종일관 비난 일색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인구 2천 500만 명이 거주하는 상하이는 지난달 28일부터 지금껏 줄곧 대대적인 봉쇄가 강제되고 있다. 또, 인구 2천 400만 명의 지린성은 지난달 11일부터 봉쇄돼 이 지역 주민들의 이동이 사실상 금지된 상태이며, 인구 800만 명의 창춘시의 주민들은 봉쇄령이 발부됐던 지난달 11일부터 줄곧 외부 출입과 이동에 엄격한 제한을 받으면서 주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특히 장기화한 봉쇄 지침 강제로 지난 1일에는 상하이 일부 주택가에서는 음식 재료 등 생필품 부족을 호소하는 주민들이 참다못해 밖으로 뛰쳐나와 방역 요원들과 대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엄격함을 넘어 지독한 방역 정책 탓에 처벌을 감수하고서라도 단체 행동을 하겠다는 주민들의 사례가 현지 소셜미디어를 통해 속속 공유되고 있는 것. 당시 상하이 일부 아파트 밖으로 나온 주민들은 “우리는 밥이 필요하다”, “우리는 출근을 하고, 돈을 벌어 가족에게 먹을 것을 줄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등의 목소리를 냈지만, 현장에 배치됐던 방역 요원과 공안에 의해 제압된 것으로 알려졌다.
  • 봉쇄 연장한 상하이, 중국 체류 프랑스 교민 대선 투표권 박탈 위기

    봉쇄 연장한 상하이, 중국 체류 프랑스 교민 대선 투표권 박탈 위기

    프랑스의 차기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중국 당국의 상하이 봉쇄 연장으로 중국 주재 프랑스 시민들의 투표권이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프랑스 차기 대통령을 뽑는 첫 번째 투표가 오는 10일 예정된 상태지만, 중국 당국이 상하이 현지 프랑스 영사관의 투표장 마련 요청을 거부하면서 사실상 상하이에 체류 중인 프랑스 시민 약 5000여 명의 투표권이 박탈됐다는 지적이다. 중국 주재 프랑스 대사관은 지난 8일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상하이 일대의 이동이 전면 금지된 봉쇄 방침이 연장되면서, 오는 10일 열리는 제1차 프랑스 차기 대통령 선거 투표장을 현지에 개설하지 못하게 됐다는 내용의 공고문을 공개했다. 현재 상하이에는 프랑스 대선 후보 투표권을 가진 프랑스 시민권자는 약 5246명에 달한다. 프랑스 대사관 측은 “상하이에 투표소를 개설하고, 프랑스 유권자들의 투표권 행사를 위한 특별 외출 허가권 승인을 받기 위해 현지 중국 고위급 인사들과 베이징 중앙당과 수차례 접촉했다”면서도 “하지만 불행하게도 상하이 정부는 현재 이 일대의 심각하고 복잡한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프랑스 영사관의 투표소 개설 요청을 거부한다는 방침을 지난 7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프랑스 시민권자들이 상하이를 포함한 베이징, 광저우, 청두, 우한, 홍콩 등 총 7개의 도시에 18곳의 투표소를 개설해 프랑스 교민들의 투표권을 보장했던 모습과 크게 달라진 점이다.중국 당국은 현재 인구 2500만 명의 상하이와 인구 800만 명의 지린성 창춘시 일대를 전면 봉쇄한 상태다. 상하이 시는 지난달 28일을 기점으로 도심 봉쇄를 시작한 이후 기약없는 장기 봉쇄를 이어가고 있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오는 10일로 예정된 제1차 프랑스 대선 투표소는 상하이와 선양 두 곳의 도시를 제외한 베이징, 광저우, 청두, 우한, 홍콩 등 5곳의 도시에서만 실시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프랑스법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국외에 체류 중인 프랑스 시민권자의 온라인 투표 등 전자 투표 방식을 인정해오지 않고 있다. 투표소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투표 방식만 허용하고 있는 것. 이 같은 사실이 공개되자 상하이에 체류 중인 프랑스 시민권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않는 분위기다. 현지에 거주 중인 프랑스인 마티유는 “먼 곳에 살고는 있지만 우리 가족들 모두 여전히 프랑스의 정치 발전에 참여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전자투표와 같은 방식을 개발해 우리와 같은 처지의 시민들이 가진 한 표를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었는데, 모든 기대가 수포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듣고 좌절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한편, 상하이는 도시 전역이 봉쇄됐는데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급증하면서, 프랑스 정부 내부에서는 상하이 체류 중인 교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동시에 제기됐다. 프랑스 크리스토페 안드레아사와 로난르글루트 상원 의원 두 사람은 최근 프랑스 외교부 장관 장 이브 르드리앙에게 공문을 보내 봉쇄된 상하이에 체류 중인 프랑스 국적자들의 안전과 비상 의료 서비스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두 의원은 공문을 통해 ‘현재 상하이에 남아 있는 프랑스 시민들은 투표권 보장 이외에도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받지 못한다는 생존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면서 ‘프랑스 교민들은 최근 들어와 신선한 우유를 대부분 공급받지 못한 상태이며, 온라인 배송 시스템을 통해 주문한 빵은 12~13일이 지난 후에야 배송되는 등 사실상 생존 자체에 큰 문제를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랑스는 오는 10일 차기 대통령 선거 1차 투표를 진행하고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오는 24일 1, 2위 후보끼리 결선 투표를 겨루는 방식으로 대통령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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