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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풀뿌리 민주주의 책임질 분 모십니다”

    강서구 “풀뿌리 민주주의 책임질 분 모십니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책임질 시민을 찾습니다.” 서울 강서구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 간 주민자치회를 이끌어갈 20개 동 주민자치회 위원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직접 동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자치기구다. 모집인원은 동별 50명 내외이며 ▲해당 동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주민 ▲지역 내 사업장에 종사하고 있는 주민 ▲영주의 체류자격을 갖춘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민자치회 위원은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자치계획 등을 세우고 스스로 이행한다. 또 주민총회 등을 통해 지역의 의견을 수렴하며 실질적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2년이고, 월 1회 이상 정기회의에 참석하게 된다. 1곳 이상의 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 동 행정사무 건의 및 협의 등 주민자치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 위원은 각 동에 구성된 위원선정위원회에서 12월 중 심사와 공개추첨을 거쳐 선정하며, 내년 1월 중 위촉할 예정이다. 주민자치회 위원이 되고자 하는 경우 구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동별 모집 일정을 확인한 후 동 주민센터로 방문 또는 이메일 신청하면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주민자치회는 지역 사회의 자율적 발전을 도모하는 지역의 핵심 조직이다”며 “지역사회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고자 하는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정주형 이민자도 수도권 몰려… 통합지원서비스 구축 등 전략 전환해야”

    “정주형 이민자도 수도권 몰려… 통합지원서비스 구축 등 전략 전환해야”

    원주민 인구 감소가 새로 정착한 이민자에게도 전이되는 현실을 바꾸려면 과거와는 180도 다른 혁신적인 이민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3일 울산시의회에서 열린 ‘2024 서울신문 부산·울산·경남 인구포럼’에서 기존 이민자 지역 유입 정책의 한계를 지적하며 전략 재정립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위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0년 대비 2021년 인천·경기 정주형 이민자(재외동포·거주·결혼·영주권·국적취득)는 13.5% 늘었지만 그 외 광역시는 3.3%, 5만~10만 인구의 시군은 1.3%, 5만 미만 시군은 2.7%가 줄었다. 또 재외동포 체류자격의 수도권 거주 비중은 78.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위원은 지금껏 추진한 지역소멸 대응 이민 전략은 실효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과거의 노동시장 정책은 산재 위험·사업장 내 갈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도 운용 역시 중앙정부·광역·기초 간 연계 협력이 어려워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위원은 정책 변화 방향으로 행정권역 접근보다는 ▲지역노동시장권역·생활경제권역 중심 ▲범부처적인 조정 기능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은 “이민자의 체류 유형별 활용 전략을 세우고 정주·근로환경 개선, 생애주기 맞춤형 지원, 가족 지원 등 중장기적 정착을 고려한 종합적 접근을 해야 한다”며 “체류자격과 관계없이 통합지원서비스를 구축하고 이민 정책 서비스에도 민간 시장의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전 부인 흉기살해’ 30대 외국인 구속… 폭행 전과 보유

    ‘전 부인 흉기살해’ 30대 외국인 구속… 폭행 전과 보유

    法 “도주 우려” 구속영장 발부 말다툼 끝에 전 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외국인이 구속됐다. 경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28일 청주지법 김승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를 받는 이집트 국적의 A(34)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6시 53분쯤 이혼한 전 부인 B(36·한국 국적)씨가 거주하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아파트를 찾아가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이후 B씨 가족에게 “일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여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가 묻은 사람이 거리를 배회한다는 첩보를 입수, 범행 40여분 만에 오송파출소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녀들과 놀러 가기 위해 펜션을 예약했는데, B씨에게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이혼했지만, 자녀 양육 문제로 주기적인 만남을 이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년 전 B씨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고, 임시 조치 1~3호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해에도 스토킹과 주거침입 등 혐의로 A씨를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A씨는 결혼이민(F6) 비자를 가지고 있으며 내년까지 국내 체류자격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울산에 둥지 튼 아프간 특별기여자 “꿈·희망 있는 한국서 영원히 살래요”[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울산에 둥지 튼 아프간 특별기여자 “꿈·희망 있는 한국서 영원히 살래요”[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가장 28명 현대重 협력사에 취업10대 자녀, 초·중·고에 빠르게 적응지역사회 동화… “다문화 사회로” “꿈과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에서 영원히 살고 싶습니다.” 2022년 2월 7일 울산 동구에 첫발을 디딘 이후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14일 울산 동구 등에 따르면 아프간 출신 특별기여자 29가구 157명은 2021년 8월 무장세력 탈레반의 집권을 피해 한국으로 들어와 울산에 둥지를 틀었다. 이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주아프간 한국대사관과 한국국제협력단 등 한국 관련 기관에서 일했던 특별기여자들이다. 이날 울산동구가족센터에서 만난 이들은 3년 전 동구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의 긴장감이나 불안감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울산 생활에 안착했다. 당시 이들은 HD현대중공업 임직원 사택인 중앙아파트에 무상 임대로 입주했다. 가장인 28명은 HD현대중공업 협력 업체에 취업했다. 3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전체 29가구 중 6가구 16명이 서울·경기 지역으로 이주, 현재 23가구 141명이 울산 동구(22가구)와 중구(1가구)에 거주하고 있다. 한국살이 3년차를 맞은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은 울산 생활에 안착하고 있다. 가장들은 생소한 조선업 고강도 노동에 여전히 힘겨워하지만, 자녀의 성장과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때까지 조선소 현장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치과의사였던 셜잔은 HD현대중공업 협력회사 선박 엔진 조립공정 크레인 보조 역할을 하면서 ‘코리안드림’을 꿈꾼다. 그는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커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삶에 만족한다”며 “아들이 올해 대학에 들어갈 정도로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피즈는 “아이들이 폭력 없는 세상에서 자랄 수 있어 좋다”며 “일자리를 얻고 필요한 물건을 쉽게 구할 수 있어 한국의 삶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10대 자녀들의 적응력은 부모 세대보다 훨씬 빠르다. 초·중·고교생은 한국말과 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대학생 자녀들은 아르바이트와 교육 프로그램 참여, 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학생 조흐라(21·여)는 “자유롭게 학교도 다니고 컴퓨터나 배우고 싶은 것 등을 마음껏 하고 있다. 통역사가 되기 위해 대학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전공하고 있다”며 “아프가니스탄에 있었으면 꿈도 못 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별기여자 가족과 지역 사회를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할 만큼 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했다. 조흐라처럼 대학에 진학한 특별기여자 자녀는 총 7명이다. 그들은 대학에 진학해 코리안드림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들의 조기 안착에는 울산시, 동구, 교육청, HD현대중공업 등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랐다.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에게 11명의 자녀도 새롭게 태어났다. 임신 중인 부부도 있어 앞으로 가족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의 울산 정착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이주 초기 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의 반대가 거셌지만, 3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지금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연스럽게 동화되고 있다. 이들은 현재 F-2(장기체류) 비자로 한국에 머물고 있다. 대부분 영주권(F-5) 같은 안정적인 체류자격을 지원받고자 한다. 이정숙 울산동구가족센터장은 “아프가니스탄 가족들은 처음 울산에 왔을 때보다 훨씬 안정감을 찾았다”며 “이제는 언어, 종교, 인종을 떠나 다 함께 사는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 “다문화 컨트롤타워 필요… 지자체 재량권 키워야”[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다문화 컨트롤타워 필요… 지자체 재량권 키워야”[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각 중앙부처서 사업 나눠 비효율정책 일관성 위해 ‘이민청’ 시급과세 등 체류자격 부여 논의 필요 ‘국내 체류 외국인 250만명’. 다문화 시대를 맞아 이제는 중앙 부처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도 다문화정책 사업에 적극 뛰어들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정지윤 명지대 이민·다문화학 교수는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다문화정책을 시행할 컨트롤타워의 필요성 및 지자체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정 교수는 “외국에는 이민 정책을 펼 컨트롤타워 부처가 있지만 우리의 경우 거의 모든 중앙 부처가 다문화 사업을 나눠 하고 있다”며 “효율적이면서도 일관성 있는 외국인 정책을 위해 이민청이 하루빨리 신설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교수는 “이민청을 필두로 외국인들이 국내 정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이민청 내 교육국을 만들어 지자체와 함께 사회·문화 등 의무교육을 6개월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옥식 한국다문화청소년협회 이사장도 다문화 시대의 ‘지자체 역할론’을 역설했다. 그는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 비중이 다른 학생들보다 2배 이상 많고, 고등학교까지 마치지 못한 채 중도 이탈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다문화 가정이 각 지역에 잘 어울려 정착할 수 있도록 지자체들이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자체의 외국인 정책 강화는 지역 소멸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옥녀 숙명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체류 비자를 발급할 때 체류 가능 지역을 모두 열어 놓으면 외국인은 당연히 서울 등 대도시권에만 몰릴 것”이라며 “지자체에 ‘지역특화형 비자’ 발급 권한을 부여해 지역에 알맞은 외국인 기술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하면 지방 소멸 방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현장에서도 지자체 재량권을 키워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다문화 관련 기관 관계자들은 중앙에서 일괄적으로 사업을 만들어 내려보내면 지역 실정에 맞지 않는 예산이 편성되며, 정작 필요한 사업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정 교수는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판단되는 불법체류 외국인의 경우 일정 부분의 세금을 받아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게 자격을 부여하려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 “이건 초유의 사건” 유승준, 비자 발급 또 거부당했다

    “이건 초유의 사건” 유승준, 비자 발급 또 거부당했다

    병역 의무 기피로 22년 동안 입국이 금지된 가수 유승준이 지난해 11월 대법원 승소에도 최근 비자 발급이 또 거부됐다. 유승준은 28일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한 대리인 류정선 변호사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사법부의 판결을 행정청이 따르지 않은 초유의 사건”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입장문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은 최근 ‘법무부 등과 검토하여 유승준에 대한 입국 금지를 결정했고, 유승준의 2020년 7월 2일(2차 거부처분일) 이후 행위 등이 대한민국의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관계 등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1997년 4월 데뷔한 유승준은 공익근무요원 소집 통지를 받은 상황에서 2002년 1월 공연 목적으로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 이에 법무부는 그의 입국을 제한했다. 유승준은 13년이 지난 2015년 8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F-4) 체류자격으로 비자 발급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 그러자 유승준은 이를 취소해달라며 첫 번째 소송을 제기해 파기환송심과 재상고심 끝에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재차 거부했고, 유승준은 두 번째 취소 소송을 제기해 지난해 11월 다시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LA 총영사관의 유승준 비자 거부는 이번이 세 번째다. 유승준은 앞선 지난 4월 “금방 끝날 것 같았던 이별은 22년이 지났고, 다시 만날 기일은 지금도 잘 보이지 않는다”며 “(비자 발급 소송) 대법원 승소 후 4개월이 지났는데 아무 소식이 없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류정선 변호사는 “이는 행정청이 법원의 판결마저 무시하고 위법한 처분을 계속하는 것으로서, 유승준에 대한 인권침해일 뿐만 아니라 법치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일 수 있다”고 비판했다. 유승준이 관광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데도 영리활동을 하기 위해 재외동포 비자를 고집한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다른 사증(비자)으로 소송을 하는 경우에는 소의 적법성 자체가 문제 될 가능성이 높고, 이 사건은 재외동포의 지위에서 소송을 진행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변호사들의 권유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 박완수 도지사 “외국인 인력 체류자격·쿼터 결정 광역지자체가 할 수 있어야”

    박완수 도지사 “외국인 인력 체류자격·쿼터 결정 광역지자체가 할 수 있어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경남 산업현장 인력 부족 해결과 국외 우수인력 확보 방안으로 ‘지역맞춤형 광역 비자 도입’, ‘외국 숙련인력 국내 직도입 방안’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지난 25일 충남도청에서 열린 ‘제7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박 지사가 이러한 제안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지사는 지역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에서 “체류자격과 쿼터 등을 광역자치단체가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광역비자 도입과 함께 외국인력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외국인 노동자 정착지원 복합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국외에 자회사를 둔 기업은 현지 숙련인력 국내 직도입을 통해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으나 현재 비자체계로는 불가능하다”며 “광역비자를 통해 모회사 현장과 비슷한 자회사 인력 직도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지사는 외국인 유학생 고용특례제도 도입도 제안했다. 그는 “현 제도에서 외국인 유학생은 전공계열에만 취업을 한정하고 있어 인력 불일치가 일어난다”며 “고용특례를 통해 체류와 취업을 희망하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의 문을 열어준다면 제조업 등 인력난 해소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입국한 초기 외국인 노동자와 관련해서는 “주거와 함께 지역 정착에 필요한 한국어교육, 기술교육이 한 번에 이루어져야 한다”며 “외국인력 원스톱 지원을 위한 ‘외국인 근로자 정착지원 복합센터’를 경남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달라”고 건의했다. 그러면서 박 지사는 외국인 정책 추진 때 현장 목소리가 반영되려면 외국인 관련 정부위원회에 지자체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외국인 정책 관련 범 중앙·지방 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이날 중앙지방협력회의에는 정부 부처 장·차관, 박완수 지사를 비롯한 시·도지사와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력회의에서는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방안’을 의결하고, ‘저출생 대응을 위한 중앙·지방 협력방안’과 ‘지역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방재정 투자심사제도 개선 방안에는 전액 자체재원으로 추진되는 사업 자체심사 확대와 지자체 간 공동협력사업 중앙투자심사 기준 완화 방안 등이 포함했다. 경남도가 건의한 우발채무 심사 기준 개선도 반영됐다. 지금까지 우발채무가 있는 사업은 금액에 상관없이 모두 중앙투자심사를 받아야 했는데, 앞으로는 시도 기준 100억원 이상인 경우에만 중앙투자심사를 받는 것으로 개선됐다.이날 박 지사는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앞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지난 6월 개최된 중앙지방협력회 실무협의회 결과를 보고 받고 지방 분권·자치권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박 도지사는 중앙지방협력회 절차 개선, 시·도 기획조정실장 임명과 2·3급 실국본부장 직위 신설 자율화 등 시도에서 지역 특성에 맞게 자치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권한·재원 이양을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촉구할 것을 요청했다.
  • 국내 체류 외국인 251만명 시대...감사원 “외노자 관리 주먹구구”

    국내 체류 외국인 251만명 시대...감사원 “외노자 관리 주먹구구”

    정부가 객관적 기준 없이 ‘고용허가제’ 도입 규모를 산정하거나 방문취업제 인원 감소에 대해서도 손을 놓고 있는 등 외국인 근로자를 도입·관리하기 위한 각종 제도를 부실하게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16일 ‘외국인 인력 도입 및 체류 관리 실태’ 감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법무부·고용노동부·농림축산식품부에 개선 방안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외국 인력에 대한 고용허가제 도입 규모 산정 시 객관적 근거 없이 기초 자료를 조정하거나 임의로 전망치를 제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관계 부처로부터 도입 규모에 대한 의견을 취합하고도 이를 반영하지 않았고 외부 자문도 받지 않았다.지난해 농림어업 부족 인원 통계치 확보가 어려워지자 제조업 부족 인원에 임의의 숫자인 3%포인트를 더해 부족 인원을 산정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감사원은 그 결과 2016∼2022년 고용부에서 산정한 외국 인력 도입 규모가 산업계의 수요를 연간 2만∼10만명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정부는 건설·서비스업 등의 일용직 인력으로 활용되고 있는 방문취업 체류자격 외국인 인력이 줄어들고 있는 데도 손을 놓고 있었다. 이에 감사원은 법무부와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방문취업자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건설업·서비스업 등의 인력 공백 위험과 외국인 인력이 국내 노동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취업이 가능한 체류자격 인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재외동포 체류자격의 취업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불법체류자 문제도 주먹구구식으로 다루고 있었다는 지적이다. 현재 대학교수 등 전문직 근무를 위해 체류 중인 전문인력 체류자격 인원 가운데 상당수가 관련 법령을 위반해 근로 활동 중인데도 법무부는 실태 파악과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었다. 감사원은 법무부에 전문인력의 근로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라고 통보했다. 아울러 해외 사례를 참조해 특정 국가의 불법 체류율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증가하면 사증면제 협정 일시정지와 같은 대응체계를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 불법 체류 외국인 7명 고용한 세탁업자 벌금 700만원

    불법 체류 외국인 7명 고용한 세탁업자 벌금 700만원

    불법 체류 외국인들을 고용한 세탁업자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2단독 황형주 부장판사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울산에서 공장형 세탁업을 하면서 지난해 9월 외국인 불법 체류자 7명을 고용해 일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출입국관리법은 우리나라에서 취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체류자격을 받지 않은 외국인의 고용을 금지하고 있다. 재판부는 “불법 체류자 고용은 고용 시장 정상화를 방해하고 불법체류자를 양산하는 등 사회적 폐해가 크다”며 “다만, 피고인이 고용한 불법 체류자가 많지 않고 고용 기간도 길지 않은 점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국내·외 고려인 지원정책 적극 발굴 통한 포용력 높은 도시로의 전환 촉구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국내·외 고려인 지원정책 적극 발굴 통한 포용력 높은 도시로의 전환 촉구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달 28일 개최된 제324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내·외 고려인 지원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고려인은 1860년대 봉건지주와 관리들의 수탈과 착취, 횡포를 피해 러시아 영토인 연해주로 이주했던 농민들로, 구한말과 일제강점기 항일 의병 활동과 독립운동의 선봉에 서며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우리 민족이다. 그러나 1937년, 소련 스탈린 정권에 의해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강제 이주 당한 아픔을 갖고 있다. 아이수루 의원은 “고려인은 ‘재외동포기본법’ 정의에 따른 우리 동포임에도, 중국의 조선족이나 일본의 재일교포, 미국의 재미교포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아 안타깝다. 고려인 역시 우리 동포로서 충분히 보호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5월 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카자흐스탄공화국을 공식 방문해 고려인 연합회와 가졌던 간담회 내용을 언급하며, 국가 차원의 합법적인 체류자격 취득 및 생활 안정 지원 정책 외에 서울 거주 고려인과 향후 서울에 거주하게 될 고려인에 대한 서울시 차원의 정책을 발굴해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서울시는 외국인 주민 정책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며, 서울 거주 외국인이 겪는 어려움에 대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아이수루 의원은 “우리 민족의 뿌리를 가지고 있으나 여전히 이방인 취급을 받으며, 한국 국적 취득이 어려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본국으로 돌아갔다 와야 하는 고려인에게 서울시가 어떠한 실질적 솔루션을 제공할지 기대하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가 대한민국에 깊은 애정과 동질감을 느끼고 있는 고려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지역 도시들과 국제교류 및 개발 협력, 문화교류 사업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특히 서울시립교향악단, 서울시 예술단 등을 활용한 문화교류 사업으로 그들의 고향에 대한 향수와 그리움을 달래고 위로해 주는 아름다운 자리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고려인이 우리의 뿌리를 잊지 않았던 것처럼, 우리도 그들을 잊지 않아야 한다. 모두를 포용하는 마음에서부터 글로벌 Top5 도시 서울로 나아갈 수 있다”라며 고려인 지원정책 발굴을 통한 포용력 높은 도시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 미등록 외국인 체류자라는 이유로…보호시설 갇혀 지낸 아동 지난해 23명

    미등록 외국인 체류자라는 이유로…보호시설 갇혀 지낸 아동 지난해 23명

    부모가 미등록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보호시설에 갇혀 지낸 아동이 지난해에만 23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아동 구금 금지’ 원칙을 명시하라고 법무부에 권고했다. 4일 인권위에 따르면 2019~2023년 국내 외국인 보호시설에 보호조치(구금) 된 14세 미만 아동은 모두 182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최장기간 구금된 아동은 196일간 보호시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모가 미등록 외국인(불법체류자)이라는 이유로 함께 구금된 아동은 2021년 16명, 2022년 18명, 2023년 23명 등 3년간 57명으로 집계됐다. 몽골 국적 A씨는 미등록 체류를 이유로 경기도에 있는 한 출입국·외국인청에서 보호 조처를 받으면서 2세 자녀와 함께 시설에서 지냈다. 낯선 타국에서 아이를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다. A씨는 보호시설 내 환경이 아동 생활에 부적절하다며 보호일시 해제를 신청했지만 법무부는 허가하지 않았고, 지난해 4월 A씨는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인권위는 “법무부의 과도한 재량 남용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진정을 기각했다. 다만 아동의 보호시설 생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제도를 출입국관리법에 명시·시행하라고 권고했다. 미등록 외국인의 구금을 결정하거나 보호일시 해제 요청을 심의할 때 아동을 먼저 고려하라는 얘기다. 우리나라가 1991년 비준한 유엔아동권리협약 3조 1항에는 행정당국 등에 의해 실시되는 아동에 관한 모든 활동에 있어 아동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도록 명시돼 있다. 또 유엔 아동권리위원회는 체류자격이 없다는 이유로 아동의 구금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고 본다.
  •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설치 추진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설치 추진

    전남도가 민간 외국인지원센터의 기능을 보완하면서 외국인의 입국부터 지역사회 정착까지 종합서비스를 지원할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전남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는 지역특화형비자사업 운영과 전남지역 사업체와 외국인 간 일자리 매칭 등 다양한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부터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종합지원센터에 설치될 통합콜센터는 2025년 운영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다자간 통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상담사를 채용해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노동·법률, 의료, 금융 등 생활밀착형 상담업무를 한다. 또 산업수요에 대응해 오는 8월부터 9개월간 ‘외국인주민과 산업체 실태조사 및 전남형 이민정책 모델 발굴 용역’을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외국 인력을 통한 산업별 생산가능인구 감소 대응과 전남형 이민정책 모델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외국인 주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외국인 주민 인식개선 다큐멘터리 및 공익캠페인’과 대면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위해 ‘다문화가정 온라인 한글 교육’, ‘전국다문화가족 모국문화 페스티벌’ 사업도 추진한다. 전라남도의 ‘이민·외국인 종합지원센터’ 설치는 지역 산업수요에 기반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이민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는 취지다. 도지사가 지역 내 산업별 외국인 체류자격과 규모 등을 설계해 운영할 수 있는 광역비자제도 도입을 위한 출입국 관련 법령 개정과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른 이민청 유치 등도 준비하고 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지역 외국인주민 정책 수요가 늘어난 반면 그동안 이민·외국인정책을 국가가 주도하면서 지자체 차원의 체계적 준비가 부족하다”며 “앞으로 전남도의 이민·외국인정책이 지역 산업에 도움이 되고 인구감소 대응에 실효성을 갖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 외국인, 국내 6개월 거주해야 건보 피부양자 자격[알아두면 쓸데 있는 건강 정보]

    Q. 외국인 피부양자 취득요건 어떻게 바뀌나. A. 외국인은 국내에서 최소 6개월을 거주해야 피부양자가 될 수 있다. 다만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자의 배우자와 19세 미만 자녀 혹은 거주 사유가 유학(D-2), 일반연수 초중고생(D-4-3), 비전문취업(E-9), 영주(F-5), 결혼이민(F-6)에 해당하는 사람은 입국 즉시 피부양자 자격을 얻을 수 있다. Q. 외국인 피부양자 요건 변경은 언제부터 적용되고 있나. A. 올해 4월 3일부터 입국한 외국인과 재외국민이 적용 대상이다. Q. 체류자격이 F-1(방문동거)인 자로, 올해 1월 입국 후 아들(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로 가입했다. 이후 3월 25일 출국해 4월 5일 재입국했는데 6개월을 다시 채워야 하나. A. 건강보험 피부양자였던 사람은 국외체류기간 1개월 미만이면 피부양자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Q. 체류자격 F-2(거주)인 자로, 1월 5일에 입국해 4월 8일 사위의 피부양자로 취득 신고를 했다. 시행일 이후 신고했으니 6개월을 기다려야 하나. A. 아니다. 시행일 이전인 1월 5일 입국하고 출국 이력이 없는 경우 개정 전 규정에 따라 피부양자 취득이 가능하다.
  • 경남 ‘120 민원콜센터’ 외국어 상담 시작

    경남 ‘120 민원콜센터’ 외국어 상담 시작

    경남도는 경남에 사는 외국인 불편을 해소하고 다문화 가정·외국인 주민 민원 해결에 편의를 제공하고자 ‘민원콜센터 외국어 상담’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경남에는 2022년 말 기준 외국인 주민 13만명이 살고 있다. 지역별로 김해 3만 1000명, 창원 2만 6000명, 거제·양산 각 1만명 이상이다. 해마다 그 수는 증가하고 있다. 외국어 상담은 055-120번에서 전화나 문자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캄보디아어, 네팔어, 태국어, 필리핀어, 우즈베크어, 스리랑카어 등 12개 언어로 외국어 상담을 할 수 있다. 120으로 유선 연결 때 상담언어와 체류자격(결혼이민자·외국인 노동자·유학생 등)을 파악하고 나서, 상황별로 적합한 기관(한국관광공사 1330콜센터·경남가족센터·경남외국인주민지원센터) 외국어 전문상담사와 연결해 3자 통역 상담을 지원한다. 각 기관과 상호협력한 덕에 예산 절감 효과도 거뒀다는 게 경남도 설명이다. 2022년 문을 연 경남 민원콜센터는 지난해 총 4만 7000건을 상담했다. 일자리·청년·보건·복지 등 도정 전반 문의를 전문상담사가 전화로 안내하며 궁금증 해소를 돕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여권 업무 통합 상담창구도 운영 중이다. 민원콜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외의 시간과 주말, 공휴일에는 재난상황실로 연결한다. 이상원 경상남도 도민봉사과장은 “외국어 상담으로 도내 외국인 주민이 언어적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으리라 본다”며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오영훈 “국제회의 경험·문화관광·환경·경호 강점… 국격 높일 APEC 최적지는 제주”

    오영훈 “국제회의 경험·문화관광·환경·경호 강점… 국격 높일 APEC 최적지는 제주”

    “제주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경제·문화·외교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지입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오는 6월에 최종 개최도시가 결정되는 APEC 정상회의 유치신청서를 외교부에 제출한 뒤 19일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 지사는 오후 제주도청 1층 로비에서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과 양문석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고윤주 제주도 국제관계대사가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 지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유일의 국제자유도시이자 2005년 국가 차원에서 ‘세계 평화의 섬’으로 선언한 곳으로 4·3평화상 제정, 2001년부터 해마다 개최하는 제주포럼 운영 등의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평화와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6차례의 정상회담 등 12차례의 장관급 이상 국제회의 등을 개최하며 검증된 국제회의 도시이기도 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제주는 한·소(옛 소련, 1991년 4월), 한미(1996년 4월), 한일(1996년 6월·2004년 7월), 한·아세안(2009년 5월), 한·중·일(2010년 5월) 등 6차례의 정상회담을 개최한 경험이 있다. 도는 유치신청서를 통해 정상회의 개최에 적합한 환경, 풍부한 국제회의 경험, 다채로운 문화·관광 자원, 온화한 기후, 안전한 보안·경호 여건 등 제주의 강점을 토대로 APEC의 목표와 제주가 추구하는 미래 비전이 일치하는 글로벌 협력 논의의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한 제주 개최 시 APEC이 지향하는 비전 2040의 포용적 성장과 함께 정부의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 균형발전이라는 가치실현에 부합한다는 점, 전국 최초 특별자치도 출범의 경험을 살려 지역균형 발전의 선도모델과 대한민국 분권모델 완성을 유도할 수 있다는 데 방점을 뒀다. 국내 최초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탈플라스틱 등 적극적인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며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위기 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만큼 글로벌 경제협력 논의의 최적지로서의 위상도 앞세우고 있다. 또한,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와 미래형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하고, 민간 항공우주산업 활성화로 대한민국 우주시대 개막에 앞장서고 있다. 제주지역은 최대 4300석 규모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39개소의 특급호텔을 비롯해 총 7274개소 7만 9402실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총사업비 88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 511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을 내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총 3만 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132개의 회의실도 보유하는 만큼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점도 피력했다. 관광통과 체류자격 부여로 총 64개국 국민이 사증 발급없이 30일 이내 체류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오 지사는 “최근 10년간 11월 제주공항 결항률이 다른 지역보다 낮다”면서 “회의 개최 기간인 11월 중순 제주지역은 연중 가장 쾌청한 시기라는 점도 강점”이라고 부각했다. 한편 APEC 제주 유치에 따른 경제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1조 783억원, 부가가치유발 4812억원, 취업유발 9288명으로 추산되며, 타 시도 대비 2~4배 이상의 파급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다.
  • 기숙사·판잣집 살며 월급 절반 송금… ‘비숙련 외국인’ 노동자의 고단한 삶

    기숙사·판잣집 살며 월급 절반 송금… ‘비숙련 외국인’ 노동자의 고단한 삶

    고용허가제비자(E9)로 입국한 비숙련 외국인노동자 대부분이 기숙사나 컨테이너, 판잣집 등에 살며 소득의 절반 이상을 고향에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노동자 절반은(50.6%)은 월평균 200~300만원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3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를 보면 지난해 기준 국내에 상주하는 15세 이상 외국인은 143만명이다. 전년대비 12만 8000명이 늘어 집계를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크게 증가했다. 체류자격별로 분류하면 비숙련 외국인노동자 중 91.2%가 남성, 15~39세의 청년층이 89.8%로 10명 중 9명이 20~30대 남성이었다. 비숙련 노동자의 80.4%는 광업·제조업에 종사했다. 이들은 생활비를 적게 쓰며 소득 대부분을 고향이나 해외에 송금했다. 비숙련 노동자의 총소득 대비 국내외송금 비중은 56.5%에 달했고 생활비는 20.5%에 불과했다. 비숙련 노동자의 52.0%는 기숙사에, 20.2%는 오피스텔이나 고시원, 판잣집, 비닐하우스 등 ‘기타 형태’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인력 노동자도 기타 형태 거주자가 17.2%로 만만치 않게 많았지만 비숙련 노동자는 79.3%가 ‘무상’으로 거주한다고 답했고 전문인력 노동자는 50.6%가 전·월세였다. 임경은 고용통계과장은 “비숙련 노동자와 전문인력 노동자 간 기타 형태 거주 비율이 비슷하더라도 비숙련 노동자는 비닐하우스, 판잣집 등 열악한 주거 형태가 많은 반면 전문인력 노동자는 오피스텔 등에 사는 비율이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 밀반입 마약 상습 투약한 남녀 6명 구속

    밀반입 마약 상습 투약한 남녀 6명 구속

    해외에서 밀반입한 마약류를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들과 상습 투약한 내·외국인 6명이 구속됐다.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해외에서 구매해 밀반입한 마약류를 국내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여성들과 상습 투약한 A씨 등 내·외국인 남녀 6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서울·충남·전남 등 전국 각지에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필리핀에서 밀반입한 마약류를 체류자격 없이 국내 마사지업소에 고용된 카자흐스탄 국적 여성들과 함께 전국의 호텔을 떠돌며 투약한 혐의다. 경찰은 외국인 여성들이 주거지에서 마약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마약범죄수사계 수사관들을 중심으로 집중 수사를 통해 전원 검거했다. 이들은 주로 호텔 등 숙박업소와 주거지에서 필로폰, 대마, MDMA 등을 상습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1명은 필리핀에 있는 클럽에서 마약류를 구매한 후 국내에 밀반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거 과정에서 주거지에 은닉된 필로폰 1.5g, MDMA 6정, 액상대마 1개, 대마종자 718개, 투약기구 14점을 압수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마약류 유통에 관여한 총책 등 유통 및 투약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며 “해외 마약류의 국내 밀반입 등 국내외 마약류 범죄 차단을 위해 지속적인 첩보 수집과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 “한국말 가르쳐줄게” 만남 뒤 “성폭력 당해” 무고 60대 최후

    “한국말 가르쳐줄게” 만남 뒤 “성폭력 당해” 무고 60대 최후

    취업을 위해 한국을 찾은 방글라데시 국적 40대 남성 A씨는 2022년 11월 울산의 한 마트에서 60대 한국인 여성 B씨와 우연히 만나 대화를 나눴다. B씨는 “한국어를 가르쳐 주겠다”며 A씨를 자기 집으로 초대했고, 실제로 B씨는 A씨의 집을 여러 차례 방문해 한국어를 배우며 친해졌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은 성관계를 갖게 됐는데 그 이후부터 B씨 태도가 돌변했다. A씨에게 “월급을 방글라데시 본국에 보내지 말고 나에게 줘라. 이제부터 매일 우리 집에 와라”고 무리한 요구를 한 것이다. 이에 A씨는 더 이상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지만 B씨는 이를 무시하고 계속 연락했다. A씨가 만남을 계속 피하자 B씨는 “내 돈을 빌려 가서 갚지 않으니 사기죄로 처벌해달라”며 A씨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조사에 착수하자 B씨는 ‘A씨가 모자와 복면을 쓰고 집에 들어와 현금 1350만원을 빼앗아 갔다’, ‘집 안에서 강간당했다’, ‘택시와 지하철에서 나를 추행했다’는 등 취지로 추가 고소를 이어갔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B씨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시간에 A씨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결국 무고죄로 법정에 서게 됐다. B씨는 만남을 원하지 않는 A씨에게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2495회에 걸쳐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 추가됐다. 울산지법 형사4단독 정인영 부장판사는 B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때문에 체류자격 유지나 연장 문제로 사회적 지위가 불안정한 외국인 노동자가 큰 정신적 고통을 겪고 일상에도 상당한 지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피고인에게 정신질환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B씨는 이전에도 무고죄로 3번이나 실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위조 신분증으로 제주 무단 이탈하려던 중국인 6명 덜미

    위조 신분증으로 제주 무단 이탈하려던 중국인 6명 덜미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했던 중국인 6명이 위조 신분증으로 도외로 무단 이탈하려다가 붙잡혔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지난달 22일 제주항에서 위조된 신분증을 제시하고 목포·완도행 여객선에 탑승하려던 중국인 6명을 출입국관리법과 공문서 위조 등 위반 혐의로 구속해 지난 19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 사이 무사증으로 제주에 입국한 자들로, 육지로 이동해 불법취업할 목적으로 알선 브로커를 통해 위조한 외국인등록증·영주증·외국인등록번호 도용 등으로 탑승하려다 적발됐다. 당시 제주항에서 이들이 제시한 신분증을 수상하게 여긴 검색 요원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또한 이들은 현재 국내에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성명·체류자격·외국인등록(국내거소신고·영주증)번호 등을 도용해 기재하는가 하면 이들의 얼굴 사진을 인쇄하는 방법으로 위조했으며, 영주증의 발급권자를 전혀 다르게 기재해 위조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에 사증 없이 입국한 중국인은 관광 등의 목적으로 30일간 제주도내에 체류할 수 있으며, 법무부장관으로부터 체류지역 확대 허가를 받지 않고서는 제주도외(육지)로 이동할 수 없다. 구속된 6명 중 3명은 불법체류자였다. 수사결과, 이들은 중국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이용해 브로커에게 한화 200만원 내지 800만원을 지불하고 신분증 위조를 의뢰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부산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와 긴밀히 공조 수사해 신분증 위조 브로커에 대한 추가 수사 및 제주 무사증으로 입국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불법 이동을 알선하는 조직이 도내에서 활개 치지 못하도록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韓 입국 가능’ 유승준 “첫째 아들 대학 입시로 바빠”

    ‘韓 입국 가능’ 유승준 “첫째 아들 대학 입시로 바빠”

    가수 유승준(본명 스티브 승준 유)이 47번째 생일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유승준은 15일 “사진 한 장 새롭게 찍을만한 여유도 없이 무척 바빴다. 첫째 대학 (입시) 준비하느라 제 아내에 비하면 저는 뭐 도와주는 것도 그렇게 많이 없는데, 마음만 분주한 어떤 그런”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를 이렇게 또 한 살 먹는다. 힘내서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여러분이 저를 기억하듯이 저도 여러분을 기억한다. 축하해줘서 고맙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2002년 군입대를 앞둔 상황에서 해외 공연 목적으로 국외 여행 허가를 받아 출국한 뒤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이후 그를 둘러싼 병역 기피 논란이 일었고, 출입국 관리법 11조 1항에 의거해 대한민국 입국 금지 대상이 됐다. 유승준은 2015년 재외동포 체류자격 사증 발급을 신청했으나, 로스엔젤리스(LA) 총영사관이 이를 거부했다. 그해 10월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첫 번째 소송을 제기했다. 파기환송심과 재상고심 끝에 대법원은 최종 승소 판결을 내렸지만, LA총영사관은 “유승준의 병역의무 면탈은 국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재차 발급을 거부했다. 유승준은 2020년 10월 LA 총영사관을 상대로 두 번째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이에 따라 유승준에 대한 비자 발급 여부는 정부가 다시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부가 비자를 발급하고 입국 금지를 해제하면 유승준은 약 21년 만에 한국 땅을 밟게 된다. 앞서 유승준은 여러 언론을 통해 “검은 머리에 검은 눈동자를 가진 두 아들과 한국 땅을 밟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유씨 측 변호인은 “아직 한국 입국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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