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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가계부채 위험수위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도 가계 부채가 심각한 지경이다.장기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의 임금 삭감,구조조정 등으로 수입이 줄어들면서 주택 융자금 상환이나 신용카드 결제대금 지불에 어려움을 겪는 일본인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개인의 파산신청 건수는 지난 해보다 40%나 늘어난 20만건에 달할 전망이다.급증한 가계 부채는 개인 소비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17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개인이 법원에 파산을 신청한 건수는 올들어 8월까지 13만 5000건.지난 해보다 38% 늘어나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20만건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신용카드 업계도 비상이다.회사원을 주 고객으로 하고 있는 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카드는 40∼50대의 체납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회사측은 “종래 급여수준에 따라 지출계획을 세워 온 이들이 보너스 삭감,명예 퇴직 등으로 주택 융자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주부 등의 이용자가 많은 유통업계 카드회사도 체납액이 올들어 지난 8월까지 52억엔에 달해 전년보다35% 증가했다. 주택 융자금 상환 연체도 늘어나고 있다.일본인 전체 주택 융자금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주택금융공고의 경우 지난해 개인고객의 상환불능액이 1만 7958건 2702억엔에 달했다. 총무성의 가계조사에 따르면 전국 샐러리맨 가구의 가처분 소득 가운데 주택 융자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해 7.8%로 1970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같은 가구의 부채 증가는 개인의 소비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샐러리맨 가구 전체의 소비수준은 1996년(100)을 기준으로 할 때 올 상반기의 경우 94.6이었다.특히 주택 융자금이 있는 세대의 경우 90.6으로 뚝 떨어졌다. marry01@
  • 지방세 매년 1조원 넘게 체납

    서울시의 지방세 체납액이 매년 1조원을 넘고 결손처리액도 연간 수백∼수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자치구별 체납액은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빅3’가 나란히 1·2·3위를 차지,상대적으로 부자구민들이 세금내는 데는 인색했다. 서울시가 2일 국회 행자위 이주영 의원(한나라당) 등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의 지방세 체납액은 99년 1조 829억원,2000년 1조 2230억,지난해 1조 2089억원 등 해마다 1조원을 웃돌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 7월말 현재 전체 부과액 6조 6816억원 중 18.5%인 1조 2378억원이 체납돼 다른 해의 1년치 체납액과 비슷했다. 이 가운데 징수가 불가능해 결손처리된 금액도 99년 858억원,2000년 2102억원,지난해 2586억원 등으로 해마다 대폭 늘어나는 추세다. 올 7월말 현재 자치구별 체납액은 강남구가 147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초구 780억원,송파구 539억원 등의 순이었다. 최용규기자 ykchoi@
  • 주·정차위반 과태료 미납 주한 외국공관 2000억대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10회 이상 내지 않은 서울시내 상습 체납자가 20여만명에 이르며 체납액도 2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주한 외국공관 차량들도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거의 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가 2일 국회 행자위 소속 민주당 박종우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현재 서울시내 주·정차 과태료 미납액은 무려 1971억 4395만원이며 미납자수도 22만 4510명에 이른다. 미납 횟수별로는 10∼20회가 14만 4649명이며 금액으로는 750억 2590만원이다.20∼30회가 4만 190명,370억 3991만원이고 30회 이상 체납자도 3만 9671명에 850억 7814만원이나 됐다. 또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주한 외국공관 차량에도 5911건의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부과했지만 납부한 것은 172건에 불과했다. 지난 2000년에는 프랑스 대사관 369건 등 모두 2396건을 부과했으나 과태료를 낸 것은 고작 56건이었다.또 지난해에도 2322건을 부과해 73건만 납부됐고 올해 부과한 1193건도 과태료를 낸 것은 43건에 불과했다. 조덕현기자
  • [개혁 모범 지자체를 가다] 경기 군포 시정평가제

    주민들은 관공서를 찾을 때마다 자신들이 낸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지,공무원들이 주민들을 위해 무슨 일을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해 궁금해 한다.하지만 이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어쩌다 문의해도 속시원한 답변을 듣지 못해 기분이 언짢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다. 경기도 군포시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고객(시민) 중심의 서비스 행정을 펴고 있다.1년간의 시정운영 성과를 성적표로 만들어 인터넷에 공개하는 시정평가제를 2000년부터 운영한 것이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25개 부서별 업무성과를 평가할 수 있는 182개 측정지표를 자체 개발했다.행정을 측정·평가하기가 쉽지 않지만 나름대로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컨설팅기관에 의뢰,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업무 위주로 평가 항목을 정했다. 시민만족실은 주민자치위원회 구성실적과 생활민원 해결률,시민의 방 이용자 수,토론회 운영실적 등을 지표로 삼았다.사회과는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장애인 고용 비율 및 취업률,노인시설 이용률 등 주민복지 관련 사안을 지표로 내세웠다.주민자치센터로 탈바꿈한 동사무소는 프로그램 주민참여도,공무원 1인당 민원처리 건수,기초생활 수급자 자립 성공률 등을 골랐다. ‘생활민원 해결률’의 경우 전체 민원접수 대비 해결민원 건수를 산출하는 등의 방식으로 성과를 측정했다. 시행 첫해인 2000년 11월에는 그동안의 추진성과에 대한 자체 평가에 이어 경실련 및 평가 전문가,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이듬해인 2001년 12월에도 똑같은 방식으로 모든 부서의 업무성과를 평가한 후 결과를 발표했다.모든 항목의 평가가 전년보다 좋게 나타났다.부서마다 자신들의 성적표가 언론과 인터넷에 공개되자 책임감을 갖고 효율적으로 일했기 때문이다. 특히 종합민원처리과의 공장등록·건축허가·환경시설 민원처리 기간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지방세 징수율 및 체납액 정리실적,행정규제 개선율,행정규제 폐지율,벌점 아웃제 적용률도 개선됐다.시민회관 가동률 및 운영수지 개선율,절수기 보급률,상·하수도 보급률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업무의 성과가 좋게 나타났다. 주민들이 체감하는 시정 만족도도 높아졌다.시가 주민 3000여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한 결과 생활여건 만족도가 2000년 58.7%에서 2001년 64%로 5.3%포인트 증가했다.공무원 친절 만족도도 66.8%에서 67.4%로 좋아졌다. 시민들은 시 홈페이지에 들어가 ‘시정성과 공시’ 배너를 클릭하면 2년치 시정 성적표를 확인할 수 있다. 지자체 개혁박람회 심사위원인 이윤규(李崙圭·경기대 교수) 경기경실련 정책위원장은 “다른 자치단체들도 나름대로 시정평가를 하지만 군포시의 경우 다양하면서도 체계적인 평가모델을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고 개혁박람회의 취지에도 부합돼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군포 김병철기자 kbchul@ ■김윤주 시장 - “市政 신뢰도 높아져” “진정한 고객인 지역주민에게 시정 운영 성과를 낱낱이 공개,투명하고 책임있는 행정을 펴야 관청의 문턱이 낮아지고 행정에 대한 주민 만족도 및신뢰도가 높아집니다.” 김윤주(金潤周) 군포시장은 2일 ‘시민 중심의 시정 성과 평가제’를 도입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지방자치 실시 이후 행정에 대한 주민 욕구가 다양하게 분출되는 만큼 양적·질적으로 팽창한 지방행정서비스도 주민의 행복 추구를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야 한다.”면서 “시정 방침을 ‘큰 시민 작은 시 구현’으로 정한 것도 눈높이를 시민에게 맞추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런 맥락에서 민간경영기법 도입,전략적 목표관리제를 정착시킨 성과와 품질 중심의 행정운영 등을 성과측정 지표 개발에 반영했다.”면서 “매년 성적표를 시민에게 전면 공개함으로써 시 행정에 대한 신뢰성과 직원들의 책임감 및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 주·정차 위반 체납액 8000억 징수율 54%…전면적 보완 시급

    전국의 주·정차 위반 과태료의 체납액이 8000억원을 넘어서고 최근 5년간 징수율도 54%에 그쳐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10일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민주당 송석찬(宋錫贊)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에서 부과하는 주·정차 과태료 체납액이 7월말 현재 2105만건,8343여억원에 달했다. 최근 5년간 총 적발건수는 3047만 7298건에 1조 2400여억원을 부과해 이 중 54%인 6717여억원만이 징수됐다.부과된 과태료 중 2000년 1142여억원,지난해 1537여억원이 체납되는 등 매년 1000억원 이상이 체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회 이상 체납한 상습체납자도 전국 8만 4600명에 체납액도 1221여억원이었으며 전국 최다 체납자 L법인으로 3268건에 1억 3660만원을 체납했다. 특히 주한 외국공관의 주·정차 위반차량에게는 7364건의 과태료가 부과됐으나 이 중 2.8%인 209건만 납부,외국공관차량의 불법 주·정차에 대한 과태료 제도가 실효성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단체별 단속실적에서도 많은 차이를 보였다.서울의 경우 지난 7월까지 불법 주·정차 단속건수가 중구 19만 5670건,강남구 14만 7526건,영등포구 13만 3792건인 반면 노원구,은평구,강북구 등은 3만건에도 못미치고 있다. 송 의원은 “주·정차 위반차량에 대한 과태료 체납액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도 징수율은 매우 낮아 이에 대한 전면적인 보완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광주시 지방세 체납액 81% 징수 불가능 판단

    광주광역시의 지방세 체납액 가운데 무려 81%가 징수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나 재정 압박의 요인이 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올초 지방세 체납액은 모두 959억 1400만원으로 이 가운데 112억 2700만원은 징수하고 71억원 800만원은 결손처리했다.나머지 775억 8000여만원은 지금까지 체납액으로 묶여 있다. 체납액중 법인의 부도로 인한 것이 52.6%인 408억 7300만원으로 가장 많고 체납자 행방불명 107억 4400만원,무재산 136억 4300만원,고질체납액 123억 19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들 체납액을 분석한 결과 전체의 18.9%인 47억 1900만원이 징수 가능하고 나머지 81%인 628억 6000여만원은 징수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서울시 ‘세금체납 차량과 전쟁’

    ‘세금 체납 차량과의 전쟁은 계속된다.’ 서울시와 자동차세 체납차량과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요즘 한창이다.시는 관할지역을 벗어난 경기도까지 추적,기필코 밀린 세금을 받아낸다는 각오다. 14일 서울시와 각 구청에 따르면 자동차세 체납액 규모가 크게 증가해 지방재정에 부담이 될 뿐더러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에도 어긋나 이달부터 번호판 영치(압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자동차세는 체납할 경우 차량등록을 압류하지만 운행에는 지장이 없는 데다 내 집이 없는 체납자들이 많아 부동산 압류도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서울에서 자동차세를 체납한 뒤 경기도로 주소를 옮겨 운행하는 ‘얌체족’도 심심찮아 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6월말 현재 서울의 자동차세 체납건수는 248만 2000건으로체납액은 3125억원에 달한다.전체 체납 세액의 28%에 해당한다.이는 자동차세의 징수율(85%)이 기타 지방세 징수율(95%)보다 훨씬 낮기 때문으로 올해 자동차세 납기내 징수율도 77%에 머물렀다. 시는 자동차세 체납률을낮추기 위해 산하 시설관리공단으로부터 92명을 지원받아 각 구청에 배치했고 구청은 지난 2일 ‘체납차량 영치 기동반’을 가동했다. 3명씩 1조를 이뤄 관할구역을 누비는 기동반은 자동차세 체납 조회기능을 갖춘 PDA단말기를 휴대,밤낮을 가리지 않고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자동차세 체납조회를 하고 체납 차량으로 확인될 경우 즉시 번호판을 떼어내 영치하고 있다. 기동반은 10여일만에 2787대의 체납차량을 적발,번호판을 압수한 뒤 19억 7400만원의 체납액을 부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9236건,10억 4760여만원의 자동차세가 체납된 강서구의 경우 단속 활동을 강화한 뒤 하루평균 5∼10대의 체납 차량을 적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조금 야박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체납자들에게 납세의식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면서 “다음달부터는 경기도까지 단속반을 보내 체납차량을 끝까지 적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올 지방세 체납액 7795억

    지방세 체납액이 매년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지난 6월말까지 누적된 지방세 체납액이 3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주로 체납된 지방세는 주민세,자동차세,중과세 등이다. 13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98년 이후 지난 6월말까지 부과된 체납세액은 3조 20억원으로 지난해 2조 4446억원에 비해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올들어 지난 6월말까지 지방세 체납액은 7795억원으로,올해 부과된 전체 지방세 14조 3093억원의 4.5%에 이른다. 지역별로 누적된 체납액은 서울이 1조 54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경기 5946억원,인천 2505억원,부산 1714억원,충남 1356억원,경남 1341억원,경북 1314억원 등의 순이었다. 올들어 6월까지 체납액은 경기가 2178억원으로 가장 많고,서울 1584억원,부산 580억원,인천 538억원 등이다. 체납 발생 원인으로는 납세자의 행방불명과 납세 기피,부도·폐업,무재산,법정관리 절차 진행,소송계류 등이 꼽혔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은 체납자들에 대해 형사고발 및 출국금지 조치를 취하거나,금융기관에 신용불량자로 통보하는 등 체납세 징수를 위해 초강수를 동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는 ‘38기동팀’이라는 고액체납자 특별징수팀을 구성해 체납액 징수에 나섰으며,부산시는 5000만원 이상 체납자 289명에 대해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광주시는 상습체납자에 대해 형사고발과 함께 근무하는 직장에 지방세 체납사실을 통보키로 했다.또 고액 체납자에 대해 인허가 사업을 제한하고 체납자의 급여와 예금 등 채권압류를 강화하는 한편 금융기관의 신용불량 등록제를 적극 활용키로 했다. 경남 창원시는 공익요원을 동원해 전화납부 권유에 들어갔다.2회 이상 자동차세를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 5000여명에 대해서는 번호판을 영치키로 했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지방세 납부홍보 강화와 분할납부 허용,고액체납자특별징수팀 구성,체납자 재산추적 등의 징수대책을 시행토록 각 지자체에 시달했다.”면서 “연말까지를 체납액 징수 강조기간으로 정해 체납액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
  • 수도요금 체납보증금제 인천시, 새달 26일부터

    인천시가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 보증보험증권을 이용한 ‘수도요금 체납보증금제’를 다음달 26일부터 시행한다. 이는 요금 체납으로 단수상태에 있는 체납자가 수돗물을 다시 공급받으려면 체납액과 일정액의 보증금(4개월치 수도요금)을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1년간 예치시켜 놓아야 하는 제도다.보증금 납부는 현금과 보증보험증권 가운데 하나를 선택,현금이 없는 경우는 보증보험회사에 보증금의 2.4%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내고 보증보험증권을 발부받아 관할 수도사업소에 내면 된다. 보증금 예치기간 동안 상수도요금을 체납하지 않으면 이를 전액 반환하지만 다시 체납하면 예치기간이 연장된다. 인천 김학준기자
  • 市稅 1인당 75만원 낸다

    올해 시민 1인당 시세가 75만원에 이르는 등 서울시민의 세금부담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 서울시와 시의회가 최근 공개한 2001회계연도 시 재정운용 상황과 세입·세출결산 심사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민 한 사람이 부담하는 시세는 최근 4년동안 꾸준히 증가했다. 주민부담 지방세액(구세 제외)은 지난 98년 40만 4000원에서 99년 46만 2000원,2000년 51만 6000원,지난해 68만 8000원으로 줄곧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올해의 경우 지방세 부담액이 75만원선이 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올해 지방세 부과액 7조 5880억원(잠정치)을 통계청의 7월중 서울시 추계인구(1004만 2000명)로 나눈 것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민들에게 부과키로 한 시세는 6조 9239억원이나 부동산 경기 호조로 취득세나 등록세 등이 늘 것으로 보여 당초 목표치를 5000억원 초과한 7조 4239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여기에 지난해 말 체납액 1조 358억원 가운데 올해 부과 예정인 1641억원을 더해 총 부과액은 7조 5880억원이 된다.”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시민들이 시에 세금으로 냈다가 되찾아간 이른바 ‘과오납금 반환액’은 9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0년(1275억원)보다는 적으나 99년(338억원)에 비해 3배 정도 많은수치다. 시 관계자는 “과오납금 반환액이 생기는 이유는 공무원의 잘못도 있으나 납세자가 집에서 내고 회사에서 다시 내는 등 납세자의 착오로 인한 것들이 대부분”이라고 해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열린세상] 군 훈련장 확보 정부가 나서라

    얼마 전 군부대 전차가 주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새벽에 훈련장으로 이동하던 중 마을 길목에서 주민이 길에 드러누워 막는 바람에 훈련을 하지 못하고 부대로 되돌아왔다고 한다.훈련장 이전 요구와 설치 반대,훈련 축소와 중지 요구는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과거 군부대나 훈련장이 설치되었던 곳은 일반 주민들의 거주지역과는 다소 떨어진 교외지역이었다.그러나 도시지역의 확장으로 인해 주민들의 거주지나 산업생산시설들이 바로 군부대 인접지역까지 들어서게 되어 주민들과 군부대가 직접 맞부딪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있다. 한 예로 1974년 이후 경북지역의 어느 군부대가 사용하고 있던 사격장 인근에 1998년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주민들은 사격 중지와 사격장 이전을 요구하고 있다.훈련장 부족은 군부대로 하여금 장거리 부대이동이 불가피하도록 하고 있다.육군 모 사단의 경우 포병사격과 전차 전술훈련을 위해 90km정도 떨어져 있는 훈련장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으며,장거리 부대이동에 막대한 경비가 소요되고 있다.따라서 포병 및 전차부대의기동과 사격훈련은 크게 제한되어 전투력 유지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전시에 징발해서 사용하였던 군용부지는 1960년대 말까지 민간에 상당부분반환되어 현재는 훈련장 중 군용지가 75% 정도이고,나머지는 국공유지 및 민유지로 되어 있다.그러나 일부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세수 확보를 위해 공유지 매입이나 사용료 납부를 군에 요구하고 있다.중앙 및 지방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공공토지에 대해서도 그 사용료를 지불하고 있는 셈인데,국방예산부족으로 사용료를 체불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 예컨대,산림청 부지에 조성된 훈련장 사용료 체납액이 165억원에 이르고 있다.더구나 군에서 임차하여 현재 사용 중인 훈련장 부지사용 계약기간의 연장을 지자체가 거부하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군사시설의 확보는 군의 문제로만 이해했을 뿐 범정부적차원에서 이를 해결하고자 한 노력이 없었다.국유재산법·산림법·환경영향평가법 등을 포함한 각종 법령은 훈련장 확보와 군사적 기동을 매우 어렵게하고 있다.군사시설이 골프장이나 여타의 위락시설과 같은 수준에서 다루어져서는 안될 것이다.지방자치제가 활성화되기 시작한 이후 지자체나 지역출신 국회의원 등은 그 지역 주민들의 표를 의식하여 국가적 필요성보다는 지역이기주의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정부의 문제의식 결여로 제4차 국토건설종합계획 수립 시에 군사시설에 관한 사항은 반영조차 되어 있지 않다.지역단위의 개발계획은 군부대와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되고 있다. 군의 정보화·과학화로 인한 신형 무기체계 및 장비의 도입,그리고 전술교리의 발전으로 인해 군은 기존 훈련장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설을 추가로 확보해야 할 필요성에 직면하고 있다.그러나 현재 육군의 훈련장 확보율은 소요 대비 60%선에 머물고 있다.그나마도 민원 제기 및 법률적 제약 때문에 그 사용이 자유롭지 못하다. 군의 주둔 및 훈련과 관계된 부지와 시설은 군 자체가 해결해야 할 것이 아니고 국가가 마련하여 군에 제공해주어야 하는 것이다.강군을 요구하고 확고한 군사적 대비태세를 갖추도록 요구하는 것은 국민의 당연한 권리이겠지만,그 대신 이것이 가능토록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해주는 것은 국민의 의무일것이다. 여러 제약으로 훈련이 제한되고 따라서 전투력이 약화된다면 결국 그 피해는 바로 우리 국민들에게 돌아오게 된다.민원 때문에 부대훈련이 위축되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어떻게 보고 있나? 군 지휘관들이 민원과 관련된 잡무에 시달리지 않고 전투준비와 부대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군사 외적 부담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줄 필요가 있다.나아가서 필요한 훈련장을 조성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해주고 군사훈련을 제약하는 제반 법령은 시급히 개정,보완해야 하리라 본다.물론 군 스스로도 주민들이 입게 될지 모를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훈련장 및 기타 군사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다. 홍두승 서울대교수 사회학
  • 경기도 지방세 279억원 결손처리

    경기도가 지난해 갖가지 사유로 징수하지 못해 결국 결손처리한 지방세가 279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납세자의 미납부로 결손처리된 지방세는 모두 279억 2000만원으로 이 가운데 취득·등록·면허세 등 보통세가 2억 5000만원,공동시설·지역개발 등 목적세가 1억 8000만원,전년도에서 이월된 체납액이 274억 9000만원이었다. 사유별로는 무재산 151억 5000만원,납세시효(5년) 만료 64억 9000만원,공매시 무배당 56억 2000만원,행방불명 4억 5000만원,사망 및 국외이주 등 기타 2억원이다. 도는 이와 함께 지난해 과태료 등 세외수입 6700만원도 징수하지 못해 결손처리했다. 도 관계자는 “조세 형평을 위해 결손처리액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해마다 불가피하게 결손처리되는 지방세가 발생하고 있다.”며 “결손처리액을 최대한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 관세체납자 금융기관 통보

    국세나 지방세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관세를 체납한 법인과 개인도 금융기관에 통보될 전망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13일 “최근 관세체납에 대한 징세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일정수준 이상의 관세를 체납한 개인과 법인에 대한 금융기관 통보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관세청은 이에 따라 체납자에 대한 금융기관 통보방안을 놓고 금융당국,은행연합회,신용정보기관들과 실무협의에 들어갔다. 현재 국세의 경우 500만원 이상 체납하면 국세청은 체납자의 명단을 금융기관에 제공,각종 금융제재를 받도록 하고 있다.체납명단이 통보되면 체납 당사자는 금융기관에 ‘주의거래처’로 등록돼 신규대출 중단 및 신용카드 발급제한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증권신용거래 계좌개설이나 보험가입 요건도 강화되는 등 불이익을 받는다. 관세청은 이와 함께 최근 체납정리반을 가동,체납자의 소재 및 은닉재산을 철저히 조사해 추징하는 등 징세기능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현재 관세 체납액은 2400억여원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창원시, 체납세 징수 총력전

    경남 창원시가 갈수록 고액화되고 있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4만 8000여명이 19만여건 358억여원의 지방세를 내지 않아 지난해 같은 기간(4만 5000여명,12만 9000여건,278억여원)보다 체납자는 6.7%,건수는 47%,액수는 28.7% 정도 늘었다.1인 평균 체납액은 61만 7700원에서 74만 5800원으로 21% 가량 증가했다. 이 중 5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4858명 324억 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체납액 특별징수기본계획을 수립,올 9월까지의 1차 징수 목표를 96억 8000만원으로 잡고 다양한방법을 동원키로 했다. 소액 체납자에 대해서는 공익요원 3명을 배치해 전화로납부를 끈질기게 권유하고,고액 체납자는 읍·면·동장이직접 찾아가 독촉키로 했다.또 상습 체납자는 압류 부동산을 공매처분할 방침이다. 특히 5000만원 이상 체납자 중 채권확보가 안되거나 해외도피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출국금지 조치를 요청하고,2회 이상 자동차세를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 5942명은차량 번호판을영치키로 했다.이밖에도 고액·고질 체납자는 관허사업 제한과 신용불량자 등록 등 생활권리를 제한하는 한편 형사고발키로 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체납자들은 이사를 가거나 전화번호를 바꾸기 일쑤고 심지어 재산을 고의적으로 은닉하는 사례도 많다.”면서 “선량한 납세자 보호 등을 위해 끝까지추적해 받아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지방세 상습체납자 형사고발

    광주시는 지방세 상습 체납자에 대해 형사 고발하고 근무하는 직장에 체납자를 통보하기로 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자치구 부구청장을 중심으로체납된 지방세 징수 기동팀을 운영,올해 두 차례에 걸쳐체납액을 일제히 정비하기로 했다.시는 상습·고액 체납자에 대해 인허가 사업을 제한하고 체납자의 급여와 예금 등 채권압류를 강화하는 한편 금융기관의 신용불량 등록제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지방세 1000만원이상 체납

    경남 창원시는 지난 94년부터 올해까지 취득세 등 지방세 1000만원 이상을 납부하지 않은 체납자는 모두 63명이며 체납액은 모두 122억 4600여만원이라고 5일 밝혔다. 이 가운데 법인 22개가 71억 900여만원,개인 41명이 51억 3700여만원을 장기체납하고 있다. 이날 현재 기준으로 시의 지방세 체납액은 전년 대비 16%가 증가한 358억원이다.이같은 장기 체납은 시 재정을 악화시키고 있다. 장기체납자 대부분은 건설 및 금융분야가 많으며 국제통화기금(IMF)이후 잇따른 부도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9월까지 체납세 특별징수기간으로 정하고전담특별징수반을 운영키로 했다. 또 체납자에 대한 압류,인허가 제한 등과 함께 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형사 고발할 방침이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강릉시, 세금 고액체납자 강력 대처

    강원 강릉시는 체납된 지방세 징수를 위해 초강력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39억 1800만원이던 지방세 체납액 가운데 올 들어 17억 5600만원을 징수하는 데 그치자 강력한 체납액 징수에 나서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체납액이 300만∼1억 5000만원에 이르는 538건(체납액 34억 2200만원)의 고액 체납자들에게 이달 말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지방세 조세범으로 처벌하겠다는 고발예고서를 발송했다. 이에 앞서 시는 올 들어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체납건수가운데 612건에 대해 채권확보 또는 행정제재 등의 조치를 했다.유형별로는 예금압류 216건,형사고발 및 차량번호판 영치 각 143건,차량압류 38건,봉급압류 36건,부동산 압류 31건,차량공매 1건 등이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
  • 국민연금 보험료 체납 ‘눈덩이’

    국민연금 보험료 체납액이 최근 6개월간 30% 가까이 급증한 가운데 보험료가 부과되는 지역 가입자의 4명 중 1명이 ‘전액 미납자’인 것으로 밝혀져 국민연기금의 조기 부실화가 우려되고 있다. 24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1월말 현재 국민연금의 전체 보험료 체납액은 2조 4464억원으로,불과 6개월 전인 지난해 7월(1조 8989억원)보다 28.8%(5475억원)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의 사업장 체납액은 4401억원에서 4703억원으로 6.9%(302억원) 늘어난 데 비해 지역 체납액은 1조 4588억원에서 1조 9761억원으로 35.5%(5173억원)나 폭증했다. 1월말 현재 보험료가 부과되는 지역가입자(납부예외자 제외) 579만 5000명 중 제대로 납부하는 가입자는 33.9%(196만 3000명)에 불과하고 나머지 66.1%는 체납자였다.특히전체 지역 부과대상자의 26.1%인 151만명은 가입이후 보험료를 한푼도 내지 않아 국민연금 제도 자체를 거부하는 그룹으로 분류된다. 이에대해 국민연금공단측은 “지난해 6월과 올해 1월의금액기준 징수율은 각각 96.8%와 96.5%로큰 변동이 없다. ”면서 “다만 지역가입자 등의 경우 보험료율이 올라 체납금액이 증가할 수 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공단측은 이어 “체납 통계를 분석함에 있어서도 1개월이라도 미납경력이 있는 자를 체납자로 보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단기간 미납부자를 연금제도 거부자로 보는 것도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지방세 상습체납자 고발

    경북 포항시가 지방세 상습 체납자를 조세범 처벌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이례적으로 고발했다. 시의 이번 조치는 검찰이 지방세의 고질적인 체납사범을단속하기 위해 고발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다른 자치단체로 파급도 예상된다. 포항시는 지난 97년 이후 지금까지 상습체납자 600여명중 이모(35·여·포항시 북구 학잠동)씨 등 19명을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고발했다고 18일 밝혔다.이씨는 북구 대잠동에서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면서도 상습적으로 자동차세등 7건에 모두 440만원을 체납했다. 이번에 고발된 체납자의 체납액은 최저 254만원에서 최고2800만원이며 개인 14명,법인 5명이다. 포항 김상화기자 shkim@
  • 자치 안테나

    ◆인천시는 17일 부평구 부평동 286 일대 옛 육군88정비부대 자리 11만2,000여㎡에 공원을 조성,내년 4월 초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2005년까지 연차적으로 139억원이투입되는 공원에는 자연관찰원,야외공연장,조각원 등이 조성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는 17일 연간 3차례 이상 지방세를체납하고 체납액이 100만원 이상인 750명(체납액 229억3,600만원)을 내년 1월 조세범처벌법에 따라 형사고발하기로했다.구는 이들로부터 체납사유 청문을 받고 있다.또 체납자 161명(체납액 9억5,000만원)에 대해서는 신용카드 가맹점이 신용카드 사용매출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매출채권을압류하기로 했다. ◆광주 동구가 대지 조성사업으로 20억원의 재정수익을 올렸다.17일 동구에 따르면 소태동 500 일대 부지 3만2,000㎡에 민자를 유치,대지 조성사업을 벌여 이를 100억원에매각했다.이 가운데 토지 보상비 등 70억원과 진입로·대지 조성비 10억원 등 80억원을 제외한 20억원의 순수익을올렸다.동구는 수익금중 14억5,000만원을 지방세 부족분에 충당하고 나머지 5억5,000만원은 도시개발 관련 비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전북 전주시는 17일 효자4동 신흥주택지인 서곡지구 현대아파트앞 영광빌딩 3층에 동사무소 업무를 대행할 민원중계센터를 개소,업무에 들어갔다.민원중계센터는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주민들의 여가 선용을 위해 요가·댄스 스포츠·노래·민요교실과 인터넷 정보검색방도 마련됐다. 서곡 주민들은 그동안 3㎞정도 떨어진 이동교 부근 효자4동사무소까지 가서 각종 민원을 보는 불편을 겪어왔다. ◆충남 서천군은 17일 각종 공사 조기 발주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예산 절감을 위해 합동 설계반을 구성,운영에 들어갔다.군 토목직 공무원 35명으로 구성된 이들 설계반은 내년 3월 말까지 254억원이 투입되는 치수방제,도로 건설,새마을 사업,상하수도 등 7개 분야 73건의 사업을 자체 설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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