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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 물(최선록 건강칼럼:3)

    ◎섭씨 13도 냉수·70도 온수가 “으뜸” 새해들어 각 언론기관에서 수돗물의 잇단 오염을 계속 보도함에 따라 많은 국민들은 다시 식수 공포증에 떨고 있다.식수오염 사건이 올해에만 보도된 것은 아니지만 이제까지 수돗물을 마셨던 많은 시민들이 깨끗한 약수를 찾아 서울 근교와 대도시 주변의 약수터에 물을 뜨기위해 새벽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몰려들고 있다. 물이 인간의 생존에 절대 필요한 생명수라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이는 인체를 구성하는 성분가운데 물이 60∼70%를 차지하고 있는데서 나온 말이다.사람이 정상적인 건강을 유지하려면 1일 2∼3ℓ의 물을 반드시 마셔야 활동할 수가 있다.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수많은 세포는 각종 영양분을 섭취하는 한편 노폐물을 배출하는 신진대사의 기능을 갖고 있다.그런데 몸안에 수분이 부족하면 세포의 신진대사는 완전히 행해질 수 없어 몸속에 노폐물과 독소가 쌓이게 되어 여러 질병이 생기게 된다. 체내에 흡수된 물은 폐에서 호흡을 통해 수증기로 약6백㎖,피부에 분포된 땀구멍을 통해 5백㎖,대변과 소변으로 1천4백㎖등 어른은 1일 2.5외의 물을 배설하게 된다.그렇지만 음식물을 통해 약5백㎖의 수분은 섭취하게 되므로 매일 2ℓ의 물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물맛은 물속에 녹아있는 탄산가스·산소·칼슘·철·염분 등에 의해 결정된다.이 중 특히 물맛을 좌우하는 것은 탄산가스 그리고 마그네슘과 칼슘량을 합한 경도이다.우리나라 지하수의 경도는 절반 정도가 60∼1백20㎎으로 대체로 맛있는 물에 속한다. 물맛은 또한 수온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사람에게 가장 맛있게 느껴지는 물의 온도는 섭씨13도와 70도다.시원하고 냉기가 도는 우물물이나 약수는 보통 수온이 섭씨15도 안팎이므로 여기에 몇개의 얼음덩어리를 띄우면 가장 맛있는 물이 된다.또 따끈하고 구수한 숭늉이나 보리차 맛을 느끼는 섭씨70도도 좋은 물맛을 낸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일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새벽에 일어나자 마자 공복에 물 한잔을 매일 마시면 위와 장이 깨끗해지고 위장의 기능을 촉진시켜준다.또 식사전에 물 한잔을 꼭 마시고 취침전과 생각날 때마다 조금씩 물 마시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특히 찬물속에 많이 들어있는 6각수(6각형의 고리 구조를 가진 물)는 암·당뇨병·정신질환 등 성인병 예방과 변비치료 및 노화방지에 큰 도움을 준다.약수를 구하기 힘든 사람은 수돗물에 보리차를 넣어 끓인 다음 냉장고에 넣어 거의 얼정도로 차게해 마시는 것이 좋다.
  • 수돗물 불신… 환경정책 대전환 예고/낙동강물 발암물질 검출 파문

    ◎국내 정수시설론 처리못해/공단폐수 단속 소홀도 한몫 낙동강오염사고원인이 규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낙동강 수계의 경북 논공·경남 칠서등 4개 정수장에서 발암성물질인 벤젠화합물과 유해물질인 톨루엔이 검출됨으로써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환경처는 현재의 분석상황으로는 인체에 유해한 수준에는 못미친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들 물질을 대량흡입하면 백혈병등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가져온다. 또 벤젠등과 같은 유독물질은 활성탄을 이용해 흡착처리하거나 오존으로 처리하는 수 밖에 없으나 우리나라 정수장은 이같은 고도정수처리시설이 없는 실정이어서 사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이들 물질이 검출됨으로써 이번 낙동강 오염사고는 공장폐수등 오염배출업소의 무단방류에 의해 빚어졌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검출된 유독물질은 염색·합성수지및 제약·화학용제등 주로 공업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물질이다. 낙동강이 갈수기에 오염되는 것은 대구등 상류지역에 비색염색공단등 오염유발업소들이 있기 때문이다.공해배출업소들에있어 신년 연휴는 폐수등을 몰래 버릴수 있는 절호의 시기이다.하수처리장등 환경기초시설근무자들이 연휴 분위기에 젖어 근무를 소홀히 하기 때문이다. 또 올해의 경우 배출업소 지도·단속업무를 맡고 있는 공무원들이 사정분위기에 얼어붙어 몸사리기에만 급급,지도·단속을 거의 하지 않은 것도 무단방류를 부채질한 요인으로 풀이된다.겨울철 낙동강 유속은 초당 0.1m로 대구에서 흘려보낸 폐수가 부산까지 도달하는데는 6일가량 걸린다. 국립환경연구원이 정수장에서 물을 채수한 시기는 11일로 유량·속도를 감안하면 무단방출시기는 6일전후일 것으로 추정된다. 결국 정초 연휴를 틈타 업소들이 지도·단속의 눈길이 느슨한 틈을 타 무단방류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전문가가 말하는 오염실태/벤젠/백혈병·암 유발/톨루엔/위궤양 생길수도/“수은·카드뮴 함유 가능성도 크다” 낙동강 수돗물에서 벤젠·톨루엔등의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정부의 발표를 접한 국내 환경전문가들은 『한마디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들 벤젠과 톨루엔은 유해화학물질관리법상 환각성 유독물로 분류돼 있다. 벤젠은 제약·화학·염색공장에서 용제로 쓰이는 휘발성이 강한 물질로 냄새를 맡으면 머리가 아프고 메스꺼움을 느끼는 부작용이 있으며 다량 흡입하면 백혈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 여자의 경우 생리불순과 기형아를 낳을 가능성도 크다.톨루엔은 본드냄새를 풍기는 환각성 유독물질로 제약회사나 화학공장에서 원료를 녹이는 용제로 쓰이며,흡입하면 현기증과 두통을 일으킨다. 한양대의대 김윤신교수(환경의학)는 『벤젠이나 톨루엔등이 들어 있는 물을 마셨다고해서 당장 급성중독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는 암을 유발하는등 치명적인 피해를 가져올수 있다』고 경고했다.김교수는 또 『수돗물에서 벤젠·톨루엔이 나온 것은 그 오염원이 산업체의 폐수라는 사실을 입증해 주고 있다』며 이 경우에 수은이나 카드뮴등의 중금속도 함유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일본에서는 지난 58년 수은이 함유된 수돗물을 마신 사람들에게서 뼈가 구부러지고 2세 기형아가 나오는 이른바 「미나마타병」환자가 나온뒤 지금까지 수백명이 목숨을 잃는등 이 병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또 카드뮴이 든 음용수를 마신 경우 온 몸이 이유없이 쑤시고 뼈가 삭는등의 증세를 보이는 「이타이이타이병」이 유발되기도 한다. 김교수는 『수은이나 카드뮴이 함유된 물은 끓여서 먹는다고 이들 물질이 분해되는 것이 아니다』며 낙동강수돗물을 음용수로 이용하려면 더 많은 역학조사를 시행,수은이나 카드뮴의 함유여부를 반드시 가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상은박사(환경공학)는 『벤젠이나 톨루엔은 그 자체로는 카드뮴이나 수은과는 달리 체내에 축적돼 질병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으나 수돗물의 소독과정에서 주입되는 염소와 결합하면 소량으로도 치명적인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 겨울철 반신욕/중·노년층에 큰 인기

    ◎“머리는 차게,발은 따뜻하게” 원리에 근거/명치아래 하반신 30분담가 땀 흠뻑 흘려/“노약자·고혈압환자에 적당… 소양인 체질은 삼가야” 추운 날씨로 신체 활동이 위축되기 쉬운 겨울철엔 목욕 만큼 건강증진에 좋은게 없다.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데 제 격이기 때문이다. 최근 이러한 건강목욕법의 인기를 타고 이른바 「반신욕」바람이 중·노년층을 중심으로 거세게 일고 있다.S그룹 L모회장이 간부회의 석상에서 건강비결로 반신욕을 권장한 뒤 S그룹 뿐만 아니라 다른 직장에도 이 이색 목욕법이 유행처럼 번지는 추세다. 반신욕이란 「머리는 차게,발은 따뜻하게,몸은 편안하게」라는 평범한 원리에 따라 몸의 명치 아래 부분만을 따뜻한 물(체온과 비슷한 섭씨 37∼38도)에 20∼30분 담가서 땀을 흠뻑 흘리는 목욕법.상반신을 드러 내놓은 채 체온이 낮은 하반신의 냉기를 가시게 하면 고혈압·신경통·요통·치질·감기·간장질환등의 예방과 치료에 효험이 있다는 것이다. 일본에서 90년 들어 선보인 이 목욕법은인간 질병의 상당수가 몸의 냉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전제로 출발했다.즉 사람의 몸을 적외선 체온측정장치로 진단해 보면 상반신은 온도가 높고(심장을 중심으로 섭씨37도 전후) 발부위는 31도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이다.특히 겨울철은 실내의 따뜻한 공기가 위로 몰려 머리와 발 끝의 온도차이가 10도 안팎이나 될 때가 많다.또 책상앞에 앉아 정신노동을 하는 사람은 혈액이 머리쪽으로 쏠려 아무래도 하반신의 혈행이 나빠지기 쉽다.이처럼 상·하반신의 체온 불균형이 심화된 냉증상태는 혈관수축을 가져와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킨다.따라서 체내 노폐물 축적을 막고 원활한 영양공급을 위해서는 몸을 냉이 없는 상태로 만들어줘야 한다는게 반신욕의 이론적 근거다.반신욕의 입장에서는 목욕이 냉을 없애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지만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냉이 촉진된다고 보고 있다.뜨거운 물에 어깨까지 담그고 있다가 잠시 후에 뛰쳐 나오거나,온몸을 고열에 노출시키는 사우나로는 냉을 없앨수 없다는 지적이다. 반신욕의 순서를 보면 우선 욕조에 들어가기전에 따뜻한 물을 발에 끼얹어 상하의 체온 폭을 좁혀 준다.그 뒤 앉은뱅이 의자를 욕조에 넣고 편안한 자세로 걸터 앉아서 상반신에 찬기운을 느낄때 마다 20∼30초간 어깨까지 담근다.그리고 탕속에서 손가락이나 발바닥·어깨·무릎등을 마사지 해주면 효과가 훨씬 높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반신욕의 이같은 효과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의 반응은 신중하다. 현대한의원 허종회원장(한의학박사)은 『하반신을 따뜻하게 해준다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만은 아니다』라고 전제,『반신욕이 소음인체질엔 분명히 효과가 있지만 소양인에게는 오히려 해가 될수 있다』고 밝혔다.서울대의대 유태우교수(가정의학)는 『몸이 차갑다고 꼭 나쁜 것은 아니며 반신욕도 다른 목욕법과 같이 휴식활동의 하나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아야 한다』고 말하고 『다만 노약자나 고혈압·심장질환자등 심폐기능이 약한 사람은 전신욕 보다 반신욕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 미의 「탈냉전 유럽정책」 모색/클린턴 유럽순방의 의미

    ◎특별군 창설… 나토 신축운영 추진/러의 극우세력 억제정책 지원도 클린턴미대통령은 8일 아칸소에서 모친의 장례식을 마치고 이날저녁(한국시간 9일상오)브뤼셀로 떠난다.취임후 처음으로 유럽외교길에 오르는 것이다. 약 10일간에 걸쳐 브뤼셀,프라하,모스크바,민스크를 거쳐 귀로에 제네바를 둘러오는 이번 여행은 한마디로 냉전이후시대의 새로운 미국의 대유럽전략 포석을 위한 것이다. 이번 여행을 통해 미국이 추구하고자하는 대유럽전략의 핵심은 두가지다.하나는 나토(NATO)의 신축적인 운영이고 다른 하나는 러시아의 개혁에 대한 지속적 지원으로 극단주의 부상의 억제라고 할수있다. 10일 브뤼셀에서 개막될 나토정상회담과 관련하여 클린턴은 적어도 2가지의 의제를 성사시킬 계획이다.크리스토퍼국무장관과 애스핀국방장관은 7일 백악관에서 클린턴의 유럽등정에 관한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구체적으로 밝혔다. 첫째,다국적합동특별군(CJTF)의 창설을 모색한다는 것이다.이 특별군은 미군의 참여없이도 유럽동맹국들이 평화유지,인도적 구호작전을 펼수있도록 하는 것이 기본골자다.더욱이 나토회원국이 아닌 과거 바르샤바조약국이라할지라도 참여할수있게함으로써 유럽문제의 자체내 해결이라는 미국의 새로운 전략 변화조짐을 보여주고있다.물론 미국은 나토의 기존 동맹관계는 이로 인해 전혀 영향을 받지않고 어디까지나 나토를 보완하는 것이라고 말은 가볍게 하지만 보스니아내전과 관련하여 미국이 취해온 「뒷짐」자세가 구체적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것이어서 주목된다. 클린턴행정부가 이미 유럽주둔미군을 32만6천명에서 10만명으로 감축시킨다는 목표를 설정하면서 이같은 방향선회는 불가피했다고 볼수있다. 둘째,「평화의 동반관계」계획으로 중부및 동부유럽에서 과거 공산정권대신 새로 들어선 민주국가들에게 나토회원국으로 지금 당장 가입은 시키지않지만 나토와 군사계획,교육,훈련을 합동으로 실시케함으로써 「나토의 미래잠재회원국」화한다는 것이다. 민주화,시장경제로의 전환을 추구하는 체코,헝가리,폴란드,슬로바키아등이 러시아의 영향력으로부터 벗어나기위해 나토가입을 원하고있지만 미국으로서는 러시아의 반발등을 감안,중간선을 채택한것이라고 할수있다. 크리스토퍼장관은 평화동반계획과 관련,동구의 어떤 국가들에도 문호는 개방되어있다면서도 『현단계에서 나토를 성급하게 확대할 경우 또하나의 새로운 블록을 만들뿐』이라고 설명했다. 클린턴대통령은 모스크바방문에서는 ▲쌍무적 원조 ▲무역의 민영화 ▲투자를 통해 러시아의 민주화와 시장경제로의 개혁을 지원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함으로써 극우민족주의세력의 부상을 억제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로이드 벤슨재무장관은 클린턴­옐친회담에서는 개혁의 전환기에 수반하는 러시아국민들의 고통을 줄이는 문제와 함께 러시아의 석유,가스산업활성화방안도 논의할것이라고 설명했다. 클린턴의 모스크바방문이 12·12총선으로 새로 구성된 러시아의회가 처음으로 소집되는 일자를 전후해 이뤄지지만 극우파의 기수로 급부상한 지리노프스키와는 면담을 하지않기로함으로써 미국의 옐친중심 대러시아정책의 일관성을 과시한다는 계획이다. 미­러정상회담에서 핵무기의 비확산정책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할것이라고 크리스토퍼장관은 밝히고있다. 클린턴은 유럽외교 강행군으로 탈냉전시대에 있어서 미국의 세계외교전략이 어떻게 변화되어가고있는가를 보여줄것같다.
  • 술과 간장(최선록 건강칼럼:1)

    ◎하루 소주 2홉이상 마시면 간에 부담/최소한 2∼3일 휴식 취해야 정상회복 해마다 연말연시에는 송년회다,동창회다,친목회다,가족의 모임이다 하여 다른때 보다 술을 마실 기회가 많아진다.이처럼 술을 자주 폭음하거나 과음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간장을 해쳐 오랫동안 고생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우리의 장기가운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간장은 일명 「화학공장」 또는 「화학창고」라 부르고 있다.그 이유는 위와 장내에서 소화·분해된 영양분이 일단 간장을 통과하여 조절되는 동시에 몸밖이나 체내에서 생긴 모든 독소를 무독하게 만들어주는 작용을 바로 간장이 맡고 있기 때문이다. 술을 마셨을 때 체내에 들어온 알코올은 대부분 간장세포에 집중되므로 다량의 술을 계속 마시면 일시적으로 간기능이 약해지게 마련이다.간기능이 약해지면 독물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져 결국 간장병이 생길 위험성이 높아진다. 그렇다고 술을 마시면 무조건 간장기능이 악화된다는 생각은 그릇된 것이다.적당량의 술을 마신다면 간장에 해가 될 이유가 없다.중요한 사실은 독한 술을 하루에 얼마의 주량으로 얼마동안 계속 마시느냐에 따라 간장에 손상을 입게 된다. 최근 일본과 독일의 한 조사는 싱싱한 간장을 가진 사람이 청주 정도의 비교적 알코올농도가 낮은 술을 하루 5백㎖(알코올80g)이하로 마시면 간장의 장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1천㎖주량을 매일 마신 사람은 5년이내에 50%가 지방간,10∼15년후에 간경화증이나 알코올성 간염환자로 악화되었다. 정상인의 1일 허용 최대주량은 사람의 건강상태와 체질및 연령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소주는 두홉짜리 1병(3백60㎖)·포도주 1병(7백㎖)·청주 반병(5백㎖)·맥주 5백㎖ 4잔(2천㎖)·위스키의 5분의1병(2백㎖)정도면 간장기능에 큰무리를 주지 않는다. 애주가들이 건강한 간장을 갖는 비결은 술을 한번 마시면 적어도 2∼3일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데 있다.며칠동안 술을 안마시면 손상된 간세포는 다시 정상으로 회복된다. 음주중에는 물을 자주 마셔야 술이 빨리 깬다.안주로는 기름기 없는 쇠고기·돼지고기·생선·동물의 간·계란·치즈등 양질의 단백질과 비타민·무기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간장보호에 큰 도움이 된다. 술취한 다음날 아침 해장으로 먹는 선짓국·콩나물국·인삼차·꿀물·오미자차·구기자차는 혈중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를 감소시킨다.특히 콩나물 뿌리에는 알코올분해 효소인 아스파르트산이 들어있다.
  • “남북관계 새해에 중대전기”/김대통령/핵관련 평양입장 괄목할 변화

    ◎구체내용은 밝힐수 없어/서울 온 갈리특사 북 메시지 휴대 김영삼대통령은 28일 남북한 관계에 중요한 변화의 조짐이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그 정확한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으나 북한이 변하고 있다고 말해,북한당국의 핵문제에 관한 입장에 괄목할만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추정되고 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단과 송년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북한이 변하기 시작했다』고 말하고 『우리는 새해가 남북한 관계의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여기서 구체적인 이야기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평양을 방문했던 갈리유엔사무총장의 특사가 김일성주석과의 회담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오늘 한국에 온다』고 말해 북한의 변화가 핵문제와 관련된 것임을 시사했다. 김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 보유 가능성에 대해 『현재까지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으나,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북한 핵문제에대해 미국과 수시로,충분히 정보교환과 협의를 갖고 있다』면서 『미국은 한국의 입장을 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통령은 개혁과 변화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부분과 개인들이 있다고 말하고 『세계가 변하고 있는데도 변하지 않는다면 낙오자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대통령은 또 『자유시장경제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 가운데 노사관계가 안정되지 않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면서 『나라를 건지는 차원에서 노사관계를 안정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계개편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으며,새해 5월의 민자당 전당대회 구상에 대해서도 언급을 회피했다. ◎서울 경찰청 순시 김영삼대통령은 28일 국방부 군수비리사건과 관련,『부정을 감추고 군최고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은 것은 국민을 기만하고 모독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 문제는 진실을 가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단호한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연말연시 비상근무태세 점검과 일선공무원 격려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문민정부는 모든 것에 당당하게 나갈 것이며 부정이 있으면 다 드러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우나복/“살빼는 건강기구”/비만여성에 인기

    ◎옷 20분 입으면 15㎞ 달린 운동효과/세라믹 히터로 적외선 열충… 값 30∼60만원 바쁜 도시인들중에는 짧은 시간을 이용, 사우나로 피로를푸는 경우가 많다.이같은 현대인의 욕구에 잘 맞추어 최근 사우나복이 크게 인기이다. ○옷 내부 최고 백10도 사우나복을 20분간만 착용하면 충분한 사우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이제 굳이 빡빡한 시간을 쪼개어 사우나탕을 찾을 필요가 없어져 가고 있다.우리나라에 사우나복이 선보인지는 이제 1년 정도 밖에 안됐지만 최근 유명 탤런트들을 내세운 광고공세로 일반에 널리 알려지고 있다.특히 사우나복은 비만한 여성들의 살빼는 건강기구로서 주부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사우나복의 원리는 높은 온도에 견딜수 있게 안감을 메탈코팅한 사우나복에 세라믹 히터와 팬이 내장된 발열기로 열적외선 열풍을 불어넣는 것이다.사우나복 내부 공기의 온도는 최고 섭씨 1백10도이상까지 올라간다고 한다.일반인이 흔히 생각하듯 사우나복 내부에 열선을 설치한 것은 아니다.이것이 사우나복은 매우 안전하다고 판매업자들이 주장하는 이유이다. ○체내지방 녹여 배출 사우나복의 효과는 명확한 과학적 근거가 함께 제시되는 것은 아니지만 사우나의 효과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발한작용으로 땀과 함께 몸 속의 노폐물과 중금속을 배출시킬 뿐만아니라 원적외선이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세포운동을 활성화하고 혈액순환기능을 촉진하며 지방질을 녹아나오게 한다는 것이다.또 원래 일본에서 운동을 할 수 없는 환자들을 위해서 개발된 것인만큼 운동효과도 뛰어나다.사람에 따라서는 20분 착용으로 15㎞를 달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현재 시중에는 동진·한국코우쉘·행원산업·동방 등 국내 중소제조업체의 제품들과 모던배라에서 수입하는 일본제품이 주로 선보이고 있다.일부백화점에 진출해 있기도 있지만 주로 소수 대리점을 통한 판매망 방식과 상대적으로 높은 광고비 때문에 가격은 다소 비싼 30만∼60만원선이다. ○매일 착용해야 효험 사우나복을 고를때는 품질마크 획득여부,보험가입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장단점을 잘 분별해 자신에 알맞는 것을 선택하도록 한다.사용할때는 사우나복을 입고 본체(발열기)를 부착시킨다음 처음에는 저온에서부터 시작하여 서서히 고온으로 옮겨간다.이때 공기흡입구가 막히지 않도록 하고 화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본체장착부의 금속부분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심장질환 또는 고혈압 질환자나 노약자는 의사와 먼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또 비만관리를 위해 체중을 줄이려는 사람은 사우나복 착용을 하루도 거르지 말며 탄산음료를 마시지 말것이 권유되고 있다.그러나 사우나복을 입고 청소를 하거나 평소의 일을 하는 등 움직이는 것은 시간절약과 사우나 효과면에서 더 좋다고 판매업자들은 말한다.
  • 내년 경제 물가가 문제다(사설)

    내년도 경제운용의 최대 과제는 물가안정이다.한국은행·한국개발연구원·한국산업연구원 등은 선진국 경제가 회복되어 국내경기도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물가가 심상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내년 물가전망을 어둡게 보는 이유로는 증시활황에 따른 외자류입과 공공요금 인상및 농산물가격의 불확실성 등이 꼽히고 있다. 정부가 내년에는 투자환경을 개선하여 외국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려 하고 있는데다 주식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외자유입이 크게 늘 것이고 이로인해 통화증발이 예상되고 있다.내년에는 경상수지도 흑자를 보일 전망이어서 통화증발을 한층더 부추길 것으로 예견된다.그동안 국제수지가 적자를 일으켜 통화를 환수하는 역할을 했으나 내년에는 통화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반전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 내년에는 경기가 점차 회복되면서 시설투자가 증가할 것이고 이것 역시 통화증발의 요인이 된다.우리경제는 지난 86∼88년의 흑자관이 실패로 인해 거품경제가 일어났고 이로인해 현재까지 후유증을 겪고 있다.내년에 다시 흑자관리를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물가안정은 물론이고 당면과제인 국제경쟁력강화가 어렵게 된다. 물가복병은 그것만이 아니다.앞서본 통화증발에 의한 총수요면에서 물가상승 압력에다 비용측면에서의 압력이 올해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동결되었던 공공요금도 일제히 인상될 예정이다.정부예산에 반영된 것만도 철도요금·우편요금·국립대학 납입금·고속도로 통행료 등이 있다. 여기에다 최근 물가상승을 적지 않게 주도해온 농산물가격이 어떻게 될지 불확실하다.물가폭등은 경제성장의 저해요인이 될뿐 아니라 교역조건에 악영향을 주어 국제수지마저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또한 국민의 실질생활 수준을 저하시켜 각계각층의 소득보상심리를 유발하고 집단이기주의를 야기시킨다. 따라서 정부는 물가안정을 내년도 경제운용계획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할 것이다.통화증발에 의한 물가상승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막겠다는 의지와 자세를 가져야 한다.긴축적인 통화운용을 통해서 상반기중에 총수요면에서의 물가상승요인을 잡아야 한다.그러려면 내년초부터강력한 총수요관리가 필요하다. 비용면에서 물가상승을 막기위해서는 정부가 공공요금인상을 최대한 억제해야 할 것이다.비록 예산상에 반영된 것이라도 재점검을 통해 자체내에서 인상요인을 흡수토록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민간기업의 임금안정 역시 경쟁력강화와 물가안정을 위해서 절실히 요구되므로 노사가 합리적인 수준에서 조정하기를 기대한다.
  • 인삼 사포닌/인체노화 늦춘다/부산수산대 최진호교수

    ◎생명과학심포지엄서 발표/항산화작용으로 세포기능 강화… 치매치료도 효과 인삼이 인간의 노화를 지연시킨다는 학계의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있다.한국인삼연초연구원(원장 박명규)주최로 3일 대덕연구단지 연구원에서 열린 제4회 생명과학심포지엄에서 부산수산대 최진호교수(식품영양과)는 『인삼의 사포닌이 생체내의 유해물질을 없애주는 항산화제로 작용,노화로부터 세포의 기능을 보호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최교수에 따르면 노화 원인을 설명하는 가장 대표적인 학설은 「유리래디컬설」이다. 이 이론의 요체는 세포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에서 빠져 나온 고도불포화지방산에 유이래디컬(자유기)이 작용,과산화지질을 생성함으로써 고혈압·동맥경화·당뇨병·뇌졸증·협심증등 성인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최교수는 『인삼은 이처럼 인체에 유해한 유리래디컬을 제거시키는 효소의 활성을 증강,세포의 손상을 막아줌으로써 정상적인 기능 회복을 도와 줄 뿐만 아니라 세포내 항상성 유지및 면역체계 강화 작용을 통해 노화로부터 세포기능을 강화시켜 준다』고 밝혔다. 한편 인삼 사포닌이 신경계 질환인 노인성치매나 파킨슨씨병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충남대 약대 이순철교수는 「인삼과 뇌기능 개선」이라는 논문을 통해 『사포닌이 중추 도파민 신경계 활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인삼이 뇌기능 개선제로 개발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국내에서 얼마전에 개봉됐던 「사랑의 기적」이라는 영화에는 뇌기능 부활약물인 「도파(DOPA)」가 주인공인 의사 로빈 윌리암스에 의해 치료제로 쓰였으나 결국 일시적인 효과 밖에는 볼 수 없어 좌절하는 모습이 나온다.이번에 발표된 결과는 인삼사포닌이 그 「기적의 치료약」과는 달리 영구적인 치료제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 고무 알레르기 신종 피부질환/환자 국내 첫발생 “요주의”

    ◎연세의대 이기령교수팀 “5,7세 남녀 2명 증상” 보고/새고무 수액 「라텍스」 주범/두드러기·천식… 사망까지/양성반응자 다수 예상… 즉시 병원찾도록 화학물질로 인한 접촉성 피부염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고무장갑이나 풍선등을 많이 접하는 사람에게 생기는 「고무 알레르기」가 국내에서도 확인돼 고무제품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연세대의대 알레르기클리닉 이기령교수팀(김규언교수·이수영연구원)은 고무제품 접촉에 의해 고무알레르기 증상을 보인 2명의 어린이를 발견,최근 열린 대한알레르기학회 학술대회에 보고했다. 고무알레르기는 두드러기·천식·비염·피부염·결막염을 비롯,저혈압·호흡곤란·쇼크등의 아나필락시 반응을 나타내 심하면 목숨까지 앗아가는 신종 피부질환.지난79년 구미에서 첫 환자가 나온 뒤 ▲고무제품 공장 종사자 ▲고무장갑 착용하는 수술실 간호사 ▲고무미세관(카테타) 끼는 요로감염자 ▲어린이등을 중심으로 빈번하게 발견됐지만 국내 환자가 발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이 이번에 보고한 환자는 1세때부터 아토피성 피부염및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아온 7세 여아와 치아교정을 위해 병원을 찾아온 5세 남아.이중 7세 여자어린이는 평소에 고무풍선을 만진 손으로 얼굴을 비비거나 고무풍선을 불면 15∼30분뒤 입술및 눈주위에 심한 두드러기 증세를 나타냈다.이 환자는 알레르기 피부시험 결과에서 집먼지와 2종류의 집먼지 진드기,달걀등에 양성반응을 보였고 달걀노른자와 고무풍선을 이용한 유발시험에서 두드러기 반응이 관찰됐다. 또 치아교정을 위해 고무로 만든 덮개를 입주위에 댄지 수분뒤 입주변과 얼굴 전체에 여러 형태의 두드러기가 생겨 병원을 찾은 5세 남자 어린이도 고무항원액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고 고무장갑등을 이용한 접촉 유발시험에서도 두드러기와 피부염이 유발됐다는 것이다. 고무알레르기는 혈청 특이항체 측정이 쉽지 않아 지금까지 간과돼 왔지만 국내에도 상당수의 환자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이 질환의 주범은 생고무의 수액인 「라텍스」로 알려지고 있다.이수영연구원은 『수많은 단백질로 이뤄진 라텍스에 피부를 오래 노출하게 되면 체내에 항체가 생겨 피부염이나 두드러기등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낸다』면서 『여기에 고무제품속의 화학성분도 복합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이연구원은 따라서 『고무장갑이나 고무풍선,콘돔등이 고무 알레르기를 일으킬수 있다』고 지적,『이 질환이 의심되면 고무제품 접촉을 즉각 피하고 병원을 찾아 대증요법을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 의사/윤리관 재무장 신뢰회복 시급/의사협회

    ◎「의사직업윤리와 국민적 신뢰」 세미나 개최/불친절·의료비 과다청구 국민불만 증폭/의료 윤리교육 강화… 봉사활동 활성화를 이 시대 우리나라 의사는 「생명의 파수꾼」인가 아니면 「불신의 표상」인가. 의료계에 대한 국민의 불만과 불신이 증폭되는 가운데 대한의학협회는 22일 「의사의 직업윤리와 국민적 신뢰」라는 주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미나를 갖고 참다운 의료윤리 실천을 위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참석자들은 『의사가 인간의 생명과 인권을 존중하는 가치관및 윤리의식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며 비윤리적 의료인들에 대해 의료계 자체의 엄정한 징계가 강화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가톨릭의대 맹광호교수(예방의학)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난해 우리 국민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9.1%로 떨어지는등 심히 우려되는 수준』이라고 지적,국민의 불만은 의사의 의학·기술적 측면보다 권위적인 태도와 인간 됨됨이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맹교수는 구체적인 불만 요인으로 ▲의료인의 불친절 ▲의료비 과다 청구 ▲치료및 설명 부족등을 꼽은 뒤 『일부 의사의 허위 진단서 발급,진료비 부당청구,수련의 채용을 둘러싼 금품수수등의 행위는 의사에 대한 신뢰에 결정적인 악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맹교수는 특히 『전국 32개 의대중 의료윤리가 교육과정으로 다뤄지고 있는 곳은 불과 30%정도』라고 밝히고 철저히 의료윤리교육을 받을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시급히 마련돼야 함을 역설했다.그는 또 현행 점수 위주의 의대생 선발제도도 사명감과 적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과감히 바꿔나가는 한편,비윤리적 행위를 한 의사에 대해서는 의료계 자체내의 엄중한 징계가 따라야한다고 강조했다.이밖에 의사들이 지역봉사활동을 강화하면서 질병예방및 국민건강증진 교육활동에 적극 나서는 것도 신뢰를 회복할수 있는 길이라고 했다. 토론자로 나온 채병식 강원도 의사회장은 『전문의가 되는 5년간 의료기술에만 얽매인 나머지 의학윤리 교육이나 정서함양은 엄두도 못내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채회장은 따라서 기존 의사들은 깊이 반성,의협과 병협의주도아래 인성교육과 제도개선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고려의대 이순상교수(법의학)는 『학교에서 의료윤리를 가르치는 것만으로 의사의 직업윤리가 올바로 정립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넌센스』라면서 『선배의사들이 진료·교육·연구 현장에서 모범을 보이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한국과학상 장려상 수상 2인의 업적

    ◎화학분야 김성각교수/주석의 전이성 첫발견/유기화학분야에 큰 파급효과 『지금까지는 수소만 전이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주석도 전이성을 갖는다는 사실을 처음 밝혀낸 것이 국내외 학계의 큰 관심을 끈 것 같습니다』­제4회 한국과학상 장려상을 받게된 한국과학기술원 김성각교수(47·화학과)는 「비닐에폭시화물의 라디컬반응에서의 자리옮김반응」이란 논문으로 영예를 안았다. 이 논문은 탄소에서 산소로 주석작용기가 전이하는 것을 최초로 발견한 내용을 다뤘다.특히 이같은 연구결과는 유기화학 전반에 중요한 파급효과를 일으키고 비닐에폭시화물과 천연화합물합성에도 응용돼 실용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결과를 「밑천」으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는 순수과학도.76년 미맥길대학에서 유기화학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하버드대 연구원을 거쳐 79년부터 과학기술원에서 근무해오고 있다.그는 『4∼5년전부터 연구해오고 있는 라디컬반응과 새로운 합성방법을 개발하는데 힘쓸 생각』이라고 말했다.그의 논문은 세계적으로가장 권위있는 미국화학회지에 속보로 게재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연구성과를 높이 인정받고 있다.라디컬반응분야 외에도 유기합성시약,환원제개발,유기금속화합물연구 등 다방면에 연구실적을 쌓았다. ◎생명과학 임정빈교수/생체내 「테리딘」 역할 규명/AIDS감염·각종 종양진단에 도움 서울대 임정빈교수(45·미생물학과)는 「GTP효소에 의한 테리딘화합물 대사조절에 관한연구」로 한국과학상 장려상을 받게 됐다. 『테리딘은 자연에 널리 존재하는 일종의 색소체로 나비나 악어의 색채등을 말합니다.제가 연구한 것은 생체내에서 테르딘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역할을 하는가를 규명한 것입니다』 영국의 노벨상수상자인 홉킨스경이 18 89년 나비의 날개에서 처음 발견한 테리딘은 19 60년대 화합물의 조효소로 밝혀지면서 생합성분야의 최대 연구과제로 떠올랐었다.인체의 테리딘량을 측정하면 후천성면역결핍증(AIDS)바이러스를 포함한 각종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밝히거나 헌혈시 혈액원을 검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는 학계에 자리잡은 뒤 20년동안 테리딘만 고집스럽게 연구,국제적으로도 「테리딘박사」란 별명이 붙어다닌다.『테리딘분야가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미국과 유럽등지의 임상실험실에서는 아주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습니다.장기이식때 동종이식 거부현상이나 자가면역증,각종 종양을 진단하는데도 큰도움을 주어 실효가 높기 때문이지요』지난 75년 미 MIT에서 생물학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국립 오크리지연구소를 거쳐 78년부터 서울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중견 과학자.
  • 생체내 금속효소 촉매작용 밝혀/한국과학상 대상 수상 서정헌교수

    ◎유기­무기화학 넘나들며 새분야 개척 공로 『기초과학분야의 황무지나 다름없던데서 연구여건을 단단하게 구축해준 선배들과 밤낮없이 함께 실험에 참여한 후배과학도들에게 먼저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23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재단 회의실에서 열린 제4회 한국과학상 심사발표장­.사람의 인체내 화학반응에 필수적으로 참여하는 금속효소(촉매)의 제조원리를 밝힌 공로로 대상을 받게 된 서울대 서정헌교수(45)는 수상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서교수는 지난 71년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75년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77년부터 서울대 화학과에 몸담아오면서 탄소화합물계통의 무기화학및 금속계통의 유기화학적 연구를 통해 생체내에서 금속효소 촉매작용의 기본 원리를 규명,유기·무기화학의 접경을 넘나드는 새로운 화학분야를 개척해낸 장본인. 특히 지난 87년에는 이번 연구보다는 범위가 좁은 협의의 개념인 생화학분야의 특정효소만을 연구,제1회 한국과학상 장려상을 수상한바 있다. 서교수가 이번에 대상을 받은 논문은「유기반응에 대한 금속이온의 루이스산 촉매작용」.이 연구는 미국화학회에서 발행하는 「화학연구보고서」지에 게재된 한국인의 첫 연구로,사람의 몸속에서 쉽게 받아들일수 있는 금속효소를 모방한 촉매를 만들어내는 기본 메커니즘을 밝힌 것이다.즉 철·아연·구리·니켈등 금속효소인 촉매가 생체안에서는 밖에 비해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 금속효소를 매우 정밀하게 인공적으로 만들어낼 경우 사람의 생체도 쉽게 만들어낼수 있다는 논리이다. 『세계적으로 연구중인 인공효소분야에서는 항체를 이용,인공효소를 만드는 미국 버클리대학의 피터 슐츠박사가 선두주자로 꼽힙니다.이번 연구가 생체밖에서 인공적으로 만드는데 비해 슐츠박사는 생물체인 항체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능이 조금 달라 연구수준을 가늠키 어렵습니다』 수상논문의 실용화와 관련,『현재 실용화가 가능하지만 좀더 완전한 연구가 되려면 금속효소의 정밀도를 지금보다 1백∼1천배 이상 높이는 것이 급선무이므로 5년의 기간이 필요하다』며 20 00년대 실용화를목표로 연구중인 DNA등 핵산의 가수분해분야에 특별한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연구분야가 유기및 무기화학을 병행해야 하므로 무기화학을 전공한 아내의 도움이 컸다』는 그는 서울대에서 시카고대학 박사학위까지 클라스메이트인 부인 백명현씨(44·서울대 사범대 화학교육과교수)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 “내신 한등급이라도 더 올리자”/고3생 학기말시험 “비상”

    ◎“수능 동점땐 대입에 큰영향”/밤늦도록 도서실 만원… 「3차수능」 방불 「내신성적에 승부를 걸자」 2차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오히려 어려워 1차때보다 점수가 떨어지게 되자 고3 수험생들 사이에 대부분 다음주부터 본격 실시되는 학기말고사를 통한 「내신성적 올리기」비상이 걸렸다. 이는 이번 대입부터 내신성적 반영비율이 40%로 크게 높아진데다 3학년 학기말시험이 전체내신의 12.5%나 되는 비중을 차지하고 내신동점일 경우 3학년2학기 내신성적이 우선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내신성적은 대학별고사를 볼 경우 한 등급마다 총점의 5점,수능성적과 내신만으로 지원 할 경우 2.5점정도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특히 내신성적과 수능시험만으로 평가하는 대학에 주로 지망하는 수능성적 1백10점∼1백50점 사이의 수험생들의 경우 동점자가 많을 것으로 보여 내신이 사실상 당락을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게 됐다. 게다가 15등급으로 나누어진 내신등급의 경계선에 위치해 학기말시험만 잘보면 등급이 올라갈 수 있는 학생들이 각 학교마다20∼30%나 되는 것도 시험열기를 더욱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는 민성환군(19·서라벌고 3년)은 『현재로는 내신 6등급인데 5등급으로 올리기위해 열심히 공부한다』면서 『커닝 등 부정행위를 해서라도 성적을 올리려는 친구들도 많다』고 말했다. 홍준선군(18·대일외국어고 3년)은 『수능시험성적이 1차때는 1백56점이었는데 이번에는 1백49점정도로 떨어질 것 같다』면서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에는 지원하지 못할 형편이어서 내신을 현재 4등급에서 3등급으로 높이기위해 밤을 새워가며 기말고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휘문고 3학년11반 반장인 이광옥군(18)은 『당초 기말시험은 이번 주말이었으나 수능시험 직후여서 좋은 성적을 얻기 힘들다는 급우들의 의견에 따라 3학년 각반 반장들이 모여 학교에 건의,다음주로 연기했다』면서 『방과후에 교실과 도서실에 남아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아 마치 「3차수능시험」을 방불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군(18·서초고)도 『내신등급을 한 등급이라도 더 올리기위해 40여명의 급우들과 함께 기말고사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휘문고 이남표교사(46·고3담임)는 『우리반 50여명 가운데 수능시험결과 1백10∼1백50점대 동점자들이 10여명에 이른다』면서 『동점자들이 많기때문에 학생들이 내신점수 한 등급도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건대부고 김영부교사(50·연구주임)는 『이번 기말고사는 내신성적의 12·5%가량을 차지하며 전체 6백여명의 3학년학생 가운데 20∼30%가량의 학생들이 한 등급씩 내신성적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대원고 채우진교사(48·고3담임)는 『특히 4등급이상 학생들의 경우 전략과목까지 정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울 청량고 홍성홍교무주임(56)은 『이때문에 예년과 달리 큰 시험이 끝난 뒤인데도 학생들이 진지하게 공부해 우려했던 시험 뒤끝의 탈선등은 찾아볼 수 없다』면서 『학생들이 등급을 높이거나 최소한 현재의 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 당뇨병/운동요법으로 물리치자/당뇨병주간 계기로 예방요령을 알아보면

    ◎인체장기 기능·합병증등 사전 확인을/혈당치·케톤체 높을땐 심한운동 금물 15∼20일까지는 제2회 당뇨병주간.대한당뇨병학회(회장 허갑범)는 당뇨병주간을 맞아 전국 11개시·도에서 일제히 당뇨병퇴치운동을 벌이고 있다.이번 행사는 당뇨병에 관한 공개강좌를 비롯해 무료 혈당측정,무료상담,당뇨병 관리기구 전시,환자체험수기 발표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국내의 당뇨병환자수는 지난해 말 현재 1백50만명을 넘어서 병의 조기발견및 올바른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있다. 식사요법과 함께 당뇨병관리의 요체로 알려진 운동요법의 올바른 요령을 당뇨병학회 허회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당뇨병환자는 우선 운동요법을 시작하기전 심혈관계·간장·신장·뼈·관절·근육등 인체장기의 기능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운동은 모든 장기에 부하를 주어 기능을 촉진하지만 장기가 운동부하량을 견딜수 없을 정도로 약해져 있으면 오히려 인체에 악영향만 가져오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운동요법에 들어 가기전에는 혈당치·요케톤체·혈액지질등의 대사이상검사,안저·요단백·혈액요소질소등의 합병증검사,혈압·심박수·심전도등의 순환기검사,폐및 간기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혈당치및 케톤체검사는 필수적이다.인슐린 분비량이 떨어지면 당질은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고 대신 체내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분해되면서 그 일부는 케톤체라는 물질로 변화된다.이 케톤체는 혈액을 산성화시키는 물질로 당뇨병성 혼수를 가져오는 주범이다.더구나 식사요법등 기본적인 치료를 등한시한 채 갑자기 강도 높은 운동만 할 경우 혈당이 높아지면서 케톤체가 늘어나 혼수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즉 혈당치및 케톤체가 높은 중증의 당뇨환자가 심한 운동을 하면 인슐린 분비가 적어지는 대신 간에서 포도당방출이 현저히 많아져 일시적인 고혈당상태에 이르고 이 고혈당상태는 다시 당뇨병성 혼수를 일으킨다는 지적이다.따라서 이 경우엔 철저한 식사요법과 함께 의사의 지시에 따라 경구혈당강하제나 인슐린을 써서 혈당상태를 어느 정도 개선한 뒤 운동요법에 들어가야 한다.운동요법이 당뇨병치료의 중요한 방법의 하나임에는 분명하지만 고혈당환자에게는 절대금물이라는 사실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 「윤화 후유증」과 한방치료/최서형 하나한방병원장(건강한 삶)

    사망 1만2천3백25명,부상자 3십2만4천2백29명. 마치 전쟁을 방불케 하는 인간재해의 이 수치는 19 90년 1년동안의 우리나라 교통사고 현황에 관한 경찰청 자료의 내용이다.급속한 차량보유 증가로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는 날로 증가되는 추세이며,살면서 한두번의 교통사고를 겪지 않는 경우가 없을 정도이다.말로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교통사고」란 언어가 이제는 어쩔 수 없이 친숙해져 버린 것이 우리의 현실이 아닌가 싶다.문제는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예방하는 사회적 접근방법의 해결도 중요하지만 매번 쏟아져 나오는 교통사고 부상자에 대한 치료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이와같은 문제제기는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손상받은 부위와 조직등이 적절한 외과적 처치 등으로 정상으로 회복되어 모든 검사소견에 이상이 없다 하더라도 그 이후에 많은 후유증이 남아 심한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아직까지 교통사고 후유증에 관한 정확한 통계자료가 나와 있지는 않지만 임상에서 접하게 되는 교통사고 경험자들로부터의 증상을 집약해 보면 대체로 두통과 어지러움증이 지속되고 간혹 구역감이 나타날 때도 있으며 온 몸이 쑤시며 아픈것이 날씨가 궂으면 더욱 심해지고 뭔가 자꾸 쇠약해지거나 얼굴이 검어지는 현상 등을 들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해 어렵지 않게 해석을 하고 치료를 한다.교통사고를 당했을 당시의 우리 인체는 강한 타격과 급격한 쇼크로 인해 잘 순환되고 있던 많은 체액들이 응어리지거나 뭉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것이 풀어지지 않으면 어혈(어혈)로서 작용하여 가슴·신장·뇌·전신 각처 등으로 돌아다니거나 경락이나 혈행을 막아서 많은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이다.어혈,즉 나쁜 피나 응고된 혈액을 의미하는 이말은 오래전부터 한방에서 매우 중요한 병리적 산물로써 인식하여 그에 대한 치료를 우선적으로 강조해왔기 때문에 탁월한 어혈치료제가 그동안 많이 개발되어 있다.현대의 과학적 실험을 통해 수종의 어혈처방(당귀수산,혈부축어탕등)이 인체내에 괴어있는 혈액삼출액·혈전·혈종 등의 흡수를 촉진시킨다는 결과를 보고했으며 실제임상에서도 교통사고나 타박후에 이와같은 처방을 활용함으로써 치료기간이 절반 이상이나 단축되고 후유증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고있다.교통사고로 인해 시달리는 환자들에게 너무나 절실한 한방치료법이 아직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것이 안타까운데 교통사고를 당하면 외과치료와 병행하여 어디엔가 맺혀 있을 어혈물질을 제거시키는 한약물을 꼭 권하고 싶다.
  • 중국산 미꾸라지/악성기생충 감염/악구성·피낭유충 등 대량 검출

    ◎뇌세포 침투땐 “치명적”/서울­인제대 조사 중국산 수입 미꾸라지에서 심할 경우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 갈 수 있는 악성 기생충이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서울의대 기생충학교실(이순형교수)과 인제의대 기생충학교실이 공동으로 지난 7월 부산시에 있는 담수어 도매상점에서 수집한 중국산 수입 미꾸라지 1천3백여마리에 대한 역학조사를 한 뒤 9일 발표한 「중국산 수입 미꾸라지에서 검출한 악구성(악구성)유충 형태」라는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조사결과 이들 수입 미꾸라지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유충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히스피디움과 니포니쿰등 2종류의 5마리 악구성유충과 2천1백79마리의 피낭유충(피낭유충)이 검출됐다. 원래 동물의 위벽에 기생하며 담수어를 제2중간 숙주로 하고 있는 악구성 유충은 지난 60년대초 처음 발견된뒤 그동안 나타나지 않아 국내에서는 소멸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었는데 체내에 침투하면 종양을 일으키며 뇌세포에 침투할 경우 사망할 수도 있다. 특히 이번에 검출된 히스피디움은 돼지가 숙주이기 때문에 돼지 몸속에서 기생한뒤 다른 동물에 퍼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서울의대 홍성대교수(기생충학)는 『미꾸라지를 끓여서 먹을 경우 인체에 해가 없다』며 날 것으로 먹지말 것을 당부했다.
  • 닭고기 수프/“독감 치료에 특효”/혈액내 「뉴트로」억제… 염증막아

    12세기 유태인 석학이자 의학자였던 메이모이데스가 닭고기 수프는 만성적인 열과 기침에 특효약이라고 기록한 이후 유태인 어머니들은 닭 수프를 식사라기 보다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더 많이 활용해왔다. 8백년동안 내려온 유태인들의 민간요법인 닭고기 수프가 감기와 독감치료에 놀라운 성분을 함유하고 있음이 의사들의 실험결과 과학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최근 미국의 네브래스카 의과대학의 호흡기질환 전문의 스티븐 레너드박사는부인이 그녀의 할머니가 써놓은 조리법대로 조리한 닭수프가 혈액중에 뉴트로파일즈라는 백혈구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을 관찰했다. 뉴트로파일즈란 혈액중 백혈구 수의 50∼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체에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침입해오면 이동해서 세균과 대항하는 효소를 방출한다.그러나 이때 발생하는 효소는 건강한 세포도 공격해서 환부에 염증을 일으키기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레너드박사는 수차례 실험결과 닭고기 수프를 먹으면 체내에 흡수되어 혈액속의 뉴트로파일즈의 활동을 억제해서 감기와 독감으로 인한염증을 일으키지않는다고 주장했다. 현대 미국의 의사들은 지구상의 가장 오래된 민족인 유태인들은 종교적인 이유에서 정기적으로 금식을 하고 효소가 없는 빵을 먹으며 모든 고기도 반드시 피를 뺀 뒤에 먹고 있어 이런 식생활이 건강과 장수에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연구하고 있다.
  • 가벼운 스트레스/인체 면역기능 강화

    ◎연대의대 고경봉교수,의대생 15명 조사/시험중 긴장·친구간 갈등이 면역세포 활성화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도 짧은 기간 동안 가볍게 받으면 오히려 인체의 면역기능을 높여 준다는 색다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의대 고경봉교수(정신과학)가 의과대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와 면역기능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도가 심하고 누적적인 스트레스는 면역기능을 떨어뜨리고 질병에 쉽게 감수성을 보이는 반면,일시적인 긴장과 불안등의 가벼운 스트레스는 「자연 살해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자연살해세포는 외부로부터 체내에 침입한 각종 세균을 잡아 먹는 세포로서 인체 면역기능의 주요 지표로 쓰인다. 고교수는 시험기간,수업기간,방학기간으로 나눠 의대생들이 우울증상및 스트레스를 느끼는 정도를 알아보는 한편 자연살해세포의 활동량을 측정했다.그 결과 학생들은 방학때보다 시험기간에 스트레스를 더 많이 받았으며 수업기간 보다는 시험기간에 더 높은 우울성향을 나타낸데 비해 자연살해세포활동량은 세기간동안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교수는 다만 학생들이 시험기간중 비일상적인 사건,즉 집안일이나 우발적인 사고등으로 인해 혼자만이 느끼는 스트레스(주관적 스트레스)의 정도가 클수록 자연세포 활동이 활발해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그리고 방학기간에는 친구와의 갈등등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많을 수록,시험기간에는 불안해 하는 마음이 클수록 자연살해세포가 활발하다는 것이다. 고교수는 『이 연구 결과가 짧은 기간동안 혼자만이 느끼는 스트레스나 불안이 자연살해세포의 활성을 유도,인체의 면역기능을 높인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AIDS 바이러스/인체침투 분자 발견/불 파스퇴르연

    【파리 연합】 프랑스의 파스퇴르연구소는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바이러스의 인체세포침투를 가능케 하는 「CD26」이라는 새로운 분자를 규명해냄으로써 에이즈백신개발에 돌파구를 마련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프랑스신문들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파스퇴르연구소의 아라 G 오바네시앙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이 발견한 CD26 분자는 그 활동이 저지될 경우 에이즈바이러스로 알려진 HIV가 체내에 잠복해 있더라도 에이즈에 감염되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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