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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부동산세 체납 3000억

    경기불황 등의 여파로 경기도내 부동산 관련 과징금 체납액이 3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도에서 부과된 부동산 관련 과징금과 과태료, 개발부담금은 모두 2만 458건, 2조 1291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65%인 1조 3835억 1200만원(1만 5288건)은 징수가 완료됐고 20%인 4247억 3300만원(2266건)은 결손처리했다. 그러나 전체 부과금액의 14%에 이르는 2909억원(2904건)은 여전히 징수하지 못하고 있다. 체납액은 1990년 도입된 개발부담금이 2247억원(2127건)으로 가장 많고, 명의신탁(장기미등기) 과징금은 640억원(536건)이 밀려 있다. 실거래가허위(지연) 신고 과태료는 21억 1100만원(224건) 체납됐고, 중개업법 위반과태료는 1900만원(17건)으로 가장 적다. 도는 이처럼 체납액이 눈덩이처럼 쌓인 것은 부동산 거래 부진 등 장기적인 경기침체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10월17일까지 5개월간 미수납액 특별징수에 나선다. 도는 시·군별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되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채권확보를 위한 부동산 압류와 공매처분 등 강력 조치토록 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매주 수요일 체납차 번호판 떼간다

    자동차세 상습체납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정부가 다음달부터 매주 수요일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의 날’로 정하고, 상습적으로 자동차세가 체납된 차량의 번호판을 강제 압류키로 했다.행정안전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 등의 ‘지방세 체납액 정리대책’을 마련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에 시달했다. 대책안에 따르면 행안부 등은 다음달부터 자동차세 체납액을 정리하기 위해 등록원부상 소유자와 실제 사용자가 다른 속칭 ‘대포차’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 매주 수요일 백화점이나 대형 아파트 인근을 순찰해 5회 이상 연속해 자동차세가 체납된 차량의 번호판을 강제 수거할 방침이다.행안부는 또 6월 한 달 동안을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자들에게 독촉장을 발송한 뒤 납부하지 않으면 부동산이나 각종 금융 재산을 압류, 공매할 계획이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골프회원권과 골동품, 골프채 등 고가의 물품을 압류하고, 명단을 공개하는 한편 출국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행안부는 자체적으로 고액체납자의 기준을 5000만원 이상의 취·등록세를 내지 않거나, 1000만원 이상의 재산세를 납부하지 않은 사람으로 정하고 있다.오동호 행안부 지방세제관은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그러나 체납처분을 유예하고 신용회생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중랑, 세외수입 평가 장려구로

    서울 중랑구가 지난달 29일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세외수입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장려구로 선정됐다. 이번 서울시 세외수입 인센티브 평가는 지난해 세외징수 실적, 전산자료 정비 현장조사 등 세외수입 업무추진실적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를 토대로 한 것이다. 체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과태료에 대해 지난해 6월부터 질서위반행위규제법 관련 홍보로 과태료 징수율을 대폭 높인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세외수입 체납정리 집중기간을 통해 오류·착오 부과자료를 일제정비하고, 체납자 직장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 정책을 실시한 점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 골프회원권은 포기 못해

    #사례1 중견 변호사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를 합해 4350만원을 내지 않고 버텼다. 관할세무서가 직접 사무실까지 찾아가 여러 번 독촉했지만 “경기가 어렵다.”는 하소연만 되풀이했다. 그러나 A씨는 지난해 9월 경북 경산 소재 골프회원권을 새로 사들였다. 이 사실을 알아챈 세무서가 압류 예고를 통지하자 A씨는 즉각 세금을 현찰로 냈다. #사례2 여러 개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B씨는 지난해 약 2억원의 부가세를 체납했다. 그래 놓고는 자신의 집 등(기준시가 50억원 상당)에 미리 선순위 근저당을 걸어놓았다. 체납 처분을 피하기 위한 ‘꼼수’였다. 그가 지난해 12월 사들인 경기 용인 소재 골프회원권에 대해 관할 세무서가 압류·공매를 통지하자 B씨는 연말까지 밀린 세금을 나눠 내겠다며 분납계획서를 가져왔다. 세무서는 그러나 B씨가 처남 명의의 외제차를 몰고다니며 해외여행을 하는 등 악질 체납자라고 보고, 공매 강행 의사를 밝혔다. 그러자 B씨는 부리나케 쫓아와 체납세금을 지난 4월 말 전액 납부했다. 국세청은 이렇듯 세금체납자 1269명이 갖고 있던 골프회원권 1747계좌를 확인해 현금 징수 및 채권 확보 조치를 취했다고 13일 밝혔다. 현금 징수액만 138억여원, 채권 확보액은 약 270억원이나 된다. 국세청 측은 “이들은 경제적 여력이 있으면서도 상습 내지 악의적으로 세금 납부를 회피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골프 회원권 등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중소기업이나 영세업자의 체납에 대해서는 공매 유예 등 탄력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Zoom in 서울] 수도요금 분쟁 사라진다

    [Zoom in 서울] 수도요금 분쟁 사라진다

    오는 9월부터는 수도요금을 둘러싸고 건물 입주자들끼리 얼굴을 붉히는 일이 사라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12일 고질적인 상수도 요금 분쟁을 없애기 위해 한 건물에 입주한 여러 점포가 개별적으로 수도계량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수도조례’를 60여년 만에 전면 개정한다고 밝혔다. ●누수요금 50% 감면 모든 건물로 확대 개정안을 보면 지금은 영업용, 업무용, 목욕탕용 등 급수업종이 서로 다른 경우에만 계량기를 따로 달 수 있었지만 9월부터는 모든 업종의 계량기를 분리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자연히 수돗물 요금을 둘러싼 이웃간 다툼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러 점포가 입주해 있는 건물은 누진 요율이 적용돼 한 개 점포만 있는 건물에 비해 더 많은 수도요금을 부담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수도계량기 분리 설치로 건물당 연평균 13만 6678원의 요금을 줄일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1만여 영세상인이 연간 19억원의 수도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또 가정용에 한정됐던 ‘누수요금 50% 감면’ 대상을 목욕탕 등 모든 건물로 확대한다. 지금까지 영업용, 업무용 건물 등은 가정용에 비해 수도요금이 비싸고 누수로 인한 요금도 더 많이 지불해야 하는 데다, 누수량만큼 물 이용 부담금을 추가로 내야 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따라서 시는 영세상인들의 요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누수요금 50% 감면을 9월부터 전 업종의 건물로 확대한다. ●다가구주택도 노후수도관 개량공사비 지원 노후수도관 개량공사비 지원대상도 165㎡(50평) 이하 단독주택에서 330㎡(100평) 이하 다가구주택으로 확대한다. 서울시는 2015년까지 13만 8000가구에 총 12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요금 장기체납 등으로 가정용 수돗물 공급을 끊을 땐 해당 구청 사회복지부서가 사전 통보하는 것을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다음달 시의회에 제출된다. 이정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1955년 제정된 수도조례를 약 60여년 만에 전면 개정함으로써 모두 48만 3000가구가 연간 32억원의 요금을 감면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지자체 “한푼이라도 아끼자” 예산절감 아이디어 톡톡

    지자체 “한푼이라도 아끼자” 예산절감 아이디어 톡톡

    “생각을 바꿔 한푼이라도 아끼자.” 경기불황이 깊어지면서 전국의 자치단체들이 예산 절감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소모성 경비 등을 줄이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외부에 맡겼던 업무를 자체 인력으로 해결하거나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흙을 재활용하는 등 기발하면서도 마른 수건 짜내기식 묘안이 백출하고 있다. ●해운대구 우편→전자우편으로 돈절약 8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경기 군포시는 올해 발주하는 각종 사업의 설계를 자체 인력으로 해결하기 위해 기술직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합동설계반’을 운영하고 있다. 토목, 도로, 교통, 공원녹지 등 4개 분야 21명으로 합동설계반을 편성했다. 이들은 41건 36억원의 대상사업에 대해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군포시 관계자는 “대부분 외부에 의존하던 설계작업을 전문지식을 갖춘 기술직 공무원이 직접 설계함으로써 예산절감은 물론 사업의 조기발주로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고장난 업무용 컴퓨터를 자체 수리하는 ‘컴퓨터 정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에는 직원 컴퓨터 3391대가 있는데, 하루평균 20여대의 고장수리를 의뢰받는다. 직원들은 “컴퓨터를 자체 수리하면 예산절감뿐 아니라 정보의 유출도 막을 수 있다.”며 좋아한다. 수원시는 택지개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표토(지표면 흙)를 재활용하여 예산절감과 생태계 보전을 꾀하고 있다. 택지개발 중인 광교신도시와 호매실지구 등 4곳에서 발생하는 표토를 채취해 공원 조성에 재활용하고 있다. 수원시는 또 외부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지반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을 벌여 2억원이 넘는 예산을 아꼈다. 경기도는 사전 계약심사제를 도입해 올들어 1000여억원의 예산을 아꼈다. ●단속통지·납부 겸용 고지서로 1억원↓ 성남시 수정구는 불법 주·정차 위반 차량에 대해 단속 사전통지서 및 자진납부 겸용 고지서를 발송해 수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구청은 “지난해에는 사전통지서와 납부고지서를 각각 따로 발송해 우편비용만 연간 3억원이 들었으나 올해는 절반 수준인 1억 5000만원으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수정구는 또 중복된 과태료 고지서를 ‘묶음 발송’하는 방법을 고안해 한 달 120만원, 연간 1400여만원의 우편요금을 절약하고 있다. 부산시 해운대구는 5월부터 수작업에 의존하던 지방세 고지서 송달방법을 우체국 전자우편으로 변경했다. 지금까지는 담당공무원이 지방세 고지서를 출력해 봉합·분류작업을 거쳐 우체국에 접수, 해당주민에게 보내기 때문에 발송부터 도착까지 최소 7일이 걸렸다. 부산시 수영구는 각 부서에서 세외수입 체납고지서를 보내던 ‘개별발송’을 대신해 세무과에서 개인별 체납현황을 취합해 보내는 ‘통합발송’으로 변경, 우편발송 예산을 줄였다. 경남 창원시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치 전자정부 통신망 회선에 대한 요금 3억원을 한국통신 측에 납부했다. 시는 요금을 미리 납부하면서 37%의 할인율을 적용받아 1100만원의 예산을 아꼈다. 충청남도는 해외사무소에 분기별로 보내던 경비를 한번에 송금하는 방식으로 1억 25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김황식 하남시장은 “400억원의 가용예산 가운데 행사성 경비를 절약하고 연가보상비 지급 일수를 5일 줄이는 방법으로 100억원을 마련해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플러스] 체납정리 실적 최우수구 선정

    강북구(구청장 김현풍)서울시가 실시한 체납정리 실적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시가 주관한 이번 평가에선 과년도 체납정리, 세원 발굴실적 평가, 시세입 종합 평가 3개 분야로 나눠 25개 자치구를 점검했다. 이 중 지난해 체납정리분야에서 최우수구를 차지해 2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구는 이 분야에서 지난해 우수구에 뽑혔으며, 2006년과 2007년엔 최우수구에 선정됐다. 생활보장과 901-6531.
  • [부장판사들과 함께 하는 법률상담 Q&A] 경락 아파트 전 주인이 관리비 밀렸다면

    # 사례 A씨는 최근 경매를 통해 마음에 드는 좋은 아파트를 싸게 구입했다. 부푼 마음으로 입주를 하려는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전에 살던 사람이 아파트 관리비 30개월치를 내지 않았으니 체납한 관리비와 연체료를 납부하라.”고 통보했다. 관리사무소에서는 ‘체납한 관리비 채권(밀린 관리비)은 입주자의 지위를 승계한 자에게도 행사할 수 있다.’는 아파트 관리규약을 근거로 들었다. 돈을 내지 않으면 당장 단수·단전 조치를 취하겠다고 엄포까지 놓았다. Q A씨는 아파트에 하루도 살지 않았는데 30개월치 관리비를 내야 한다니 억울한 심정이다. 부동산의 ‘특별승계인’이라는 이유만으로 A씨는 전 소유자가 체납한 관리비를 내야 하는 것인가. A 주택법 44조 3항은 ‘관리규약은 입주자의 지위를 승계한 자에 대해서도 그 효력이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 집합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집합건물법) 42조 1항은 ‘규약 및 관리단집회의 결의는 구분소유자의 특별승계인에 대해서도 효력이 있다.’고 하고 있다. 특별승계인이란 상속이나 회사 합병 등 ‘포괄 승계’가 아닌 원인, 즉 매매나 증여 등으로 그 권리를 취득한 사람을 일컫는다. 이 조항들에 따르면 특별승계인인 A씨는 아파트 관리비를 부담해야 한다. 집합건물법 18조는 동시에 ‘공유자가 공용부분에 있어 다른 공유자에 대해 가지는 채권은 그 특별승계인에 대해서도 행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법이 규정한 공용부분이 아니라 전유부분에 대해서도 밀린 관리비를 납부해야 하는지 법률적 해석이 문제가 될 수 있다. 대법원은 이럴 경우 엘리베이터 전기료, 경비원 인건비 등 아파트 공용 부분에 해당하는 체납관리비만 납부하면 된다고 판시하고 있다. 대법원은 ‘관리규약은 구분소유자 이외의 자의 권리를 해하지 못한다.’는 집합건물법 28조 3항을 들어 “아파트 관리규약에는 입주자의 지위를 승계한 사람이 체납관리비를 내도록 되어 있더라도, 특별승계인이 그 관리규약을 명시적·묵시적으로 승인하지 않는 이상 효력이 없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집합건물의 공용부분은 전체 공유자의 이익에 공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동으로 유지·관리해야 하고, 이를 위해 들어가는 경비에 대한 공유자 사이의 채권은 특별히 보장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공유자의 특별승계인에게 이를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관리비 가운데 일반관리비, 화재보험료, 복도청소비 등 공용부분에 대한 관리비인지 전유부분에 대한 관리비인지 불명확한 항목에 대해서도 판단을 내렸다. 재판부는 “전유부분을 포함한 아파트 전체의 유지·관리를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거주자 전체의 이익을 위한 것이고, 현실적·구체적으로 누구의 전유부분에 속하는지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다면 이 비용 역시 특정승계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봤다. 따라서 아파트 전 소유자가 연체한 공용부분 관리비는 새로운 소유자, 즉 경락인이나 매수인이 납부할 책임이 있다. 또 공용부분에 대한 것인지, 전유부분에 대한 것인지 불명확하더라도 입주자 전체의 공동이익을 위해 사용되는 관리비 부분은 새 주인이 내야 할 의무가 있다. 황윤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 서울시 압류품 경매 클릭 한번으로 참여

    지방세 체납으로 서울시가 압류한 각종 물품을 온라인 상설 경매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서울시는 5일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고액체납자 등에게서 압류한 동산(動産)을 상시 거래할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와 연계된 ‘사이버 경매 시스템’을 구축, 이르면 하반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온라인 경매 시스템이 구축되면 압류물품에 관심이 있는 시민은 ‘옥션’이나 ‘G마켓’ 등 민간 경매 사이트와 같은 별도의 경매 사이트에서 자신이 원하는 물품을 골라 경매에 참가할 수 있다. 지금은 지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압류물품 가운데 자동차에 한해서만 민간 중고차 매매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현 압류물품 경매 방식의 경우 지자체가 정한 거래일자에만 물품을 거래할 수 있다. 경매사를 섭외해 경매를 진행할 경우 하루 수백만원에 달하는 인건비는 모두 경매 참가자들의 몫이다. 오는 12~13일 서울시청 등에서 열리는 압류물품 경매(영국산 도자기세트 등 180여점 매각 예정)에서도 비용 부담 때문에 전문 경매사 대신 세무공무원이 직접 나서 매각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사이버 경매시스템을 갖추게 되면 전반적인 거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이버 경매 시스템이 갖춰지면 지자체로서는 인력 및 장소 섭외 등의 비용부담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시민들 또한 경매에 참가하기 위해 별도의 경매일자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지자체들의 경우 압류물품 금액이 크지 않아 독자적인 온라인 경매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부담을 느낄 것으로 서울시는 판단하고 있다. 때문에 지자체들이 원할 경우 사이버 경매 시스템을 공유하는 등의 협력을 통해 사이트 이용을 활성화한다는 것이 시의 생각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공매보증금 국고귀속 조항 헌법 불합치

    공매 낙찰자가 매수대금을 내지 못해 매수 절차가 취소되는 경우 낙찰자가 낸 보증금을 국고에 바로 귀속시키도록 한 국세징수법 조항은 헌법에 합치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왔다. 2003~08년 상반기 동안 국고에 귀속된 매수보증금은 250억여원으로, 이번 결정으로 국고 기대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국가를 상대로 한 보증금 반환 소송도 잇따를 전망이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30일 서울행정법원이 이런 내용의 국세징수법 78조2항에 대해 제청한 위헌법률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8대1의 의견으로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자산관리공사는 2005년 국세 체납으로 압류된 부동산을 공매에 부쳐 A사를 낙찰자로 정했다. 하지만 A사는 보증금 9억 2000만원만 내고 매수대금을 내지 않아 재공매를 통해 대금 96억여원을 모두 납부한 B사가 낙찰을 받았다. 이 땅을 담보로 380억여원을 대출해준 D은행은 이 사실을 공사에 알리고 낙찰액을 배분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공사는 국세징수법 조항에 따라 부동산 매각대금에서 보증금 등을 제외한 93억여원만 D은행에 배분했다. 이에 D은행은 보증금도 달라면서 배분 처분 취소소송과 위헌심판제청 신청을 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여 제청 결정을 했다. 재판부는 “민사집행법상 경매절차에서는 매수인이 낸 매수신청보증금을 배당금에 포함시켜 배분하는 것과 비교할 때 보증금을 무조건 국고에 귀속하는 것은 수동적으로 공매 절차에 참여하게 되는 매각 대상 재산의 담보권자 등을 합리적 이유 없이 차별하는 것으로 평등의 원칙에 위반된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계약 보증금으로 체납된 세액을 충당할지, 채권자의 우선순위에 따라 배분할지에 대해서는 입법재량이 있다고 보고 위헌이 아닌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관련법률은 올해 12월31일까지 개정해야 하며, 그 때까지 개정되지 않으면 이 조항은 내년 1월1일부로 효력을 상실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경제플러스] 영세납세자 지원 도우미 새달 가동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납세자를 지원하기 위한 ‘세무 도우미’가 다음달 1일부터 전국 107개 세무서에서 활동에 들어간다. 국세청은 ‘영세 납세자 지원단’을 5월부터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세무대리인이 선임돼 있지 않고 예상고지 세액 또는 청구금액이 1000만원 미만인 개인 영세납세자이다. 과세자료 처리, 세무조사, 불복청구, 고충민원, 체납처분 등에 대해 무료 자문해준다. 서비스 신청은 각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국번없이 1577-0070)이나 부가가치세과, 소득세과에 연락하면 된다.
  • 공정위 “필립스 전동칫솔 성능 과장”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전동칫솔의 성능을 과장한 필립스전자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필립스전자는 객관적인 증거가 없는데도 지난해 5~6월 치과신문에 자사가 제조·판매하는 전동칫솔 ‘소닉케어 플렉스 케어’가 경쟁사 제품보다 플라크(치태) 제거에 더 효과적이라고 광고했다고 공정위는 밝혔다.신한은행은 28일 일본 금융청으로부터 일본 현지법인 설립을 위한 예비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신한 측은 7월 이후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일본 내에서 현지법인 형태로 영업하는 외국계 은행은 2007년 7월 개업한 씨티은행이 유일하다. 그만큼 면허 취득이 까다롭다는 것이 신한 측의 설명이다. 자본금 200억엔 규모의 신한은행 현지법인(가칭 SBJ은행)은 신한은행이 100% 단독 출자하며 법인 설립 후 현지 지점 3곳을 중심으로 현지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1986년 3월 오사카지점을 시작으로 도쿄 및 후쿠오카에 지점을 두고 있다. 세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납세자를 지원하기 위한 ‘세무 도우미’가 다음달 1일부터 전국 107개 세무서에서 활동에 들어간다. 국세청은 ‘영세 납세자 지원단’을 5월부터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세무대리인이 선임돼 있지 않고 예상고지 세액 또는 청구금액이 1000만원 미만인 개인 영세납세자이다. 과세자료 처리, 세무조사, 불복청구, 고충민원, 체납처분 등에 대해 무료 자문해준다. 서비스 신청은 각 세무서 납세자보호담당관(국번없이 1577-0070)이나 부가가치세과, 소득세과에 연락하면 된다.
  • 고용보험 미가입 자진신고땐 체납료 면제

    다음달부터 오는 7월31일까지 3개월 동안 10인 미만 사업장의 사업주가 자진해서 사업장 성립(설립)신고를 하면 회사 설립 이후 연체된 고용보험과 산재보험료 및 임금채권기금 부담금을 면제해 준다. 실제 10인 미만 사업장은 상대적으로 비정규직이나 파견직 등 사회적 약자가 많이 근무하는 반면 사업주는 보험 가입을 회피하는 일이 다반사다. 결과적으로 이번 조치는 사업주에 대해 한시적인 면죄부를 주더라도 실직이나 업무상 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근로자 수는 줄이겠다는 의도다.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통과된 ‘고용보험·산업재해보상보험의 보험관계 성립신고 등의 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 후속 조치로 고용보험이나 산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10인 미만 사업장의 회사 성립 신고 기간을 다음달 1일부터 7월31일까지로 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노동부는 신고할 경우 회사 설립 이후부터 4월까지 발생한 연체 보험료뿐 아니라 가산금과 연체료, 과태료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예를 들어 2001년 1월 설립한 회사가 5월에 신고를 할 경우 2001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고용보험 및 산재보험료 및 임금채권기금 부담금 등을 면제해 주고, 신고한 날부터 고용보험 등에 가입한 것으로 해준다. 다만 고용보험의 경우 4월까지 연체한 기간 동안 사업주가 신청한 고용유지지원금, 고용촉진장려금 같은 지원금은 지급하지 않는다.노동부 관계자는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등을 처음으로 가입한다고 생각하면 된다.”면서 “보험료는 한 번 내지 않으면 연체금과 가산금까지 붙기 때문에 뒤늦게 가입할 엄두를 내지 못해 아예 회사 설립 신고를 하지 않는 영세업체들이 많기 때문에 면제 혜택을 주면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부는 이번 신고 기간에 사업장 10만개와 근로자 20만명의 신규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2007년 정규직 근로자는 93%가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는 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52.1%만 가입돼 있다. 일일근로자와 단시간 근로자의 가입률은 더 낮다. 고용보험 징수율도 지난해 2월 15.5%에서 올 3월 14.8%로 떨어졌다. 산재보험 징수 대상 업체는 지난해 12월 159만개 업체를 정점으로 하락해 3월에는 150만곳으로 줄었다. 노동부의 한 감독관은 “파산하는 업체가 늘고 신규 사업장 성립 신고 업체가 줄면서 일어난 현상”이라면서 “하루에도 보험료를 낮추어 달라는 민원전화를 5~6통씩 받아 업무에 지장이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현재 산재보험과 고용보험, 임금채권기금 부담금은 각각 1인 이상 사업장은 사업장 성립과 함께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산재보험은 산업 재해를 입은 근로자 치료 등을 보장하는 제도이고, 고용보험은 실직 근로자에게 실업급여와 직업훈련을 제공한다. 임금채권기금 부담금 제도는 퇴직한 근로자가 기업 도산으로 인해 임금 등을 지급받지 못한 경우 임금채권보장 기금에서 사업주를 대신해 일정 범위의 임금 또는 휴업수당, 퇴직금을 지불하는 것이다. 고용보험 등에 미가입한 사업주는 근로복지공단 관할 지사에 사업장 성립신고를 하면 된다. 문의전화 1588-0075.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전국플러스] 서울시, 체납 압류 물품 공개매각

    서울시가 지방세를 제때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물품 등 308점을 공개 매각한다. 서울시는 6일 지방세 500만원 이상을 내지 않은 고소득자 36명 가운에 우선 10명의 가전제품, 미술품 등 동산(動産)을 오는 28~29일 시청강당 등에서 공매처분한다고 밝혔다.
  • [전국플러스] 서울시, 체납 압류 물품 공개매각

    서울시가 지방세를 제때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로부터 압류한 물품 등 308점을 공개 매각한다. 서울시는 6일 지방세 500만원 이상을 내지 않은 고소득자 36명 가운에 우선 10명의 가전제품, 미술품 등 동산(動産)을 오는 28~29일 시청강당 등에서 공매처분한다고 밝혔다.
  • 옥천 체납없는 마을 10곳 선정

    충북 옥천군이 주민들의 성실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체납액 없는 마을’을 선정, 2일 보조금 300만원과 우수마을 인증패를 전달했다. 군은 지난달 읍·면 219개를 대상으로 조사해 체납액이 없는 옥천읍 문정3리와 성암3리, 동이면 금암3리, 안남면 도농리, 안내면 정곡리, 청성면 거포리, 청산면 상예곡리, 이원면 구룡리, 군서면 은행리, 군북면 추소리 등 10개 마을을 뽑았다. 옥천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행정플러스] 지방세 체납자 압류 빨라진다

    앞으로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과세관청의 부동산 압류조치가 빨라지고 체납세를 납부한 경우 압류를 해제하는 납세자의 압류말소처리도 신청 즉시 처리된다. 행정안전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압류 및 압류말소등기에 대한 무방문 전자촉탁’ 기능을 대법원과 함께 개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자체에서 지방세 체납자에 대한 부동산 압류 등기를 등기소에 의뢰하려면 직접 등기소나 은행을 방문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방문 없이 전산으로 가능해지게 됐다. 또 납세자가 체납세를 납부한 후 부동산 등기 압류해제를 하려고 할 경우에도 기존에는 3∼5일 처리기간이 걸렸지만 앞으로는 즉시 처리가 가능해진다.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지역 건강보험료를 자동이체하면 감액혜택이 있나? A)지역 건강보험료를 자동이체로 완납할 경우 다음달 보험료에서 200원을 감액해 준다. 단 납부기한내 전액 인출되지 않고 재청구 등으로 인출된 경우나 체납보험료 자동이체는 감액 대상이 아니다.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내면서 고지서 발송 중단을 요청하면 다음달부터 추가로 200원의 보험료 감면 혜택을 준다.
  • [서울플러스] 압류해제비 당분간 면제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돕기 위해 당분간 압류해제비를 받지 않기로 했다. 체납금 완납이 확인되면 즉시 압류를 해제해 서민들의 재산권을 보호받게 된다. 대상은 부동산, 예금, 급여 등 압류 처분 자산이다. 세무2과 2127-4173.
  • 미국은 모텔 전전, 한국은 관리비 연체

    경기 침체로 전세계 불황의 골이 깊어가는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11일 모텔을 전전하는 숨어있는 홈리스들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에서는 아파트 관리비 체납액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시라큐스대를 졸업한 그레그 헤이워스(44)는 부동산 대출 관련 사업을 하다가 지난해 초 파산했다. 은행은 그의 가족들을 집에서 쫓아냈으며 지금은 세 아이와 함께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의 비좁은 모텔 방에서 살고 있다.  지난 밤 모텔의 한 이웃이 반쯤 헐벗은 여성을 때리며 쫓아내는 것을 목격한 헤이워스는 “어떻게든 아이들을 위해서 이 곳을 떠나야만 한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는 경기 침체가 심각해 지면서 아파트에서 더부살이를 하거나 주차장, 모텔에서 사는 등 헤이워스와 같은 연방 홈리스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오렌지 카운티에서만 1000가구 이상이 모텔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헤이워스 가족은 친척집에서 같이 살아보려 했으나 지난해 9월 이후부터 벌써 6달째 코스타 메사 모터 인에서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그래도 자선 기금으로부터 헤이워스가 새 직장을 얻을 때까지 매달 800달러를 받기 때문에 그래도 운이 좋은 축이다.  헤이워스 네의 15살난 딸은 집으로 친구를 데려올 수 도 없고 11살난 남동생 앞에서 옷을 갈아입는 것도 곤욕이다. 게다가 최근 학교에서 모텔에 산다고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기까지 했다.  헤이워스는 “딸에게 생일날 여기서 나갈 꺼라고 말해줬는데 지난주가 바로 딸의 생일이었답니다. 그리고 우리는 여전히 여기 있구요.”라고 말했다.  이어 “며칠전 아들이 우리가 홈리스냐고 물어보는데 대답할 말이 없더라구요. 정말 가슴이 아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모텔에서 사는 가족들은 덴버에도 수백명이 넘는다. 하지만 임대료가 비싸고 공공주택이 부족한 오렌지 카운티에 특히 모텔 생활자들이 많다.  지난 8월 코스타 메사 인으로 온 가르자 가족의 경우 남편 조니가 할인점 ‘타겟’에서, 아내 카마라는 애완용품 가게 ‘팻코’에서 해고당하자 살던 집에서 이사나와야만 했다.  오바마 정부의 경기부양책은 15억 달러를 홈리스 방지를 위해 편성했다. 애너하임에서 홈리스 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웬디 달린은 그녀가 맡고 있는 지구의 홈리스 376가구 가운데 48가구가 모텔에서 산다고 밝혔다. 지난 석달에만 38가구가 새롭게 홈리스가 됐다고 달린은 덧붙였다.  모텔에서 살려면 매달 800~1200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직업이 있는 경우에도 신용등급이 나쁘고 아파트의 보증금을 낼 만한 저축이 없으면 몇년간 모텔 생활을 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2005년에 입주한 2400세대의 서울 강북 뉴타운 대단위 아파트단지의 관리비 체납 실태를 한 네티즌이 공개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네티즌은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2008년 10월 관리비 미납액이 786만5000원, 11월 미납액은 1830만원, 12월 미납액은 2120만원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일이었던 납부 마감날에는 관리비 체납액이 연체료가 폭발적으로 늘어 무려 5300만원이나 됐다.  관리비 연체의 경우 카드대금과 달리 당장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연체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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