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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수해지역 주민 건보료 30~50% 한시적 경감

    Q:현금지급기로 건강보험료를 환급해 준다는 전화를 받았는데.A:지난 5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전국적인 사기 사건이다. 조심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환급 업무를 처리할 때 담당자 신분(소속지사, 소속팀, 이름, 전화번호)을 정확히 밝히도록 돼 있다. 따라서 그런 전화를 받으면 일단 끊고 공단에 확인 전화를 해야 한다(고객센터 1577-1000). 특히 혼자 사는 노인을 노리고 현금지급기로 유도하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공단직원을 사칭하는 사기사건에 휘말려 금전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Q: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민에게 건강보험료를 깎아준다고 하던데.A:제3호 태풍 ‘에위니아’와 최근의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이나 ‘일반재해지역’으로 선포되는 지역에 거주하는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세대를 대상으로 피해정도에 따라 건강보험료의 30∼50%를 3∼6개월 동안 경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납부기한을 경과한 체납보험료에 대한 가산금을 면제하고, 체납보험료로 인해 압류된 재산의 체납처분 집행을 6개월 범위 내에서 유예하게 된다.
  • “이재민 힘내세요”

    제3호 태풍 ‘에위니아’가 몰고 온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전남과 경남·북 등에서 11일 수해복구 활동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일선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당국에 따르면 공무원과 군병력 등 공공부문의 대규모 인력과 중장비가 피해지역에 투입되고, 주민들도 주택보수에 나서는 등 복구에 안간힘을 쏟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태풍 ‘에위니아’로 전진권(54·경남 창녕군)씨 등 4명이 숨지고, 권영주(62·경북 상주시)씨 등 3명이 실종되는 등 모두 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122가구가 물에 침수되고 15동의 주택이 부서졌다. 농경지 1만 4790㏊가 물에 잠기고, 도로 44곳, 교량 2곳도 파손됐다. 특히 전남 여수지역은 상가와 주택 등 51개동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고, 경남 진주에서는 남강댐의 방류량이 늘면서 농경지 318㏊와 주택 171가구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아울러 창녕군, 사천시, 함안군, 여수시, 장흥군, 제주 등에서 모두 317가구 866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17가구 647명만 귀가했고 나머지는 마을회관 등 수용시설에 대피해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이용섭 행자부 장관은 이날 피해가 많은 경남 진주시와 산청군 등을 방문해 피해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지금까지는 자연재해에 대한 피해복구조사를 시·군·면 등에서 실시했으나 이번부터는 피해현장에서 직접 이재민을 대상으로 ‘자연재해지원센터’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자연재해지원센터에는 전기·가스·농촌지도업무 등과 관련된 전문가들이 참여해 안전점검 지원과 함께 각종 상담 활동을 벌이게 된다. 진주시는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공무원 1190명과 군병력 230명, 민방위대원 1756명 등 모두 3200명의 인력과 중장비 등을 투입해 피해주민들의 생계를 위한 복구작업을 벌였다. 진주에는 200㎜ 이상의 폭우로 문산지역 삼곡, 남서, 오곡 등 7개 마을과 농경지 1000여㏊가 침수됐다. 육군도 피해복구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 경남과 부산·울산지역에 육군 39사단과 53사단 예하의 14개 부대 400여명과 차량 24대를 긴급 투입했다. 하지만 전남지역은 전남 해상에서 활성화된 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하면서 평균 30∼60㎜, 많은 곳은 80㎜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도는 전날부터 시·군 공무원과 소방대원 등을 투입해 피해 복구작업에 나섰지만 또다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경우 복구작업에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한편 노동부는 11일 태풍 ‘에위니아’의 피해를 입은 업체에 고용·산재보험료를 연말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 체납액이 있어도 압류된 재산의 체납처분 집행을 연말까지 유예한다. 납기연장을 받고자 하는 업체는 근로복지공단(전화 1588-0075)에 신청하면 된다.전국종합 남기창 이동구기자 kcnam@seoul.co.kr
  • 피해지역 세금 최장 9개월 징수 유예

    국세청은 10일 태풍 에위니아로 피해를 본 납세자들에게 부가가치세, 소득세, 법인세 등 각종 국세의 납부기한을 최장 9개월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 또 이미 고지서가 발부됐더라도 최장 9개월까지 징수를 유예하고, 납세 담보의 제공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태풍 피해자가 체납액이 있을 때에도 압류된 부동산이나 임차보증금에 대한 체납처분의 집행을 최대 1년까지 유예하고, 피해 납세자가 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이들에 대한 세무조사는 가급적 지양하기로 했다. 특히 국세청은 사업용 자산의 30% 이상이 태풍으로 파손됐을 때는 피해 비율을 감안, 현재 미납됐거나 앞으로 과세될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해주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직접적으로 가옥·건물·농가시설물에 피해를 입었거나 ▲거래처의 재해 등으로 경영상 심각한 손실을 입은 간접 피해자 등이다. 징수유예 등의 신청은 우편, 팩스, 방문 등을 통해 관할세무서에 하거나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의 홈택스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김성수기자sskim@seoul.co.kr
  • 체납자 은닉재산 신고땐 포상금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올해부터 탈세 제보뿐 아니라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하는 경우에도 포상금을 지급하겠다고 13일 밝혔다.한 부총리는 이날 국세청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 참석, 치사를 통해 체납세액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지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기 등 부정한 행위로 체납처분을 회피하는 사람과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국세통합전산망을 이용한 보유재산 파악시스템을 통해 재산을 철저히 추적하겠다.”고 강조했다.장택동기자 taecks@seoul.co.kr
  • 폭설피해 국세납부 9개월 연장

    국세청은 호남·충청지역의 폭설 피해와 관련,12월에 신고·납부하는 부가가치세, 소득세, 법인세 등 국세의 납부기한을 최장 9개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미 고지서가 발부된 국세도 최장 9개월까지 징수가 유예된다. 또 압류된 부동산이나 임차보증금에 대한 체납처분 집행을 1년까지 유예한다. 사업용 자산의 30% 이상이 파손됐을 때는 피해 비율에 따라 아직 세금을 내지 않았거나 앞으로 과세될 소득세·법인세를 공제한다.김성수 이창구기자 sskim@seoul.co.kr
  • 폭설피해 농가 300억 지원 국세납부기한 9개월 연장

    농림부는 최근 광주와 전북·전남 지역에서의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특별경영자금 300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300억원은 피해가 큰 광주와 전남북에 각각 100억원씩 배정되며 이미 대출받은 영농·영축자금과는 관계없이 추가로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피해율이 30% 이상인 농가이며 농가당 500만∼1000만원을 연 이자 3%로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농가당 피해율이 30% 이상 50% 미만인 농가는 1년간,50% 이상인 농가는 2년간 원금 상환이 연기되고 이자도 3%가 계속 유지된다. 또 피해 농가에는 비닐하우스 등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비닐과 철재파이프 등의 농자재를 외상으로 우선 공급해 주기로 했다. 한편 국세청도 폭설이 내린 전북·전남·충남 지역에서 재해를 입은 납세자들에 한해 국세 납부기한을 최장 9개월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국세청은 “이미 고지서가 발부된 경우에도 최장 9개월까지 연장이 가능하며 체납액이 있으면 압류 부동산이나 임차보증금에 대한 체납처분의 집행을 최장 1년까지 유예할 방침”이라고 밝혔다.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부산 체납세 징수 총력전

    부산시가 올 연말까지 2개월간을 체납액 정리 기간으로 설정, 체납액 정리에 나선다. 23일 부산시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체납액 규모는 올해 343억원과 그 이전의 체납액 1555억원 등 모두 1898억원이며, 이 가운데 시의 세외 체납액은 304억원, 구의 세외 체납액은 1594억원에 달한다. 부산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총 체납액 1898억원의 10%인 189억원을 징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전담반 편성·운영 ▲세외수입 정보시스템 체납액 전산자료 정비▲체납액 재산압류 등 채권확보 및 체납처분 시행▲체납액 징수불능·시효소멸 결손처분 등의 방법을 통해 체납액 징수율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체납액 징수전담반은 체납자에 대한 재산조회, 채납자 채권확보, 납부독려 등 체납징수를 총괄 지도한다. 또 체납자에 대해 최소 6회 이상 독촉장을 일제히 발송해 납부를 독려하고, 체납자의 부동산, 급여, 매출채권, 차량 등에 대해 오는 12월15일까지 압류 등의 조치를 취하는 등 체납처분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로 세출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경기 불황 및 부동산특별대책 등으로 인해 지방세 등 세입이 크게 감소해 지방재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생계형 체납건보료 탕감

    생계형 체납건보료 탕감

    생계가 어려워 건강보험료를 3개월 이상 체납한 가구에 대해 체납 보험료를 탕감해 준다. 또 저소득 가구에 대해 보험료 체납에 따른 가산금도 면제된다. 보건복지부는 2일 이같은 방안의 저소득 건강보험 체납세대 한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지원대책에 따르면 ▲연간 과세소득이 100만원 이하 ▲전·월세가 농어촌은 2900만원, 중소도시 3100만원, 대도시 3800만원 이하 가구 등은 체납보험료를 면제받는다.85만 가구가 대상이며, 탕감액은 3000억원에 달한다. 복지부는 또 신용회복 지원을 받는 생계형 금융채무불이행자와 최근 1년 이내에 부도·도산·파산·화재 등을 당했거나 개인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은 가입자 등에 대해서는 1년간 보험료 납부를 유예하되, 한 차례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보험료 납부가 유예되면 보험료는 매달 고지되나 독촉고지 중단과 유예기간 중 가산금이 면제된다. 보험혜택은 여전히 유효하다. 또한 3개월 이상 체납가구 가운데 과세 소득이 500만원 미만이거나 전·월세금, 과표재산이 일정액 이하인 가구의 경우 체납보험료에 부과된 가산금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특히 보험료 체납 가구가 보험료를 납부할 경우, 체납기간 병·의원을 이용해 발생한 진료비를 예외없이 면제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그러나 보험료를 낼 능력이 있으나 고의적으로 보험료를 내지 않는 체납가구에 대해선 체납보험료 특별관리전담팀을 구성, 압류물건에 대한 권리분석 등을 통해 체납처분키로 했다. 이번에 시행되는 보험료 지원을 받으려면 오는 13일부터 8월12일까지 전국의 건보공단 지사를 방문하거나 우편이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아파트등 7일부터 인터넷 공매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는 7,8일 양일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아파트등 409건을 인터넷 공매 부친다. 이번 공매물건은 세무서 및 자치단체 등 국가 기관이 국세 및 지방세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세금 체납자의 재산을 압류한 후 KAMCO에 공매 의뢰한 물건들이다. 물건별로는 아파트 등 주거용 건물이 169건, 근린생활시설 및 점포상가 71건, 토지 146건, 기타 23건 등이며 1181억원에 상당한다. 공매는 경매와 마찬가지로 매회 유찰될 때마다 10%씩 가격이 떨어진다. 그러나 압류재산 공매는 법률상 행정처분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또 공매공고가 된 부동산이라 하더라도 체납자가 체납세액을 자진납부하거나, 체납처분 통고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둬야 한다. 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10%)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매각 결정을 받은 낙찰자는 낙찰 다음날 오후 2시 ‘매각결정통지서’를 KAMCO 본관에서 교부받으면 된다. 대금은 낙찰가격이 1000만원 이상이면 매각결정일로부터 60일 이내, 낙찰가격이 1000만원 미만이면 7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태풍 피해주민 납세기한 연장

    국세청은 19일 태풍 ‘메기’로 인해 피해를 입은 납세자를 위해 부가가치세와 법인세 등 각종 세금 납부기한을 최장 9개월까지 연장해주기로 했다. 또 세금 체납액이 있는 사업자에 대해 압류된 부동산이나 임차 보증금에 대한 체납처분 집행을 1년까지 유예해 주기로 했다. 국세청은 피해 납세자에 대해 일정기간 세무조사를 자제하고 사업용 자산의 30% 이상 손실을 본 경우 피해 비율에 따라 앞으로 부과될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공제해주기로 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빈곤층 연금·건보 체납액 면제

    생활고로 건강보험료와 국민연금 보험료를 제때 내지 못한 빈곤층의 보험 체납료가 탕감된다.돈을 못내 전기와 수도가 끊긴 생계형 단전·단수가구가 구제되고,국민기초생활보장제 수급 대상자에 대한 도시가스 공급 중단도 억제된다. 기초수급자 차상위 계층 320만명 중 심의를 거친 40만명에게는 올 겨울부터 시중가의 40% 수준으로 쌀을 살 수 있는 ‘생활안정 쿠폰’이 지급된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1일 국회에서 안병영 교육부총리,김병일 기획예산처장관 등 8개 부처 장·차관과 열린우리당 천정배 원내대표,홍재형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안정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극빈층 긴급구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당정은 건강보험료 체납자 등 취약계층 조사를 거쳐 납부능력이 없는 경우 체납보험료를 면제하고 의료급여 수급자로 전환하기로 했다.국민연금 보험료 역시 저소득층에 대해 한시적으로 연체금을 면제하기로 했다.또 신용불량자 등 보험료 납부가 어려운 미납자에 대해서도 체납처분을 제한하고 생활이 어려운 장기체납자는 가능한 한 납부 예외자로 전환하기로 했다. 차상위 빈곤계층에게는 의료보호 지원기준을 개선하고 대상도 늘리기로 했다.장기 치료에 따른 고액 진료비 부담을 덜도록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본인부담 상한액을 각각 6개월에 300만원,6개월에 120만원으로 정하기로 했다.서민과 저소득층 자녀 학자금 지원 규모도 단계적으로 늘리고 자치단체별로 아르바이트 고용인원의 40% 내외를 저소득층 자녀에게 우선 배정토록 권고하기로 했다. 진경호 김준석기자 jade@seoul.co.kr
  • 국민연금 개선책 주요 내용·문제점

    국민연금 개선책 주요 내용·문제점

    3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연금 개선책은 ‘응급처방’ 성격이 짙다.연금보험료를 제때 안낸 사람들에 대해 재산압류 조치를 다소 완화하겠다는 게 골자다. 당장 불만이 높고 급한 불편부터 해소하려는 뜻으로 보인다.실제로 국민연금에 대한 민원 중 첫번째는 보험료 징수와 체납처분에 관한 것이다.10건중 3건이 이런 민원이다. 경기가 나빠지면서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체납처분(압류)을 둘러싼 공단과 국민의 갈등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이번에 신용불량자에 대해 압류조치를 안하기로 한 것은 반발을 다소 누그러뜨리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연금제도 자체와 관련된 개선대책은 국회에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넘어가 있다는 이유로 전혀 손대지 않았다.연금제도를 고치는 것은 국회에서 할 일이지,정부의 손을 떠났다는 이유에서다.이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이 ‘국민연금 폐지론’까지 들고 나오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가 국민의 불만을 해소하기에는 크게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강제징수,이렇게 달라진다 당장 3일부터 400만명이 넘는 신용불량자들에 대해서는 보험료가 오래 밀려 있어도 공단이 압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실익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1년 이상 보험료가 밀린 장기체납자 180만여명 중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은 납부예외자(실업 등의 이유로 연금가입을 한시적으로 안해도 되는 사람)로 바꿔준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보험료의 최고 15%까지 물렸던 연체금을 한시적으로 면제해 준다.구체적인 기간이나 대상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단기소액미납자(1년 100만원)도 강제징수를 당하지 않는다.사업자등록이 돼 있어도 소득이 없다는 점을 입증하면 납부예외자로 인정해 준다. 지금도 시행 중인 기준이지만,지침을 더욱 명확히 해 분쟁소지를 없애겠다는 게 공단의 생각이다.또 개인용달이나 개인택시가 유일한 생계수단일 때도 일단 압류대상에서는 제외된다.직장의 경우도 직원의 임금을 못줄 정도가 되거나,보험료에서 원천공제를 못할 상황이면 일정기간 압류를 유보한다. ●문제는 없나? 이번 조치로 당장 3조 7000억원을 넘어선 지역가입자들의 체납액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납부예외자도 많아지면서 연금의 ‘사각지대’는 더 확대될 게 뻔하다.훗날 이들의 노후에 대한 생계보장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이미 지난 4월 현재 지역가입자는 절반(48.4%)인 478만 2000명이 납부예외자다. 상대적으로 목소리가 커진 지역가입자 중 소득을 낮춰 신고하는 사례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이렇게 되면 전체 보험료 징수액이 줄고,소득에 맞춰 투명하게 보험료를 냈던 직장인들도 지역가입자와 똑같이 나중에 받게 되는 연금액이 줄어들면서 직장·지역간 형평성 공방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 때문에 현재 28.6% 수준에 그치고 있는 지역가입자의 소득파악률을 크게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남기고 있지만,개선이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 지금도 재산과 소득이 있으면서 보험료를 일부러 안내는 ‘얌체 가입자’가 적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번 조치가 ‘고의 연체자’들의 모럴해저드를 더욱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국민연금 개선책 주요 내용·문제점

    3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연금 개선책은 ‘응급처방’ 성격이 짙다.연금보험료를 제때 안낸 사람들에 대해 재산압류 조치를 다소 완화하겠다는 게 골자다. 당장 불만이 높고 급한 불편부터 해소하려는 뜻으로 보인다.실제로 국민연금에 대한 민원 중 첫번째는 보험료 징수와 체납처분에 관한 것이다.10건중 3건이 이런 민원이다. 경기가 나빠지면서 국민연금관리공단의 체납처분(압류)을 둘러싼 공단과 국민의 갈등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이번에 신용불량자에 대해 압류조치를 안하기로 한 것은 반발을 다소 누그러뜨리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하지만 연금제도 자체와 관련된 개선대책은 국회에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넘어가 있다는 이유로 전혀 손대지 않았다.연금제도를 고치는 것은 국회에서 할 일이지,정부의 손을 떠났다는 이유에서다.이 때문에 일부 네티즌들이 ‘국민연금 폐지론’까지 들고 나오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가 국민의 불만을 해소하기에는 크게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강제징수,이렇게 달라진다 당장 3일부터 400만명이 넘는 신용불량자들에 대해서는 보험료가 오래 밀려 있어도 공단이 압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실익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1년 이상 보험료가 밀린 장기체납자 180만여명 중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은 납부예외자(실업 등의 이유로 연금가입을 한시적으로 안해도 되는 사람)로 바꿔준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에 대해서는 보험료의 최고 15%까지 물렸던 연체금을 한시적으로 면제해 준다.구체적인 기간이나 대상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단기소액미납자(1년 100만원)도 강제징수를 당하지 않는다.사업자등록이 돼 있어도 소득이 없다는 점을 입증하면 납부예외자로 인정해 준다. 지금도 시행 중인 기준이지만,지침을 더욱 명확히 해 분쟁소지를 없애겠다는 게 공단의 생각이다.또 개인용달이나 개인택시가 유일한 생계수단일 때도 일단 압류대상에서는 제외된다.직장의 경우도 직원의 임금을 못줄 정도가 되거나,보험료에서 원천공제를 못할 상황이면 일정기간 압류를 유보한다. ●문제는 없나? 이번 조치로 당장 3조 7000억원을 넘어선 지역가입자들의 체납액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납부예외자도 많아지면서 연금의 ‘사각지대’는 더 확대될 게 뻔하다.훗날 이들의 노후에 대한 생계보장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이미 지난 4월 현재 지역가입자는 절반(48.4%)인 478만 2000명이 납부예외자다. 상대적으로 목소리가 커진 지역가입자 중 소득을 낮춰 신고하는 사례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이렇게 되면 전체 보험료 징수액이 줄고,소득에 맞춰 투명하게 보험료를 냈던 직장인들도 지역가입자와 똑같이 나중에 받게 되는 연금액이 줄어들면서 직장·지역간 형평성 공방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 때문에 현재 28.6% 수준에 그치고 있는 지역가입자의 소득파악률을 크게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를 남기고 있지만,개선이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 지금도 재산과 소득이 있으면서 보험료를 일부러 안내는 ‘얌체 가입자’가 적지 않은 상황이어서 이번 조치가 ‘고의 연체자’들의 모럴해저드를 더욱 부추길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복지부 “信不者 국민연금 압류 않기로”

    앞으로 신용불량자와 생계곤란자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장기간 연체해도 압류처분을 당하지 않는다.보험료를 내기 힘든 저소득층 일부에는 밀린 보험료에 붙는 일종의 이자인 연체금이 한시적으로 면제된다.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은 3일 이같은 내용의 ‘국민연금 개선대책’을 발표했다.국민연금 폐지론이 확산되는 등 연금에 대한 반대여론이 거세진 데 따른 조치다.그러나 개선책이 지역가입자의 압류 등 강제징수 조치를 완화하는 선에만 그쳐 국민연금에 대한 반대여론을 누그러뜨리기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생활이 어려운 1년 이상 장기 체납자의 경우 최대한 납부예외자(실직 등으로 인해 한시적으로 가입을 안해도 되는 사람)로 전환해 주기로 했다.이들은 이미 체납처분(압류 등) 승인을 받았더라도 실태조사를 거쳐 생활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되면 집행을 자제하기로 했다. 사업자 등록증이 있더라도 사업소득이 없거나 재해·사고 등으로 기초생활 유지가 어려운 가입자는 납부예외를 인정해줄 방침이다.업종을 바꾸거나 사업을 그만둬서 소득이 줄어도 보험료를 낮춰준다. 압류를 안하는 대상으로 ▲성실납부 확약 및 이행자 ▲216만 6000명의 단기·소액 미납자 ▲사업자등록은 돼 있으나 사실상 휴·폐업자 ▲신용불량자 및 부도사업자 ▲공과금을 못내고 있는 생계곤란자 ▲일시적 소득 급감자 등으로 정했다. 현재 압류 중인 경우라도 본인이 신청하면 재검토를 거쳐 압류를 풀어주기로 했다.보험료를 일부 체납했어도 나중에 다 내겠다고 약속하면 압류조치를 풀 방침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복지부 “信不者 국민연금 압류 않기로”

    앞으로 신용불량자와 생계곤란자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장기간 연체해도 압류처분을 당하지 않는다.보험료를 내기 힘든 저소득층 일부에는 밀린 보험료에 붙는 일종의 이자인 연체금이 한시적으로 면제된다.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은 3일 이같은 내용의 ‘국민연금 개선대책’을 발표했다.국민연금 폐지론이 확산되는 등 연금에 대한 반대여론이 거세진 데 따른 조치다.그러나 개선책이 지역가입자의 압류 등 강제징수 조치를 완화하는 선에만 그쳐 국민연금에 대한 반대여론을 누그러뜨리기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생활이 어려운 1년 이상 장기 체납자의 경우 최대한 납부예외자(실직 등으로 인해 한시적으로 가입을 안해도 되는 사람)로 전환해 주기로 했다.이들은 이미 체납처분(압류 등) 승인을 받았더라도 실태조사를 거쳐 생활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되면 집행을 자제하기로 했다. 사업자 등록증이 있더라도 사업소득이 없거나 재해·사고 등으로 기초생활 유지가 어려운 가입자는 납부예외를 인정해줄 방침이다.업종을 바꾸거나 사업을 그만둬서 소득이 줄어도 보험료를 낮춰준다. 압류를 안하는 대상으로 ▲성실납부 확약 및 이행자 ▲216만 6000명의 단기·소액 미납자 ▲사업자등록은 돼 있으나 사실상 휴·폐업자 ▲신용불량자 및 부도사업자 ▲공과금을 못내고 있는 생계곤란자 ▲일시적 소득 급감자 등으로 정했다. 현재 압류 중인 경우라도 본인이 신청하면 재검토를 거쳐 압류를 풀어주기로 했다.보험료를 일부 체납했어도 나중에 다 내겠다고 약속하면 압류조치를 풀 방침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시티파크 당첨자 5명 ‘세금체납’ 분양권 압류

    서울 용산 주상복합아파트(시티파크) 당첨자 760명 가운데 30여명이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들 중 5명은 국세청 독촉에도 불구하고 체납세금을 내지 않다가 시티파크 분양권을 압류당했다. 국세청은 27일 “분양권 프리미엄이 최고 10억원에 이르는 등 투기과열 현상을 빚고 있는 시티파크의 분양계약자 중에서 국세를 체납한 30여명을 적발하고 납부를 독촉하는 등 체납세금 징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분양권을 압류당한 사람은 서울 종로구 J씨,마포구 L씨,부산의 P씨 등이다.이들을 제외한 나머지는 세무서의 납부 독촉을 받고 밀린 세금을 현금으로 냈다. 국세청은 이들 5명이 이달 말까지 체납세금을 완납하지 않으면 압류한 분양권을 공매처분해 세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또 부천 ‘위브더스테이트’의 분양계약자 명단도 수집,세금 체납자가 있을 경우 분양권을 압류할 방침이다. 허장욱 징세과장은 “재산이 있으면서도 세금을 체납할 경우 숨겨진 재산을 찾아내 체납세금을 징수하고 있다.”면서 “세금 체납자가 유명 아파트 등을 분양받으면 분양권을 압류·공매하는 등 체납처분을 강력히 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오승호기자 osh@˝
  • 세녹스 교통세 철저 과세 국세청, 거부땐 고발 조치

    국세청은 25일 세녹스 제조업자의 석유사업법 위반 혐의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과 관계없이 세녹스 등 휘발유와 유사한 대체 유류에 대해 교통세를 철저히 과세하고,체납처분을 엄정히 집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행 교통세법은 세녹스 등 휘발유와 유사한 대체 유류에 대해 ℓ당 572원의 교통세를 납부하도록 돼 있다. 이와 관련,재정경제부는 지난 5월 교통세법 시행령을 개정해 ‘휘발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자동차 및 차량 등의 연료로 사용 가능한 유류’를 교통세 과세 대상에 포함시켰다.다만 5월 이전의 판매분에 대해서는 현재 부과 처분의 적법성 여부를 놓고 소송이 진행중에 있다고 재경부는 밝혔다. 그러나 세녹스 등 대체 유류 제조업자들은 교통세를 포함하지 않은 가격으로 제품을 출고하고 있다.국세청은 이미 부과된 세녹스 등에 대한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관련 제품과 공장시설 등을 압류하고,조세범처벌법에 따라 고발하는 등 엄중 대처키로 했다.또 대체 유류 제조업자들에게 제품을 출고하는 경우 교통세를 포함한 가격으로 반출하고이를 자진신고·납부토록 행정지도하고,이를 어기면 조세범처벌법 및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통세 포탈범으로 고발키로 했다. 오승호 주병철기자 osh@
  • 태풍에 할퀸 남부/가계·기업 세제·금융지원은

    정부와 금융권 등이 태풍 ‘매미’로 피해를 본 가계와 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세제지원 재정경제부는 14일 태풍 피해를 본 가계와 기업에 대해 향후 고지할 소득·법인세 등의 세금은 물론 체납세금의 납부기한을 최장 9개월까지 연장해 주기로 했다.또 신용보증기금과 은행을 통해 피해 복구자금을 우대금리로 지원키로 했다.토지·건물 등 사업용 고정자산 등에 대한 체납처분 집행도 최장 1년간 유예된다. 토지를 제외한 사업용 자산 총액의 30% 이상이 상실된 경우에는 재해 비율에 따라 소득·법인세를 공제해 주기로 했다.현재 세무조사 대상자로 선정된 납세자에 대해서는 연말까지 조사를 유예하는 등 세무조사도 가급적 자제하기로 했다.태풍 및 집중호우 피해를 본 수출입업체에 대해 최장 1년간 관세 납부를 유예하거나 1년 범위내에서 6회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지원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을 통해 2억원까지 특례보증을 실시하고,보증요율도 1%에서 0.5%로 낮추기로 했다.아울러 기업·국민은행에서 우대금리로 수해 복구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기업은행은 복구지원을 위해 3억원 이내에서 운전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가계의 경우 주택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통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주택 신축·개량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하고,국민은행과 농협 등을 통해 2000만원까지 생활자금을 우대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농협은 이날 재해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태풍피해 농가 등에 종전에 최대 연 9.2%를 적용하던 신용대출 금리를 6.0%로 낮추기로 했다.또 부동산 담보대출은 종전 8%를 5.75%로 인하할 계획이다.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대상인 배·사과 등 과일류의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가용인력을 총동원,10일내에 조사를 마친 뒤 태풍 피해 농가에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농협 관계자는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는 과실 농가를 중심으로 현재 1만 6000여명”이라면서 “태풍 피해 농가에 대한 보험금이 300억원 가량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손해보험사들은 “침수된 차량을 수리할 때 보험 혜택을 받기위해서는 ‘자기차량 손해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지난 99년부터 규정이 바뀌어 천재지변에 의한 피해도 보상이 된다.피해보상이 가능한 사고는 ▲주차중 침수사고 ▲홍수와 태풍으로 인해 차량이 휩쓸려 파손된 사고 ▲홍수지역을 지나던중 물이 넘쳐 파손된 사고 등이다. 안미현 김태균기자 hyun@
  • 자영업자 부도 2배 늘어 / 지난달 202개 업체 문닫아

    경기침체로 자영업자 등 영세업체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한파의 강도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느끼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불황(不況)이 피부에 와닿으면 음식·숙박,도·소매 등 소규모 중심의 업종이 가장 먼저 충격파에 노출되는데다,자금사정 또한 큰 회사들보다 훨씬 빠르게 얼어붙는 탓이다. ●3월말 신용보증기금 사고금액 3889억 19일 신용보증기금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부도 등에 따른 ‘보증사고 금액’은 3889억여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 2815억여원과 비교해 금액에서 38.1%나 급증했다.전체 보증분과 비교한 사고율은 1.6%로 1년전보다 0.3%포인트가 늘었다.신보는 자영업자나 영세기업 등 규모가 작은 사업자들이 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 이를 보증해 주는 기관으로 사고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영세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졌다는 뜻이다.신보는 통상 보증 서준 곳이 ▲이자 2개월 이상 연체 ▲국세 체납 ▲부도 등 상태에 빠지면 ‘사고’로 분류한다. ●숙박·음식점·학원등 갈수록 심각 신보 집계에 따르면 숙박·음식업종의 사고율이 지난해 3월 3.5%에서 올 3월 4.8%로 급등했고,학원 등 교육서비스업은 3.2%에서 4.0%로 높아졌다.특히 도·소매업은 1.2%에서 1.6%로 비율상 증가폭은 0.4%포인트가 늘었으나 사고금액은 810억여원에서 1258억여원으로 55.3%나 폭등했다.신보와 비슷한 일을 하는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올 1분기 집계에서도 도·소매업의 보증사고는 ▲사고업체수 329개 ▲사고금액 392억원 ▲사고율 2.1%로 전년동기의 각각 ▲216개 ▲236억원 ▲1.37%에 비해 크게 뛰었다. 신보 관계자는 “영세업체들이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대출금 돌려막기 등을 해왔는데,최근 은행들의 보수적인 자금운용과 카드사들의 경영난 등이 맞물리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2001년 3월이후 최고치 한국은행 통계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지난달 부도가 난 개인사업체(당좌거래 정지 기준) 수는 202개로 지난해 4월 103개의 2배에 달했다.월별로 2001년 3월(222개) 이후 최고치다.올 1분기로 따질 때에도 490개의 개인사업체가 부도나 지난해 2분기 335개,3분기 400개,4분기 446개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한은 관계자는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융통하기가 어려워진 것도 큰 이유이지만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이 투자연기,사업축소 등으로 움츠러들면서 경제활동 흐름상 맨 말단에 있는 영세업체들로 돈이 돌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 경기,2분기에도 침체 예상 중소기업청은 올 3월중 중소 제조업체 ‘경기국면지수’가 101.4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생산(-0.2포인트),출하(-0.7포인트),가동률(-0.1포인트),노동투입량(-0.1포인트)등 모든 부문에서 지표가 일제히 떨어졌다.중소제조업체의 전반적인 경영환경을 평가하는 ‘경영환경지수’도 99.0을 기록,전월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올 2분기 경기국면지수 예측치도 4월 101.1,5월 100.7,6월 100.6 등 갈수록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국세청은 경기침체로 자영업자들이 각종 세금을 제때 내지 못할 경우,국세기본법 등 관련법에 의해 납기연장 또는 징수유예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국세청 관계자는 “영세 사업자가 법인세·부가가치세 등 자진 신고·납부해야 하는 세금의 경우 신고만 하고 납기는 연장해 달라고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또 세금 고지분에 대해서는 징세유예 신청을 할 수 있으며,세금을 납기 안에 내지 못한 사람은 체납처분 유예신청을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국세청은 세금의 납기연장이나 징수유예 등의 조치는 일선 세무서장이 그때 그때 판단해 조치를 취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몇명이 신청했는지는 파악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오승호 김태균 김유영기자 osh@
  • [열린세상]납세자, 주인인가 ‘봉’인가

    오늘은 제37회 ‘납세자의 날’이다.1966년 이날 국세청이 설치된 것을 기념하여 ‘조세의 날’이라고 부르던 것을 납세자를 강조하는 의미에서 몇년 전부터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한 것이다.이러한 사례가 보여주는 것처럼 최근 세무행정에서는 납세자의 권리를 강조하고 납세자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다.납세자권리헌장을 제정하고,납세자보호담당관을 두어 세금의 부과 징수 및 조사과정에서 납세자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 등은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이러한 노력의 결과 납세자에게 봉사하는 행정으로서 세무행정에 대한 이미지가 개선되고 납세자들의 만족도도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의 세무행정에서는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납세자의 능동적인 역할을 보다 강조할 필요가 있다.세무행정은 정부의 여러 업무분야 중에서도 특히 강제성의 특성을 많이 가지고 있는 권력행정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는데,이는 세무조사나 탈세자 고발 등 세무당국이 행사하고 있는 힘이 강하게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그동안 납세자는 이러한 권력행정의 대상이며 동시에 그 권력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하는 피동적인 객체로서 인식되어온 것이다. 물론 세무행정이 일정부분 권력행정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더욱 본질적으로는 납세자들이 세법 등에 의해서 설정된 그 납세의무를 자발적이고 능동적으로 이행하는 것을 도와주는 서비스행정이고 조장행정이라 할 수 있다.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과거 20여년 동안 미국 국세청이 징수한 세액의 95% 이상은 정상적인 신고 및 납세절차에 의한 것이며,세무조사나 체납처분 등 강제징수절차에 따라 징수된 것은 5% 미만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능동적인 주체로서의 납세자 역할을 강조한다면 세무행정 개혁에서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은 납세자들이 자발적으로 그리고 쉽게 그 납세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납세자들의 자발적인 납세의무 이행을 위해서는 우선 세무행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에 대한 납세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세무행정의신뢰가 높을수록 납세자들의 자발적인 납세의무 이행정도가 높다는 점은 많은 연구들이 공통적으로 발견하고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은 세무조사의 대상을 선정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며 동시에 그에 대한 납세자들의 인식을 높이는 것이다.세무조사 등 강제징수과정은 그를 통한 추가적인 세수확보도 물론 중요하지만,이러한 과정들이 납세자의 자발적인 납세의무이행을 조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측면이 더욱 중요한 것이다.우리는 그 동안 “…하는 경우에는 세무조사를 면제(또는 강화)한다.”는 등의 발표를 흔히 접해왔다.물론 나름대로의 바람직한 정책목표들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장기적으로 본다면 세무조사의 객관성이나 과학성,그리고 정당성에 대한 납세자들의 신뢰를 훼손할 가능성이 높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납세자들이 쉽게 그 납세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납세자의 능동적인 역할을 강화하는 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납세자가 자기의 납세의무및 권리의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세법의 내용이 보다 알기 쉽고 간소화되어야 한다.또한 통상적인 경우 전문가의 조력을 받지 않고도 납세자가 스스로 신고서를 작성하고 납부할 수 있도록 각종 신고서식을 대폭적으로 감축하고 단순화하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피동적인 객체가 아닌 능동적인 주체로서의 납세자는 건전한 납세자 의식을 지니는 시민으로 연계된다.모든 국민들이 납세자로서 그 권리와 의무를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을 때 그 사회를 바람직한 민주사회라고 할 것이다. 원 윤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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