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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민주당 26일 全大 케리후보 29일 지명

    |보스턴 이도운특파원|2004년 미 대통령선거(11월2일)를 99일 앞둔 26일 대선 후보를 확정짓기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가 보스턴에서 개막돼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한다. 민주당은 마지막날인 29일 존 케리(60·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을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한다. 공화당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이 정·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8월 전당대회 지명절차만 남겨놓고 있어 민주당 전대를 계기로 대선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케리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중산층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이며 미국에 희망과 낙관의 정신을 되살릴 것이라는 메시지를 발표,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부시 대통령은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9·11조사위원회가 대테러전과 관련해 내놓은 권고 사항들을 주의깊게 검토할 것”이라며 “자유사회에서 완전한 안보란 없다.”고 강조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케리 의원이 부시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의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로스앤젤레스 타임스:케리 46% 대 부시 44%,타임:케리 48%대 부시 44% 등) 정작 중요한,확보가 확실한 선거인단 수에서는 부시 대통령이 217명으로 193명을 확보한 케리 의원을 앞선 것으로 나타나 이번 대선도 매우 치열한 경합 속에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dawn@seoul.co.kr
  • 美민주당 26일 全大 케리후보 29일 지명

    美민주당 26일 全大 케리후보 29일 지명

    |보스턴 이도운특파원|2004년 미 대통령선거(11월2일)를 99일 앞둔 26일 대선 후보를 확정짓기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가 보스턴에서 개막돼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한다. 민주당은 마지막날인 29일 존 케리(60·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을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한다. 공화당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이 정·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8월 전당대회 지명절차만 남겨놓고 있어 민주당 전대를 계기로 대선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케리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중산층을 위한 대통령이 될 것이며 미국에 희망과 낙관의 정신을 되살릴 것이라는 메시지를 발표,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했다. 부시 대통령은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9·11조사위원회가 대테러전과 관련해 내놓은 권고 사항들을 주의깊게 검토할 것”이라며 “자유사회에서 완전한 안보란 없다.”고 강조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케리 의원이 부시 대통령을 오차범위 내의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로스앤젤레스 타임스:케리 46% 대 부시 44%,타임:케리 48%대 부시 44% 등) 정작 중요한,확보가 확실한 선거인단 수에서는 부시 대통령이 217명으로 193명을 확보한 케리 의원을 앞선 것으로 나타나 이번 대선도 매우 치열한 경합 속에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dawn@seoul.co.kr
  • 美대선 ‘소수인종 표심 잡기’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내가 대통령이라면 나를 지지하는 것과 관계없이 누구와도 대화할 것이다.”15일 동부 필라델피아 유세에 나선 민주당 존 케리 (매사추세츠)상원의원이 흑인과 히스패닉 단체의 행사에 불참한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뼈아픈 ‘일침’을 놨다. 지난주 부시 대통령이 미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흑인 조직인 ‘전미유색인종향상협회(NAACP)’의 초청 연설을 거부하자 케리 의원은 이날 NAACP가 주최한 연례총회에 참석 “대통령은 비판자에게 등을 돌려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부시 대통령은 히스패닉 인권단체인 전국라라자위원회(NCLR)의 총회 참석도 거부했다. 케리 의원은 부시 대통령이 인종과 재산 등을 잣대로 미국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대통령이 되면 단합을 위한 정치를 펴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케리의 이날 연설은 부시와 NAACP가 반목하는 틈을 활용,소수계 전체를 껴안으려는 색다른 행보로 풀이된다. 하지만 앞서 흑인 지도자들은 케리가 소수계의 이익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케리를 맹렬히 비난했다.이에 따라 케리 진영은 26∼29일 보스턴에서 열리는 민주당 전당대회 기조연설을 일리노이 연방 상원의원에 출마한 흑인인권 변호사 배락 오바마에게 맡겼다. 케리 진영은 NAACP의 지원을 얻었지만 흑인 등 소수계를 겨냥한 200만달러짜리 정치 광고도 준비하고 있다.14일에는 히스패닉만 겨냥한 TV 광고를 내보냈다.2000년 대선 당시 유권자의 7%는 히스패닉이며 부시 후보는 이들 가운데 35%의 지지를 얻었다. 백악관은 NAACP가 당파주의적 행동과 적대적 발언을 일삼아 건설적인 대화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공화당측은 2000년 말 플로리다에서의 개표 논란 이후 이 단체가 부시를 ‘불법적 대통령’으로 지칭하자 NAACP의 연례행사에 전혀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부시 대통령은 23일 소수계 인권을 대표하는 또다른 흑인단체 ‘전국도시연맹(NUL)’에서 연설할 계획이다.15일부터는 필라델피아와 디트로이트 등 흑인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라디오 광고도 내보냈다.소수계가 운영하는 중소기업과 소수계 주택 소유자들을 위해 세금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는 내용이다. 백악관은 부시 대통령이 NAACP의 지도자들과 불화가 있지만 회원들 전체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부시 진영은 흑인 유권자들과 더많이 접촉하겠다고 말했으나 대선열기가 뜨거워지는 시점에서 적대적인 단체를 포옹하지 못한 것은 커다란 실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부시 대통령이 NAACP를 무시함으로써 부시가 흑인 민권운동 지도자보다 백인 보수층의 편에 있다는 점을 남부지역에 호소하려 한다고 분석했다.2000년 대선에서 흑인들은 9대 1의 비율로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를 지지했다.한편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체니가 부통령 후보가 될 것”이라며 딕 체니 부통령의 교체설을 일축했다. mip@seoul.co.kr˝
  • 美대선 가족·연예스타까지 가세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존 에드워즈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이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뒤 미 대선정국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에드워즈와 딕 체니 부통령 사이의 ‘비교 우위론’을 놓고 공화·민주 양당이 티격태격하더니 연예인에다 후보들 딸까지 가세,감정섞인 비난이 오가고 있다.그러나 여론은 한쪽으로 쏠리지 않고 엎치락 뒤치락하는 혼조세다. 다이어트 식품회사인 슬림 패스트는 14일 코미디언인 우피 골드버그를 대변인에서 해고했다.지난 10일 뉴욕에서 열린 민주당 모금행사에서 골드버그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이름을 들먹이며 성적으로 저속한 말을 쏟아냈기 때문이라는 것. 공화당 지지단체들이 반발하며 즉각 슬림 패스트 제품의 불매운동을 벌이겠다고 으름장을 놓자 슬림 패스트는 골드버그를 해고하면서 납작 엎드렸다.골드버그는 카터나 레이건 등 역대 대통령을 소재로 한 성인물 코미디가 처음이 아닌데도 공화당이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부시 진영은 8월 말 뉴욕 공화당 전당대회에 맞춰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규모 콘서트를 준비하는 데 바짝 긴장하고 있다.민주당 지지자인 콘서트 프로모터 앤드루 리사즈는 ‘변화를 위한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포크 황제인 밥 딜런과 본조비 등을 내세워 공화당 행사에 ‘재’를 뿌릴 계획이다. 미성년 음주문제로 사회봉사 활동을 한 부시 대통령의 두 쌍둥이 딸은 패션잡지 ‘보그’의 8월호에 나와 부시의 지지를 호소했다.케리의 친 딸인 알렉산드리아는 영화감독이자 배우의 경력을 살려 아버지의 다큐멘터리 영화제작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레즈비언’인 체니 부통령의 큰 딸인 메리는 동성애자들의 지지층 확보에 나섰다.에드워즈는 6살인 둘째 딸과 4살짜리 아들을 유세장에 대동,과거 존 F 케네디가 활용했던 가족의 중요성을 피력하고 있다.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는 잡지 에스콰이어와의 회견에서 이라크 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하고 신장투석기를 단 빈 라덴을 잡지 못하는 게 말이 되냐고 부시 대통령을 공격했다. mip@seoul.co.kr˝
  • 동성결혼 허용 여부 美대선 쟁점 재부상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동성결혼 문제가 미 대선 쟁점으로 다시 비화할 조짐이다.미 상원은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16일 동성결혼에 반대하는 헌법개정 여부를 투표에 부칠 예정이라고 미 언론은 밝혔다. ●상원 16일 헌법 수정안 표결 그러나 현재로선 결혼을 ‘한 남자와 한 여자와의 결합’으로 규정하려는 헌법 수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거의 없다.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3분의2의 찬성을 얻어야 하나 현재 찬반이 반반으로 맞선 상태다. 부시 대통령이 의도하는 것은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존 케리(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 동성애자의 권리 문제에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부시 대통령은 동성결혼을 강력히 반대하지만 케리 의원과 부통령 후보인 존 에드워즈(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동성결혼의 합법화에 반대하면서도 동성애자의 권리를 부분적으로 인정하는 ‘시민적 결합’에는 지지한다. 따라서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헌법 수정안이 표결에 들어갈 경우 케리측은 진보·보수 양쪽으로부터 모두 표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미시간과 오리건,아칸소,몬태나 등 4개주 시민단체들은 동성결혼을 금지하는 주 헌법 개정에 필요한 주민발의 서명을 확보,이들 경합지역에서 케리측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반면 부시측은 진보단체의 반발을 사겠지만 적어도 보수층의 결집을 도모할 수 있어 손해될 게 없다는 계산이다.어차피 유권자가 공화·민주로 양분됐기에 11월 대선에서 핵심 지지층의 표를 확보하는 게 승부의 관건으로 보기 때문이다. ●LAT “부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이와 관련,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동성결혼 문제가 상당한 주에서 정치적 현안으로 부상했으며 대선에서 부시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접전지역인 오하이오의 지역 여론조사 결과 79%가 “동성결혼을 법적으로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반응을 보여 이 문제가 케리측에는 악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딕 체니 부통령의 부인 린 여사는 CNN방송에 출연,“개인관계의 법적지위에는 각 주가 최종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동성결혼을 금지하자는 부시-체니 재선팀의 공약과는 상반된다. 이는 두 딸 중 첫째인 메리가 ‘레즈비언’인 것을 감안한 발언이다.메리는 2002년 중간선거에서 동성애자들의 지지를 확보하는 역할을 맡았다.현재 부시 재선팀에서 메리의 역할은 눈에 띄지 않지만 선거에 임박해 동성애자들을 상대로 한 메리의 역할이 증대될 것이라고 공화당 관계자들은 전했다. mip@seoul.co.kr˝
  • ‘에드워즈 약발’ 얼마나 먹힐까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 대선에서 ‘에드워즈 약발’이 먹힐까.부시 재선팀은 이달 말까지 여론조사에서 15% 포인트 상승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정치분석가들은 큰 변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민주당 진영도 공화당의 ‘김빼기’ 작전에 불과하다고 11일 일축했다. 부시측이 부풀려 평가한 뒤 실제 여론조사가 그보다 밑으로 나오면 에드워즈 낙점이 잘못됐다고 공격하려는 속셈이라는 것.지난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이 눈에 띌 만한 활력을 얻지 못하자 케리측 여론조사담당인 마크 멜먼은 즉각 “에드워즈의 선택으로 케리의 지지도에 큰 상승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10일 발표된 뉴스위크 조사에서 ‘케리-에드워즈’가 ‘부시-체니’를 51% 대 45%로 앞섰지만 5월 중 케리가 부시를 46% 대 45%로 이기던 상황에서 크게 나아진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정치분석가들은 에드워즈의 선택을 여론조사에 나타나는 전국적 지지와 비교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유권자가 공화·민주로 양분된 상태에서 승부는 펜실베이니아나 플로리다,오하이오 등 경합지역에서 결정될 것이며 이를 위한 케리의 카드가 에드워즈라는 분석이다.남부 시골출신이면서 자수성가한 ‘꽃미남’형 용모의 에드워즈가 부동층이 몰린 이들 지역에서 크게 어필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체니 부통령이 즉각 오하이오와 웨스트 버지니아,펜실베이니아를 돌며 유세한 것도 ‘에드워즈 바람’을 차단하기 위해서다.부시 진영은 “에드워즈가 말은 유창하지만 세계를 이해하는 능력에서 체니에 상대가 안 된다.”고 주장했다. mip@seoul.co.kr˝
  • 케리진영 지지도 상승… 부시에 6%P 앞서

    |워싱턴 AFP 연합|미국의 존 케리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한 뒤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으로 이뤄진 공화당 대선팀과의 지지도 격차를 벌려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발표된 뉴스위크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약 오늘 선거를 실시할 경우 누구를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1%가 케리-에드워즈라고 답한 반면 45%만이 부시-체니라고 답했다.이번 조사는 케리 후보가 에드워즈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한 직후 실시된 것으로 민주당 대선팀은 지난 5월 조사에 비해 지지도가 5%포인트 높아졌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에드워즈 상원의원이 초선의원인 만큼 대통령 유고시 대통령직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는 부시 대통령의 주장이 유권자들에게 먹혀들지 않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응답자의 51%는 에드워즈 의원이 대통령이 될 자격을 갖췄다고 답한 반면 30%만이 그렇지 못하다고 답했다.또 응답자의 52%가 에드워즈 의원을 지지한다고 답한데 비해 체니 부통령은 46%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다.˝
  • 美 대선레이스 불붙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민주당이 6일 ‘존(케리)-존(에드워즈)’ 후보 체제를 가동함에 따라 민주·공화 양당의 대권 레이스에 불이 붙었다. 공화당은 ‘부시-체니’팀을 가동중이지만 일각에선 딕 체니 부통령의 교체설도 제기된다.미 정가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는 평가도 나온다.공식 후보지명은 7월 말과 8월 말에 이뤄지지만 양당의 정·부통령 구도가 확정돼 사실상 4개월에 걸친 ‘유세전’에 들어갔다.케리와 에드워즈는 7일 피츠버그 유세에 함께 참석했다. ●케리 약점을 보완할 환상 콤비 케리는 동북부 출신의 진보주의자인 반면 에드워즈는 남부 출신의 온건주의자다.케리는 명문가 출신이지만 에드워즈는 제재소 근로자의 아들로 자수성가했다.케리는 베트남 참전영웅이지만 에드워즈는 군대를 가지 않았다. 케리가 다소 어눌한 편이라면 변호사 출신인 에드워즈는 달변에 가깝다.케리가 남성과 중년층을 공략하면 에드워즈는 여성과 젊은층을 파고든다.그러나 두 사람 모두 행정 경험이 전무한 것은 큰 약점이다. 에드워즈가 민주당 예비선거 막판에서 케리를 특권층 계급으로 몰아세운 것이나 케리가 에드워즈를 “베트남에 있을 때 기저귀를 찬 어린애”로 폄하한 점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럼에도 민주당 선거전략가들은 에드워즈가 중서부 지역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CNN의 정치분석가 빌 슈나이더는 딕 체니 부통령과 에드워즈를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결로 비유하며,케리에게는 행정경험을 두루 갖춘 인물보다 서민적 취향의 러닝 메이트가 필요했다고 평가했다. ●25대1의 경쟁 뚫은 에드워즈의 자질론 공방 케리 의원은 25명의 후보군을 놓고 3개월에 걸쳐 이해득실을 따졌다.최종적으로 3∼5명의 후보군으로 압축된 것은 6월 중순.에드워즈 이외에 딕 게파트 하원의원(미주리)과 톰 빌색 아이오와 주지사가 막판까지 경합했다.케리는 에드워즈의 정치 경력이 상원 1선뿐인 것을 의식,“그는 미국의 가치를 이해하고 수호할 인물”이라며 “그의 능력과 열정,강인함,양심,신념을 감안할 때 부통령직을 수행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시 재선본부는 에드워즈의 지명이 있은 직후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이 케리의 요청을 거절했음을 상기시키는 정치광고를 내보냈다.에드워즈가 최선이 아닌 차선의 선택으로 ‘미완의 후보’임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다.특히 에드워즈가 안보·외교분야에 일천한 점을 빗대 “지금은 국가안보 문제와 관련해 백악관에서 직업훈련을 할 때가 아니다.”라고 공격했다. ● 에드워즈의 선택에 긴장하는 미 재계와 공화당 월가와 재계에서는 에드워즈의 선택으로 케리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집권시 보호주의 정책이 채택될 것을 우려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민주당 대권 후보가운데 가장 무서웠던 인물은 에드워즈”라는 대기업 최고경영자의 말을 소개하며 재계가 그를 탐탁지 않게 여긴다고 지적했다.톰 도노휴 미 상공회의소 회장은 에드워즈가 지명되면 민주당 반대운동에 나설 것을 경고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젊고 활기찬 에드워즈에 비해 각종 구설수에 시달린 체니 부통령의 교체설이 거론된다.워싱턴포스트는 8월 말 전당대회 이전에 부시가 러닝 메이트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공화당에서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mip@seoul.co.kr˝
  • 미국 부통령 후보 체니 VS 에드워즈

    올해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공화당과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보다 부통령 후보간의 대비가 더욱 선명해 보인다. 리처드 닉슨 대통령 시절부터 권력의 내부에서 일했던 리처드(애칭은 딕) 체니 부통령은 현재 공화당 신보수주의자(네오콘) 그룹의 핵심이다.이에 비해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은 민주당 내에서도 신출내기에 속한다.21년간 법정 변호사를 지내다 지난 98년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으로 정계에 들어왔다. 정치적 배경과 마찬가지로 정치적 현안에 대한 두 후보의 입장도 크게 다르다.체니 부통령은 공화당의 전통적인 보수적 색깔을 갖고 있으며,에드워즈 상원의원도 민주당의 정치적 지향점을 내면화하고 있으나 일부 정책에서는 다소 보수적인 면도 있다.특히 에드워즈 의원은 대북 정책에서 대통령 후보인 존 케리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보다 강경한 편이다.민주당 후보경선 시절 에드워즈 후보는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채찍과 당근을 병행해야 한다.“고 대북정책을 밝혔다.당시 발표된 정책을 꼼꼼히 읽어보면 당근보다는 채찍에 무게를 뒀다. 일하는 스타일도 체니가 신중하고도 견실한 타입이라면 에드워즈는 열정적이며 뛰어난 대중 친화력을 갖고 있는 등 대중적 이미지면에서도 확연히 다르다.특히 에드워즈 의원은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을 몸짓까지 따라 할 정도로 표본으로 삼았던 ‘야심찬 케네디 세대 민주당원’으로 분류된다. 에드워즈 의원이 6일 부통령 후보로 발탁되면서 케리 후보의 지지율을 올려줄 것으로 민주당원들이 기대하는 반면,체니 부통령은 인기도가 날로 하락해 가고 있어 부시 대통령의 카드로 끝까지 남을 수 있을지 100% 장담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이처럼 다른 점도 많지만 두 사람 모두 넉넉하지 못한 집안 출신이라는 점은 공통점이다.에드워즈는 가난한 노동자 가정에서 태어나 집안에서 처음 대학교육을 받고 변호사로 성공했으며,체니 역시 중서부 시골의 농업 담당 관리의 아들로 태어나 예일대 장학생으로 뽑혔다가 잠시 귀향한 후 20대 후반 워싱턴에 진출해 정치적 기반을 닦았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김선일씨 피살] 왜 이라크사업 뛰어드나

    이라크 주둔 미군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업체인 가나무역 직원 김선일씨 피살 사건을 계기로 이라크 재건사업 현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소규모 사업 한 건만 따내도 6억원 정도를 손에 쥘 수 있다고 알려질 정도로 각국 업체들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고 있지만 벌써 40명 이상 숨질 만큼 치안상황이 열악하다. ●트럭기사 연봉이 9100만원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이라크 재건사업 전체 규모는 200억∼375억달러(23조∼43조원) 정도로 추산된다.주요 사업으로는 이라크 주둔 연합군에 군수물자를 대는 일부터 원유시설 복구와 학교 건설,전력·전신 설비와 의료기관 확충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대부분의 재건사업 계약은 미국 석유 관련 기업이자 이라크 최대 군납업체 핼리버튼이 따냈고 이를 다른 소규모 업체들이 하청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110억달러의 공사를 수주한 핼리버튼은 한때 자사 최고경영자였던 딕 체니 부통령과의 연줄을 이용,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재건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계약업체와 하청업체의 직원들이 몇 명인지 공식 통계는 없다.뉴욕 타임스는 “4월 말 현재 1만 5000여명의 외국 민간인이 고용돼 있다.”고 밝혔으며,AP통신은 “핼리버튼과 그 하청업체 직원들만도 2만 6000여명”이라고 지난 17일 보도했다. 트럭 운전기사의 연봉이 우리 돈으로 9100만원에 이를 정도로 현지에서 받는 임금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많다.특히 치안 불안 심화로 경호업체들이 특수를 누리면서 이라크에 진출한 용병들의 경우 하루 1000달러 이상 벌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AP통신은 재건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업가의 말을 빌려 “소규모 사업의 계약 한 건만 따내도 50만∼60만달러를 손에 쥘 수 있다.”고 17일 보도했다. ●GE·지멘스등 활동 중단 하지만 고수익에 비례해 위험도 커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지금까지 최소 40명 이상이 재건사업에 참여하다 테러단체에 의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치안 문제로 이미 재건사업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미국 정부의 이라크 재건사업 고문인 레슬리 커틴은 “보안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재건사업 전체 비용이 28%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최근 보도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김선일씨 피살] 왜 이라크사업 뛰어드나

    이라크 주둔 미군에 식자재를 납품하는 업체인 가나무역 직원 김선일씨 피살 사건을 계기로 이라크 재건사업 현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소규모 사업 한 건만 따내도 6억원 정도를 손에 쥘 수 있다고 알려질 정도로 각국 업체들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고 있지만 벌써 40명 이상 숨질 만큼 치안상황이 열악하다. ●트럭기사 연봉이 9100만원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이라크 재건사업 전체 규모는 200억∼375억달러(23조∼43조원) 정도로 추산된다.주요 사업으로는 이라크 주둔 연합군에 군수물자를 대는 일부터 원유시설 복구와 학교 건설,전력·전신 설비와 의료기관 확충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대부분의 재건사업 계약은 미국 석유 관련 기업이자 이라크 최대 군납업체 핼리버튼이 따냈고 이를 다른 소규모 업체들이 하청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110억달러의 공사를 수주한 핼리버튼은 한때 자사 최고경영자였던 딕 체니 부통령과의 연줄을 이용,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재건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계약업체와 하청업체의 직원들이 몇 명인지 공식 통계는 없다.뉴욕 타임스는 “4월 말 현재 1만 5000여명의 외국 민간인이 고용돼 있다.”고 밝혔으며,AP통신은 “핼리버튼과 그 하청업체 직원들만도 2만 6000여명”이라고 지난 17일 보도했다. 트럭 운전기사의 연봉이 우리 돈으로 9100만원에 이를 정도로 현지에서 받는 임금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많다.특히 치안 불안 심화로 경호업체들이 특수를 누리면서 이라크에 진출한 용병들의 경우 하루 1000달러 이상 벌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AP통신은 재건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업가의 말을 빌려 “소규모 사업의 계약 한 건만 따내도 50만∼60만달러를 손에 쥘 수 있다.”고 17일 보도했다. ●GE·지멘스등 활동 중단 하지만 고수익에 비례해 위험도 커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지금까지 최소 40명 이상이 재건사업에 참여하다 테러단체에 의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치안 문제로 이미 재건사업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미국 정부의 이라크 재건사업 고문인 레슬리 커틴은 “보안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재건사업 전체 비용이 28%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은 최근 보도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9·11 빈라덴·후세인 협력없었다”

    9·11테러 진상조사위원회는 이라크가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9·11테러등 미국을 겨냥한 공격들에 협력했다는 “어떠한 신빙성 있는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같은 위원회의 결론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미 정부가 그동안 이라크 공격을 정당화하는 이유로 내세운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과 알카에다와의 10년에 걸친 협력관계 주장과 전면 배치되는 것이다. 따라서 그렇지 않아도 이라크 전쟁과 전후 처리문제로 재선 가도에 경고등이 켜진 부시 대통령에게는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는 이날 보고서에서 오사마 빈 라덴이 지난 1994년 아프리카 수단에서 이라크 고위관리들을 만나 이라크와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이라크로부터 아무런 협조도 얻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딕 체니 부통령은 지난 14일에도 후세인 전 대통령이 “테러 후원자”였으며 “알카에다와 오랫동안 연대관계를 맺어왔다.”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빈 라덴은 당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을 상당히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었으나 수단에서 이라크의 한 고위정보 관계자와 만나 알카에다 조직원들을 위한 훈련장과 무기 확보를 위해 협조를 구했으며,이라크는 이에 회답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보고서는 “빈 라덴이 1996년 아프가니스탄으로 돌아간 뒤에도 이라크와 알카에다 요원들이 접촉했다는 보고가 있으나,접촉 결과 양자간에 협력관계가 구축된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어 빈 라덴의 고위 보좌관 2명이 이라크와 알카에다와의 연계 가능성을 강력 부인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에 따라 “우리는 이라크와 알카에다가 상호협력해 9·11테러를 자행했다는 아무런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결론지었다. 위원회는 이날 동시에 발표한 또 다른 보고서에서 알카에다가 당초 3대가 아닌 10대의 여객기를 납치해 미 동·서부에서 동시에 공격하는 엄청난 테러공격 계획을 세웠으나 내분으로 인해 공격시기를 여러 차례 늦추고 규모도 축소됐다고 밝혔다. 또 공격 날짜도 수주 전까지 결정되지 않았으며 주범인 모하메드 아타는 공격 이틀 전인 2001년 9월9일까지도 펜실베이니아에 추락한 여객기의 목표물을 백악관과 의사당 중에서 어느 것으로 할지 결정하지 못했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3000명의 사망자를 낸 9·11테러 공격과 관련,정부의 대응을 조사하고 앞으로 취할 예방조치 등을 강구할 목적으로 민주 공화 양당에서 각각 5명씩 10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지난 4월30일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과 체니 부통령을 상대로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벌였었다. 위원회는 다음달 정식으로 조사 보고서를 발표한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레이건 사망’ 美대선 영향 미칠까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사망이 미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같은 공화당이자 보수세력의 결집을 똑같이 추구한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일견 유리한 듯 보인다.부시 대통령은 레이건의 ‘정치적 상속인’을 수차례 자처한데다 ‘대테러 전쟁’을 ‘냉전’에 비유하며 레이건의 후광을 입으려 했다. 부시 대통령은 12일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도 레이건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그는 “레이건의 용감한 지도력으로 미국은 더 강력해졌고 세계는 더 안전해졌다.”고 말했다.부시 대통령이 늘 강조하던 대테러 전쟁의 정당성을 레이건과 연계시켰다.미국인의 사랑을 받는 레이건과 자신이 ‘닮은 꼴’임을 내세우려는 의도에서다. 그러나 부시 진영은 선거 광고에 레이건을 이용하지 않을 계획이다.긍정적인 효과보다 그의 죽음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는 유권자의 반발을 사기가 싶기 때문이다.부시의 참모들은 레이건의 사망이 대선가도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애써 말한다.어차피 유권자는 공화·민주 양당으로 갈렸고 추모 기간은 일시적이라는 분석에서다. 다만 레이건의 사망을 계기로 공화당원 내부의 결속을 다진다는 계획이다.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일련의 정치적 연설에서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은 레이건의 지도력과 업적을 계속 거론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부시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로 공식 지명되는 8월 말 전당대회에서도 레이건을 애도할 것으로 전해졌다.민주당 대선후보인 존 케리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은 레이건의 부인 낸시 여사가 줄기세포 연구를 줄곧 지지해 온 점을 강조했다.부시 행정부는 2001년 8월 줄기세포에 대한 연방정부 지원을 제한했다.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잘못된 정책이 레이건을 사망으로 이끈 알츠하이머와 같은 난치병 치료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mip@seoul.co.kr
  • 탄력받는 케리, 골치아픈 부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5월을 계기로 케리와 부시의 희비 ‘쌍곡선’이 교차하고 있다.이라크 사태를 빌미삼아 부시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맹비난한 민주당 존 케리 상원의원의 대선가도는 점차 탄력을 받는 반면,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지지율 하락과 함께 잇따른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다. ●미 양대 언론의 지지 얻는 케리 이라크 포로 학대가 불거져 부시 대통령이 코너에 몰렸을 때 민주당 내 일각에서는 케리 의원의 능력에 의구심을 표시했다. 그러나 워싱턴 포스트는 30일 사설에서 “훼손된 동맹국과의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 새로운 대통령이 필요하다는 그의 제안이 맞다.”고 사실상 케리의 손을 들었다.사설은 케리의 주장은 요란하거나 신문 1면을 장식할 만큼 관심을 끌지 않지만 부시와 차별화하기 위해 이라크를 포기하라는 등 무책임한 제안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뉴욕 타임스도 ‘반(反)부시’의 시각에 더해 케리의 외교정책에 적극 편승하고 있다.특히 북핵 문제와 관련,양자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케리의 주장은 대부분 반영했다.클린턴 행정부 당시 윌리엄 페리 전 국방장관과 새뮤얼 버거 전 국가안보보좌관 등 한반도 전문가들도 케리 진영에 합류했다. ●구설수 끊이지 않는 부시 부시 대통령이 접전지역을 순차적으로 방문하자 정부 감시단체 등은 대통령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어포스 원)’를 선거운동에 지나칠 정도로 많이 사용한다고 지적했다.올해 북미 지역에서만 공군 1호기로 비행한 거리가 11만㎞에 육박한다.대통령의 특권에 문제를 삼는 것은 과거 공화당이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공군 1호기 사용에 같은 이유로 공격했기 때문이다. 이라크 사태로 골머리를 앓는 부시 대통령에게 딕 체니 부통령은 짐이 되고 있다.시사주간지 타임은 국방부로 보낸 미 공병대의 이메일을 인용,체니 부통령측이 이라크 재건을 위한 수십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핼리버튼이 맡도록 국방부와 조율했다고 보도했다. 더욱이 사담 후세인을 독재자요 살인마라고 비난한 부시 대통령이 후세인이 체포될 때 갖고 있던 개인용 권총을 기념으로 보관,빈축을 사고 있다.이라크 전후처리가 난관에 부딪혀 미군의 사상자가 날마다 느는데 대통령이 한낱 전리품을 챙기는 게 맞느냐는 지적이다. mip@seoul.co.kr˝
  • 미국 정치기부금 인터넷공개 논란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대선 때까지도 ‘검은 돈’이 활개를 쳤지만,미국은 정치자금의 투명성이 “도를 넘었다.”는 불만이 터져나올 정도가 됐다. 오하이오주 오크우드시에 사는 멜리사 크래머(36·여)는 최근 친구로부터 한 통의 이메일을 받았다.“큰일났다.인터넷 들어가봐….” ●“사생활 침해” 기부자들 불만 친구가 말한 인터넷 사이트는 ‘Fund race.org’.크래머가 이 사이트에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자 주소와 함께 그녀가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던 웨슬리 클라크 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사무총장에게 지난봄 1983달러를 기부했다는 사실이 표시됐다. 문제는 크래머가 사는 오크우드가 압도적으로 공화당을 지지하는 지역이라는 점이다.주민들 대부분이 자동차에 ‘부시-체니’ 스티커를 붙이고 다닌다.크래머가 다시 자신이 사는 마을의 거리(이를테면 통이나 반)를 입력해보자 수많은 기부자 가운데 그녀가 거의 유일한 민주당 기부자임이 확연하게 구분된 색깔로 표시됐다. 이같은 부작용도 있지만 현재 Fund race.org는 미국인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하루에 15만명이 이 사이트를 찾고 있다. ●사이트 인기… 하루 15만 접속 사이트 방문자들은 주로 자기 이웃사람과 회사 동료 가운데 누가 어느 후보에게 정치자금을 얼마나 헌금했는지 살펴본다.예를 들어 평소 사이가 좋지 않은 상사나 동료가 부시 대통령 혹은 민주당 존 케리 후보에게 헌금한 것으로 확인되면 이 사실을 정치성향이 비슷한 동료들에게 이메일로 사발통문을 돌리며 쑥덕거리기도 한다. 그리고 시간이 나면 유명인사들의 이름을 입력해본다.사이트에 따르면 방문자들이 가장 많이 입력해본 이름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그는 부시 대통령에게만 2000달러를 기부했다. 이도운기자 dawn@˝
  • “테러 임박” “대선 꼼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알카에다가 이번 여름에 미국을 공격하려 한다.” 미 정보당국이 26일 전격 테러 경보음을 울리자 미 정가에 전시체제를 조성하려는 ‘대선용’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9·11테러 이후 국내 문제가 꼬일 때마다 테러 경보가 나온 터라 민주당측에서는 예의 ‘전시행정’이 아니냐고 지적한다.구체적인 근거도 없이 막연하게 테러위협을 조장하는 것은 국가안보를 선거에 이용하는 정략적 차원이라는 얘기다. 존 애슈크로프트 법무부 장관은 이날 알카에다가 수개월 이내에 미 본토를 공격할 것이라는 믿을 만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발표했다.그는 로버트 뮬러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알카에다는 미국에 대한 공격 준비가 90% 완성됐다고 말해 왔다.”고 주장했다. 뮬러 국장은 테러공격의 대상으로 ▲다음 달 조지아주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G7) 정상회담 ▲7월4일 독립기념일 행사 ▲7월 말 보스턴과 뉴욕에서 열리는 민주당 및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 지명 전당대회 등을 꼽았다. 애슈크로프트 장관은 특히 테러 용의자 7명의 사진과 신상을 공개하며 이들이 스페인에서 그랬던 것처럼 미국 정치에 영향을 미치려는 시도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스페인에선 총선 직전 마드리드 열차 테러로 이라크전에 반대한 좌파정권이 집권했다. 그러나 톰 리지 국토안보부 장관은 테러 경보 수준을 5단계 가운데 3번째인 ‘옐로’에서 올릴 계획이 없다며 “대통령에게 테러 경보를 올리자고 건의할 만큼 특정한 사항이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급박하다는 정보당국의 분석과는 달리 언제,어디서라는 구체성이 결여됐기에 당장 위협적인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민주당은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락하는 시점에서 불거진 테러 경고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워싱턴주 시애틀의 62부두에서 유세를 벌이던 존 케리 상원의원은 “우리는 국가 안보를 사진찍는 기회나 선거운동을 위한 연설의 기회로 삼지 않는 대통령을 바란다.”고 포문을 열었다. 케리 의원은 부시 행정부가 핵 발전소나 화학 시설들을 보호하려는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는 않으면서 테러 위협만 강조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케리 의원을 지지하는 국제 경찰관 동지회와 전국 소방관협회 등은 테러 위협의 발표 시기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테러 경보가 정치적인 의도가 깔린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통령이 (국민과) 적절히 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부인했다.부시-체니 재선팀의 스티브 슈미트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케리 의원은 유세기간에 국토안보를 가지고 ‘정치놀음’을 했다.”며 “오늘 그의 공격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역공을 폈다. 한편 앨 고어 전 부통령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서 보인 오만함과 외고집,서투른 솜씨 등이 미국을 위험에 빠뜨렸다며 이라크 사태를 악화시킨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클린턴 당시 임명된 조지 테닛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mip@seoul.co.kr˝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언론의 자유’ 막는 자유연설지역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자유연설지역(free speech area)’.얼핏 보면 미 헌법 1조에 따라 의사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상징처럼 보인다.그러나 실제로는 부시 행정부 들어 ‘언론의 자유’를 침해하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지난해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에 사는 빌 닐(66)은 정부 요인을 경호하는 비밀경호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퇴직한 철강 근로자인 그는 헌법이 보장한 ‘의사 표현의 자유’가 침해됐고 자신을 불법적으로 구금했다고 주장했다. 닐은 2002년 9월 미국의 노동절인 ‘레이버 데이(Labor Day)’를 맞아 거리로 나섰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피츠버그를 방문한다는 소식에 여동생과 함께 “가난한 사람을 보살펴야 한다.”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일 작정이었다. 대규모 시위도 아니고 고함을 지르는 게 아닌데다 정부 정책에 대한 의사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했다.그러나 그는 부시 대통령이 지나가는 도로 주변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지역 경찰이 그들을 제지하고 거리에서 1.6㎞나 떨어진,철사로 엮은 울타리 안에 들어갈 것을 지시했다.울타리 옆에는 ‘자유연설지역’이라는 푯말이 있었다. 울타리에 갇힌 많은 사람들은 철사를 잡고 아우성을 쳤지만 부시 대통령이 지나가는 거리에 미치지 못했고 보이지도 않았다.닐은 수용소 캠프 같은 생각이 든데다 미국 전역에서 의사표현의 자유가 보장됐다는 확신에 경찰의 요구를 거부했다.경찰은 그에게 수갑을 채웠고 항의하는 여동생까지 함께 구금했다.미시민자유연합(ACLU)은 이같은 사례들을 모아 닐과 함께 소송을 제기했다. 정부를 지지하거나 비판을 할 기본권이 경호국의 지시에 따라 침해됐고 대통령이 지나가는 장소에 반대의 목소리가 있는 점을 언론이 보도하지 못하게 막았다는 논리다.정부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제지하지 않고 대통령을 환호하게 한 것은 차별정책이라고 했다. 당시 지역경찰의 부서장인 폴 울프는 법정에서 비밀경호국의 지시에 따라 자유연설지역에 시위자들을 가두게 했다고 증언했다.이같은 사례는 부시 대통령이나 딕 체니 부통령이 차량 행렬을 벌인 오리건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플로리다 등 미 전역에 걸쳐 30건 이상이 접수됐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브레트 버시라는 사람은 경찰의 지시를 어겨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기소됐다가 법원으로부터 기각됐다.그러나 연방법 위반 혐의로 당국에 의해 다시 기소돼 징역 6개월 형과 벌금 5000달러에 직면했다.의회가 법무부 장관에게 편지를 보내 소를 취하할 것을 요구했으나 계류중이다.그는 피켓을 버리거나 자유연설지역에 갈 것을 모두 거절했다. 백악관과 비밀경호국은 이같은 인권침해 주장에 ‘노 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
  • 케리·부시 油價 공방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내 가솔린 값이 사상 처음으로 1갤런(3.78ℓ)에 2달러를 넘어서자 공화당의 부시측과 민주당의 케리측이 18일 치열한 ‘유가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딕 체니 부통령이 석유 산업에 유착돼 유가상승으로 이득을 본다는 시각을 견지했다.반면 백악관은 민주당이 에너지 법안을 반대,유가 상승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맞섰다.선공은 존 케리 의원이 펼쳤다. 이날 오리건 포틀랜드에서 유세를 벌이던 그는 “대통령은 어디에서 뭘하나.우리는 지금 가솔린 값을 낮추기 위해 애쓰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특히 유가하락을 위해 산유국에 압력을 가하겠다는 대통령의 공약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찰스 슈머 등 민주당의 일부 상원의원들은 이날 ‘전략비축유(SPR)’를 하루 100만배럴씩 최장 60일간 방출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애리조나의 자닛 나폴리타노 등 민주당의 주지사들도 이날 부시 대통령 앞으로 편지를 보내 전략비축유 방출을 촉구했다. 특히 이들은 치솟는 가솔린의 가격 구조를 에너지부가 조사할 것을 주장했다.석유회사들이 소비자들로부터 부당이익을 챙기는 게 아니냐는 의도에서다.부시 대통령이 자랑하는 감세정책이 치솟는 가솔린 값으로 빛을 잃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전략비축유를 방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이 반박했다.전략비축유는 국가 비상사태를 위한 것으로 유가상승에 일시적인 위안을 얻기 위해 사용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대통령은 산유국들과 접촉하고 있으니 민주당은 정치적인 공세에 나서기보다 원활한 원유공급을 위해 에너지 법안의 통과에 관심을 가지라고 말했다. 부시 선거본부측은 민주당이 유가상승을 대선쟁점으로 삼으려 하자 케리 의원이 갤런당 50센트의 유류세를 올리는 법안을 지지했고 세금을 10배나 늘리는 데 투표했다고 공격,케리 의원의 상원 경력을 다시 문제삼았다. 케리측은 즉시 성명을 내고 유류세 인상법안을 제출하거나 지지한 적이 결코 없다고 해명했다.체니 부통령이나 주지사를 지낸 존 애슈크로프트 법무부,톰 리지 국토안보부,마이클 리비트 환경청 장관 등이 유류세를 올린 경험이 있다고 싸잡아 비난했다. mip@˝
  • 美대사관 용산 미군기지내 신축

    주한 미국대사관의 신축부지가 용산 미군기지내 ‘캠프 코이너’로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4일 총리실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대사관 신축부지 문제와 관련,“최근 방한한 딕 체니 미국 부통령이 꼭 4대문 안이 아니라도 괜찮다는 입장을 밝혔다.”면서 “미대사관 이전 문제는 해결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고 대행은 “(미대사관이) 캠프 코이너로 옮기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면서 “경기여고 부지와 캠프 코이너 부지를 바꾸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용산고교 인근 미군기지 일부인 캠프 코이너는 규모가 크기 때문에 대사관과 직원 숙소가 함께 신축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그동안 송현동 부지와 더불어 유력한 미 대사관 신축부지로 검토됐었다. 정부는 당초 경기여고 터에 미대사관을 신축할 예정이었으나 문화재 보존문제로 건립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체부지를 물색해 왔다. 미대사관측은 “우리는 경기여고 부지의 신축 허용여부에 대한 한국정부의 공식 입장을 아직까지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수정 조현석기자 hyun68@˝
  • 조사위 “부시 9·11증언 솔직”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조지 W 부시 대통령이 29일 딕 체니 부통령과 함께 9·11 진상조사위원회 앞에서 증언했다. 백악관 집무실에서 3시간 동안 이뤄진 일문일답식 진행으로 현직 대통령이 직무와 관련해 특정조사위원회에서 직접 증언한 것은 처음이다. 부시 대통령은 “테러에 백악관이 어떻게 대응했고 대처하는지를 알릴 기회였다.”며 “모든 질문에 대답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증언 내용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며,조사위의 최종보고서에 자신과 체니 부통령의 말이 포함될 것이라고만 말했다. 이번 증언은 백악관의 요구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속기록도 남기지 않았다.일부 조사위원은 부시의 대답 가운데 일부는 놀라운 것이며 새로운 게 포함됐다고 말했다.예컨대 9·11 이전에 받은 알 카에다 공격 정보는 미 본토가 아닌 해외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시 대통령은 증언이 끝난 뒤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일 숨길 것이 있었으면 처음부터 그들을 만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알 카에다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는 공격에 취약하다.”고 주장했다.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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