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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외교 訪美… 한미공조 ‘코드맞추기’체니 부통령·파월등과 잇따라 회담 ,북핵·이라크전후 對北관계등 조율

    이번주 중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당국간 회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자주 대미 외교를 강조해온 새 정부와 미국 부시 행정부와의 향후 관계 전반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26일 딕 체니 부통령을 예방하는 데 이어,28일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29일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등을 만난다.리처드 루거 상원 외교위원장 등 의회인사들도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방미의 핵심 과제는 한·미 관계의 발전적 변화를 모색하는 동시에 북핵문제 등을 둘러싸고 폭과 깊이를 더해가며 악화된 양국 관계를 복원하는 일이다.노무현 대통령은 최근들어 ‘다를 것은 달라야 한다.’는 식의 대미 강경 발언은 자제하고 있다.대신 한·미 공조 강화,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양국 사이의 골을 최대한 좁히는 큰 틀 속에,우선 당장은 이라크전에 이어 북한을 공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보다 강력한 확답을 받는 게 윤 장관의 임무라고 할 수 있다.지난 20일 유엔결의안없이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한 뒤 ‘이라크 다음 수순은 북한’이라는 우려가 확산되자 노 대통령도 직접 진화에 나설 정도로 우리에게는 심각한 사안이다. 한·미 양국은 공식적으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해 왔지만 국민 정서는 불안해하는 게 사실이다.외국투자자들도 우려의 눈길을 보낸다.현안 하나 하나가 매우 어려운 문제란 점에서 윤 장관의 어깨는 무겁다. 윤 장관의 방미는 오는 5월 추진 중인 노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정상회담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그러나 결과에 대해선 낙관할 수 없다.북한의 핵재처리시설 가동 등 극단적 조치에 대한 한·미간 정책 조율이 어느정도 이뤄질지 미지수다.또 한·미동맹 재조정 문제도 견해차가 적지 않다. 한국은 북핵 문제 해결 후 미군 재배치 동의 논의가 시작돼야하며,‘인계철선’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러나 미국측은 ‘인계철선’은 의미가 없으며 올 연말까지 주한 미군 재배치의 청사진을 마련하자는 입장이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부시의 전쟁/ 이라크전 성격 미국내 논란 - 이라크 해방? 新제국주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전쟁은 시작됐다.그러나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주장한 것처럼 미군은 ‘이라크 해방군’이 될 자격이 있는가.역사는 이번 전쟁을 어떻게 기록할 것인가.누가 먼저 침공했느냐는 전쟁의 성격을 규정하는 데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전쟁이 일어난 배경과 목적,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그리고 새로운 질서의 개편이 관건이다.이런 문제들을 놓고 미국내 여론주도층 사이에 논란이 뜨겁다. ●새로운 제국주의의 등장인가 부시 행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을 명분으로 삼는다.미국에 대한 ‘잠재적’ 위협에 맞선 ‘자위적’ 공격으로 간주한다.그러나 근본적인 속성은 21세기 ‘신(新) 제국주의’ 등장임을 부인할 수 없다. 앨 고어 전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레온 퓨어스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20일 워싱턴포스트 기고에서 “미국이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부시 행정부는 ‘제국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제공격을 정당화한 ‘부시 독트린’은 앞으로 국제법을 대신하게 됐으며 어떤대통령이든간에 미국이 위협받게 됐다고 말하면서 다른 나라를 언제든지 공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지난달 27일 외교관직을 사임한 존 브래디 키슬링 그리스 주재관도 콜린 파월 국무장관 앞으로 보낸 편지에서 이번 전쟁의 속성을 제국주의에 바탕을 둔 ‘이기주의’로 불렀다. 그는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와의 전쟁을 강행하는 것은 20세기 초 미 윌슨 대통령 이후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기였던 국제사회에서의 ‘합법성’을 스스로 깨뜨리는 요인이라고 말했다.키슬링은 국내 정치와 관료주의적 잇속 때문에 국제사회의 이익을 희생하는 것은 비단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지만 여론과 정보를 조작해 테러리즘과 이라크를 연계시킨 것은 미신과 이기주의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파괴시킨 옛 러시아 제국의 전형이라고 비난했다. ●종교와 돈의 전쟁인가 20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사설에서 이번 전쟁은 시작이 아니라 1990년 8월2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을 마무리하는 전쟁이라고 강조했다.친 기업성향의 부시 행정부를 적극 옹호하는 이 신문은 이라크가 알 카에다를 지원한 점은 분명하며 오사마 빈 라덴이 9·11테러를 자행한 것도 ‘지하드(성전)’에 입각해 12년간 사담 후세인에 대한 미국의 봉쇄정책의 직접적 결과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12년간의 전쟁’이 끝나면 이슬람의 신성한 지역에 미군을 배치했다고 주장하는 이슬람 극좌파들의 주장은 타격을 받을 것이며 아랍과 이슬람 지역에 민주적 정부가 들어설 수 있다는 교훈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미국이 종교적 편견이나 석유,지역패권 등의 이유에서가 아니라 아랍의 자유를 위해 나섰다는 부시 대통령의 연설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 로버트 허버트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도 20일 기고에서 미국이 이라크 전쟁을 강행하는 배경으로 부시 대통령의 ‘구세주적’ 견해,무력으로 미국의 힘을 과시하려는 전시 내각의 참모들,이라크의 막대한 석유 매장량에 대한 유혹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딕 체니 부통령은 9·11테러가 발생하기 이전인 2001년 8월 국가에너지 전력보고서를 통해 “걸프 지역에서의 석유 접근권을 확보하기 위해 군사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허버트는 이라크에는 수십억 달러의 사업성이 있다고 말하는 게 결코 ‘매국적’ 언사가 아닌 현실이라고 말했다.미 언론들은 후세인 정권을 무너뜨리면 석유산업에 엄청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초기 전리품은 기업들이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질서의 개편을 예고하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을 얻지 않고 미국이 이라크 공격을 감행함으로써 2차 대전 이후 유엔 등을 중심으로 유지돼 온 국제질서의 근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부시 행정부는 지난해 11월 통과된 1차 결의안만으로도 ‘군사행동’의 명분을 얻었다고 주장한다.그러나 프란시스 보일 일리노이대 국제법 교수는 걸프전 당시에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에 맞서 유엔이 미국의 군사행동을 승인했으나 지금은 군사행동을 뒷받침할 명분과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안보리의 승인이 없는 전쟁은 국제법상 ‘불법’이며 주권국가에 대한 침략이라고 밝혔다.국제전범재판소(ICC)가 미국의 고위 관리들을 범죄행위로 기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주둔 미 사령관도 동맹국에 ‘아군’과 ‘적군’의 개념을 강요해서는 안 되며 군사행동은 국제법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루킹스연구소의 마이클 오핸런 선임연구원은 전쟁이 끝나면 미국은 일단 유엔 체제로 들어와 이라크의 복구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러나 부시 행정부가 2004년 2차 집권에 성공하면 장기적으로 유엔의 기본적 틀을 바꾸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역할도 전쟁을 계기로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프랑스는 이라크 전쟁시 터키를 보호하기 위해 나토가 나서야 한다는 요청을 거절했다.1966년부터 나토 통합군이 되기를 거부한 프랑스가 나토 탈퇴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는 얘기다.대신 프랑스는 유럽연합(EU)에서 반미 기치를 내세워 정치적 맹주 자리를 노릴 수도 있다. mip@
  • 부시의 전쟁/정부대책 - 한국군 5월중순께 파병

    미국의 이라크전 및 전후 복구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5월 중순쯤 우리 군이 파병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1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파병동의안을 의결한 뒤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국회는 오는 24일쯤 본회의를 열어 파병 동의안을 처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종일 청와대 국가안보보좌관은 20일 군 파병과 관련,“5월 중순 이후 500∼600명의 공병단과 150명 규모의 야전 의무부대를 현지에 파견할 방침”이라며 “그러나 전투병 파병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이어 “난민구호와 주변국 경제지원에 500만∼1000만달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21일 저녁 박관용 국회의장,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권한대행,정대철 민주당 대표,김종필 자민련 총재 등 여야 정치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면서 파병동의안 처리를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노 대통령은 이라크전이 발발하자 청와대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대책을 논의한 뒤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이번 전쟁이 북핵문제 등 남북관계 현안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제사회 동향과 대량살상무기 확산 방지,한·미 동맹관계의 중요성 등을 감안해 미국의 노력을 지지하는 게 국익에 가장 맞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전쟁 발발 3시간 전인 오전 8시40분쯤 미국의 딕 체니 부통령으로부터 전화로 개전통보를 받았다. 체니 부통령은 “우리는 향후 몇시간 안에 이라크에 대한 행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통보했으며,노 대통령은 “사전 통보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美, 對이라크 開戰선언, 부시 오늘오전 ‘최후통첩’

    |워싱턴 백문일특파원|17일(현지시간) 미국·영국·스페인이 유엔안보리의 2차 결의안 표결을 철회한 가운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밤 8시(한국시간 18일 오전 10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외교적 노력이 끝났음을 선언,이라크를 상대로 사실상의 선전포고를 할 예정이다. 이날 제레미 그린스톡 유엔주재 영국대사는 기자들에게 “이라크의 무장해제를 위한 군사행동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제출한 3국은 안보리에서 결의안에 대한 합의가 불가능할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며 표결 철회를 밝혔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대국민담화를 통해 군사적 충돌을 피하려면 사담 후세인이 이라크를 떠나야 한다는 점을 밝히고,외교적 노력의 종료도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정부는 빈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본부와 뉴욕 유엔본부를 통해 유엔 무기사찰단이 철수명령 후 48시간 내에 이라크에서 철수할 것을 요청했다.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은 17일 “유엔 사찰단에 대한 이라크 철수 요청은 전날(16일) 밤 빈의 IAEA 본부와 뉴욕 유엔본부로 전달됐다.”고 전했다. 백악관과 미 국방부 소식통들은 공습 개시 전,현재 이라크에 들어가 있는 미 외교관과 취재기자,구호단체 요원들이 이라크를 떠날 시간이 주어질 것이라는 점 등을 들어 이번주 중에는 미군의 공격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영국은 이 날짜로 이스라엘·시리아·쿠웨이트 주재 자국 공관원중 비필수 요원과 가족들에 대해 출국령을 내렸다. 한편 미국·영국·스페인 3국 정상은 16일 대 이라크 군사공격을 위한 유엔 결의안을 관철해 내기 위해 17일 하루 동안 마지막 외교 노력을 전개하기로 합의,개전을 위한 마지막 수순에 돌입했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포르투갈령 아조레스제도에서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호세 마리아 아스나르 스페인 총리와 긴급 정상회담을 가진 뒤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내일(17일)이 이 세계를 위한 ‘진실의 시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상대로 “지금이라도 평화에 관심이 있다면 이라크를 떠날 수 있다.”고 말해 마지막 결단을 촉구했다.그러나 후세인 대통령은 16일 군 지휘관 회의에서 이라크가 공격을 받을 경우 전세계의 육·해·공에서 전쟁을 감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개전이 초읽기에 돌입함에 따라 워싱턴 전역은 일요일인 16일을 기해 전시 비상체제에 돌입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수도 워싱턴과 연방 당국은 부시 대통령과 체니 부통령의 분리 근무를 비롯해 백악관과 국무부·국방부·국토안보부 등을 주축으로 전시내각 구성 준비에 돌입했다. mip@
  • 전쟁 피할 여지있나...후세인 축출에 마지막 희망

    “후세인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난다면 아직 전쟁을 피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 미국이 이라크 공격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전쟁을 피할 수 있는 최후이자 유일한 수단으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축출에 당사국인 미국과 주변국들이 마지막 희망을 걸고 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포르투갈령 아조레스 제도에서 토니블레어 영국총리,호세마리아 아스나르 스페인 총리 등과의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을 갖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무장해제하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를 맞게 될 것’이라는 유엔결의 1441호를 인용,최후의 순간에 이라크가 (완전) 무장해제할 경우 전쟁을 피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은 이날 CBS 방송의 ‘국민과의 만남’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제사회에 후세인이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는 확신을 줄 수 있는 길은 망명 이외에 다른 방법을 찾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콜린 파월 국무장관도 이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후세인 대통령이 권좌에서 물러날 경우 아직도 전쟁은 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만일 사담 후세인과 그의 아들들,그리고 다른 많은 지도자들이 떠나고 대량 살상무기를 파괴할 의지가 확고한 책임감을 지닌 지도부가 들어선다면 전쟁은 분명히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는 ZDF 공영 TV를 통해 “이라크 공격 계획에 대한 지지를 확보하려는 미국의 결의는 매우 확고하지만 평화적 해결을 지지하는 대다수 안보리 이사국들은 마지막 순간 상황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평화적 해결을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리아와 이란 등 주변국도 전쟁만은 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바사르 알 사드 시리아대통령은 17일 테헤란에서 모하메드 카타미 이란 대통령과 비공식 회동을 갖고 “미국의 지도자들은 이라크에 무장해제할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한다는 세계의 여론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담화를 발표했다. 파키스탄도 같은 날 외교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라크 문제는 평화적으로 해결돼야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美 “공격명령만 남았다”이라크에 사실상 ‘선전포고’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이라크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미국의 외교적 노력이 17일로 막을 내린다.미국은 이미 최후통첩 시한으로 설정한 이날에도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을 상대로 설득작업에 나서겠다고 말했으나 군사력 사용을 위한 2차 결의안 통과에는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다. 대신 결의안에 관계없이 이라크 전쟁을 위한 ‘D-데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은 17일 저녁(한국시간 18일 오전) 백악관 연설을 통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무장해제를 촉구할 계획이다. 실제 대이라크 ‘선전포고’와 다를 바 없으며 이에 따라 후세인이 망명하지 않는 한 수일내 이라크를 공격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개전 카운트 다운에 부시 대통령은 16일 포르투갈령 아조레스제도에서 토니 블레어 영국 및 호세 아스나르 스페인 총리와 만난 뒤 유엔에 ‘하루 동안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이는 두 총리의 정치적 입지를 감안한 상징적 제스처일 뿐 유엔 결의안없이 전쟁에 들어간다는 시나리오는 지난주 말에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3국간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것도 외교적 해결책이 아닌 전쟁 시나리오와 ‘포스트 후세인’에 관한 대책이라는 지적이다. 딕 체니 부통령과 콜린 파월 국무장관도 이날 미 방송에 줄줄이 출연,외교적 노력은 끝났으며 전쟁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후세인의 망명뿐이라고 말했다. 특히 파월 국무장관은 CNN과의 대담에서 바그다드에 있는 외국인들에게 출국을 권유,전쟁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백악관의 관계자는 부시 대통령의 17일 연설과 D-데이의 간격을 얼마로 둘지 논의하고 있지만 며칠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이번주에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을 높였다. ●프랑스의 시한연장 요구 일축 프랑스와 독일·러시아는 앞서 공동성명을 통해 유엔의 지지 없는 무력사용은 현 시점에서 정당화할 수 없으며 추가사찰을 허용하고 18일 안보리 외무장관 회담을 열어 이라크의 무장해제 일정을 논의하자고 발표했다.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이라크의 무장해제를 위해 30일간의 시간을 주자고 제안,미국의 전쟁계획에 맞불을 지폈다.그러자파월 장관은 사찰을 30일간 연장하는 것은 이라크에 의무를 지키지 않는 기간만 늘려줄 뿐이라며 시라크 대통령의 제안을 일축했다.러시아는 반전을 내세우고 있지만 미국과의 타협에는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 ●美 공공시설 비상경계 태세 이라크와의 전쟁이 임박하면서 워싱턴의 분위기가 긴박해지고 있다.부시 대통령과 체니 부통령은 전쟁 개시와 함께 근무처를 분리할 계획이며 뉴욕과 워싱턴 등의 상공에서는 10여일 전부터 전투기의 초계 정찰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백악관과 의회 등 연방건물과 미 전역의 공공시설 주변에도 경찰의 배치를 늘리는 등 비상 경계태세에 들어갔다. mip@
  • 美, 이라크 공격 진짜 속셈은, 석유·패권주의가 최대 전리품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은 왜 기필코 이라크를 치려 하는가.” 이에 대한 대답과 분석은 숱하다. 석유자원 확보,테러와의 전쟁,아버지 부시 대통령의 대리전,초 강대국의 자만심,2004년 대선전략,구세주적 가치관,유대인들의 음모,신 제국주의 등등 이루 헤아릴 수가 없다. 그러나 가장 유력한 가설은 역시 ‘돈’이다.석유 전쟁이니,지역 패권주의니 하는 바탕에는 달러가 있다. 한마디로 미 기업의 배를 불리려는 구실이다. ●공식적 이유는 테러와의 전쟁 9·11 테러 이후 부시 대통령이 ‘종교적 신념’에 따라 대테러 전쟁을 선언했으나 미국의 세계적 지배를 노린 극우 강경세력들의 입김이 작용해서다. 이라크는 이전부터 미국의 ‘먹잇감’이었고 9·11 사건은 이를 실천하기 위한 하나의 계기였을 뿐이라는 지적이다. 부시 행정부의 논리는 이렇다. 이라크는 대량살상무기를 가졌고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테러세력과 연계됐다.9·11의 배후와도 무관치 않다. 테러세력에게 대량살상무기가 들어갈 수 있으며 미국에는 직접적인 위협이다. 따라서 공격을 받기 전에 먼저 이라크를 무장해제해야 한다.그러나 무기사찰을 통한 평화적 수단은 한계가 있다. 이라크가 스스로 하지 않는 한 군사행동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유엔이 허수아비가 아니라면 미국을 지지해야 한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고개를 젓는다. 미국이 ‘팔을 비트는(arm twisting)’ 외교전쟁으로 안보리 상임 이사국을 압박하지만 미국의 원조에 의존하는 아프리카 3개국과 파키스탄 등이 손을 들어줬을 뿐이다. 결국 13일까지 2차 결의안에 필요한 9개 이사국의 지지를 받지 못했다. 부시 행정부도 이를 부인하지 않는다. ●에너지 통제권 확보 명분 시인 ‘세계 에너지 수급의 안정성 확보’라는 말로 둘러댔지만 사실상 미국으로의 안정적 공급을 겨냥한다. 2001년 딕 체니 부통령이 주도한 국가에너지 전략보고서는 “걸프지역에서의 석유 접근권을 확대하기 위해 군사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에는 체니 부통령이 미국의 석유 메이저인 엑손 모빌,쉐브론 텍사코,코노코 필립 등과 비밀 회동을 가졌다. 부시 대통령을 비롯해 체니 부통령,콘돌리자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등 전시내각 핵심이 석유회사 주주나 경영진 출신이라는 점도 예사롭지 않다. 석유회사들은 2000년 대선에서 부시 캠페인에 2670만달러,지난해 중간선거에서 1800만달러를 기부했다. ●佛·러 석유 기득권 위해 反戰 이라크의 원유 매장량은 1120억배럴로 사우디아라비아 2618억배럴에 이어 세계 2위다.잠재적 매장량 2000억배럴까지 포함하면 명실공히 세계의 보고다. 전쟁비용이 아무리 들어도 유전개발권만 따내면 일순간에 만회된다. 프랑스와 러시아가 악착같이 전쟁을 반대하는 이유도 이미 확보한 유전개발에 대한 기득권을 놓칠성 싶어서다. 불탄 유전 등 석유간접자본 시설에 대한 재건사업도 노른자위다.무려 20억달러 이상으로 평가된다. ●군수산업 잇속 챙기기도 한몫 1997년 ‘미국의 새로운 세기를 위한 프로젝트(PNAC)’라는 극우모임이 발족됐다. 체니 부통령,럼즈펠드 국방장관,폴 월포위츠 국방부장관,리처드 펄레 국방정책자문위원장 등이 핵심이고 극우잡지 ‘위클리 스탠더드’의 편집장 윌리엄 크리스톨이 이끌었다. 이들은 이듬해 1월28일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유엔을 밀어내고 사실상 미국의 단일 지배체제 유지와 세계를 위협하는 후세인 제거를 클린턴 행정부에 건의했으나 거절됐다. 그러나 부시 행정부 들어 이들은 요직을 차지했고 ‘힘’을 바탕으로 한 국제질서의 개편을 외교정책의 근간으로 삼았다. 분쟁지역에는 무력행사의 필요성을 강조,부시 행정부 출범 초기부터 이라크와 북한 등을 타깃으로 삼았다. 특히 이들은 유일 강대국인 미국이 구세적 이데올로기를 실현해야 한다는 생각을 정책에 반영시켰다. 9·11 이후 부시 대통령이 즉각 테러와의 전쟁을 선언한 것도 군수산업의 잇속을 챙기려는 이들의 속셈으로 보여진다. mip@
  • 戰後이라크 ‘또 다른 전쟁터’ 전쟁복구시장 각국서 눈독

    |쿠웨이트시티 연합|미국 주도의 이라크전 개전이 임박한 가운데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전후 예상되는 엄청난 규모의 이라크 특수를 선점하기 위해 벌써부터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유정 KOTRA 쿠웨이트 무역관장과 현대건설 권오식,대림산업 원석호 쿠웨이트지사장,조성환 SK건설 중동지사장은 9일 쿠웨이트시티에서 좌담을 갖고 이라크전 이후 일어날 중동특수를 따내기 위한 대책을 협의했다. 이들은 한국 건설업체들이 석유화학,발전,송배전,담수화,항만공사 등을 중심으로 전후 이라크 시장에서 상당한 과실을 챙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국의 기술력과 그동안 중동에서 독보적으로 축적해온 시공경험을 결합시켜 엔지니어링 분야 등을 집중 공략할 경우 ‘제2의 중동특수’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이었다. 전쟁 위기로 대다수 외국회사 직원들이 쿠웨이트를 떠났으나 한국 건설회사들은 쿠웨이트·이라크 접경지역에서 공사를 계속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기대감과 무관치 않다. 10일 쿠웨이트 진출 한국 건설회사 관계자들에따르면 지난달 15일 군사지역으로 지정된 쿠웨이트 북부 이라크와의 접경지대에서는 대림산업과 SK건설이 공사를 계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후 이라크에 공급될 자동차와 가전제품,기타 소비재 등의 분야도 한국업체들에 경쟁력이 있어 진출 전망이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 원석호 지사장은 “일례로 이라크의 전후 복구에서 농업은 꽤 중요할 것이다.하지만 중동에서는 제대로 농기계를 공급할 만한 나라가 없다.한국의 우수한 농기계를 이 곳에 가져다 파는 구상을 해보라.”고 제시했다. 이라크 특수는 아직 공식적으로 추정되는 규모는 없지만 전쟁으로 파괴될 이라크내 석유시설을 복구하는 데만 향후 10년 간 매년 50억달러 이상의 공사물량이 투입돼도 부족할 정도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이라크 특수는 전쟁을 주도할 미국이 가장 먼저,또 독점적으로 누릴 것임이 확실하다.후세인이 유전에 불을 지를 경우 진화업체로 딕 체니 미 부통령이 한때 몸담았던 헬리버튼이 선정됐고 또 다른 한 미국업체가 석유·가스부문 복구사업에 단독 입찰해 9억달러에 수주했다는 말이 들리고 있다고 지사장들은 전했다.그러나 미국 업체들은 프로젝트 기획·관리·컨설팅(PMC) 사업으로 단기 부가가치만 챙겨 떠나고 실제 현장공사(필드워크)는 제3국의 몫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일반적 관측이다.따라서 현장에서는 한국이나 일본 업체,현지 중동업체들 사이에 치열한 수주전이 전개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권오식 지사장은 “전반적으로 가격경쟁력에서는 우리가 밀리는 게 사실”이라면서 “결국 우리 업체들로선 기술력을 요하는 고층공사나 설비부문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 귀막은 부시...선.악 논리 ‘종교적 신념’가까워

    선·악논리 ‘종교적 신념' 가까워 동맹국관계 위기 불구 전쟁 강요 초강대국 외교정책 끝없는 논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대통령인가 목사인가.” 부시 행정부에 비판적인 미 언론인들이 요즘 곳곳에서 제기하는 ‘화두’다.전쟁으로 치닫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외교정책이 거의 ‘종교적 신념’에 가깝다는 지적이다. 유엔의 권위를 깔아뭉개고 특히 오랜 동맹국들과의 관계를 위기로 몰면서까지 이라크 전쟁을 밀어붙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9일 부시 대통령이 9·11 이후 테러와의 전쟁을 ‘신의 계시’에 따른 인생의 목적으로 삼았다고 분석했다.신문은 선과 악,흑과 백을 분명히 그으려는 부시 대통령의 ‘종교적 헌신’이 이라크와의 전쟁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동안 부시 대통령의 연설에서는 종교적 색채가 두드러진 게 사실이다.아프가니스탄 전쟁을 앞두고 쓴 ‘십자군’이라는 용어나 이라크,이란,북한을 겨냥한 ‘악의 축’이라는 표현은 기독교 세계의 입장에서 본 선과 악의 대결을 상징한다고해도 과장이 아니다.테러와의 전쟁에서 국제사회의 지지를 얻기 위해 ‘아군’과 ‘적군’으로 세계를 편가른 것은 외교적 관행에서 벗어난 일이다. 프랑스와 러시아가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음에도 이라크에 대한 2차 결의안을 투표에 부치겠다는 발상은 초 강대국의 힘을 빌린 국제사회에 대한 ‘협박’이기도 하다. 워싱턴포스트는 부시 대통령이 정책이 아닌 ‘기도(prayer)’로 위안을 삼으며 이로부터 자신에 대한 강인함과 확신을 얻는다고 부시 대통령 측근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각에서는 옛 소련의 붕괴 이후 공격적인 ‘팍스 아메리카’를 구현해야 한다는 부시 대통령 측근들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한다.딕 체니 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폴 월포위츠 국방부 부장관 등은 모두 1997년 이래 중동을 개편해야 한다는 ‘21세기 미국의 프로젝트’ 회원들이다.이들은 9·11 이후 대외관계에서 분명하고 즉각적인 대답을 요구하는 강경세력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부시 대통령의 연설에서 보다 ‘거친’ 표현으로 구체화하고 있다.더욱이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와 전쟁을 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내세운 테러 세력과의 연계나 대량살상무기 개발,미 안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 등은 아직도 입증되지 않은 주장에 불과하다.이라크가 9·11 테러를 지원했다는 미국의 주장도 정보당국의 분석일 뿐 국제사회에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부시 대통령은 똑같은 논리를 펼치며 이라크에 대한 군사행동의 가능성을 재천명했다.8일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그는 “전쟁을 피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지만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무장해제를 하지 않는다면 마지막 수단으로 군사력을 기꺼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치 결정은 신으로부터 내려졌으며 그 결과도 정해졌다는 식이다. mip@
  • [열린세상] 어느 퇴임장관의 낙향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참여정부’의 각료 명단을 발표하였다.국무총리부터 국무조정실장에 이르기까지 모두 20명중 단 2명만 출신지가 서울이었다.결국 18명의 각료가 모두 고향을 지방에 두고 있다는 이야기이다.멀리 평양에서 제주에 이르기까지 출신지도 무척 다양하다. ‘국민의정부’ 각료들의 출신지는 어떠했을까 하는 궁금증 때문에 인터넷을 검색해 보았다.2002년 1월29일 단행된 각료들의 명단을 보니 ‘역시’ 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20명의 총리,부총리,장관들 중 단 한 명만 출신지가 서울이고 나머지는 모두 지방이었다. 여기서 각료들의 출신지를 감안해 지역별로 안배하고 있다는,또는 서울 출신들이 상대적으로 역차별 당하고 있다는 점을 왈가왈부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다만 궁금증을 풀 수 없는 한가지 의문은 지금 이들 퇴임장관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하는 점이다. 미국의 현 부통령 딕 체니는 오지 중의 오지인 와이오밍주 캐스퍼 출신이다.와이오밍주는 면적으로 볼 때 미국에서 아홉 번째로 큰 주이지만,2000년 현재 전체 인구가 겨우 49만명밖에 안 되는 목축업이 주산업인 주이다.캐스퍼라고 불리는 도시는 인구 면에서 주 전체의 십분의 일을 차지하지만,고작 4만 9000여명밖에 안 되는 전형적인 농촌 소도시이다.잠시,상상의 날개를 펴 보자.예전 중학교 교과서에 소개됐던 ‘올드 페이스플’이라고 불리는 간헐천으로 유명한 ‘옐로스톤 국립공원’자락에 위치한 도시가 캐스퍼인 것이다.작지만 산천경개가 수려한 곳이다.그는 이런 농촌에서 출생하여 자연스럽게 와이오밍 주립대학에 진학했고 학부와 석사과정에서 정치학을 전공하였다.닉슨 대통령 때 워싱턴에 진출하였고,포드 대통령 시절 대통령 비서실 부실장으로 백악관에 입성,포드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한다.그 후 낙향하여 공화당 하원의원으로 5선 의원이 된다.그 후 부시 대통령시절 국방장관에 임명되어 1989년부터 1993년까지 장관직을 수행하면서,파나마문제와 ‘사막의 폭풍작전’이라 불리는 이라크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지도자가 된다.장관직을 물러난 체니는 두 번째 낙향을 하게 된다. 첫번째의 낙향 방법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하지만 두번째 낙향 때의 일화는 체니와 가까이 지내던 사람으로부터 전해들었다.상당히 신선한 충격을 주는 점이 있었다.장관 퇴임 직후,부인은 비행기를 이용하여 고향으로 돌아가게 한 후,체니는 이삿짐 트럭을 세내 닷새를 스스로 운전해 고향인 와이오밍주 캐스퍼로 돌아간다.닷새를 트럭을 몰고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자연스럽게 휴식도 취하고 식사도 해야 하기에 트럭 운전기사들이 모이는 식당을 들를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다른 기사들과 식사하면서 이런저런 한담을 하던 중,한 기사가 “한데 당신은 딕 체니를 많이 닮았군요.”라고 하자,체니는 추호의 주저도 없이 “내가 바로 체니입니다.”라고 대답하였다.동료 기사들은 존경스러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며,환호의 박수를 보내주었다고 한다.그 후 그는 현 부통령에 임명되기까지 고향을 지키며,모교인 와이오밍 대학에서 ‘미국의 국방정책’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해왔다. ‘참여정부’가 출범을 하여 수십명에 달하는 전직 장·차관들이 자리를 떠났는데 이들이 요즘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가 무척 궁금하다.도대체 몇명이나 고향으로 낙향하여 고향의 후배들을 위하여 봉사를 하고 있을까? 또 그중 몇명이나 손수 이삿짐 차를 운전해서 고향으로 돌아갔을까? 서울의 인구가 넘치고 넘쳐 수도권까지 인구과밀이 된 이유가 바로 고향을 생각하며 고향을 위해 봉사를 하겠다는 전직 고위공복이 없기 때문은 아닐까?‘참여정부’가 내세운 국정과제 중 하나인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서울에 앉아서 외쳐댄다고 이루어질 수 있을까? 제발 기우이기를 간절히 바란다. 박 우 서
  • 北核시설 폭격설 안팎/美, 北核 재처리막기 ‘카드’

    지난 주말 미국의 대북 폭격 계획설 등의 보도가 잇따르면서 지난 94년 핵위기 당시 전쟁 일보 직전까지 갔던 상황이 재연될까 우려되고 있다.미 행정부가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라고 해명해 왔으며,대북 정책에 대한 미국의 일방적인 결정은 없을 것이란 게 우리 정부 설명이다.그러나 최근 북한이 영변 5MWe원자로 재가동에 이어 국제사회가 금지선으로 여겨온 핵재처리시설의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오는 정황에서 전혀 무시할 수만은 없다는 분석이다. ●무력 대치설 모락모락 뉴욕타임스의 칼럼니스트 니컬러스 크리스토프는 지난달 28일 ‘무서운 비밀계획’이란 제목의 칼럼에서 “최근 미 국방부에서 진행중인 가장 비밀스럽고 가장 무서운 작업들 중 일부는 바로 북한의 핵시설들에 대한 군사공격 계획”이라고 말했다.미 관리들은 이것이 비상계획일 뿐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서울을 겨냥하고 있는 북한의 포대진지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전술 핵무기의 사용방안도 언급돼 있다고 전했다. 리처드 마이어스 합참의장은 지난달 27일 미 NBC방송에 출연,대북 선제공격 여부를 묻는 질문에 “군이 세계 여러곳에 대한 신중한 계획들을 상당수 갖고 있는 것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다.”며 “우리도 그러한 계획들을 갖고 있으며 북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또 워싱턴포스트는 28일 미국이 핵실험을 감시할 수 있는 장치를 갖춘 특별정찰기와 미사일 추적 함정 ‘인빈서블’호를 북한에 근접 배치했다고 밝혔다. ●폭격설 일부러 언론에 흘려 일단은 미국이 임박한 이라크전에 전력을 쏟고 있는 동안에 북한이 감행할지도 모를 핵재처리 시설 재가동 카드에 대한 억지차원의 ‘위협용’이라는 분석이 많다.군사공격설을 일부러 언론에 흘린다는 것이다.그러나 실제로 북한이 핵무기 개발로 이어지는 핵재처리시설을 가동할 경우,문제는 달라질 수도 있다.딕 체니 부통령과 폴 월포위츠 국방부 부장관 등 미 강경파들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 이후 닥칠 위협과 핵시설 선제 공격을 통해 얻는 대차대조표를 부시 대통령에게 제시하면 부시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정부 “美정부 공식입장 아니다” 이같은 보도와 관련,정부 관계자는 “마이어스 합참의장의 발언 등은 북한과 우리 군도 상정하고 있는 비상계획일 수 있으며,이를 과대 해석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노무현 대통령의 입장은 확고하다.한반도에서 전쟁은 일어나선 안 된다는 점이다.그러나 정부는 지난 94년 핵위기 당시 우리 정부의 의지와 달리 미국이 대북 선제 공격을 계획했던 것을 유념해,대북 정책에 대한 한·미간 철저한 상호협의를 강조하고 있다.지난달 25일 방한했던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도 기자회견에서 “한·미 동맹을 중요시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한국과 협의해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관건은 북한의 추가 핵시위 여부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오늘의 눈] 누가 북핵 위기를 부풀리나

    지난달 28일 USA투데이를 비롯해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미 주요 신문들은 한반도에서의 전쟁 가능성을 일제히 보도했다.이는 한국에서 민감한 반응을 불러일으킬 게 틀림없다.노무현 대통령의 취임식을 하루 앞두고 북한이 동해상에 미사일을 쏜 데다 26일엔 1994년 이후 중단된 영변 원자로마저 재가동된 것으로 알려져 위기감이 고조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발 물러서 보면 누군가 ‘언론 플레이’를 통해 북핵 위기를 일부러 고조시키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대상은 분명치 않으나 북핵 사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려는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과 자주 외교를 지향하는 한국의 새 정부를 겨냥,압박을 가하려 했을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라크와의 전쟁이 외교적으로 교착 상태에 빠진 것을 부시 행정부 내 강경파들은 파월 장관의 탓으로 본다.딕 체니 부통령과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지난해 11월 이라크 결의안이 추진될 때부터 외교적 해결 노력을 탐탁지 않게 생각했다. 이들은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파월 장관이 똑같은 실수를되풀이한다고 예단한다.북한과의 대화보다 유엔 안보리를 통한 경제제재와 대북 선제공격 등의 옵션을 전면에 내세울 것을 강조한다.파월 장관이 노 대통령의 취임식을 전후해 동북아 3국을 방문한 것도 마뜩찮은 시선으로 본다. 이는 영변 원자로가 재가동되고 있다는 정보를 파월 장관도 모르게 흘린 데서 알 수 있다.미 첩보위성은 1월 말 영변에서 흰 연기가 나오는 것을 감지했으나 최종 분석 결과가 파월 장관에게 보고됐는지는 불투명하다.파월 장관은 25일 북한이 ‘아직’ 원자로를 가동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나 국방부 관리들은 이튿날 이와 상반되는 내용을 밝혔다.한마디로 파월 장관을 물먹인 셈이다. 북핵 위기는 부시 행정부내 강·온 세력간 주도권 싸움이 언론에 반추되면서 더욱 고조된 측면도 없지 않다.한국 언론이 여기에 부합,덩달아 흥분할 필요는 없다. mip@
  • 美 한반도 전문가들 “”노무현 정부에 바란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25일 노무현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본지와의 전화통화 등을 통해 한·미 동맹관계를 견고히 하는 게 북핵 문제 등을 푸는 첫 걸음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주한미군의 위상 등 민감한 사안에 양측이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솔직한 대화로 협력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노무현 정권이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한국민에게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당부도 있다. ●제임스 릴리 전 주한대사 콜린 파월 국무장관이 노 당선자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북핵 문제를 둘러싼 시각차와 한국에서의 반미정서 등으로 한·미간 동맹관계가 상처를 입었지만 미국이 고위급 회담을 통해 한국과 신뢰 관계를 쌓겠다는 부시 행정부의 메시지로 봐야 한다.4월로 예정된 딕 체니 부통령의 방한도 같은 맥락에서 봐야 한다. 한국은 동북아에서 미국과 공동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모습을 대내외에 과시할 필요성이 있다.부시 행정부가 북한에 대한 군사행동을 대안 중 하나로 밝혔지만 한국이 반대하는 한 공식적인 정책으로 채택될 가능성은 없다.따라서 새 정부나 한국의 언론이 북한에 대한 미국의 공격 가능성을 거론하는 것은 건설적인 한·미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노무현 정권은 부시 행정부와 조용하고 직접적이며 솔직한 대화를 통해 양측의 이견을 해소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더그 밴도 케이토(CATO)연구소 선임 연구원 미국이 북한과 어떠한 형태로든 대화에 나서도록 하는 게 새 정부의 급선무다.군사행동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미국과 북한에 대한 제재를 ‘전쟁’으로 선언한 북한의 입장을 감안할 때 ‘중재’가 없으면 양측이 테이블에 앉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노무현 정권은 다자간 협의체를 통해 북·미간 협상의 길을 트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동시에 워싱턴 정가에서는 노무현 당선자가 한국에서의 반미 정서에 힘입어 대통령에 당선됐다고 인식하는 기류가 없지 않다.때문에 새 정부는 북핵 문제에 앞서 현존하는 한·미간의 여러 시각차를 부각시키기보다 진정시키는데 주력해야 할 것이다. ●피터 브룩스 전 국방부동아태 담당 차관보 새 정부가 북한 문제를 위기 상황으로 봐서는 안되며 북한이 미국보다 더 군사적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상황을 활용할 필요성이 있다.물론 미국이 북한에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려 하고 군사행동을 포함한 매우 다양한 선택을 갖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노무현 정권은 미국에 양보만 요구할 게 아니라 북한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중국과 러시아 등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해야 한다.주한미군에 대한 반대정서는 한·미 동맹관계뿐 아니라 한반도 지역의 안정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한국에서 미군이 손님처럼 환영받는 존재가 되도록 한국 정부가 협조할 필요가 있다. ●발비나 황 헤리티지 재단 연구원 한국인이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의외로 둔감하다.새 정부는 북핵의 심각성을 분명한 어조로 한국민에게 밝힐 필요가 있다.한국과 미국의 언론이 반미 시위를 보도하고 이로부터 한·미 동맹관계가 흔들리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은 잘못된 추론이다.그러나 한국 정부가 이를 방치하면 50년 맹방이던 한·미 관계가 자칫위험해질 수도 있다. mip@
  • 빈 라덴 “對美 자살테러 감행하라”

    오사마 빈 라덴은 11일 미국이 이스라엘을 확장시키려는 십자군전쟁을 획책하고 있지만 성전(지하드)을 통해 이같은 미국의 기도를 격퇴할 수 있다며 이슬람 교도들은 대미 항전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빈 라덴,“신의 가호로 승리할 것” 빈 라덴은 이날 방영된 메시지에서 이슬람 세계는 지금 이슬람의 옛 수도를 점령하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꼭두각시가 될 위성국가를 세우려 기도하는 십자군의 전쟁 준비에 맞닥뜨려 있으며 이는 이스라엘을 확장시키려는 준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심리전과 대규모 공습에 의존하고 있으나 아프가니스탄에서 그랬듯이 많은 참호를 파고 위장하는 방법을 통해 대규모 공습을 무력화시킬 수 있으며 적(미국)을 피곤하고 오랜 전쟁으로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아프간의 토라보라라는 작은 지역에서도 승리하지 못한 방법으로 미국이 어떻게 이슬람 전체를 상대로 한 전투에서 이길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빈 라덴은 또 미국은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올 수 있는 시가전을 가장 두려워한다며 그래서 적들에대한 순교자적 공격(자살테러 공격을 의미)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러한 공격을 통해 미국과 이스라엘에 이제까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재난을 안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라크의 이슬람인들을 죽이기 위한 전쟁을 지지하거나 군사기지를 제공하는 이슬람 정권은 모두 이슬람의 적이며 배교자들이라고 말한 뒤 모든 이슬람인들은 이런 정권에 맞서 싸우는 한편 부정한 전쟁을 일으키려는 미국을 상대로 한 성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미,빈 라덴 목소리 맞다 미국은 빈 라덴의 녹음 메시지가 그의 진짜 육성이라면서, 이라크 지지와 대미 항전을 촉구하는 그의 메시지가 “테러동맹의 급증”을 예고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미 정부의 최고위 관계자가 11일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좋게 말하면 이것은 테러리스트가 무자비한 독재자와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고,나쁘게 말하면 이는 테러 동맹의 급증을 과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빈 라덴의 녹음 테이프는 그와 알 카에다 조직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BBC방송의 안보전문가 프랭크 가드너는 이 테이프만으로 이라크와 알 카에다의 연계를 주장하는 것은 무리라고 이같은 미국의 견해를 일축했다. 유세진기자 yujin@kdaily.com ※숨가쁜 걸프만 ▲12일 이라크 전쟁 발발시 터키 방위 계획을 둘러싼 나토 회원국간 이견조정 실패. ▲유엔 무기사찰단,이라크에서 발견된 겨자가스와 포탄 파괴 작업 착수. ▲아랍에미리트,전함과 기계화 여단 쿠웨이트에 파견.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특사,바그다드에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면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안보리서 미·영 주도의 이라크 개전 결의안에 거부권 행사 시사. ▲알 자지라 방송,오사마 빈 라덴의 성전촉구 메시지 방송. ▲오사마 빈 라덴 메시지 방송 뒤 국제유가 27개월만에 최고치 기록. ▲이라크,미국의 이라크와 알 카에다 연계 주장은 이라크 공격 구실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 ▲미·영 전폭기 10·11일 이라크 남부지역 지대공미사일 발사대 공습. ▲이라크 민간 시설물에 대한 인간방패를 지원하는 외국인 14명 바그다드 도착. ▲프랑스,이라크 무기사찰 강화안 유엔에 발송.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미군 지상전 개전후 48시간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살해 계획 수립 보도. ◆美전역 또 테러공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에 대항해 ‘순교’를 촉구한 오사마 빈 라덴의 육성 테이프가 11일(현지시간) 미 전역에 전해지면서 미국을 겨냥한 추가 테러공격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라크 전쟁을 앞둔 시점에서 두번째로 높은 경계 수준인 ‘오렌지 코드’가 내려지고 정보당국의 책임자들이 한 목소리로 9·11 테러 이후 ‘최고의 위협’이라고 지적하자 워싱턴과 뉴욕 등 공격대상이 될만한 지역에서는 보안검색이 크게 강화됐다. 미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의 제2의 테러 임박경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수도 워싱턴 DC 등지에서는 방공미사일 발사대가 배치되는 등 고도의 테러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조지 테닛 CIA 국장은 상원 정보위에 출석,알 카에다가 미국과 아라비아 반도에서 새로운 테러 음모를 획책중이며 방사성 분산장치와 독가스,화학물질 등 ‘더러운 폭탄’을 이용해 이번 주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밝혔다.호텔과 지하철 등이 생화학 공격의 목표가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로버트 뮐러 FBI 국장은 미국 내에서 수백명의 이슬람 급진세력들이 암약중이며, 이 가운데 가장 큰 위협은 신분을 확인하지 못한 알 카에다 세포들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알 카에다를 비롯한 국제 테러조직의 생화학 방사능 테러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워싱턴 등에서 비상구급 장비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은 만일의 테러에 대비해 서로 떨어진 위치에서 업무를 보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이날 지대공 스팅어미사일이 장착된 전투용 보병차량인 ‘험비(Humvee)’가 감시 레이더와 함께 워싱턴의 국방부청사와 다른 군사시설 주변에 배치되는 ‘어벤저(Avenger)’ 방공망이 지난 9·11테러 이후 처음으로 가동됐다고 보도했다.어벤저 방공망은 험비 차량에 장착돼 있어 이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순식간에 8발의 스팅어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또한 워싱턴과 뉴욕 상공에 대한 전투기들의 정찰활동도 예방차원에서 격상됐고 미 관세청은 자체 블랙호크 헬기를 동원한 워싱턴 상공 감시활동을 강화했다고 미관리들이 전했다. mip@
  • 盧당선자 美방문 5월로 늦춰질듯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미국 방문 시기가 예상보다 늦어질 것 같다.때문인지 그 배경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사단의 일행이었던 윤영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분과 간사는 10일 “한국 사정에 밝은 미측 인사들이 ‘방미를 서두르기보다 한·미간 현안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양국 입장차에 대한 상당한 조율을 거쳐 방문하는 편이 낫다.’고 조언했다.”면서 “(시기를 늦추는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 당선자는 대선이 끝난 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으로부터 취임 직후 조속한 방문을 요청받고 ‘3월 중 방미’를 유력하게 검토한 게 사실이다.그러나 특사단이 딕 체니 부통령 등 유력 인사들을 만나고도 정작 노 당선자의 방미 및 한·미 정상회담 개최문제에 대해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것은 ‘우주왕복선의 폭발사고’와는 별개로 또 다른 이유가 있는 듯하다. ‘충분한 현안 검토와 입장차에 대한 상당한 조율’이 필요하다는 미국측의 견해는 그만큼 양국간 북핵 해법,대북 인식,주한미군 문제 등에있어 이견이 실재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노 당선자측 입장에선 섣부른 방미일정 강행으로 김대중·부시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대북정책에 대한 양 정상의 견해차만 확인하는 데 그쳤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한 것으로 이해된다. 노 당선자의 방미는 체니 부통령이 아시아 순방 일정에 따라 4월16일쯤 방한할 예정이어서,5월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미·이라크전이 시작되면 더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노무현·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은 새정부 출범일인 오는 25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김경운기자 kkwoon@
  • 訪美 정대철특사 귀국 “美軍 철수·감축 언급없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고위대표단이 9일 오후 미국과 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최고위원 등 대표단은 방미기간에 딕 체니 부통령을 면담,부시 대통령에게 보내는 노 당선자의 친서를 전달하고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등을 만나 노 당선자의 북핵 및 대미정책 전반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한미군 문제와 관련,“미국측에서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면서 “주한미군 기지이전 문제 때문에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주한미군 철수논란/美 “”감축아닌 기지이전””해명

    미 국무부와 국방부는 6일 “한국이 원한다면 주한미군을 철수하겠다.”는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의 발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럼즈펠드 장관이 한·미 동맹관계의 ‘재조정(rebalance)’을 지적하는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측의 고위 대표단에게 한수 이북의 미군기지 이전을 한국측과 적극 협의하겠다는 취지로 설명한 게 주한미군 철수로 와전됐다고 강조했다.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는 본지 특파원의 질의에 “미국의 주한미군 정책에는 커다란 변화가 없다.”며 “주한미군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조정 문제는 지난해 11월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한국의 새 정부와 긴밀히 논의하기로 이미 합의한 상태”라고 밝혔다. 제프리 데이비스 국방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도 “럼즈펠드 장관이 그같은 발언을 했는지 모르지만 그렇다 치더라도 미군의 주둔을 바라지 않는 나라에서 미국이 철수한다는 원칙은 전혀 새로운 게 아니다.”라며 필리핀처럼 미군의 주둔을 원치 않아 철수한 사례가 있다고 덧붙였다.그럼에도 북핵 문제와 한국 내 반미 정서 때문에 한·미 관계에 앙금이 남은 상태에서 럼즈펠드 장관이 굳이 역내 긴장과 갈등을 부추길 만한 주한미군 철수 문제를 거론한 배경에는 적지 않은 의구심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반도 주변에 미 군사력을 증강시키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부시 행정부 내 강경파가 노 당선자측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 것으로 해석한다.주한미군 철수는 북한에 대한 군사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일종의 ‘경고’라는 것. 워싱턴 조야의 대북 강경파들은 주한미군이 한반도에 볼모로 잡혀 있어 북한의 핵 위협에도 미군이 핵 시설을 공습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이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한미군의 철수를 외쳤고 럼즈펠드 장관 등 군사행동을 배제하지 않는 부시 행정부 내 강경파들도 이에 동조하기는 마찬가지다. 때마침 한국에선 주한미군에 대한 반대 정서가 팽배했고 노 당선자측도 새로운 한·미 동맹관계를 요구,럼즈펠드 장관이 이를 정치적으로 역이용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주한미군 철수 문제가 이처럼 표면화하고 있지만 부시 행정부 내 다수는 동북아에서 주한미군의 역할에 긍정적이며 노 당선자 역시 통일 이후에도 주한미군 주둔의 필요성을 강조한 만큼 이 문제가 당장 한·미간 최대 현안으로 부상할 것 같지는 않다. 다만 미군기지 이전과 군 장비의 첨단화 계획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주한미군 병력이 부분적으로 감축될 가능성은 보다 커졌다고 할 수 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kdaily.com ★재배치 추진 어떻게/미군기지 2011년까지 통폐합 최근 주한미군의 재배치 문제가 철군·감군 논란으로 증폭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그동안의 논의 경과가 주목되고 있다. ●90년대의 미군 감축 한·미동맹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주한미군은 현재 3만 7000명이다.주독미군(7만여명)과 주일미군(4만 3000여명) 다음으로 많다. 지난 1990년까지만 해도 4만 3000명이었으나 91∼92년 지상군 5000명과 공군 2000명 등 병력 7000명이 감축됐다. 감축은 냉전종식 분위기에 따라 1989년 미 의회에서 채택된 넌워너 법안과 이듬해 미 국방부가 이 법안에 근거해 마련한동아시아전략구상(EASI)에 따라 이뤄졌다. 당시 미측 구상에 따르면 미측은 1단계(90∼92년)로 7000명,2단계(93∼95년) 6500명,3단계(95∼2000년)는 향후 전략 상황에 따라 병력을 감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90년대 초반 불거진 북한핵 문제 등과 맞물리는 바람에 1단계까지만 이뤄졌고,후속 조치는 실행에 옮겨지지 못했다. 한반도에서의 미군의 역할도 ‘주도적(leading)’에서 ‘보조적(supporting)’으로 바꿔 나가기로 했다.94년 이뤄진 한국군의 평시작전통제권 환수도 이같은 역할변경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이다. ●LPP(Land Partnership Plan·한미 연합토지관리계획) LPP는 주한미군의 시설 및 훈련지역 조정안이다.한강 이북에 있는 미군 기지의 재배치 등과 연관되는 대목이 많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4월 양국이 확정한 LPP에 따르면 전국 28개 미군 기지 및 시설 214만평과 3개 미군 훈련장 3900만평 등 모두 4114만평이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우리측에 반환될 예정이다.그 대신 한국은 미군 기지 통·폐합을 지원하기 위해 오산·평택 등 기지시설 7곳과 훈련장 1곳 등 8곳에서 총 154만평을 매입해 미군측에 제공하게 된다. 다수의 군사 전문가들은 LPP 추진 과정에서 미군 병력의 약간 감축은 있을 수 있지만,기본적으로는 통일 이후까지 미군의 주둔을 상정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국방부는 어찌 보나 국방부는 이번 주한미군 재배치나 철군·감군 논란에 대해 “미측과 공식으로 협의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다만,지난해 12월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오는 3월부터 ‘한·미동맹 미래발전 방안’을 논의하기로 한 만큼 이 때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 부인하지는 않았다. 조승진기자 redtrain@kdaily.com ★정대철의원””철수얘기 없었다”” 정대철 의원 등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특사단의 워싱턴 방문을 계기로 주한 미군 감축 및 재배치 논란이 거세지면서 이를 둘러싼 정부 안팎의 기류도 심상치 않다.노 당선자와 주변 인사들이 밝혀온 ‘동등한 한·미관계’,‘동맹관계 재조정’ 등에 대한 미측의 불만이 노골화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일각에선 ‘동맹관계 재조정’ 등에 대한 국민적 합의 없이 강한 대외적인 수사(修辭)를 던진 결과로,이제는 국익 차원에서 냉철하게 이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한국인이 원한다면” 여권의 한 관계자는 7일 정대철 의원 등 특사단이 워싱턴 방문기간 중 미측 인사들로부터 들은 전제어는 “한국인이 원한다면”이라고 했다.럼즈펠드 장관의 정확한 언급도 “한국이 원하는 것은 그것이 주한미군 철수든,뭐든 다 들어주겠다.”는 것으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상당히 냉랭했다고 전했다. ●파장 우려하는 정부 외교통상부측은 “한·미 동맹 재조정을 최근 우리측이 요구한 이상,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따른 미군의 재배치 논의 과정이 우리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흐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한 당국자는 새정부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나온 이같은 논의들이 북핵 사태에 어떤 영향을 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한 미군의 한강 이남 재배치나,작전권 이양,지상군 감축으로 논의가 확대될 때의 상황에 대비,국민적인 의견수렴이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당사자들은 부인 파장이 확대되자 정대철·장영달 의원 등은 ‘미군철수 언급’ 자체를 부인했다.럼즈펠드 장관과 체니 부통령 등과 협의한 정 의원은 “내가 럼즈펠드를 만나 이야기한 당사자이지만 주한미군 철수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韓·美 동맹관계 재정립 ‘신호탄’주한미군 위상 논란

    주한미군 감축과 재배치가 새 정부의 중요 어젠다로 급부상할 조짐이다.노무현(盧武鉉) 정부 출범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의 주요 관계자간 ‘한·미 동맹 재조정(rebalance)’문제가 집중 거론되면서 주한미군 위상이 그 핵심으로 떠올랐다. 서울의 외교 소식통은 7일 “미국측은 오는 25일 노 당선자의 취임식에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함께 이례적으로 리처드 롤리스 국방부 부차관보 등을 보내 한국 정부와 북핵 문제와 함께 주한미군 현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한·미 안보동맹 50주년을 맞아 양국 동맹관계의 발전방향을 논의할 정부차원의 협의체가 오는 3월중 본격 가동된다.국방부는 지난해말 열린 제34차 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합의한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에 관한 약정서(TOR)’에 따라 양국 동맹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첫 회의를 3월 말 서울에서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간 ‘동맹 재조정’논의가 본격화되면 연합토지관리계획(LPP)에 따라 서울 용산기지 재배치 문제 등이 우선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지상군 감축 여부 ▲한강 이남 지역으로의 미군2사단 이전 ▲작전통제권 이양 등이 거론될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한미연합사 해체,주한미군의 한수 이남 주둔에 따른 전쟁시 참전 조건 등이 이슈가 되면서 한·미 양국간은 물론,우리 사회내의 찬반 논란도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미측 반응은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추진되다 지난 2001년 9·11테러 이후 중단된 전 세계 미군의 신속·경량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의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체니 부통령은 지난 2∼6일 워싱턴을 방문한 노 대통령 당선자 특사단에게 주한미군 감축·철수 문제를 거론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그러나 한·미 양측은 이를 부인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美 “北과 직접대화 하겠다”아미티지 부장관, 상원 北核청문회서 밝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은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과 직접 대화를 하겠다고 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이날 상원 외교위원회에서 열린 북핵 청문회에 출석해 이렇게 말하고 “북한과 직접 대화가 이루어지기 전에 먼저 대화가 이뤄질 수 있는 강력한 국제적인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아미티지 부장관은 “핵문제가 단지 미국과 북한만의 문제가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면서 “이 문제에 깊이 연루된 두 강대국이 있고 우방과 동맹국들이 있으며 우리는 이 문제의 일부”라고 말했다. 청문회에 참석한 리처드 루가 상원 외교위원장도 미국 관리들이 북한 핵개발계획의 종식에 관해 북한 관리들과 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미티지 부장관은 그러나 북한과의 대화 시간표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한국에 안정된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는 그런 시간표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한국의 새 정부 출범 전 북핵문제의 돌파구 마련에 회의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정 단장은 이날 딕 체니 부통령을 방문,북핵문제를 주제로 환담한 뒤 방미일정을 모두 마치고 5일 도쿄로 출발했다. mip@
  • 이라크 제출 ‘무기개발 실태보고서’美 ‘중대위반’ 오늘 선언

    (워싱턴 백문일특파원·김균미기자) 미국 정부는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MD) 보고서가 무기개발 실태의 완전한 공개를 요구한 유엔 안보리 결의안 1441호를 위반했다고 19일(현지시간) 공식 선언할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18일 기자회견에서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의 보고서에 누락이 많은 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전해 이같은 분위기를 뒷받침했다. 잭 스트로 영국 외무장관도 이날 발표한 공식 성명을 통해 “이라크의 WMD보고서가 불충분하고 완전하지 않다.”고 단언했다. ◆당장 공격으로 이어지긴 어려워 뉴욕 타임스는 부시 대통령이 18일 오전 국가안보회의(NSC)를 주재,이라크가 유엔결의안에 대해 ‘중대한 위반(material breach)’을 저질렀음을 판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이라크의 보고서가 유엔 무기사찰단의 활동이 중단된 지난 1998년이후 생화학무기를 어떻게 처리했는지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했고,핵무기 계획이 10년 전 모두 종료됐다는 주장 역시 유엔의 사찰활동에 대한 ‘비(非)수동적 저항’의 증거로 결론지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 정부 관리들은 부시 대통령이 위반 내용을 근거로 당장 이라크에 대한공격을 선언할 것으로는 보지 않으며,대신 이를 ‘심각한 사안(serious matter)’으로 규정하고 이라크가 사찰단과 ‘숨바꼭질’을 벌이는 결정적 증거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그러나 딕 체니 부통령과 콜린 파월 국무,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을 비롯한 고위 안보 책임자들이 17일 ‘중대 위반’이란 문구를 사용키로이미 결론을 내렸으며 이 결정을 부시 대통령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앞서 존 울프 미 국무부 비확산 담당 차관보는 17일 오전 한스 블릭스 유엔감시검증사찰위원회(UNMOVIC) 위원장을 만나 이라크의 WMD와 장거리 미사일 실태와 관련,미국측이 발견한 보고서의 누락 내용을 설명했다. ◆국제사회 지지 확보에 노력 미국이 ‘중대한 위반(material breach)’을 선언할 경우,이는 이라크에 대한 공격개시가 가시권으로 접어들었음을 뜻한다. ‘중대 위반’을 선언했다고 해서 미국은 곧바로 이라크 공격을 개시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대신 병력과 장비의 배치를 가속화화고 이라크 공격의당위성에 대한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미국은 일단 내년 1월26일 시한까지 유엔 무기사찰단의 활동을지켜보면서 이라크의 기록 누락과 사찰 비협조가 결의안의 ‘중대 위반’에해당한다는 자국 논리를 국제사회에 납득시키기 위해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미국의 ‘중대 위반’ 선언은 1차적으로 이라크와 유엔 무기사찰단,안보리에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 확실하다.이라크 과학자들에 대한 인터뷰 허용을 포함한 고강도 사찰과 이라크의 태도 변화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영국 수주 내 이라크 파병 미국과 영국은 이라크에 대한 공격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미군은이라크에서 사담 후세인에 대한 반란을 선동하는 선무방송을 시작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영국 기동부대가 수주 내에 이라크를 향해 이동할것이라고 18일 보도했다.신문은 4만명 이상의 육·해·공군 병력과 약 100대의 탱크가 이르면 다음달 말 군사행동에 들어갈 25만명 규모의 미국 주도 연합군에 합류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러시아가 유엔 사찰단만이 이라크의 결의안 위반 여부를 결정할 수있다고 주장,부시 행정부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프랑스도 위반 여부는 한스 블릭스 유엔감시검증사찰위원회(UNMOVIC) 위원장과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이 결정할 문제이며 자료 누락이나 충실하지 못한 보고가 결의안에서 규정한 ‘중대한 위반’에 해당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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