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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재보험료 6년간 1천억 체납/85년이후 매년 2배씩 증가

    ◎기금 바닥… 보험금 은행차입해 지불/사업장 경영난·인식부족 탓 근로자 5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산재보험 적용사업장 사업주가 매년 의무적으로 내야하는 산재보험료가 잘 걷히지 않아 산재보험재정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이때문에 산재보험기금이 바닥이 나 한국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려 보험금을 내주는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27일 노동부가 집계한 산재보험료 수납현황에 따르면 8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산재보험료 체납액은 무려 1천24억2천8백만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같은 체납액 가운데는 소멸시효기간인 3년을 이미 넘겨 정부가 최고장이나 독촉장을 보내 납부기간을 연장해놓고 있는 88년 이전 체납액이 2백28억6천9백만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2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88년 이후 발생한 체납액을 연도별로 보면 ▲89년 1백16억1백만원(11.3%) ▲90년 2백44억2천7백만원(23.9%) ▲91년 4백35억3천1백만원(42.5%)으로 해마다 갑절정도 체납액이 늘고 있다. 업종별로는 광업이 4백48억8천4백만원으로 전체의 43.8%를 차지해 가장 많고 그다음이 제조업으로 3백42억2천9백1만원(33.5%)이다. 산재보험료체납액이 매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광업등 일부 업종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데다 산재보험에 대한 사업주의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같은 현상때문에 노동부는 지난 1·2월 재해자에게 지급할 보험금이 모자라 산재보험제도가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한국은행으로부터 5백30억원을 차입해 보험금을 내주었다. 산재보험료는 자진신고·자진납부원칙에 의해 해당사업주가 근로자 임금총액에 보험요율을 곱한 액수를 당해연도 2월말 또는 3월초까지 일시불로 내도록돼있다. 또 보험료가 10만원이 넘으면 그해 9월말까지 4차례로 나눠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 50만원미만 체납국세 은행서 수납/「행정쇄신 개선안」 내용

    ◎18세미만 근로자 보통교육 의무화 폐지/5백㎡이상 골재야적장 먼지방지 시설 행정쇄신실무협의회(의장 정문화총무처차관)가 27일 확정한 내무부·동력자원부·환경처·국세청등 4개부처 행정쇄신 중점개선안은 행정규제에 따른 대민불편을 최소화 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데 그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각 부처 기획관리실장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이날 ▲일선행정기관신고센터정비(내무부) ▲등·경유이동판매허용(동력자원부) ▲배출시설관리 단계별 민원해소방안(환경처) ▲소액체납세금 납부방법개선(국세청)등을 토의·확정시켰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조사,완화대상이 된 9백7건의 규제완화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협의회가 확정 추진키로 한 행정쇄신방안은 다음과 같다. ▷내무부◁ 일선 지방 행정기관에 설치된 「민원부조리 신고센터」「부정불량식품 신고센터」등 78개에 이르는 각종 신고센터를 정비,26개 신고센터로 조정해 운용과 이용에 따르는 불편과 혼선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능이 비슷하거나 중복되는 신고센터는 통·폐합해 운용되는데 예컨대 환경파괴 신고센터·환경오염 신고센터·환경파괴사범신고센터 등은 공해배출신고센터로 일원화 됐고,불량식품신고센터와 위조상품신고센터·소비자불만신고센터·소비자보호신고센터 등은 소비자고발센터로 통폐합됐다. 또 이용실적이 낮거나 설치목적이 없어진 센터나 사회단체를 포함한 기존의 기구에 의해 기능할 수 있는 신고센터는 폐지됐는데 양곡부정유통신고센터·농기계수리불편신고센터·설사환자신고센터 등이 폐지됐다. 내무부는 이 확정안을 5월중 관계부처와 협의,최종 확정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국세청◁ 지금까지 납부기한을 한달이상 넘긴 50만원미만 체납국세는 은행·우체국 등에서 수납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관할세무서에 가던가 출장나온 세무공무원에게 내게 하던 것을 개선,언제든지 은행에서 낼수 있도록 했다. 체납국세 가운데 80%이상을 차지하는 50만원미만 소액체납국세 납부개선방안으로 납세자가 직접 국세청을 찾는 불편과 공무원출장이란 지나친 업무량을 덜게됐다. ▷동력자원부◁ 다른 위험물과 같이 주유소 혹은 판매취급소에서만 팔도록 된 주택난방용 등유·경유등도 「위험물이동판매취급소」를 신설,탱크차가 주택가를 돌면서 공급할 수 있게 했다. 이에따라 난방용 석유류를 플라스틱용기로 사야하는 주택가 주민들의 불편을 덜게 됐다. 동자부는 또 석유류를 수입하려할때 동자부장관의 승인을 받은뒤 다시 대한석유협회에서 별도의 추천을 받게 돼있는 이중규제를 완화,협회의 추천 또는 품질검사만으로 수출입·수송계약을 맺을 수 있게 했다. ▷환경처◁ 지금까지 모래등 골재를 판매하는 업소가 골재를 주택가에 쌓아놓아도 대기환경보전법상 「비산먼지(바람에 날려 흩어지는 먼지)발생사업」에 해당되지 않아 주민들의 민원이 많았으나 올 하반기부터는 5백㎡이상 면적 골재야적장 업소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해당돼 환경규제를 받게된다. 이밖에 협의회는 18세미만 근로자 30인이상 고용업주는 보통교육을 매주 4시간이상 하도록 의무화하던 것을 관련법규를 고쳐 이를 폐지키로 하는 한편 기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창업민원인들에게 창업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알기 쉽게 설명한 책자를 확대 보급해 편의를 높이기로 했다.
  • 자동차세 체납차량 새달 일제단속/내무부(단신패트롤)

    ◎장기미납자 재산압류등 강력제재 ◇내무부는 22일 5월 한달을 자동차세체납차량 일제 정리기간으로 설정,자동차세 장기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을 압류하고 납세필증을 붙이지 않은 차량은 자동차등록증 회수 또는 번호판 영치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라고 각 시도에 지시했다. 내무부는 5월초부터 납세필증을 부착하지 않은 차량에 번호판 영치예고서를 발부하는등 홍보활동을 벌이고 11∼20일까지 10일간 전국적으로 경찰·세무공무원과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체납차량을 일제히 단속키로 했다. 내무부는 『자동차세 체납차량 단속은 그동안 시군구 단위로 실시돼 다른 자치단체의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손을 대지 못해 왔으나 이번 일제 단속기간에는 납세필증을 부착하지 않은 차량은 어디서나 단속이 될 수 있다』고 밝히고 모든 자동차는 납세필증을 부착하고 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개발부담금 대상 확대/도시지역/1천평서 5백평이상으로

    ◎건설부,입법예고… 하반기부터 시행 앞으로 도시구역에서의 개발부담금 부과대상은 현행 1천평이상에서 5백평이상으로 확대 적용된다. 또 개발부담금을 산정할 때 사업착수시점의 지가는 개별지가로 통일되며 임차한 국공유지는 부과금 부과대상에서 제외된다. 건설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관계부처의 의견수렴등의 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도시지역의 경우 비도시지역에 비해 개발이익이 2배이상 발생하는 점을 감안,부과대상면적을 현행 1천평이상에서 5백평 이상으로 확대시키기로 했다. 이처럼 부담금 부과대상을 확대할 경우 매년 약 3백억원의 개발이익이 추가로 환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비도시지역은 1천평 미만의 사업이 대부분 농가주택이나 소규모 공장건설사업등인 점을 고려,부담금 부과대상 확대지역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개정안은 또 지금까지는 개발부담금 산정에 기준이 되는 사업착수시점의 지가를 담당공무원이 별도로 평가한 지가를 적용해 왔으나 앞으로는 개별공시지가를 적용,개발부담금 지가산정 체계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현재 개발사업인가를 받은 면적은 모두 부과대상에 포함시키고 있으나 국공유지를 임차해 사업을 시행하는 경우나 도로등의 토지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체납하는 경우에는 그 부분만큼 부과면적에서 제외토록 했다.
  • 수입업체 도산사태 여파/관세체납액 1백억 육박

    ◎작년말 93억원… 1년새 8억 증가 관세체납액이 1백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25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관세체납액 규모는 93억원으로 지난 90년말의 85억원보다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체납액 규모가 이같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최근 수년간 시장개방 확대조치등에 따라 수입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영세 중소 수입업체들이 대거 설립됐으나 이들이 무분별하게 마구 수입을 하다 문을 닫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수입업체들은 수입품을 통관하기전에 관세를 물어야 하기때문에 과거에는 관세체납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나 최근들어 납세자들에게 세부담을 경감해주기 위해 3년간 분할납부를 허용함에 따라 관세체납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세청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수입업체의 도산이 늘어 관세체납액이 다소 증가했다』면서 『올해도 수입업체들의 도산사태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관세체납액은 1백억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 가스폭발 피해자에/생활안정자금 융자

    정부는 광주 도시가스폭발사고로 피해를 입은 기업과 주민에 대해 복구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각종 세금의 징수를 일정기간 유예하는등 긴급 금융·세제 지원책을 마련,시행키로 했다. 재무부는 이날 광주 도시가스 폭발사고로 주택이 부서진 가구에 대해서는 주택복구소요자금 전액과 가구당 1천만원까지의 생활안정자금을 융자해 주고 피해자가 상인인 경우에는 가구당 1천5백만원까지 융자해 주기로 했다. 또 폭발사고로 피해를 입은 기업에 대해서는 거래은행을 통해 시설복구및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만기가 된 금융대출금이나 무역금융 상환기간을 연장해주기로 했다. 재무부는 이와함께 피해주민과 기업의 복구작업이 끝날 때까지 각종 세금및 체납세금의 징수를 6∼9개월간 유예하고 재해손실 비율에 따라 소득세및 법인세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 택지 초과소유 부담금제/서울등 6대도시 새달부터 시행

    ◎1가구 2백평이상 법인소유는 모두 대상/공시지가의 4∼6%부과… 물납­분납가능/6월20일까지 자진신고하면 5% 감면/건물재산세과표가 「토지」의 10% 미만이면 나대지 판정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필요이상의 택지소유를 제한하기 위해 도입된 택지초과소유 부담금이 오는 3월2일부터 시행된다.토지공개념제도관련법의 하나인 택지소유상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부과되는 택지초과소유 부담금은 서울·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6대도시에서 개인은 가구별로 2백평이상,법인은 단 한평의 택지라도 그 땅값의 4∼6%를 세금으로 물리는 제도이다.같은 토지공개념제도인 토지초과이득세나 개발이익 부담금이 땅값 상승분에 대해 부과되는 반면 택지초과소유부담금은 지가등락에 상관없이 공시지가기준으로 땅값의 4∼6%를 어김없이 물리는 것이 특징이다.필요이상의 택지를 소유한 경우 부담금을 계속 물려 이용및 처분을 촉진하고 일정 규모이상의 택지를 새로 취득하는 것을 제한,부족한 택지를 골고루 이용하도록 하자는데 이 제도의 근본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5월까지 심사완료 ▷부과일정◁ 오는 3월2일부터 31일까지 각 시·군·구별로 비치된 택지카드와 전산조회 등을 통해 가구별 택지소유현황을 파악,택지초과소유부담금 부과대상 면적을 확정한다. 5월2일까지 부과대상자들로부터 부과대상면제 신청을 받고 이를 토대로 정밀 심사작업을 통해 5월말까지 부담금 산정작업을 마무리 짓는다. 6월20일까지 5%의 감면혜택이 주어지는 자진신고를 받으며 30일까지 대상자에게 부과예정통지서를 발송한다. 이때 부과경위및 부과대상택지,부담금 정산자료,이의신청절차 등의 안내문도 함께 발송한다. 이의가 있으면 7월10일 이전에 신청해야 하며 10일이내에 그 결과를 통보해 준다. 납부고지서는 8월31일까지 발송되며 납부기한은 9월30일까지이다. 납부기한내에 부담금을 내지않으면 10월10일까지 독촉장이 발부되고 곧 체납처분에 들어간다. 부담금을 부과대상 택지로 대신내는 물납신청은 납부기한인 9월30일까지 할 수 있으며 10월30일까지 허용여부가 통보된다. 부담금부과및 징수에 이의가 있으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 ○위장행위 청저색출 ▷부과대상◁ 서울등 6대도시에서 개인은 2백평이상,법인은 단 한평의 택지라도 소유하고 있으면 부과된다. 대상 택지는 주택이 신축된 토지,지목이 대지인 토지중 나대지(건물이 없는 땅),주택개발용 토지 등을 말한다. 그러나 개인의 소유택지가 단일 필지인 경우 건축을 할 수 있는 최소 대지면적이 27평인 점을 감안,2백27평까지는 부담금을 물리지 않는다.단 2필지 이상이 모여 2백평을 초과한 경우에는 초과면적이 27평미만이라도 부과대상이 된다. 또 넓은 토지에 소형건물 한채를 지어놓고 업무용으로 위장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서 나대지는 건물이 있더라도 건물재산세과표가 토지재산세 과표의 10%미만인 토지는 나대지로 판정된다. 주택 부속토지는 지적법상 분류항목인 전·답등 24개 지역 모두가 적용된다. 다만 건축규제로 건축물을 못지었을 경우에는 규제기간 동안 부담금을 물리지 않는다. 또 도시계획시설로 묶여 있는 유원지·유통업무시설·도서관등 47개 사업에 대해서는 모두 부담금이 면제된다. ▷부과율◁ 이법이 시행된 90년3월2일 이전에 소유한 토지중 나대지는 땅값이 6%,주택부속 토지는 4%를 부담금으로 부과하여 94년 이후에는 각각 11%와 7%로 높아진다. 부담금은 매년 6월1일을 기준으로 산정,1년치를 한꺼번에 부과하는데 시행 첫해인 올해에만 3월2일부터 6월1일까지 3개월분만 부과돼 부과율이 4분의1이 된다. ○올해는 25%만 부과 그러나 이법이 입법된 지난 90년3월2일 이후에 매입한 주택부속토지는 고의성을 인정,취득일로부터 7%,처분 이용 개발계획대로 이행하지 않은 택지는 허가 신청서 제출일로부터 7%가 각각 부과된다. ▷납부방법◁ 현금납부가 어려운 경우에는 초과택지부분에 대한 매수를 청구할 수 있다. 매수의뢰택지는 이용가능한 택지여야 하며 의뢰후 1년간 매각되지 않을 경우에는 공공기관이 감정가격으로 매수한다.그러나 매수가 이루어질 때 까지의 기간에 대해서는 부담금은 물어야 한다. 또 땅으로 대신 납부하거나 분납을 원할 경우 납부기한인 9월30일 이전에 신청을 해야 한다.분납이 결정되면 현금대신 토지를 납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담금 납부의무가 면제되며 분납은 담보설정후 1년간 분납할 수 있되 부담금이 1천만원을 초과했을 경우에 한한다. ○부당취득땐 체벌도 ▷벌칙◁ 초과택지 취득허가를 받지않고 취득했을 경우에는 2년이하의 징역 또는 취득토지가격의 30%이하에 해당되는 벌금에 처한다. 임대의무 기간내에 택지를 처분한 경우에는 1년이하의 징역 또는 임대기간 동안의 부담금에 해당하는 금액이하의 벌금을 물린다.이밖에 ▲상속등에 의한 초과소유사실이나 소유현황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 ▲사용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우에는 2백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택지상환초과 부담금에 관한 모든 의문에 응답하기 위해 2월13일부터 9월30일까지 과천청사 4동312호실에 상담실을 설치,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상오 9시부터 하오9시까지이다.504­3062,500­2954.
  • 무선전화기·팩시밀리/신고안해도 사용 가능/새달부터

    한국통신은 전화가입자가 설치하여 전화국에 신고한뒤 사용토록 하던 무선전화기,팩시밀리 등 접속기기를 신고없이도 사용할수 있도록 하는 등 전화이용제도를 오는 2월1일부터 개선시행키로 했다. 한국통신은 이밖에도 가입계약 해지시 해지한 날까지 포함,징수하던 기본료및 부가사용료등 정액요금을 해지한 날은 포함시키지 않기로 하는 한편 체납요금의 경우 체납액이 설비비를 초과했을 때만 납기일로부터 30일이 지난뒤 통화정지할수 있도록 했다. 또 전화불통 등 고장이 발생,전화를 48시간이상 계속 사용치 못해 손해를 입었을 경우 기본료 및 부가사용료의 최저 3배를 기준으로 가입자와 협의하여 배상토록 했다.
  • 수출검사제 내년중 폐지/정부,행정규제 완화대상 72건 확정

    ◎기업연구용품 관세감면 확대/해외여행자 휴대품 검사 간소화 정부는 18일 정문화총무처차관 주재로 각 부처 기획관리실장으로 구성된 「행정쇄신 실무협의회」를 열고 내년중 수출검사제도를 폐지하고 기업 연구용품의 관세감면범위를 확대키로 하는 등 행정규제완화대상 조건을 확정했다. 수출검사제도의 경우 현재 수출검사대상품목은 모두 2백43건에 이르는데 앞으로 이 제도가 폐지됨으로써 수출업체들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이와함께 오는 4월부터 여행자 휴대품 검사시 과학장비를 이용한 간접검사방법을 확대하고 신고대상품목을 신고하지않은 불성실신고자에 대해서는 제재를 강화함으로써 여행자검사시간을 단축시키기로 했다. ◎행정규제완화 주요내용/사업자등록증 재교부땐 분실사유서 없애/연말정산자료 서류대신 PC디스켓 허용 올 행정쇄신추진과제의 특색은 위기에 처해있는 경제 회생을 위해 경제관련 분야의 쇄신작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관세행정분야◁ ◇여행자 휴대품 검사절차 개선(관세청)=X­레이 투시기등 과학검색장비를 이용한 간접검사방법을 확대하고 신고대상물품 미신고자등 불성실 신고자에 대한 제재를 강화,여행물품 검사 직원을 전문화,검사기간을 단축(4월). ◇기업연구용품 관세감면 대상확대및 감면을 상향조정(재무부)=관세감면대상에 기업연구용 원재료,부분품,견품및 시약을 추가로 포함시켜 국가·공공연구기관·대학 등과 균형되게 감면 지원.감면율도 65%에서 85%로 상향조정(1월). ◇소득세 중납 예납 결정취소시 휴폐업 사실증명원 제출제도 폐지(국세청)=휴폐업 사실증명원 제출제도를 폐지하고 사업장 관할 세무서와 주소지 관할 세무서간 상호확인에 의해 처리토록 개선(상반기). ◇사업자 재무제표 증명원등 세무서경유제도 폐지(국세청)=자금대출이나 기업평가시 필요한 재무증명원을 세무서를 경유하지 않고 공인회계사·세무사 등의 확인서류및 해당기업 자체신고서만으로 가능케함으로써 민원인이 세무서를 경유하여 증명을 받아야할 절차상의 번거로움 해소(상반기). ◇사업자등록증 분실시 분실사유서 제출 생략(국세청)=등록증을 분실,재교부를 신청하는 경우 분실사유서 제출을 생략하고 재교부 신청서의 분실사유란 기재로 대신(상반기). ▷세무민원분야◁ ◇근로소득 연말전산자료의 디스켓제출(국세청)=현재 복잡한 수작업에 의해 제출하고 있는 근로소득 연말정산자료를 서류대신에 PC용 디스켓으로 제출토록 개선,납세자의 자료처리과정을 단축시키고 국세청의 입력작업물량을 대폭 축소(1월). ◇세금전산안내시스템 개발(국세청)=현재 세무서 직원이 방문·전화·우편 등으로 처리하는 체납이행안내,납기내독촉,환급내용안내등을 컴퓨터를 이용한 자동안내시스템으로 개선(올 서울시내 세무서 시범 실시). ▷교정및 출·입국관리분야◁ ◇피치료감호자 면회신청제도개선(법무부)=접수시간(하오1시∼1시30분)제한을 폐지하고 전화신청 제도도 신설(3월20일). ◇사회봉사명령 집행방법의 효율적 개선(법무부)=현재 전국 18개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하여 일자및 장소를 일방적으로 지정·집행하는 사회봉사명령제도를 개선,앞으로는 가급적 휴가기간을 이용해 농촌일손돕기등에 봉사토록 함(4월). ▷교육분야◁ ◇대학입시일정 단축조정(교육부)=접수에서 발표까지의 기간이 전문대의 경우 19일,대학의 경우 28∼40일로 되어있는 현 일정을 단축(2월 시행방안 확정). ▷수출검사제◁ ◇수출검사품목의 축소및 검사제도의 단계적 폐지(공업진흥청)=검사불합격률이 낮은 품질안정품목은 수출검사대상에서 제외하고 검사불합격률이 높은 품목만 집중지도.93년까지 원칙적으로 수출검사제를 폐지.
  • 체납토초세 압류조치/은행담보됐어도 집행

    국세청은 토지초과이득세(토초세)체납자에 대한 재산압류 등 체납처분과정에서 토초세 과세대상 토지가 은행 등에 담보물로 설정돼있더라도 국세우선권을 적용,대상토지를 압류조치하기로 했다.
  • 올 세금체납액 1조원/국세청,강력징수 나서

    ◎체납자 압류재산등 공매키로 국세청은 올해의 국세체납규모가 1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체납누적액을 줄이기 위해 압류재산을 처분하는등 체납정리를 강력히 시행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4일 국세체납액이 지난 89년에는 6천7백억원이었으나 지난해는 8천2백억원으로 늘었고 올들어 10월말 현재 이미 지난해말 수준을 넘어섬에 따라 체납자의 압류재산중 은행 예금및 적금의 국고환수와 부동산의 공매처분등을 일선 세무서에 지시했다.
  • 「현대 징수유예」 받아들여질까

    ◎“걸프전으로 공사대금 회수지연” 들어 신청/「재난 따른 재산손실땐 인정” 법규 부합 관심/자금조사등 사실 판단뒤 최종 결정 현대그룹이 추징세액의 일부에 대해 징수유예를 요청키로 함에 따라 현행법상 이것이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현행 국세징수법상 세금의 고지(15조)나 고지된 세금(17조)의 징수유예는 법에 규정된 요건에 해당될때만 가능하다. 따라서 이번 현대그룹의 경우가 도저히 납기내에 세금을 낼 수 없다고 인정되는 법정사유에 해당하는지의 여부가 징수유예 결정의 관건이다. 국세징수법에 규정된 징수유예 사유는 ①재해 또는 재난으로 재산에 심한 손실을 받았거나 ②사업에 현저한 손실을 받은 때 ③사업이 중대한 위기에 처했을 때 ④납세자 또는 그 동거가족이 질병이나 중상해로 장기치료를 필요로 할때와 ⑤열거된 4가지 사유에 준하는 사유가 있을 때로 돼있다. 현대측이 세금을 내기로 후퇴한 가장 큰 이유로 꼽혔던 모든 관급공사 입찰자격 배제,공사대금지급중단등의 사업상 불이익을 가장 많이 받을 기업이 현대건설이므로 현대건설에 부과된 법인세는 일단 낼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유예신청대상에 현대건설의 법인세 2백16억원이 포함돼 있으며 그 이유로 이란·이라크 전쟁으로 인한 공사대금 회수지연등을 든것은 현대측이 상당한 법적 검토를 거쳐 전쟁이 유예조건인 재해나 재난에 해당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찾았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 현대그룹이 이같은 이유로 국세청에 징수유예를 공식으로 요청할 경우 징수유예 사유중 ①재해 또는 재난으로 재산에 심한 손실을 받았거나 ③사업이 중대한 위기에 처했을때및 ⑤이에 준하는 사유가 있을때등 세가지의 사유에 해당하는지의 여부가 일단 검토대상이 되며 그 판단은 전적으로 국세청에 달려 있다. 그 결정에 있어서는 현대측이 이란·이라크전으로 인한 해외건설공사대금 회수지연과 이번의 거액세금추징등으로 자금압박을 받아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거나 최악의 경우 부도로까지 발전할수 있을 만큼 급박한 상황에 처해 있는지에 대한 사실판단이 중요하며 이를 가리기 위해 관련기업에 대한 자금상황 조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이 징수유예 사유에 해당된다고 보아 징수유예 결정을 내릴 경우 유예기간은 6개월이내이며 유예기간 종료후에도 다시 3개월이내에서 3회 분할납부를 허용해줄수 있기 때문에 실제 유예기간은 최장 9개월까지로 볼 수 있다. 국세청은 징세유예 결정을 내릴 때 유예분 세금에 상당하는 담보를 요구할 수 있다.그러나 현대의 경우에는 징수유예에 따른 담보를 잡지 않더라도 조세채권의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국세청이 별도의 담보제공을 요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징수유예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유예기간 중에는 체납에 따른 가산금이 부과되지 않으며 재산압류나 관급공사입찰에 대한 참여자격 배제,공사및 납품대금지급의 중단등 체납에 따른 일체의 불이익조치(체납처분)도 받지 않는다.
  • 현대,“추징세 내겠다”/긴급대책회의 결정

    ◎9백31억 기일내 납부/나머지 4백30억은 연기 요청키로 국세청으로부터 부과된 1천3백61억원의 추징세금을 돈이 없어 내지 못하겠다고 선언했던 현대그룹은 당초의 거부 방침을 번복,이 가운데 법인세등 9백31억원 정도를 납기인 이달 30일까지 납부하고 나머지 4백억원은 납부기한을 연기해 줄것을 관계당국에 요청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관계당국과 현대그룹의 한 관계자는 정주영명예회장등 그룹고위경영진이 20일 하오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잠정 결정,국세청에 통보했다고 확인했다. 현대측이 납기내에 내기로 한 세금은 1천3백61억원중 현대건설등 14개 계열사의 법인세및 방위세 6백31억원,정회장의 차남 몽구씨(현대정공회장)등 일가 5명에게 부과된 증여세및 방위세 60억원 전액과 정회장등 일가 7명에게 부과된 소득세및 방위세 6백70억원중 일부인 2백40억원등 모두 9백31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그룹이 이같이 일부 세금을 내기로 방침을 바꾼 것은 지난 18일 정회장의 「해명서」발표및 내외신기자 회견이 있은후 국민여론이 의외로 나쁜데다 영업활동에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대그룹 내부에서도 「경솔한 판단」이라는 지적이 많은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추징세금을 체납한 상태에서 불복절차를 밟을 경우 ▲각종 관급입찰제한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여신규제 ▲추징대상 법인및 개인의 재산압류등 여러가지 불이익을 받게 돼 사실상 정상적인 기업경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현대그룹은 세금납부와는 관계없이 국세행정쟁송절차에따라 법적 불복절차를 밟는데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 「현대건설」 1조원 공사 치명타

    ◎추징세 안내면 어떤 불이익 받게되나/LNG선·전동차 대형입찰 불가/중도금 지급중단… 최우선 압류/사업승인 받은 아파트등 분양못해 정주영명예회장이 밝힌 대로 현대가 국세청에서 부과한 추징세금을 납부기한인 이달말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그 여파는 그룹 경영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정부나 국영기업등이 발주하는 대형 공사나 프로젝트의 입찰참여가 납세완납필증이 없어 불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중인 공사의 중도금도 지급이 중단되며 국세청의 최우선적인 압류대상이 된다. 또한 국세청이 법인세 체납기업의 소유토지등에 압류처분을 할 경우 신규 건축사업승인이 동결되며 또 사업승인을 받은 아파트나 상가등도 분양할 수 없게 된다.따라서 심각한 자금난을 겪는 것은 물론 사업이 중단 될 수 밖에 없다. 이에따라 현재건설등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되고 있는 현대계열사에서는 『세금체납에 따른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 법인에 부과된 법인세만이라도 납부기한내 내자』는 의견이 강력하게 대두하고 있다.○…정부발주공사의 입찰에 참여하려면 국세및 지방세의 완납필증을 첨부해야 하기 때문에 법인세 1백38억원이 부과된 현대중공업이 관여하고 있는 LNG(액화석유가스)선 2차분 2척과 법인세 95억원이 부과된 현재정공이 응찰한 서울 지하철 5호선용 전동차입찰,경부고속전철 입찰을 위한 고속전철합작회사설립인가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대우중공업이 수주전을 펼치고 있는 4천억원대의 LNG선 건조선사의 결정권은 발주처인 한국가스공사의 감독기관인 동자부가 쥐고 있으며 연내 결정될 예정이다. 현대정공이 일본연합·스웨덴의 ABB사와,대우중공업이 독일 지멘스·영국의 GEC알스톰과 각각 제휴,응찰한 2천4백억원 상당이 걸린 서울 지하철 5호선용 전동차는 12월중순이 사업시행자가 결정되며 서울시가 그 결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 2월21일 울산지방해운항만청이 발주한 19억5천만원 규모의 울산항 동방파제축조 3차공사를 시작으로 8월27일 서울시 종합건설본부가 발주한 남산1호터널「쌍굴」건설 3차공사 86억3천만원등 모두 11건 3백64억5천만원의 관급 토목·건축·준설공사를 수주했다. 이들 공사는 모두 몇년에 걸친 계속공사로 전체 계약액은 약1조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가 현대건설에 부과된 2백61억원의 법인세를 체납하면 납부시한인 이달말 이전에 발급받은 세금완납증명서(한달간 유효)로 올연말까지는 공사중도금을 받을 수 있지만 내년부터는 공사대금을 모두 지급받을 수 없게 된다. 뿐만 아니라 관급공사는 계속공사의 경우 1년단위로 원시공업체에 수의예약형식으로 계약이 자동체결되지만 이경우에도 세금 완납필증이 없으면 정부는 현대가 담보한 보증금으로 다른 업체에 공사를 넘길 수 있다. ○…현대건설의 경우 세금체납은 관급공사에서의 불이익에 그치지 않고 아파트나 건축물의 사업승인동결 또는 분양보류의 조치도 받을 수 있다. 현행 주택건설촉진법과 주택공급규칙에는 선의의 피해자를 방지하기위해 사업승인을 신청하거나 입주자를 모집할 때는 해당토지에 대한 저당권을 해소토록 규정하고 있어『현대건설 소유토지에 대한 국세청의 차압이 이뤄지면 선의의 피해자를 보호토록한 법정신에 따라 사업승인 또는 분양승인을 유보시킬 수 있다』는게 건설부의 시각이다. 따라서 현대건설이 신도시 뿐만 아니라 전국에 걸쳐 짓고 있는 주택이나 건축물의 분양도 할수 없으며 이미 취득한 택지에 대한 건축사업승인도 받을 수 없다.따라서 현대그룹이 추징세금을 내지 않고는 사실상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할수 없게 된다.
  • “현대 체납하면 재산 압류”/서 국세청장

    ◎월말 시한 넘길땐 정 회장 출국정지/해당법인 입찰대상서 제외/“계열3사 여신제재·조세채권확보 착수” 정부는 현대그룹 정주영명예회장의 「세금추징불복」공식선언과 관계없이 이 사건을 법에 따라 엄정하게 집행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탈세와 관련된 추징대상개인및 법인이 납부기한인 이달 30일까지 세금을 내지 않을 경우 개인에게는 출국정지등 법적 제재조치를 취하고 법인의 경우는 각종 입찰대상에서 제외시키는등 적용 가능한 법규를 최대한 활용,세금미납에 따른 법적 규제를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추징세금의 납기를 넘긴 개인및 법인에 대해서는 다음달 7일 이내에 독촉장을 발부하고 10일이 경과된후 조세채권의 확보 차원에서 곧바로 재산압류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18일 서영택청장,추경석차장,이상혁서울지방청장과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국세청은 이날 현대그룹측의 해명에 대한 공식 성명을 통해 『지난 1일 발표한 현대그룹 정주영회장 일가에 대한 주식이동 조사결과는 조세법률주의와 실질과세의 원칙에 따라 적법하고 공정하게 과세 조치됐다』고 거듭 강조하고 『정회장이 해명서를 통해 여러가지 이유를 들어 과세대상이 된 주식이동이 세법에 따른 정당한 거래였다고 주장하고 불복의사를 밝힌 것은 국세청의 과세조치내용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성명은 정회장이 지금까지 상속·증여세 2백60억원을 세법에 따라 성실히 납부했다는 주장에 대해 『이는 계열사의 합병전에 해당 주식을 부당하게 양도한데 따른 포탈 법인세 2백20억원이 포함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이번 과세가 현대그룹에만 무리하게 적용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현대그룹이 써온 기업 합병·증자·감자등을 통한 자본이득 수법은 이번 조사에서 처음 밝혀져 기업의 조세회피를 방지하기 위해 취해진 정부의 정당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현대그룹의 탈세관련 14개 법인및 정회장 일가 9명에 대한 조세채권의 확보를 위해 관할세무서별로 이미 재산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그룹의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과조흥은행은 18일 정회장일가가 계열사 자금 34억원으로 다른 계열사주식을 사들이는등 여신관리규정을 위반한데 대한 제재조치로 은행대출금 34억원에 대한 회수조치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당3개사에 대해서는 앞으로 6개월간 기업투자및 부동산취득승인을 일체 승인해주지 않기로 했다.
  • 현대그룹의 세납부 거부(사설)

    현대그룹이 국세청의 세금추징에 불복하고 나선 것은 매우 유감된 일이다.정주영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밝힌 불복사유가 도덕적으로 납득하기 어렵고 지금까지의 관례에 비추어 보아도 배치되고 있기 때문이다.정회장은 『국세청의 이번 과세가 지금까지의 법규나 관례를 넘어서 현대에만 처음으로 무리하게 적용된 것으로 이를 수긍할 수 없으므로 법원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가 국세청의 세금부과에 불복하리라는 것은 예상된바 있지만 세금을 전부 체납할 것으로는 여기지 않았다.왜냐하면 일단 세금을 낸뒤 심사청구 또는 정식 소송을 내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이다.정회장은 자기그룹에 유리한 관례만을 주장했지 불리한 관례는 외면하고 있는 것이다. 또 국세청이 지금까지 법규나 관례를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는 점도 이해하기 어렵다.설사 과거 또는 최근까지 상속 또는 증여세부문에 대해 세법을 엄격히 적용하지 않았다고 해서 앞으로도 세법이나 세무행정을 과거의 관례대로 하라고 주장할 수가 없는 일이다.정회장의 표현을 보면과거나 최근까지 정부로부터 세제면에서 특혜를 받아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특혜를 받는 것이 타당하다는 논지가 담겨져 있기 때문이다. 제6공화국은 출범당시부터 조세정의의 구현을 위해 상속및 증여세법을 보강 또는 개편해 왔고 세무행정면에서도 탈루세액 포착에 힘을 기울여 왔다.현대에 처음으로 강화된 세법이 적용된 것이 아니다.정회장은 『현대에만 처음으로 적용된 것』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재벌 1∼2위 그룹에 대해서 처음으로 적용된 것이다.여타 기업에 적용된 것은 모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한진그룹에 똑같이 세금이 추징되었고 다른 기업들에는 증여및 상속세가 엄격히 적용된지 오래다. 현대그룹총수가 생각하고 있는 점은 대재벌인 자기그룹에 대해서는 관련세법의 특혜적용이 계속 되어야 한다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재벌 1∼2위를 다투고 있는 S그룹은 6공화국전에 상속 또는 증여가 끝났다.예컨대 설사 탈루액이 있다하더라도 조세시효가 지났다.그래서 현대그룹에 처음 적용된 것이라고 정부당국자는 밝히고 있다. 현대그룹이 취한 이번 행동가운데 또하나 납득할 수 없는 점은 세금전부를 체납하고 있는 점이다.정회장의 표현대로 세금을 납부할 돈이 없기 때문에 세금 전부를 체납한 것이라고 믿을 국민이 있겠는가.대다수 국민들은 현대그룹의 「법정투쟁 선언」을 정부에 대한 도전으로 보고 있다.그렇지 않다면 자금을 총동원하여 세금을 내고 모자라는 부분에 대하여 체납을 했을 것이다. 현대그룹은 법정 체납가산율이 최고 25%이고 이 수준은 소송이 진행되는 기간의 금리부담보다도 가볍기 때문에 세금을 내지 않은 지도 모른다.그렇다면 그것은 천민자본주의의 속성이다.앞으로 법원의 판결이 어떻게 날지 모르나 현대그룹이 알아야 할 분명한 사실은 변칙적인 증여에 대한 부도덕성은 면제될 수 없다는점이다.
  • 세금 안내면 최고 25% 가산금/국세청 현대 세금추징은 어떻게

    ◎현대 심사청구 내년 1월15일까지 가능/행소 제기땐 통상 2년여 걸려야 결판 현대그룹의 정주영명예회장이 18일 국세청의 세금추징에 「불복선언」함으로써 앞으로 국세청과 현대그룹의 대응이 주목된다. 국세청은 국세기본법등에 납세자의 불복규정이 있어 현대측의 심사청구절차를 인정하지만 세금을 내지 않고 불복절차에 들어갈 경우 재산압류등 법에 규정된 징세수단을 동원하겠다는 입장이다.국세청은 지난16일 탈세에 관련된 현대그룹의 현대건설등 14개 계열사와 정회장 자녀등 일가9명에게 1천3백61억원의 세금고지세를 내보냈다.따라서 고지서를 받은 현대그룹의 계열사와 개인은 원칙적으로 고지서에 지정된 납부만기일인 이달 30일까지 세금을 내야한다. 그러나 현대측이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채 심사청구 전단계인 이의신청(관할세무서나 지방국세청에 30일이내에)도 하지 않고 바로 심사청구를 하겠다고 밝혀 현대그룹은 고지서발부 60일이내인 내년 1월15일까지 국세청이나 감사원에 심사청구를 할 것으로 보인다.심사청구가 기각되면 다시 기각된날로부터 60일이내에 국세심판소에 심판청구를 할 수 있게 돼있다. 그러나 통상 국세청이나 감사원에 대한 심사청구가 기각되는 경우가 많아 현대의 「이의제기」는 국세심판소를 거쳐 행정소송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국세심판소에서도 기각될 경우 고등법원,대법원에까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데 소송기간은 통상 2년이상이 걸려 7공화국에 가서야 결말이 날 전망이다. 반면 현대측이 납기일까지 세금을 내지 않을 경우 바로 5%의 가산금이 붙게되며 그후 매달 2%의 가산금이 추가돼 최고 25%까지 체납가산금을 물게 된다. 이외에 정회장등 개인에 대한 출국정지,납세완납증명서가 요구되는 각종 인·허가업무와 관급공사등에서 입찰자격도 제한받게 된다.국세청은 현대측이 세금을 내지 않을 경우 납기마감 1주일후 체납가산금5%의 독촉장을 발부하고 10일가량 지나면 곧바로 재산압류등 체납처분에 들어갈 수 있다.
  • 아파트청약/순위 결정때 가족수·소득 반영

    ◎전용 25.7평이상 민영주택/재당첨 금지기간 10년으로/「전매·전대금지」 민영도 적용/건설부 개선안/소득수준 따라 임대료 차등화/7차5개년계획 기간중 시행 정부는 앞으로 무주택 실수요자 위주로 주택을 공급한다는 방침아래 7차경제사회발전5개년계획기간(92∼96년)중 청약예금가입자를 위한 전용면적 25.7평이상의 민영주택 공급제도를 개선,지금까지 청약예금 가입기간만 따졌던 공급순위에 가족수·가구소득및 무주택기간등도 포함시킬 계획이다. 또 현재 국민주택규모이하의 주택에 대해 수도권 2년,기타지역 6개월로 적용되고 있는 전매·전대금지규정을 민영주택에 대해서도 적용시킬 방침이다. 이와함께 민영주택 당첨자에게 적용되고 있는 재당첨금지기간 5년을 국민주택규모이하의 재당첨금지기간인 10년으로 연장시킬 계획이다. 14일 건설부가 마련한 민영주택공급제도 개선안에 따르면 이밖에 임대주택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현재 평형에 따라 일률적으로 규정된 「표준임대보증금및 임대료제도」를 보완,소득수준에 따라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차등화하기로 했다. 또 임대주택의 불법 전대자에 대한 처벌규정을 강화하는 한편,임대주택의 입주자격인 월평균 90만원의 소득을 초과했거나 일정횟수이상 임대료를 체납했을 경우 강제퇴거시키기로 했다. 이와함께 임대주택 입주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입주자 및 입주대기자를 전산화하여 관리하고 지방자치단체별로 임대주택관리 전담기구도 설치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이 기간중 호화주택 및 다주택소유에 대한 규제를 강화,가구별 주택및 건축물 소유현황에 대한 전산화작업과 함께 일정 규모 및 일정 호수이상의 다주택소유자에 대해서는 부동산담보대출을 제한하고 그 임대소득에 대해서는 누진과세키로 했다.
  • 과소비·사치 추방운동 확산 여파/골프장·콘도회원권값 폭락

    ◎넘치는 매물… 열달새 20% 급락/신규분양 미달·거래마저 끊겨/투기대상 인기 퇴색 골프장과 콘도미니엄의 회원권 값이 폭락하고 거래도 전혀 안되고 있다. 복덕방에는 최근 들어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나 사려는 사람이 없다. 특히 신규 골프장과 요즘에 짓고 있는 콘도미니엄의 회원권 분양은 계속 되지만 매번 미달사태를 빚고 있다. 개장을 앞둔 일부 골프장은 회원모집기간을 2∼3차례씩 연기하면서까지 회원확보에 나서고 있으나 계속 미달되자 공사비 회수와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업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콘도미니엄 건설회사들도 분양공고를 몇차례씩 내고 있지만 절반도 분양이 안돼 자금난에 허덕이고 있다. 한때 재산증식이나 투기수단으로 인기가 높던 골프장 회원권과 콘도미니엄이 이같이 외면 당하고 있는 것은 최근 부동산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데다 사회각계에서 일고 있는 과소비억제 분위기와 호화·사치추방운동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골프장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경기도의 경우 회원권이최고 2천만원까지 떨어진 상태인데 고양군의 H골프장의 경우 금년초에 1억원 하던 회원권이 현재는 8천만원으로 내렸으나 거래는 안되고 있다. 또 최근 회원을 모집하고 있는 나다(안성)·발안(화성)·이글스네스트(가평)·태영골프장(용인) 등은 3천4백만원선에서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나 회원확보율이 평균 5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같은 회원미달 사태는 현재 경기도내에 건설중인 52개 골프장 가운데 아직 회원을 모집하지 않고 있는 38개 골프장이 본격적으로 회원모집에 나서면 더욱 심해,회원권 하락현상은 한층 심화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지난 89년 문을 연 충북 청주컨트리클럽도 처음 개장된 후에는 부유층 사이에 골프붐이 일어 회원권이 최고 3천5백만원에 거래됐으나 최근에는 3천만원으로 떨어졌으며 충주골프장과 진천 중앙골프장도 개장을 앞두고 각각 회원을 모집중에 있으나 모집 실적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각 골프장은 공사비 회수는 커녕 운영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충주골프장의 경우 지난 1월말까지 납부기한인 취득세 28억1천만원을 납부하지 못해 가산금을 포함,현재 34억36만9천원을 체납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까지 크게 인기를 모았던 콘도미니엄 분양실적도 올들어 크게 저조해 지난 9월4일부터 분양을 시작한 경주시 경주콘도미니엄은 2개월이 지나도록 전체 회원정수 3천6백90명 가운데 10% 정도가 아직 미분양 상태에 있다. 또 89년말부터 분양을 시작한 현대훼미리타운(4백95개실)·설악산 뉴월드콘도(2백19개실)·설악리조트타운(1백53개실)등 강원도내 6개소도 3년이 된 현재까지 73%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을 뿐이다.
  • 내년 5월1일까진 현금으로 내야/「현대추징」 발표 이후

    ◎이의·심사·심판청구 즉각 기각될 경우 국세청이 1일 현대그룹 정주영회장 일가및 일부 계열법인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 1천3백61억원이라는 사상최대규모의 세금을 추징함으로써 그동안 재계및 국민들의 관심을 모았던 「현대그룹 세무사찰」은 현대의 이의신청및 법정제소등 제2라운드에 접어들게 됐다. 현대측은 국세청의 발표가 있자마자 현대의 주식이동은 「법의 테두리」안에서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면서 국세청의 과세방침에 불복,이를 법원의 행정쟁송까지 몰고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국세청도 이에 대해 법적용및 세액결정에 완벽한 과세근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법정으로 끌고 갈듯 국세청은 탈세에 관련된 현대그룹의 (주)현대건설등 14개 법인계열사,정회장및 자녀등 일가 9명에게 이달 16일중으로 납부고지서를 개별적으로 발부할 방침이다. 현대그룹의 계열법인및 개인은 원칙적으로 고지서를 받으면 고지서에 지정된 납부기일(이번 경우는 11월31일)까지는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 그러나 국세청의 세금부과에 대해 이의가있는 법인및 개인은 관할세무서장이나 지방국세청장에게 세금고지후 30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할수 있도록 돼있다. 이의신청없이 곧바로 심사청구를 하려면 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내에 국세청장에게 불복이유를 제기하고 국세청장은 심사청구를 받은 날로부터 60일이내에 결정해야 한다. 심사결정에도 불복하면 결정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60일내에 국세심판소장에게 심판청구를 내야하고 국세심판소장은 청구일로부터 90일이내에 결정을 하게 돼있다. 국세청과 국세심판소를 거치지 않고 감사원에 바로 심사청구를 하려면 고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60일이내에 처분청을 상대로 이의를 제기할 수있고 심사청구에 대한 결정은 30일이내에 하도록 돼있다.국세심판소나 감사원의 결정에도 불복할 경우에는 60일 이내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과세대상 법인및 개인은 정부를 상대로한 이의신청과는 별도로 내년 8월31일까지 최대 9개월간 납세기간 유예신청을 할 수 있다.이 경우 유예에 따른 가산금이나 이자세액은 없다.유예신청을 하려면 국세징수법 제15조에 의해 ▲재해 또는 도난으로 재산에 심한 손실을 받은 때 ▲사업에 현저한 손실을 받은 때 ▲사업이 중대한 위기에 처한 때 ▲납세자 또는 동거가족의 질병이나 중상해로 장기치료를 요하는 때 ▲기타 이에 준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만 가능하다.그러나 이번 현대그룹 탈세관련자들은 이같은 사유가 거의 없어 유예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대그룹의 법인및 개인들은 납기일까지 모두 세금을 내야하며 체납할 경우 가산금을 물어야 한다.세금은 토지초과이득세와 상속세를 제외하고는 모두 현금으로 내도록 돼있다.차압등 체납에 따른 강제집행은 이의신청에 대한 정부기관의 최종결정이 내려진 이후에 가능하다.따라서 현대의 경우는 내년 5월1일∼11월1일경까지 세금을 내지 않을수 있으며 그후에도 계속 체납하면 재산압류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 ○형사처벌은 안받아 현대측의 추징세액 납부기간과 함께 현대가 심사청구를 국세청으로 할 것이냐 감사원으로 선택할 것이냐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일부에서는 국세청에 심사청구를 할 경우 기각당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감사원을 택한뒤 법원의 행정소송에서 승부를 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현대측이 어차피 기각당할바에야 국세청을 상대로 이의신청을 제기해 세금납부시간을 최대한 늦추고 국세청과 「맞대결」을 벌임으로써 국민들의 관심도 최대한 끄는 전략을 쓸 가능성이 더욱 클것으로 보인다. 어쨌거나 현대측은 감사원·국세청·국세심판소등 정부기관에서의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은것 같으며 법원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려는 「작전」을 쓸 태세이다. 이번 정회장일가의 탈세행위는 형사처벌을 규정하고 있는 조세범처벌법이나 관세법등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구속등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지는 않는다.법인세 상속세 증여세등은 탈세액이 아무리 많더라도 탈세를 위한 사기·문서위조등의 범법행위가 없는한 형사처벌은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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