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체력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3
  • 선택 6.13 표밭 현장/ 상대후보 모친상 당하자 선거운동 중단

    지방선거에 나선 각 후보들은 3일 합동 유세등을 통해 중반 대세를 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강원도지사 후보로 치열한 맞대결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김진선 후보와 민주당 남동우 후보는 도내 최대 전략 요충지인 원주에서 방송토론을 갖고 선거 중반 대세잡기에 최선.이날 초청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최근 선거쟁점으로 떠오른 특정지역 편중 예산과 인사 문제에 대해 뜨거운 설전을 벌이며 앞다퉈 원주를 도내 최대 광역권 도시로 개발하겠다며 구애. 남 후보는 “김 후보가 도지사 재임시절 내내 불공정 인사를 펼쳐온 데다 선거를 앞두고는 도청 실·국장의 경우 원주와 춘천 출신이 1명도 없으며 고위직 대부분이 특정지역 출신들로 포진되는 등 편중인사를 실시했다.”고 문제를 제기. 이에 김 후보는 “현재 정무부지사가 춘천 출신인 데다 최근까지 강원개발공사와 내무국장 등 고위직을 원주 출신이 차지했었다.”며 “특정지역 출신의 편중인사는 없었다.”고 일축. ●대구시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조해녕 후보와 무소속 이재용 후보는 이날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바닥표 훑기에 총력.조 후보는 남문·서남·용산 시장 등 재래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했고 운전기사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직능단체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지는 등 밑바닥 정서를 다지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 이 후보도 서부시장을 시작으로 평리·신평리·대명시장 등 재래시장 6곳을 순회했으며 오후에는 ‘젊은 표심’을 겨냥해 계명대 대명캠퍼스 앞에서 대학생들과 즉석 거리 토론회를 개최. ●인천시장 후보들은 이날 각기 정당연설회에 참석해 지지세 확산에 주력.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는 지원나온 이회창 대통령 후보를 비롯한 중앙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한 가운데 부평 롯데백화점앞에서 제2차 정당연설회를 열고 부평 지역 지지세 확장에 집중. 민주당 박상은 후보도 문학산 등산로에서 아침 등산객들에게 인사한 뒤 남구지역직능단체를 방문하고 거리유세를 벌이는 등 이 지역을 집중 공략. 민주노동당 김창한 후보는 부평 갈산사거리에서 대우자동차 정리해고자특위 위원들과 함께 출근길 시민들에게 한표를 부탁한 뒤 부성여객 노조원들과 간담회를 개최. ●경북지사 선거에 나선 한나라당 이의근 후보와 무소속 조영건 후보는 23개 시·군을 강행군하는 체력전을 전개.이 후보는 하루 2∼3곳의 정당연설회를 갖는 등 4∼5시간 정도만 숙면.조 후보는 새벽부터 시·군으로 이동하며 승용차 안에서 하루2∼3시간 짧게 수면을 취하는 게 고작이라고.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청송·영양·영덕군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잇따라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고 조 후보는 포항과 경주,영천을 방문해 기독교·병원·체육계 인사들을 만나 지지를 부탁. ●이날 전북 완주 삼례초교에서 열린 완주군수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 최충일후보와 무소속 임명환,이돈승 후보는 ‘공천파문’과 ‘세대교체론’을 놓고 공방. 최 후보는 “한 사람이 10년 넘게 군정을 이끌어 간다면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겠느냐.”며 3선에 도전하는 임 후보의 장기집권을 지적. 임 후보는 “지난 7년동안 군정을 이끌어 가면서 건강 때문에 결근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며 나이가 많다는 주위의 우려를 일축. 이 후보는 “민주당에서군수 후보를 잘못 공천해 그 후보가 구속되는 바람에 완주군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며 “이번 선거는 최 후보가 아니라 지난번 군수후보를 잘못 공천한 민주당을 심판하는 자리”라고 강조. ●이날 경남 의령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의령군수 합동연설회에서는 후보들이 ‘군수 자격론’을 놓고 난타전. 한나라당 권태우 후보는 “열악한 군 재정이 지역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군수는 중앙 및 경남도와의 긴밀한 협조로 재정을 지원받을 수 있는 힘있고 인맥이 넓은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며 지난 30년간 정당인과 도의원 등 자신의 경력을 내세우며 적임자임을 강조. 이어 무소속 한우상 후보는 “의령에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자라고 뼈묻을 의령 지킴이”라면서 “서민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고 지역 실정에 밝은 후보가 군수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 ●전 영화배우인 한나라당 강신성일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10만원의 과태료 처분.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강 의원은 2일 대구 동신초교에서 열린 동구청장후보합동연설회장에 부인 엄앵란씨와 함께 참석,어깨띠를 두르고 고교후배의 선거 지원활동을 벌이다 선거사무원 신분증을 소지하지 않은 혐의로 과태료 처분된 것. 강 의원은 유세장에서 대구시장에 무소속 출마한 이재용 후보측 선거운동원과 가벼운 말다툼을 벌였으며 이 후보측 운동원이 선관위 감시단원에게 “강 의원이 선거사무원 신분증을 소지했는 지 확인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소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 ●한나라당 이환의 광주시장 후보가 도청이전 중단을 주장하기 위해 매일 출·퇴근 시간에 ‘1인 거리시위’를 벌이기로 하고 이날 오후 전남도청앞 광장에서 ‘도청사수 결의 1인 시위’를 강행.이 후보는 남은 선거 기간에 출·퇴근 시간인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오후 5시30분부터 1시간씩 전남도청앞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거리 홍보를 벌일 예정. ●경기지사 자리를 놓고 접전을 벌이고 있는 후보 간에 연예인 등을 앞세운 ‘유권자 관심끌기’에 나서 눈길.한나라당 손학규 후보측은 코미디언 최병서와 영화배우 조춘,권투선수 출신의 문성길,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정종선,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김재엽씨 등을 표몰이에 동원. 민주당 진 념 후보측도 탤런트 이수나,이숙,이상미씨 등 MBC드라마 ‘전원일기’팀과 코미디언 한무,개그맨 양원경,김용씨 등을 포진시켜 표심얻기에 박차. ●충북 충주시의회 가금면 선거구에 출마한 백승덕 후보가 모친상을 당하자 함께 출마했던 김기정 후보가 장례 기간 선거운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김 후보는 백 후보의 어머니가 2일 모친상을 당하자 장례일인 4일까지 선거운동을 중단하겠다며 3일 오후에는 가금면 누암리 백 후보 상가를 찾아 조문. 이를 지켜 본 주민들은 “상을 당한 상대 후보에게 조문과 함께 선거운동 중단을 선언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인신공격과 상호비방 등 혼탁·과열로 치닫고 있는 지방선거에 두 후보의 페어플레이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고 칭찬. ●민주노동당 유성구지구당 선거대책본부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 공보물 겉장에 미아찾기 공익광고를 실어 눈길.대전시의회 유성2선거구에 출마하는 이기원후보 선거공보물 1면에는 ‘현주와 인혁이의 웃음을 찾아 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미아 2명의 사진과 설명,연락처 등이 실려 있다.공보물에서 민노당 후보는 “적지않은 비용이 들어가는 이 선전물을 통해 주민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함께 하려는 마음으로 실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특별취재단
  • 월드컵/ 한·폴란드 첫격돌 D-2

    ■한국 - 집중력 ‘업그레이드' 주력 “전술 완성도를 높여라.” 사실상 선발 라인업을 확정한 한국 대표팀이 템포 조절 능력을 키우면서 4일 폴란드전에서 활용할 전술을 세밀하게 가다듬고 있다. 태극전사들은 경주 훈련캠프 6일째인 1일 오전 경주 시민운동장에서 1시간30분 정도 체력테스트를 겸한 전술훈련을 하고 오후에는 골키퍼를 포함한 일부 선수들만참가한 가운데 화랑교육원 구장에서 몸을 풀었다. 대부분 주전선수들은 전날 오후 비공개훈련만 한 데 이어 이날은 오전훈련에만 참가하는 등 이틀 연속 무리한 훈련 대신 가벼운 연습으로 대신했다. 오전 훈련에는일명 ‘삑삑이’로 불리며 선수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된 셔틀런(왕복달리기)이 등장했으나 선수들은 체력을 과시할 시간도 없이 끝났다. 지난번 서귀포 전지훈련에서의 테스트에서 대부분의 선수들은 120회 이상을 달렸으나 베르하이옌 레이몬드 체력전담 트레이너는 모든 선수들을 67회까지만 하게 한 뒤 장비를 철수시켜 버렸다. 선수들은 이어 6명씩 네 팀으로 나뉘어 경기장을 절반만 사용하며 미니게임을 했다.미니게임도 오래 할 경우 엄청난 체력이 필요하지만 3분씩 6게임만 한 뒤 종료해 체력소모는 크지 않았다.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낙점된 황선홍은 설기현 김남일 이영표 등과 팀을 이뤄 득점감각을 유지하는 데 힘썼고,부상에서 회복된 홍명보는 유상철 송종국 등과 같은 팀에서 뛰었다. 전날 선수들에게 폴란드-노르웨이전 비디오테이프를 분석하도록 한 거스 히딩크감독은 미니게임 도중 이쪽저쪽을 왔다갔다하면서 폴란드전에 대비한 세부 전술을 상기시켰다. 히딩크 감독은 “폴란드전 선발은 이미 확정했다.”며 “세부적인 부분에서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체력강화 등 그동안의 훈련 성과는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막판 집중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들어 비디오 분석 회의를 자주 가지며 그동안 평가전에서 드러난 사소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폴란드팀의 강점과 약점,선수 개개인의 스타일,공간침투 루트,좌·우 센터링 패턴 등 구체적인 전력을 꼼꼼히 분석하고 있다. 세트플레이,페널티킥 연습 등을 강화하는 것도 실전에서 곧바로 써먹을 수 있는기술을 점검하기 위한 방편이다. 히딩크 감독과 선수들은 “현재 대표팀의 컨디션은 최고조에 달했기 때문에 폴란드전의 결과는 컨디션과 집중력을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주 류길상기자 ■폴란드 - ‘승부 관건' 정신무장 심혈 폴란드 대표팀이 1일부터 이틀간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 채 한국과의 첫 경기에대비한 비공개 훈련을 갖기로함에 따라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폴란드는3일 오전 격전지인 부산으로 이동하기에 앞서 2일 오후까지 비공개훈련을 실시하기로 방침을 세웠으며,3일은 가벼운 운동으로 컨디션만 조절할 예정이다.폴란드는 이틀간의 훈련에서 한국의 ‘스리톱’에 대한 대응전술 익히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물론 정신력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예지 엥겔 감독은 매일 저녁 1시간씩 선수들과의 면담을 통해 안정감을 심어주고있다.당초에는 선수들의 경기태도에 대해 감독이 조언해 주는 성격으로 진행하려했다.그러나한국의 전력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자 선수들이 다소 긴장하기 시작했고,이에 따라 엥겔 감독은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판단해 방향을 바꾸었다. 선수들은 누구보다 자신들의 마음을 잘 헤아려주는 엥겔 감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그래서 폴란드팀 내에서는 ‘심리치료사’로 통한다.선수들은 ‘고해성사’ 같은 분위기 속에서 개인의 사생활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엥겔 감독은 훈련 때는 고래고래 고함을 지르면서 호랑이처럼 선수들을 독려하지만 훈련이 끝나면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돌아간다.폴란드팀 한 관계자는 “선수들이 서슴없이 감독에게 모든 비밀을 털어놓는다.”면서 “감독만이 선수들의 심리를 편안하게 유지시킬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엥겔 감독도 정신적인 안정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특히 개최국인 한국과의 경기에선 선수들의 심리적인 안정이 절대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그는 “정신적인 면이 경기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수도 있다.”면서 “정신력 훈련과 전술훈련을 같은 비중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예정에도 없던 시내 쇼핑을 나간 것도 선수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기 위한 일환이었다.엥겔 감독은 최근 자국 언론과 선수들 사이에서 불협화음이 오가며 선수들의 신경이 극도로 날카로워진 듯하자 쇼핑이라는 ‘당근’을 사용했다.또 경기 전날인 3일 선수 가족들이 입국하는 것도 심리적 안정감을 극대화하기 위한 엥겔 감독의 전략이 아니냐는 추측이 무성하다. 폴란드팀은 2일 숙소인 삼성화재 연수원에서 오전 휴식을 취하고 오후 늦게 비공개 전술훈련을 실시했다.엥겔 감독은 선수들이 편안한 상태에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경기일까지 훈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대전 박준석기자 pjs@
  • 히딩크호 “멕시코 제물로 4강 가자”

    “참패의 기억을 떨쳐버리고 적극적인 몸싸움을 미드필드에서 벌이면 멕시코를 꺾을 수 있다.”(강신우) “멕시코는 거의 공황 상태다.초반부터 중원에서 몸싸움을벌이는 와해작전을 펼쳐야 한다”(신문선) 한국 대표팀이 1일 오후 7시30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멕시코와 2001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 4강 진출을 위한 숙명의 한판대결을 벌인다. 프랑스에 0-5 참패를 당한 한국이나,호주에 체력전 끝에 역시 0-2로 완패한 멕시코 모두에게물러설 수 없는 벼랑끝 승부. 98프랑스월드컵 예선에서 우리에게 역전패의 쓰라린 기억을 안겨준 멕시코이지만 호주와의 경기에서 드러난 허점은수두룩했다.뛰어난 골잡이 에르난데스나 블랑코 대신 공격선봉에 나선 아분디스와 보르게티가 호흡이 맞지 않았고 공수 전환은 느려터져 답답한 느낌을 주었다.호주와의 체력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미드필더를 5명으로 늘렸지만적절한 역할 분담이 이루어지지 않아 양쪽을 파고드는 호주의 예봉에 속수무책이었다. 따라서 한국팀의 필승전략은 미드필드를 어떻게 장악하느냐가관건이 될 전망이다.프랑스전 후반전에서 전방 침투를곧잘 해준 황선홍을 축으로 고종수와 설기현을 좌우날개에포진시키는 방법이나 황선홍 대신 몸싸움에 능한 김도훈을투입하는 극약처방 둘 중의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공 공습도 방법 중 한가지.멕시코는 중앙 수비수 수아레스가 노쇠한 기색이 역력했고 좌우 날개를 활용한 공격에취약점을 드러냈다.골키퍼가 헤딩 공격에 취약한 점도 지적됐다.따라서 한국은 좌우날개를 활용,수비진을 벌어지도록흔든 다음 황선홍과 설기현의 머리 또는 발에서 골이 터지기를 기다려야 한다. 중앙 싸움에서 우위를 확보하면 수비도 의외로 잘 풀릴 수있다는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비록 프랑스전에서 어이없이허물어졌지만 김태영-홍명보-이민성-송종국 4백 시스템은계속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멕시코 공격이 날카로운 맛이떨어지는 만큼 커버 플레이만 잘 되고 일자형 수비의 약점인 종패스를 차단하는 비책만 세우면 걱정할 상황은 아니라는 얘기다. 그러나 역시 문제는 우리 선수들의 사기. 31일울산 문수경기장에서가진 연습 내내 히딩크 감독은 이 점을 강조했다. 프랑스전 참패의 원인을 우리 선수들의 자신감 부족에서찾는 강신우 SBS해설위원도 “우리는 멕시코보다 나은 체력과 체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자신감을 회복하면 충분히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울산 임병선기자 bsnim@. *멕시코는 어떤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로 이번 대회 참가팀중 프랑스(1위) 브라질(2위) 다음으로 높은 순위를 마크하고 있지만 최강의 멤버로 짜여지지는 않았다.특히 이번 대표팀은에르난데스 블랑코 등 주공격수를 포함한 주전급들이 빠진채 전원 국내파로만 짜여진 사실상 2진급이다. 3-5-2 또는 3-4-3 포메이션을 즐겨 써 측면이 취약한데다호주와의 첫경기에서 수비진의 주축인 수아레스의 움직임도눈에 띄게 느려졌다는 평을 들었다. 그러나 저력만은 여전히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98프랑스월드컵 본선에서는 한국에 3-1 패배를 안기며 16강에 올랐고 지난 98년엔 북중미골드컵대회를 제패했다.한국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5승1무1패의 우위를 보이고 있다.
  • 챔피언결정전 LG·삼성 “해볼만한 상대”

    “내심 LG가 올라 오기를 희망했다”(김동광 삼성감독),“SK보다는 오히려 삼성이 편한 상대다”(김태환 LG감독)-. 서로가 맘에 드는 파트너를 만났다며 우승꿈을 부풀리고있는 삼성 썬더스와 LG 세이커스가 29일부터 7전4선승제의00∼01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을 갖는다. 두팀은 모두 이번이 첫 챔프전 진출.지난 두시즌에서 거푸4강에 머문 삼성은 아마추어 시절인 87∼88농구대잔치 이후13년만에 우승 헹가래를 치겠다는 비장한 각오에 차 있고LG는 창단 4년만에 마침내 정상 정복의 기회를 잡았다. 전문가들의 전망은 ‘백중세’. 정규리그 1위 삼성은 조직력에서 한발 앞서고 주희정이라는 걸출한 포인트가드를 거느리고 있다는 게 강점이다.지난23일 SBS와의 4강전을 3승1패로 마무리짓고 충분한 휴식을취해 체력에 여유가 있다는 점도 유리한 대목이다. 하지만올시즌 신인왕 이규섭(198㎝)이 4강전에서의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지는 바람에 높이의 우세를 잃은데다 주포 문경은의 기복이 심한 것이 ‘아킬레스 건’으로 꼽힌다. 이에 견줘 정규리그 2위LG는 이미 가공할 파괴력을 공인받은 3점포와 빠른 발을 이용한 속공이 최대의 무기.조성원-에릭 이버츠-조우현 ‘3각포’에 이정래 구병두 오성식의‘보조포’까지 가세하면 삼성으로서도 견디기가 쉽지 않을전망이다. 이버츠와 대릴 프루가 골밑에서 분전한다면 특유의 속공도 빛을 발할 수 있다. 그러나 SK와의 4강전을 치르면서 체력을 거의 소진한 것이부담스럽다. 기동력을 잃으면 LG는 포인트가드와 센터가 약한데서 오는 ‘이중고’를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코트주변의 평가다. 김동광감독은 “초반부터 체력전을 펼쳐 기선을 잡겠다”고 자신감을 보였고 프로무대에서는 첫 시즌인 김태환감독은 “배운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도 “결코 팬들을 실망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올시즌 5차례 대결에서는 삼성이 3승2패로 앞섰다. 한편 챔피언결정전은 하루 경기하고 하루 쉬는 징검다리식으로 펼쳐지며 1·2차전은 삼성의 홈인 수원,3·4차전은 LG의 홈인 창원에서 각각 열리고 5∼7차전은 잠실로 옮겨 치러진다. 오병남기자 obnbkt@
  • 이봉주 “내 할일 다했다 우승은 하늘의 뜻”

    ‘컨디션 OK’-.한국 마라톤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이봉주(30·삼성전자)가 시드니올림픽 피날레의 화려한 장식을 앞두고 컨디션 전선 이상무를 전해왔다. 시드니 남서쪽 170㎞ 지점에 위치한 소도시 나우라의 캠프에서 비밀훈련을 하고 있는 이봉주는 26일 “경기당일인 10월1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금메달을 따 국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시드니 마라톤 코스는 27개의 크고 작은 언덕중 15개가 25∼35㎞ 지점에 집중돼 있어 막판 체력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특히 40㎞ 지점에 있는 400m 오르막이 최후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체력전에 대비해 주당 350㎞를 주파하는 강행군을 해온 이봉주는 지난18일부터 훈련량을 줄이고 최종 컨디션 관리에 들어갔다. 이봉주는 레이스 운영도 머릿속으로 그리고 있다.남자 마라톤도 24일 열린 여자마라톤처럼 하이 페이스로 경기가 펼쳐질 것에 대비,초반부터 적극적인 레이스를 펼치는 방법도 검토중이다.막판 엔트리를제출한 올시즌 랭킹 1위(2시간6분36초)인 ‘스퍼트의 화신’ 안토니오 핀토(포르투갈)와 아벨 안톤(스페인) 등 톱 마라토너들이 대거 출전하기 때문이다. 이봉주는 28일 시드니로 이동해 시내 호텔에서 하루 묵은 뒤 29일올림픽 선수촌에 입촌한다.25일 나우라에서 10㎞를 달린 이봉주는 28일 시드니 시가지에서 마지막으로 10㎞ 달리기를 실시하면서 경기 감각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오인환 코치는 “25일부터 쇠고기 달걀 등 한끼당 500g의 단백질을섭취하는 식이요법에 들어갔다.27일부터는 밥 빵 야채 등 탄수화물중심의 음식을 섭취하는 식이요법으로 빠진 체중 2㎏ 정도를 보충해정상체중인 56㎏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오코치는 “이같은과정이 끝나면 스타트 라인에 서는 일만 남는다.사람이 할 일은 다했다.하늘의 뜻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나우라 특별취재단. *네티즌 75% “이봉주 우승 확실”. ‘이봉주의 금메달 가능성은 75%’-.이봉주의 소속팀인 삼성전자 육상단의 홈페이지(www.samsungrunner.co.kr)를 찾은 네티즌의 75%가이봉주가 남자 마라톤에서 우승할 것으로 전망했다.지난 16일 개설된이 사이트에는 26일 현재 1,000여명이 방문해 이봉주에게 격려 메일을 보냈다. 이들 중 500여명은 이봉주의 성적을 점치는 설문조사에 응했는데 75%가 금메달,14%가 은메달,6%가 동메달을 딸 것으로 예상했다.3%만이메달권에 들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나우라 캠프에서 이봉주를 뒷바라지하고 있는 삼성전자 육상단 조덕호 대리는 “이봉주가 팬들의높은 기대에 부담을 느끼지만 수많은 격려메일을 받고 큰 힘을 얻고있다”고 전했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불뿜는 홈런대결 무더위 날린다

    ‘송지만의 신화가 언제까지 계속될까’-. 2000프로야구가 올스타전 휴식기를 끝내고 25일 후반기에 들어간다.남아 있는 경기는 모두 189경기. 올스타전 1차전에서 3개의 홈런을 쏘아대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한 송지만(한화)과 토종-용병 홈런대결을 승리로 이끌며 상승세를 탄 이승엽(삼성 이상 27개)의 홈런대결은 더욱 불을 뿜을 전망이다.생애 첫 올스타 MVP에 오른송지만은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책임져야 하고 이승엽은 찰스 스미스가 빠진 타선에 무게를 더해야할 입장이어서 홈런생산에 더욱 신경을 써야한다.심정수(두산) 박경완(현대 이상 26개),박재홍(현대 25개) 등 ‘토종 거포’들과 올스타전에서 괴력을 과시한 타이론 우즈(두산 24개)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다승부문은 정민태 김수경(이상 현대)의 집안싸움이 관심을 끈다.전반기 12승으로 단독 선두에 나선 김수경이 패기를 앞세운다면,다승 2연패를 노리는정민태(11승)는 관록을 살려 막판 체력전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데니 해리거(LG)와 김진웅(삼성)도 각각 10승으로 가능성을 남겨뒀다.톱타자 경쟁은장성호(해태 .351) 박종호(현대 .347) 이병규(LG .343)의 3파전에 송지만이1리차로 추격했고 제이 데이비스(한화 .340)가 뒤를 받치고 있다. 류길상기자
  • 전국대학농구 연맹전, 김태환감독 고별무대 우승 장식

    ‘승부사’ 김태환감독(50)이 아마추어 고별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프로농구 LG의 새 사령탑 김태환감독이 이끈 중앙대는 제34회 전국대학농구1차연맹전 마지막날(8일·잠실학생체) 6강 결승리그에서 높이와 조직력의우위를 살려 체력전으로 맞선 연세대를 90―67로 누르고 5연승,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지난 98년 중앙대 지휘봉을 잡은 김감독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그동안 8개대회에서 55전 51승4패를 기록하며 우승 7회·준우승 1회의 대기록을 남기고9일부터 LG 캠프에 공식 합류한다. 중앙대는 ‘트윈타워’ 김주성(205㎝)-송영진(198㎝)이 바스켓을 굳게 지켰고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4년생 슈터 신동한과 황진원 등이 질풍같은 속공과 고감도의 외곽포를 쏘아 올려 전반을 52―34로 마감,일찌감치 승리의 발판을 다졌다. 연세대는 주포 김동우가 송영진의 밀착수비에 막힌데다 떠나는 감독에게 멋진 선물을 안겨주겠다는 듯 몸을 아끼지 않는 중앙대 선수들의 투지에 휘말려 초반부터 줄곧 맥없이 끌려 다녔다. 한편 ‘신흥강호’ 성균관대는 고려대를 87―81로 꺾고 4승1패로 준우승을차지했다. 오병남기자 obnbkt@
  • 오늘 잠실서 챔프전 5차전

    ‘바스켓을 장악하라’-.농구는 골밑을 누가 점령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리는 경기.화려한 3점포가 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때로는 ‘한방’으로희비가 엇갈린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자세히 분석해보면 역시 골밑 싸움에서의 승자가 최후의 미소를 짓게 마련이다. 이 때문에 1일 오후 3시 잠실체육관에서 99∼00프로농구 챔피언결정 5차전을 갖는 SK와 현대는 어떻게 바스켓을 장악할 것이냐에 부심하고 있다.2승2패로 동률을 이룬 두팀은 5차전을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여기고 있어 총력전을 펼칠 것이 분명하다. SK는 1∼4차전에서 모두 제공권의 우위를 보였다는데 크게 고무돼 있다.재키 존스(202㎝)-서장훈(207㎝)-로데릭 하니발(193㎝)의 분전으로 리바운드에서 2∼5개씩 앞섰기 때문.그러나 문제는 3차전에서 드러났듯이 서장훈이 골밑에서 밀려 나오면 전열이 급격히 무너진다는 것.3차전에서 서장훈은 거친몸싸움을 펼친 로렌조 홀(203㎝·127㎏)에 눌려 외곽으로 ‘도망’나오는 바람에 단 4개의 리바운드를 잡는데 그쳤고 이것이 결국 12점차 패배의빌미가됐다. 하지만 SK는 4차전에서 ‘박도경(202㎝) 카드’로 해법을 찾아냈다.박도경은 서장훈 대신 17분22초나 버텨 줘 힘을 비축한 서장훈이 21득점 7리바운드로 승리의 주역이 되는 밑거름이 됐다.SK는 5차전에서도 박도경을 수시로 투입해 현대의 ‘서장훈 밀어내기’를 견제할 계획이다. 이에 견줘 현대는 김재훈 이지승 등 풍부한 ‘식스맨’을 활용한 체력전과심리전으로 상대의 전열을 무너뜨릴 계획.특히 홀과 조니 맥도웰(193㎝)의넘치는 힘을 앞세워 서장훈-존스 가운데 한 선수를 골밑에서 밀어낸다는 전략을 세웠다.높이의 열세를 파워로 극복하겠다는 구상이다.또 이상민 추승균등 외곽 플레이어들도 3차전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할예정이다.전문가들도 경험과 스피드에서 한수 위인 현대가 리바운드에서만엇비슷하게 접근하면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고 점쳤다.높이의 SK와파워의 현대가 잠실에서 펼칠 ‘바스켓 전쟁’이 기대된다. 오병남기자 obnbkt@
  • “내가 베스트” 올림픽축구 치열한 경합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의 ‘주전 경쟁’이 치열하다-. 30일 소집된 올림픽대표팀이 시드니올림픽 최종예선(10월1∼11월14일)을 앞두고 새로 합류시킨 선수는 이동국(포항 스틸러스) 이영표(건국대) 신병호(건국대) 전우근(부산 대우)등 4명.이들의 공통점은 이미 한차례 이상씩 대표팀 멤버로 활약하다 부상이나 프로리그 출전 등으로 제외됐다는 것.당장 주전으로 투입해도 손색이 없지만 이들이 대표팀을 비운 새 유럽전훈 등을 통해 주전을 꿰찬 기존 선수들과 경합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가장 불꽃이 튀는 포지션은 이동국 신병호가 가세한 최전방 포워드진.기존의 설기현 안효연 나희근 ‘3총사’의 틀이 깨질 가능성이 크지만 허정무감독은 ‘실력위주’만을 강조하며 누구의 손도 들어주지 않는다. 서로의 장점이 판이하다는 점도 낙점을 미루는 이유다.기존의 ‘3톱’ 가운데 설기현은 스피드와 돌파력,안효연은 강한 체력,나희근은 파워 넘치는 슈팅이 돋보이지만 이동국과 신병호는 각각 골 결정력과 볼 키핑력에서 이들을 앞선다.지명도에서는 이동국이가장 앞서지만 체력전이나 스피드가 필요한경기에서는 주전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 예측불허의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영표 전우근이 합류해 어느 때보다 풍부해진 미드필드진도 사정은 마찬가지.특히 부상으로 유럽전훈에 빠진 이영표는 빠른 발을 이용한 오퍼래핑을무기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꿰차겠다는 각오지만 공간 돌파력과 패스워크가 뛰어난 박진섭이나 시야가 넓은 서기복의 기득권도 만만치 않다.함께복귀한 전우근이나 박지성도 수비력을 무기로 경쟁에 뛰어들었다.공격형 미드필드진 또한 개인기가 뛰어난 김도균 김남일 콤비의 아성에 이관우 조민기가 한수 앞선 2선 공격력을 바탕으로 허감독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허감독은 “이번에 개편된 올림픽팀은 현재로선 최상의 멤버로 누구를 베스트로 내세워도 충분히 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상황과 상대에 따라 선수들을 교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중앙대 승자결승 점프…김주성 맹활약 연대 제압

    ‘골리앗센터’김주성(205㎝)이 이끈 중앙대가 연세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승자결승에 뛰어 올랐다. 8년만의 패권 탈환을 노리는 중앙은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4일째(29일·잠실학생체) 승자 3회전에서 골밑이 약한 연세를 85―80으로 눌렀다.중앙은김주성(27점 8리바운드)과 함께 송영진(198㎝·25점 6리바운드)이 제공권을장악했고 발이 빠른 4년생 포인트가드 임재현(12점 5어시스트)의 리드속에황진원(12점 10리바운드) 등이 정교한 속공을 구사해 줄곧 리드를 지켰다. 한양은 경희와 시종 체력전을 펼친 끝에 김태완(203㎝·14점 16리바운드)의 골밑 활약으로 경희를 67―52로 이겨 새달 3일 오후 1시 중앙과 최종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
  • 허정무·조영증감독 오늘 전술 대결

    13일 오후 3시 동대문운동장에서 벌어질 올림픽축구대표팀과 청소년축구대표팀(20세 이하)의 평가전은 74학번 동기이자 옛 ‘대표팀 한 식구’였던 양팀 사령탑의 지휘력 싸움이란 점에서 더욱 흥미를 끈다. 올림픽팀의 허정무감독과 청소년팀의 조영증감독은 지난 75년부터 86년 멕시코월드컵까지 태극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 동기사이.네덜란드(허정무)와 미국(조영증) 등 해외에서 활약한 기간도 80년대초 4년간으로 엇비슷하다.하지만 현역 시절 플레잉 스타일이나 지도자로서의 팀 운영방식은 달라 이번 평가전에서는 이들의 스타일이 그대로 드러날 전망.미드필더로 활약했던 허 감독은 공격적인 3-4-3 포메이션,풀백 출신인 조 감독은 중간 방어선이 두터운 4-4-2전술을 들고 나온다. 허감독은 게임메이커 이관우를 주축으로 신병호 최철우 등을 일선에 내세우고 김도균 안효연 김남일 박진섭 등 파워풀한 미드필더진을 바로 뒷받침시켜 측면과 중앙을 번갈아 공략,초반부터 주도권을 빼앗겠다는 전략.송윤석 심재원 박재홍이 3각 편대를 형성한 수비라인은 상대 공격진의 예봉을 꺾기에충분한 조직력을 갖췄다고 자평하고 있다. 이에 반해 조감독은 이동국과 투톱을 형성했던 김은중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점이 아쉽긴 하지만 전반에는 서관수를 투입해 상대수비를 흩뜨리고후반에는 상황을 봐 일부 선수를 교체,체력전으로 맞설 계획.게임메이커로서기복을 비롯,김기복 나희근 등 3명의 미드필더가 받쳐주도록 한다는 전략이다.특히 수비라인에는 신세대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리우는 박동혁이 버티고 있어 뚫기가 쉽지 않을 것이란 장담이다. 물론 양 감독은 “승부를 떠나 좋은 경기를 주문하겠다”며 선의의 경쟁에 주안점을 두고 있지만 “그동안 닦은 전술을 100% 발휘토록 하겠다”는 말로 결코 간단한 평가전으로 그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 건강유지법(후보 프리즘)

    선거일까지 3주. 막판 질주를 위한 후보들의 건강 유지법도 다채롭다. ◎한나라당/맨손체조·채식 등 선호/오미자차로 피로 풀어 이후보는 타고난 강골이다.그래서 숙면과 규칙적인 식사를 최고의 건강비책으로 여긴다.하루 평균 4∼5시간 잠을 자고 새벽 5시쯤 일어나 앞마당에서 10여분동안 가벼운 뜀박질과 맨손체조로 몸을 푼다.바쁜 일정때문에 등산은 중단했다.기름기 있는 육식류보다 나물찌개 등 채식을 즐긴다.이후보는 특히 그때그때 피로를 풀기 위해 부인 한인옥 여사가 끓인 오미자차를 즐겨 마신다. ◎국민회의/시간 날때마다 토막잠/가끔 드라이브도 즐겨 김후보의 휴식 비결은 ‘토막잠’이다.새벽 5시에 일어나 자정을 넘는 강행군을 하면서 수시로 자가용안에서 10∼30분의 잠을 청한다.좀 더 시간이 있을 경우 호텔보다는 목동 처제집을 이용한다.‘시내모처’로 보도된 휴식처는 대부분 목동집으로 알려졌다.특히 TV토론회나 중요한 회동을 앞두고 처제집에서 휴식 겸 구상을 가다듬는 일이 많다.가끔 서울 외곽도로를 달리는 드라이브도 즐긴다.연극·영화 관람도 취미이자 휴식시간이 되지만 요즘은 시간을 내지 못한다는 측근들의 전언이다. ◎국민신당/이동버스에 간이침대/홍삼먹고 지압도 받아 이후보는 그야말로 체력전이다.거리유세에 주력하는 만큼 짧은 시간에 많은 지역을 옮겨다닌다.하루 수면시간은 3∼4시간 정도.잠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그래서 고안해낸 것이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잠깐 잠깐 휴식하는 것이다.이후보가 타고 다니는 대형버스를 개조,간이침대의자를 설치해 이후보가 잠깐씩이라도 휴식을 취하도록 하고 있다.그나마 다음 유세를 준비하느라 쉴 틈이 없다는게 측근의 전언이다.대신 틈틈이 간식을 챙겨먹으며 체력소모를 줄이고 있다.찐쌀과 인절미,말린 홍삼 등을 버스안에 구비해놓고 있다.체육학과 출신 비서로부터 지압을 받기도 한다.
  • 유세대장정 치열한 체력전/3당대선후보 건강유지 비결

    ◎충분한 수면에 살구씨기름 상복/YS/대식·토막잠에 「거글」로 성대 보호/DJ/“잘 먹는게 보약” 식사시간 꼭 지켜/CY 대권주자들의 체력은 초인적이라고 할만하다.젊은 취재기자들조차 후보들의 일정을 따라 하루만 쫓아다니다 보면 「파김치」가 되다시피한다.거기에 후보들의 나이와 연설에 쏟는 정력까지 감안하면 그들의 건강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그들이 계속되는 유세 야전때 어떻게 건강을 유지하고 있을까. ○…민자당 김영삼후보의 주치의인 정윤철박사는 하루에 한번 김후보의 혈압과 성대를 체크할뿐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그만큼 김후보가 평소 조깅으로 단단함 몸을 가꿨다는 반증이다. 현재 김후보는 체력관리를 위해 ▲성대보호 ▲충분한 숙면 ▲가벼운 식사등 3대원칙을 준수하고 있다.특히 성대보호를 위해서 김후보는 매회 연설후 2∼3㏄의 살구씨 기름을 복용하고 있다.지난 총선때도 톡톡히 덕을 본 살구씨 기름은 노태우대통령이 직접 김후보에게 추천한 것으로 김후보 제1의 건강비책이다. 김후보는 선거유세기간중에도충분한 숙면을 하고 있어 이동기간중에는 낮잠을 자지 않는다.때문에 김후보는 여타 후보들이 「토막잠」을 즐기는 시간을 참모와의 회의시간으로 활용한다.정박사는 김후보의 식사를 주로 신경쓰고 있으며 지나치게 기름진 음식이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음식은 피하고 가벼운 식사와 평소 좋아하는 과일을 권한다. 또 전국 각 지역별로 날씨변화가 심한 점을 감안,감기예방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김후보는 특별한 영양식이나 보약·영양제등은 전혀 복용하지 않고 다만 피로회복과 감기예방을 위해 간간이 비타민C 정제를 복용하는 것이 유일한 보신책이다. ○…민주당 김대중후보의 건강유지 비결은 대식과 토막잠. 때를 거르거나 메뉴를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세끼 식사와 갖가지 간식이 에너지원이 되고 있으며 유세장을 이동하는 버스나 승용차안에서 짧게짧게 숙면을 취하는 것으로 피로를 줄이고 있다. 그러나 유세 중반전에 들어서며 하루 4∼6차례의 연설회를 강행하다보니 다소 무리가 따르는 것은 사실. 이 때문에 주치의인 양문희의원이 소개한 간호사 송미숙양(26)이 김후보의 유세버스에 동승,그날그날의 일기와 기온,김후보의 생체리듬에 따라 세세하게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최근 김후보가 도입한 건강법은 양치액으로 입안을 씻어내는 「거글」방법으로 잦은 연설로 약해진 목을 보호하고 감기를 예방하는데 효과만점이라는 것. 이밖에도 김후보는 하루 한차례정도 유세장을 이동하는 도중 근처의 호텔이나 콘도에서 1시간쯤을 머물며 보좌진과 구수회의를 겸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국민당의 정주영후보는 77살의 나이에도 불구,왕성한 체력과 정열로 활발하게 표밭을 누비는등 강행군. 더욱이 정후보는 오는 4일부터 유세를 하루 1∼2차례 더 늘려 야간연설회까지 갖는다는 계획을 세울 만큼 노익장을 과시. 정후보가 이처럼 힘들고 빡빡한 일정속에서도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타고난 건강 이외에 규칙적인 생활에 있다는게 측근들의 설명. 정후보는 유세일정이 아무리 바빠도 식사시간은 철저히 지키고 있으며 『잘먹는게 보약』이라는 자신의 지론대로 입맛을 잃기 쉬운 유세여행중에도 평소의 식사량을 반드시 유지한다는 것.만일 입맛을 잃었다고 느꼈을땐 북미산 웅담가루를 한숟갈정도 물에 타 먹는다는 것. 정후보는 또 유세장을 이동하는 시간을 이용,차안이나 헬기안에서 짧은 시간에도 숙면을 취해 피로를 해소하는 한편 음료수는 청운동 자택의 약수를 싣고 다니며 마시는등 세심한 주의.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