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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세외수입 운영 우수 지자체 26곳 선정

    지방세외수입 징수실적이 우수한 26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방교부세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세외수입 운영실적을 진단해 징수실적이 우수한 울산과 경기 성남시, 전북 고창군 등 13개 지자체를 최우수 지자체로, 세종시와 서울 마포구·용산구 등 13개 지자체를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세외수입 징수율을 높일 목적으로 2015년부터 해마다 징수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지방세외수입은 지자체와 소속 기관이 세금 이외에 행정적 목적으로 주민들로부터 걷는 자체 수입으로 분담금, 과태료, 위약금, 과징금, 이행강제금 등을 포함한다. 행안부에 따르면 전체 지자체의 지방세외수입 징수율(상하수도 사용료 등 공기업특별회계 제외)은 79.0%였다. 지방세외수입 징수율은 2017년 77.8%, 2018년 78.3%에 비해 조금씩 오르는 추세다. 지자체 유형별로는 광역지자체가 징수율이 90.7%로 가장 높았다. 시는 77.4%, 군은 89.0%, 구는 65.8%였다. 전체 지자체의 체납징수율은 17.3%이었다. 2019년 말 기준 지방세외수입 체납액은 4조 220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체납액 4조 2742억원보다 1.2% 가량 감소했다. 박재민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방세외수입은 징수규모가 약 29조 4000억원으로 지방세 규모의 약 3분의1에 해당할 정도로 지방재정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운영실적 분석·진단 등을 통해 징수율 제고를 지속 독려하겠다”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강남,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압수도 온택트로

    강남,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압수도 온택트로

    서울 강남구가 코로나19에도 ‘온택트’(비대면 온라인 접촉) 방식으로 미납된 자동차세 문제를 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남구는 코로나19 사태로 자동차세 체납자들을 만나기가 어려워지자 ‘온택트 영치팀’을 새로 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세를 체납하는 경우 구청은 자동차 번호판을 떼어낸 후 자동차세를 납부하면 번호판을 돌려준다. 문제는 이렇게 할 경우 자동차세 체납자와 접촉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체납자와 접촉을 최소로 하면서 자동차세 체납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하다 온택트 방식으로 번호판을 영치하는 방법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온택트 방식 번호판 영치는 간단히 말해 자동차 번호판을 떼기 전에 사진을 찍어 체납자에게 전송한다. 만약 체납자가 세금을 내지 않으면 자동차 번호판을 떼서 영치하고, 세금을 내면 바로 미납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다. 강남구 온택트 영치팀은 이를 통해 올해 5192대가 미납한 12억원의 자동차세를 거뒀다. 신호진 세무관리과장은 “코로나19로 현장 단속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강남구의 ‘온택트행정’이 효과를 발휘했다”면서 “납세자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호되고 성실한 납세자가 우대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구는 3월부터 조세 부과에 이의가 있는 영세 납세자에게 변호사·세무사가 무료로 법률 검토와 자문 등 불복 절차를 돕는 ‘지방세 선정대리인’ 제도를 운영하는 등 납세자의 권익 보호와 조세정의를 모두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관세 체납액 총 9196억…‘최고액’ 4505억 안낸 1명 공개

    관세 체납액 총 9196억…‘최고액’ 4505억 안낸 1명 공개

    올 들어 관세 체납액이 919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1명의 최고 체납액이 전체 체납액의 절반을 차지했다.관세청은 2020년 고액·상습 체납자 251명(개인 173명·법인 78개 업체)의 명단을 누리집(www.customs.go.kr)과 세관 게시판에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공개 대상은 관세 2억원 이상을 1년 이상 체납한 개인과 업체 등이다. 전체 체납액은 9196억원이며 개인 최고액은 4505억원, 법인 최고액은 198억원, 1인 평균 체납액은 37억원이다. 관세청은 명단 공개 외에 ‘체납자 은닉재산 125추적팀’을 가동해 재산을 숨기고 체납처분을 회피하는 악의적 고액 체납자에 대해 가택수색 등 추적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압류 부동산 공매로 및 체납자 자진 납부 등을 유도하고 있다. 체납자에 대해 출국 금지와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정보 제공, 체납자 수입품 검사 등 추가 조치도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관세 체납 관련 감치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최대 30일까지 감치한다는 방침이다. 감치 대상은 관세를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 이상 경과한 체납액(합계) 2억원 이상인 경우로 올해 1월 1일 체납분부터 적용된다. 또 체납자 은닉재산 제보자에 대해 최대 10억원의 신고 포상금을 지급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선박왕’ 권혁·전 야구선수 임창용, 고액 체납자 명단 올라

    ‘선박왕’ 권혁·전 야구선수 임창용, 고액 체납자 명단 올라

    국세청은 6일 국세 2억원 이상을 1년 넘게 체납한 신규 고액·상습 체납자 6965명(개인 4633명, 법인 2332개)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의 체납액은 총 4조 8203억원이었다. 지난해보다 인원은 127명 많았고 체납액은 5870억원 적었다.개인 최고 체납자는 도박업자 이성록(44·레옹)씨다. 부가가치세 등 1176억원을 체납했다. 역대 3위 체납액이다. 이씨를 포함해 도박업자 4명이 수백억원씩을 체납해 10위권에 포함됐다. 이 밖에 한승원(에이치필름주식회사), 엄인준(돈짜루), 김용문(타임치과의원), 김기범(장터) 등과 건물주·부동산업을 하는 개인들이 자리했다. 유명인 중에는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44)과 ‘선박왕’ 권혁(70) 시도상선 회장이 올랐다. 임창용은 종합소득세 3억원을 체납했다. 국세청과 3000억원대 소송전을 벌이는 권 회장은 증여세 등 22억원을 체납해 이름이 공개됐다. 국세청은 또 신용원(48) 쥬얼리성형외과 원장을 비롯해 유죄 판결이 확정된 조세포탈범 35명의 인적 사항도 국세청 웹사이트(www.nts.go.kr)에 공개했다. 중국인 의료 관광객이 많이 찾는 쥬얼리성형외과는 성형수술 대금을 중국 현지에서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하도록 한 후 국내 ‘환치기’ 업자에게 받았다. 포탈 세액이 23억 3600만원이나 됐다. 이와 함께 가짜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한 기부금단체를 비롯해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79개 명단도 함께 공개됐다. 종교단체 66개(84%), 의료법인 8개, 교육단체 3개, 사회복지단체 1개, 학술·장학단체 1개 등이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김태수 서울시의원 “과적차량 처벌 규정 강화 및 단속 통해 시민 생명 보호해야”

    김태수 서울시의원 “과적차량 처벌 규정 강화 및 단속 통해 시민 생명 보호해야”

    도로 위 달리는 흉기로 불리는 과적차량이 좀처럼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새 1만 6000여건이 적발됐다. 서울시의회 김태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중랑구 제2선거구)이 서울시에서 받은 ‘최근 5년 과적 단속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9월까지 1만 6185건이 단속에 걸렸다. 이는 매달 약 283건이 적발된 셈이다. 연도별 단속건수를 보면, 2016년 3684건, 2017년 3691건, 2018년 3266건, 2019년 3164건, 그리고 올해 9월까지 2380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 기간 과적차량에 대해 58억 4000만원을 과태료로 부과했다. 하지만, 이를 제때 납부하지 않아 4억 8900만원이 체납됐고, 이로 인해 장기연체자 및 고약체납자가 발생했다. 체납자 856명 중 3년 이상 연체자는 392명, 3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3명으로 각각 조사됐다. 서울시는 도로 보전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도로법 제77조에 따라 과적차량을 단속하고 있다. 차량의 폭, 높이, 길이, 총중량, 축하중 등을 점검해 위반 여부를 결정한다. 김태수 의원은 “과적차량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은 화물업계에 일상화되어 있는 지입제(개인화물차 운전가가 지입회사의 명의로 영업용 번호판과 차량을 등록한 후, 일감에 대해 지입 회사에 일정 금액 수수료를 지급하고 화물을 운송하는 방식)라는 운송구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적차량은 인해 도로파손, 폴트홀 등을 발생시킬 뿐만아니라 과적물이 도로에 쏟아지거나 차선 변경시 전복되면 대형사고로 이어져 인명사고 및 재산상의 손실을 가져올 우려도 크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한 번에 많은 운송물을 실어 나르기 위해 불법개조나 불법 튜닝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현행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 규정을 담고 있는 자동차관리법을 개정하여 처벌 규정을 강화하고 단속도 꾸준히 실시해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재산 손실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이웃들이 돌보고 있었는데… 주민센터·학교는 모른 여수 아동방임

    [단독] 이웃들이 돌보고 있었는데… 주민센터·학교는 모른 여수 아동방임

    지난해부터 방임 정황 눈치채고 걱정컵라면으로 끼니 때우던 아이 식사 챙겨밤늦게까지 자전거 타다 사고당한 첫째주민이 집 데려다주다 ‘쓰레기 산’ 목격“쌍둥이 동생도 있어… 아프다” 말도 들어친모 “아이 죽은 뒤 두렵고 무기력해져”지난 2일 찾아간 전남 여수 선원동의 아파트 단지. 이 아파트 3층 집 베란다 창문으로 양문형 냉장고 옆면이 보였다. 출생신고도 안 된 생후 2개월 남아는 지난달 27일 이 냉장고 안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숨진 아기와 큰아들 A(7)군, 숨진 영아와 쌍둥이인 둘째 딸 B(2)양의 생모인 조모(42·구속)씨는 최소 2년 이상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않는 방임형 아동학대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미혼모 가정을 지원하는 주민센터도, A군이 다니던 초등학교도 조씨의 자녀 방임을 눈치채지 못했지만, 아파트 단지의 이웃 주민들은 지난해 말부터 A군의 방임 정황을 알고 있었다. 또래 아이를 키우며 돌봄 공동체를 형성한 30~40대 동네 엄마들은 돌아가며 A군의 끼니를 챙기거나 늦은 밤 혼자 노는 A군을 집에 데려가는 등 조씨를 대신해 돌봄 공백을 채우고 있었다. 조씨의 집 우편물함에는 납부를 독촉하는 미납 고지서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건강보험료 550여만원, 5월부터 밀린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 사용료, 지방세 체납액 등 어림잡아 700여만원이 밀려 있었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채무 때문에 평소 힘들었다고 진술했지만 주민센터의 미혼모 지원 등 복지 혜택을 모두 거부하고 외부와 단절된 채 홀로 아이들을 키웠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유흥업소 주방에서 일하는 조씨는 오후 6시쯤 출근해 이튿날 오전 3~5시쯤 퇴근했다. 아이들은 밤사이 어른 없이 집에 방치됐다. 주민들은 아파트 앞 편의점에서 혼자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우는 A군을 집에 데려가 밥을 차려 줬다. A군은 계절에 맞지 않거나 빨지 않아 더러운 옷을 며칠 동안 계속 입고 집 밖에 나오기도 했다.지난해 8월 A군이 밤늦게까지 단지 내 주차장에서 혼자 자전거를 타고 놀다가 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하자, 한 주민은 A군을 집에 데려다줬고 그때 처음 조씨 집 안에 쓰레기가 가득 차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여수시는 지난달 25일 조씨의 집을 청소하면서 쓰레기 5t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주민들 가운데 B양과 숨진 아기를 본 사람은 거의 없었다. A군은 평소 주민들에게 “쌍둥이 동생이 있다. 한 명은 많이 아픈 애고 한 명은 기어다니는 애”라고 얘기했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동네 엄마들이 지난 3월 조씨에게 쌍둥이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묻자 조씨는 “내 아이가 아니고 조카딸”이라고 둘러댔다. B양은 지난달 20일 오빠인 A군과 함께 아동쉼터로 옮겨져 보호받고 있다. 생후 27개월인 B양은 일반식을 먹지 못하고 우유와 이유식만 소량 먹고 있다. 전남아동보호기관 관계자는 “두 아이 모두 쉼터 입소 후 건강검진을 했고 빠뜨린 예방접종도 순서대로 하면서 심리치료를 병행하고 있다”면서 “B양은 평소 많이 걷지 못해 걷기가 익숙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아이들을 함께 낳은 생부나 친인척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혼자 생계를 책임지며 아이들을 키워야 했던 조씨는 쌍둥이 남아가 숨지면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조씨는 “2018년 10월쯤 일을 갔다 오니 아이가 숨져 있었다”며 “두렵고 무서웠고 첫아이가 어린데 다른 사람들에게 손가락질받을까 봐 숨겼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다. 조씨는 “아이가 죽은 뒤 아무것도 하기도 싫고 무기력했다”고도 진술했다. 깔끔했던 집안에 쓰레기산이 생긴 것도 그 무렵부터였다고 한다. 경찰은 조씨를 아동학대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이르면 4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은 A군과 B양을 장기보호시설이나 친인척에게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 사진 여수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여수 냉장고 시신 방치 친모의 두 자녀, 동네 엄마들이 돌봤다

    여수 냉장고 시신 방치 친모의 두 자녀, 동네 엄마들이 돌봤다

    지난 2일 찾아간 전남 여수 선원동의 아파트 단지. 이 아파트 3층 집 베란다 창문으로 양문형 냉장고 옆면이 보였다. 출생신고도 안 된 생후 2개월 남아는 지난달 27일 이 냉장고 안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숨진 아기와 큰아들 A(7)군, 숨진 영아와 쌍둥이인 둘째 딸 B(2)양의 생모인 조모(42·구속)씨는 최소 2년 이상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않는 방임형 아동학대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미혼모 가정을 지원하는 주민센터도, A군이 다니던 초등학교도 조씨의 자녀 방임을 눈치 채지 못했지만, 아파트 단지의 이웃 주민들은 지난해 말부터 A군의 방임 정황을 알고 있었다. 또래 아이를 키우며 돌봄 공동체를 형성한 30~40대 동네 엄마들은 돌아가며 A군의 끼니를 챙기거나 늦은 밤 혼자 노는 A군을 집에 데려가는 등 조씨를 대신해 돌봄 공백을 채우고 있었다.조씨의 집 우편물함에는 납부를 독촉하는 미납고지서가 수북이 쌓여 있었다. 건강보험료 550여만원, 5월부터 밀린 아파트 관리비, 도시가스 사용료, 지방세 체납액 등 어림잡아 700여만원이 밀려 있었다.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채무 때문에 평소 힘들었다고 진술했지만 주민센터의 미혼모 지원 등 복지 혜택을 모두 거부하고 외부와 단절된 채 홀로 아이들을 키웠다.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유흥업소 주방에서 일하는 조씨는 오후 6시쯤 출근해 이튿날 오전 3~5시쯤 퇴근했다. 아이들은 밤사이 어른 없이 집에 방치됐다. 주민들은 아파트 앞 편의점에서 혼자 컵라면으로 저녁을 때우는 A군을 집에 데려가 밥을 차려줬다. 한 주민은 “아이에게 밥 먹자며 쌀밥을 내주니 아이가 ‘이거 밥 아니야’라며 과자를 가리켰다”고 전했다.A군은 계절에 맞지 않거나 빨지 않아 더러운 옷을 며칠 동안 계속 입고 집 밖에 나왔다. 동네 엄마들은 그때마다 조씨에게 “아이를 좀 챙겨 달라”고 수차례 당부했다고 한다. 지난해 8월 A군이 밤늦게까지 단지내 주차장에서 혼자 자전거를 타고 놀다가 차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하자, 한 주민은 A군을 집에 데려다 줬고 그때 처음 조씨 집 안에 쓰레기가 가득 차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여수시는 지난 25일 조씨의 집을 청소하면서 쓰레기 5t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주민들 가운데 B양과 숨진 아기를 본 사람은 거의 없었다. A군은 평소 주민들에게 “쌍둥이 동생이 있다. 한 명은 많이 아픈 애고 한 명은 기어다니는 애”라고 얘기했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동네 엄마들이 지난 3월 조씨에게 쌍둥이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묻자 조씨는 “내 아이가 아니고 조카딸”이라고 둘러댔다.B양은 지난달 20일 오빠인 A군과 함께 아동쉼터로 옮겨져 보호받고 있다. 생후 27개월인 B양은 일반식을 하지 못하고 우유와 이유식만 소량 먹고 있다. 전남아동보호기관 관계자는 “두 아이 모두 쉼터 입소 후 건강검진을 했고 빠뜨린 예방접종도 순서대로 하면서 심리치료도 병행하고 있다”면서 “B양은 평소 많이 걷지 못해 걷기가 익숙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아이들을 함께 낳은 생부나 친인척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혼자 생계를 책임지며 아이들을 키워야 했던 조씨는 쌍둥이 남아가 숨지면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조씨는 “2018년 10월쯤 일을 갔다 오니 아이가 숨져 있었다”며 “두렵고 무서웠고 첫 아이가 어린 데 다른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을까 봐 숨겼다”고 경찰 조사에서 말했다. 조씨는 “아이가 죽은 뒤 아무것도 하기도 싫고 무기력했다”고도 진술했다. 깔끔했던 집안에 쓰레기산이 생긴 것도 그 무렵부터였다고 한다. 경찰은 조씨를 아동학대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이르면 4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전남아동보호전문기관은 A군과 B양을 장기보호시설이나 친인척에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사진 여수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파산 선고자도 면책받았다면 응시 가능

    파산 선고자도 면책받았다면 응시 가능

    만18세 이상~만60세 전까진 9급 대상경력경쟁채용 빼고는 학력 제한은 없어軍복무 중 OK… 합격 땐 임용유예 신청외국인 안 돼… 대한민국 국적 취득해야B형간염 보균·단순결핵은 불합격 아냐 공무원 시험에 처음 도전하는 초시생들은 복잡한 채용 절차가 낯설기만 하다. 시험공부 요령도 중요하지만 절차와 규정을 숙지하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자격 진단부터 시험의 최종 관문인 면접까지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의 모든 것을 연재한다.공무원 공채시험을 처음 준비하는 수험생은 자신이 시험에 지원할 자격을 갖췄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무턱대고 시험을 봤다가 필기시험 합격이 취소되는 일이 종종 벌어진다. 응시 결격사유는 국가공무원법 제33조에 있지만 법령만 봐선 도무지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다. 인사혁신처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시험별 지원자격 자가진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10분만 투자하면 응시 지원자격이 되는지 진단할 수 있고 결과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1일 시험을 주관하는 인사혁신처의 도움으로 초시생들이 궁금해할 만한 응시자격 요건과 원서접수에 관한 절차를 문답으로 풀었다. Q. 9급 국가직 공무원 시험은 몇 살까지 볼 수 있나. A.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응시연령은 만 18세 이상이다. 예를 들어 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라면 2021년에 시행될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다만 교정·보호직렬 응시자는 다른 직렬과 달리 20세 이상이 되어야 시험을 볼 수 있다. 2021년 시험은 200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부터 응시 가능하다. 응시 상한연령은 2009년에 폐지됐다. 따라서 공무원 정년인 만 60세가 되기 전까지는 9급 공무원 시험을 볼 수 있다. Q. 학력 제한이 있나. 모 기관에서 시행하는 공무원 시험은 관련 분야 석사 학위자로 응시자격을 제한하던데. A.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에는 학력 제한이 없다. 응시 원서 자체에 학력란이 없고, 수험생의 학력 정보를 수집하지도 않는다. 이후 시험단계에서도 학력정보를 조회하지 않는다. 면접시험 위원에게 응시자의 필기시험 성적, 학력, 경력 등의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고졸 학력이더라도 불이익을 받는 일은 없다. ‘석사 학위자’ 등으로 응시자격을 제한한 시험은 경력경쟁채용이다. 경력경쟁채용은 일정 기준의 학력, 학위 등을 응시자격으로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공고문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Q. 군 복무를 하지 않아도 공무원 채용 시험에 응시할 수 있나. A. 군 복무 전이라도 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합격했다면 공무원 임용 유예 신청을 하고 군 복무를 마치면 된다. 이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있다. 군 복무 중에도 부대장의 승인을 받아 공무원 채용 시험을 볼 수 있다. Q. 병역의무 불이행자는 공무원 임용이 제한된다는데, 예비군 동원훈련에 불참해 벌금을 낸 경우도 해당하나. A. 공무원 임용이 제한되는 ‘병역법’ 제76조에 의한 병역의무 불이행자는 ▲징병검사, 재징병검사 또는 확인 신체검사를 기피한 사람 ▲징집·소집을 기피한 사람 ▲군 복무 및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이탈한 사람 등이다. 예비군 동원훈련 불참으로 벌금을 낸 사람은 병역의무 불이행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Q. 사업 실패로 개인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 공무원 시험 응시가 제한될까. A. ‘파산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않은 자’는 응시 결격사유에 해당한다. 그러나 파산 선고가 아닌 단순 개인회생 절차를 밟는 중이라면 국가공무원법 제33조가 정한 응시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 공무원 시험을 볼 수 있다. Q. 파산 선고 후 면책을 받은 사람은 공무원 시험을 볼 수 있나. A. 응시할 수 있다. ‘채무자 회생 및 파산에 관한 법률’ 제574조에 따르면 파산선고를 받은 채무자는 면책 결정이 확정됐을 때 복권된다. 따라서 국가공무원법 제33조의 ‘파산 선고를 받고 복권되지 않은 자’에 해당하지 않는다. Q. 세금을 체납한 적이 있는데, 공무원 임용 결격사유에 해당할까. A. 세금 체납은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만 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세금체납으로 문제가 발생하면 징계처분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빨리 체납 문제를 해결하는 게 좋다. 면접시험 전에 수험생 개인의 세금체납 사실을 조사하거나 해당 자료를 면접 위원에게 제공하진 않는다. Q. 유학 중에 경제적 문제로 불법체류를 한 적이 있다. 응시 결격 사유에 해당할까. A. 불법체류로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거나 선고유예를 받은 경우가 아니라면 응시결격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Q. 외국인도 공채시험에 응시해 공무원이 될 수 있나. A. 원칙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만 공무담임권을 인정한다. 다만 국가공무원법 제26조의3, 공무원임용령 제4조에 의해 국가안보와 보안·기밀에 관련되는 분야를 제외하고는 전문경력관, 임기제 공무원, 특수경력직 공무원으로 임용하는 게 가능하다. 인사혁신처에서 시행하는 공개경쟁채용시험은 일반직 국가공무원을 선발하는 시험이어서 외국인은 응시할 수 없다. 물론 면접시험 최종일까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는 것을 전제로 공채 시험에 응시할 수는 있다. Q. 캐나다 영주권을 가진 수험생인데, 응시자격 제한 사유가 될까. A. 면접시험 최종 예정일 기준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고, 국가공무원법 제33조의 임용 결격사유 등에 해당하지 않으면 영주권자라도 시험을 볼 수 있다. Q. B형 간염 보균자는 공무원 임용이 제한된다던데. A. B형 간염은 일상적인 접촉을 통한 전염 가능성이 없어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란 이유로 신체검사에서 불합격시키지는 않는다. 다만 만성활동성 간염 환자는 전문의가 업무수행에 큰 지장이 없다고 판단했을 때에 한해 합격 판정을 한다. 병원에서 사전 상담을 받아 보는 게 좋다. Q. 결핵환자는 공무원이 될 수 없다던데. A. 단순 결핵은 신체검사 불합격 판정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 전염성 또는 중증 결핵만 불합격 판정기준에 해당한다. 그러나 의사가 일정기간 요양하고서 치료할 수 있다고 판단하면 채용 신체검사서 제출기한을 일정기간 연장할 수 있다. 따라서 합격 후 증상이 호전되는 대로 공무원으로 일할 수 있다. Q. 군 복무 중 정신질환으로 의병제대를 하거나 특정질병으로 군 면제 판정을 받은 경우도 신체검사 불합격 기준에 해당할까. A.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는 특정 질환이 있는 이들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한 것이 아니다. 공무원으로 임용돼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할 수 있는 신체조건을 갖췄는지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지 않았다면 과거 병력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Q. 개인 사정으로 응시원서 접수기간을 놓쳤는데, 추가 접수가 가능할까. A. 안 된다. 일부 수험생에게 추가 원서접수를 인정해 주면 시험관리 공정성에 문제가 생기고, 시험 준비 일정을 진행하는 데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다. Q. 원서접수 종료 후 응시 직렬, 선택과목 등을 수정할 수 있나. A. 입력사항 수정은 응시원서 접수기간에만 할 수 있다. 접수기간이 종료되면 응시 직렬, 근무예정지역(지역구분 모집단위), 시험 볼 지역, 선택과목, 장애인 응시자 편의제공 신청, 지방인재 여부 표기 등을 수정할 수 없다. 연락처 변경 등은 사이버고시센터에서 직접 수정할 수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경기도, 전국 최초 고액체납자 자기앞수표 추적...세금 2억원 징수

    경기도, 전국 최초 고액체납자 자기앞수표 추적...세금 2억원 징수

    경기도가 고액 체납자가 발행한 자기앞수표 사용실태를 조사한 후 가택수색을 진행해 2억여원의 세금을 징수했다. 체납자에 대한 미사용 수표 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10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2만8000여명이 신한은행과 농협 등 2개 은행에서 발행한 100만원권 이상 자기앞수표의 미사용 여부를 조사했다. 이를 통해 100여명의 체납자가 미사용 수표를 소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도는 수표 발행 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생활 여력이 있다는 것으로 이들에게 재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우선 12명을 대상으로 최근 가택수색을 해 1억7000만원의 세금을 징수하고 시가 1억원이 넘는 로렉스 시계 등 명품시계 7점을 압류했다. 이들 12명의 총 체납액은 17억7000여만원이다.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A 씨는 2017년부터 지방세 2000여만원을 체납하고 있었으나 이번 가택수색을 통해 보관 중인 롤렉스 시계 등이 발견돼 압류 조치를 당했다. 1억2000만원을 체납 중인 고양시 거주자 B 씨는 가택수색 현장에서 현금 4000만원을 납부하고 잔여 체납액은 납세 보증인을 세워 모두 납부하기로 약속했다. 최원삼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가택수색의 어려움이 있으나 성실납세자에 편승하는 나머지 90여명에 대해서도 가택수색을 실시해 체납세금을 징수할 방침”이라며 “공정과세 실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절차를 동원해 체납세를 징수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임채철 경기도의원 발의 성실납세자 선정 및 지원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임채철 경기도의원 발의 성실납세자 선정 및 지원 조례 개정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임채철 의원(더불어민주당·성남5)은 ‘경기도 성실납세자 선정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3일 제348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 임 의원은 “성실납세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우대조치를 마련함으로써 성실납세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성숙한 납세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며 조례 개정 취지를 밝혔다. 임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의 개정사항은 ▲성실납세자의 선정대상은 지방세 체납사실이 없는 최근 10년 이상 계속해 연 4건 이상 납부기간 내에 납부한 개인 또는 법인으로 하고 ▲선정된 성실납세자 중에서 지방세심의를 거쳐 유공납세자를 선정하도록 하며 ▲성실납세자와 유공납세자에게 도 금고의 대출금리 인하, 수수료 감면, 자문서비스 등의 혜택과 각종 행사 참여, 공영주차요금 할인 등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임 의원은 “성실·유공 납세자의 선정요건에 대한 객관성·공정성을 높임으로써 성실·유공 납세자의 인식을 개선하고, 성실한 납세자가 사회적으로 존경과 우대를 받음으로써 성숙한 납세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조례 개정 소회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액체납자 9668명이 지방세 4243억 안 냈다

    고액체납자 9668명이 지방세 4243억 안 냈다

    지방세를 1년 이상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 9668명이 공개됐다. 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18일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 체납자(개인·법인) 9668명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는 지난 1월 1일 기준 1년 이상 체납한 금액이 1000만원 이상인 개인과 법인이다. 공개 대상자들이 체납한 지방세 총액은 모두 4243억원으로 1인(업체)당 평균 체납액은 약 4900만원이었다. 명단 공개 대상자는 지난해(9067명)보다 늘었지만 체납액은 지난해(4764억원)보다 521억원 줄었다. 1000만원 초과부터 3000만원 이하 체납자가 5344명(983억원)이었고, 1억원 초과 체납자는 722명(1903억원), 10억원 초과 체납자는 21명(373억원)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4465명으로 2334억원을 체납해 전체 체납액의 55.0%를 차지했다. 저축은행 불법·부실 대출 등 혐의로 2012년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던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가 지방소득세 146억원을 체납해 4년 연속 개인 1위,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 주민세 83억원을 내지 않아 개인 2위를 기록했다. 법인 중에서는 과거 용산역세권 개발 시행사였던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주식회사(PFV)가 552억원을 체납해 법인 1위를 기록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9억원)은 올해도 고액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반면,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공개 대상이었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지난해 12월 사망하면서 명단에서 빠졌다. 불법 다단계 사기에 연루됐던 제이유개발(113억원)과 제이유네트워크(109억원)도 포함됐다. 과징금이나 이행강제금 등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948명이며 체납액은 모두 905억원이었다. 행안부는 체납 근절을 위해 지자체에 분산된 체납액을 합해 제재하는 지방세징수법 개정안을 국회에 내고, 고액·상습 체납자가 수입하는 물품에 대한 압류·매각 권한을 세관장에 위탁하는 근거를 마련해 수입품 통관단계에서 압류·매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또 불명예’ 전두환, 5년 연속 지방세 억대 체납…1년새 5000만원↑(종합)

    ‘또 불명예’ 전두환, 5년 연속 지방세 억대 체납…1년새 5000만원↑(종합)

    ‘보해저축’오문철, 146억 최고액 개인 체납‘다단계 사기’ 주수도 제이유개발 등 222억1억원 이상 체납자 208명… 전체 15%전두환 전 대통령이 5년 연속 억대의 지방세를 내지 않으면서 서울시 지방세 고액 체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다른 불명예를 안은 전 전 대통령의 체납액은 9억 7400만원으로 1년새 5000여만원이 더 늘었다. 최고액 개인 체납자로 등재된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가 146억 8700만원을 내지 않아 등재됐다. 서울 총 1만 5032명… 평균 체납액 8000만원 서울시는 18일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 1만 5032명의 명단과 신상을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 공개했다. 이번 공개 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1000만원 이상 세금을 1년 넘게 내지 않은 체납자다. 올해 처음 명단에 이름을 올린 고액·상습 체납자는 모두 1333명으로 개인 1050명(체납액 832억원), 법인 283곳(241억원)이다. 평균 체납액은 약 8000만원이다. 10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 체납자가 전체의 40%(536명)를 차지했고 30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은 25%(327명)였다. 1억원 이상 체납자도 208명(15%) 있었다. 최고액 개인 체납자는 146억 8700만원을 내지 않은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였다. 2017년부터 4년 연속으로 개인 체납액 1위다. 그는 앞서 저축은행 불법·부실 대출 등 혐의로 기소돼 2012년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법인 중에는 주수도씨의 다단계 사기로 널리 알려진 제이유개발(113억 2200만원)과 제이유네트워크(109억 4700만원)가 각각 1·2위에 올랐다.‘동진전자’ 신동일, 42억 체납새로 공개된 개인 체납액 1위 명단이 올해 새로 공개된 개인 가운데 체납액 1위는 42억 3400만원을 밀린 신동일 전 동진전자 대표였다. 법인 중에는 22억5천600만원을 내지 않은 뉴그린종합건설이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명단 공개 대상자에게 사전 통지하고 납부·소명 기회를 준 결과 546명으로부터 86억원을 징수했다. 서울시는 고의로 납세를 회피하는 고액체납자는 가택수색 및 동산 압류, 신용정보 제공, 출국금지, 검찰 고발, 관허사업 제한 등 제재와 함께 수색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세 체납자 9668명수도권 51.2%, 체납액 2335억원 행안부·지자체 명단 공개 행정안전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이날 지방세와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 체납자(개인 및 법인) 9668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공개 대상자 중 지방세 체납자가 8720명,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는 948명이다. 공개 대상 지방세 체납자들의 체납액은 총 4243억 6000만원에 이른다. 1인(업체)당 평균 체납액은 약 4900만원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의 지방세 체납자가 4465명으로 전체 인원의 51.2%를 차지했다. 이들의 체납액은 2334억 5000만원으로 전체의 55.0%에 해당했다. 체납액 구간별로는 1000만원 초과∼3000만원 이하 체납자가 5344명이고, 이들의 체납액은 983억 9000만원으로 인원과 체납액 모두 최다였다. 1억원 초과 체납자는 10억원 초과 21명을 포함해 모두 722명으로 전체 지방세 체납 인원의 8.3%를 차지했다. 이들의 체납액은 1903억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44.8%에 달했다.조동만 前한솔 부회장 83억 체납 2위장영자 9억 체납, 김우중 별세로 빠져 ‘용산역세권 개발시행사’ 드림허브프로젝트 552억 체납 1위 개인 최고 체납자는 오문철 전 대표에 이어 조동만(63) 전 한솔그룹 부회장이 주민세 83억 2500만원을 내지 않아 2위에 올랐고, 3위는 지방소득세 79억 9200만원을 체납한 김상현씨였다. 1980년대 어음 사기 사건을 벌인 장영자(9억 2400만원)씨도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공개 대상이었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지난해 12월 별세해 명단에서 빠졌다. 지난해 개인 지방세 체납자 2위였던 오정현(49) 전 SSCP 대표는 불복청구로 명단에서 빠졌다. 법인 중에서는 과거 용산역세권 개발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가 552억 1400만원으로 체납액 1위를 유지했다. 이어 지에스건설(167억 3500만원·GS건설과 무관한 회사), 삼화디엔씨(144억 1600만원), 케이디알앤디(118억 400만원)가 2∼4위에 올랐다. 엠손소프트 강영찬 57억,뉴그린종합건설 23억 첫 명단 포함 공개 대상 명단에 새로 들어간 고액·상습 체납자 중 개인은 강영찬(39) 엠손소프트 전 대표(57억 5500만원), 법인은 뉴그린종합건설(22억 5600만원)의 체납액이 가장 많았다. 과징금이나 이행강제금 등 지방행정제재·부과금 체납자 개인 1위는 29억 5700만원을 체납한 이하준씨였다. 법인은 용인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조합이 394억 2000만원을 체납해 1위였다. 소명 기간과 지자체 심의를 거쳐 이름(법인명)과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 세목 등을 공개한다. 소명기간에 체납액의 30% 이상을 납부하거나 불복청구 중인 경우 등은 공개대상에서 제외된다. 체납자 명단은 행정안전부, 각 지자체, 위택스(www.wetax.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김태수 서울시의원 “하수도 요금 체납, 5년새 7백배 ‘껑충’… 체납액 징수 특별조사단 구성해야”

    김태수 서울시의원 “하수도 요금 체납, 5년새 7백배 ‘껑충’… 체납액 징수 특별조사단 구성해야”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얼어붙으면서 하수도 요금 징수에도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김태수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구 제2선거구)에게 제출한 최근 5년 하수도 요금 체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290건에 불과했던 체납이 올해 9월까지 202,870건으로 699배 증가했다. 체납액도 84억11백만 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 체납 발생현황을 보면 2016년 290건 32백만 원, 2017년 5,146건 1억62백만 원, 2018년 14,395건 5억11백만 원, 2019년 45,169건 20억41백만 원, 그리고 올해는 9월 현재 202,870건 84억11백만 원이 발생한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올해 체납사유 유형을 보면 납세태만이 가장 많은 115,838건이다. 이어 자금압박 46,863건, 폐업 또는 부도 25,562건, 기타 14,607건 순으로 나타났다. 제때 하수도 요금을 납부하지 않으면서 고액체납자도 발생했다. 강남구 OO마을 공동수도는 주민간 내부갈등으로 1억4백만 원을 체납해 가장 많았다. 이어 영등포구 OOO사우나 37백만 원, 서초구 OOO브랜드 26백만 원, 송파구 OOO병원 23백만 원, 마포구 OO빌딩 22백만 원, 동작구 OOO사우나 휘트니스 21백만 원, 강동구 OOO입주자대표회의 20백만 원 등이 20백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 명단에 올렸다. 현재 이들 대부분은 분납 중에 있으며 일부는 재산이나 공탁금을 압류하고 징수가 어려운 곳은 급수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수 의원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감안할 여지는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체납액이 늘어날수록 시민 부담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고 하수도 정책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간과할 수도 없다. 하수도 요금 체납액 징수를 위한 특별조사단 구성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프여행·전지훈련 줄섰다… 제주 ‘코로나 특수’에 미소

    “고객님 예약이 마감됐습니다.” 코로나19로 해외 골프여행이 봉쇄되자 요즘 제주에는 골프여행객이 넘쳐나고 있다. 여기에 해외 전지훈련이 어려운 축구와 야구 등 각종 스포츠 구단이 제주도로 몰리면서 제주도는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16일 제주 지역 골프장 등에 따르면 연말까지 대부분 골프장의 예약이 마감돼 대기자 접수를 하고 있다. A골프장 관계자는 “웃돈을 줄 테니 예약을 꼭 해 달라는 골프여행객도 많지만, 12월까지 주중이나 주말 가릴 것 없이 대부분 마감된 상태”라고 말했다. 특히 일부 골프장은 수년간 체납한 세금을 내는 등 역대급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방세 18억원을 체납한 T골프장은 올해 완납했고, 17억원을 체납한 J골프장은 올해 7억원을 냈다. 또 60억원을 체납한 R골프장 역시 올해 2억원을 냈고 내년부터 분할 납부 금액을 대폭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골프장의 만성적인 지방세 체납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는데 이 같은 특수가 내년까지 이어지면 체납세 상당액을 징수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 지역 골프장 지방세 체납액은 200여억원 규모다. 해외 전지훈련도 막히면서 스포츠 선수단의 겨울 제주 전지훈련 예약도 쏟아지고 있다. 이날 현재 축구 대표 14개 팀(국가대표 3, 프로팀 11), 야구 25개 팀 등 총 39개 팀이 올겨울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하겠다고 예약을 한 상태다. 도 관광협회 관계자는 “최근 들어 소규모 단체 관광객이 늘어나 단체 위주로 영업하는 업체가 다시 직원을 채용하는가 하면 잠정 휴업했던 업체들 가운데 일부는 다시 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강동길 서울시의원 “시비보조금 3년 전 미반환 금액도 아직까지 미환수”

    강동길 서울시의원 “시비보조금 3년 전 미반환 금액도 아직까지 미환수”

    서울시가 자치구에 교부했다가 미집행 등으로 반환받아야 할 보조금 잔액이 2017년도 집행잔액도 반환되지 않는 등 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강동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3)은 제298회 정례회, 기획조정실 행정감사에서 서울시가 시비보조금에 대해 미환수 등 관리가 되지 않는 것에 대해 지적했다. 강 부위원장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행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시비보조금 사용잔액 현황은 체납건수가 2018년 52건에서 2019년 227건으로 약 4배 증가하는 등 매년 채납액과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비보조금 실적보고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정부는 「국가재정법」제54조에서 보조금의 관리를 위해 국고보조금 교부실적과 해당 보조사업자의 집행실적을 소관 상임위원회에 제출·보고하게 되어있다. 그러나 지방정부인 서울시는 지방보조금 조례 29조에 따르면 시비보조금의 실적보고서를 시장에게만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서울시의회에 대한 별도의 보고 규정은 두고 있지 않다. 또한, 시비보조금의 전체적인 집행실태에 대한 체계적 관리는 기획조정실에서 하고 있지만 시비보조금 자체가 별도의 예산과목으로 설정되지 않아 시비보조금의 총규모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강 부위원장은 “시비보조금 집행잔액이 3년 전 금액도 아직까지 체납되어 있으므로 빠른 환수가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시비보조금 집행실적에 대한 감독 통제를 위해 서울시의회에 보고토록 조례를 개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정호 서울시의원 “행정편의주의 업무처리 한강사업본부, 난지캠핑장 안일한 행정처리로 시민의 안전까지 위협”

    신정호 서울시의원 “행정편의주의 업무처리 한강사업본부, 난지캠핑장 안일한 행정처리로 시민의 안전까지 위협”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1)은 지난 11일 한강사업본부를 대상으로 한 제298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난지캠핑장의 사업자 편의를 우선시하는 한강사업본부의 주먹구구식 운영을 지적하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적극적인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신 의원은 “2017년에서 2019년 입찰공고의 입찰자격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야영장(캠핑장)을 2년 이상 관리한 실적이 있는 개인, 단체 또는 법인으로 특수조건을 포함시키면서 진입장벽이 높아진 탓에 입찰자수는 2개 업체뿐이었다”라고 말하며, “이렇게 실적이 있는 서울시 소재의 캠핑장 운영경험자로 한정한 입찰참가자격 제시만으로도 충분히 문제가 되는 개연성이 있는 사안일 뿐만 아니라, 1위 업체가 높은 사용료 제시로 낙찰되었으나 낙찰을 포기하면서, 재공고를 통해 단독 응찰한 2위 업체가 50% 이상 감액된 사용료로 수주를 하게 된 과정 또한 석연치 않다”라고 주장했다. 2014년에서 2016년 캠핑장 사용수익허가 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 공고를 보면, 입찰자격에 ➀서울시에 주된 영업소를 두고 있는 개인, 단체 ➁체납금 없는 자, ➂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부정당업자로 제한하지 않는 자, ➃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에 등록된 자로 정하고 있다. 그 결과 7개 업체가 입찰에 다양한 입찰금액을 제시하였으나, 2017년에서 2019년 입찰공고의 입찰자격에서는, ➀~➃항은 동일하게 들어있으나, 국가나 지방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야영장(캠핑장)을 2년 이상 관리한 실적이 있는 개인, 단체 또는 법인이 자격제한요건으로 포함되면서, 기존 운영자에 대한 특혜 부여라는 신 의원의 지적이다. 또한 재공고는 최초 입찰을 부칠 때에 정한 모든 조건을 동일하게 하여야 하나 당초 사용수익 허가기간이 2017년 1월 1일부터 3년이던 것을, 재공고 시에는 허가기간을 2017년 2월 1일부터 3년으로 변경하여 고시하였으며, 이후 재공고의 낙찰자는 낙찰 후 사용수익 허가기간을 2017년 1월 1일부터 시작하도록 요청하여, 한강사업본부에서는 운영계획서 등이 미제출 되었고 책임보험, 화재보험 등이 가입되지 않은 상태로 무리하게 허가기간을 변경해 주는 등, 운영을 허가해 주었다. 신 의원은 허가기간을 변경하고 서류가 미비한 상태로 운영을 허락해 준 한강사업본부는 서울시민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행정편의주의적 관점에서 처리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안일한 행정처리를 강하게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행정은 절차와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한강사업본부는 난지캠핑장을 민간에게 위탁 및 관리를 진행함에 있어, 민간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곤란하며 어떠한 경우라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종합적인 검토와 함께 한강사업본부의 책무인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대급 호황 제주골프장 밀린 세금도 낸다

    역대급 호황 제주골프장 밀린 세금도 낸다

    ‘고객님 예약이 마감됐습니다’ 제주는 요즘 골프장 예약 전쟁중이다.코로나 19로 해외 골프여행이 봉쇄되면서 제주에 골프여행객이 넘쳐나고 있다. 16일 제주지역 골프장 등에 따르면 12월말까지 대부분의 골프장이 예약이 마감돼 대기 접수를 받는 등 코로나 특수를 누리고 있다.특히 일부 골프장은 체납한 세금을 납부할 정도로 역대급 호황을 누리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방세 18억원을 체납한 T골프장은 올해 완납했고 17억원을 체납한 J골프장은 올해 7억원을 납부했다.또 60억원을 체납한 R골프장 역시 올해 2억원을 납부했고, 내년부터 분할 납부 금액을 대폭 올리겠다고 알려왔다. 도 관계자는 “골프장의 만성적인 지방세 체납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는데 이같은 특수가 내년까지 이어지면 체납세 상당액을 징수할 전망”이라고 말했다.제주지역 골프장 지방세 체납액은 현재 203억원으로 알려졌다. 해외 전지 훈련도 어려워지면서 스포츠 선수단의 겨울 제주 전지 훈련 예약도 쏟아지고있다.이날 현재 축구 대표 14개 팀(국가대표 3, 프로팀 11), 야구 25개 팀 등 총 39개 팀이 올겨울 제주에서 전지 훈련을 하겠다고 예약을 한 상태다. 서귀포시관광협회 관계자는 “예년과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전지훈련팀이 선호하는 서귀포지역 숙박업소와 단체 식당 등은 올겨울 모처럼 활기를 띨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는 제주를 찾는 전지 훈련팀에 대해 체육 초·중·고교 엘리트 선수와 일반부 및 프로팀에 대해서만 실외 최대 100명, 실내 최대 5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전지 훈련장을 이용을 허용했다.코로나 19 이전인 지난해 겨울 제주에는 7867팀 9만4512명이 전지 훈련을 왔다. 사회적 거리 완화 등으로 소규모 제주 단체 여행도 재개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던 전세버스 업체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제주도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전세버스 가동률은 올들어 5~6% 수준을 유지하다가 지난달 들어 12%대로 뛰어 올랐다.지난해 10월 가동률 59%과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밑도는 수준이지만 골프장 방문 등 소규모 단체 여행객은 계속 늘어날 추세여서 가동률이 계속 높아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제주를 찾는 소규모 단체 관광객이 늘고 있어 단체 위주로 영업하는 업체가 다시 직원을 채용하는가 하면 잠정 휴업했던 업체들 가운데 일부는 다시 문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 한달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07만7591명으로 이중 107만1933명이 내국인이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내국인 124만7888명을 포함한 141만3459명 보다 23.8% 줄어든 수치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이창균 경기도의원, 남양주시 환경국과 훼손지정비사업 논의

    이창균 경기도의원, 남양주시 환경국과 훼손지정비사업 논의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전문위원회 이창균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남양주상담소에서 GB 훼손지정비사업 추진과 관련된 주민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정담회를 남양주시 환경국 용석만 국장, 공원조성과 이기복 과장, 공원조성1팀 이창균 팀장과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창균 의원은 “현재 경기도에 접수된 훼손지정비사업 중 공원조성을 해서 기부체납하는 것과 관련해 경기도와 남양주시 간, 남양주시 건축과와 공원과 간의 법해석이 각각 상이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훼손지정비사업의 주체인 남양주시가 입장을 명확히 정리하여 경기도와 협의 후 하루빨리 국토부로 이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추진 중인 훼손지정비사업 신청 서류가 행정기관 간의 법해석 이견으로 국토부에 접수되지 않고 경기도에 7개월간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해당 주민들이 받고 있는 실정으로, 주민들의 애타는 심정을 생각해야 한다.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주민의 입장에서 인식을 같이하여 위민행정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경기도와 남양주시 해당 부서와 의견조율을 해왔지만 접수된 지 7개월이 지나도록 국토부에 이첩되지 않고 있는 것은 해당 행정기관의 잘못이다”라면서 “미궁에 빠져 있는 훼손지정비사업 관련 정담회를 열어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 지난 19일 경기도와 남양주시, 경기도의회 해당부서와 주민들이 모여 함께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도민의 곁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에 지역상담소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수되면 바로 지급” 싸이월드 대표, ‘임금 체불’ 실형(종합)

    “인수되면 바로 지급” 싸이월드 대표, ‘임금 체불’ 실형(종합)

    싸이월드 직원 임금, 퇴직금 체불 혐의법원, 징역 1년 6개월선고“고의로 임금을 지급하지 않은 것은 아냐”“결과 어떻든 서비스·데이터 백업시킬 것”전제완 “연말 안에 회사 인수 결론 내야” 직원 임금을 체불한 혐의로 기소된 싸이월드 전제완(57)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전 대표는 법정구속은 면했지만, 여러 차례 공언한 인수·투자 유치는 난항을 겪고 있다. 전 대표는 싸이월드가 인수되면 임금 등을 가장 먼저 주게 된다며 인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동부지법 형사9단독 조국인 판사는 12일 근로기준법 위반·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전 대표는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사용자로서 직원 27명의 임금과 퇴직금 4억7000만원 상당을 체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이 중 3명의 피해자로부터 원천징수한 건강보험료 10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체납한 임금과 퇴직금이 거액이고, 이제까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거나 별다른 피해회복을 하지 못했다”며 “또 피고인은 비슷한 혐의로 여러 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 다만 피고인이 능력이 있음에도 악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했다고 볼만한 사정은 없고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추가적인 피해 회복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전 대표는 항소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지난달 재판 당시 ‘이르면 2주 안에 결정된다’던 인수·투자 유치 추진은 결국 불발됐고 다른 업체 물색에 나섰다. 전 대표는 “그전에 유력하게 (인수를) 검토했던 한 곳은 드롭(무산)이 됐고, 한군데 또 다른 곳에서 인수하겠다고 해서 자료를 주고 다 했다. 한 달 이내에, 늦어도 연말 전엔 (결정을) 끝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 또는 폐업 결정이 계속 미뤄지면서 싸이월드에 저장된 이용자 글·사진 등 자료 백업 문제도 여전히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싸이월드는 최근 ‘cyworld.com’ 인터넷 주소 이용 권한을 1년 연장했다. 그러나 현재 미니홈피 서비스는 연결이 안 되고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서울시설공단, 시립 추모공원 관리비 미납 수수방관”

    송아량 서울시의원 “서울시설공단, 시립 추모공원 관리비 미납 수수방관”

    송아량 서울시의원(도봉4,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열린 제296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서울시설공단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시립 추모시설 이용료 및 관리비 장기 체납액 정리와 철저한 미납금 관리를 서울시설공단에 요구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2020년 8월 말 기준 분묘관리비 미납건수 3945건(6억1400만 원), 봉안관리비 미납은 1만 2661건(10억 8800만 원)으로 미납액은 총 18억 7800만 원에 이른다. 7월에 비해 1억 8000만 원이 증가했다. 3년 이상 장기체납도 약 7000건, 체납액은 9억 원을 이미 넘었다. 시설공단이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2019년 봉안관리비 미납 고지대상 7797건(약 8억)중 5772건(74.02%)이 2차 통보를 받고도 관리비를 납부하지 않았다. 시설공단은 미납과 관련, 4단계의 미납자 조치 및 처리절차가 있으나, 2회의 우편 안내 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시설공단의 업무지침에는 시립 추모시설에서 체납이 발생할 경우 우선 관리비 납부와 관련한 사전안내(등기우편)를 2회 하고, 미조치자에 대해 사용허가 취소 및 재산조회와 압류 절차를 진행하며, 이후에는 홈페이지와 일간지에 분묘 및 봉안 처분 공고를 게시하고, 마지막 단계에서 개장 및 유골 수거 후 처분하도록 하고 있다. 송 의원의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서울시설공단은 미납자에 대해 1단계(관리비 납부 사전안내) 조치 이후 2~4단계의 조치를 단 한 번도 취한 적이 없다. 이는 서울시설공단 자체 업무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것뿐만 아니라, 관련 조례를 위반하고 있다는 것이 송의원의 지적이다. 현행 ‘서울특별시 장사 등에 관한 조례’는 ‘사용료 또는 관리비를 납부기한이 경과한 날부터 6개월 이내에 납부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사용허가를 취소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사용허가 취소통지를 받은 날부터 1년 이내에 유골을 수거하거나 분묘를 개장해야 한다. 사용자가 유골을 수거하거나 분묘를 개장하지 아니하는 때에는 해당 유골을 수거하거나 분묘를 개장하여 일정한 장소에 집단으로 매장할 수 있다. 송 의원은 장기체납분 징수 소홀에 따른 공단의 회계상 처리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장기체납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경과 후 결손처리를 해야 하는데, 서울시설공단은 지금까지 단 한 건도 결손처리를 하지않고 장기 체납상태로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실상 결손처리를 위해서는 미납자 처리규정 상 4단계까지 완료해야 하는데, 미납자 관리가 되지 않으면서 결손처리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정서상 사망자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기 어려웠다”는 시설공단의 답변에 핑계일 뿐이라고 일침한 송 의원은 “시설공단의 무책임한 행정으로 제때 이용료를 납부하고 이용하는 이용자들과 추모시설을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할 수 없어 애가 타는 일반시민들이 선의의 피해자가 될 뿐만 아니라, 버티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강하게 질타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행정사무감사 이후 서울시설공단은 미납자 조치와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 등 시립 추모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대책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단은 우선 묘지일제조사를 통해 비조성 묘지 중 무연고·연락두절 등 사실상 소실예정인 묘지를 우선 관리하고 이후 미납분 체납과 결손처리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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