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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책사업 긴급 점검/ 존폐기로 국책사업

    대형 국책사업은 이미 실패했거나 존폐의 기로에 서 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이들 사업의 추진 경위 등을 알아본다. ◆시화호=1984년 ‘건설경기 부양’ 차원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다.당시 한동안 지속됐던 중동 건설경기가 하락하면서 국내로 유입된 유휴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이다. 그러나 환경영향 평가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3,300만평에이르는 시화호와 주변 간석지를 조성하는 사업은 무모한 것이었다.안산 등 수도권 공업도시를 끼고 흐르는 반월천,동화천,안산천 등 7개 소하천에서 시화호로 유입되는 유량은 연간 3억7,000만t에 불과하다.그런데도 저수용량이 1억8,000만t이나 되는 방조제를 쌓게 되자 호숫물의 체류일수가 180일에 달했다.특히 수자원공사는 방류수를 먼 바다로 빼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1994년 1월 둑을 막아버렸다.결국 수질 악화가 시작돼 97년 3월에는 화학적산소요구량(COD)이 최고 26ppm까지 높아져 오염이 회생불능 상태가 돼버렸다. ◆청주공항=군사적,정치적 논리에 따라 위치가 결정됐다.1983년 김포국제공항이 머지않아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고,이를 근거로 수도권 신공항 건설이 추진됐다. 그러던 중 당시 전두환(全斗煥) 대통령이 손수익(孫守益)교통장관을 불러 “청주가 어떠냐”고 말했고,그대로 결정됐다.전 대통령이 이천과 평택 등 유력 후보지보다 청주를 선호한 것은 북한의 장거리포 사거리에서 벗어나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또 그 지역출신 정치인의 건의도 있었다는 후문이다.그러나 수도권에서 140km나 떨어져 수요가 없는 지역에 공항을 건설하는 것은 무리였다.97년 4월28일 개항,4개의 국제선과 2개의 국내선으로 운항이 시작됐지만 승객은 거의 없었다.첫 1개월의 성적표는 국제선 평균 탑승률 7%,하루이용객 25명이란 ‘처참한’ 결과였다.국제선은 곧 폐쇄됐고 국내선은 제주만 남았다. ◆경부고속철도=건설방침이 확정된 뒤 10년이 넘도록 이런저런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당초 계획은 98년말에 완공하는 것이었지만 해마다 계획이 바뀌었고 현재는 2004년 광명∼대구 우선개통,2010년 서울∼부산 완전개통을목표로 진행중이다. 사업비는 90년 6월 기본노선 확정 당시 5조8,000억원에서현재는 완전개통 기준으로 3배가 넘는 무려 18조4,000억원으로 늘어났다. 부실공사 논란도 끊이지 않아 감사원 감사에 자주 적발됐으며,최근에도 떨림 현상 등 시험운행 과정에서의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또 TGV 선정을 둘러싼 로비의혹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또 대전역과 대구역을 지하로 할 지,지상으로할 지와 경주 통과여부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서울에서 고속철도의 출발점을 어디로 할 것인지도 확정되지않은 상태다. ◆동강댐=정부는 97년 용수 부족 및 홍수 조절을 위해 강원영월·평창군 일대 3곳 688만평을 동강댐 건설후보지로 지정·고시했다.환경단체들은 건설후보지의 대부분이 석회암층이어서 지반 침하를 막기 어렵고 동강 일대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들이 대거 멸종하는 등 생태계 파괴가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강력 반발했다.이로 인해 동강댐 건설은 4년여에 거친갑론을박 끝에 지난해 6월 물관리조정위원회를 열어 댐건설계획을 백지화했다.부족한용수는 한강 수계의 5개 발전용댐을 다목적 댐으로 전환,보충하기로 했다.굳이 동강댐을 건설하지 않더라도 용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다만 홍수 조절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경인운하=예산 부족과 환경단체의 반발로 지연돼왔다.건설교통부는 빠르면 오는 3월 착공하겠다는 입장이지만 환경부등 관계부처 협의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경인운하사업은 당초 굴포천 종합치수계획을 확대,인천 동·서구 및 경기 부천지역의 상습침수를 해소하기 위해 계획됐다.환경단체들은 5급수인 굴포천이 인천 앞바다로 흘러들 경우 갯벌 파괴와 해양 오염이 불가피하다며 반발하고 있다.건교부는 임시방수로만이라도 3월 중 착공해야 올 장마철 홍수 피해를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반면 환경단체들은 이 계획은 생태계 파괴를 고려하지 않은 주먹구구식 행정의 전형이라고주장한다. 이도운 전광삼기자 dawn@
  • 시화호 담수화 포기 전말

    시화호 담수화 계획의 백지화는 환경을 무시한 개발정책이얼마나 무모한 것인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 정책 실패의 대표적 사례이다. 3,300만평에 이르는 시화호와 주변 간석지 조성 사업이 착수된 것은 지난 84년.그러나 환경영향평가가 시작된 것은 87년이며 그마저도 겉치레에 불과했다. 환경 전문가들은 우선 수도권 공업도시를 끼고 흐르는 소하천의 물을 가둬놓고 용수로 공급하겠다는 계획 자체가 무모했다고 지적한다.시화호로 흘러드는 반월천,동화천,안산천등 7개 소하천의 유량은 연간 3억7,000만t에 불과하다. 그런데도 저수용량이 1억8,000만t이나 되는 방조제를 쌓게되자 호수물의 체류일수가 180일에 달했다.팔당호의 체류일수가 불과 5일인 점과 비교하면 오염의 원인을 쉽게 짐작할 수있다. 이같이 무리한 계획이 추진된 것은 80년대 초반 중동 건설붐이 퇴조하면서 국내로 되돌아온 유휴 건설인력과 장비를활용하겠다는 정치적 고려가 가미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진다. 일단 사업이 착수된 뒤 환경당국은 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먼바다로 빼내기전에는 방조제를 막지 말라고 권고했다. 그러나 수자원공사는 이를 무시하고 94년 1월 둑을 막아버렸다. 그러자 인접 반월공단에서 유입되는 폐수로 인해 수질이 악화되기 시작해 97년 3월에는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이 최고26ppm까지 높아져 회생불능의 상태가 됐다.이에 따라 담수화 계획은 중단되고 해수 유통이 시작됐다. 이후 정부는 지난해까지 2,07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폐수처리장 확충과 오접관거 개보수,인공습지 및 산화지 설치,해수유통 등을 통해 COD 기준 4.3ppm까지 오염도를 낮췄다고밝혔다. 그런 과정에서 정부는 시화호를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를 결정하지 못하고 시간을 끌었다. 결국 지난 99년 특별감사에 들어간 감사원이 담수호냐 해수호냐의 큰 가닥을 잡고 그에 따른 대책을 세우라고 다그쳤고결국 담수호 포기의 결론이 나온 것이다. 이도운기자 dawn@
  • 김우중 대우회장/올 257일 해외체류

    장기 해외출장으로 유명한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이 올해는 2백57일을 해외에서 체류하는 기록을 세울것 같다.대우실업과 대우건설을 합병,(주)대우를 출범시키고 제2창업을 선언했던 지난 82년의 2백70일에 이어 두번째 최장기록이다. 20일 현재 김회장이 다녀온 나라는 폴란드,우즈베키스탄,베트남,인도 등 35개국이며 체류일수는 2백47일.그러나 22일 다시 출국한 뒤 신정연휴 이후에 귀국할 계획이어서 올해 해외출장일수는 2백57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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