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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환경계획 “한국 배워라… 수도권 대기질 세계가 감탄할 만큼 개선”

    유엔환경계획 “한국 배워라… 수도권 대기질 세계가 감탄할 만큼 개선”

    지난 15년 간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대기질 개선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데첸 테링 유엔환경계획(UNEP)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장은 2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기후 청정 대기질 콘퍼런스 2023’에서 “지난 15년간 대한민국 수도권의 대기질은 세계적으로 감탄할 만큼 개선됐다”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른 도시들이 대한민국 사례를 참고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 인천 경기가 함께 이룬 성과는 더 맑은 공기와 그에 따른 혜택을 제공하는데 적합한 정책과 과학,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된 조치들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보여주고 있다”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다른 도시들이 대기오염 대응 정책을 수립하는 데 대한민국 수도권 사례를 참고할 것을 권장했다. 서울 인천 경기, 유엔환경계획과 수도권 대기질 개선정책 효과 분석 이날 인천시에 따르면 수도권 3개 지방정부는 유엔환경계획과 공동으로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5년간 수도권 지역의 대기질 개선 정책 성과와 전망 등을 담은 ‘서울 인천 경기지역의 대기질 개선 경험과 시사점’ 등의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이번 콘퍼런스에서 발표했다. 앞서 3개 지방정부와 유엔환경계획은 2020년 12월 대기질 개선을 위한 국제적 모범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공동 평가 협정을 체결한 후 유엔환경계획 주관으로 스톡홀름환경연구소와 3개 지방정부 연구기관 공동으로 2년 간 수도권 대기질 개선정책의 효과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2005년부터 2020년 사이 15년 동안 수도권에서 초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감소해 대기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은 서울은 75%, 인천은 23%, 경기는 53% 줄었다. 질소산화물(NOx)도 각각 46%, 14%, 17% 감소 했다. 유엔환경계획은 제도의 체계적인 구축,과학적 분석을 통한 배출원별 감축 대책 이행,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 등이 대기질의 개선 성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등이 계획에 따라 이행될 경우 2050년 초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의 예상 배출량은 각 시도별로 초미세먼지는 58~88%,이산화탄소는 79~87%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인천·경기와 UNEP는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일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기후 청정 대기질 콘퍼런스 2023’에서 수도권 지역의 대기질 개선 성과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세계 도시와 공유한다.
  •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조류 탄소배출권 확보 총력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조류 탄소배출권 확보 총력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가치와 해조류 활용 탄소배출권 확보 방법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조류 탄소배출권 확보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과 송우일 ㈜가치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해조류 활용 탄소배출권 확보 공동연구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해조류 활용 탄소배출권 확보 방법 연구와 블루카본 개발, 전남 수산업 발전을 위한 해조양식과 바다숲 조성, 종자 생산 기술 개발, 해조 서식지 확대 등을 연구, 협력한다. 또 ㈜가치는 바다숲이나 해조양식 사업으로 조성하는 해조류 서식지에서 흡수된 탄소량의 정량적 측정과 활용 방법에 대한 연구를 담당한다. 블루카본은 해초나 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육상보다 흡수 속도가 빨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탄소흡수원이다. 한국은 국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 7억 2700만 톤을 기준으로 약 40%인 3억 톤을 감축해야 한다. 특히 2020년 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 9위를 기록하는 당사국으로 기후 위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어 새로운 탄소흡수원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탄소 격리 능력이 뛰어난 해양자원을 활용한 탄소 저감을 위해 국가와 관련 기업의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이 중요하다”며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한 수익을 해조류 양식 어업인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어촌소득 증대와 어업인 복지 증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특정국이 공급망 흔들면, 14개국 뭉쳐 대체 공급처 찾는다

    특정국이 공급망 흔들면, 14개국 뭉쳐 대체 공급처 찾는다

    호주·인니·인도 등 자원 부국과美·日 등 기술선도국 함께 참여 ‘프렌드쇼어링’ 동력 확보 성과산업부 “공급처 정보 요청 가능”공급망 불확실성 줄어 투자 개선中 “韓과 반도체 등 협력 강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3차 협상에서 27일(현지시간) 타결된 공급망 협정은 그간 한국 체결 건 중 참여국 경제 규모가 가장 큰 협정으로 꼽힌다. 3차 협상이 열린 미국 디트로이트에 모인 IPEF 14개국의 국내총생산(GDP) 규모를 합치면 세계 GDP의 40.9%(2020년 기준)에 달한다. ‘양’보다 더 특징적인 대목은 ‘질’이다. 공급망 협정에 사인한 14개 참여국에는 기술 선도국과 자원 부국이 모두 있다. 미국, 일본 등이 대표적인 기술 선도국이라면 호주와 인도네시아, 인도 등은 자원 부국이다. 다양한 국가들이 공급망 위기에 공동 대응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참여국들은 ‘리쇼어링’(생산기지 자국 이전) 대신 ‘프렌드쇼어링’(생산기지 우방국 이전)을 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IPEF 위기 대응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특정 원료 수급에 문제가 생겼을 때 14개국 정부에 대체 공급처 관련 정보를 요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IPEF 공급망 협정은 제조업 강국이지만 핵심 광물을 대부분 수입해 써야 하는 한국의 공급망 위기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한국은 리튬, 코발트, 흑연 등 핵심 광물 수요의 95%를 해외 수입에 의존했고, 특정국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공급하는 데 차질이 생길 땐 대체 공급선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기간 ‘마스크 원료 대란’이나 ‘요소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주로 중국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공급에 차질이 생겼을 때 혼란이 생겼는데, 수십년 동안 ‘세계의 공장으로서의 중국’을 활용해 온 국가들도 비슷한 혼란을 겪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IPEF 참여국들이 공급망 훼손 경쟁은 하지 않고 투명성을 높이기로 합의한 만큼 우리 기업 입장에선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줄어들어 투자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IPEF 참여국 간 공급망 위기에 숨통이 트인 만큼 IPEF의 울타리 바깥에 있는 국가들에 대한 배제는 강화될 수밖에 없다. IPEF 자체가 미국 주도로, 중국 의존을 줄이려는 의도로 추진된 협정이기 때문이다. 이번 협정에서 ‘중국 배제’ 표현이 노골적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기존 중국 주도 공급망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국이 반발한다고 해서 인태 지역의 새 판이 짜여지는데 참여를 안 할 수는 없다”면서 “중국이 IPEF에 가입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이에 정인교 인하대 국제통상학과 교수는 “미국이 IPEF를 만든 근본 목적과 대치되기 때문에 중국의 가입은 어려울 것”이라며 “이번 합의는 미국 주도의 경제 동맹을 통한 공급망 협력에서 ‘비빌 언덕’ 등 기회가 많이 열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IPEF 3차 협상과 별도로 디트로이트에서 지난 26일(현지시간)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무역장관 회의에서 한중 통상담당 장관이 만난 뒤 중국의 긴장감이 노출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양자회담을 가졌는데, 회담 뒤 양국이 결이 다른 발표 자료를 내면서다. 중국 측은 “양측이 반도체 산업망과 공급망 영역에서의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국 측은 “안 본부장은 중국 측에 교역 원활화와 핵심 원자재·부품 수급 안정화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며 반도체에 대한 직접 언급을 피했다.
  • 11월 APEC정상회의 때 무역 등 3개 분야 체결 목표

    11월 APEC정상회의 때 무역 등 3개 분야 체결 목표

    미국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서 공급망 협정을 끌어내면서, 인태 지역에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견제하는 신호탄을 쐈다. 다만 IPEF 회원국 가운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등은 중국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남은 3개 분야의 협정도 미국의 뜻대로 속도전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캐서린 타이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IPEF 장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해야 할 일이 더 있지만 ‘필러 1’(무역)에서도 수개월 내에 결과를 보기 시작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기존 목표대로 오는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IPEF 정상회의를 함께 열고 4개 분야 협정을 모두 체결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중국의 눈치에도 미국 주도의 IPEF에 발을 담근 아세안 국가들은 관세 인하 등 시장접근 관련 조치를 원해 왔다. 하지만 미 의회가 이를 거부했고 조 바이든 행정부도 선을 긋고 있다. 따라서 현재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등 미국의 기존 경제협의체와 비교해 얼마나 형평성 있는 혜택을 IPEF 회원국에 주느냐가 관건으로 알려졌다. 회원국마다 온도차가 다른 대중 관계를 고려한 듯, 회원국들은 이번 공급망 협정에서 중국을 특정해 배제하지 않았다. 반면 미국 주도의 공급망 논의 자체가 중국 배제라는 지적도 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관례대로 오는 11월 APEC에 참석할 경우 미국이 중국의 면전에 대고 IPEF 협정 완료를 발표하는 구도이기 때문에 중국의 반발이 거셀 전망이다.
  • 5개 태평양도서국 정상과 만난 尹…“개발·기후변화 등 상호 협력 확대”

    5개 태평양도서국 정상과 만난 尹…“개발·기후변화 등 상호 협력 확대”

    日오염수 방류·기후 대응 등 논의공동선언·50여개 협력사업 추진물밑선 부산엑스포 ‘공들이기’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5개 태평양도서국(태도국) 정상들과 각각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들은 29∼30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한·태도국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타네티 마마우 키리바시 대통령,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 카우세아 나타노 투발루 총리, 이스마엘 칼사카우 바누아투 총리,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와 연쇄 양자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 국가들과의 회담에서 “개발협력, 기후변화 대응, 해양수산, 보건 인프라 구축과 같은 태도국의 관심 분야에 대해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개별 국가별로도 협력할 산업이나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한·태도국 정상회의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 대면 다자외교 무대라는 의미를 갖는다. 한국과 태도국은 2011년을 시작으로 3년마다 외교장관급 회의를 열었으며 지난해 5차 회의에서 올해 첫 정상급 회의를 열고 장관회의 주기를 2년으로 단축하자고 합의했다. 한국이 태도국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이들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태도국은 최근 미중 경쟁 구도가 심화되면서 글로벌 정세에서의 전략적 중요성이 한층 더 커지고 있다. 중국이 지난해 4월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와 안보협정을 체결하는 등 군사적 교두보 마련에 나서자 미국은 같은 해 9월 워싱턴DC에서 미·태도국 정상회의를 열었다. 우리 정부 역시 지난해 말 처음 발표한 한국판 인태 전략에 태도국에 대한 협력 확대 계획을 포함시킨 데 이어 정상회의까지 개최하며 태도국으로 외교 지평을 한층 더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이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오는 11월 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태도국 중 11개국은 개최지 투표권을 보유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으로, 대통령실은 이들 국가 정상이 동시에 방한한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 엑스포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와의 회담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파푸아뉴기니의 지지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해양을 삶의 터전으로 삼은 태도국의 특성상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문제 등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태도국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국가 존립까지 위협받고 있어 지구온난화 등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관심이 크다. 또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정상 공동선언과 50건 이상의 협력 사업이 담긴 ‘행동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도국은 태평양 중·서부와 남태평양에 위치한 14개국이다. 여기에 호주·뉴질랜드, 프랑스 자치령인 뉴칼레도니아·프렌치폴리네시아가 포함된 18개국이 태도국 협의체인 태평양도서국포럼(PIF)을 구성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헨리 푸나 PIF 사무총장과 17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태도국 정상들은 첫날 윤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고 이튿날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후보지인 북항 일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정부는 주피지대사관과 주파푸아뉴기니대사관 등 2개 공관에 더해 태도국에 추가 공관 개설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수교국인 니우에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수교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尹, 태평양도서국 정상들과 회담...“상호호혜적 협력”

    尹, 태평양도서국 정상들과 회담...“상호호혜적 협력”

    29~30일 한·태도국 정상회의 개최부산엑스포 지지 요청도 예상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5개 태평양도서국(태도국) 정상들과 각각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들은 29∼30일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한·태도국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부터 타네티 마마우 키리바시 대통령, 시아오시 소발레니 통가 총리, 카우세아 나타노 투발루 총리, 이스마엘 칼사카우 바누아투 총리, 제임스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와 연쇄 양자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이들 국가와의 회담에서 “개발협력, 기후변화 대응, 해양수산, 보건 인프라 구축과 같은 태도국의 관심 분야에 대해 상호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으로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은 개별 국가별로도 협력할 산업이나 분야를 논의했다. ‘공동번영을 향한 항해: 푸른 태평양 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리는 한·태도국 정상회의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 대면 다자외교 무대라는 의미를 갖는다. 한국과 태도국은 2011년을 시작으로 3년마다 외교장관급 회의를 열었으며 지난해 5차 회의에서 올해 첫 정상급 회의를 열고 장관회의 주기를 2년으로 단축하자고 합의했다. 한국이 태도국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이들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태도국은 최근 미중 경쟁 구도가 심화하면서 글로벌 정세에서의 전략적 중요성이 한층 더 커지고 있다. 중국이 지난해 4월 남태평양 솔로몬제도와 안보협정을 체결하는 등 군사적 교두보 마련에 나서자 미국은 같은 해 9월 워싱턴DC에서 미·태도국 정상회의를 열었다. 우리 정부 역시 지난해 말 처음 발표한 한국판 인태 전략에 태도국에 대한 협력 확대 계획을 포함시킨 데 이어 정상회의까지 개최하며 태도국으로 외교 지평을 한층 더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이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오는 11월 엑스포 개최지 투표를 앞두고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태도국 중 11개국은 개최지 투표권을 보유한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으로, 대통령실은 이들 국가 정상이 동시에 방한한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 엑스포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겠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와의 회담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파푸아뉴기니의 지지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해양을 삶의 터전으로 삼은 태도국의 특성상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와 기후변화 대응 문제 등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태도국들은 기후 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국가 존립까지 위협받고 있어 지구 온난화 등 기후위기 문제에 대한 관심이 크다. 또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정상 공동선언과 50건 이상의 협력 사업이 담긴 ‘행동계획’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도국은 태평양 중·서부와 남태평양에 위치한 14개국이다. 여기에 호주·뉴질랜드, 프랑스 자치령인 뉴칼레도니아·프렌치 폴리네시아가 포함된 18개국이 태도국 협의체인 태평양도서국포럼(PIF)을 구성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헨리 푸나 PIF 사무총장과 17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태도국 정상들은 첫날 윤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하고 이튿날에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후보지인 북항 일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정부는 주피지대사관과 주파푸아뉴기니대사관 등 2개 공관에 더해 태도국에 추가 공관 개설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수교국인 니우에와 이번 회의를 계기로 수교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세금 감면 혜택 잘못 안내한 사업 시행자…대법 “손해배상 책임 있어”

    세금 감면 혜택 잘못 안내한 사업 시행자…대법 “손해배상 책임 있어”

    입주 기업이 세금 감면 광고를 보고 계약했지만 광고와 달리 세금을 냈다면 광고 낸 시행사가 배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의류제조업체 A사가 원주기업도시 조성사업 시행자인 B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 춘천재판부로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 기업도시개발 특별법에 따라 원주시와 공동으로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를 개발한 B사는 2016년 용지 분양을 앞두고 분양 안내서에 ‘입주 기업은 15년간 취득세 100% 감면 및 재산세 5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이라고 홍보했다. 개성공단에서 철수한 뒤 사업 부지를 찾던 A사는 이 광고를 보고 2016년 10월 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세제 혜택은 사업장을 신설한 기업에만 적용되고, A사처럼 기존 사업장을 이전하는 경우 적용되지 않았다. 결국 광고와 달리 취득세와 재산세를 낸 A사는 B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1심은 A사가 2018년 3월부터 2020년 9월까지 토지·건물 취득세 등으로 낸 2억 3000만원가량을 B사가 배상해야 한다고 봤다. 반면 2심은 이를 달리 봤다. 옛 지방세특례제한법에 기존 사업장을 이전하는 기업은 취득세·재산세 감면 대상이 아니라고 명시한 점을 근거로 봤다. 하지만 대법원은 “A사가 분양 안내서 내용을 신뢰해 세금 감면 혜택을 오인했고, 그로 인해 토지를 매수한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하다”며 B사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분양 안내서의 허위·과장 정도, 매매계약의 체결 여부에 미친 영향과 체결 경위 등을 종합해 손해액을 정할 것”이라고 했다.
  • 동천안농협-시, 스마트농업 보급 확산

    동천안농협-시, 스마트농업 보급 확산

    스마트팜 업무협약 ‘전문농업인’ 육성빅데이터 활용 농업 기술 교육·보급 등 충남 동천안농협(조합장 조덕현)은 천안시농업기술센터와 스마트농업 보급·확산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빅데이터 활용 농업 관련 기술 보급 업무 협력과 스마트팜 전문농업인 육성을 위한 교육·기술 컨설팅 등이다. 앞서 동천안농협은 지난 2021년부터 농협중앙회와 공동투자로 목천읍 운전리 일원에 ‘스마트 농업지원센터’를 조성해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을 위한 스마트농업 경작·기술 보급에 나서고 있다. 최근 이곳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시설원예분야 첨단기술 공동실습장으로 공식 지정받았다.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은“기후변화와 인구 고령화 등의 농업 문제 극복을 위해 스마트농업을 통한 농업인구 유입과 청년 농업인 육성 등 미래 농업을 선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종윤 소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스마트팜 선도 농가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 맞아 ‘세계 새마을금고의 날’ 선포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 맞아 ‘세계 새마을금고의 날’ 선포

    새마을금고가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세계 새마을금고의 날’을 선포했다. 28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13개국 48명의 해외 초청인사들과 이명수, 전혜숙, 김용판 국회의원, 김광휘 행정안전부 지역경제지원관 등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영상축사로 시작해 니나 쉰들러 유럽협동조합은행협회(EACB)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로 이어졌다. 이어 ‘세계 속의 새마을금고’, ‘세계 새마을금고중앙회 비전과 전략’, ‘새마을금고 정보통신기술( ICT) 개발협력 모델’, ‘지속가능한 새마을금고’ 등을 주제로 한 4개 세션에서 해외 새마을금고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네덜란드 라보뱅크, 일본 신금중앙금고, 국제노동기구(ILO)와 함께 금융협동조합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살펴보고, 각국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컨퍼런스 직전 사전행사로 새마을금고는 태국 저축신용조합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라오스 농림부와 합의의사록을 체결한 뒤 피지, 캄보디아 등 6개국과 5월 25일을 ‘세계 새마을금고의 날’로 선포했다. 새마을금고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새마을금고의 글로벌 성과와 전략에 대한 국내외적인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 백제왕도 충남도, 일본 지역 외교 정상궤도…대백제전 등 일본인 유치 본격화

    백제왕도 충남도, 일본 지역 외교 정상궤도…대백제전 등 일본인 유치 본격화

    -김태흠 지사, 일본 3개 지자체장 만남… 코로나19 이후 처음-4000만 달러 외자 유치 등 성과 백제왕도 충남도가 대백제전·세계인삼 축제 등에 일본 관광객 유치와 지역 내 자동차부품 외자 유치 등 일본 지역 외교 교류 정상화에 나섰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6박 7일간 일본의 구마모토현·오사카·나라현·시즈오카현·도교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27일 귀국했다. 충남도지사와 일본 교류지역 단체장이 직접 머리를 맞댄 것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이다. 김 지사 등 방문단은 지자체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확대 방안 논의와 함께 대백제전과 금산세계인삼 축제 등 지역 대형 행사에 일본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쳤다. 김 지사는 각 단체장 등에게 12년 만에 복원한 ‘한·일 셔틀외교’ 뒷받침을 위해 대백제전 등의 민간 문화 교류를 넓혀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지에서도 민간 문화 교류 확장에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 구마모토의 가바시마 지사는 “충남도와의 우정은 40년간 흔들리지 않았다”라며 “대백제전 참가를 즐겁게 기다리고 있다. 10월 구마모토 방문단을 이끌고 충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도는 이번 방문 일정에 맞춰 공주시·부여군·금산군·백제문화제 재단 등과 대백제전·금산세계인삼축제·충남관광 프로모션을 개최하며 일본 지역 외교의 물꼬를 텄다. 이번 방문에서는 25일 도쿄에서 오바 노보루 긴잔카이 투자조합의 오바 노보루 이사장과 비토넷에이피 윤영표 대표이사, 박경귀 아산시장 등이 투자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도내 기업인 비토넷에이피가 조합으로부터 4000만 달러를 투자받아 아산시 일원 13만 5884㎡의 용지에 자동차용 비접촉 안전센싱 시스템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결정은 한일 미래를 향해, 진정한 이웃이 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 대백제전을 계기로 충남도의 더 많은 인적·문화적 교류는 양국 정상의 결정을 돕는 길”이라고 말했다.
  • 쿠웨이트, 필리핀인 신규 비자 중단…‘가사 도우미’ 불태운 여파

    쿠웨이트, 필리핀인 신규 비자 중단…‘가사 도우미’ 불태운 여파

    지난 1월 21일 쿠웨이트의 사막에서 35세 필리핀인 가정부 줄레비 라나라의 시신이 불에 탄 주검으로 발견됐다. 쿠웨이트 경찰은 라나라가 일하던 집 주인의 열일곱 살 아들을 범인으로 지목해 체포했다. 다음달 필리핀 이주노동자부(DMW)는 해외에서 처음 일하는 가사 도우미의 쿠웨이트 파견을 중단했다. 또 자국민 근로자에 대한 착취와 폭행 등 가학 행위 근절책 마련을 쿠웨이트 정부에 강하게 요구해 왔다. 이렇게 필리핀이 자국민 이주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강하게 요구하자 쿠웨이트가 필리핀 국적자에 대한 모든 신규 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 27일 로이터 통신과 일간 필리핀 스타 등에 따르면 쿠웨이트 내무부는 최근 성명을 내고 “필리핀이 지난 2018년 체결한 근로 협정을 뛰어넘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보복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두 나라는 필리핀에서 이주한 노동자 보호를 위해 5년 전 근로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470만명의 쿠웨이트 인구 가운데 6%가 필리핀인으로 채워졌다. 쿠웨이트인의 비중은 32% 밖에 안 된다. 그런데 필리핀 정부가 이 협정이 규정한 합의를 뛰어넘어 이주 노동자를 위한 별도의 주거지를 마련하고 근로 계약시 고용주를 압박하도록 하는 등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것이 쿠웨이트 내무부의 지적이다. 현재 쿠웨이트에는 26만 8000명의 필리핀인들이 일하고 있으며 주로 가사 도우미를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용주의 구타 등 가혹 행위가 끊이지 않아 필리핀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필리핀 인구 1억 1000만명 가운데 10%가량이 해외 200여개 나라에서 일하고 있다. 미국 공영 NPR 방송은 자국에서 가정부로 일하는 해외 인력이 200만명 가량인데 이 중 필리핀 출신이 30만명으로 15%를 차지한다고 집계했다. 이들이 현지에서 번 돈의 대부분은 본국의 가족에게 송금돼 소비 산업 위주의 필리핀 경제를 지탱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최근 국내 정치권에서 필리핀 등의 값싼 노동력을 수입해 적은 비용으로 맞벌이 가정의 육아를 돕는 제도를 창의적인 아이디어인 양 내세우고 있다. 청년층의 부담을 덜어 저출산을 해결하는 지름길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도 아무리 선의로 해석해도 ‘뻔히 예상되는 갈등을 못 보는 것처럼’ 스스로를 속이는 행동이라 할 수 있겠다.
  • 구멍 하나 뚫기 참 힘드네...드릴 비트의 세계[김기자의 주말목공]

    구멍 하나 뚫기 참 힘드네...드릴 비트의 세계[김기자의 주말목공]

    목공을 처음 배울 땐 별것이 다 신기하게 느껴진다. 목재에 구멍을 뚫는 일이 그랬다. 전동 드릴에 날붙이를 물린 뒤 힘주어 드르륵 밀고 가면 뿅 하고 생기는 구멍이라니. 목재에 구멍을 뚫는 건 네모 성질의 목재에 이질적인 동그라미를 그리는 일이다. 이 마법과도 같은 원을 만드는 데 필요한 게 전동 드릴에 물리는 날붙이를 일컫는 ‘드릴 비트’다. 목공용 드릴 비트 종류가 꽤 많다. 그냥 구멍을 뚫을지, 나사못을 박을 구멍을 뚫을지, 경첩을 붙일 구멍을 뚫을지 등 용도에 맞춰 적절한 비트를 골라야 한다. 가장 흔하게 쓰는 게 ‘브래드 포인트(brad point)’ 드릴 비트다. 브래드는 ‘가는 못’이라는 뜻인데, 비트 앞부분이 못처럼 뾰족하게 튀어나와 붙인 이름이다. 이 부분으로 구멍 내려는 곳 중심을 콕 찍은 뒤 쓴다. 일반적으로 굵기 2~12㎜ 정도가 있다. 전동 드릴에 끼워 쓰기도 하고, 손잡이가 달린 목공 기계인 ‘드릴 프레스’에 물려 사용한다. 전동 드릴에 물리는 부분을 뜻하는 ‘섕크(shank)’ 부분이 육각인 비트도 있다.일반적으로 목재와 목재를 결합할 때 나사못을 써서 체결한다. 그런데 나사못을 바로 박으면 목재 결이 찢어지며 터져버릴 수 있다. 그래서 속 날로 미리 구멍을 내어놓는데, 이를 ‘프리 홀(pre-hole)’이라고 부른다. 나사못에 특화한 제품으로 ‘카운터싱크(countersink)’ 드릴 비트를 꼽을 수 있다. ‘카운터싱크’는 ‘V’자 모양 구멍을 뜻한다. 구멍을 뚫고 접시 머리 나사못을 박으면 V자 홈에 딱 맞아 표면이 평평해져 보기가 좋다. 카운터싱크 드릴 비트에 속 날을 끼운 비트를 ‘이중 드릴 비트’라고 한다. 긴 나사못을 쓸 때 속 날을 길게 빼서 쓰는 식으로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프리 홀을 뚫는 속 날은 3㎜를 주로 쓴다. 다만 얇은 비트는 중간에 구멍을 뚫다가 방향을 살짝만 바꿔도 잘 부러지니 유의하시길. 3㎜ 브래드 포인트 비트를 꼽아 쓰다 중간에 뚝 부러지면 빼기가 어렵다.최근엔 용수철을 단 스토퍼를 장착해 카운터싱크 부위 깊이까지 조절할 수 있는 ‘깊이 조절식 이중 드릴 비트’를 많이 쓴다. 속 날 길이는 물론, 나사못 머리가 들어갈 깊이까지 조절할 수 있어 아주 편리하다. 조금 깊게 파서 남은 공간에 목심을 넣고 본드로 붙인 뒤 남은 부분을 잘라내면 깔끔하다. 여러모로 쓸모가 많으니 하나쯤 갖춰두길 권한다. ‘오거(auger) 비트’는 나사산이 굵고 산의 각도도 커서 파고드는 힘이 강하다. 한 번 파고들면 손으로 돌려 빼기 어려울 정도다. 전동 드릴에 물려서 쓰는데, 18V용 전동 드릴에 끼워 쓸 수 있는 굵은 오거 비트를 비롯해 다양한 굵기가 있다. 파고드는 힘이 워낙 세기 때문에 드릴 프레스에 물려 쓰다간 자칫 다칠 수 있다. 드릴 프레스에 끼워 쓰면 목재가 빙빙 회전하며 딸려 오거나 튈 수 있다. 좀 더 큰 구멍을 뚫을 수 있는 드릴 비트를 살펴보자. ‘포스너(fostner) 비트’는 2개 내지는 3개의 날을 원통으로 감싼 형태의 비트다. 스페이드 비트보다 굵기가 굵어 힘이 더 좋다. 그래서 전동 드릴보다 드릴 프레스에 주로 물려 쓴다. ‘스페이드(spade) 드릴 비트’는 머리가 트럼프 카드 스페이드와 모양이 비슷해 이런 이름을 붙였다. 홈을 내거나 구멍을 팔 때 쓰는데, 날이 얇아 하드 우드에 구멍을 낼 때 다소 무리가 간다. 그래도 날이 날카로워 구멍이 깔끔하게 뚫리는 게 장점이다. 포스너 비트와 스페이드 드릴 비트 모두 치수가 다양하게 나온다. 여러 치수 비트를 묶어 저렴하게 파는 세트를 기본으로 하나 사두고, 필요에 따라 경첩용(35㎜), 양초 홈 파기용(40㎜), 시계 삽입 홈 파기용(75㎜) 등 용도에 맞는 비트를 필요할 때 사는 게 좋다. ‘홀쏘(hole saw)’는 말 그대로 구멍을 내는 톱이라 보면 된다. 전동 드릴이나 드릴 프레스에 끼워 원형으로 깎아내는 비트이다. 구멍은 뚫을 수 있지만, 포스너 비트나 스페이드 비트와 달리 홈을 내지는 못한다. 조금 특이한 용도로 쓰는 드릴 비트도 있다. ‘경첩용 센터 드릴 비트’는 말 그대로 경첩 달 때 쓰는 홈을 내준다. 경첩은 대개 지름 30㎜ 홈을 파고, 경첩 철물을 넣은 뒤 구멍에 나사못을 넣어 조인다. 이 나사못 구멍 위치가 어긋나면 경첩이 잘못 부착될 수 있다. 그래서 경첩에 닿는 부분을 좁고 둥글게 만들고, 용수철을 이용해 적절히 팔 수 있도록 했다. 끝으로 드릴 비트는 아니지만, 센터펀치는 있으면 좋은 도구다. 용수철을 내장한 제품으로, 꾹 누르면 ‘탕​’ 소리를 내며 목재에 작은 홈을 내준다. 여기에 드릴 비트를 겨냥해 구멍을 뚫으면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고 정확히 구멍을 낼 수 있다. 날이 무딘 송곳을 대용으로 써도 무방하다. 관심은 가지만 섣불리 시작하기 어려운 목공. 해보고는 싶은데 어떨지 잘 모르겠다면 일단 한 번 글로, 눈으로 들여다보세요. 주말이면 공방에서 구슬땀 흘리는 김기중 기자가 목공의 즐거움을 이야기합니다. ‘김기자의 주말목공’은 매주 토요일 아침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 삼성페이 유료화에 “주도권 뒤집자”…8개 카드사 모바일 결제 공동 대응

    삼성페이 유료화에 “주도권 뒤집자”…8개 카드사 모바일 결제 공동 대응

    애플페이가 국내에 진출하고 삼성페이의 수수료 유료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간편결제 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카드사들이 모바일 결제 규격을 통일하며 공동 대응에 나섰다. 26일 여신금융협회 등에 따르면 카드사들과 나이스·한국·KIS정보통신 등 밴(VAN·부가통신)사, 카카오페이 등은 지난 24일 모바일 결제 공통 규격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카드사는 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현대·롯데·NH농협카드 등 8곳이 참여했다. 이들은 함께 전국에 모바일 결제망을 구축한다. 이번 협약으로 기존에 특정 카드사, 밴사, 간편결제사가 각각 진행했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공통된 규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어느 가맹점에서든 참여사의 QR로 동일하게 결제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애플페이와 삼성페이 의존을 낮추고 간편결제 서비스 주도권을 카드사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애플페이는 올 3월 국내에 도입됐는데, 애플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현대카드로부터 건당 0.15%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이러한 영향으로 삼성전자도 기존에 받지 않았던 삼성페이 수수료를 카드사에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카드사들의 삼성페이 무료 서비스 계약은 오는 8월 종료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애플과 삼성전자가 카드사들에 수수료를 제시하면 카드사는 을(乙)의 처지에서 이를 받아들여야 하는 꼴”이라며 “주도권을 뒤집으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했다. 참여사들은 모바일 QR결제 공통규격으로 ‘EMV QR’을 선택해 오는 6월까지 규격 결정 및 각 사 전산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7월까지는 밴사, 대형가맹점과 함께 공통 규격 적용을 협의하고 이에 따른 이행 계획을 수립한다. 다양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호환될 수 있도록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참여사는 공통 QR 규격 확산을 위해 각 사별 1인 이상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한다. 이 TFT를 구성할 때는 네이버페이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 군위군 효령면에 ‘경북대 글로벌(농업)캠퍼스’ 조성되나

    군위군 효령면에 ‘경북대 글로벌(농업)캠퍼스’ 조성되나

    경북 군위군은 지난 25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경북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조성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민선8기 공약사항 사업 착수를 위한 로드맵 수립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진열 군위군수와 군청 관계자,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 김영하 경북대 전 대외협력처장, 이정동 친환경농업교육연구센터장, 하유신 농업생명과학대학 부학장, 정해용 산학교수, 배지혁 산학교수, 홍동혁 연구교수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빅데이터, AI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농업으로의 변화 속에 양 기관의 상생 발전을 위해 효령면 일대에 경북대 글로벌 농업 캠퍼스 조성하고 기업지원센터, 수출지원센터, 창업지원센터, 농업데이터센터 등 첨단시설 유치를 위한 대내외적 환경 및 사례분석, 타당성 검토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군위군과 경북대는 지난해 8월 상생·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 통합신공항 건설 등 대외적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 한컴유비마이크로, 아이티공간과 ‘디지털 안전 산업 확장 위한 업무협약’

    한컴유비마이크로, 아이티공간과 ‘디지털 안전 산업 확장 위한 업무협약’

    한컴유비마이크로는 아이티공간과 ‘디지털 안전 산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사는 협약을 통해 전략적 비즈니스 모델과 서비스를 공동 발굴·개발할 수 있는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IoT, ICT, 안전 산업 통합 모니터링 공조 ▲디지털 안전 산업 예지보전 기반 통합 솔루션 제안 ▲공공산업 시장 거점 확보 목적 신규 사업 등을 추진키로 협의했다. 또한 양 사의 기존 고객사 사업을 고도화하고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는 한편, 예지보전 산업 안전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으로 시장 조사, 서비스 발굴, 고객 마케팅 및 영업, 시스템 고도화 등을 추진한다. 김민준 한컴유비마이크로 대표는 “전기 관련 혁신기업인 아이티공간과 협업하며 양사의 역량 강화를 넘어 정확하고 완벽한 선제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아이티공간 이영규 대표는 “재난 안전 기술에 ICT 솔루션을 융합해 창출하는 시너지로 산업 안전 통합 관리 시스템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컴유비마이크로는 IoT 무선통신 기술 기반의 산업 안전 분야 통합 관리 시스템 전문기업이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가스 센서 장치와 무선통신, 소프트웨어 기술을 모두 보유했다. ▲무선통신 융합 가스 센서 장비 ▲이동형 현장 가스 환경 모니터링 장비 ▲산업시설 및 환경 특화 무선통신 장비 등을 제공한다. 아이티공간은 AI 기반 예지보전(기기 이상을 미리 예지·예측해 보수·교체 계획 실행) 전문기업이다.
  • ‘선거법 위반’ 정장선 평택시장 1심 무죄…“치적 홍보로 볼 수 없어”

    ‘선거법 위반’ 정장선 평택시장 1심 무죄…“치적 홍보로 볼 수 없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제1형사부(안태윤 부장판사)는 26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정 시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정 시장은 지난해 6·1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민 7000여명에게 아주대병원 평택 건립 이행 협약 체결과 평택역 아케이드 상가해체 착공 등 업적 홍보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아케이드 공사는 공직선거법에서 정한 특정일 행사로 보인다. 선거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 어렵다”며 “치적 홍보 문자메시지도 (정 시장)개인의 치적사업을 홍보했다고 볼 수 없어 선거에 영향을 끼쳤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검찰은 지난 8일 이 사건 결심공판에서 정 시장에 대해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 나토방위대학 총장 극비리에 대만 방문한 이유는? [대만은 지금]

    나토방위대학 총장 극비리에 대만 방문한 이유는? [대만은 지금]

    중국이 대만을 무력으로 통일을 감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올리비에 리티만 나토방위대학(NDC) 총장이 지난 3월 말 대만을 비밀리에 방문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6일 대만 상보 등에 따르면 중국 전문매체 더차이나프로젝트에 이러한 내용이 보도됐으며, 같은 날 대만 군 관계자가 이를 확인했다. 대만 국방부 관계자에 따르면, 리트만 교장은 지난 3월말 체코국방대 방문단이 대만을 방문했을 때 동행했다. 이들은 대만 국방대학교를 방문했다. 차이나프로젝트는 리트만 총장의 대만 극비 방문과 관련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나토방위대학 측도 비공개 일정이었다고 밝혔다. 대만 군 관계자는 대만 국방대학교 류즈빈 교장이 지난 2월 체코 초청으로 체코 국방대와 상호학술교류 협력 비망록을 체결한 뒤 3월말 체코 국방대학 방문단이 대만을 방문했는데 여기에 프랑스 국적의 리트만 나토방위대 교장이 비밀리에 동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대만 국방대는 체코 인사들이 방문했다고만 밝혔다. 나토방위대학 측은 언론의 질문에 교장이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학술교류 목적으로 대만을 방문했다고만 설명했다.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중국 담당 국장을 역임한 이반 카나파티는 “이러한 상호 교류로 나토 회원국들에게 대만의 중요성이 부각됐다”며 “중국의 대만 무력 침공은 세계 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을 저지하는 것아 모든 나토 회원국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대만 국방부는 나토와 인적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고 처음 공개했다. 국방부는 2016년부터 군인 1명을 선발해 6개월 동안 이탈리아 로마의 나토방위대학(NDC)에 파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만은 향후 나토와 더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대만 국방부는 입법원에서 미국의 도움으로 나토가 운영하는 링크-22 무선 링크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링크-22 시스템이 도입의 주요 목적은 미군과 직접 데이터 연결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대만군에게 최적의 시스템으로 꼽힌다. 나토는 최근 중국 인근 자유민주 진영의 동아시아 국가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나토 주재 대표부를 신설한 데에 이어 일본 정부가 나토 대표부 설립을 추진 중이다. 나토도 일본에 연락사무소 개설을 추진 중이다. 교도 통신은 24일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기시다 총리가 오는 7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에 사무소를 설치하려는 나토의 계획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인기가 없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집단적 대항과 군사적 대항에 대해 환영하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마오 대변인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어느 국가인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 경북도, 스리랑카와 새마을운동 등 협력 강화…“스리랑카의 새로운 모습과 발전 기대”

    경북도, 스리랑카와 새마을운동 등 협력 강화…“스리랑카의 새로운 모습과 발전 기대”

    경북도가 인도양의 섬나라 스리랑카와의 교류를 강화한다.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가 25∼26일 양일간 스리랑카를 방문해 새마을운동 확산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는 정부 부처에 새마을운동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새마을운동을 벤치마킹해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도는 스리랑카와 새마을운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 지사는 디네시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국무총리와 만나 스리랑카 정부의 새마을운동이 나아가야 할 정책적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도는 스리랑카 국무총리가 새마을운동뿐 아니라 청년 취업,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도와 스리랑카는 앞으로 ▲새마을운동 전문인력 양성 ▲마을 조성사업 추진 ▲민관 협력사업 등 새마을운동과 관련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지사는 또 스리랑카 개발 행정연구원에서 중앙정부 차관, 실·국장 등 고위직 100여명을 상대로 ‘새마을운동을 통한 스리랑카 대변혁’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새마을 세계화 사업 성과 및 향후 스리랑카와의 협력 증진 방향 등을 소개했다. 이 지사는 이어 새마을운동 시범 마을인 왈폴라 마을을 방문해 새마을 버섯 재배 현장 등을 둘러봤다. 도는 2014년부터 스리랑카에서 새마을사업을 전수해 참여 주민 소득 3배 이상 증대 등 자립역량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주민들에게 “스리랑카 내 새마을운동의 전국적 확산은 사바라가무와주의 적극적인 지원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큰 성과를 달성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자부심을 갖고 스리랑카의 새로운 모습과 발전을 기대하며 힘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배터리 동맹’ 현대차·LG엔솔, 美 공장 건설에 5.7조원 투입

    ‘배터리 동맹’ 현대차·LG엔솔, 美 공장 건설에 5.7조원 투입

    현대차그룹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오는 2025년까지 5조 7000억원을 들여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세운다. 연간 약 30만대 물량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LG에너지솔루션 본사에서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HMGMA) 부지가 위치한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브라이언 카운티에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건설한다. 연내 합작법인을 세우고 이르면 2025년 말 생산시작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장 건설에 착수한다. 총 5조 7000억원(43억 달러 이상)을 공동 투자하며 지분은 각 50%씩 보유할 예정이다. 합작공장은 연산 약 30기가와트시(GWh), 전기차 약 30만대 분의 배터리셀을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은 현대모비스가 배터리팩으로 제작해 HMGMA,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 등 현대차그룹의 미국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이 국내 배터리 업체와 함께 북미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SK온에 이어 두 번째로, ‘배터리 동맹’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이번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미국 생산 차량에 최적화된 배터리셀을 현지에서 조달해 고효율ᆞ고성능ᆞ안전성이 확보된 전기차를 적시에 생산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장재훈 사장은 이날 체결식에서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동화 체제로 전환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배터리 선두기업이자 핵심 파트너인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공장 설립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대전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수 부회장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강자 현대차그룹과 배터리 산업의 선두주자 LG에너지솔루션이 손을 잡고 북미 전기차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글로벌 생산역량, 독보적 제품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세계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현대차그룹은 검증된 글로벌 양산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통해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에 안정적으로 배터리를 공급함으로써 폭발적으로 증가할 미국 전기차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동맹’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양측은 2021년 약 11억달러를 투자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카라왕 산업단지 내 배터리셀 합작사를 설립하고, 2023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공장을 짓고 있다. 2024년 상반기부터 배터리셀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사는 전동화사업 핵심 파트너로서 2009년 현대차그룹의 첫 친환경차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부터 시작해 현재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6 등 주요 친환경차에 대한 배터리 공급 협력을 진행해왔다. 앞으로도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고양 대곡역세권,시흥 정왕동·포동 토지거래허가 재지정

    고양 대곡역세권,시흥 정왕동·포동 토지거래허가 재지정

    경기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일대 1.69㎢와 시흥시 정왕동·포동 일대 3.26㎢가 2025년 5월 30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됐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토당동 일대는 ‘대곡역세권개발사업’이,정왕동·포동 일대는 자동차클러스터와 종합운동장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앞서 두 지역은 투기수요 유입 우려가 높아 앞서 2021년 5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었다. 이들 지역의 토지를 거래하려면 고양시장이나 시흥시장의 허가를 받은 후 매매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거래허가를 받으면 일정 기간 목적대로 이용해야 하며,위반 할 경우 취득가액의 10% 범위에서 이행강제금이 매년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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