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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남, 동계 스포츠 전지훈련장 메카로 우뚝

    해남, 동계 스포츠 전지훈련장 메카로 우뚝

    땅끝 해남이 동계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에도 지난달 말부터 체육진흥공단의 펜싱팀을 시작으로 동계전지훈련팀이 속속 해남을 찾고 있다. 이번달부터 본격화될 동계전지훈련에는 펜싱 종목을 비롯해 골프, 역도, 육상 경기팀 4개종목 8개팀, 80여명이 훈련 예약을 마쳤다. 4일 해남군에 따르면 2022~2023 동계기간 동안 육상 20개 팀을 521명을 비롯해 14개 종목 130개 팀 1850여 명의 선수들이 해남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인원으로는 4만여 명에 이르는 숫자이다. 또 축구와 레슬링 등 주요 종목의 스토브리그 개최도 예정돼 있어 경기기간 동안 대규모 선수단이 해남에서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제23회 전국 남녀대학 펜싱선수권대회, 12월 3일부터 7일까지 제19회 한국중고펜싱연맹 전국남녀 종별 펜싱선수권대회가 연달아 열려 1,750여명의 선수들이 해남을 찾아 경기를 펼치는 등 겨울 스포츠의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해남군은 관광비수기인 동계기간 동안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음식, 숙박업소 등의 경기활성화를 불러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해남군은 코로나19 대응 전국단위 대회 및 전지훈련 안전관리 지침을 수립해 꾸준하게 스포츠마케팅을 추진해 오면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해남군은 2021~2022 전라남도 스포츠마케팅 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군으로 선정됐다. 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기간 동안 14개 종목 1만 5000여 명, 연인원 9만 8000여 명의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하며 도내 가장 높은 실적을 올렸다. 해남군은 육상트랙과 천연 잔디구장을 갖춘 우슬경기장, 3면의 축구전용구장, 전국단위 대회를 치룰 수 있는 우슬체육관과 종목별 체육관, 수영장, 웨이트 트레이닝장 및 전천후 실내육상경기장 등이 우슬체육공원 내에 집약돼 있다. 잘 갖춰진 스포츠인프라와 체육시설의 지속적인 확충, 전지훈련팀을 위한 재활캠프 운영, 선수단과의 맨투맨 마케팅 방식의 서비스 등 차별화된 마케팅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한반도의 시작, 해남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선수들이 전국대회는 물론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왔다”며 “선수들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더 많은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훈 심문, 10시간 만에 종료…‘박근혜 기록’ 깼다

    서훈 심문, 10시간 만에 종료…‘박근혜 기록’ 깼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의 최종 결정권자로 지목된 서훈(68)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약 10시간 만에 끝났다. 서울중앙지법 김정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6분까지 서 전 실장의 심문을 진행했다. 검찰 측과 서 전 실장 측의 공방으로 심문은 10시간 6분동안 이어졌다. 이는 1997년 영장심사 제도가 도입한 후 가장 긴 기록이다. 기존 최장이었던 기록은 지난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8시간 40분이다. 그 뒤를 이은 기록은 2020년 6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8시간 30분이다. ● 서 전 실장, ‘월북 몰이’ 혐의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씨가 북한군에 피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쯤 열린 관계 장관회의에서 이씨 피격 사실을 은폐하기로 하고 관계부처에 관련 첩보를 삭제하도록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를 받고 있다. 이후 피격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이씨가 ‘자진 월북’한 것으로 하도록 국방부·국가정보원·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의 보고서나 보도자료에 허위 내용을 쓰게 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 및 동 행사)도 받는다. 검찰은 수백쪽에 달하는 파워포인트(PPT)를 제시하며 서 전 실장이 사건 은폐나 월북 조작의 ‘컨트롤 타워’로서 범행을 주도했다고 지적했다. 서 전 실장을 정점으로 다수 국가기관이 조직적으로 가담한 범죄로, 고인과 유족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줬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10월 27일 서 전 실장이 국회에서 당시 정부 안보라인 수뇌부와 연 기자회견은 ‘증거인멸 시도’라고 주장했다. 공개적으로 당시 상황을 밝히며 사건 관련인의 진술에 영향을 미쳐 ‘암묵적 말 맞추기’를 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 밖에도 다수의 증거인멸·도주 우려 사유를 개진했다.● 서 전 실장, 조사 후 “성실하게 임했다”이래진씨 “왜 죽였어” 외치다 몸싸움 서 전 실장 측은 당시 대응이 다양한 첩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린 ‘정책적 판단’이라며 사법 판단의 대상이 아니라고 맞섰다. 미국에 체류하다 수사 대상이 되자 지난 8월 자진 귀국했고, 주거가 일정해 도주 우려가 없으며 대부분의 사건 관계인 조사가 마무리돼 증거인멸 가능성도 없다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실장은 심문 종료 후 기자들에게 “성실하게 심사에 임했다”고 말한 뒤 대기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향했다. 한편 이대준씨의 형인 이래진씨는 법원을 떠나는 서 전 실장을 향해 “왜 죽였어”라고 소리치다 이를 말리는 방호원과 몸싸움을 벌였다. 이래진씨는 취재진을 통해 “특검을 통해서라도 은폐한 것들을 파헤치고, 국민에게 속 시원하게 밝히고, 이런 일이 두번 다시 일어나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서 전 실장의 구속 여부는 이날 늦게나 3일 이른 오전에 나올 전망이다.
  • “2025년까지 강소기업 100개 육성… 청년 일하기 좋은 목포 도약”

    “2025년까지 강소기업 100개 육성… 청년 일하기 좋은 목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는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도시, 신산업을 육성하는 도시, 2000만 관광객이 찾는 도시, 우리 청년들이 취업 등을 위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지 않는 도시를 의미합니다.” 박홍률 전남 목포시장은 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150일은 시민과 함께 위기의 목포 현실을 냉철하게 점검하고 절박함과 간절함을 갖고 목포의 재도약을 위한 방안 마련에 몰두한 시간이었다”며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인구 소멸 위기로 가는 목포시를 해양관광 거점도시와 청년 도시로 바꾸기 위한 혁신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다음은 박 시장과의 일문일답.-취임 150일이 흘렀다. “짧은 기간이지만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정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약속한 정책과 현안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준비와 조직을 꾸렸다. 침체한 목포를 재도약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소통하며 화합의 시정을 펼쳐 ‘청년 도시 목포’를 만들겠다.” -청년이 찾는 큰 목포는.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노동 활동에 참여하는 청년층이 두터워야 하고 청년들이 목포로 돌아오려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기반 혁신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 빠른 체감을 위해 목포의 양대 주력산업인 조선업과 수산업부터 변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 최근 선박 수주가 잇따르면서 호황을 맞은 조선업은 신산업 육성 등의 혁신 활동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친환경선박 시험평가 실증기술개발과 친환경선박 전주기 혁신 기술개발, 재생에너지 기반 여객선 효율 향상 기술개발 등 친환경선박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발판이 될 것이다. 수산업 역시 수산식품수출단지와 서남권수산종합지원단지 조성 등으로 재도약의 동력을 얻었다. 대양산업단지에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는 공공 임대형 스마트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하고 20만평 규모의 스마트그린 청년산업단지를 조성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중심의 전자, 전기, 인공지능(AI), 드론 등 4차 유망산업을 유치하겠다. 2025년까지 산업단지 조성을 완료하고 청년 사업가 200여명을 육성해 강소기업 100여개를 만들어 4000여명의 청년을 고용하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청년일자리종합센터 개설과 청년창업 인큐베이터와 플랫폼 운영 등은 물론 청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청년문화 복합공간 조성 등을 하겠다. 이를 위해 기획청년국 등을 신설하고 청년 사업과 예산, 조직 등을 총괄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대 숙원인 신안군과의 통합은. “1997년 24만 9225명이었던 목포 인구는 지난 10월 현재 21만 6994명으로 줄었고 신안 인구도 지난 10년 동안 6000여명이 줄어든 3만 8000여명으로 인구 소멸 위험지역으로 치닫고 있다. 절박함과 간절함을 갖고 시군 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시너지 효과와 성장동력을 키워 위기를 희망으로 바꿔야 하는 절실한 상황이다. 통합이 늦어질수록 위기 극복이 어려운 만큼 모두가 미래를 위해 진정성을 갖고 정성을 다해야 할 때다. 시민들이 최근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신안 지역 농산물 사주기와 신안 지역의 공공기관 유치 지원, 마을 자매결연 맺기 등의 다양한 노력을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목포와 신안은 역사적으로 뿌리가 같고 공동생활권을 유지하는 데다 관광 협력사업과 경제공동체를 이뤄 주민 공감대만 형성되면 통합이 가능하다. 주민들이 주도하는 통합 방안을 마련하겠다. 시는 지역 협력과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활발한 교류와 공동생활권을 더욱 두텁게 하는 데 힘쓰겠다.” -문화예술도시 비전은. “문화예술은 도시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다. 관광상품과 도시 브랜드 마케팅의 첨병으로 지역의 큰 성장동력으로 꼽힌다. 예향 목포는 대한제국 개항기에 목포 해관 설치에 따른 근대 국제 개항도시로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할 다양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목포 구도심에 남아 있는 목포일본영사관과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등 15채로 이뤄진 근대역사문화공간은 등록문화재 제718호로 지붕 없는 근현대사 박물관이다. 우리나라 연극에 근대극을 최초 도입한 극작가 김우진과 최초 여류 장편소설가 박화성, 사실주의 연극을 완성한 극작가 차범석, 우리나라 최고의 재즈가수 이난영 등 뛰어난 예술가들도 목포가 가진 자랑스러운 예술자원이다. 이들 자원을 바탕으로 2026년 문화예술엑스포를 개최해 문화예술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 국제 문화예술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다.” -체류형 국제해양관광도시 추진은. “관광객 2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품은 목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3.23㎞의 해상케이블카와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워크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서울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 고속철도 등으로 관광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여기에 요트와 수상스키, 제트보트 등 해양레포츠와 아름다운 해안과 야경을 체험할 수 있는 크루즈, 밤바다를 불꽃으로 수놓는 목포 해상 W쇼 등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지면서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해양 관광도시가 되고 있다. 올해 관광객이 800여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590만명을 크게 넘어설 전망이다. 호텔과 요트장 등 관광 인프라 확충도 순조롭다. 현재 577실인 호텔 등 고급숙박시설을 2500여실로 늘리기 위해 2025년까지 장자도 해양관광리조트와 에디션스 관광호텔 등 7개 호텔과 리조트 등 1900실 규모의 고급숙박시설이 허가를 마치고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삼학도 요트마리나시설을 활성화하고 2025년까지 75억원을 들여 목포해양대 일대에 요트마리나시설을 추가 건립하겠다. 민자 유치로 요트와 카약, 수상스키 등 해양레저시설도 확충하겠다.” 
  • 고성군 DMZ 평화의길 명품길로 새롭게 정비

    고성군 DMZ 평화의길 명품길로 새롭게 정비

    강원 고성군이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의길 명품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고성군은 1일 국비 등 25억여원을 투입해 흘2리 마을회관을 DMZ 평화의길 거점센터로 새단장하고, 걷기길 53.6㎞를 정비하는 등 평화의길 명품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거점센터는 도보 여행자들의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폐교, 마을회관, 군부대시설 등을 리모델링해 식당, 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이용할 수 있게됐다. 거점센터는 2019년에 김포·고양·파주·화천·양구 등 5개소가 선정됐고, 올들어 고성·강화·연천·철원·인제 등 5개소에 추가돼 지역별로 1곳씩 들어선다. 또 이달 17일까지 간성읍 흘리~현내명 명호리 구간에 대해 DMZ 평화의길 정보제공 조사용역을 진행한다. 이 구간 53.6㎞에 대해 구간별 거리, 소요시간, 난이도 등에 대한 정보제공 등을 위한 용역사업으로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평화의길을 찾는 관광객 등에 편의제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 고성지역 DMZ 평화의길은 분단 66년 만에 일반에 처음으로 개방된 이후 통일전망대~ 금강산전망대 등을 도보로 이동하는 A코스와 통일전망대~ 금강산전망대를 차량으로 이동하는 B코스 등 2개 코스로 운영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로 DMZ 평화의길 고성A·B코스 모두 운영을 임시 중단하면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속적인 개발과 정비로 평화의길을 가꾸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 [단독] 檢, 허영인 SPC 회장 소환… 계열사 부당 지원 등 혐의

    [단독] 檢, 허영인 SPC 회장 소환… 계열사 부당 지원 등 혐의

    SPC그룹의 ‘계열사 부당 지원 및 배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30일 허영인(사진) SPC그룹 회장을 소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내 처리를 목표로 총수 일가 조사에 나선 것이다. 앞선 차남에 이어 장남도 소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 측은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강남일(사법연수원 23기) 전 대전고검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해 맞서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지난 23일 허 회장 차남인 허희수 부사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날 허 회장도 소환했다.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장남 허진수 사장에게도 소환을 통보했다고 한다. 검찰은 허 회장을 상대로 그룹 내부에서 벌어진 각종 의혹이 경영권 승계와 지배권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 것인지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허 회장 등 SPC 관계자들이 계열사 밀다원의 주식을 또 다른 계열사 삼립에 저가로 양도하는 등 부당하게 지원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2세들이 보유한 삼립의 주식 가치를 높여 경영권 승계를 쉽게 하려는 발판으로 삼았다고 본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사건과 관련해 2020년 SPC 측에 총 647억원의 역대급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2년간 공회전만 거듭하던 검찰 수사는 지난 5월 수사팀이 교체되며 공소시효 몇 달을 남기고 수사가 재개됐다. 그사이 샤니 소액주주들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허 회장 등 총수 일가를 추가 고발했다. 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12월 28일 만료된다. 이런 가운데 허 회장 측은 강 전 고검장을 변호인단에 합류시켰다. 앞서 ‘소윤’ 윤대진(25기) 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가 사임계를 제출<서울신문 11월 9일자 8면>하자 재차 ‘친윤 법조인’으로 변호인단을 채운 것이다. 강 전 고검장은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로도 거론됐던 인물이다. 강 전 고검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SPC 측에서 사건을 맡아 달라고 한 지 얼마 안 돼 뒤늦게 합류했다”며 “지난 29일 선임계를 냈다”고 말했다. SPC 측은 검찰의 허 회장 소환에 대비해 강 전 고검장뿐만 아니라 대형 로펌들과 잇달아 법률 자문 회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허 회장 조사를 마무리한 뒤 조만간 사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SPC그룹은 “삼립은 총수 일가 지분율이 가장 낮은 계열사여서 상장사를 지원해 경영권을 승계하려 했다는 공정위 주장에 논리적인 모순이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 치료비 받으려 외국인에 누명 씌운 한국인...검찰 수사에 덜미

    치료비 받으려 외국인에 누명 씌운 한국인...검찰 수사에 덜미

    자신에 실수로 지붕에서 추락해놓고 치료비를 받을 목적으로 외국인이 밀었다는 누명을 씌운 60대가 검찰 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인천지검 형사4부는 해운회사 에이전시 대표 A씨(52)와 60대 경비원 B씨(66), C씨(68)를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4월 초 인천 미추홀구 한 모텔 2층 지붕에서 B씨가 자신 실수로 떨어져 척추 골절상을 입자 외국인 D씨가 그를 밀친 것처럼 꾸민 혐의를 받고 있다. D씨는 크로아티아 국적으로, 이탈리아 국적 선박에 탑승 중 정신질환으로 국내에 하선해 본국 송환 전까지 적법하게 체류 중이었다. A씨는 본국 송환 전까지 D씨를 보호할 업무를 위탁받고 B, C씨를 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B씨가 사고가 발생하자 D씨가 밀어 지붕에서 떨어졌다며 경찰에 신고했으나, 실상은 C씨의 가방이 지붕에 떨어지자 B씨가 이를 줍기위해 지붕에 올라갔다가 실수로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4월 7일 D씨를 구속했으나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이 계속 바뀌는 상황을 고려해 같은 달 21일 D씨를 석방했다. 이후 수사 과정 중 이들이 허위 진술에 대한 검찰 수사에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하는 내용의 녹음 파일을 발견해 A씨 일당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검찰 관계자는 “스스로 방어권을 행사할 수 없는 외국인이 구속된 사건에서 치밀한 보완수사를 통해 억울한 구속을 규명하고 신속하게 석방해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도 사법질서를 교란하는 사법질서 저해사범을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 [단독]檢 허영인 SPC그룹 회장 소환…親尹 강남일 변호인단 합류

    [단독]檢 허영인 SPC그룹 회장 소환…親尹 강남일 변호인단 합류

    SPC그룹 총수 일가의 ‘계열사 부당 지원 및 배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30일 허영인 SPC그룹 회장을 소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내 처리를 목표로 차남에 이어 총수 일가 본격조사에 나선 것이다. 장남도 소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 회장 측은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강남일(사법연수원 23기) 전 대전고검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해 맞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지난 23일 허 회장 차남인 허희수 부사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이날 허 회장도 소환했다.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장남 허진수 사장에게도 소환을 통보했다고 한다. 검찰은 허 회장을 상대로 그룹 내부에서 벌어진 각종 의혹이 경영권 승계 및 지배권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이뤄진 것인지를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허 회장 등 SPC 관계자들이 그룹 계열사인 샤니와 파리크라상이 계열사 밀다원의 주식을 또 다른 계열사 삼립에 저가로 양도하고, 2013~2018년 계열사를 동원해 삼립에 ‘통행세’ 마진을 몰아주는 등 부당 지원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2세들이 보유한 삼립의 주식 가치를 높여 경영권 승계를 쉽게 하려는 발판으로 삼았다고 본 것이다. 2020년 공정위 역대급 과징금 부과하며 검찰 고발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사건과 관련해 2020년 SPC 측에 총 647억원의 역대급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2년간 공회전만 거듭하던 검찰 수사는 지난 5월 수사팀이 교체되며 공소시효 몇달을 남기고 수사가 재개됐다. 그 사이 샤니 소액주주들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배임 혐의로 허 회장 등 총수 일가를 추가 고발했다. 이 사건의 공소시효는 2022년 12월 28일 만료된다. 이런 가운데 허 회장 측은 강 전 고검장을 변호인단에 합류시켰다. 앞서 ‘소윤’ 윤대진(연수원 25기) 전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가 사임계를 제출<서울신문 11월 9일자 8면>하자 재차 친윤 법조인으로 변호인단을 채운 것이다. 강 전 고검장은 윤석열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 후보로도 거론됐던 인물이다. 강 전 고검장은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SPC 측에서 사건을 맡아달라고 한지 얼마 안돼 뒤늦게 합류했다”며 “지난 29일 선임계를 냈다”고 말했다. ‘안전장치 미부착’20대 여성 노동자 사망 등 SPC 잇단 물의 SPC 측은 검찰의 허 회장 소환에 대비해 강 전 고검장은 물론 대형 로펌들과 잇달아 법률 자문 회의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SPC는 경기 평택공장에서 안전장치 미부착 등으로 20대 여성 노동자가 사망한 사건으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일 허 회장의 사무실을 포함해 SPC그룹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회계자료와 내부감사 자료 등을 확보했다. 조상호 전 그룹 총괄사장과 허 부사장, 허 회장 소환 조사까지 진행한만큼 조만간 사건처리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PC그룹 측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부당지원으로 수혜를 봤다는 삼립은 SPC그룹의 유일한 상장사로, 총수 일가 지분율이 가장 낮은 계열사여서 상장 회사를 지원해 경영권을 승계하려 했다는 공정위 주장에 논리적인 모순이 있다는 입장이다. SPC그룹 측은 공정위 결정에 반발해 행정소송도 제기했다.
  • 中정부에 찍힌 뒤 2년째 잠행…‘알리바바’ 마윈 근황

    中정부에 찍힌 뒤 2년째 잠행…‘알리바바’ 마윈 근황

    중국 당국의 핀테크 규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가 2년째 잠행 중인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최근 일본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해 마윈이 약 6개월 전부터 가족과 함께 일본에 체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윈은 도쿄 중심부와 교외에 있는 온천, 스키장 등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도쿄에서는 눈에 띄는 활동을 하지 않고 있으며, 긴자와 마루노우치의 회원제 클럽에서 사교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체류 중에 미국과 이스라엘도 정기적으로 여행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또 수채화에 관심을 보이는 등 열성적인 미술품 컬렉터가 됐다는 일본 미술 관계자 발언도 소개했다. 마윈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 상장을 앞둔 2020년 10월 공개 행사에서 작심하고 당국의 핀테크 규제를 비판했다. 그 직후 중국 정부는 그해 11월로 예정됐던 앤트그룹의 상장을 전격 중단시키고 역대 최고인 180억 위안(약 3조 4000억원)의 반독점 벌금을 부과하는 등 알리바바그룹을 전방위적으로 압박했다. 인민은행 등은 이어 같은 해 12월 앤트그룹에 “법률 준수 의식이 희박하다”고 질타하면서 ‘위법한 대출을 포함한 금융 활동 시정’ 등을 요구했다. 또 금융지주회사로 전환해 은행과 같은 규제를 받을 것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까지 활발히 대외 활동을 펼쳤던 마윈은 이러한 당국의 압박 이후 공개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지난 5월에서야 중국 항저우에 있는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했고, 7월에는 네덜란드 바헤닝언대학을 찾아 자신의 삶을 농업과 식량 문제에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中, 선저우 15호 발사 성공… 독자 우주정거장 막바지 단계

    中, 선저우 15호 발사 성공… 독자 우주정거장 막바지 단계

    중국이 유인 우주선 선저우 15호 발사에 성공했다. 이로써 중국은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天宮) 건설의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선저우 15호는 현지시간 29일 오후 11시 8분(한국시간 30일 0시 8분) 서북부 간쑤성 고비사막의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2F 야오(遼) 15호’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위성발사센터 쩌우리펑 주임은 발사로부터 약 33분 후 “선저우 15호 발사 임무가 원만하게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선저우 15호는 30일 오전 5시 42분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 톈허(天和)와 도킹했다. 발사에서 도킹까지의 전체 과정에 6시간 30여분이 걸렸다. 선저우 15호에 탑승한 페이쥔룽, 덩칭밍, 장루 등 3명의 우주비행사는 6개월간 궤도에 체류하며 임무를 수행한 후 내년 5월 귀환할 계획이다.이들은 중국이 건설 중인 우주정거장 내 장기 체류에 대한 검증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우주 과학 연구와 응용, 우주 의학, 우주 기술 등 분야에서 40개 이상의 실험과 테스트를 수행한다. 이들이 수행할 임무는 중국이 연말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우주정거장 톈궁 건설의 마지막 단계이자 우주정거장 응용 및 개발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 톈궁은 길이 37m, 무게 100t 규모로 국제우주정거장(ISS)보다 크기는 3분의 1, 무게는 5분의 1 수준이다.중국은 지난 12일 톈궁 건설을 위해 화물우주선인 톈저우 5호를 발사,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 톈허와 성공적으로 도킹시켰다. 톈저우에는 우주비행사들의 임무 지원을 위한 5000㎏의 물품과 자재, 우주정거장의 궤도 유지를 돕기 위한 추진체 1400㎏이 실렸다. 중국은 매년 유인 우주선 2대와 화물우주선 2대를 발사해 톈궁의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檢, ‘테라·루나’ 공동창업자 신현성 구속영장 청구

    檢, ‘테라·루나’ 공동창업자 신현성 구속영장 청구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신현성 전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 대표는 권도형 대표와 함께 테라폼랩스를 공동창업했다.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권 대표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과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지난 2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배임,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공모규제위반),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신 전 대표를 포함한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검찰이 신병확보에 나선 이들은 국내 체류자들로 이 중 4명은 초기 투자자들이다. 나머지 4명은 테라·루나 기술개발 핵심 인력이다. 이들은 스테이블 코인(가격이 고정된 가상자산)인 테라와 자매 코인인 루나가 알고리즘에 따라 가격이 자동으로 조정되며, 테라를 예치하면 20%에 가까운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홍보했는데 검찰은 이러한 설계 자체가 사기에 해당한다고 봤다. 신 전 대표는 사업 시작 전 발행된 루나를 보유하고 있다가 가격 폭등 후 팔아치우는 방식으로 14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지난 17일부터 세 차례 신 전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기소 전 추징보전을 청구해 1400억원 상당의 재산을 동결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다음달 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남부지법 홍진표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신 전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테라·루나 폭락 사태 2년 전에 이미 퇴사해 폭락 사태와는 관련이 없고 폭락 중에 자발적으로 귀국해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수사에 협조해 왔는데도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에서 오해하는 많은 부분에 대해 법정(영장 심사)에서 충실하게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 강진, 빈집·빈 점포가 청년 창업 요람으로

    “특산물인 강진쌀귀리가 전 국민의 건강식품으로 자리잡는 날을 꿈꾸며 땀 흘리고 있습니다.” 석사 학위 후 서울에서 3년간 직장 생활을 하다 회사를 그만두고 지난해 4월 전남 강진군에 정착한 이지희(35) 오트릿 카페 대표는 “낯선 지역에서 아주 멋진 한옥을 저렴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넓고 깔끔한 매장도 쉽게 얻어 아주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구 3만 3000여명의 강진군이 빈집과 빈 점포를 활용해 추진하는 청년 공간 조성 사업이 인기를 얻으면서 청년 사업가들이 몰려들고 있다. 지난해부터 서울과 울산 등에서 이주하거나 6개월 장기 체류자 등 30여명이 창업을 위해 찾아와 희망을 실천하고 있다. 강진군은 2020년 서울시와 13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한 서울 청년 지역 창업 지원 프로젝트 ‘넥스트 로컬’에 참여한 20~30대 젊은층에게 인기 장소로 꼽힌다. 농촌 지역의 골칫거리인 빈집을 리모델링해 보증금 무료, 반값 임대료, 리모델링 기간 임대료 무료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읍내는 창업 공간 7개 팀 40명이 생활하면서 북적거릴 정도다. 빈집을 활용한 청년 공간 조성으로 인구 유입과 창업의 이중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예술 치유교육, 자동차 복원숍, 청자 관련 문화관광상품 개발 등 창업 종류도 다양하다. 군은 이 사업을 추진해 농어촌 인구 감소와 빈집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적극행정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지난 24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한 `20 22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 中 ‘백지혁명’에 시진핑 리더십 흔들… 美 “평화 시위 보장하라”

    中 ‘백지혁명’에 시진핑 리더십 흔들… 美 “평화 시위 보장하라”

    제로 코로나가 경제 나락 내몰아부양책에도 경기지수 수축 국면혼다 공장 중단·아이폰 생산 차질철회 땐 의료자원 감당 못해 난감中, 탄압 비판에 “법의 틀에서 해야”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항의하며 ‘백지(白紙) 혁명’을 외치는 시위대가 점점 불어나면서 막 3기 집권을 시작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올랐다. 글로벌 영향력을 키워 미국에 맞서려던 시 주석 체제가 내부에서 흔들리고 있다. 반정부 시위는 신장 우루무치에서 19명의 사상자를 낸 아파트 화재 사고 이튿날인 25일 밤부터 나흘째 이어졌다. CNN 등은 29일 “베이징과 상하이 등 최소 16개 지역에서 시민과 경찰 간 충돌이 있었고 50여개 대학에서 시위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시위 이후 정부 정책에 항의하는 목소리가 이번처럼 중국 전역에서 표출된 사례를 찾을 수 없어 파장을 예측하기 어려운 형국이다. 톈안먼 이후 세대 사이에서 ‘우리가 역사의 증인이 될 것 같다’는 말까지 나온다. 뉴욕타임스는 “시 주석이 3연임을 성사시켜 중국을 지배하는 핵심 지도자 자리에 오른 지 한 달 만에 예기치 못한 새로운 압력을 맞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공산당이 시 주석의 최대 치적으로 치켜세우던 제로 코로나는 국가경제도 나락으로 내몰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도시 주택 판매량과 철근 재고, 승용차 매매량 등 8개 선행지표로 본 이달 중국 경기지수는 7점 척도(1~7) 중 3을 기록해 수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상하이 전체를 봉쇄한 올해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9일 일본 혼다자동차는 감염병 확산에 따른 이동 제한 조치 때문에 후베이성 우한 소재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고,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인 폭스콘의 허난성 정저우 공장에서도 제로 코로나 봉쇄에 반발한 직원 탈출과 시위 등으로 아이폰14 프로 생산량 부족분이 600만대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그렇다고 중국 정부가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도 아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 본토 확진자를 3만 8421명으로 발표했다. 전국을 틀어막았어도 지난 23일부터 역대 최고치를 넘어 하루 4만명 안팎의 감염자가 쏟아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때마다 영업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던 상하이 디즈니랜드는 재개장 닷새 만에 다시 문을 닫았다. 시 주석은 정치적 갈림길에 서 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을 철회하면 중국 내 의료 자원으로 감당하기 힘든 감염자 확산과 사망자 급증 등 최악의 상황을 각오해야 한다. 반대로 지금처럼 고강도 방역 기조를 고수하면 주민들의 분노와 저항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전 세계는 이번 시위가 길어지면 중국 지도부가 톈안먼 시위처럼 전면적인 유혈 진압에 나설 수 있다고 우려한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백악관은 평화적으로 시위할 권리를 지지한다”며 “우리는 중국 시위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제러미 로런스 대변인도 “중국 당국이 국제인권법과 기준에 따라 시위에 대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주중 미국대사관은 공지를 통해 중국 당국의 주거지 봉쇄 등에 대비해 “모든 미국 시민이 본인과 가족을 위해 14일간 사용할 의약품, 생수 및 음식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권고했다. 하지만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백지시위 참가자를 탄압하지 말라’는 국제사회 목소리에 “어떤 권리나 자유든 법률의 틀 안에서 행사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톈안먼 민주화 시위 주역으로 미국에 체류 중인 왕단은 페이스북을 통해 “중국 공산당이 엄격한 봉쇄 정책을 완화하지 않고 백지시위를 유혈 진압하면 체제 붕괴를 부를 수 있다”며 “역사는 되풀이된다. 1991년 구소련처럼 단 하룻밤에도 나라가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빈 집, 빈 점포 활용···강진군 청년층 주거·창업 공간으로 인기몰이

    빈 집, 빈 점포 활용···강진군 청년층 주거·창업 공간으로 인기몰이

    “특산물인 강진쌀귀리가 전 국민의 건강식품으로 자리잡는 그날을 꿈꾸며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석사 학위 취득 후 3년간 직장생활을 하다 회사를 그만두고 지난해 4월 전남 강진군 강진읍에 정착한 이지희(35) 오트릿 카페 대표는 “낯선 지역에서 가장 힘든게 집 구하기인데 아주 멋진 한옥을 저렴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넓고 깔끔한 매장도 쉽게 얻어 아주 만족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 3개와 마당까지 갖춘 집과 20평 규모의 카페를 월 임대료 20만원만 주고 사용하고 있는 이 대표는 “귀촌한다고 하니까 지역 주민들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응원해 주는 분들도 많다”며 “쌀귀리와 지역농산물을 접목시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데만 그치지 않고, 전국 관광객들이 방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준비를 하는데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보내고 있다”고 웃음을 보였다. 인구 3만 3000여명의 강진군이 빈 집과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 공간 조성 사업이 인기를 얻으면서 청년 사업가들이 몰려들고 있다. 작년부터 서울 4명을 비롯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이주하거나 6개월 장기 체류 등 30여명이 창업을 위해 찾아와 희망을 실천하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2020년 서울시와 13개 지자체가 함께 한 서울 청년 지역 창업지원 프로젝트 ‘넥스트 로컬’에 참여한 20~30대 젊은 층들에게 인기 장소로 꼽힌다. 농촌 지역의 골치거리인 빈 집을 리모델링해 최대한 부담 없이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 보증금 무료, 반값 임대료, 리모델링 기간 임대료 무료 등으로 집과 사무실 2곳을 사용하는데 각각 월 10만원이면 충분하다. 2년 계약으로 최대 5년간 지원하고 있다. 먼저 정착한 청년 창업자가 주변 지인들에게 각종 혜택을 알려 내려오는 경우도 많다. 읍내에는 창업 공간 7개팀의 40명이 생활하면서 북적거릴 정도다. 빈집을 활용한 청년공간 조성으로 인구 유입과 창업의 이중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예술 치유교육, 자동차복원 샵, 청자 관련 문화관광상품 개발 등 창업 종류도 다양하다. 강진군은 이처럼 방치된 빈집과 빈점포를 활용해 청년층의 주거·창업·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을 추진해 농어촌 인구 감소와 빈집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성과를 거둬 적극행정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았다. 지난 24일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한 `2022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 바람처럼 사라지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바람’처럼 살아지다

    바람처럼 사라지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바람’처럼 살아지다

    “몇 년 동안 만나지 못했던 언니와 한국에서 농사일을 같이하며 함께 지낼 수 있어 좋습니다.” 경남 합천군에서 딸기농사를 짓는 베트남 결혼이민자 A씨는 28일 “베트남에서 계절 근로자로 지난달 한국에 온 언니와 함께 농사일을 하다 보면 힘든 것도 잊는다”며 “내년에도 가족을 계절 근로자로 초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결혼이민자의 가족이나 친인척을 외국인 계절 근로자로 함께 초청하는 방식이 심각한 농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결혼이민자의 외로움을 덜 뿐만 아니라 계절 근로자로 들어왔다가 잠적하는 문제도 다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농촌의 부족한 인력을 공급하는 방안으로 농어업 분야에 외국인을 최장 5개월까지 단기간 고용할 수 있는 계절 근로자 고용제도를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한 농가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최대 9명까지 고용할 수 있다. 고용 농가는 숙소를 제공해야 하며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고 산재보험에도 가입해야 한다. 우리 지자체가 동남아 각국의 지자체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아무 검증도 없이 무작정 데려온 근로자들이 잠적해 불법체류자가 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자 지자체와 농가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로 결혼이민자의 가족·친척을 선호하는 추세다. 전북 고창군이 네팔 지자체와 MOU를 맺고 올해 입국시킨 네팔 국적 계절 근로자 215명 가운데 188명이 계약기간이 끝나기 전에 사라졌다. 이에 고창군은 올해 50명이었던 결혼이민자의 가족·친척 계절 근로자를 내년 상반기에는 200여명으로 대폭 늘려 법무부에 신청했다. 경남 하동군은 농가 수요조사를 거쳐 최근 법무부에 내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 근로자로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218명(80농가)을 신청했다. 올해 하반기에 데려온 22명보다 10배 가까이 늘었다. 하동군은 하동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316명을 대상으로 본국에 거주하는 가족과 4촌 이내 친척 가운데 계절 근로자로 일하기를 원하는 218명을 확보했다. 함양군도 지역농가 수요조사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146명을 38개 농가에 배정하는 방안을 법무부에 신청했다. 함양군은 올해 상반기에 키르기스스탄 및 베트남 지자체와 MOU를 맺고 도입한 계절 근로자 62명 가운데 계약기간이 끝나기 전에 사라진 이탈자가 30%를 넘는 것으로 파악되자 내년에는 지자체 간 MOU를 통한 계절 근로자는 신청하지 않았다. 농촌 지자체 농가인력담당 관계자들은 “결혼이민자의 가족은 한국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성실하게 일하고 이탈하는 사람도 별로 없어 이들을 고용한 농가에서도 만족스러워한다”고 말했다.
  • 현빈, ♥손예진 출산 곁에서 지켜봤다

    현빈, ♥손예진 출산 곁에서 지켜봤다

    배우 현빈이 영화 ‘하얼빈’(우민호 감독) 촬영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와 손예진의 곁을 지키고 있다. 28일 연예계에 따르면 현빈은 현재 한국에 돌아와 출산한 손예진 곁을 지키고 있다. 손예진은 12월 출산 예정이었지만 지난 27일 예정일보다 조금 이르게 출산했다. 손예진이 득남으로 ‘호랑이띠 아들’의 엄마가 되면서 최근가지 몽골에서 영화 촬영에 집중하고 있던 현빈에게 관심이 쏠렸다. 손예진의 출산 후에도 현빈은 몽골에 체류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으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하얼빈’은 이미 지난 26일 몽골에서 전체 촬영을 모두 마쳤다. 현빈 역시 예정대로 촬영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다. 예정된 촬영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계획대로 한국에 들어왔고, 손예진의 출산도 곁에서 지켜보며 감격을 함께했다. 이후 출산한 아내 손예진과 갓 태어난 아들을 살뜰히 돌보면서 득남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손예진과 아들 모두 건강한 상태다. 손예진은 당분간 몸을 추스르며 건강 회복과 아들 육아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빈은 안중근을 연기하는 영화 ‘하얼빈’의 개봉을 준비한다.
  • 김건희 여사가 만났던 캄보디아 환아, 새달 2일 입국해 서울아산병원서 수술

    김건희 여사가 만났던 캄보디아 환아, 새달 2일 입국해 서울아산병원서 수술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방문 중 만났던 선천성 심장병을 지닌 14살 소년 로타가 다음달 2일쯤 방한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추가 수술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김 여사 방문을 ‘보여 주기’라고 매도했지만, 실제로 캄보디아 소년이 한국 의료진의 도움을 받게 된 것이다. 아산병원은 평소 해 오던 해외 환아들 치료 지원의 일환으로 로타에게 수술 지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외곽에서 헤브론의료원을 운영 중인 김우정 원장은 지난해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수여하는 아산상 대상 수상자인데, 김 원장이 로타에 대한 수술 지원을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김 원장이 아산상을 수여하기 이전부터 아산병원 의료진이 헤브론의료원에 여러 차례 의료봉사를 갔고, 현지 의료인에게 의료 기술도 전수해 왔다. 수술이 필요한 환아가 있으면 초청해 무료 수술을 해 주기도 했다. 아산병원은 로타의 수술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대통령실이나 정치권의 요청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로타에 대한 수술비와 체류 비용은 아산병원과 아산재단 측이 부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11~13일 윤 대통령의 캄보디아 순방길에 동행, 헤브론의료원을 찾은 뒤 로타의 집을 직접 찾아 환아와 가족들을 위로한 바 있다. 김 여사가 로타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된 뒤 조명을 사용한 연출사진이란 의혹 등이 이는 등 정쟁 소재로 활용되자 대통령실은 이를 강하게 부인해 왔다.
  • 내장산 일대 정읍 체류형 관광 핵으로 개발

    내장산 일대 정읍 체류형 관광 핵으로 개발

    전북 정읍시가 사계절 체류형 관광 도시로 거듭난다. 정읍시는 내장산과 용산호, 내장산문화광장을 잇는 ‘내장산 사계절 관광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내장호를 정읍시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개발·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내장산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된 내장호 주변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가생태관광지역인 솔티숲·월영습지와 연계해 생태관광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콘텐츠로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내장사와 내장산문화광장, 용산호 일대와 연계하면 관광객들이 1박 이상 체류하며 관광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질 전망이다. 구절초 축제나 내장산 인근 용산호 일대를 찾는 관광객들이 시내로 유입되지 않는 문제점도 개선할 계획이다. 정읍시는 내장산관광리조트와 고급 숙박시설인 엘리스테이, 내장산 골프장 등 용산호 일대 관광자원과 인근 정촌가요특구, 정읍역, 정읍천을 연계하는 핫플레이스를 조성해 관광 효과를 시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정읍천 구간 유휴지를 활용한 문화창작 공간 조성, 천변 카페 거리 활성화 등 여러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찾고 있다.  
  • 전남 관광지, 50세 이상 시니어 세대 각광

    전남 관광지, 50세 이상 시니어 세대 각광

    전남 관광지가 50세 이상 시니어 세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힐링 관광의 명소로 각광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서 BC?신한카드 외지인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남이 2021년 50세 이상 관광 소비 비중 전국 1위를 차지해 시니어 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전남은 2021년 조사에서 모든 연령층 대비 50세 이상의 관광 소비 비중이 45%로 나타나 44.6%인 경북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 전남의 관광지 순환버스 남도한바퀴 탑승객도 50대 이상이 7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상 관광객들은 우리나라 백화점 3사의 최고등급 회원 중 61%를 차지할 정도로 소비 분야에서 구매력이 있는 큰 손으로 꼽히고 있다. 전남도는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위해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운영, 시니어 세대가 선호하는 아름다운 섬 관광과 전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도내 안심 관광지 확충 등 실버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전남에는 유엔세계관광기구 선정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인 신안 퍼플섬과 한국의 산티아고로 불리는 12사도 순례 산책길 기점소악도,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완도 청산도 등 다양한 테마 관광지가 자리 잡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안심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남은 여수 오동도와 담양 죽녹원, 순천만국가정원,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26곳이 안심 관광지에 선정되면서 안전한 관광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시니어 세대를 비롯한 모든 관광객이 찾고 싶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 모든 관광객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지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유미·이서진, LA 데이트 포착 “개인 스케줄”

    정유미·이서진, LA 데이트 포착 “개인 스케줄”

    배우 정유미와 이서진이 미국 LA에서 만났다. 24일 스포츠조선은 이달 중순 미국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 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경기를 정유미와 이서진이 함께 관람했다고 보도하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편안한 복장으로 나란히 앉아 경기를 관람하며 담소를 나누고 있는 정유미와 이서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 이날 정유미 소속사 숲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유미가 최근 미국에 개인 스케줄 및 업무로 미국에 갔다. 미국 체류 중에 이서진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정유미의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선 개인 스케줄 때문이라고 언급을 자제했다. 이서진과 정유미는 tvN ‘윤식당’ 시즌 1, 2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아왔다.한편 이서진이 소속된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음원료 정산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
  • 무지개가 정치적? ‘동성애 사형’ 카타르, 美기자 억류 소동

    무지개가 정치적? ‘동성애 사형’ 카타르, 美기자 억류 소동

    월드컵 취재 차 카타르에 체류 중인 미국 기자가 성소수자 인권을 상징하는 ‘무지개’ 복장 때문에 문전박대를 당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 등에서 활동하는 축구전문기자 그랜트 월은 자신의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해당 사안에 얽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그는 이날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B조 1차전 미국과 웨일스의 경기를 취재하러 카타르 알라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으로 향했다. 하지만 월은 경기장 취재석 입구에서부터 발이 묶였다. 그의 ‘부적절한’ 복장이 문제였다. 월은 “성소수자(LGBTQ) 커뮤니티를 지지하는 무지개 티셔츠를 입고 갔더니 안전요원들이 입장을 거부하고 나를 25분간 억류했다. 티셔츠를 벗으라고 거칠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월에 따르면 안전요원은 “티셔츠를 갈아입어야 한다. 그 옷은 허용되지 않는다”라고 복장 교체를 주문했다. 또 인터넷을 통해 당시 상황을 알리려는 월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월은 “내가 급하게 (이 상황에 대한) 트윗을 올리자, 안전요원이 내 손에서 휴대전화를 강제로 빼앗아갔다”고 설명했다.30분이 지났을 무렵, 안전요원은 월이 입은 무지개 티셔츠가 ‘정치적’이라 입고 들어갈 수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른 안전요원은 “쉽게 가자. (그냥) 티셔츠 벗으라”라고 소리쳤다. 월이 “내 티셔츠는 전혀 정치적이지 않다”고 항의했으나 안전요원들은 완강했다. 안전요원은 뉴욕타임스 기자까지 붙들고 늘어졌다. 월은 “뉴욕타임스 기자가 지나가길래 그를 붙잡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는데, 안전요원이 그 사람까지 억류했다”고 전했다. 안전요원은 월을 일으켜 세워 영국에서 왔느냐고 물었다. 월이 뉴욕에서 왔다고 답했지만 그들은 뉴욕타임스 기자를 먼저 놓아주었다. 결국 월은 관리자급 안전요원이 온 뒤에야 경기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월은 “관리자가 내게 다가와 대신 사과했고 우리는 악수를 했다. 나를 억류한 안전요원은 무지개 티셔츠 때문에 내가 경기장에서 해코지를 당할까봐 보호하려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월은 강한 의문에 휩싸였다. 그는 “이번 소동을 겪고 이런 궁금증이 들었다. 지금처럼 세계의 이목이 쏠리지 않을 때 일반 카타르 시민이 무지개 티셔츠를 입었다면 과연 어땠을까”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국제축구연맹(FIFA)과 미국 축구대표팀 모두 공개적으로 내게 무지개색 티셔츠와 깃발이 이번 대회에서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이번 월드컵에서 이 두 기관이 전혀 통제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이번 월드컵에서 잉글랜드의 헤리 케인을 비롯해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웨일스, 스위스, 덴마크 등 7개팀 주장들은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하트에 숫자 1이 적힌 ‘원 러브’(One Love)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네덜란드가 2020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 앞서 차별에 반대하고 다양성과 포용을 촉진하기 위해 촉진한 ‘원 러브’ 캠페인의 연장선이었다. 각종 인권 논란이 불거진 카타르에 항의하고 차별에 반대한다는 뜻을 명확히 하겠다는 취지였다. 하지만 FIFA는 20일 “경기장에서 완장을 차면 제재를 가할 것”이라며 반대하고 나섰다. FIFA 규정에 따르면 승인하지 않은 유니폼을 입은 선수는 옐로카드를 받을 수 있다. 2장을 받으면 퇴장이다. 대신 FIFA는 본래 8강에서만 허용하려 했던 ‘차별 반대’의 뜻을 담은 자체 완장을 조별리그를 포함, 전 라운드에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완장은 무지개색이 아닌 검은색 바탕에 노란 글씨로 ‘차별 반대’가 적혀 있다. 벌금을 감수하겠다던 잉글랜드, 독일 주장인 해리 케인과 마누엘 노이어 등도 자국의 성적에 영향을 미칠 ‘경기 중 제재’에는 결국 한발 물러설 수밖에 없었다. FIFA 결정을 두고 일각에선 동성애를 최고 사형으로 처벌하는 카타르 정부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카타르는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따라 동성애를 법으로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동성애 적발 시 최대 사형에 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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