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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기억 갖고 떠난다”…잼버리 대원들 아쉬움 속 출국

    “좋은 기억 갖고 떠난다”…잼버리 대원들 아쉬움 속 출국

    K팝 라이브 콘서트를 끝으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공식일정이 마무리 되면서 4만여 대원들의 귀국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상당수 대원은 12일 숙소에서 퇴소하며 “야영 초기 새만금에서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이후 일정은 대체로 만족스러웠고 한국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떠난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국가 잼버리 대원들은 출국 일정을 미루고 한국에서 문화탐방과 관광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힘들었지만 즐거움도 많았다”…4만여 대원 귀국행렬 이날 아주대 기숙사에 머물던 캐나다 대표단 200여명은 곧장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본국으로 귀국한다. 출발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1층 로비에 모인 대표단은 바닥에 앉은 채 짐가방에 기대 휴식을 취하는 등 지친 기색도 보였지만, 대원끼리 마지막 인사를 하며 포옹하거나 선물을 주고받는 등 대체로 밝은 분위기였다. 비슷한 시각 인근 경기대 기숙사에서 퇴소한 독일 대표단 700여명과 아이슬란드 대표단 100여명은 일단 퇴소한 뒤 한국에서의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아이슬란드 대원들은 짐을 들고 버스로 몸을 옮기면서도 연신 기자를 향해 손을 흔들거나 손가락 하트를 그리는 등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다. 대원 하르파(17)씨는 “한국에서 만난 모두가 우리를 친절하게 대해줬다”며 “놀라운 여정이었고 즐거운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힘든 점이 없었느냐는 질문에는 “(새만금에서의) 더위와 약간의 더러움이 힘들었지만 결국 이겨냈다”며 “나머지는 어려움이 없었다”고 답했다. 특히 전날 즐겼던 K팝 콘서트에 대해서 ‘엄청나게 짜릿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기 용인시 경희대 국제캠퍼스에 머물던 핀란드와 필리핀 대원 530여명과 충북에 머물던 칠레(1020명), 일본(1557명), 온두라스(30명), 영국(250명) 등 5개국 대원 3200여명도 귀국길에 올랐다.“한국 더 알고 싶어”…일부 국가 대원들, 한국관광 이어가 인천에 머문 37개국 32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 가운데 30개국 1200명이 잔류를 희망했다. 인천에 며칠 더 머무르며 관광하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것이다. 영국 스카우트 대원 600여명은 이날 강원 춘천지역을 방문, 애니메이션 박물관과 레고랜드 등을 방문해 시설을 관람하고 놀이시설 등을 체험했다. 스웨덴 잼버리 대원 890여명은 버스 20여대에 나눠타고 12일 오후 부산을 찾는다. 이들은 오는 15일까지 한국해양대 기숙사에 머물며 단체 혹은 개별 방식으로 유엔기념관과 용두산 공원, 감천문화마을, 범어사 등지를 둘러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화성시 수원대 기숙사에서 머무르던 네덜란드 대원 800여명 중 270명가량은 이날 순차적으로 귀국하며, 나머지 인원은 용인 한국민속촌 등지를 관광할 예정이다. 용인시에 체류했던 대원 중 산마리노와 부탄, 벨라루스 등 3개국 대원 34명도 이날까지 국내 관광을 이어간 뒤 오는 13일 출국할 계획이다. 또 고양에서 마지막 잼버리 일정을 소화한 몰디브 대원 등 231명은 비행기 편 사정으로 고양에서 더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한다.“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학부모도 만족 미국의 경제 전문매체 포브스는 새만금에서 철수한 영국과 미국 스카우트 대원과 가족들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영국 대원의 학부모는 “내 아이들이 기대한 잼버리 경험은 분명히 아니었지만 일생일대의 경험을 했다”며 “인내와 투지, 리더십과 같은 소중한 배움을 얻었고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기관들이 발벗고 나서 영국 대표단에게 또다른 잼버리 경험을 제공해줬다”고 했다. 브래드 발딕 미국 스카우트 대표는 포브스에 “한국 정부부처가 각 대표단에 배정돼 대원들이 필요한 것들에 대응하고 풍부한 경험을 제공해줬다”고 전했다. 또 “루 폴슨 미국 보이스카우트 운영위원장도 주한미국대사관뿐 아니라 한국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폴슨 위원장은 “엄청난 지원이 쏟아졌고, 대원들이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 국민과 정부, 한국스카우트연맹에 감사하다”며 “한국 국민들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지지를 보내줬다”고 강조했다.
  • ‘끝까지 총력 지원’…고양특례시, 잼버리 대원에 아낌없이 지원 눈길

    ‘끝까지 총력 지원’…고양특례시, 잼버리 대원에 아낌없이 지원 눈길

    고양특례시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 대원 중 잔류하는 인원에 대해 숙소, 교통편 등 편의 서비스를 출국 시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1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페루 참가자 숙소를 방문해 숙소 운영과 문화체험 프로그램 상황을 살폈다. 이 시장은 스카우트 잼버리 페루팀을 방문한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페루 대사, 잼버리 대원들을 만나 잼버리 진행상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페루대사는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워터파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스카우트 대원들이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숙소와 프로그램 운영을 준비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는 현재 고양시에 체류 중인 약 500여명이 순차적으로 출국할 예정이며, 이중 일부는 출국지연으로 인해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잔류인원에게도 편의 서비스를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대원들이 체류하던 숙박 시설 중 일부를 활용해 잔류인원에게 출국 시까지 숙소 및 교통편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태풍으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게 됐지만 세계 각국에서 온 잼버리 대원들이 고양특례시에 머무는 동안만큼은 한국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남은 대원들이 모두 안전하게 출국할 때까지 끝까지 총력지원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8일부터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한 종합지원대책 전담팀(TF)을 운영, 약 500명의 대원에게 숙소를 제공했으며 식사, 교통편 등 편의 서비스와 함께 공연, 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했다. 11일에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공식 행사인 퇴영식과 K-팝 콘서트가 개최, 기존 계획대로라면 잼버리 대원들을 공연 관람 후 숙소로 돌아왔다가 12일 퇴소해 출국하기로 되어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새만금에서 열린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태풍 ‘카눈’ 북상으로 인해 조기 퇴영을 결정, 참가 대원들을 전국 지자체 내 수용이 가능한 숙소로 배정한 바 있다.
  • 경기도 체류 잼버리 참가자, K팝댄스 배우고, 다도 즐기고…‘한국 체험’

    경기도 체류 잼버리 참가자, K팝댄스 배우고, 다도 즐기고…‘한국 체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참가자 가운데 경기도에 머무는 세계 각국의 스카우트 대원 1만5천여명이 체류 3일차인 11일 주요 관광지와 박물관 등에서 문화체험을 했다. 수원 경기대 기숙사에 머무는 아이슬란드 스카우트들은 오전 화장실 관련 유물들이 전시된 수원해우재박물관을 관람했다. 비슷한 시각 50여명의 스카우트는 수원 전통문화관을 찾아 전통 예절을 배웠다. 이들은 다도와 한복 입기, 절하기 등을 직접 해보며 한국의 전통 예절과 문화를 체험했다. 성남시에 체류 중인 스카우트들은 첨단산업의 중심인 판교테크노밸리 걷기 여행을 하며 한국의 4차산업을 엿봤다. 시흥시에 체류하고 있는 도미니카공화국 스카우트 10명은 오전 9시부터 시가 마련한 시티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이도박물관, 웨이브파크, 거북섬, 환경문화센터 등을 둘러봤다. 안산시의 4개 기관에서 체류 중인 6개국 스카우트 215명은 이날 오전부터 개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일부는 안산시에 있는 경기도미술관을 관람하거나 한국농어촌공사 인재개발원 체육관에서 K팝 댄스를 체험했고, 일부는 서울시로 이동해 63빌딩 아쿠아리움과 중앙박물관을 관람했다. 안양시에 머무는 엘살바도르 스카우트들은 숙소인 유스호스텔에서 다도와 한복입기를 체험하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웠다. 핀란드, 필리핀 국적 스카우트 530여명이 묵고 있는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는 오후 폐영식을 앞두고 오전에 특강과 K-팝 댄스 배우기 등 실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강은 170여명의 스카우트를 대상으로 한 후마니타스칼리지 김성수 교수의 ‘대한민국의 우주 탐사와 경희대학교’, 국제대학 안지연 교수의 ‘통계학적 통찰을 통한 한국경제’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K-팝 댄스 배우기는 경희대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이은혜 교수가 직접 지도하면서 한국 문화를 알렸다. 예술·디자인대학 내부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댄스 배우기에는 스카우트 350여명이 참여했다. 화성시에서도 오후 서울 상암동으로 이동하는 스카우트들을 위해 오전 다양한 실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는 수원대 기숙사에서 묵는 스카우트 800여명이 수원대 소속 여자 농구부 선수들과 농구를 함께하며 땀을 흘렸다. 또한 한국도로공사 인재개발원과 장안대 기숙사에 있는 스카우트 90여명은 장안대 체육관에서 K-팝 댄스를 배웠다. 경기도에 머무는 스카우트들은 오후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폐영식에 참가하고 K팝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다.
  • 미국 잼버리 대원들도 즐긴 허준박물관…강서구, 허준테마거리 재단장

    미국 잼버리 대원들도 즐긴 허준박물관…강서구, 허준테마거리 재단장

    서울 강서구 가양역부터 허준박물관까지 이어진 ‘허준테마거리’가 풍성한 볼거리 많은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구는 10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도 제1차 허준테마거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허준테마거리 재단장 사업을 논의했다. 민관 전문가 10명의 위원은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세대와 기성세대 모두 찾고 싶은 거리,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거리를 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민들이 지나가는 거리가 아니라 머물렀다 갈 수 있는 체류형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재단장의 목표다. 구는 허준테마거리의 상징성을 부각해 디지털미디어 게이트를 설치하고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근한 디자인의 허준테마거리 캐릭터도 개발했다.앞서 새만금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미국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 100여명은 지난 9일 허준박물관에서 문화체험을 즐겼다. 대원들은 김쾌정 허준박물관 관장으로부터 의학자 허준과 동양 최고 의서인 ‘동의보감’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의학 저서와 유물을 감상하며 낯선 동양의학을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조선시대 어의와 의녀들이 입었던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한국 문화와 역사를 경험했다. 허준테마거리 재단장 사업은 내년까지 진행되며 특별교부금 7억 7000만원 등 총 8억 2000만원이 투입된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강서구만의 매력을 입힌 특화거리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진행 과정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마음껏 즐기며 행복한 시간 보내길”이상일 시장,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영어로 인사

    “마음껏 즐기며 행복한 시간 보내길”이상일 시장,스카우트 대원들에게 영어로 인사

    이상일 시장이 10일 용인에 머물고 있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 대원들을 위해 시가 마련한 공연장을 찾아 용인시를 영어로 소개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명지대 60주년 기념 채플관에서 열린 이날 공연엔 독일, 파푸아뉴기니, 몬테네그로 등 8개국 1365명의 대원이 참가해 2시간 동안 흥겨운 무대를 즐겼다. 이 시장은 공연이 시작되기에 앞서 무대에 올라 “용인시는 110만의 인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10번째로 큰 도시이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램리서치 등 세계 굴지의 반도체 기업이 입지한 반도체 선도 도시다”라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또 “용인은 10여 개의 대학과 186개의 초·중·고교가 있는 교육도시”라며 “110만 용인시민을 대표해서 잼버리 대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시는 여러분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오늘의 이벤트는 시가 준비하고, 명지대가 많은 도움을 줬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음껏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공연은 풍물놀이와 사자춤(국악인사이드), 태권도 시범 및 깃발 퍼포먼스(용인대학교 태권도 시범단), 택견(발광엔터테인먼트), 국악 및 퓨전 클래식 연주(인 뮤직) 순으로 진행됐고, 이 시장도 1시간여 가량 공연을 함께 즐겼다. 대원들은 한국적 색채가 잘 드러나는 흥겨운 무대에 매료돼 연신 환호와 박수를 보냈고, 마지막엔 댄스 타임을 즐기며 한데 어우러졌다. 시는 이날 참가 대원들을 위해 공연장 로비에 포토존을 마련하고, 시 공식 캐릭터인 조아용 굿즈인 ‘스터디 플래너’ 증정 이벤트 코너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많은 대원들이 조아용 인형과 함께 사진을 찍고, 용인시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시는 이들이 공연 중간 마실 수 있도록 생수를 나눠주고, 안전하게 객석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와 의용소방대를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기울였다. 용인도시공사도 직원들을 파견해 대원들의 공연 관람을 지원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된 2회 공연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기숙사에 체류 중인 대만 스카우트 대원 438명이 참여했다. 한편, 이날 지역 대학, 기업체 연수원, 종교단체 등 15곳에 분산돼 체류 중인 4907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북상 중인 태풍 ‘카눈’으로 인해 법륜사(사찰) 명상, 레크레이션, 경기도박물관 견학 등 실내에서 진행하는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 호화 빌라에 유흥주점 꾸미고 운반책 모집…태국서 216억 마약 밀수 총책 기소

    호화 빌라에 유흥주점 꾸미고 운반책 모집…태국서 216억 마약 밀수 총책 기소

    필로폰 등 시가 200억원이 넘는 마약을 국내로 몰려 들여보내고, 태국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던 마약 밀수 소직 총잭이 구속기소됐다. 부산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박성민 강력범죄수사부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밀수 총책 A(31)씨 등 3명을 붙잡아 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3월까지 마약 운반책 B(31), C(30)씨 등과 공모해 11회에 걸쳐 국내에 필로폰 6468g, 엑스터시 239정, 케타민 101g 등을 밀수한 혐의를 받는다. 마약은 21만 70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216억원 상당이다. 이들은 태국에서 속옷에 마약을 숨긴 채 항공기에 탑승하는 방법으로 마약을 몰래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운반책 B, C씨는 지난 3월 김해공항에서 검거됐으며, 이후 검찰은 총책의 인적사항을 특정해 A씨를 뒤쫓았다. 검찰은 수사관을 태국 마약청에 파견하고, 미국 마약청과 공조해 A씨의 행적을 추적한 결과 지난 6월 파타야에서 그를 붙잡았다. A씨는 B, C씨가 검거된 후에도 운반책을 추가로 모집해 마약 밀수와 유통 규모를 확대하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 조사 결과 A씨는 2021년 12월 태국생활을 시작한 뒤로 체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마약 밀수를 시작했으며, 초기에 마약 밀수에 성공하자 돈이 필요한 지인 6명은 운반책으로 포섭해 대규모 마약 밀수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파타야에서 월세 600만원을 내면서 수영장이 딸린 고급 빌라에서 생활했다. 빌라 내부는 유흥주점처럼 꾸며 지인 등에게 숙소로 제공하고, 여성 접객원을 불러 함께 어울리면서 부를 과시하는 방법으로 운반책을 모집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 “혜화역 칼부림” 예고글 올린 30대…‘불법체류’ 중국인

    “혜화역 칼부림” 예고글 올린 30대…‘불법체류’ 중국인

    ‘혜화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려 구속된 30대 남성이 불법체류 신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10일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글을 인터넷에 올린 혐의로 중국 국적의 왕모(31)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왕씨는 지난 4일 오전 9시쯤 인터넷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에 “5일 오후 3시부터 밤 12시 사이 혜화역에서 칼부림하겠다”는 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왕씨는 유학생 신분으로 입국했다가 비자를 연장하지 못해 2년 전부터 불법체류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왕씨는 글을 올린 지 8초 만에 삭제했지만 경찰은 당근마켓 측에 압수영장을 집행해 IP 추적에 나서 왕씨를 체포했다. 수색 결과 왕씨의 거주지에서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왕씨는 경찰 조사에서 “글을 올리지 않았다”라고 주장했고, 영장심사에 출석하면서도 ‘흉기난동 예고 글을 올렸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니오”라며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다.
  • 103살 엘살바도르 할머니의 아메리칸 드림…홀로 멕시코까지 이동

    103살 엘살바도르 할머니의 아메리칸 드림…홀로 멕시코까지 이동

    100살을 넘긴 중미 출신 할머니가 미국에 들어가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공식적인 기록은 없지만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멕시코로 밀려들고 있는 이민자 중 역대 최고령으로 추정된다.  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인공은 중미 엘살바도르에서 멕시코까지 올라간 할머니 안드레아 아벨리나 안드라데. 올해 103살이 된 안드라데 할머니는 노구를 이끌고 혼자 모국을 나서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 닿았다.  안드라데 할머니는 멕시코 당국이 이민자들을 위해 피에드라 네그라에 설치한 보호소에 임시로 기거하고 있다. 피에드라 네그라는 멕시코 코아우일라와 미국의 접경 도시다.  할머니는 정확한 날짜는 기억나지 않지만 8월 초 국경지역에 도착했다. 미국에 넘어갈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할머니는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빨리 미국으로 건너가 망명을 신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할머니에겐 다섯 자녀가 있다. 이 가운데 2명은 먼저 세상을 떠났고 남은 3명 중 1명은 미국으로 넘어가 망명을 신청했다.  안드라데 할머니는 “손자 두 명을 데리고 미국으로 밀입국한 아들이 망명을 신청했는데 다행히 미국이 망명신청을 받아들였다”며 “나도 아들처럼 미국에 망명을 신청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지 모르지만) 아들이 대신 망명을 신청해줄 수 있는지 모르겠다”며 “가능하다면 합법적으로 미국에 들어갈 수 있겠지만 만약 안 된다고 해도 반드시 미국에 들어가 아들, 손자와 함께 살고 싶다”고 했다.  멕시코에는 미국 밀입국을 위해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온두라스,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남미 각국의 주민들이 몰려든다. 최근에는 중국과 러시아 등지에서도 미국으로 밀입국하기 위해 국경 지역을 찾고 있다.  걸어서 국경을 넘는 이민자들이 많아 정확한 수는 파악하기 힘들지만 2022년(회계연도 기준) 미국이 체포한 불법체류자는 270만 명이었다. 이 가운데 85%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밀입국을 하다 붙잡힌 경우로 역대 최다였다.  지난해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국경에서 사망한 사람도 사상 최다인 853명을 기록했다.  올해 3월에는 멕시코의 국경도시 후아레스의 이민자 수용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39명이 사망한 바 있다. 사망한 이민자들은 국경을 넘어 미국 땅을 밟을 기회만 기다리던 중남미 출신 주민들이었다.  사진=안드라데 할머니가 얼굴이 노출하지 않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출처=CNN 멕시코)
  • 하와이 산불 사망자 36명으로…야자수 위로 시뻘건 불길, 살기 위해 바다 뛰어들기도

    하와이 산불 사망자 36명으로…야자수 위로 시뻘건 불길, 살기 위해 바다 뛰어들기도

    10일 오후 6시 50분쯤 사망자 수 업데이트합니다.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로 인한 사망자가 9일(현지시간) 밤 11시쯤까지 적어도 36명으로 크게 늘었다. 하와이는 한국보다 19시간 늦다. 하와이주 마우이 카운티는 이날 밤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에서 라하이나 일대에서 일어난 산불로 모두 36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카운티 측은 불길을 잡으려 노력하고 있으며 더 자세한 상황은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앞서 이날 오전 이번 산불로 6명이 숨졌다고 밝혔는데 진화 작업 과정에 사망자가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도 수십명 보고됐으며 수천명이 대피했다. 부상자 가운데 오아후섬으로 이송된 3명 등 중상자가 포함돼 있으며 최소 20명이 마우이섬 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마우이 소방 당국과 민간항공순찰대의 보고서를 인용해 건물 271채가 산불로 손상되거나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전날 마우이섬 중부 쿨라와 서부 해안 관광지 라하이나 지역에서 각각 발생했다. 8일 오전 0시 22분쯤 마우이섬 중부 쿨라 지역에서 첫 산불이 신고됐고, 이어 오전 6시 37분쯤 해변 마을 라하이나 인근에서 또다른 산불이 신고됐다. 마우이 소방국은 8일 오전 9시 55분쯤 라하이나 산불이 100% 진압됐다고 선언했으나, 강풍을 타고 잔불이 살아나면서 불이 다시 무섭게 번졌다. 쿨라 지역 산불도 키헤이 등 중서부 해안 지역까지 퍼졌으며 하와이 제도에서 가장 큰 빅아일랜드 섬(하와이섬)으로도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 당국은 하와이 근처를 지나가는 허리케인 ‘도라’의 영향으로 강풍이 불어 불길이 섬 곳곳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우이 카운티는 이날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에 긴급 알림과 보도자료를 내고 “전날 밤과 이날 새벽 마우이섬에서 신고된 산불이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위험 지대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한밤 중 갑작스러운 ‘화마의 공격’에 주민과 관광객들이 대피하며 큰 혼란이 빚어졌다. 일부 주민은 강한 화염을 피하고자 바다에 뛰어드는 등 긴박한 상황도 있었다. 카운티 당국은 해안경비대가 바다에 뛰어든 어린이 2명을 포함해 14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는 마우이 카운티의 서부 지역 모든 도로가 긴급 구조요원과 혼비백산해 대피하는 주민들로 가득한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지상낙원 같던 해변과 야자수 위로 연기구름이 솟아오르는 사진도 빠르게 공유됐다. 당국에 따르면 대피소 4곳에 1000명 이상 피신해 있으며, 마우이의 카훌루이 공항에서는 여행객 2000명을 보호하고 있다. 이들은 산불 때문에 항공편이 갑자기 취소돼 발이 묶였거나 막 섬에 도착한 여행객들이다. 미국의 정전 현황 집계사이트 파워아웃티지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마우이 지역의 약 1만 4500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AP는 목격자 진술을 인용해 “수백 에이커(1에이커는 약 4000㎡)가 불에 타고, 정전과 휴대전화 불통 사태가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적십자사는 마우이 고등학교에 대피소를 열고, 주민과 관광객을 수용하고 있다. 마우이 카운티는 지역 곳곳의 도로와 학교를 폐쇄했다. 하와이주 정부는 마우이 섬 여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계인 실비아 루크 주지사 대행은 현재 여행 중인 조시 그린 주지사를 대신해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하와이주 방위군을 동원해 피해 지역 지원에 나섰다. 한편 주호놀룰루총영사관은 마우이 섬 내 쿨라(Kula) 지역의 홀로푸니(Holopuni)와 풀레후 로즈(Pulehu roads), 리포아 파크웨이(Lipoa Parkway)의 남북부 지역, 와이카푸(Waikapu) 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 중인 동포·관광객들은 당국이 마련한 대피소로 이동해 달라고 안내했다.
  • “테마파크·광한루원 좋은 추억만”… 전북 ‘미니잼버리’ 개최

    “테마파크·광한루원 좋은 추억만”… 전북 ‘미니잼버리’ 개최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세계 잼버리가 새만금 영지에서 전국으로 분산 진행된 가운데 지자체마다 막판 일정을 소화하기 위한 개별 프로그램 진행이 시작됐다. 특히 큰 타격을 입은 지역 이미지 회복을 위해 잼버리 개최 장소인 전북 부안에서 ‘미니잼버리’가 진행돼 관심을 끈다. 9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10일까지 잼버리 체류 문화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11일에는 잼버리 폐영식과 K팝 콘서트가 예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각 시군은 전북에 잔류한 5763명을 대상으로 미니잼버리를 진행해 ‘좋은 추억’을 선사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이날 일정은 개최지인 부안을 비롯해 남원, 익산 등에서 진행됐다. 3560여명이 참여한 부안에선 잼버리 영지 바로 옆에 있는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새만금 홍보관 견학을 시작으로 고사포해수욕장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대원들은 숲밧줄 놀이, 친환경 캠핑용품 만들기 등을 통해 못다 한 야영을 즐기며 아쉬움을 달랬다. 또 영상테마파크에선 전통문화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군은 그늘막 텐트와 테이블, 의자 등을 설치하고 대원들의 무더위를 식혀 줄 얼음물 1만여개를 배부했다. 하서초교생 30여명은 영외 활동장을 찾아 대원들에게 인사하고 응원을 건넸다. 남원을 방문한 대원들은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등을 방문해 국악, 한복체험을 하고, 지리산허브밸리를 찾아 식물원과 스카이트레일 체험 등을 했다. 10일에는 숙소 인근에서 16개 문화체험이 예정됐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실내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된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도와 시군은 전북을 방문한 세계 청소년들이 잼버리대회의 아쉬움보다는 각국의 잼버리 스카우트 대원들이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이천시 “캐나다 잼버리 대원들에게 좋은 추억 선사”

    이천시 “캐나다 잼버리 대원들에게 좋은 추억 선사”

    캐나다 잼버리대원 170여명이 경기 이천시 청강대 기숙사에 입소해 오는 11일까지 머문다. 경기 이천시는 새만금에서 철수한 캐나다 잼버리대원들의 체류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잼버리 체류지원TF팀’을 구성하고 숙소 및 행정지원반, 현장안전지원반, 의료·식품안전지원반, 문화프로그램 및 통역지원반 등 4개 반을 운영중이다. 숙소 및 행정지원반은 숙소와 체류기간 생활 전반을 관리하고, 현장안전지원반은 숙소 상황대응 및 유관기관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의료·식품안전지원반은 비상응급의료 지원과 급식업체 위생을 맡고,문화프로그램 및 통역지원반은 관광 및 문화프로그램 운영과 통역 등을 지원한다. 시는 태풍과 강우에 대비해 잼버리 대원들의 문화체험을 실내 프로그램 위주로 마련했다. 거북놀이, 시립박물관 관람, 쌀피자 체험, 목각 만들기 체험 등의 문화체험과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SK하이닉스 견학을 준비했다. 11일에는 청강대 체육관에서 이은결 매직쇼를 마지막으로 문화체험을 마무리 한다. 김경희 시장은 “즐거운 놀이,유쾌한 잔치라는 뜻을 가진 잼버리의 의미처럼 이천시를 찾은 청소년들이 한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즐기며 반도체 강국 대한민국의 면모를 느끼고 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은 기억 남겨라’ 이틀간 미니잼버리 출발

    ‘좋은 기억 남겨라’ 이틀간 미니잼버리 출발

    태풍 ‘카눈’ 영향으로 세계 잼버리가 새만금 영지에서 전국으로 분산 진행된 가운데 지자체마다 막판 일정 소화하기 위한 개별 프로그램 진행이 시작됐다. 특히 큰 타격을 입은 지역 이미지 회복을 위해 잼버리 개최 장소인 전북 부안에서 ‘미니잼버리’가 진행돼 관심을 끈다. 9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부터 10일까지 잼버리 체류 문화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오는 11일에는 잼버리 폐영식과 케이팝 콘서트가 예정돼 사실상 잼버리 공식 활동이 가능한 기간은 단 이틀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각 시군은 전북에 잔류한 5763명을 대상으로 ‘미니잼버리’를 진행해 ‘좋은 추억’을 선사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이날 일정은 잼버리 개최지인 부안을 비롯해 남원, 익산 등에서 진행됐다. 3560여명이 참여한 부안에선 잼버리 영지 바로 옆에 맞닿아 있는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새만금 홍보관 견학을 시작으로 고사포 해수욕장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대원들은 숲밧줄 놀이, 해양활동, 친환경 캠핑용품 만들기 등을 통해 못다 한 야영을 즐기며 아쉬움을 달랬다. 또 영상테마파크에선 투호, 씨름, 강강술래 등 전통문화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군은 그늘막 텐트와 테이블, 의자 등을 설치하고 스카우트 대원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얼음물 1만여개를 배부했다. 하서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은 영외 활동장을 찾아 대원들에게 인사하고 응원을 건넸다.남원을 방문한 대원들은 광한루원과 남원예촌 등을 방문해 국악, 한복체험을 하고, 지리산허브밸리를 찾아 식물원과 스카이트레일 체험,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 마련된 여름방학 특별전 ‘생태계 교란생물전’ 관람했다. 또 남원시립국악단의 기악공연으로 한국의 소리를 감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10일에는 도내 각 시군 숙소 인근에서 16개 문화체험이 예정됐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가까운 곳에서 실내 프로그램 위주로 진행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지만, 최대한 전북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전북에 온 대원들이 좋은 기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영월군, 고향사랑 답례품 38종 추가…“관광상품 확대”

    영월군, 고향사랑 답례품 38종 추가…“관광상품 확대”

    강원 영월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대폭 확대했다고 9일 밝혔다. 영월군은 지난 7일 제2회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답례품 38종을 추가하기로 의결했다. 이로써 영월군 답례품은 기존 97종에서 135종으로 늘어났다. 답례품을 공급하는 업체는 총 39곳이다. 추가된 답례품은 산채농장 체험권, 나물밥 한상차림 시식권, 목공 원데이클래스 체험권, 캠핑장 이용 할인권, 전기가트 체험권 등 관광 분야가 다수를 이룬다. 영월군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관광도 활성화한다는 취지에서 관광상품을 답례품으로 대거 선정했다. 이관우 영월 부군수는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혔고, 공급업체의 참여 기회도 확대했다”며 “지역 특색을 살린 체류형 상품 선정으로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결항 소식에 일찍 올라가요”… 혼잡했던 제주공항 썰물빠지듯 승객들 빠져나갔다

    “결항 소식에 일찍 올라가요”… 혼잡했던 제주공항 썰물빠지듯 승객들 빠져나갔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9일 제주를 오가는 뱃길이 전면 통제된 데 이어 하늘길마저 끊기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9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운항 예정인 항공기는 국내선 460편(도착 226편, 출발 234편)과 국제선 32편(도착 16편 출발 16편) 등 총 492편이다. 이 가운데 현재 대한항공 청주발 KE1725편(오후 6시 45분)등 국내선 도착 75편과 하이에어 김포행 4H1610편(오후 6시 40분 )등 50편, 국제선 14편 등 총 139편이 사전 결항됐다.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제주공항 도착 항공편의 경우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6시부터 항공기 전편 결항을 예고했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오후 4시 50분 이후,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은 오후 5시이후부터 전편이 결항된다. 제주공항 출발편은 아시아나항공과 제주항공은 오후 5시 이후, 대한항공 오후 6시 20분부터 전편 결항된다. 현재 제주공항은 오전 11시를 지나면서 탑승 수속을 밟는 카운터들이 긴 줄이 늘어서는 등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오후 3시가 지나면서 예약변경을 마친 승객들이 공항을 빠져나가 지금은 다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공항 측은 “사전 결항 문자가 발송되면서 비교적 이른 시간에 예약변경 등이 이뤄져 예상밖으로 혼잡했던 공항이 평소 모습을 되찾았다”고 반겼다. 이날 제주공항을 출발하는 특별기 5편이 임시 증편됐다. 대한항공 4편(오후 3시 35분, 오후 4시 10분, 오후 5시 5분, 오후 6시 40분), 아시아나 1편(오후 2시 35분)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저녁 이후 제주를 떠날 예정이었던 탑승객들을 임시 특별기편으로 예약을 변경해미리 떠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서울로 가는 관광객 A씨는 “오늘 저녁부터 항공기가 결항된다고 해서 비행기표를 변경해 조금 일찍 올라가는 것으로 바꿨다”고 안도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대응해 9일 오전 9시 비상 최고단계인 비상 3단계로 격상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도는 8일 오후 6시 비상 2단계 발령에 이어 9일 비상단계 상향에 따라 13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현재까지 태풍으로 인한 시설 및 인명피해 접수는 없으며, 9일부터 10일까지 100~200㎜(많은 곳 산지 300㎜ 이상)의 호우와 순간 최대풍속 초속 25~35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도는 9일 오후 6시 이후 국내선 출도착 항공기 전편이 결항됨에 따라 제주공항 체류객을 지원하고 관광객 안전대책 추진에 나섰다. 이번 태풍이 강한 비와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10일 오후 3시까지는 제주공항 출발 항공편이 모두 결항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항공사별로 특별기를 투입해 승객을 수송할 전망이다. 도는 체류객 지원 매뉴얼에 따라 제주지방항공청 및 한국공항공사와 협업해 지원 시스템을 가동한다. 도는 제주도 관광협회가 운영하는 공항안내소를 중심으로 체류객에게 숙박 및 교통편을 안내하고, 야간에 공항 내 대규모 체류객 발생 시 분산 조치 및 미귀가자 체류객 발생 시 비상물품 제공 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오영훈 지사는 이날 맨홀 추락방지시설과 항만 및 해수욕장 대응상황 점검에 이어 오후 5시 20분에는 제주공항을 찾아 항공편 결항에 따른 체류객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오 지사는 “기상악화로 인한 항공기 결항으로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관광객들이 마지막 한 분까지 안전하고 신속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체류객 지원 매뉴얼에 따라 현장에서 충실하고 세심하게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한라산국립공원 7개 탐방로에 이어 해수욕장 12곳, 둘레길 9곳 등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은 9일부터 운항이 전면 통제돼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11일부터 운항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기숙사·연수원 입소 순조… 문화체험·탐방·템플스테이 풍성

    기숙사·연수원 입소 순조… 문화체험·탐방·템플스테이 풍성

    민간·공공기관 교육시설 총동원경기도, 64곳에 1만 3568명 배정서울시, 숙소 17곳에 3133명 수용24시간 비상 근무… 입소자 돕기기업들 숙소 제공·문화체험 지원 8일 오후 2시쯤 경기 용인 명지대 자연캠퍼스 기숙사 앞에 붉은색 전세버스 수십 대가 잇따라 도착했다. 선글라스와 챙 넓은 모자를 쓰고 몸집보다 큰 배낭을 앞뒤로 하나씩 둘러멘 독일 스카우트 대원들이 줄지어 내렸다. 이들은 방학을 맞아 비어 있던 기숙사 5개 동으로 이동했다. 태풍 ‘카눈’ 북상으로 이날 오전 전북 새만금 야영지에서 조기 철수한 잼버리 참가자들이다. 독일에서 온 마빈(23)은 “계획대로 야영을 끝내지 못하고 조기 철수해 아쉽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니까 이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가는 곳마다 환영해 주고 친절히 대해 준 한국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태풍 때문에 예정보다 4일 일찍 새만금을 떠난 잼버리 참가자 3만 7000여명이 전국 곳곳으로 흩어지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은 이들의 잠자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부랴부랴 서둘렀다. 가장 많은 스카우트 대원을 받은 경기도는 64개 숙박시설에 88개국에서 온 1만 3568명을 배정했다. 명지대, 경기대, 수원대 등 대학기숙사와 민간 연수원, 공공기관 교육시설이 총동원됐다. 서울시는 전날 자치구와 관계기관에 긴급 협조 공문을 보낸 끝에 대학기숙사 12곳을 포함한 숙소 17곳을 확보해 3133명을 수용하기로 했다. 인천시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대, 인하대, 하나연수원, SK무의연수원 등 8곳의 숙소에 3257명의 스카우트 대원을 배정했다. 기업들도 앞다퉈 숙소를 내놨다. 포스코그룹은 호텔식 숙소인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 R&D센터 레지던스홀을 이탈리아 대표단 160여명에게 개방했다. 대한항공도 경기 용인에 있는 신갈연수원(200명 수용)을 숙소로 제공하는 한편 참가자들을 위한 항공박물관 견학 등 문화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GS건설은 1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를 개방했다. 코오롱그룹도 200명 정원의 용인 소재 인재개발센터를 대원들 숙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자체들은 새만금 잼버리의 열악한 시설과 비위생적인 관리, 부실한 먹거리 등이 문제가 됐던 만큼 폐영일인 12일까지 잡음이 나지 않도록 비상대책본부를 꾸려 밀착 관리에 나섰다. 서울시는 안전 확보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김의승 행정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서울시 잼버리 대책본부’를 꾸렸다. 숙소별로 12명으로 구성된 전담지원단을 파견해 24시간 근무하면서 입소자들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오병권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잼버리 대원 체류지원 TF’를 구성했고 인천시도 박덕수 행정부시장을 총괄단장으로 하는 비상체계를 가동했다.촉박한 준비기간에도 지자체들은 잼버리 대원들의 문화 체험 및 탐방 프로그램에 공을 들였다. 대전시는 국립중앙과학관, 대전엑스포 아쿠아리움, 대전시민천문대의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충북도는 단양 구인사 템플스테이, 청주 청남대, 증평 벨포레 리조트 레저체험 등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울역사박물관 등 문화시설 9곳을 오후 9시나 10시까지 연장 개방하고 인천시는 야간 관광투어 및 시티투어 등을 준비했다. 경기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관광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 ‘잼버리 1만5000명 체류’ 경기도, TF 꾸려 숙식·문화체험 등 지원

    ‘잼버리 1만5000명 체류’ 경기도, TF 꾸려 숙식·문화체험 등 지원

    경기도는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한 각국 대원 1만5000명이 도내 시설에 머물게 됨에 따라 이들의 안전한 숙식과 문화 체험을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 8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 21개 시군의 54개 숙박시설에서 88개국 1만4979명의 스카우트 대원을 수용한다. 당초 64개 숙박시설에 1만3568명이 배정될 예정이었는데 현장 여건 등에 따른 조율 과정에서 시설 수는 줄고 대원 수는 늘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들 대원은 이날 오전 새만금 야영지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국가별로 배정된 숙박시설에 입소해 잼버리 폐영일인 12일까지 체류한다. 숙박시설은 대학 기숙사, 민간 연수원, 공공기관 교육시설 등으로, 대학 기숙사의 경우 명지대와 경기대,수원대 등에서 1000명 안팎씩 독일과 네덜란드 등 국가의 대원들을 맞이했다. 도는 1만50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이 도내 숙박시설에 분산 수용됨에 따라 오병권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잼버리 대원 체류지원TF’를 구성해 지원에 나섰다. TF는 숙박·현장안전·보건의료·문화프로그램 등 5개 지원반으로 꾸려졌으며, 54개 숙박시설 운영 등을 총괄하게 된다. 숙박시설마다 도와 시군 직원이 최소 7~8명씩 배치돼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당초 1만명이 실내 야영할 수 있는 고양 킨텍스가 숙소로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샤워·위생·식사 등의 문제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와 시군은 스카우트 대원들이 체류 기간 경기도를 알릴 수 있도록 지역별 특색에 맞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1300명의 잼버리 대원이 머무는 수원시의 경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등을 둘러보는 관광프로그램과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예절체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도 주관으로는 경기아트센터 대공연장의 경기시나위·팝스앙상블 공연, 경기도박물관·백남준 아트센터 박물관 투어, 경기도자박물관·이천세라피아 도자 투어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 강사 12명으로 구성된 ‘찾아가는 도자체험’, 한국무용 등 각종 공연이 가능한 예술단체 거리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군에 지원하기로 했다. 숙소 별로 의료 인력과 지정병원을 운영하며 식중독 예방팀과 식음료 상주 검사관 배치, 폭염구조대 전진 배치, 펌프차 순찰활동 등의 안전대책도 마련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잼버리 참가 대원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경기도에서 수용하게 됐다”며 “의료지원, 식단,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잘 준비해 세계에서 온 스카우트 대원들이 건강하게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 잼버리 조기 철수에 재계 ‘한국서 소중한 추억 선물’ 공들여

    잼버리 조기 철수에 재계 ‘한국서 소중한 추억 선물’ 공들여

    기업들 역시 태풍 ‘카눈’ 북상으로 새만금에서 조기 철수하는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앞다퉈 숙소 제공에 나섰다. 특히 이들 기업은 자사의 특징에 맞는 견학 또는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거나 숙소 축구장에 텐트를 설치해 못다 한 캠핑의 아쉬움을 달래도록 배려하는 등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선물하는 데 공을 들였다. 포스코그룹이 8일부터 12일까지 4박 5일간 인천 송도의 ‘포스코 글로벌 R&D센터 레지던스홀‘을 이탈리아 대표단 160여명의 숙소로 제공한다. 이 곳은 포스코그룹 임직원 교육을 위해 마련된 호텔식 숙소로, 하루 최대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포스코그룹은 “이들이 머무는 동안 식사 제공뿐 아니라 한국에서의 소중한 추억을 갖도록 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역시 이날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신갈연수원을 숙소로 지원한다. 신갈연수원의 수용 가능 인원은 200명이다. 대한항공은 참가자들의 팀워크 향상을 위한 실내 체육활동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항공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항공박물관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1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용인의 엘리시안 러닝센터를 개방한다. 특히 GS건설은 연수원 건물 앞 축구장에도 텐트 40여개를 설치해 단원들이 못다 한 야영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그리스, 보스니아, 잠비아 등 3개국 참가자들이 올 예정”이라며 “참가자 희망에 따라 숙소와 야영장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코오롱그룹은 용인의 인재개발센터를 이날부터 새만금에서 철수한 잼버리 대원들에게 제공한다. 인재개발센터 숙박 시설은 3∼4인실로 구성돼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숙박 인원 전체가 식사할 수 있는 시설도 갖췄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각국 대원들이 희망하면 대회 기간과 관계없이 국내 체류 기간 내내 백화점 내 미술관 관람을 비롯해 다양한 K-콘텐츠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에서 진행 중인 프랑스국립현대미술관전 ‘라울 뒤피’ 전시와 판교점의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 ‘시간을 걷는 자’ 등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한다. 수도권 11개 백화점의 문화센터에서는 ‘K-푸드 만들기’, ‘K-팝 댄스 교실’, ‘한글 서예 체험’ 등 문화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서는 무료 한복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오는 14일 한강변에서 열리는 리버사이드 불꽃축제에 대원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마지막까지 한국에서 소중한 경험과 기억을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여성 37명 성관계 불법촬영’ 리조트 회장 아들, 성매매 혐의도 인정

    ‘여성 37명 성관계 불법촬영’ 리조트 회장 아들, 성매매 혐의도 인정

    수십명의 여성들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실형을 확정받은 유명 골프장 리조트 회장의 아들이 추가가소된 성매매 혐의도 인정했다.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 이중민) 심리로 열린 A 골프장 리조트 이사 권모(40)씨의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 공판에서 권씨 측 변호인은 “성매매와 불법촬영물 소지에 관한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불법촬영 혐의에 대해서는 앞서 유죄가 확정된 범죄와 공소사실이 중복되는 것 같다며 검찰의 공소제기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선 2021년 11월쯤 미국 체류 중 현지에서 약물을 제공받아 복용한 적이 있는데 당시에는 어떤 약물인지 알지 못했으며, 공소장에 적시된 국내 투약 사실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아울러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도 부인했다. 권씨 등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모(22)씨와 김모(43)씨, 차모(26)씨는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다. 김씨는 2019년 대학생·모델지망생 등을 남성들에게 연결해 주는 속칭 ‘VVIP 성매매’ 알선 업소를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차씨는 2021년 6월~12월 유흥주점 여종업원 등을 권씨 등 성매매 남성들에게 소개해 주는 성매매 알선 영업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권씨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여성 37명과 성관계한 장면 등을 비서에게 몰래 촬영하게 한 혐의로 지난 4월 징역 1년 10개월을 확정받았다. 권씨는 복역 중에 2017~2021년 68차례에 걸쳐 성관계 장면 등을 불법 촬영해 소지하고, 2013∼2016년 촬영된 30여개의 불법촬영물을 보관한 혐의로 지난 5월 추가기소됐다. 그는 주거지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여성들을 불법촬영한 뒤 이를 외장하드에 옮겨 날짜별로 저장해 둔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는 또 2020~2021년 대학생·모델지망생 등을 상대로 51차례 성매매하고 미성년자를 상대로 2차례 성매매한 혐의도 받는다. 범행 과정에서 마약류까지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 새만금잼버리 스카우트 대원 8개 시도 분산 수용

    새만금잼버리 스카우트 대원 8개 시도 분산 수용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 새만금잼버리 영지를 떠나는 참가자들이 8개 시도에 분산 수용된다. 철수를 시작한 스카우트 대원들은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 충북, 충남, 전북 등 8개 시·도128개 숙소로 분산돼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8일 전북도와 잼버리 조직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156개국 3만 6000여명의 대원이 버스 1022대를 이용해 새만금을 떠나 8개 시도로 이동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개 숙소에서 8개 국가 3133명을 수용한다. 경기는 64개 숙소에서 88개국 1만 3568명, 인천 8개 숙소 27개 국가 3257명, 대전은 6개 숙소 2개 국가 1355명, 세종 3개 숙소 2개 국가 716명을 각각 수용한다. 또 충남은 18개 숙소에서 6274명, 충북 7개 숙소 3개 국가 2710명 등이다. 개최지인 전북에는 5개 숙소에 10개국 5541명이다. 전북에 체류하는 스카우트 대원은 인도네시아가 1600명으로 가장 많고 포르투칼 800명, 방글라데시 720명, 폴란드 400명, 말레이시아 520명, 아일랜드 240명, 인도 400명 등이다. 이들은 모두 전북대, 전주대, 원광대, 우석대, 호원대, 농수산대학교 등 도내 대학 기숙사와 남원일성콘도, 임실군 청소년수련원 등에 분산 수용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들이 도내에 안전하게 머물면서 잼버리 일정을 최대한 소화한 뒤 11일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열리는 폐회식에 참석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 태풍 북상 소식에 잼버리 대원들의 새만금 야영장 철수 계획을 발표한 뒤 이들 지역에 대원들의 숙소를 확보했다. 전국에 흩어졌던 스카우트 대원들은 오는 11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에 집결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11일 저녁 폐영식에 이어 K팝 공연이 열리는 만큼, 그전부터 시간대를 나눠 대원들을 순차적으로 이동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원들은 공연이 끝나면 다시 각자 숙소로 돌아가 12일 잼버리 폐막 이후 귀국할 예정이다.
  • 한국인 첫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우승 윤한결 “음악가들에게 영감주고파”

    한국인 첫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우승 윤한결 “음악가들에게 영감주고파”

    “단원들이 계속 같이 연주하고 싶은 지휘자, 음악가들에게 영감과 행복을 주는 지휘자가 되고 싶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에서 우승한 윤한결(29)에게 어떤 지휘자가 되고 싶은지 묻자 돌아온 답이다. 우승도 우승이지만 “연주에만 몰두했으며 연주에 만족해서 기뻤다”고 말하는 모습이 천상 지휘자다. 윤한결이 지난 6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극장에서 열린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K클래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2010년 ‘네슬레 잘츠부르크 젊은 지휘자상’으로 시작한 이 대회는 2021년 전설적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1929~1989)의 이름을 따 현재의 대회명으로 바뀌었다. 스트라스부르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아지즈 쇼하키모프(2016년 우승), 네덜란드 필하모닉 상임지휘자 로렌조 비오티(2015년 우승), 버밍엄 심포니 음악감독 미르가 그라치니테 틸라(2012년 우승) 등을 배출한 전 세계 젊은 지휘자들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에는 윤한결을 포함해 54개국 323명이 참가했다. 준결선 진출자 8명이 지난 4월 경연을 통해 최종 결선에 윤한결과 비탈리 알렉세노크(32·벨라루스)와 토비아스 뵈게러(32·오스트리아)가 진출했다.윤한결은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제가 학생 시절에는 이 대회를 넘보기 힘들었다. 예전에는 잘나가는 사람들만 나왔다”면서 “재작년부터 오디션을 보면서 저도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결선에서는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 모차르트 아리아 ‘오, 그대 온화한 별이여’, 한국 작곡가 신동훈의 ‘쥐와 인간의’를 지휘했다. 모차르트 아리아만 지정곡이고 나머지는 윤한결이 직접 골랐다. 윤한결은 “예전 결선 진출자들의 연주 목록을 봤더니 대부분 베토벤이나 모차르트 곡을 많이 하더라”면서 “베토벤 교향곡 3번이나 5번처럼 유명하고 남성스러운 작품을 할까 했는데 그러면 다채롭지 않게 돼 편성 내에서 할 수 있는 가장 낭만적 작품인 멘델스존에 도전해 봤는데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두 경쟁자가 독일 바이마르 프란츠 리스트 음대에서 함께 공부한 사이라 스타일이 비슷할 것이라 예상하고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내는 데 중점을 뒀다.지휘로 이름을 알렸지만 그는 작곡과 피아노도 공부한 만능 음악가다. 2011년부터 2021년까지 뮌헨 국립음악대에서 지휘와 작곡, 피아노를 공부했고 2019년 스위스 그슈타트 메누힌 페스티벌의 지휘콩쿠르에서 1위로 네메 예르비상 본상을 최연소 수상하며 바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2021년 진행한 국제지휘콩쿠르에선 2위를 차지했다. 윤한결은 “많은 분이 저를 알게 되는 시작점이 됐다. 이 대회 덕분에 한국에서 많은 연주를 하게 된 인연이 깊은 대회”라고 떠올렸다. 윤한결은 지난해 11월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과 사이먼 래틀, 정명훈이 소속된 세계적 클래식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인 아스코나스 홀트와 전속 계약도 맺었다. 회사에서 먼저 제의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제대로 성공한 투자가 됐다. 다양한 활동 이력이 있지만 지금은 지휘자로서 우선 집중하는 게 목표다. 지휘로 바빠 소홀해졌지만 언젠가는 자신만의 교향곡을 쓰는 꿈도 있다. 윤한결은 “자잘한 걸 많이 썼는데 다른 명곡들을 지휘하다 보면 제 악상도 늘지 않을까”라며 “언젠가는 정말 떠오르는 곡을 꼭 완성하고 싶다”고 전했다.독일 뮌헨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을 보고 본격적으로 지휘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그는 “이 기회에 작은 연주라도 맡았으면 좋겠다”면서 이 악단과 함께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원래 오는 9월 중순까지 유럽에 머물 계획이었는데 이번 우승으로 9월 말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기회도 얻으면서 체류 계획을 더 늘렸다. 이번 우승으로 윤한결은 1만 5000유로(약 2100만원)의 상금을 받고 내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기회도 얻었다. 가치가 높아진 만큼 더 많은 무대에 설 기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 윤한결은 어디 소속되기보다는 우선 프리랜서로 집중할 뜻을 밝히며 “체력이 닿는 한 여러 악단을 만나보고 싶다”는 말로 앞으로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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