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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내 카드뮴축적 경계를(인체와 환경)

    ◎폐기종·암 등 유발… 45년 일서 123명 숨져/내식성 강해 도금·축전지제조 등에 사용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인 지난 1945년초 일본 도야마현 간도리천 하류지역에서 주민1천여명이 집단괴질에 걸렸다. 심한 신경통과 골절 호흡곤란으로 고통이 너무 심해 일본말로 「아프다 아프다」라는 뜻인 「이타이 이타이병」으로 명명된 이병으로 1백23명이 숨졌다. 조사결과 하천 상류에 있는 미쓰이 금속광업제련에서 30년간 내버린 중금속폐수가 하천과 농토를 오염시킨 때문인것으로 판명되었으며 그폐수의 주성분은 카드뮴이었다. 내식성이 강해 용접봉 금속피복용 축전지제조 안료 사진유제 전지촉매제등으로 사용되는 물질이 생각지도 않았던 엄청난 재해를 유발시켰던 것이다. 그유독성은 이사건이후 여러가지 연구결과에서 보다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고있다.폐기종 단백뇨 신장마비 폐렴 기관지염에다 암까지 유발하는데 호흡기로 직접흡수될때는 식품 물등을 통한 소화기오염보다 독성이 8배나 강하다. 아직까지는 세계적으로도 직업병의 범주를 넘지 못하고있다.그렇다고 대수롭지않게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독일의 노이헤르베르크 환경보전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20세기들어 독일의 경우만도 토양에서의 카드뮴함유도가 3배나 높아졌으며 인체내 축척량도 4배정도 많아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현대인의 신장에는 위험수위는 아니지만 금세기초에 비해 40배이상의 카드뮴이 축척되어있는 것으로 확인돼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을 시사해준다. 현재 카드뮴은 세계적으로 매년 1만8천t가량이 관련품목제조과정에서 나오고 화산폭발이나 화재등 자연적인 원인으로도 1천4백t정도가 배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88년 5월 처음으로 아연도금공장인 경기도 부천의 건화상사에서 근무하던 고상국씨가 카드뮴중독증세로 숨졌고 90년에는 정성운씨등 고려아연 근로자 4명이 중독요주의자로 판명된 적이있다.누구든 그 피해자가 될수있는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 느닷없이 오는 관절염/통풍을 조심하라(남성 신건강학)

    ◎과음·과로 시달리는 30∼40대 빈발/발가락관절부터 통증… 재발잦아/심하면 발목·척추까지… 단백질 과다섭취말아야 「술 고기 많이 먹는 30∼40대 사무직 근로자는 통풍(통풍)을 조심하라」. 어느날밤 엄지발가락에 격렬한 통증이 일더니 아침이 되면 거짓말처럼 사라진다.하지만 밤이 되면 또다시 통증이 재발,발이 퉁퉁 붓고 온몸에 신열과 식은 땀이 솟아 밤잠을 설치는 경우가 있다.바람만 슬쩍 닿아도 참을 수 없는 격통이 온다는 통풍(통풍). 특히 과음과 과로·스트레스 에 시달리는 40대이후 남성들에게 흔한 통풍은 완치가 힘들고 재발이 잦아 평생을 괴롭히는 무서운 병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 병의 정체를 몰라 예방과 치료의 적기를 놓치고 있다. 인제대 의대 이윤우박사(내과)는 『통풍은 혈액속의 요산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거나 콩팥의 요산배설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관절염의 일종』이라고 설명한다.사람의 세포가 죽으면 간에서 핵산이 분해되는데 이 핵산의 찌꺼기인 요산이 몸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세포사이에서 결정체를 이뤄 견딜수 없는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요산이 콩팥에 쌓이면 신장결석등 신장질환이 생기고 오줌을 통해 배설되는 과정에서 요로결석을 형성하게 된다. 통풍환자는 6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들었으나 80년대 중반이후 서울등 대도시거주자 가운데 눈에 띄게 급증하고 있는 추세. 이교수에 따르면 서울의 경우 통풍환자 이환율(특정질병을 1년동안 앓고 있는 비율)은 1천명당 2.5명꼴로 환자수는 약 2만5천명으로 추정되며 식생활의 서구화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통풍은 술·육류·어류를 많이 먹는 사람에게 주로 발병하기 때문에 「부자병」으로 불려져 왔으며 17세기 프랑스 루이14세가 말년에 이 병으로 고생하는 바람에 「제왕의 병」이란 별칭을 갖고 있다. 통풍은 급성과 만성으로 대별되며 급성이 90%이상을 차지한다.급성은 어느날 밤 갑자기 엄지발가락 바로아래 관절에 격통이 시작돼 2∼3일 뒤면 없어지지만 6개월∼2년안에 또 다시 찾아오고 발병주기가 횟수를 거듭할수록 짧아진다.발가락 관절에서부터 비롯된 통증은 시간이 지남에따라 발목·무릎·대퇴골·척추·심지어는 심장으로까지 확산된다.처음에는 붓는 것으로 시작되지만 방치해두면 관절이 녹아 뼈의 위치가 심하게 뒤틀리게 된다. 이 통풍환자는 40대전후에는 80%이상이 남성이며 여성은 폐경기이후에 나타난다.이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요산축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교수는 통풍의 최대위험인자로 음주와 고단백질 육류식품의 과다섭취를 꼽는다. 알코올은 인체내에서 분해되면서 혈액을 산성화시키고 요산의 용해를 방해함으로써 세포와 세포사이에 요산결절 생성을 촉발시킨다는 것. 또 쇠간·염통·지라·콩팥등의 고단백육류와 정어리·청어등의 어류에는 요산이 많이 함유되어 이를 과량섭취할 경우 통풍발병 위험이 매우 높아진다. 비만도 통풍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므로 혈액 1백㎎당 요산치가 7㎎이상인 사람은 체중조절에 힘써야 하며 물을 많이 먹고 소변량을 늘려 신결석및 요로결석을 방지하고 요산배설을 증가시켜야 한다. 이교수는 『고요산혈증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특히 술자리가 많아지는 연말에 과음과 고단백섭취가 이뤄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며 『정상인들도 1년에 한번정도 혈액검사를 받아 자신의 요산치를 점검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부산시민 납중독 “위험 수위”/1천8백명 조사

    ◎혈중 축적농도 일의 4배 【부산=김정한기자】 부산시민의 체내에 축적된 납농도가 일본 등 선진국과 비교,최고 4배나 되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부산 동아대의대 김준연 정갑렬 김동일교수팀이 지난해 5월부터 6개월간 직업상 납에 노출된 전력이 없는 부산지역의 건강한 남녀 1천8백51명을 대상으로 혈중납농도를 측정한 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혈중납농도는 평균 23.11㎍/㎗(남자 24.64㎍/㎗,여자 23.03㎍/㎗)였고 연령별로는 남자의 경우 2세군이 28.95㎍/㎗로 가장 높았고 10∼14세군이 20.57㎍/㎗로 가장 낮았다. 여자의 경우 65세 이상이 27.47㎍/㎗로 가장 높고 40∼44세가 17.53㎍/㎗로 가장 낮았다. 도시인들의 이같은 혈중납농도는 일본의 도쿄시민들의 평균치 6㎍/㎗의 4배에 가까운 수치이며 아동의 경우 미국 보스턴시 모병원에서 2세미만 어린이 2백명을 대상으로 한 측정치 6.2∼7.7㎍/㎗에 비해서도 크게 높은 것이다. 납은 적은 양이라도 인체내에 축적될 경우 중추말초신경계 장애 등을일으켜 지능·행동장애나 태아의 기형,고혈압,청력손실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납에 대한 특별한 환경관리,납 과다 섭취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 철분 과잉섭취/심장마비 위험성 높다

    ◎핀란드 살로넨교수 미 심장의학전문지 기고논문서 밝혀/저밀도 지방 단백질의 산화 촉진/심장동맥 좁혀 혈액 흐름을 방해/“주기적 헌혈이 최선의 예방”… 피임약 복용도 삼가야 음식물 섭취를 통해 몸안에 축적된 과잉 철분은 흡연 다음으로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치명적인 요인이 된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핀란드 쿠오피오대 역학자 주카 살로넨박사팀이 근착 미국심장병협회 전문학술지 서큐레이숀지에 발표한 「철분과 인간심장」에 관한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음식물 섭취로 몸안에 쌓여있는 상당량의 철분은 갑자기 심장마비를 유발시키는 시한폭탄처럼 위험요인이 된다고 경고했다. 살로넨박사팀은 동부핀란드에 거주하는 42∼60세의 장년층 1천9백명을 대상으로 단백질내에 함유된 철분량(페린)을 5년동안 추적,조사했다. 놀랍게도 이 조사결과는 조사자의 절반인 51%가 심장마비로 고통을 받고 죽음의 위험에 놓여있을뿐 아니라 심장마비를 앓고있는 사람들은 정상인의 혈액 1ℓ당 2백마이크로그램(㎍)보다 훨씬 많은 철분량을 함유하고 있었다. 특히 체내의 철분함량이 상당히 높은 사람은 정상적인 철분을 가진 사람보다 2배이상 심장마비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주목되는 사실은 체내에 과다한 철분과 저밀도지방단백질(LDL)을 가진 사람은 정상인에 비해 4배정도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지금까지 세계 의학계는 체내의 많은 철분 축적이 심장마비의 유발을 촉진시키고 낮은량의 철분은 심장마비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줄수있다고 추정해왔다. 살로넨박사는 철분이 체내에서 저밀도 지방단백질(LDL)과 산소간에 화학적 반응을 촉진시키는 상승작용을 함으로써 심장병의 위험을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결국 이 화학적 반응은 심장동맥의 벽을 좁히고 피의 흐름을 폭포수처럼 분출시켜 응고된 혈전은 혈액순환을 억제하고 심장마비를 일으키게 된다.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혈액내 철분은 불안정한 발생기의 산소분자가 유리기를 형성,심장마비 발생후 심근에 큰 손상을 줌과 동시에 암·당뇨병·관절염 및 노화현상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복용하는 먹는 피임약은 심장병의 유발을 촉진하고 해열제인 아스피린과 생선기름은 심장병을 예방하는 약이작용을 가지고 있다.또 소나 양고기에는 풍부한 철분이 들어있기때문에 심장병 발병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된다. 체내에 4g정도 들어있는 철분은 혈액을 만드는 중요한 영양소가 된다.미국식량의약국(FDA)은 성인 한사람이 1일섭취하는 철분 권장량을 18㎎으로 규정하고있다. 자연식품중에서 철분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소간을 비롯,파래·효모·카레가루·톳·강조개·참깨·콩·감자·갈비·솔잎 등을 들수있고 가공식품으로 건포도·피넛버터·크림·햄버거·스파게티·치즈피자 등을 손꼽을 수 있다. 혈액내에 철분함량이 많은 사람은 심장마비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헌혈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 될 수 있다.또한 쇠고기·닭고기·돼지고기·오리고기·생선의 과다한 섭취를 피하고 싱싱한 채소와 과일 및 콩식품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아무튼 심장마비의 위험이 있는 사람은 지방질 섭취를 최소한으로 줄이되곡류·채소·과일을 매일 듬뿍 섭취하면 이 병을 자연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 간편한 군살제거술/한병기 성형외과 전문의(건강한 삶)

    이제 노출의 계절인 뜨거운 여름이지만 몸매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곤혹스러운 계절이다.요즘 비만과 몸의 군살로 고민하는 여성이 부쩍 늘고 있으며 음식물조절·운동·약물 등으로 비만을 관리하려고 노력하지만 효과적으로 살을 뺐다는 경우는 드물다.날씬한 몸매를 갖기 위해 외과적 방법으로 지방을 제거하는데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과거에는 지방을 메스로 절제해내는 방법을 썼으나 큰 흉터를 남기게 되므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가 힘들었다. 요즘은 지방흡입술이나 전기침으로 지방을 녹여서 배설시키는 방법 등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지방흡입술은 1㎝이내의 조그만 절개를 통하여 특수한 기기로 된 흡입관을 피하지방층에 삽입시켜 과다하게 축적된 지방을 음압으로 빨아내는 것이다.이 방법은 온몸을 일율적으로 날씬하게 하는 것은 어려우나 국소적으로 지방이 과다하게 모여 있는 하복부·허벅지·히프·종아리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다.체내지방은 사춘기까지 지방의 수는 증가하지만 그후에는 지방세포 크기가 증가하여 체형의 변화가오게 된다.지방흡입술은 지방세포를 파괴시켜 그수를 감소시켜주므로 체중이 증가하여도 체형의 변화가 적다.지방흡입술의 합병증으로는 피부의 불규칙한 표면,피부의 착색,부종 그리고 출혈 등이 올 수 있다. 전기침에 의한 방법은 가느다란 전기침을 피하지방층에 직접 삽입한후 아주 적은 양의 전기자극을 가하면 전기침들사이에 형성된 자기장이 지방세포막에 반응을 일으켜 지방세포 내용물이 대사될 때 소변으로 배설시켜준다는 원리이다.이방법은 마취가 필요없을 정도로 간편하여 1시간정도 시술후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하지만 일주일 간격으로 4∼6회 정도 시행해야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수술에 부담을 갖거나 시간을 낼 수 없는 사람에게 시도해 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외에도 초음파를 이용한 지방 흡입술등 여러방법이 시도되고 있지만 치료방법의 선택에 따라서 결과가 달리 나타날 수 있으므로 경험이 많은 의사의 판단에 따라 선택하면 효과적으로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 생약제품서 맹독물질 검출/징코민등 5품목

    ◎메틸알코올 최고 0.1% 함유/체내 축적땐 시력 상실/소보원 검사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회장 김순)은 20일 대중적인 생약제제 15개 약품을 한국소비자보호원에 의뢰,성분검사를 실시한 결과 동방제약(주)의 혈액순환개선제인 징코민등 5개 생약제제에서 맹독성 화학물질인 메틸알코올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발표에 따르면 40㎎ 용량의 징코민이 메틸알코올 0.105%를 함유한 것을 비롯,작약 당귀 천궁 감초등 순수 생약제제인 것으로 알려진 조선무약의 솔감탕,동화약품의 부채표쌍화탕,광동제약의 광동탕과 진광탕에서도 0.003%에서 최고 0.008%까지 검출됐다. 메틸알코올은 맹독성 화학물질로 중독량인 10g에 못미치더라도 체내에 축척되면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설사등을 일으키고 특히 시신경을 마비시켜 심할경우 시력까지 상실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같이 생약제제로부터 메틸알코올이 검출되는 것은 생약제제 제약회사들이 독성이 없는 에틸알코올보다 단가가 25%가량 싼 메틸알코올을 사용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 영양제 주사 심장병환자엔 위험(건강한 삶)

    인제 어떤 연유로 시작되었는지는 알수 없으나 유독 우리나라에서 특히 노년층 사이에 흔히 시행되고 있는 여러 비과학적인 건강유지 방법중 하나가 혈관내 「영양」주사를 맞는 풍습이다.이로인하여 외국에서 귀국하는 사람들이 「효도」를 하기 위하여,또는 다른 여러 이유로 값비싼 알부민 주사액을 사다드리는 경우를 종종보게되며 또한 외국에서 한국인이 자주찾는 「귀국 선물센터」라는 가계에서는 으레 알부민을 취급하고 있다. 동네 일반 약국에서도 이러한 정맥용 주사액을 병원·의원이 아닌 개인에게 자유로이 판매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주사까지 놓아주는 경우가 드물지않게 일어나고 있다. 이는 선진외국의 경우와 너무나 대조적인 것으로서 외국에서는 정맥내 주사용 수액을 약국에서 일반에게 판매를 한다거나 개인이 이러한 약재를 구입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수없는 일로서 법으로 엄격히 금하고 있으며 또한 지켜지고 있다. 흔히 시중에서 판매되고 사용되는 정맥내 「영양제」용 수액으로는 여러종류가 있으나 대부분이 알부민·아미노산·전해질·포도당 등이 여러다른 비율로 섞인 것들로서 가격도 비싼편이다.이중 알부민은 간·위장관·콩팥의 심한 질환을 가진 일부 환자에서 혈중내 알부민의 농도가 심하게 떨어져 있을 경우에 일시적으로 알부민치를 올릴 목적으로만,그것도 병원내에서 환자상태를 잘 관찰하면서 투여햐여야 한다. 이와 반대로 위의 적응증에 해당되지 않는,특별한 전신질환이 없는 보통 정상인에게는 이러한 수액들이 주입되면 그 성분의 대부분이 몸에 축적되지 않고 즉시 소변으로 빠져나가며 알부민 등 단백질은 소변으로 나가지 못하며 체내에서 분해된다.그러므로 지속적인 효과가 있을 수 없게 된다.또한 칼로리 면에서 계산을 해보아도 하등 이득이 될 것이 없으며 정상적으로 식사가 가능한 사람에게는 경제적으로 큰 손해라는 결론이 나온다.즉 예를 들면 한 병에 수만원을 호가하는 20%알부민 용액 100㏄나,5%포도당 250㏄안에 함유된 칼로리양이 불과 몇백원짜리 작은 크기의 팩에 든 우유의 칼로리함량보다도 더 적다. 또한 더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정맥내 주사가 특별한 도움이 안될뿐 아니라 나아가서는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예를 들면 심장병·고혈압·당뇨병 등을 가진 환자에서는 이러한 수액이 병의 증세를 더 악화시킬 수도 있으며 수액의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서는 과민반응을 일으켜 응급처치를 즉시 못했을 경우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또한 혈관 주사가 무균적으로 시행되지 않았을 경우 세균감염의 위험,정맥염 등의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정맥내 「영양제」수액을 단순히 기운이 없을 때 기운을 내기 위해서라든지,또는 단시일내에 양양보충을 한다는 생각으로 주거나 맞아서는 절대로 안되며 반드시 전문의사의 처방에 따라 꼭 적응증이 되는 일부 환자에서만 사용되어야 한다.
  • 예산요구들이 지나치다(사설)

    올해도 예외없이 정부가 각 부처의 내년도 일반회계 예산요구액이 과대 포장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48개 정부기관의 92년도 예산요구액은 일반회계가 41조1천8백97억원으로 올해 본예산에 비하여 52.7%나 증가하고 있다. 특별회계예산규모는 일반회계보다 더 부풀려져 무려 99.7%나 증가한 총 27조2천4백억원에 달하고 있다. 정부 각 부처 등의 예산요구액을 보면 애당초 예산요구를 많이 해야 실제 예산배정이 많아진다는 풍조가 해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각 부처가 과학적 근거나 투자의 우선순위에 입각해서 자체내 예산안을 편성하는 게 아니고 서로 경쟁적으로 예산부풀리기 작업에 열중하는 듯하다. 무리한 예산요구가 해마다 상승작용을 하다보니 그 증가비율이 이제는 전년도 대비 50%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지난 90년 48.9%,91년 48.8%이던 것이 올해에는 마침내 52.7%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물론 경제의 발전과 복지증진 및 환경개선 등 국민여망에 따라 예산요구액이 늘어나게 마련임은 모르는 바가 아니다. 그러나 국민들에게 근검·절약을통해서 한자리수내로 물가를 억제하자고 누누이 강조하고 근로자들에게도 임금인상을 한자리수내에서 타결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면서 많은 부처가 세자리 수의 예산증액 요구를 할 수가 있는가. 정부내 10개 부처가 세자리수 요구를 하고 있고 철도청의 경우는 지난해보다 무려 6배나 예산을 늘려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국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고 도로·항만 등 적체현상이 심해 이들 부문에 투자를 늘리는 것이 불가피한 점은 있다. 그렇지만 어느 한해에 예산을 대폭 늘려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은 관계부처 공무원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특히 내년에는 국회의원·광역단체장·대통령 등 주요한 선거가 있는 해이다. 그 어느 해보다도 재정을 긴축적으로 운용하지 않으면 「선거 인플레」로 인해 안정이 크게 위협받을 우려가 있다. 각 부처는 내년도의 특수적 상황을 감안해서 내년도 예산안을 팽창이 아닌 긴축적으로 편성해야 옳다. 그렇게 하려면 우선 각 부처가 꼭 필요한 예산만을 요구하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다. 또 한가지 각 부처는 예산늘리기 작업을 하기에 앞서 그 재원이 어디로부터 조달되느냐를 생각할 줄 알아야 한다. 세출예산의 증액은 국민부담의 증가를 수반한다. 현재 조세부담률이 20% 선을 넘어서면서 조세저항이 적지 않이 나타나고 있다. 소속부처의 영토주의적 사고에 입각하여 무조건 예산을 늘리려는 구태의연한 자세를 지양해야 할 시점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처의 영토주의적 예산편성이 더욱 심화되어 있다. 내년도 특별회계예산요구 증가율이 일반회계의 그것 보다 훨씬 앞지르고 있는 사실이 이를 입증하고 있다. 경제기획원과 관계부처가 예산안의 계수조정에 들어가겠지만 여기서 강조되어야 할 사항이 있다. 그것은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이른바 「한자리수 정신」에 얼마나 솔선하느냐는 점이다. 그 관점에서 과감한 삭감작업이 이루어져야 한다.
  • 걸프전 장기화… 경제적 응전/최택만 논설위원(서울칼럼)

    걸프전쟁이 2주를 지나면서 장기전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전쟁이 단기전으로 끝나느냐,그렇지 않으면 장기전 또는 교착상태로 가느냐는 우리의 관심사였다. 뿐만 아니라 전쟁이 이라크와 다국적군 사이의 전투로 끝나느냐,아니면 이스라엘 참전이 계기가 되어 서방세계대 아랍간의 전면전 양상을 띠느냐가 깊은 관심의 대상이 되었왔다. 전쟁의 방향에 따라 우리경제는 물론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기 때문에 전세계의 시선이 중동에 쏠릴 수 밖에 없다. 걸프전쟁에 불확실성이 많다는 것은 그 만큼 국내경제에 가변요인이 많음을 뜻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가변요인에 대한 가정을 전제로 많은 국내경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삼성경제연구소가 내놓은 시나리오가 전쟁의 장단기와 전쟁양상 등의 분류 및 전망에서 비교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이 연구소는 전쟁이 단기에 미국의 승리로 끝날 경우 국내 경제성장률은 연초 예상한 7%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때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7%,경상수지 적자는 4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반면 전쟁이 교착상태로 장기전 내지는 협상대치 국면을 보일때 실질경제성장률은 6%,소비자 물가상승률 12.5%,경상수지 적자 70억달러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다음은 최악의 시나리오이다. 이스라엘의 참전으로 전쟁이 중동지역의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경우 성장률이 3% 수준으로 떨어지고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19.5%에 달하며 경상수지 적자는 무려 1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 이 시점에서 걸프전쟁을 가름하기는 무척이나 어렵다. 때문에 각 기관의 경제예측 또한 상당한 편차가 발생하겠지만 전쟁이 장기화되면 우리경제에 주름살을 주리라는 것만은 지배적인 관측이다. 바꿔말해 이 사실은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책무가 우리앞에 놓여 있음을 의미한다. 걸프전쟁에 대한 우리의 대응여부는 위기극복의 주요한 변수이자 관건이 된다. 위기란 한마디로 말해 개인이건 단체이건 모든 유기체에 있어 어떠한 결정여하에 따라서는 그 이후 존속이 위태롭게 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경제주체들이 그것을 어떻게 처리하고 극복해 나갈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 정부·기업·소비자·노동조합 등 경제주체들이 위기를 맞아서 그 기능과 역할을 명확히 정립하고 수범적이고 실천적인 행동과 분담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때 그 위기는 극복될 수 있다. 걸프전쟁 이후 무엇보다도 우려하고 경계해야 할 점은 물가폭등과 그에 따른 경제주체들의 보상심리이다. 그렇지 않아도 연초부터 공공요금과 서비스가격이 잇따라 인상되면서 인플레를 우려하는 소리가 높았다. 그 상황에서 걸프사태가 전쟁으로 비화되었고 그로 인해 석유도입이 차질을 빚게되면 각종 공산품 가격까지 들먹일 것이다. 물론 정부는 걸프전쟁이 일어나자 전쟁전에 수립해 놓은 비상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그 대책은 석유수급 안정대책 및 국내유가 인상방안과 승용차운행 제한,그리고 유흥업소 영업시간 단축 등 에너지 절약시책에 국한되어 있다. 정부가 이 난국을 맞아 할 일은 다른 경제주체들의 위기 극복의지를 유도하기 위하여 안정의지를 확고히 하는 일이다. 정부는 민간기업이나 시민들에게 어떻게 해서든지 물가를 안정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표명이 있어야 할 줄로 안다. 먼저 정부 스스로가 금융 및 재정정책을 긴축적으로 운용하여야 한다. 정부가 절약하고 내핍하는 것은 그 자체의 효과로 끝나지 않는다. 정부의 긴축이 다른 주체들에게 광범위하게 파급효과를 일으킨 경험을 우리는 이미 갖고 있다. 정부는 물가안정을 올해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하고 그 다음에는 국제유가 인상에 따라 적자폭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국제수지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있어야 할 것이다. 정부의 정책과 노력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민간의 절약과 자제이다. 시민들이 지나치게 위기의식에 휩싸여 사재기 등 경망한 행동을 하거나 또는 남의 나라의 전쟁으로 간주하여 무관심하고 절제없는 행동을 해서는 곤란하다. 우리가 난국을 맞은 것은 사실이나 우리 모두가 스스로 내핍하고 근검절약하면 그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그 점에서 소비자인 가계의 에너지 절약정신이 매우 긴요하다. 정부가 이미 발표한 에너지 절약을 위한 비상대책에서 한걸음 더 나가서 한방울의 물과 한등의 전기를 아끼는 절약정신을 함께 실천해 나갔으면 한다. 아울러 지난해 문제가 되었던 과소비에 대해 스스로 자성하고 특히 해외여행을 자제해야 할 것이다. 개개인이 해외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곧 국제 석유가격 인상으로 적자폭이 늘고 있던 국제수지의 부담을 덜어 주는 것이 된다. 기업의 사명과 책무는 참으로 중차대하다. 먼저 유가인상에 의한 원가상승 요인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지 않고 자체내에서 흡수하겠다는 비상한 경영전략이 요구된다. 유가인상에 따른 원가상승 요인을 제품가격 인상을 통해 해소한다면 그것은 인플레를 유발하고 결국에는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저하시킨다. 그리고 기업들은 이번 걸프전쟁을 계기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절약형 공정의 도입과 에너지원별 대체성이 있는 에너지기기의 선택은 물론 부가가치의 증대를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하겠다. 또 막강한 사회세력으로 부상해 있는 노동조합의 획기적인 발상전환을 기대하고 싶다. 제2차 오일쇼크때 일본 노동조합은 유가인상에 따른 임금인상 요인을 그해 임금인상 요구에 반영시키는 것을 자제했던 사실이 있다. 이러한 분담노력이 일본의 오일쇼크 극복에 크게 기여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 자제로 위기를 극복하자(사설)

    페만 전쟁에 대한 우리의 대응자세 여부는 위기극복의 주요한 변수이자 관건이 된다. 위기란 한마디로 말해 개인이건 단체이건 모든 유기체에 있어 어떠한 결정여하에 따라서는 그 이후 존속이 위태롭게 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때문에 우리 경제주체들이 그것을 어떻게 처리하고 극복해 나갈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 정부·기업·소비자·노동조합 등 경제주체들이 난국을 맞아서 그 기능과 역할을 명확히 정립하고 수범적이고 실천적인 행동과 분담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야 할 시점에 있다. 먼저 정부는 다른 경제주체들의 위기극복 의지를 유도하기 위하여 안정의지를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발표한 비상대책을 빈틈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17일 국가안전보장회의에 보고된 페만전쟁 발발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에 맞춰 모든 정책을 착오없이 수행하기를 바란다. 다만 우리가 거듭 강조하고 싶은 것은 민간의 절약과 가제를 유도하기 위하여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금융과 재정정책을 긴축적으로 운용하고 물가안정에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달라는 당부이다. 또 국제유가 인상에 따라 적자폭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국제수지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있어야 할 것이다. 정부의 정책과 노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민간의 절약과 자제이다. 시민들이 지나치게 위기의식에 휩싸여 사재기 등 경망한 행동을 하거나 또는 남의 나라 전쟁으로 간주하여 무관심하고 절제 없는 행동을 해서는 결코 안된다. 우리가 경제위기를 맞은 것은 사실이나 우리 모두가 스스로 내핍하고 근검절약하면 그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져야 한다. 그 점에서 소비자인 가계의 에너지 절약 정신이 매우 긴요하다. 정부가 이미 발표한 에너지 절약을 위한 비상대책에서 한 걸음 나가서 한방울의 물과 한등의 전기를 아끼는 절약정신을 함께 실천해 나가기를 바란다. 아울러 지난해 붐을 이루었던 해외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곧 국제수지를 방어하는 길이 된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기업의 사명과 책무는 중차대하다. 먼저 유가인상에 의한 원가상승 요인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지 않고 자체내에서 흡수하겠다는 확고한 경영전략이 요구된다. 유가인상에 따른 원가상승 요인을 제품의 가격인상을 통해 해소한다면 그것은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려는 물가안정을 해친다. 뿐만 아니라 근로자들의 높은 임금인상 요구로 연결돼 물가와 임금의 악순환을 초래케 된다. 한편으로 기업들은 이번 페만전쟁을 계기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하여 절약형 공정의 도입과 에너지원별 대체성이 있는 에너지 기기의 선택은 물론 부가가치의 증대를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한다. 특히 제품생산에서 에너지원 단위의 감소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원가절감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또한 막강한 사회세력으로 부상한 노동조합의 획기적인 발상전환을 기대하고 싶다. 제2차 오일쇼크때 일본 노조는 유가상승에 따른 임금인상 요인부분은 당해연도 임금인상 요구에 반영시키는 것을 자제했던 사실이 있다. 이러한 분담노력이 일본의 오일쇼크를 극복케 했다는 교훈은 우리에 시사하는 바가 많다.
  • 베를린의 한국교민들이 본 통일 현지좌담

    ◎“「중단없는 교류」가 통독 앞당겼다”/60년대부터 동독지원… 공감대 넓혀가/「반세기의 벽」실감… 국민성격까지 차이/“장벽 무너질 땐 남다른 감회… 통일은 개인업적 될 수 없어” 분단 45년만에 통일을 맞은 통독은 이제 단일국가로서의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그러나 독일통일은 같은 냉전체제의 유물이었던 우리나라의 분단과는 달리 양쪽체제가 재결합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던 결과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준다. 주어진 통일이 아니라 얻어낸 통일이라는 것이 현지에서 통일과정을 지켜본 대부분 한국교민들의 소감이다. 현재 베를린에만 3천5백여명의 교민들이 살고 있으며 이들은 자신들의 생활을 통해 통일과정을 누구보다 생생하게 체험했으며 남다른 통일염원을 갖고 있다. 이들의 눈에 비친 독일통일의 원동력,통일을 위해 우리가 노력해야 할 일들을 좌담을 통해 알아본다. □참석자 △이일남 (베를린 한인학교 교장) △조종식 (베를린 한인학교 추진위원장) △박춘식 (재독한국과기자협 회장) △정동양 (한인회장) △이석순 (베를린 한국간호협 부회장) ▲박춘식=지난해 11월 동독 국민들의 대탈출로 독일통일이 급속히 진전됐지만 사실 독일은 분단과 동시에 통일작업이 추진되어 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양쪽 체제는 정치ㆍ경제ㆍ사회ㆍ문화적으로 중단없는 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이러한 것이 서로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10월3일 독일의 통일에 앞서 동독축구팀이 분데스리가에 편입되고 2개밖에 없는 동독 아이스하키팀이 서독협회에 들어와 대표팀으로 경기를 하는 것을 보고 이 사람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통일작업을 계획적으로 추진해 왔구나 하는 점을 느꼈습니다. ○자본주의 우월성 확인 ▲이일남=이번 독일통일은 그동안 반세기동안에 걸친 사회주의 운영체제와 자본주의 체제의 우월성 비교가 끝났다는 점을 확인시켜 준 것이라 하겠습니다. 시장경제를 중심으로 국력을 키워온 서독정부는 60년대부터 동독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동독 국민들도 그것을 알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또 서독측이 동독측에 너그럽게 대해 왔다는것이 우리와는 다르다 하겠습니다. 일례로 동서독이 분단되어 있는 상태에서 동독정부가 경제적인 이유로 서독에서 서베를린으로 가는 차량들의 검문을 강화하면 그 이유를 눈치채고 재정적인 지원을 해주었습니다. 그러면 동독정부는 모르는 척 하며 종전과 마찬가지로 서독지역과 서베를린을 오가는 차량통행에 대한 검문을 완화했습니다. ○서독 자신감이 원동력 ▲조종식=상대에게 관대하면서도 생색을 내지 않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도움을 주었으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지 그에 대해 왈가왈부 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래전에 남한이 큰 홍수가 나 북한이 쌀과 옷감을 보내왔을 때 쌀에서 냄새가 난다느니 옷감의 질이 어떻다느니 하는 기사가 신문에 나는 것을 보고 참 서글픈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부가 흘린 것인지 신문이 이야깃거리를 만들려고 그런 기사를 썼는지는 모르지만 각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 성숙한 통일의식을 갖고 상대방에 너그러운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20년을 넘게 독일에 살아왔지만 이곳 매스컴들이 생색을 내거나 상대방을 비난하는 기사는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동독국민들은 그러나 어떤 체제가 살기 좋은 것인가를 잘 알고 있었으며 그것이 대탈출로,또 통일로 발전된 것입니다. 이와 함께 서독은 자신감을 갖고 동독의 투정을 받아들였던 것입니다. ▲정동양=이곳에서 볼 때 우리정부의 시책에 현실감각이 결여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한 예로 동서독이 이미 통일을 하기로 합의를 하고 지난 7월1일 경제통합을 이루어 동서베를린의 왕래에 아무런 걸림돌이 없음에도 이곳을 찾는 우리나라 관광객과 여행자들은 동베를린에 가기 위해서는 현지공관에 사전신고를 하도록 해 많은 불편을 주었습니다. 분단국의 국민으로 통일이 되는 나라에 찾아와 여러곳을 보고 싶은 심정은 인지상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도 정부는 독일이 통일될 때까지는 동베를린이 동구권에 속하는 만큼 동구권 여행지침에 따라 동베를린을 여행할 경우 외교관ㆍ언론인들은 사후신고를,일반인은 사전신고를 의무화해 현지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간섭을 고수해왔습니다. ○통일 뒷처리 완벽 준비 ▲이일남=최근 베를린 시내에는 전 동독지역에서 관광을 하러 오거나 쇼핑을 하러 오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장경제에 익숙해져 있는 전 서독 사람들이 경쟁사회에서 살아온 때문에 좋게 말하면 세련되고 나쁘게 말하면 까졌다고 할 수 있는 데 비해 전 동독 주민들은 순박하고 어수룩한 면이 있을 정도로 행동과 표정만 보아도 식별할 수 있습니다. 동부지방 사람들은 가난에 익숙해 인내심이 강하고 관대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체험론입니다. 이에 비해 서부지방 사람은 풍족한 생활을 하다보니 까다롭고 외국인을 멸시하는 풍조가 있습니다. 한민족이 반세기 가까이 떨어져 생활을 하다보니 국민들의 성격까지 차이가 날 정도로 달라졌다고나 할까요. ▲이석순=서독정부는 통일에 대비해 말없이 꾸준히 노력해왔습니다. 통일과 더불어 도로ㆍ통신ㆍ주택확충을 위해 서독은 앞으로 천문학적인 액수의 투자를 해야 할 형편입니다. 이 때문에 서독국민들은 더많은 세금을 내야하기 때문에 통일과정에서 반대하는 의견도 상당수 있었습니다.그러나 정부는 장기간에 걸친 재정적인 축적으로 국민들의 납세를 최소화하고 동독의 재건에 신속한 투자를 할 수 있는 자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들리는 말로는 현재 상황에서 독일 국민들이 아무일도 하지 않고 지내도 3년을 먹고 지내는 데는 지장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 형편은 선진국의 문턱에 들어가기도 전에 흥청망청 지내는 바람에 막상 통일이 될 경우 통일 뒤처리를 제대로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군요. 최근 통일열기가 고조되는 것은 좋은 일이나 그에 대비한 준비가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정동양=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때는 눈물이 날 정도로 부러움을 느꼈습니다. 베를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 중 분단국인 한국인만큼 독일통일에 대한 감정이 착찹했던 국민들은 없었을 것입니다. 원래 마르크시즘이 독일에서 발전돼 한세기에 걸쳐 소련을 비롯한 공산국가에서 시험의 시기를 거쳤는데 처음 시작한 국가들에서 자체내의 문제점들이 곪아터져 막을 내리는 마당에 북한과 중국에서만 아직까지 변화의 징조가 없다는 것이이상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서양에서 출발한 사회주의가 동양국가에서 열매를 맺을 것으로는 아무도 생각지 않습니다. ○우리완 크게 다른 여건 ▲조종식=우리나라에서도 통일이 이루어지는 분위기가 조성되려면 소수에 의한 정치체제가 하루 빨리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북한은 논의의 대상도 되지 않지만 해방후 남한의 권력구조가 소수의 그룹으로 짜여져 있었기 때문에 통일문제도 그들의 전유물인 것처럼 여겨져 왔습니다. 독일의 경우 동방정책은 아데나워 총리시절부터 추진돼 브란트 콜총리에 이르기까지 같은 정책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콜총리시대에 꽃을 피운 독일통일이 특정개인이나 특정정당의 성과로 평가되지는 않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국민과 더불어 이루어졌다는 것이 우리와 다르다고 하겠습니다. ▲정동양=제가 독일에 올때는 그야말로 잘 살아보겠다는 한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우리도 이제 잘사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사회주의도 자본주의도 다 장단점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독일통일에서 보다시피 동독의 모든제도가 서독에 통합흡수됨으로써 그에 대한 대답은 스스로 결정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독일의 경제는 시장경제이나 사실은 사회시장경제체제 입니다. 물론 잘 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격차가 크지 않다는 것이 전체적으로 볼 때 우리와 다르다 하겠습니다. 국가가 세제를 통해 꾸준히 사회복지 정책을 써왔기 때문에 국민들 사이에 괴리감이 없어 통일문제에 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통일과제에 대해서는 자체내의 공감대를 충분히 형성해 내부적으로 모든 준비를 해놓고 있다가 정부가 국제적인 분위기가 조성되자 그 찬스를 재빨리 나꿔챘다고나 할까요. ○한반도에도 기쁨 올 것 ▲이일남=그에 비해 우리의 정치상황은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통일을 당쟁차원에서 다루다보니 그럴듯한 제안들만 풍성할 뿐 힘의 축적이나 발전이 없습니다. ▲이석순=최근 포츠담 경찰국장이 공산치하에서의 경찰국장을 했다는 데 대해 스스로 책임을 지고 사퇴를 했습니다. 그런데 포츠담시 당국은 한달여의 공백기간이 있음에도 통일정부가 경찰국장을 임명해야 한다며 새국장의 임명을 미룬 사례가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국장이 사임한 뒤 누구도 그의 비리를 비난하거나 인신공격을 하지 않았습니다. ▲박춘식=독일통일이 우리에게는 부러움을 주지만 우리도 어느땐가 통일의 기쁨을 누릴 때가 있다고 굳게 믿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두가 목소리를 높이기보다 자신의 일에 충실해 내실을 다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일통일이 우리에게 희망을 주었지만 우리의 현실과는 무척 다른 것만은 사실입니다.
  • “홍삼농축액 당뇨병치료에 특효”/인삼공사 이부경씨,민간요법 개발

    ◎1백명에 매일 5회 복용시켜 완치/부작용 거의없고 피부미용 효과도 홍삼 엑기스를 복용하면 당뇨병이 완치된다는 새로운 민간치료 요법이 개발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담배인삼공사 충남지사장 이부경씨(59ㆍ농학박사)는 지난 88년부터 당뇨병환자 1백여명에게 1개월가량씩 홍삼엑기스를 복용시켜 완치시키는 민간치료 요법을 성공시켰다고 밝혔다. 이박사는 그동안 10∼20년이상 병원을 찾아다니는 당뇨병 환자들을 접해 오면서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던중 홍삼 성분에 피글로타민ㆍ아데노신과 사포닌 성분 등이 들어 있는데 착안,홍삼엑기스를 통한 당뇨병 퇴치방법을 창안하게 됐다. 이박사의 치료방법은 홍삼엑기스를 커피잔에 1.5스푼정도 타고 따뜻한 물을 부어 매일 5회이상 복용하면 1개월후에 대부분 완치되고 중증환자의 경우도 2개월 이내에 완치효과를 볼수 있다는 것이다. 당뇨병은 인체의 췌장내랑겔한스섬 베타(β)세포가 파괴됐을때 인슐린을 생성하는 기능의 장애및 저하로 혈당이 높아져 발생하는 것으로 홍삼에포함돼 있는 사포닌이 체내 췌장등 장기와 혈관등에 축적된 콜레스테롤(동물성 지방분)을 용해시켜 랑겔한스섬β세포 조직을 재생하고 기존 노화세포를 활성화시켜 주며 홍삼내 피글로타민과 아데노신 성분은 인슐린의 자연분비를 촉진시키는 상호작용으로 혈당을 떨어뜨리는 탁월한 효험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이박사는 『당뇨는 체내의 인슐린 부족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현대의학에서는 인슐린을 투약하는 방법으로 치료하고 있으나 인슐린이 떨어질 경우 지속적인 투입으로 췌장의 본래의 기능이 더욱 약화되는 단점을 갖고 있다』면서 『인삼보다 월등히 효능이 좋은 홍삼을 이용한 자연요법에 따른 치료가 가장 정상적인 인체 기능을 회복시킬수 있을 것 같아 그동안 실험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박사는 지난 81년부터 홍삼엑기스를 이용,여드름을 없애고 미용효과를 높이는 마사지 방법을 개발해 그동안 많은 여드름 환자들을 완치시키는등 홍삼엑기스를 활용한 각종 고질적인 병을 치료하는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 전자ㆍ전기 부품업체 근로자 12% 납중독/동아대,조사결과

    【부산=김세기기자】 전자전기부품 제조업체 근로자 대부분이 인체에 납이 과다하게 축적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동아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정갑렬교수팀이 부산시내 전자부품제조회사 2개소와 축전지제조회사 3개소의 여성근로자 1백92명과 도심지 사무실근무 일반여성근로자 1백26명을 무작위로 차출해 이들의 혈중납농도를 측정,비교한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폭로군(전자전기직 근무)의 평균 혈중납농도는 혈액 1백㎖당 34.5㎍으로 정상여성인 비폭로군의 평균혈중납농도 17.9㎍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납폭로군중 노동부가 정한 납중독요주의 수준(혈액 1백㎖당 40㎍이상)을 넘는 근로자가 전체의 29%인 56명이나 됐으며 이중 12%인 23명은 납중독수준(1백㎖당 60㎍이상)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 납은 체내에 축적될 경우 중독증세로 초기에는 식욕부진과 갑작스런 복통 등을 유발하나 과다축적될 경우 조혈기능 및 신경근육계통의 장애를 일으키고 심할경우 뇌신경마비로 죽음에까지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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