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세 장기입국 외국인 작년 3000명 절반이 원정출산아 추정
지난해 우리나라에 장기입국한 0세 외국인이 3000명이나 된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은 비자없이 ‘관광통과’ 목적으로 입국, 원정출산아로 추정된다.0세 장기출국자 중 3분의1은 이민 목적으로 출국, 해외입양도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 3개월 이상 체류목적으로 들어온 0세 외국인은 2985명이다.0세 외국인 장기 입국자는 2000년 1812명,2001년 2083명,2002년 2510명,2003년 2789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장기입국한 0세 외국인의 입국시 체류자격은 관광이나 통과 목적으로 비자없이 들어온 경우가 전체의 52.5%인 1566명이다. 이어 친척방문, 가족동거 등 방문동거가 608명으로 20.4%였다. 입국때 체류자격이 관광통과 목적인 0세는 2000년 585명,2001년 721명,2002년 948명,2003년 1206명 등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0세 외국인이 실제 관광을 하는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할 텐데도 관광통과 목적으로 입국하는 0세 외국인이 갈수록 늘고 있다.”며 “원정출산한 아이를 데려오는데, 비자를 받기는 불편하니까 일단 관광통과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