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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억 이상 세금체납자 이르면 8월 명단공개

    10억원 이상 고액세금 체납자에 대한 명단공개가 오는 8월쯤 이뤄질 전망이다. 14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세기본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10억원 이상 세금을 2년 이상 체납한 사람에 대해 국세청장이 명단을 공개할 수 있게 됐다.국세청은 이에 따라 명단을 공개하기 6개월 이전 본인에게 이런 사실을 통보,밀린 세금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이 기간에도 체납을 정리하지 않으면 국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개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명단 공개여부를 심의하는 데 오랜 시일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8월이나 9월에는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호기자 osh@
  • 뉴스플러스/국민연금사각지대대책위 설치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내년 1월부터 ‘사각지대 해소대책위원회’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복지부 산하에 두게 될 위원회는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복지부에서 각 1명,노·사 대표 각 2명,지역가입자 대표 2명,관계 전문가 등 20명 안팎으로 구성해 내년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위원회는 노령계층의 소득보장 체계 실태 조사 및 개선책,연금 납부예외자 및 장기 체납자 축소,지역가입자 소득추정 합리화,무소득 배우자 등 연금 사각지대 해소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

    새해부터는 1가구 다주택자에 대해 양도세가 무겁게 매겨지는 등 알아두고 챙겨야 할 것들이 적지 않다.달라지는 각종 제도와 법규를 분야별로 요약한다. 경제 ●세제 ▲서울,인천,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 등 7대 도시와 경기지역의 1가구 3주택자에 대해 양도세율을 60%로 높여 부과한다. ▲10·29 부동산 안정대책 이후 당국에 등록한 임대사업자들은 기준시가 3억원 이하 규모의 국민주택을 5채 이상,10년 이상 임대해야 한다. ▲소득공제 대상 대출의 만기를 10년 이상에서 15년 이상으로 늘리고,원금상환 거치기간이 3년 이하인 경우에만 이자비용을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한다. ▲개인사업자 본인의 건강보험료를 필요 경비로 인정한다. ▲생리대에 대해 부가가치세가 면제된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국민주택에 한해 아파트 리모델링 부가가치세를 면제한다. ▲근로자 식비를 월 10만원까지 비과세한다. ▲6세 이하 영·유아에 대한 추가 소득공제 대상이 여성 근로자에서 모든 근로자,자영업자로 확대된다. ●금융 ▲내년 3월부터 주택금융공사를 통해만기 10년 이상의 고정금리 모기지론을 제공한다. ▲체크카드 및 직불카드에 대한 소득공제 우대(30%)가 없어지고 둘 다 신용카드와 같은 20%로 공제율이 낮춰진다. ●정보통신 ▲휴대전화,시내전화의 번호이동성제 실시. 이동통신은 SK텔레콤이 1월부터,KTF는 7월,LG텔레콤은 내년 1월부터 각각 6개월씩 시차를 두고 시행하며 이때부터 전면 자유화된다.시내전화(KT,하나로통신)는 기존 17개 지역 외 3월 인천·대구,7월 부산,8월은 서울지역으로 확대된다. ▲휴대전화 010번호 통합. 1월부터 신규가입이나 번호변경 원할 때 사업자 식별번호(011,017,016,018,019) 외에 통합번호인 010을 받는다. ▲지상파 디지털TV 방송 도청 소재지로 확대. 수도권 및 광역시에 이어 도청 소재지까지 확대돼 80%의 국민이 고화질 디지털TV를 시청할 수 있다. 법률 ▲소송 취하,소장 각하,조정,화해 등으로 종결된 사건에 대해서는 인지액의 절반을 당사자에게 환급한다. ▲현행 지문날인 대상 가운데 ‘1년 이상 체류하는 20세 이상의 등록외국인’에 대해서는 지문날인을 폐지한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카드 소지자의 체류기간을 현행 60일에서 90일로 상향 조정한다. ▲전국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4만여명에 대해 단체 상해보험을 가입한다. ▲사법시험 1차 시험 외국어 시험을 토플,토익,텝스 정규 시험으로 대체 시행한다. 경찰 ●운전면허 ▲1·2종 보통면허에 한정돼 있던 자동차운전 전문학원의 기능검정권이 모든 운전면허로 확대된다. ●경비지도사 ▲현재 1차시험 과목인 경비업법이 2차 필수과목으로 바뀐다. 교통 ●교통안전 ▲교통사고 피해자가 가불금을 청구할 때 보험사업자는 10일 이내에 지급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지급하지 않은 돈의 2배를 과태료로 내야 한다. ▲과태료 한도액을 보험료 수준으로 현실화하기 위해 이륜자동차는 20만원,비사업용 차량은 60만원으로 조정된다. ▲음주·무면허 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났을 때 보험사업자 등이 손해배상 책임이 있는 사람에게 대인 200만원,대물 50만원 범위에서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 지방자치 ●지방세 ▲지방세 신고를 하지 않으면 10∼20%의 가산세를,신고 후 납부를 하지 않으면 납부지연 일수에 따라 1일당 0.03%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취득세의 경우에 한해 신고기한 경과 후 30일 이내(납세고지서를 받기 전)에 신고하면 신고불성실 가산세의 50%를 경감토록 하는 ‘취득세 신고기한 후 신고제’를 신설한다. ▲배기량 800㏄ 미만의 경승용차를 구입하면 각각 차량가격의 2%인 취득·등록세가 면제된다. ●공무원시험 ▲지방고시가 행정고시의 ‘자치행정’ 분야로 통합된다.자치행정 분야는 지역별로 구분해 모집한다. ▲내년도 외무고시 1차 시험이 기존의 과목별 평가방식에서 영역별 평가방식인 공직적성평가(PSAT)로 대체된다.행정·기술고시 등에는 2005년부터 PSAT가 도입된다. ●농어촌 지원 ▲20평 기준으로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농어촌 주택개량 융자금 금리가 현행 연리 5.5%에서 3.9%로 인하된다. ●공무원 복지 ▲현재 월 1회 시범 실시되고 있는 공무원 토요휴무제가 7월부터 월 2회로 확대된다.2005년 7월부터는 전면적인 주5일 근무제가 실시된다. 환경 ●자연·대기·수질환경 ▲밀렵·밀거래된 야생동물의 경우,먹는 사람도 처벌된다. ▲산업단지 내라도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은 생활소음·진동 규제대상에 포함된다. ▲물 이용 부담금이 낙동강은 t당 100원에서 110원으로,금강·영산강·섬진강 수계는 120원에서 130원으로 오른다. 문화 체육 ●도핑 ▲전국체전 및 소년체전을 비롯해 종목별 전국규모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경기 중 도핑검사를 실시하고 등록 선수중 각종 대회 상위 입상자,기록 급상승자 등을 대상으로 평상시 예고 없는 불시검사를 실시한다. 복지 ●기초생활 ▲선정 대상자의 최고 재산소유 한도가 4인가구 기준으로 대도시는 5745만원에서 6330만원으로,중소도시는 5445만원에서 5630만원으로 올라간다. ●노인·장애인 ▲경로당 1곳당 난방비로 연간 30만원이 지원되고,월 운영비가 4만 4000원에서 6만원으로 오른다. ▲중증장애인과 장애아동 보호자에게 지급하는 수당이 월 6만원,5만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건강식품 ▲건강기능식품은 제조·판매할 때 국가에서 허용한 기능성만을 표시해야 한다. ●진료비 ▲입원환자는6개월간 보험적용 진료비를 300만원까지만 부담하면 된다. ▲암질환으로 외래진료를 받을 경우 본인 부담률이 30∼50%에서 20%로 줄어든다. ●건강보험 ▲현역병 등이 민간 병원·의원 등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건강보험 가입자와 같이 본인 부담금만 납부하면 된다. ▲건강보험료를 일정기간 체납한 지역 가입자가 보험급여를 받을 경우,건강보험공단이 보험급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통지한 날부터 2개월 이내에 체납한 금액을 납부하면 체납 후 진료에 따른 부당이득금을 환수하지 않는다. 국방 ●행정·복지 ▲3사 생도 모집에 만 19세 이상 25세 미만 미혼자면 남녀 구분없이 응시할 수 있다. ▲만 17세 이상,22세 미만 남성이면 국군간호사관학교 입학이 허용된다. ▲현역병이 휴가나 외출·외박 중 부득이하게 민간 의료기관을 이용(입원 제외)할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참전 명예수당 지급 개시 연령이 70세에서 65세로 낮아지고,국적을 상실하더라도 수당을 받을 수 있다. ▲전사 보상금이 기존 보수월액의 36배에서 72배로 오른다. ▲예비군훈련 면제대상이 기존 8년차에서 7년차로 확대되고 동원훈련 기간이 기존 3박4일에서 2박3일로 줄어든다. 병무 ●공익근무요원 ▲공익근무요원이 방송통신이나 원격수업에 의한 학습을 원할 경우 복무에 지장이 없는 일과시간 이후에는 허용된다. ▲문신·자해 등으로 인한 반흔 등 사유로 신체등위 4급 보충역에 편입된 사람은 후순위 조정에서 제외된다. 여권·비자 ▲3월1일부터 일본으로 수학여행을 가는 초·중·고 학생들의 입국비자가 면제된다. ▲아르헨티나 관광 및 상용 목적의 입국 비자는 필요 없어진다.최대 90일간 체류 가능하다. ▲서울시 구로·마포·성동·송파구청 등 4개 구청이 여권발급 대행기관으로 추가 지정된다. ▲미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2004년 1월부터 미국 입국심사 때 지문을 날인하고 얼굴사진을 찍어야 한다. 부처
  • 세금체납자 ‘신용불량’ 딱지 뗀다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세금이나 법원 판결액 등을 못냈다고 해서 신용불량자가 되는 일은 없어진다.지금은 500만원 이상의 세금을 1년간 체납하면 신용불량자로 등록된다.이에따라 세급체납 등이 사유가 된 15만명 정도가 신용불량의 멍에에서 벗어난다. 또 내년 중반부터 ‘신용불량자’라는 명칭이 ‘1개월 연체자’ ‘2개월 연체자’ 등으로 바뀐다. 전국은행연합회는 내년 1월 신용정보 관리규약을 개정,국세·지방세·관세 체납자나 법원 채무 불이행자를 신용불량 등록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개정된 관리규약은 내년 1월이나 2월 발효된다. 지난달 말 현재 세금체납이나 법원 채무 불이행으로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은 35만 7087명으로 전체 신용불량자의 10%에 이른다. 이들 중 일반 금융기관에 중복해서 등록되지 않은 14만 6238만명은 관리규약 발효 즉시 신용불량 상태에서 벗어나게 된다. 연합회 고위 관계자는 “세금 등을 못내는 것은 금융회사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하는 것과는 성격이 다르다.”며 “이들을 신용불량자로 등록하지않고,다만 금융회사가 여신심사 때 참고자료로만 활용하게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세청·관체성·지방자치단체 등은 500만원 이상의 세금을 1년 이상,또는 1년에 3차례 이상 체납할 경우 연합회에 신용불량 등록을 요청하고 있다.법원도 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판결문을 연합회에 통보하고 있다. 이와함께 연합회는 내년 중반쯤 신용정보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을 개정,‘신용불량자’라는 용어 대신 ‘1개월 연체자’나 ‘2개월 연체자’ 등의 용어를 사용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현행 신용불량자 등록제는 신용평가를 위한 기초정보가 아니라 금융거래를 제한하는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면서 “이를 고쳐 연체의 성격에 따라 차별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자료로만 활용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현행 신용불량 등록기준은 ‘30만원 이상 3개월 이상 연체’다. 한편 연합회는 지난달 말 개인 신용불량자가 364만 7649명으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전월에 비해 5만 1481명 늘어난 것이지만 월 증가율은 지난해 6월 이후 17개월 만에 최저였다.지난해 말에 비해서는 101만 1900여명이 증가한 것이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뉴스플러스/금융자산 일괄조회 기준 완화

    고액 체납자에 대한 금융자산 일괄조회 기준이 500만원에서 1000만원 이상인 사람으로 완화된다.2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소위원회를 열어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이같이 수정해 통과시켰다.당초 정부안은 500만원 이상 체납자를 일괄조회 대상으로 선정했으나 국회가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다며 기준 요건을 완화했다.
  • 신용불량제도 폐지 추진

    앞으로 신용불량자제도가 폐지되고,개인신용정보의 유통체계는 공적기관인 은행연합회와 신용조회업인가를 받은 민간 신용정보업자(CB:Credit Bureau)가 공존하는 체제로 운영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5일 관계부처·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금융회사의 개인신용위험 평가능력 제고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이 이같은 내용의 금융회사의 개인신용위험 평가능력 제고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금감위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으로 이날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수렴한 의견을 종합,정부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태스크포스팀의 신인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신용불량자제도폐지와 관련,“신용불량자 제도는 개인의 신용평가를 위한 기초정보를 제공한다는 본래 목적보다는 금융거래제한 등 제재측면이 강하고 신용 정보의 효율적인 유통을 막고 있다.”며 신용불량자제도의 폐지를 강조했다. 신위원은 그러나 “신용불량자의 모럴해저드를 방지하기 의해 법개정 시기는 금융회사의 신용평가 능력과 신용정보 관리 체제의발전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을 주문했다.신용불량자제도가 폐지되면 신용이 낮은 사람은 각급 금융기관의 평가기준에 따라 신용이 높은 고객에 비해 높은 이자율로 돈을 빌릴 수 있게 된다.현재 일정 금액(30만원) 이상을 일정 기간(3개월) 이상 연체하면 신용불량자로 등록돼 금융 거래가 완전 중단되는 ‘신용불량자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것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개인신용정보 유통체계 개선을 위해 공적기구인 은행연합회는 지금처럼 금융회사로부터 얻은 신용정보를 제공하고,주민등록정보·고용보험·국민연금·세금 등의 체납정보를 비롯한 공공정보를 수집하되 정보의 가공과 평가는 할 수 없도록 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세금체납 신용불량자 35만명

    세금을 500만원 이상 체납해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이 35만 7000명(법인대표 포함)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10월 말 현재 국세청과 지방자치단체가 500만원 이상의 국세와 지방세 체납을 이유로 신용불량자로 등록해 달라고 통보한 납세자는 35만 7438명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말 33만 6340명에 비해 2만 1098명,올 6월 말 35만 728명에 비해서는 6710명이 각각 증가한 것이다.또 10월 말 현재 은행연합회에 등록된 전체 신용불량자 359만 6000명의 약 10%에 해당한다. 이들 가운데 국세 체납자가 30만 4347명으로 대부분이고 지방세 체납자는 5만 2511명이며 나머지 580명은 관세 체납자였다.세금 체납 신용불량자 중 14만 6938명은 순수하게 세금만 내지 않아 신용불량자로 등록됐고 나머지 21만 500명은 금융기관 대출도 연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의 경우 체납 발생일 이후 1년이 경과하고 체납액이 500만원 이상인 사람과 1년에 3회 이상 체납하고 체납액이 500만원 이상인 사람을 신용불량자로 등록하고 있다.따라서 500만원 미만의 세금 체납자까지 감안할 경우 전체 국세·지방세 체납자 수는 크게 늘어난다. 국세청은 체납자에 대해 재산이나 소득이 있을 경우 압류한 후 자산관리공사에 의뢰,압류 재산을 매각하는 등의 방식으로 세금을 거둬들이고 있다.현재 자산관리공사는 국세청에서 넘겨 받은 체납자의 재산 1만 9200건(1조 3500억원 상당)에 대한 공매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국세 체납액은 14조 8544억원이었고 올해에는 상반기 현재 9조 6230억원에 이르고 있어 연말까지는 작년 실적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연합
  • 본회의통과 주요법안 요지/ 법인세법 2005년 2%P 인하 국정원법 1급 신분보장 폐지

    국회는 9일 본회의를 열어 법인세법과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 등 28개 법안과 ‘한국·독일 수교 120주년 기념 양국 우호협력증진 결의안’ 등 총 29개 안건을 처리하고 100일간의 회기를 종료했다.다음은 주요 법안 요지. ●상속세 및 증여세법(개) 과세유형을 일일이 열거하지 않아도 사실상 재산의 무상 이전에 해당하는 경우 증여세를 과세할 수 있도록 함. ●교통세법(개) 안정적인 사회간접자본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2003년 12월 31일 만료되는 교통세와 교통세에 부과되는 교육세의 과세 시한을 2006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한편 2004년부터 경유세율을 연차적으로 인상함. ●국세징수법(개) 납세자의 과도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체납 세금에 대한 5%의 가산금 부과요율을 3%로 인하토록 함. ●지방세법(개) 2003년 12월 31일로 적용시한이 만료되는 지방세 감면규정의 시한을 200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연장하도록 함. ●법인세법(개) 2005년 1월 사업분부터 발생하는 법인세와 관련,과세표준 1억원 이하 기업에 대해 법인세율을 현행 15%에서 13%로,과표 1억원 초과 기업에 대해서는 27%에서 25%로 각각 인하함. ●관세법(개) 성실납세자에 대한 납세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납부방식과 심사방식을 개선하며 가산금 부과요율을 현행 5%에서 3%로 인하함. ●조세특례제한법(개)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 중소기업 특별세액 감면제도를 2년간 연장하되 감면액은 반으로 줄이는 등 중소기업 조세지원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외국인 임직원에 대한 근로소득세 과세체계를 간소화함. ●농어촌특별세법(개) 농어업시장의 추가개방으로 인한 농어민들의 손실보전과 농어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해 2004년 6월 30일 만료되는 농어촌특별세의 과세시한을 2009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함. ●고용정책기본법(개) 장기실업자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에 대한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가 취업능력 개발기회를 확대하고 고용정보를 제공토록 함. ●고용보험 및 산업재해 보상보험의 보험료징수법(제) 별도의 체계로 운영되고 있는 산재보험과 고용보험의 보험료 징수를 단일화하고,5인 미만 근로자 사업장에 대해서는 근로복지공단이 기준임금에 근로자의 총수를 곱한 임금총액을 기초로 보험료를 산출,징수토록 함. ●항공법(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 체약국에 대해 실시하는 안전점검에 대비해 항공기 공중충돌 예방 규정 적용,항공기 장비제작자의 형식승인 의무화 등 관련규정을 정비함. ●국민임대주택건설특별법(제) 열악한 저소득층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건설교통부에 ‘국민임대주택건설기획단’을 둬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임대주택건설사업이 가능토록 함. ●국가정보원직원법(개) 국가정보원 직원이 법원에서 증인 등으로 진술할 수 있도록 ‘비밀의 엄수’ 규정을 완화하고 1급 직원에 대한 신분보장을 폐지하는 등 각종 예외규정을 정비함. ●공인노무사법(개) 2000년 12월 31일 이후 뿐 아니라 그 이전에 노동행정에 종사한 자에 대해서도 노동행정에 종사한 통산 경력이 10년 이상이고 그중 5급이상 공무원으로 재직한 경력이 5년 이상이면 공인노무사자격을 부여하고자 함. 김상연기자 carlos@
  • [대한포럼] 신용불량, 그들이 몰려온다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최근 “LG카드로 촉발된 한국 금융 혼란의 상당 부분은 젊은 세대에게 책임이 있다.”면서 “이들은 대출금을 어떻게 갚을지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소비했다.”고 꼬집었다.뉴욕타임스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채무자들이 정치세력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정치권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한국의 경제 성장률이 아시아 최고를 기록했으나 지금은 그때의 후유증을 앓고 있다면서 한국의 고도 성장은 카드로 지은 사상누각이라고 폄하했다.블룸버그 통신도 신용카드는 한국 경제의 시한폭탄이라면서 지금 한국은 IMF 구제금융을 받았을 때와 유사하다고 경고했다. LG카드 사태 이후 한국 경제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카드사태가 젊은층의 신용불량자를 양산시킬 것이라는 전망에서다.노무현 정부 탄생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20대가 무분별한 소비로 대거 신용불량자로 전락함에 따라 경제 회복에 심각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정치권에 대해서는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도덕적 해이에 빠졌다는 것이다. 외신들의 이러한 지적은 수치에서도 확인된다.지난 10월 말 현재 신용불량자는 360만명이며,이중 카드관련 신용불량자는 63.5%인 228만명에 이른다.20대 신용불량자는 19.7%인 71만명이다.1년 사이에 무려 44.4%나 증가했다.경제 능력이 없음에도 휴대전화 사용을 남발하거나 유흥비로 흥청망청 쓴 결과다. 문제는 신용불량자 급증세가 여기에서 멈추지 않는다는 데 있다.지금도 연체 3개월 미만인 잠재 신용불량자가 108만명에 달한다.또 신용카드 4개 이상을 사용하는 다중카드 이용자 988만명 가운데 10∼15%인 98만∼147만명이 이 카드에서 현금서비스를 받아 저 카드를 막는 ‘돌려막기족’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카드사들은 최근 현금서비스 한도를 40% 이상 줄였다.신용불량 등록시점이 연체 3개월 후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 3월이면 전체 신용불량자는 400만∼4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게다가 정부 일각에서는 공과금 체납자도 신용불량자로 등록해야 한다는 논의도 있다고 한다. 신용불량자 급증의 이면에는 정부와 정치권,금융회사들이 신용불량자 구제에 나서면서 확산되기 시작한 ‘배째라족’들이 도사리고 있다.대부분 젊은층이다.이들은 버티다 보면 농가부채 탕감과 같은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일부 정치권에서 내년 총선을 의식해 빚 탕감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으니 이들이 큰소리 치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지도 모르겠다.이들의 도덕적 해이는 현재 인터넷상에 난립하고 있는 ‘배째라족’ 동우회 카페 270여개에 오르내리는 글에서도 여실히 확인된다. 신용불량자 급증은 우리 경제 회복에 크나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올 3·4분기 내수의 성장기여율이 마이너스 30.9%로 추락할 정도로 수출로 일군 과실을 갉아먹는 블랙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신용불량자를 양산하는 현행 등록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섣부른 신용 사면은 신용 붕괴라는 더 큰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신용 원시사회로 퇴화할 수 있는 것이다.특히 성실하게 빚을 갚는 사람들이 손해를 보게 해선안 된다. 신용불량자 해결에는 왕도가 없다.고통스럽더라도 정공법으로 풀어야 한다.신용불량자들이 스스로 땀 흘려 빚을 갚도록 해야 한다.특히 젊은층에게는 무분별한 소비가 얼마나 가혹한 결과를 초래하는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그것이 우리의 미래도 살리고 신용사회도 지키는 길이다. 우 득 정 논설위원 djwootk@
  • “세금고지서 과세직원 실명제”이용섭 국세청장, 내년부터

    세금고지서에 과세한 국세청 직원의 이름을 명기하는 ‘국세행정 실명제’를 도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용섭(사진) 국세청장은 28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서울이코노미스트클럽 초청 조찬 강연에서 “국세청이 부과한 세금이 체납·결손처리되거나 납세자가 이의를 제기해 국세심판원 등에서 받아들여지는 예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청장은 “부실과세로 인한 납세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책임있는 과세행정을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국세행정 실명제를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면서 “직원별로 세금 부과와 사후 처리과정을 누적 관리해 신중한 과세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세행정 실명제가 시행되면 납세자의 권리가 보장되고 행정비용도 줄일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또 “개인별 납세액을 누적 관리해 각종 혜택을 주는 세금포인트 제도를 내년부터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재 시범 운영중인 조사상담관도 내년부터 제도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승호기자 osh@
  • 세녹스 영암공장 원료등 압류

    세녹스 합법성 논란이 정부와 업체간의 정면 대결로 치달을 조짐이다.정부가 제품압류와 공장 봉쇄에 나서자 업체는 단속원을 공권력 남용 혐의로 형사고발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국세청은 28일 교통세를 붙이지 않고 세녹스를 판매해 세금을 포탈한 ㈜프리플라이트의 전남 영암군 삼호면 대불공단내 세녹스 제조장에 목포세무서 직원들을 보내 제품과 원재료를 압류했다고 밝혔다. 세녹스 제조사 대표이사 성모(51·여)씨 등 관련자는 조세범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국세청은 압류한 세녹스 제품이 위험물인 점을 감안,봉인을 해 현장에 보관했으며 밀린 세금을 받아내기 위해 수의계약이나 공매를 실시하기로 했다.프리플라이트가 체납한 세금은 지난해 세녹스를 출고한 이후 모두 605억원에 이른다고 국세청은 밝혔다. 이용섭 국세청장은 이날 세녹스 논란과 관련,“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세녹스도 세법상 당연히 교통세를 내야 한다.”면서 “어떤 일이 있어도 세금을 내지 않고 판매할 수 없도록 강력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자원부는 “프리플라이트가 산자부장관의 용제수급조정명령을 위반했다.”며 다음주부터 세녹스 제조장 외곽에 검경 합동단속단을 배치,원료공급·판매·수송업자들의 출입을 원천 봉쇄하기로 했다.또 현재 세녹스를 판매중인 전국 42개 판매점에 대해서도 입건 수사를 원칙으로 특별단속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프리플라이트는 “법원의 무죄판결에도 불구하고 근거없는 강제단속이 계속되면 산자부 공무원 등 단속관계자 등을 공권력남용 혐의로 형사고발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승호 김경운기자 osh@
  • 세녹스 교통세 철저 과세 국세청, 거부땐 고발 조치

    국세청은 25일 세녹스 제조업자의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과 관계없이 세녹스 등 휘발유와 유사한 대체 유류에 대해 교통세를 철저히 과세하고,체납처분을 엄정히 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행 교통세법은 세녹스 등 휘발유와 유사한 대체 유류에 대해 ℓ당 572원의 교통세를 납부하도록 돼 있다. 이와 관련,재정경제부는 지난 5월 교통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 및 차량 등의 연료로 사용 가능한 유류’를 교통세 과세 대상에 포함시켰다.다만 5월 이전의 판매분에 대해서는 현재 부과 처분의 적법성 여부를 놓고 소송이 진행중에 있다고 재경부는 밝혔다. 그러나 세녹스 등 대체 유류 제조업자들은 교통세를 포함하지 않은 가격으로 제품을 출고하고 있다.국세청은 이미 부과된 세녹스 등에 대한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관련 제품과 공장시설 등을 압류하고,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하는 등 엄중 대처키로 했다.또 대체 유류 제조업자들에게 제품을 출고하는 경우 교통세를 포함한 가격으로 반출하고이를 자진신고·납부토록 행정지도하고,이를 어기면 조세범처벌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통세 포탈범으로 고발키로 했다. 오승호 주병철기자 osh@
  • “급식비 안냈다” 학생 굶긴 학교

    부산시내 모 중학교가 가정형편 탓에 급식비를 미처 납부하지 못한 학생들에 대해 급식을 중단,비교육적인 처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12일 부산시교육청과 학부모들에 따르면 학교측과 민간위탁 급식업체가 11월분 급식비 4만원을 내지 않은 학생들에 대해 지난 10일 하루 동안 급식을 중단했다. 현재 이 학교에는 757명이 재학 중이며,이중 116명이 급식비를 내지 못했다. 급식업체는 급식을 맡은 첫 달인 지난달 70여명이 급식비를 내지 않아 300만원 정도의 체납이 발생하자 이를 이유로 ‘체납자에 대해서는 급식하지 않겠다.’고 학교에 통보했고 학교측도 이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가정통신문을 통해 지난 4일까지 납부할 것을 독촉했고,다시 지난 8일까지 기한을 연장했다.”며 “급식을 외부에 위탁하고 있기 때문에 무료급식지원 신청을 하지 않은 채 급식비를 내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불가피하게 급식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한편 부산시 교육청은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에 한해 무료급식비를 전액 지원해주고 있으며,현재 이 학교에는 84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메트로 플러스 / 체납징수 기법 내일 특별교육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12일 구 청사에서 각 부서 세무·과태료 담당 112명을 상대로 체납자 재산 추적,압류물건 확보,예금압류,신용정보 제한 등 다양한 체납징수 기법을 전수하는 ‘체납징수 특별교육’을 실시한다.지방세,부담금 등 구의 체납액은 450억원에 달하며 500만원 이상 체납자도 441명이나 된다.731-1272.
  • 국민연금공단 “겁나서 일 못하겠다”

    “겁나서 일 못하겠다.해결책을 마련해달라.” 국민연금관리공단 전국 80개 지사의 직원들이 일부 가입자들로부터 폭언,협박,폭행을 당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지역가입자의 경우,실제 소득이 현재 보험료를 내는 기준소득보다 많다고 판단되면 공단직원들은 안내문을 발송해서 소득을 상향조정한다.또 보험료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체납자에 대해서는 재산이나 채권압류를 한다.이런 업무 때문에 가입자와 직원들간 충돌이 빈번하게 일어나는데,최근에는 도를 넘어서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 관악·동작지사에서는 재산압류에 대한 불만으로 체납자가 시너 2통을 사무실 바닥에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적도 있었다. 정읍,안동지사에서는 장기체납으로 차량을 압류당한 가입자가 흉기로 직원을 협박했고,강릉지사에서는 담당 직원의 집까지 따라와 “죽이겠다.”고 협박한 사례도 있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정부의 연금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도 문제지만,공단측의 실적 지상주의가 주된 원인이라고 풀이했다. 매달 지역가입자에 대한 소득상향조정 및 보험료 징수율 등으로 구성된 평가지표를 만들어 이를 지사별로 평가하고,평가결과를 성과급 지급 및 승진 등에 반영하다 보니 불가피하게 생기는 일이라는 것이다.더구나 지역가입자의 소득기준을 높이려고 할 때 근거가 되는 소득이 추정치이기 때문에 가입자의 반발은 더 클 수밖에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특히 지난 8월 남원지사의 송모 차장이 “먹고 살기도 힘들다는 사람들을 상대로 일방적으로 보험료를 조정했다.”며 업무에 대한 자책감을 담은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충격을 줬지만,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노조 관계자는 “소득조정이 필요하긴 하지만,실적과 연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공단측은 이에 대해 “민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노조가 지적하는 극단적인 예는 많지 않다.”고 해명했다. 김성수기자 sskim@
  • 지방세 체납 41명 고발/ 강서구 강경조치에 나서 車2대이상 소유자 포함

    경제적 여력이 있으면서도 자동차세 등 지방세를 수차례 체납한 ‘불량 체납자’에 대해 자치구가 칼을 빼들었다. 강서구(구청장 유영)는 지방세 체납으로 차량이 압류조치된 체납자 가운데 3회 이상 지방세를 내지 않고 압류차량 공매를 위한 자동차 인도명령도 2번 이상 따르지 않은 체납자 41명에 대해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경찰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이에 앞서 3회 이상 지방세 체납자 가운데 차량압류조치가 된 30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인도명령을 내렸다.일부는 자진해서 차량을 인도,체납액을 청산했지만 96년식 이상 자동차 2대 이상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인도명령을 따르지 않은 체납자가 적지 않아 ‘형사고발’이라는 강경조치를 취하게 된 것이다. 이번에 고발된 체납자들의 체납액은 815건 1억 1000만원.98년식과 2000년식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지금까지 18건에 걸쳐 무려 1200만원의 지방세를 내지 않은 ‘얌체족’도 있었다. 강서구 세무2과 김현씨는 “행정기관의 인도명령조차 아무렇지 않게 여기는 세태에 일침을 가하고조세의 형평성을 위해 부득이 형사고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구는 또 구청 및 공공기관에서 각종 인허가를 받은 위생업소,건축업 등 사업자 가운데 3회 이상 지방세를 체납한 260명에 대해 면허정지 또는 취소 처분을 내리는 등 지방세 체납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강서구의 지방세 체납액은 140억원으로 올해 구 예산 1700억원의 8.2%에 이른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은행聯­신용정보사 힘겨루기/국세·전기료등 공공 신용정보 관리권 논란

    최근 건강보험료 등 공공기관의 신용정보 제공 의무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이 정보의 관리 주체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공식적인 신용정보 집중기관인 은행연합회는 당연히 자신들이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반면,크레디트 뷰로(Credit Bureau·CB)라 불리는 민간 신용정보회사들은 시장원리에 맡겨야 한다고 맞선다.대출금 상환실적 등 ‘우량정보’의 관리주체를 놓고도 똑같은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현행 신용불량자 제도의 존폐와도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정부의 교통정리가 시급하다.일단 정부와 국회는 은행연합회쪽으로 기울어져 있다.공공기관 및 관련부처들의 반발로 공공정보 공개 자체도 난항이 예상된다. ●공공·우량정보 공개는 좋지만… 22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권에 따르면 김윤식 한나라당 의원 등 국회의원 17명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공공기관은 신용정보회사의 정보 제공 요청에 반드시 응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신용정보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이에 대해 재경부와 은행연합회,민간CB들은모두 환영 의사를 밝히고 있다.현재 은행연합회로 들어오는 공공정보는 500만원 이상 국세 및 일부 지방세 체납 정보 뿐이다.개정안이 통과되면 전기료(한국전력),가스료(가스공사),건강보험료(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다양한 공공 신용정보의 취합이 가능해진다. 재경부와 금융감독위원회는 공공정보와 더불어 대출금 상환,공공요금 납부실적 등과 같은 우량정보를 취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연체정보가 신용정보 또는 신용거절정보로 동일시되는 현행 제도의 폐단을 개선하기 위해서다.은행연합회는 연체 등 불량정보만 수집하고 있다. ●“信不者 쏟아내는 독점 폐해” 국내 대표적인 민간CB인 한국신용평가정보 박상태 사장은 “은행연합회가 독점관리하고 있는 기존 신용정보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앞으로 추가될 공공·우량정보 관리는 민간CB들의 자율경쟁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회가 제공하는 1년 이상된 체납국세와 3개월 이상된 연체정보는 기간이 너무 길어 정보로서의 가치도 떨어진다는 것이다.한국신용정보 황윤경 CB기획실장도 “공적기관이 신용정보를 독점하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거들었다. ●“국내 실정 무시한 이상론” 이에 대해 신동혁 은행연합회장은 “CB역사가 짧은 국내 현실에는 전혀 맞지 않는 얘기”라고 일축하고 “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는 연합회가 우량정보 및 공공정보도 통합관리하는 것이 시너지효과나 효율성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그는 “연합회는 기본정보만 수집해 제공하는 재료 판매상일 뿐,점수를 매기고(신용평가) 가공해 상품으로 파는 것은 민간CB의 몫”이라면서 윈-윈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
  • 고액세금 체납자 명단공개 추진/10억이상 체납 188명 밀린 세금 8043억

    고액의 세금을 상습적으로 체납한 사람들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세청은 7일 재정경제부와 협의를 거쳐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고액체납자 근절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의 이런 방침은 세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재산을 빼돌린 고액 국세 체납자에 대해 철저히 세금을 추징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최근 실시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국세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도 통합신당 송영길 의원과 임종석 의원 등 일부 의원은 고액체납자 명단 공개를 위한 의원입법 방침을 밝혔다. 국세청은 그동안 개인 과세정보 공개를 금지하고 있는 국세기본법 관련조항을 들어 체납자들의 명단 공개를 거부해왔다. 허장욱(許章旭) 징세과장은 “국정감사에서도 일부 의원들이 문제점을 지적했기 때문에 후속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다만 실제로 돈이 없어 세금을 체납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세정혁신추진위원회 과제로 검토한 뒤 재경부와 협의를 거쳐명단 공개 여부와 공개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국세청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세금을 10억원 이상 체납한 사람은 188명이며 체납액은 8043억원에 이른다. 오승호기자 osh@
  • 건보료 ‘기타징수금’ 폐지 목청

    생활이 어려운 이모(62·부산 중구)씨는 돈이 없어 20개월간 13만 9400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지 못했다.이 와중에 지병인 류머티즘으로 입원했고,본인 부담금으로 319만원을 냈다.이제 다 끝났다고 안심했던 이씨는 퇴원후 한 통의 청구서를 받아 보고 대경실색했다. 무려 1248만여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바로 ‘기타징수금’에 관한 것으로,이것을 폐지해야하는 지를 놓고 논란이 뜨겁다. 이씨처럼 거액의 돈을 나중에 물어야 되는 것은 3개월간 보험료가 밀리면 보험혜택이 제외되는 규정 때문이다.공단이 체납자에 대해 우선 진료비를 대신 내주지만,체납자는 나중에 연체한 보험료에 가산금을 붙여 내는 것은 물론 공단이 내준 돈(기타징수금)까지 함께 물어야 한다. 까닭에 연체보험료에 기타징수금까지 내는 것은 이중처벌로 가혹하다는 의견이 많다.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국감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경기침체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체납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기타징수금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난 2001년부터 올 7월까지 기타징수금을 낸 사람이 35만 5000명이나 되며,이들은 체납보험료로 593억 900만원을,기타징수금으로 127억 5200만원을 납부했다. 한나라당 김홍신 의원은 “기타징수금은 다른 어떤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제도”라면서 “당연히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은 기타징수금 자체를 없앨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우선 성실하게 보험료를 제때 납부한 사람들과의 형평성 시비가 일 수 있고,가입자의 체납을 부추기는 ‘모럴해저드’가 우려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더구나 보험료를 안내고,보험급여를 받은 사람에게 지출된 건보재정이 지난 2년간 800억원에 달하는 점도 기타징수금을 없애기 어려운 이유라고 설명한다. 다만 생계형 체납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개선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 연체한 보험료를 18차례에 나눠 한 번이라도 낸 사람에게는 보험료 독촉 등을 하지 않기로 했다. 또 이번 정기국회에서 보험료 체납자에게 연체사실을 알려주고,3개월 이내에 밀린 보험료를 완납 또는 분납하면 기타징수금을 면제하는 내용으로 국민건강보험법을 개정,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성수기자 sskim@
  • [씨줄날줄] 대포차

    ‘대포차’가 도대체 뭐야?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 나온 대포 달린 차냐? 이런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은 세상 물정을 모르거나,순진한 사람일 것이다.대포차는 불법 무적차량이다.멀쩡한 차량인데 주인도 없고,보험도 없고,세금도 안내는 특수차량인 것이다. 지금 세상은 큰 명제들에만 매달려 생활 주변의 일들은 관심사에서 밀려나고 있다.태풍 ‘매미’가 지나간 지 며칠이나 됐다고 복구가 어떻게 되어 가는지,보상금은 전달됐는지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이라크 파병이 어쩌고,송두율 교수가 저쩌고,어느 장관이 이상한 말과 행동을 했느니 하는 논쟁들만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지금 국정감사가 한창이다.하지만 대통령 측근이 증인으로 나왔는지,누가 궁지에 몰렸는지 하는 ‘남의 잔치’에만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그나마 실직자나 노숙자 대책이라든가 하는 이슈들이 양념처럼 나오는 것은 민생이 아주 잊혀지지는 않았구나 하는 위안을 준다.최근 국정감사에서 서울 시내에 ‘대포차’가 1만 6000여대에 달하며,이들 차의 자동차세 체납액이 193억원에 이른다는 자료가 나왔다.대포차의 연간 교통법규 위반 건수는 52만 8000건에 달했다고 한다. 대포차는 왜 생기는가.먼저 회사 부도 때 차량을 팔아버려 무적차량으로 변하는 경우다.또 사채업자들에게 차량을 담보로 맡긴 뒤 찾아가지 않으면 대포차로 처분해 버린다.조직적으로는 렌터카 회사를 만들어 차량을 구입한 뒤 부도내고 대포차로 팔아버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어떤 경우든 차량소유자를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세금고지서나 벌금딱지가 무용지물이다.한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벌금 안 내도 되고,세금 안내도 되며,가격도 싸다.’고 유혹하고 있다.다만 교통사고가 나면 팔이 부러지고 다리가 부러져도 일단 차를 버리고 달아나야 된다고 행동요령까지 안내하고 있다.없어서 못 판다는 얘기도 나온다.문제는 대포차가 범죄에 이용되거나 뺑소니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경제가 어려우면 대포차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실제 IMF위기 때 대포차가 크게 늘어났다.대포차는 민생불안의 작은 한 예에 불과하다.당국은 작아보이지만 뿌리를 흔들 수있는 민생불안들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 김경홍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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