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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대1 경쟁 환경미화원 공채

    강원도 강릉시는 5일 환경미화원공모에 지원한 대학원 졸업자 이모(42)씨를 합격자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현재 시 산하기관에서 일용직이지만 전문적인 일을 담당하는 이씨는 높은 학력으로 지원할 때부터 채용여부가 관심이었다. 이씨는 지난달 실시된 모래주머니 들기 등 체력검정에서 통과됐다. 시 관계자는 “환경미화원은 학벌이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충분한 자격과 의지를 가진 사람을 고학력자라는 이유로 탈락시킬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씨의 합격은 취업난 시대의 씁쓸한 자화상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8명을 선발한 이번 강릉시 환경미화원 채용에는 모두 114명이 응시,1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씨는 오는 10일 등록을 하면 환경미화원으로 일하게 된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고시 플러스]

    ●경찰청(www.police.go.kr) 서울 20명,부산 11명,경기 23명 등 순경 109명을 채용한다.고졸 이상의 학력자 가운데 18세 이상 27세 이하면 응시할 수 있다.신체조건은 키 157㎝ 이상,체중 47㎏ 이상으로 시력이 좌우 각각 0.8 이상,교정시력인 자는 교정 전 시력이 각각 0.2 이상이어야 한다. 또 1종 보통 이상의 운전면허가 있어야 한다.시험은 신체검사,필기시험,체력·적성검사,면접 순으로 진행된다.필기시험은 경찰학개론,수사Ⅰ,영어,형법,형사소송법 등 5과목에 대해 객관식 100문항으로 평가하며,체력검정은 100m달리기,제자리멀리뛰기,윗몸일으키기 등이다.지원서는 9월 2일까지 응시희망 지방경찰청 민원봉사실로 방문접수하거나 우편접수하면 된다. ●포항해양경찰서(pohang.nmpa.go.kr) 사법시험합격자 2명,해양경찰학과 출신 5명,전산·전자요원 30명,해기사면허소지자 20명,해양경찰전투경찰순경 출신자 40명,일반공개채용 순경 55명 등 152명을 모집한다.경정 응시자는 9월4일까지,순경·경장 응시자는 8월30일까지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054)247-7000.
  • [하프타임] 고교2년 김진호 최연소 축구심판에

    대한축구협회는 11일 “대구공고 2학년인 김진호(15)군이 대구지역 3급 심판 자격증을 획득,최연소 심판이 됐다.”고 밝혔다.국내에는 고교생 심판이 4∼5명 있지만 89년생은 김군이 처음이다.지난해 12월 대한축구협회가 실시한 심판강습회에 참가해 필기시험은 합격했지만 2700m를 12분,200m를 32초,50m를 7.5초 안에 달려야 하는 체력테스트에서 낙제점을 받아 탈락한 김군은 이후 체력을 보강해 지난달 대구축구협회가 실시하는 체력검정에 합격했고,대구협회는 김군이 대한축구협회 강습회를 치른 것을 감안해 바로 자격증을 주기로 결정했다.˝
  • 하늘도 바다도 '女人天下’

    공군사관학교 전체 수석 입교에 해군사관학교 가입교 훈련 사격 만점….모두 여성들이 휩쓸었다.바야흐로 ‘여인천하(女人天下)’다. 공군사관학교(학교장 김명립 중장) 제56기 전체 수석으로 합격한 윤지선(20·수원 영복여고 졸)씨가 14일 공사 입교식에서 대표선서를 한다.윤씨는 4주간의 가입교 훈련을 받던 도중 서울대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기꺼이 ‘빨간 마후라’의 길을 선택했다. 공사의 경우 이미 2002년 첫 여성 수석합격자를 배출했고 지난해 여성 수석졸업생에 이어 이번에 윤씨까지 수석을 차지하는 등 여성들이 유감없이 저력을 발휘해 왔다. 윤양은 중학교 시절 각종 교내외 육상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체력에서도 어느 남자생도들에 뒤지지 않는 데다,초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매달 양로원을 찾아 청소와 빨래를 하는 등 봉사활동을 해왔던 사실이 알려지며 예비생도들 사이에서 ‘체력짱’,‘마음짱’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그녀는 “한 달 동안 진행된 가입교훈련은 난생 처음 접해본 힘든 훈련이었으나 훌륭한 조종사가 돼야겠다는 일념 덕분에 훈련을 거뜬히 마칠 수 있었다.”면서 “항공우주군 시대의 주역으로서 영공방위에 기여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같은 날 해사에서 열리는 62기 입교식에서는 16명의 여생도가 탄생한다.이들중 임은정(21·익산 남성여고 졸)씨와 이향숙(20·부산외고 졸)씨가 기록사격훈련에서 동료 가입교생 154명을 제치고 20점 만점을 기록하며 남자생도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씨는 체력검정에서 최상급인 A등급을 얻었고,유격훈격 중 가장 어려운 코스인 외줄타기 종목에서 가입교생 가운데 유일하게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성공해 조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이씨는 “어릴 적부터 평범한 여성보다는 조국에 기여할 수 있는 존재가 되겠다는 꿈을 키워왔다.”며 “해군장교 출신 아버지로부터 세계로 뻗어가는 대양해군의 가능성에 대해 듣고 해사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육군대령 체력검정후 사망

    30일 오후 충남 조치원의 모 사단 연병장에서 체력검정을 받은 이 사단 참모장 김영주(46·육사 36기)대령이 체력검정 직후 숨졌다고 육군이 밝혔다.육군에 따르면 김 대령은 이날 오후 2시쯤부터 30분간 1.5㎞ 달리기가 포함된 정기 체력검정을 마친 뒤 사무실로 가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오후 5시20분쯤 사망했다. 조승진기자
  • 군장교들 “요즘 열심히 뜁니다”

    ‘군화 끈을 단단히 조이라고 했더니 운동화 끈을 조여 맨다?’ 군 부대에서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군 기강이 해이된 게 아니냐.”는 비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군장교들은 요즘 체력검정에 대비해 달리기 연습 등을 하느라정신이 없다. 체력검정은 52세 이하의 장군을 포함,전군 부사관과 장교를 대상으로 다음달 21∼27일 실시된다.측정 종목은 남녀 불문하고 1500m달리기와 팔굽혀펴기,윗몸일으키기 등 3개 종목.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비롯,각종 참모부대가 몰려 있는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내 도로에는 오후 4시쯤 되면 운동복 차림의 군인과 군무원들이 하나둘씩 뛰다가 잠시 후에는장사진을 치는 진풍경이 연출된다.너나없이 진지하며 비장한 표정이다.전방 부대들도 마찬가지다. 건강 체질인 직업 군인들이 이처럼 해마다 이맘때면 끙끙대는 이유는 2000년부터 합격 기준이 매우 엄격해진데다,불합격하면 진급에도 지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기준이 강화된 첫해 예비군 중대장 등 3명이 갑작스런 운동으로 숨졌고지난해에도 공군장교 1명이 심장마비로 목숨을 잃었다.합격기준은 30세를 기준으로 ▲1500m달리기 7분14초 이내 ▲팔굽혀펴기 2분에 38회 이상 ▲윗몸일으키기 2분에 48회 이상 등이다. 국방부의 한 영관급 장교(44)는 “얼마전 군기태세확립 지시가 내려졌는데 체력검정마저 떨어진다면 어떤 불이익을 받을지 몰라 죽을 각오로 뛰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육군 상한선 180㎝로 상향

    육군 여군사관 후보생에 지원한 여성 응시자가 현실에 맞지 않는 신장 제한규정 때문에 탈락 위기에 놓였다가 뒤늦게 군 당국의 배려로 최종 면접의 기회를 얻었다. 8일 육군에 따르면 지방 K공대를 졸업한 권모씨(24)는 지난해 11월 여군사관 후보생 모집에 응시해 서류전형과 신체검사, 체력검정까지 통과했으나 뒤늦게 신장이 여군 신체규정(173㎝)보다 1㎝ 큰 것으로 드러나 최종 면접을 앞두고불합격 처리됐다. 권씨는 “신장 제한규정이 모집 안내서에 명시돼 있지 않았던 만큼 탈락은 부당하다”며 지난 2일 청와대 등에 민원을 제기했다.육군은 현실에 맞지않는 신체제한 규정에 대해논란이 일자 8일 권씨를 구제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이달말까지 관련 규정을 개정,신장 상한선을 180㎝ 이상으로 높이기로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부상군인 계속 복무 허용 검토

    전투 및 군사작전 중 ‘모범적’ 행동을 하다 부상한 상이군인도 계속 현역으로 복무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육군은 2일 전투·훈련도중 귀감이 되는 행동을 통해 장애인이 된 경우,종전과는 달리 현역복무를 허용할 수 있도록 국방부에 건의하기로 하고 전투·군사작전·훈련의 개념,모범행위의 범위,적용시점 등 세부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국방분야에서 국방정책이나 교육 등 장애인이 맡아도 될 전문분야가 느는데다 군도 장애인 고용확대라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가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것이다. 현재 육군은 전투의 개념을 ▲전시 적과의 교전 ▲평시 대침투 작전,외국파병중 적과의 교전 ▲무장폭동·반란·치안유지를 위한 교전으로,작전·훈련의 개념은 ▲평시 전방·해안·내륙 지역에서 경계 및 작전활동간 행위 ▲전시나 비상사태시 작전과 관련된 훈련 등으로 규정짓고,‘모범행위’ 기준도검토중이다. 장애인이 계속 현역복무를 하게 되면 장애정도를 고려,적합한 부서 및 직위에 우선적으로 보직하고 위탁교육이나 전문교육 과정에 먼저 배려하는 한편신체검사나 체력검정 등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상태이다. 한편 지난달 27일 비무장지대내 지뢰폭발 사고 당시 두 다리가 잘린 극한상황에서도 부대원 20명의 안전을 지켰던 육군 전진부대 수색대대 전임 대대장인 이종명 중령(육사 39기)과 후임 대대장인 설동섭 중령(육사 40기)에 대해몸이 완쾌된 이후 육군대학 교관 등 현역복무를 허용해야 한다는 건의가 육사 동기생들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노주석기자 joo@
  • 체력검정 받던 예비군중대장 절명

    군 체력검정을 받던 예비군 중대장이 오래달리기 1.5㎞를 달린 뒤 쓰러져숨졌다. 12일 육군에 따르면 육군 50사단 소속 예비군 중대장인 이영식(李英植·45·예비역 소령)씨가 11일 오후 4시45분쯤 대구 북구 학정동 사단 연병장에서오래달리기 종목 검정을 받기 위해 1.5㎞를 달린 뒤 갑자기 쓰러져 사단 의무대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군 체력검정 대상을 장성과 군무원,예비군 간부까지 확대하고 체력검정 기준도 강화했다. 노주석기자 joo@
  • [외언내언] 장군의 조건

    세계 2차대전 당시 ‘사막의 여우’로 불린 독일의 로멜장군을 격파한 몽고메리원수는 그의 자서전 ‘전쟁의 역사’에서 “지휘자는 적장의 근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또 그의 마음을 헤아려야 한다”며 그의 막사 안에 항상 로멜의 최근 사진을 걸어 두었다고 했다.몽고메리나 로멜이나 두 사람 모두 모범적인 장군들로 평소 체력관리에 남다른 정성을 쏟은 것으로 전해진다. 로멜은 사막이라는 악조건하에서 전투 후 부관들이 아무리 권해도 야식을입에 대지 않았으며 대전 말기 연합군에게 쫓기면서도 체력 관리에 조금도소홀함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장군이 되려면 지덕체(智德體)를 골고루 갖추는 것이 기본조건이며 현대에이르러서는 배 나온 장군은 군복을 벗어야 한다는 압력을 받고 있다.군기가가장 엄하기로 유명한 미국 해군은 19세기 중반부터 해군 장병들이 지켜야할 군기(軍紀)로‘청결’과 ‘품위’,그리고 ‘날렵한 몸매’를 규정해 그전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특히 함상근무자의 정확한 취침시간 준수와 과식금지를 엄격히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어기면 징벌이 가해지는 것도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몸집이 크고 뚱뚱한 군인을 힘의 상징으로 여기던 시절도 있었다.고대 로마의 군인이자 정치가인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이런 군인들이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굶주림과 고통에 견딜수 있는 힘이 있다고 믿어,비만하고기골이 장대한 사람이 아니면 군인으로 뽑지 않았다고 한다.오늘날엔 어느나라고 뚱뚱하고 배가 나오면 행동이 둔해 환영받지 못한다.따라서 어느 나라든 군인들에 대한 정기적인 비만도 측정을 하고 있으며 비만의 주요 원인이 과식과 운동부족이라는 관점에서 군인들의 적정한 1일 운동량과 칼로리량을 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군 체력검정 제도를 내년부터 장성까지 확대해 합격기준에 미달하면 별을 달수 없게 됐다.이제 뚱뚱한 장교나 배 나온 장교는 장군이 될 수 없게 된 것이다.군에서처럼 계급이 엄격한 조직에서 장군은 지덕체를 골고루 갖춘 최고의 지휘관으로 모든 장교들이 동경하는 최상의 목표이다.하지만 앞으로는 뚱뚱한 장교는 심사의 문턱에도 들어갈 수 없게 됐다. 장군의 대열에 오르려면 보통 50대가 되며 이 연령층은 체력이 한창 줄어드는 때다.국방부가 마련한 50대 연령층의 종목별 합격기준치는 윗몸일으키기22회,팔굽혀펴기 14회,1.5㎞달리기 8분40초이다.미군의 기준치에 버금가는수준이다.현대전이 과거의 전투와 다르지만 지휘관이 날렵해야 그 군대도 날렵하다는 것은 과거와 다름없다.장군들에 대한 체력검정 실시로 막강한 국군이 되기를 기대한다. 李基伯 논설위원 kbl@
  • 장성·군무원도 체력검증

    군 체력검정 제도가 2000년부터 장성과 군무원 등에게까지 확대 실시되고,합격기준치도 미군 수준으로 대폭 강화된다. 국방부는 9일 올해 처음 실시된 군 체력검정의 합격기준치가 미군 등 외국군에 비해 크게 뒤진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이같은 내용으로 군 체력검정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선안에 따르면 체력검정 실시 대상을 사병∼대령에서 장성과 지역 예비군 간부 등을 포함한 군인 및 군무원 전체로 확대하는 한편,합격기준치를 올해의 기준치에 비해 평균 16% 상향 조정했다. 평가방법은 합격의 경우 ▲최우수 ▲우수 ▲보통 ▲저조 ▲최저 등 5등급으로 나누기로 했다.불합격자는 인사상 불이익을 주어 사실상 강제전역토록 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체력약한 소방공무원 내년부터 인사 불이익

    내년부터 소방공무원들도 경찰관처럼 체력이 약한 것으로 판정되면 승진 등인사에서 불이익을 받게된다. 행정자치부는 24일 소방령(소방직 5급) 이하 소방공무원들의 근무평정 등인사관리자료에 ▲1,200m 달리기 ▲50m 달리기 ▲제자리 멀리뛰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5개 종목의 체력측정치를 포함시키는 ‘소방공무원체력관리규칙’을 제정,9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규칙은 올해의 경우,체력검정이 이미 끝난 상태라 실제로는 내년부터 적용되게된다. 박현갑기자
  • 배 나온 군인 발 못붙인다/국방부,내년부터 정기적 체력검증 실시

    ◎장기하사관에서 대령까지 군간부 대상/달리기·턱걸이·팔굽혀펴기 등 3개 종목/연령·계급별 기준미달땐 강제 전역조치 배가 나와 뜀박질을 못하는 군인,정책부서에 오래 근무해 기본 체력이 떨어지는 ‘앉은뱅이 군인’은 앞으로 군에서 영구히 퇴출된다. 국방부는 27일 내년부터 장기 하사관에서부터 대령까지 모든 군 간부를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체력검정을 실시해 불합격된 군인은 강제 전역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4년부터 시행중인 현행 체력검정제도의 기준치가 너무 낮은데다 측정 자체도 형식에 그쳐 군 간부들이 전투력의 필수요건인 체력관리에 소홀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턱걸이와 1.5㎞ 달리기,윗몸일으키기,넓이뛰기,10m 왕복달리기,팔굽혀펴기 중에서 3종목을 선정,연령과 계급에 따라 합격기준점을 달리한 체력검정제도를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온정적인 판정을 배제하기 위해 체력평가기관을 기존의 차상급 부대에서 차차상급 부대로 격상시키고 종목별 불합격제를 신설,한 종목이라도기준점수에 미달하면 불합격 처리할 방침이다. 매년 3∼4월 실시하는 체력검정에서 불합격된 군 간부는 3개월 뒤 2차 검정을 받아야 하며 이때도 기준에 미달하면 강제전역된다. 미국의 경우 매년 전체 군 간부의 3% 정도가 체력미달로 강제 전역되는 등 체력측정을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명랑한 병영분위기 조성을 위해 태권도와 에어로빅을 결합한 ‘태권도무’를 개발,전 군에 보급하고 166개 종목의 레크리에이션을 선별해 부대실정에 맞게 운용키로 했다. 아울러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범국민적인 축구열기를 조성하기 위해 사단 단위의 축구경기를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 이밖에 장병들의 체력 강화를 위해 전투부대는 주 5회,기타 부대는 주 2∼3회 이상씩 과외시간을 활용,체육활동을 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신세대 장병들이 식생활 개선으로 체격조건은 크게 향상된 반면 체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져 전투력 발전에 심각한 문제점이 노출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투체육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명문대 출신 3士 대거 지원/원서마감 경쟁률 4.3대 1

    대학 졸업자들이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육군3사관학교 신입생모집에 명문대 출신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육군3사관학교에 따르면 최근 99학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600명 정원에 모두 2,574명이 지원,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지난해 경쟁률은 3대 1.지원자 중 4년제 대학 졸업생이나 재학생들이 733명이나 됐다.지난해는 312명이었다.99학년도 신입생은 17일 1차심사를 한 뒤 21일부터 11월6일까지 신체검사·체력검정·면접 등을 거쳐 내년 1월1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 굶주리며 체력 단련하기/김용상 연구위원(남풍북풍)

    북한에선 요즘 불볕 더위속에 ‘인민체력검정’이 실시되고 있다.인민체력검정은 중학생 이상,58세 이하의 전 주민이 각 지역별로 자신의 체력증진상태를 당과 국가 앞에 검열받는 연례행사.100m달리기를 비롯 높이뛰기,장애물넘기,수류탄던지기,철봉­평행봉,방탄벽넘기,4㎞강행군 등 여러 종목에 걸쳐 검열받는다.여기에다 해안지역 주민들은 수영이 추가된다.물론 남녀별 연령별로 커트라인이 있고 이 커트라인을 넘어서야 합격 판정이 내려진다.만약 합격하지 못하면 일과후 불합격 종목을 집중적으로 연습해서 재도전해야 한다.몇차례 연습을 되풀이해서라도 반드시 합격해야 한다.이건 장난이 아니다. 지난 49년 이후 계속해왔다는 인민체력검정을 올해도 시행한다는 보도를 접하곤 마음이 편치 않았다.무엇보다 인민체력검정을 시행하는 까닭이 인민들의 노동력을 강화하고 김일성 김정일 부자에 대한 충성심을 제고하기 위해서라니 기가 막힌다.3년째 계속되고 있는 식량난으로 제 한몸 가누기조차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던데 그들이 무슨 힘이 있어 높이뛰기를 하고 방탄벽을 넘고 4㎞ 강행군을 할 수 있을까 싶다.당국이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애쓰는 것은 지극히 바람직한 일이나 그렇다고 강제성을 띤 일제 검열을 한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대목이다.또 수류탄던지기와 방탄벽넘기,4㎞강행군같은 군사훈련 종목으로 체력측정을 하는 것도 수상하기 짝이 없다.이에 대해 귀순한 여만철씨는 “체력증진을 빌미삼아 전쟁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단언한다.공감이 가는 의견이다.그렇지 않고서야 주민들을 제대로 먹이지도 못하면서 체력을 단련하라고 다그치고 수류탄던지기 같은 군사훈련 종목을 익히도록 강요하겠는가.이와 관련해 북한 관영 중앙방송도 “국방체육을 위주로 하는 대중체육을 강화하려는 당의 의도를 받들어야 하며 그것이 노동과 국방을 잘 준비하는 길”이라고 보도,인민체력검정의 저변엔 군사적 목적이 도사리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어찌됐든 변변히 먹지도 못하면서 무더위 속에서 어거지로 달리고 던지고 넘고 매달리고 강행군까지 해야 하는 북녘 동포들이 안쓰럽기만 하다.
  • 공사 입학기준 확정/「여성 보라매」는 키 1백62.5㎝ 넘어야

    ◎체력 2과목 과락 불합격… 매니큐어 금지 「정원의 10%,키 162.5∼187㎝,미혼일 것,생도간 이성교제 절대금지」 3군 사관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97학년도부터 여자생도를 뽑는 공군사관학교(교장 이광학·공사 11기)가 14일 발표한 여생도 모집계획안이다. 지원자격은 76년 3월1일부터 80년 2월29일 사이에 태어난 미혼여성으로 3차의 전형절차를 거쳐 20여명 안팎이 선발된다.전형기준은 1차에서 고교내신성적 및 생활기록부 40%,2차 신체검사 및 체력검정 10%,3차 수학능력시험 50%이다. 신체기준을 보면 신장은 162.5∼187㎝,체중 47㎏이상,시력 1.0이상이어야 한다.체력검정기준은 1백m달리기 19.9초 이내,멀리뛰기 1백57㎝이상,윗몸일으키기 2분에 20회 이상,팔굽혀펴기 11회이상,1천2백m 달리기는 7분56초 이내에 들어야 한다.체력검정에서 2과목 이상 과락이면 불합격 처리된다. 생도가 되면 제한사항이 많다. 머리는 단발이나 쇼트커트만 가능하다.장신구나 매니큐어 사용은 금지된다.「건전한 이성교제」는 허용되지만 남자 생도와 마찬가지로 생도로있는 한 약혼이나 결혼은 금지된다. 중대는 남녀구분없이 편성되지만 별도의 건물에 마련된 내무반에서 생활해야 한다. 여자생도들은 남자와 똑같은 조건에서 학과공부 및 훈련을 받는다.아침 점호때 1천5백m를,주마다 6㎏에 이르는 단독군장으로 6㎞ 구보훈련에 참가해야 한다.단체기합에서도 예외는 없다.이처럼 혹독한 4년간의 생도기간을 마치고 소위로 임관하면 여자생도들은 전문 직업군인의 길로 들어서 조종사로 발탁되거나 적성에 따라 정보,항공관제,교육,인사행정,전산,정훈 등의 공군 전문분야에서 일하게 된다.공사측은 이들이 임관하는 이듬해인 2002년 하반기에는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가 배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76년 여자공사생도를 뽑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과 북한에서는 이미 여성 전투기 및 군 수송기 조종사들이 맹활약하고 있다.공사는 여자생도의 훈육을 맡을 여성훈육관으로 최제헌중위(24·국군간호사관학교 출신)를 뽑아두었다.
  • ROTC 「복무연장」 유보/국방부/올 체력검정 불참자 구제방침

    국방부는 11일 학군사관후보생(ROTC)출신 장교의 복무기간을 현행 28개월에서 3년으로 8개월 연장,올해 ROTC지원자부터 적용키로 한 당초결정을 전면유보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또 최근 실시된 올해 ROTC지원자 체력검정에 복무기간연장을 이유로 불참한 지원자에 대해서는 조만간 다시 체력검정을 치를 수 있도록 구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방부의 이같은 결정은 전날 ROTC장교의 복무기간연장조치를 재검토하라는 김영삼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날 송천영 민자당제1정조위원장과 손병익 국방차관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방 당정회의에서 ROTC장교 복무기간 연장조치의 시행을 당분간 유보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당정은 그러나 지난해말 정기국회 때 관계법률이 통과돼 복무기간 연장방침을 백지화하기는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앞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ROTC복무기간연장문제를 재검토키로 했다.
  • ROTC복무연장의 문제점(사설)

    학군사관(ROTC)출신 장교의 복무기간 연장은 재고되어야 한다.국방부가 복무기간을 현행 28개월에서 36개월로 연장한다고 발표한 뒤 대학 2학년생을 대상으로 모집한 지원자 1만1천여명중 5천여명이 지난 2일 실시한 체력검정에 불참하는 등 지원포기가 속출,초급장교의 수급차질마저 우려된다. 육군은 매년 ROTC출신 장교 3천9백여명을 소위로 임관,전체 초급장교의 53%를 ROTC 출신자들로 충당해 왔다.복무기간 연장에 따른 지원기피 사태가 확대될 경우 우수한 인재확보는 커녕 절대수요 인력의 확보조차 어려워질 것이다.이렇게되면 우리 군의 최대 과제인 국방의 세계화·전문화·과학화·정예화라는 목표는 커다란 걸림돌에 걸리게 된다. ROTC제도는 다양한 전공학문 분야를 자비부담으로 수련한 일반대학 졸업자들을 초급장교로 확보하려는 목적으로 운영되어 온 만큼 국고부담으로 양성한 타 양성과정 출신자들과 차별적으로 복무기간의 단축 혜택이 주어져 왔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국방부는 복무기간 연장 이유로 타 출신장교와의 형평 유지,초급장교의 지휘능력 향상,녹음기인 6월의 대량 전역·보충에 따른 전투력의 공백 보완을 들었다. 그러나 제도의 개선은 충분한 여론 수렴과 공론화 과정을 통해 검증되어야 함에도 이해당사자의 공감대와 방법의 합당성 검증이 결여돼 밀실행정 또는 졸속행정의 소산이라는 비판을 면키 어렵다.설사 공론화과정을 거쳐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이 났다 해도 연차적인 확대실시라든지 일정한 유예기간후 실시등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것은 타의가 있거나 무책임한 결정이라 하겠다. 집권당인 민자당조차 국방부가 아무런 예고도 없이 복무기간 연장을 발표한 것은 잘못이라며 당정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한 것은 사안의 중요성을 고려한 것이라 하겠다.복무기간의 연장은 재검토 돼야 하며 그 전제는 우수한 초급장교의 확보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 ROTC지원 취소 속출/복무 8개월 연장 반발

    ◎5천여명 체력검정 불참/각 대학 학군단 철회 촉구 국방부가 학군사관(ROTC)모집 기간 중 갑자기 ROTC장교의 복무기간을 현행 2년4개월에서 3년으로 8개월 늘리는 조치를 발표,ROTC지원포기가 속출하는 등 후유증이 빚어질 조짐이다. 각 대학 학군단과 ROTC동우회 등에 따르면 대학 2년생을 대상으로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ROTC지원자를 모집하던 중 국방부가 마감을 이틀 앞둔 28일 ROTC 복무기간 연장결정을 발표했다는 것이다.그 결과 2일 하오 지원자 체력검정에는 1만1천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5천여명이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는 이번에 선발되는 ROTC 후보생부터 복무기간을 8개월 늘리는 한편 모집인원을 3천9백명에서 3천명으로 줄임으로써 초급장교의 지휘통솔능력을 높이고 여름철 일시에 학군장교들이 제대해 발생하는 전력공백을 막기로 했다. 한편 ROTC 1∼29기 기수회장단과 각 대학 ROTC회장단 등 1백여명은 국방부의 이같은 결정에 반발,4일 하오 7시 육군회관에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국방부의 결정을 철회토록 하는 결의안을 채택키로 했다.또 김동권(민자)·최두환(민주) 의원 등 국회 ROTC동우회원 10여명은 국방부의 결정이 여론수집절차를 무시하고 행정편의 위주로 이루어졌다고 보고 국회 국방위에서 이 문제를 공식 제기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 북한고교생들도 입시로 고역/「대입추천 시험」 경쟁률 20대1

    ◎종이부족에 참고서 줄여 수험준비 2중고/출신성분 우선 적용… 고위층 압력·뇌물 횡행 대학입시 열병을 앓고 있는 우리의 고3 수험생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고등중학교 6학년생들도 양상은 다르지만 대학입시 준비로 고역을 치르고 있다. 북한에선 고등중학교를 졸업하면 ▲대학진학 ▲군입대 ▲일반직장 취업 등으로 진로가 나누어지는데 우리처럼 진로선택이 본인의 희망이나 능력대로 되는 것만은 아니다.예컨대 가족 중에 누군가 지주출신이 있다든지,아니면 월남한 사람이 있다든지 하는 경우는 대학진학은 대부분 스스로 포기해야 한다.북한에서 대학은 학문과 지식을 쌓는다는 차원 뿐만 아니라 「우리식 사회주의」로 요약되는 북한체제를 지탱하는 민족간부를 양성하는 성격이 강하므로 출신성분이나 당성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물론 출신성분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대입관문을 통과하기란 쉽지 않다.입시 전년 11월중 실시하는,우리의 수능시험에 해당하는 국가판정시험과 입시 당해년도 7월말이나 8월중 시행하는 대학별 입학시험 및 체력검정·신체검사 등을 치러야 하는 것이다. 북한의 수험생들은 이같은 좁은문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뇌물 등에 의한 각종 부정입학이 횡행하고 있는데다 경제난이 심화됨에 따라 대입준비서적 부족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내외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고등중학생들은 올들어 종이난에 따라 수험서 발행부수가 대폭 줄어든데다 그나마 발행된 입시문제집도 학교 도서관에는 배포하지 않고 도급 이상의 도서관에만 2∼3부씩 비치되고 있어 빌려보기가 하늘에 별따기라는 것이다.이 때문에 문제집을 먼저 확보하기 위해 「대출선생」(사서)에게 술·담배를 뇌물로 주거나 「수학 1천문제 풀이집」 등 너무 두꺼워서 필사가 어려운 책을 빌린 뒤 일부를 뜯어가는 일 등이 빈발하고 있다는 얘기다. 북한의 기본 학제는 4­6­4(6)로서 인민학교 4년,고등중학교 6년,대학은 4∼6년제로 되어 있다.평등사회를 표방하고는 있으나 실제로는 철저한 계급사회인 북한에서 대학진학 여부가 장래 직업과 신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김일성종합대학이나 김책공대 및 외화벌이나 외국에 나갈 기회가 많다는 이유로 선호도가 높은 외국어대학 등에 진학하기 위한 경쟁은 우리 사회 못지않게 치열하다. 국가판정시험의 경우 ▲김일성혁명사 ▲수학 ▲국어 ▲화학 ▲외국어(영어나 러시아어 중 택일) 등 6개과목을 치르며 수험생 3천명당 1백50명의 비율로 대학진학 추천을 받게 된다.대학별로 치르는 본고사의 경우 시험과목은 동일하나 주관식으로 출제되는 김일성혁명사 과목에서 10점 만점에 7점을 따내지 못하면 무조건 불합격시킨다고 한다.그러나 시험성적 이외에 가정환경 등을 고려,학교 당위원회가 추천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고위층 자녀의 경우 압력행사 등 부정개입 소지가 많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북한이 당면한 외화난을 반영하 듯 요즈음엔 대학입학에 부모의 신분 이외에 뇌물까지 가세하고 있다고 귀순자들이 증언하고 있다. 이를테면 미술대학은 5백달러,평양외국어학원이나 대학은 1천달러 등으로 액수의 하한선까지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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